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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자음과모음 / 정지아 글 /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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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정지아 글
비폭력 저항을 몸소 실천한 인권 운동의 희망!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유를 향한 아름다운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인권 운동의 희망 마틴 루터 킹』은 서른 아홉 살의 짧지만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비폭력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의 진솔한 생애를 그린 청소년 평전이다. 2005년에 출간된 책을 재편집하여 개정하였다. 공공연한 인종차별이 횡행하고 미국 전체가 사회적 혼란에 휩싸여 있던 1950~1960년대. 그 암울한 시대에 흑인을 비롯한 모든 소외된 자들에게 눈물겨운 저항과 희망의 메시지로 각인되었던 미국의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그는 서른다섯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고 서른아홉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자신의 신념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며 불꽃 같은 삶을 살았다. 그는 참된 용기와 신념이란 무엇인지, 순결한 열정으로 가득한 한 인간의 힘이 얼마나 위대할 수 있으며 또한 이 세상을 얼마나 아름답게 할 수 있는지를 온몸으로 보여 주었다. 마틴 루터 킹은 넓은 미국 땅에 퍼져 있는 흑인차별을 없애기 위해 미국의 곳곳을 다니며 흑인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그러나 그 역시 흑인인지라 모진 일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와 그의 가족들이 겪은 고된 일들은 그의 신념을 무너뜨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이루어야 할 일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잃지 않았다. 결국 폭력 앞에 비폭력으로 저항한다는 그의 생각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감동시켰다. 감동적인 인권 운동의 선두 주자, 마틴 루터 킹. 그가 끝까지 지켰던 믿음과 신념과 인간에 대한 사랑은 그를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위인으로 만들었다. 각기 다른 것들이 모여 숲을 이룬다. 숲이 아름다운 것은 그 다양함 때문이다. 큰 나무라고 작은 나무를 얕보지 않으며, 예쁜 꽃이라고 소박한 꽃을 얕보지 않는다. 소박한 꽃에는 오히려 꿀이 많아 벌과 나비가 더 많이 모여든다. 좋고 나쁜 것은 없다. 다만 다를 뿐이다. 다르기 때문에 세상은 더 넓고, 인생은 더 살 만한 것이 된다.1장 흑인도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부자이고 어떤 사람은 가난하고 찬송가를 부르는 소년 너랑 놀지 말래 어깨를 펴라! 버스 안의 다짐 백인을 사랑하라고? 분노 대신 희망을 2장 평등한 세상을 향한 발걸음 미래에 대한 고민 백인 친구들 신을 향한 순례 간디가 필요하다 머나먼 학문의 여정 뜻밖의 청혼 남부교회 목사의 길 3장 몽고메리 운동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몽고메리의 날 끔찍한 교도소 체험 죽음의 공포를 이기는 힘 새벽이 오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잊지 못할 인도의 감격 정든 몽고메리를 떠나며 4장 영원한 승리를 향해 케네디 의원의 도움 흑인 운동의 상징 올버니 올버니 흑인들의 힘 자유의 냄새, 버밍햄 운동 아름다운 바이러스 버밍햄의 승리 5장 새로운 흑인 운동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폭력이라는 전염병 거리에서 만든 법 하나님의 선물 끝나지 않은 싸움 아름다운 미래를 향한 행진 6장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아름답다 절망의 몸짓 궁핍의 섬, 론데일 우린 승리하리라 외로운 선택 예수의 뒤를 따라 마침내 자유, 자유 작가의 말 마틴 루터 킹 연보평등한 세상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 비폭력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I Have A Dream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아름답다! 자음과모음의 청소년평전은 청소년 시기에 꼭 만나야 할 훌륭하고 뛰어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업적 위주로 쓰인 보통의 위인전과 달리 위인의 삶을 조망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삶 이면에 서려 있는 고통과 아픔, 심리적 혼란 등을 보여줍니다. 고통과 시련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다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들지 않는 위대한 정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청소년의 이해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인물들을 선정했습니다. 역량 있는 작가들의 필력과 평가를 겸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생생함을 더해줍니다.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시야를 선사합니다. 역사적 사실과 현실 문제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루어 논술 능력이 향상됩니다!


체크메이트
노르웨이숲 / 윤예원(초령) (지은이) / 2023.01.27
19,800원 ⟶ 17,820원(10% off)

노르웨이숲청소년 학습윤예원(초령) (지은이)
손에 잡히지 않은 국어 때문에 고민이 많은 고3과 N수생들을 위한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국어공부 지침서다. 저자 윤예원(초령)은 최고 난도의 지문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2019년 수능 이후 방향성 없이 끌려가는 수동적인 공부만으로는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능동적인 공부를 위해 스스로 개발한 순환식 공부 루틴으로 기출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자신의 현재 상태와 출제자의 의도와의 간극을 확인하고 분석하여 해결책을 생각해보고 그 방법을 실행해나가면서 궁극적으로 수능 국어 시험에서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이 공부법을 꾸준히 이행한 이후부터 사설 모의고사 원점수 98, 평가원 백분위 99 아래로 내려가 본 적이 없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국어 실력을 획득하게 되었다. 저자는 어떤 지문이 나와도 겁내지 않고 완벽하게 읽어낼 수 있는 국어 실력을 갖게 해준 순환식 국어 공부 루틴을 비롯하여 질문하며 읽기, 문제해결, 비교와 대조, 원인과 결과, 관계, 추상구체, 비판, 과정과 원리 등 지문의 구조 파악하며 읽기, 미시 독해하기, 치환하며 읽기, 1문단 읽기, 추상화, 일반화, 평면화, 정의문 읽기, 그래프, 표, 그림 읽기, 문제의 발문 읽기 등 비문학 독해의 기술들을 총 170페이지에 달하여 정리했다. 이외에도 문학 문제 풀이법과 기출·비기출 공부법, 양치기, 손가락걸기, 기출 N회독 등 학생들이 국어 공부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까지 수능 국어 공부의 전반적인 사항을 총망라했다.작가의 말 1장 국어 공부에 대한 오해 기출 N회독의 신화 양치기의 함정 손가락 걸기 배경지식 무용론 국어는 감으로 푸는 과목? 2장 기초 근력을 키우는 국어 공부법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공부해 왔나? 독해를 필연의 독해로 만드는 순환식 국어 공부 루틴 3장 어떤 지문이 나와도 읽어낼 수 있는 비문학 독해의 기술 능동적으로 읽는 방법, 질문 던지기 지문의 구조 파악하며 읽기 *독해 인사이드 - 제재별 독해 요령 만드는 법 문장, 행간, 문단 제대로 읽기 비문학의 꽃, 치환 글을 효율적으로 읽어내는 독해의 기술 독해의 심화 *독해 인사이드 - ‘뺀 값’과 ‘차이’의 차이에 대해 알기 점수를 챙기는 문제 풀이의 기술 4장 개연과 필연의 문학 문학의 개연성과 시험의 필연성 갈래별 문학 읽기 가이드 5장 진짜 실력을 만드는 기출, 비기출 공부법 국어 공부를 한다는 것 기출, 팔 수 있는 데까지 파라 비기출, 어떻게 공부할까? 6장 모의고사 대처법 모의고사 보기 전 체크리스트 모의고사 당일 체크리스트 모의고사 보는 중 염두에 둘 것 모의고사 후 체크리스트 부록1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공부법 부록2 수업(인강)을 듣는 올바른 자세 에필로그 이 책을 먼저 읽은 학생들의 체험기수능 국어를 준비하는 고3과 N수생들의 마음을 헤아린 가장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국어 공부 지침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푼다. ‘감’으로 답을 내긴 하는데, 틀리면 왜 틀렸는지를 모르고 맞아도 왜 맞았는지를 모른다. 시험 범위도 정해져있지 않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인강을 듣고, 유명 문제집을 풀고, 기출을 푼다. 하지만 국어 성적은 제자리. 어쩌다 잘볼 때도 있지만 또 잘 못볼 때도 있어서 도대체 나의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확신을 가지고 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체크메이트』는 손에 잡히지 않은 국어 때문에 고민이 많은 고3과 N수생들을 위한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국어공부 지침서다. 저자 윤예원(초령)은 최고 난도의 지문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2019년 수능 이후 방향성 없이 끌려가는 수동적인 공부만으로는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능동적인 공부를 위해 스스로 개발한 순환식 공부 루틴으로 기출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자신의 현재 상태와 출제자의 의도와의 간극을 확인하고 분석하여 해결책을 생각해보고 그 방법을 실행해나가면서 궁극적으로 수능 국어 시험에서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이 공부법을 꾸준히 이행한 이후부터 사설 모의고사 원점수 98, 평가원 백분위 99 아래로 내려가 본 적이 없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국어 실력을 획득하게 되었다. 저자는 어떤 지문이 나와도 겁내지 않고 완벽하게 읽어낼 수 있는 국어 실력을 갖게 해준 순환식 국어 공부 루틴을 비롯하여 질문하며 읽기, 문제해결, 비교와 대조, 원인과 결과, 관계, 추상구체, 비판, 과정과 원리 등 지문의 구조 파악하며 읽기, 미시 독해하기, 치환하며 읽기, 1문단 읽기, 추상화, 일반화, 평면화, 정의문 읽기, 그래프, 표, 그림 읽기, 문제의 발문 읽기 등 비문학 독해의 기술들을 총 170페이지에 달하여 정리했다. 이외에도 문학 문제 풀이법과 기출·비기출 공부법, 양치기, 손가락걸기, 기출 N회독 등 학생들이 국어 공부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까지 수능 국어 공부의 전반적인 사항을 총망라했다. 수능 국어 시험과의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한 체크메이트로의 길은 다양하다. 그 다양한 길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는 기초체력과 유연성 그리고 자신감을 기르는 것. 이 책의 목표는 이것이다. 수능 국어 시험과의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한 수능 국어 만점자가 제안하는 체크메이트로의 길 01. 국어 공부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서 벗어나라. 02. 순환식 국어 공부 루틴으로 독해의 기초 체력을 키워라. 03. 질문하며 읽기, 지문의 구조 파악하며 읽기, 1문단으로 지문의 전개 방식을 예측하며 읽기, 치환하며 읽기 등 비문학 독해의 기술을 연마하라. 04. 문학의 정답이 개연적이라면, 오답은 반드시 필연적이라는 것을 알라. 05. 기출. 팔 수 있는 만큼 파라. 단 효과적으로 파라. 06. 모의고사. 진짜 수능 시험을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문제를 읽고 풀어나가는 자기 자신을 보면서 임하라. [작가 인터뷰] 국어의 핵심을 묻는다면 ‘독해’, 국어 공부의 핵심은 ‘메타인지’ 『체크메이트』 윤예원 저자 인터뷰 작가 님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윤예원입니다. 본명은 EBS 다큐프라임 <공부의 배신>에 출연하면서부터 알려졌지만, 사실 제 본명보다 ‘초령’이라는 이름에 익숙한 분들이 많을 거예요. 중학교 때부터 공부블로그를 운영해 왔어요. 수능을 여러 번 봤습니다. 그 기억을 살려 블로그에 이제는 수험 칼럼이나 수능에 대한 이야기들을 쓰곤 합니다. 국어 공부는 다른 과목에 비해 막연해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고, 범위가 정해져있지 않아서 그런 거 같은데요. 수능시험을 준비함에 있어서 국어 공부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국어의 핵심을 묻는다면 ‘독해’이고, 국어 공부의 핵심을 묻는다면 ‘메타인지’입니다. 사실 수능 국어의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는 해도 요구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평가원은 늘 이렇게 묻습니다.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잘 읽어야 해요. 그런데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읽는 것을 배웁니다. 그 배움의 과정이, 고등학교 3학년 기준으로 적어도 12년이에요. 그 12년간의 읽기 습관에는 반드시 결함이, 구멍이, 약점이 존재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어요. 읽고 싶지 않은 것을 읽어야만 하고,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읽고, 자극적인 것들에만 길이 들고. 이 모든 습관을 한순간에 바꾸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선 본인이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아는지에 관해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고, 마치 바닷속에서 진주를 찾듯 본인의 약점을 찾고, 그 약점을 채워나가며 보다 완전한 독해를 완성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이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수능 국어 시험에서 경제, 법, 과학, 철학 등의 지문이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지문을 잘 이해하고 읽어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여러 요소들이 있겠습니다. 우선, 두려움을 지워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제제들을 보기도 싫다, 라는 생각이 들면, 독해를 하면서부터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생충에서 이런 대사가 있었죠. “시험은 기세다.” 저는 반쯤은 이 말에 공감합니다. 실력이 아무리 받쳐 줘도, 본인이 주저하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요. 평가원은 반드시 자가표절을 합니다. 이전 기출들에서 사용했던 지문 전개 방식, 선지 구성 방식, 그리고 함정들까지, 조금의 개량은 거친다고 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평가원이 계속해서 던져 주는 지문의 요소들을 본인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지문을 읽다 보면 동일 제제에서 유난히 자주 사용하는 평가원만의 화법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수능 국어는 감으로 푼다,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국어 센스가 좋으면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또, 국어는 답을 낼 때, 확신을 가지고 답을 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손에 잘 잡히지 않는 느낌인데요, 수능 국어 시험을 자신이 장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국어 센스”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 친구들은 어릴 때 책을 많이 접했거나, 활자와 가까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독해 습관이 길러진 것입니다. 수능 시험은 명확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오류 시비에 휘말릴 테니까요. 그 명확함의 기준을 만들어내는 것이 실력이며, 국어 시험을 장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명확하게 오답 걸러내기’입니다. 선지를 읽을 때, 선지의 번호에 X를 치거나, 혹은 선지 말미에 X를 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답 선지 판단을 할 때는 선지의 어디가 정확하게 X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사실 국어는 점수가 ‘헛으로’ 나기 좋은 과목입니다. 정확하게 몰라도 대충 이것인 것 같다, 하고 찍어서 맞거나, 분명 잘못 생각했는데 다시 잘못 생각해서, 360도 잘못된 결과로 문제를 풀어서 정답을 냈다면, 점수가 실력보다 훨씬 더 높게 나오고, 본인의 실력에 대한 오판을 하기 좋습니다. 틀린 선지를 고를 때, X를 선지의 정확한 부분에 긋는 연습을 해 보세요. 그리고 본인의 답과 해설지, 혹은 강의를 듣고 비교해 보세요. 아마 꽤 많은 부분을 내가 잘못 파악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지만 국어만큼 공부한 것에 비해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과목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하고요.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까요? 사실 이 질문은 어렵습니다. 개인마다 편차가 있을 것이고, 따라서 절대량으로 치환해 이야기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주관적으로 보자면, 제가 재수 시절, 선생님께서 해 주신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지금까지도 제 행동 원칙으로 삼아 나아가고 있습니다. ‘해야 하나?’ 싶을 때는 하는 것이 옳고, ‘해도 되나?’ 싶을 때는 하지 않는 것이 옳다. 이렇게까지 국어 공부를 해야 하나? 네,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시간에 이 공부를 해도 되나?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공부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하고 싶은 말은, ‘매일매일의 힘’이 크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공부량을 밝히자면, 매일 3지문 2세트(비문학 1세트, 문학 1세트)를 기본으로 하고, 하루에 한 지문씩 기출 분석을 했습니다. 기출 분석에만 한 시간에서 두 시간 남짓이 걸렸고, 해당 세트를 모두 풀고 자가점검까지 마치고 나면 한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눈이 트였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약 7개월간 매일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았을 때 궤도에 올랐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체스 용어인 ‘체크메이트’를 제목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제목에 담긴 뜻은 무엇인가요? 