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건의 철학들은 변화, 차이, 균열의 논리가, 잘 구성된 사물들의 세계 안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동일성이나 안정성의 논리보다 존재론적으로 선행한다는 사상을 공유한다. 화이트헤드, 베르그송과 더불어 이른바 “사건적 전회evental turn”를 이룬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역시 이러한 사상을 『존재와 시간』에서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로,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에서 『철학에의 기여』로 나아가면서 사건 개념이 건립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보여 주고 있다.『하이데거의 사건 존재론』 제1장에서 제임스 바호는 통발생적 분석diagenic analysis이라고 부르는 재구축적 방법론을 제안한다. 이 분석은 하이데거의 존재론 안에서 또 그의 저작의 방법론적 진화 안에서 “근거Grund” 개념이 행하는 역할에 대한 검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하이데거 존재론 안의 근거짓는grounding 항과 근거지어지는grounded 항 사이의 관계를 해명하여 그의 존재론적 사건 개념을 명백히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임스 바호는 한 항이 다른 항에 의해서 근거지어지고 이어서 이 다른 한 항이 또 다른 한 항에 의해 근거지어지는 연쇄를 “통발생적 축”이라 부른다.소쉬르의 통시적/공시적 구분은 시간 선들 위에서 조직되는 데 반해 제임스 바호가 하이데거에게 귀속시키는 통발생적diagenic/공발생적syngenic 구분은 “근거”의 선들 위에서 조직된다. 저자는 하이데거 철학은 연대기적이 아니라 통발생적인 축을 따라 발전하며,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사건” 개념은 이 발전의 정점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출판사 리뷰
하이데거의 사건(Ereignis) 개념을 밝히다
『존재와 시간』에서 『철학에의 기여』로!
존재와 존재자의 존재론적 차이에서 존재의 순수 차이로!
변화, 차이, 균열의 논리는
동일성이나 안정성 논리보다 존재론적으로 선행한다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1889~1976)는 화이트헤드, 베르그송과 더불어 이른바 “사건적 전회evental turn”를 이룬 철학자이다. 사건의 철학들은 변화, 차이, 균열의 논리가, 잘 구성된 사물들의 세계 안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동일성이나 안정성의 논리보다 존재론적으로 선행한다는 사상을 공유한다. 하이데거 역시 이러한 사상을 『존재와 시간』에서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로,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에서 『철학에의 기여』로 나아가면서 사건 개념이 건립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보여 주고 있다.
근거는 본질적인 발생적 성격을 지닌다
이 책 『하이데거의 사건 존재론』의 저자 제임스 바호James Bahoh는 제1장에서 통발생적 분석diagenic analysis이라고 부르는 재구축적 방법론을 제안한다. 통발생적 분석은 하이데거의 존재론 안에서 또 그의 저작의 방법론적 진화 안에서 “근거Grund” 개념이 행하는 역할에 대한 검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하이데거 존재론 안의 근거짓는grounding 항과 근거지어지는grounded 항 사이의 관계를 해명하여 그의 존재론적 사건 개념을 명백히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만일 한 항이 다른 항에 의해서 근거지어지고 이어서 이 다른 한 항이 또 다른 한 항에 의해 근거지어진다면 저자 바호는 이 이러한 연쇄를 “통발생적 축”이라 부른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근거는 근거지어지는 것이 존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성격을 수반한다. 그 때문에 저자는 어근 γ?νω(geno)를 사용하여 “통발생적diagenic”이란 용어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의미에서 근거는 본질적인 발생적essential genetic 성격을 지닌다. 이러한 발생적 성격은 하이데거가 거부하는 존재와 존재자의 본성에 관한 전제들을 지니는 원인의 형이상학적 개념들의 그것과 혼동되지 않아야 한다.
