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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자 필수유형 미적분 (2023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9.10
14,000원 ⟶ 12,600원(10% off)

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낯선 문제가 익숙해지는 풀이 비법서. 학습에 꼭 필요한 문제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서술형과 고난도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중단원별로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요약하였으며 ‘예’, ‘참고’, ‘주의’ 등으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풍쌤 비법’에서 핵심 내용과 연계되어 문제 풀이에 자주 이용되는 개념,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04. 삼각함수의 미분 05. 여러 가지 미분범 06. 도함수의 활용(1) 07. 도함수의 활용(2) Ⅲ. 적분법 08. 여러 가지 적분법 09. 정적분 10. 정적분의 활용낯선 문제가 익숙해지는 풀이 비법서입니다. 학습에 꼭 필요한 문제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서술형과 고난도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 핵심 내용 요약 정리 - 중단원별로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요약하였으며 ‘예’, ‘참고’, ‘주의’ 등으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풍쌤 비법’에서 핵심 내용과 연계되어 문제 풀이에 자주 이용되는 개념,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실력을 기르는 유형 - 학습에 필요한 문제들을 유형별로 나누고 유형별 중요도와 문항별 난이도를 제시하여 학습 수준에 맞추어 충분한 연습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최多빈출’을 제시하여 출제 비중이 높은 문제를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학평 기출’을 제시하여 평가원, 교육청의 학력평가 기출 문제 중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를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내신을 꽉 잡는 서술형 핵심적이고 출제 빈도가 높은 서술형 기출문제로 구성하여 강화된 서술형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고득점을 향한 도약 난이도가 높고, 출제 비중이 높은 문제로 구성하여 수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풀이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와 다른 풀이로 문제의 출제 의도와 다양한 해결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 2
사계절 /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2014.04.29
24,000원 ⟶ 21,60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인문,사회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모여 7년 만에 완성한 통합적 세계 지리 교양서. 그 중요성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리 과목의 위기를 절감하고, 잘못된 세계 지리 교육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생각이 젊은'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뭉쳤다. 현재의 지리 교과서를 대체할 만한 대안적인 책으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회복하고 나와 세상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하는 통합적 세계 지리 안내서를 만드는 데 모두가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40여 명의 교사들이 본격적인 연구, 자료 수집, 집필, 검토 작업에 참여했고, 242명의 지리 교사들을 대상으로 방대한 양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현장감이 살아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해외 답사를 다녀오고, 주기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리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부딪쳤던 문제들을 공유하고 그 대안들을 찾아 속속 책의 내용에 반영했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분절된 세계 지리 교육의 문제를 개선하고 지리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발로 뛴 7년간의 결과물이다.Ⅰ눈물의 땅, 희망을 품은 아프리카 1 인류의 요람, 생명력이 넘치는 땅 최초의 인간이 살았던 거대한 대륙 자연이 빚은 조화, 다양한 기후와 환경 메마른 땅에 생명을 일구는 사람들 생생 지리 토크 : 사막의 관광 가이드 오마르의 초대 2 신비롭고 풍요로운 아프리카의 문화 아프리카 사람들의 뿌리, 부족 문화와 토속 신앙 다시 찾아야 할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원초적인 아름다움, 아프리카의 예술 기획 : 아프리카인들이 빚은 문명,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 3 아프리카, 끝나지 않는 수난의 고리 농사짓는 사람은 많은데 식량은 턱없이 부족하다? 식민지 시대 잔재로 피 흘리는 아프리카 아프리카 종족 갈등을 이용하려는 국내외 세력들 4 희망의 신호탄을 올린 아프리카 아프리카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들 생생 지리 토크 : 말라위의 축복, 바람을 길들인 풍차 소년 캄쾀바 재스민 혁명은 계속된다 Ⅱ 알록달록 모자이크 유럽 1 음식으로 보는 유럽의 자연환경 빵에 담긴 북서유럽의 자연 유럽 농업의 특징과 낙농업의 발달 기획 : 빙하가 만든 세계의 지형 유럽을 남북으로 가르는 알프스 산맥 2 민족과 문화가 다양한 유럽의 이모저모 작지만 강한 나라들이 많은 유럽 복지 국가의 모범 사례, 북유럽의 노르딕 국가 생생 지리 토크 : 핀란드의 여고생 요안나가 보낸 편지 다양한 문화 체험을 관광 대국으로 발전시킨 남유럽 민족.종교 간의 갈등이 많은 유럽 기획 : 유럽 축구의 열기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3 하나의 유럽을 향해 끊임없이 진화해 온 유럽 연합(EU) 유럽 연합으로 달라진 생활 풍속도 통합된 유럽, 이후 남은 과제들 4 자원을 통해 부활을 꿈꾸는 러시아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땅 부활을 꿈꾸는 러시아 러시아의 고민과 주변국과의 갈등 Ⅲ 이주의 대륙, 역경과 도전의 역사, 아메리카 1 세상의 모든 기후가 있는 아메리카 대륙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은 아메리카 지형 축복받은 아메리카의 기후 기획 : 지구의 허파이자 공기 청정기, 아마존 강 2 기회의 땅 아메리카, 사람과 문화 아메리카 선주민이 주인인 땅 생생 지리 토크 : 페루 선주민 어린이들의 일상 이주와 이동의 역사를 새롭게 쓴 대륙 인종과 문화가 융합된 아메리카의 독특한 문화 3 도시로 보는 아메리카 잉카와 아스테카 문명을 품은 고산 도시 식민지 수탈의 관문에서 나라의 중심지로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세계 도시, 뉴욕 우리가 꿈꾸는 도시의 미래, 환경 도시 4 아메리카의 빛과 그늘 세계의 농장, 아메리카 미국의 힘과 그늘 중남아메리카의 새로운 시도 Ⅳ 지구의 미래, 남북극 1 남극과 북극, 극한의 자연환경 바닷물도 어는 기후 이곳에도 생물이 산다 생생 지리 토크 : 세종 과학 기지에서 본 남극의 풍경 2 지구의 미래를 품고 있는 냉동 보물 창고 혹독한 환경에 적응한 사람들 생생 지리 토크 : 북극에서 온 네네츠족 학생의 편지 지구 온난화의 비극을 예언하는 남극과 북극 지구 냉동실에 숨은 보물 기획 :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세상과 통하는 창, 지리는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다!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모여 7년 만에 완성한 통합적 세계 지리 교양서 세계 지리는 세상 사람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나와 그들이 어떻게 다르고, 그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학문이다. 여행이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는 일이라면 지리야말로 새로운 자연과 타인의 삶의 공간으로 떠나는 진정한 세계 여행이다. 그만큼 흥미진진하고 한걸음씩 나아갈수록 새롭다. 글로벌 시대에 세계 지리에 대한 이해는 기본이자 필수이다. 게다가 인문과 자연이 지리학에서 비로소 하나로 만나기 때문에 지리는 통합 학문의 원조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지리’ 하면 복잡하고 외울 게 많은 머리 아픈 학문으로 인식한다. 여행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목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는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관련 정보들을 분절적으로 학습해야 했던 잘못된 지리 교육에 기인한다. 기존의 지리 구분 방식에서 ‘지역 지리’는 지나치게 많은 지식을 나열해 암기하는 데 급급했고, ‘계통 지리’는 개념과 이론 중심으로 흘러 호기심을 일으키기는커녕 어렵고 딱딱했다. 설상가상으로 해마다 계속되는 국가 교육과정의 개정과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등이 겹치면서, 결국 지리는 재미도 없는데다 공부량이 너무 많아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홀대받는 과목이 되었다. 이렇듯 그 중요성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리 과목의 위기를 절감하고, 잘못된 세계 지리 교육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생각이 젊은’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뭉쳤다. 현재의 지리 교과서를 대체할 만한 대안적인 책으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회복하고 나와 세상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하는 통합적 세계 지리 안내서를 만드는 데 모두가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40여 명의 교사들이 본격적인 연구, 자료 수집, 집필, 검토 작업에 참여했고, 242명의 지리 교사들을 대상으로 방대한 양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현장감이 살아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해외 답사를 다녀오고, 주기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리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부딪쳤던 문제들을 공유하고 그 대안들을 찾아 속속 책의 내용에 반영했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분절된 세계 지리 교육의 문제를 개선하고 지리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발로 뛴 7년간의 결과물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시 쓴 21세기형 세계 지리 대안서 전국지리교사모임의 지리 교사들은 기존의 세계 지리 구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며 새로운 틀을 마련하였다. 그 결과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는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형식에 있어서는 철지난 5대양 6대륙 구분 방식에서 벗어났다. 그것은 지리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강대국 중심의 구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시아는 하나로 묶기 힘든 거대함과 다양함이 있다. 이를 무시하고 하나로 묶는 폭력적 구분은 지리의 실상에 눈감게 만들 뿐이다.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는 이를 넘어서기 위해 아시아를 동아시아, 동남·남아시아, 서남·중앙아시아로 구분하여 각각을 모두 비중 있게 다루었다. 덕분에 아시아의 다양성에 눈뜰 수 있게 했다. 이런 식으로 이 책에서는 세계 지리의 실상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세계의 지역을 동아시아, 동남·남아시아, 서남·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남극과 북극의 9개 지역으로 새롭게 구분했다. 새로운 지역 구분만이 아니다. 이 책의 진짜 새로움은 기존의 ‘지역 지리’와 ‘계통 지리’가 갖는 단점을 극복하고 각각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지역-주제 지리’라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 즉 각 지역별로 그 곳을 대표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내용을 구성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는 교류와 협력, 동남·남아시아는 다양성과 공존, 아프리카는 생명력과 희망, 오세아니아는 환경과 관광 등을 주제로 삼아 각 지역의 특징과 이슈, 다양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지역 지리의 장점으로 꼽히는 쉬운 접근법을 살리면서도, 지역 지리의 단점으로 꼽히는 단순한 사실과 정보의 나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계통 지리의 단점인 어려운 접근법을 넘고, 계통 지리의 장점인 원리에 대한 이해와 통합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덕분에 흥미롭게 지역을 이해하고, 세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나아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힘까지 키울 수 있게 했다. 참신한 시각으로 세계의 각 지역을 현장감 있게 서술했다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는 내용에 있어서도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었다. 즉 기존의 단순 지식 중심, 강대국 중심, 개발 중심에서 가치와 통합 지식 중심, 다양성과 공존 중심, 참여 중심으로 크게 방향을 전환했다. 세계 지리는 정복과 전쟁을 통해 성장한 학문이다. 즉 서구 열강이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시작된 학문이다. 그래서 지리학에는 서양 중심, 강대국 중심, 개발 중심의 시각이 남아 있으며, 우리는 세계 지리라는 학문을 통해 은연중에 서양의 시각과 강자의 시각을 내면화해 세계를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가치, 다양성, 공존, 참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남의 시각’이 아닌 ‘나의 시각’으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계를 본 결과는 지역의 다양성만큼 다채롭다. 우선 동아시아는 정치와 경제를 중심으로 새롭게 접근했다. 한.중.일의 영토 분쟁, 다양한 갈등과 군사적 긴장 등을 조명하여 국가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전망했다. 티베트족과 위구르족이 왜 그토록 중국을 향해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지, 일본이 태평양의 작은 암초를 섬이라 우기고 중국이 지도까지 다시 그려 가며 남의 섬을 자기네 것이라 우기는 이유 등, 현재 진행형인 첨예한 이슈와 경제 상황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동남 및 남아시아는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 자연 재해, 세계의 생산 기지화 등으로 이 지역을 파악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지역인 만큼 학생들이 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존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서남 및 중앙아시아는 이슬람 석유라는 중심 키워드로 이 지역의 지정학적 특징과 자원 분쟁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독특한 기후와 지형이 이들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피고, 결국 삶과 지리는 하나의 얼굴임을 깨닫게 해준다. 오세아니아는 오스트레일리아 중심의 서술에서 벗어나 그동안 세계 지리에서 소외되었던 뉴질랜드와 태평양의 여러 섬들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이 지역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주제로 환경과 관광을 선택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섬 전체가 바다에 잠길 위기에 처한 투발루라는 나라의 위기가 누구의 책임인지를 묻고, 비판적 시각을 넘어 전 지구적인 해결책까지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프리카는 사하라 사막 이남으로 축소하여 아프리카를 미개한 곳으로만 인식하게 했던 것에서 탈피해 북아프리카까지 포함해 아프리카 대륙을 하나로 통합하여 조망할 수 있게 했다. 부정적인 모습만 부각되어 어두운 이미지로 각인된 이 지역만의 원초적이고 강인한 생명력과 새롭게 싹트는 희망을 찾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아프리카를 바라보도록 했다. 유럽은 북서.남부.동부 등 지나치게 세분화해 다루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유럽으로 통합하여 서술했고, 문화나 역사지리적으로 유럽과 비슷한 점이 많은 러시아를 유럽 속에 포함시켜 다루었다. 세계 어느 곳보다 문명적이고 앞선 문화가 부각되었던 유럽의 평화롭고 화려한 모습 이면에 숨겨진 다양하고도 복잡한 갈등 상황을 조명하여 치장하지 않은 유럽의 맨얼굴을 볼 수 있게 했다. 아메리카는 주류 지배 민족 중심의 앵글로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구분 방식을 지양하고, 미국 중심의 서술에서 벗어나 아메리카 대륙을 하나로 통합하여 서술했고, 남아메리카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였다. 남극과 북극은 분량상의 이유로 전혀 이질적인 오세아니아에 통합시켜 다루거나 제외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단원으로 구성, 환경과 자원을 중심으로 지구 환경의 미래까지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방대한 시각 자료, 학생과 교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책 이 책은 방대한 지역별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했다. 570여 컷의 사진, 210여 컷의 최신 지도와 도표, 60여 컷의 삽화와 모식도가 사용되었다. 이렇게 비주얼을 극대화시켜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세계의 자연과 문화, 사회의 모습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조망하도록 했다.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생생하고 현재적인 이야기와 볼거리가 풍성하여 여행서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지리적 특징을 보여주는 세계의 다양한 풍경과 유적 사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까지 시원하게 배치하여 읽으면서 세계 여행을 하는 듯, 지리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흥미롭게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읽고, 여행하듯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 수 있는 책이 되었다. ‘보는 맛’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도 배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읽을거리를 삽입했다. 각 장마다 심도 있는 지리적 주제를 다룬 기획 페이지, 전 세계 청소년의 일상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편지 형식으로 풀어 낸 생생 지리 토크, 깨알 같은 상식이나 정보, 이슈를 별도의 읽을거리로 다룬 박스글 등을 촘촘히 배치했다. 주입식, 암기식의 재미없는 지리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지리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회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쳐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 편찬위원회 편찬위원 : 김대훈, 김승혜, 박래광, 박선은, 윤신원, 박정애 연구 및 집필진 : 김대훈(경기 원곡고), 윤신원(서울 성남고), 정승운(서울 명일여고), 엄은희(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김아정(부산 중앙여고), 김수미(경북 신라공고), 박은영(부산 금정중), 이진숙(부산 국제고), 신동호(경기 흥덕고), 권혜경(서울 혜원여고), 우기서(서울 성보고), 한충렬(경기 부천고), 김승혜(경기 안양고), 박정애(서울 당산서중), 김훈(서울 오륜중), 이연주(경기 소하고), 유상철(경기 장곡고), 배정훈(경기 삼광중), 윤진근(경기 용문고), 홍석민(경기 정명고), 이태국(울산 제일고), 강문철(대구 경북대사대부고), 김정숙(울산 무거고), 황상수(울산 강동중), 박상길(서울 신도고), 전경미(서울 풍성중) 검토위원 : 김대훈(경기 원곡고), 김동명(서울 구암고), 김석용(경기 강서고), 박병석(서울 압구정고), 박래광(서울 관악중), 박선은(경기 광명고) 아프리카를 살리는 진정한 원조가 되려면 각 지 역의 실정에 맞는 원조로 바뀌어야 한다. 말라리아 방지를 위해 아프리카에 모기장을 제공한다고 치자. 원조 물품을 무상으로 시장에 풀면 지역의 영세 제조업자들이 다 망하게 된다. 그 사회 내의 모기장 생산 능력이 완전히 없어지고, 제공된 모기장의 수명이 다했을 때 외부 원조도 없다면, 이들은 말라리아에 고스란히 노출될 것이다. (……) 이처럼 아프리카 사람들이 스스로 원조를 자생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배려와 고민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원조가 독이 아니라 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수많은 아프리카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렵겠지만, 해결 주체가 누구여야 할지는 명확하다. 제3자가 아닌 바로 그 땅의 주인들.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실천’이야말로 아프리카의 가장 큰 희망이다. -2권