저는 수능 국어가 게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원은 여러 요인들을 고려하여 수를 둡니다. 우리는 그 수를 파훼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행동강령을 연습합니다. 평가원이 이런 수를 두었을 때는 이렇게 대처하고, 저런 수를 두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일종의 습관을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침내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우리는 평가원을 향해, 어떤 지문이 우리에게 닥쳐 와도 ‘체크메이트’라고 외칠 수 있을 거예요. 어떤 지문에도 흔들리지 않고 ‘체크메이트’를 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에필로그에서 2019학년도 수능에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난도의 국어 지문들이 출제되었다. 그때 문제를 처음 마주했을 때를 생생히 기억한다. 그 이전까지는 국어 공부를 따로 해 본 적이 없었다. 우리말이기 때문에 공부를 따로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며, 따라서 공부를 했다고 해도 기초적인 문학 개념 어와 문법이 전부였다. 수능 국어 시험이 끝나던 10시, 나는 내가 그때껏 지니고 있던 생각이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꿈을 위해 일 년을 더 공부해 보기로 했다. 나는 처음으로 국어 공부다운 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몰랐기에 처음에는 학원 수업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수업을 들으며 문득, 언제나 모든 일에 능동적이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나만의 방향성 없이 끌려가는 수동적인 공부만으로는 한계를 깰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기출분석을 시작했다. 그 기출분석이 나의 비문학을 바꿨고, 국어를 바꿨고, 그리고 수험생활 전체의 판도를 바꾸었다. ? 이 지점에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 했느냐에 대한 언급은 의미가 없다. 그 노력의 시간들은 찬란하고 아름다웠지만, 이제는 과거에 불과하기 때문 이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은 내가 거기에서 발견해낸 사실들이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수능의 기초이다. 다시 말하자면, 수능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가 있다면, 그것은 ‘독해’이다. 국어와 수학과 영어는 같은 결로 흐른다. 결국 셋 다 언어에 불과하다. 국어는 모국어이고, 영어는 그나마 친숙한 외국어이고, 수학은 조금 더 난도가 높은 언어이다. 결국 내가 해야 하는 일은 각기 다른 언어를 ‘나의 언어’로 변환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해야 할 일을 정하고, ‘나의 언어’로 도출해낸 해답을 각각의 언어로 다시 변환하는 것이 전부이다. ‘나의 언어’는 국어가 아니다. 그저 내가 친숙하게 생각하는 나만의 언어다. 국어 독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나의 언어’는, ‘나의 언어’에 세계의 언어를 일부 끌어와 조합할 수도 있고, 단축키를 설정하는 것처럼 세계의 언어에 대하여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고, 나를 그 세계 안에 아예 던져 둘 수도 있다. 그러나 결정적인 실마리는 내가 잡고 있다. 그래서 언어의 첫머리부터 시작한다. 시작은 철자. 그 후에 언어의 문법을 익히고, 그것을 응용하는 것은 무궁무진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읽어야 하고 생각해야 한다. 수학으로 치환해 보자. 수학의 철자는 공리와 정의이고 수학의 문법은 증명 과정들이다. 그런데 한국어의 문법조차도 우리는 달달 외우 고 다니지 않는다. 증명 또한 마찬가지이다. 생소한 문법을 풀어나가는 근본 적인 힘은 본질을 해체하는 힘이다. 한 덩어리로만 보이는 뭉툭한 추상을 내 가 아는 것들로 하나하나 분절하고 관찰하는 힘이다. 본질을 보아야 할 뿐 이다. 그래서 왜?라는 질문이 필요하다. 왜 치환적분법을 써야 하는데? 왜 부분적분법을 써야 하는데? 그러면 물음은 치환적분법이 뭔데? 도함수라는 게 뭔데? 적분이라는 게 뭔데?까지 닿는다. 이것이 개념이다. 정의와 공리들을 연결하는 과정. 이 분절과 관찰을 위해서는 대상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문제이다. 문제이고, 지문이다. 문제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 국어이든, 영어이든, 수학이든 시작점부터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서는 독해력이 필요하다. 그냥, 언제나 그러했던 것처럼 대충 부정발문인지 긍정발문인지만 잡고 내려가면 안 된다. 잘 읽어야 한다. 묻는 것을, 조건을, 대상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솔루션 뼈대를 제시하는 것이 첫발이다. 그래서 독해가 중요한 것이다. 표상적으로나마 적혀 있는 언어인 국어. 그 국어를 이해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돌아와서, 모든 일에 능동적이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나는 이것을 수험생활의 대원칙으로 삼았다. 모든 지문을 능동적으로 읽 었고, 모든 문제를 능동적으로 대했으며, 모든 일에 능동적으로 임했다. 이 책에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수험 생활 동안 능동적으로 공부한 기록이 담겨 있다. 나는 공부다운 공부의 필요성을 최초로 마주했을 때 어디 로 가야 할지 몰라 막막했고,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또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의 끝에 절벽이 있지는 않을지, 이렇 게 한다고 해서 나아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말미암은 불안에 떨던 날을 기억한다. 그 시기의 내게 이 책을 준다고 해서 덜 힘들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수험생활은 원래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방향성에 대한 확신은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을 여러분이 쉬운 길을 가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쉬운 길은 힘이 덜 들지언정 자신을 날카롭게 벼려내기는 어렵다. 몸을 깎아 힘들게 공부하라는 뜻이 아니다. 이 책에 있는 이야 기들을 하나하나 곱씹어 보면서 정말 그런지 생각해 보고, 적용해 보았으면 좋겠다. 이 책에 쓰여 있는 사고들을 자신의 것으로 온전히 만들어 자신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신이 직접 경험해 보아야만 한다. 그러니 적어도 이 책이 여러분의 등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의지할 이없이 표류하는 기분이 들 때, 책을 펼쳐 이 길이 적어도 틀리지 않은 길임을 재차 확인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막막할 때 다음 목적지를 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읽는다는 행위가 주는 기쁨을 종래에는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 추천의 글 대부분의 중하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국어 성적을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고, 공부한 만큼 오르지 않는 성적을 보며 국어를 포기해버린다. 나도 그런 학생들 중 한 명이었다. 무의미한 기출 n회독과 양치기 공부의 습관을 가졌던 나는 3등급에 머무르는 성적을 보며 국어를 극복할 수 없는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윤예원 선생님과 국어를 공부한 후부터 지문과의 대화를 시도하며 진짜 ‘제대로’ 읽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평가원 기출 지문과 선지의 패턴, 원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미시적인 독해로 단어와 문장의 유기성을, 거시적인 독해로 지문의 틀과 구조를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후 무의미한 기출 반복에서 벗어나 이 책에서 말하는 평가원의 지문과 선지에 숨겨진 원리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깨달음은 겉핥기식 공부에서 벗어나 ‘국어’라는 과목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성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국어 공부가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닌 글과 대화를 하는 시간으로 느껴지게 되었다. 이 책은 지문과 문제, 표와 그래프까지 최대한으로 활용해 글을 잘 읽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독서(비문학) 지문 독해뿐만 아니라 문학 지문과 시기별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 국어 공부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아 (2022학년도 6월 백분위 79 ▶ 2023학년도 9월 백분위 97) 원래의 나는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해 본 적도 없이, 그냥 문제와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학생이었고, 평소 국어 점수 또한 들쭉날쭉했다. 그러던 와중 선생님의 국어 강의를 들으며 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는데, 선생님이 주신 ‘과제’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과제의 내용은 단순했는데, 주어진 지문을 푼 다음 왜 여기까지밖에 읽지 못했는지, 어디까지 읽어낼 수 있었는지 등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책에 나오는 ‘순환식 공부 루틴’의 내용 그대로이다. 정말 단순하지만 고된 공부법이었던 것이, 처음 이 과제를 받고 지문 하나를 공부하는데 3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대체 여기서 뭘 분석해야 하는 지가 정말 막막했다. 그런데 지문을 천천히 뜯어보고 내가 읽은 방식을 점검하니 고쳐야 할 점이 쏟아져 나왔다. 첫 문단을 대충 읽어 붕 뜬 상태로 글을 계속 읽어 나가는 습관이라던가, 표를 그리거나 식으로 정리하면 편리한 부분을 그냥 놔두고 문제를 풀다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지문으로 돌아와 다시 읽는다거나... 하는 등의 습관들이 내 국어 실력을 정체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지만 매일 정해진 만큼의 분량을 위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며 글을 읽는 능력이 많이 늘었다. 2주차 즈음 되었을 때 스스로 1문단의 중요성을 깨닫고, 분석지에 적으며 “다음번엔 1문단에서 화제를 잡으려 노력해서 글의 흐름을 잡자” 고 써놓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점점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을 고쳐 나가며 읽고, 교정하다 보니 한두달 쯤 되었을 땐 한 지문을 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게 되며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체감했다. 순환식 공부 루틴의 좋은 점은 나에게 제일 잘 맞는 독해 방식을 정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나의 독해를 복기하고, 분석하며 다음 독해 시 고쳐야 할 점을 찾기 때문에 현재 독해 습관에서 문제가 없는 부분은 놔두고 고쳐야 할 부분만 수정하며 실력이 향상된다. 나의 경우도 독해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위험하다는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강의 내용과 스스로의 피드백 과정에서 필요한 것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수정하였는데, 그게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열쇠라고 생각한다. 또, 결국 스스로의 약점은 본인이 찾을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위의 공부 방식을 따라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이 지문을 읽었고, 어떤 사고를 하며 풀었는지는 본인만이 알기 때문에, 초기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의 독해, 문제 풀이 당시 사고 과정을 점검해보고 어떻게 읽고 풀었어야 했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만이 약점을 극복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이 책의 주요 챕터는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비문학 독해의 기술을 소개하는 3장이지만, 1장과 5장을 눈여겨보기를 바란다. 1장의 국어 공부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에 대한 비판, 5장의 기출/비기출 공부법은 긴 수험생활을 하게 될 여러분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민 (2021학년도 수능 백분위 83 ▶ 2023학년도 수능 백분위 95) 불과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나는 올바른 독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지문을 더 잘 읽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지문을 텍스트 그 자체로만 받아들였고 사고 과정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이 상태로 그룹 과외를 시작했다. 수업을 거듭하며 이전에는 하지 않았던, 어쩌면 이 과외가 없었다면 제대로 시도하지 않았을 '기출 분석'이 나에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시범 과외를 했던 순간이 기억에 아직도 선명하다. 신채호의 아와 비아 지문이었다. 나에게는 여타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덜 중요한 부분들을 더 중요하게 읽어 아까운 독해 체력을 날리고, 더 중요한 부분들을 읽지 못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포함하는 독해 오류들을 범하지 않도록 행동 강령과 독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 설명하는 ‘문장에 질문하며 글의 전개 과정을 예상하는 연습’이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하려 해도 어려웠다. 내가 얼마나 사고를 안 하며 글을 읽었는지 깨닫는 과정이기도 했다. 주관식 답을 내고, 문제에서 선분석을 하는 등의 과정 또한 쉽지 않았다. 반복과 교정을 통해 파이널에는 그것들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됨에 감사했다. 참고로 이 과정에 대한 예시는 책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한편 문학을 풀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단연코 ‘오답은 개연적이고, 정답은 필연적이다.’라는 문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장 필연적으로 틀린 선지(혹은 부분)를 찾는 연습을 거듭했다. 덕분에 수능에서 문학 부분만큼은 다 맞을 수 있었다. 이 책의 말미에 나온 말 중 '능동적이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라는 문장이 가장 뇌리에 박힌다. 강사가 아무리 양질의 수업을 제공해도 국어의 행동 강령을 체화하는 것은 오롯이 본인의 몫이므로 내가 능동적으로 해야만 국어 성적이 오르고, 독법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다. 혼자 하기 어렵지만 가장 혼자 해야 하는 과목이 국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고된 수능 국어 공부에서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한*봄 (백분위 10 상승)국어 공부는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지문을 잘 읽고 문제를 잘 푸는 역량 그 자체를 기르는 것이다. 어떤 지문이 나와도 대처할 수 있는 자신의 지문 독해 방식과 문제 풀이 방식을 정립하는 일이다. 따라서 국어 공부를 할 때엔 답을 맞히고 못 맞히고 하는 결과가 아니라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일련의 과정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여 국어 공부는 메타인지의 문제다. 자신이 지문을 읽어내는 과정에서 어느 부분을 “예쁘게” 읽어냈고 독해 시 아쉬웠던 부분은 어디였는지,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논리가 결여되거나 사고의 흐름이 과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감에 의존했던 부분은 없었는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단 한 세트(지문 세 개를 말한다)를 공부하더라도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해야한다. 독해에 관련된 대부분의 문제들은 글이 죽어 있다는 인식에서 발원한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매개체라고 여기는 데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글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이유, 글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이유, 어영부영 읽다 보니 글의 마지막에 도착했는데 무슨 말이었는지 모르겠는 이유 모두 수동적 독해에 기인한다. 글은 살아 있다. 특히 논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구성을 이룬다는 점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우리가 질문을 던지고, 동의하거나 비동의하여 반박하고,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이해할 상대로 부족함이없다는 뜻이다. 반대로 해석하자면, 살아 있는 글을 죽은 듯 대한다면 얻어갈 수 있는 것들 또한 없다는 것이다. 글을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대하는 것이 능동적 읽기이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모두 일반화의 욕구가 존재한다. 어떤 사례가 지문에 존재한다면 그 사례 자체가 핵심 주제가 되지 않는 이상 그것보다 상위 층위에서 일반화된 것들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하여 배치된 요소일 가능성이 크다. 상위 층위는 일반화된 개념으로서 많은 구체성을 아우르지만 아우르는 대신 많은 구체성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만큼 납작해진다. 우리는 글의 핵심을 읽어내야 한다. 구체적인 것들이 나왔다면, 상위 층위로 올려 읽는 눈을 가져야만 한다. 반대로, 상위 층위의 전제들이 나왔다면, 전제를 사례로 끌어내려 읽는 눈을 가져야만 한다. 요컨대 상위 층위와 하위 층위는 독립적이지 않기에 끊임없이 연결지어야만 한다.


