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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마스터 Word Master 고등 어원
이투스북 / 전광훈, 조금희, 김경환 (지은이) / 2023.09.21
16,000원 ⟶ 14,400원(10% off)

이투스북학습참고서전광훈, 조금희, 김경환 (지은이)
| 어원으로 학습하는 내신 및 수능 빈출 어휘 | _고등 필수 어휘 30단어씩 40일 완성 _빈출 어휘의 빈출 어원순 수록 _교과서 및 학평, 모평, 수능 어휘 분석 반영 _암기한 어휘 복습과 셀프 테스트가 가능한 워크북 _휴대하여 어휘를 암기할 수 있는 미니북 _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학습하는 학습앱PART 1 앞에서 단어의 의미를 한정하는 접두사 DAY 01 in-, dis- Study More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형 접미사 1 DAY 02 dis-, re- Study More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형 접미사 2 DAY 03 re-, com-, de- Study More 행위, 성질, 상태를 나타내는 명사형 접미사 1 DAY 04 de-, en-, un- Study More 행위, 성질, 상태를 나타내는 명사형 접미사 2 DAY 05 un-, ex-, a-, pro- Study More 행위, 성질, 상태를 나타내는 명사형 접미사 3 DAY 06 pro-, ad-, out-, ab-, inter- Study More 학문, 주의, 권리를 나타내는 명사형 접미사 DAY 07 inter-, over-, per-, sub-, uni-, mis- Study More 시기, 장소, 사물을 나타내는 명사형 접미사 DAY 08 mis-, pre-, sym-, multi-, under-, para- Study More 동사형 접미사 DAY 09 para-, du-, ob-, extra-, super-, se-, trans-, ante- Study More 형용사형 접미사 1 DAY 10 up-, dia-, fore-, contra-, auto-, intro-, for-, anti-, by- Study More 형용사형 접미사 2 PART 2 단어의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어근 DAY 11 sta, fac(t) 11 Study More 형용사형 접미사 3 DAY 12 fac(t), vis, tract Study More 형용사형 접미사 4 DAY 13 tract, vent, cap Study More 부사형 접미사 DAY 14 mit, spec(t), vert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 address, apply DAY 15 vert, pos, par, mod, gen Study More 주요 다의어 2 balance, measure DAY 16 gen, sens, act, tend, sign Study More 주요 다의어 3 conduct, sentence DAY 17 sign, medi, plic, hab, rect Study More 주요 다의어 4 cost, mean DAY 18 rect, lect, cede, ment, lig, sid Study More 주요 다의어 5 effect, practice DAY 19 sid, pass, dict, pel, leg Study More 주요 다의어 6 appreciate, operate DAY 20 leg, strict, just, crea, mov, clos Study More 주요 다의어 7 charge, remark DAY 21 clos, fin, part, der, grat, serv Study More 주요 다의어 8 account, feature DAY 22 serv, struct, cogn, sum, tain, ple Study More 주요 다의어 9 reserve, correspond DAY 23 ple, path, grad, fa, it, min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0 count, deliver DAY 24 min, voc, sci, rat, val, nat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1 complex, drive DAY 25 nat, quir, simil, us, fort, ject, tact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2 attribute, capital DAY 26 tact, press, magni, fer, car, via, duc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3 figure, odd DAY 27 duc, pet, scrib, graph, sequ, alter, cid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4 dictate, term DAY 28 cid, nutr, sting, prehend, form, log, pend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5 represent, yield DAY 29 pend, port, fund, ess, cide, flu, volv, neg, prob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6 content, spot DAY 30 prob, slov, popul, temper, tail, sect, viv, spond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7 state, even DAY 31 spond, lev, prim, polit, spir, don, host, fid, band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8 cover, odds DAY 32 band, ton, tom, ped, soci, sult, cause, cult, rot Study More 주요 다의어 19 subject, board DAY 33 mun, break, limit, not, loc, cit, poss, van, per, cord Study More 주요 다의어 20 leave, scale DAY 34 meas, fals, deb, patr, gard, manu, text, norm, opt, apt Study More 주요 다의어 21 blow, fix DAY 35 preci, equ, chin, lax, mand, rang, nov, claim, ward, liber Study More 주요 다의어 22 article, cross DAY 36 medic, tribute, cred, cur, ordin, organ, proper, tach, fus, trud Study More 주요 다의어 23 engage DAY 37 labor, thes, circul, liter, sphere, estim, phas, merg, sert, gra Study More 주요 다의어 24 strike, issue DAY 38 herit, mechan, vot, long, put, flo, bar, tempor, sper, cast Study More 주요 다의어 25 spell, bill DAY 39 cri, mir, merc, corp, gest, fend, sacr, front, rupt, mut Study More 주요 다의어 26 stick, plain DAY 40 fare, terr, line, grav, sol, mort, alt, vad, frag, humili Study More 주요 다의어 27 critical, draw APPENDIX ANSWERS어원 학습의 새로운 기준 - 워드마스터 고등 어원 1. 어원을 직관적으로 쉽게 추론할 수 있다 단순히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어원과 관련된 이미지와 도식화 설명과 함께 어원을 직관적으로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최중요 빈출 어원만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 고1,2 주요 교과서 9종과 최근 5개년 모의고사 및 수능 기출 단어 중 빈출 어휘를 뽑아 빈출 어원순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기출 예문들을 수록하여 실전 시험에 대비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매일 규칙적인 분량으로 암기할 수 있다 날마다 어원에 따라 달라지는 분량이 아닌, 매일 30단어씩 40일간 규칙적인 학습이 가능한 분량으로 단기간에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가지않은길 /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최인자 옮김 / 2013.05.30
8,500원 ⟶ 7,650원(10% off)

가지않은길청소년 문학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최인자 옮김
세계의 클래식 시리즈 14권.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 소설로 꼽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작이다. 화려한 ‘재즈의 시대’이자 광란의 시대였던 192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아메리칸 드림과 계급적 갈등, 부에 대한 갈망 등 미국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찬란하고 아름답지만 무모하고 허망한 젊음, 그 젊음이 드러내는 삶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야심만만한 젊은 개츠비는 자신과 출신 배경이 전혀 다른 상류사회의 여성 데이지와 사랑에 빠진다. 전쟁에 참전하면서 데이지와 헤어지게 된 개츠비는 오로지 그녀를 되찾으려는 일념으로 막대한 부를 이룬다. 개츠비는 데이지라는 여자, 즉 오로지 하나의 이상만을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는 이상주의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시대 상황은 그의 이상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츠비는 파멸을 맞이한다.위대한 개츠비 작품 해설 연보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세계의 클래식’ 산책! '세계의 클래식'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문학작품을 청소년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감각으로 펴낸 고전 시리즈입니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과 문학성을 살린 충부한 문장이 문학에 대한 이해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 줄 것입니다. '세계의 클래식' 열네 번째 이야기《위대한 개츠비》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 소설”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 소설로 꼽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는 화려한 ‘재즈의 시대’이자 광란의 시대였던 192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아메리칸 드림과 계급적 갈등, 부에 대한 갈망 등 미국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야심만만한 젊은 개츠비는 자신과 출신 배경이 전혀 다른 상류사회의 여성 데이지와 사랑에 빠진다. 전쟁에 참전하면서 데이지와 헤어지게 된 개츠비는 오로지 그녀를 되찾으려는 일념으로 막대한 부를 이룬다. 개츠비는 데이지라는 여자, 즉 오로지 하나의 이상만을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는 이상주의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시대 상황은 그의 이상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츠비는 파멸을 맞이한다. 재즈 시대와 개츠비의 위대한 꿈 “인생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야망으로 가득 차 있던 젊은 시절, 개츠비가 우연히 만난 부잣집 딸 데이지는 단순한 사랑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가 평생 꿈꿔 왔지만 뭔지 몰랐던 환상의 구체적인 실현이었다. 아름다움과 황금으로 이루어진 세계, 오직 그 속에서만 진짜로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세계. 마침내 오랜 기다림 끝에 데이지를 다시 만난 개츠비는 어쩌면 자신의 동경과 꿈이 헛되고 무의미한 것이었음을 깨달았을지 모른다.” -작품 해설 중에서 1차 대전 후 전쟁의 상실감과 경제적 풍요 속에서 광란의 새대를 살았던 ‘1920년대 미국’의 정교한 축소판이라 할 『위대한 개츠비』는 찬란하고 아름답지만 무모하고 허망한 젊음, 그 젊음이 드러내는 삶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그 옛날 미지의 세계를 곰곰이 생각하며 그곳에 앉아 있으면서, 나는 개츠비가 데이지네 집 잔교 끝에서 초록색 불빛을 처음 찾아냈을 때 느꼈을 경이로움을 생각했다. 그는 먼 길을 돌아 이 푸른 잔디밭까지 왔다. 그의 꿈은 너무나 가깝게 보여서 반드시 붙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았으리라. 그는 자신의 꿈을 이미 지나쳐 왔다는 걸 몰랐다. 도시 너머 끝없이 뻗어 있는 저 궁벽한 땅 어딘가에, 어두운 밤 아래 펼쳐져 있는 공화국의 컴컴한 들판 어딘가에 두고 왔다는 것을.개츠비는 저 초록색 불빛을 믿었다. 한 해 한 해 우리를 앞지르는 황홀한 미래를. 그 미래는 우리 손을 완전히 빠져나갔다. 하지만 상관없다. 내일이면 우리는 더 빨리 달릴 테니까. 두 팔을 더 멀리 힘차게 뻗고서…… 그러다가 어느 화창한 아침에 마침내…….


