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김씨 일가에 충성하고 북한 체제를 신봉하는 것이 당연한 곳, 이 책의 저자 김금혁에게 북한과 북한의 수도 평양은 언제나 그리운 고향이다. 그는 가족이 모두 조선노동당원이었고, 평양외국어학원과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으로 북학의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소수의 특권층이었다. 남 부러울 것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가족의 사랑 속에 부족함 없이 성장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단 하나 누릴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바로‘자유’다. 선택받은 이들만 가능했던 베이징대학으로의 유학을 통해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자유의 기쁨을 경험한다. 하지만 학국 유학생들과의 교우를 통해 알게 된 북한 체제의 진실 앞에서 분노하고 절망한다. 북한 유학생들과 철학, 정치, 사상 공부를 위해 결성한 독서회에서 《국가론》《군주론》《사회계약론》등을 읽고 토론하며 그의 분노와 절망은 더욱 깊어지고, 유엔을 비롯해 한국의 신문사 등에 북한의 현실을 알린 일이 발각되기에 이른다. 마침내 그는 북으로의 강제 송환을 앞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탈북을 결심한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는 평양 출신 엘리트 청년의 목숨을 건 북한 탈출기이자, 홀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어가는 고군분투 한국 정착기이다. 북한에 계신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사회적 편견 속 탈북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안쓰럽다가도,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출판사 리뷰
“저는 평양에서 온 김금혁입니다”
이 책은 한 청년의 목숨 건 탈북 스토리이자
자유와 인권을 향한 가슴 뜨거운 메시지이다
나는 자유를 찾아서 오랜 시간을 헤맸고,
여전히 자유를 찾는 여정의 한가운데에 있다
-‘시작하며’ 중에서 김씨 일가에 충성하고 북한 체제를 신봉하는 것이 당연한 곳, 이 책의 저자 김금혁에게 북한과 북한의 수도 평양은 언제나 그리운 고향이다. 그는 가족이 모두 조선노동당원이었고, 평양외국어학원과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으로 북학의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소수의 특권층이었다. 남 부러울 것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가족의 사랑 속에 부족함 없이 성장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단 하나 누릴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바로‘자유’다.
선택받은 이들만 가능했던 베이징대학으로의 유학을 통해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자유의 기쁨을 경험한다. 하지만 학국 유학생들과의 교우를 통해 알게 된 북한 체제의 진실 앞에서 분노하고 절망한다. 북한 유학생들과 철학, 정치, 사상 공부를 위해 결성한 독서회에서 《국가론》《군주론》《사회계약론》등을 읽고 토론하며 그의 분노와 절망은 더욱 깊어지고, 유엔을 비롯해 한국의 신문사 등에 북한의 현실을 알린 일이 발각되기에 이른다. 마침내 그는 북으로의 강제 송환을 앞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탈북을 결심한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는 평양 출신 엘리트 청년의 목숨을 건 북한 탈출기이자, 홀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어가는 고군분투 한국 정착기이다. 북한에 계신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사회적 편견 속 탈북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안쓰럽다가도,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그는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는다.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도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자유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더없이 귀하고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엘리트 탈북자 김금혁이 들려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유의 소중함에 대하여 북한 최고 권력층의 집안에서 태어나 김일성종합대학 영문학과 학생 시절까지, 그의 삶은 부족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하지만 베이징대학으로 유학하면서 북한의 실체, 특히 북한 권력층의 실태에 대해 알게 된 순간, 실망과 분노를 넘어 북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책임, 나아가 자기 반성에까지 이르게 된다. 결국 목숨 건 탈북을 감행하기까지 그가 감당해야 했던 고뇌와 갈등은 크고 깊었다.
