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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은행나무 | 부모님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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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랑, 불안, 여행, 건축, 종교 등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다채로운 주제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유쾌하고 놀라운 통찰력을 펼쳐 보이는 철학자이자 작가 알랭 드 보통.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저자가 다양한 일의 현장을 직접 찾아 우리에게 일이란 과연 무엇인지 생동감 넘치는 르포 형식으로 풀어낸 에세이 《일의 기쁨과 슬픔》(은행나무 刊) 개정판이 출간되었다.집에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 하지만 일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스트레스와 직결되는 개념이자, 불안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도대체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것일까?’이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저자가 나섰다. 각기 다른 일 안에서 흔히 경제적 개념으로밖에 보지 않는 ‘일’이 줄 수 있는 기쁨과 일이 우리 삶에 갖는 의미를 면밀하게 파헤친다. 120장이 넘는 사진작가 리처드 베이커의 사진을 함께 수록, 현장감과 생동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일하는가?”

인생의 절반을 즐겁게 만들어 줄
‘일’에 대한 유쾌하고 생생한 고찰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말하는 현대인의 일과 삶


“일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생명력이다”

일은 언제나 인간에게 중요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의미는 더 확대되었다. 비단 경제적 여유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일을 통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고, 우리 삶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기 시작했다. 지금, 그렇게 ‘일’은 더 중요해졌다.

일상에서 철학을 발견하고 사유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그 ‘일’에 대해 파고들기로 결심한 후 택한 글의 형식은 ‘르포르타주’이다.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텍스트로 옮기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또 있을까. 작가 특유의 관찰력으로 완성된 글은 독자들을 생생한 일의 현장으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살아가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노동의 섬세함으로 이끈다.

화물선과 항구 설비는 실용적으로도 중요하고 우리에게 감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왜 그 작업에 직접 관련된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일까? 찾기가 어렵다거나 왠지 접근을 막는 듯한 표지판이 붙어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베네치아의 몇몇 교회도 마찬가지로 은밀하게 숨어 있지만 방문객이 엄청나게 찾아온다. 배나 항구가 주목받지 못하는 것은 유조선이나 제지공장, 나아가서 어떤 분야든 노동하는 세계에 깊은 존경심을 표현하면 이상하게 여기는 근거 없는 편견 때문이다. _본문 25쪽

흔히 접할 수 없지만, 현대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된 10개의 직업 현장 속으로 뛰어든 저자는 편견과 가감 없이 노동의 본질에 밀착한다. 그 과정이 담긴 생생한 글과 사진을 접하다 보면 어느새, 얼핏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문제에 고심하고 집착하는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외심이 생겨난다.

특히 책 전반에 걸쳐 실린 리처드 베이커의 서정적인 흑백 사진들은 현장감 넘치는 알랭 드 보통의 글에 더해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며, 감성적인 책의 분위기를 더한다.

생동감 넘치는 현장에서 발견하는 진정한 노동의 의미

만약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즐겁다면, 우리 인생의 반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는 단지 물리적인 시간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알랭 드 보통은 이렇듯 현대인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일’이 정작 사람들에게 제대로 인정 혹은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우리의 일은 적어도 우리가 거기에 정신을 팔게는 해줄 것이다. 완벽에 대한 희망을 투자할 수 있는 완벽한 거품은 제공해주었을 것이다. 우리의 가없는 불안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성취가 가능한 몇 가지 목표로 집중시켜줄 것이다. 품위 있는 피로를 안겨 줄 것이다. 더 큰 괴로움에서 벗어나 있게 해줄 것이다. _본문 371쪽

위성을 쏘기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간 일본 방송국 사람에게서, 나무의 모습이 어떤지 물감으로 표현하는 사람에게서, 출근을 위해 기차에 몸을 싣고 신문을 읽는 사람에게서, 그리고 자리를 잡은 산업이 아닌, 생활과 운명을 바꾸려는 희망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서 알랭 드 보통은 그동안 우리가 외면했던 일의 의미를 발견한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경제적 수단으로서의 일에서 벗어난 일. 스트레스와 고통, 슬픔뿐만 아니라, 때로는 기쁨과 즐거움, 안도감과 기분 좋은 피로감을 안겨주는 일. 어떠한 형태든 생존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일. 그 안에서 우리는 안도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할 일이 있을 때는 죽음을 생각하기가 어렵다. 금기라기보다는 그냥 있을 수 없는 일로 여긴다. 일은 그 본성상 그 자신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면서 다른 데로는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 일은 우리의 원근감을 파괴해버리는데, 우리는 오히려 바로 그 점 때문에 일에 감사한다. _본문 367쪽

르포와 깊은 성찰, 일에 관한 역동적이고도 입체적 탐구

‘뭐 하며 먹고 살지?’ ‘이 일이 나와 맞을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을까?’ 당신만이 아니다. “일이 형벌이나 속죄 이상의 어떤 것일 수 있다고” “경제적인 필요가 없어도 일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저자는 일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듯,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 다양한 고민에도 매일 아침 출근을 위해 전쟁을 치르는 사람, 어떤 거대한 업적을 내놓지 않아도,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업무를 악착같이 완수하는 사람 모두 그 의미를 완성하고 있다고 밝힌다.

사무실에서 하루가 시작되면 풀잎에 막처럼 덮인 이슬이 증발하듯이 노스탤지어가 말라버린다. 이제 인생은 신비하거나, 슬프거나, 괴롭거나, 감동적이거나, 혼란스럽거나, 우울하지 않다. 여기는 현실적인 행동을 하기 위한 실제적인 무대다. _본문 269쪽

이처럼 책은 어느새 현대인에게는 자기 자신을 대변하고 규정짓게 돼버린 일, 일상이 되어버려 외면했던 그 일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그것은 결국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랭 드 보통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철학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철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과정 중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1993년 첫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발표하며 곧바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연이어 『우리는 사랑일까』 『키스 앤 텔』을 출간해 소위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을 완성한다. 소설적 재미와 철학적 사유가 어우러졌다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그의 작품은 지금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독특한 연애 소설 덕분에 그는 ‘현대판 스탕달’ 또는 ‘닥터 러브’라고 불린다.2003년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았으며, 같은 해 뛰어난 문장력을 인정받아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 상’을 수상했다. 2008년 영국 런던에 ‘인생학교’를 설립하고, 학생을 가르치며 책을 펴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alaindebotton.com

  목차

One 화물선 관찰하기
Two 물류
Three 비스킷 공장
Four 직업 상담
Five 로켓 과학
Six 그림
Seven 송전 과학
Eight 회계
Nine 창업자 정신
Ten 항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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