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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 S. L. 파월 지음, 홍지연 옮김 /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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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문학
S. L. 파월 지음, 홍지연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11권. 부모의 과보호와 간섭에 갑갑함을 느끼던 열다섯 살 소년 길이 순전히 반항심으로 동물 권리 보호론자와 여러 사건을 일으키다가, ‘동물 실험’과 ‘인간의 생명’이라는 절박한 선택의 순간을 맞닥뜨리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동물 실험’이라는 주제를 둘러싼 상반된 시각을 균형 있게 그려 내면서도, 사춘기 소년의 치열하고 복잡한 내면을 생생하게 포착한 점이 돋보인다. 열다섯 살 소년 길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엄마 아빠와의 관계나 끝없이 쳇바퀴를 도는 것 같은 일상이 불만스럽기 그지없다. 아침 식사 시간마다 되풀이되는 아빠와의 입씨름도 지겹고, 머저리 같은 벤과 어울려 다니는 자신의 절친 루이스도 한심스러울 뿐이다. 길의 마음은 외아들인 자신을 과보호하는 부모님의 숨 막힐 듯한 간섭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자 하는 열망으로 늘 분주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인지 필연인지 동물 권리 보호론자인 주드 형을 만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아빠가 하는 일이 동물 실험과 관련된 연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길의 삶은 예기치 못한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길은 자신이 믿는 바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위험 속에 기꺼이 밀어 넣는 주드 형이 자유와 반항의 아이콘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형이 아빠를 잠깐 만났을 때, ‘동물 실험’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아빠를 화나게 하는 것을 보며 통쾌함을 느낀다. 이로써 길은 큰 고민 없이, 주드 형과 함께 동물 실험 반대 운동을 하면서 아빠와 대립각을 세우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는데….지독한 입씨름 환상의 짝꿍 어설픈 일탈 자신이 믿는 것 벌칙 아닌 벌칙 뜻밖의 초대장 정면충돌 이상한 게임 실험 vs. 고문 출입 금지 구역 거짓말 앨버트 가 30번지 구겨진 전단지 이중간첩 따뜻한 말 한마디 작전 개시 시시껄렁한 모험 블랙홀 서랍 속의 열쇠 꾸러미 진실의 벽 특별한 아이 존재의 이유 연구소 대습격 엄마 vs. 실험용 쥐 끊어진 전화 50 대 50 빛과 그림자“모든 생명은 다 똑같아. 그 어떤 생명도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고통받거나 죽어서는 안 돼.” 동물의 권리 vs. 엄마의 생명? 동물 실험을 하지 않으면 엄마의 치료약을 못 만든다고? 사춘기의 즉흥적인 충동과 부모에 대한 반항심으로 무작정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열다섯 살 소년 길, 엄마의 불치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동물 실험으로 치료약을 개발해야 한다는데……. ‘동물 실험’과 ‘생명 윤리’를 균형 있는 시각으로 그리다! 누구나 한 번쯤은 ‘동물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괴담에 가까우리만치 섬뜩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의학의 발전과 인류의 삶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의 이야기든지 간에 확실한 것은 동물 실험이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최근 채식주의와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 실험이나 동물의 권리 보호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있다. 동물 실험은 동물의 유전적 특징을 관찰하는 조사를 비롯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세제와 화장품, 그리고 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험을 일컫는다. 매우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의학, 생물학, 약학 등 다방면에서 실험용으로 사용되며, 그 수 또한 세계적으로 연간 약 5억 마리, 국내에서는 500만 마리 이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동물 실험은 의학과 생물학의 발전에 필수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새롭게 개발한 약물을 사람에게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동물 실험을 거치도록 의무화했을 정도로 당연시되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입장 또한 공고해졌다. 옛날 사람들은 인간과 달리 동물에게는 정신이 없어서 고통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동물행동학 연구를 통해 동물에게도 지능이나 문화가 있을 뿐만 아니라 쾌락이나 고통도 느끼기 때문에 배려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 것이다. 이처럼 동물 실험과 관련해서, 현대 의학의 발전에 동물 실험이 크게 기여했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입장과 인간이 가진 질병 3만 가지 중에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은 1.16%에 불과하고 인간과 동물에게서 다른 효과를 보이는 약물의 사례를 들어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뉘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2013년부터 동물 실험을 한 모든 화장품은 유럽연합 내 27개국에서 판매가 금지되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화장품 업계를 중심으로 동물 실험 반대 바람이 불고 있다. 《50 대 50》은 ‘동물 실험’이라는 논쟁적인 주제를 ‘인간의 생명’과 연계지어 사춘기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 내고 있다. 부모의 과보호와 간섭에 갑갑함을 느끼던 열다섯 살 소년 길이 순전히 반항심으로 동물 권리 보호론자와 여러 사건을 일으키다가, ‘동물 실험’과 ‘인간의 생명’이라는 절박한 선택의 순간을 맞닥뜨리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동물 실험’이라는 주제를 둘러싼 상반된 시각을 균형 있게 그려 내면서도, 사춘기 소년의 치열하고 복잡한 내면을 생생하게 포착한 점이 돋보인다. 동물의 권리 vs. 엄마의 생명? 동물 실험을 둘러싼 이분법적 시선을 탈피하다 열다섯 살 소년 길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엄마 아빠와의 관계나 끝없이 쳇바퀴를 도는 것 같은 일상이 불만스럽기 그지없다. 아침 식사 시간마다 되풀이되는 아빠와의 입씨름도 지겹고, 머저리 같은 벤과 어울려 다니는 자신의 절친 루이스도 한심스러울 뿐이다. 길의 마음은 외아들인 자신을 과보호하는 부모님의 숨 막힐 듯한 간섭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자 하는 열망으로 늘 분주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인지 필연인지 동물 권리 보호론자인 주드 형을 만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아빠가 하는 일이 동물 실험과 관련된 연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길의 삶은 예기치 못한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길은 자신이 믿는 바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위험 속에 기꺼이 밀어 넣는 주드 형이 자유와 반항의 아이콘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형이 아빠를 잠깐 만났을 때, ‘동물 실험’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아빠를 화나게 하는 것을 보며 통쾌함을 느낀다. 이로써 길은 큰 고민 없이, 주드 형과 함께 동물 실험 반대 운동을 하면서 아빠와 대립각을 세우기로 결심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길의 모습에 엄마와 아빠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고, 급기야 아빠의 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길에게 어렵사리 연구소 견학까지 시켜 준다. 그러나 길은 연구소 내부를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고, 주드 형은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 습격 작전을 실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길은 부모님이 숨기고 있던 놀라운 비밀, 즉 엄마가 불치병인 유전병을 앓고 있을지도 모르며, 아빠는 이 병의 치료약을 개발하기 위해 동물 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길은 부모에 대한 반항심 때문에 즉흥적으로 동참하게 된 동물 실험 반대 운동을 통해 지키고자 했던 ‘동물의 권리’라는 가치관과 ‘엄마의 생명’을 사이에 두고 심각한 내적 갈등에 빠지게 된다. 《50 대 50》은 동물 실험을 둘러싼 다양한 입장의 차이를 균형 있는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일방적으로 한쪽은 옳고, 한쪽은 그르다는 이분법적인 시선을 경계하고, 각각의 입장이 갖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주인공인 길이 그랬듯이, 이 문제에 관해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입장을 지지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동물 실험을 바라보는 시각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이러한 논쟁적인 주제가 개인의 절박한 상황에 얽혀 들었을 때 어떤 갈등이 일어나는지를 솔직하게 그리고 있다. 동물의 권리와 엄마의 생명이라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선 길의 상황을 통해, 옳다고 믿고 지켜온 가치관이 균열을 일으키며 내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것을 밀도 있게 보여 줌으로써 인간 내면의 모순을 절묘하게 형상화한 것이다. ‘생명의 존엄’이라는 건강한 가치관의 정립을 위한 시작점《50 대 50》은 동물의 권리를 비롯해 생각할 거리를 다양하게 제시하는 작품이다. 인간의 생명이 동물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인지 의문을 던짐으로써 생명에 경중이 있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모든 생명은 다 똑같으며, 어떤 생명도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통받거나 죽어서는 안 된다’는 생명의 존엄성에까지 생각을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인류가 동물 실험을 통해 의학의 발전을 비롯해 많은 도움을 받아 온 것은 사실이다. 이제는 허가와 절차를 위한 무분별한 동물 실험은 자제하고, 보다 실효성 있고 윤리적으로 정당한 방안을 찾아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동물 권리 보호 운동 또한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안전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무엇보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모두 ‘동물 실험’과 ‘생명 윤리’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사춘기 아이의 단단한 성장기 이 작품은 주인공인 길을 통해 사춘기 아이의 모순적인 내면을 밀도 있게 그리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부모에 대한 반항심과 즉흥적인 충동으로 요동치는 길의 마음속에는 부모에게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는 양가감정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사춘기의 반어적인 행동과 어법은 이것을 반항으로 표출하기 십상이다. 결말부에 이르러 길은 부모와의 갈등이 일단락된 상황에서 다시금 아빠와의 지독한 입씨름을 그리워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사춘기 아이의 모순된 내면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드 형을 만나 그에게 홀린 듯이 빨려 들어가는 길의 모습에서는 ‘롤모델’을 찾고자 하는 청소년기의 욕구를, ‘동물 실험’과 ‘채식주의’라는 주제에 맞닥뜨려 내적 갈등을 겪으면서도 부쩍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서는 청소년기가 균형 잡힌 가치관의 형성에 중요한 시기라는 점 또한 이해할 수 있다. 스스로 상처와 균열을 만들지만, 이것이 아무는 동안 한 뼘 더 성장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단단한 성장기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올 것이다. 내용 소개 지독한 입씨름 길은 강압적이고 사사건건 간섭이 심한 부모에 대한 반발심 때문에 매일이 고달프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판에 박힌 듯 똑같은 나날이 반복될 뿐이어서 기대할 것도, 즐거울 것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에게 반항하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시내에 혼자 나갔다가 공원의 나무를 지키기 위해 시위를 하고 있는, 환경 운동가이자 동물 권리 보호론자인 주드 형을 만나게 된다. 길은 자신이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위험에 밀어 넣는 주드 형이 정말로 멋지게 느껴진다. “차라리 휴대폰을 사 주세요. 오 분마다 문자 보낼게요.” “휴대폰은 안 돼.” 