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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본 나의 혼(婚) 괜찮을까
핵개인 시대의 외로운 기독교인
Between | 부모님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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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교회와 신학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인카운터 포럼! 핵개인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사 리뷰

⚫ 교회와 신학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인카운터 포럼!
⚫ 핵개인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 두 번째 주제, ‘혼(婚)’을 다루다

머리말

지금 한국 사회는 ‘핵가족’이 아닌 ‘핵개인’(Nuclear Individual)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는 최소 단위라고 여겼던 ‘핵가족’이 분열하면서 개인이 각자의 생존을 고민하며 홀로 서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수십 년간 개인을 묶어두었던 조직의 테두리와 가족의 울타리가 무너지고 있으며, 결국에는 각자의 역량과 생존을 고민하며 홀로 서는 개인의 시대가 왔다는 점에서 이 시대를 ‘핵개인’ 시대라고 명명한다.
핵개인 시대에 급부상한 신조어 중에는 ‘비혼’과 ‘졸혼’이 있 다. 비혼은 말 그대로 결혼을 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경제적 여유가 없거나, 혼자 사는 삶이 행복하거나, 가족이라는 제도에 얽매이고 싶지 않은 등의 이유로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살기를 선택한 것이다. 졸혼은 법적인 부부 관계는 유 지하되 양측의 합의하에 각자의 삶을 영위하는 것을 말한다. 졸혼은 완전한 남남이 되는 이혼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각자의 삶을 살면서도 배우자와 정기적으로 만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별거와도 다른 개념이다. 한국교회 안에서도 비혼 세대와 졸혼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결혼 후 이혼하는 사람과 재혼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현대를 살 아가는 신앙인들도 결혼제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카운터’(Encounter)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주목하여 ‘핵 개인’을 중심 키워드로 선정하고 ‘핵개인 시대, 혼(婚)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세미나는 결 혼, 이혼, 재혼, 졸혼, 비혼의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을 위해 ‘혼(婚)의 시대’를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목회적이고 실천 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으며, 이제 그 결과물을 발간하게 되었다.
김현아 사무처장님(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혼’에 대한 기독 청년의 태도와 삶의 단면들: 결혼과 비혼 사이, 청년과 교회 사이”라는 글에서 현대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비혼이 경제적 불안 정, 여성주의 확산,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의 해체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형성된 삶의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김 사무처장님은 교회가 여전히 결혼을 신앙인의 필수 과정으로 강조함에 따라 비혼 신자들이 공동체 내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소속감 을 느낄 수 있도록 교회가 새로운 공동체적 돌봄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교회가 비혼 신자들을 ‘결혼 대기자’로 간주하는 결혼 중심적 신앙교육에서 벗어나 더욱 개방적인 공동체적 관계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백소영 박사님(강남대학교 교수)은 “비혼 시대에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함께-되어가기(becoming-together)’”라는 글에서 현대 사회의 비혼이 단순한 개인적 선택이 아닌 경제적 불안정과 가부장제의 해체 속에서 형성된 생존 방식임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회가 이러한 현상을 신앙 공동체의 새로운 관계 맺음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백박사님은 창세기의 ‘돕는 배필(ezer kenegdo)’ 개념을 재해석하면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성장시키는 수평적 관계성이 신앙 공동체의 핵심 가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바울이 결혼 과 비혼을 개인의 소명으로 바라보았듯이, 교회 역시 결혼을 신앙적 필수 요소로 강요하기보다는 결혼과 비혼을 초월하는 공동체적 연대와 돌봄을 실천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나아가 교회가 혈연 중심의 가족 개념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관계성과 공동체적 삶을 형성하는 공간이 되어야 하며, 결혼 여부를 초월한 사랑과 연대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은찬 박사님(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은 “비혼주의자 바울이 바라본 혼(婚)과 가족: 고린도전서 7장과 데살로니가전서를 중심으로”라는 글에서 바울이 고린도전서 7장과 데살로니가전서에서 결혼과 독신을 개인의 소명으로 바라보았음을 설명한다. 또한 성경 속 바울이 결혼제도와 독신 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공동체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아울러 정 박사님은 현대 사회에서 1인 가구 증가, 비혼과 재혼의 확산 등으로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현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회가 결혼 여부를 기준으로 신앙인을 구분하기보다는 각자의 상황에 맞는 목회적 돌봄과 신 앙 공동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바울이 교회를 혈연 중심의 개념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이해했던 것처럼, 현대 교회도 감정적, 경제적, 사회적 외로움을 해소하는 공동체적 대안을 제시하여 또 다른 형태의 가족이 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학적으로 성찰해 보고, 목회적으로 대안을 제시한 세 분의 글 뒤에는 각각 주제에 따른 세 개의 질문을 함께 실었다. 여기에 실린 질문은 교회의 소그룹 모임이나 교회 중직자들의 신앙교육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와 신학의 만남’이라는 ‘인카운터’의 취지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과천교회에서 진행되었다. 과천교회는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을 품고 신앙공동체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복음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교회를 새롭게 갱신 하고 공동체적 연대를 회복하고 있는 과천교회가 세상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하늘 숲 같은 공 동체’를 지향하고 있음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세미나가 따뜻한 환대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 록 배려해 주신 과천교회 주현신 담임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논찬을 맡아 날카로운 질문과 깊이 있는 논평으로 논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정부활 목사님(과천교회 30+교구)과 정중혁 목사님(과천교회 청년교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인카운터’(Encounter) 세미나는 일평생 ‘교회를 위한 신학’, ‘신학이 있는 교회’를 가르치고 실천한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의 김지철 이사장님의 자극과 조언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김지철 이사장님은 바울의 ‘사랑’ 개념을 통해 전체 세미나를 정리하며, 바울에게 있어 사랑이란 특정한 관 계의 형식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 안에서 모든 이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돌보는 실천적 태도였음을 강조했다. 특히 바울의 사랑 개념이 결혼과 비혼이라는 구분을 초월하여 현대 사회에서 신앙공동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통찰 력 있게 제시해 준 이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교회와 신학의 만남’이라는 취지로 개최된 본 세미나가 현대 사회의 결혼과 비혼, 공동체의 의미를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써 주신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의 박영호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번 논의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낼 수 있도록 헌신한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의 류가람 사무국장님과 스태프들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본 세미나의 결과물인 이 책이 단순한 학문적 연구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한국 사회와 교회의 변화를 신학적으로 분석하며, 목회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유익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2025년 5월
저자들을 대신하여
편집자 이상조

