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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수 이야기
자음과모음 / 서정욱 지음 / 2008.10.06
11,000원 ⟶ 9,9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서정욱 지음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의 86권. 가람이와 유민이의 이탈리아 여행 중 세상의 근본은 '수'라고 말한 피타고라스를 만난다. 삼각형 두 변의 길이가 주어지면 나머지 한 변을 알 수 있다는 수학적 정의와, 피타고라스학파, 코스모스 등 새로운 개념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책머리에 프롤로그 제1장. 이탈리아에 왔어요! 1. 이탈리아의 냄새 2. 세상의 모든 것은 ‘수’ 3. 이모와 학교 산책 -철학 돋보기 제2장. 조화로운 코스모스 1. 가람이와 나의 조화 2. 이탈리아 애인 3. 피타고라스! 피타고라스! 4. 고양이가 쥐를 잡는 방법 -철학 돋보기 제3장. 피타고라스학파의 모든 것 1. 진화의 시작 ‘어떤 것’ 2. 지중해로 다이빙 3. 지혜로운 ‘수’ 4. 가장 아름다운 조화 5. 피타고라스학파 6. 다시 태어난다면 -철학 돋보기 제4장. 콩밭에 누워서 본 하늘은 어땠을까? 1. 가람이는 얄미워 2. 고물차 릉릉 3. 피타고라스의 몰락 4. 우리가 다시 만나면 -철학 돋보기 에필로그 부록_통합형 논술 활용노트세상 만물의 근원은 ‘수’이다! 가람이와 유민이의 이탈리아 방문기 세상의 근본은 ‘수’라고 말한 피타고라스를 만나다! 우주의 조화는 ‘수’에 의해 이루어진다! 세상의 근본은 ‘수’라고 주장한 피타고라스! 1. 피타고라스 정리 : 삼각형 두 변의 길이가 주어지면 나머지 한 변을 알 수 있다는 수학적 정의. 2. 피타고라스학파 : 피타고라스가 이탈리아 남쪽 크로톤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며 구성한 공동체. 3. 코스모스(Cosmos) :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우주 또는 세계."피타고라스는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었어. 크로톤에 살던 사람들도 피타고라스에게 많은 교육을 받았지. 따라서 피타고라스 학파 사람들은 교육을 받지 않은 다른 크로톤 사람들보다 더 똑똑했단다. 그래서 정치게에도 진출해서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지. 말하자면 피타고라스 학파는 엘리트 집단이었던 셈이야. 그런데 당시 이탈리아는 고대 그리스의 영향을 받아서 민주주의가 막 생겨나기 시작한 때였어. 그래서 크로톤에도 민주주의를 원하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났지. 하지만 피타고라스학파는 엘리트 집단답게 귀족주의를 버리지 않았던 거야. 자신들이 계속 정치 권력을 가지길 원했으니까."p.153


복수할 때가 왔다
살림Friends / 아사노 아츠코 지음, 박지현 옮김 / 2009.02.26
9,000

살림Friends청소년 문학아사노 아츠코 지음, 박지현 옮김
학교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집단 괴롭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왕따를 당하는 한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여, 괴로운 소년의 처지와 그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을 보여 주는 소설이다. 소설로 읽는 10대의 처세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10대가 직접 겪는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2부의 '복수플래너가 되는 법'은 어떻게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를 10대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 주는 부분이다. 그동안 소심하게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아무 말도 못했던 10대들에게 달콤한 복수를 제시하기도 한다. 어느 날 우연하게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게 된 유우야는 점점 더 자신을 괴롭히며 돈을 달라는 쿠리타니 무리에게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절친한 친구 쇼지도 믿을 수 없게 된다. 그때 혜성과 같이 나타난 야마다 선배. 도서관 위원인 선배로, 늘 구석에서 책만 보고 있던 그가 '복수 노트'를 제안한다.등장인물 소개 복수플래너 해질녁의풍경 혼자가 아니야 복수플래너 양성 강좌 복수플래너가 되세요 복수 노트 카탈로그 탐정이 필수로 지녀야 할 일곱 가지 도구 탐정테크닉 잠깐! 법률 상식 맺음말“그냥 이대로 어른이 될 작정이야?” 세상이 힘겹기만 한 10대들에게 알려 주는 비밀의 처세술. 어이없게 왕따 사건에 휘말렸다고요? 선생님께 말해야 하나요? 가족과 상의해야 하나요? 10대라면 누구나 학교에서 왕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의도치 않게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왕따를 시키는 데 자신도 모르게 동참하기도 하고, 혹은 옆에서 그런 일이 일어도 모른 척 외면하기도 한다. 머릿속으로는 ‘그런 일이 닥치면 난 용감하게 맞설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눈앞에서 여러 명이 한 명을 괴롭히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냥 못 본 척 피해 간다. “당장 거기서 비키지 못해!”라고 외치면서 발차기라도 날리고 싶지만, 실제로는 “니네…… 그렇게 친한 걸로는 안 보이는데…….”라는 소심한 말을 하면서 도망가는 것이다. 사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할 것이다. 그런데 정작 이런 일로 괴로워하는 10대들에게 어른들은 “인생을 당당하게,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어른들에게 상의를 해! 