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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역사가 지폐를 만날 때
지폐 도안 속 인물로 읽는 교양 세계사
드레북스 | 부모님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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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유럽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지폐를 통해 그 나라의 역사 흐름을 만나며, 역사가 지폐에 무엇을 새기고 지폐는 어떻게 역사를 기억하는지 살펴본다. 신화적 존재에서 전쟁 영웅, 정치인에서 문화예술인, 그리고 작가와 과학자, 배우에 이르기까지 지폐 도안으로 한 나라의 역사와 정체성을 읽으며, 그 나라가 무엇을 지향하는지 들여다본다.지폐 속의 인물치고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 산 사람, 남을 희생시키고 자신만 우뚝 선 사람, 조국을 팔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랬던 인물이 때로 자신의 욕심으로 지폐 위에 앉았을지라도 언젠가는 내려와야 했고 그 결과는 부끄러움으로 남곤 했다. 건국이나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거나, 정치, 사회, 문화적 발전에 탁월한 흔적을 남겼다고 공통으로 인정받아 적어도 그 나라의 국민이라면 기억해야 할 그런 인물들. 지폐에는 왜 그런 인물이 새겨지고, 혹 공감을 잃으면 교체하는 길 위의 걸음은 왜 그렇게 빠를까? _ 프롤로그 중에서
이런 분위기가 가능했던 데는 지중해성 기후에 맞춰 형성된 그리스인들의 낙천적인 성격이 한몫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갖은 어려움을 극복해온 역사, 예컨대 2천 년 넘는 외세의 지배를 이겨낸 자랑스러움을 학습 받으며 빚어진 그리스인으로서의 자세 역시 그랬다고 많은 이들은 그 배경을 분석했다. 그만큼 수천 년의 역사가 쌓여 만들어진 전통과 문화에 대한 그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 즉 그렉시트의 가능성과 부정적인 파급효과도 언급하며 구제금융을 당당하게 요구할 때 재도입하겠다고 엄포했던 그들의 지폐 드라크마. 그리스는 그들의 역사와 자부심을 드라크마 도안에 그대로 드러냈다.
부패지수가 낮은 복지국가, 남녀평등 인권 국가, 친환경 국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군주제 국가 등에서 연상되는 이들의 이미지는 깨끗하고 단정하다. 하지만 안데르센 동화 속의 백조처럼 이들 역시 미운 오리 새끼였던 때가 있었다. ‘바이킹’이 그것이다. 그들의 존재를 유럽에 알린 역사의 시작이 침략자, 약탈자, 야만인의 대명사인 바이킹이기 때문이다. 9세기 미운 오리 새끼 바이킹이 21세기 현재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선진국 백조가 될 때까지 걸어온 길 역시 그들의 지폐 도안에 흔적으로 남아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모지현
시간 속에 새겨진 사람과 사건들에 매료되어 이화여대, 연세대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역사를 단순한 과거 기록이 아니라 혹독한 현재, 낯선 미래와도 따스하게 연결할 이해의 실마리로 생각한다. 복잡하게 얽힌 현재 문제들도 지나온 시간의 맥락 속에서 바라보면 이해와 연결의 가능성이 열린다고 믿기 때문이다. 역사라는 프리즘을 통해 세상을 읽어내고 그 의미를 나누는 글쓰기를 꾸준히 하는 이유다. 《청년을 위한 세계사 강의》 《꿈꾸는 사과》 《사건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아주 개인적인 한국사》 저술을 비롯해, 해설을 맡은 《세계사톡》 시리즈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10여 년 고등학교 역사교사로 학생들과 소통한 경험은 글쓰기와 강의에 더없이 소중한 밑거름이다. 역사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를 역사적인 맥락에서 다루려 한다. 글을 읽는 이들이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해를 얻고, 나아가 서로에게 더 너그러워질 수 있는 관용을 품은 지혜를 발견하는 여정에 함께하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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