  작가 소개

지은이 : 백소영
목회자의 큰딸로, 주일 성수하고 월요일 새벽에 태어났다. 교회 사택에서 스물다섯 해를 사는 동안 “교회, 도대체 뭘까?” 그 궁금증에 전공도 아예 기독교학(이화여자대학교)과 기독교사회윤리학(보스턴대학교 신학박사)을 선택했다. 근대성, 여성, 교회, 세 가지 키워드가 중첩되는 지점에서 학문하고 연구하고 있다. 결국은 ‘개인’을 잡아먹지 않으면서 성장시키는 ‘공동체’, ‘공동체’에 잡아먹히지 않으면서 참여하는 ‘개인’의 공생 가능성이 화두다.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는 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학부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의 사랑이 의롭기 위하여』(2005), 『엄마 되기, 힐링과 킬링 사이』(2013), 『교회를 교회되게』(2014),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맥락들』(2018), 『살아내고 살려내고:사이-공동체로 사는 법』(2021), 『기독교 허Her스토리』(2022), 『사실은 당연하지 않은 것들』 (2023)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지은이 : 정은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영국 더럼 대학교에서 존 바클레이(John M. G. Barclay) 교수의 지도 아래 신약학을 공부하여 석사(M.A.)와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1세기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신앙을 연구하며,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바울, 마케도니아에 가다』(IVP)를 썼고, 『성서학자가 신학자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IVP), 『하나님 나라』(터치북스)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책을 내며 | 7
머리말 | 12
발제
결혼과 비혼 사이, 청년과 교회 사이 | 20
비혼 시대에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함께-되어가기 | 56
비혼주의자 바울이 바라본 혼(婚)과 가족 | 94
논찬1 | 122
논찬2 | 130
미주 |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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