괜히 남의 일에 끼어들어 복잡하게 얽히지 말고!”라고 아이들을 사건에서 빼내기에 바쁘다. 과연 이것이 답일까? 이 책은 왕따 사건에 말려든 한 명의 중학생이 그 구덩이 같은 사건에서 어떻게 탈출하는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보여 주면서 10대들이 어떻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가고 있는지, 상처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우리보다도 훨씬 먼저 극심한 왕따 문제를 겪은 일본에서 280만 부 이상의 판매를 올리며 노마 아동 문학상, 일본 아동 문학상 등 3대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휩쓴 저자 아사노 아츠코는 왕따라는 문화를 겪는 10대들이 어떻게든 ‘스스로’ 이 험난한 시련을 견뎌 나가기를 기대하면서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그 누가 도와주지 않더라도, 혼자서 시련을 극복해야 하는 10대를 위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을 유쾌하게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유쾌?통쾌?발랄한‘왕따 극복 프로젝트’ 어렸을 때 어머니를 잃고, 누나 둘, 여동생과 함께 평범하게 살던 유우야는 갑자기 감당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절친한 친구 쇼지가 쿠리타니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그 일에 개입을 했다가 오히려 괴롭힘을 당하게 된 것이다. 반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선생님들도 좋아하는 ‘엄친아’ 쿠리타니의 패거리에게서, 친구도 적고 그저 책이나 좋아하는 평범한 유우야가 벗어날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 듯했다. 나아가 이들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돈을 요구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행한다. 이런 때에 절친한 친구 쇼지는 오히려 쿠리타니 패거리의 편만 들고, 그 과정에서 유우야는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때 혜성과 같이 나타난 야마다 선배. 도서관 위원인 선배로, 늘 구석에서 책만 보고 있던 그가 뜻밖에도 유우야와 쇼지에게 감정을 다스리는 법, 그리고 그 괴롭힘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유우야와 쇼지에게 알려 주면서, ‘복수 노트’를 제안하는데……. 그로 인해 유우야와 쇼지의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왕따 극복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나를 괴롭히는 그들! 마음껏 복수를 꿈꿔 보세요. 그러나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참다가 힘들면 도망쳐도 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괴롭힘을 받는 소심한 10대들에게 왕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10대 눈높이에 맞는, 10대식 해결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제시한다. “복수할 때가 왔다.”고 말이다. 또 다정하게 말한다. ‘마음껏 복수를 꿈꿔 보렴. 복수를 위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거야. 그리고 참느라고 너무 무리하지는 마렴.’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덧붙인다. ‘괜찮다’고. 우리 모두 다 힘들고, 어렵고, 숨고 싶다고. 그리고 누군가가 죽이고 싶도록 밉고, 누군가 때문에 학교가 싫었던 적이 있다고 말이다. 이 책은 1부에서는 소설을 통해서, 2부의 ‘복수플래너가 되는 법’에서는 실질적인 지침으로 10대의 마음을 위로한다. 그동안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소심하게 아무 말도 못했던 10대들에게 어른이 되기 위한 처세술을 알려 주는 것이다. 『복수할 때가 왔다』는 소설로서의 감동과 인생살이에 대한 깨달음, 그리고 힘들고 지친 마음에 대한 위안 이 세 가지가 벅차게 다가오는 책이다.쿠리타니에 대한 분노가 다시 끓어올랐다. 그 폭력, 비겁함, 그 어두움과 잔인함…… 용서할 수 없다. 쿠리타니 녀석들을 용서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나 자신도 용서할 수 없었다. 그 세 명에게 둘러싸여 겁을 먹어 떨던 자신을, 위협당해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던 나 자신을, 쇼지를 끝까지 믿어 주지 못했던 나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었다.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나쁜 기운을 빼내는 거야. 야마다 선배는 그렇게 말했다. 점점 어떻게 할 수 없는 감정, 이 터질 듯한 감정에 구멍을 내서 기운을 빼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고전은 나의 힘 : 과학 읽기
창비 / 이수종.류대성 엮음 / 2015.03.27