역사 아는 십대가 세상을 바꾼다
카시오페아 / 김상훈 지음 / 2015.01.05
13,800원 ⟶ 12,420원(10% off)

카시오페아청소년 역사,인물김상훈 지음
고조선의 탄생부터 IMF까지 한국사를 뒤흔든 35가지 사건으로 한국사를 읽는 책이다. 거대한 사건 자체를 흥미롭게 읽다 보면 인물과 배경의 다이내믹한 관계가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사건 자체의 설명에만 끝나는 것이 아닌,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서술하고 후대에 미친 영향력과 의의를 정리해줌으로써 역사의 숨결로서의 매혹적인 한국사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하나의 사건이 자연스럽게 다음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한 번만 읽어도 한국사의 맥락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구성했다. 초중고 교과서에서의 시대별 역사비중과 구성을 맞추고, 교과서와 용어를 통일함으로써 학습과 연계한 부교재로서 활용도를 높였다. 역사 분쟁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는 지금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특정 사관에 얽매이지 않은 다양한 견해를 덧붙여서 스스로 역사관을 기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머리말 역사를 안다는 건, 과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 4 1. 고대 시대 01. 고조선 탄생_ 한반도에 국가 탄생하다 12 02. 중앙집권제 구축_ 삼국시대, 고대 국가의 발판 다지다 21 03. 평양성 전투_ 백제, 가장 먼저 세력을 떨치다 30 04. 요동 정벌_ 고구려, 만주를 호령하다 36 05. 관산성 전투_ 늦깎이 신라가 펼친 반전 드라마 45 06. 고구려-수·당 전쟁과 삼국 통일 전쟁_ 격정의 드라마, 아쉬운 한반도 통일 53 07. 해동성국_ 발해의 역사를 이야기하다 63 08. 청해진 건설_ 해상강국 노렸지만, 끝내 실패한 미완의 꿈 70 2. 고려 시대 09. 후삼국 전쟁과 고려 통일_ 한반도의 춘추전국 시대, 영웅들이 겨루다 78 10. 노비안검법과 과거제_ 고려 발전의 초석을 깔다 88 11. 고려-거란 전쟁_ 외교의 진수, 전쟁 전략의 모범을 보여주다 96 12. 이자겸과 묘청의 난, 그리고 무신정변_ 문벌귀족의 뿌리를 흔들다 104 13. 대몽항쟁_ 원의 간섭기로 접어들다 114 14. 위화도 회군_ 꺼져가는 고려, 마지막 심지를 끄다 123 3. 조선 시대 15. 조선 건국_ 사대부의 나라로 출발했지만 134 16. 훈민정음 반포_ 우리 역사상 최고의 성군을 만나다 141 17. 4대 사화_ 훈구파와 사림파의 피비린내 나는 권력다툼. 그 결과는 152 18. 붕당정치_ 견제와 균형의 정치, 활짝 피다 160 19. 임진왜란과 병자호란_ 조선을 초토화한 두 전쟁 171 20. 대동법_ 근대 태동기, 자본주의의 문을 열다 180 21. 환국정치_ 일당 독재를 꿈꾸는 붕당들의 피 튀기는 권력투쟁 188 22. 사도세자의 죽음_ 붕당정치 타락의 극단을 보여주다 199 4. 근현대 시대 23. 강화도조약_ 조선의 문이 열리다 212 24. 임오군란과 갑신정변_ 혼란은 커지고, 개화파는 분열하고 221 25. 동학운동에서 을미개혁까지_ 1894~1895년, 한반도가 요동치다 229 26. 대한제국과 독립협회_ 황제의 나라로 갈 것인가, 근대 국가로 갈 것인가 240 27. 경술국치_ 슬프고, 또 아픈 1904~1910년의 역사를 말하다 248 28. 3·1운동_ 일제 무단통치에 온몸으로 저항하다 257 29. 임시정부와 청산리 전투_ 해외에서 문화통치 시대를 저격하다 265 30. 윤봉길 의거_ 민족말살통치의 심장부에 폭탄을 던지다 280 31. 해방, 대한민국 수립 그리고 6·25_ 정부탄생과 민족상잔,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다 289 32. 4·19혁명_ 민중의 힘으로 독재자를 끌어내리다 300 33. 5·16군사정변_ 박정희 장기집권, 명암이 교차하다 307 34. 10·26과 12·12 그리고 5·18과 6·29_ 신군부의 등장과 민중의 거센 저항 317 35. IMF 사태_ 이제 통일과 평화, 번영의 미래로! 323세계 최고의 리더들은 왜 역사를 공부할까? 미래의 리더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사를 관통하는 35가지 사건들 이 책은 고조선의 탄생부터 IMF까지 한국사를 뒤흔든 35가지 사건으로 한국사를 읽는 책이다. 역사는 인물과 사건, 배경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역사의 흐름을 가장 다이내믹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사건’이다. 역사 자체가 사건의 연속이고, 인물과 배경은 사건 속에 녹아 들어가기 때문이다. 사건을 중심으로 역사를 읽는다는 것은, 역사라는 큰 강물의 흐름을 사건이라는 징검다리로 건너며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다. ‘사건’은 인물을 위주로 보았을 때의 주관적 시선에서 벗어나고, 배경의 원근법에서 소실점의 역할을 해준다. 거대한 사건 자체를 흥미롭게 읽다 보면 인물과 배경의 다이내믹한 관계가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사건 자체의 설명에만 끝나는 것이 아닌,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서술하고 후대에 미친 영향력과 의의를 정리해줌으로써 역사의 숨결로서의 매혹적인 한국사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하나의 사건이 자연스럽게 다음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한 번만 읽어도 한국사의 맥락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구성했다. 초중고 교과서에서의 시대별 역사비중과 구성을 맞추고, 교과서와 용어를 통일함으로써 학습과 연계한 부교재로서 활용도를 높였다. 역사 분쟁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는 지금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특정 사관에 얽매이지 않은 다양한 견해를 덧붙여서 스스로 역사관을 기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마어마한 과거의 시간이 모여 현재가 되고, 이러한 현재가 모이면 또한 미래가 된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꿰뚫어보는 것, 우리는 그것을 통찰력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통찰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통찰력이 누구보다 필요한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들은 유독 ‘인문학’을 강조한다. 그 인문학의 중심에 철학과 문학 그리고 역사가 있다.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과거의 현상을 현실에 비추어 볼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미래를 예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현직 기자이면서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아들을 위해 역사책을 쓰기 시작한 저자는, 청소년들이 적어도 한국사만이라도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집필했다. 우리가 가장 치열하게 알아야 할 것은 ‘역사’이다 고조선의 탄생부터 IMF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으로 보는 한국사 스토리텔링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의 자식이고 형제이며 어느 나라의 어느 도시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나를 둘러싼 사람과 사회에 대해 알아야 하고 이때 역사가 필요하다.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서 말이다. 역사는 수많은 삶의 흐름이다. 거기에는 우리가 미처 겪어보지 못한 수많은 다양한 사건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우리의 역사에는 외적의 침략도 있었고, 아픈 과거와 통쾌한 반전도 있다. 역사를 모른다면 이 사건들을 헤쳐나간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가 없다. 역사는 때로 쓰라린 고통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우리 민족은 아픈 근현대사를 가지고 있다.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빼앗긴 채 고통의 세월을 살아야 했다. 하지만 그 역사를 창피하다며 모른 척해서는 안 된다. 힘이 없다면 나라를 지키지 못한다는 진리를 배웠기 때문이다. 이처럼 역사를 모르면 진짜 세상의 진리를 알 수 없다. 왜 역사 아는 십대는 이 책을 읽는가? 전국 초중고생들의 고민을 한 방에 날려주는 흥미 만점 실력 만점 최적의 입문서 이 책은 역사를 사건으로 방점을 찍어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과 배경의 다이내믹한 관계가 한눈에 보이도록 구성했다.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따라가면서 다음 사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으로 한 번만 읽어도 한국사의 맥락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특히 역사 분쟁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는 지금, 역사적 사실을 가감 없이 특정 사관에 얽매이지 않게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견해를 덧붙여서 스스로 역사관을 기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는 물론 고등학교 교과서의 내용까지 충실히 반영했다. 다양한 배경 지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우리 역사를 소개하고 있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을 찾아 떠나는 신 나는 여행 저자의 이야기 속에는 교과서에서 만나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의 배경과 인물들이 등장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아온 소재들이나 역사책의 한 귀퉁이를 장식했던 사건들이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또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후대에 미친 영향력과 의의를 정리해줌으로써 역사의 숨결로서의 매혹적인 한국사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나오는 책마다 즐거운 역사책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긴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에 지쳐가는 청소년들에게 딱딱한 암기로 이루어진 역사가 아닌, 따스한 감동과 교훈을 남기는 역사를 가르쳐준다. 역사가 얼마나 흥미롭고 생각할 부분이 많은 학문인지 저자 특유의 짧고 리드미컬한 문장으로 강조하고 있다. 전시과의 가장 큰 특징은, 관리 등급을 매겼다는 거야. 왕권이 강하지 않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지. 호족들이 “왕이 누굴 믿고 그렇게 설치시나!”라고 반발할 수 없게 됐어. 왜? 광종이 호족들을 다 제압했잖아. 전시과의 두 번째 특징은, 죽으면 땅을 돌려줘야 한다는 거야. 사실 이 제도는 관리에게 땅을 주는 게 아니야. 관리가 그 땅에서 곡물전과 땔감을 얻을 권리인 ‘수조권’을 주는 거야. 세금을 받을 권리란 뜻이야. 정리하면 이런 식이야.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으니 그 대가로 수조권을 주겠다. 하지만 사망하면 자손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나라에 반환하라.” 처음에 이 수조권은 전직관리와 현직관리, 그리고 인품이 훌륭한 사람들에게 줬어. 인품이 훌륭한 사람? 애매하지? 사실은 공신 자제들에게 준 거야. 아직도 고려 건국공신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어 이런 대상이 포함된 거란다. - '노비안검법과 과거제' 오, 놀라운 변화야. 정말로 일본이 개과천선해서 문화적으로 한국을 통치하려는 것일까? 천만에!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모두 거짓이란 사실을 알 수 있어. 그래, 말로만 문화통치야! 그저 입에 발린 미사여구지. 실제로는 ‘회유통치’였어. 본질을 볼까? 첫째, 헌병경찰제도가 폐지된 것은 맞아. 그 대신 경찰 수는 두 배로 늘었고, 더 악독한 고등경찰 제도가 새로 시행됐어. 문관 출신 총독? 해방을 맞을 때까지 단 한 번도 문관 총독이 임명되지 않았어. 둘째, 우리말 신문을 허용한 것도 사실이야. 덕분에 -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창간됐어 1920년. 하지만 기사 검열이 아주 심했어. 맘에 들지 않는 기사는 빼라고 닦달했지. 이런 게 무슨 언론 자유야? 게다가 일제는 언론과 일부 단체를 동원해 일본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공작을 펼치겠다는 꿍꿍이를 갖고 있었어. - '임시정부와 청산리 전투


육조단경
풀빛 / 정은주 풀어 씀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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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철학,종교정은주 풀어 씀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26권. 고전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철학’에 보다 무게를 실은 청소년 고전 시리즈. 26권에서는 중국 선종(禪宗)의 제6조인 혜능 대사(638~713)가 설법한 내용을 그의 제자들이 모아 엮어 놓은 을 다룬다. 어려운 불교 용어에 대한 해설에 중점을 두어 청소년들이 혜능의 가르침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체계적이고도 쉽게 재정리했다. 내용을 크게 6개의 장으로 나누고 각 장의 맨 앞부분에 해당 내용을 요약해 두고, 한자말이 아닌 쉬운 우리말로 각 장의 제목과 소제목을 다시 달았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의 탄생과 그 역사적 배경, 혜능의 생애, 혜능 사상의 특징과 발전 등을 상세하게 정리해 불교 사상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이 책에 등장하는 불교 용어 해설 제1장 법회를 열다 제2장 법을 전하다 1.스승을 만나다 2.신수의 게송 3.혜능의 게송 제3장 법을 펼치다 1.선정은 등불, 지혜는 그 불빛 2.무념, 무상, 무주 3.좌선 4.내 안에 있는 세 부처님 5.다섯 향기, 네 소원, 세 보물 제4장 마하반야바라밀을 가르치다 1.마하반야바라밀 2.금강반야바라밀경 3.돈오, 단박에 깨닫는 법 4.달마 대사와 양무제 5.무상송, 집착을 벗어난 경지의 노래 제5장 남종선과 북종선 1.남쪽의 혜능, 북쪽의 신수 2.법달 스님의 눈물 3.신회 스님의 귀의 제6장 법을 흐르게 하다 1.삼과의 법문, 삼십육대법 2.작별을 고하다 3.상속 4.해탈의 노래 [육조단경], 돈오와 견성성불의 가르침 혜능 연보《육조단경》, 불교의 대중적 확산에 힘을 실어 준 혜능의 정수가 담긴 책! 《육조단경》은 중국 선종(禪宗)의 제6조인 혜능 대사(638~713)가 설법한 내용을 그의 제자들이 모아 엮어 놓은 책이다. 중국 선종은 ‘모든 중생은 본래부터 불성(佛性)을 가지로 있다.’는 가르침을 중심으로 6세기 인도에서 온 보리 달마를 시조로 그 법통이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오래도록 갈고 닦아서 부처를 이룬다.”는 점수(漸修)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불교 본래 의미의 대중적 구원보다는 개인적 수행에 치중한 측면이 있었다. 혜능은 이 같은 흐름에 쐐기를 박고 ‘단박에 깨닫는다’는 돈오(頓悟)를 강조하고 누구나 자성(自性, 본래 갖고 있는 부처가 될 수 있는 잠재적 성질)을 바로 보면 그 자리에서 깨달을 수 있다는 ‘견성성불(見性成佛)’을 주장함으로써 신분에 구애되지 않고 누구나 바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중국 선종은 혜능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중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종교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귀족 불교가 지배적이던 당나라 중기에 혜능은 글도 모르는 무식한 나무꾼으로 문득 환하게 깨달아 민주적이며 평등한 사상으로 선종을 널리 보급시켜 불교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주었는데 특히 신라 말에는 선종이 주류를 이루며 신라의 신분 차별에 대항하는 사상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고려 중기에 조계종의 중흥에 선도적 역할을 한 보조 국사 지눌은 《육조단경》을 읽고 크게 깨달음을 얻어 이 경전을 스승으로 삼고 수행했다고 한다. 이렇듯 《육조단경》은 한국 불교계의 수행 지침서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 책이다. 중국 불교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끈 《육조단경》은 이후 석가모니 부처가 직접 말한 경전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높이 평가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육조단경》, 중국 불교의 흐름을 뒤바꾼 혜능의 파격적인 가르침! 중국 불교에 새로운 역사를 열게 한 《육조단경》의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육조단경》이 어떤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하게 되었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육조단경》이 만들어진 당나라 중기(8세기)는 외적으로는 돌궐 등 이민족의 침략으로 국력이 크게 약화되어 있었고 내적으로는 안사의 난(755~763, 약 9년간 안녹산.사사명이 주동이 되어 일으킨 난)으로 중국 사회가 정치?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던 때였다. 이에 영향을 받은 중앙 정부의 통치력은 급속히 약화되어 귀족 세력은 타격을 입은 반면,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지방의 절도사들은 군사력을 장악하며 급속히 세력을 키웠고 상인들과 결합해 정치.경제적으로 힘을 얻게 되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귀족이나 왕실의 비호를 받던 법상종, 화엄종 등의 교종 불교는 중앙 정치권력이 무너지면서 함께 쇠퇴한 반면, 선종은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부상한 지방의 절도사나 신흥 관료들의 지원을 받으며 중국 불교의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렇듯 권력의 이동이 이루어진 역사적 전환기에 탄생한 《육조단경》은 중국 불교를 기존에 귀족들이 중심이 되어 경전이나 교리에 치중해 수행하던 교종(敎宗) 중심의 불교에서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도 실천 수행하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대중적인 선 중심 불교’로 그 성격을 변화시킨다. 즉, 혜능은 기득권을 가진 왕실, 귀족, 교종 등의 세력과 단호히 결별하고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어디에서나 바르게 수행하면 견성성불 할 수 있다는 민주적인 수행 풍토를 만들어 불교 역사에 획기적인 장을 연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육조단경》, 오늘날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주인공이 돼라”는 혜능의 메시지! 《육조단경》의 근본 가르침은 마하반야바라밀법(큰 지혜로 고통의 이 언덕에서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건너가도록 가르치는 법)이다. 혜능 사상에서 반야바라밀(지혜로 저 언덕에 도달하다)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혜능선을‘반야종’이라고 이름 붙인 이도 있다. 혜능은 “한 생각마다 바르게 행동하면 그것이 참된 본성이며 그렇게 닦음이 반야행”이라고 했다. 