“통발생적”은 저자가 논의를 전개하는 데 단단한 밧줄이 되어 주는 핵심 용어 중의 하나이다. 저자는 접두사 “δια(dia)”와 “συν(syn)”를 소쉬르의 통시적diachronic/공시적synchronic 구분과 유사한 어떤 것을 지시하는 데 사용한다. (접두사 “dia-”는 시간적 선후관계를, 접두사 “syn-”은 시간적 동시관계 또는 공간적 공존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역자는 소쉬르의 diachronic/synchronic의 번역 통시적/공시적에 착안해 diagenic/syngenic를 통발생적/공발생적으로 번역했다.) 소쉬르의 통시적/공시적 구분은 시간 선들 위에서 조직되는 데 반해 저자가 하이데거에게 귀속시키는 통발생적diagenic/공발생적syngenic 구분은 “근거”의 선들 위에서 조직된다. 저자는 하이데거 철학은 연대기적이 아니라 통발생적인 축을 따라 발전하며,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사건” 개념은 이 발전의 정점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사건은 역사적 의미와 존재론적 의미라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역사적 의미의 사건은 존재 물음을 망각하지 않기 위해
형이상학의 토대를 해체한다
제2장에서는 하이데거의 저작에서 저자가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존재론적 의미”라 부르는 것 간의 차이에 관해 상세하게 논한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지난 2500년 동안의 서양 역사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설치한 오류들의 전달과 변형에 의해 정의되어 왔다. 이 오류들은 (1) 우리가 오늘날 “형이상학”이라고 부르는 철학적 학문의 범위 및 본성과 (2) 우리가 살고 있는 길고 긴 역사적 “시대epoch”의 형식을 정의한다. 이러한 오류는 우리가 존재 물음(=존재에 대한 물음)에 노정되는 것을 은폐하므로 하이데거는 형이상학의 역사를 존재 “망각”의 역사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그의 저작의 잘 알려진 중심적 관심은 존재 물음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을 다시 망각하지 않기 위해 형이상학의 토대를 해체하는(=탈구축하는) 것이다. 하이데거의 “역사적” 사건 개념은 이 작업을 행하려는 그의 가장 원대한 시도를 제공한다. 자주 “존재역사적 사유seynsgeschichtliche Denken”(“beyng-historical thinking”)라는 용어로 언급되는 역사적 의미에서 “사건”은 하이데거가 “또 다른 시작”이라 부르는 것을 발생시키는 잠재력을 가지는, 형이상학 역사 내의 근본적 균열rupture을 이름한다. 사건의 “역사적 의미” 또한 정확한 의미에서 존재론적 차원을 가진다. 즉 그것은 역사의 존재론적 구성이나 변형과 관계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존재beyng의 바로 그 본성을 표현하는, 사건의 두 번째 의미, 곧 “존재론적 의미”의 사건과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진리는 일차적으로 인식론적 용어가 아니라
존재론적 용어다
1920년대 후반과 1930년 초기 전반에 걸쳐서 하이데거는 저자가 제3장에서 진리의 본질에 관한 알-레테이아적 설명이라고 부르는 것을 주장한다. 하이데거는 진리와 비진리를 그리스어 알레테이아와 레테에 의해 서술한다. 저자는 진리에 관한 하이데거의 이러한 알-레테이아적 설명의 두 주요 단계를 식별하는데, 첫 번째 단계는 진리에 관한 『존재와 시간』의 현상학적 설명 안에서 표현된다. 두 번째의 더 본원적인 단계는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에 출현하는데 여기서 진리의 본질적 요소들은 전환하여 인간 실존을 근거짓는 존재의 구조들이 된다. 저자는 『철학에의 기여』에 나타나는 하이데거의 진리 존재론이 더 나아가 세 번째 단계로 발을 내딛는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진리가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이유는 진리가 참인 것과 거짓인 것, 혹은 현상학적으로 기술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정의하는 기준과 관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참과 거짓의 바로 그 영역을 가능하게 하는 것, 달리 말해 현상의 영역을 가능하게 하는 것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진리에 대한 하이데거의 물음은 그런 사물들이 발생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를 탐구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리는 일차적으로 인식론적 용어가 아니라 존재론적 용어이다. 진리 물음(=진리에 대한 물음)은 사건으로서의 존재에 대한 물음에 예비적인 물음인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존재의 사건적 구조에 대한 접근이 확보되는 것은 바로 진리의 존재론을 통해서라는 점을 주장한다.
