도서 소개
하고 싶은 말, 그러나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 말을 쓰고서 엮었다. 일상과 영화, 일기와 편지 사이에서 사랑을 사랑한 흔적이다.
출판사 리뷰
너무 나 같은 이 책을 무어라고 소개하면 좋을까요. 하고 싶은 말, 그러나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 말을 쓰고서 엮었습니다. 일상과 영화, 일기와 편지 사이에서 사랑을 사랑한 흔적입니다.
드러내고 싶은 마음과 감추고 싶은 마음은 왜 이리도 헷갈리게 뒤섞일까요. 부족한 소개는 책 속의 글에게 맡기려 합니다. 홀로 숱하게 읽어도 닳지 않던 문장, 이제 당신께서 읽어 주세요.
소망 하나 있어요. 우리 망하지 말고 살아요.

무모순과도 친해져 보고 행간의 의미는 간과하며 분명한 것들의 사랑을 느끼면서 지낼 것.
약속하지 않아도 만나는 사이를 귀하게 여겼다. 공유하는 세상과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 뜻 같아서. 내가 가면 있으니 염려도 묻지 않았다. 그 정도의 거리는 나의 온도와 잘 맞았다. 늘 그렇게 마주한 당신과 올겨울은 약속을 했다. 가끔은 서로의 확신을 만지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사실은 매일 그랬을지도 모르니까, 마주한 우리의 순간이 고마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느린테
가만 들여다보면 움직이고 있습니다.삶의 조각조각이 만났을 때 오는 시너지 효과를 믿습니다.주머니시 <우리 어디 명명하고 사나요>를 시작으로 다수의 주머니시와 파도시집선 <010사랑>, <011지구>에 짧은 글을 실었습니다.
목차
· 들어가며
· 무제들
· 이름 붙인 용기
· 영화를 보면
· 몇 년 몇 월 며칠
· 인사_우리 망하지 말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