사람은 누구나 본래 반야(般若, 지혜라는 뜻으로, 일상적으로 말하는 지혜와는 다른 부처님의 완전한 지혜를 말함)의 지혜를 갖추었기 때문에 그 지혜를 발휘하면 일체의 도리를 알게 되어 문자나 교리를 빌리지 않고도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본성을 바로 보아 마음에 집착이 없는 대자유를 이루면 그것이 반야바라밀이다. 이와 같이 혜능의 가르침의 정수가 담긴 《육조단경》을 ‘청소년 철학창고’에서는 어려운 불교 용어에 대한 해설에 중점을 두어 청소년들이 혜능의 가르침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체계적이고도 쉽게 재정리했다. 《육조단경》은 판본도 다양한데다 역주자들마다 내용도 다양하게 단락을 나누는데, 이 책에서는 내용을 크게 6개의 장으로 나누고 각 장의 맨 앞부분에 해당 내용을 요약해 두고, 한자말이 아닌 쉬운 우리말로 각 장의 제목과 소제목을 다시 달았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육조단경》의 탄생과 그 역사적 배경, 혜능의 생애, 혜능 사상의 특징과 발전 등을 상세하게 정리해 두어 청소년들에게 생소한 《육조단경》과 그 속에 담긴 불교 사상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육조단경, 사람의 본성이 곧 부처라는 새로운 선언》을 보면서 청소년들은 마음의 본성을 찾아 깨달음에 이르는 혜능의 생생한 여정과 함께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시리즈 소개] 2005년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대학에서 동서양 고전을 선정하여 읽기를 권장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전은 인류가 쌓아온 지식의 보고다. 고전을 통해 우리는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기도 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를 되돌아보고 해답을 찾기도 한다. 따라서 고전 읽기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옛 것을 되살려 오늘을 새롭게 한다[溫故知新].’는 데 있다. ‘청소년 철학창고’는 고전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철학’에 보다 무게를 실었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는 학문으로, 깊이 있는 사고력과 논리적으로 종합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세상과 인간에 대해 눈떠 가는 청소년 시기에 철학 공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철학 고전은 청소년들에게 살아 있는 논리 훈련의 장이 될 것이다. ◎ 엄격한 선정, 엄격한 검증을 생명으로 ‘청소년 철학창고’는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또는 꼭 읽어야 하는 고전을 신중하게 선정했다. 고대, 중세, 근세 각 시대별로 한국, 동양, 서양을 대표하는 중요한 사상가들의 대표 저작을 중심으로 수차례 회의와 논의를 거쳐 약 50여 권의 ‘청소년 철학창고’ 목록이 완성되었다. 각 대학에서 중견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선정위원들이 많은 논의와 심사숙고 끝에 선정한 고전,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는 다른 고전선집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는 고전선이라고 할 수 있다. ◎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 ‘청소년 철학창고’는 딱딱하고 어려운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청소년들이 원문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과감하게 구어체 중심으로 새롭게 번역하고, 길고 어려운 문장이나 한자어, 개념어 중심으로 된 문장을 일일이 재정리하여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그리고 청소년의 읽기 수준을 고려하여 분량이 많은 고전의 경우,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청소년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빠진 부분을 보충하면서, 전체 내용을 재정리할 수 있게 책 내용과 저자의 사상에 관한 해설을 함께 실었다. 마지막으로 쉬운 것부터 읽기 시작하여 점차 사고의 폭을 넓혀가도록 난이도에 따라 단계를 구분했다. ◎ 청소년과 가까이 있는 선생님들로 필자 선정 ‘청소년 철학창고’는 청소년과 가까이에 있어 청소년의 수준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필자를 선정했다. 필자들은 해당 분야의 전공자로서, 꼼꼼한 검토와 재정리를 통해 어렵고 딱딱한 고전을 수업 시간에 강의하듯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썼다. ‘청소년 철학창고’는 꼭 읽어야 할 고전들도 어려워서 읽으라고 권하기 쉽지 않았던 현실을 잘 아는 필자들의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바이어슈트라스가 들려주는 수열의 극한 이야기
자음과모음 / 나소연 지음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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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나소연 지음
수학자 바이슈트라스가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의 책으로,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71권이다. 수열의 극한을 구하는 방법을 선분이 늘어나는 눈꽃송이, 공이 올라오는 높이, 피자를 먹는 양의 비교, 사각형 안에서 무한히 더해지는 넓이 등 실제 생활에서 보게 되는 예를 통해서 무한수열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숫자만으로 이루어진 수열을 어렵게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규칙을 재미있게 찾아보고 극한과 관련된 정의들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미분과 적분의 기본이 되는 수열의 극한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려 줌으로써 수열의 극한이 자연스럽게 미분과 적분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기초적인 미적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추천사 책머리에 길라잡이 바이어슈트라스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수업 _ 무한의 세계 두 번째 수업 _ 무한수열 세 번째 수업 _ 수열의 끝은 어디일까? 네 번째 수업 _ 무한수열의 발산 다섯 번째 수업 _ 우리는 절친입니다 여섯 번째 수업 _ 무한수열을 더하면 끝이 있을까? 일곱 번째 수업 _ 엄격하고 세밀한 수학을 만들려는 바이어슈트라스의 노력 위대한 수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수학의 참맛을 느껴 볼 수 있는 바이어슈트라스의‘수열의 극한’이야기 《바이어슈트라스가 들려주는 수열의 극한 이야기》에서는 수열의 극한을 구하는 방법을 선분이 늘어나는 눈꽃송이, 공이 올라오는 높이, 피자를 먹는 양의 비교, 사각형 안에서 무한히 더해지는 넓이 등 실제 생활에서 보게 되는 예를 통해서 무한수열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숫자만으로 이루어진 수열을 어렵게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규칙을 재미있게 찾아보고 극한과 관련된 정의들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미분과 적분의 기본이 되는 수열의 극한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려 줌으로써 수열의 극한이 자연스럽게 미분과 적분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기초적인 미적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실생활에서 극한의 흐름을 꿰뚫는다! 수열이 가진 규칙성은 단순한 것에서부터 계차수열과 같은 어려운 것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책에서 보여주는 방법들이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예이기 때문에 수열의 극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열에서 계속 접하게 되는 자연수를 친구로 등장시켜 친근감을 유도함으로써 어렵게 느껴지는 일반항을 쉽게 표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그래프를 이용하여 수열의 변화 정도를 시각화함으로써 수렴, 발산을 쉽게 판별할 수 있게 했다. 또 수열의 극한이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인지를 소개하여 고등학교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미적분과 수열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현재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수열과 극한의 문제들 중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 수학자 바이슈트라스가 마치 가정교사가 된 것처럼 여러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의 책입니다.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바이어슈트라스가 수열의 극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 일반인, 대학생 또는 수학을 강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학년이 낮은 학생들이라도 이 책의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어 나간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수업 정리 : 각 수업마다 중요한 수학 용어를 따로 정리해 두어 학생들 스스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이 스위트 대디
푸른숲주니어 / 카제노 우시오 글, 고향옥 옮김 / 2010.04.16
9,000원 ⟶ 8,100원(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카제노 우시오 글, 고향옥 옮김
피 한 방울 안 섞인 스물다섯 살 아빠하고 단둘이 사는 후키코네와 4인 가족으로 이루어진 평범한 다이치네, 이 두 가족이 이웃해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그 사이사이에 흐르는 감정의 섬세한 입자들을 경쾌하고 투명하게 그려 낸 가족 소설. 특히, 이 작품 속에서 눈여겨 볼 대상은 후키코네 가족으로 갑작스런 사고로 엄마를 잃은 열한 살 소녀 후키코는 변변한 직업도 없고, 나이도 어린 새아빠 마 군과 함께 산다. 그들은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상실감과 생활고, 그리고 이웃의 선입견 속에서도 서로를 끔찍이 아끼며 밝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싱글 대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 냄으로써 우리 주변에도 얼마든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할 수 있으며, 꼭 다수가 좋다고 여기는 보편적인 삶의 형태가 아니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그러면서 진정한 행복과 성장의 의미가 무엇인지 스스로 반추해 보게 한다.스물다섯 살 꽃미남 아빠와 열한 살 까칠 소녀, 세상의 통념을 뒤집는 그들의 귀여운 도발! 마 군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마 군은 후키코 또래 친구들의 평범한 아빠들과는 너무나 다르다. 후키코와의 나이 차이는 불과 열세 살. 게다가 꽃미남에 동안이기까지 해서 후키코와 함께 외출하면 다들 부녀 사이가 아니라 남매 사이로 오해하곤 한다. 후키코는 그렇게 늘 사람들의 의심어린 시선을 받는다는 사실이 영 마뜩찮다. 또한 비정규직 음악가(밴드 드러머)인 마 군은 수입이 넉넉하지 않아서 사는 형편이 궁색하기 짝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키코는 마 군과 살기를 바란다. 아니, 선택한다. 중견 건축가로서 새 가정을 꾸려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친아빠가 내미는 손을 매번 뿌리치고서. 대개의 사람들은 후키코가 친아빠하고 사는 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겠지만, 후키코의 생각은 다르다. 주말엔 맛있는 도시락을 싸서 소풍도 가고, 가끔 한밤중에 보슬비를 맞으며 함께 걷기도 하고, 못 하는 것을 질책하기보다는 잘 하는 것을 칭찬해 주고……. 그렇게 항상 자신을 낮추어 어린 딸의 섬세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보듬어 주려고 애쓰는 마 군과 함께 사는 게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마 군은 유약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이 강한 사람이다. 그는 싱글 대디로서의 삶과 드러머로서의 삶 사이에서 심적 갈등을 겪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솔직함과 열정, 끈기를 무기로 씩씩하게 살아간다. 아무리 고단하더라도 자신이 원하고 선택한 것에 끝까지 책임을 진다. 바로 거기에서 마 군의 진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저마다의 꿈을 꾸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기왕의 청소년 소설들은 대개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성장 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이 작품은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인 소설로, 관점에 따라 후키코네와 다이치네 두 가족 개개인이 주인공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만화가가 되고 싶어 하는 선의의 라이벌 다이치와 후키코, 당장은 밥벌이를 위해 도넛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멋진 드러머를 꿈꾸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마 군, 가정주부로서 아이를 키우며 집에 눌러앉았다가 젊은 시절에 꾸었던 만화가의 꿈에 다시금 불을 지피는 다이치 엄마, 마찬가지로 젊은 시절에 품었던 꿈을 잊지 못해 직장인 밴드 모임 활동을 하기 시작한 다이치 아빠……. 이 책은 나와 내 이웃을 닮은 평범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절망과 노력을 거듭하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찬찬히 비추어 준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을 품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문법.어휘의 모든 것 (2022년)
꿈을담는틀(학습) / 하성욱 (지은이) / 2019.01.15
16,000원 ⟶ 14,400원(10% off)

꿈을담는틀(학습)학습참고서하성욱 (지은이)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잡는 필수 문법.어휘 실전 대비서다. 문법 교과서 주요 내용, 수능과 내신 대비에 꼭 필요한 어문 규정 및 어휘를 총망라했다. 꼼꼼한 분석, 일목요연한 정리, 보기 편한 구성과 친절한 해설을 실었고, 문제를 통해 개념 이해와 수능.내신 실전을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다.Ⅰ. 음운과 단어 01. 음운의 변동(1) 02. 음운의 변동(2) 03. 단어(1) - 형태소 04. 단어(2) - 단어의 형성 05. 품사(1) 06. 품사(2) ★ [종합 문제] 음운과 단어 Ⅱ. 문장과 담화 07. 문장(1) - 문장 성분 08. 문장(2) - 안긴문장 09. 문장(3) - 이어진문장 10. 문법 요소(1) - 종결 표현 11. 문법 요소(2) - 높임 표현 12. 문법 요소(3) - 시간 표현 13. 문법 요소(4) - 사동ㆍ피동 표현 14. 문법 요소(5) - 부정 표현 15. 올바른 문장(1) 16. 올바른 문장(2) 17. 담화 ★ [종합 문제] 문장과 담화 Ⅲ. 국어의 규범 18. 한글 맞춤법(1) 19. 한글 맞춤법(2) 20. 한글 맞춤법(3) 21. 한글 맞춤법(4) 22. 한글 맞춤법(5) 23. 한글 맞춤법(6) 24. 표준어 규정(1) 25. 표준어 규정(2) 26. 표준어 규정(3) 27. 표준어 규정(4) 28. 외래어 표기법 29. 로마자 표기법 ★ [종합 문제] 국어의 규범 Ⅳ. 국어의 역사 30. 국어의 역사(1) 31. 국어의 역사(2) 32. 국어의 역사(3) ★ [종합 문제] 국어의 역사 Ⅴ. 어휘의 의미 33. 고유어 34. 한자어 35. 고유어 : 한자어(1) 36. 고유어 : 한자어(2) ★ [종합 문제] 어휘의 의미 ★ [보충] 더 알아야 할 고유어.한자어 Ⅵ. 어휘의 관계 37. 유의 관계(1) 38. 유의 관계(2) 39. 반의 관계(1) 40. 반의 관계(2) 41. 상하 관계(1) 42. 상하 관계(2) 43. 동음이의 및 다의 관계(1) 44. 동음이의 및 다의 관계(2) 45. 동음이의 및 다의 관계(3) 46. 개념 간의 관계(1) 47. 개념 간의 관계(2) ★ [종합 문제] 어휘의 관계 Ⅶ. 어휘의 관용적 표현 48. 관용어(1) 49. 관용어(2) 50. 관용어(3) 51. 속담(1) 52. 속담(2) 53. 한자 성어(1) 54. 한자 성어(2) 55. 한자 성어(3) 56. 한자 성어(4) ★ [종합 문제] 어휘의 관용적 표현 ★ [보충] 더 알아야 할 관용어, 속담, 한자 성어 ★ 정답 및 해설 ★ 찾아보기★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잡는 필수 문법·어휘 실전 대비서 - 문법 교과서 주요 내용, 수능과 내신 대비에 꼭 필요한 어문 규정 및 어휘 총망라! - 꼼꼼한 분석, 일목요연한 정리, 보기 편한 구성과 친절한 해설! - 문제를 통해 개념 이해와 수능·내신 실전을 한 번에 완성! >> 특이사항 [특징] ★ 수능·내신 대비 필수 문법 개념 & 필수 어휘 총망라 -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를 기준으로 하여, 수능과 내신 시험에 꼭 필요한 문법 개념을 빠짐없이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고유어, 한자어, 관용어, 속담, 한자 성어 등 필수로 알아야 할 어휘들을 모두 모았습니다. ★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리 - 짧은 시간 안에 모든 문법·어휘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법의 핵심적인 내용을 압축하여 정리하였고, 어휘의 용례와 뜻풀이를 한번에 정리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출제 빈도가 높은 필수 문제 엄선 - 필수 개념과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학습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복습할 수 있는 문제를 통해 내신과 수능에 대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구성] 개관 학습 문법·어휘 각 부의 내용과 성격을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보여 주는 ‘개관 학습’으로 학습 동기를 충분히 유발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대표 유형+핵심 문제 수능과 내신 등 각종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대표 유형’ 문제를 싣고, 유제 형식의 ‘핵심 문제’를 이어서 실어 문제를 통해 문법·어휘 개념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표 유형+핵심 문제 풀이 ‘대표 유형’과 ‘핵심 문제’ 뒤에 해당 문제에 대한 ‘풀이’를 정리하여, 문제를 푼 뒤 관련된 이론을 바로바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핵심 개념 고등학교에서 다루는 문법 내용 중 핵심적인 내용을 압축 정리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종합 문제 수능 출제 유형과 최신 기출 문제를 반영한 ‘종합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보충 학습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더 알아야 할 어휘들을 ‘보충 학습’에서 빠짐없이 정리하여, 고등학교 필수 어휘들을 모두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합격으로 가는 대입 면접
