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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이단과 비밀의 문
꽃삽 / 웨인 토머스 뱃슨 글, 정경옥 옮김 / 2009.12.01
12,000원 ⟶ 10,800원(10% off)

꽃삽청소년 문학웨인 토머스 뱃슨 글, 정경옥 옮김
콜로라도의 할아버지의 집으로 이사한 십대 소년 아이단이 할아버지의 지하실에서 몇몇 오래된 두루마리를 발견하면서 놀라운 모험이 시작된다. 두루마리에 적혀 있는 내용은‘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통과하도록 허락하는 믿음을 가지면 들어갈 수 있다는 것, 그 믿음을 가지게 된 아이단은 다른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문을 통과한 아이단은 미래의 임무를 위해 엘리엄 왕의 부르심을 받고 12명의 마지막 기사가 되어 다른 11명의 기사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12명의 기사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세계로의 모험이 펼쳐지고 있다. 토머스 뱃슨의 판타지 아동문학 시리즈 『열두 번째 기사 아이단』의 첫번째 이야기이다.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이『열두 번째 기사 아이단』시리즈에서 저자는 선과 악의 오랜 전투에서 믿음과 희생정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환상의 땅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 책은 저자 뱃슨이 쓴 첫 소설로 세상에 대한 진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은 풍부한 판타지의 세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배경 등장인물 지도 01장 악몽에서 악몽으로 02장 예기치 않은 일 03장 항아리 속 보물 04장 반역자, 파라갈 05장 보이지 않는 땅 06장 꾸며 낸 이야기 07장 새로운 동지를 만나다 08장 안으로 들어가는 문 09장 낯선 땅의 이방인 10장 절망의 문 앞에서 11장 이상한 친구들 12장 열두 번째 기사 13장 아이단, 갑옷을 입다 14장 기초 훈련이 시작되다 15장 퍼리의 아들 16장 반역자의 유산 17장 중대한 계획 18장 황야를 향해서 19장 버려진 땅, 그림워크 20장 동굴 속 지름길 21장 미스가드 왕국 22장 놀라운 사실 23장 불의 공습 24장 파라고리 군대에 포위되다 25장 일곱 개의 탑 앞에서 26장 우울한 현실 27장 아이단의 선택 28장 팔론의 계단 29장 은혜를 갚은 팔론 30장 유령 군대 31장 다시 찾은 자유 32장 새벽의 기사, 아이단 33장 집으로 가는 길 34장 새로운 것을 보는 눈 에필로그 감사의 말 판타지의 바이블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계보를 잇는 독창적인 판타지 소설 3부작” 주인공 아이단의 모험은 우리 인생의 축소판이다 이야기 곳곳에 삶을 위한 천금 같은 지혜와 상징들이 숨어 있다 『열두 번째 기사 아이단』시리즈는 총 3권으로 이뤄진 웨인 토머스 뱃슨의 판타지 아동문학 시리즈이다. 이 책은 저자 뱃슨이 쓴 첫 소설로 세상에 대한 진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은 풍부한 판타지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아이단 토머스의 부모는 늘 휠체어 신세를 지며 사는 할아버지를 돌보러 가족을 이끌고 콜로라도로 이사를 한다. 그곳에서 십대 소년 아이단은 할아버지의 지하실에서 몇몇 오래된 두루마리를 발견하면서 놀라운 모험을 떠난다. 비록 아이단의 부모가 두루마리에 적혀 있는 내용이 단순한 이야기로 일축해 버리지만, 아이단은 적혀 있는 내용을 믿기로 선택한다. 아이단이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통과하도록 허락하는 믿음을 갖게 되면서 다른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아이단은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통과하며 미래의 임무를 위해 엘리엄 왕의 부르심을 받는다. 그리하여 12명의 마지막 기사가 되어 다른 11명의 기사와 함께 기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빠르게 받는다. 훈련을 통해 앨리블의 사령관이었다가 지금은 파라고리를 통치하고 있는 파라고어에 맞서 싸우는 모험을 계속하게 된다. 흥미진진한 모험이 12명의 기사와 함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주기율표를 만든 원소 수집가들
다른 / 이호영 (지은이) / 2025.02.13
16,000원 ⟶ 14,400원(10% off)

다른청소년 역사,인물이호영 (지은이)
중학교 2학년 교과서는 ‘물질의 구성’ 단원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대망의 주기율표가 등장한다. 원소의 개념도 생소한데 알파벳 기호로 표기한 원소 기호와 그걸 표에 가득 채운 주기율표는 학생들의 숨을 턱 막히게 한다. 그러나 원소와 주기율표를 익히는 건 화학 공부의 기초 중의 기초다. 각 원소의 특성을 알고 주기율표상에 나타난 관계를 알아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은 원소와 주기율표에 한층 친숙해질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118개의 원소는 오랜 시간에 걸쳐 발견되었으며, ‘발명’이라고 할 만큼 부단한 노력으로 찾아낸 원소도 많다. 어떤 원소는 자연 상태에서는 찾을 수 없고 인위적으로 합성해야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주기율표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빈칸을 채워 낸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1. 실험밖에 난 몰라 _ 헨리 캐번디시 현자 중 최고 부자, 부자 중 최고 현자 | 사람을 만나는 게 지독하게 부끄럽다 | ‘산소’의 존재를 모르던 시절 | 순수한 플로지스톤을 찾아서 | 색도 맛도 향도 없는 이슬의 정체 | 캐번디시의 위대한 유산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우주에 가장 풍부한 원소부터 인류가 처음 사용한 금속까지] 2. 산소를 ‘발명’한 화학자 _ 앙투안 라부아지에 과학자와 공무원,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측정만이 답을 알려 준다 | 생명의 공기, 산소 | 실험은 한발 늦었지만 | 100년이 지나도 나오지 않을 머리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공기의 8할부터 액체 상태의 금속까지] 3. 대중을 위한 과학계의 아이돌 _ 험프리 데이비 라부아지에의 이론에 반박한 당돌한 청년 | 런던 과학계의 스타가 되다 | 전기와 화학, 드디어 만나다 | 칼륨, 칼슘, 나트륨… 금속 원소 사냥꾼 | 탄광 노동자들의 생명을 구한 발명품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소금의 재료부터 불꽃놀이의 붉은빛까지] 4. 수소는 H, 산소는 O _ 옌스 베르셀리우스 돌 속 원소를 찾아라 | ‘화학 왕국’의 공용어 | 불길한 붉은 찌꺼기의 정체 | 아침을 여는 연구자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우울증 치료제부터 암을 유발하는 원소까지] 5. 빛에 정체를 드러낸 원소들 _ 로베르트 분젠 실험실 사고로 한쪽 눈 시력을 잃다 | 분젠 버너, 자유롭게 쓰세요! | 환상의 짝꿍, 분광기를 만들다 | 온천물에서 태양의 성분까지 | 내가 발견한 것이 아니라 자연이 알려 준 것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청색 발광부터 초록색 발광까지] 6. 주기율표에 남겨 둔 위대한 빈칸 _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우랄산맥을 넘은 어머니의 교육열 | 단순해야 과학이다 | 원소 카드놀이의 성과 | 주기율표의 아버지는 나야, 나! | 주기율표는 현재진행형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800가지 광물 안에 든 원소부터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원소까지] 7. 게으른 기체를 부지런히 발견하다 _ 윌리엄 램지 불꽃놀이를 좋아한 소년 | 같은 의문을 가진 과학자와의 만남 | 게으른 기체 아르곤의 발견 | 태양의 원소를 지구로 | 비활성기체 사냥꾼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풍선 속 기체부터 우주선 엔진 기체까지] 8. 결국 이다가 옳았다 _ 이다 노다크 잃어버린 원소를 찾아서 | 주기율표의 같은 층 이웃에 집중하다 | 독일 화학계를 대표하는 여성 화학자 | 마수륨이 테크네튬이 되기까지 | 핵분열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과학자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10억 분의 1 원소부터 원자력 발전의 원료까지] 9. 인공원소 공장에 어서 오세요 _ 글렌 시보그 광산촌에서 버클리 대학으로 | 초우라늄 원소를 찾는 과학자들 |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 플루토늄, 원자 폭탄이 되다 | 생전에 원소의 이름이 된 과학자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 - 무지갯빛 금속부터 화재 감지기까지] 표준 주기율표 교과 연계 참고 자료주기율표의 그 많던 빈칸들은 다 누가 채웠을까? 원소 외우기보다 수백 배 어려운 ‘원소 찾기’ 멘델레예프는 자기가 만든 주기율표 안에서도 원소가 제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수정했고, 그 자리에 들어갈 알맞은 원소가 없으면 빈칸으로 남겨 놓기도 했다. 사람들이 연구 결과에 빈칸이 웬 말이냐며 의아해하고 비웃었지만 그의 빈칸은 나중에 멘델레예프 자신과 후대 과학자들이 그 자리에 들어갈 원소가 무엇일지 예측하고 발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 핵분열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이다는 오랫동안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말이 받아들여지든 그렇지 않든 꾸준히 관심 분야를 연구하며 평생 60편이 넘는 논문을 펴냈다. 원소를 찾아내는 것은 원소 기호를 외우는 것보다 수십, 수백 배는 더 지난한 과정이었다.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물질을 분리하고 정의하는 일은 때로 그 시대의 이론에 정면으로 맞서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방법까지 동원해야 가능하기도 했다. 한 가지 예로 캐번디시는 정밀한 실험으로 수소를 분리해 내고도 선배 과학자들이 신봉하던 플로지스톤 이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가연성 공기’라고 불렀다. 그러나 라부아지에는 그것 역시 하나의 원소임을 알고 ‘수소’라는 이름을 붙였다. 낯선 원소의 세계와 친숙해질 기회 주기율표를 단순히 암기하려면 지루하고 막막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의 별면에 실린 ‘개성 강한 원소 이야기’에는 고체나 기체 원소에서 초우라늄 원소에 이르기까지 각 원소가 어떤 특성을 지녔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친절하게 알려 주며 낯선 원소 기호와 친해지도록 이끌어 준다. 어려운 과학 용어와 기호들에 겁을 먹은 적이 있었다면, 또는 교과서에 이름만 잠깐 비춘 과학자의 일생이 궁금했다면 학교 수업의 문턱을 낮춰 주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맨해튼 프로젝트와 핵의학 등 다른 분야의 배경지식까지 덤으로 챙겨 주는 이 책을 수업 전에, 방과 후에 조금씩 읽어 보길 권한다.당시 사람들은 물을 오래 끓이면 흙으로 바뀐다고 믿었는데, 라부아지에는 납득이 가지 않았어요. 의심을 해결할 방법은 객관적인 증명뿐이었지요. 그는 정밀한 저울로 물과 투명한 유리 용기의 정확한 무게를 재고, 용기에 물을 담았어요. 이때 사용한 물은 무려 8번이나 증류한 것이었습니다. 밀폐하고 101일이 지나자, 유리 용기 바닥에 앙금이 가라앉았어요. 라부아지에는 물의 무게, 유리 용기의 무게, 앙금의 무게를 모두 다시 측정했어요. 실험 결과 유리 용기의 무게는 줄어들었고, 물의 무게는 줄어들지 않았어요.“새로 만들어진 앙금은 유리 용기의 성분이 녹아 나온 거야. 유리에 불순물이 없으면 앙금은 생기지 않지. 결국 물질은 생성되거나 파괴되지 않고 단지 형태가 바뀔 뿐이야.”실험을 통해 질량 보존의 법칙을 확인한 거예요.- <산소를 ‘발명’한 화학자 _ 앙투안 라부아지에> “아, 대체 이걸 누가 만든 거냐고!”마치 암호 같은 글자를 무작정 외우다 보면 원소 기호를 만든 사람이 원망스럽기도 하지요. 지금 우리가 쓰는 원소 기호를 만들어 낸 사람은 스웨덴의 화학자 옌스 베르셀리우스입니다. 베르셀리우스는 화학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던 과학자예요. 그의 저서 《화학 교과서》는 화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교재가 되었지요. 원소 기호 역시 학생들과 연구자들 이 쉽게 원소의 이름을 이해하고 표현하게끔 만든 규칙이랍니다. 그는 화학의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냈어요. ‘단백질’이나 촉매와 같은 용어를 만들기도 했고 비커와 유리 깔때기, 거름종이 등 현대에까지 쓰이고 있는 여러 실험 도구를 발명하기도 했지요. 화학이 체계를 갖춘 하나의 학문이 되는 데 공헌한 바가 크답니다.- <수소는 H, 산소는 O _ 옌스 베르셀리우스> 분젠은 자기 이름을 딴 ‘분젠 버너’를 설계하고,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기구 제작자 페터 드사가가 이를 만들었어요. 분젠 버너는 기존의 버너를 약간 변형한 형태였지만, 그을음이 없는 푸른색 불꽃을 내는 화력 좋은 가열 장치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과학으로 이윤을 남기지 않겠다는 뜻에 따라 분젠은 1857년 버너의 디자인을 발표하며 특허를 내지 않았어요. 이후 분젠 버너는 유리 작품을 제작하거나 샘플을 가열하고 멸균 처리를 할 때 꼭 필요한 기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빛에 정체를 드러낸 원소들 _ 로베르트 분젠>


연애 중 ♥ 오늘부터 1일
행복한나무 / 이선이 (지은이) / 2022.08.15
12,800원 ⟶ 11,520원(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이선이 (지은이)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청소년들의 ‘사랑’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사랑’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현실감 있게 그려 내고 있다. ‘사랑’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눈을 반짝이며 입꼬리가 올라가도록 미소 짓는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에 설렘을 한가득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 예은과 승준, 채연과 민준, 세리와 현민.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청소년들은 ‘나’의 이야기 혹은 ‘내 친구’의 이야기라고 느낄지도 모른다.첫 번째 이야기. 뜨겁도록 아픈 여름 마법에 빠진 순간 모쏠 탈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준비 없는 이별 두 번째 이야기. 부서진 사랑 행복을 주는 사람 연애 중♥ 빠지다 열병을 앓다 세 번째 이야기. 온도 차이 급할수록 돌아가기 쪽지 고백 슬픈 욕심두근두근 설렘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의 사랑 이야기 작은 눈빛, 사소한 몸짓 하나로도 설레고 두근거리는 청소년들의 심장. 그들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예은이는 승준이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된다. 하지만 승준이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 확신은 없는 상태. 자꾸만 마주치는 눈. 떨리는 가슴. 아무래도 승준이도 예은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어떻게 마음을 확인할까? 절친인 다혜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다혜의 반응은 왠지 시큰둥한데……. 과연 예은이는 승준이와 사귈 수 있을까? 민준이는 완벽한 이상형인 채연이를 보는 순간 사랑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는 채연이에게 다가설 용기가 나지 않는다. 먼저 주변 친구들에게 채연이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내고, 국어 시간 글쓰기를 통해 고백하는데……. 용기 있게 다가선 민준이의 사랑은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세리는 현민이와 우연히 마주하게 된 순간부터 푹 빠져 버린다. 용기 있는 자가 ‘훈남’을 차지한다는 친구의 말에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을 안고 먼저 고백한 세리. 현민이는 세리의 고백을 받아 줄까? 외로움과 허전함으로 가득했던 세리의 마음을 채워 줄 수 있을까?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청소년들의 ‘사랑’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사랑’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현실감 있게 그려 내고 있다. 세 커플의 두근거리는 사랑 이야기! 청소년들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은 숨 쉴 시간이 없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학원에서 집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쳇바퀴를 돌고 도는 그들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누가 뭐래도 ‘사랑’일 것이다. 이 소설은 ‘사랑’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눈을 반짝이며 입꼬리가 올라가도록 미소 짓는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에 설렘을 한가득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 예은과 승준, 채연과 민준, 세리와 현민.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청소년들은 ‘나’의 이야기 혹은 ‘내 친구’의 이야기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아픈 사랑을 통해 성장해 가는 예은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사랑에도 적절한 거리가 필요함을 보여 준다.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사랑이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고, 서로 통할 때 행복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등장하는 세 커플의 사랑은 모두 수줍으면서, 서툴다. 그래서일까. 그런 주인공들을 지켜보면서 함께 설레고 함께 아프다. 때로는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또 때로는 한없이 여리다. 여물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도 사랑하길 원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사랑스러운 존재들’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눈을 뜨면서부터 좋은 이 느낌은 무엇 때문일까?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행복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만 같은 느낌.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가 온몸에 행복이라는 마법 가루를 뿌려 준 것은 아닐까? 고개를 드는 순간 민준이와 이야기를 하며 웃던 승준이와 또다시 눈이 마주쳤다. 심장이 흔들렸다. 공기가 부족한 것처럼 숨쉬기가 힘들었다. 벅찬 감정이 올라왔다. 짧은 눈 맞춤이었지만, 승준이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분명히 느꼈다. 뭔가를 말하고 싶어 하는 눈빛이었다. 그런데 이 느낌이 맞는 걸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등 수학 개념 & 공식 총정리
다산글방 / 고우성 (지은이) / 2025.03.20
20,000