아빠가 단호하게 말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다 갖고 다녀요. 우리 학교에서 제일 찌질한 애도 휴대폰은 갖고 있다고요.” “우리가 너한테 휴대폰을 왜 안 사 주는지 잘 알잖니? 건강에 무해하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가 아직까지 나온 게 없어. 정부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휴대폰 사용을 줄이거나 막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고. 그것 말고도 휴대폰을 갖고 있으면 강도를 당하거나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확률이 높아지잖니?” 아빠가 구구하게 설명을 늘어놓았다. “아, 예! 과학적 연구에다 정부의 권고요. 제가 깜빡했네요.” 길은 한껏 빈정대며 대꾸했다. “길, 과학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훌륭한 도구야.” 아빠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는 그 바보 같은 과학이 싫어요.” “넌 바로 코앞만 보는구나. 과학이 없으면 휴대폰도 없어.” “뇌가 엉덩이에 있다고 과학적으로 증명하면요? 아빤 그것도 믿으시겠네요.” “증거만 확실하다면야.” 아빠는 언제나 자신만 옳았다. 증거와 논리와 사실들을 내세우면서. 이것들을 뚫고 가거나 돌아가거나 피해 갈 방법은 없었다. 그것이 매번 길을 돌아 버리게 했다. ―12~13쪽에서 정면충돌 시내에 나갔다가 경찰차를 타고 돌아오는 소동이 벌어진 이후, 길은 아빠에게서 무시무시한 벌칙 목록을 받게 된다. 길은 벌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려고 노력하면서, 아빠를 괴롭게 할 수 있을 만한 일을 찾기 위해 골몰한다. 그러던 와중에 시내에서 다시 주드 형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빠와 주드 형이 ‘동물 실험’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싸우는 광경을 목격한다. 이 일을 계기로 길은 주드 형과 함께 동물 실험 반대 운동을 펼치며 엄마 아빠와 본격적인 갈등 국면에 접어든다. “박사님 같은 과학자들이야말로 한심한 논쟁을 즐기는 사람들이지요. 아직 원숭이 문제를 다룰 준비가 안 된 모양이군요. 그러면 이번에는 또 어떤 말 못 하는 동물을 고문한다고 털어놓을 겁니까? 쥐? 개구리? 기니피그? 아니면 그저 상추로 실험할 뿐이라고 할 건가요?” 주드 형이 차분하게 따졌다. “우리가 하는 연구에는 그 어떤 고문도 없어. 단지 동물을 주의 깊게 관찰할 뿐이지. 동물 사육보다 훨씬 더 인간적이야. 어디까지나 우리는 실험용 동물들을 보살피고 있는 거니까.” “그건 또 무슨 말 같지 않은 변명이죠? 동물이 컴퓨터 장치라도 되는 양 함부로 여기저기 손대는 것을 요즘은 보살핀다고 하나 보죠?” “어쨌든 난 동물을 불필요하게 죽인 적이 없어.” 아빠가 어찌나 나직이 말하던지, 길은 하마터면 그 말을 못 들을 뻔했다. “어쨌든 죽인 적이 있다는 소리군요. 박사님은 동물이 더 이상 쓸모없어지면, 그러니까 뇌를 너무 많이 잘라내서 식물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면 어떻게 하죠? 병들게 만들어 놓고 치료할 수 없게 되면 어떻게 하냐고요. 그럴 땐 결국 동물들을 죽이잖아요?” 아빠가 주드 형에게 주먹을 날리면 어쩌지? 아빠는 몹시 흥분한 듯이 보였다. 아빠가 누군가와 말싸움을 하다가 지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아빠는 언제나 침착하고 냉정했다. 하지만 주드 형과 마주하고 있는 지금, 아빠는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아예 말문이 막혀 버린 듯했다. 그만큼 아빠가 궁지에 몰린 듯이 보였다. ―70~71쪽에서 이중간첩 주드 형과의 만남을 통해 아빠가 동물 실험을 통한 연구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길은 이 문제를 가지고 아빠를 계속 자극한다. 길의 부모는 결국, 아빠의 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길에게 어렵사리 연구소 견학을 시켜 주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길은 이 사실을 주드 형에게 알리고 연구소 내부를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주드 형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돕는다. “이번 주 토요일에 아빠의 연구소에 갈 것 같아요.” 주드 형이 들릴 듯 말 듯 욕하는 소리가 들렸다. 형은 한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형, 무슨 말이라도 좀 해 보세요. 엄마 휴대폰으로 하는 거라서 길게 통화할 수는 없어요.” “젠장! 길,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진짜니? 농담 아니고? 너희 아빠가 정말로 그러시겠대?” “아마도요. 게다가 아빠는 제가 월요일에 형을 만난 거나 지금 전화를 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세요. 엄마는 제가 여자 친구한테 전화한다고 생각하시고요. 두 분 다 아무것도 몰라요. 그러니까 형, 토요일에 연구소에 가서 제가 뭘 하면 되는지 알려 주세요.” “맙소사……. 길, 그건 안 돼. 넌 아직 어린애라고.” 길은 잠시 숨을 고르고는 이렇게 쏘아붙였다. “전 어린애가 아니에요. 진짜로 이 일을 하고 싶다고요. 형이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는 게 불가능하다고 했잖아요. 하지만 저한테 그 안에 들어가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요.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요. 내가 어린애라서 아무것도 못 할 거라고 단정짓고 이대로 기회를 날릴 건가요?” 주드 형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형이 다시 입을 열자 길이 그토록 듣고 싶어 했던 명쾌하며 짜릿한 목소리가 귓전을 두드렸다. “그래, 길. 좋았어. 한번 해 보자.” 주드 형의 계획을 듣는 건 뛰어난 카드 마술을 보는 것과 같았다. “넌 스파이가 되는 거야.” 주드 형이 말을 마치고는 빙긋 웃었다. “스파이라고요?” “그냥 스파이도 아니고 이중간첩이 되는 거지. 다들 한쪽 편이라고 여기지만 적을 위해서도 몰래 일하는 거야. 두더지처럼 가서는 안 될 곳으로 몰래 굴을 파고 들어가서는, 고개를 불쑥 내밀고 완전히 난장판을 만드는 거지. 자, 그럼 내일 아침에 만날까?” 주드 형이 다시 웃었다. “네, 좋아요. 또 학교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면요.” “서두르는 게 좋아. 절호의 기회를 놓쳐 버리고 싶진 않겠지?” ―144~145쪽에서 존재의 이유 길은 주드 형을 돕고 난 뒤에야, 아빠의 동물 실험이 엄마에게 있을지 모르는 유전병의 치료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행동이 엄마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갈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길을 패닉 상태에 빠뜨린다. 이제 길은 주드 형의 연구소 습격을 막고 아빠의 실험용 쥐를 구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길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꿈에서 깨어났다. 주드 형에게 이 사실을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웠다. 그런데 뭐라고 말하지? 주드 형한테 연구소를 습격하지 말아 달라고 사정해야 할까? 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연구소 습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바랐다. 연구소를 박살 내는 게 곧 아빠에게 복수하는 길이 될 테니까. 아빠의 그 잘난 척과 올곧음에 대한 복수이자, 아빠가 숨겨 왔던 비밀에 대한 복수, 그리고 길에게 거짓말한 것과 진실을 말해 주지 않은 것에 대한 복수 말이다. 아빠는 철저하게 파괴되어야 마땅한 사람이니까. 하지만 아빠의 실험용 쥐들은…….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불현듯이 엄마가 떠올랐다. 거대한 양팔 저울의 한쪽에는 엄마가 앉아 있었고, 다른 쪽에는 실험용 쥐들이 있었다. 실험용 쥐들이 무리지어 올라앉아 있다가 한 마리씩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졌다. 그런데도 엄마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엄마가 외할머니와 똑같은 병에 걸린 거면 어떡하지? 엄마를 구하기 위해서는 대체 얼마나 많은 쥐가 희생되어야 할까? 백 마리? 천 마리? 백만 마리? 엄마의 생명은 그렇게 많은 쥐를 희생시킬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일까? 생명의 무게를 다른 생명과 비교하고 가늠하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일까? 정답은 어디에도 없었다. 연구소가 습격을 당하면 아빠의 연구는 실패할 것이고, 엄마가 병에 걸렸을 때 도울 수 있다는 희망이 깡그리 사라지게 된다. 길이 습격을 막는다면 아빠 편에 서게 될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아빠가 싫은데도 말이다. ―232쪽에서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풀빛 / 장성익 지음, 어진선 그림 / 2014.09.12
13,000
풀빛
청소년 인문,사회
장성익 지음, 어진선 그림
비행청소년 시리즈 3권. 환경정의의 시각으로 전 지구의 환경 문제를 속속들이 파헤친 청소년 환경 책이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일반적 정보와 현상 나열이 아닌, 자본주의와 제국주의로 촘촘히 얽힌 환경을 둘러싼 사회 원인을 밝힌다. 지금의 자연 파괴의 절대적 원인은 결국 사람이 자연을 낭비하고 잘못 사용한 것에 연유한다는 것이 이 책의 일관적 논리이며, 이때 사람의 잘못은 결국 자본주의적 힘의 논리가 만들어 낸 매우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라고 설명한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은 1부 숲과 물, 동식물을 포함한 생태계의 위기, 2부 지구 온난화, 3부 에너지 위기와 석유 문명의 종말, 4부 먹거리 부분에서 어떤 환경 문제가 있고 그것이 만들어진 이유를 깊숙이 파헤친다. 그리고 각 장마다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지만, 맨 마지막 5부에서는 환경정의의 눈으로 이 문제의 본질적 구조와 지속가능한 해법을 제공한다.들어가는 말 |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녹색 미래를 위하여 [1부] 병든 지구_망가지는 자연과 사라지는 생물들 1장 사람은 자연의 일부다 1. 무분별한 자원 낭비가 낳은 비극 2. 자연이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3. 우리의 미래는 지속 가능할까? 2장 숲과 동식물이 사라진다면? 1. 갈수록 파괴되는 ‘세계의 허파’ 2. 인간이 일으킨 여섯 번째 대멸종 3. 생물 다양성은 왜 중요할까? 3장 위기의 물과 바다 1. 물을 둘러싼 고통과 분쟁 2. 물은 모두의 공동 자산이다 3. 신음하는 바다 [2부] 더워지는 지구_지구 온난화의 재앙 1장 지구 온난화의 맨얼굴 1. 나라 전체가 바다에 잠기다니… 2. 자기 땅에서 쫓겨나는 사람들 2장 지구 온난화, 해결할 수 있을까? 1. 지구 온난화는 왜 일어날까? 2. 지구 온난화의 재앙 3.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면? [3부] 바닥나는 지구_에너지 위기와 석유 문명의 종말 1장 저물어 가는 ‘검은 황금’의 시대 1. 현대 문명의 엔진, 석유 2. 잔치는 끝났다 3. 석유 문명의 그늘 2장 죽음의 에너지, 원자력발전 1. 죽음과 파괴를 부르는 에너지 2. 영원히 끌 수 없는 불 3. 원전을 둘러싼 잘못된 신화 3장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려면? 1. 셰일 에너지는 대안이 될 수 없다 2. 재생 에너지를 위하여 3.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 [4부] 굶주리는 지구_먹거리를 바꿔야 세상이 바뀐다 1장 먹거리는 세상을 이해하는 열쇠다 1. 사람과 자연 사이의 연결 고리 2. 먹거리를 보면 세상이 보인다 2장 현대 먹거리의 그늘 1. 먹거리의 산업화와 세계화 2. 세계 먹거리의 지배자, 거대 다국적 기업 3. 식량은 넘치는데 왜 굶주리는 사람이 많을까? 3장 ‘좋은 먹거리’를 찾아서 1. 나쁜 먹거리의 대명사, 유전자 조작 먹거리(GMO) 2. 좋은 먹거리란 무엇일까? [5부] 지속가능한 지구_녹색 미래를 향하여 1장 ‘지속가능한 발전’의 겉과 속 1.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2.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 2장 ‘환경정의’를 위하여 1. 환경정의가 중요한 이유 2. 환경정의의 눈으로 환경 문제를 보다 [맺음말] 새로운 세상, 다른 삶을 꿈꾸며 1. 라다크와 두바이 이야기 2. 삶을 바꾸자, 세상을 바꾸자환경정의의 시각으로 전 지구의 환경 문제를 속속들이 파헤친 청소년 환경 책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출간 환경 문제에 대한 일반적 정보와 현상 나열이 아닌, 자본주의와 제국주의로 촘촘히 얽힌 환경을 둘러싼 사회 원인을 밝히다 환경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확장시켜 다룬 책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전 세계적 위기감은 어제오늘 생긴 것은 아니다. 매일 먹는 식탁 위 먹거리에 대한 개개인의 관심은 물론 에너지 고갈에 대한 경각심도 한껏 커진 상태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보도도 계속되고 있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보도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위험성도 많이 알려진 상태다. 여러 측면에서 환경 문제를 다루는 책 또한 최근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환경 문제를 다루는 책, 특히 청소년 분야의 환경 교양서는 대부분 환경이라는 테마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기후변화도 에너지 문제도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과학적으로 그 현상을 설명하려 들고, 그 해결책 또한 과학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는 환경 문제가 혹은 환경이라는 테마가 결코 과학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데서 출발한다. 환경이 위기에 처했다는 건 단순히 물이나 땅, 공기 등이 오염됐다는 차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환경은 생명, 곧 지구와 우주 전체를 의미한다. 