13,000원 ⟶ 11,7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이수종.류대성 엮음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청소년이 읽기에 적합하면서도 과학이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도록 도와주는 고전을 엄선해 원문을 그대로 실었다. 운동 법칙과 수학식이라는 단편적 지식에서 벗어나 자연 과학과 인류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과학은 인간 사회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러한 변화의 밑바탕에는 사람들이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인 자연관이 자리하고 있다. 교과서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과학의 변화에 대한 맥락을 잡을 수 있도록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사의 전환기를 대표하는 고전을 소개한다. 또한, 한 권의 책으로 ‘고전’ ‘국어’ ‘물리’ ‘화학’ ‘생물’ ‘지구 과학’ 등의 내신 준비는 물론이고 수능의 과학탐구 영역과 언어 영역, 논술과 구술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서양 과학자와 사상가에 대한 친절한 소개는 기본이니다. 어려운 용어와 개념에는 풀이를 달아 주었고, 작품을 읽은 뒤 다채로운 ‘생각 키우기’ 활동을 풀면서 개념을 익히고 스스로 고민하는 힘을 키울 수 있게 했다.1. 과학의 시작―인류는 어떻게 과학에 눈떴을까 의학 이야기 · 히포크라테스 기측체의 · 최한기 회남자 · 유안 수학이란 무엇인가 · 앨프리드 노스 화이트헤드 2. 근대 과학―세상을 지배하는 법칙을 찾아서 학문의 진보 · 프랜시스 베이컨 철학의 원리 · 르네 데카르트 시데레우스 눈치우스 · 갈릴레오 갈릴레이 꿈의 해석 · 지그문트 프로이트 3. 운동과 생명―생명의 비밀에 대한 단서는 물리학에 있다 프린키피아 · 아이작 뉴턴 상대성의 특수 이론과 일반 이론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부분과 전체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생명이란 무엇인가 · 에르빈 슈뢰딩거 이중 나선 · 제임스 왓슨 4. 지구와 우주―관찰과 실험과 이론이 합쳐져야 과학이다 대륙과 해양의 기원 · 알프레트 베게너 종의 기원 · 찰스 다윈 파브르 곤충기 · 장 앙리 파브르 코스모스 · 칼 세이건 5. 융합하는 과학―과학은 끊임없이 경계를 허물며 변화한다 가이아 · 제임스 러브록 과학 혁명의 구조 · 토머스 쿤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총, 균, 쇠 · 재러드 다이아몬드 6. 과학의 미래―과학은 어디로 나아가고 있을까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링크 · A. L. 바라바시 시간의 지도 · 데이비드 크리스천내신·수능·논술 정복의 핵심, 고전 읽기 132편의 동서양 고전을 한 번에 읽는다! 고전은 나의 힘: 과학 읽기 ●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소개 철학, 역사, 사회 분야의 필독 고전을 소개하며 그 속에 숨어 있는 재미를 일깨워 주었던 창비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가 『과학 읽기』와 『예술 읽기』로 완간되었다.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요약과 해설에 치우친 기존의 고전 관련 도서와 달리, 꼭 알아야 할 고전의 원문을 독자들이 직접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도 학교 현장의 과학, 미술, 국어 교사들이 과학과 예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서양 고전을 주제별로 엄선했다. 그리고 참고서보다 긴 호흡으로 수록된 고전에 친절한 해설과 단어 풀이를 덧붙여 이해를 도우며, 고전의 내용을 확인하고 사고력과 논술력을 키울 수 있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달았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과학과 예술의 고전까지 아우르는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폭넓은 시야를 갖추는 데는 물론 내신, 수능, 논술, 면접의 바탕이 되는 독서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철학 읽기』 28편, 『역사 읽기』 24편, 『사회 읽기』 29편, 『과학 읽기』 24편, 『예술 읽기』 27편, 총 132편의 고전을 담고 있다. ● 『고전은 나의 힘: 과학 읽기』의 특징 ⑴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동서양의 자연 과학 고전 24편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 『프린키피아』 『종의 기원』 『코스모스』 『이기적 유전자』 등 청소년이 읽기에 적합하면서도 과학이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도록 도와주는 고전을 엄선했습니다. 운동 법칙과 수학식이라는 단편적 지식에서 벗어나 자연 과학과 인류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⑵ 과학과 자연관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고전들을 주제별로 엮었습니다 : 과학은 인간 사회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러한 변화의 밑바탕에는 사람들이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인 자연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과학의 변화에 대한 맥락을 잡을 수 있도록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사의 전환기를 대표하는 고전을 소개합니다. ⑶ 내신·논술·구술까지 모든 단계마다 필요한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 한 권의 책으로 ‘국어’ ‘고전’ ‘물리’ ‘화학’ ‘생물’ ‘지구 과학’ 등의 내신은 물론이고 수능의 과학탐구 영역과 언어 영역, 논술과 구술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⑷ 저자에 대한 소개, 읽기 전에 생각해 볼 점, ‘생각 키우기’ 활동 등을 제시합니다 : 동서양 과학자와 사상가에 대한 친절한 소개는 기본입니다. 어려운 용어와 개념에는 풀이를 달아 주었고, 작품을 읽은 뒤 다채로운 ‘생각 키우기’ 활동을 풀면서 개념을 익히고 스스로 고민하는 힘을 키울 수 있게 했습니다.