다산글방청소년 학습고우성 (지은이)
"수학(상/하), 수학I, 수학II,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6권을 단 한 권으로 수학 공식 총정리" "2015 교육 개정에 맞는 단원 순서, 색인을 통해 언제든 쉽게 활용 가능!" 중요한 공식만 익혀 수능, 내신에 힘을 붙이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어디서나 쉽게 공부하자. 교과에 맞는 개념정리로 논구술 시험에서 승리하자.제 1 장 수학 1.1 다항식 1.1.1 연산법칙 1.1.2 나머지 정리 1.1.3 인수분해 1.2 방정식과 부등식 1.2.1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1.2.2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1.2.3 여러 가지 방정식 1.2.4 여러 가지 부등식 1.3 도형의 방정식 1.3.1 점 1.3.2 직선의 방정식 1.3.3 원의 방정식 1.3.4 평행이동 1.3.5 대칭이동 1.4 집합 1.4.1 집합의 정의 1.4.2 집합의 연산 1.4.3 원소의 개수 1.5 명제 1.5.1 명제와 진리집합 1.5.2 명제 사이의 관계 1.5.3 증명법 1.5.4 부등식과 등식의 증명 1.6 함수 1.6.1 함수의 정의 1.6.2 합성함수와 역함수 1.6.3 함수의 성질 분류 1.6.4 유리함수 1.6.5 무리함수 1.7 경우의 수 1.7.1 순열과 조합 1.7.2 조합 제 2 장 수학 I 2.1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2.1.1 거듭제곱근과 지수 2.1.2 로그 2.1.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2.1.4 지수부등식, 로그부등식 2.2 삼각함수 2.2.1 삼각함수의 뜻과 그래프 2.2.2 삼각함수의 활용 2.3 수열 2.3.1 수열,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2.3.2 수열의 합 2.3.3 수학적 귀납법 제 3 장 수학 II 3.1 함수의 극한과 연속 3.1.1 함수의 극한 3.1.2 함수의 연속 3.2 미분 3.2.1 미분계수와 도함수 3.2.2 미분법 3.2.3 도함수의 활용 3.3 적분 3.3.1 부정적분과 정적분 3.3.2 정적분의 활용 제 4 장 미적분 4.1 수열의 극한과 급수 4.1.1 수열의 극한 4.1.2 급수 4.2 미분법 4.2.1 함수의 미분과 미분법 4.2.2 도함수의 활용 4.3 적분법 4.3.1 부정적분과 정적분 4.3.2 정적분의 활용 제 5 장 확률과 통계 5.1 경우의 수 5.1.1 순열과 조합 5.1.2 이항정리 5.2 확률 5.2.1 확률의 기본 5.2.2 조건부확률 5.3 통계 5.3.1 확률분포 5.3.2 통계적 추정 제 6 장 기하 6.1 이차곡선 6.1.1 이차곡선의 정의 6.1.2 이차곡선의 접선 6.2 평면벡터 6.2.1 벡터 6.2.2 벡터와 도형의 방정식 6.3 공간도형 6.3.1 점, 직선, 평면의 위치 관계 6.3.2 삼수선의 정리 6.3.3 정사영 6.3.4 공간좌표 찾아보기단원 순서로 작성되어 참고서로 활용이 가능하고, 동시에 색인이 있어 수학용어 사전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수학 공식집


10대와 통하는 과학 이야기
철수와영희 / 손석춘, 신나미 (지은이) /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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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과학,수학손석춘, 신나미 (지은이)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29권. 과학을 재미없고, 내 삶과는 관계없는 단지 ‘암기 과목’이라고만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과학 이야기’를 통해 인간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왜 자연에 호기심을 가져야 하는지, 왜 과학을 알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라는 청소년들이 자기 정체성의 시기에 던지는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이 사실은 과학의 물음이기에 과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과학은 자연과 삶의 신비로움을 탐색해 보려고 나선 사람들이 애쓴 결과를 정리한 지식이기에, 청소년들이 신비로운 우주에서 선물로 받은 내 삶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는 과학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의 일부인 사람은 자연을 아는 만큼 삶이 성숙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우주는 캄캄한데 하늘은 왜 파란지, 사람과 다른 지적 존재가 우주에 있는지, 사람의 운명은 정말 유전자가 결정하는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만한 21가지 과학적 호기심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알려준다.머리말 내 ‘절친’이 될 자격 들어가는 말 과학의 출발, 삶의 신비 1부. 하늘 1장. 하늘의 진실: 별의 세계 해와 달과 별|별의 삶과 죽음|우주의 시작 호기심1 - 우주는 캄캄한데 하늘은 왜 파랄까? 호기심2 - 지금 보는 북극성은 임진왜란 때의 빛 2장. 해의 가족: 태양계 생명의 어머니 ‘해’의 이모저모|해의 식구들|여전히 신비로운 달 호기심1 - 다이아몬드 별이 우주에 정말 있을까? 호기심2 - ‘해 가족’의 맏이 목성이 지구 수호자? 3장. 우주의 원자, 원자의 우주 만물의 근원을 찾아서|알수록 신기한 입자의 세계|별에서 온 우리 호기심1 - 원자 속의 우주는 어떻게 관찰하나? 호기심2 - 원자에서 우주까지 만물을 형성하는 힘 호기심3 - 태양계 경계선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2부. 땅 4장. 둥근 지구의 탄생 펄펄 끓는 지구 땅속|지구가 삐딱하게 도는 이유|움직이는 땅, 살아 있는 지구 호기심1 - 지구 공전은 1년인가, 2억 3000만 년인가? 호기심2 - 자연이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일까? 5장. 지구계의 형성 암석의 순환|물은 어디에서 오는가|대기를 이루는 물질 호기심1 - 지구의 자전 속도 24시간에 담긴 신비 호기심2 - 흙먼지에 담긴 영겁의 세월과 생명 6장. 초록의 신비: 광합성 생명의 탄생과 ‘산소 혁명’|육지를 정복한 식물|광합성과 숲의 탄생 호기심1 - 광합성의 신비는 어떻게 밝혀졌을까? 호기심2 - 모든 생물은 탄소 화합물의 형제 호기심3 - 꿀벌이나 지렁이가 인류의 운명을 좌우한다? 3부. 사람 7장. 인류 출현의 긴 여정 새의 앞다리, 고래의 뒷다리|공룡이 지구를 지배한 1억 5000만 년|태양계의 기적, 인류 호기심1 - 공룡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 다시 벌어질까? 호기심2 - 해가 식어도 살아남을 지구 최강의 동물은? 8장. 최고의 걸작: 몸 세포 100조 개의 위엄|우리 몸속 생명의 장치들|감각의 세계와 뇌의 신비 호기심1 - 사람의 운명은 정말 유전자가 결정할까? 호기심2 - 인간은 웃을 줄 아는 유일한 동물? 9장. 사랑의 신비 생식-생명 연장의 꿈|사람 안의 작은 사람?|우주를 채우는 사랑 호기심1 - 인류와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호기심2 - 사람과 다른 지적 존재가 우주에 있을까? 호기심3 - 나와 똑같은 사람이 우주에 있다? 나가는 말 과학과 미래의 소통내 삶의 뿌리를 찾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내가 태어나기 이전의 세상은 무엇이었는가? 우주는 캄캄한데 하늘은 왜 파랄까? 자연이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과 다른 지적 존재가 우주에 있을까? 사람의 운명은 정말 유전자가 결정할까? 이 책은 과학을 재미없고, 내 삶과는 관계없는 단지 ‘암기 과목’이라고만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과학 이야기’를 통해 인간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왜 자연에 호기심을 가져야 하는지, 왜 과학을 알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지금 청소년들은 대기 오염과 빛 공해로 별조차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살며 ‘자연’을 잃어 가고 있다. 그래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모르고 있으며, 그 자연을 탐구하는 과학조차 따분하고 졸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은 도대체 청소년들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저자는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라는 청소년들이 자기 정체성의 시기에 던지는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이 사실은 과학의 물음이기에 과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과학은 자연과 삶의 신비로움을 탐색해 보려고 나선 사람들이 애쓴 결과를 정리한 지식이기에, 청소년들이 신비로운 우주에서 선물로 받은 내 삶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는 과학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의 일부인 사람은 자연을 아는 만큼 삶이 성숙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우주는 캄캄한데 하늘은 왜 파란지, 사람과 다른 지적 존재가 우주에 있는지, 사람의 운명은 정말 유전자가 결정하는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만한 21가지 과학적 호기심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알려준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손석춘은 대학 교양 과목에서 우주와 생명과의 소통을 강의해 온 인문학 교수이며, 신나미는 중·고등학교에서?1983년부터 물리, 화학, 지구 과학, 생물학을 두루 가르쳐 온 과학 교사다.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가 바로 행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구는 별이 아니라 우리가 ‘해’라고 이름 붙인 별 주위를 세 번째 궤도에서 돌고 있는 행성이지요. 혹시라도 별이 아니라 무시한다면 천만의 말씀입니다. 지구가 초고온의 별이 아니라 행성이기에 인류가 나타날 수 있었고 지금도 살 수 있는 것이니까요. 과학자들은 각각의 원자들이 영겁의 세월 동안 광막한 우주에서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각자의 여행을 계속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인류의 고향은 별이라는 말은 공연한 시적 유희가 아닙니다. 과학이 밝혀낸 진실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가 별에서 왔으니까요. 우리 개개인은 모두 수십억 년 전에 죽은 별들의 먼지로 형성되었고, 언젠가는 다시 원자로 흩어져 저 우주를 떠돌 터입니다. 만약 물질마다 고유의 특성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체와 액체와 고체가 어울려 있지 않다면 그래서 하늘도 바다도 땅도 없다면 어떨까요? 지상의 풍경은 물론 인간의 삶이 너무 단조롭고 삭막하겠지요. 아니, 인류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경이롭고 아름다운 이유는 물질들이 저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우주 속에서 그 어떤 것도 다른 것에 비해 가치가 덜하거나 더하지 않습니다.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
글담출판 / 미술식탁 (지은이) / 2025.05.10
18,000원 ⟶ 16,200원(10% off)

글담출판청소년 문학미술식탁 (지은이)
정치・경제부터 문화・예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교양을 쉽고 빠르게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글담출판 청소년 교양서 <111 시리즈>의 열 번째 책. ‘밥 먹듯 쉬운 미술’을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미술 콘텐츠 팀 ‘미술식탁’이 지난 6년간 쌓아온 250편의 팟캐스트 에피소드 중 미술의 다채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를 선별해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로 엮었다. 작가나 작품에 중점을 두는 도슨트북 형식의 책들과 달리 미술 개념, 재료와 기법부터 하나씩 살펴보며 미술 지식의 기초를 탄탄히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명도와 채도는 어떻게 다를까? 유화와 수채화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상의 사물을 그린 정물화와 인물의 초상화를 그린 목적은 무엇일까? 등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설명하기는 어려운 주제들을 간결하고 설명과 함께 풍성한 이미지 자료로 풀어냈다. 미술사, 예술가, 현대 미술, 미술관・박물관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다루었다. 듣고 뒤돌아서면 잊게 되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고,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현대 미술도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청소년기에는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하든 미술 활동은 창의력을 기르고 표현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작품 속 의미를 생각하며 시대와 사회, 타인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도 있다. 청소년에게 미술 공부가 필요한 이유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서 읽든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는 청소년은 물론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미술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1장 기본 개념 001 초상화 : 모습만 똑같다고 해서 잘 그린 초상화는 아니라고? 002 풍속화 : 화가들도 그림 일기를 그렸다고? 003 정물화 : 흔한 일상 속 사물을 왜 그렸을까? 004 조형 요소 : 미술 작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005 색의 3속성 : 같은 빨강인데 뭐가 다르지? 006 공공 미술 : 모두 함께 예술을 즐길 방법이 있을까? 007 대지 미술 : 돌만 쌓았을 뿐인데 작품이라고? 008 인터랙티브 아트 : 작품을 만져도 된다고? 009 픽토그램 : 전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그림의 정체는? 010 카툰 : 만화, 카툰, 코믹스, 웹툰의 차이는? 011 알레고리 : 문학 작품에만 은유와 암시가 있는 게 아니라고? 012 오브제 : 벽에 붙인 바나나도 미술 작품이 될 수 있을까? 013 선전 미술 : 그림으로 생각과 신념을 조작할 수 있을까? 014 아트테크 : 미술 작품을 조각내서 구매한다고? 015 아카데미와 아방가르드 : 아카데믹한 스타일이 도대체 뭐야? 016 모더니즘 : 모던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017 포스트모더니즘 : 예술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018 패러디 : 표절, 패러디, 오마주는 무슨 차이일까? 019 개념 미술 : 개념만 있으면 그림은 그리지 않아도 된다고? 020 오방색 : 음식에 올리는 고명에도 색의 비밀이 있다? 미술로 세상 읽기 1 : 추상화는 어떻게 감상하고 이해해야 할까?_비구상과 비대상 미술로 세상 읽기 2 : 예술 작품을 활용한 광고가 성공하는 이유는?_데카르트 마케팅 미술로 세상 읽기 3 : 공공 미술 작품에 왜 흉물 논란이 일었을까?_슈즈트리 2장 미술사 021 그리스·로마 미술 : 그리스 미술과 로마 미술은 어떻게 구분할까? 022 중세미술 : 가톨릭이 지배한 세상의 미술은 엄숙하기만 했을까? 023 르네상스(이탈리아) : 르네상스 화가들은 모두 능력자다? 024 르네상스(북유럽) : 르네상스 시대 북유럽 미술이 달랐던 이유는? 025 매너리즘 : 르네상스 천재 화가들을 뛰어넘으려 한 화가들이 있다? 026 종교 개혁과 미술 : 종교 개혁 때문에 풍경화와 정물화가 탄생했다고? 027 바로크 : 바로크 시대 미술의 특징은? 028 신고전주의 : 가장 고전적인 것이 가장 아름답다? 029 낭만주의 : 낭만은 아름답기만 한 것일까? 030 사실주의 :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린 작품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 031 인상주의 : 옛날에는 화가들이 사진기 역할을 했다고? 032 인도 불상 : 불교에서 처음에는 불상이 없었다고? 033 청명상하도 : 그림 한 폭에 900년 전 일상이 다 담겼다고? 034 삼국시대의 미술 : 고구려, 백제, 신라 문화는 어떻게 구분할까? 035 석굴암 : 석굴암에 가면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할까? 036 고려청자 : 고려청자는 초록색일까, 파란색일까? 037 고려 불화 : 고려시대의 문화는 얼마나 화려했을까? 038 조선백자 : 백자는 만들다 만 것 아니냐고? 039 몽유도원도 : 안견이 초현실주의 그림을 그렸다고? 040 진경산수 : 조선시대에도 여행 인증샷을 남겼다고? 041 민화 : 조선 후기 서민층의 성장은 예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042 우키요에 : 초밥집에서 자주 보이는 파도 그림은 뭘까? 미술로 세상 읽기 4 지폐에 들어가는 그림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질까?_화폐 도안 미술로 세상 읽기 5 메디치 가문의 후원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_르네상스의 통치자 미술로 세상 읽기 6 예술가들이 파리로 몰려든 이유는?_프랑스 아카데미와 벨 에포크 3장 현대 미술 043 동시성 : 입체파와 미래파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044 행위 예술 : 예술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045 다다이즘 : 예술이 아닌 것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046 초현실주의 : 현실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047 앵포르멜 : 트라우마가 예술이 될 수 있을까? 048 올오버 페인팅 : 화면을 모두 동일한 방법과 강도로 칠하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049 팝 아트 : 뭐 재미있는 것 없을까? 050 발주 예술 : 다른 사람이 만들어도 자기 작품이 될 수 있다고? 051 키네틱 아트 : 예술품이 살아 움직인다면? 052 라이프캐스팅 : 살아 있는 사람을 조각 작품으로 만든다고? 053 그라피티 : 공공장소에 한 낙서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054 YBAs : 어디까지 예술로 인정해야 할까? 055 미디어 아트 : 게임도 예술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 미술로 세상 읽기 7 : 뱅크시는 왜 자신의 작품을 갈아 버렸을까?_미술시장의 논란 미술로 세상 읽기 8 : 바우하우스는 현대 미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_모더니즘의 국제적 전파 미술로 세상 읽기 9 : 현대 미술은 어떻게 구분할까?_모던 아트와 컨템퍼러리 아트 4장 재료와 기법 056 캔버스 : 캔버스는 종이가 아니라고? 057 유화 물감 : 천 년 전 그림이 지금까지도 잘 보존될 수 있는 이유는? 058 스푸마토 : 모나리자의 미소가 신비하게 보이는 이유는? 059 마티에르 : 보기만 해도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이 있다고? 060 아크릴 물감 : 플라스틱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061 콜라주 : 재료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작품이 될 수 있다면? 062 모자이크 : 모자이크 효과가 미술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063 데페이즈망 : 재봉틀과 우산이 해부대에서 만난다고? 064 아상블라주 : 버려진 물건을 쌓기만 해도 예술 작품이 된다고? 065 파스텔 : 크레파스와 파스텔은 어떻게 구분할까? 066 에칭 : 판화는 화학 반응을 이용한다고? 067 실크 스크린 : 판화로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고? 068 문방사우 : 과거 선조들은 무엇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069 삼원법 : 누워서 산속을 체험할 수 있다고? 070 복채법 : 왜 그림 뒷면에도 색을 칠했을까? 미술로 세상 읽기 10 : 미술 분야는 어떻게 구분할까?_회화, 조소, 설치 미술로 세상 읽기 11 : 검은색을 독점한 작가가 있다고?_아니쉬 카푸어와 스튜어트 셈플 미술로 세상 읽기 12 : 쓰레기도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을까?_정크 아트 5장 예술가 071 베르니니 : 조각으로 연극을 할 수 있다고? 072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 : 네덜란드의 황금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073 바르비종파 :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화가들이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074 터너 : 터너는 어떻게 영국의 국민 예술가가 되었을까? 075 고야 : 고야는 왜 ’검은 그림’을 그렸을까? 076 로댕 : 로댕의 조각이 특별한 이유는? 077 고흐 : 그림 속 일렁이는 노란 불빛에 비밀이 있다? 078 세잔 : 온 세상이 원뿔, 구, 원기둥 모양이라면? 079 피카소 : 피카소 그림은 어린아이도 그리겠다고? 080 마티스 : 색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고? 081 뭉크 : 삶과 죽음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그림은? 082 디에고 리베라 : 멕시코 정부가 벽화 작업을 지원한 이유는? 083 자코메티 : 앙상한 인체 조각에서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진다고? 084 신사임당 : 조선 시대 가장 유명했던 여성 화가는? 085 김정희 : 별명이 540여 개나 되는 사람이 있다고? 086 나혜석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는? 087 김환기 : 그림으로 시를 지을 수 있을까? 088 이중섭 : 가족에 대한 사랑 그 자체가 예술이 된 화가가 있다? 089 박수근 : 가장 한국적인 질감은 무엇일까? 090 백남준 : 예술에 과학기술을 융합한다면? 미술로 세상 읽기 13 : 새로운 문화는 어떻게 등장할까?_예술 속 계몽운동 미술로 세상 읽기 14 : 선비들의 그림을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고?_남종문인화 미술로 세상 읽기 15 :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본 적 있나요?_숭고미 6장 미술관・박물관 091 큐레이터와 도슨트 : 작품을 설명해주는 사람의 정체는? 092 감상 가이드 : 작품을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은? 093 문화재 보존학 : 오래된 문화재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094 루브르 박물관 : 박물관 앞에 유리 피라미드를 만든 이유는? 095 영국박물관 :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유물이 영국박물관에 있는 이유는? 096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미국이 유럽을 상대로 문화적 자존심을 세운 방법은? 097 국립중앙박물관 : 우리나라의 역사와 수난이 모두 담긴 박물관은? 098 비엔날레 : 가장 트렌디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은? 099 아트 페어 : 예술 작품을 위한 팝업 행사도 있을까? 100 미술품 경매 : 미술 작품은 어떻게 구매할 수 있을까? 미술로 세상 읽기 16 : 실패한 복원인가? 새로운 예술인가?_원숭이가 된 예수 미술로 세상 읽기 17 : 감상과 비평의 차이는 무엇일까?_미술을 맛보는 방법 미술로 세상 읽기 18 : 한번쯤 꼭 가봐야 하는 미술관은 어디일까?_세계의 미술관“분명히 미술 시간에 다 배운 건데 왜 하나도 모르겠을까?” ‘명도와 채도’, ‘색의 3속성’ 같은 미술의 기초 개념부터 ‘데페이즈망’, ‘마티에르’, ‘아상블라주’, ‘스푸마토’ 등 알쏭달쏭한 용어들까지,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기에 앞서 꼭 알아야 할 미술에 관한 모든 것! 확대되는 미술 시장, 낮아진 미술관 문턱, 이제는 청소년에게도 필수가 된 미술 교양 미술과 친해지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미술 안내서 국내 미술 시장 규모가 커지고 굵직한 미술 전시가 앞다퉈 개최됨에 따라 미술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전시 관람 후기를 소셜미디어(SNS)에 가볍게 올려 빠르게 공유하는 것도 수요 확장에 한몫한다. 이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는 것은 더 이상 고상하고 특별한 취미가 아니다. 커피숍이나 서점에 가는 것처럼 누구라도 부담 없이 향유할 수 있는 일상이 되고 있다. 청소년에게도 미술은 더 이상 어렵고 엄숙한 장르가 아니다. 각 지역의 미술관에서는 ‘찾아가는 미술관’ 같은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문화예술과 가까워질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스스로도 미술 감상문 숙제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고 싶은 전시를 직접 예약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료를 찾아보기도 한다. 일상에서 미술을 접할 기회가 많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도 많다 보니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친숙하게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미술관에 가면 기대만큼 즐겁지 않을 때도 많다. 북적이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고 끝없이 이어지는 전시장을 걷느라 다리도 아프다. 유명한 작품 몇 개를 제외하면 다 비슷해 보이고 무엇을 봐야 할지도 잘 모르겠으니, 예쁜 굿즈나 사러 가자는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한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는 미술과 친해지고 싶지만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몰라 가이드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쓰인 책이다. 2019년부터 6년째 팟캐스트 〈미술식탁〉을 운영하는 5인이 모여 미술 기초 개념부터 재료와 기법, 미술사, 예술가, 꼭 가봐야 할 미술관과 박물관까지 미술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채도와 명도는 어떻게 다를까?’ ‘표절, 패러디, 오마주는 무슨 차이일까?’ 생초보를 위한 기초 개념부터 재료와 기법, 현대 미술, 미술사, 예술가, 미술관・박물관까지, 팟캐스트 <미술식탁> 팀이 ‘밥 먹듯 쉽게’ 설명해주는 미술에 관한 모든 것! 미술관에 가면 우리는 작품을 조금 더 잘 감상하기 위해 전시 안내 자료나 작품 옆에 붙어 있는 짧은 설명글(작품 캡션)을 읽는다. 작품 제목, 작품 크기 등이 있고 그 아래 ‘캔버스에 유채’, ‘종이에 수채’, ‘나무 패널에 아크릴’ 같은 재료와 기법 설명이 적혀 있다. 쓱 읽고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지만 유채화와 수채화의 차이, 캔버스와 종이의 각기 다른 특징에 대해 알고 있다면 어떨까? 또는 작가나 작품 설명에 등장하는 ‘데페이즈망’, ‘마티에르’, ‘스푸마토’, ‘아상블라주’ 같은 알쏭달쏭한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더 커지지 않을까? 많은 수의 미술 교양서는 작가나 작품 해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는 미술 수업시간 또는 어디선가 들어봤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기초 개념을 확실히 잡아주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초상화와 정물화를 그리는 목적은 무엇인지, 표절・패러디・오마주는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재료와 기법에 따라 작품은 어떤 특성을 지니게 되는지,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비엔날레・아트페어・미술품 경매는 각각 어떻게 다른지 등 미술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채도와 명도의 차이 같은 기초적인 미술 상식부터 시작해 사실주의, 인상주의, 낭만주의 같은 미술사를 거쳐 많은 사람들이 난해하다고 느끼는 현대 미술까지,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100가지 단어를 풍부한 이미지 자료와 함께 간결한 설명으로 정리했다. 팟캐스트 <미술식탁>에 올라온 에피소드 250편 중에서 미술의 다채로운 면을 소개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별하고 필수 기초상식을 더했다. 이 밖에 뱅크시가 자신의 작품을 갈아버린 사연,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버려진 마스크로 만든 예술 작품(정크 아트) 등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최신 뉴스들도 부록 <미술로 세상 읽기>에 소개했다. 책에서는 다루지 못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독자를 위해 팟캐스트 방송과 연결되는 주제는 해당 회차의 QR코드를 삽입했다. 바쁜 청소년이 왜 미술 공부를 해야 하나요? 미술과 친해지면 창의력과 사고력은 물론 감수성까지 키울 수 있어요!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이 더 다채롭고 풍요로워져요! 2019년부터 6년째 꾸준히 팟캐스트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미술 콘텐츠 팀 ‘미술식탁’은 미술교사, 작가, 일반 패널로 구성됐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작가나 작품 해석에 편중되지 않고 미술사, 디자인, 영화, 미술교육 등 다양한 영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룰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렇게 한 편씩 쌓아온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목적에서 쓰였다. 청소년은 물론 미술 공부가 처음인 사람, 더 다양한 이야기를 알고 싶은 사람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가볍고 빠르게 익힐 수 있게 했다. 청소년기에는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때 미술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하든 미술 활동은 창의력을 기르고 표현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작품 속 의미를 생각하며 시대와 사회, 타인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도 있다. 무엇보다 미술이 주는 순수한 즐거움을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게 바로 청소년 시기가 아닐까? 이 책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게임, 웹소설, 축구를 즐기듯 미술도 하나의 취미로서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기존의 모던 아트는 특정 사람들만 이해하는 어렵고 난해한 엘리트 미술로 취급받게 되었고, 새로 등장한 신진 예술가들은 어떻게 하면 예술을 대중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등장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공공 미술입니다. 미술 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관을 방문하는 것부터가 진입 장벽이라고 생각한 예술가들이 전시장에서 작품을 해방시켜 대중이 일상에서 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장소로 미술 작품을 끌고 나온 것입니다. - 매너리즘은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이어지는 시기에 이탈리아에서 나타난 과도기적 미술을 말합니다. ‘매너’는 스타일 또는 양식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마니에라(maniera)’에서 유래했습니다. ‘보편적인 예술 양식’이라는 뜻으로 당시에는 ‘기준이 되어 준다’는 긍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7세기 이후 비평가들을 통해 ‘개성이 사라졌다’는 부정적 의미를 띠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표현은 발전 없이 반복되는 상황을 묘사하는 데 쓰입니다. - 15세기에 플랑드르의 화가 얀 반에이크가 유화 물감의 원형을 만들어냅니다. 유화 물감은 기존의 물감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착되었습니다. 수채 물감이나 템페라 물감은 물로 농도를 조절해 목판이나 종이에 칠하면 시간이 지나 건조됩니다. 반면 기름은 공기 중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부 성분이 산소와 만나며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산화 과정을 거치고, 이때 남아 있는 성분이 점점 단단해져 견고한 피막을 형성합니다. 유화 물감으로 그린 그림도 이 과정을 거쳐 단단한 형태로 안료가 유지되었고, 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손상 없이 작품이 전해질 수 있게 되었지요. -