깊은나무 / 정구복 (지은이) / 2022.09.29
22,000원 ⟶ 19,800원(10% off)

깊은나무청소년 학습정구복 (지은이)
대학 합격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안내서이다. 32년 차 고등학교 교사로 특목고 입학사정관을 역임한 저자가 그동안의 입시 지도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낸 <슬기로운 고교생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펴낸 책이다. 대학 입학에서 수시 전형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면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스스로 면접을 준비하기 막막해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혼자서도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면접 고사에 대한 기본 정보와 대학 합격을 위한 다양한 면접 전략,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할 대학별 맞춤 대비 전략과 면접 예시 문항까지 풍부하게 담아냈다.머리말 - 대입 합격을 위한 수험생들의 지침서 chapter 1 알고 준비하면 합격이 보인다! 01 면접을 잘 보면 수시가 대박일까? 02 면접 유형에 따라 질문이 다르다? 03 내 면접 답변은 어떻게 평가될까? 04 합격으로 가는 면접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 05 면접 시 꼭 알고 가야 할 면접 문항 8가지 06 면접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24가지 chapter 2 합격으로 가는 면접 전략이 여기에 있다! 01 인성 면접이란 무엇인가? 02 서류 기반 면접 대비는 이렇게 하자 03 제시문 기반 면접은 어떻게 준비할까? 04 대학 학과별 특성이 반영된 면접 질문 05 자주 출제되는 면접 기출 문항 06 학교 선배들의 면접 사례를 찾아보자 07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히 분석하자 08 면접의 평가항목을 알고 준비하자 09 면접관을 사로잡는 답변 전략을 세우자 10 대입 면접 과정 살펴보기 11 대입 면접장 미리 엿보기 12 단계별 면접 질문 예상하기 13 호감을 주는 외모와 신뢰감을 주는 복장은 따로 있다 14 면접의 주의사항 4가지 15 면접의 기본자세부터 갖추자 16 모의 면접 이렇게 연습하자 17 블라인드 면접 주의사항 알고 가기 18 비대면 면접 방법, 알면 쉽다 chapter 3 대학별 맞춤 전략으로 합격하자! 가천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강남대학교 강원대학교 건국대학교 경기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부산대학교 삼육대학교 상명대학교 성결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육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수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아주대학교 안양대학교 을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제주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신대학교 #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대입 면접의 모든 것 # 대입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필독서 # 특목고 입학사정관을 역임한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의 입시 지침서 대입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길라잡이 이 책은 대학 합격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안내서이다. 32년 차 고등학교 교사로 특목고 입학사정관을 역임한 저자가 그동안의 입시 지도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낸 『슬기로운 고교생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펴낸 책이다. 대학 입학에서 수시 전형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면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스스로 면접을 준비하기 막막해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혼자서도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면접 고사에 대한 기본 정보와 대학 합격을 위한 다양한 면접 전략,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할 대학별 맞춤 대비 전략과 면접 예시 문항까지 풍부하게 담아냈다. 면접에서는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기에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 책 『합격으로 가는 대입 면접』은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이 대입 면접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데 든든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자신감이다. 면접장에 들어선 것 자체가 합격할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것이다. 그동안 노력한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며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면접 고사에서 자신감과 당당함 그리고 여유를 가지려면 연습할 때부터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 자신감 없이 면접장에서 실력 발휘를 하기는 어렵다. 위축될 필요가 없다.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떨지 말고 자기의 생각을 아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대답한다고 생각하고 여유를 가지려 노력해야 한다. 질문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핵심 대답을 먼저하고 그 이유나 구체적 실례로 부연 설명한다. 분야별로 예상되는 질문을 생각해 보고 거기에서 연상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답할지 연습해 본다. 서류 기반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고교 3년간의 활동을 다시 짚어보면서 예상 질문을 만들고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려보며 자신 있게 면접장에 들어서야 한다.- “알고 준비하면 합격이 보인다!” 중에서 면접 고사에서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각각의 평가 요소는 세부 평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업역량은 대학교 진학 이후 자기 주도적으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전공적합성은 지원 전공(계열)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관심과 이해 및 노력과 준비 정도를 의미한다. 인성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을 의미한다. 발전가능성은 경험의 다양성, 자기주도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이나 수준보다 질적으로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런데 학생부 기재 내용의 대폭적인 축소로 평가 요소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4가지에서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 역량’의 3가지 평가 요소로 바뀌었다. - “합격으로 가는 면접 전략이 여기에 있다!” 중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적혀있는 내용의 사실을 확인하는 서류 기반 일반면접이다. 사실 확인이라는 간단한 면접 질문에서 면접관이 원하는 답변은 “저는 그 경험을 통해 이렇게 성장했습니다.”이다. 지원자가 어떤 경험을 했다는 사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면접관의 질문요지는 활동의 사실 여부 검증도 있지만 실제로 질문을 통해 알고 싶은 사실은 ‘왜 그 활동을 했고’, ‘어떤 경험을 했으며’, ‘그 경험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고’,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있는가’이다. 중요한 것은 동기, 과정, 결과, 성장 및 확장성이다. - “대학별 맞춤 전략으로 합격하자!”의 ‘면접 평가 내용’ 중에서


허블이 들려주는 우주 팽창 이야기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지음
우주론의 역사부터 우주 팽창 이론에 관한 모든 과학적인 내용을 허블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또한 빅뱅 우주론과 정상우주론을 비교하고, 빅뱅 후 일어난 거대한 팽창인 인플레이션 이론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외부은하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한 허블이 9일간의 강의를 이끄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첫 번째 수업_ 아주 옛날 사람들의 우주 두 번째 수업_ 무한 우주 세 번째 수업_ 빛의 도플러 효과 네 번째 수업_ 올베르스의 역설 다섯 번째 수업_ 아인슈타인의 우주 모형 여섯 번째 수업_ 우주 팽창과 허블의 법칙 일곱 번째 수업_ 빅뱅 이야기 여덟 번째 수업_ 인플레이션 우주론 마지막 수업_ 우주의 신화 올베르스의 역설과 아인슈타인의 우주 모형, 우주 팽창과 허블의 법칙, 그리고 빅뱅과 인플레이션 이론까지 ■■■ 빅뱅 우주론 vs 정상 우주론. 우주 팽창 이론의 승자를 알아보자! 우주 팽창이란 정지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우주가 팽창하고 있으며, 그 속력이 일정하며 무한히 계속되고 있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말하자면 우리가 우주에 대해 여기저기서 들었던 빅뱅이론이나 정상우주론에 대한 견해에 대한 어떤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뒤따라 우주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고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우주에 대한 탐구를 계속하도록 이끈다. 이 책에서는 우주론의 역사부터 우주 팽창 이론에 관한 모든 과학적인 내용을 허블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또한 빅뱅 우주론과 정상우주론을 비교하고, 빅뱅 후 일어난 거대한 팽창인 인플레이션 이론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외부은하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한 허블이 9일간의 강의를 이끄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천동설과 지동설로 옛사람들이 우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설명하고, 두 번째 수업에서는 무한 우주에 대한 브루노와 데카르트, 뉴턴의 우주론을 비교하여 설명한다. 세 번째 수업에서는 빛과 소리의 파동과 관련해서 도플러효과를, 네 번째 수업에서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별빛에 대한 가설들 중 올베르스의 역설을 소개한다. 그리고 여섯 번째 수업과 일곱 번째, 여덟 번째 수업에서는 우주 팽창과 허블의 법칙, 빅뱅, 인플레이션 이론을 소개하여 팽창하는 우주에 대한 이론들을 소개한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 과학 연대표 · 체크, 핵심 내용 · 이슈, 현대 과학 ·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학생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초원의 별
푸른책들 / 강숙인 지음 / 2006.12.20
12,000원 ⟶ 10,800원(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강숙인 지음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의 아름다운 꿈을 그린 소설 이후의 이야기. 망해가는 한 나라의 태자가 자신의 조국을 끝까지 지키려는 과정을 담은 것이 전작이라면, 이번 작품에서는 사라져 버린 나라를 그리워하던 새부가 광활한 만주 대륙에서 아버지 마의태자가 잃어버린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다.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들어가 생을 마쳤고, 금나라와 금나라를 계승한 청나라는 여진족이 세웠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금나라와 청나라의 시조가 신라인이었다는 기록과 증거들을 발견한 작가는 우리가 중국사로 알고 있던 사실들에 의문을 제기한다. 작품은 역사소설이고 또 주인공 새부의 성장소설이다. 신라는 이미 망했고 또 나라의 재건이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새부는 주저앉아 있지 않는다.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와 친구 다복이, 마의태자의 꿈을 잊지 않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일어선 새부는 고려 땅이 아닌 광활한 만주 대륙에서 아버지의 꿈을 이룬다."무당이 예언했어요. 제 신랑감은 초원의 별 같은 사람이라고요. 그 사람은 나중에 한 나라의 시조가 된다고 했어요. 어머닌 무당이 예언한 신랑감이 쿠르첸이라고 했지만 난 쿠르첸이 아니란 건 확실하게 알고 있었어요. 나한테 중요한 건 '한 나라의 시조'가 아니라 '초원의 별' 같은 사람이란 예언이었거든요. 그리고 당신을 처음 본 순간 알았어요. 당신이 바로 초원의 별이라는 걸." - 본문 326쪽 중에서 제 1부 - 소년 새부 제 2부 - 산사나무 아래에서 제 3부 - 내가 가는 이 길은 제 4부 - 초원의 별 작가의 말


한국단편 소설 베스트 39 (개정판)
혜문서관 / 김동인 외 글 /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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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문서관청소년 문학김동인 외 글
[2014년 개정판 새 국어교과서, 새 문학교과서 반영] 서울시 교육청 권장 도서 전국 초,중,고교 독서지도교사 모임 (사)전국 독서 새물결 모임 추천도서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추천도서 이 책은 수능.내신.논술 대비 필독서로 2002년도에 출간된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30》의 두 번째 개정판입니다.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30》은 ‘서울시교육청 권장도서’, ‘전국 초·중·고교 독서지도교사모임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추천도서’,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추천도서’ 등 여러 기관과 학교에서 좋은 책으로 선정되며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 나아가서 부모님들에게까지 두루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수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작품 선정과 해제에 대해 개선·보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2009년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37》로 수정·보완판을 발행했으나, 새 교육과정에 따라 2012년부터 사용한 새 문학교과서와 2013년부터 사용한 새 국어교과서를 반영하여 2014년 개정판으로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39》로 개정하게 되었습니다. 바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빠진 작품은 6작품으로 (황석영), (이청준), (송기원), (휸흥길), (임철우)이며, 새로 들어간 작품은 8작품으로 (이태준), (현덕), (오영수), (김원일), (최일남), (오정희), (성석제) 입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일생 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프로스트가 그의 시 ‘가지 않은 길’에서 노래한 것처럼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가기를 원하지만 가지 못하는 길이 있기 마련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얻는 것들이 시간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 제한된 경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나와 다른 시대, 다른 상황, 다른 의식을 경험하고 소유한 사람들이 그 경험 세계를 형상화한 저작물들을 읽을 때 우리는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이 살았던 세계와 의식을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 문학 작품은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위대한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혹은 일상 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섬세한 것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느끼고 눈뜨게 해 주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긋난 삶의 궤도를 수정해 주는 키 역할을 해 줄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바람직한 역할들을 열거해 볼 때,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문학작품을 읽는 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필수 요소라 하겠습니다. 더욱이 본서에 실린 한국 중·단편문학 작품들은 최근 100여 년 간의 작품으로 우리들의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삶을 담은 것으로 현재 우리 자신의 삶과 직접적이고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것은 우리가 반드시 인식하고 있어야 할 뿌리이며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 책은 청소년과 일반인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우리의 정신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대학 수학능력 시험과 논술고사, 구술면접 등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마련한 것으로 현대 소설사의 흐름에 따라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들을 엄선하였습니다. 개별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역사적인 흐름과 함께 작품간 비교·분석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는 종합적인 이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한국현대소설사의 흐름 01. 금수회의록(1908 안국선) 02. 배따라기(1921 김동인) 03. 술 권하는 사회(1921 현진건) 04. 운수 좋은 날(1924 현진건) 04-1. B사감과 러브레터 (1925 현진건) 05. 감자(1925 김동인) 05-1. (1932 김동인) 06. 화수분(1925 전영택) 07. 탈출기(1925 최서해) 08. 달밤(1933 이태준) 09. 모범 경작생(1934 박영준) 10. 사랑 손님과 어머니(1935 주요섭) 11. 김 강사와 T 교수(1935 유진오) 12. 봄봄(1935 김유정) 13. 동백꽃(1936 김유정) 13-1 (1935 김유정) 14. 날개(1936 이상) 15. 