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화작가 정채봉의 어른을 위한 동화 <생각하는 동화> 시리즈. 간결한 글 안에 깊이 있는 철학을 담고 있는 정채봉의 글과 이성표의 담백하고 시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잘 어우러진 책이다. 동화작가 특유의 순수성이 돋보이며 때로는 어린이의 때묻지 않은 맑은 시선을 통해 현대인의 은밀한 내면을 날카롭게 파헤치기도 하고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섬세한 시선으로 함축적으로 표현해내 우리가 살면서 잃어가는 가치들에 대해 다시한번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바쁜 현대인, 자신의 우매함조차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깊이와 질에 대해 되묻게 하는 짧은 이야기 모음집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채봉
1946년 전라도 순천의 작은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꽃다발]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간결함 속에 깊은 울림과 여운을 주는 문체로 \'성인동화\'라는 새로운 문학용어를 만들어 냈으며, 마해송, 이원수로 이어지는 한국 아동 문학의 전통을 잇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평생 섬마을 소년의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았던 정채봉은, 사람과 사물을 응시하는 따뜻한 시선과 생명을 대하는 겸손함을 우리에게 선물하고, 2001년 1월 하얗게 눈이 내리는 날, 동화처럼 짧은 생을 마감했다.
http://chaebong.isamtoh.com/
목차
1 행복을 숨겨 둔 곳
2 쉼표도 중요하다
3 샘물같은 사람
4 화평의 길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