공부의 신 마르크스, 돈을 연구하다
나무를심는사람들 / 강신준 지음, 김고은 그림 / 2014.11.25
12,000원 ⟶ 10,800원(10% off)

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인문,사회강신준 지음, 김고은 그림
나무클래식 시리즈 2권. 우리나라에 최초로 「자본」을 소개한 마르크스 전문가 강신준 교수가 십대를 위한 마르크스 이야기를 썼다. 마르크스가 경제와 관련된 진리를 찾아 세기의 역작 「자본」을 집대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중심으로 그의 삶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세월호 학생들로 시작해서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이야기로 끝난다.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가 고민했던 19세기 유럽의 노동자들의 삶과 지금 우리의 삶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돌아보게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19세기 근대사회 이행기의 유럽의 역사와 사회상, 프랑스 혁명 등의 주요 사건을 여러 에피소드에 자연스럽게 결합해 입체적으로 인물을 그려낼 뿐만 아니라,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게 하는 것도 또 다른 미덕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마르크스, 뭐가 더 궁금한가요?”를 수록하였다. 마르크스는 좋은 남편이었는지, 마르크스는 딸들과 어떤 놀이를 했는지, 마르크스는 엥겔스랑 안 싸웠는지, 마르크스의 제자는 누구인지, 마르크스는 사람들과 사이가 좋았는지 등 십대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과 답을 담았다.1장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마르크스는 왜 중요한 사람으로 기억될까? 의지를 빼앗긴 학생들 마르크스의 꿈 2장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변할까? 민주주의에 열광한 도시 트리어에서 태어나다 방탕한 학생이 운동권 클럽에 들어가다 세계 철학사의 큰 줄기 ‘변증법적 유물론’의 탄생 3장 낭만의 도시 파리로 출발! 왜 파리는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드나? 인간의 의지를 억압하는 자본주의 엥겔스의 헌신적인 희생, 마르크스의 위대한 업적 4장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브뤼셀로 추방당하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유럽을 휩쓴 혁명의 물결 5장 16년 동안 몰두한 경제학 공부 도서관 문을 열 때부터 닫을 때까지 누구를 위해 공부했을까? 가난과 질병과 함께한 공부 6장 덧칠해서 완성한 인류 최고의 걸작 초안부터 출간까지 10년이 걸리다 미완성의 걸작 『자본』의 탄생 7장 『자본』에 숨겨진 무기를 찾아라! 가파르고 험한 길을 힘들여 기어 올라가라! 자본주의가 성숙하는 것은 부가 늘어나는 것 부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타인의 노동 시간 자본주의는 교환을 통해 탄생한다 자본주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할까? 8장 인류는 머리 하나만큼 키가 줄었네 마르크스를 따르는 노동자들 마르크스와 예니의 깊은 사랑 뿔뿔이 흩어져 버린 원고들 9장 두 개의 마르크스, 어느 게 진짜야? 박물관으로 들어간 마르크스, 다시 돌아오다 공황을 극복하는 방법은? 소련이 만든 가짜 마르크스 10장 마르크스의 해답, 과연 실현될까? 쉬운 길은 없다 빼앗긴 의지는 스스로의 힘으로 되찾아야 정상을 향해 꾸준히 걷자 살아 있는 마르크스 마르크스, 뭐가 더 궁금한가요? 1. 마르크스 엥겔스의 전집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요? 2. 마르크스의 유적지로는 어떤 것이 남아 있나요? 3.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우정은 한 번도 어그러진 적이 없나요? 4. 마르크스가 딸들과 했다는 ‘고백’ 놀이란 어떤 것인가요? 5. 마르크스는 운동가와 학자 가운데 어디에 더 가까운 사람인가요? 6. 마르크스의 아내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7. 마르크스의 사상을 계승한 유명한 학자는 누구인가요?“지난 천 년 동안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 “그가 쓴 원고 가운데 두 개가 세계 기록 유산에 선정된 사람” 마르크스의 삶과 금세기 최고의 저서 『자본』을 한 권으로 읽는다! 세계적인 저작 『자본』은 어떤 책일까? 그것을 쓴 마르크스는 어떻게 공부했을까? 그가 한 공부는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 우리나라에 최초로 『자본』을 소개한 마르크스 전문가 강신준 교수가 십대를 위한 마르크스 이야기를 썼다. 마르크스가 경제와 관련된 진리를 찾아 세기의 역작 『자본』에 집대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중심으로 그의 삶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자본』이 뭐길래 새 천 년을 앞둔 1999년, 영국의 공영 방송 BBC는 지난 천 년 동안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 사람이 누구인지를 조사했는데, 마르크스가 1등을 차지했다. 2013년 6월 광주에서 열린 유네스코 회의에서는 마르크스의 원고 가운데 두 개가 ‘세계 기록 유산’으로 선정되었다. 『공산당 선언』과 『자본』이 보존해야 할 가치가 높은 기록 문화유산으로 뽑힌 것이다.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에도 마르크스의 『자본』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도대체 마르크스와 자본은 무엇이기에 이토록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또한 우리는 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다른 인물이야기와 다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30여 년 동안 자본주의를 연구한 경제학자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생애 대부분을 자본주의 연구에 바친 경제학자이다. 조국 프로이센에서 쫓겨나 1849년 런던에 망명하여 188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30여 년 동안 경제학을 공부하였다. 여섯 자녀를 둔 가장이었지만 돈벌이에 나서지 못하고 엥겔스의 지원에만 의지해 16년 동안 대영 박물관 부속 도서관에 출근해 경제학 서적을 보며 자본주의를 연구했다. 1867년『자본』제1권을 내고 나서도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원고를 쓰고 또 썼다. 『자본』제2권과 제3권에서 다룰 수식들 때문에 대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대 부분에 대한 사례가 러시아에 많다고 해서 57살이 되던 해에 러시아 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약 살 돈이 없어 세 명의 어린 자식들을 잃었고 그 또한 온갖 병마와 싸워야만 했다. 셋째 딸이 죽었을 때는 관을 살 돈이 없어 장례도 치르지 못할 뻔해 ‘이렇게까지 돈이 없으면서 돈에 대한 글을 썼던 사람은 결코 없었을 걸세.’ 한탄하기까지 했다. ‘일을 해서 먹고 살겠다’는 노동자들의 소박한 의지가 꺾이는 것을 보고 자본주의를 연구하겠다고 결심한 후, 돈도 명예도 지위도 자격증도 주어지지 않는 공부에 평생을 매진해 결국 『자본』을 완성했다. 마르크스, 이제는 참 모습을 보자! 1991년 사회주의 소련의 패배와 함께 마르크스는 박물관의 진열장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사람들은 자본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믿었고, 공산주의를 말했던 마르크스는 버림받았다. 그렇게 마르크스는 잊히는가 싶더니, 2008년 미국에서 공황이 발생하자, 여기저기서 마르크스를 불러내기 시작했다. 『자본』에는 공황의 발생 원인과 현상 그리고 해법까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소련의 공산 독재 사회에 이용당한 마르크스는 가짜 마르크스이고, 공황의 해법을 제시한 마르크스가 진짜 마르크스라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자본주의가 성숙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부가 늘어가는 것인데, 그것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노동 시간이며, 그 노동 시간은 ‘타인’의 노동 시간이다. 그런데 ‘타인’의 노동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서는 그것을 빼앗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연히 뺏는 사람과 빼앗기는 사람의 긴장과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가 성숙하기 위해서 타인의 의지를 억눌러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가 강조하는 ‘비교’와 ‘경쟁’ 대신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신의 것을 타인의 것과 합쳐 더욱 늘어난 부를 타인과 함께 갖는 ‘사회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것이 마르크스가 『자본』을 통해 말하려고 했던 핵심 내용이다. 우리 속에 살아 있는 마르크스 이 책은 세월호 학생들로 시작해서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이야기로 끝난다.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가 고민했던 19세기 유럽의 노동자들의 삶과 지금 우리의 삶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돌아보게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19세기 근대사회 이행기의 유럽의 역사와 사회상, 프랑스 혁명 등의 주요 사건을 여러 에피소드에 자연스럽게 결합해 입체적으로 인물을 그려낼 뿐만 아니라,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게 하는 것도 또 다른 미덕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마르크스, 뭐가 더 궁금한가요?”를 수록하였다. 마르크스는 좋은 남편이었는지, 마르크스는 딸들과 어떤 놀이를 했는지, 마르크스는 엥겔스랑 안 싸웠는지, 마르크스의 제자는 누구인지, 마르크스는 사람들과 사이가 좋았는지 등 십대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과 답을 담았다. 엄숙한 마르크스는 싫다! 이 책에 그려진 마르크스는 정말 개성적이고 유머러스하다. 만화적 상징으로 형상화한 캐릭터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코믹한 말풍선은 보는 내내 즐거움을 주는 데다 개념의 이해를 돕는 역할도 한다. 채색도 올 컬러를 사용하지 않고, 빨간색과 파란색 두 가지 색만을 사용하여 산뜻하고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풍부한 그림, 시원한 레이아웃, 친절한 단락 구분 등이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
나무처럼(알펍) / 윤해윤 (지은이) / 2021.02.15
12,000원 ⟶ 10,800원(10% off)