메밀꽃 필 무렵(1936 이효석) 16. 바위(1936 김동리) 17. 하늘은 맑건만(1938 현덕) 18. 치숙(1938 채만식) 19. 나비를 잡는 아버지(연대미상,현덕) 19-1 (1938 현덕) 20. 별(1941 황순원) 21. 돌다리(1943 이태준) 21-1 ( 1937 이태준) 22. 고무신(1949 오영수) 23. 두 파산(1949 염상섭) 24. 독 짓는 늙은이(1950 황순원) 24-1 (1953 황순원) 25. 비 오는 날(1953 손창섭) 26. 학(1953 황순원) 26-1 (1980 황순원) 27. 유예(1955 오상원) 28. 바비도(1956 김성한) 29. 수난 이대(1957 하근찬) 30. 불신 시대(1957 박경리) 31. 오발탄(1959 이범선) 32. 모래톱 이야기(1966 김정한) 33. 잠시 눕는 풀(1973 김원일) 34. 노새 두 마리(1974 최일남) 35. 어떤 솔거의 죽음(1977 조정래) 36. 우상의 눈물(1980 전상국) 37. 원미동 시인(1986 양귀자) 38. 소음 공해(1993 오정희) 39.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2000 성석제)이 책의 장점은 1. 2014년 개정판으로 새 국어교과서와 새 문학교과서, 그리고 최근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하였다. 2. 1900년대부터 2000년까지 한국의 현대문학사 100년을 아우르는 한국 중?단편소설 39편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3. 소설 구성 단계별 줄거리와 인물의 성격, 작품 이해와 감상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시 한 번 요점 및 핵심사항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작품마다 다양한 보너스 자료를 추가하여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서 읽기와 나아가서 비평적 읽기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5. 한 작품이 끝날 때마다 작품을 읽고 다시 한 번 반드시 정리해 보아야 할 사항을 문제로 제시하고 성실하게 모범답안을 덧붙였다. 6. 작품을 창작 연대순으로 배열함으로써 시대 상황, 사회적 쟁점, 민중의식 등이 문학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7. 분량이 많은 작품도 전문(全文)을 수록하여 완전한 작품 감상을 기했다. 8. 새 국어교과서 과정을 반영하여 작품을 선정하고 해제를 붙였으며, 39편의 전문(全文)과황순원의 물 한 모금 등 8편의 단편소설에 대한 상세 줄거리를 추가하였다. 9. 페이지 수는 많지만 가볍고 얇은 양질의 종이를 사용하여 두께와 무게를 줄였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철수와영희 / 홍세화 외 지음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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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홍세화 외 지음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 8권. 청소년들에게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없을까?”, “행복하게 살기 위한 좋은 삶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행복한 삶과 올바른 삶의 태도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 있다. ‘삶의 주인으로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좋은 삶은 무엇인지, 세계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어떠한지 등 주체적인 삶의 자각과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성찰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다. 이런 자각과 성찰이 없다면 나의 의지와 판단 없이 남들이 사는 방식대로 따라 살아가게 된다. 이 책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타인과 함께하는 삶, 향유하는 삶, 자연을 통해 배우는 삶, 학교를 벗어난 삶, 사랑을 통해 배우는 삶, 옛사람들의 삶 등 일곱 가지 주제를 통해 “나와 내 이웃의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이루기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경쟁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굳이 필요한 경쟁이 있다면 그 대상은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유한한 삶의 과정에서 어떻게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주체적으로 만들어갈까를 고민해야 하며, 삶이 곧 자아실현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개인의 삶은 공동체 전체의 행복과 떼어놓을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 좋은 삶을 살아야 가족과 사회와 세계가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머리말 나와 내 이웃의 행복과 세계 공동체의 조화로운 삶 1강.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 홍세화 나의 어린 시절 자기 형성의 자유 글쓰기는 사람을 정교하게 한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유보하되 포기하지 않는 삶 2강. 타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 - 이계삼 나의 삶과 한국 현대사 우리가 몰랐던 ‘돈’의 본질 인간을 위한 기술은 가능한가 우리가 읽어버린 시간 정의라는 이름의 씨앗 타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 3강. 소유가 늘수록 빈곤해진다 - 조광제 인간의 조건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한가? 소유가 늘수록 빈곤해진다 디오니소스적인 지혜, 삶에 대한 적극적인 긍정 인문 예술적인 삶의 이념 함께 향유하는 행복한 삶 4강. 농사에서 배우는 자연의 섭리 - 안철환 봄꽃이 피면 씨를 뿌린다 농사에서 배우는 자연의 섭리 똥과 오줌은 최고의 비료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똥 씨앗 이야기 농사의 아름다움 5강. 나의 삶, 그리고 나의 문학 - 박영희 노을 속 유년의 꿈 무작정 서울로 오다 신문팔이 벤찌와의 인연 구두를 닦으며 세상을 배우다 나의 문학, 나의 20대 만주에서 만난 위인들 대학에 가지 않은 사람들 좋은 글을 쓰는 법 6강. 사랑은 행복의 절대 조건 - 노을이 청소년기와 성 내 몸과 친해지기 사춘기의 아름다움 성적 자기 결정권이란 연애는 배려다 데이트 폭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성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사랑은 행복의 절대 조건 7강. 옛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 - 정숙영 구비문학의 세 가지 특징 호랑이를 잡는 세 가지 방법 옛이야기 속 민중의 지혜 지혜로운 아이-권위를 조롱하다 힘을 합치다-민중의 연대 재미와 상상력의 원천인 옛이야기내 삶의 주인으로 ‘좋은 삶’을 살 수 없을까? - 일곱 가지 주제로 배우는 “나와 내 이웃의 행복과 조화로운 삶”이야기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들도 경쟁에서 예외가 아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생존을 위해 명문 대학 진학과 공무원, 대기업 취업 등을 삶의 목표로 정하고 입시교육에 찌들어 가고 있다. 그런데 명문 대학에 진학하고, 대기업에 취직한다고 해서 행복하고, 좋은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멋진 옷을 차려입고 넓은 아파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타인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삶이 곧 나에게도 좋은 삶일까?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없을까?” “행복하게 살기 위한 좋은 삶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행복한 삶과 올바른 삶의 태도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 있다. ‘삶의 주인으로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좋은 삶은 무엇인지, 세계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어떠한지 등 주체적인 삶의 자각과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성찰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다. 이런 자각과 성찰이 없다면 나의 의지와 판단 없이 남들이 사는 방식대로 따라 살아가게 된다. 이 책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타인과 함께하는 삶, 향유하는 삶, 자연을 통해 배우는 삶, 학교를 벗어난 삶, 사랑을 통해 배우는 삶, 옛사람들의 삶 등 일곱 가지 주제를 통해 “나와 내 이웃의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이루기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경쟁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굳이 필요한 경쟁이 있다면 그 대상은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유한한 삶의 과정에서 어떻게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주체적으로 만들어갈까를 고민해야 하며, 삶이 곧 자아실현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개인의 삶은 공동체 전체의 행복과 떼어놓을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 좋은 삶을 살아야 가족과 사회와 세계가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에서 배우는 ‘삶’ 이야기 이 책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에서 ‘삶’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들려준 강의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1강에서 홍세화 선생님은 어떻게 자신의 의지대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사회를 보다 더 아름답고 인간다운 사회로 바꾸어낼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2강에서 이계삼 선생님은 타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 돈, 기술, 시간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살펴본다. 3강에서 조광제 선생님은 삶을 철학적으로 살펴보며 소유가 늘수록 빈곤해진다고 이야기한다. ‘인문 예술적인 삶’을 ‘향유’하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주장한다. 4강에서 안철환 선생님은 농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직업이라며, 농사에서 삶과 자연의 섭리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5강에서 박영희 선생님은 대학을 나오지 않았지만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아왔는지, 문학을 어떻게 만났는지 경험을 통해 행복한 삶에 대해 알려준다. 6강에서 노을이 선생님은 남자와 여자가 느끼는 성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10대의 성 경험, 성 습관이 어른이 된 나의 삶을 어떻게 지배하는지를 이야기한다. 7강에서 정숙영 선생님은 ‘옛이야기’라는 창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알려준다. 이 책은 ‘일’『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철수와영희 펴냄), ‘몸’『태곳적부터의 이모티콘』(궁리 펴냄), ‘돈’『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철수와영희 펴냄), ‘집’『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철수와영희 펴냄), ‘밥’『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궁리 펴냄), ‘품’『나에게 품이란 무엇일까?-공동체에 대한 고민』(철수와영희 펴냄), ‘힘『세상을 바꾸는 힘』(궁리 펴냄)에 이어 출판된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의 여덟 번째 강연집이다. [미디어 소개] ☞ 한겨례 2016년 10월 06일자 기사 바로가기 ☞ 오마이뉴스 2016년 9월 29일자 기사 바로가기 ☞ 민중의소리 2016년 9월 22일자 기사 바로가기 ☞ 노컷뉴스 2016년 9월 25일자 기사 바로가기 ☞ 독서신문 2016년 10월 4일자 기사 바로가기 ☞ 위클리서울 2016년 9월 21일자 기사 바로가기1강.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 홍세화굳이 필요한 경쟁이 있다면 그 대상은 자기 자신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나는 과거의 나에 비해 성숙한가,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얼마나 바람직한 인간이 되어 있을 것인가, 이것을 두고 비교해야 합니다. 타인과의 무의미한 경쟁을 접고 성숙한 인간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해요. 그래야 모두가 좀 더 나은 사회에서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2강. 타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 - 이계삼책상에 앉아 책을 보는 게 공부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공부의 일부일 뿐이에요. 그리스 철학자들은 길거리에서 사람들과 토론하면서 자기 철학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저도 여러 인연을 통해 공부를 했고요. 그 자체로 좋은 공부, 좋은 책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3강. 소유가 늘수록 빈곤해진다 - 조광제우리는 보통 공부를 열심히 해야 나중에 행복할 거로 착각하지만 그건 가능성일 뿐입니다. 멋진 옷을 차려입고 넓은 아파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향유를 잘해야 우리 삶이 진정으로 윤택해지고 풍요로워집니다.4강. 농사에서 배우는 자연의 섭리 - 안철환내 몸은 곧 내가 속한 자연의 일부예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으스댈 게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 살면서 생명의 순환이라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도시의 삶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농사야말로 좀 더 자연에 가까운 삶이라고 할 수 있지요.5강. 나의 삶, 그리고 나의 문학 - 박영희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흔들림 없이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세요. 진짜 아름다운 삶은 온전히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 아닐까요? 그 길을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6강. 사랑은 행복의 절대 조건 - 노을이 사랑은 식물을 가꾸는 것과 비슷해요. 계속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주면서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이 갈수록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관계가 튼튼해집니다. 사랑도 노력하고 가꿀 수 있습니다. 두려워 말고 사랑을 하세요.7강. 옛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 - 정숙영옛이야기들은 사회적 약자의 위치를 다시 한번 고려해보고, 현실 세계가 지닌 불완전함과 모순을 돌아볼 기회를 줍니다.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비판하고, 신분이나 계급, 성별, 나이 등으로 구분 짓는 불평등한 사회질서의 모순을 해체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1등급 만들기 한국사 1060제 (2023년)
미래엔 / 강승호 (지은이)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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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학습참고서강승호 (지은이)
핵심 개념 정리와 다양한 유형의 기출 문제 분석으로 내신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다문항 문제집이다. 교과서 핵심 개념을 필수 자료와 함께 정리하고, 다양한 유형의 기출 문제를 분석, 적용하여 익히면서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자세한 오답풀이로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Ⅰ. 전근대 한국사의 이해 01 고대 국가의 지배 체제 02 고대 사회의 종교와 사상 03 고려의 통치 체제와 국제 질서의 변동 04 고려의 사회와 사상 05 조선 시대 세계관의 변화 06 양반 신분제 사회와 상품 화폐 경제 Ⅱ.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 01 서구 열강의 접근과 조선의 대응 02 동아시아의 변화와 근대적 개혁의 추진 03 근대 국민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 04 일본의 침략 확대와 국권 수호 운동 05 개항 이후 경제와 사회문화의 변화 Ⅲ. 일제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 01 일제의 식민지 지배 정책 02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03 다양한 민족 운동의 전개 04 사회문화의 변화와 사회 운동 05 전시 동원 체제~광복을 위한 노력 Ⅳ. 대한민국의 발전 01 815 광복과 통일 정부 수립 운동 02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전쟁 03 419 혁명과 민주화를 위한 노력 03 경제 성장과 사회문화의 변화 04 민주주의의 발전~사회경제적 변화 06 남북 화해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노력 [바른답알찬풀이]“1등급 만들기 한국사”는 핵심 개념 정리와 다양한 유형의 기출 문제 분석으로 내신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다문항 문제집입니다. “1등급 만들기 한국사”는 교과서 핵심 개념을 필수 자료와 함께 정리하고, 다양한 유형의 기출 문제를 분석, 적용하여 익히면서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자세한 오답풀이로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판사 서평(리뷰) 내신 대비 다문항 문제집, 1등급 한국사! 1.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완벽 정리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파악합니다. 2. 학교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다문항 문제 수록 다양한 유형의 기출 문항을 분석하여 여러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였고, 풍부한 문항과 상세한 해설로 학교 시험을 대비합니다. 2. 1등급 달성을 위한 3단계 문제 학습 고빈출 유형 문제로 실전 감각을 키우고, 1등급 문제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마무리 문제로 최종 점검을 합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내신 완벽 대비가 가능하도록 자세하고 풍부하게 해설을 강화하였습니다. 자세한 오답풀이, 까다롭고 어려운 자료의 분석, 고빈출 핵심 개념을 다시 한 번 상세히 정리하여 문제 해결의 노하우를 기릅니다.