소년 프로파일러와 도박의 유혹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23.03.27
12,000원 ⟶ 10,800원(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박기복 (지은이)
평범한 중학생 우진이는 일상이 무료하고 반복되는 생활이 견딜 수 없이 지루했다. 부모님의 잔소리와 학원 숙제에서 벗어나 매운 떡볶이가 생각났지만, 용돈은 늘 빠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진이는 같은 친구들의 꾐에 빠져 도박으로 돈을 딸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처음 시작할 때 큰돈을 따게 된 우진은 자신이 ‘금손’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으로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가며, 점점 도박에 몰입하게 된다. 그러나 빌린 돈은 상상할 수 없는 이자로 우진을 옥죄기 시작하고, 결국 나쁜 범죄까지 저지르게 되는데….│등장인물 소개 & 관계도│ 1막. [클로버] 내가 금손인 줄 알았습니다 2막. [하트] 나는 나쁜 놈이 되었습니다 3막. [다이아몬드] 그것은 위험한 전염병입니다 4막. [스페이드] 도박의 끝은 파멸입니다 5막. [조커] 저에게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에필로그│손 내미는 용기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을 알려주는 소설! 평범한 중학생 우진이는 일상이 무료하고 반복되는 생활이 견딜 수 없이 지루했다. 부모님의 잔소리와 학원 숙제에서 벗어나 매운 떡볶이가 생각났지만, 용돈은 늘 빠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진이는 같은 친구들의 꾐에 빠져 도박으로 돈을 딸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처음 시작할 때 큰돈을 따게 된 우진은 자신이 ‘금손’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으로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가며, 점점 도박에 몰입하게 된다. 그러나 빌린 돈은 상상할 수 없는 이자로 우진을 옥죄기 시작하고, 결국 나쁜 범죄까지 저지르게 된다. 어른들은 모르지만, 청소년 도박은 매우 심각하다. 사다리, 달팽이, 타조 게임처럼 이름도 친근하고 형태도 다양해서 접근하기 쉽다. 돈을 건다는 점만 빼면 일반 게임과 구분이 안 된다. 특히 청소년들은 친구들을 따라 하는 경향이 강해 한 학교에서 몇 명이 도박에 빠지면, 도미노처럼 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도박 중독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우진이처럼 돈을 빌리게 되고, 도박비와 빚을 갚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이 소설은 청소년 도박의 실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평범했던 내 친구들이,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도박에 중독되고, 어떻게 범죄까지 저지르게 되는지를 파헤쳤다. 소년 프로파일러 홍구산을 만난 우진이는 도박의 늪에서 빠져나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속전속결로 중독이 되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고발한다 이 소설의 문장은 짧고 단순하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세부 이야기들도 호흡이 매우 짧다. 이것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형식이다. 청소년들, 특히 도박의 유혹에 노출된 청소년이나 이미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이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즐기는 도박은 한 판을 하는데 길어야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속전속결로 도박이 이루어지고, 그 속도가 중독을 강화한다. 이 소설은 그러한 청소년 온라인 도박의 성격을 짧은 문장과 이야기라는 형식으로 드러낸다. 또한 이러한 형식은 도박에 빠진 중독자의 심리 상태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들은 사고가 단순하고 편협하다. 그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데 호흡이 짧은 문장과 이야기는 매우 적절하다. 소설 속 우진의 이야기는 도박에 빠진 수많은 청소년의 이야기다. 놀랍지만 내 아이가 이미 도박에 빠져서 어둡고 긴 터널을 헤매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작가는 청소년은 물론 선생님과 부모님 등 어른들에게도 우리 아이들의 도박 중독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자. 이미 도박에 중독된 학생이나 중독 위험에 처한 친구들이 있는지. 속전속결로 중독이 되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바로 알고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소설,『소년 프로파일러와 도박의 유혹』을 만나보자! “도박을 왜 해?”나는 정색을 하며 부정했다.“앞으로도 절대 하지 마. 도박판을 벌이면 돈을 벌지만, 도박에 뛰어들면 절대 돈을 못 벌어.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야. 멍청한 짓은 하지 마.”그 말을 새겨들어야 했다. 예은이가 한 경고를 무시하지 말아야 했다. 나는 그냥 흘려들었다. 나와 관계없는 경고로 여겼다. “와! 이 새끼 봐라.”“25,000원이야!”이번에도 내 선택이 맞았다.“와~! 이 새끼 금손이었어.”정승필은 스마트폰을 받더니 곧바로 환전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10분도 되지 않아 23,250원이 들어왔다. 25,000원에서 수수료 7%인 1,750원을 뗀 금액이었다. 정승필은 인터넷으로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여 주었다. 정승필은 지갑에서 14,000원을 꺼내더니 내게 주었다.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
너머학교 / 수유너머 R 지음, 김진화 그림 / 2013.07.15
15,000

너머학교청소년 문학수유너머 R 지음, 김진화 그림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3권. 고전이 우리에게 던져 준 하나의 질문, 즉 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고전을 읽은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이다. 고전 원문에서 삶을 바꾸고 앎을 싹 틔워 줄 씨앗문장을 중심으로 동서양의 고전을 읽어내고 있다. 저자들이 발견한 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진정한 나에게 이르는 길과 참된 공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본다. 이 시리즈는 좋은 앎과 삶이 나란히 가고자 노력하는 학문과 생활 공동체 수유너머 R 선생님들이 지난겨울 연구실에서 십대들과 함께 했던 강좌, ‘10대를 위한 고전 읽기-시대를 넘어온 물음’의 결실이기도 하다.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는 나는 어떻게 참된 내가 되는지를 끊임없는 시도와 물음으로 찾으라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블레의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아이스킬로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프로이트 <꿈의 해석>, 진정 참된 것은 알 수 없다며 색다른 상상을 자극하는 장자 <장자>를 담았다.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 ●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고병권 또다른 세계를 상상하라 ● 프랑수아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최진석 나의 실천이 나의 예언이다 ● 아이스킬로스『결박된 프로메테우스』-노규호 내 안의 또다른 나를 찾아서 ● 지그문트 프로이트『꿈의 해석』-박정수 참된 것은 말할 수 없다 ● 장자『장자』-김현식 고전 및 인용문 출처와 더 읽을거리 / 저자 소개수유너머 선생님이 고전에서 찾은 씨앗문장! 삶을 바꾸고 앎을 싹 틔우는 말을 함께 읽어요 고전이 건네는 말 -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고전 원문에서 삶을 바꾸고 앎을 싹 틔워 줄 씨앗문장을 중심으로 동서양의 고전을 읽은 책이다. 저자들이 발견한 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진정한 나에게 이르는 길과 참된 공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본다. 고전은 쓴 사람의 생각과 시대뿐 아니라, 그 책을 읽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질문이 담긴, 생각의 교차로이다. 고전을 요약본이나 해설서로 읽기보다는 원문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막상 고전 원문을 읽으려 하면 막막해지게 마련이다. 어떻게 읽어야 할까? 수유너머 R의 고병권 선생은 이렇게 말한다. “고전을 읽다 보면 유독 눈이 머물고 가슴을 뛰게 만드는 문장이 있다. 그것을 붙잡고 생각을 이끌어 가라. 그러면 사유의 물꼬가 트이고 자기 삶의 문제를 보는 새로운 눈이 열릴 것이다.” 이렇게 고전이 우리에게 던져 준 하나의 질문, 즉 씨앗문장을 화두로 삼아 고전을 읽은 것이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이다.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는 나는 어떻게 참된 내가 되는지를 끊임없는 시도와 물음으로 찾으라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블레의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아이스킬로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프로이트 『꿈의 해석』, 진정 참된 것은 알 수 없다며 색다른 상상을 자극하는 장자 『장자』를 읽었다.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남의 시선이나 다른 외적 조건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하는 공부가 진정한 공부임을 말하는 공자의 『논어』, 답답한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욕구와 감각과 관계를 바꾸라고 했던 카프카의 『변신』, 루소의 『고백록』, 루쉰의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며 영혼의 불꽃이 튈 때 진정한 지혜, 철학이 삶으로 드러난다고 했던 플라톤 『편지』를 담았다. 이 시리즈는 좋은 앎과 삶이 나란히 가고자 노력하는 학문과 생활 공동체 수유너머 R 선생님들이 지난겨울 연구실에서 십대들과 함께 했던 강좌,‘10대를 위한 고전 읽기-시대를 넘어온 물음’의 결실이기도 하다. 고전이 건네는 말 - 앎을 싹 틔우는 씨앗문장을 붙잡고 생각을 밀고 나가다 고전은 오래되었으나 나이 들지 않는 책이다. 그 안에는 시대를 넘어온 물음, 시대와 장소에 제한받지 않는 물음이 담겨 있으며, 그 질문을 읽으며 자신의 삶을 가꾸어 온 사람들의 질문과 생각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고전을 읽는 것은 바로 이런 수많은 사람들의 배움에 동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배움에 제대로 동참하려면 원문을 읽어야 한다. “고전 요약본이나 해설서만 읽는 것은 어떤 사람에 대해 이야기만 전해 듣고 친구가 되었다고 믿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할까?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이에 대한 수유너머 선생님들의 새로운 방법과 생각을 담았다. 첫째, 고전이 우리에게 던져 준 하나의 질문, 하나의 말을 화두로 삼아 끈기 있게 생각을 밀고 나가 보자는 것이다. 고전의 원문을 찬찬히 읽다가 “눈길을 끌고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이 나오면 그 문장을 붙잡고 생각을 이끌어 간다. 그러다 보면 “생각의 씨앗처럼 또 다른 여러 질문을 낳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으로, 이 책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다섯 개의 고전에서 한두 문장을 씨앗문장으로 삼아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고전을 쓴 작가는 언제 태어나서 어떻게 살았으며, 이 씨앗문장에 대해 어떤 문제의식으로 썼는지 살펴보았고, 씨앗문장을 포함한 원문을 보여 주며 찬찬히 생각을 이끌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둘째, 이 고전이 건네는 말, 씨앗문장을 내 삶의 문제와 연결시켜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말이나 문장이라 해도 내 삶의 문제를 낯설게 보게 하고 오늘 나의 삶을 변화시켜 줄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에는 십대들에게 절실한 삶의 문제, 나는 누구인가와 참된 공부의 의미를 중심에 두고 고전의 물음을 다시 생각해 본다. 고병권 선생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나오는“용의 비늘을 보고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반항하는 것을 넘어, 하나씩 우리가 따르는 것들의 목록을 체험해 보고 따져 보며 스스로의 ‘가치 목록’을 만들어 보자고 한다. 김현식 선생은 공자의 ‘위인지학’과 ‘위기지학’을 읽으면서 성적과 출세를 위한 공부, 남에게 휘둘리는 공부가 아니라 나를 중심에 두고 이웃과 함께 하는 진정한 공부의 경험을 쌓아 보자고 한다.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는 이처럼 고전을 읽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십대들은 물론 고전을 읽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고전의 바다로 들어갈 좋은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삶을 바꾸는 말 -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 내용 소개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는 나에게 이르는 길을 찾는 다섯 편의 물음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 를 쓴 고병권 선생은 “네 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찾고 싶은가? 그렇다면 잠시 멈추고 내 말을 들어 보라.”라는 니체의 질문으로부터 이야기를 꺼낸다. 어려운 상징과 비유로 가득 차 있다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세 단계의 변신에 대하여’의 원문과 그에 대한 해설을 차근차근 읽으면 나에게 이르는 길이라는 문제의식이 흥미롭고 쉽게 이해될 것이다. 라블레의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은 중세 말기, 인문학자이자 의사인 라블레가 뚱뚱한 먹보 왕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을 내세워 기존의 영웅 신화를 패러디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최진석 선생은 「또 다른 세계를 상상하라!」에서 반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꿈꾸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바를 찾고 행하는 것뿐이라는 라블레의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해 준다. 아이스킬로스의『결박된 프로메테우스』는 읽은 노규호 선생의 「나의 실천이 나의 예언이다」는 바위에 묶여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를 용기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읽는다. 인문학 공부와 연극을 함께 공부하고 있는 노규호 선생은 원문을 크게 소리내어 읽어 보라는 팁과 함께 두려움을 이겨내는 진정한 용기는 그것을 직시하고 맞서는 데서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은 박정수 선생의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아서」는 십대들에게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을 “내 안의 여러 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흥미롭게 전해 준다. 우리가 꾸는 꿈들은 내 안에 있는 욕망과 감정들이 드러나는 방식임을 알려 주며 여러 자아들이 공존하는 나를 긍정하고 새롭게 바라보게 해 준다. 동양고전을 꾸준히 공부해 온 김현식 선생이 『장자』를 읽은 글이 「참된 것은 말할 수 없다」이다. 장자 특유의 비유와 드넓은 사유로 펼치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과하는 ‘쓸모없음의 쓸모’라는 키워드를 통해 통념을 뛰어넘는 깊은 심연, 큰 질문, 광활한 진실의 세계로 이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다시 읽는 씨앗문장 고전이 건네는 말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와 『나를 위해 공부하라』는 고전이 건네는 다섯 질문을 쉽고 친절하게 쓴 본문과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 다양한 시각 자료를 함께 실어 책 읽기를 더욱 즐겁게 해 준다. 또 각각의 글 뒤에는 앞에서 읽은 고전의 씨앗문장을 다시 한 번 읽어 보도록 하였다.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너머학교 고전교실은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십대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고전 리스트, 자유로운 형식을 선보이며 재미있고 유쾌하게 고전을 만나게 하자는 문제의식으로 시작되었다. 고전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애정을 가져온 전문가들이 재미있고 쉽고 유쾌하게 고전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에 맞는 본문 구성과 읽기 편한 문장, 생각을 넓혀 주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 등을 섬세하게 편집하고 정성들여 펴낼 계획이다.사자처럼 으르렁대지만 말고, 하나씩 우리가 따르는 것들의 목록을 우리 식으로 체험해 보고 따져보아야 하는 겁니다. ‘친구는 네 공부를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광고 문구처럼, 우선은 학업 성적이 중요하고 친구를 돌보는 건 나중에 해도 되는지, 어제부터 나를 사로잡는 가요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지, 우리 집 아침 식사의 풍경은 어떤지, 매일 지나다니는 골목길은 또 어떤지, 그것들은 내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걸 따져서 나의 가치 목록을 만들지 않으면, 우리는 기껏해야 사자처럼 으르렁대며, “나도 내 인생을 살고 싶어!”하고 방문만 꽝 닫을 뿐, 뭐가 내 인생인지, 내가 가꾸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게 됩니다.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이 보여주는 향락과 유희의 극대화는 확실히 과장스럽지만, 그저 허황되기만 하진 않아요. 배 터지게 먹고 마시며, 노동의 고역을 벗어나 놀ㄹ이로 즐겁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것은 고대부터 중세까지, 그리고 우리들의 시대까지 평범한 민중들이 꿈꾸던 삶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요? 프로이트는 내 안의 또 다른 나, 무의식의 나와 만남으로써 정신질환자들의 내면적 갈등을 해소하려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꿈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자기 영혼을 돌아보기 위해 꿈을 해석했던 것처럼요. 하지만 당시는 정신의학이 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광인의 꿈을 분석해서 마음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자기를 만나게 하는 일은 정신의학자들에게 쓸데없는 일이었습니다.
사회란 무엇인가
책세상 / 김성은 지음 / 2009.07.20
13,000원 ⟶ 11,700원(10% off)