나무처럼(알펍)청소년 역사,인물윤해윤 (지은이)
'여성으로 태어나서’ 시리즈는 여성으로 태어나 남다른 삶을 산 인물들로 꾸몄고, 10대 청소년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이 시리즈를 출간한다. 시리즈 두 번째 주인공은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로, ‘왕가리 마타이’로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 이름으로 불리길 원치 않았다. 이 책은 그녀가 왜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로 살고자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고, 나무 심는 ‘그린벨트운동’을 아프리카는 물론 전 세계에 확산해 아프리카 흑인 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운동을 펼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야기다. 지금까지 노벨평화상은 인권이나 민주주의의 억압에 항거한 인물에 수여했다.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처럼 환경 운동가가 노벨평화상을 탄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것은 이미 환경은 세계 평화와 인권, 생존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증거였다. 환경을 보전하지 않으면 인간에게 평화는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환경은 정치와는 달리 한 나라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그렇기에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은 전 인류를 구하는 일인 것이다.시작하면서 1. 아토미, 글을 읽는 사람들 2. 미국의 덫 3. 외모만 흑인인 미국 여자 4. 나무는 저 홀로 희생하지 않았다 5. 숲 만들기, 그린벨트운동 6. 나로 살고 싶다 7. 덫에 걸린 아프리카 여성들 8. 세계에 이름을 알리다 9. 우후루 공원 10. 어머니들의 프리덤 코너 11. 나무가 자라니, 삶이 바뀐다 12. 카루라 숲 13. 일어나 걸으라 14. 누군가는 하겠지, 아무도 하지 않는다 15. 나무를 심어 노벨평화상을 타다 16. 굿바이, 마마 미티‘여성으로 태어나서’ 시리즈는 여성으로 태어나 남다른 삶을 산 인물들로 꾸몄고, 10대 청소년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이 시리즈를 출간한다. 『이태영』에 이어 ‘여성으로 태어나서’ 시리즈 두 번째 주인공은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로, ‘왕가리 마타이’로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 이름으로 불리길 원치 않았다. 이 책은 그녀가 왜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로 살고자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고, 나무 심는 ‘그린벨트운동’을 아프리카는 물론 전 세계에 확산해 아프리카 흑인 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운동을 펼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야기다. 난 순종하지 않는다, 아프리카 여성의 반란 여자아이들은 집안일하고 공부는 남자아이들의 몫인 시절, “왕가리는 학교 안 가요?”라는 아들의 말에 용기를 낸 어머니 덕분에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는 동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박사가 되었다. 1970년대 아프리카 케냐의 여성 운동은 몹시 보잘것없었다. 정권의 하수인 노릇이나 하고 기부금이나 마련하는 것이 고작 여성 단체의 역할이었는데, 이런 여성운동이 완전히 바뀌어 억압받는 여성들을 대변하는 중요한 단체로 거듭나는 데는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의 공이 크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녀는 고분고분 남자에 순종해야 한다는 케냐의 관습을 무참히 깨트렸고, 가난한 여성들이 바로 설 길을 모색했다. ‘그린벨트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다 케냐는 물론 아프리카의 숲은 개발이라는 이름하에 날마다 사라졌다. 나무는 저 홀로 희생하지 않았다. 숲이 사라지면서 땔감과 목재가 부족해 사람들은 하루에 5시간 넘게 이것들을 구하는 데 소비한다. 숲이 사라지니 홍수와 가뭄, 산사태가 번갈아 가며 닥쳐 전염병 등이 성행하는 등 자연재해가 끊이질 않았다. 이런 현상은 가난한 농촌 여성들의 목을 옥죄였다. 이에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는 나무 심는 ‘그린벨트운동’을 펼쳐 가난한 여성들에게 일상을 돌려주었다. 그리고 그린벨트운동은 전 세계로 확산해서 110억 그루가 넘는 나무가 심어졌다. ‘나무의 어머니, 마마 미티’ 케냐 사람들은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를 ‘마마 미티’라고 부른다. 나무의 어머니란 뜻으로, 그들은 ‘나무’ 하면 왕가리를 떠올린다. 왕가리는 그린벨트운동을 통해서 사회를 개혁하고 가난한 여성들의 해방을 꿈꿨다. 여기저기 산재한 여성 단체가 케냐여성위원회에 통합되어 운영되자, 왕가리는 집행위원을 거쳐 의장에 선출되었고, 케냐여성위원회와 국제 환경기구의 강력한 지원 아래 그린벨트운동을 펼쳤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한 사람의 의지로 시작한 나무 심기가 케냐에서 아프리카로, 그리고 전 세계로 확산한 것이다. 환경 운동가가 노벨평화상을? 지금까지 노벨평화상은 인권이나 민주주의의 억압에 항거한 인물에 수여했다.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처럼 환경 운동가가 노벨평화상을 탄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것은 이미 환경은 세계 평화와 인권, 생존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증거였다. 환경을 보전하지 않으면 인간에게 평화는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환경은 정치와는 달리 한 나라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그렇기에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은 전 인류를 구하는 일인 것이다.인종차별은 아프리카에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미국에 와 보니 고향인 아프리카보다 더 심했다. 미국에서는 백인과 흑인이 타는 버스가 달랐고, 하다못해 작은 시골 카페에서도 흑인은 백인과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없었다. 흑인은 카페에서 음료를 살 수는 있지만. 그곳에 앉아서 백인과 함께 마시지는 못했다. 텔레비전에서도 인종차별이 여과 없이 나왔다. 농촌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이 빈곤층인데, 숲의 벌목이 심해지면서 땔감을 구할 엄두도 내지 못한 그들은 짚이나 장작, 소똥으로 조리와 난방을 해결해야 했다. 여성들은 땔감 대신 옥수수 뿌리나 껍질로 불을 피워 조리했다. 땔감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이 가공식품 섭취가 늘어났고, 이런 가공식품은 사람들의 건강에 적신호를 안겼다. 1970년대 케냐에서 여성이 배웠다는 것은 꼭 특권만은 아니었다. 왕가리와 음왕기는 둘 다 선진 교육을 받았고,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어찌 보면 이것은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일이지만, 1970년대 케냐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여자가 남자를 능가한다는 것은 사회 통념상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남편보다 더 많이 배운 박사 아내는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다.


문버드
돌베개 / 필립 후즈 지음, 김명남 옮김 /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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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과학,수학필립 후즈 지음, 김명남 옮김
생각하는 돌 시리즈 12권. 로버트 F. 시버트 아너상,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커쿠스 리뷰 올해의 책, 혼북 팡파르 올해의 책, 미국 과학교사협회 선정 우수 과학도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우수 논픽션 20. 위대한 생존자 B95의 멸종을 막을 ‘마지막 기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슴 벅찬 논픽션이다. B95. 과학자들은 이 새를 ‘문버드’라고 부른다. 겨우 100그램 남짓한 이 새가 놀랍도록 오래 살아남아 ‘지구에서 달까지 갔다가 반쯤 돌아올 만큼’ 먼 거리를 비행했기 때문이다. 매년 2월이면 B95는 동료들과 함께 남아메리카의 끝 티에라델푸에고에서 캐나다 북극권으로 날아가 번식한 뒤 늦여름에 다시 남쪽으로 돌아온다. 저자 필립 후즈는 철새의 장거리 비행 역사를 몇 번이나 고쳐 쓰고도 남았음 직한 이 특별한 새의 사연을 통해 ‘멸종을 막을 마지막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은 ‘붉은가슴도요 루파’라는 특정 종이지만, 필립 후즈가 궁극적으로 말하는 것은 ‘멸종이라는 비극’ 그 자체다. 어떤 유전적 집단에 속하는 모든 구성원이 다 죽어서 영원히 돌이킬 수도 없게 된 상태를 뜻하는 멸종이 얼마나 끔찍하고 통탄할 일인지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재앙이 닥치기 전에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독자들 가슴에 호소한다.서문...9 1장 슈퍼버드...19 2장 비행 기계...41 3장 델라웨어 만에서 최후의 결전...61 4장 몰아서 잡기...83 5장 북극 번식지...101 6장 밍간, 전조를 엿보는 장소...115 7장 남쪽으로, 여정을 마무리하다...133 8장 멸종은 돌이킬 수 없다...151 인물 소개 클라이브 민턴...38 / 파트리시아 곤살레스...58 / 브라이언 해링턴 79 / 어맨다 데이...112 / 가이 모리슨과 켄 로스...130 / 마이크 허드슨...165 부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169 자료 출처에 관한 설명...177 참고 자료...185 감사의 말...191 추천의 말_윤신영(「과학동아」 편집장)...195 그림 출처...199 찾아보기...200위대한 생존자 B95의 끝나지 않은 비행 멸종을 막을 ‘마지막 기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슴 벅찬 논픽션 로버트 F. 시버트 아너상,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커쿠스 리뷰 올해의 책, 혼북 팡파르 올해의 책, 미국 과학교사협회 선정 우수 과학도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우수 논픽션 20 “까마득히 솟아오르는 물새 떼를 올려다보면서 대체 저 새들이 어디로 가는 것일까 궁금해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쁘게 읽을 책.” -칼 하이어센,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후트』 저자 B95. 과학자들은 이 새를 ‘문버드’라고 부른다. 겨우 100그램 남짓한 이 새가 놀랍도록 오래 살아남아 ‘지구에서 달까지 갔다가 반쯤 돌아올 만큼’ 먼 거리를 비행했기 때문이다. 매년 2월이면 B95는 동료들과 함께 남아메리카의 끝 티에라델푸에고에서 캐나다 북극권으로 날아가 번식한 뒤 늦여름에 다시 남쪽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B95가 속한 ‘붉은가슴도요 루파’ 전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루파들이 기나긴 비행 중간에 쉬었다 가는 기착지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B95의 생애 동안 루파의 개체수는 무려 80퍼센트나 줄었다. 동료들이 속절없이 사라지는 동안에도 문버드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았고 어느새 스무 살이 되었다. 과학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묻는다. 어떻게 이 새는 이토록 오랫동안 머나먼 여행을 계속할 수 있었을까? 돌아오는 새해에도 문버드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저자 필립 후즈는 철새의 장거리 비행 역사를 몇 번이나 고쳐 쓰고도 남았음 직한 이 특별한 새의 사연을 통해 ‘멸종을 막을 마지막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은 ‘붉은가슴도요 루파’라는 특정 종이지만, 필립 후즈가 궁극적으로 말하는 것은 ‘멸종이라는 비극’ 그 자체다. 어떤 유전적 집단에 속하는 모든 구성원이 다 죽어서 영원히 돌이킬 수도 없게 된 상태를 뜻하는 멸종이 얼마나 끔찍하고 통탄할 일인지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재앙이 닥치기 전에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독자들 가슴에 호소한다. 하버드 대학 명예 연구 교수 에드워드 O. 윌슨의 평가 그대로 이 책은 “우리가 한 개체를 기념함으로써 종 전체를 구하기가 더 쉬워진다는 사실을 매력적인 문체로 멋지게 보여 준다.” 독자들은 문버드의 작지만 강인한 날개에 몸을 싣고 드높이 함께 비행하면서, 이 작은 새가 맞닥트린 가혹한 현실에 대해, 나아가 지구의 운명과 생명의 존귀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미국 현지에서 출간된 것은 2012년이다. 고로 3년 전인 2012년에 문버드가 최소한 스무 살이었고, 그 시점에도 이미 유래가 없을 만큼 긴 ‘필생의 비행’을 계속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문버드는 지금도 여전히 하늘을 날고 있다. 저자의 홈페이지(www.philliphoose.com)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불과 두 달 전인 2015년 3월 티에라델푸에고에서 문버드가 또다시 과학자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다고 한다. 3년의 시간이 흘렀으니 어느덧 스물세 살. 참으로 길고도 ‘위대한 비행’이다. ■ 붉은가슴도요 루파를 따라, 지구의 바닥 티에라델푸에고에서 지구의 꼭대기 북극까지 붉은가슴도요새 중 ‘루파’라는 종은 지구 밑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왕복 29,000킬로미터를 해마다 오가는 ‘슈퍼버드’다. 하지만 그들 역시 강철로 만들어지지는 않은 탓에 지구를 종단하는 중간중간에 지친 몸을 추스르고 주린 배를 채울 ‘기착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기착지의 생태가 교란되면서 루파들은 불과 십여 년 사이에 멸종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다. 과학자들이 아직 어렸던 문버드에게 처음 밴드를 묶었던 1995년에 약 15만 마리로 추정되던 루파들은 2000년 무렵부터 수천 마리씩 죽어 가기 시작해 2012년 무렵엔 2만 5,000마리도 채 남지 않은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문버드의 생애 중에 동료의 80퍼센트 이상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이 파악한 데 따르면, 새들의 거대한 순회 여행 도중에 놓인 기착지들의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가 개체수가 감소한 원인이다. 특히 루파들이 번식지에 도착하기 직전에 들르는 마지막 정거장인 미국 동부 델라웨어 만의 환경 변화는 루파의 존립에 치명타를 안겼다. 두 번째 정거장인 브라질 라고아두페이시에서 이륙해 무려 8,000킬로미터를 쫄쫄 굶주린 채 쉼 없이 날아온 루파들이 지상에 발을 딛자마자 게걸스럽게 먹어 대던 만찬 메뉴인 투구게 알이 ‘투구게 남획’으로 인해 급감한 결과다. 이미 『흰부리딱따구리를 찾아서』(가제, 7월 돌베개 출간 예정)에서 인간에 의한 멸종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멸종을 막을 길은 없는지 질문을 던졌던 필립 후즈는 루파들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살아남은 위대한 생존자 문버드의 사연을 전해 듣고 새들의 이주 경로를 뒤쫓아 보기로 결심한다. 2009년 12월, 필립 후즈는 그저 작업실에서 책과 인터넷을 뒤지는 데 만족하지 않고, 루파의 월동지인 아르헨티나 티에라델푸에고의 작은 도시 리오그란데까지 날아가 다국적 과학자들의 집단에 합류한다. 콘도르가 까마득히 높이 솟구치고 과나코가 빤히 쳐다보는 ‘세계의 끝’ 티에라델푸에고까지 먼먼 길을 날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동한 거리는 붉은가슴도요가 매년 이동하는 거리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그렇게 필립 후즈는 지구의 바닥까지 부지런히 날아가 붉은가슴도요의 놀라운 생태와 그 강인함, 그들이 겪는 역경, 붉은가슴도요를 보존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힘을 합친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캐나다의 과학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사연을 취재한다. 그 후에도 아르헨티나 산안토니오 만의 라스그루타스로, 미국 델라웨어 만으로, 매사추세츠 주의 마노멧 보존 과학 센터 등지로 동분서주하면서 현지를 조사하고 철새 밴드 작업에 한몫하는가 하면 과학자와 환경운동가들과 인터뷰한다. 이 책의 주인공이 문버드와 붉은가슴도요 루파라면, 조연은 그들을 지키기 위해 땀 흘리는 과학자와 환경운동가들이다. 필립 후즈가 수차례 직접 만나고, 전화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써 내려간 이야기 속에 그들의 헌신과 열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우리는 과학자라고 하면 흰 실험실 가운을 입은 실내형 인간을 떠올리지만, 내가 책을 쓰면서 만난 과학자들은 강인하고 모험적이고 실내에서나 야외에서나 똑같이 편하게 느끼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새들이 있는 곳에 발견이 있다고 믿는다. 만일 그것이 지구 꼭대기나 바닥처럼 외딴 장소로 여행하고, 무거운 장비를 오랫동안 끌고, 한밤중에 손전등 불빛으로 새에게 밴드를 묶고, 사나운 바람 속에 포획망을 설치하려고 애쓰는 것이라면, 그들은 기꺼이 그렇게 한다.”(본문 191쪽) 과학자들 외에도 붉은가슴도요의 보존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아마추어들, 그중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활약도 만날 수 있다. ■ 서사가 넘실거리는 아름다운 논픽션 필립 후즈는 꽤 동떨어진 듯 보이는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으로 오가는 작가다. 