통발생적 축상의 더 본원적인 철학적 입장으로의 이동
주도 물음 즉 “존재자란 무엇인가?”와
근본 물음 즉 “존재는 어떻게 현성하는가?”를 구분하다
제4장에서 저자는 『철학에의 기여』에서 하이데거가 알레테이아적 체계로서는 적절하게 설명될 수 없는 세 번째 단계로 이동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하이데거가 알레테이아와 레테의 바로 그 구조를 발생시키는 존재론적 구조를 탐구함으로써 이 작업을 행하고 그렇게 하여 통발생적 축상의 더 본원적인 철학적 입장으로 이동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알레테이아와 레테는, 진리의 본질뿐 아니라 존재의 사건적 역동성의 핵심 작동을 구성하는 차이화의 시원적 작동에서 창설된다. 따라서 저자는 이 세 번째 단계에서 하이데거의 존재론은 이전 단계의 알-레테이아적 개념들보다 더 본원적인, 진리의 차이적 개념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하이데거가 이제 “자기-은닉을 위한/의 밝힘”이라 명명하는 진리의 본질은 이것이 존재자들이 존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존재론적 구조들, 곧 알레테이아와 레테와 같은 구조들을 구성하는 한에서 사건으로서의 존재의 차이적 논리이다. 혹은 더 정확히 말해 진리는 하이데거가 이 사건적 구조들을 표현하는 세 개의 중첩하는 권역 중 하나이다. 나머지 둘은 근거와 시간-공간이다.
제4장에서 또 저자는 『철학에의 기여』에서 논하는 진리와 사건을 다룬다. 이 장에서 우리는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주도 물음Leitfrage;guiding question과 근본 물음Grundfrage;basic question의 차이를 알게 된다. 주도 물음(“존재자란 무엇인가?”) 안에서는 존재가 여전히 존재자에 의존하지만 근본 물음(“존재는 어떻게 현성現成하는가?”) 안에서는 존재가 존재자로부터 독립해 있다. 그래서 주도 물음 안에서의 존재Sein와 현존재Dasein는 근본 물음 안에서 존재Seyn와 현-존재Da-sein로 표기된다. 『존재와 시간』에서의 존재와 현존재는 『철학에의 기여』에서 존재와 현-존재로 표기된다.
고유성 구조의 발생은
고유한 속성이나 특징을 지탱할 수 있는
“어떤 것”의 발생이다
제5장에서 저자는 하이데거의 존재론을 차이 존재론으로 규정하고 하이데거의 차이적 진리 개념과 차이적 사건 개념을 논한다. 이 장에서 저자는 하이데거의 초기 저작에서 성행하는, 존재와 존재자의 존재론적 차이 개념에서 본원적 차이 개념으로 향하는, 즉 존재와 존재자의 차이가 생겨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로 향하는 전환에 초점을 맞춘다. 또 저자는 하이데거의 사건적 용어들, 즉 고유화Er-eignis;appropriation와 탈고유화Enteignis;expropriation로 진리의 차이적 논리를 재주조한다. 고유화와 탈고유화는 고유성의 구조와 고유성으로부터의 소외 구조에 대한 사건의 차이적 창설을 이름한다. 고유성 구조의 발생은 자신에 고유한 속성이나 특징들을 지탱할 수 있는, 통발생적으로 최초인 “어떤 것”의 발생이다. 달리 말해 고유성 구조의 발생은 술어를 가질 수 있는 어떤 것의 발생, 이렇게 하여 주어 술어가 작동하는 체제의 발생이다.