리만이 들려주는 4차원 기하학 이야기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지음
4차원이란 무엇이고,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나 물체들은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의문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해결해 주는 책. 4차원 이상의 기하학의 창시자 리만과 함께 9일동안 수업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책뒤에 실린 '걸리버 여행기(차원나라 여행)'을 읽으면서 앞부분에서 배웠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첫 번째 수업 차원 이야기 두 번째 수업 초정육면체 세 번째 수업 초기둥과 초뿔 네 번째 수업 푸앵카레의 정리 다섯 번째 수업 초구(4차원의 구) 여섯 번째 수업 차원의 이동 일곱 번째 수업 휘어진 공간의 기하학 여덟 번째 수업 곡률 이야기 마지막 수업 곡면의 기하학 ■■■ 4차원 초정육면체의 신비가 풀린다! 우리는 3차원 공간에서 살고 있다. 그럼 4차원은 뭘까? 4차원 공간이 있고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나 물체들은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 이런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4차원 이상의 기하학의 창시자인 천재 수학자 리만의 9일간의 수업이 이 책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4차원에 대해 만화 속의 막연한 신비만 가지고 있었던 어린이들에게 4차원 도형의 초부피에 대해 정확한 공식을 알려준다. 특히 3차원 주사위를 4차원으로 확장한 4차원 초정육면체에 대한 수업은 인상적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보이는 4차원 초정육면체의 신비가 이 책을 통해 벗겨진다. 이 책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공간의 기하학을 만드는 방법을 수학영재들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우선 쉽고 재미난 강의 형식을 도입했다. 저자는 위대한 물리학자들이 교실에 아이들을 앉혀 놓은 뒤 일상 속 실험을 통해 그 원리를 하나하나 설명해 가는 식으로 그들의 위대한 물리 이론을 초등학생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이 책은 그간 저자가 발표한 과학자 이야기와 달리 이번 책은 4차원 기하학을 다룬다. ■■■ 휘어진 공간에서 달라지는 신비한 기하학 4차원! 아이들은 이 단어를 떠올리기만 해도 만화나 SF영화를 연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에게 4차원 기하의 모든 것을 초등학생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한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는 휘어진 공간에서의 기하학에 대한 신비한 얘기도 들려준다. 공이나 말안장처럼 휘어진 면에서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180도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이 점을 간단한 방법으로 설명한다. 물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4차원 기하나 휘어진 공간이라는 용어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런 초공간의 기하에 대해 강의해줄 수 있는 책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읽어 나가면서 수학 영재의 꿈을 키워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저자의 패러디 동화인 ‘걸리버 여행기(차원나라 여행)’ 얘기도 재미있다. 걸리버가 2차원의 나라에 갔다 다시 4차원의 나라에서 벌이는 모험은 마치 원작에서 걸리버가 소인국에 갔다 대인국에 가는 장면보다 스릴 있으면서 또한 앞의 강의 내용을 총정리할 수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묵자, 사랑, 그리고 평화를 향한 참지식인의 길
풀빛 / 묵자 지음, 박영하 옮김 / 2006.03.15
13,000원 ⟶ 11,700원(10% off)

풀빛청소년 철학,종교묵자 지음, 박영하 옮김
'모든 사람을 두루 사랑하라'는 겸애 정신으로 알려진 묵자의 사상을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51편 중 핵심내용을 담은 20편을 골라 4부로 재구성하고, 그의 사상이 잘 드러난 원문을 중심으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유가, 도가 등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묵가의 존재를 재발굴하고, 보편적인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 나라 운영을 주장하고 반전의 의지를 분명히 한 묵자의 사상이 현대 사회에서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 편의 앞부분마다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괄하고, 참고자료로 전국시대 지도와 고대 중국 왕들의 계보를 실었다.묵자가 말했다. "정치란 입으로 말한 것을 몸으로 반드시 실행하는 것이오. 지금 당신은 입으로 말하면서 몸으로는 실행하지 않고 있으니, 이는 당신의 몸이 혼란한 것이오. 당신은 자신의 몸도 다스리지 못하면서 어찌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입니까? 당신은 먼저 자신의 몸부터 다스리시오." -본문 185~186쪽에서 제10권 - 묵자 제 1 부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기초 1. 친사 2. 수신 3. 칠환 4. 사과 제 2 부 세상을 바꾸기 위한 열가지 주장 1. 상현 2. 상동 3. 겸애 4. 비공 5. 절용 6. 절장 7. 천지 8. 명귀 9. 비악 10. 비명 11. 비유 제 3 부 실천하는 지식인의 삶 1. 공맹 2. 노문 3. 공수 제 4 부 적의 공격에 맞서는 방어의 방법 1. 비성문 2. 호령