그러나 그가 가장 즐겨 쓰고 잘 쓰는 분야는 무엇보다도 ‘청소년의 사회 참여’와 ‘절멸 위기 동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미도서상을 수상했고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열다섯 살의 용기』가 전자라면, 이 책 『문버드』와 7월에 출간될 『흰부리딱따구리를 찾아서』(가제)는 후자다. 필립 후즈는 어떤 책을 쓰든지 직접 발로 뛰고 산더미 같은 문헌을 뒤지고 전문가와 관련자들을 다방면으로 인터뷰한 뒤 과거와 현재, 스토리와 정보를 엮어서 개성 넘치는 논픽션으로 엮어 낸다. 이번 책 『문버드』에서도 필립 후즈는 특유의 부지런한 취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문버드라는 작은 새의 삶을 서사가 넘실거리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구성해서 들려준다. 어찌 보면 끊임없이 날기만 하는 단순한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문버드의 비행과 생존이 코끝이 시큰할 만큼 큰 감동을 안겨 준다. 한편으로 이 책은 루파의 생태를 꼼꼼하고 알기 쉽게 서술한 ‘생태 보고서’이자 ‘과학 교양서’이기도 하다. 루파가 해마다 그 먼 거리를 이동해 북극으로 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방향을 잃지 않고 먼 거리를 비행하는지, 루파와 아무런 관계도 없을 것만 같은 투구게의 감소가 어떻게 루파에게 크나큰 시련을 안겨 주게 되었는지, 갓 깨어난 새끼 루파가 포식자들의 위협을 어떻게 피하고 당당한 성체가 되어서 또다시 자신의 종족을 이어 가는지 등의 과학적인 사실이 아름다운 문체로 서술된다. 루파의 이동 경로를 상세한 지도로 한눈에 보여 주고 박스 설명과 사진을 풍성히 활용한 점도 돋보인다. 루파를 보호하기 위해 맹활약하고 있는 과학자와 환경운동가들의 사연을 별면으로 소개한 ‘인물 소개’ 코너도 흥미진진하다. 예일 대학교 산림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1977년부터 국제자연보호협회 활동가로 뛰고 있는 필립 후즈는 책의 말미에서 “데리고 산책할 수 없고, 먹이를 줄 수도 없”는 작은 물새가 대체 “우리에게 무슨 소용일까?” 물은 뒤 이렇게 대답한다. “동식물은 인간의 생활을 돕고, 인간의 삶을 더 낫게 만든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모든 생물체는 나름대로 환상적이고 신비롭다.”라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와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종들은 “그저 제 생명을 이어 나가기만 해도” 그 자체로 존귀하고 아름답다. 그 소중한 존재들을 멸종으로 영영 잃어버리는 것은 “자연에서 가장 큰 비극이다.” 이 새는 B95.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운동선수다. B95는 몸무게가 겨우 113그램이지만 평생 523,000킬로미터를 넘게 날았다. 지구에서 달까지 갔다가 반쯤 돌아오는 거리이다. B95는 산꼭대기만큼 높은 상공에서 먼 옛날부터 쓰였던 하늘길을 날아 번식지를 오간다. 그러나 오늘날 B95의 이동 경로 곳곳에 변화가 생겨 이 슈퍼버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가 속한 붉은가슴도요 아종(亞種) 루파(rufa) 전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B95와 무리가 휴식을 취하고 연료를 보급하는 데 중요한 장소들, 말하자면 기나긴 연간 이동 경로에서 징검돌에 해당하는 장소들이 인간의 활동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장소와 그곳의 먹이가 계속 보존될 수 있을까? 아니면 B95와 루파들의 비행은 조만간 끝이 날까? 바람이 새로 난 비행깃을 펄럭인다. 재잘대는 무리는 또 한 번 날아올라야 하는 계절을 맞아 긴장하고 있다. B95는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러나 북쪽으로 향하는 길에서 무엇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른다. 앞으로 6주 뒤 쫄쫄 굶주린 상태로 델라웨어 만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 투구게의 알로 만찬을 즐길 수 있을까? 예전에 우루과이에서 많은 새를 죽였던 적조 현상이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아닐까? 대서양 상공에 열대성 폭풍이 몰아쳐 B95가 경로에서 밀려나는 것은 아닐까? B95는 이곳 파타고니아 해변을 다시 볼 수 있을까?무리가 술렁인다. 떠나려는 충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붉은가슴도요들은 한 몸처럼 날아오른다. 수백 마리가 빽빽한 대형을 이루어 회색과 붉은색 깃털을 번쩍이면서 마치 하나의 의지로 통제되는 것처럼 다 함께 나선을 그리며 구름 속으로 솟는다. 새들은 연습 삼아 몇 번 원을 그린 뒤, 이윽고 위로 솟구쳐 북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B95와 동료들에게 또 한 번 비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
생각학교 / 권희린 (지은이) /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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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청소년 인문,사회권희린 (지은이)
그간 읽기와 쓰기에 집중된 문해력의 범위를 넓혀 말하기, 듣기까지 포함해 문해력의 A to Z를 담았다. 문해력 4종 세트(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에 대해 딱딱하게 접근하는 대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싸 되는 듣기, 정확하게 말하기, 부모님과 최애를 감동시키는 쓰기, 답답한 고민을 푸는 읽기로 풀어내어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이 책은 문해력이 그저 성적 향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세상을 이해할 수 있으며,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수단임을 알려줌으로써 문해력이 지닌 본질을 좀더 설득력 있게 폭넓은 시선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저자가 학생들의 문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학부모와 교사가 바로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프롤로그 읽으면 문해력이 좋아지는, 그런 책 어디 없나요? 1장 문해력 vs 무뇌력, 그것이 문제로다 1 사흘, 3일일까? 4일일까? 2 호구도 안 되고, 자신감도 키우고 3 책을 안 읽으면? 사는 데 문제가 많아져 4 OTT, 슬기롭게 활용해볼까? 5 디지털 문해력, AI보다 똑똑해지는 법 Tip 1. 효과적인 독서 전략을 위한 독서 습관 진단 2장 읽기, 나만의 매력을 만들기 위하여 1 속독과 정독, 너를 알기 전에 나부터 알자 2 책 고르기, 이제 그만 솔직해질 시간 3 어휘력, 감정과 생각을 확장시키다 4 음독과 요약, 우리는 난독증이 아니었어! 5 질문과 공감, 밥보다 중요한 ‘좋아요’ 얻기 6 예측, 책을 읽을 때도 밀당이 필요해 Tip 2. 문해력을 키우는 읽기 전략 4단계 3장 쓰기, 글잘러가 되면 행복하다고? 1 글쓰기, 최애의 성덕부터 선생님 감동까지 2 제목부터 퇴고까지, 기본만 지켜도 성공 3 글감, 나만의 꿀팁을 찾자 4 필사, 남다른 나를 만드는 남의 글 베끼기 5 꾸준히 날마다, 갑자기 인생이 달라지네? Tip 3. 필사한 내용으로 쉽게 쓰는 독후감 4장 잘 듣고 잘 말하기, 인싸의 모든 비결 1 경청,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기술 2 독서 모임, 책만 읽었는데 입까지 트이다 Tip 4. 독서 모임에 필요한 발제문 써보기 너 정말 이지적(easy=X, 理智的=O)이다! 뭐? 내가 그렇게 쉽게 보여? 걔 진짜 고지식(high knowledge=X, 융통성 없다=O)하더라! 그 친구가 좀 똑똑하긴 해! 이 작품의 가제(가잿과의 하나=X, 假題=O)는 뭐였을까? 랍스터 이름을 왜 저한테 질문하세요? 인싸 되는 듣기, 정확하게 말하기, 부모님과 최애를 감동시키는 쓰기, 답답한 고민을 푸는 읽기까지, 문해력 4종 세트를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생각학교 출판사에서는 쑥쑥 성장하는 1318들이 반드시 익히고 알아야 하는 지식을 쏙쏙 모아놓은 ‘사춘기 수업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맞춤법, 문해력, 어휘력, 진로 등 궁금하지만 어디에 물어야 할지 모를 지식과 상식을 학교 공부와 연계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은 문해력을 단순히 성적 향상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능력임을 다양한 사례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팁을 통해 설명한다. 이 책은 그간 읽기와 쓰기에 집중된 문해력의 범위를 넓혀 말하기, 듣기까지 포함해 문해력의 A to Z를 담았다. 문해력 4종 세트(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에 대해 딱딱하게 접근하는 대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싸 되는 듣기, 정확하게 말하기, 부모님과 최애를 감동시키는 쓰기, 답답한 고민을 푸는 읽기로 풀어내어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이 책은 문해력이 그저 성적 향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세상을 이해할 수 있으며,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수단임을 알려줌으로써 문해력이 지닌 본질을 좀더 설득력 있게 폭넓은 시선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저자가 학생들의 문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학부모와 교사가 바로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기하지 마! 더 잘 읽고, 쓰고, 말하고, 듣고 싶다는 마음만 준비하면 돼! 얼마 전 웹툰 작가의 사인회를 담당한 업체가 진행상의 문제로 피해를 본 고객이 생겨나자 이에 대한 사과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예약 과정 중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라는 평범한 문장이었다. 그런데 이 문장을 접한 사람들은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문제 삼으면서 도대체 이걸 사과라고 하느냐, 누굴 놀리는 거냐 같은 반응을 보였다. 업체에서 사용한 ‘심심(甚深)하다’라는 표현은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라는 뜻이었다. 이 사건을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은 실질 문맹률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됐다. 물론 온라인에서 벌어진 문해력 논란은 ‘사흘’을 ‘4일’로 이해하거나, ‘금일’을 ‘금요일’로 해석하는 등,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각종 축약어와 신조어를 빈번히 사용하고 책보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짧은 글에 익숙해지다보니, 문해력이 심각한 수준까지 내려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 상황을 그저 어쩔 수 없는 현실로만 치부해도 되는 걸까? 야단과 훈계는 이제 그만, 요즘 애들은 부족하다며 혀를 차는 행동은 무지개 반사! 사서 교사로서 학생들의 자기 효능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저자 권희린은 어느 날 “선생님, 읽으면 문해력이 좋아지는, 그런 책 없나요?”라는 학생의 질문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실질 문맹률을 확인한 저자는 문해력과 관련된 책들이 차고 넘치지만 정작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방법을 전달하는 친절한 해설서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문해력(文解力)은 ‘글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유네스코(UNESCO)는 문해력을 ‘다양한 내용에 대한 글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창작할 수 있는 힘’으로 정의했다. 그래서 문해력은 모든 학습과 사고의 기반이 되는 능력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으로 중요한 개념이다. 또한 문해력은 학습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서 자신감을 키워주고, 자기효능감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능력이다. 독해력과 다른 문해력의 핵심은 글뿐만 아니라 세상의 맥락을 읽어내는 데에 있다. 그런 면에서 나 자신을 비롯해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AI가 대신한다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더 넓은 시야로 맥락을 이해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다들 문해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 어른들도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키워가야 할지 알기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도대체 문해력이 무엇인지, 우리의 문해력 상태는 어떤지, 문해력을 어디에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2장에서는 ‘읽기’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담았다. 읽기는 문해력에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영역이다. 그래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다독과 정독 사이에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책을 읽을 때에는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서의 실전 팁들을 자세히 적었다. 3장은 쓰기의 기술에 대해 말한다. 글쓰기는 초등학교 때 독후감부터 시작해서 자기소개서, 논술, 편지, 제안서 등 평생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글을 쓰는 방법, 글쓰기의 기본에 대한 이야기부터 글감을 찾는 방법, 꼭 필요한 글쓰기의 꿀팁 등,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마지막 4장은 문해력을 완성시킬 수 있는 듣기와 말하기에 대한 이야기로 채웠다. 일반적인 소통에서 관계의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경청의 팁, 독서 모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말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독선에 빠지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서까지 빠짐없이 한 권에 담은 것이다. 이 책을 읽자마자 문해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그린라이트가 반짝인다! 이 책은 그저 책만 보면 졸음이 오고, 텍스트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이라고 좌절하고 벌써부터 포기해버린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와 함께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 지금 당장은 막막해 보이더라도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을 저자의 설명과 함께 하나씩 차근차근 도전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해력이 상승해 있음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문해력의 고수가 되려면 시간과 노력의 투자는 필수이다. 또한 저자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즐겁게, 자기 속도에 맞춰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학교 가기 싫은 날》,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등을 출간한 저자는 학교에서 다년간의 독서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러한 취지의 연장선상에서 저자는 문해력의 향상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1318 청소년들이 즐겁고 재밌게 문해력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완독할 때쯤이면 ‘문해력 별거 아니잖아. 해볼 만한데?’라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독해력은 글을 읽어서 ‘그 뜻’을 이해하는 능력인 반면, 문해력은 여기서 더 나아가 글을 읽고 ‘그 글과 관련된 사회문화적인 맥락’까지도 이해하는 능력이거든. 즉 문해력은 글을 읽고 파악하는 능력인 동시에, 더 나아가 그 글과 얽힌 세상과 사람까지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지. 한 고등학생이 수업 시간 중에 선생님이 낸 어려운 문제를 맞히자 친구가 이렇게 말했대.“너 되게 고지식하다.”고지식을 고(高, 높을 고)+지식(knowledge), 즉 지식 수준이 높다는 의미로 잘못 알고 있었던 거야. 더 심각한 상황은 다음 대화에서 이어졌어. 그 말을 들은 다른 친구가 이렇게 맞장구쳤대.“맞아! 얘는 정말 고지식한 것 같아.”이 칭찬을 들은 당사자는 뭐라고 했을까? 기뻐하면서 고맙다고 답했대. 독서를 하면 뭐가 좋을지 생각해볼까? 솔직히 말하면 국어 지문에 딸린 문제를 푸는 데에는 아주 약간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독서 자체가 너희가 기대하는 것처럼 일류 대학에 가거나 사회적으로 유망한 직업을 갖는 일에 즉각적으로 효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수도 있어. 하지만 실망은 금물! 대신 더 크고 중요한 것을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으니까 말이야. 인생을 살아가면서 네가 맞닥뜨릴 여러 문제들과 관련해, 그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배우고 기를 수 있거든.