책세상청소년 인문,사회김성은 지음
사회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시도하는 책. 사회가 인류의 역사에서 어떻게 형성됐는지, 각 시대의 사회 변화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사회 이론과 쟁점들을 등장시켰는지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대두되고 있는 사회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게 유도한다. 이를 위해 폴리스라는 최초의 사회를 이루었던 고대 아테네에서 다시 공동체가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변화와 다양한 사회 이론, 그리고 이에 따른 사회 문제들을 파고든다. 사회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 책에서 저자는 널리 알려진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가지고 각 장의 논의를 보충하고 확장시키는 서술 방식을 택한다. 다양한 문학 작품들 속에는 해당 시대와 저자의 가치관이 반영된 각 작품만의 사회적 관점이 드러난다. 친근한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문학 작품들에 담긴 다양한 사회적 관점들은 본문의 내용과 어우러지며 이 책의 논의를 더욱 풍성하게 확장시킨다. 또한 익숙한 작품 속에서 사회적 관점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는 당연시 여기던 ‘사회’에 대한 문제 제기를 독자의 일상과 유리되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들어준다.들어가는 말―사회에 대해 이야기하자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꾸다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들 제1장 모두를 위해 스스로 모이다 1. '사회'라는 번역어의 등장 2. 사회의 어원, 폴리스와 소키에타스 3. 인류를 위한 약속, 사회계약 왕의 지배에서 모든 사람의 지배로 개인보다 먼저 존재했던 사회 홍길동은 어떤 사회를 꿈꾸었는가 제2장 사회는 끊임없이 변한다 1. 사회는 진화한다는 믿음 동아시아를 휩쓴 사회진화론 강한 국가를 위한 사회진화론 2. 사회를 연구하는 학문의 등장 3. 천의 얼굴을 한 사회 사회진화론에 대한 저항 문화상대주의로 편견을 깨다 무인도의 왕이 된 로빈슨 크루소 제3장 사회와 국가를 갈라놓다 1. 현대 사회의 주인공, 시민 혹은 부르주아 2. 개인의 이익을 위한 사회, 공공의 이익을 위한 국가 3. 국가와 사회의 긴밀한 관계 키다리 아저씨는 사회주의자? 제4장 내 머릿속, 마음속의 사회 1. 사회는 없다? 2. 개인을 억압하고 감시하는 사회 3. 자유를 향한 첫걸음 자신을 묶고 있는 끈을 바라보는 꼭두각시 피노키오는 어떻게 사람이 되었는가 제5장 사회는 여전히 공동체다 1. 공동체를 잃어버리다 2. 다른 방식으로 연대하다 3. 사회를 위한 최선의 선택 진정한 마법은 협동에서 나온다 나가는 말―다시 모두를 위하여 사회는 우리 자신이다 공동의 운명체에서 함께 살아가기 읽어볼 만한 책사회는 어떻게 꿈이 되고 괴물이 되는가 지금, 여기서 우리가 만드는 사회를 말하다 1. 사회는 어떻게 꿈이 되고 괴물이 되는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은 개인의 먹을거리 문제가 사회 문제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또한 최근에는 전 대통령 서거라는 개인의 비극이 사회적 추모 현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우리가 이처럼 사회적으로 공분하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이유는 사회적 동물로서 누구 한 사람 빠짐없이 사회라는 공동 운명체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공분과 공유는 사회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로까지 나아가지 못한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온 힘을 쏟느라 사회의 일까지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회에 대해 얼마큼 생각하고 이야기하는가와 상관없이, 사회는 지금도 우리의 삶에 끊임없이 끼어들고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공동의 운명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일까 고민하기 전에, 어떤 사회가 좋은 사회일까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현대인으로서 누리는 많은 것들은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고민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민이 개인을 위한 노력이 되는 것처럼, 사회를 아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알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이제 누구나 쉽게 말하지만 정작 별 관심을 쏟지는 않는 사회에 대해 다시 이야기해보자. 사회란 과연 무엇일까? 책세상 ‘루트’ 시리즈의 신간《사회란 무엇인가-새로운 세대를 위한 질문》은 이러한 본질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이를 위해 폴리스라는 최초의 사회를 이루었던 고대 아테네에서 다시 공동체가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변화와 다양한 사회 이론, 그리고 이에 따른 사회 문제들을 파고든다.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역사적 흐름 속에서 살펴본 이 책은 사회에 대한 사유의 지평을 넓히고,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2. 사회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기존의 사회 관련 책들이 대개 일반인이나 전공자를 대상으로 주요 이론이나 쟁점을 가지고 사회를 분석했다면, 이 책은 사회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시도한다. 사회가 인류의 역사에서 어떻게 형성됐는지, 각 시대의 사회 변화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사회 이론과 쟁점들을 등장시켰는지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대두되고 있는 사회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게 유도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아직도 매우 비인간적인 해결책들이 등장한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으로 몰아내 장애인은 장애인 시설로, 노숙자는 노숙자 시설로, 노인은 노인 시설로 보내면서 그것이 사회복지라고 주장한다. 판자촌을 허물고 지은 아파트 단지를 보며 멋들어진 경관과 깨끗한 주거 환경에 감탄하면서도 원래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어디로 떠나갔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책은 우리가 사회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를 분석하면서 놓치고 있던 현대 사회에 대한 현재형의 문제 제기를 통해 사회의 존재 이유와 발전 방향을 성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 사회를 낯설게 바라보고 사회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한다. 3. 이야기로 만나는 색다른 사회 읽기 다양한 사회 이론과 주요 사회 쟁점의 역사를 통해 사회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 책에서 저자는 널리 알려진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가지고 각 장의 논의를 보충하고 확장시키는 서술 방식을 택한다. 다양한 문학 작품들 속에는 해당 시대와 저자의 가치관이 반영된 각 작품만의 사회적 관점이 드러난다. 《홍길동전》이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읽히고 소설은 물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까지 다시 쓰일 수 있는 이유는 시대를 막론하고 현실에 불만을 느끼며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무인도를 자신의 식민지로 만든《로빈슨 크루소》는 당시 유럽의 사회진화론자를, 고아 소녀를 후원하던《키다리 아저씨》는 당시 영국의 페이비언 사회주의자를 대변한다. 말썽쟁이《피노키오》가 ‘진정한 인간’이 되기까지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는 어떻게 사람들이 사회에 적합한 인간으로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사회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한《오즈의 마법사》는 힘없는 어린 소녀와 무언가 한 가지씩 부족한 친구들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 소원을 이루는 희망의 동화로 오늘날에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친근한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문학 작품들에 담긴 다양한 사회적 관점들은 본문의 내용과 어우러지며 이 책의 논의를 더욱 풍성하게 확장시킨다. 또한 익숙한 작품 속에서 사회적 관점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는 당연시 여기던 ‘사회’에 대한 문제 제기를 독자의 일상과 유리되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들어준다. 4. 이 책의 구성 1장에서는 최초로 사회 개념이 인류의 역사에 등장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중세의 사회계약론을 살펴본다. 또한 한말에 이르러 우리나라에 ‘사회’라는 단어가 등장한 배경과 수용 과정을 짚어본다. 2장에서는 20세기 전후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일대를 강력하게 사로잡은 유럽의 사회진화론을 알아본다. 그리고 사회진화론의 등장 배경과 영향, 이에 따른 저항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국가와 사회 개념의 변화를 통해 이전 시대와 큰 차이를 보이는 현대 사회의 특성을 분석한다. 또한 20세기 초 우리나라에 뿌리내린 사회 개념을 통해 우리의 굴절된 현대사를 이해한다. 4장에서는 사회의 기본 구성원인 인간을 어떤 존재로 볼 것인가에 대한 사회학자들의 다양한 논의를 통해 사회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5장에서는 ‘공동체’라는 사회의 기본 개념을 알아보고, 현대 사회의 새로운 과제인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
돌베개 / 추정경 (지은이) / 2020.07.24
13,000원 ⟶ 11,7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문학추정경 (지은이)
