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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의 초대
하루 한 편 고전 시가
포르체 | 부모님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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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름답고 숭고한 언어로 이루어진 고전 시가는 시대를 초월한 감정을 담은 예술적 유산이다. 하지만 현대 독자에게는 고전 시가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기 쉽다. 〈오래된 시의 초대〉는 그 장벽을 허물고자 작품을 현대어로 풀이하고, 어려운 용어와 표현을 해설해 맥락과 의의를 쉽게 설명했다.

현직 국어 교사인 저자가 직접 선별한 사랑과 이별의 정서를 담은 고전 시가들로 내용을 구성했고, 사계절의 풍경을 떠올리며 사랑의 시가를 분류했다. 사랑이 꽃피는 봄과 사랑의 깊이를 보여 주는 여름, 흩날리는 이별의 가을과 추위에도 더욱 성숙해지는 겨울로 구분된 시가들을 읽으면 계절의 생생함과 함께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고려 가요에서 조선 시대 한시와 가사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의 고유한 정서와 이야기를 품는다. 고전 시가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살아 있는 문학임을 깨닫게 만든다. “사랑이 문학의 양분이 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는 저자의 말대로 사랑은 문학의 기둥이다. 익숙하지만 낯선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 낸 고전 시가로 멈춰 있던 사랑의 감각을 새롭게 느껴 보자.

  출판사 리뷰

옛 시와 노래에서 피어오른 사랑과 낭만의 언어
고전 시가, 현대적 해석으로 다시 태어나다

하루 한 편으로 가볍게 즐기는 문학의 새로운 초대장

고유한 우리말의 품격을 배우는
가장 쉽고 아름다운 방법

문학적 세계를 넓히고
어휘력을 높이는 고전 시가


언어는 마음을 담는 그릇이다. 고전 시가는 이 그릇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는 역할을 하며, 단순한 이해와 감동을 넘어 문학적 세계를 넓혀 주는 역할을 한다. 고전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단어와 표현을 발견하고, 나의 삶에 빗대어 사유해 보는 경험만으로 어휘력과 표현력을 정돈할 수 있다. “자줏빛 바위 가에/암소 잡은 손 놓게 하시고,/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꽃을 꺾어 바치겠나이다.” 견우 노인이 노래한 〈헌화가〉는 화자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 준다. 신라 시대,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했던 수로 부인을 위해 절벽에 핀 철쭉을 목숨 바쳐 꺾어 주는 견우 노인의 맹목적인 사랑. 이 사랑의 형태는 오늘날 단절과 배제, 혐오가 자연스러운 시대에 무척이나 낯설게 느껴진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믿고 주저 없이 뛰어들 수 있는 사랑이 있었는지 잠시 멈춰 서서 고민해 보게 되는 대목이다. 이렇듯 작품 속에 쓰인 언어와 표현은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불러일으켜 자연스럽게 문학적 감수성을 키운다. “사랑은 생각지도 못한 표현들을 생산해 내는 언어의 보고(寶庫)”라는 저자의 말처럼 사랑은 비일상적인 언어 체계를 스스로 익히게끔 만든다. 그리고 그러한 체계를 지닌 고전 시가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강력한 힘이 있다. 고전의 세계를 탐험하며 고유한 말과 생각을 갖고 싶은 어른들, 어려운 고전 시가를 쉽게 이해하고 싶은 학생들, 그리고 문학의 아름다움을 엿보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오래된 시의 초대〉로 당신을 초대한다.

15년 차 현직 국어 교사의
사랑과 계절이 있는 문학 수업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규원가〉, 〈가시리〉…
수능, 모의 평가 출제 작품 수록

암기하지 않고 스스로 독해하는 힘 기르기


저자는 15년간 국어 교사로 재직하며 고전 문학 교육의 최전선에서 학생들과 함께했다. 학생들이 고전 문학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느끼는 데 필요한 교사의 역할이 무엇일까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래된 시의 초대〉는 그러한 고민을 통해 탄생한 책이다. 이 책은 오랜 기간 인간의 탐구 대상이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둘러싼 흥미로운 고전 시가들로 구성했다. 고전 시가를 원문과 함께 현대어로 풀어 독자의 이해를 도왔고,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문학적 특징, 상징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더불어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규원가〉, 〈가시리〉 등 수능과 모의 평가에 출제된 작품이 포함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자료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는 기존에 암기 위주 학습만 답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전 문학을 작품 그대로 이해하고 그 속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깊이 헤아리는 감각을 익히도록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 비단 학생들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선조의 빛나는 지혜와 지극한 사랑의 정서를 〈오래된 시의 초대〉로 여실히 느껴 보기를 바란다.

일생에 한 번은 만나야 할 인문 교양
날마다 인문학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날마다 인문학’ 시리즈는 일생에 한 번은 만나야 할 인문 교양서로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울림이 있는 인문학 지식과 삶의 지혜를 담았다. 우리 시대의 지식인이 ‘사랑한’ 무엇을 통해 독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생동감을 전한다. 첫 번째 시리즈 〈내가 사랑한 시옷들〉은 에세이스트이자 영어 교육 전문가인 조이스 박 교수가 사랑, 사람, 시를 주제로 한 세계 명시 30편을 엮었다. 두 번째 시리즈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는 서울대학교에서 시 교육을 공부하고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친 김경민 저자가 큐레이션한 이별 시 50편과 에세이를 엮었다. 세 번째 시리즈 〈마음챙김의 인문학〉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주로 고전 도서를 전문 번역해 온 임자헌 저자가 40편의 고전을 모아 엮은 것이다. 네 번째 시리즈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수많은 철학 이론과 문학, 영화 속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작가이자 변호사인 정지우 저자가 ‘사랑’이라는 주제로 모인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사랑이 필요한 이유, 우리가 사랑해야만 하는 이유를 서술했다.