이빨 자국
작은숲 / 조재도 (지은이)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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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청소년 문학조재도 (지은이)
시인이자 교사로 <싸움닭 샤모>, <불량 아이들>, <만남으로 로그인> 등 3부작 청소년 소설을 출간한 바 있는 조재도 작가의 <이빨 자국>이 10년 만에(2008년 초판) 작은숲 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우리가 삶의 저 한쪽으로 비켜 세워둔 '장애'의 문제를 생활의 중심으로 가져와 초점화 한다. '장애'를 일상의 한 부분으로 안고 살아가는 소년의 일상을 잔잔한 목소리로 그려냈다.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형을 둔 작가의 가족사를 모티브로 했다는 이 소설은 구승재(주인공, 중2)가 오가는 집과 학교 두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어쩌면 숨기고 싶거나 불편해 할 수도 있는 '장애'를 소설의 소재로 다룸으로써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 시대의 시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상처는 드러냄으로써 치유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빨 자국'은 승재의 손등에 새겨진 성장 과정의 '상처'를 상징한다. '장애'에 대해 더 이상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 해도, 인생의 삶에 그 상처가 말끔히 지워지지는 않는다는 냉정한 현실을 대변하는 것 같아 긴 여운을 남긴다.아버지 우리 형 실내화 축구 만두빚어반 마음을 열어요 온암리 사람들 엄마의 고민 병원 진찰 숨기고 싶은 이야기 농활대 난투극 이빨 자국 또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 종민네 집 사고 신주만 아저씨 부인 행방불명 차라리 형이 죽었으면 전단지 배포 돌아온 형 5백만 원? 사랑의 집 사기 결혼 새로운 결정 ‘장애’를 삶의 한 부분으로 안고 살아가는 소년의 일상! 삶의 한쪽으로 비켜 세워둔 ‘장애’ 문제를 드러낸 성장소설 이 책은 단지 십대들을 위한 성장소설이 아니다.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성인들의 마음도 성장시키는 소설이다._에이블뉴스 상처는 상처를 숨기는 데서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데서 치유된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는 소설_뉴시스 성장이란 세상과의 관계를 깨달아가는 일이다_최성수(시인) 시인이자 교사로 <싸움닭 샤모>, <불량 아이들>, <만남으로 로그인> 등 3부작 청소년 소설을 출간한 바 있는 조재도 작가의 <이빨 자국>이 10년 만에(2008년 초판) 작은숲 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삶의 저 한쪽으로 비켜 세워둔 ‘장애’의 문제를 생활의 중심으로 가져와 초점화 한다. ‘장애’를 일상의 한 부분으로 안고 살아가는 소년의 일상을 잔잔한 목소리로 그려냈다.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형을 둔 작가의 가족사를 모티브로 했다는 이 소설은 구승재(주인공, 중2)가 오가는 집과 학교 두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어쩌면 숨기고 싶거나 불편해 할 수도 있는 ‘장애’를 소설의 소재로 다룸으로써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 시대의 시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상처는 드러냄으로써 치유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빨 자국’은 승재의 손등에 새겨진 성장 과정의 ‘상처’를 상징한다. ‘장애’에 대해 더 이상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 해도, 인생의 삶에 그 상처가 말끔히 지워지지는 않는다는 냉정한 현실을 대변하는 것 같아 긴 여운을 남긴다. 승재의 큰형이자 정신지체 장애인인 승운은 승재의 생활 속에 늘 함께 하는 불편한 존재다. 처마 밑에 하염없이 서 있거나, 버스 정류장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 있는 승운의 모습은 언뜻 평온해 보인다. 그러나 승운은 그러한 평화로운 풍경에 균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승재의 방학 숙제를 망가뜨리는가 하면, 다리 밑으로 떨어져 다치고, 사기를 치려고 마음먹은 이웃에 이용당하고, 급기야 행방불명된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우리는 승운의 모습보다는 그를 둘러싼 가족의 모습에 더 반응하게 된다. 이 소설은 아버지 엄마 그리고 화자인 승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장애’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을 드러낸다. 승운을 애초부터 소통이 불가능한 대상으로 생각하는 아버지, 장애를 한없는 보살핌의 대상으로 여기는 어머니, 그리고 평범한 듯하지만 결코 예사롭지 않은 승재의 시선이 있다. 승재는 승운이 갖고 있는 ‘장애’와 소통을 시도하고(어려서 말을 가르치는 행위)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지만 승운에 대한 관심을 접지 않는다. 그것은 감추고 싶고 외면하고 싶지만 그것이 바로 자신의 가족이 앓는 상처이기 때문이고, 상처는 상처를 숨기는 데서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데서 치유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의 결말은 마냥 낙천적이지 않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버지, 엄마, 승재는 승운을 장애인 시설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다. 쌀쌀한 초봄에 시작되어 첫눈이 오기 직전인 겨울에 끝나는 승재의 이 성장일기 같은 소설은 마치 계절이 돌아오듯, 그들의 장애는 그들 곁에 머물 것임을 예견하게 한다. 작가는 장애 문제에 있어 어떤 한 가지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고, 우리 사회에 물음을 던지는 것으로 이 소설을 끝맺는다. 화려한 수식이나 과장 없이, 유유한 강물처럼 흐르는 문장은 일기의 마지막 장을 닫는 것 같은 여운을 남긴다. 바로 그 점이 현 청소년 문학 시장의 톡톡 튀는 형식(문장, 소재, 구성)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이 소설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랄 수 있다. 멋 부리지 않고, 흉내 내지 않고, 오직 자신의 문제에 골몰하는 승재는 그러한 문체 속에서 진정성 있는 캐릭터로 다가온다. 반항심보다는 고민이 더 깊고, 내뱉고 표현하기보다는 동그랗게 '귓바퀴 오므린' 양 세상의 말을 듣는 아이 승재. 그가 꾸밈없는 담백한 언어를 통해 우리에게 성장의 곰삭은 의미를 일깨운다.“방에 들어서니 시큼하고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오랫동안 씻지 않은 발에서 나는 고린내보다 더 심했다. 아마도 엄마가 바쁜 나머지 가을이 다 가도록 목욕 한 번 시켜주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았다. 방바닥엔 요와 이불이 깔려 있고 형이 입던 옷들이 아무렇게나 널려 있다. 수건을 덧댄 베개에는 시커먼 때가 반질반질하게 묻어 있다.아무리 보아도 이건 사람 사는 방이 아니다. 짐승의 우리도 이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자 코끝이 시큰해지며 눈물이 맺혔다. 형이 너무 불쌍했다. 한집에 살면서 나는 형이 집에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다. 집에서 밥 먹고 집에 들어와 잠만 자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런 방에서 짐승처럼 지내다니. 엄마야 바빠서 어쩔 수 없다지만 나는 뭔가? 일주일에 한 번 청소만 해줘도 이렇게 더럽고 지저분하지 않을 것 아닌가?”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창비 / 최종욱 지음 /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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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인문,사회최종욱 지음
창비청소년문고 21권. 20여 년 경력의 베테랑이자, 국내에서 손꼽히는 야생 동물 수의사로 널리 알려진 최종욱 수의사가 청소년들을 향해 다채로운 동물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는 현재 일하고 있는 우치 동물원을 비롯해 대관령 목장, 유기 동물 보호소, 동물 부검실, 도축장 등을 종횡무진 누비며 그곳에서 만난 동물들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의사만 알 수 있는, 비밀스럽고도 흥미진진한 동물 이야기가 한바탕 펼쳐지며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채워 준다. 저자는 다양한 동물들의 삶을 소개하는 동시에,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동물 복지에 관한 이슈들을 제시한다. 유기견, 로드 킬, 육식, 멸종 위기 동물, 동물 전염병 등에 대한 베테랑 수의사의 문제 제기와 그만의 해법들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우리와 더불어 사는 많은 동물을 올바로 지키고 사랑해야 하는 인간의 책임감을 일깨운다.프롤로그 하루하루 동물들과 아파하고 또 기뻐하며 1장 반려동물이 주는 기쁨 1. 버려진 동물의 가혹한 운명 2. 떠돌이 개의 중매를 서다 3. 동물은 언제나 한결같다 2장 동물원에서 쓰는 생명 일기 1. 동물원 수의사의 사계절 2. 새벽 동물이 일깨우는 태양의 리듬 3. 겨울은 멋 내기보다 견디는 계절 4. 동물들도 미각이 있을까? 5. 동물원에 나타난 이상 징후 6. 본능은 아주 강력하다 7. 홀로서기라는 즐거움 8. 동물에게 있는 것과 없는 것 9. 약육강식이 전부는 아니야 10. 동물원, 또 하나의 마다가스카르 섬 3장 대관령 목장의 풍경 1. 우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2. 목장의 핵심 업무, 인공 수정 3. 출산하는 소와 목부들의 헌신 4. 소가 아플 때 수의사가 하는 일 4장 우리가 고기를 먹기까지 1. 도축장은 어떤 곳일까? 2. 가축의 운명과 수의사의 딜레마 3. 생명을 대하는 도부의 마음 4. 소의 눈을 관찰하다 5. 소가 더 나은 생을 누리려면 6. 도부의 간절한 기도 7. 소를 위해 헌신한 학자 5장 동물들이 내게 남긴 말 1. 동물 부검의가 하는 일 2. 백곰과 양의 뭉클한 죽음 3. 벌똥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4. 치명적인 적, 기생충 5. 동물들을 습격하는 환경 병 6. 무심코 던진 비닐봉지 때문에 6장 도시에 사는 야생 동물들 1. 도시 안에선 공존, 밖에선 양보 2. 길 위의 죽음, 로드 킬 3. 철새는 왜 더 날아가지 못했나 4. 스라소니와 수달을 기억하며 5. 구제역과 조류독감, 최선입니까? 부록 동물원의 동물들이 궁금해요! 반려동물부터 야생 동물까지 베테랑 수의사의 사랑학 개론 1. 동물원, 목장, 도축장, 유기 동물 보호소, 동물 부검실… 다양한 공간의 동물들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 수의사로 일하는 동안 저자는 다양한 공간을 거쳐 왔다. 현재 일하는 곳인 광주 우치 동물원 외에도 대관령 목장, 도축장, 연구원 등 여러 장소에서 동물들을 돌보아 왔다. 『아파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은 저자가 머물렀던 일터를 중심으로,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동물들이 간직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반려동물의 의미와 동물원의 존재 이유 1장에서는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연구원 옆 동물보호소를 드나들며 만났던 유기견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주인에게 버림받고 동물보호소에 들어와 안락사의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사회의 소외된 이들에게 분양해 주는 사업을 기획해서 추진한 적이 있다. 동물에게는 새로운 안식처를, 사람에게는 평생을 함께할 친구를 만들어 주는 이 아름다운 일에 종사하는 동안 있었던 일들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물들을 새 가족으로 맞아 삶의 온기를 되찾은 사람들의 사연은 ‘반려동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생명이 주는 사랑과 안도감 그리고 삶의 충만감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그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지속 기간은 정말 길어서 때로는 평생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그 무한한 애정과 충성의 기쁨은 가족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간다. 동물들이 한결같아서 참 다행이다.(32면) 2장에서는 저자가 가장 오래 근무하고 있는 우치 동물원 이야기를 다룬다. 광주광역시 우치공원에 있는 우치 동물원은 서울대공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동물원으로 700여 마리 동물들의 보금자리이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는 동물들의 모습, 저녁나절이면 한바탕 펼쳐지는 동물들의 합창, 겨울나기를 위해 털갈이를 하는 모습 등 동물원 풍경이 섬세한 관찰력과 다정한 필치로 묘사된다. 동물원 동물들의 사례를 통해 동물 세계가 약육강식만이 아니라 사랑하고 협력하는 세계이며, 동물의 본능이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것임을 설명하는 등 잘못된 상식이나 편견을 수정하기도 한다. 동물원의 존재 이유에 대한 수의사의 견해도 담았다. 동물원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이들이 자연에서 온 손님이라는 느낌이 절로 든다. 이 다양한 생명들의 움직임, 호흡과 울음소리는 그 자체로 우리가 자연의 일부임을 일깨워 준다.(35면) 가축이 지닌 생명의 무게 3장은 저자의 첫 근무지였던 대관령 목장 이야기를 담았다. 수의사로서 첫 인공 수정을 하던 날, 목부들과 더불어 소들의 출산을 돕던 일, 소의 지병을 치료하던 일 등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들 속에 양질의 우유를 생산하고 젖소들을 잘 보살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목부들의 헌신을 담았다. 우유가 어떤 노력을 거쳐 우리에게 배달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최 수의사! 이렇게 해야 송아지 입과 코 속에 남은 양수가 남김없이 빠져나와 자유롭게 숨을 쉬게 되는 거여.” 그건 알겠는데 그 덕분에 아저씨는 온몸이 양수와 소똥에 완전히 젖어 버렸다. 아저씨에 비하면 소들이 훨씬 깨끗한 편이었다.(129면) 4장은 광주의 한 도축장에서 도축 검사관으로 일하는 동안 알게 된 것들을 담았다. 인간이 육식을 하는 한, 도축 검사는 수의사의 양보할 수 없는 핵심 업무이다. 저자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도축장 한복판에 서서 그 안의 풍경을 전한다. 그곳에서 일하는 내내 느꼈던 수의사 자신의 번민, 희생되는 가축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 그리고 도축장에서 일하는 도부들의 애틋한 마음 등을 담담히 이야기한다. 소를 위해 헌신한 과학자도 소개하면서, 소가 더 나은 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도 짚어 보고 우리의 식탁 문화 또한 되돌아본다. 가축을 단순히 육류 생산 도구가 아니라 생명으로 바라보고 그 생명의 무게를 묵직하게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도축장에서 일한다고 해서 죽음에 무감각해하거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더욱 생명을 아끼고 돌보고, 살아 있는 동물에 애착을 가진다. 이 당연한 사실을 나는 이날 온몸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161면) 동물 부검 현장과 야생 동물의 소중함 5장은 동물 부검실에서 일할 때의 이야기이다. 동물들도 사람처럼 사인이 석연치 않을 때 부검을 한다. 물론 동물들은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보다는 다른 동물들도 같은 이유로 죽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부검을 한다. 저자가 묘사하는 동물 부검 과정은 마치 동물판 「CSI」라도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몇 가지 단서를 통해 죽음의 원인을 하나하나 추론하고, 프로파일러처럼 동물의 움직임을 추적하다가 마침내 놀라운 결론에 도달한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느끼는 감동들을 함께 전한다. 이국땅에서 의연하게 생을 마감한 백곰에게 느낀 감탄, 투병 중에도 진한 모성애를 발휘한 바바리양에게 느낀 감동, 별똥의 아름다움을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 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보고서에는 급성 폐렴이라고 적었지만, 이건 그저 과학적인 기록일 뿐이고 내 가슴속에는 이미 다른 감동적인 이야기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것을 못 느낀다면 진정한 부검의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부검의란 과학적인 사실 너머에 있는 동물들의 진한 이야기를 기억하고, 그것을 통해 동물의 죽음을 더욱 멋지게 장식해 줄 의무가 있는 사람이다.(195면) 6장은 도시나 도시 근교에 사는 야생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만을 따로 모았다. 사람들이 무심한 탓에 잘 포착하지 못하지만 도시에는 아주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고, 사람의 그 무심함 덕분에 도시 생태계는 꽤 안정적인 단계까지 성장했다. 저자는 반려동물에만 쏠리는 사람들의 관심을 아쉬워하면서 도시에 사는 다른 야생 동물들도 아끼고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로드 킬을 막는 대안, 스라소니와 수달 같은 멸종 위기 종들의 현실, 농약 등으로부터 철새를 지켜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한다. 도시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과 공존, 상생해야 한다는 것은 이 책 전체를 통해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로드 킬을 줄이려면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동물들의 처참한 죽음 앞에 아파할 줄 알아야 한다. 공감 능력은 기르고 욕심은 조금 버리는 것이 도로 위의 죽음을 막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다.(238면) 2. 동물과 함께하는 직업의 매력 다양한 공간에서 얻은 경험담들은 그 자체로 수의사라는 직업의 매력을 보여 준다. 흔히 수의사라고 하면 동물 병원만을 상상하지만, 수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보다 훨씬 많다. 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수의사는 물론 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진지하게 진로를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동물 치료의 핵심은 측은지심이라고 생각한다. 동물이 아픈 모습을 보면 불쌍하다. ‘얼마나 아플까? 빨리 치료해 주어야지.’ 하는 마음이 절로 든다. 그런 마음이 있으면 자꾸 돌아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고, 빨리 치료법을 찾게 된다. 노랑이와 나는 이런 관계로 산다. 나는 노랑이가 제 수명 동안 그렇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내 집에서 키우는 것은 아니지만 노랑이는 나의 ‘반려묘’이다. 나는 노랑이를 통해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곤 한다. 동물과의 관계는 유행을 따르거나 남들을 따라 하는 것보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게 좋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듯이 자연은 그리고 지구는 아주 촘촘한 생태 그물로 서로 엮여 있다. 동물들은 누가 생물학을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아도 협력과 배려 같은 질서에 잘 순응한다.