꿈꾸는돌 24권. <내 이름은 망고>의 작가 추정경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2011년 데뷔 이래 추정경은 독립심 강한 십대들이 폭력적인 현실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머나먼 캄보디아에서 좌충우돌 모험을 벌이는 ‘수아’(<내 이름은 망고>)부터 느닷없는 음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테니스 선수 ‘임석’(<검은 개>)까지, 거센 파도를 거슬러 힘겹게 전진하는 어린 주인공은 추정경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에도 현실에 맞서는 십대가 등장한다. 가짜 뉴스와 혐오 표현을 차단한다는 빌미로 ‘9등급 정보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는 20××년 대한민국.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조금씩 닮은, 그리고 어쩌면 우리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는 이 세계에서는 정보가 곧 권력이요 계급이다. 열여덟 살 소년 ‘이휘강’이 재개발 지역 아이들에게 허가 없이 작문을 가르친 죄로 ‘AI 재판’에 회부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서관의 살인자와 살인자를 뒤쫓는 소년이 빚어내는 이야기를 통해 추정경은 우리 사회의 가장 첨예한 이슈인 신분과 서열 문제, 불평등에 대해 질문한다. 나아가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이야말로 불평등을 종식시킬 주체이며, 책이란 모든 인류가 누려야 할 자산이자 불의에 맞서게 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프롤로그 7 / 1장. 테러리스트 소년 17 / 2장. 벌집 도서관 39 / 3장. 금요일의 살인자 103 / 4장. 월요일의 마법사 157 / 5장. 위대한 유산 227 / 6장. AI, 그리고 모든 인간의 대명제 255 / 7장. 지키려는 자와 내어 주는 자 275 / 작가의 말 309도서관의 살인자, 살인자를 뒤쫓는 소년, 소년을 가로막는 검은 손… 『내 이름은 망고』의 작가 추정경 신작 5%만이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는 20××년 대한민국 불의한 세상을 뒤흔드는 열여덟 살 소년의 반란 『내 이름은 망고』의 작가 추정경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가 출간되었다. 2011년 데뷔 이래 추정경은 독립심 강한 십대들이 폭력적인 현실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머나먼 캄보디아에서 좌충우돌 모험을 벌이는 ‘수아’(『내 이름은 망고』)부터 느닷없는 음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테니스 선수 ‘임석’(『검은 개』)까지, 거센 파도를 거슬러 힘겹게 전진하는 어린 주인공은 추정경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신작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에도 현실에 맞서는 십대가 등장한다. 가짜 뉴스와 혐오 표현을 차단한다는 빌미로 ‘9등급 정보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는 20××년 대한민국.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조금씩 닮은, 그리고 어쩌면 우리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는 이 세계에서는 정보가 곧 권력이요 계급이다. 열여덟 살 소년 ‘이휘강’이 재개발 지역 아이들에게 허가 없이 작문을 가르친 죄로 ‘AI 재판’에 회부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AI 판사는 중형을 선고하리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뜨리고, 휘강에게 ‘15도서관 720시간 자원봉사’를 명령한다. 법전과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공정한 판결을 내리기로 정평 난 AI 판사는 왜 이렇듯 가벼운 형을 휘강에게 선고한 것일까? 세간의 수군거림대로 AI 판사에게 오류가 생기거나 해커가 개입한 것일까? 휘강이 15도서관에 도착하면서 의문은 증폭된다. ‘정보 불평등’에 대한 눈가림으로 시행 중인 ‘사람책’ 프로그램,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요일별로 등장하는 마법사·정신과 의사·승려·일용직 노동자·살인자·피아니스트 등의 여섯 가지 사람책, 대중들의 히스테릭한 열광 속에서 슈퍼스타로 떠오른 연쇄 살인범이자 소설가이자 금요일의 사람책 오태중, 오태중의 자전적인 소설 『나와 살인, 그리고 히아신스』……. 휘강과 친구들의 활약으로 의문의 책과 살인 사건에 얽힌 비밀들이 한 꺼풀씩 벗겨지지만, 비밀 뒤에는 더 거대한 비밀, 음모 뒤에는 더 잔혹한 음모가 은폐되어 있다. 이처럼 이 책은 국내 청소년소설로는 드물게 본격 미스터리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다. 추정경은 그동안 일관되게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관심을 작품에 반영해 왔다. 그리고 이번 신작에서는 미스터리 작가로서 한층 더 확고한 걸음을 내딛고 있으며, 더욱 노련하게 비밀과 음모를 조율한다. 충격적인 사건은 굳건한 배경 위에서 개연성 있게 전개되고, 트릭은 놀랍도록 치밀하고 기발하다. 도서관의 살인자와 살인자를 뒤쫓는 소년이 빚어내는 이 이야기를 통해 추정경은 우리 사회의 가장 첨예한 이슈인 신분과 서열 문제, 불평등에 대해 질문한다. 나아가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이야말로 불평등을 종식시킬 주체이며, 책이란 모든 인류가 누려야 할 자산이자 불의에 맞서게 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날카로운 비판의식과 미스터리 본연의 재미를 고루 갖춘 이 소설은 새로운 읽을거리를 찾는 청소년들은 물론 미스터리 마니아들까지 모두를 사로잡을 것이다. “나는 그물에 걸린 물고기처럼 이 소설에 포획되었다.” _박현희, 『수상한 북클럽』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저자 ■ 정보를 가진 자가 독식하는 디스토피아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는 가상의 사이트 위키드백과에 등재된 〈한국의 9등급 정보보호법〉이라는 문서로 시작한다. ‘해커 독스’라는 정체 모를 인물이 최종 수정한 것으로 되어 있는 이 글에 따르면, 20××년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없고, 마음대로 읽고 배울 권리도 없는 디스토피아다. 분기별 ‘등급 시험’을 통해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정보 등급이 부여되고, 등급이 높을수록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반면 등급 외 사람들은 글을 배울 기회조차 박탈당한 채 ‘신불가촉천민’으로 살아간다. 법이 시행된 지 10여 년 만에 정보 등급은 계급 고착화로 귀결되고, 인구의 5%에 불과한 7, 8, 9등급이 부의 95%를 소유하고 있다. ‘9등급 정보보호법’이 실행된 표면적인 이유는 가짜 뉴스와 혐오 표현 차단이지만, 진짜 목적은 5%의 특권을 공고히 하고 불평등을 눈가림하는 데 있음을 행간에서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이 소설은 지금 현재 우리 사회를 옭매고 있는 불평등과 부의 대물림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칼날을 겨눈다. ‘흙수저’라는 자괴적인 표현으로 대변되는 오늘의 상황은 본질적으로는 이 소설 속의 미래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저자는 머지않은 미래, 우리 사회를 덮친 디스토피아를 통해 오늘의 불평등을 하루빨리 개혁하라고 촉구한다. 아울러 자유롭게 읽고 쓴다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책임 사이에서 어떻게 무게중심을 잡아야 할 것인지 생각할 거리를 안겨 준다. § 인류의 지식은 모든 인류의 것이다. 그 어느 누구도 홀로 소유할 수 없고 가둘 수 없으며 값을 매길 수 없다. 생각을 댐 안에 가두면 장고 끝의 죽음뿐이다. 난생은 제 부리와 발톱으로 껍질을 깨지만 인간은 누군가 그 막을 찢어 주어야 하는 태생이니 우리가 서로의 허물을 벗겨 줘야 할 충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는 멍게가 아니냐. 정착하여 자신의 뇌를 먹이로 쓰며 생을 갉아먹는 그 멍게와 무엇이 다르냐. _본문 262쪽 ■ 불의한 세상에 균열을 내는 소년의 반란 주인공 휘강은 중증 장애인의 자녀에게 주어지는 사회다양성전형으로 특권층의 전유물인 특사고(특수사립고등학교)에 입학한 인물이다. 반골 기질이 다분한 휘강은 위법인 줄 알면서도 재개발 지역 아이들에게 비밀리에 작문을 가르치다가 재판에 회부된다. 세상 사람들이 보고도 못 본 척하던 불평등한 현실, 웬만한 공격에는 꿈쩍도 하지 않을 게 분명한 괴물을 향해 저 혼자 분연히 돌팔매질을 한 것이다. AI 판사의 예상치 못한 판결로 인해 휘강의 반란은 15도서관을 둘러싼 살인 사건을 뒤쫓는 모험으로 전개된다. 휘강이 진실에 다가서면 다가설수록 진실을 은폐하려는 검은 손의 방해는 극악해진다. 휘강이 특사고 아웃사이더 강주노, 김도겸, 육탄 등을 차례차례 동지로 포섭하는 과정은 『삼국지』 도원결의와 삼고초려 장면을 보는 듯한 재미를 안겨 준다. 열여덟 살 소년이 포문을 열고 그 친구들이 힘을 합쳐서 끝맺는 이 이야기를 통해 추정경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주역이 청소년이라고 넌지시 말한다. § “이휘강 학생.” 검사가 이름을 불렀다. 법복의 남자는 시종일관 차가운 눈빛이었다. “지난 8개월간 신정보중앙로 72, 21-1에서 어떤 일을 했죠?”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쳤습니다.” “작문은 4등급 이상의 정보 이용 자격을 가진 사람만이 배울 수 있는 것이고, 등급이 충족된 경우라도 당국의 허가를 받아 까다로운 관리 감독하에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격이 되지 않은 이들에게 허가 없이 작문을 가르치는 게 위법행위란 건 알고 있었나요?” “네.” _본문 211~212쪽 ■ 위기의 시대, 책의 의미와 인간의 조건 이 이야기는 언덕 위에 우뚝 서 있는 벌집 모양의 거대한 건물, 15도서관을 중심에 놓고 진행된다. 마음대로 책을 읽을 수도 없고, 글을 쓸 수도 없는, 그러나 그 사실을 애통해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시대에, 도서관은, 그리고 책은 어떤 모습, 어떤 의미일까? 15도서관은 이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불평등에 대한 눈가림으로 시행 중인 사람책, 그중에서도 연쇄 살인범 오태중을 만나기 위해 벌떼처럼 밀려드는 대중들의 모습은 지금 현재 책이 처한 위기를 풍자적으로 보여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도서관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서들과 여전히 좋은 책을 찾아 읽는 극소수 독서가들의 모습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책의 생명이 면면히 이어질 것이라고 암시하는 듯하다. 위기의 시대에 끝끝내 읽고 쓰고 가르치고 배우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 즉 휘강과 할아버지와 재개발 지역 꼬마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처럼 작가는 책의 의미와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조건에 대해 행간에서 질문한다. § 오태중의 표현을 빌리자면 도서관이란 해부된 뇌의 전시장. 소름 돋지만 와닿는 표현이다. 이곳에 오래 머무르면 알지 못하는 신의 세계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도 싶을 만큼 인간의 정수가 저장되어 있다. 책을 꺼내 읽는 이들의 표정은 여유로웠다. 그들이 누리는 것은 대다수 사람들이 빼앗겨 버린 권리이자 인류의 유산임에도. 그 생각에 잠겨 오래도록 사다리에 매달려 있었다. _본문 91쪽 ■ 벌집 미로로 이끄는 본격 미스터리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는 15도서관을 감싸고 있는 벌집 모양 외벽처럼 겹겹의 미로로 짜여 있다. 가면 뒤에 숨겨진 또 다른 가면, 비밀 뒤에 숨겨진 또 다른 비밀을 헤치고 가장 마지막 진실과 마주하는 순간, 독자들은 충격과 쾌감을 동시에 맛보게 될 것이다. 허를 찌르는 트릭과 사회적인 메시지가 동시에 살아 있는 이 책을 청소년과 미스터리 마니아 모두에게 권한다.세상은 정해진 등급 안에서만 제 문장을 쓸 수 있었다. 당국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문장보다 사유를 기반으로 창작된 문장을 더 과하게 검열하고 통제했다.그 결과 작가는 자기 검열과 출판사의 검열과 교정 당국의 검열을 거쳐 힘든 진통 끝에 작품을 출간할 수 있었다.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의 오랜 기간을 누군가는 장장 2년에 달하는 코끼리의 임신 기간에 비유했다. 사람 새끼가 아니라 코끼리 새끼를 낳았구나, 유명한 작가의 말이었다.사람들은 쉬이 문장을 놓았다. 아이가 말을 습득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로비가 이미 만원이었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사람들로 꽉 채워져 오도 가도 못하게 끼여 버렸다. 시계를 올려다보았다. 오후 4시 정각이 되자 로비의 2층 유리 난간에 사람이 나와 섰다. 그의 등장으로 소음이 일제히 잦아들었다.“6월 둘째 주 사람책 프로그램 2차 추첨을 시작하겠습니다. 1차 추첨을 통과하신 분들 중에 번호표가 없으신 분은 무효 처리되니 본인 번호표와 신분증이 있는지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남자는 어디선가 사람 키만 한 수레바퀴 하나를 끌고 와 섰다. 수레바퀴에는 카지노의 빅휠처럼 숫자들이 잔뜩 적혀 있고 맨 위에 조그만 화살 하나가 달려 있었다. 숫자가 60까지인 걸 보면 1차 예선을 통과한 사람이 60명이란 소리고, 다음 주는 일요일과 월요일이 빠지므로 다섯 명을 뽑는 셈이다.진행자가 힘차게 바퀴를 돌렸다. 숫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쌩쌩 돌아가던 바퀴가 느려지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두 주 만에 돌아오는 오태중의 금요일은 더디, 또다시 비를 데리고 왔다. 가뜩이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금요일에 비까지 내려 도서관 로비는 온통 진흙과 빗물 천지였다. 호송차가 도착하고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반대 시위를 하는 사람들과 지지자들 사이에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지고, 그사이에 오태중은 가까스로 도서관 안으로 들어왔다.죄수복이 온통 젖은 채였으나 그마저도 극적으로 보였다. 죄수복을 살인의 훈장으로 여겼던 그는 교도소 측에서 사복을 허락했음에도 그 옷만을 고집했다.