이 노래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들을 열거하며, 그 일들이 벌어져야만 임과 헤어지겠다는 다짐으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화자가 제시하는 4가지의 조건을 보자. 모래 낭떠러지에 구운 밤을 심고 그 밤이 움터 싹이 날 때, 옥으로 새긴 연꽃을 바위에 접붙이고 그 꽃이 필 때, 무쇠로 재단한 옷감에 철사를 박고 그 옷이 해질 때, 무쇠로 만든 소를 쇠나무 산에 풀어 놓고 그 소가 쇠로 된 풀을 다 먹을 때, 이런 상황들은 도저히 가능하지 않은 상황들이 기에 임과의 이별도 그만큼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더불어 각 상황을 상상해 낸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 것인지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 영원한 사랑의 맹세

견우 노인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 주는 이 노래는 신라 성덕왕 때를 배경으로 설화와 함께 전해지는 향가이다. 배경 설화에 따르면,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했던 수로 부인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남편 순정공을 따라가던 길에 절벽에 핀 예쁜 철쭉을 보았다고 한다. 꽃을 가지고 싶었던 수로 부인은 주변에 꽃을 따 줄 이가 없는지 물어보았지만, 절벽이 워낙 험준한지라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그때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한 노인이 절벽의 꽃을 따 수로 부인에게 바쳤는데, 꽃을 바치며 부른 노래가 바로 〈헌화가〉이다.
- 꽃과 함께 건넨 마음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희진
‘문학의 생활화’를 실천하며, 꾸준히 읽고 쓰는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 및 고등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부터 서울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쳐 왔다. 집필한 교과서로 《고등학교 고전(김종철 외)》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5

1부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사랑의 기운, 봄
1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임이 오마 하거늘〉 19
2일 줄이고 늘이는 밤의 묘미 〈동짓달 기나긴 밤을〉 24
3일 영원한 사랑의 맹세 〈정석가〉 28
4일 꽃과 함께 건넨 마음 〈헌화가〉 34
5일 날카로운 사랑의 감각 〈만전춘별사〉 39
6일 천 리 길도 한달음에 〈바람도 쉬어 넘는 고개〉 44
7일 내 것이 아니더라도 〈저 건너 흰옷 입은 사람〉 48
8일 사탕보다 달콤한 사랑 〈서방님 병들어 두고〉 52
9일 아름다운 화답가 〈북천이 맑다커늘〉 56
10일 어여쁜 그대 〈눈썹은 수나비 앉은 듯〉 60

2부 뜨거운 태풍이 지나간 자리, 여름
11일 청산이 품은 속마음 〈청산은 내 뜻이오〉 67
12일 사랑의 격차 〈사랑이 거짓말이〉 71
13일 달님 앞에 비나이다 〈정읍사〉 75
14일 마음의 거리 〈마음이 지척이면〉 79
15일 홈빨며 감빨아 잇는 사랑 〈모시를 이리저리 삼아〉 83
16일 문학이 되는 사랑 〈꿈으로 차사를 삼아〉 87
17일 정표에 담긴 의미 〈견흥〉 91
18일 가파르고 험해도 〈사랑을 찬찬 얽동혀〉 95
19일 재치 있는 사랑의 마당 〈상공을 뵈온 후에〉 100
20일 사랑을 해 보니 〈사랑이 어떻더니〉 104

3부 어긋나고 흩어지는 마음, 가을
21일 떠나는 이에게 건네는 위로 〈임 이별 하올 적에〉 111
22일 이제 떠나야 할 때 〈말은 가자 울고〉 115
23일 대동강 엘레지 〈송인〉 119
24일 내 사랑 이야기를 들어 보오 〈속미인곡〉 123
25일 움직이는 사랑 〈임이 혀오시매〉 131
26일 나를 잊지 말아요 〈묏버들 가려 꺾어〉 135
27일 무심한 당신을 원망하며 〈규원가〉 139
28일 이별을 피하고 싶어서 〈백초를 다 심어도〉 146
29일 강물의 푸른빛은 언제 다시 돌아오나 〈이별하던 날에〉 151
30일 이별의 민낯 〈방물가〉 155

4부 굳은 땅속에 내리는 뿌리, 겨울
31일 꿈속 넋의 자취 〈수심가〉 163
32일 슬픔과 거리 두기 〈재 위에 우뚝 선 소나무〉 167
33일 아름다운 이별 〈가시리〉 171
34일 다시 만날 그곳에서 〈제망매가〉 175
35일 그리운 당신 〈도망〉 179
36일 나 홀로 외로이 〈황조가〉 183
37일 그리움을 위하여 〈찬기파랑가〉 187
38일 받아들이고 놓아 주며 얻는 승리 〈처용가〉 191
39일 슬픔의 격차 〈두고 가는 이의 안과〉 196
40일 하늘의 뜻 〈증별〉 200

참고 문헌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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