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파란 하늘에서 하얀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고미랑 토리는 복슬복슬 따듯한 목도리를 두르고 밖으로 나갔다. 눈을 정말 좋아하는 토리는 잔뜩 신이 났지만 고미는 추워서 집에 있고 싶었다. 그래도 짝꿍인 토리를 위해 함께 나가기로 했다. 《눈이 좋아!》는 눈 오는 날의 설렘을 선물하는 그림책이다. 토리와 고미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함께 눈밭에서 뛰노는 듯 생생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성격과 취향이 서로 다른 친구가 마음을 맞춰가며 추억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통해 배려의 아름다움과 우정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180년 전통의 영국 맥밀런과 사파리 출판사의 만남!
자꾸자꾸 읽고 싶은 쫄깃쫄깃한 즐거움, 〈맥밀런 월드베스트〉! 어린 시기에 읽은 그림책은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판단과 사고의 소중한 밑거름이 됩니다.
특별히 3세 이후는 아이가 많은 정보를 흡수하고 사회성을 키워 나가는 황금기예요. 그래서 이때 그림책을 많이 접하면 언어 표현이 풍부해져서 서서히 읽기 독립을 할 수 있어요.
〈맥밀런 월드베스트〉는 1843년에 설립된 이후 180여 년 동안 수준 높은 출판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의 영국 출판사 맥밀런과 사파리가 컬래버한 완성도 높은 고퀄리티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맥밀런 출판사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어린이 문학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정글북>을 최초로 출간한 출판사이자 다수의 인기, 수상 작가들을 보유한 세계적인 출판사예요.
〈맥밀런 월드베스트〉는 보드북을 떼고 본격적으로 책 읽기에 진입한 아이를 위해 적절한 글밥과 다양한 주제 그리고 직관적이면서도 고급한 다채로운 일러스트로 아이의 눈과 호기심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이 플랩과 타공 등의 액티비티가 포함된 그림책들로 전혀 지루할 틈이 없어 아이 스스로 독서할 수 있어 읽기 독립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자꾸자꾸 읽고 싶은 즐거운 그림책 <맥밀런 월드베스트>를 읽으며 나에 대해 이해하고 탐색의 범위를 주변 환경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눈이 펑펑 내려요! 오늘은 무얼 하고 놀까요?파란 하늘에서 하얀 함박눈이 펑펑 내려요. 고미랑 토리는 복슬복슬 따듯한 목도리를 두르고 밖으로 나갔어요. 눈을 정말 좋아하는 토리는 잔뜩 신이 났지만 고미는 추워서 집에 있고 싶었지요. 그래도 짝꿍인 토리를 위해 함께 나가기로 했답니다. 토리가 혀를 내밀면 고미도 내밀어 보고, 토리가 눈밭에 누워서 팔다리를 휘저으면 고미도 따라 했어요. 눈덩이를 굴려 뭉치고, 신나게 눈싸움도 했지요. 그런데 꽤 시간이 지나도 토리가 집에 갈 생각이 없자, 고미는 점점 지쳐 갔어요. 토리는 대체 언제나 집으로 돌아갈까요?
《눈이 좋아!》는 눈 오는 날의 설렘을 선물하는 그림책이에요. 토리와 고미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함께 눈밭에서 뛰노는 듯 생생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요. 고미는 따뜻한 집 안을 좋아하지만 눈이 와서 마냥 신난 토리를 위해 밖으로 나가 함께 놀아요. 토리는 그런 고미를 위해 끝으로 멋진 놀이를 생각해 낸답니다. 고미가 신나고 좋아할 놀이로 말이죠. 이 그림책은 성격과 취향이 서로 다른 친구가 마음을 맞춰가며 추억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통해 배려의 아름다움과 우정을 전해요. 이야기를 읽는 동안 고미와 토리의 표정이나 행동을 보며 “고미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토리는 왜 썰매를 타자고 언덕으로 올라갔을까?” 하고 질문을 던져 보세요. 아이가 등장인물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힘과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 자연스레 깨닫게 될 거예요. 또 그림책을 읽고 난 뒤 좋아하는 계절과 이유를 이야기 나누고, 아이 기억 속에 있는 가장 좋았던 경험을 그림으로 그려 보는 것도 좋아요.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 2회 수상 작가,
에밀리 그래빗의 따뜻한 겨울 이야기! 《눈이 좋아!》를 쓰고 그린 에밀리 그래빗은 독특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이야기로 사랑받는 영국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에밀리 그래빗은 데뷔작 《늑대들》과 《작은 생쥐의 두려움에 대한 책》으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어린이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을 두 차례나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어요.
이 그림책은 설렘 가득한 겨울 분위기와 눈 내리는 풍경을 담아낸 부드럽고 섬세한 일러스트가 생동감을 더해요. 또 눈이 내린 날이면 으레 하게 되는 겨울 놀이를 생생하게 가득 담아 눈 오는 날에 대한 정취와 기대를 한껏 높여 주지요. 작가는 눈 내리는 날에 친구들이나 가족과 겨울놀이를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라는 메시지를 담아 놓았어요. 그리고 친구와 함께라면 추위 따윈 아랑곳없이 기꺼이 같이하는 마음의 온기도 함께요. 제목을 “친구가 좋아!”라고 바꿔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말이에요.
‘가족과 친구’로 탐색의 범위를 확장한 ‘감정공감’ 그림책《눈이 좋아!》는 아이의 시선을 ‘나’에서 ‘친구’로 탐색의 범위를 확장시켜 줍니다.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감정공감’ 능력을 키워 주지요. 아이가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려면 탐색 범위의 확장이 중요해요. 이 그림책은 적절한 시기에 그림책을 통한 간접 경험으로 가족과 친구에 대한 개념과 이해, 공감력을 넓혀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우아, 눈이다!" 토리는 눈이 정말정말 좋아요.
고미는 토리랑 온종일 눈을 맞으며 놀았어요.
고미도 눈 오는 날이 좋을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밀리 그래빗
1972년 영국 브라이튼에서 태어났으며, 판화가인 아버지와 미술 선생님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독창적인 이야기와 그림으로 저명한 아동 도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2004년, 데뷔작 <늑대들>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을 수상하고, <작은 생쥐의 두려움에 대한 책>으로 두 번째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에 출간된 도서로는 <이제 숲은 완벽해!>, <눈이 좋아!>, <어디어디에 있을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