1등급 만들기 물리학 1 583제 (2022년)
미래엔 / 김경철 (지은이) / 2021.09.30
13,000

미래엔학습참고서김경철 (지은이)
1등급 만들기는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에서 뽑은 고빈출 유형 및 고난도·서술형 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1등급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역학과 에너지 01 여러 가지 운동 02 뉴턴 운동 법칙 03 운동량과 충격량 04 역학적 에너지 05 열역학 법칙 06 특수 상대성 이론 실전 대비 평가 문제 Ⅱ. 물질과 전자기장 07 전자의 에너지 준위 08 에너지띠와 반도체 09 전류의 자기 작용 10 물질의 자성 11 전자기 유도 실전 대비 평가 문제 Ⅲ. 파동과 정보 통신 12 파동과 전반사 13 전자기파 14 파동의 간섭 15 빛과 물질의 이중성 실전 대비 평가 문제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핵심 개념과 개념 확인 문제]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파악하기 - 시험에 나올 교과서의 핵심 개념들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 빈출 자료, 빈출 탐구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기출 분석 문제 및 바른답·알찬풀이와 연계했습니다. - 개념 확인 문제를 풀며 중요 개념을 완벽히 이해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출 분석 문제] 내신 문제 실전 감각 키우기 - 출제율이 70% 이상으로 시험에 꼭 출제될 수 있는 문제를 다양한 유형별로 엄선하여 시험 문제처럼 그대로 수록했습니다. - 핵심 개념의 빈출 자료, 빈출 탐구 내용과 연계되는 필수 유형 문제를 수록했습니다. [1등급 완성 문제] 고난도 문제 풀어보기 - 응용력을 요구하거나 통합적으로 출제된 어렵고 낯선 문제들을 선별하여 수록했습니다. - 1등급을 결정짓는 서술형 문제를 집중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실전 대비 평가 문제] 시험 직전 최종 점검하기 - 대단원별로 시험에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를 수록하여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바른답·알찬풀이] 자세한 해설로 문제별 핵심 다시 파악하기 -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 오답 피하기를 통해 문제 풀이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자료 분석하기, 개념 더하기와 같은 1등급만의 노하우를 수록했습니다. - 1등급 완성 문제의 서술형 문제에는 서술형 해결 전략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엔픽 고등 통합과학 2 (2025년)
미래엔 / 강태욱 (지은이) / 2024.11.04
17,000원 ⟶ 15,300원(10% off)

미래엔학습참고서강태욱 (지은이)
핵심 개념과 탐구 분석으로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단계별, 수준별 문제를 통해 내신과 수능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변화와 다양성 1 환경 변화와 생물다양성 01강_지질 시대의 환경과 생물 변화 02강_생물의 진화 03강_생물다양성과 보전 2 화학 변화 04강_산화와 환원 05강_산과 염기 06강_에너지의 흡수와 방출 Ⅱ.환경과 에너지 1 생태계와 환경 07강_생물과 환경 08강_생태계평형 09강_생태계평형 2 에너지 10강_태양 에너지와 발전 11강_에너지 효율과 신재생 에너지 Ⅲ.과학과 미래 사회 12강_과학과 미래 사회 [시험대비편] -강별 개념 확인하기 -중단원별 실력 점검하기 [별책]바른답·알찬풀이[ 개념학습편 ] ■ 교과서 필수 핵심 개념 파악하기 - 다양한 그림과 자료를 통해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습니다. - 자료 pick, 탐구 pick 코너를 통해 중요 자료와 탐구를 선별하여 집중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개념 이해를 돕기 위해 암기 비법 및 적재적소에 자세한 첨삭 보충 설명을 탑재하였습니다. - 어려운 용어를 한자나 영어 풀이와 함께 제시하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습니다. ■ 교과서 탐구 및 자료 분석하기 - 중요 탐구를 선별하여 사진 자료와 함께 과정, 결과, 정리로 제시하고, 탐구 활동을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는 확인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 개념 정리에서 학습한 내용 중 이해하기 어려운 자료를 자세하게 풀어 설명하고, 핵심 개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확인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 기본 탄탄 문제 - 개념 정리의 주제별로 빈칸 채우기, 단답형, OX 문제, 선 연결 문제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개념의 이해 정도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쉬운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 실력 쑥쑥 문제 - 중요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전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 학교 서술형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술형 문제를 별도로 구성하였습니다. ■ 중단원 핵심 정리 - 중단원별 핵심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 중요 개념을 직접 써 보면서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중단원 실전 문제 - 중단원별 중요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전 문제와 함께 서술형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 중단원 수능 대비 문제 - 수능 기출 문제를 활용한 수능 대비 문제를 제시하여 기출 경향을 확인하고, 수능 문제에 미리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 대단원 마무리 - 대단원별 핵심 자료를 표, 도식화로 재정리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단원별 시험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로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시험대비편 ] ■ 개념 확인하기 - 강별 중요 개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쪽지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실력 점검하기 -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교 시험 예상 문제를 난이도별로 제시하고, 서술형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 오답 피하기, 개념 더하기, 자료 분석하기 등을 수록하였습니다.


서대문형무소 도슨트
다른 / 문재옥 (지은이)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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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역사,인물문재옥 (지은이)
근현대사 100년을 돌아보는 청소년 역사 교양서다. 서대문형무소라는 특정 장소에서, 자유와 인권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두고 관련 역사를 살핀다. 기존에 평범한 연대기식 역사서보다 조금은 특별하게 독자와 만난다. 실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동선을 기반으로 구성했으며, 현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활동하는 도슨트의 목소리를 담았다. 누구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잘 아는 저자가 공간 하나하나를 소개하고 그 공간과 연관된 역사를 해설한다. 몸은 갇혔을지언정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마음은 포기하지 않았던 이들, 평화를 위해 몸 바쳐 싸운 이들의 땀과 눈물이 얼룩진 이곳을 거닐다 보면 오늘의 삶이 더욱 소중히 다가온다.들어가는 글: 아픈 역사와 마주하기 어서오세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입니다 사진과 함께하는 근현대사×서대문형무소 연표 1부 독립운동과 서대문형무소 1. 민족의 고난과 서대문형무소의 탄생 2. 용감한 의병들의 순국 3. 총칼을 앞세운 무단통치 4. 한반도를 뒤흔든 3·1운동의 함성 5. 민족 말살 통치기, 타오르는 독립운동 6. 끔찍한 고문과 일제의 만행 2부 힘겨운 수감 생활 1. 식민지 감옥의 운영 방식 2. 무엇을 먹고 입었을까 3. 독립운동가의 수감 생활 4. 12옥사 둘러보기 5. 강제로 일했던 수감자들 6. 한센병동과 격벽장, 여옥사 7. 한이 서린 사형장 3부 민주화운동과 서대문형무소 1. 해방된 조국의 친일파들 2. 독재 정권의 도구 3. 민주화를 꿈꾼 사람들 4. 민주화운동가의 목소리 나가는 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공간 도움이 된 글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100년 자유와 인권을 향한 부지런한 발자국 서대문형무소는 어떤 곳일까? 형무소는 죄를 지은 사람을 가두는 곳, 즉 감옥이다. 하지만 서대문형무소는 조금 특별하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분들과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던 분들이 갇혔던 곳이기 때문이다. 한국 근현대사의 역동적 발자취가 오롯이 느껴지는 장소다. 《서대문형무소 도슨트》는 근현대사 100년을 돌아보는 청소년 역사 교양서다. 서대문형무소라는 특정 장소에서, 자유와 인권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두고 관련 역사를 살핀다. 기존에 평범한 연대기식 역사서보다 조금은 특별하게 독자와 만난다. 실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동선을 기반으로 구성했으며, 현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활동하는 도슨트의 목소리를 담았다. 누구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잘 아는 저자가 공간 하나하나를 소개하고 그 공간과 연관된 역사를 해설한다. 몸은 갇혔을지언정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마음은 포기하지 않았던 이들, 평화를 위해 몸 바쳐 싸운 이들의 땀과 눈물이 얼룩진 이곳을 거닐다 보면 오늘의 삶이 더욱 소중히 다가온다. 누가, 왜 이곳에 갇혔을까? 김구, 유관순부터 문익환, 리영희까지… 서대문형무소를 거쳐 간 사람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가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꺾겠다는 목표로 만든 감옥이다. 항일 의병장과 독립군,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이곳에 갇혔다. 그중에는 김구, 유관순, 김원봉, 안창호, 여운형 등 청소년에게도 익숙한 인물들이 많고, 그들이 감옥에서 어떤 생활을 했는지 엿볼 수 있다. “물론 우리가 죽을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일본의 노예로 사느니 자유민으로 죽는 게 낫습니다.”-38쪽 “우리는 조선 사람이오. 조선 사람이 조선 독립을 외치는 것이 잘못이란 말이오? 앞으로도 계속 만세를 부르겠소.”-67쪽 서대문형무소의 역사는 1908년부터 해방을 맞이한 1945년까지를 1기, 해방 후 서대문형무소가 의왕으로 이전하는 1987년까지를 2기로 구분한다. 2기에 서대문형무소는 시위하던 학생과 언론인, 때로는 무고한 시민까지 가두면서 독재 정권의 도구로 이용되었다. 이 책에서는 조봉암, 문익환, 리영희, 함세웅 등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수감자들의 식사, 잠자리, 옷, 화장실은 물론이고, 감방 안에서의 대화법, 잔혹한 고문 방식 등 수감 생활을 상상할 수 있는 풍성한 생활사 자료를 담았다. 인권 탄압의 아픈 역사 한국의 아우슈비츠 서대문형무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 우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비극이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고 그 아픔을 되새기는 여행을 ‘역사 교훈 여행(다크투어리즘)’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4·3평화공원, 국립5·18민주묘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이 대표적인 역사 교훈 여행지다. 저자는 서대문형무소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집단학살수용소 ‘아우슈비츠’에 비유한다. 독일이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지 않고 철저한 자기반성과 기록을 통해 문화 선진국으로 거듭난 것처럼 우리도 아픈 과거를 자양분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진심이 가득 담긴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서대문형무소에 새겨진 간절함과 진실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마주하고 인권과 자유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시간을 선사한다.일본은 한국의 발전을 위해 한일병합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상한 일이지요? 한일병합이 한국에 좋은 일이었다면 그렇게 크고 많은 감옥은 왜 필요했을까요? 서대문형무소가 일본의 선전이 거짓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일제는 수감자를 발가벗기고, 신체 구석구석 세세한 특징까지 조사했어요. 열 손가락 모두 지문을 찍어 지문표도 만들었지요. 마치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하는 것처럼 수감자 몸에 난 상처, 흉터, 점까지 자세하게 기록했습니다. 물론 사진도 찍었고요. 이 과정에서 수감자의 인권은 철저히 무시되었습니다. 일제는 손병희, 이승훈, 한용운, 이종일, 최린 등 민족 대표와 학생운동의 지휘부인 강기덕, 김원벽 등을 모두 서대문형무소에 가두었어요. 1918년 말 서대문형무소 수감자는 1,856명이었는데, 3·1운동 이후인 1919년 말에는 3,07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국 형무소에는 1평당 무려 5.2명 이상이 갇혀 있었지요. 특히 서대문형무소는 아주 심각했어요. 수용 기준 인원은 500명의 여섯 배를 초과해서 사람들을 가둔 탓에 감방에서 제대로 앉아 있을 수도 없었습니다.


