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신앙생활의 지침서 '사도행전'을 다양한 측면에서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며, 초대교회의 삶과 영성을 담은 ‘사도행전 산책’ 시리즈의 첫 권이다. ‘그 길을 따르는 자’로서의 우리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도움에 힘입어 우리도 공동체 차원에서 그리고 개인적 차원에서 거듭나자고 간절히 초대한다.
출판사 리뷰
송봉모 신부와 함께하는 사도행전 산책
전자제품을 사용하다가 작동에 문제가 있거나 사용한 지 너무 오래되어서 사용법을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는가? 그것을 버리고 새 제품을 사기 전에 ‘사용 설명서’를 다시 꺼내서 읽어보지 않겠는가? 이와 마찬가지로 사도행전은, 우리 자신 또는 교회 공동체가 쇄신을 원할 때 다시 펼쳐 읽어야 하는 책이며, 신앙생활의 기본 지침을 제시하는 설명서다. 사도행전을 제대로 알게 되면 우리 영혼은 감동하고, 우리 심장은 두근거리며, 변화를 향한 의지가 솟아날 것이다.
그동안 '성서와 인간' 시리즈와 '요한복음 산책' 시리즈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초대교회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보다 분명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당시의 문화적·정치적·사회적 배경에 관한 설명은 물론 풍부한 예화를 활용하여 사도행전 1-2장을 차근차근 흥미롭게 풀어낸다.
초대교회의 삶과 영성을 담은 '사도행전 산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 「교회의 탄생」은, ‘그 길을 따르는 자’로서의 우리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도움에 힘입어 우리도 공동체 차원에서 그리고 개인적 차원에서 거듭나자고 간절히 초대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도 2,37

제대로 된 질문은 제대로 된 인생을 만들어낸다. 특별히 인생의 전환점에서 던지는 질문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오순절 성령강림일에 세례를 받은 삼천여 명은 그들의 인생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에 있었다. 베드로의 복음 선포를 듣고 처음에는 너무 놀라서 혼란스러워했으나 곧바로 자신들이 가야 할 길의 방향을 묻는 질문을 던졌고, 그 결과 ‘그 길을 걷는 자’로서 구원받은 삶을 시작한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그 길을 걷는 자’인 까닭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나는 길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라고 선언하셨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송봉모
예수회 신부. 교황청립 성서대학원에서 교수 자격증을 받고,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신약주석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약 과목을 오랫동안 가르쳤으며, 지금은 예수회 서강대학교 공동체 원장으로 봉사하면서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에 성서와 인간 시리즈, 성서 인물 시리즈, 요한복음산책 시리즈, 예수 시리즈와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삶이 고통으로 휘청거릴 때」, 외국인 이주민을 위한 「The Lord Calls My Name」·「Wounds and Forgiveness」 등이 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1장 교회의 탄생을 위한 준비 (사도 1,1-26)
1.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40일 동안의 행적
2. 예수님이 사도들에게 하신 두 가지 명령
3. 승천 전에 하신 마지막 말씀
4. 예수님의 승천
5.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에 전념
6. 열두 사도단의 복원
2장 성령강림과 교회의 탄생 (사도 2,1-36)
1.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
2. 성령강림 때 있었던 현상과 그 의미
3. 성령강림의 결과
4. 베드로의 변론
5. 베드로의 복음 선포
6. 베드로의 복음 선포가 갖는 중요성
7. 성경과 예수님 중심으로 이루어진 복음 선포
3장 새 신자들과 성령 (사도 2,37-41)
1. 베드로의 복음 선포와 청중의 반응
2. 베드로의 대답과 초대
3. 삼천여 명의 새 신자들
4. 성령에 대한 올바른 이해
4장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 (사도 2,42-47)
1. ‘한마음’으로 일치된 공동체
2. 신앙생활의 네 가지 핵심
3. 소공동체 신앙생활의 중요성
4. 온 백성에게 호감을 얻고 빠르게 성장한 교회
글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