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우리가 '배춧잎투표지'를 디지털 부정선거의 증거로 보는 이유는, 중앙선관위가 개표 완료시 발표한 결과 데이터는 프로그램이 개입되어 전산으로 최종 결정한 조작 데이터 값이고, 그 값이 각 지역구 개표 결과 실제 투표지수와 맞지 않을 것이므로 범법자들이 시민들의 대규모 소송전에 제대로 대응할 시간이 모자라 법원 투표지 보전시에 유령 투표지를 대량 급조해 넣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4·15총선 디지털 부정선거 모델을 새로운 유형이라고 보는 것도 같은 이유다. 아울러 2002년 전자개표기 도입시부터 끝없이 구설수에 올라왔던 전자개표기 부정 문제도 여전히 살펴야 한다. 말하자면 사전투표율과 득표율로 조작목표값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당일 개표시에 전자개표기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충남 부여에서 있었던 투표지분류기(이하 전자개표기와 구별 없이 사용) 리셋을 통해 표수의 현격한 변화가 확인된 것은 4·15부정선거 규명전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follow_the_party]의 존재를 입증하는 데 있어서도 부여 전자개표기 리셋 사건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리셋이 없었을 시를 가정하여 개표 결과값을 환산했을 때 비로소 [follow_the_party]를 완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개요 중에서
검찰, 경찰, 기간 언론 등이 해야 할 일을 제도권 밖의 시민들이 수행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정선거를 규명하기 위한 우리의 모든 노력은 결국 한국을 다시 정상적인 국가 기능을 수행하는 나라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지난 넉 달 이상의 노력을 통해 21대 한국 총선은 일찍이 유례가 없는 대규모 부정선거였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 한국의 부정선거는 이미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 세계가 권위주의-전체주의로 다시 전락하느냐, 더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자유민주주의로 가느냐의 갈림길에서 일어난 하나의 시금석적 사건인 것이다. 따라서 한국을 지키는 것이 곧 세계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한 고든 창 변호사의 발언을 다시 반복하고자 한다. 자유선거를 잃는 것은 자유 대한민국을 잃는 것이고 세계를 진정으로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반드시 전 세계가 힘을 모아 한국 부정선거를 규명해야 한다.
- "한국에서 자유선거 잃으면 세계가 빛을 잃는다" 중에서
한편 "Follow the Party"는 많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주고 있었다. 사람들이 "Follow the Party"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 외교 관련 유력지 「The Diplomat」은 '한국 정치인, 중국 개입된 부정선거 주장'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데이터 분석 결과 'Follow the Party"라는 코드가 있다는 민경욱의 말을 인용했다. 하태경은 급기야 민경욱에 "Leave the Party"(당을 떠나라)라는 구호로 더욱 격렬하게 반응했다. 그는 "민 의원이 Follow the Party를 수리수리 마수리 마법의 주문처럼 반복하는 주술 정치를 하고 있다"라며 비아냥거렸다. 21대 총선에 중국 해커가 개입해 전산을 조작했고, 전산에 '중국공산당을 따르라'는 문구를 숨겨 놓았다는 민 의원의 주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괴담에 낚였다고 하는데도 민 의원만 모르고 있고, 이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NPK와 VON뉴스가 이 같은 상황에 개입을 결정한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4·15 부정선거에 전산적 개입이 있었다고 합리적으로 의심해 볼 수 있었다.
둘째, 전산적 개입이 있었다면 프로그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셋째,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주문한 쪽의 요구사항이 있었을 것이다.
넷째, [follow_the_party]는 주문자의 요구사항과는 별도의 것으로 주문자가 아닌 제작자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다.
다섯째, [follow_the_party]를 발견한 로이킴이라는 사람의 신원이 확실했다.
여섯째, 로이킴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 분석은 생업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순수한 호기심에 기반했다.
일곱째, 로이킴의 발견에 의문을 제기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후사장이 스스로 의문을 해결하고 [follow_the_party]를 연역적으로 해석해 냈다.
- "배춧잎투표지 형상화와 명명은 [follow_the_party]에서 비롯되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