진리, 근거, 시간-공간은 사건으로서의 존재의 세 권역이다
사건으로서의 존재는 “순수” 차이가 그 자신과 차이화함이다
사건은 순수 차이에 의해 창설되는 존재론적 구조들이며
그 구조들을 초과하는 시원적 차이다
제6장은 사건의 구조에 대한 설명을 완결한다. 제5장에서 저자는 사건으로서의 존재를 진리의 차이적 논리와 관련하여 정의한 바 있다. 이 장에서는 진리와 더불어 근거, 시간-공간은 하이데거가 『철학에의 기여』에서 사건으로서의 존재의 본성, 즉 “사건”의 존재론적 의미를 사유할 때 발견한 세 가지 핵심 권역이다. 진리, 근거, 시간-공간은 중요한 방식으로 서로 간에 중첩한다. 하지만 이것들 중 어느 하나도 다른 하나로 환원 불가능하다.
『존재와 시간』에서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로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에서 『철학에의 기여』로 향하는 하이데거의 긴 사유의 여정은 저자의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는 결론으로 끝을 맺어 간다. “사건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순수 차이다. 순수 차이는 서로 간에 차이를 가지는 모든 규정적 ‘사물들’에 선행하여 이들을 발생하게 하는 근거를 형성하는 차이다. 그러므로 순수 차이는 ‘존재와 존재자의 존재론적 차이’에 통발생적으로 선행한다. 사건은 순수 차이가 그 자신과 차이화함이다. 또 사건은 순수 차이에 의해 창설되는 존재론적 구조들이며 그 구조들을 초과하는 시원적 차이다.”
비공개 원고들이 출간되어 온 일정은 하이데거의 사건 개념에 관한 다른 철학자들의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 왔다. 언급된 바와 같이 이 원고들이 포함하는 저작은 사건의 이론을 다루는 “하이데거-이후의” 저자들에 의해 많은 중요한 텍스트들이 저술되었을 때 도저히 이용 가능하지 않았다. 그 원고들에 관한 일관되지 않은 학술 활동의 상태와 더불어 이것은 그들이 제시하는 많은 발상들이 오직 최근에서야 사건들에 관한 더 폭넓은 담론 안으로 통합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의미했다. 더 나아가 하이데거의 더 완전한 사건 존재론과, 더욱 많은 최근의 사상가들에 의해 제시된 존재론 사이의 철학적 만남은 여전히 비교적 초기 단계에 있다. 나는 들뢰즈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래서 나는 본서 전반에 걸쳐 그의 저작과 교차하는 지점을 때때로 강조할 것이다.
하이데거 후기 저작의 의미를 충분히 파악하는 데 있어서 생기는 어려움의 주된 이유는 그가 산출한 존재론 안에서 진행 중인 변형들 주위를 맴돈다. 1920년대 말의 그의 기획은 존재론적 차이, 즉 존재와 존재자의 차이 주위를 맴돌았다. 『존재와 시간』에서 그는 존재는 존재자도 존재자들의 총체성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그의 물음은 “존재자들의 존재”에 관한 것이다. 그가 “기초 존재론”이라 칭하는 기획은 현존재, 곧 인간 실존에 대한 실존론적 분석의 방법론적 지평 내에서 진행되며,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존재에 대한 일련의 상이한 번역들, 즉 세계-내-존재, 염려, 내던져진(=피투된) 기투, 시간성 등을 전개한다. 『존재와 시간』 이후 그는 이 존재론은 불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존재의 문제틀을 거듭해서 재주조하여, 내가 사건으로서의 존재를 사유하는 데에서 그 정점을 발견한다고 주장하게 될 일련의 설명들을 펼친다. 그러나 악명 높게도 그가 이 과정에서 도입하는 많은 용어들은 매우 기이하며, 그것의 많은 부분은 그의 사건 개념과 관련되어 있다.
