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예술작품 앞에 서는 일은 곧 내 안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아트 한 스푼, 사색 한 호흡』은 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 깊은 숨 한 번으로 시작되는 ‘예술 기반 사유’의 여정을 안내한다. 저자는 미술사적 맥락이나 정답 중심의 감상법을 넘어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고 사색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그 안에서 내 마음이 오래 머무는 지점을 따라가 보는 방식이다.책은 ORID 감상법(Observation-Reflection-Interpretation-Decision)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마다 작품과 함께 감정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삶의 장면을 되짚으며, 자신에게로 하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이 작품이 내게 어떤 감정을 건네는가?”, “이 시선은 나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와 같은 질문은 예술을 타인의 해석이 아닌, ‘나’만의 리듬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감상과 성찰을 위한 부드러운 안내는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도 충분히 열려 있다. 책의 말미에는 ‘브리엘 아트노트 Mini’라는 소형 감상노트를 수록해, 작품 앞에서 떠오른 생각을 직접 적어보고 나만의 감상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판단보다 반응을 먼저 배우는 이 시대에, 『아트 한 스푼, 사색 한 호흡』은 다시 ‘생각하는 나’, ‘사유하는 나’를 회복하도록 길을 열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지선
잔재능이 많아 하나에 몰입하지 못하다가, 영국 유학길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했다. 시각 예술을 기반으로 읽고 쓰고 기획하며, 삶에 닿는 예술을 조각조각 이어가고 있다. 현재 온·오프라인 워크숍 클래스〈내 삶에 아트 한 스푼〉을 비롯해 브리엘아트랩스의 아트퍼실리테이션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고 있으며,〈아트솔루션 레터〉 편집장, 미술 칼럼 기고 등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예술을 통해 삶을 용서하고, 삶을 사랑하고, 삶 속에서 노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다.저서로는 『아트 한 스푼, 사색 한 호흡』이 있다.블로그: blog.naver.com/aylaartlearning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