군자의 삶, 그림으로 배우다
다섯수레 / 조인수 지음 / 2013.05.30
21,800원 ⟶ 19,620원(10% off)

다섯수레청소년 문학조인수 지음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 3권. 그림을 통해 사람과 역사를 이야기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인수 교수가 한국 회화사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인물화 50점을 선정하여, 인물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 준다. 실제 인물을 그린 초상화, 역사 속 인물의 유명한 이야기를 그린 고사인물화, 신선이나 부처, 보살 같은 종교적 인물을 그린 도석인물화 등 이 책에서 보여 주는 다양한 작품은 독자들을 옛 사람의 이야기 속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인물의 이력과 일화, 초상화를 그리게 된 동기, 발문이 있는 경우 주인공과의 연관성을 자세하게 소개하여 한층 더 흥미롭게 그림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그간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여성초상화 3점이 포함되어 있다. 사람의 힘으로는 어쩌지 못하는 ‘늙는다는 것’을 잘 표현한 「오 부인 초상」은, 여성초상화가 극히 드문 조선 시대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 가르마가 드러나도록 머리카락이 빠지고 눈꺼풀이 처진 왜소한 86세의 노파를 그린 강세황의 「오 부인 초상」과 입을 꼭 다문 채 노리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을 그린 신윤복의 「미인도」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빠뜨릴 수 없는 책의 묘미다. 난해한 설명이나 복잡한 구성을 탈피하여 쉽고 재미있게 그림 보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한다.인물화, 삶의 가치를 그리다 … 6 1. 초상화: 터럭 한 올도 다르지 않게 그린다 * 작자 미상, 「안향 초상」 … 10 * 조중묵 등, 「태조 이성계 초상」 … 12 * 채용신, 「고종 초상」 … 16 * 작자 미상, 「유순정 초상」 … 18 * 작자 미상, 「정탁 초상」 … 22 * 진재해, 「송시열 초상」 … 24 * 윤두서, 「윤두서 자화상」 … 26 * 강세황, 「강세황 자화상」 … 30 * 작자 미상, 「이창운 초상」 … 32 * 이명기, 「채제공 초상」 … 34 * 이명기, 「오재순 초상」 … 38 * 이한철과 유숙, 「이하응 초상」 … 40 * 채용신, 「황현 초상」 … 42 * 강세황, 「오 부인 초상」 … 44 * 김홍도, 「아름다운 여인」 … 46 * 채용신, 「최연홍 초상」 … 48 * 작자 미상, 「승려 초상」 … 50 2. 고사인물화: 권선징악을 그림으로 배운다 * 이경윤, 「세상이 혼탁하니 냇물에 발을 씻노라」 … 56 * 이경윤, 「달빛 아래 줄 없는 거문고를 뜯노라」 … 58 * 작자 미상, 「변함없는 효심을 그림으로 남기다」 … 60 * 조속, 「하늘이 황금 상자를 내려 주시네」 … 62 * 김명국, 「소년의 운명을 놓고 티격태격하다」 … 64 * 이명욱, 「어부와 나무꾼이 세상 이치를 논하다」 … 66 * 작자 미상, 「만세의 스승 제갈량을 추모하다」 … 68 * 김진여, 「공자가 소정묘를 처형하다」 … 70 * 작자 미상, 「사현이 전진의 백만 대군을 물리치다」 … 72 * 전(傳) 윤두서, 「이제 천하는 안정될 것이야」 … 76 * 정선, 「국화처럼 청정한 선비의 마음」 … 78 * 윤덕희, 「날아가는 학이 돌아오라고 하네」 … 80 * 강세황, 「유유자적 때를 기다리네」 … 82 * 김홍도, 「예술을 사랑하고 풍류를 즐기다」 … 84 * 이재관, 「소나무 그늘 아래 선비는 잠이 들고」 … 86 * 장승업, 「오동나무를 깨끗이 씻기다」 … 88 3. 도석인물화: 그림으로 부처님을 모시고 신선을 추앙한다 * 작자 미상, 「왕생자를 극락으로 맞아들이다」 … 92 * 작자 미상, 「선재동자를 만나는 관음보살」 … 94 * 작자 미상, 「지옥을 다스리는 지장보살」 … 96 * 작자 미상, 「번뇌를 끊고 열반하신 부처님」 … 98 * 작자 미상, 「영혼이 자손들의 정성으로 구제되다」 … 100 * 김명국, 「괴팍한 달마의 모습을 그리다」 … 102 * 정선, 「푸른 소를 타고 함곡관을 나서다」 … 104 * 윤덕희,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수성노인」 … 106 * 이정, 「세 발 두꺼비 타고 어디로 가나」 … 108 * 심사정, 「걸인의 모습으로 불로장생하다」 … 110 * 김홍도, 「서왕모의 잔치에 초대받은 신선들」 … 112 저자 후기 118 작품 목록 120역사의 기록이자 자화상인 인물화 이야기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는 한국화를 주제별로 다루는 연속물이다. 이 시리즈는 청소년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우리 문화에 대한 안목과 자부심을 키우고자 기획되었다.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집필하여 깊고 풍부한 그림 이야기를 담은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는 도판을 크게 보여 주어 감상하는 맛을 더했다. 난해한 설명이나 복잡한 구성을 탈피하여 쉽고 재미있게 그림 보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한다. 책의 특징 《군자의 삶, 그림으로 배우다》는 그림을 통해 사람과 역사를 이야기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인수 교수가 한국 회화사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인물화 50점을 선정하여, 인물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 준다. 실제 인물을 그린 초상화, 역사 속 인물의 유명한 이야기를 그린 고사인물화, 신선이나 부처, 보살 같은 종교적 인물을 그린 도석인물화 등 이 책에서 보여 주는 다양한 작품은 독자들을 옛 사람의 이야기 속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인물의 이력과 일화, 초상화를 그리게 된 동기, 발문이 있는 경우 주인공과의 연관성을 자세하게 소개하여 한층 더 흥미롭게 그림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그간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여성초상화 3점이 포함되어 있다. 사람의 힘으로는 어쩌지 못하는 ‘늙는다는 것’을 잘 표현한 「오 부인 초상」은, 여성초상화가 극히 드문 조선 시대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 가르마가 드러나도록 머리카락이 빠지고 눈꺼풀이 처진 왜소한 86세의 노파를 그린 강세황의 「오 부인 초상」과 입을 꼭 다문 채 노리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을 그린 신윤복의 「미인도」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빠뜨릴 수 없는 책의 묘미다. 내용 소개 우리나라 옛 그림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산수화지만, 그림이 처음 나타나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인물화였고, 당시는 인물화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그림 기법에서도 먼저 발달한 인물화는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내용으로 하기 때문에 보는 이에게 윤리를 중시하는 삶의 가치를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삼국 시대에 높은 수준으로 발달했고,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화풍과 내용이 변하면서 초상화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화가 꾸준하게 그려졌다. 생활과 사상, 문화 등 시대의 관심사가 표현된 인물화는 역사의 기록이자 자화상이다. 《군자의 삶, 그림으로 배우다》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발달한 여러 가지 인물화를 초상화, 고사인물화, 도석인물화로 나누어 대표적인 작품들을 살펴본다. 그림에 담긴 이야기와 이를 아름답게 표현한 화가들의 뛰어난 솜씨를 통해 군자의 삶과 혼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1장 ‘초상화-터럭 한 올도 다르지 않게 그린다’ ‘초상화 왕국’이라고 불릴 만큼 훌륭한 초상화가 많이 그려진 조선 시대에는 주인공의 모습을 ‘터럭 하나라도 틀림없이’ 그리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고, 외형적인 유사함 못지않게 정신과 기품을 나타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결과 섬세한 붓질로 자세하게 그린 얼굴은 겸손과 소박을 미덕으로 삼은 선비들의 성품이 잘 드러나고, 간단하게 그린 신체는 절제된 몸가짐을 잘 보여 준다. 여러 번의 변란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아 조선 왕조의 분신 같은 존재가 된 「태조 어진」, 당시 최고 솜씨를 자랑하던 이명기가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 준 「오재순 초상」, 채용신이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 준 「최연홍 초상」 등을 통해 그림 속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2장 ‘고사인물화-권선징악을 그림으로 배운다’ 고사인물화의 주제는 역사 속 인물, 신화와 전설, 문학 작품의 주인공과 함께 도교와 불교 관련 내용도 포함된다. 그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보다는 삶의 교훈을 주려는 교육적 목적이 큰 그림으로 김명국, 정선, 김홍도, 장승업 같은 뛰어난 화가들이 다양하게 그렸다. 숙종이 조선 화가 가운데 최고라고 칭찬한 이명욱의 「어초문답도」, 국화처럼 청정한 선비의 마음을 표현한 정선의 「동리채국」, 속세를 떠나 자연을 벗 삼고 독서로 살아가는 선비의 모습을 담은 이재관의 「오수도」 등을 통해 옛 이야기와 함께 등장하는 인물들의 배경 지식을 알 수 있다. 3장 ‘도석인물화-그림으로 부처님을 모시고 신선을 추앙한다’ 불교를 숭상하던 고려 시대에는 다양한 종류의 불화가 많이 그려졌지만 조선 초기에 다소 쇠퇴했다가 조선 시대 후반부터 번성하였다. 도교 관련 그림은 신선도가 대부분으로 김홍도, 심사정, 장승업이 신선을 소재로 흥미로운 작품을 많이 남겼다. 화려한 색상과 짜임새 있는 구도로 종교적인 작품을 넘어선 빼어난 작품인 국보 제218호 「아미타삼존도」, 심사정이 걸인의 모습으로 불로장생한 신선 이철괴를 그린 「절름발이 신선 이철괴」, 젊은 김홍도의 솜씨가 유감없이 드러난 국보 제139호 「군선도」를 보면서 다양한 화풍을 감상할 수 있다.