지구를 지켜라
꿈결 / 이철재 지음 / 2016.11.08
13,800

꿈결청소년 인문,사회이철재 지음
20년 동안 환경운동가의 삶을 살아온 이철재 에코큐레이터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환경운동가들을 취재하고 쓴 생생한 환경 이야기. 이상기후와 동식물 멸종 사태, 인간의 이기심이 부른 환경 파괴 등 현재 진행 중인 환경 이슈들을 사진과 함께 집중 조명한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었고, 얼마나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우리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환경운동가들은 환경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사진 자료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운동 단체나 활동을 소개하는 자료도 풍부하게 담았다.시작하는 글│‘해피한 공존’을 위해 ‘지구인’이 되자 [1장] 야생 동식물을 지켜라 인터뷰: 천수만 흑두루미 할아버지 - 김신환 김신환 동물병원 원장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새와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인터뷰: 수달 복원이 인간에게도 중요한 이유 - 한성용 한국수달연구센터장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수달에 대해 바로 알기 인터뷰: 가장 자연스럽게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서 - 박태호 (사)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 정책연구실장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근현대사의 보물 창고 망우리 공원 인터뷰: 환경 보전과 빈민 퇴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 랄 에마뉘엘 나게나히루 재단 대표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민물고기에 대해 알고 싶다면 [2장] 물을 지켜라 인터뷰: 역간척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회복을 꿈꾼다 - 허재영 대전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갯벌과 해양 생태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인터뷰: 가로림만을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 - 박정섭 도성리 어촌계장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환경 영상 콘테스트 참가하기 인터뷰: 적정기술은 미래를 위한 환경 운동 - 독고석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사무총장 환경 Tip 국내외 환경보호 단체 - 환경재단 인터뷰: 모든 생명이 본연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 김기영 IMTV PD 환경 Tip 국내외 환경보호 단체 - 한국환경기자클럽 [3장] 인간을 지켜라 인터뷰: 중국의 환경문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 박상호 에코피스아시아 베이징 사무소장 환경 Tip 국내외 환경보호 단체 - 에코피스아시아 인터뷰: 후쿠시마 원전 사고,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 환경 Tip 국내외 환경보호 단체 - 차일드 세이브 인터뷰: 뼛속까지 환경 운동가 - 서진옥 환경 예술가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우리도 환경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인터뷰: 육지와는 다른 섬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전한다는 것 - 이헤경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환경 Tip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역사의 섬 교동도 나들이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자연과 인간의 해피한 공존을 꿈꾸는 환경운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 지구인이라면 누구나 환경운동가가 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의 해피한 공존을 꿈꾸는 환경운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 에코큐레이터 이철재 저자가 20년 가까이 환경 운동을 이어 온 이유는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환경운동가들 역시 단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바로 ‘환경과 인간의 공존’이다. 이 책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지키는 사람, 오염된 환경을 되돌리려 노력하고 기록하는 사람 등 열두 명의 환경운동가가 벌이는 다양한 환경 운동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양서이자 지침서로, 우리가 살아갈 터전을 지켜 가야 할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환경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실제 환경운동가가 쓴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지구의 아픔과 희망 ‘꿈결 생태 환경 시리즈’로 선보이는 《지구를 지켜라》는 오랫동안 직접 환경 운동을 해 오고 환경문제를 취재하며 국내외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저자가 미래의 지구를 지켜 갈 청소년을 위해 집필한 환경 교과서이다. 저자는 위기에 처한 지구의 모습을 다각도로 취재하며, 그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지구를 지켜 가는 열두 명의 사람들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보여 준다. 멸종 위기에 처한 두루미와 수달, 인간의 이기심으로 파괴된 산과 바다처럼 심각한 환경문제뿐 아니라 방송으로 환경보호를 외치는 TV 프로그램, 인간에게 환경보호의 경각심을 알리는 환경예술 등 환경 운동의 다양한 모습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동식물, 물, 인간과 더불어 지구 전체를 살리는 환경 운동 실천서 총 3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들(1장), 수질 오염과 개선 사례(2장), 인간이 살아갈 터전의 보존(3장)이라는 세 주제로 나누어 주요 환경문제들을 핵심적으로 다룬다. 각 주제마다 ‘한국수달연구센터장’,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사무총장’,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십대에게 알려준다. 특히 단편적인 정보나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환경 보호 프로그램, 환경 보호 단체들을 소개한다. 환경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환경 교과서, 과학 교과서와 연계하여 환경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십대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시화호 사업은 잘못 끼워진 단추였다. 현재는 이전보다 개선됐다고 하지만, 그만큼 엄청난 시간과 예산이 들었음을 생각해야 한다. 시화호 사업은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일을, 그것도 인간의 예측 한계가 있는 자연을 대상으로 제대로 검토조차 하지 않은 채 밀어붙였다.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사업은 십중팔구 예산 낭비로 끝날 수밖에 없다. 시화호 사업은 한 번 잘못된 사업이 어떻게 계속해서 갈등을 유발하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제2의 시화호 사업과 같은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이러한 일들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섯 번째 이야기 - 악취 나던 시화호는 어떻게 변했나> 중에서 에코피스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를 저감하고, 지역의 초원을 복원하기 위해 알칼리 토양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인 감봉3을 심어 재배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이미 내몽골 다른 지역에서 마른 호수12만 무(약 79.3㎢)에 감봉, 감모초 등을 심어 푸른 호수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그런데 왜 나무가 아닌 풀일까? 보통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 나무를 심는데, 이곳은 왜 풀을 심는지가 궁금했다. 이에 대해 이태일 처장은 “내몽골 초원은 강수량이 적고, 토양의 알칼리 성분 때문에 나무가 자랄 수 없는 환경”이라 말했다. 알칼리 토양에서 자랄 수 있는 나무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맹그로브밖에 없다는 것이다. 비가 많이 오면 올수록 토양의 염분기가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지만, 이곳 보샤오떼솜 지역의 연평균 강우량은 360mm로, 내몽골 지역의 수목한계선 이하이기 때문에 나무가 자랄 수 없는 조건이다. -<아홉 번째 이야기 - 황사, 풀로 잡는다> 중에서
경제와 금융 그렇구나! 2
매일경제신문사 /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 엮음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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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청소년 정치,경제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 엮음
틴 매경 Test 대비 청소년 경제.금융 참고서. 매일경제 인기 칼럼인 ‘경제기사 이렇게 읽어요’,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등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콘텐츠를 모아 펴낸 책이다. 청소년들이 읽어두면 좋을 만한 경제기사를 경제.금융.증권.산업.부동산부의 차장급 베테랑 기자들이 자녀나 조카들에게 경제 이야기를 해주듯 풀어썼다. 경제기사를 읽다 보면 어려운 용어나 상황 때문에 꽉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걸림돌을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해소했다. 매일경제가 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제.금융이해력인증시험인 ‘틴매경TEST’와 NIE경진대회에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2권은 1권에 이어 검색해 보아도 어렵기만 했던 경제 정책, 부동산, 금융, IT 분야의 경제·금융 관련 용어 및 상식을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화제를 통해 접근함으로써 상세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어 이해를 돕는다.머리말 05 Part 01 경제 정책 편 · 001 우리나라 중산층의 기준은 뭔가요 13 · 002 정부가 빚·이자 깎아 준다는 ‘국민행복기금’이 뭔가요 20 · 003 복지 정책 늘면 나라 살림 ‘빨간불’ 왜죠 29 · 004 ‘저금리 시대’는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37 · 005 환율 전쟁은 왜 일어날까요 45 · 006 엔화 값이 떨어지면 왜 한국 기업이 피해를 볼까요 52 · 007 기업이 증시에 상장하는 이유는 뭔가요 60 · 008 ‘컨틴전시 플랜’이란 뭔가요 68 · 009 ‘카파라치’ 제도가 뭔가요 77 Part 02 부동산 편 · 001 한국은 왜 아파트 공화국이 됐나요 87 · 002 아파트 면적 단위, 평→㎡로 바뀐 이유는 뭔가요 95 · 003 ‘깡통주택’이 뭔가요 103 · 004 집값 떨어지는데 전세금 ‘쑥’ 왜죠 111 · 005 수능 어려우면 강남 집값 왜 오르나요 119 · 006 부동산 살아나면 왜 재건축이 먼저 들썩일까요 127 Part 03 금융 편 · 001 금리 담합 의심받은 CD가 뭔가요 137 · 002 채권 투자는 정말 안전한가요 144 · 003 공시는 주식 시장의 ‘파수꾼’ 151 · 004 최근 자본 시장 떠들썩하게 한 ‘공매도’는 뭔가요 158 · 005 주식처럼 거래되는 ETF란 뭔가요 167 · 006 ‘시소 타기 고수’ 헤지펀드란 뭔가요 175 · 007 수출할 때 ‘무역 보험’이 왜 필요하죠 183 · 008 금융소득종합과세 누가 낼까요 191 · 009 서민 금융 지원, 왜 정부가 나서죠 199 Part 04 IT 편 · 001 모바일 게임 덕에 돈 버는 ‘카톡’ 209 · 002 영화처럼 혼자 달리는 ‘스마트카’ 217 · 003 와이파이-와이브로, 뭐가 다르죠 225 · 004 무료 인터넷 전화 마음껏 쓰고 싶은데 234 · 005 스마트폰이 한국 증시 움직인다 242 · 006 한·중·일 모바일 메신저 삼국지 249 · 007 왜 미국만 ‘애플 특허’ 인정했나요 256청소년을 위한 경제·금융 상식 필독서! 청소년을 위한 맞춤 경제 상식과 해설 많은 청소년들이 신문 읽는 것을 싫어하고 기사를 읽는다 하더라도 인터넷에서 연예, 사회 이슈와 같은 흥미 위주의 기사만을 읽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다 보니 청소년들은 경제와 금융은 어렵고 어른들의 일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을 위해 금융과 경제 관련 베테랑 기자들이 쉽게 풀어 쓴 경제 상식 이야기인 시리즈의 2편이 나왔다. 에서는 1편에 이어 검색해 보아도 어렵기만 했던 경제 정책, 부동산, 금융, IT 분야의 경제·금융 관련 용어 및 상식을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화제를 통해 접근함으로써 상세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어 이해를 돕는다. 틴매경TEST 대비를 위한 가장 재미있고 유용한 책 매일경제가 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제·금융 이해력 시험인 ‘틴매경TEST’. 시중에 많은 종류의 경제 관련 도서가 출간되어 있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난이도를 쉽게 맞춘 책은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리즈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경제·금융 관련 지식들을 자신들의 눈높이로 바라본 사회를 통해서 알 수 있도록 실생활 밀착 사례를 활용한 기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청소년들은 경제·금융 관련 지식들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며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는 저금리 시대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제곱미터 단위로 바뀐 면적 단위, 서민 금융 지원, 한·중·일 3국의 모바일 메신저 전쟁 등 최신 경제·금융 기사들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학습 의욕을 고취시킬 것이다.우리나라 중산층은 2011년을 기준으로 1인당 한 달 평균 가처분소득이 88~263만 원인 가구를 말합니다. 중산층보다 소득이 많으면 고소득층이고, 적으면 저소득층에 해당합니다. 이 말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사는 집(가구)부터 가장 못사는 집까지 한 줄로 세운 뒤 딱 중간(중윗값)에 해당하는 집의 소득을 100이라고 할 때 소득이 50부터 150까지에 해당하면 중산층으로 분류한다는 의미입니다. - Part 01 경제 정책 편 001 우리나라 중산층의 기준은 뭔가요 中 예를 들어 엔화 가치가 급락해 미화 1달러당 80엔 하던 환율이 달러당 100엔으로 바뀌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도요타가 일본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는 대중적인 차량 모델인 캠리(판매 가격 2만 달러 가정)를 한 대 팔아서 올리는 매출이 160만 엔(2만 달러×80엔)에서 200만 엔(2만 달러×100엔)으로 늘어납니다. 도요타는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환율 변동만으로 캠리 한 대를 팔 때 수입이 40만 엔씩 증가한 것입니다. 이렇게 늘어난 돈을 도요타는 제품 가격을 내리거나 각종 판매 촉진 활동을 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도요타와 경쟁 중인 현대자동차는 타격을 입게 됩니다.- Part 01 경제 정책 편 006 엔화 값이 떨어지면 왜 한국 기업이 피해를 볼까요 中 ’파파라치’와 어감이 비슷한 ‘카파라치’는 뭘까요? ‘카파라치’는 ‘카드’와 ‘파파라치’의 합성어로 신용카드 불법 모집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예요. 여러분 중에도 놀이공원이나 물놀이 시설에 갔다가 자유이용권 같은 것을 주겠다고 유혹하며 부모님께 신용카드 가입을 권유하는 카드 모집인들을 본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런 신용카드 모집인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겠다는 것이 바로 카파라치 제도예요.- Part 01 경제 정책 편 009 ‘카파라치’ 제도가 뭔가요 中
풍산자 반복수학 고등 수학 2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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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반복수학은 정확하고 빠른 풀이를 위한 반복 훈련서다. 주제별 개념 정리와 연산 유형을 제시하여 빈틈없는 개념과 연산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1. 미분계수와 도함수 2.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 1. 부정적분 2. 정적분 3. 정적분의 활용반복수학은 정확하고 빠른 풀이를 위한 반복 훈련서입니다. 주제별 개념 정리와 연산 유형을 제시하여 빈틈없는 개념과 연산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한 권으로 기본 개념과 연산 실력 완성! - 개념과 연산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기본실력 완성 - 개념과 연산 유형의 집중학습으로 수학 실력을 쌓고 자신감을 기르며 실전에서는 킬러 문제에 시간을 할애 소단월별로 분석하여 체계적이고 최적인 주제별 구성! - 소단원별로 학습 이해의 흐름에 맞춰 주제별 개념과 연산유형을 체계적으로 학습 - 주제별 개념과 연산 학습으로 빈틈없는 기본 실력 향상 스스로 쉽게 학습할 수 있는 문제 연결 학습법! - 개념과 공식 등을 이용하여 바로바로 적용하여 풀 수 있도록 구성하여 수학의 기본 개념과 연산을 스스로 완성 - 개념 정리부터 연산 유형까지 풀면서 저절로 원리를 터득 ◇ 제품 Review(출판사 리뷰) 1. 체계적으로 연산 유형 분류 · 빈틈없는 개념과 연산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연산 유형 분류 · 주제별 개념정리와 연산 유형을 함께 제시하여 한권으로 개념과 연산학습 가능 2. 자기주도적 학습 시스템을 갖춘 문제 풀기 · 주제별로 중요한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는 참고, 보기, 보충 설명 제시 · ‘풍쌤 POINT’에서 연산 학습의 비법, 공식 등을 다시 한 번 체크 · 실력을 점검하여 취약한 개념, 연산을 스스로 체크하고 보충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 3. 의문이 남지 않는 해설 · 문제 해결 과정이 보이는 자세하고 쉬운 풀이 제공