사람 또한 지구의 지배자가 아닌 자연의 일부이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지구라는 한 배를 탄 동료 구성원으로서, 환경 문제는 자연에서 벌어지는 일인 동시에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모여 이루는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환경이 파괴된다는 것은 사람과 사회가 파괴된다는 것이고, 뒤집어 말하면 환경을 살리는 것은 사람과 사회, 곧 이 세상을 살리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환경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련의 연구는 생태계를 포함한 자연과 사람을 구분 짓고, 생태계 파괴의 원인은 자연적 원인으로,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은 사람과 과학의 일로 따로 떼어 설명하려 든다. 하지만 지금의 자연 파괴의 절대적 원인은 결국 사람이 자연을 낭비하고 잘못 사용한 것에 연유한다는 것이 이 책의 일관적 논리이며, 이때 사람의 잘못은 결국 자본주의적 힘의 논리가 만들어 낸 매우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라고 설명한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은 1부 숲과 물, 동식물을 포함한 생태계의 위기, 2부 지구 온난화, 3부 에너지 위기와 석유 문명의 종말, 4부 먹거리 부분에서 어떤 환경 문제가 있고 그것이 만들어진 이유를 깊숙이 파헤친다. 그리고 각 장마다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지만, 맨 마지막 5부에서는 환경정의의 눈으로 이 문제의 본질적 구조와 지속가능한 해법을 제공한다. 환경정의란 무엇이고, 왜 환경 문제의 해법인가? 환경정의는 지구 생태계가 처한 환경 위기가 지배와 억압의 세계간과 가치관, 성장 중심의 문명 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인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적으로 정의롭고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질문에 답해 보자. 사람들이 피하려고 하는 쓰레기 매립장이나 소각장, 한번 사고가 터지면 재앙을 피할 수 없는 원자력발전소 같은 위험 시설은 어디에 들어설까? 대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또 묻는다. 지구 온난화는 누가 일으켰고,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온난화의 주범은 온실가스를 펑펑 내뿜으며 산업화와 풍요를 먼저 이룩한 서구 선진국들이다. 반면 온난화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며 고통에 시달리는 것은 온실가스를 그다지 배출한 적이 없는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들이다. 질문에 대한 답을 보면 분명 정의롭지 않고 공평하지 않은 일이 일어남을 확인할 수 있다. 민주주의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환경 파괴가 일으키는 피해는 나라든 지역이든 개인이든 마찬가지로 공평하게 나누어지지 않는다. 환경이 주는 혜택 또한 마찬가지다. 대체로 피해와 고통은 가난하고 힘없는 쪽에 집중되는 반면, 혜택과 이득은 그 반대쪽으로 돌아간다. 이 책은 바로 이 점에 주목하여 환경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그 문제를 푸는 답도 제시한다. 이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구 온난화가 위험한 수준이고, 기후변화가 사계절의 균형을 파괴할 만큼 심각한 정도이며, 먹거리의 안전성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경계를 넘어섰다는 것이 아니다. 이미 그것은 새로운 정보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대체 어디서부터 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시작되었고 누가 그것의 주범이며, 심각한 에너지 고갈을 일으킬 만큼 에너지가 낭비되는 곳이 어디인지 그럼에도 재생 에너지에 대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도록 방해하는 힘은 어떤 것인지 제대로 인식하는 일이다. 이러한 올바른 인식이 없이는 환경 문제를 둘러싼 중요 원인을 찾지 못할 것이며,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한 지금까지 촘촘히 얽힌 환경을 둘러싼 문제의 그물망을 끊을 방법도 찾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환경 문제를 사람 문제, 사회 문제와 연결 짓고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한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정의와 평등, 민주주의의 눈으로 환경 문제를 바라보라고 경고한다. 왜냐하면 환경 위기의 원인과 역사, 구조와 맥락, 전망과 해법은 바로 거기에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때에야 자연과 생명의 가치가 꽃피어 나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일과, 정의롭고 평등한 민주주의 세상을 만드는 일이 결국 하나임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한다. 환경 문제를 보는 시각을 달리해야 한다! 청소년에게 필요한 환경 책은 민주주의와 정의,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바로 이 책 사회 교과서에 민주주의가 나오지만 환경에 관한 정책을 논할 때 민주주의가 필수적이라 말하는 대목은 없다. 윤리 교과서에 정의롭게 살라고 나오지만, 밀양 송전탑을 저지하는 주민들의 목숨을 건 투쟁이 정의롭지 못한 권력의 힘 앞에서 무참히 꺾여 나가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험 문제는 없다. 인권은 시험에도 논술에도 자주 등장하는 필수 단어지만, 거대 자본의 힘이 힘없는 노동자의 노동력을 착취하며 생산한 먹거리를 우리 식탁에 올려놓을 때 우리가 무참히 유린된 인권을 입안에서 다시 한 번 잘근잘근 씹어 넘겨 우리 배를 채우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문화 사회를 설명하며 민족과 국적을 떠나 더불어 살라고 가르치지만, 돈 없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가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실상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라고 말하지만, 그 환경이 인간이 조종하고 이용하고 개발하는 대상일 뿐 인간인 내가 환경 안에 포함된 대상이라고 진심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환경이 청소년에게 더는 사회 시험 문제요 과학 시험 문제로 그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와 환경은 별개가 아니요 내가 환경의 주인임은 더더욱 아니요, 내가 바로 거대한 환경이라는 법칙 안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한낱 미물임을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환경 문제를 풀어 나갈 방법은 없다. 인간이 환경 안에 있고, 그렇듯 인간 안에도 돈과 힘으로 나뉘는 계층이 없음을 깨달을 때만이 자본과 이익의 논리로 불평등하게 돌아가는 환경의 수많은 단상들이 어느 순간 쨍하고 조각조각 깨지는 불행을 막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렇기 때문에 환경과학이라는 개별 문제를 떠나 미래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진 청소년이 절박하게 읽고 알고 변하고 실천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적어도 지금의 기성세대가 저지른 과오의 피해를 우리 청소년이 지금부터라도 받지 않으려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이제 지구는 관찰이나 비판의 대상으로 있을 만큼 여유로운 상태가 아니며, 그곳에 사는 지금의 세대가 어른들이 알아서 하겠지라고 여유를 부릴 수 없을 만큼 지구는 벼랑 끝에 와 있다. 그 끝에서 어느 곳으로 탈출을 할지 현명함이 요구되는 바로 지금,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는 선명하게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환경이라는 테마로 다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청소년부터 일반인, 전문인까지 모두 읽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도 여느 환경 교양서에서는 볼 수 없는 사회적 시각의 분석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 책을 읽으면서도 과연 환경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고 해법은 있는 것인지 회의적이었던 독자에게 속 시원한 이론을 제시한다. 한마디로 현상에 대한 분석과 원인에 대한 파악, 현실 가능한 해법 제시까지 이 한 권 안에 명쾌하고도 간명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지구라는 환경 안에서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읽고 생각하고 실천할 바를 담고 있는 제대로 된 환경서라 할 수 있다.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내신 1등 영단어 Study Cards
랜덤하우스코리아 / 서울어학원 R&D 엮음 /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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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
청소년 학습
서울어학원 R&D 엮음
20년간 많은 특목고.외고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는 최초의 TEST 전문어학원인 서울어학원의 연구진들이 영어실력을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 심화시킬 수 있는 1800개의 단어를 학습카드로 구성했다.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내신 1등 영단어>에 수록된 모든 어휘를 간편하게 항상 갖고 다니면서 반복학습할 수 있다. 어휘 난이도에 따라 4개의 레벨로 구분하여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다. 카드 앞면에 표제어를 수록하고, 뒷면에 뜻과 예문을 실었다. 네이티브 스피커의 생생한 발음으로 녹음한 MP3 파일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출제빈도수에 따라 중요도를 표시하여, 중요단어를 우선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Level 1 1~393 * Level 2 394~875 * Level 3 876~1345 * Level 4 1346~1800한 손에 쏙! 머리에 콕! 들어오는 학습카드로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다 유학생 및 특목고?외고 합격생 배출 국내 1위 서울어학원이 중학생을 위해 엄선한 핵심어휘 1800! 20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며 많은 특목고·외고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는 최초의 TEST 전문어학원인 서울어학원의 연구진들이 영어실력을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 심화시킬 수 있는 1800개의 단어를 학습카드로 구성했다.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내신 1등 영단어>에 수록된 모든 어휘를 간편하게 항상 갖고 다니면서 반복학습할 수 있다. - 언제 어디서나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다 어휘책의 내용은 그대로 공부하면서 휴대성은 높인 학습카드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공부할 수 있다. 어휘는 반복학습이 제일 중요하다. 따라서 하루에 학습할 분량을 스스로 정해 학습카드를 앞뒤로 넘기면서 반복학습하다보면 영어실력이 급상승하게 된다. -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 1800단어 수록 유학생 및 특목고·외고 합격생 배출 국내 1위의 서울어학원이 엄선한 1800단어를 레벨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여 최신 영어를 담은 예문과 함께 제시하였다. - 영영사전과 독해집이 따로 필요없다 단어의 뜻을 영어로 풀어주어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어떤 의미로 사용하는지 정확히 알게 되며 각 단어마다 빠지지 않고 수록되어 있는 스토리를 포함하는 예문들을 공부하다 보면 독해력까지 상승한다. 앞면에서 암기한 단어의 뜻을 뒷면에서 보지 않고 예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나에게 꼭 맞는 맞춤학습 자신에게 맞는 레벨을 찾아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다. 4가지의 색으로 레벨이 구분되어 있는 카드로 쉬운 레벨은 복습하며 기초 체력을 다지고, 어려운 레벨은 외고 입시와 TOEFL 시험을 위한 실력을 다질 수 있다. 빈출도(*)에 따라 선택하여 어휘를 공부할 수 있으므로 1800개의 어휘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빈출도가 높은 단어들 먼저 공략해 보는 것도 좋다. <학습카드 활용법> 짧게 자주 보며 친해진다! 1. 매일 단어 개수를 정해 외운다. 2.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외운다. 3. 짧게 자주 본다. 오래 보며 한번에 외우는 것보다는 자주 보면서 친해지는 게 필요하다. 4. 예문을 함께 외운다. 예문으로 외우면 단어의 쓰임과 문장구조를 알 수 있고 기억하기 훨씬 쉬워진다. 5.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절대 책상 앞에 앉아서 학습카드를 외우지 않도록 한다.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 쉬는 시간, 화장실, 잠자리 들기 전후 등 하루 중 남는 시간을 이용해 단어를 외운다. 6. 친구들과 함께 외워본다. 친구들이나 스터디회원과 함께 학습카드를 갖고 뜻을 알아맞히는 스피드 게임이나 동의어 를 맞추는 게임을 해본다. 7. Mp3 파일을 들으며 큰 소리로 읽어본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Mp3파일을 들으며, 정확한 발음을 따라서 읽어보고 문장도 쉐 도잉하면서 읽으면 더 잘 외워지고 기억하기도 쉬워진다.