의심의 여지 없이 하이데거는 실체, 절대적 토대, 초월적 존재자, 제일 원리 또는 표상하는 주체의 인지적 장치 등의 형태를 취하는 형이상학적 근거 개념에 대해 유별나게 비판적이었다. 그렇다면 해석적 방법론과 더불어 내가 제안하고 있는 것은 하이데거의 경우 근거는 그 어떤 형이상학적 존재자와도 동화 가능하지 않음을 우리는 명심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그의 근거 개념은 시간이 흐르면서 발달하는 동안 완전히 현존적이고 정적이고 절대적인 어떤 것something의 의미를 결코 갖지 않는다. 전회 이전의 그의 일반적인 사용에서 어떤 것의 근거는 단지 어떤 것이 존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존재론적인 구조일 따름이다. 「근거의 본질에 관하여」(초판 1929년)는 초기의 이 논제에 관한 가장 이론적으로 발달한 진술을 제공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임스 바호
미국 멤피스대학 조교수. 주요 연구 분야는 칸트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독일과 프랑스 사상의 맥락 속에 나타난 현상학, 현상학-이후의 대륙철학, 그리고 존재론/형이상학이다. 하이데거와 들뢰즈에 특히 관심이 많다. 저서로 이 책 『하이데거의 사건 존재론』Heidegger’s Ontology of Events(2020)이 있고, 논문으로 ‘Deleuze’s Theory of Dialectical Ideas: The Influence of Lautman and Heidegger’(「들뢰즈의 변증법적 이념들 이론: 로뜨망과 하이데거의 영향」) 등이 있으며, 마르타 카시나Marta Cassina와 공역한 장-뤽 낭시Jean-Luc Nancy의 ‘The disappearance of the event’(「사건의 소멸」)가 있다. 현재는 사건 개념이 동일성, 차이, 표상의 형이상학 및 존재론과 맺는 관계에 관한 새 책을 집필 중이다.
목차
감사의 말 7
자주 인용된 저작들 10
서론 17
1. 주제적 초점 17
2. “Ereignis”의 번역 35
3. 제1장에서 제6장까지의 개관 39
4. 시적(혹은 제작적) 언어와 예술에 대한 물음 52
제1장 하이데거의 사건 존재론의 방법론적 근거 59
1. 문제들 61
2. 방법론적 원리들 69
3. 하이데거의 생산적 논리 85
4. 해법들 102
5. 결론 117
제2장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존재론적 의미 및 그것들의 관계 119
1. “사건”의 역사적 의미 126
2. “사건”의 존재론적 의미 133
3. 철저한 비판의 기준 141
4. “사건”의 두 의미 사이의 방법론적·존재론적 관계 144
5. 『존재와 시간』에서 논하는 기초 존재론을 위한 기초/근거 작업 148
6. 『존재와 시간』에서 논하는 역사 존재론 162
7. 『기여』에서 논하는, 근거로부터의 현존재의 역사적 소외 173
8. 『기여』에서 논하는 근거를 측심하기와 “사건”의 역사적 의미 190
9. 결론 202
제3장 현존재 및 진리에 대한 예비 물음 207
1. 『존재와 시간』에서 논하는 진리와 현존재 215
2.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에서 논하는 진리와 현존재 230
제4장 『철학에의 기여』(사건에 대하여)에서 논하는 진리와 사건 263
1. 존재자성의 문제 및 존재에서 존재로 향하는 전환 266
2. 주도 물음에서 근본 물음으로 향하는 전환 277
3. 사건 및 진리의 본질 284
4. “사건”에 대한 상관관계주의적 해석(쉬한과 메이야수) 299
5. “사건”은 현존함, 알레테이아, 퓌시스, 혹은 주어진 것을 줌과 동등하다고 보는 입장(카포비안코) 310
제5장 차이, 진리, 사건 321
1. 하이데거의 차이 존재론 323
2. 하이데거의 차이적 진리 개념 334
3. 하이데거의 차이적 사건 개념 348
4. 사건의 구조 안에 있는 왜곡의 발생: 진리의 왜곡된 본질 362
제6장 사건, 근거, 시간-공간 373
1. 사건과 근거 375
2. 사건과 시간-공간 396
결론 419
참고문헌 427
옮긴이 후기 437
색인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