아이돌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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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청소년 자기관리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아이돌은 선망의 직업이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춤추고 노래하는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멋있어 보인다. 특히 감수성 풍부한 청소년들은 아이돌을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낀다. 나아가 그들은 아이돌을 장래희망으로 정하거나, 닮고 싶은 롤모델로 삼는다. 청소년들 중에는 단순히 ‘멋있거나 유명해서’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아니면 일찍부터 자신의 재능을 알고 연습생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십대와 그들을 지켜보는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아이돌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담았다. 현재 아이돌들의 모습부터, 아이돌이 되는 방법, 그리고 그 꿈을 이룬 다음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 다각도에서 다루었으며, 힘들고 고된 시간을 거쳐 화려한 별로 태어나는 긴 과정을 아주 현실적 눈으로 세세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십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 아이돌이 된 아이돌 모두를 위한 책이다.아이돌을 꿈꾸는 당신에게, 그리고 부모님께 1장 아이돌은 어떤 직업이지? 아이돌은 누구인가? 아이돌이 하는 일 아이돌 그룹의 정체성 아이돌의 직업 특징과 요구 능력 ▲ 마스터플랜GOGO 아이돌 1세대에서 3세대까지 2장 내가 아이돌이 되기까지 자기 자신 들여다보기 나의 춤, 노래, 연기 능력치 도달 경로① 기획사 오디션 도달 경로② 방송국 오디션 ▲ 마스터플랜GOGO 아이돌의 비하인드 스토리 3장 그 직업으로 살아간다는 것 가수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무대 뒤에서 아이돌의 노력과 희생 아이돌의 아픔 아이돌이 조심해야 할 것 ▲ 마스터플랜GOGO 아이돌 7년 징크스 4장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 아이돌과 한류 아주 현실적인 미래 전망 유사 직종 탐색 직업을 통해 얻는 가치 ▲ 마스터플랜GOGO 아이돌의 전설과 BTS [부록]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아주 잠깐 빛나는 별이 될 것인가, 꿈을 이룬 직업인 '아이돌'이 될 것인가! “지금까지 이런 아이돌 책은 없!었!다!” 아이돌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리얼 아이돌 필독서' 아이돌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사례를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핵심만 쏙쏙!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십대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10가지' 1. 자기 점검하기_ “진짜 아이돌이 되고 싶니?” 장래희망을 얘기할 때 연예인과 가수는 항상 순위권에 올라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조사한 2018년 초등학생 희망 직업 순위에서 ‘가수’가 8위를 차지했다. 아이돌이 되려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할까? 노래, 춤, 외모의 이 기본 세 가지가 딱 맞아떨어져야 한다. 이 세 가지는 아이돌이 되는 데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사항이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진다. 첫째, 당신은 끼와 재능이 충분합니까? 둘째, 누구보다 뜨거운 마음을 가졌습니까? 셋째, ‘삼박자’인 연기, 춤, 노래를 뒷받침할 의지가 있습니까? 2. 아이돌 역사와 배경 지식_ “이것쯤은 알고 있어야지!” 이 책은 아이돌이 되고 싶은 십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 아이돌이 된 아이돌 모두를 위한 책이다. 결국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이 연습생이 되고, 연습생이 아이돌이 되며, 그 아이돌은 또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 누군가의 팬으로 시작한 덕분에 아이돌을 꿈꾸는 사람들은 대게 아이돌의 역사와 배경지식에 대해 방대한 지식을 갖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만 모르고 있다면?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책에는 1세대부터 3세대 아이돌의 역사, 비하인드 스토리, 아이돌 용어 등 아이돌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에 충분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3. 생생한 무대와 사생활_ “아이돌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연습생의 하루는 어떨까? 아침 일찍 연습실에 도착하면 곧장 청소하고, 안무 연습에 돌입한다. 기획사에 따라 헬스, 필라테스, 요가 등을 할 수 있기도 한다. 만약 데뷔조라면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나 연기 수업을 받기도 한다. 그러고 나서 보컬, 안무, 댄스 수업을 받으며 틈틈이 잘 안 되는 부분을 복습한다. 훈련을 마치면 밤늦은 시간이다. 집에 도착한 연습생은 자신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잠에 든다. 주간과 월간 평가를 대비해야 하므로 맘이 편하지는 않다. 연습생의 하루도 이렇게 힘든데, 아이돌의 하루는 어떨까? 이 책에는 아이돌의 하루를 관찰카메라로 따라가듯 자세하게 다뤄, 그들의 무대 활동 모습부터 먹고 자는 습관, 연습 시간 등 직업인 아이돌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상세하게 보여 주고 있다. 4. 아이돌의 빛과 그림자_ “실패하면 어떡하지?” 현재 아이돌 지망생만 100만 명에 달한다. 아이돌 음악 전문 웹진〈아이돌 연감 2015'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데뷔한 신인 아이돌은 60개 팀(324명)에 불과하다. 어렵게 데뷔해도 인기를 얻는다고 장담하지 못한다. 또한 데뷔한 10개 팀 중 8개 팀은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진다. 이 책에는 성공한 아이돌이 누리는 환상적인 경험담과 실패한 아이돌이 감당하는 냉정한 현실을 가감 없이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많은 아이돌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다이어트, 거식증, 우울증, 공황장애, 부상 등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함께 생각해 본다. 5. 아이돌 유사 직종_ “잠깐 빛나는 별이 되긴 싫어.”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여러분이 아이돌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인생에서 실패한 것은 아니다. 노래와 춤을 좋아한다면, 가수 외에도 할 일은 많다. 이 책에서는 보컬 트레이너, 안무가,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 등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유사 직종을 상세하게 안내해 준다. 그리고 현재 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 직업인도 소개한다. 뿐만 아니다. 아이돌이 되었다면 본업은 가수지만 다른 분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도 많다. 아이돌을 향해 문을 활짝 열어 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 배우, 성우, 예능인, MC(사회자), 라디오DJ, 글 작가, 사진작가, 개인 방송 등 다양한 직업이 있다. 6. 아주 현실적인 조언_ “먹고사는 데는 문제없을까?” 21세기 십대들은 막연한 꿈을 꾸지 않는다.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냉철하며, 현실과 주변 상황도 철저하게 따진다. 십대들이 인기 있는 직업만 꿈꾸고 있을 것 같지만, 그들은 의외로 아주 현실적이다. 십대들은 “저는 000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한 뒤에 곧장 이렇게 묻는다. “그런데 이 직업으로 먹고살 수 있어요?” 누구보다 빛나고 화려한 직업, 아이돌! 그러나 빛나는 아이돌은 정말 소수이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부와 명성도 쉽게 따라오지 않는다. “국세청의 연예인 수입 금액 신고 자료에 의하면 가수(총4,587명) 중 상위 1%인 45명이 1년에 버는 돈은 평균 31억 800만 원이었다. 이는 전체 가수 수입의 4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상위 10%(458명)는 연평균 수입이 6억 400만 원으로 전체의 88.9%를 차지했다. 나머지 하위 90%(4,129명)는 연평균 수입이 800만 원에 불과했다.” 이 책에는 십대들의 리얼 고민과 현실을 반영해, 수입 정도, 수입 정산법, 행동 규범, 계약서 내용 등 아주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다. 7. 도달 경로 총정리_ “아이돌이 빨리 되려면?” 어떤 직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그것에 도달하는 직업 경로가 있다. 아이돌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아이돌이 되는 과정은 그 어떤 직업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문이 좁다. 우선 연습생이 되려면 보통 기획사 오디션에 참가한다. 오디션이란 가수·배우·모델 등을 뽑기 위한 실기 시험이다. 오디션 참가자는 자신이 갈고 닦은 능력을 선보이고, 기획사 관계자는 오디션에 참가하는 이들의 기술적인 능력과 재능을 본다. 오디션 참가자는 해당 분야를 완벽히 준비한 상태에서 오디션을 봐야 한다. 예를 들어, 평소에도 누가 시키면 자동으로 몸이 반응할 정도가 돼야 한다. 메인 보컬을 준비한다면 노래와 춤이, 래퍼가 되고 싶다면 프리스타일 랩이 술술 나와야 한다. 이 책에는 기획사 및 방송국 오디션은 물론이고, 기타 다양한 방법의 캐스팅 등 아이돌이 될 수 있는 도달 경로를 총정리해 놓았다. 8. 아이돌과 함께하는 사람들_ “아이돌은 혼자가 아니라고요?” 아이돌은 혼자가 아니다. 그들은 성공하기까지 무수히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는다. 돈과 정성을 들여 그들을 성장시키는 기획사 사람들, 모든 것을 함께하는 로드 매니저, 분위기에 맞는 옷을 입혀 주는 스타일리스트, 헤어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공연을 돕는 스태프까지 말이다. 그들의 도움이 없다면 아이돌은 무대에 서기조차 어렵다. 뿐인가? 가장 중요한 팬들은 어떤가! 세상에 있는 직업 중에 이토록 뜨거운 사랑을 받는 직업이 있을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팬들이 있어서 아이돌은 오늘도 무대에 서는 것이 즐겁다. 팬들은 아이돌의 눈빛 하나, 손짓 하나에 큰 응원을 보낸다. 이처럼 팬, 기획사,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누구와 어떤 관계를 이루며 아이돌로 살아가는지 설명해 준다. 9. 철저한 자기 관리법_ “노래와 춤만 잘하면 되는 거 아닌가?”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보통 인성 문제나 스캔들이 터졌을 때다.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큰일이면 소속사에서도 아이돌을 퇴출시킨다. 또 멤버들과 잘 어울리면서 재능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다. 혼자만 튀려는 태도는 좋지 않다. 실력이 떨어지는 멤버를 이끌고 팀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 아이돌은 쉽지 않은 직업이다. 어딜 가든지 카메라가 따라다니기에 말과 행동을 늘 조심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실력만큼 중요한 인성과 태도, 그리고 철저한 자기 관리법을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10. 현실 전망과 미래 가치_ “내 꿈은 멋진 아이돌입니다!” 아이돌의 현실적인 전망은 무엇일까? ①데뷔로 가수의 꿈을 이룬다. ②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③인기와 인지도를 얻는다. ④경제적인 이득을 얻는다. ⑤상을 받으며 명예를 얻는다. 여기에 더 큰 가치가 있다. ①아이돌 스스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음반이 나온다. ②음반에 담긴 사랑과 평화라는 메시지를 듣고 팬이 공감한다. ③팬이 중심이 되어 그 메시지를 실천하고 대중 또한 반응한다. ④선한 영향력으로 주변과 사회를 변화시킨다. ⑤한류의 중심이 되어 세계에 한국을 알린다. 현실적인 아이돌이 되고 싶은가? 가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은가? 둘 다가 되고 싶다면 '아이돌 마스터플랜'과 함께하기 바란다. 아이돌의 본래 뜻은 우상(idol)이다.
나의 과학자들
키다리 / 이지유 (지은이) / 2020.04.14
13,000원 ⟶ 11,700원(10% off)

키다리청소년 자기관리이지유 (지은이)
논픽션 작가 이지유가 선보이는 ‘인생 과학자들’을 통해 내 인생의 중요한 인물들과 지키고 싶은 가치를 돌아보게 되는 신개념 교양 에세이. 작가 이지유는 이 책 <나의 과학자들>을 통해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하게 자기 길을 걸어온 여성 과학자들의 존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8개월 동안 실크 스크린 작업에 몰두하며 작가는 자신이 동경한 과학자들의 얼굴을 이미지화하는 작업이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과정이었음을 깨닫는다.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혹시 내 선택이 잘못된 거면 어떡하지?’ 마음 졸이며 진로를 고민하는 10대는 물론, 내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보와 자극을 얻을 수 있다.JIYOU'S TALK 1 1. 헨리에타 스완 레빗 2. 세실리아 페인가포슈킨 3. 베라 루빈 4. 조셀린 벨 버넬 JIYOU'S TALK 2 5. 캐서린 존슨 6. 마거릿 해밀턴 7. 마리암 미르자하니 JIYOU'S TALK 3 8. 바버라 매클린톡 9. 로절린드 프랭클린 10. 김점동 11. 도러시 호지킨 12. 거트루드 엘리언 13. 투유유 JIYOU'S TALK 4 14. 마리 타프 15. 실비아 얼 16. 잉게 레만 17. 카티아 크라프트 18. 리타 레비몬탈치니 19. 마리 퀴리 JIYOU'S TALK 5 20. 리제 마이트너 21. 우젠슝 22. 윌리아미나 플레밍 23. 애니 점프 캐넌 24. 제인 쿡 라이트 25. 제인 구달 26. 레이첼 카슨 JIYOU'S TALK 6 27. 반다나 시바 28. 거티 코리 29. 마이브리트 모세르 JIYOU'S TALK 7내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까? 내 선택이 잘못된 거면 어떡하지? 꿈꾸는 순간 누구나 갖는 두려움에 대한 대답 《나의 과학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완성해 가면서 나는 작품 속 과학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작업을 다 마치고 나니 과학자들의 얼굴이 모두 내 얼굴 같았다. 내가 가져야 할, 또는 이미 가졌던 얼굴. 작품 속 과학자들의 얼굴은 나의 거울이었다. 나는 작게 속삭였다. “지유야, 이게 너야.” - 본문 중에서 우리는 누구나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특히 10대는 구체적인 직업을 고민하고,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시기입니다. 진로를 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특징과 욕구를 파악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길을 잃는 순간이 오더라도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나의 과학자들》은 “내 말만 들으면 실패란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책이 아닙니다. 작가 이지유는 어린 시절 가졌던 꿈 중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담담한 고백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여러 분야 중 과학에 가장 관심이 많았던 아이는 “자신과 생일이 같다”는 이유로 헨리에타 스완 레빗을 존경하고,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 체력을 키우다가 너무 힘들어서” 캐서린 존슨처럼 우주선에 타지 않고 우주 비행에 참여하는 방법을 떠올립니다. 중학생 때는 마당에 옥수수를 심고 매클린톡 같은 유전학자를 꿈꾸기도 하고, 텔레비전에서 응급실 외과 의사가 나오는 외국 영화를 보고 최초의 여성 의사를 꿈꾸기도 합니다. 1900년에 의사가 되어 귀국한 김점동에 대해 안 이후 포기하지만요. 이처럼 《나의 과학자들》은 과학 분야를 좋아했던 아이가 논픽션 작가 이지유가 되기까지, 좋아하고 존경한 과학자들의 삶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소개된 과학자들 중에는 마리 퀴리, 제인 구달과 같은 유명인도 있지만, 그 이름이 낯설게 느껴지는 인물이 훨씬 더 많습니다. 놀랍게도 이들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상을 수상했거나 과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긴 인물들입니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이들의 이름과 업적을 알지 못하는 걸까요? 자기 길을 포기하지 않는 삶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이 책에 등장하는 과학자들은 저마다 억울한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양이 수소로 이루어졌다”고 외쳐도 사람들이 믿어 주지 않고, 최초로 별의 사체를 발견한 공을 세웠으나 노벨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DNA 이중나선을 발견하고도 세상이 자신의 업적을 알아주기 전에 세상을 떠난 사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연구 성과를 빼앗기고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이들의 삶을 접하면서도 ‘우울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은, 이들의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때문입니다. 작가 이지유에게 이들 과학자들은 ‘내 가슴을 뛰게 한 멋진 여성들’이며 “190번을 실패해도 191번을 도전하는” 강인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자들의 이름이나 업적이 아닙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하게 자기 길을 걸어온 ‘나의 과학자들’, 이들의 존재를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드러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꼬박 8개월 동안 일주일에 두세 번, 한번에 4시간씩 실크 스크린 작업에 몰두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인물들과 마주하며 내 자신과 대화하는 법을 발견하다 과학자들의 얼굴을 실크 스크린으로 작업하면서 작가 이지유는 ‘인생 과학자들’과 대화를 시도합니다. 자신이 동경했던 인물들에게 자신의 지난 선택들이 과연 옳은 것이었는지, 스스로 답을 찾기 어려웠던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것이지요. 하지만 작업을 진행할수록 작가는 자기가 대화를 나누는 대상이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작업한 과학자들의 모든 얼굴에 자신의 얼굴이 겹쳐진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지요. 이러한 발견은 책을 보는 독자들, 특히 진로를 모색하는 10대 독자들에게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나는 어떤 인물을 닮고 싶은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탐색하고, 현재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평소에는 깨닫기 힘든, 자신의 진짜 욕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걸어갈 길을 선택한다면, 예상하지 못한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길을 잃는 순간에도 새로운 길을 탐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이 책은 과거로부터 현재를 지나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꿈 많던 어린 지유(작가 본인)로부터 시작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 과학자들 29인의 삶을 관통해,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동명의 어린이들(김지유, 이지유)로 마무리되는 이 책의 구성은 개개인의 업적에 갇히지 않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을 생각하게 합니다. (…) 내 이름은 지유. 나는 어릴 때 꿈이 많았다. 피아니스트도 되고 싶었고 과학자도 되고 싶었고 의사도 되고 싶었고 외교관도 되고 싶었다. 그중에서 과학에 관심이 가장 많았다. 그런데 지금 나는 피아니스트도 아니고 과학자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고 외교관도 아니다. 대신 이 모든 것에 대해 쓸 수 있는 작가가 되었다. (…) 루빈은 그게 뭔지 몰라도 분명히 있긴 있다고 믿은 것이다. 그것이 바로 암흑물질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과학자들은 자기들이 모르는 것에 ‘암흑’이라는 단어를 붙인다!


빠작 중학 국어 문학 독해 2
동아출판 / 남궁민 (지은이) / 2023.10.20
14,000원 ⟶ 12,600원(10% off)

동아출판청소년 문학남궁민 (지은이)
내신 및 수능 대비를 위해 엄선한 필수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갈래별 핵심 개념 및 독해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중학생용 국어 문학 독해 교재 소설 기본 개념 소설 01 현대 소설|메밀꽃 필 무렵 _ 이효석 소설 02 현대 소설|상록수 _ 심훈 소설 03 현대 소설|돌다리 _ 이태준 소설 04 현대 소설|장마 _ 윤흥길 소설 05 현대 소설|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_ 성석제 소설 06 현대 소설|운수 좋은 날 _ 현진건 소설 07 고전 소설|토끼전 _ 작자 미상 소설 08 고전 소설|운영전 _ 작자 미상 소설 09 고전 소설|양반전 _ 박지원 소설 10 외국 소설|목걸이 _ 모파상 시 기본 개념 시 01 현대시|청포도 _ 이육사 시 02 현대시|해 _ 박두진 시 03 현대시|봄은 _ 신동엽 시 04 현대시|가난한 사랑 노래-이웃의 한 은이를 위하여 _ 신경림 시 05 현대시|성북동 비둘기 _ 김광섭 시 06 고전 시가|묏버들 가려 꺾어/동지ㅅ달 기나긴 밤을 _ 홍랑/황진이 수필·극 기본 개념 수필·극 01 현대 수필|피딴문답 _ 김소운 수필·극 02 현대 수필|당신이 나무를 더 사랑하는 까닭 _ 신영복 수필·극 03 고전 수필|차마설 _ 이곡 수필·극 04 희곡|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 _ 오영진 [책 속의 책] 정답과 해설| 이 책의 특징 필수 작품을 통해 문학 독해력을 기르는 독해 기본서 온라인 학습 서비스 빠른 채점, 작품 해제, 배경지식 영상 자료, 추가 어휘 퀴즈를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내신과 수능에서 다루는 필수 대표 작품 수록 중·고등 교과서 수록 작품,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 작품 등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필수 작품을 한발 앞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소설 전문(全文) 읽기의 부담을 줄인 '전체 줄거리' &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장면' 소설의 경우, 각 구성 단계별 중심 내용을 바탕으로 자세한 전체 줄거리를 제시했습니다. 또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장면을 출제 이유와 함께 제시하여 작품의 핵심 내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어휘력과 문학 개념을 익히는 '속담· 한자성어 익히기', & '개념+' 관용어, 속담, 한자 성어 등을 익힐 수 있는 어휘 문제를 풍부하게 수록하여 어휘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 문제와 연관된 문학 개념을 곳곳에 제시하여 문학 개념을 익히며 문학 실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습니다. 배경지식과 사고력을 키우는 '확장하기' 작품의 시대·사회적 배경, 주제 또는 작가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제시한 '깊이 읽기', 작품 내용을 바탕으로 한 논술형 문제를 제시한 '사고력 키우기'를 통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배경지식을 넓히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빠작 시리즈 비문학 독해 0, 1, 2, 3 | 독해력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는 독해 기본서 문학 독해 1, 2, 3 | 필수 작품을 통해 문학 독해력을 기르는 독해 기본서 문학x비문학 독해 1, 2, 3 | 문학 독해력과 비문학 독해력을 함께 기르는 독해 기본서 어휘 1, 2, 3 | 내신과 수능의 기초를 마련하는 중학 어휘 기본서 한자 어휘 | 한자를 통해 중학 국어 필수 어휘를 배우는 한자 어휘 기본서 첫 문법 | 중학 국어 문법을 쉽게 익히는 문법 입문서 문법 | 풍부한 문제로 문법 개념을 정리하는 문법서 서술형 쓰기 | 유형으로 익히는 실전 TIP 중심의 서술형 실전서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산하 / 사라 룬드베리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 2018.07.31
13,000

