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테런스 맥널리
60년에 걸쳐 활동한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로, 연극뿐 아니라 영화, TV, 오페라 대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다. 미국 연극계의 음유 시인이라 불리며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 지역 극장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플로리다주에서 태어나 텍사스주에서 성장한 그는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영어학을 전공했고, 대학 졸업 후 극작을 시작해 액터스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연극계에 입문했다. 1960~1970년대에는 베트남 전쟁과 성적 규범에 대한 비판을 담은 작품으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고, 〈밤에 쿵쿵거리는 것들〉로 동성애를 정면으로 무대에 올리며 주목받았다.〈프랭키와 조니〉가 성공적으로 공연되며 명성을 쌓았고, 이를 원작으로 한 알 파치노, 미셸 파이퍼 주연의 영화가 흥행했다. 첫 브로드웨이 뮤지컬 <링크>의 대본을 맡았고 다수의 히트작을 남겼다. 이 외에도 〈리스본 트라비아타〉, 〈입술 다물고 이빨 벌리고〉 등의 작품이 성공을 거두었다. 삶 후반에는 에이즈와 성소수자 인권 문제를 주요 주제로 다루며 작품 세계를 확장해 갔다. 2019년 토니상 평생공로상을 받았으며 구겐하임 펠로십을 두 차례 수상했고, 록펠러상과 미국 문학예술 아카데미 표창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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