특별하게 쫑내기 특쫑 개념완성 고등 수학 (상) (2022년 고1용)
백발백중 / 백발백중 편집부 지음 /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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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청소년 학습
백발백중 편집부 지음
교과서 개념을 주제별로 세분화한 체계적인 개념 학습서다.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계산력 훈련으로 개념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중요 개념 이해를 위한 든든한 개념 특강을 별도 구성하였다.Ⅰ. 다항식 1. 다항식의 연산 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3. 인수분해 Ⅱ. 방정식 1. 복소수 2. 이차방정식 3.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근과 계수의 관계 4. 일차함수와 이차함수의 그래프 5.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6. 고차방정식 7. 연립방정식 Ⅲ. 부등식 1. 일차부등식 2. 이차부등식 Ⅳ. 도형의 방정식 1. 평면좌표 2. 직선의 방정식 3. 원의 방정식 4. 원과 직선 5. 도형의 이동 고등수학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공부 방법을 제시합니다. ① 개념학습, ② 개념체크, ③ 개념드릴, ④ 개념특강 꼭 알아야 하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학습하고, 개념체크를 통해 개념을 체득합니다. 또한 적절한 계산력 훈련으로 개념을 적용하여 완성하고, 중요한 개념은 개념특강으로 견고하게 다집니다. ① 개념복습, ② 개념드릴, ③ 연습문제(개념확인, 개념확장), ④ 실전문제(실전문제, 수능적용) 핵심개념을 학습한 후 계산력 훈련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확인 및 개념확장 문제를 통해 문제 해결력의 자신감을 얻습니다. 계산력 훈련으로 다져진 수학적 개념을 실전에 적용하여 고등수학의 기본기를 완성합니다. - 교과서 개념을 주제별로 세분화한 체계적인 개념 학습 -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계산력 훈련으로 개념 완성 - 중요 개념 이해를 위한 든든한 개념 특강 별도 구성 - 개념학습 계산력훈련 개념특강 실전적용 개념완성
531 프로젝트 PROJECT 영어 고난도 유형 H (2022년)
이투스북 / 남조우, 이형, 전광훈, 조금희, 황진호 (지은이)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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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남조우, 이형, 전광훈, 조금희, 황진호 (지은이)
수능 독해 고난도 유형에 대한 소개와 해결 전략을 제시한 수험서다. 최신 수능 및 모평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고난도 유형 문제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기출 풀이로 익힌 해결 전략을 해당 유형의 추가 문제를 통해 적용해 볼 수 있다. 구문 Inside 코너에서 지문에 나온 구문을 자세히 학습하고 간단한 확인 퀴즈를 풀어 볼 수 있다. 최신 수능 경향을 적용한 여러 유형의 미니 모의고사 2회분을 수록하였다. 어휘 리스트, 어휘 테스트, 수능 및 내신형 변형 문제를 워크북 형태로 제공한다.01강 함축의미 추론 02강 빈칸 추론 (단어) 03강 빈칸 추론 (구) 04강 빈칸 추론 (절) 05강 무관한 문장 찾기 06강 글의 순서 07강 주어진 문장의 위치 08강 요약문 완성 09강 어법 10강 어휘 11강 미니 모의고사 1회 12강 미니 모의고사 2회 Workbook 정답 및 해설· 함축의미 추론, 빈칸 추론, 간접 쓰기 영역, 어법, 어휘 등 고난도 유형 학습 · ‘고난도 유형 독해 10강 + 미니 모의고사 2강’ 초단기 완성 · ‘기출 문제 유형 예제 최고난도 문제 풀이’ 단계적 학습 · [워크북] 어휘 리스트, 어휘 테스트로 지문 어휘 예습/복습 · [워크북] 수능 및 내신형 변형 문제로 지문 완전 이해 가능 출판사 리뷰 · 수능 독해 고난도 유형에 대한 소개와 해결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 최신 수능 및 모평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고난도 유형 문제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기출 풀이로 익힌 해결 전략을 해당 유형의 추가 문제를 통해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 구문 Inside 코너에서 지문에 나온 구문을 자세히 학습하고 간단한 확인 퀴즈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 매 강의 3번 최고난도 문항은 Text Mapping을 통해 글의 흐름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 최신 수능 경향을 적용한 여러 유형의 미니 모의고사 2회분을 수록하여 실전 감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어휘 리스트, 어휘 테스트, 수능 및 내신형 변형 문제를 워크북 형태로 제공하여 과제용 혹은 복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풍산자 일등급유형 수학 (상)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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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
청소년 학습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최신 학교 시험,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엄선된 문제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실전 문제 해결서다. 중상위 수준의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상위권은 상위권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전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 정리하였고 중 수준, 상 수준, 최상위 수준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하여 문제를 풀면서 일등급 실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출제 빈도가 높고 반드시 알아야 할 문항, 다양한 문제 해결력이 필요한 문항뿐 만 아니라 최신 기출 문제 중 신경향 문제를 수록하였다.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05.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6. 여러 가지 방정식 07. 여러 가지 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08. 평면좌표와 직선의 방정식 09. 원의 방정식 10. 도형의 이동은 최신 학교 시험,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엄선된 문제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실전 문제 해결서입니다. · 중상위 수준의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상위권은 상위권 실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실전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 정리하였고 중 수준, 상 수준, 최상위 수준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하여 문제를 풀면서 일등급 실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출제 빈도가 높고 반드시 알아야 할 문항, 다양한 문제 해결력이 필요한 문항뿐 만 아니라 최신 기출 문제 중 신경향 문제를 수록하여 하였습니다. ◇ 제품 Review(출판사 리뷰) 1. step A | 상위권 보장 개념+필수 기출 문제 학교 시험/평가원/교육청 기출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실전 개념을 정리하였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 step B | 최상위권 도약 실력 완성 문제 개념별로 상 수준의 문제를 구성하여 탄탄한 상위권 실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step C | 상위 1% 도전 문제 대단원별 최고난도 문항으로 일등급 대비와 최상위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미니 모의고사 대단원별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문항을 엄선하여 구성하였습니다.
1의 들러리
소원나무 / 김선희 (지은이) /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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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선희 (지은이)
소원라이트나우 3권. 살림YA문학상과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김선희 작가의 작품으로, 5년이란 시간 동안 무수한 퇴고를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금수저와 흙수저, 귀족과 노예, 갑을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는 계급론 속에서 아이들은 신분을 상승시킬 사다리를 찾기보다 계급이 필연적으로 불러일으키는 차별에 반대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단 한 명의 주인공인 ‘박잉걸’을 견고하게 둘러싼 계급 문화에 묵직한 직구를 던진다.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주체’로서 살기 위해 필요한 가치란 무엇일지 그 방향성을 제시한다. 겉으로 보기에 평범하기만 한 H고등학교. 하지만 H고는 빈부 격차에 따라 암묵적인 계급이 형성되어 있다. 중심지에 사는 아이들이 귀족에 속한다면 변두리에 사는 아이들은 주로 노예나 천민에 속했다. 변두리 아이들은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싸움을 잘해도 노예나 천민 계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가끔 귀족 계급 아이들은 변두리 아이들을 진짜 노예처럼 부리기도 했다.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H고에 뜻밖의 사건이 일어난다. 그 사건으로 인해 모범생으로 여겨지던 박잉걸이 그동안 감춰 왔던 부정행위가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온다. 학교는 해당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론은 잉걸을 향한 반발심을 키워 가고 급기야 아이들은 수업을 거부하기에 이르는데….기획 의도 …… 3p 1부 …… 009p 2부 …… 107p 작가 메시지 …… 231p “어차피 잘될 놈은 정해져 있어. 나머지는 들러리일 뿐.” 《1의 들러리》는 청소년의 가려진 문제를 조명하는 ‘소원라이트나우’ 시리즈의 세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살림YA문학상과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김선희 작가의 신간으로, 5년이란 시간 동안 무수한 퇴고를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금수저와 흙수저, 귀족과 노예, 갑을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는 계급론 속에서 아이들은 신분을 상승시킬 사다리를 찾기보다 계급이 필연적으로 불러일으키는 차별에 반대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단 한 명의 주인공인 ‘박잉걸’을 견고하게 둘러싼 계급 문화에 묵직한 직구를 던진다.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주체’로서 살기 위해 필요한 가치란 무엇일지 그 방향성을 제시한다. “우리는 모두 1의 들러리였다.” 들러리가 아닌 나로 살아가기 위해 벌이는 들러리들의 반란! 대기업 상무와 유명 화가를 부모로 둔 잉걸은 H고에 다니는 학생 중 계급 피라미드 최상위에서 포식하며 온갖 수혜를 누리고 부정을 저지른다. 알코올중독자 아버지를 둔 동욱은 잉걸의 봉사활동을 대신하는 대가로 돈을 받으며 그것이 나름대로 괜찮은 거래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누군가의 들러리로만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후에 동욱은 오롯이 나로서 살기 위해 스스로를 고발하는 피켓을 들고 교문 앞에 선다. 《1의 들러리》는 단 한 명의 1, 즉 잉걸을 위해 모두가 들러리를 서야 하는 상황을 폭로한다. 이를 통해 평등을 중요한 원칙으로 꼽는 학교에도 암암리에 계급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집안이나 성적이 좋은 학생은 갑 혹은 귀족, 가난하거나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을 혹은 노예.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은 자신의 편의를 위해 계급을 옹호하거나 외면한다. 동욱의 폭로로 인해 영원히 견고할 것만 같던 계급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잉걸이 그동안 누리던 혜택에 의문을 제기한다. 잉걸과 학교라는 거대한 계급에 맞서 싸우며 아이들은 계급이 곧 정체성이 되어 버리는 학교에서 벗어나 점점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는다. 공평과 공정을 향한 투쟁을 통해 비로소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회가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이 계급이 아닌 ‘정의’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준다. 〈설공찬전〉에서 〈유령〉으로 이어지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잉걸, 동욱과 같은 반에 다니는 기수는 《조선 시대의 금서》라는 책에서 조선 시대의 채수가 쓴 〈설공찬전〉을 발견한다. 뒷이야기가 끊어진 〈설공찬전〉은 중종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과 반정에 공을 세운 신하들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오랜 시간 동안 ‘금서’로 지정된 작품이었다. 〈설공찬전〉을 읽을 때마다 기수는 이야기를 이어 쓰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고, 소설을 통해 잘못된 시대를 풍자하는 일에 매료되었다. 박잉걸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진 동욱의 모습을 지켜보던 기수는 잉걸의 개로 지냈던 자신의 친구 호민을 떠올리고, 마침내 박잉걸이 그동안 저지른 만행을 〈유령〉이라는 소설로 쓰기로 결심한다. 〈설공찬전〉과 〈유령〉은 전혀 다른 두 개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잘못된 상황을 비판했다는 점과 많은 사람이 읽었다는 공통점 때문에 하나의 작품처럼 읽힌다. “인간의 삶이란 건 유한할지 몰라도 그 속에 흐르는 정의감이나 저항 의식은 문학을 통해 몇백 년이 지나서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거지(《1의 들러리》 본문 58페이지).”라는 임꺽정의 대사처럼 권력의 부당함에 맞서는 저항 정신이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는 사실을 〈설공찬전〉과 〈유령〉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다. 《1의 들러리》는 문학이 지치지 않는 저항 의식을 보여 주며, 문제의식을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또한, 한 발짝 더 나아가 《1의 들러리》 역시 〈유령〉처럼 현실에 실제로 존재하는 계급을 무너뜨리는 데 필요한 작은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펼쳐 낸다. 기수네 반에는 기수처럼 어쩌다 잘못 날아와 심어진 외래 식물들처럼 변두리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섞여 있었다. 변두리 동네 아이들은 기름과 물처럼 중심지 아이들과 섞이지 않았다. “걘 역린이야. 건들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박잉걸이 이 학교에서 어느 선생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역린이라는 건 임꺽정도 잘 알고 있었다.
연마 고등 수학 하 (2021년 고1용)
한국학력평가원 / 한국학력평가원 편집부 지음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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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한국학력평가원 편집부 지음
Ⅰ 집합과 명제 01 집합 02 명제 Ⅱ 함수 01 함수 02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Ⅲ 순열과 조합 01 순열과 조합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소설 (전면개정판)
창비 / 서덕희, 최은영 (엮은이)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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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학습
서덕희, 최은영 (엮은이)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200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전면 개정판 중3 시리즈를 출간하며 완간된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전까지 한 권이던 국정 국어 교과서에서 여러 종의 검정 국어 교과서로 바뀌면서,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갈래별로 가려 뽑아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든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한 시리즈다. 초판 이후 2013년에 새로운 교육 과정에 맞추어 개정판을 냈으며, 이번에 다시 한번 개정된 교육 과정에 맞추어 2020학년도 중3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전면 개정판을 출간한다. 중3 시리즈는 지난 개정판 수록작과 비교하여 90%나 바뀌어 대폭 달라졌으며, 황정은(중3 소설), 김하나(중3 수필) 등 새로운 경향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문학 작품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의 큰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 융합형 활동에 적절한 작품을 엄선했으며, 문학 작품을 인문, 과학 영역과 접목해 통합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를 권장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작품을 읽은 뒤에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마련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문학이라는 든든한 벗을 사귀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 줄 것이다.황정은 / 초코맨의 사회 양귀자 /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조정래 / 마술의 손 최일남 / 노새 두 마리 전광용 / 꺼삐딴 리 하근찬 / 수난 이대 박지원 / 허생전 지은이 모름 / 박씨전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 20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수록작의 90% 이상 바뀐 전면개정판! 중등 9종 국어 교과서를 한 권에 읽는다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200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전면 개정판 중3 시리즈를 출간하며 완간된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전까지 한 권이던 국정 국어 교과서에서 여러 종의 검정 국어 교과서로 바뀌면서,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갈래별로 가려 뽑아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든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한 시리즈다. 초판 이후 2013년에 새로운 교육 과정에 맞추어 개정판을 냈으며, 이번에 다시 한번 개정된 교육 과정에 맞추어 2020학년도 중3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전면 개정판을 출간한다. 중3 시리즈는 지난 개정판 수록작과 비교하여 90%나 바뀌어 대폭 달라졌으며, 황정은(중3 소설), 김하나(중3 수필) 등 새로운 경향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문학 작품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의 큰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 융합형 활동에 적절한 작품을 엄선했으며, 문학 작품을 인문, 과학 영역과 접목해 통합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를 권장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작품을 읽은 뒤에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마련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문학이라는 든든한 벗을 사귀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 줄 것이다. 전면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소설’의 특징 ▶ 중등 9종 개정 국어 교과서를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들이 새롭게 엄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이 발표된 개정 교과서 전 종에 실린 모든 작품을 현직 국어 교사로 구성된 엮은이들이 모여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9종 국어 교과서에서 가려 뽑은 현대소설 6편, 고전소설 2편을 수록했으며,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염두에 두고 엮었다. ▶ 창의 융합형 사고를 키우는 데 적절한 작품 선정, 도움말과 독후활동 강화 문학 작품을 그냥 읽기만 해서는 국어 실력이 바로 늘지 않는다. 작품마다 감상 길잡이와 독후 활동을 붙여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지고 국어과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 목표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창의 융합형 사고를 위해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해석하는 방법을 일깨우고 자기 주도적인 감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 원작의 맛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소설의 원문을 그대로 수록하고 낱말풀이를 붙임 문학 작품이 교과서에 실릴 때에는 축약되거나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임의로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원작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원문을 일일이 찾아 대조하고, 어려운 낱말은 풀이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다만 장편소설의 경우 일부를 수록하되 꼭 읽어야 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골랐다.