산하청소년 문학사라 룬드베리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스웨덴 화가 베타 한손(1910~1994)의 어린 시절을 그린 그래픽노블이다. 베타의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되고 있지만, 까마득한 후배인 사라 룬드베리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외롭고 힘든 길을 혼자 헤치며 꿋꿋하게 걸어간 선배 여성 화가에게 바치는 감사와 존경의 표현인 셈이다. 이 책은 자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슬픔과 기쁨을 배워 가는 한 아이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낸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7년 출간되자마자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을 비롯하여 스뇌볼렌상 ‘올해의 그림책’, 2018년 스웨덴 도서관협회 닐스 혼게숀상을 잇달아 받았다.내 안에 웅크린 새 책을 열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늠름한 자태의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들판 끝 저 멀리에는 산들이 연이어 달리며 두툼하게 띠를 두르고 있다. 그 너머로는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속표지를 지나고 장면이 바뀌면, 아슬아슬 맨발로 나뭇가지 높이 오른 여자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의 눈길은 어디를 향하는 것일까? 그때, 아빠가 큰 소리로 아이의 이름을 부른다. “베타!” 아이는 짐짓 못 들은 체한다. 아이의 마음속에선 이런 목소리가 올라온다. ‘내 몸을 한껏 웅크리면 잠자는 새처럼 보이겠지.’ 대단히 인상적이고 상징적인 첫 장면이다. 베타라는 이름이 ‘마음’이라는 뜻의 예타라는 단어와 비슷한 글자라는 암시와, 한껏 웅크린 자신을 잠자는 새처럼 여기는 아이의 자의식이 선명하다. 베타는 진흙으로 새를 빚어 엄마에게 드리고 싶다. 그 새는 둥지를 벗어나 넓은 세상으로 날아가고 싶어 한다. 베타는 그것만이 자기다워지는 길이라 믿는다. 과연 이런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자기 눈으로 보는 것만이 진실하다 사랑하는 엄마는 베타의 간절한 소망을 이해한다. 엄마는 베타의 재능을 알아보고 격려해 준다. 베타는 틈날 때마다 자기 주변의 모든 것을 그린다. 새를 그리고, 언덕 위 풀밭으로 데리고 간 소들을 그린다. 텃밭에서 기르는 당근도, 사람도 대상이 된다. 사물의 실제 모습은 어떤 것일까? 자신의 눈으로 본 대로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 정해 주는 기준이 아니라, 마음이 끌리는 대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일까, 더없이 아름다운 그림에서도 이상한 점이 눈에 뜨인다. 왜 숨 막힐 듯 아름다운 미켈란젤로의 그림 '천지창조'에서도 하느님은 아담에게만 손가락을 내밀고 있고, 하와는 하느님 뒤로 보일 듯 말 듯 숨어 있을까? 베타는 화가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직 확신이 부족하다.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도 어엿한 직업일 수 있을까? 게다가 여성이라면 주어진 길로 걷는 것이 안전하고 행복할 것 같다. 하지만 이건 베타의 생각이 아니다. 아빠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는 편견의 벽일 뿐이다. 베타 앞에는 이런 벽들이 첩첩이 서 있다. 베타 안에 웅크린 새가 넓은 세상으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이런 벽들을 넘어서야 한다. 내 안의 새가 날아오르다 엄마 말고도 베타의 재능을 알아본 이들이 있긴 하다. 외삼촌은 처음으로 예술이라는 또 다른 세계를 엿보게 해준다. 엄마를 돌봐 주는 의사 선생님도 베타의 재능을 아쉬워한다. 그러나 예술가의 길로 발걸음을 내딛을 사람은 결국 자신뿐이다.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오랜 병환 끝에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베타는 무기력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농사일을 마치고 마을 아저씨들과 돌아올 무렵인데, 베타는 저녁상을 차리는 대신 책 한 권을 든 채 난로를 등지고 앉는다. 완두 수프 타는 냄새가 집 안을 채우고 고함소리가 귓전을 울리지만, 베타는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는다. 그러고는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여기에 이대로 있다가는 죽을 것만 같다고. 이것은 단순한 반항이 아니다. 따스하게 격려해 주던 엄마에 대한 기억 없이는, 그리고 스스로 결심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자기 선언이다. 며칠이 지나도록 말이 없던 아빠가 마침내 입을 연다. 이젠 이곳을 떠나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라고. 책의 구성과 특징 이 책은 풍성하면서도 섬세하다. 수채가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풍경을 담고 인물의 내면을 그려냈다. 책 뒤에 실린 작가 일대기에는 베타 한손이 습작하던 소묘와 본격적인 회화 작품도 들어 있다. 책장을 다 넘기고 나면 커다란 화랑을 둘러본 듯한 느낌이 든다. 글은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이다. 절제된 표현인데도 긴 여운을 남긴다. 베타 한손이 직접 일인칭 화자로 등장하기에 그의 감정과 생각들이 간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여성학자 정희진의 추천사도 이 책의 특성과 위치를 잘 짚어 준다.


Why Not? 지금부터 시작이야!
맛있는공부 / 양은성 지음 / 2010.08.25
11,000원 ⟶ 9,900원(10% off)

맛있는공부청소년 학습양은성 지음
민사고 수석 졸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예일대 합격까지. 양은성이 들려주는 도전기와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다양한 활동과 대학 합격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스스로 발로 뛰어 얻어낸 영어토론대회, 모의법정, 청소년회의 등 각종 대회나 활동들에 대한 경험담을 풀어내고, 참여하고 싶지만 정보를 몰라 헤매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학교 공부만 따라가기에도 벅찼지만 학생회장, 여러 가지 동아리 활동, 대외 활동을 하면서도 수석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그 덕분에 2009년 12월, 드디어 예일대 수시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머쥐게 되었다. 저자는 해외 대학 도전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중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공부 멘토링과 해외 대학 도전기를 들려준다.은성이의 스무 살 프롤로그 삶_별을 찾아서 별을 따다 _ 꿈에 그리던 예일대 합격! 2 별을 품다 _ 어린 시절 나의 꿈 26 내가 사랑하는 괴짜들 _ 나의 가족과 선생님 32 민족사관고등학교 _ 선택의 기회가 무한한 천국 46 세계 속의 대한민국 _ 나에게 길을 보여 준 사람들 70 선택_길을 찾아서 꿈의 학교로 가는 지름길 _ 알려 주고 싶은 여러 가지 활동 78 대한민국인재상 _ 수많은 길에서 빛나는 이들 84 토론 _ 나를 넘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힘 90 토론에 대해 궁금한 세 가지 토론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 청소년회의 _ 참가자에서 주최자가 되기까지 110 청소년회의에 대해 궁금한 두 가지 청소년회의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 여름 캠프 _ 사람, 사회, 세계와 접촉하다 126 모의법정 _ 재미있는 법의 세계 140 모의법정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 논문.에세이 _ 생각에 옷을 입히다 152 봉사 _ 배워서 남 주기 158 봉사에 대해 궁금한 두 가지 준비_나를 찾아서 준비운동 _ 전쟁에 나갈 준비 170 내신 전쟁 _ 효과적인 내신 관리 172 외부 시험 _ 해외 대학 진학에 필요한 시험 190 대학 조사 _ 가고 싶은 대학 정하기 204 원서 작성 _ 나를 보여주는 얼굴 216 에세이 _‘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 234 추천서 _ 평소의 태도가 힘을 발하는 순간 242 인터뷰 _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기 254민사고 수석 졸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예일대 합격까지… 양은성이 들려주는 공부 멘토링&해외 대학 도전기 질문하기 좋아하고 무모한 도전을 즐기던 아이가 꿈의 학교였던 예일대에 합격하기까지의 도전기와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다양한 활동과 대학 합격 전략을 소개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똑똑한 모범생의 아이비리그 합격기가 아니다. 글쓴이는 스스로 발로 뛰어 얻어낸 영어토론대회, 모의법정, 청소년회의 등 각종 대회나 활동들에 대한 경험담을 풀어내고, 참여하고 싶지만 정보를 몰라 헤매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해외 대학 도전을 목표로 하면서 알짜 정보에 목말라하는 대한민국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 “꿈이 있다면 나의 한계는 생각하지 말자. 일단 도전해 보자!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 민사고 수석 졸업, 예일대 수시 합격에 빛나는 공신 “How are you?”와 “See you.” 단 두 마디밖에 모르면서 음식점에 들어온 외국인에게 당당하게 말을 건네던 아이가 있었다. 궁금한 건 시도해 보지 않으면 못 견디던 아이는 어느 날 재미변호사의 책을 읽고 사회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변호사를 꿈꾸게 되었고, 예일대에 세계 1위의 로스쿨이 있다는 정보를 접한 후 무턱대고 예일을 꿈의 학교로 정하게 되었다. 어떻게 가는 길이 빠른 길인지도 알지 못했고, 그저 묵묵히 여러 가지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이루어내며 그 길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중학교 때는 학교 공부에 힘쓰는 한편, 중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을 밀어붙였다. 중학교 3학년 때는 민족사관고등학교라는 중간목표를 세웠고, 고등학교에 가서도 마찬가지의 태도로 모든 일에 임했다. 학교 공부만 따라가기에도 벅찼지만 학생회장, 여러 가지 동아리 활동, 대외 활동을 하면서도 수석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그 덕분에 2009년 12월, 드디어 예일대 수시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머쥐게 되었다. 양은성은 말한다, 자신이 잘하는 것은 딱 두 가지밖에 없다고. 하나는 목표를 세우고, 그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마련하는 것, 다른 하나는 그 목표를 향해 죽어라 달려가는 것. 물론 목표를 향한 노력이 매번 손쉽게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다. 어떤 목표는 1주일이 안 되어 이루어질 때도 있었지만, 또 다른 목표는 5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 설사 실패가 있더라도 넘어져서 주저앉는 대신 실패의 원인까지 철저히 분석하여 계획을 손보고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갔고, 그런 노력 덕분에 그녀는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또 친구들의 화려한 경력에 잠시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세계 대회에 나가 대한민국을 아예 모르는 외국 친구들을 만나 어이 없어하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 나를 알리고,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에 한번도 소홀하지 않았다. 결국 진심은 통하는 것이기에 양은성은 이름처럼 자신을 알리고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예일대학교라는 또 다른 무대에서 더 높은 목표를 위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은성. 은혜 恩, 별 星. 두 글자로 이루어진 이름. 별처럼 빛나는 뛰어난 리더가 되기를 바라며 부모님이 지어 주신 이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늘에서 빛나는 스타의 별인 줄 알았는데, 장군들이 다는 그 별을 염두에 두고 이름을 지으셨단다. 어렸을 때는 내 이름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어떻게 살아야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전할 수 있는 큰사람이 될까 고민하고, 이름값을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 _별을 품다:어린 시절 나의 꿈 中 ‘꿈은 이루어진다!’ 2002년 월드컵 때 우리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던 표어이다. 나도 그 말에 동의하지만 그 사이에 한마디를 덧붙이고 싶다. ‘꿈도 꾸어야 이루어진다!’ 꿈도 꾸지 않고 일찍부터 주저앉아 버리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으리라. 꿈을 이룰 수 있기 위해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과감하게 꿈을 꿀 줄 알아야 한다. 나 역시 꿈을 꾸고, 반짝이는 별을 품에 안게 되면서, 나의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갈 수 있었다._별을 품다:어린 시절 나의 꿈 中 ◆ 나를 지탱해 준 원동력 영재들이 모인 민사고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수재로 꼽혔던 양은성.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의아해한다. 노래 동아리, 국궁부 활동, 일 많기로 소문난 법무부장을 거치면서도 어떻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는지…. 다양한 대외 활동을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공부에 전념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그녀가 사랑하는 가족, 선생님,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 특히 부모님은 주입식 공부를 강요하기 보다는 어릴 적부터 전시회나 박물관, 공연장에 함께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속에서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성적표를 보여 달라는 이야기 한번 한적 없었던 부모님. 그러다 보니 공부는 스스로 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다. 두 살 위의 오빠는 친구이면서 냉정한 평가를 내려 주는 좋은 경쟁자가 되어 주었다. 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한다는 소리를 늘 듣고 자란 양은성이었지만 처음 민사고에 들어갔을 때는 사방에서 들려오는 동기들에 관한 징글징글한 이력에 기가 죽었다. 하지만 친구들 각자가 품고 있는 특성들을 파악하고, 3년 동안 같이 웃고 울며 함께 생활하는 동안 어느새 친구들은 가족보다 가까운 존재가 되었고, 그들에게서 느끼던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스스로 얻어낸 수많은 성과, 새로운 도전 미국 대학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뽑지 않는다. 공부도 잘하고, 어려운 사람을 위한 봉사도 할 줄 알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줄 아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원한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정보는 일부 사람들만 접근할 수 있다고 여겨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알려진 편한 정보만 클릭할 때 양은성은 더 많은 활동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청소년회의, 캠프, 토론대회의 정보는 가만히 앉아 있는다고 누가 와서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일일이 전화해 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 보고, 주위에 참가했던 사람이 있는지 수소문해 본 끝에 책으로 엮을 만큼의 리스트를 만들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세계고교생토론대회와 영어모의법정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때 한국고교생모의항소법정대회를 친구들과 창설하고 국내 최고 법무법인 김앤장의 후원을 이끌어 냈다.
EBS 매쓰 디렉터의 고1 수학 개념 끝장내기 공통수학 1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4.06.06
13,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청소년 학습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교과서 기초 문제로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수험서다. 단원별로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엄선하였고, MD가 제안하는 문제 해결 전략을 수록하였다. 기출문제를 통한 내신 시험 대비가 가능하다. 손글씨로 만나는 MD의 친절한 대표유형 풀이를 수록하였다.Ⅰ 다항식 1. 다항식의 연산 2. 나머지정리 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4.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5.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6. 여러 가지 방정식과 부등식 Ⅲ 경우의 수 7. 경우의 수, 순열과 조합 Ⅳ 행렬 8. 행렬과 그 연산 MD’s 가이드북 - 정답과 풀이수학을 잘 아는 매쓰 디렉터(MD)와 함께하는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의 시작과 끝!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의 모든 개념과 문항을 한 권으로! ① 개념 CHECK: 교과서 기초 문제로 개념 확인 ② 대표유형·유제: 단원별로 자주 출제되는 문제 엄선 ③ MD의 한마디: MD가 제안하는 문제 해결 전략 ④ 단원 마무리: 기출문제를 통한 내신 시험 대비 ⑤ MD’s Solution: 손글씨로 만나는 MD의 친절한 대표유형 풀이 손글씨 풀이와 함께하는 ‘MD’s 가이드북 - 정답과 풀이‘에도 모든 문제 한 번 더 수록! EBSi 스타강사 정승제 선생님 강의 제공! 고교강의의 중심, ‘EBSi’에서 제공하는 100% 무료강의를 인터넷 사이트 / 스마트폰 ‘EBS 고교강의’ 앱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의대 진로 진학 특강
북스토리 / 최승후 (지은이) / 2024.07.25
25,000원 ⟶ 22,500원(10% off)