마법의 꽃
비룡소 / 정연철 지음 / 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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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문학정연철 지음
'블루픽션' 73권. 동화집 <주병국 주방장>, <생중계, 고래 싸움>으로 독자들과 평단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며 신선한 행보를 보이는 동화작가 정연철의 첫 청소년 소설. 열아홉 살 주인공 소년이 유년 시절을 돌아보며 아버지와의 화해를 그린 성장 소설이다. 작가가 십 년 동안 쓰고 고치며 하나의 소설로 완성해 온 이 작품은, 아프고 힘든 시간이 어떻게 우리를 성장시키는지 너무나도 섬세하고 유려한 묘사와 함께 그려낸다. 시골을 배경으로 한 만큼 작가의 경험이 물씬 풍겨나는 정겨운 장면들이 작품 곳곳에서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고 때로는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우리 모두는 가족과 자신이 태어난 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자신의 태생에 대한 크고 작은 변별지점이 오늘의 나를 만들어간다. 기범이에게는 아버지가 그러한 존재다.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술로 세상을 사는 존재. 아버지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기범이는 결국 고3 대입 시험 중에 시험을 치다 말고 시험장을 박차고 나선다.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였지만, 아버지와의 불편한 기억은 기범이를 다시 고향 집으로 불러들인다. 시골 촌구석 집을 떠나 기숙사에 머물면서 학교를 다니던 기범은 몇 년 만에 고향 집을 찾는다. 자신이 쓰던 오래된 빈 방에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쓰던 일기장을 발견한 기범이는 그 속에서 아버지, 집을 둘러싼 자신의 상처를 발견한다.1. 호랑이 굴 2. 비밀 일기 3. 먹구름주의보 발령 4. 밑져야 본전 5. 분홍색 속옷 6. 혹 7. 삼총사 8. 철천지 원수 9. 누에고치 10. 악마의 달콤한 유혹 11. 가끔은 햇살 가득한 날 12. 육손이 13. 샌드위치 14. 가족사진 15. 장애물달리기 16. 좋다 말았다 17. 뒤밥꽃 18. 대반란 19. 개밥바라기 20. 봄바람 21. 마법의 꽃 작가의 말터널같이 어둡고 불안했던 시간, 마법처럼 그 시간을 딛고 꽃을 피운 어느 소년의 비밀스러운 성장 일기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짠하게, 우리의 십대를 고백합니다. 정연철의 첫 청소년 소설 ■ 해거리가 길었던 어느 소년의 비밀스러운 성장 일기 동화집『주병국 주방장』,『생중계, 고래 싸움』으로 독자들과 평단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며 신선한 행보를 보이는 동화작가 정연철의 첫 청소년 소설 『마법의 꽃』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장편 동화『똥배 보배』를 비롯하여 동시집『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까지 데뷔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연철의 이번 신작은 열아홉 살 주인공 소년이 유년 시절을 돌아보며 아버지와의 화해를 그린 성장 소설이다. 작가가 십 년 동안 쓰고 고치며 하나의 소설로 완성해 온 이 작품은, 아프고 힘든 시간이 어떻게 우리를 성장시키는지 너무나도 섬세하고 유려한 묘사와 함께 그려낸다. 시골을 배경으로 한 만큼 작가의 경험이 물씬 풍겨나는 정겨운 장면들이 작품 곳곳에서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고 때로는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특히 정연철표 특유의 찰지고 쫀쫀한 표현과 문장들이 트렌드에 휩쓸리는 듯 가볍고 어디서 본 듯한 비슷비슷한 이야기들로 점철되는 그간의 청소년 소설과는 확실한 차별을 선언한다. 주인공의 고향 집을 배경으로 비밀 일기 속에서 살아난 산골 마을의 선연하고 아름다운 사계절은 짠한 울림을 주고, 식구들과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재미난 에피소드들은 유쾌하면서도 신 난다. 덕분에 콘크리트 구조 속 건조하고 생명력 없는 도시에서 자라나는 이야기들과는 달리, 슬픔 아픔 기쁨 우스꽝스러움 등 사람의 숨소리가 가득 담긴 여러 감정들이 마치 하나의 퍼즐이 완성되듯 이야기로 완성되어 나간다. ■ “가끔은 햇살 가득한 날도 있지요.” 우리 모두는 가족과 자신이 태어난 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자신의 태생에 대한 크고 작은 변별지점이 오늘의 나를 만들어간다. 기범이에게는 아버지가 그러한 존재다.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술로 세상을 사는 존재. 아버지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기범이는 결국 고3 대입 시험 중에 시험을 치다 말고 시험장을 박차고 나선다.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였지만, 아버지와의 불편한 기억은 기범이를 다시 고향 집으로 불러들인다. 시골 촌구석 집을 떠나 기숙사에 머물면서 학교를 다니던 기범은 몇 년 만에 고향 집을 찾는다. 겨울 한철 마을에서 뻥튀기 장사를 해서 ‘튀밥집’이라고 불리었던 집에는 병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엄마와 동생만이 남아 있다. 자신이 쓰던 오래된 빈 방에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쓰던 일기장을 발견한 기범이는 그 속에서 아버지, 집을 둘러싼 자신의 상처를 발견한다. 하지만 상처라고 기억했던 그 나날들이 담긴 페이지 속에서 어두운 기억에 가려져 있던 즐거웠고 해맑았던 순간순간들도 함께 존재했음을 발견한다. 누에에다 에프킬라를 뿌려 죽인 일, 다리가 여섯 개여서 육손이라 불리는 송아지를 없애려고 했던 형의 이야기 등, 재미있고 유쾌한 소동도 있었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버지 손에 건네졌던 화해의 국화빵과 같은 따듯한 순간도 있었다. 기범이는 자신이 기억하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보석 같은 순간들이 많았음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 목격의 순간은 스스로를 지탱시킬 수 있는 위로의 순간으로 변환된다. 그것은 사춘기 유년 시절의 파고를 겪어내야 하는 모든 십대를 위한 최고의 격려이기도 하다. “문득 사는 게 장애물달리기 같다. 어떻게든 버티고 이겨내다 보면 뜻밖의 행운도 따른다. 대롱대롱 매달린 과장을 따 먹고 달리기에서 2등을 먹기도 하고.”_ 본문 중에서 그래도 살 만하다는 것. 그것은 『마법의 꽃』에 맺힌 최종적인 메시지이기도 하다. 해거리. 나도 여태 해거리를 하고 있는 거라면. 그래서 밑거름을 듬뿍 주고 웃자란 가지를 쳐 준다면. 그럼 나도 새로 아장아장 걸음마를 배우고, 거북이걸음으로 걷다가, 황새걸음으로 걷다가, 통통걸음으로 걷다가, 폴짝폴짝 뛰고 나중엔 쌩쌩 달릴 수도 있지 않을까? _ 본문 중에서 ■ 쫀쫀하고 찰진 언어의 세계 정연철의 첫 청소년 소설이 더 색다르고 반가운 이유는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언어의 구사도 한몫한다. ‘찌그렁이’, ‘달보드레’, ‘돌곰기다’ 등과 같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표현들은 비밀 일기 속에서 펼쳐지는 시골의 사계절과 찰떡궁합처럼 잘 어우러진다. 이는 작가의 어린 시절의 경험들과 함께 맞물리기도 한다. 이런 언어가 이끌어내는 감성은 자신의 십대를 내밀하게 고백해내는 작가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의 시작점과 맞물려 우리 청소년 문학에 또 하나의 진솔한 장을 덧붙인다. 그때 나는 소설 속 주인공보다 더 고독했고 불행했다. 잘 태어났다는 생각을 해본 기억이 없다. 이듬해 봄, 새 잎이 나지 않기를 바란 적도 있다. 하지만 언제인가부터 나는 가끔 쥐뿔도 없던 그 시절이 못 견디게 그립다. 그 아슴푸레한 감정이 이야기를 쓰라고 부추겼을 것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사라지지 않는 노래
푸른책들 / 배봉기 지음 /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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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청소년 문학배봉기 지음
세계 미스터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아이 석상의 비밀을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 인류사와 인간사까지 꿰뚫는 큰 스케일과 만만찮은 깊이를 지닌 작품이다. 지은이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이스터 섬과 모아이 석상 이야기를 하나의 문학적 모티프로 삼아 빼어난 서사적 역량과 독특한 상상력을 펼쳐 냈다. 또한 구성 면에서도 독특한 '이중 액자'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작가는 낯선 시공간으로의 여행이 될 수 있는 이 작품을 겹 액자 형식(제일 밖에 소설을 도입하는 작가의 이야기와 기록자의 말이 있고, 그 안에 족장이 겪은 현재 진행의 이야기, 그리고 가장 안 쪽에 이스터 섬의 비극적인 역사가 들어 있다)을 취해, 독자들이 그 핵심에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파고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 소설에서 보기 드문 '각주'를 배치해, 서사극에서 말하는 이화효과까지 자아내고 있다.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이라는 특이한 소재 속으로 무턱대고 빠져드는 게 아니라 일정한 정서적 거리를 확보해 독자들이 우리 현실과 견주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가가 만든 장치이다.소설을 시작하며 어느 족장의 이야기 1장 ~ 26장 기록자의 말 작가의 말▶ 청소년소설의 진화, 아니 혁명 국내 청소년문학이 날로 풍요로워지고 있다. 청소년문학의 선발 주자격인 , , , 등에 이어, 뒤늦게 청소년문학에 뛰어 든 , 등 성인문학 출판사들이 왕성하게 신간을 출간하며 청소년문학에 한껏 활기를 북돋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청소년문학 출판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는 이 때, 오로지 국내 작가들의 청소년문학 작품만을 꾸준히 출간해 온 이 ‘푸른도서관’ 시리즈의 30번째 책으로 우리 청소년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문제작 를 출간했다. 는 지금까지 청소년문학이라 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어떤 일정한 틀과 한계를 훌쩍 뛰어 넘는 작품으로, 기존 청소년문학의 외연을 넓혔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가히 혁명적인 작품이다. ▶ 지금껏 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청소년문학의 등장 지금까지 국내 청소년문학은 ‘성장소설’과 동의어로 여겨질 만큼, ‘성장소설’의 관점에서만 접근해 왔다. 청소년소설은 주로 한 사람의 자아를 성장시키는 일련의 계기들을 소재로, 학교나 가정, 좀 더 나아가 자아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 정도를 그 배경으로 삼고 전개되었다. 작가들이 집필 스타일도 자신의 청소년기를 회상하거나 요즘 아이들의 실상을 관찰해 기록하는 데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는 이런 국내 청소년소설의 뚜렷한 경향과 경계를 뒤흔들고 있는 작품이다. 배봉기 작가의 는 세계 미스터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아이 석상의 비밀을 소재로 한 청소년소설로, 인류사와 인간사까지 꿰뚫는 큰 스케일과 만만찮은 깊이를 지닌 작품이다. 작가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이스터 섬과 모아이 석상 이야기를 하나의 문학적 모티프로 삼아 빼어난 서사적 역량과 독특한 상상력을 펼쳐 냈다. 또한 구성 면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 는 매우 독특한 ‘이중 액자’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작가는 낯선 시공간으로의 여행이 될 수 있는 이 작품을 겹 액자 형식(제일 밖에 소설을 도입하는 작가의 이야기와 기록자의 말이 있고, 그 안에 족장이 겪은 현재 진행의 이야기, 그리고 가장 안 쪽에 이스터 섬의 비극적인 역사가 들어 있다)을 취해, 독자들이 그 핵심에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파고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 소설에서 보기 드문 ‘각주’를 배치해, 서사극에서 말하는 이화효과까지 자아내고 있다.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이라는 특이한 소재 속으로 무턱대고 빠져드는 게 아니라 일정한 정서적 거리를 확보해 독자들이 우리 현실과 견주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가가 만든 장치이다. 이처럼 는 뛰어난 상상력에 정교한 이야기와 참신한 소설기법으로 청소년문학의 문학적 완성도를 한층 높인 작품인 것이다. ▶ 인간의 끝없는 욕망, 그 속에서 피어난 ‘사라지지 않는 노래’ 는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스터 섬이라는 패쇄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의 파괴적인 욕망과 그것을 마침내 극복했을 때 찾을 수 있는 처절하게 아름다운 평화를 배치해 보여 주고 있는 수작이다. 작가는 이스터 섬에 현존하는 거대한 모아이 석상을 인간의 과도한 욕망이 빚어낸 파괴적 상징물로 그려 내며, ‘장이족’과 ‘단이족’이 처한 비극적 운명을 통해 오늘날 개개인의 욕망을 최우선으로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는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또한 평화와 사랑에 대한 근원적 소망을 그린 이야기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가치와 잃어버려서는 안 될 ‘아름다운 꿈’을 노래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무겁고 심도 있는 주제이지만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 주고 있는 작가답게, 힘 있는 문체와 빠른 전개, 극적인 구성으로 유려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 작품 내용 이 글의 화자인 작가는 어느 날, 오랜 친구에게서 이 소설의 바탕이 된 ‘기록’을 전해 받는다. 친구는 그 기록을 연구년을 맞아 머물렀던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의 인류학 자료 보관소에서 발견해 복사해 왔다고 했다. 그 기록은 소수 부족의 언어를 연구했다는 언어학자의 기록으로, 거의 100여 년 전에 작성된 것이었다. 그 기록은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그것은 세계 불가사의 중에 하나로 꼽히는 이스터 섬의 거대한 모아이 석상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모아이 석상이 갖고 있는 놀라운 비밀은 물론, 그 석상에 얽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작가를 매료시켰고, 작가는 이 기록을 생생하게 살려 내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써 내려 가기로 한다. 아주 오래 전 이스터 섬에서 함께 살아 온 장이족과 단이족의 비극적인 역사는 물론, 마침내 그들이 찾아낸 평화의 노래, 그리고 어렵게 평화를 찾은 그들을 무력으로 끌어 내 노예로 만들어 버린 우리 인류의 역사 등이 건조한 문서 뭉치였던 기록에서 깨어나 대서사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섬의 ‘제비갈매기족’의 행동들은 ‘회색 늑대족’에게는 낯설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들이 살았던 저 평원과 숲의 생존 방식은 투쟁과 탈취였다. 같은 부족끼리는 공동의 이익으로 단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부족은 부족의 이익을 위하여 투쟁하고 무찔러야 할 적이었다. 경우에 따라 다른 부족과의 동맹이 가능했지만, 그것도 상황만 바뀌면 언제나 적이 될 수 있는 일시적인 것이었다. 다른 부족에게 조건 없이 물건을 나누고 호의를 베푸는 것은 그들에게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어리석은 일이었다. (본문 92쪽) “슬픔은 그 출발이 되지.”그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어떻게 해야 합니까?”“그것 역시 자네가 찾아야 하네. 이 이야기를 큰 노래로 바꾸는 것은 자네의 몫이야.”(본문 175쪽) 누가 선동한 것은 아니었다. 만원에 밀물이 들듯 오래 불러 온 노래가 자연스럽게 그들 맨 앞자리에 서 있었다. 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에 더 이상 노예의 노동을 할 수는 없었다. 그것은 오랜 그리움으로 꿈을 꾼 사람들만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이었다. (본문 187쪽)


기억을 잃은 소년
책담 / 창신강 지음, 주수련 옮김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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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담청소년 문학창신강 지음, 주수련 옮김
중국작가 창신강 소설. 작가 창신강은 중국 우수아동문학상, 좡중원 문학상, 쑹칭링 아동문학상, 헤이룽장성 문예상, 빙신 도서상 등 중국의 도서상은 모두 받았을 정도로 탁월한 문학성을 인정받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신랄하고 유쾌한 풍자소설로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기억을 잃은 소년>에도 사회 문제를 신랄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 내는 창신강 특유의 색이 잘 담겨 있다. 게다가 창신강의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추리' 형식을 빌려 이야기의 흥미를 더한다. 악동이라는 이유로 '성장'하길 거부당한 소년 펑과 개 나이트. 자신이 자라지 않는다는 것도 모른 채 팔 년째 열 살로 살아가는 소년 펑은 성장 유예 기간이 풀리는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동네 사람들의 시선이 낯설어지고, 거리에서 학교에서 펑을 감시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장난을 칠 때면 누군가 다가와 의문의 검은 카드를 건네고, 내용을 읽고 나면 카드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도 발생한다. 급기야 13초 전에 일어난 일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담임 선생님은 펑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아차린다. 선생님은 펑을 돕기 위해 갖은 애를 쓰기 시작한다. 선생님과 펑은 진실을 알아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1. 발코니 위의 남자아이 2. 악동 펑과 나이트 3. 나이트의 단식 투쟁 4. 잊혀진 배지 5. 선생님의 새끼손가락 6. 또 한 명의 왼손잡이 7. 신비한 검은 카드 8. 사랑에 빠진 나이트 9. 잃어버린 팔 년 10. 질투와 진심 11. 망각의 늪에 빠진 펑 12. 공포의 페이커성 13. 펑 앞에 놓인 벽 14. 1992년 여름날의 영상 15. 아주아주 특별한 아이 16. 이유 있는 선행 17. 성장을 유예시킬 권리 18. 기억을 찾는 방법 19. 선생님의 마지막 선물 20. 엄마가 숨겨 온 비밀 21. 나이트, 최후의 비상악동이라는 이유로 성장을 멈추게 한다면? 착한 아이로 자라기를 강요하는 사회에 의문을 던지다. 성장이 유예된,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 위한 '펑'의 험난한 자아 찾기! 성장이 멈춘 채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 것인가, 나이에 걸맞게 모범적인 어른으로 성장할 것인가? 펑, 남자, 1982년 생, 올해 만 10세. 본 학생은 수년간 저지른 잘못과 나쁜 짓이 100여 차례에 이르고, 좋은 일을 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이에 특별 법원 7인의 재판관은 아래와 같은 판결을 내린다. 1. 본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더불어 본 학생이 이대로 성장하여 사회에 나갈 경우 사회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으므로 본 학생은 8년을 유보한다. 악동이라는 이유로 '성장'하길 거부당한 소년 펑과 개 나이트. 자신이 자라지 않는다는 것도 모른 채 팔 년째 열 살로 살아가는 소년 펑은 성장 유예 기간이 풀리는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동네 사람들의 시선이 낯설어지고, 거리에서 학교에서 펑을 감시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장난을 칠 때면 누군가 다가와 의문의 검은 카드를 건네고, 내용을 읽고 나면 카드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도 발생한다. 급기야 13초 전에 일어난 일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담임 선생님은 펑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아차린다. 선생님은 펑을 돕기 위해 갖은 애를 쓰기 시작한다. 선생님과 펑은 진실을 알아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기억을 잃은 소년》은 '성장'을 거부당한 펑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윤리와 성장, 성숙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는 소설이다. 또한 완전하게 성장했다고 혹은 성장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펑의 엄마, 선생님, 친구들, 이웃집 할아버지와 동네 주민 등 우리 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품 속 가장 성숙한 인물은 어쩌면 펑이 기르는 개 나이트일지도 모른다. 이 작품은 꼭 한번 생각해 봐야 할, 중요하고 묵직한 메시지가 가볍고 유쾌하게 담겨 있다.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와 선생님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아이들와 어른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길 권한다. 중국 청소년 문학의 대가 창신강, 추리 소설을 읽는 듯 흥미롭고 유쾌한 이야기 창신강은 중국 우수아동문학상, 좡중원 문학상, 쑹칭링 아동문학상, 헤이룽장성 문예상, 빙신 도서상 등 중국의 도서상은 모두 받았을 정도로 탁월한 문학성을 인정받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신랄하고 유쾌한 풍자소설로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기억을 잃은 소년》에도 사회 문제를 신랄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 내는 창신강 특유의 색이 잘 담겨 있다. 게다가 창신강의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추리' 형식을 빌려 이야기의 흥미를 더한다. '못 말리는 악동 펑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펑의 개, 나이트가 알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가?' '펑에게 냉랭하던 담임 선생님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엄마는 펑에게 어떤 존재인가?' 등등 처음부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펑에게 일어난 일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자신이 팔 년 동안 자라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잃어버린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펑을 보며, '성장'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토록 결말이 궁금한 청소년 소설을 접한 적이 있었던가? 이 책을 번역하면서 순간순간 든 생각이다. 정말 흥미롭고 신선한 작품이었다. (중략) 호기심과 흥미로움 가득한 마음으로 신나게 책장을 넘기다가 말할 수 없이 슬프고 먹먹한 가슴으로 책을 덮었다. 작가는 지금 내 곁에서 나를 사랑해 주는 존재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독자들에게도 깨우쳐 주고 싶었던 것일까? -옮긴이의 말 중에서 [미디어 소개] ☞ 경향신문 2016년 7월 25일자 기사 바로가기라오더우푸는 무심코 그 오래된 건물의 나무 발코니 위를 올려다보다가 그만 돌처럼 굳어 버리고 말았다. 들고 있던 비닐봉지를 땅에 떨어뜨리고 턱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그는 손가락으로 발코니를 가리키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라오더우푸가 가리킨 것은 펑이었다. 나무 발코니에 선 펑은 그날도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날은 라오더우푸가 팔 년 만에 처음 거리로 나온 날이었다. '저 아이는 어째서 그동안 하나도 자라지 않았지? 팔 년 전에 열 살이었다. 그러니 지금은 열여덟 살이 되어 있어야 하지 않은가. 그런데 아직도 열 살 때와 똑같은 모습이다!'라오더우푸는 너무나 혼란스러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머릿속이 윙윙거리고 머리에서 불똥이 튀는 것만 같았다. 그날 밤, 라오더우푸는 한 마디 말도 없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가족들이 어디 편찮으시냐고 물어보자 겨우 입을 열어 한마디 했다."내가 앓아누운 지 정말 팔 년 된 것 맞느냐?" 펑은 시험지를 내려다보았다. "이거 제 시험지 아니에요. 여기 있는 단어들도 다 제가 쓴 것 아니에요!"담임 선생님은 정말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펑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펑은 억지를 쓰거나 장난을 치고 있는 것 같지가 않았다.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펑의 얼굴을 보자, 선생님은 그만 말문이 막혔다. 무언가, 자신과 펑 사이에, 아니면 어떤 거대한 존재와 펑이라는 작은 존재 사이에 커다란 문제가 가로막혀 있는 것 같았다. 도대체 누가 이런 큰 문제를 일으킨 것일까?순간 담임 선생님은 진땀이 났다. 반 아이들 모두가 선생님의 얼굴에 땀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 선생님은 손을 들어 관자놀이 위로 흘러내리는 땀을 닦았다. 머리카락 한 올까지 늘 단정하던 선생님의 이마가 이날은 조금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담임 선생님은 펑을 한번 돌아보고는 손을 움직여 열 개의 비밀번호를 맞추었다. 펑은 선생님의 등 뒤로 고개를 내밀고 그 서류함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 안에는 여러 장의 검은 카드가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선생님은 그중 하나를 꺼내 들고 잠시 뭔가를 생각하더니 그것을 도로 집어넣고 다른 카드를 꺼냈다."아마 넌 못 믿겠지만 이 서류함 안에는 너와 관련된 숫자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단다."펑은 왠지 모르게 또다시 두려움이 몰려왔다. "무슨…… 숫자요?""특별 재판부에서 심사한 바에 의하면, 넌 총 팔백육 개의 잘못을 저질렀고 세 개 반의 좋은 일을 했어.""네? 잠깐만요, 선생님. 다시 한 번만요. 특별…… 재판부요? 팔백 몇 개의 잘못을 저지르고 세 개 반의 좋은 일을 했다고요, 제가?""네 기억력이 아주 엉망은 아니구나."펑은 놀라움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세 개 반은 또 뭐예요? 세 개면 세 개고, 네 개면 네 개지 세 개 반이라뇨? 반 개짜리 좋은 일도 있나요?""그만 좀 다그쳐라. 일단 생각 좀 해 보자."선생님은 한참 동안 뭔가를 골똘히 생각했다.