수학 천재를 만드는 두뇌 트레이닝 2
작은책방 / 가레스 무어 글, 윤지영 옮김 /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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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방
청소년 과학,수학
가레스 무어 글, 윤지영 옮김
기억력 퍼즐과 암기력 퍼즐을 푸는 동안 나도 수학천재가 될 수 있다! 하루 1페이지에 10분을 투자하는 동안 거듭나는 수학적 두뇌 활용 게임들 응용력, 암기력, 추리력을 단계별로 정리해 수학적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두뇌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퍼즐들의 집합!!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기계인공지능 분야의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사람의 두뇌 향상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뇌의 중요한 기능인 기억력, 집중력, 사고 처리 속도 개발을 연구해왔다. 그는 끊임없이 뇌의 능력을 훈련하는 것을 통해 암기력과 집중력, 사고력이 향상된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리고 재미있게 훈련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퍼즐에 집중했다. 책과 연필만 가지고 언제든 두뇌회전이 개선된 상태를 누구나 맛볼 수 있다면 그만큼 즐거운 두뇌 운동이 될 거라고 확신한 것이다. 그래서 생활 속의 수학, 즐기는 수학을 추구하고 있는 저자는 스도쿠, 가쿠로부터 응용 퍼즐까지 다양한 퍼즐게임들을 직접 제작했던 경험을 녹여내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용 퍼즐 문제들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말 이 책의 활용법 두뇌 트레이닝 Level 1 혼합퍼즐/정사각형 연산/이해력&기억력/형태의 개수/거울 반사/숫자 미로/단어 순서/스피드 연산 문제/시각적 상상력/숫자 피라미드/공간 분할/시간 경과/시각 조작&기억력/입체도형 접기 두뇌 트레이닝 Level 2 혼합퍼즐/정사각형 연산/이해력&기억력/형태의 개수/거울 반사/숫자 미로/단어 순서/스피드 연산 문제/시각적 상상력/숫자 피라미드/공간 분할/시간 경과/시각 조작&기억력/입체도형 접기 두뇌 트레이닝 Level 3 혼합퍼즐/정사각형 연산/이해력&기억력/형태의 개수/거울 반사/숫자 미로/단어 순서/스피드 연산 문제/시각적 상상력/숫자 피라미드/공간 분할/시간 경과/시각 조작&기억력/입체도형 접기이 책의 활용법 이 책에는 여러 가지 두뇌 훈련 퍼즐들이 담겨 있습니다. 크게 세 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뒤로 갈수록 난이도는 점점 더 높아집니다. 최대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풀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때문에 단지 문제가 어렵다 해서 바로 다음 문제로 건너뛰지 않도록 합니다. 이들 문제야말로 여러분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기억력 퍼즐을 다소 힘들어 하는 사람이라면 이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가면서 암기력이 증진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너무 어려우면 여러 단어 중 몇 개만 외워본다거나 도저히 모르는 경우에는 다음 페이지의 정답과 힌트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재미를 느껴야 할 퍼즐 문제로 낙담해서는 안 되겠죠. 각 페이지를 푸는 데는 몇 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문제에 따라 시간은 조금 더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습니다. 각자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매일 하루에 10분 정도, 두세 페이지를 풀어나가도록 합니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를 다 끝내면 여러분의 사고력은 상당히 향상되어 있을 것입니다. 만일 더 많은 퍼즐을 풀고 싶으면 마이클 오마라 북스의 을 이어서 보거나, 웹사이트 www.puzzlemix.com에 올라온 논리퍼즐도 도전해 보세요.
블레이드 3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음, 신선해 옮김 /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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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
청소년 문학
팀 보울러 지음, 신선해 옮김
<리버보이> 작가 팀 보울러의 지독하게 아름답고 위험한 성장소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한 소년의 투쟁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어두웠던 과거를 묻고 스스로 숨어버린 소년 '블레이드'가, 다시금 과거의 사건을 마주 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1인칭 시점의 독특한 구성으로 보여준다. 팀 보울러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고수해온 판타지를 버리고 리얼리티를 선택했다. "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범죄, 특히 칼을 사용한 폭력사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십대들은 폭력을 막연하게 또래의 동경을 얻을 수 있는 도구나 용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폭력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을 몰고 온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태어나자마자 남의 집 앞에 버려졌던 블레이드는, 그 집에서 학대를 겪게 된다. 결국 그는 여덟 살 때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고 그 일로 경찰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그 후 갈 곳 없는 소년들을 모아서 조직의 일원으로 키우는 자에게 발견된 그는 그 속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로 자라나게 된다. 하지만 열두 살 때 일어났던 한 사건 때문에 그는 끝없는 도주를 감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바꿔놓을 여러 사람들이 만나게 된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남아 있는 미래를 위해 과거와 다시 한 번 직면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소년의 거칠고 위험한 투쟁이 4권에 걸쳐 펼쳐진다.두 번째 복수의 시간! ‘리버보이’ 작가 팀 보울러의 시리즈 3편.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한 소년의 투쟁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소설. 1년 전 어두웠던 과거를 묻고 스스로 숨어버린 소년 ‘블레이드’가, 다시금 과거의 사건을 마주 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1인칭 시점의 독특한 구성으로 보여준다. 팀 보울러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고수해온 ‘판타지’를 버리고 ‘리얼리티’를 선택했다. “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범죄, 특히 칼을 사용한 폭력사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십대들은 폭력을 막연하게 또래의 동경을 얻을 수 있는 도구나 용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폭력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을 몰고 온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 속 상황에서 지금 이 시대의 한 단면을 유추해보기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작품이 궁극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은 ‘폭력’이 아닌 ‘치유’와 ‘성장’이다. 과거에 저지른 일 때문에 끝없이 추격당하던 소년은 어느 순간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직시할 용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아직도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과 보듬고 싶은 미래가 남아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총 4권에 걸쳐서 벌어지는 도망기 중 세 번째에 해당되는 이번 편에서는, 블레이드의 가슴 아픈 과거와 그가 숨겨왔던 사건이 낱낱이 밝혀진다. “이것은 이기기 위한 게임이 아니야. 살아남기 위한 거지.” 납치된 어린 소녀의 행방을 직감적으로 깨닫는 블레이드. 그는 어린 소녀를 찾기 위해 목격자 소녀와 함께 자신이 나고 자란 도시로 돌아가지만 과거의 기억 때문에 괴로워한다. 태어나자마자 이름도 없이 버려졌던 소년, 그렇기 때문에 수십 개의 이름으로 불렸던 소년. ‘블레이드’는 가장 불행했던 그곳에서 아주 잠깐 동안의 행복했던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인 어린 소녀를 되찾기 위한 계획을 준비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위험과 직면하게 되는데……. 사랑을 토대로 자아를 형성해나가야 하는 십대시절, 섣부른 폭력이 어떻게 한 소년의 영혼을 잠식해나가는지 가감 없이 묘사한 이 작품은, 거칠고 냉혹한 모습 뒤에 숨겨진 소년의 진심을 1인칭 시점의 서정적인 문장을 통해 호소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공터를 봐.”“뭐?”“내가 처음에 살던 곳이야.”“주차장에서 살았다고?”“그땐 주차장이 아니었어.”“그럼 뭐였는데?”“집.”“어떤 집이었어?” “엿 같은 집.”“…… 어땠어, 그런 집에서 지내는 거?”갑자기 말문이 막힌다. 과거의 장면들이 다시 엄습해온다. 이 장소를 생각할 때마다 똑같이 떠오르는 장면들. 얼굴 없는 기억, 두려움, 고통. 눈물이 복받친다. 울지 않겠다고 그렇게 다짐했는데도. “그 집은 어떻게 됐어?”난 천천히 그녀를 돌아본다.“내가 태워버렸어.” “벡스?”“응?”“내가 하라는 대로 해. 알겠지?”“알았어.”“나랑 같이 걷지 마. 말 걸지도 마. 보지도 마. 계속해서 내가 뭘 하는지 잘 살피고 따라해. 대신 자연스럽게, 알았지? 아무도 너한테 관심 갖지 않게 하라고. 우리가 일행인 것처럼 보이면 절대로 안 돼. 할 수 있겠어?” “블레이드야.”“블레이드다.”“블레이드.”메아리처럼 반복해서 울리는 속삭임. 목소리를 낮춰 저들끼리 속닥댈 뿐, 큰 소리로 떠들지는 않는다. 아직은, 멀찍이 거리를 두고 있다. 녀석들은 주저하고 있다.
블레이드 4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음, 신선해 옮김 /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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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팀 보울러 지음, 신선해 옮김
<리버보이> 작가 팀 보울러의 지독하게 아름답고 위험한 성장소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한 소년의 투쟁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어두웠던 과거를 묻고 스스로 숨어버린 소년 '블레이드'가, 다시금 과거의 사건을 마주 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1인칭 시점의 독특한 구성으로 보여준다. 팀 보울러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고수해온 판타지를 버리고 리얼리티를 선택했다. "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범죄, 특히 칼을 사용한 폭력사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십대들은 폭력을 막연하게 또래의 동경을 얻을 수 있는 도구나 용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폭력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을 몰고 온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태어나자마자 남의 집 앞에 버려졌던 블레이드는, 그 집에서 학대를 겪게 된다. 결국 그는 여덟 살 때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고 그 일로 경찰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그 후 갈 곳 없는 소년들을 모아서 조직의 일원으로 키우는 자에게 발견된 그는 그 속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로 자라나게 된다. 하지만 열두 살 때 일어났던 한 사건 때문에 그는 끝없는 도주를 감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바꿔놓을 여러 사람들이 만나게 된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남아 있는 미래를 위해 과거와 다시 한 번 직면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소년의 거칠고 위험한 투쟁이 4권에 걸쳐 펼쳐진다.영원한 탈출 그리고 진실! ‘리버보이’ 작가 팀 보울러의 시리즈 4편.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한 소년의 투쟁을 속도감 있게 그려낸 소설. 1년 전 어두웠던 과거를 묻고 스스로 숨어버린 소년 ‘블레이드’가, 다시금 과거의 사건을 마주 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1인칭 시점의 독특한 구성으로 보여준다. 팀 보울러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고수해온 ‘판타지’를 버리고 ‘리얼리티’를 선택했다. “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범죄, 특히 칼을 사용한 폭력사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십대들은 폭력을 막연하게 또래의 동경을 얻을 수 있는 도구나 용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폭력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을 몰고 온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 속 상황에서 지금 이 시대의 한 단면을 유추해보기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작품이 궁극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은 ‘폭력’이 아닌 ‘치유’와 ‘성장’이다. 과거에 저지른 일 때문에 끝없이 추격당하던 소년은 어느 순간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직시할 용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아직도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과 보듬고 싶은 미래가 남아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총 4권에 걸쳐서 벌어지는 도망기 중 마지막에 해당되는 이번 편에서는, 자신을 끈질기게 쫓던 자와 대면하게 된 블레이드가 그의 손아귀에서 영원히 벗어날 계획을 실행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나의 새벽이 시작되고 있다” 영원한 탈출을 계획하는 블레이드……. 그는 자신이 저지른 폭력사건들, 그리고 자신이 당했던 폭력들,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과 추격자들이 묻어버리고 싶어 했던 진실들 그 모든 것들을 짊어지고 끝없이 도망만 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목격자 소녀’와 ‘제스’, 자신이 상처를 입혔으나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을 위해 도망을 끝내고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한다. 사랑을 토대로 자아를 형성해나가야 하는 십대시절, 섣부른 폭력이 어떻게 한 소년의 영혼을 잠식해나가는지 가감 없이 묘사한 이 작품은, 거칠고 냉혹한 모습 뒤에 숨겨진 소년의 진심을 1인칭 시점의 서정적인 문장을 통해 호소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넌 젊다. 나 같은 나이의 사람에 비하면 넌 정말 젊어. 10년이나 20년, 30년이 지나도 넌 여전히 젊을 거다. 네겐 아직 미래가 있어.”다시 침묵이 흐른다. 내 심장이 쿵쾅거리는 소리가 귀에 똑똑히 들린다. 믿음. 좋은 단어다.이해하는 데 정말 오래 걸린 단어다. 재스는 날 믿었다. 벡스가 내게 말했던 걸 기억한다. ‘그 아이는 그냥 믿는 거야.’ 그런데 난 얼마나 어리석었나? 누군가를 믿는 사람은 죄다 멍청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히자만 그건 다만 타인을 믿는다는 게 어떤 건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구경꾼이여, 진실은, 아무도 없다는 거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해결해야 할 적이 하나 남았다. 그가 미운 건 아니지만, 처리해야 한다. 녀석은 거칠고 힘이 넘치며 영리하기까지 한데다 절대 사라지지 않을 테니까. 내가 녀석을 제대로 다루지 않는 한에는. 그러니 맞다. 정말 큰 적이 딱 하나 남았다. 그 적은, 바로 나다.
