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박인경 작가의 『가족 없는 나에게 가족이 있다는 것』은 상처투성이의 어린 시절부터 자립 준비 청년으로 성장한 현재까지의 진솔한 기록을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되짚어 주는 글이다. 작가는 폭력과 결핍 속에서 혈연으로 얽힌 가족을 떠났지만, 이후 만나게 된 ‘마음으로 맺어진 가족’들과의 관계를 통해 진짜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한다.
글은 단순히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 사회적 관계와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잔잔하게 성찰하고 있다. 홀로 힘겹게 살아왔던 시간들, 다시 만난 부모와의 복잡한 감정들, 그리고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찾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세밀한 묘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안을 준다.
이 책은 오늘날 '가족의 형태'와 '고립된 삶'이라는 사회적 주제에 대한 강력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우리 곁의 작은 연결들이 모여 어떻게 삶의 버팀목이 되는지, 또 그 온기가 다시 어떻게 사회적 선순환을 이루는지 따뜻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피보다 더 또렷하게 우리를 이어주는 건, 어떤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곁을 지켜주는, 마음으로 만난 가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막막한 길 위에서 오늘도 애쓰는 당신,
쉽게 무너지지 않고 견디며 여기까지 와준 우리의 걸음마 곁에 조용히 건네는 다정한 손길과 따뜻한 눈빛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인경 작가의 『가족 없는 나에게 가족이 있다는 것』은 상처투성이의 어린 시절부터 자립 준비 청년으로 성장한 현재까지의 진솔한 기록을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되짚어 주는 글이다. 작가는 폭력과 결핍 속에서 혈연으로 얽힌 가족을 떠났지만, 이후 만나게 된 ‘마음으로 맺어진 가족’들과의 관계를 통해 진짜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한다.
글은 단순히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 사회적 관계와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잔잔하게 성찰하고 있다. 홀로 힘겹게 살아왔던 시간들, 다시 만난 부모와의 복잡한 감정들, 그리고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찾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세밀한 묘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안을 준다.
이 책은 오늘날 '가족의 형태'와 '고립된 삶'이라는 사회적 주제에 대한 강력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우리 곁의 작은 연결들이 모여 어떻게 삶의 버팀목이 되는지, 또 그 온기가 다시 어떻게 사회적 선순환을 이루는지 따뜻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지금 막막한 현실 앞에 선 누군가에게, 그리고 자신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듯한 불안을 느끼는 젊은이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나는 한 번도 조건이 다 갖춰진 상태에서 뭔가 시작해 본 적이 없어.”
“완벽한 상태에서 하려고 하면 너무 늦어.”
“뭔가 하나 시작하면 크든 작든 마무리해야 해.”
“하고 싶은 것들을 잘게 쪼개서 부담 없는 것부터 하면서 늘려나가는 거야.”
“즐기는 자는 간절한 자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
“나중에 수확하려면 여름에 힘들어도 일을 해야 해.”
저를 잘 이해해 주고, 제게 필요한 조언을 해주고, 함께 고민할 수 있 는 어른이 있다는 것이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항상 제게 강조하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귀찮다고 밥 굶지 말아라. 나중에 병난다.”
밥은 굶지 말라는 목사님의 따뜻한 잔소리까지 듣고 나니 다시 도시에 있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른 게 뭐겠어. 그냥 이런 게 가족인 거야. 같이 살고 밥도 같이 먹고.”
저를 오래 보아온 친구의 말에 한편으로는 참 고마웠습니다. 잘 이겨내는 것처럼 보였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이겨낸 것 같진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니 친구들에게 신세도 많이 졌고, 아쉬운 점들도 많았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들도 잘 이겨내고 싶은 사람으로서, 언젠가 삶을 돌아보면서 ‘내가 힘들 때 어떻게 이겨냈었는지 글로 한 번 정리해 봐야겠다’라고 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짧은 삶의 여정을 통해 느낀 것은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데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살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해 온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향들도 환경에 따라 바뀌곤 했습니다. 상황이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고립의 상황이 심화할수록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아졌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인경
사회적 가족과 함께 성장해 온 자립준비청년이다.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 퇴소 후에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삶을 기록하고 있다.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졸업 후 진로 문제로 방황하던 시간을 거쳐 영어 강사로도 일했다. 현재는 우연한 계기로 봉사활동을 하러 방문한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고 있다.브런치에서 ‘가족 없는 나에게 가족이 있다는 것’을 연재하며, 사회적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현재는 ‘가족 없는 나에게 남편이 있다는 것’을 이어서 연재 중이다. 기록하는 것을 좋아해 기억보다는 기록에 의존하며 글을 쓴다.
목차
프롤로그 내 편이 없다면 내가 내 편이 되자
가장 무섭지만 가장 의지했던, 아버지 (부제: 나의 어린 시절 1편)
분노와 안쓰러움이라는 양가감정 (부제: 나의 어린 시절 2편)
애가 애를 키운다는 것 (부제: 장애인인 내 동생)
내가 가출한 이유 (부제: 살려고)
지금 어디로 가는 거예요? (부제: 아동 보육시설 그룹홈)
참 닮고 싶은, (부제: 그룹홈 목사님 사모님과의 소중한 인연)
실례지만 자랑 좀 하겠습니다. (부제: 즐거운 대학 생활)
부모님은 뭐 하시니? (부제: 맹장 수술과 보호자)
돈은 없지만, 미국은 가고 싶다면 (부제: 정부 지원 해외 인턴 프로그램)
미국엔 있고 한국엔 없는 것 (부제: 미국 생활과 문화)
사치인 줄 알았던 미국 여행의 가치 (부제: 밤과 바다 그리고 선인장)
어학연수 하러 갔다가 911을 부른 이유 (부제: 어학연수 그리고 구직)
미국 회사에 한국인 인턴이 일하면 좋은 점 (부제: 싱크탱크 인턴 생활)
코로나 시기, 미국에서, 동양인으로 산다는 것 (부제: 코로나가 바꾼 미국 생활)
고시원 생활 : 견딜만한 지옥
고시원 탈출 : 견딜 수 없는 지옥
백수 1년 차, 이것저것 하다 이도 저도 안 된
백수 2년 차, 그래도 밥벌이는 해야 하니까
가족이 없었는데요, 있었습니다. (부제: 사라진 아버지, 나타난 어머니 1편)
엄마가 없었는데요, 있었습니다. (부제: 사라진 아버지, 나타난 어머니 2편)
3년 차 백수를 집에서 나오게 한 것은 (부제: 자립 준비 청년 셰어하우스?)
첫 방송 출연이라고 너무 오버했나? (부제: 생애 첫 방송 출연 1편)
20대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뭐 하고 싶으세요? (부제: 생애 첫 방송 출연 2편)
아이들 가르치며 터득한 ‘잘 가르치는 법’ (부제: 영어 요리 강사가 된 주디쌤!)
사회적 가족, 혈연을 넘다 (부제: 든든한 사회적 관계망이 있다면)
몸치고요, 영어 뮤지컬 강사입니다. (부제: 영어 뮤지컬 강사가 된 주디쌤!)
고용불안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줄도 모르고 (부제: 입사 그리고 퇴사)
더 많이 실패하기 위해 (부제: 앞으로의 인생을 위한 지침서 만들기)
에필로그 내 편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작가의 말: 감사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