아리랑 청소년판 11
해냄 / 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 2015.06.15
11,000원 ⟶ 9,900원(10% off)

해냄청소년 문학조정래 지음, 조호상 엮음, 백남원 그림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을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하였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작가의 말 18 위장 전향|19 쌀밥|20 제3세대의 얼굴|21 입속의 노래|22 그들은 그렇게 속았다|23 변절자는 용서 말라|24 거룩한 죽음, 이름 없는 꽃들|25 뿌리 뽑기|26 귀향의 뜻|27 진로를 바꿔라|28 아사히 사진관|29 악법|30 새로운 전쟁|31 세 가지 풍경|32 강제징용|33 하와이의 지원병|34 결의|35 신탁통치설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청소년들이여, 역사를 기억하자” 4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청소년판 출간! 광복 70주년 기념작 [출간 의의] 일제 강제 침탈 직전인 1904년부터 마침내 광복을 이룩한 1945년까지 한반도 전역과 일본, 하와이, 만주, 러시아 일대에서 일어난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오욕과 투쟁을 그린 ‘민족의 역사 교과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청소년 주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감히 민족 통일의 역사 위에서 식민지 시대의 민족 수난과 투쟁을 직시하고자 나는 『아리랑』을 쓰기 시작했다.” -조정래 ‘치욕스러운 역사일수록 똑똑하게 기억해야만 한다’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쓰여져 출간 후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1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7년, 1권 기준),『태백산맥』에 이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조정래 작가가 지구를 세 바퀴 반 이상 돌 정도의 거리를 직접 밟으며 취재해 집필한 『아리랑』은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다. 『아리랑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5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흔쾌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열두 권에 수록된 총 208컷의 그림은 백남원 작가가 현지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을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1895년 고종의 단발령 발표부터 토지조사사업으로 대표되는 농민 생존권의 위협, 백성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치안권과 경찰권 등 정부 기능을 일본에 빼앗기는 과정과 이후 일제에 의해 핍박받는 약 40년의 흐름이 10년 단위로 나뉘어 전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아, 한반도>에는 1895~1910년, <2부 민족혼>에는 1911~1920년, <3부 어둠의 산하>에는 1921~1933년, <제4부 동트는 광야>에는 1934~1945년의 이 땅의 역사가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으로 부록에 정리되어 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히 묘사된 이야기들은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하다. 광복 70주년, 과거사 청산 문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정래 대하소설『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은 100년 전 이 땅의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의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신을 고양시켜 줄 것이다. (주)해냄출판사는『아리랑 청소년판』의 출간과 동시에 전국 중학생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문학과 역사를 두루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의 약사 1990년 12월 《한국일보》에 연재 시작 1994년 6월 1부 <아, 한반도>, 2부 <민족혼>, 3부 <어둠의 산하> 출간. 연재 중단 본격 집필 1995년 7월 총 2만 매의 대장정 끝내고 제12권을 출간함으로써 완간 ‘우리 사회에 가장 영향력이 큰 책’ 3위 ― 《시사저널》 20대 남녀독자 294명이 뽑은 ‘가장 읽고 싶은 책’ 1위 ― 《도서신문》 사회 각 분야 전문가 47인이 뽑은 ‘올해의 좋은 책’ 1위 ― 《출판문화》 1996년 11월 단일 주제 비평서인 『아리랑 연구』가 조남현 외 11인의 집필로 출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와 『아리랑』 전12권 완역 출판 계약 체결. 프랑스에서 한국의 대하소설을 완역 계약한 것은 최초의 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4위 ― 《조선일보》 1997년 전국 국문과 대학생 150명이 뽑은 ‘가장 좋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서울대학생 1천 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소설’ 4위 ― 《조선일보》 1998년 프랑스 아르마땅 출판사에서 ‘Arirang:nos terres sont notre vie’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어판 『아리랑』 1부 3권 출간 서울대학 도서관 대출 1위 ― 《조선일보》 1999년 『태백산맥』과 나란히 ‘20세기 한국의 베스트셀러’로 선정 ― 《중앙일보》 출판인 50인이 뽑은 20세기 최고 작가 2위 ― 《세계일보》 2000년 9월 『아리랑』의 발원지 전라북도 김제에 시민의 이름으로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문학비’를 벽골제 광장에 세움 소설 분야, 90년대의 책 ― 교보문고 2002년 5월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총 1천만 부 돌파 2003년 5월 전북 김제에 아리랑문학관 개관 : 2만 장 육필원고 탑 공개 프랑스어판 Arirang 전12권 완역 출간 2003년 8월 3부작 2,000쇄 돌파 및 양장본 출간 2004년 6월 프랑스에서 Arirang을 희곡화한 Jours de Col?re en Cor?e 출간 7월 한국어판 『분노의 세월』 출간 2005년 7월 ‘독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로 조정래 작가 선정 ― 인터넷서점 yes24 8월 연극 [아리랑] 공연 ― 인천시립극단(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06년 8월 『아리랑』 역사자료 전시회 [징게 맹갱 외에밋들] 서울 개최(10월 아리랑문학관) 2007년 1월 『아리랑』 100쇄 출간 2015년 6월 『아리랑 청소년판』 출간, 7월 창작 뮤지컬 [아리랑] 공연 예정 [등장인물 소개] 감골댁 동학 농민군에 나갔다 돌아온 남편의 병수발로 빚더미에 앉은 후,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지 않으려면 큰딸 보름을 부자의 첩으로 빼앗겨야 하고, 딸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이 아들을 하와이로 보내야 하는 막다른 형편에서 후자를 택하고 고통 받는다. 방영근 가족을 위해 20원에 하와이로 일하러 가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노예처럼 부려지는 청년이다. 고향에서 고생할 어머니와 동생들을 그리워하며 배삯을 다 갚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모진 노동을 참고 살아간다. 지삼출 방영근이 떠난 후에도 돈을 받지 못한 감골댁을 도우러 따라 나섰다가 대륙식민회사 장칠문을 들이받은 죄로 일본 경찰에 투옥된다. 아내 무주댁과 아이들 생각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철도 공사장 일꾼으로 잡혀 간다. 송수익 사랑방 모퉁이에 서당을 차려 동네 아이들을 가르쳤으나 일본이 정책을 바꾸어 그마저도 하지 못하고 뒤숭숭한 마음에 신문을 읽으며 세상의 변화를 살피던 중 나라를 빼앗긴 울분에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일본군의 포위망이 좁혀 오자 만주로 이동한다. 신세호 잃어버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크지만, 직접 독립운동에는 나서지 못하는 양반으로 송수익과 친구이다. 집을 떠나 있는 친구를 대신해 그 집안을 보살피고, 독립운동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공허 의병 활동 중에 송수익을 만나 그의 손과 발이 되어 만주와 국내를 잇는 역할을 한다. 양반이면서도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 송수익에 매료되어 존경한다. 양치성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구걸하다가 우체국장 하야가와의 눈에 띄어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정보 요원으로 일한다. 방수국 방영근, 방보름에 이은 감골댁의 셋째 딸. 수국 꽃처럼 복스럽고 우아한 데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미모로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상에 없는 아이
도서출판 북멘토 / 김미승 지음 /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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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문학김미승 지음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 16권. 괴물로 낙인찍혀 고독한 처지에 놓여 있던 소녀 ‘고례’가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하여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좁은 세계를 깨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성장담과 근대 조선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팩션이다.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소녀의 시선을 통해 거꾸로 본 거짓과 편견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부모는 기괴하고 흉측한 모습으로 태어난 아이를 죽이러 찾아온 궁궐 사람들에게 아이를 살리는 대신 자라면 궁궐 액막이로 보내길 약속했었다. 그리고 약속한 날이 다가왔다. 툭 튀어나온 이마, 황소처럼 우람한 6척 거구…. 생김새도 덩치도 고래를 닮아 ‘고례’라 불리는 소녀. 천대받고 미움받을수록 사람 곁을 맴돌 때 커지는 건 외로움뿐인 13살 어느 날, 고례는 ‘지세의(지구의)’라는 낯선 물건을 들고 계곡 물살에 휩쓸린 한 도령의 목숨을 구한다. 도령은 고례를 보고 저어하지 않은 최초의 사람이었고, 고례는 그런 그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의 장난일까, 사랑에 눈뜬 이날, 고례는 자신의 기막힌 운명을 알게 된다. 몇 달 후 자신이 ‘액막이’로 궁에 입궁할 처지라는 것을. 고래 아이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고래 아가 7 / 힘센 여자아이 14 / 아주 특별한 만남 26 / 한양으로 40 / 말복이 49 / 피마골 사람들 59 / 팔뚝국밥집 74 / 재회 87 / 이런 세상은 싫어 95 / 피할 수 없다면 105 / 궁궐 사람들 120 / 액막이 132 / 호위궁녀가 되다 146 / 꿈꾸는 사람들 153 / 큰 사람, 큰 이름, 고대수 161 / 어떤 심부름 173 / 세상에 없는 아이 182 / 글쓴이의 말 189“고대수는 옛이야기 속 영웅이지. 중국 북송 시대의 사람이라네. 칠척장신에 남자 대여섯쯤 거뜬히 해치우는 여장부였다네. 그 두령의 이름이 바로 고대수지.” 괴물로 불리던 소녀, 전설 속 여걸 고대수가 되다! 19세기 말 조선, 2미터가 넘는 거구로 ‘액막이 궁녀’를 지냈으나 갑신정변에 가담하여, ‘고대수’라는 별명으로 활약한 여성 혁명가가 있었다. 청소년소설 『세상에 없는 아이』는 바로 이 여성의 용기와 꿈을 모티프 삼았다. 괴물로 낙인찍혀 고독한 처지에 놓여 있던 소녀 ‘고례’가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하여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좁은 세계를 깨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성장담과 근대 조선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팩션이다. 부모는 기괴하고 흉측한 모습으로 태어난 아이를 죽이러 찾아온 궁궐 사람들에게 아이를 살리는 대신 자라면 궁궐 액막이로 보내길 약속했었다. 그리고 약속한 날이 다가왔다. 툭 튀어나온 이마, 황소처럼 우람한 6척 거구……. 생김새도 덩치도 고래를 닮아 ‘고례’라 불리는 소녀. 천대받고 미움받을수록 사람 곁을 맴돌 때 커지는 건 외로움뿐인 13살 어느 날, 고례는 ‘지세의(지구의)’라는 낯선 물건을 들고 계곡 물살에 휩쓸린 한 도령의 목숨을 구한다. 도령은 고례를 보고 저어하지 않은 최초의 사람이었고, 고례는 그런 그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의 장난일까, 사랑에 눈뜬 이날, 고례는 자신의 기막힌 운명을 알게 된다. 몇 달 후 자신이 ‘액막이’로 궁에 입궁할 처지라는 것을. 고래 아이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소녀의 시선을 통해 거꾸로 본 거짓과 편견의 세계 천민, 여성, 그리고 액막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벼랑 끝에 몰린 고례는 사회 가장 밑바닥 처지나 다름없다. 그러나 고례가 자신의 운명에 맞서기 시작하자 세상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전생과 현생을 엮는 운명론도, 약한 동물을 제물로 삼는 굿도, 귀천은 타고난 것이라고 규정짓는 신분 제도도, 모두 일상의 풍경이자 굳건히 뿌리내린 믿음이지만 결국 약자를 희생시키는 데 효과적인 거짓 눈가리개라는 점을. ‘위로부터의 혁명’이었다고 평가받는 갑신정변, 그 속에서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꿈꾸었던 소녀 고례. 그가 한낱 작은 연못에 불과한 시대의 틀을 벗어나, 정신의 키를 키워 자신의 세계로 나아가는 “진정한 고래”가 되는 과정을 이 소설은 그리고 있다. 19세기 말, 갑신정변 속 조선 최초의 여성 혁명가 ‘고대수’의 용기와 꿈을 모티프로 한 팩션! 『세상에 없는 아이』는 삼일천하로 끝난 갑신정변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고례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인물 김옥윤이 ‘김옥균’을 지칭하는 것임은 작품을 읽다 보면 쉬이 눈치 챌 수 있는 부분이다. 작가는 김옥균이 직접 쓴 갑신정변에 대한 기록문으로 알려진 ‘갑신일록(甲申日錄)’ 1884년 12월 1일자의 다음과 같은 구절에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고 「글쓴이의 말」에 밝혀 두고 있다. “궁녀 모씨는 지금 마흔두 살이다. 몸이 마치 남자처럼 건장하고 힘이 세어 남자 대여섯을 너끈히 상대할 수 있다. 그래서 평상시 고대수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고대수는 왕비의 사랑을 얻어서 지금 측근에서 모시고 있다. 고대수는 10년 전부터 우리 무리에 합류하여 비밀스런 일들을 대략 알려주는 사람이다.”(문화콘텐츠닷컴 번역) 이 기록의 ‘궁녀 모씨’가 통명전에 폭약을 설치했고 이를 신호탄 삼아 갑신정변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결국 거사가 실패로 끝나면서 그녀는 사람들의 돌팔매를 맞아 죽었다고 전해진다. 여러 이견에도 불구하고 갑신정변에 대해 역사학계에서는 근대 대한민국의 민족운동이자 가장 적극적인 자주 근대화 운동이었다고 평가한다. 이후, 우리나라의 근대사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민족주의 운동이 갑신정변의 비판적 계승임은 분명하다. 이 미완의 혁명에 참여한 ‘궁녀 모씨’의 서사를 소설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 위에 올려두고 청소년소설로 일궈 낸 것은 절묘하고도 탁월한 결정이었다. 주인공 고례는 비록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나 한국 근대사에 기록된 ‘갑신정변’이 그러하듯, 말복이가, 북촌 도령의 벗들이, 양반 행차에 사과를 쏟았던 아낙이, 봉두난발의 포졸이, 팔뚝국밥집 아주머니가 살아남아 고례가 못다 꾼 꿈을 이어 꿀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작가세계』로 등단하여 시집 두 권을 상재한 시인 김미승의 첫 청소년소설인 『세상에 없는 아이』는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세상이 눈부셨다. 석 달 후면 궁궐 액막이로 가야 하는 자신의 운명과는 상관없이 피마골은 큰 대로변을 피해 달아난 길이었지만, 결국 큰 대로변을 바로 지척에 두고 있었다. 아무리 골목이 휘어지고 휘어져도 큰 대로와 이어져 있었다. 고례가 액막이를 피해 달아나도 태어날 때부터 붙어 버린 ‘고래아이’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자신을 업신여기지 말게. 자네는 힘세고 용기 있는 여자네. 언젠가 자네의 그 힘과 용기를 긴히 쓸 때가 올 것이네.


태평천하
넥서스 / 채만식 (지은이), 김성해 (엮은이) / 2018.07.20
10,000

넥서스청소년 문학채만식 (지은이), 김성해 (엮은이)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시리즈. 한국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문학 10선을 선정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을 정리하여 실었다. 해당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학기 중 심화 학습 및 방학 중 선행 학습, 독서 활동에 필수적인 한국문학 시리즈이다. 5권 <태평천하>는 1930년대 말 일제의 수탈과 착취로 사회 전체가 빈궁화하는 가운데, 민족과 역사를 도외시하고 방탕한 생활을 영위하던 지주 계층의 몰락을 그려 낸 작품이다. 일제가 조장한 상업 자본주의에 기생하여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개인과 집안의 번영만을 도모하는 윤 직원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군상을 보여 줌으로써 당대의 왜곡된 사회 현실과 그 시대를 태평천하라고 믿는 부정적 인물을 조롱했다.해설 윤 직원 영감 귀택지도 무임승차 기술 서양국 명창대회 우리만 빼놓고 어서 망해라! 마음의 빈민굴 관전기 쇠가 쇠를 낳고 상평통보 서 푼과 절약의 도락 정신 실제록 인간 체화와 동시에 품부족 문제, 기타 세계 사업 반절기 도끼 자루는 썩어도 해 저무는 만리장성 망진자는 호야니라간편하게, 핵심부터 읽는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최소한의 한국문학 해설부터 보는 청소년 필독 ‘한국문학 10선’ 수능·논술 속성 대비, 심화 학습·선행 학습 필독서!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10권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기반을 다지자” 반어와 풍자를 통해 드러나는 일제 강점기의 왜곡된 현실! ◆ 시리즈 소개 청소년들을 위한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핵심, 해설부터 먼저 읽자! 한국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꼭 읽어야 하는 한국문학 10선을 선정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을 정리하여 실었다. 해당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학기 중 심화 학습 및 방학 중 선행 학습, 독서 활동에 필수적인 한국문학 시리즈이다. ◆ 책 소개 부정적 인간을 향한 조롱과 풍자를 통해 1930년대의 왜곡된 사회 현실을 고발하다! 1930년대 말 일제의 수탈과 착취로 사회 전체가 빈궁화하는 가운데, 민족과 역사를 도외시하고 방탕한 생활을 영위하던 지주 계층의 몰락을 그려 낸 작품이다. 일제가 조장한 상업 자본주의에 기생하여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개인과 집안의 번영만을 도모하는 윤 직원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군상을 보여 줌으로써 당대의 왜곡된 사회 현실과 그 시대를 태평천하라고 믿는 부정적 인물을 조롱했다.일제 강점기에는 장편 소설 자체가 적었거니와 그중 다수가 대중 오락물로서의 통속 소설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태평천하》는 풍 자로 일관한 유일한 장편 소설로서, 다른 작품들과 비교할 수 없 는 개성적인 문체를 가진 독특한 작품이다. 《태평천하》와 같이 한 가족이 여러 대에 걸쳐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을 ‘가족사 소설’이라고 한다. _ 해설 ‘작품의 구조’ 중에서 이 작품에서는 부정적 인물이 소설 전면에 드러나고, 긍정적 인물은 잘 드러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다. 작가는 작품 전면에 강렬하게 드러나는 부정적인 인물을 표면적으로는 그럴 듯하게 묘사하면서 그들이 지니고 있는 모습들을 능청스럽고 의뭉스럽게 폭로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예를 들면 윤 직원에 대한 다음과 같은 묘사는 이러한 아이러니가 두드러진다. _ 해설 ‘작품의 감상과 수용’ 중에서 과연 고향의 군수는 윤 직원 영감의 청대로 선뜻 고원 자리 하나를 종수에게 제공했을 뿐 아니라 뒷일도 보장을 했습니다. 종수는 제가 군수가 되고 싶다기보다도, 일일이 감독이 엄한 조부 윤 직원 영감 밑에서 조심스럽게 노느니, 고향으로 내려가서 마음 탁 놓고 지낼 것이 좋아, 매삭 이백 원씩 가용을 타 쓰기로 하고, 월급 이십육 원짜리 군 고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꼬박 삼 년 전…….


바바파파 스크랩북 스터디 다이어리
놀(다산북스) / 박철범 (지은이) / 2018.07.25
16,000원 ⟶ 14,400원(10% off)

놀(다산북스)청소년 자기관리박철범 (지은이)
박철범 선생님이 꼴찌에서 전교 1등이 되기까지, 6개월간의 공부 노하우를 담아 만든 다이어리다. 박철범 선생님은 180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1등이 될 수 있었을까? 그건 바로 ‘시간 관리’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 스터디 다이어리는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정성 들여 만들었다. 모든 도표나 항목, 그리고 배치에도 숨은 의도가 있다. 다이어리를 쓰는 사람이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검증된 공부법과 학습 노하우를 곳곳에 반영하여 최적의 다이어리로 만든 것이다. 매달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계획하도록 한 달 단위로 스터디 다이어리를 구성했다. 또한 한 주의 마지막에는 마음 정리를 하면서 스스로를 칭찬하고 개선할 부분을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쉬어가기 페이지도 있어서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서문 ‘공부가 재밌어지는 간단한 방법’ 스터디 다이어리 사용 가이드 나의 마음가짐 나의 롤 모델 6개월 주요 일정 나의 시간표 나의 일과표 공부의 자세 공부의 방법 캘린더 페이지 데일리 페이지 주간평가 쉬어가기 페이지 시험 결과 메모장 6개월 동안 수고한 나에게100만 청소년의 공부 멘토, 박철범 선생님과 함께하면 180일 만에 1등 따라잡기가 가능합니다! ☆ 나만의 공부 멘토, 『바바파파 스크랩북 스터디 다이어리』 『바바파파 스크랩북 스터디 다이어리』는 박철범 선생님이 꼴찌에서 전교 1등이 되기까지, 6개월간의 공부 노하우를 담아 만든 다이어리입니다. 박철범 선생님은 180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1등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건 바로 ‘시간 관리’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6개월의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시기는 방학 전부터 방학 기간, 방학 직후까지입니다.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적이 눈에 띄게 달라질 겁니다. 학교 밖 자유 시간이 늘어난 만큼 학생 한 명 한 명의 시간 관리 능력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죠. 처음 하루 이틀은 시간표를 짜두고 계획대로 공부하지만 방학이 끝날 때까지 성실하게 규칙을 지키는 학생은 몇 없습니다. 1등을 향한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100만 청소년의 멘토 박철범 선생님이 『바바파파 스크랩북 스터디 다이어리』를 펴냈습니다. 이 스터디 다이어리는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정성 들여 만들었습니다. 모든 도표나 항목, 그리고 배치에도 숨은 의도가 있습니다. 다이어리를 쓰는 사람이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검증된 공부법과 학습 노하우를 곳곳에 반영하여 최적의 다이어리로 만든 것입니다. 매달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계획하도록 한 달 단위로 스터디 다이어리를 구성했습니다. 또한 한 주의 마지막에는 마음 정리를 하면서 스스로를 칭찬하고 개선할 부분을 생각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쉬어가기 페이지도 있어서 여러분들이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따라서 6개월 동안 매일매일 다이어리를 작성한다면, 여러분은 공부가 무척 재밌어지고 성적은 매우 가파르게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_서문 중에서 박철범 선생님은 어린 시절 힘든 가정환경 탓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되기 전까지 꼴찌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다 굳은 다짐을 하고 공부 계획을 철저히 세워 6개월 만에 전교 1등을 따라잡았고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너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공부 비법과 격언을 담아 펴낸 책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과 『방학 공부법』 등 6권의 저서는 출간 즉시 청소년 분야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최다 선정된 작가, 박철범 선생님의 공부 비법과 격언을 모아서 『바바파파 스크랩북 다이어리』에 수록했습니다. 공부에 지치고 유혹에 흔들릴 때마다 매일매일 박철범 선생님의 한마디를 가슴속에 새길 수 있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바바파파 스크랩북 다이어리』를 펼치고, 오늘 했던 공부를 정리하고 내일의 계획을 세우며, 공부가 일이 아닌 놀이가 되도록 예쁘게 꾸며보는 겁니다. 박철범 선생님이 해냈듯, 『바바파파 스크랩북 다이어리』만 있다면 여러분도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 공부하는 캐릭터, 바바리브를 소개합니다.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 친구, 바바파파를 알고 있나요? 분홍 솜사탕처럼 생긴 친구, 솜사탕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친구,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국민 캐릭터, 바바파파입니다. 바바파파 캐릭터는 1970년에 탄생했습니다. 미국의 과학자와 프랑스의 건축가가 연인으로 만나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에게 사랑의 언어를 전하기 위해 만들어낸 캐릭터이지요. 바바파파를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지는 건 그래서일 겁니다. 바바파파 패밀리 중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는 바로 주황빛의 사랑스러운 바바리브입니다. 이 아이는 배움의 즐거움을 잘 알고 있어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경험하는 것은 나의 세계를 확장시키고 스스로를 성실하게 만드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공부 멘토, 박철범 선생님과 프랑스의 대표 캐릭터 바바리브가 만나 탄생한 『바바파파 스크랩북 스터디 다이어리』로 배움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180일간 매일매일 공부하는 게 즐거워지고, 6개월 뒤에는 공부를 놀이처럼 즐기는 모습의 내가 되어 있을 겁니다!