풍산자 필수유형 수학 2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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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낯선 문제가 익숙해지는 풀이 비법서. 학습에 꼭 필요한 문제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서술형과 고난도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중단원별로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요약하였으며 ‘예’, ‘참고’, ‘주의’ 등으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풍쌤 비법’에서 핵심 내용과 연계되어 문제 풀이에 자주 이용되는 개념,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04. 도함수의 활용(1) 05. 도함수의 활용(2) 06. 도함수의 활용(3) Ⅲ. 적분 07. 부정적분 08. 정적분 09. 정적분의 활용낯선 문제가 익숙해지는 풀이 비법서입니다. 학습에 꼭 필요한 문제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서술형과 고난도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 핵심 내용 요약 정리 - 중단원별로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요약하였으며 ‘예’, ‘참고’, ‘주의’ 등으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풍쌤 비법’에서 핵심 내용과 연계되어 문제 풀이에 자주 이용되는 개념,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실력을 기르는 유형 - 학습에 필요한 문제들을 유형별로 나누고 유형별 중요도와 문항별 난이도를 제시하여 학습 수준에 맞추어 충분한 연습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최多빈출’을 제시하여 출제 비중이 높은 문제를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학평 기출’을 제시하여 평가원, 교육청의 학력평가 기출 문제 중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를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내신을 꽉 잡는 서술형 핵심적이고 출제 빈도가 높은 서술형 기출문제로 구성하여 강화된 서술형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고득점을 향한 도약 난이도가 높고, 출제 비중이 높은 문제로 구성하여 수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풀이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와 다른 풀이로 문제의 출제 의도와 다양한 해결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념 SSEN 쎈 고등 수학 2 (2019년 고2용)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04.06
14,000원 ⟶ 12,600원(10% off)

좋은책신사고청소년 학습홍범준,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은이)
사전식 개념 기본서로서 개념을 체계적으로 나누고 각 개념별로 완전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군더더기 없이 간략하고, 수학적으로 엄밀한 개념 정리와 구체적이고 쉬운 설명을 함께 제공하여 학습자가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개념과 관련된 대표유형을 연달아 구성하여 학습한 개념을 바로 대표유형과 유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3단계로 제공되는 중단원 연습 문제를 통해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Ⅱ. 다항함수의 미분법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04 도함수의 활용(1) 05 도함수의 활용(2) 06 도함수의 활용(3) Ⅲ. 다항함수의 적분법 07 부정적분 08 정적분 09 정적분의 활용1. 사전식 개념기본서 2. 개념을 엄밀하게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쉽게 설명 3.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교재 1. 사전식 개념 기본서 은 고등 교육 과정의 내용을 총망라하고 필요한 개념을 사전식으로 잘게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2. 개념을 엄밀하게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설명 은 개념을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정리하여 학습자가 오류 없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예를 통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개념별 완전 학습서 은 개념을 학습하고 대표유형 문제를 바로 연습하여 완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다양한 실전형 문제와 수능,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 응용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판사리뷰 수학의 쎈 힘을 키우는 사전식 개념기본서 수학 학습은 탄탄한 개념 학습에서 시작합니다. 탄탄한 개념 학습 위에 다양한 문제 연습이 보태질 때, 수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은 사전식 개념 기본서로서 개념을 체계적으로 나누고 각 개념별로 완전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략하고, 수학적으로 엄밀한 개념 정리와 구체적이고 쉬운 설명을 함께 제공하여 학습자가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개념과 관련된 대표유형을 연달아 구성하여 학습한 개념을 바로 대표유형과 유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3단계로 제공되는 중단원 연습 문제를 통해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은 단순히 문제를 잘 풀게 만들어 주는 책이 아닙니다. 논리적, 추상적, 통합적,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 이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워 주는 책입니다. 사전식 개념 기본서 으로 수학의 힘을 키우고 수학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네이스
살림 / 베르길리우스 지음, 진형준 옮김 / 2017.09.01
12,000

살림청소년 문학베르길리우스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4권. 고대 로마 최고의 서사시인 베르길리우스의 기원전 1세기 작품이다. 전쟁에 패해 나라를 잃고 방랑길에 나선 트로이 영웅 아이네이아스가 겪는 수많은 고난과 로마 건국 이야기를 그렸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의 정본으로 재탄생시켰다.카르타고에 도착하다 트로이 목마와 트로이 멸망 이야기 디도와 아이네이아스의 만남과 이별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다 저승에 가서 아버지를 만나다 약속의 땅 라티움과 전쟁의 시작 동맹군을 찾아 팔란티움으로 가다 어린 두 용사의 죽음과 치열한 방어전 동맹군과 돌아오다 여전사 카밀라 운명의 마지막 결투 『아이네이스』를 찾아서 『아이네이스』 바칼로레아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4권 『아이네이스』. 고대 로마 최고의 서사시인 베르길리우스의 기원전 1세기 작품이다. 전쟁에 패해 나라를 잃고 방랑길에 나선 트로이 영웅 아이네이아스가 겪는 수많은 고난과 로마 건국 이야기를 그렸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트로이 영웅 아이네이아스의 로마 건국 이야기 『아이네이스』 『오디세이아』가 ‘오디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을 갖고 있듯이 『아이네이스』는 ‘아이네이아스의 노래’라는 뜻이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서 트로이는 멸망한다. 그런데 베르길리우스는 그 패배자를 그냥 패배자로 놔두지 않는다. 베르길리우스는 『아이네이스』에서 패배한 트로이 장군 아이네이아스를 위대한 로마 제국의 건국 시조로 만든다. 트로이 사람 아이네이아스가 세운 나라 로마는 트로이를 멸망시킨 그리스를 결국에는 지배하기에 이른다. 패배자가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호메로스는 『일리아스』에서 아이네이아스를 단순한 패배자나 도망자가 아니라 트로이의 미래를 짊어질 영웅으로 암시했다. 베르길리우스는 이 암시를 이어받아 아이네이아스가 짊어진 트로이의 미래를 『아이네이스』에서 바로 로마 건국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렇게 해서 트로이와 로마는 만나고,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와 『아이네이스』는 이어진다. 『아이네이스』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와 비슷하다. 아이네이아스가 멸망한 조국을 탈출하여 신천지를 찾아 헤매는 전반부는 『오디세이아』와 너무 닮았고, 최초의 로마를 세우기 위해 루툴리족의 투르누스와 싸우는 후반부는 『일리아스』를 다시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그렇지만 『아이네이스』의 주인공 아이네이아스는 『일리아스』의 여러 영웅들이나 『오디세이아』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와 성격이 대단히 다르다. 우선 『일리아스』의 영웅들은 복수를 위해 전쟁에 나선 인물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명예를 위해 싸운다. 반면에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인의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싸운다. 다음으로 오디세우스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난의 항해를 한다. 반면에 아이네이아스는 신이 정해준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고난의 항해를 한다. 똑같이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지만 그 목적이 다르다. 아이네이아스의 목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향해 있다. 그에게는 오디세우스처럼 돌아갈 곳이 없다. 오직 불확실한 미래만 있을 뿐이다. 그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확신을 가지고 전진하는 것, 이것이 바로 로마가 세계 제국을 건설한 원동력이다. 베르길리우스가 가장 위대한 로마 시인으로, 그가 쓴 『아이네이스』가 가장 위대한 로마 서사시로 추앙받는 것은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정신이 로마의 정신과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천지를 개척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 길에 나서는 것, 이것은 로마의 정신일 뿐 아니라 서양 정신의 중요한 한 뿌리이기도 하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멸망한 조국 트로이를 뒤로하고 아이네이아스는 아버지 안키세스와 함께 그를 따르는 무리들을 이끌고 바다로 탈출했다. 트로이 민족의 재건을 위해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들은 온갖 고초를 다 겪은 후에 아프리카의 카르타고 해안 가까이 올 수 있었다.그러나 헤라 여신은 그들이 무사히 해안에 상륙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저 파리스의 심판 사건에서 그녀는 얼마나 큰 모욕을 느꼈던가!‘감히 나와 아테나와 아프로디테 중에서 아프로디테에게 사과를 주다니! 아프로디테의 아들 아이네이아스에게 반드시 시련을 안겨주고 말 테다!’여신의 질투와 복수심은 그토록 집요하고 강렬했다. 과연 아이네이아스는 이 고난을 이겨내고 새로운 땅을 찾아 정착할 수 있을까?더욱이 헤라 여신은 그 어느 도시보다 카르타고를 사랑했다. 그런데 운명의 여신들이 예언하지 않았던가, 언젠가는 트로이인들이 카르타고에 파멸을 가져오리라고!‘저들이 카르타고에 파멸을 가져오는 걸 가만 보고 있지 않을 거야! 저들이 이탈리아로 가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걸 막고 말겠어!’ “트로이 전사 여러분, 그대들이 찾는 사람이 바로 그대들 앞에 있소. 여왕님, 내가 바로 아이네이아스입니다. 당신이 나를 기꺼이 도와준다면 후세에 그 이름을 크게 날리게 될 것입니다.”디도는 더없이 고결한 그의 외모에 크게 놀랐다. 그녀가 말했다.“여신의 아드님! 당신이 정말 안키세스의 아들 아이네이아스란 말인가요? 대체 어떤 가혹한 운명이 당신을 이곳까지 데려온 건가요? 자, 내 흔쾌히 당신들을 맞겠어요. 나도 당신 못지않은 험난한 고난을 겪었죠. 불행을 겪은 사람만이 불행한 사람의 마음을 아는 법이에요. 기꺼이 당신들을 돕겠어요.” 나는 아버지와 아들을 사람들에게 맡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곳은 이미 그리스 병사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온통 불길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거리로 나가서 ‘크레우사, 크레우사!’ 하고 아내의 이름을 미친 듯이 불렀습니다. 그때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내가 알던 그녀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키가 컸습니다. 그녀의 환영이었던 것입니다.그녀의 환영이 내게 말했습니다.‘아, 사랑하는 당신! 지금은 그렇게 넋을 잃고 슬픔에 빠져들 때가 아니에요! 모든 것이 신의 뜻이니 그대로 따라요. 나는 당신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신의 뜻을 따랐을 뿐이에요. 그러니 어서 가요. 기나긴 망명길이 당신의 운명이에요. 당신은 망망대해를 떠돌도록 되어 있어요. 당신은 이탈리아 남쪽 지방으로 가게 될 거예요. 그곳에는 풍요로운 들판들 사이로 티베리스 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지요. 그곳에서 왕족 출신의 아내가 당신을 기다길 거예요. 자, 그러니 어서 가요. 우리 두 사람의 아들을 언제까지나 사랑해줘요.’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조재형 (지은이), 즐거운교실문화연구소 (기획) / 2019.08.23
15,000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조재형 (지은이), 즐거운교실문화연구소 (기획)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유튜브 크리에이터 6인이 말하는 진짜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킴닥스, 마이린, 겨울서점, 유라야 놀자, 부기드럼, 에그박사.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야기를 들어본다.▶ 도움을 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떻게 되었을까? ▶ 크리에이터란? … 012 ▶ 인플루언서의 시대 … 013 ▶ 유튜버? 스트리머? 크리에이터? = 콘텐츠 크리에이터 … 016 ▶ 크리에이터가 하는 일 … 018 ▶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자질 … 020 ▶ 크리에이터의 주요 분야 … 026 - 인기 장르와 주요 크리에이터 ▶ 크리에이터란 직업의 좋은 점·힘든 점 … 034 Chapter 2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커리어패스 … 036 ㅣ 킴닥스 044 ㅣ 꿈을 이루어 가기 위한 과정 끊임없는 관심과 소통 능력과 팬덤, 롱런의 조건 ㅣ 마이린 062 ㅣ 나는 중학생 크리에이터 마이린 새로운 경험들로 채워가는 채널 시청자와 함께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ㅣ 겨울서점 080 ㅣ 책 읽기 좋아하던 소녀, 북 크리에이터가 되다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한 고민 영상과 책을 만드는 북 크리에이터이자 작가 ㅣ 유라야 놀자 098 ㅣ 내가 가진 다양한 모습을 아우르는 직업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한 콘텐츠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ㅣ 부기드럼 118 ㅣ ‘연주자’를 알리기 위해 나서다 나 자신을 다스리고 관리하는 힘 ‘나’의 정체성과 시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콘텐츠 ㅣ 에그박사 136 ㅣ 자연과 곤충을 사랑한 친구들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자 ▶ 크리에이터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56 Chapter 3 예비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영역 … 166 ▶ 예비 크리에이터를 위한 패키지 … 174 ▶ 크리에이터는 일시적인 유행일까? … 179 - 여기서 잠깐! 저작권과 초상권 ▶ 생생 인터뷰 후기 … 182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유튜브 크리에이터 6인이 말하는 진짜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킴닥스, 마이린, 겨울서점, 유라야 놀자, 부기드럼, 에그박사.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매년 60만 명, 30대 대기업 한 해 공채 규모는 2만 명, 중고등학교 한 반 정원은 30명. 결국, 한 반에서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은 단 1명. 이제까지의 교육은 공부 열심히 해서 SKY 대학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을 최고로 여겨왔다. 그러나 획일화된 출세 가도를 달리며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다 보면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된다. 100명이 한 곳을 향해 달려가면 단 한 명만이 1등이 될 수 있지만, 100명이 각자의 지향점을 향해 달려가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1등 100명이 탄생한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도 자신이 좋아하고 만족하는 콘텐츠를 찍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당장 조회수나 수익이 높아지지 않더라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거든요. -킴닥스- 시청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좋아하는지 연구하는 성실한 태도가 꼭 필요하고 모든 이들이 내 콘텐츠를 좋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악플이나 무심한 반응을 이겨내는 심리적 관리도 필요하죠. -마이린- 제가 소개한 책이나 저의 방송을 보고 우울증을 극복하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셨다는 분들도 있었죠. 저로 인해 새로운 걸 시작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얻는 분들 덕분에 저도 힘을 많이 받아요. -겨울서점-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쳤을 때는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팬미팅을 하면 아이들이 저를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니까 힘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언제 또 그런 사랑을 받아보겠어요? -유라야 놀자- 크리에이터는 본인만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면서도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는 시대적 감성을 잘 캐치해야 돼요. 그런 ‘감성’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포인트니까요. -부기드럼- ‘꿈을 꾼다’라는 표현이 거창하게 느껴질 정도로 크리에이터는 꿈을 꿀 정도로 높은 곳에 있는 직업은 아니에요. 좋아하는 것을 주기적으로 플랫폼에 올리면 직업이 될 수 있어요. 두려워할 필요도,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에그박사-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자유학기제가 보편화되는 지금,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추천사 자유학기제가 실시됨에 따라 많은 진로교사들이 콘텐츠 부족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에는 다른 직업가이드북과는 달리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 - 원삼중학교 진로교사 각 직업별로 가장 핫한 전문가들을 섭외한 것이 눈길을 끈다. 방송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커리어패스가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삼성전자 직장인 유명한 사람들의 어렸을 때 사진과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직업들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동여자중학교 학생 우리 아이들에게도 직접 전해주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다른 직업관련 책들과는 달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깊은 이야기들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유익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린네츄럴 대표 기업인 저자가 직접 전문가들을 만나서 들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신선하네요. 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잘 풀어내 준 것 같습니다. - 학부모