오늘 공부법
성안당 / 박인수 글 / 2011.07.15
13,800원 ⟶ 12,420원(10% off)

성안당청소년 학습박인수 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공부!\" \"이것만 하면, 나의 시간이다.\" ‘오늘 공부법’은 1년 365일의 각 시기별로 준비해야 하는 공부와 습관, 공부 방법을 마치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것처럼 아주 쉽고 명쾌하게 알려 주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많은 공부법에 관련된 도서들을 보면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어떠한 시기에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예시가 없거나 부족한 것이 대부분인데 ‘오늘 공부법’은 이러한 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학교가는 오늘] 파트에서는… 미리 준비하는 아침 시간의 소중함과 적은 시간 투자로 완벽한 예습을 하는 요령 및 방법을 알려 주고 있으며, 학교 수업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듣고 내 것으로 만들어 소화시킬 수 있는지를 적절한 상황과 이미지를 통해 쉽게 알려 주고 있다. [복습하는 오늘] 파트에서는… 막연하게 닥치는 대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통해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으며, 기억의 과정보다는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말의 오늘] 파트에서는… 신체 리듬을 유지해야 하는 필요성과 주말에 꼭 해야만 하는 활동들을 알려 주고 있으며, 다음 주의 공부를 위해서는 휴식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다. [시험의 오늘] 파트에서는… 그동안 수업을 듣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평상시의 공부와 시험 기간의 공부는 분명이 다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내용을 수많은 예시와 시기별로 준비해야 하는 내용을 통해 자세히 알려 주고 있다. [방학의 오늘] 파트에서는… 방학은 기말 시험을 마치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다고 해서 시간을 허무하게 보낼 수만은 없는 중요한 시기이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기의 성적이 달라진다. 방학 기간의 전략 과목 육성 방법, 영어와 수학 공부법,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한 아지트 만들기 등 방학 중의 다양한 공부 습관과 방법들을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여러분들이 시기별로 준비해야 할 내용과 공부 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이 책은 자신만의 공부 능력이 부족한 학생, 사교육에만 의존해 왔던 학생들에게 확실한 공부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며, 어느 정도 자기 스스로 공부하면서 목표를 이루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공부를 더욱 잘할 수 있는 다양한 비법을 터득하게 해 줄 것입니다. 오늘 공부법을 펼치는 순간 여러분은 모두 공부의 주인이 될 것이며, 항상 시험을 염두에 두고 매일 성실하게 꾸준히 준비한다면, 언제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리라 확신합니다.Part 1. 학교가는 오늘 Chapter 1. 빨리 일어나야 하는 이유를 만들자 01. 활기찬 아침을 준비하자 02. 아침 시간을 알차게 보내자 Chapter 2. 호기심을 자극하는 예습 01. 예습은 공부가 아니다 02. 예습을 하면 필기량이 줄어든다 03. 선행학습은 독이 될 수 있다 Chapter 3. 시험 출제자의 수업이 중요하다 01. 선생님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바르게 02. 선생님과 눈을 마주쳐라 03. 선생님의 행동과 언어를 파악하자 04. 메모와 필기를 열심히 하자 05. 선생님을 자주 찾아가라 Chapter 4. 가장 빠른 복습이 가장 좋은 기억이 된다 01. 2분 복습의 큰 효과 02. 잘 모르는 내용은 반드시 해결하자 Chapter 5. 점심시간을 버리지 말아라 01. 오전의 수업 내용을 다시 살펴보자 02. 