반전이 있는 베트남사
다른 / 권재원 (지은이) / 2019.06.17
13,000원 ⟶ 11,700원(10% off)

다른청소년 역사,인물권재원 (지은이)
지리상 동남아시아 국가로 분류되는 까닭에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역사적.문화적으로 크게 관련이 없는 나라일 것이라 여기기 쉽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색안경 벗기부터 제안하며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베트남의 현재와 과거, 미래에 대한 균형 잡힌 지식을 콤팩트한 분량으로 담아낸 베트남사 입문서다. 본격적인 베트남의 역사를 살펴보기에 앞서 사회.정치.경제.문화.지리 등 우리가 몰랐던 오늘날의 '진짜 베트남'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후 고대 베트남 비엣족의 뿌리인 반랑 왕국의 등장부터 각 왕조별 주요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 프랑스의 식민 지배와 남북으로 분열된 베트남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의 파란만장한 반만년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풍부한 도판 자료와 지도를 함께 배치해 청소년과 일반 독자 모두가 낯선 베트남의 역사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끝으로 베트남이 지닌 국가경쟁력과 극복해야 할 난관을 짚어 보며 베트남의 미래를 전망하고 향후 우리나라와의 국제 관계까지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장 끝에 마련된 '베트남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은 베트남의 지난 역사가 어떻게 오늘날 베트남 사람들의 삶에서 발현되는지, 우리와 어떤 차이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머리말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별, 베트남 우리가 잘 몰랐던, 진짜 베트남 베트남의 국호는 베트남이 아니다 월남은 패망하지 않았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문화권이 아니다 베트남도 전쟁에 진 적이 있다 아오자이는 베트남 전통 의상이 아니다 베트남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1 알수록 재미있는, 베트남 이모저모 세로로 길쭉한 국토 과거를 묻지 않는 사람들 오르락내리락하는 기후 알파벳과는 다른 문자 1당 독재의 나라 도이머이로 일어선 경제 우리와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 문화 베트남에 여행가자 베트남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2 우리와 많이 닮은, 베트남의 역사 파란만장한 반만년의 역사 비엣족의 뿌리, 반랑 왕국 중국 땅에 세워진 남비엣 1,000년간 이어진 중국의 지배와 베트남의 항전 숨 가쁜 베트남 왕조사 프랑스의 식민 지배에 저항하다 동족상잔의 비극, 베트남전쟁 공산화가 휘몰아친 통일 베트남 베트남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3 아는 만큼 기대되는, 베트남의 미래 날개가 되어 줄 희망 반드시 극복해야 할 난관 베트남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4 참고 도서 사진 출처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트남,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관계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베트남은 이색적인 볼거리와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가 많고,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우리나라의 드라마와 케이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항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서로간의 문화적 친밀감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이러한 현상이 있기 전부터 우리나라 기업들은 베트남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9년 2월에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베트남은 우리나라 매스컴의 문화·경제·정치면 어디에서나 가장 뜨거운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나라다. 사실 베트남은 매스컴 속에서만 가까운 나라가 아니다. 수많은 베트남 사람이 우리의 가족으로, 이웃으로, 동료로 일상을 함께한 지 오래다.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베트남에 대한 낡은 오해와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동족상잔의 베트남전쟁’, ‘폐쇄적인 공산주의 국가’, ‘동남아시아의 개발도상국’…. 풍문처럼 흘려들은 수십 년 전 베트남의 모습만으로 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베트남을 속단하게 된 것은 어디에서도 베트남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를 가지지 못한 탓이다. 앞으로 더 많이 마주하고 부딪히며 공동의 역사를 만들어가게 될 우리 곁의 베트남 이야기에 주목해야 할 때이다. 알수록 재미있는 베트남의 이모저모, 우리와 닮은 베트남의 역사 한 권으로 만나는 ‘진짜 베트남’ 지리상 동남아시아 국가로 분류되는 까닭에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역사적·문화적으로 크게 관련이 없는 나라일 것이라 여기기 쉽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색안경 벗기부터 제안하며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베트남의 현재와 과거, 미래에 대한 균형 잡힌 지식을 콤팩트한 분량으로 담아낸 베트남사 입문서다. 본격적인 베트남의 역사를 살펴보기에 앞서 사회·정치·경제·문화·지리 등 우리가 몰랐던 오늘날의 ‘진짜 베트남’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후 고대 베트남 비엣족의 뿌리인 반랑 왕국의 등장부터 각 왕조별 주요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 프랑스의 식민 지배와 남북으로 분열된 베트남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의 파란만장한 반만년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풍부한 도판 자료와 지도를 함께 배치해 청소년과 일반 독자 모두가 낯선 베트남의 역사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끝으로 베트남이 지닌 국가경쟁력과 극복해야 할 난관을 짚어 보며 베트남의 미래를 전망하고 향후 우리나라와의 국제 관계까지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장 끝에 마련된 ‘베트남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은 베트남의 지난 역사가 어떻게 오늘날 베트남 사람들의 삶에서 발현되는지, 우리와 어떤 차이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숱한 외세의 침략, 동족상잔의 비극, 황폐화된 땅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 이제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작지만 강한 나라. 《반전이 있는 베트남사》를 통해 우리와 너무도 닮은 베트남의 역사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일은 우리의 현재와 과거를 되돌아보고, 베트남과 함께 그려 갈 미래를 통찰할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베트남’이라고 하면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알아듣더라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한 나라 이름은 ‘비엣남’이다(실제 발음은 ‘남’처럼 들린다). ‘비엣’은 한자 월越의 베트남식 발음이며, ‘남’은 한자 남 南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한자식 이름인 ‘월남’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물론 베트남 사람들은 월남이라고 해도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_‘베트남의 국호는 베트남이 아니다’ 강대국의 침략을 받을 때마다 기어코 물리쳐 낸 베트남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들이 대단히 호전적이고 배타적인 민족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늘날 베트남 사람들은 외국인에게 호의적이며 개방적이다. 심지어 과거 베트남을 침략해 많은 국민을 살상한 중국, 프랑스, 일본, 미국,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해서도 중국을 제외하면 우호적인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를 잊은 채 굴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아니니 주의가 필요하다. _‘과거를 묻지 않는 사람들’ 베트남의 역사는 몹시 복잡하다. ‘제국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강대국들과 수많은 전쟁을 치른 탓도 있지만, 외세 침략이 아니더라도 워낙 크고 작은 전쟁이 많았던 나라다. 외세가 침략하지 않으면 스스로 외세가 되어 침략을 감행하기도 했고, 또 치열하게 내전을 벌이기도 했다. 평화로운 시기가 별로 많지 않은 파란만장한 역사다. _‘파란만장한 반만년의 역사’


다가오는 영화들
북트리거 / 라제기 (지은이) / 2024.09.25
16,800원 ⟶ 15,120원(10% off)

북트리거청소년 문학라제기 (지은이)
『질문하는 영화들』, 『말을 거는 영화들』 시리즈로 영화를 통해 우리 삶과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읽어 냈던 《한국일보》 영화 전문 기자 라제기의 신작이 출간됐다. 20년 가까이 영화 현장의 최전선에서 전문 기자로 활동한 저자가 다시 한번 영화를 책으로 소환해 깊이 있는 ‘영화 읽기’로 독자를 안내한다. 『다가오는 영화들』에서는 최근 10년간 개봉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거나, 비록 주목받지는 못했어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의미를 남긴 영화들을 소개한다. 제목처럼 ‘다가오는’, 즉 우리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키워드로 묶어 기꺼이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영화들을 고르고 골랐다. ‘균형’, ‘정의’, ‘의심’, ‘인생’, ‘오만과 편견’, ‘연결’에 이르는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영화가 조명하고 있는 삶의 여러 순간을 만나게 돕는다. 저자는 27편의 영화를 함께 살피며 사회와 개인을 이루는 여러 조각들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연결하여 볼 것을 제안한다.들어가며 영화를 더 깊이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1장 균형 | 같거나 다른 우리를 하나로 엮어 주는 것이 있다면 진정한 마법은 보통 사람들로부터 〈엔칸토: 마법의 세계〉 무엇을 위해 선거에서 이기려 하나 〈킹메이커〉 공동체는 강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원 세컨드〉 이념보다 더 강력하고 뜨거운 〈수프와 이데올로기〉 2장 정의 | 지켜낼 것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복수의 화신은 어떻게 정의의 사도가 됐나 〈더 배트맨〉 부끄러움의 정체 〈동주〉 진짜 일을 잘한다는 것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폭력을 마주하는 법 〈쓰리 빌보드〉 3장 의심 | 진실과 거짓,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당신의 선택은? 당신이 믿었던 그것, 정말 진짜일까? 〈우연과 상상〉 고개를 들어 현실을 마주하라 〈돈 룩 업〉 타인의 세계로 들어가 보는 일 〈증인〉 진실, 믿는 만큼 가까워지는 〈추락의 해부〉 4장 인생 | 반드시 아름답고 찬란하지만은 않을지라도 가장 찬란한 순간은 바로 지금 〈인생은 아름다워〉 당신의 불꽃은 무엇인가요? 〈소울〉 길 위의 삶을 택하다 〈노매드랜드〉 슬픔이라는 중력을 받아들이는 용기 〈그래비티〉 쳇바퀴 같은 오늘이 의미 있는 이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5장 오만과 편견 | 이토록 강력한 방해꾼에 맞서 잿빛 세상에 색을 칠하는 법 〈컴온 컴온〉 평범한 삶을 향한 고군분투 〈멋진 세계〉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법 〈두 교황〉 편견을 넘어서 친구가 되다 〈그린 북〉 숨겨진 사람들 〈히든 피겨스〉 6장 연결 | 관계의 본질을 파헤치고 새롭게 잇기 세상에 찌릿한 스파크를 일으키다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삶이라는 성적표 〈성적표의 김민영〉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다 〈브로커〉 벗어나고 싶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레이디 버드〉 재회한 두 사람, 인연일까요? 〈패스트 라이브즈〉“그 영화는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전문 기자의 친절한 안내서 『질문하는 영화들』, 『말을 거는 영화들』 시리즈로 영화를 통해 우리 삶과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읽어 냈던 《한국일보》 영화 전문 기자 라제기의 신작이 출간됐다. 20년 가까이 영화 현장의 최전선에서 전문 기자로 활동한 저자가 다시 한번 영화를 책으로 소환해 깊이 있는 ‘영화 읽기’로 독자를 안내한다. 『다가오는 영화들』에서는 최근 10년간 개봉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거나, 비록 주목받지는 못했어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의미를 남긴 영화들을 소개한다. 제목처럼 ‘다가오는’, 즉 우리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키워드로 묶어 기꺼이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영화들을 고르고 골랐다. ‘균형’, ‘정의’, ‘의심’, ‘인생’, ‘오만과 편견’, ‘연결’에 이르는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영화가 조명하고 있는 삶의 여러 순간을 만나게 돕는다. 저자는 27편의 영화를 함께 살피며 사회와 개인을 이루는 여러 조각들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연결하여 볼 것을 제안한다. 진짜 이야기는 영화가 끝나고 시작된다! 스크린 속 숨은 의미와 메시지를 찾아 떠나는 시간 영화는 참으로 매력적인 장르다. 등장인물들이 치열하게 주고받는 대사로, 때로는 대사 없이 흘러가는 화면 속 상황으로, 대자연의 경이로운 풍경으로, 경우에 따라선 멀찌감치 들리는 소리만으로도 영화는 복잡다단한 현실의 이야기들을 두어 시간 만에 깊이 느끼고 공감하게 한다. 영화에 이끌려 순식간에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나면, 이를 통해 얻은 생각과 감동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어쩐지 어렵고 쑥스러워, ‘재밌다’, ‘감동적이다’ 같은 식상한 말들로 대강 추천하고 지나치기 일쑤다. 분명 마음속엔 이야깃거리와 궁금증이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라제기 기자는 이런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를 되새기며 숨겨진 의미와 메시지를 함께 들추어 준다. “영화는 아는 게 많을수록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매체”라고 여기는 저자는 사회적·문화적·역사적 맥락은 물론, 산업적 특징까지 고려해 가며 영화를 깊이 이해하고자 애쓴다. 그리고 미처 눈여겨보지 못한, 생각지 못한 부분들을 일깨우며 영화가 건넨 소통 지점으로 다시금 우리를 데려가 영화의 의미와 메시지에 귀 기울이게 한다. 영화 한 편도 간단히 보지 않는 또 다른 세상의 관찰자들을 위하여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변해 가고, 개인적인 고민으로 골치 아픈 날도 많다. 이럴 땐 영화를 오락거리로 즐기며 머릿속을 비워 볼까도 싶다. 하지만 막상 웃자고 본 영화, 시간 때우기용으로 본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우리는 이런저런 생각거리들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다른 세상과 타자의 삶을 만나고 이해하는 창구 같은 존재인 까닭이다. 하지만 영화 곳곳에 박힌 상징과 의미, 기호들을 파악해 내기란 쉽지 않다. 분명 이해할 수 있는 장면, 공감 가는 대사가 있지만 정확히 어떤 부분들에서 그렇게 느끼게 되었는지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렇게 알 듯 말 듯 답답한 상황에서 저자는 손을 내민다. 경험 많고 현명한 운동 코치처럼, 영화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장애물을 쉬이 넘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애정이 없다면 불가능할 정도로 시종일관 지치지 않고 한 컷 한 컷을 샅샅이 살핀다. 드러난 장면과 대사 외에도 무수히 많이 숨겨진 장치들을 함께 찾아보고 나면, 틀림없이 봤던 영화가 새롭게 보이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겪게 된다. 혼자 오래 고민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불쑥 던져 주기도 하고, 현실과 닮아 있는 모습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건네기도 하는 영화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 시간이다. 세상을 줌인하고 인생을 논하는 여섯 가지 키워드로 더욱 짜릿해지는 영화 읽기 『다가오는 영화들』은 볼거리가 풍성한 블록버스터 영화, 작가 정신이 뚜렷한 독립 영화를 가리지 않고 재미와 작품성을 두루 갖춘 다양한 영화를 망라한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가치와 기준들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작품,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보며 지금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작품 27편을 골라 모았다. 독자들은 저자와 함께 작품을 속속들이 들추어 보며 그동안 몰랐던 세상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1장에서는 공동체를 이루는 데 필요한 ‘균형’에 대해 다룬 〈원 세컨드〉, 〈수프와 이데올로기〉 등, 2장에서는 ‘정의’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더 배트맨〉, 〈동주〉 등의 영화를 소개한다. 3장에서는 진실과 거짓, 이상과 현실을 줄타기하며 영화라는 매체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우연과 상상〉, 〈돈 룩 업〉, 〈추락의 해부〉 등, 4장에서는 ‘인생’을 둘러싼 여러 모습을 보여 주는 〈노매드랜드〉, 〈인생은 아름다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의 영화를 다루며 독자들의 깊은 사유를 이끈다. 5장에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오만과 편견’에 맞서는 인물이 등장하는 〈히든 피겨스〉, 〈그린 북〉 등, 6장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회 사이의 ‘연결’을 둘러싼 〈브로커〉, 〈레이디 버드〉 등의 작품으로 관계의 본질에 대해 파헤치며 진정한 관계에 대한 통찰을 얻게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영화들 가운데 저자가 골라 뽑은 27편의 ‘다가오는’ 영화를 통해 독자는 오늘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만한 의미 있는 시간을 누리게 될 것이다. 제게 영화는 잘 알지 못하던 세상으로 가는 창구 같은 존재입니다. 어떤 때는 영화라는 창구 앞에 장애물이 놓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은 창구가 아주 넓어질 때도 있지요. 제가 영화에 대해 아는 것이 적을수록 장애물은 높고 많아지지만, 제가 아는 게 많으면 장애물은 사라지고 창구는 넓어집니다. 어떤 경우든 영화는 매력적입니다. 제게 지적 도전장을 던지기도 하지만, 함께 즐기자며 손을 내밀기도 합니다. 요컨대 영화는 제게 ‘다가오는’ 매체입니다.(들어가는 글) 영화의 제목 속 수프는 중의적입니다. 이는 장모 강 씨가 일본인 사위에게 끓여 준 삼계탕을 의미하는 동시에 이데올로기보다 앞서는 인간의 온기를 뜻하기도 합니다. 영화는 수프로 표현된 인간의 정이 이념보다 훨씬 뜨겁다는 메시지를 넌지시 던집니다.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입은 아라이 씨가 강 씨 집에 걸린 김일성·김정일 사진을 보는 장면은 꽤 상징적입니다. 이질적이던 강 씨와 사위가 수프로 이어진 것처럼, 이데올로기가 막을 수 없는 공존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에 어떤 과오가 있다 해도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은 함께 마주 보고 마음을 나눠야 합니다. 그렇게 역사를 함께 돌아봐야 합니다. 휴전 상태가 이어진 지 70년이 다 됐는데도 여전히 대립하고 입는 남북 관계의 실마리가 어쩌면 여기에 담겨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1장 균형 │ 이념보다 더 강력하고 뜨거운 · <수프와 이데올로기>)