오디세이아
돋을새김 / 호메로스 글, 임명현 옮김 /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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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
청소년 역사,인물
호메로스 글, 임명현 옮김
호메로스가 남긴 와 는 고대 그리스군과 트로이군 사이에 벌어졌던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작인 가 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트로이 전쟁의 진행 과정을 담고 있다면, 는 \'목마\' 전략으로 트로이 전쟁을 종식시킨 지혜로운 영웅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을 다루고 있다.머리말 제1권 아테나 여신이 텔레마코스에게 용기를 주다 제2권 텔레마코스, 항해를 떠나다 제3권 네스토르 왕의 회상 제4권 스파르타의 왕과 여왕 제5권 오디세우스와 요정 칼립소 제6권 왕녀 나우시카와 파이아케스 인 제7권 파이아케스 인들의 궁전과 숲 제8권 시인의 노래와 경기를 즐기다 제9권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의 동굴 제10권 아이아이에 섬의 여왕, 매혹적인 키르케 제11권 하데스의 궁이 있는 지하세계로 내려가다 제12권 태양신의 소 떼 제13권 마침내 이타케에 도착하다 제14권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 제15권 텔레마코스가 집으로 돌아오다 제16권 아버지와 아들 제17권 성문 앞의 낯선 방문자 제18권 이타케의 거지왕 제19권 페넬로페와 그녀를 찾아온 나그네 제20권 불길한 서막 제21권 오디세우스의 활과 화살 제22권 궁에서 일어난 학살 제23권 페넬로페의 침대 제24권 평화 부록망망대해에서 펼쳐진 대모험의 서사시 신화와 역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모험담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의 끝나지 않은 여정 호메로스가 남긴 와 는 고대 그리스군과 트로이군 사이에 벌어졌던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작인 가 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트로이 전쟁의 진행 과정을 담고 있다면, 는 \'목마\' 전략으로 트로이 전쟁을 종식시킨 지혜로운 영웅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을 다루고 있다. 전쟁이 끝난 뒤 고향땅으로 향하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그는 사람을 잡아먹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홀려 죽게 만드는 세이렌, 12개의 다리와 6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 스킬라와 바다 위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카립디스 등 전설 속 괴물들에게 끊임없는 위협을 당한다. 그뿐 아니라 영원한 삶을 약속하는 매혹적인 요정들의 유혹이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그의 고난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신들의 계획으로 수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10년 만에 고향땅을 밟게 된 오디세우스 앞에는 그의 아내와 왕국을 차지하려는 적들과의 혈전이 남아있다. 하지만 오디세우스는 지혜로운 영웅답게 이 모든 위기들을 극복하고 마침내 가족과 해후한다.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박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사건들로 가득하다. 시공간을 넘나들고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모험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자신에게 닥친 시련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지혜와 용기로 헤쳐 나가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은 불굴의 의지를 지닌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새로운 구성, 원전의 글맛을 살린 편역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호메로스의 문학세계 와 는 서양 역사와 철학, 문학 등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꼽힌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올림포스 신들과 영웅들이 엮어 내는 장엄한 이야기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예술 작품들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였다. 그리고 극적인 반전과 긴장감으로 읽는 이들의 상상력을 무한히 자극하는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서양 문학 작품들의 자양분이 되었다. 하지만 서양의 대표적인 고전이라는 명성에 비해 방대한 분량과 운문 투의 길고 복잡한 문장, 시간의 흐름이 뒤섞인 복잡한 구성 때문에 독자들에게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푸른책장 시리즈의 는 원전의 글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서사시 형태의 원문을 읽기 편한 산문 형식으로 풀어 썼다. 그리고 방대한 분량의 원전을 사건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청소년에서부터 일반 독자들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풍부한 부록과 충실한 주석, 다양한 도판 등을 수록하여 호메로스의 문학세계를 보다 폭넓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샘 Hi Math 고등 수학 (하) (2022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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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샘
청소년 학습
이창주 (지은이)
개념기본서 「수학의 샘」에서 익힌 수학적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기본서이다. 단원의 구성과 순서가 동일하여 「수학의 샘」의 개념과 「Hi Math」의 문제를 연계하여 공부할 수 있다. 처음으로 문제집을 공부하거나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을 위한 교재로써 기본 연산의 충분한 반복 연습,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분류된 유형별 문항 연습이 가능하다.01. 원의 방정식 02. 원과 직선 03. 도형의 이동 04. 집합 05. 집합의 연산 06. 명제 07. 명제의 증명 08. 함수 09. 합성함수와 역함수 10. 유리함수 11. 무리함수 12. 경우의 수 13. 순열 14. 조합 수학의 기본 실력을 탄탄히 쌓아 고등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을 많이 연습할 수 있는 문제 학교 시험을 완벽 대비할 수 있는 문제 들을 수록하여 충분히 문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문제기본서입니다. ◆ 이 책의 특징 ☆ 개념기본서 「수학의 샘」과 연계된 문제기본서 - 개념기본서 「수학의 샘」에서 익힌 수학적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기본서입니다. 단원의 구성과 순서가 동일하여 「수학의 샘」의 개념과 「Hi Math」의 문제를 연계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문제기본서 - 처음으로 문제집을 공부하거나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을 위한 교재입니다. 기본 연산의 충분한 반복 연습,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분류된 유형별 문항 연습이 가능합니다. ☆ 기본 문제 수가 많은 문제기본서 - 이 교재의 구성은 [개념 정리]+[기본 문제]+[유형 문제]+[쌤이 시험에 꼭 내는 문제]입니다. 특히 [기본 문제]를 많이 수록하여 확실하게 개념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내신 성적 2등급까지 책임지는 문제기본서 - 학교 시험 및 모의고사 등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분석하여 그 문제들을 위주로 수록한 교재입니다. 효율적인 문제 유형별 해법을 제시하여 시험 대비에 적합하며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 이 책의 구성 ☆ 개념 정리 - 교과서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각 단원의 중요 핵심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개념플러스에서 추가하여 제시하였습니다. ☆ 기본 문제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계산 문제, 개념 이해 문제입니다. 단원의 핵심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충분히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들을 수록하였습니다. ☆ 유형 문제 - 학교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 유형을 분류한 후,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시험에서 출제 비율이 높은 문항에는 ‘중요’ 표시를 하였습니다. ☆ 쌤이 시험에 꼭 내는 문제 - 학교 시험에 꼭 나오는 단골 문제들을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만점을 위한 ‘1등급 문제’도 수록하였습니다.
개념 + 유형 고등 수학 1 (2023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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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 지수와 로그 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1. 삼각함수 2.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Ⅲ. 수열 1.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2. 수열의 합과 수학적 귀납법
만렙 PM 수학 Ⅰ (2021년)
비상교육 / 박희정, 홍창섭 (지은이)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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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박희정, 홍창섭 (지은이)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창비 / 필립 K. 딕 외 지음, 패트릭 닐슨 헤이든 엮음, 정소연 옮김 /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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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필립 K. 딕 외 지음, 패트릭 닐슨 헤이든 엮음, 정소연 옮김
장르문학의 전통이 깊은 영미권 SF계에서 지난 30여 년간 발표된 작품들 중 정수를 모은 걸작선. SF 전문 출판사 ‘토르 북스’의 선임 편집자이자 장르문학 평론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패트릭 닐슨 헤이든의 야심찬 기획으로, 그의 편집자로서의 역량이 돋보이는 단편집이다. 「블레이드 러너」「토탈 리콜」「마이너리티 리포트」등 여러 할리우드 영화의 원작자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SF 작가 필립 K. 딕을 비롯해 국내에는 ‘점퍼’ 시리즈로 소개되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SF 작가로 잘 알려진 스티븐 굴드, 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수상하고 국내에는 주로 단편이 번역된 낸시 크레스 등 친숙한 이름이 보인다. 등에서 유쾌한 유머 감각을 발휘했던 코니 윌리스가 종말 이후의 적막한 세계를 그린 작품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선보인 것 역시 눈길을 끈다. 헤이든은 이번 단편집에서 장르문학 전문가로서 다양한 독자들을 끌어안기 위해 보편적으로 탁월한 작품들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각별히 ‘젊은 세대’를 위한 작품들을 고르는 데 초점을 맞추어 10대 혹은 10대를 지난 모든 ‘젊은’ 독자들에게 폭넓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걸작선집을 완성했다. 머리말 개들 몸은 고깃덩어리래·테리 비슨 태양 아래 걷다·제프리A.랜디스 미친 몰리에게 복숭아를·스티븐 굴드 뱀의 이빨·스파이더 로빈슨 조슈아 삼촌과 르루글맨·데브라 도일·제임스D.맥도널드 클리어리 가에서 온 편지·코니 윌리스 브라이언과 외계인·윌 셔털리 다른 종류의 어둠·데이비드 랭포드 우주 비행사가 될래?·그렉 반 에커트 슬픔의 카드·제인 욜런 탄젠트·그렉 베어 외계인의 생각·필립 K.딕 저 반짝이는 별덜로부터·낸시 크레스 링컨 기차·머린 F.맥휴 아스 스턴벡이 화성에 변화구를 소개한 이야기·킴 스탠리 로빈슨 폐품 수집·올슨 스콧 카드 위대한 이별·로버트 찰스 윌슨 옮긴이의 말놀라운 미래가 시작된다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달 뒷면에 혼자 불시착한다면? 아이가 부모와 이혼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외계인과 몸이 뒤바뀐다면? 화성에서 야구를 하게 된다면? 필립 K. 딕, 스티븐 굴드, 코니 윌리스 등 이 시대 최고의 SF 작가들이 펼치는 진화하는 인류를 위한 새로운 우주 청소년은 미래 세대다. ‘미래의 나’에 대한 청소년들의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자극하여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미래를 향한 시대감각으로 확장시키는 것은 개인에게 바람직할 뿐 아니라 ‘청소년’이라는 세대의 특성상 모종의 당위성도 갖고 있다. 