중학 교과서 시
타임기획 / 김혜니 외 해설 /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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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기획청소년 학습김혜니 외 해설
2013학년도부터 시행되는 학년군별(중1~3학년군) 교과서 ①~⑥권 제도에 맞춰, 16종 새 국어교과서 ①~⑥권(총 96권)에 수록된 시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별로 구성하여 펴냈다.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작품의 원문 옆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 속 어려운 어휘나 시구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다. 또한, 작품을 모두 읽은 다음에 전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 한눈에 보기 등을 수록하여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마다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출제하여 직접 풀이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논술적 사고에 도움이 되게끔 서술형 평가 문항을 모든 작품마다 출제하여 논술 학습에 크게 보탬이 되게 하였다.1. 사랑의 설렘과 그리움 기형도_ 엄마 걱정 김규동_ 북에서 온 어머님 편지 김동명_ 내 마음은 김소월_ 먼 후일 김소월_ 임의 노래 김소월_ 접동새 김소월_ 진달래꽃 김종상_ 어머니 나희덕_ 못 위의 잠 문정희 찬밥 박목월_ 가정 백석_ 고향 서정주_ 산사꽃 심호택_ 호밀밭 모퉁이 이용악_ 꽃가루 속에 이해인_ 사랑도 나무처럼 정완영_ 물, 수 ,제 ,비 정완영_ 호박꽃 바라보며 정지용_ 유리창1 정호승_ 귀뚜라미에게 받은 짧은 편지 한용운_ 나룻배와 행인 한용운_ 사랑하는 까닭 2. 계절의 서정과 환희 김억_ 연분홍 김영랑_ 돌담에 소색이는 햇발 나희덕_ 귀뚜라미 박목월_ 봄바람 박목월_ 청노루 박재삼_ 추수의 노래 오규원_ 빗방울 오규원_ 포근한 봄 이병기_ 별 이성미_ 보슬비 이장희_ 봄은 고양이로다 정지용_ 비 함민복_ 달 허영자_ 겨울 햇볕 황인숙_ 비 3.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명 김광규_ 때 김광섭_ 성북동 비둘기 김소월_ 엄마야 누나야 김종삼_ 묵화 나태주_ 바다에서 오는 버스 나희덕_ 배추의 마음 도종환_ 종례 시간 박목월_ 모일 박용하_ 지구 신경림_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_ 나무 1 안도현_ 우리가 눈발이라면 안도현_ 제비꽃에 대하여 오규원_ 내가 꽃으로 핀다면 오세영_ 별처럼 꽃처럼 오세영_ 천문대 오탁번_ 고비 유치환_ 산3 이승하_ 돌아오지 않는 새들을 기다리며 정지용_ 산 너머 저 쪽 정지용_ 해바라기 씨 정현종_ 나무에 깃들여 정호승_ 고래를 위하여 정호승_ 봄길 허영자_ 행복 4. 사색과 자아 성철 김기택_ 맨발 김춘수_ 꽃 나희덕_ 땅끝 나희덕_ 섶섬이 보이는 방 도종환_ 담쟁이 도종환_ 흔들리며 피는 꽃 문정희_ 비망록 송찬호_ 고래의 꿈 신경림_ 동해 바다 신석정_ 들길에 서서 안도현_ 애기똥풀 유치환_ 깃발 윤동주_ 별 헤는 밤 윤동주_ 새로운 길 윤동주_ 서시 윤동주_ 자화상 이성선_ 사랑하는 별 하나 이준관_ 구부러진 길 이형기_ 낙화 정현종_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정현종_ 방문객 정호승_ 밥그릇 정희성_ 민지의 꽃 5. 수난의 시대와 조국애 김광규_ 동서남북 박두진_ 해 백석_ 멧새 소리 백석_ 수라 백석_ 팔원 신동엽_ 봄은 신동엽_ 산에 언덕에 심훈_ 그 날이 오면 윤동주_ 눈 감고 간다 윤동주_ 봄 윤동주_ 해바라기 얼굴 이성부_ 봄 이육사_ 광야 이육사_ 절정 이육사_ 청포도 홍윤숙_ 오라! 강변으로 6. 선인들의 지혜와 정서 서동_ 서동요 송순_ 십 년을 경영하여 영천 이 씨_ 까마귀 싸우는 골에 왕방연_ 천만리 머나먼 길에 윤선도_ 오우가 이방원_ 하여가 이정환_ 국치비가 이직_ 까마귀 검다 하고 정몽준_ 단심가 정철_ 훈민가 정학유_ 농가월령가(오월령, 팔월령) 홍랑_ 묏버들 가려 꺾어 황진이_ 산은 옛 산이로되 작자 미상_ 가시리 작자 미상_ 두꺼비 파리를 물고 작자 미상_ 굼벵이 매미가 되어시 속에 빠져들어요. 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는 향기로운 시의 향내가 날 것입니다. 중학생 여러분, 청년기의 갖가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알’이라는 좁은 세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시를 사랑하세요. 그리고 시심의 세계로 오세요. 시에는 영혼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시는 긍정의 인생 여로를 틔워가는 신명입니다. 깊은 산 속 청정한 옹달샘에는 산 향기가 스며들어 있듯이, 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싱그러운 시의 향내가 날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옆 사람에게도 그 향기가 번져나갈 것입니다. 2013학년도부터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학년 구분 사라져 2013학년도 중학교 1학년부터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서는 학년별 교과서가 아닌 학년군별 교과서로, 학교 단위 성취 기준에 따라 교과서를 선택, 학습하도록 제도화 되었습니다. (현행) 중학교 1-1, 중학교 1-2 … 중학교 3-2 ⇒ (2013학년도) 중학교 교과서 1, 2, 3, 4, 5, 6 따라서 타임기획에서는 2013학년도부터 시행되는 학년군별(중1~3학년군) 교과서 ①~⑥권 제도에 맞춰, 16종 새 국어교과서 ①~⑥권(총 96권)에 수록된 시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별로 구성하여 펴냈습니다. 이 책의 특징과 장점 ◎ 어휘와 시구풀이 - 어려운 어휘와 시구들은 어떻게 할까요?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작품의 원문 옆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 속 어려운 어휘나 시구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 작품해설 - 읽고 난 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작품을 모두 읽은 다음에 전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 한눈에 보기 등을 수록하여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 자기주도형 학습 - 교과과정과 연계된 학습을 할 수 있나요?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마다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출제하여 직접 풀이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논술적 사고에 도움이 되게끔 서술형 평가 문항을 모든 작품마다 출제하여 논술 학습에 크게 보탬이 되게 하였습니다. ◎ 작품선정 - 16종 새 중학교 국어교과서를 담았나요? 2013학년도부터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16종으로, 학년 구분 없이 6권으로 엮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책에서는 전국 학교에 보급되어 있는 16종 중학교 교과서 ①~⑥ 단계(총 96권)에 실린 소설 작품을 통틀어 그 대상으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