북스토리청소년 자기관리최승후 (지은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확정되며 입시 시장이 크게 술렁이고, 반수생은 말할 것도 없이 직장인들까지 의대에 도전장을 내밀며 입시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의대 쏠림현상이 더 심해지리라는 우려가 생길 만큼 의대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입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안내서인 『의대 진로 진학 특강』이 북스토리에서 출간됐다. 저자인 최승후 선생님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EBS에서 활동하는 자타공인 최고의 입시전문가로 입시에 관한 특강을 열었다 하면 수 분 만에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최승후 선생님은 학생들을 좋은 대학,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학 이후에 펼쳐질 미래에 대해서 준비하고 넓은 시야를 갖도록 이끈다. 『의대 진로 진학 특강』은 그런 최승후 선생님이 의대 입시 개요부터 전형별 특징, 지원자에게 맞는 지원 전략까지 모두 정리한 진로 진학 바이블이다. 이 책으로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자.머리말 _ 4 01 진로 CHAPTER 01 의대 톺아보기 _ 12 1 의대 개설 40개 대학 _ 16 2 대학 협력병원 및 부속병원 _ 17 3 2024년 국내 병원 순위 _ 20 4 전국 병원 의사 정원 _ 24 5 2024년 뉴스위크 국내 병원 순위 _ 25 6 THE 세계 의대 순위 _ 27 7 의대 정원 확대, 입시 판도에 미치는 영향은? _ 30 8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배정 결과 _ 32 9 2025학년도 의대 전형별 최종 ‘모집 인원’(지역인재전형 포함) _ 34 10 2025학년도 의대 최종 지역인재전형 비율 _ 35 CHAPTER 02 의대 졸업 후 진로 _ 37 02 학생부종합전형 CHAPTER 01 의대 추천 도서 _ 44 CHAPTER 02 의학 분야 논문 _ 63 CHAPTER 03 고등학교 교육과정 _ 85 1 서울대학교 _ 85 2 강원대학교 _ 97 3 아주대학교 _ 98 4 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중앙대 _ 99 5 고려대학교 _ 99 6 의대 연계 고등학교 교과목 _ 100 7 2015 개정 교육과정 _ 102 8 2022 개정 교육과정 _ 108 CHAPTER 04 대학교 교육과정 _ 110 1 서울대학교 _ 110 2 연세대학교 _ 111 3 성균관대학교 _ 113 4 가톨릭대학교 _ 116 CHAPTER 05 합격자 고교 유형 _ 118 CHAPTER 06 수능 최저충족률 _ 122 CHAPTER 07 교과서에서 활동 연계하기 _ 128 1 통합과학 _ 130 2 과학탐구실험 _ 132 3 과학사 _ 139 4 생활과 과학 _ 143 5 화학 _ 151 6 생명과학 _ 158 7 융합과학 _ 163 03 의사·의대생 인터뷰 CHAPTER 01 의사 인터뷰 _ 166 CHAPTER 02 의대 재학생 인터뷰 _ 173 04 면접 CHAPTER 01 면접 말하기 기법 _ 210 1 동기-과정-결과(동과결) 기법 _ 210 2 프렙(PREP), 오레오(OREO) 기법 _ 212 3 스타(STAR), 스타-L(STAR-L) 기법 _ 216 4 찬·반 토론형 말하기 기법 _ 220 5 딜레마 이슈 말하기 기법 _ 224 CHAPTER 02 서류 기반 면접 _ 226 CHAPTER 03 인·적성 면접 & 다중 미니 면접(MMI) _ 232 1 서울대 _ 239 2 성균관대 _ 275 3 가톨릭대 _ 290 4 고려대 _ 295 5 연세대 _ 307 05 입학 결과 CHAPTER 01 어디가샘 입학 결과 _ 332 CHAPTER 02 어디가 입학 결과 _ 337 06 전형별 특징 및 지원 전략 CHAPTER 01 대입전형 _ 350 CHAPTER 02 수능 최저학력기준 _ 353 CHAPTER 03 학생부교과전형 _ 359 CHAPTER 04 학생부종합전형 _ 365 CHAPTER 05 논술전형 _ 372 CHAPTER 06 수능전형 _ 380 CHAPTER 07 수능전형 백분위 반영 대학 _ 389 CHAPTER 08 수능전형 과탐 상위 1과목 반영 대학 _ 391 CHAPTER 09 지역인재특별전형 _ 392 CHAPTER 10 농어촌전형 _ 401 CHAPTER 11 장애인 등 대상자 특별전형 _ 405의대 증원 확정으로 더욱 치열해진 의대 입시 경쟁 최승후쌤과 함께 한발 앞서 나가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확정되며 입시 시장이 크게 술렁이고, 반수생은 말할 것도 없이 직장인들까지 의대에 도전장을 내밀며 입시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의대 쏠림현상이 더 심해지리라는 우려가 생길 만큼 의대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입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안내서인 『의대 진로 진학 특강』이 북스토리에서 출간됐다. 저자인 최승후 선생님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EBS에서 활동하는 자타공인 최고의 입시전문가로 입시에 관한 특강을 열었다 하면 수 분 만에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최승후 선생님은 학생들을 좋은 대학,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학 이후에 펼쳐질 미래에 대해서 준비하고 넓은 시야를 갖도록 이끈다. 『의대 진로 진학 특강』은 그런 최승후 선생님이 의대 입시 개요부터 전형별 특징, 지원자에게 맞는 지원 전략까지 모두 정리한 진로 진학 바이블이다. 이 책으로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자. 입시전문가 최승후쌤이 알려주는 의대 진로 진학의 A to Z! 대한민국 최고의 입시전문가 최승후 선생님은 『의대 진로 진학 특강』을 통해 “진로 없는 진학은 맹목이고, 진학 없는 진로는 공허하다”는 본인의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의대에 진학을 하면 끝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대학교수, 개원의뿐만 아니라 기초의학 교수, 의학 전문기자, 보건행정전문가 등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다. 학생의 미래를 멀리 보고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입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또 능동적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국내 의대 개설 대학 등에 대해 전체적으로 톺아보고, 2부에서는 추천도서와 논문, 의대 교육과정과 교과서 활동 연계 등을 안내한다. 3부에서는 현직 의사와 의대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의대에 합격하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하며, 4부에서는 면접 유형과 면접 시 어떻게 답변해야 하는지 요령을 알려준다. 5부에는 의대 입학 결과를 수록했고, 마지막 6부에서는 전형별 특징과 지원 전략에 대해 안내한다. 『의대 진로 진학 특강』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종합 안내서가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처음 경제학
청아출판사 / 권윤재 (지은이), 김진, 최용석 (감수)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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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출판사청소년 정치,경제권윤재 (지은이), 김진, 최용석 (감수)
경제학을 처음 접하거나 경제학이 멀게만 느껴지는 청소년들을 위한 친절한 경제학 입문서다. 학교, 놀이터, 놀이공원, 동네라는 우리 주변의 친근한 장소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현상들과 경제학 개념을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해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러운 이해를 돕는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부터 기회비용, 한계효용, 탄력성 등등 자칫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미시경제학의 주요 개념과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어느 정도 심도 있는 내용도 다루고 있어 ‘처음’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제학원론 수준의 경제학을 이미 학습한 이들도 그 내용을 복습하고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물론 경제학을 기초부터 알고 싶은 일반 독자들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머리말 추천서 서론. 처음 만나는 경제학 경제학이란 무엇일까요? 인간은 합리적이다 자원의 순환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1장. 학교에서 떠올린 경제학: 조별 과제의 지옥 왜 역할을 나누어야 할까요?: 분업과 특화 역할 분담을 잘하는 법: 절대우위와 비교우위 - 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과 모든 것을 못하는 사람 - 생산가능곡선 - 교환이 이득이 된다는 간단한 사례 - 기회비용 살펴보기 - 기회비용이 왜 중요할까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한계생산물 체감의 법칙 - 기업의 목표: 이윤 극대화 - 한계생산물 체감 - 국가 단위에서의 한계생산물 체감 - 다양한 비용 개념 - 다양한 비용의 그래프 보기 조별 과제는 왜 상처로 남을까요?: 공공재와 무임승차 - 재화의 유형 나누기 - 공공재로서의 조별 과제 성적 과제를 할 것인가? 놀 것인가?: 소비자 선택 이론 - 예산제약선 - 무차별곡선 - 무차별곡선의 특징 - 극단적인 무차별곡선들 - 과제와 여가 사이의 최적 선택 - 한계효용과 최적점 2장. 놀이터에서 떠올린 경제학: 균형을 찾아서 시장 균형을 찾아서: 수요-공급의 법칙 - 시장이란 무엇일까요? - 시장을 움직이는 첫 번째 힘: 수요 - 시장을 움직이는 두 번째 힘: 공급 - 두 힘이 만드는 균형: 시장 균형 시소 위의 균형: 시장 균형의 안정성과 이동 - 균형의 안정성 - 균형의 움직임 균형을 이루는 첫 번째 힘, 수요 - 소득 증가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 - 재화 가격 하락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 대체효과와 소득효과 - 수요의 법칙 증명하기 - 수요의 법칙이 틀릴 수도 있을까요? 균형을 이루는 두 번째 힘, 공급 -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 수입 - 평균수입과 한계수입 - 이윤을 극대화하는 법 - 공급의 법칙 증명하기 - 공급의 법칙이 틀릴 수도 있을까요? 균형으로 가는 길: 균형의 안정성 - 왜 가격이 세로축일까요?: 마셜적 안정성 - 배추 파동이 일어나는 이유: 거미집 모형 말랑말랑 피구공 같이: 시장의 장기 균형 - 다양한 기호와 공식 돌아보기 - 나 이제 생산 안 할래! - 그래프로 나타낸 이윤 - 가격은 돌아오는 거야!: 경쟁 시장의 장기 공급곡선 3장. 놀이공원에서 떠올린 경제학: 모험의 나라 구석구석 왜 놀이공원에서는 모든 것이 더 비쌀까요?: 수요와 공급의 탄력성 - 탄력성이란? - 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 탄력성 계산하기 - 탄력성이 놀이공원과 무슨 상관일까요? 놀이공원의 입장료는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독점 시장 - 놀이공원은 왜 독점 시장이 되었을까요? - 놀이공원이 수익을 내는 방법 - 놀이공원은 어떻게 이윤을 극대화할까요? 왜 내 동생은 나보다 싸게 놀이공원을 갈까요?: 가격차별 - 왜 가격차별을 하는 건가요? - 가격차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우리 주변의 가격차별 풍선을 맞히고 인형을 받으세요!: 불확실성하의 선택 - 첫 번째 경제 모형: 조건부 상품 - 두 번째 경제 모형: 효용곡선과 기대효용 -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다: 알레의 역설 - 비합리성을 포함하는 경제 모형의 도전: 전망 이론 돈을 내고 새치기할 수 있다면?: 시장 거래의 범위 - 시장, 날개를 달다 - 돈을 주고 새치기할 권리를 사는 것은 정당할까요? - 시장에서는 어디까지 거래될 수 있을까요? 4장. 동네에서 떠올린 경제학: 행복한 사회란? 넓이로 나타낸 행복: 경제적 잉여의 측정 - 행복의 극대화 - 소비자가 누리는 행복: 소비자잉여 - 생산자가 누리는 행복: 생산자잉여 - 총잉여 계산하기 - 그렇다면 자유방임이 최고의 정책일까요? 정부는 왜 필요할까요?: 시장 실패 - 외부 효과가 발생할 때 - 완전 경쟁 시장이 아닐 때 - 공공재를 생산해야 할 때 고무줄 같은 행복 - 때에 따라 바뀌는 지불용의와 비용 - 코스의 정리와 그 한계 공평한 사회란 무엇일까요?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공리주의 - 점진적 자유주의 - 급진적 자유주의 정부도 돈이 필요해요!: 조세 - 세금을 내는 것은 누구일까요?: 조세의 귀착 - 보이지 않는 손을 묶어 버리는 세금: 조세의 효율성 - 끈끈이 이론에서 벗어나기 맺음말 참고자료어려운 경제학? 재밌는 경제학!! 학교 조별 과제는 왜 역할을 나누어서 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왜 내 동생은 나보다 싼 가격에 놀이공원에 갈까? 왜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물건이 있을까? 왜 유행을 따라서 필요 없는 물건도 사게 되는 걸까? 왜 당첨되기 어려운 걸 알면서도 복권을 사게 될까? 이런 일상 속 궁금증에 재미난 경제 이야기가 숨어 있다. 많은 이들이 경제학은 어렵고 따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경제학은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문이다. 일상의 다양한 현상과 인간의 행동 양상을 경제학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 기반을 둔 경제학은 창의적이고 유용한 틀을 제시하며, 그렇기에 이해한 바를 나의 일상에 적용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거나 경제학이 멀게만 느껴지는 청소년들을 위한 친절한 경제학 입문서다. 학교, 놀이터, 놀이공원, 동네라는 우리 주변의 친근한 장소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현상들과 경제학 개념을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해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러운 이해를 돕는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부터 기회비용, 한계효용, 탄력성 등등 자칫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미시경제학의 주요 개념과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어느 정도 심도 있는 내용도 다루고 있어 ‘처음’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제학원론 수준의 경제학을 이미 학습한 이들도 그 내용을 복습하고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물론 경제학을 기초부터 알고 싶은 일반 독자들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친구가 친구에게 들려주는 경제학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하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청소년 또래인 저자가 학생의 시선에서 친숙한 예시와 함께 교과서 속 경제학 개념을 설명한다. 저자는 경제학을 처음 공부할 때 무엇이 잘 이해가 안 되는지, 어디서 막히는지, 경제학이 처음인 사람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자신이 수없이 고민하며 답을 찾고, 내용을 이해했던 흐름대로 차근차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마치 친구가 모르는 문제를 설명해 주듯이 이해를 돕는다. 쉽고 간략하게 전달하는 조리 있고 유쾌한 서사가 읽기를 재미나게 하며, 계속해서 전체적인 상황을 상기시키면서 개념을 파고들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간다. 암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암기 요령을 언급한 팁도 도움이 된다. 또한 경제학과 교수의 감수를 거쳐 내용의 정확성을 더했다.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주요 개념 되짚어 보기’라는 공간을 마련하여 해당 장에서 설명한 핵심 경제 용어들을 한번 더 요점 정리하고 한눈에 쉽게 되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교과서만으로는 온전하게 이해하기 힘들었던 경제학 개념을 좀 더 쉽게 익힐 수 있고, 그렇게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 경제학과의 거리를 좁히고 더 깊이 있는 경제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재화와 관련하여 무임승차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재화의 특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재화의 유형을 나누어 볼 것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재화는 희소성이 있는 경제재만을 의미하며, 공기나 바닷물과 같은 자유재는 희소성이 없기에 현재로서는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첫 번째 기준은 배제성입니다. 배제성excludability이란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사람은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 수 있는 특성입니다. 돈을 내지 않으면 들어갈 수조차 없는 놀이공원이나 호텔 방은 배제성이 매우 강력한 재화의 예입니다. 친구에게 빌려줄 수 있는 책이나 불법적인 경로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영화 같은 재화는 배제성이 있기는 하지만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그 정도가 약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반면 가로등이나 도로와 같은 재화는 누구만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없기에 비배제성nonexcludability을 띤다고 할 수 있습니다.두 번째 기준은 경합성입니다. 경합성rivalry이란 한 사람이 더 많이 소비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소비를 줄이는 특성을 말합니다. 그 수나 양이 한정된 것이죠. 석유, 석탄과 같은 자원은 그 양이 한정되어 있어 이를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여야 하므로 경합성이 매우 강한 재화입니다. 그러나 TV 드라마나 컴퓨터 게임처럼 많은 사람이 사용해도 그 양이 줄어들지 않는 재화도 있는데, 이런 재화는 비경합성non-rivalry을 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합성과 비경합성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재화도 있습니다. 헬스장의 경우 이용자가 거의 없을 때는 비경합성을 띠지만, 이용자가 많아지면 한정된 운동 기구를 나누어 사용해야 하므로 경합성을 띠기 시작합니다.이 두 가지 특성을 바탕으로 재화를 〈그림 18〉과 같이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재화의 유형 나누기’ 중에서 가격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첫째, 밀접한 대체재가 많이 존재할수록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습니다. 마가린이라는 대체재가 있는 버터의 경우 값이 올라가면 사람들이 버터 대신 마가린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량이 쉽게 줄어듭니다. 따라서 버터는 비교적 가격탄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마늘의 경우 마늘값이 올라가도 대신해서 살 대체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요량이 크게 줄지 않습니다. 대체재가 거의 없는 마늘의 수요는 대체재가 존재하는 버터의 수요에 비해 비탄력적인 것입니다.둘째, 사치품은 필수품보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맹장 수술은 맹장이 터졌을 때 반드시 받아야 하는 필수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수술비가 올라가도 맹장 수술에 대한 수요량은 크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반면, 미용을 위한 성형 수술은 하면 좋지만 대부분의 경우 안 해도 그만인 꼭 필요하지 않은 사치품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성형 수술 비용이 크게 올라가면 수요량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즉, 맹장 수술은 가격에 대해 비탄력적이고, 성형 수술은 탄력적입니다.셋째, 시장이나 재화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변합니다. 아이스크림의 가격탄력성을 따져 본다면, 아이스크림은 마땅한 대체재가 별로 없으므로 탄력성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콜릿 아이스크림으로 재화의 범위를 더 축소해서 가격탄력성을 따져 본다면 딸기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대체재가 될 수 있으므로 탄력성이 높아집니다. 이처럼 재화의 범위를 좁게 잡을수록 대체재가 많아지기 때문에 탄력성이 높아집니다.넷째, 생산의 유연성이 높으면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높습니다. 즉, 어떤 재화를 더 생산하고 덜 생산하는 것이 자유로울수록 탄력성이 높아집니다. 연필은 더 생산하거나 덜 생산하는 것이 비교적 자유로운 재화입니다. 따라서 가격 변동에 따른 공급량의 변화가 일어나기 쉬운 탄력적인 재화입니다. 반면 주택이라는 재화는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더 생산하거나 덜 생산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은 재화입니다. 따라서 가격에 따라 공급량이 쉽게 변하지 않는 비탄력적인 재화입니다.마지막으로 시간의 차원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수요와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변합니다. 예를 들어 휘발유는 값이 올라가도 단기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꼭 필요한 재화이므로 탄력성이 낮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계속 올라가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사람들이 점차 휘발유를 덜 소모하는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휘발유에 대한 가격탄력성이 높아집니다.- ‘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중에서