저들은 이런 저를 반역자라고 부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제가 가는 길은 나 라를 살리는 길이며 조국을 살리는 길입니다. 저로 인해 우리 가족과 친구들이 피해를 입는다 해도 저는 내 나라를 위해 싸우겠습니다다
._ 베이징대학 유학 시절,‘유엔난민판무관실에 보낸 메일’ 중
마침내 도착한 인천공항. 그는 한국에서의 첫발을 떼며 ‘언젠가 이곳의 중심이 되고 싶다’고 다짐한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한국 사회에 정착해가는 그의 삶은 무척이나 힘겨웠지만,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대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며 잃었던 자존감을 회복했고, 운명과도 같은 아내를 만나 가정도 이루었다.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비롯해 방송과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유튜브 <서울평양커프>과 <시사탱크>를 통해 평범한 일상과 정치적 견해를 넘나들며‘희생 없이 공짜로는 주어지지 않는 자유’에 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그 가치를 깨닫고 얻어내야 하는 것이다 2013년 스물두 살에 목숨 건 탈북을 감행한 청년 김금혁은 20124년 6월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처음 주재한 유엔 안보리 ‘묵한 인권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와 북한 청년들에게“자유와 민주주의는 누군가가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니라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저자는 북한의 인권 문제 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현재 그는 인생의 또 다른 챕터를 준비 중이다. 평양 출신의 엘리트 탈북인이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자신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결심한 때문이다.
외롭고 고단한 시기를 견뎌낸 그는 한국 사회에 단단하게 정착했다. 절망한 순간도 여러 번이었으나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자유를 향한 그의 바람과 신념 때문이었다.
우리는 엘리트 탈북자 김금혁의 선택을 통해 자유와 인권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인지 새롭게 깨닫는다. 그리고 멈추기보다 성장을 꿈꾸고 안주하기보다 변화를 모색하는 그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게 될 것이다. 나아가 미래의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나는 태어나보니 북한의 최상위층 1퍼센트에 속하는 상류층이었고, 남 부러울 것 없는 평양의 금수저였다. 어딜 가든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었다._ <우리 가족은 모두 조선노동당원> 중에서
누군가 나를 감사하지 않는다는 그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순간, 나는 여행과 책에 빠져들었다. 나를 통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내를 돌아다니며 카페도 가고, 도서관에도 가면서 아, 이게 여행이구나, 여행의 즐거움이란 게 이런 것이구나, 자유가 있으니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_ <같이 밥 먹을래요?>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금혁
1991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가족이 모두 조선노동당원이었으며, 북한의 1퍼센트 상류층으로 대접받으며 성장했다. 평양외국어학원을 졸업하고 2009년 김일성종합대학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2010년 중국 베이징대학으로 유학했고, 한국 유학생들과 교우하며 북한의 현실을 마주하고 북한 체제에 대한 회의와 환멸을 느끼게 되었다. 북한 유학생들과 철학, 정치, 사상에 관한 독서회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 고민했고,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 그러던 중 북한 유학생에 대한 당의 감시가 강화되고 귀국을 종용받게 되자 2012년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탈북을 결심했다.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 대한민국에서 외롭고 고단한 정착의 시기를 견뎌냈고, 2013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고, 여러 방송과 강연을 통해 엘리트 탈북자로 주목받았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안지원팀 실무위원, 국가보훈부 장관 정책보좌관,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21년 결혼해 아내와 아들 도하와 함께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현재, 유튜브 <서울평양커플>과 <시사탱크>를 운영 중이며, 정치학 석박사 과정을 위해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며
1장 나는 북한의 상위 1퍼센트 특권층이었다
우리 가족은 모두 조선노동당원
당에 대한 충성이 당연했던 사람
애국심과 충성심은 다르다
4주간의 농촌 동원, 그리고 측은지심
유학생으로 선발되다
2장 진실을 마주하다
생애 첫 맥도날드
같이 밥 먹을래요?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조선 사람이 아닌 한국 사람입니다
독서회를 결성하다
비로소 깨닫게 된 것들
아버지와의 갈등
김정일이 죽다, 탈북을 시도하다
드디어 도착한 인천공항
3장 한국인으로 살아남기
하나원, 궁지에 몰리다
재활용센터에서 찾은 희망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일
돈인가, 자존심인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다
소속감과 유대감
느닷없이 찾아온 공황장애
축복받은 인생
4장 운명이 빚어낸 새로운 인생
인권은 정치 이슈가 아니다
작은 관심은 작은 변화밖에 가져오지 못한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
평양 남자, 서울 여자를 만나다
고맙고 든든한 가족
언제나 예상을 빗나가는 여자
청년들아, 낭만의 시대로 돌아가자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풍요로웠다
5장 다시 꾸는 꿈, 통일을 위한 여정
새로운 챕터를 준비해야 할 때
북한의 체제는 무너질 것인가
북한의 인권 문제, 해결이 우선이다
사선을 넘어온 이들
통일을 생각하다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가야 할 길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