아우성 빨간책 : 남자 청소년 편
올리브엠앤비 / 사단법인 푸른아우성 지음, 구성애 감수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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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엠앤비청소년 자기관리사단법인 푸른아우성 지음, 구성애 감수
한국에 ‘성교육’이라는 화두를 던진 구성애 소장과 (사)푸른아우성 상담가들이 수년간 청소년과 부모들로부터 받은 고민들을 모아서 출간한 책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속 시원한 성교육 지침서는 없었다. 생생하고 현실적인 고민과 현명한 지침으로 가득한 이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 꼭 한 권쯤 있어야 할 청소년 성교육의 필독서라 할 만하다. 유튜브로 성인물을 접하는 것은 이제 드문 일도 아니다.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이성에게 신체 사진이나 영상을 보냈다가 협박을 받는 사기 사례, 교실에서 여성 교사를 향해 죄의식 없이 야한 농담을 던진 충격적인 사건, 다 자란 아들과 엄마 사이에 처음으로 생긴 성(性)적 긴장감…. <아우성 빨간책 : 남자 청소년 편>은 지금 한국 사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민감하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생생한 사례들을 담았다. 더 놀라운 사실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단법인 푸른아우성의 상담가들이 현장에서 10대 청소년들로부터, 혹은 부모들로부터 상담을 요청받은 실제 사례들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지금 한국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을 가장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을 펼치는 것 자체가 지금의 청소년들을 이해하려는 첫 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이 이 책은 청소년에게는 길잡이가, 부모들에게는 지혜의 책이 될 수 있고, 학교의 성교육 현장에서는 토론할 거리가 가득 담긴 교과서이기도 하다.1 음경 / 몽정 (남자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해) - 한국 남자의 음경 크기는 평균 얼마인가요? - 남보다 고환이 작아요. - 한쪽 고환이 더 작아요. - 음경이 휘었어요. - 음경이 휘었고 통증도 느껴져요. - 삼각이 좋아요? 사각이 좋아요? - 아들이 부쩍 성기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 유정이 뭐예요? - 아침에 발기해도 괜찮나요? - 가만히 있는데도 제멋대로 발기합니다. - 중3인데 아직 포경 수술을 안 했어요. - 포경 수술을 했어요. 억울합니다. 함께 읽는 성 이야기 - 사춘기를 이해하는 키워드 - 알아 두면 살이 되고 피가 되는 남성 생식기 상식 2 성 정체성 / 음란물 / 채팅 (흔들리며 피는 꽃) - 아들이 양성애자라고 고백했어요. - 18세 남자입니다. 동성 친구랑 스킨십 하고 싶어요. - 친구들이 여자 같다고 놀려요.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 6학년 아들이 학교 채팅방에서 음란물을 접했습니다. - 15세 아들이 음란 만화를 봅니다. - 아이가 음란물을 봐요. 음란물을 금지해야 할까요? - 중3 아들 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막막합니다. - 음란물은 절대 보면 안 되나요? - 더러운 생각만 떠올라요. - 정말 변태가 되어 가는 기분이에요. - 여자가 성관계, 쾌락의 대상으로만 보입니다. - 남자인데도 게이 음란물을 봅니다. 저는 양성애자인가요? - 아들이 협박받고 있어요. - 15세 아들이 성기 사진을 여자 친구에게 보냈습니다. - 채팅으로 성기 사진이랑 자위 영상을 보냈어요. - 14세 여동생이 채팅으로 낯선 남자를 만나요. 함께 읽는 성 이야기 - SNS와 채팅 앱, 위기의 아이들 - 성 문화 키워드 - 음란물 바로 알기 - 음란물 뛰어넘기 - 아청법 바로 알기 3 자위 / 이성 교제 / 성관계 (성의 주인이 되어라) - 아들이 자위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 자위하는 아들이 걱정스러워요. - 부모님이 자위를 못 하게 해요. - 자위를 그만하고 싶어요. - 자위행위를 할 때 뒷골이나 관자놀이가 당겨요. - 조루증인가요? - 자위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 고백하고 싶은데 엄마가 반대하세요. - 모솔이에요. 어떻게 해요? - 여자 친구를 만지고 싶습니다. - 중학교 3학년 아들과 전쟁 중입니다. - 성관계를 참기가 힘들어요. - 성관계를 하고 싶어요. - 무엇이 옳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 첫 성관계를 멋지게 하고 싶어요. 뭘 준비해야 될까요? - 첫 성관계를 하고 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 상대방도 동의하는 즐거운 성관계를 하고 싶어요. - 여성의 질은 얼마나 길어요? - 여자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 여자는 성욕이 없나요? - 여자들이 왜 성관계를 꺼리나요? - 쿠퍼 액으로도 임신이 되나요? - 관계를 가져도 임신이 안 되는 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 응급 피임약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 생식기에 뭐가 났는데 성병일까요? - 정관 수술을 하면 정자는 어떻게 되나요? - 부끄럽습니다. 도와주세요. - 15세 아들이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 아들이 상담실에 임신 관련 글을 올렸습니다. - 여자 친구가 많이 걱정됩니다. 혹시 임신은 아닌가요? - 처녀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나요? 함께 읽는 성 이야기 - 건강한 성생활 - 사랑자위! - 건강한 데이트를 위한 조언 4 성폭력No means no - 15세 아들이 스킨십을 너무 좋아해요. - 아들이 여자 속옷을 입어요. - 엄마 몸에 성기를 비비는 아들 - 엄마 가슴을 만지는 14세 아들 - 중1 아들이 동생한테 자기 성기를 만져 보라고 했어요. - 중1 아들이 생리대를 가지고 장난치다가 걸렸습니다. - 중학교 아들이 학교 선생님께 성적인 농담을 했습니다. - 아들이 학교에서 유사 성 행동을 했습니다. - 중2 아들이 사촌 여동생의 성기를 만졌습니다. - 여자 친구의 황당한 대답 5 함께 걷기여성과 함께 조화롭게 사는 세상 - 생리가 뭐예요? - 왜 남자들만 배려해야 하나요?구성애와 (사)푸른아우성 멘토들이 함께 만든 남자 청소년을 위한 실전 성교육 지침서 어른이 되는 것이 두려운 소년, 어른이 되어 가는 소년의 질문을 두려워하는 모든 어른들을 위한 명쾌한 해결책! 닫힌 방 안에서, 어두운 밤 컴퓨터 앞에서 혼자 고민을 해결하려 끙끙대는 남자 청소년들. 10대 소년들에게 성(性)적 문제는 시험 성적보다도 훨씬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점점 더 큰 유혹과 고민에 노출되는 요즘 소년들은 적절한 조언을 받고 있을까? 혹시 말 못할 고민에 대한 해답마저 온라인에서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남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소년들만의 소중한 고민, 나날이 자라나는 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어야 할 책이 출간되었다. 한국에 ‘성교육’이라는 화두를 던진 구성애 소장과 (사)푸른아우성 상담가들이 수년간 청소년과 부모들로부터 받은 고민들을 모아서 출간한 <아우성 빨간책 남자 청소년 편>이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속 시원한 성교육 지침서는 없었다! 생생하고 현실적인 고민과 현명한 지침으로 가득한 이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 꼭 한 권쯤 있어야 할 청소년 성교육의 필독서라 할 만하다. 나만 이런 걸까요? 우리 아이만 이런 걸까요? 요즘 남자 청소년과 부모님들이 고민하는 생생한 사례들! 유튜브로 성인물을 접하는 것은 이제 드문 일도 아니다.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이성에게 신체 사진이나 영상을 보냈다가 협박을 받는 사기 사례, 교실에서 여성 교사를 향해 죄의식 없이 야한 농담을 던진 충격적인 사건, 다 자란 아들과 엄마 사이에 처음으로 생긴 성(性)적 긴장감…. <아우성 빨간책 남자 청소년 편>은 지금 한국 사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민감하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생생한 사례들을 담았다. 더 놀라운 사실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단법인 푸른아우성의 상담가들이 현장에서 10대 청소년들로부터, 혹은 부모들로부터 상담을 요청받은 실제 사례들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지금 한국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을 가장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을 펼치는 것 자체가 지금의 청소년들을 이해하려는 첫 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이 이 책은 청소년에게는 길잡이가, 부모들에게는 지혜의 책이 될 수 있고, 학교의 성교육 현장에서는 토론할 거리가 가득 담긴 교과서이기도 하다. 달라진 시대와 함께 성장한 성교육 노하우 구성애 소장은 한국의 1세대 성교육 전문가다. 2차 성징은 누구에게 일어나는 일이며, 그 ‘아름다운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라고 텔레비전 방송에서 역설하던 구성애 소장의 강연은 한국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이후, 시대는 빠르게 변화했고 성교육도 달라졌다. 현장에서 그와 뜻을 같이하는 10대 맞춤 멘토들과 함께 십수 년간 성교육 활동을 하며, 구성애와 푸른아우성의 성교육은 ‘달라진 시대’와 함께 성숙해져 왔다. <아우성 빨간책 남자 청소년 편>은 대한민국 최초의, 최고의 성교육 멘토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내공이 그대로 담긴 책이다. 푸른아우성의 멘토들은 성 문제에 직면한 청소년들에게 ‘우리 성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며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그토록 소중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해서 더욱 책임감을 느껴야 하며, 육체적인 성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가지도록 북돋운다.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묵직한 책임감을 느껴야 하며, 성은 아름답고 즐거운 것이지만 그 즐거움을 상대와 함께 누리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조언은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들이 맞닥뜨리기 쉬운 성적 고민뿐만이 아니라 성행위 동영상 유포가 가져올 위험, 아동청소년보호에관한법률(일명 아청법)에 대한 지식,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데이트 강간인가, 진정한 의미의 성 평등이란 무엇인가…. 뉴스 사회면에 등장할 법한 이야기들은 사실 우리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성 문제들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일상에 파고들어 있는 성 문제들을 인식시키고, 거기에 대비해 ‘현대의 아름다운 성’을 지켜내도록 하는 지침서다. 오늘, 우리의 성이 나아갈 방향 청소년 스스로가 본인의 성 의식을 굳건히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는 그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전하고, 거기에 가장 중요한 부모의 역할도 놓치지 않는다. 사춘기 청소년들이 부모와의 대화에서 가장 상처받는 부분은 ‘부모들이 자신들의 세대에서 멈춰 버린 성 의식으로 자녀들을 대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성교육과는 거리가 먼 부모 세대들은 자녀의 성적인 고민이나 문제 앞에서 그것을 ‘10대들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유혹’임을 이해하기 이전에 ‘충격’을 받고 ‘질책’을 하기 일쑤다. 그렇기에 푸른아우성에 상담을 요청한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가운데 하나는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는 것이다. 푸른아우성은 성교육이 없던 시대, 가부장적인 성 의식이 팽배하던 시대를 살아 온 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을 격려하되 요즘 청소년들이 처한 시대를 이해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부모 세대가 자라 온 시대의 미진한 성 의식’을 이해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성숙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책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