창비청소년문학 24번째 권으로 출간된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는 낯선 세계와의 충돌에서 빚어지는 성장을 SF라는 장르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독자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고무시킬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10대를 위한 판타지 걸작선 『다른 늑대도 있다』와 동시 출간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는데, 두 권을 나란히 놓으면 한 장면으로 이어지는 표지 콘셉트로 독자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학교에서 SF를 가르쳐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역설해왔다. “학생들에게 역사 과목은 가르치면서 왜 미래의 가능성과 개연성을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과목은 없는가? SF는 ‘미래의 나’를 위해 읽어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교과서처럼 읽을 수 있는 SF 단편집이 나왔다.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는 ‘SF 선진국’이라 할 만한 영미권에서 최근 30여 년 동안 발표된 가장 주목할 만한 단편들을 가려 뽑은 충실한 선집이다. 독자들은 우주, 외계인, 미래 사회, 시공간 여행 등 SF의 다양한 갈래들을 맛보면서 그 신선한 상상력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즐기다보면 창의적인 마인드는 덤으로 생겨난다. _서울SF아카이브 대표 박상준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본격 SF 걸작선 SF는 흔히 외계인이나 복잡한 기계가 등장하는 생경한 이야기로 오해받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의 머리말에서 엮은이 패트릭 닐슨 헤이든은 SF를 ‘타자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 사유해보는 흥미로운 방법’이라고 해석한다. SF는 사소하게는 때때로 머나먼 행성만큼이나 낯설게 느껴지는 학교와 집, 넓게는 이 사회 곳곳의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의문들의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는 고독과 아름다움이라는 우주의 양면성을 서정적으로 그린 「태양 아래 걷다」, 재치와 익살이 넘치는 「걔들 몸은 고깃덩어리래」「브라이언과 외계인」, 현대사회의 소수자 문제를 환기하는 「탄젠트」「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교육 문제의 남다른 해법을 제시하는 「뱀의 이빨」「다른 종류의 어둠」, 적나라한 계급 갈등과 지배 계급의 폭력성이 현실의 모순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는 「미친 몰리에게 복숭아를」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로 초보자와 마니아를 두루 만족시키며 앞서 말한 SF의 새로운 정의를 효과적으로 증명해 보인다. 필립 K. 딕, 스티븐 굴드, 코니 윌리스 등 이 시대 최고의 SF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는 장르문학의 전통이 깊은 영미권 SF계에서 지난 30여 년간 발표된 작품들 중 정수를 모은 걸작선이다. 작품이 실린 작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가히 그 수준이 짐작되는데, 「블레이드 러너」「토탈 리콜」「마이너리티 리포트」등 여러 할리우드 영화의 원작자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SF 작가 필립 K. 딕을 비롯해 국내에는 ‘점퍼’ 시리즈로 소개되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SF 작가로 잘 알려진 스티븐 굴드, 『스페인의 거지들』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수상하고 국내에는 주로 단편이 번역된 낸시 크레스 등 친숙한 이름이 눈에 띈다. 『개는 말할 것도 없고』『둠즈데이 북』등에서 유쾌한 유머 감각을 발휘했던 코니 윌리스가 종말 이후의 적막한 세계를 그린 작품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선보인 것 역시 눈길을 끈다. 장르문학 전문 편집자가 젊은 세대를 겨냥하여 기획한 장르문학 입문서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는 SF 전문 출판사 ‘토르 북스’의 선임 편집자이자 장르문학 평론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패트릭 닐슨 헤이든의 야심찬 기획으로, 그의 편집자로서의 역량이 돋보이는 단편집이다. 헤이든은 작가의 유명세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엄정한 기준으로 작품을 발굴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일찍이 창작단편집인 ‘스타라이트’ 시리즈가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고 각종 매체로부터 추천되며 그 안목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단편집에서 장르문학 전문가로서 다양한 독자들을 끌어안기 위해 보편적으로 탁월한 작품들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각별히 ‘젊은 세대’를 위한 작품들을 고르는 데 초점을 맞추어 10대 혹은 10대를 지난 모든 ‘젊은’ 독자들에게 폭넓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걸작선집을 완성했다. 그를 가리켜 ‘가장 지적이고 역사의식이 뚜렷한 SF 편집자’라 칭한 『워싱턴포스트』의 평가대로 이 책에는 장르문학의 첫 번째 장점인 흥미진진함은 물론이거니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전하고 싶은 작가들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읽는 의의를 더한다. 주요 작품 내용 테리 비슨「걔들 몸은 고깃덩어리래」_ 외계인 눈에 비친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기발한 설정의 짧은 콩트 속에 날카로운 유머가 빛난다. 제프리 A. 랜디스「태양 아래 걷다」_ 홀로 달 표면에 불시착한 유망한 우주 비행사 트리시. 어린 시절 동경하던 죽은 언니의 영혼에 의지해 쓸쓸한 달에서의 생존을 버텨나가던 트리시는 그 누구도 볼 수 없었던 달 뒷면의 경이로움을 목격한다. 고독과 아름다움이라는 우주의 양면을 서정적으로 묘사했다. 스티븐 굴드「미친 몰리에게 복숭아를」_ 지상에서 아득히 높이 솟은 빌딩 안에서 생활해야 하는 미래 인류. 상류계급만이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사회에서, 생일을 맞은 ‘미친 몰리’에게 복숭아를 선물하기 위한 역동적인 고공 모험. 물대포와 테이저건이 난무하는 미래 사회의 풍경이 이 시대 한국 사회의 모습과 오버랩되어 아찔하다. 스파이더 로빈슨「뱀의 이빨」_ 아이가 부모와 이혼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 새로운 자녀와의 재혼을 꿈꾸던 경찰 부부에게 그들이 점찍어둔 금발 미소년이 자녀 교육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윌 셔털리「브라이언과 외계인」_ 지구를 우주휴게소로 만들려는 외계인들과 마주친 소년과 개. 엉겁결에 외계인들과 몸이 뒤바뀐 그들은 외계인들에게 인간이 소중한 존재임을 이해시켜 지구를 구한다. 엉뚱한 외계인들의 행동과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허둥대는 어른들의 모습이 익살맞다. 데이비드 랭포드「다른 종류의 어둠」_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감각을 통제하는 미래의 학교. 그러나 진짜 위험에서 아이들을 구한 것은 용기 내어 어른들의 통제를 거부한 또 다른 아이들이었다. 그렉 베어「탄젠트」_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숨어 지내야 하는 능력 있는 물리학자와 한국에서 입양된 외로운 천재 소년이 4차원의 세계와 조우한다. 이 사회에서 소외받은 자들의 행복한 탈출. 필립 K. 딕「외계인의 생각」_ 자신의 잠을 깨웠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죽여버린 우주 비행사 베드포드. 이 사실을 엿들은 외계인들에게 혼쭐이 난다. 거장의 짓궂은 유머 감각이 살아 있는 초단편. 낸시 크레스「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표제작) _ 야간 영업 마감을 앞둔 대학가 식당에 외계인이 찾아온다. 낯익은 영역을 침범한 낯선 존재와의 만남을 통해, 타자를 향한 인간의 뿌리 깊은 편견을 폭로한다. 외계인을 유색인종보다 더한 차별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식당 주인, 자신은 차별이 아닌 호감의 시선으로 바라봤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또 하나의 타자화에 지나지 않았던 점원, 외계인의 방문을 국가주의적인 맥락에서 침략으로 이해하는 또 다른 점원 등의 모습을 통해 여러 생각해볼 거리를 남긴다. 킴 스탠리 로빈슨「아서 스턴벡이 화성에 변화구를 소개한 이야기」_ 실력은 별 볼일 없지만,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화성 야구팀에 지구 대표로 스카우트된 아서 스턴벡. 중력이 낮아 쳤다 하면 홈런인 화성에 최초로 변화구를 소개한다. 야구를 매개로 한 지구인과 화성인의 우정. 펜스 너머 보라색 우주가 펼쳐진 환상적인 화성 야구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절대등급 고등 수학 1 내신 1등급 문제서 (2024년)
동아출판 / 이창무, 이창형 (지은이) /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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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청소년 학습
이창무, 이창형 (지은이)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 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기본 문제 1분컷], [실력 문제 3분컷], [최상위 문제 7분컷]의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세단계를 차례로 해결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다.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와 로그 0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Ⅱ. 삼각함수 04. 삼각함수의 정의 05. 삼각함수의 그래프 06.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07.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8. 수열의 합과 수학적 귀납법▶ 이창무 : 서울대학교 수학과, 현 대성마이맥 강사 ▶ 이창형 : 서울대학교 수학과 및 동 대학원 ▶ 타임어택 1, 3, 7분컷!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 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기본 문제 1분컷], [실력 문제 3분컷], [최상위 문제 7분컷]의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세단계를 차례로 해결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격이 다른 문제! 원리를 해석하면 감각적으로 풀리는 문제,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 등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 차별화된 해설! [전략]을 통해 풀이의 실마리를 제시하였고, 이해하기 쉬운 깔끔한 풀이와 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친절한 Note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문제, 문제마다 충분한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글 좀 쓰는 십대
주니어태학 / 홍재원 (지은이)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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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태학
청소년 인문,사회
홍재원 (지은이)
‘글 좀 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막막한 십대들에게 권하는 쉽고 만만한 안내서다. 글 잘 쓰기로 소문난 기자 아빠가, 자신의 십대 자녀에게 들려준 독서-글쓰기 노하우를 빠짐없이 공개했다. 청소년을 위한 수많은 글쓰기 책이 있지만, 단순한 글쓰기 실용 팁이 아닌 ‘읽기부터 쓰기까지’ 핵심을 단숨에 관통하는 책은 드물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잘 읽어야 잘 쓴다”고 강조하며, 말랑말랑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힙하게 읽기’-‘핫하게 쓰기’-‘한 뼘 더 생각 나아가기’의 과정을 일사천리로 보여준다. 현대 문학작품부터 고전문학, 뉴스·영화·드라마 등 책과 미디어 열네 작품을 통해 ‘나답게 읽고 나답게 쓰는’ 독창적인 읽기·쓰기 방법을 소개하며, 각 과정마다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를 통해 나만의 개성이 빛나는 생생한 글쓰기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리고 ‘한 뼘 더’를 통해, 작품의 핵심적인 주제 외에도 ‘계급’, ‘환경’, ‘격언’, ‘규칙’, ‘작가’, ‘조연’, ‘따뜻한 시선’, ‘결혼’, ‘편견’, ‘인물의 배경’, ‘에피소드’ 등 읽기·쓰기의 다양한 발상과 아이디어와 관점을 제공한다. 나아가 마지막 특별 보너스! 저자의 기자생활 내공을 듬뿍 담은 핵심 비법, “10대의 글쓰기 10대 원칙”을 수록했다.[1부] 잘 읽어야 잘 쓴다 01. ‘고금리 읽기’와 뇌 근육 키우기 책은 월급, 생각은 이자: 고금리 읽기·쓰기 뇌 근육 키우기: 복근이 복근을 부르는 법 02. 열린 뇌와 그 적들 스마트폰의 목표는 여러분의 중독 지나친 선행 학습은 오히려 독이 된다 03. 뉴미디어 시대에 왜 ‘읽기’인가 오히려 좁아진 ‘세상을 보는 창’ 첨단 사회, 빌 게이츠의 습관 [2부] 현대 문학 작품으로 읽고 쓰기 01. 감각과 존재 그리고 상상력 - 《기억전달자》 감각을 잃어버린 사회 상상력을 최대한 활용해보세요 ‘규칙’으로 읽고 쓰기 02. 옳고 그름의 이분법을 넘어, 객관적 글쓰기 - 《남한산성》 옳고 그름은 무엇인가 객관적 시각으로 써보세요 ‘작가’로 읽고 쓰기 03. ‘가면 사회’와 일상 - 《원더》 당신은 그 모습인가, 진짜 얼굴은 어디에 일상과 연결해보세요 ‘조연’으로 읽고 쓰기 04. 나치 독일과 일제강점기, 공통점과 차이점 - 《쥐》 유대인에게서 조선인을 보다 차이점을 찾아보세요 ‘정반대’로 가정하며 읽고 쓰기 05. 교실의 잔혹한 풍경, 역사와 연결하기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왜 하필 학년이 바뀌었을까 역사와 연결해보세요 ‘따뜻한 시선’으로 읽고 쓰기 [3부] 고전으로 읽고 쓰기 01. 파트라슈와 루벤스는 왜 등장했나, 소설적 장치 - 《플랜더스의 개》 넬로가 진짜 원한 것 소설적 장치를 찾아보세요 ‘사회적 과제’로 읽고 쓰기 02. 욕망과 노동, 시대와 연결하기 - 톨스토이 단편 욕망의 적정선과 노동의 범위 세상의 변화를 관찰해보세요 ‘결혼’으로 읽고 쓰기 03. 고정관념을 뒤집는 비판적 글쓰기 셰익스피어 단편 우유부단 햄릿? 논리정연 베니스의 판결? 