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풍요의 바다 4부작 세트 (전4권) 이미지

풍요의 바다 4부작 세트 (전4권)
민음사 | 부모님 | 2025.05.12
  • 정가
  • 57,000원
  • 판매가
  • 51,300원 (10% 할인)
  • S포인트
  • 2,850P (5% 적립)
  • 상세정보
  • 12.8x22.1 | 2.470Kg | 1900p
  • ISBN
  • 9788937479823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일본 문학 애호가들 사이에서 전설로 회자되는 소설, 미시마 유키오의 ‘풍요의 바다’ 4부작이 미시마 유키오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민음사에서 완역되었다. ‘풍요의 바다’ 4부작( 『봄눈』, 『달리는 말』, 『새벽의 사원』, 『천인오쇠』)은 메이지 시대 말기부터 1975년까지를 아우르는, 원고지 약 6000매 분량의 대작이다. 작가는 이 네 편의 연작 소설 환생을 거듭하는 한 영혼과 그를 추적하는 인식자의 궤적을 통해 20세기 일본의 파노라마를 펼쳐 냈다. 금단의 사랑을 찬란하고 애처롭게 그린 첫 권 『봄눈』, 순수한 소년의 열정과 배신을 박진감 넘치게 풀어낸 두 번째 권 『달리는 말』, 윤회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드디어 주인공으로 선 혼다를 그린 세 번째 권 『새벽의 사원』, 그리고 드디어 환생의 굴레, 그 무자비한 종막을 담은 마지막 권 『천인오쇠』까지. ‘풍요의 바다’ 4부작은 윤회환생을 주제로 한 압권의 대작이며 동시에 작가 인생의 마지막마저 담아내고 있는 미시마 유키오의 유작이다.첫 권 『봄눈』은 서울대학교 윤상인 교수와 손혜경 역자가, 두 번째 권부터는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유라주 역자가 맡아 미시마 유키오라는 어려운 문학적 성취를 성공적으로 번역해 냈다.눈송이 하나가 날아 들어와 기요아키의 눈썹에 머물렀다. 사토코가 알아채고는 “어머.” 하고 말한 순간, 엉겁결에 사토코를 향해 얼굴을 돌린 기요아키는 눈꺼풀에 전해 오는 차가움을 느꼈다. 사토코가 갑자기 눈을 감았다. 눈을 감은 그 얼굴이 기요아키의 눈앞에 있었다. (...) 기요아키의 가슴은 세차게 고동쳤다. 교복에 높직이 달린 옷깃이 목을 죄어 오는 것을 또렷이 느꼈다. 눈을 감은 사토코의 고요한 흰 얼굴만큼 난해한 것은 없었다. (『봄눈』)
순수란 꽃 같은 관념, 박하 맛이 강한 양치액 같은 관념, 자상한 어머니의 가슴에 매달리는 듯한 관념을 서슴없이 피의 관념, 부정을 베어 쓰러뜨리는 칼의 관념, 대각선으로 내리치는 동시에 튀어 오르는 피바람의 관념, 또는 할복의 관념으로 이어 주는 것이었다. ‘꽃처럼 지다’라고 할 때, 피범벅이 된 시체는 곧 향기로운 벚꽃으로 변한다. 순수란 얼마든지 정반대의 관념으로 전환된다. 그러므로 순수는 시(詩)다. (『달리는 말』)
그것은 ‘시간’을 아는 것이다. ‘시간’이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성숙하게 했는지를 아는 것이다. 그렇게 공들여 대조한 끝에 왼쪽 옆구리의 검은 점이 여전히 발견되지 않는다면 혼다는 분명 마지막에 잉 찬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사랑을 방해하는 것은 환생이며 정열을 차단하는 것은 윤회이기 때문이다. (『새벽의 사원』)

  작가 소개

지은이 : 미시마 유키오
1925년 도쿄에서 고위 관료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히라오카 기미타케(平岡公威). 저체중으로 태어나 병약했던 탓에 할머니의 과보호를 받으며 유년기를 보냈다. 일찍부터 문학적 재능을 보였고, 1941년 「꽃이 한창인 숲」을 문예지에 발표하면서 ‘미시마 유키오’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했다. 1944년 가쿠슈인 고등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도쿄 제국대학 법학부에 입학했다. 1947년 대학 졸업 후 대장성의 관료가 되었지만 이듬해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퇴직했다. 1948년 가와데쇼보의 의뢰를 받고 집필한 『가면의 고백』이 극찬을 받으면서 가장 유망한 신인 작가로 부상했고, 『파도 소리』, 『사랑의 갈증』, 『청의 시대』 등에서 독자적인 문체와 미의식을 구축했다. 1957년 『금각사』가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학적 절정기에 도달했다. 『금각사』의 성공 이후 미시마 유키오는 수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국제적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1970년 11월 25일 자위대 주둔지에 난입해 자위대 궐기를 촉구하는 연설을 마친 후 대중 앞에서 할복자살을 단행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