풍산자 필수유형 수학(하)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9.10
12,000원 ⟶ 10,800원(10% off)

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풍산자 필수유형 수학(히)는 낯선 문제가 익숙해지는 풀이 비법서다. 학습에 꼭 필요한 문제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서술형과 고난도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Ⅳ. 집합과 명제 01. 집합 02. 명제 Ⅴ. 함수와 그래프 03. 함수 04. 유리식과 유리함수 05. 무리식과 무리함수 Ⅵ. 경우의 수 06. 순열 07. 조합풍산자 필수유형 수학(하)는 낯선 문제가 익숙해지는 풀이 비법서입니다. 학습에 꼭 필요한 문제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서술형과 고난도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 핵심 내용 요약 정리 - 중단원별로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요약하였으며 ‘예’, ‘참고’, ‘주의’ 등으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풍쌤 비법’에서 핵심 내용과 연계되어 문제 풀이에 자주 이용되는 개념,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실력을 기르는 유형 - 학습에 필요한 문제들을 유형별로 나누고 유형별 중요도와 문항별 난이도를 제시하여 학습 수준에 맞추어 충분한 연습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최多빈출’을 제시하여 출제 비중이 높은 문제를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학평 기출’을 제시하여 평가원, 교육청의 학력평가 기출 문제 중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를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내신을 꽉 잡는 서술형 핵심적이고 출제 빈도가 높은 서술형 기출문제로 구성하여 강화된 서술형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고득점을 향한 도약 난이도가 높고, 출제 비중이 높은 문제로 구성하여 수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풀이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와 다른 풀이로 문제의 출제 의도와 다양한 해결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서바이벌 스쿨
우리같이 / 게리 폴슨 지음, 신재실 옮김 / 2011.07.17
9,800원 ⟶ 8,820원(10% off)

우리같이청소년 문학게리 폴슨 지음, 신재실 옮김
우리같이 청소년문고 시리즈 7권. <손도끼>와 <손도끼의 겨울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손도끼 소년 브라이언의 새로운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서바이벌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야생 숲으로 돌아가가게 된 브라이언이 숨 가쁘게 그러면서도 한층 성숙하게 벌여 나가는 서바이벌 투쟁을 그리고 있다. 열세 살 소년 브라이언은 타고 가던 비행기가 고립무원 야생지대에서 불시착했을 때 자신의 기지와 작은 손도끼만 가지고 살아남는다. 그런데 그로부터 2년 후, 정부에서 브라이언을 찾아온다. 정부는 서바이벌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그 야생 숲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하는데….그때의 야생 숲으로 다시 가야 한다고? 2년 전, 열세 살 소년 브라이언은 타고 가던 비행기가 고립무원 야생지대에서 불시착했을 때 자신의 기지와 작은 손도끼만 가지고 살아남는다. 『손도끼』와 『손도끼의 겨울 이야기』에서 어린 소년이 살아남기 위해 벌인 그 잊을 수 없는 투쟁은, 북부 삼림지대의 그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런데 그로부터 2년 후, 정부에서 브라이언을 찾아온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쫓으며 못살게 굴던 언론도 잠잠해진 마당에 정부가 하는 요구라니! 다시 그 야생 숲으로 돌아가야 한다, 서바이벌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저더러 다시 숲으로 가서 그 일을 되풀이하라는 거예요? 미친 짓이에요! 제가 살아남은 건 순전히 행운이었다고요.”(13쪽) “행운이 아니었어. 너한텐 행운 말고도 뭔가 남다른 능력이 있었어. …… 네가 우리한테 그걸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 책이나 팸플릿이나 교육용 영화에 나오는 그렇고 그런 거 말고, 그게 진짜 어떤 건지 사실적으로 가르쳐 주기를 원하는 거야.” (13―14쪽) “아저씨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라요. …… 전 아예 딴사람이 되어 돌아왔다고요.”(15쪽) 난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 돌아왔다고요! 『손도끼의 겨울 이야기』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의 의미는, 어린 브라이언이 자신의 외부는 물론 내부의 적들까지 하나하나 이겨냄으로 해서 증폭된다. 자연의 냉혹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겪어낸 브라이언이 ‘조종사와 함께 추락할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살아서 사냥을 하며 그 모든 걸 배우고 알게 된 것을 고마워하는’ 감사기도를 기억하는 독자들에게는, 집으로 돌아온 브라이언이 예전과 똑같을 수 없다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완전히 바뀌지 않았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거라는’ 브라이언한테 생긴 변화 중 하나는 밥 짓기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거다. 먹을거리, 먹을거리는 준비를 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가치가 있었다. 그가 숲에서 먹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 하나하나가 다 과분했다. 그런데 브라이언의 부모와 카운슬러는 그렇게 변한 그를 두고 뭔가 정신적인 상처를 받았거나 어딘가 손상을 입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브라이언은 자기가 과거의 자기보다 더 못한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단순히 14살에서 15살로 나이를 먹은 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자랐다고 알려 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때 그 시절에 브라이언과 함께 숲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바로 그 시절에.”(18쪽) “다시 가야 해요. …… 전 그곳에서 뭔가를 배웠어요. 사는 법을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웠다는 말이에요. 만약 그게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어요.”(26쪽) 벼락 맞은 서바이벌 스쿨! 이번에 브라이언은 혼자가 아니다. 정부에서 나온 심리학자 데릭이 함께한다. 둘이 같이 고립무원 야생지대로 들어가, 거기서 끝까지 함께 지내면서, 브라이언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속속들이 관찰하고 배우려고 한다. 서바이벌 스쿨이라는 이름 아래. 극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조종사나 우주 비행사나 군인들을 도울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서. 서바이벌 스쿨 훈련이 게임에 그치지 않으려면, 그야말로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려면, 준비한 예비품까지 모두 타고 온 비행기 편에 돌려보내야 한다. 무전기 하나만 남기고. 손도끼도 지니면 안 된다고 판단해서 집에 놔두고 온 상태다. 그런데 바로 그 첫날 밤, 브라이언은 야생지대로 돌아온 것이 정신 나간 짓이라는 걸 깨닫는다. 자신이 적극 나서서 살아남기 위한 장비를 하나도 갖지 못하게 한 건 완전히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뭔가, 어떤 푸르스름한 열과 빛과 무시무시한 힘 같은 것이 나무에서 서류가방으로 무전기로 펄떡펄떡 뛰더니 데릭의 손으로 들어가는 듯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것이 데릭을 때리면서 그의 등이 활모양으로 굽더니 그대로 그의 몸이 탁탁 튀어 올랐다. 그러고는 그것이 대피소 전체에 퍼지는 것 같더니 브라이언마저 강타했다.(91쪽) 변덕스런 폭풍우가 있던 밤, 데릭은 벼락을 맞아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다. 유일한 장비인 무전기조차 먹통이다. 구조대가 오기까지 적어도 1주일, 어쩌면 열흘이 걸릴지도 모른다. 데릭은 그 상태로는 그때까지 견디지 못할 것이다. 서바이벌 스쿨의 지도를 따라서 100마일! “이제부턴 시간 싸움이었다. 일단 결정이 내려지자 시간이 관건이었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시간을 내서 지도를 다시 한 번 세밀히 살피고 머리를 굴려서 계산을 해 봤다. 지나치게 터무니없는 일은 아니었다. 강줄기를 따라 100마일 거리였다. …… 물살에 합류해서 물살과 함께 움직이고 물살과 함께 멈춘다면, 100마일을 달리는 데 35~40시간이 걸릴 것이다. …… 어쨌든 죽는 것보다는 백배 나았다.”(120~121쪽) 그것이 브라이언이 찾아 낸 유일한 희망이다. 뗏목을 만들어, 의식 불명인 데릭을 싣고, 사람들이 있는 강 하류까지 100마일을 내달리는 것. 그런데 서바이벌 스쿨 지도가 과연 정확하긴 한 걸까? 비버들의 도움으로 뗏목을 만들고,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출발을 해서, 겨우겨우 노를 저어 강 하류를 향해 나아가지만, 예측 불가능한, 독자의 상상을 불허하는 엄청난 고난이 끊임없이 닥쳐오는데……. “이상하게도 브라이언은 자신이 부쩍 나이를 먹은 것처럼 느껴졌다. 자신이 내린 결정이지만, 그 결정 때문에 다른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문제였다. 브라이언은 생전 처음 그런 상황에 처했고, 그렇기 때문에 더없이 두려웠다. 그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도, 살아남기 위해서 사투를 벌였을 때도, 그의 결정은 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쳤을 뿐이었다. 그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파급된 적은 없었다.”(130쪽) “이번의 시련은 기가 막혔다. 어떻게 일이 그렇게 돌아갈 수 있는지 놀랄 따름이었다. 상황이 숨 가쁘게 발생하고, 숨 가쁘게 바뀌고 있었다.”(143쪽) 갈수록 고민이 더해가는 브라이언의 가장 강력한 적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브라이언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 그 주요한 진실이 적재적소에서 환기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브라이언과 함께 그 진실을 깨달아가는 독자들 또한 관찰자의 입장에만 머무르지 못한다. 브라이언이 숨 가쁘게 그러면서도 한층 성숙하게 벌여 나가는 서바이벌 투쟁에 자신도 모르게 합세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