고정관념에 의문을 제기해보세요 ‘편견’으로 읽고 쓰기 04. 강자와 약자를 대하는 자세 - 《세라 이야기》 강자와 약자의 먹고 먹히는 관계 사람에게 집중해보세요 ‘인물의 배경’으로 읽고 쓰기 05. 세상을 바꾼 사과, 버리는 글쓰기 - 《일리아드》 돈, 권력, 명예 그리고 사랑, 나의 선택은? 버림의 쓸모도 생각해보세요 ‘격언’으로 읽고 쓰기 [4부] 미디어로 보고 쓰기 01. 여성주의, 그 아슬아슬한 동거 - 신사와 여성의 화해 소품에 주목해보세요 ‘계급’으로 보고 쓰기 02. 혹 우리가 좀비는 아닌가 - 은둔 사회, 좀비 세상과 코로나 세상 상대성에 주목해보세요 ‘환경’으로 보고 쓰기 03. 엿보기와 ‘일망감시 체계’ - 엿보기와 진실한 마음 부작용을 염두에 두세요 ‘에피소드’로 보고 쓰기 04. BTS의 젊음보다 못한 젊음이 있는가 - 방송 뉴스 정치는 정의보다 표를 좇는다 공정이라는 화두를 떠올려보세요 ‘헌법’으로 보고 쓰기 [5부] 10대의 글쓰기 10대 원칙 1. 첫 문장이 절반을 좌우한다 2. 통일성 갖추기: 재료를 구분·정리하라 3. 보편적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 4. 최대한 단문으로 써라 5. ‘감동’이냐 ‘비판’이냐, 과감하게 선택하라 6. 독서와 독후감은 서로를 돕는다 7. 200자 원고지를 활용하라 8. 어휘와 글쓰기: 보조 자료를 활용하라 9. 자신감은 키우고, 입시 논술은 의식하지 마라 10. ‘자발적 글쓰기’여야 한다뒹굴뒹굴하면서 읽기만 해도 글이 술술 써지는 이상한 책 20년 기자 아빠의 반짝반짝 글쓰기 내공 엿보기 글쓰기가 대세인 시대다. 취업 관문에서도 블라인드 테스트로 단순한 학벌보다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중요해졌고, 입시 역시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가 핵심 요소가 되었다. 직장생활에서도 각종 기획안과 보고서 등 글쓰기 영역은 끝이 없다. 특히 십대 청소년은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그 누구보다도 글 쓸 일이 많다. 각종 교과의 수행평가를 비롯해 창의적 체험 활동이나 자유학기제의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들 역시 최종 결과물은 대개 글쓰기다. 이 책은 ‘글 좀 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막막한 십대들에게 권하는 쉽고 만만한 안내서다. 글 잘 쓰기로 소문난 기자 아빠가, 자신의 십대 자녀에게 들려준 독서-글쓰기 노하우를 빠짐없이 공개했다. 청소년을 위한 수많은 글쓰기 책이 있지만, 단순한 글쓰기 실용 팁이 아닌 ‘읽기부터 쓰기까지’ 핵심을 단숨에 관통하는 책은 드물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잘 읽어야 잘 쓴다”고 강조하며, 말랑말랑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힙하게 읽기’-‘핫하게 쓰기’-‘한 뼘 더 생각 나아가기’의 과정을 일사천리로 보여준다. 현대 문학작품부터 고전문학, 뉴스·영화·드라마 등 책과 미디어 열네 작품을 통해 ‘나답게 읽고 나답게 쓰는’ 독창적인 읽기·쓰기 방법을 소개하며, 각 과정마다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를 통해 나만의 개성이 빛나는 생생한 글쓰기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리고 ‘한 뼘 더’를 통해, 작품의 핵심적인 주제 외에도 ‘계급’, ‘환경’, ‘격언’, ‘규칙’, ‘작가’, ‘조연’, ‘따뜻한 시선’, ‘결혼’, ‘편견’, ‘인물의 배경’, ‘에피소드’ 등 읽기·쓰기의 다양한 발상과 아이디어와 관점을 제공한다. 나아가 마지막 특별 보너스! 저자의 기자생활 내공을 듬뿍 담은 핵심 비법, “10대의 글쓰기 10대 원칙”을 수록했다. 문학·고전 읽기부터 뉴스·영화 미디어 리터러시까지 복근이 복근을 부르듯, 말랑말랑 생각 근육을 키우는 강력한 주문! ‘나답게 읽고 나답게 쓴다’는 것은 뭘까? 수많은 책과 미디어를 어떻게 나만의 시선으로 읽고, 어떻게 글쓰기로 연결할 수 있을까. 이를테면 아트 슈피겔만의 만화 《쥐》(1992년 퓰리처상 수상작)를 읽으면서 유대인과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생각해보는 ‘읽기’가 가능하고, 이를 다음과 같은 글쓰기로 연결해볼 수 있다.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 “우리는 일본을 용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이웃 나라끼리 협력하고 힘을 모아 함께 발전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을 것이다. 한국은 이미 눈부시게 발전했다. 한국전쟁 후 가난뱅이 나라에서 지금은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쥐를 괴롭혔던 고양이 독일이 나치의 만행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과 달리, 일본은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것 같지 않다. 코로나19로 1년 미뤄져 올해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에서도 제국 시절 사용하던 ‘욱일기’를 사용하겠다고 한다. 독일이 나치의 철십자 깃발을 사용하겠다는 꼴이다. 과연 그들은 진정으로 반성하고 화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또한 이문열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으면서 스토리의 엄청난 반전이 일어난 계기(5학년에서 6학년으로 올라가며 새로운 담임에 의해 엄석대가 무너지기 시작한다)를 둘러싸고, ‘왜 하필 학년이 바뀌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의문을 ‘5공화국에서 6공화국으로’ 넘어가는 ‘역사’와 연결하면(이 방법은 다소 고난이도이긴 하다), 이런 식의 글쓰기도 가능해진다.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 “엄석대의 ‘독재’와, 질서를 위해 이를 묵인하는 5학년 교실은 제5공화국을 떠올리게 한다. 명분상의 가치 속에 숨겨진, 힘에 의한 통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어떻게 순응하는지 잘 보여준다. 반면 엄석대의 독재를 끝장내고 학생들이 자치회를 조직하는 6학년은 제6공화국의 출범과 비슷하다. 교실 내의 자치 조직이 성공하느냐는 병태네 반의 과제다. 이것이 성공해야 ‘엄석대의 퇴장’이 비로소 완성된 의미를 지닐 수 있을 것이다.” 톨스토이 단편 의 주제인 ‘노동의 가치’를,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톨스토이 시대와 현대 자본주의 시대의 변화상을 비교하면서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 “손에 굳은살이 박이는 일을 하는 노동자도 있지만 군 장교로 일할 수도 있고 금융회사에서 일할 수도 있다. 사무직이든 농부든 건설직이든 모두 노동자다. 사람마다 적성이 다르고, 맡은 일이 있고, 다 중요한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 서로 존중하면 될 일이다. 부모님은 매일 회사에 나가 사무직으로 일한다. 열심히 일해 돈을 번다. 부모님의 손엔 굳은살이 박이지 않지만 훌륭한 노동자이며, 오히려 바보스럽지도 않고 풍부한 지혜를 갖추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것 그 자체가 아름답고 소중한 가치일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꼭 책만 읽는 것이 아니다. 영화·드라마·뉴스·방송 등 수많은 미디어도 ‘읽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미디어를 통해 지식도 얻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도 있다. 이를테면 2020년 개봉한 영화 를 통해, ‘좀비 세상’과 ‘코로나 세상’을 관통하는 ‘은둔 사회’를 상상해볼 수 있고, 나아가 ‘상대성’의 관점이나 ‘환경’의 관점으로 생각을 뻗어 나가면 다음과 같은 글쓰기도 가능하다.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 “우리는 준우와 유빈과 함께 도심의 좀비를 본다. 그들의 징그러운 외모를 보고, 그들이 사람을 포함해 살아 있는 동물의 날고기를 먹는 장면을 얼굴을 찌푸리며 본다. 물론 인간의 희생을 목격하는 우리의 분노와 슬픔은 당연하다. 그러나 좀비의 생김새와 걸음걸이 자체에서도 우리가 불쾌함을 느끼는 건 사실이다. 그 불쾌함은 불편함에서 비롯된다. 좀비와 우리는 다르기 때문이다. 좀비가 사람을 먹이로 생각하고 공격하기에 우리 또한 그들을 죽여 나가는 주인공들에게 공감하지만, 사자가 영양을 사냥하는 것이 죄가 아니듯, 좀비 역시 특별히 죄를 짓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생존법이므로. 좀비가 준우와 유빈을 사냥하려 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연 이들 모두가 아파트 단지에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 또 군부대의 공격용 헬기가 이들에게 기총 사격을 하지 않을까? 는 우리 이면에 존재하는 낯선 것에 대한 불편함, 또 그로 인한 공격성, ‘방어’라는 단어를 사용해 공격성을 정당화하려는 습성, 다른 생명체에 관한 인간의 ‘종의 오만’ 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 “영화 에는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이 나온다. 수도권에서만 5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설정된다. 이에 따라 인간의 활동은 잦아들었고 주인공들은 집에서 숨죽이고 있을 뿐이다. 이는 최근 국내외에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연상케 한다. 현실 사회에서 인간은 바이러스에 밀려 활동을 멈췄다. 실제 세계 시장에서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소비 위축과 생산 감소 등 경기 후퇴가 벌어졌고, 특히 고립 생활을 강요당하면서 많은 이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이렇게 활동을 멈추자 지구가 살아났다. 공기는 맑아지고 동물 활동은 활발해졌다. 좀비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들을 멈춰 세웠지만, 정작 인간이 숨어들고 활동을 멈추니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와 자연 환경이 활기를 띤다. 대체 어찌 된 일일까? 또 누가 바이러스인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바이러스가 진짜 바이러스일까, 지구 전체에 해를 끼치는 인간이 지구를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일까? 를 보며, 또 코로나를 떠올리며, 우리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볼 때다.” 책 속의 책! “10대의 글쓰기 10대 원칙” 1. 첫 문장이 절반을 좌우한다 2. 통일성 갖추기: 재료를 구분·정리하라 3. 보편적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 4. 최대한 단문으로 써라 5. ‘감동’이냐 ‘비판’이냐, 과감하게 선택하라 6. 독서와 독후감은 서로를 돕는다 7. 200자 원고지를 활용하라 8. 어휘와 글쓰기: 보조 자료를 활용하라 9. 자신감은 키우고, 입시 논술은 의식하지 마라 10. ‘자발적 글쓰기’여야 한다
마츠가 돌아오지 않던 밤
창비 / 마르타 헤센 지음, 김영진 옮김 / 200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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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마르타 헤센 지음, 김영진 옮김
예술적 재능이 풍부한 특별한 동생에게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모조리 빼앗긴 소년이 느끼는 소외감과 엄마의 죽음 이후 남은 가족들을 돌봐야 하는 때 이른 책임감이 섬세한 문장을 통해 숨 막힐 정도로 선뜩하게 전해진다. 과거 회상과 현재를 오가는 몽환적인 이야기 전개가 인상적이다. 유럽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네덜란드 황금부엉이상 수상작으로, 2004년 당시 “시한폭탄처럼 읽히는 책”이라는 심사평을 받기도 했다. 이 작품은 독일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옮긴이의 말열네 살 소년의 가장 슬프고 길었던 하루 엄마의 따뜻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눈물이 되어 툭 떨어진다 벨기에 황금부엉이상 수상작 1995년 제정된 황금부엉이상은 청소년문학과 일반문학을 아울러 네덜란드어로 쓰인 작품에 수여하는 문학상으로, 네덜란드 언어권은 물론, 유럽 전 지역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마츠가 돌아오지 않던 밤』은 2004년 황금부엉이상 청소년문학 부문 수상작이며,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네덜란드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서 의의를 갖는다. 이 작품은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의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인물의 감정을 치밀하게 포착해내는 촘촘한 묘사 『마츠가 돌아오지 않던 밤』은 팽팽하게 얽혀 있는 등장인물 사이의 감정을 섬세한 문장으로 빈틈없이 살려냈다. 작가 마르타 헤센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페트를 통해 드러나는 전체적인 서사뿐만 아니라, 페트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마츠만의 특별한 감성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몰두해 서사보다 심상이 먼저 잡히는 시적인 분위기의 소설을 완성했다. 이 작품의 이러한 시적인 분위기는 누구나 한번쯤 느껴보았을 법한 형제 사이의 애증이 상투적으로 묘사되는 것을 막으며, 공감과 낯설음의 미묘한 경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마츠의 독특한 세계에 접근하는 작가의 침착한 태도 역시 돋보인다. 작가는 차분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독자의 몰입을 노련하게 이끌어낸다. 가족 해체의 위기가 만연한 시대에 빛을 발하는 가족의 소중함 무너져버리기 직전의 가족을 혼자 힘으로 끌어안아야 하는 열네 살 소년의 깊은 책임감과 성장의 고통을 담은 이 소설은 바쁜 생활에 쫓겨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위기에 처한 가족 문제로 아픔을 겪고 있는 독자 모두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는 사건의 인과를 또렷하게 밝히기보다 그 사건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겪어야 하는 복잡한 감정을 어루만지는 데 주목해 독자들의 감수성을 조심스럽게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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