10대의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
작은씨앗 / 이영권.김태광 지음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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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씨앗청소년 자기관리이영권.김태광 지음
성공의 시간을 달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롤모델로 삼기에 충분히 적합한 사람들의 증언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러나 그 증언은 성공의 지름길로 안내하는 노하우가 아니다. 꿈을 찾지 못해 방황했던 시간들, 그 시간 속에서 피어난 꿈이 열매를 맺기까지 견뎌낸 인고의 시간과 남몰래 흘렸던 땀과 눈물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먼저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찾으라고 말한다. 간절하게 원하는 그것을 찾았을 때라야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지 역시 생겨나는 법이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야 그 길에서 만나는 어려움도 극복해내려는 의지가 생겨나는 법이라고 전하며 그 피할 수 없는 진리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증언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1장.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찾아라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찾아라 ∥ 간절함은 행동으로 이어진다 ∥ 꿈이 없는 청춘은 불안하다 ∥ 꿈이 희망이고 시련이 기회다 ∥ 확고한 꿈이 있다면 지치지 않는다 2장. 지금 하는 공부가 답이다 지금 하는 공부가 답이다 ∥ 공부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동기의 문제다 ∥ 공부를 해야 하는 절박한 이유를 찾아라 ∥ 공부보다 더 재미있는 것들을 멀리하라 ∥ 공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3장. 태도는 인생 최고의 자산이다 조급해한다고 빨리 도착하지 않는다 ∥ 작심삼일, 도대체 나는 뭐가 문제일까? ∥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 나를 낮추는 태도가 최고를 만든다 ∥ 태도는 인생 최고의 자산이다 4장. 노력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다 준비된 자가 기회를 완성한다 ∥ 질투는 나를 움직이는 에너지다 ∥ 시련의 허들을 과감히 뛰어넘어라 ∥ 성공의 비밀은 마지막 1퍼센트에 있다 ∥ 어제와 같은 오늘을 부끄러워하라 5장.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천천히, 끝까지 하라 성공은 끝까지 하는 힘에 달렸다 ∥ 좌절한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 계란 프라이가 되느냐, 아니면 병아리가 되느냐? ∥ 인생을 바꾼 마시멜로 한 개 ∥ 1리터의 땀과 눈물을 쏟을 때 빛이 보인다 6장. 도전 없이 이루어진 성공은 없다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 ∥ 처음부터 홈런을 칠 수 없다 ∥ 자신감이 나의 발전소다 ∥ 지금이 지나가면 정말 늦는다, 당장 도전하라 ∥ 최고보다 최초가 되어라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아름답고 찬란한 그 이름, 10대. 그러나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한 꿈’이라는, 밑도 끝도 없는 추상적인 표현만큼이나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미래를 맞이해야 하는 존재 역시 10대이다. 그래서 10대들은 불안하다. 지나고 나면 그 시절이 가장 좋은 시절이라고 어른들이 아무리 귀에 못이 박이게 노래를 한들, 10대를 보내고 있는 그들에게 지금은 마냥 좋은 시절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10대들이 그 좋은 시절을 방황으로 수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수많은 강의를 통해서 10대들의 공통된 고민을 듣고, 그 고민의 싹이 어디에서부터 움터 오는지 깨달은 저자들은 그 이유를 ‘꿈의 부재’에서 찾는다. 많은 10대들에게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사람’이 없는 것이다. 이 책은 먼저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을 찾으라고 말한다. 간절하게 원하는 그것을 찾았을 때라야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지 역시 생겨나는 법이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야 그 길에서 만나는 어려움도 극복해내려는 의지가 생겨나는 법이라고 전하며 그 피할 수 없는 진리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증언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잊지 마라. 꿈을 설정한 사람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꿈을 먼저 설정했다. 꿈을 정하는 것이 성공의 첫 걸음이다. 재촉하지 않아도 10대는 지나간다 인간이 신에게 물었다. “인간에게서 가장 놀라운 점이 무엇인가요?” 신이 대답했다.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려 하는 것, 그리고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누군가는 서둘러 어른이 되고 싶어 하고, 누군가는 미래를 염려하며 10대, 그 아름다운 시절을 고민으로 보내는 그대들을 신이 보셨나 보다. 어른들의 간섭이 싫어서, 청소년이란 이름 때문에 붙는 수많은 제약이 싫어서, 어쩌면 단순하게도 학교 다니며 공부하는 게 싫어서 10대를 벗어나려 하는가? 그대들이 10대라는 이름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지 않아도 10대 시절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지금 이 순간도 순리에 맞게 지나가며, 그대들이 아무리 미래를 고민하고 염려한다 하더라도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기 전에 그 고민스럽던 미래는 현재로, 그리고 과거 속으로 묻히게 될 것이다. 결국 지금 10대라는 아름다운 시절을 맞이한 그대들이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해야 할 일은 10대를 10대답게, 알차게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답게’라는 말은 참으로 두루뭉술하고, 어쩐지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하며, 도대체 나한테 요구하는 게 뭔지 시원하게 말 좀 해달라고 따지고 싶은 표현이다. 하지만 그 앞에 ‘10대’라는 말이 들어가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10대답게!’ 왠지 이 말은 정답이 있는 것 같지 않은가? 10대다운 것? 당당한 것, 싱그러운 것, 사회의 관념에서 자유로운 것, 그 자유로움 속에서 꿈을 가지는 것, 때로는 방황도 해보는 것, 하지만 그 방황 끝에서 결국 자신을 찾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 미래를 불안해하는 10대는 더 큰 미래를 맞이할 성장통을 앓고 있는 중……. 그렇다. 지금 10대라는 중요한 시기를 거치고 있는 그대들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나’라는 존재 이유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볼 수 있다. 어쩌면 그것은 더 큰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겪는 성장통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충분히 고민을 했다면 이제 그 해답도 맞이해야 하는 법! 그 해답은 너무나 간단하다. ‘꿈을 찾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어도 좋을 만큼, 간절하고 치열하게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 될 꿈을 찾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이 그대들의 꿈을 설정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꿈을 찾는 것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거듭 당부한다. 그것을 피부로 받아들이고 꿈을 찾는 것은 오로지 그대들의 몫이다. 이 책에는 성공의 시간을 달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그대들이 롤모델로 삼기에 충분히 적합한 사람들의 증언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러나 그 증언은 성공의 지름길로 안내하는 노하우가 아니다. 꿈을 찾지 못해 방황했던 시간들, 그 시간 속에서 피어난 꿈이 열매를 맺기까지 견뎌낸 인고의 시간과 남몰래 흘렸던 땀과 눈물을 볼 수 있게 해준다. 꿈을 설정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그것을 이루기까지 동반되어야 할 노력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면, 적어도 포기라는 유혹이 수없이 손짓하리라는 것을 인지하기만 한다면 이 책은 그대들이 성공의 결승점을 향해 달려 나가는 데 필요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 것이다. 기억하라. 꿈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다가올 미래를 대책 없이 맞이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현재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꿈이 희망이고 시련이 기회다꿈은 신비한 마법을 지니고 있다. 현재의 환경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이지만 그 꿈을 믿고 노력하면 머지않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꿈을 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실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 확고한 꿈을 품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성공하려면 반드시 확고한 꿈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청소년들에게 최고의 롤모델로 꼽히는 안철수는 이렇게 말했다. “자기 합리화를 하는 순간은, 그 당시는 느끼지 못하지만 자기 평생에 다시는 넘을 수 없는 한계를 만드는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기회를 기약한다는 것은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고, 다음 기회에도 절대로 다른 선택을 못하는 게 사람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 싶은 순간에도 자기 합리화의 순간이 아닌지 자문을 해보면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꿈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너무 힘든 나머지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이때 포기한다면 딱 그만큼까지밖에 갈 수 없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한계를 넘어선다면 성장하게 될 뿐 아니라 꿈과 가까워지게 된다.만화영화 제작가 월트 디즈니는 “꿈을 이루고자 하는 용기만 있다면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현실이 아무리 척박하고 고단하더라도 꿈이 이루어진다고 믿어야 한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라는 말이다.꿈이 희망이고 시련이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꿈꾸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조급해한다고 빨리 도착하지 않는다 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는다. 100도를 끓는점, 혹은 비등점, 임계점이라고 한다. 임계점의 과학적 정의는 액체와 기체 상태의 두 물질이 서로 분간할 수 없게 되는 임계 상태에서는 온도와 증기압이다. 물은 끓기 전까지는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100도에 이르면 기포와 함께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액체에서 기체로 변화되는 지점이 바로 임계점이다.세상의 모든 변화에는 임계점이 존재한다. 공부, 일, 운동, 인생의 성공……. 무엇이 되었든 간에 어느 정도 성취하기 위해선 배움과 노력, 도전 등의 임계점을 필요로 한다. 임계점이 도달하기 전에는 아무리 에너지를 가해도 가시적인 변화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물이 수증기가 되려면 100도가 되어야 한다. 0도의 물이건 99도의 물이건 끓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차이가 자그마치 99도나 되는데도 말이다. 수증기가 되어 자유로이 날아갈 수 있으려면 100도를 넘어서야 한다. 그러나 99도에서 100도가지의 차이는 불과 1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여러분은 어떤 일을 99도까지 해놓고서 1도를 더 하지 못해 포기한 적은 없는가? 목표와 계획을 향해 99도까지 나아갔다가 마지막 1도를 남겨두고 돌아선 적은 없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사람은 누구나 지금 하는 일에서 성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꿈꾸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99도의 노력에서 멈추지 않고 1도를 더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는 것을 기억하라. 작심삼일, 도대체 나는 뭐가 문제일까?우리들의 확고한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우리가 의지를 다질 때마다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방어 호르몬으로 꼽는다. 방어 호르몬은 심신의 피로를 덜어주면서 하기 싫은 일을 얼마 동안 참고 할 수 있도록 몸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처음 목표나 계획을 세우고 결심을 할 때는 자신감과 활력이 쏟아지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방어 호르몬의 유효기간이 겨우 72시간 정도라는 것이다. 사흘이 지나면서 결심이 흐트러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작심삼일의 뇌를 극복할 수 있을까?학생들을 가르치며 뇌의 해마를 연구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쿄대학 약학부 이케가야 유지 교수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우리 뇌에는 의욕을 북돋아주는 부위가 있습니다. 측좌핵이라는 곳인데, 뇌 한가운데에 보면 좌우에 하나씩 있지요. 뇌를 사과라고 했을 때 사과씨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 부위의 신경세포는 안타깝게도 좀처럼 활동하질 않아요. 어느 정도 자극이 있을 때라야 활동을 합니다. 따라서 의욕이 없을 때에도 의욕이 있는 것처럼 일단 시작부터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렇게 하면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사이에 측좌핵은 스스로 흥분하게 되고 집중력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의욕이 없더라도 먼저 시작하게 되면 거짓말처럼 의욕이 생겨납니다.”


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다른 / 한정영 (지은이) /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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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한정영 (지은이)
오늘의 청소년 문학 43권. 주인공 다미는 역관의 딸이다. 아버지에게 글을 배웠고 중국어 통변까지 할 줄 안다. 그뿐만 아니라 손끝이 야무져서 음식을 잘하고 입맛도 남다르다. 그러나 홍경래의 난 잔당에 가담했던 어머니는 행방불명되고 아버지는 그 일 때문에 모진 고문을 받다가 혀가 잘리고 팔다리가 부러져 앓아누우며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만다. 설상가상 원치 않는 혼인까지 강요받게 된 다미는 어머니의 친척 조 상궁의 도움을 받아 궁녀가 되는 것을 유일한 탈출구로 여긴다. 그러나 다미의 재주를 알아본 조 상궁은 다미를 빙허각에게 소개한다. 빙허각은 여성이었지만 부녀자들을 위해 책을 쓰고 시동생에게 논어와 맹자를 가르칠 만큼 빼어난 인물이었다. 빙허각은 다미에게 품삯을 벌 일감을 주는 한편 스스로 자기 재능을 깨닫도록 다미를 일깨운다. 비극적인 가족사 탓에 불만과 분노로 가득했던 다미는 빙허각에게서 주체적인 여인의 삶에 대해 듣고 깊이 생각하게 된다. 그 시절도 잠시, 다미 아버지는 천주교 책을 보다가 다시 관아에 끌려가고, 다미는 빙허각의 도움으로 난리를 피해 타지로 떠난다. 거기서 다미는 주막집 주인 파주댁, 어부 또리 아재와 다산 정약용, 장사꾼 김무생 등 여러 어른을 만나고, 그들에게 배우며 한 단계 더 자라난다. 그리고 끝내 다미는 궁녀가 되는 길을 포기하고 제 능력으로 자기만의 삶을 꾸려 나가기로 마음먹는다. 책에서 본 ‘가수저라(카스테라)’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 그 다짐의 시작이다. 다미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조선에서는 그 누구도 해 본 적 없는 일을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과연 다미는 가수저라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더 밝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을까?말할 수 없는 결심 결코 다른 처지가 아니라서 올가미 그날 밤의 비명 마지막 인연 두물머리의 수상한 밤 강 너머의 선비 큰손님이 찾아오다 누군가가 가야 할 길이라면 나의 이름으로 살기 위해서 죽은 자의 도움 내 손끝을 믿어 보겠습니다 에필로그: 가수저라를 드시겠어요? 작가의 말절망과 시련에 용기를 더해 완벽한 카스테라를 구워 내기까지 주인공 다미는 역관의 딸이다. 아버지에게 글을 배웠고 중국어 통변까지 할 줄 안다. 그뿐만 아니라 손끝이 야무져서 음식을 잘하고 입맛도 남다르다. 그러나 홍경래의 난 잔당에 가담했던 어머니는 행방불명되고 아버지는 그 일 때문에 모진 고문을 받다가 혀가 잘리고 팔다리가 부러져 앓아누우며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만다. 설상가상 원치 않는 혼인까지 강요받게 된 다미는 어머니의 친척 조 상궁의 도움을 받아 궁녀가 되는 것을 유일한 탈출구로 여긴다. 그러나 다미의 재주를 알아본 조 상궁은 다미를 빙허각에게 소개한다. 빙허각은 여성이었지만 부녀자들을 위해 책을 쓰고 시동생에게 논어와 맹자를 가르칠 만큼 빼어난 인물이었다. 빙허각은 다미에게 품삯을 벌 일감을 주는 한편 스스로 자기 재능을 깨닫도록 다미를 일깨운다. 비극적인 가족사 탓에 불만과 분노로 가득했던 다미는 빙허각에게서 주체적인 여인의 삶에 대해 듣고 깊이 생각하게 된다. 그 시절도 잠시, 다미 아버지는 천주교 책을 보다가 다시 관아에 끌려가고, 다미는 빙허각의 도움으로 난리를 피해 타지로 떠난다. 거기서 다미는 주막집 주인 파주댁, 어부 또리 아재와 다산 정약용, 장사꾼 김무생 등 여러 어른을 만나고, 그들에게 배우며 한 단계 더 자라난다. 그리고 끝내 다미는 궁녀가 되는 길을 포기하고 제 능력으로 자기만의 삶을 꾸려 나가기로 마음먹는다. 책에서 본 ‘가수저라(카스테라)’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 그 다짐의 시작이다. 다미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조선에서는 그 누구도 해 본 적 없는 일을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과연 다미는 가수저라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더 밝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누구도 아닌 나의 내일을 위한 작지만 힘찬 날갯짓 네 귀퉁이의 기둥 가운데 하나만 부실해도 건물은 여지없이 무너져 내린다. 밥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다. 쌀과 물의 양, 불의 세기, 조리 시간 중 한 가지만 틀어져도 못 먹게 된다. 다미의 삶도 그랬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히 좋은 어른들의 도움 덕에, 그리고 타고난 재주 덕에 어두웠던 다미의 삶에 변화가 찾아온 것 같지만, 다미가 그 도움과 변화를 받아들이려 준비하고 노력하지 않았다면 다미는 아마 계속해서 암울한 현실 속에 갇혀 있었거나, 자기 이름을 포기하고 궁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나비효과’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지요? 가녀린 나비의 날갯짓처럼, 하찮아 보이는 우리의 미세한 꿈틀거림이 미래를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해도 좋습니다. 당장은 그 사소한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을지라도 시간을 넘어 저 먼 미래로 가면, 바로 그 꿈틀거림으로 인해 우리는 남들과는 조금이라도 다른 길을 걷고 있을 것입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다미는 빙허각에게 ‘여성도 자기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꼈지만 끊임없이 그 말을 곱씹으며 고민했다. 또 이미 가진 재능도 계속해서 갈고닦았는데, 카스테라와 별사탕 같은 서양 음식 조리법을 책에서 우연히 접했을 때도 낯선 것이라며 외면하지 않고 자기 재능을 더 넓은 분야로 확장해 냈다. 결국 다관을 운영해 보겠느냐는 김무생의 제안을 받았을 때, 다미는 그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단단해진 스스로를 믿고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었다. 누구든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안에서 어느 쪽으로 나아갈지 결정하는 건 자기 자신뿐이라는 것,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꾸준한 날갯짓이 끝내 바람의 방향을 바꾸고야 만다는 것을 21세기의 청소년들에게 19세기 소녀 다미가 보여 준다.“크흠! 다미가 그런 재주가 있는 줄은 몰랐네.”“그런 재주만 있어요? 손끝은 또 얼마나 야무진데. 지난가을부터 손님들이 다미가 만든 섞박지만 찾던 기억 안 나요? 공연히 애 트집 잡을 생각일랑 말아요.”_ <말할 수 없는 결심> “그런데 너는 어찌 이런 재주를 써 볼 생각은 않고, 궁녀가 되고 싶어 한 것이냐?”다미는 갑작스러운 물음에 숨을 딱 멈추고 말았다._ <결코 다른 처지가 아니라서> “이제부터는 네 손끝을, 네 입맛과 네가 진심을 다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믿어라. 그러면 남들이 하지 못한 것들도 할 수 있을 게야. 그리고 그게 너를 살게 해 줄 것이다.”_ <마지막 인연>


중학생이 보는 마의 산 2
신원문화사 / 토마스 만 지음, 성낙수 외 엮음, 곽복록 옮김 / 2012.04.05
18,000원 ⟶ 16,200원(10% off)

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토마스 만 지음, 성낙수 외 엮음, 곽복록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14권 '마의 산'은 생명과 죽음, 정신과 육체, 진보와 보수, 인간과 자연 등 대립하는 문제의 갈등을 심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2권 작품 알고 들어가기 제6장 제7장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삶의 긍정을 향한 휴머니즘이 녹아든 작품! 토마스 만은 작품에서 도덕, 종교, 생명과 죽음, 정신과 육체, 진보와 보수, 동양과 서양, 인간과 자연 등 대립하는 문제의 갈등을 심오하게 담아낸다. 이 작품은 상실과 망각의 공간 요양원에서 취생몽사한 상태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점차 꿈에서 깨어나 사랑만이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고 희생정신을 갖고 현실세계로 내려와 참여하기까지의 승리와 극복 과정을 그린 것이다. ≪마의 산≫에는 주인공 한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간상들이 요양원 환자로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 한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일깨우는 교육적 역할을 하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이 작품은 한스라는 젊은이의 작은 회고록이나 개인적 체험으로 끝나버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한스를 ‘유럽시민’의 대표로 그려낸다. 그 속에서 조화와 완성을 추구하는 뜨거운 열정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