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시작하는 말 /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심과 사랑입니다.
나태주(시인)
미안한 말씀이지만 처음, 이 시인의 시는 서툴렀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진심이 있었습니다. 사랑이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심과 사랑이 아니라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심과 사랑입니다. 그렇습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과 진심과 배려, 그것이야말로 시의 가장 좋은 토양이고 기본입니다.
그 기본을 바탕으로 하여 이 시인의 시는 점차 변모를 거듭하고 거듭한 끝에 이제는 참 아름다운 시의 세계를 열었습니다. 시의 진경進境입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요즘 나는 이 시인의 시처럼 진심인 시를 읽어본 일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시인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길러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
왜 그럴까요? 역시 이 시인이 자신의 시에 대해서 진심과 사랑을 기꺼이 바쳤기 때문입니다. 나는 젊은 시절 시인은 하늘로부터 형벌을 받은 사람, 천형天刑을 받은 인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시는 초라하게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늘의 축복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오늘에 안창모 시인의 시를 읽을 때 두루 찾아오는 생각들이 그렇습니다. 본인이 생각할 때 많이 불편하고 상실했고 아쉽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두루 있겠지만 그 일들은 시인에게 아주 많은 축복으로 다시금 태어났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당신이야말로 이 땅의 참 좋은 시인 가운데 한 분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이 시집에 실린 시편들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대로 나아가 승리하는 시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5. 03.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창모
•충남 당진시 우강면 당산길 출생•월간 신문예 시부문 등단•한국가곡작사가협회 이사•한사랑문화예술협회 자문위원•대륙문인협회 자문위원•허균문화예술상 수상•천안뉴스 예술인 대담 방송 출현•RT KOREA 대담 방송 출현 •KBS 웹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작품 협찬•네프릭스 웹드라마 <비밀의 숲 > 작품 협찬•한국미술협회,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회원•개인전 9, 아트페어 3, 해외전 7, 그룹전 200여회•한국전업마술가협회 예술인상•대한민국회화대상전 특별상•피카디리K-art프라이즈 금상•한국K-POP 고등학교 이사•부여정보고, 천안신당고, 설화고등학교교장 역임•황조근정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