수학 문제집 한 권을 선정하자 03. 영어 단어는 틈틈이 외워 두자 (Special) * 수업 중 필기는 이렇게! * 영어 단어 이렇게 기억하면 쉽다 Part 2. 복습하는 오늘 Chapter 1. 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01. 작전을 세우는 PLAN -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알아보아야 한다 - 자신의 학습 능력을 알고 계획해야 한다 - 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 평가 및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라 02. 준비해야 공부할 수 있다 03. 두뇌가 좋아하는 순서가 있다 Chapter 2. 무엇으로 공부할 것인지 생각하라 01. 교과서를 활용하는 공부 - 가장 먼저 목차를 보자 - 단원의 제목과 학습 목표도 꼭 읽어 보자 - 단어의 뜻을 알고 읽자 - 이미지, 도표, 그래프, 지도 등을 놓치지 말자 02. 참고서를 활용하는 공부는 이렇게! - 자신이 직접 참고서를 구입한다 - 가능하면 선생님과 똑같은 참고서를 구입하라 - 깔끔하게 정리된 참고서를 선택하라 03.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공부 Chapter 3. 기억보다는 이해가 먼저다 01.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02. 이해를 많이 하려면 배경지식이 중요하다 - 교과와 연계된 독서를 진행하라 - 다큐멘터리를 활용하라 03.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하도록 해라 Chapter 4. 반복 학습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01. 모든 내용을 한곳에 모으자 - 교과서에 모아라 - 정리하여 모아라 02. 어떻게 기억할지 생각하라 - 분류하면서 기억하라 - 상황이나 장면을 떠올려라 Chapter 5. 휴식도 원칙이 있다 01. 잠깐의 휴식은 학습 능률을 올린다 - 자신이 집중이 잘되는 시간을 알아보자 - 무조건 휴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 휴식 시간을 잘못 보내면 다음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 - 휴식 시간은 이렇게 보내는 것이 좋아요 02. 자면서 기억한다 03. 수면장애 예방 방법 Chapter 6. 오늘의 점검과 계획으로 내일을 준비한다 Chapter 7. 학원에 다니는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01. 의미가 없다면 학원을 그만 두자 02. 영어와 수학은 어떡하죠? 03. 학원과 과외는 공부가 아니다 (Special) : * 나의 공부 시간 알아보기 * 계획표를 작성하여 시간을 관리하자 * 참고서를 활용하는 공부 * 무조건 암기하지 말고 생각하면서 암기하라 * 연상하여 기억의 개수를 줄여라 Part 3. 주말의 오늘 Chapter 1. 신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자 01. 오늘 많이 자면 다음날 피곤해 02. 나의 리듬에 맞게 생활해야 한다 Chapter 2. 주말에 해야 하는 활동들을 알아야 한다 01. 한 주간의 복습은 기본 02. 전략 과목은 응용 문제로 03. 수행평가를 미리 준비하자 04. 배경지식을 쌓아라 05.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자 Chapter 3. 할 일이 끝나면 마음껏 놀자 01. 한 번에 해결하도록 하자 02. 꿈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라 Part 4. 시험의 오늘 Chapter 1. 시험 계획표는 승리하기 위한 작전이다 01. 목표를 설정하라 02. 실행 계획표를 작성하라 - 지난 시험을 분석하라 -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사교육을 받는 시기를 조절하라 - 가장 먼저 마무리해야 하는 과목은? - 오늘의 복습도 시험공부다 - 학교 수업보다 앞서서 공부하지 마라 - 암기량이 많은 내용은 분산 반복하라 - 교과서는 5번 정독하라 - 자신 없는 과목은 미리미리 공부하라 Chapter 2.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라 01. 꼼꼼하게 읽어라 02. 답이 아닌 것부터 찾아내라 03. 서술형은 글쓰기이다 04. 찍지 말아라 Chapter 3. 모르는 부분을 정확히 알려 주는 오답 01. 자신만의 채점 기호를 사용하라 02. 오답을 한곳에 모아라 Chapter 4. 시험일은 일찍 등교하라 01. 6시간은 자고, 아침은 간단히 02. 시험 전은 집중과 정보가 넘친다 03. 답을 맞춰 보지 말라 04. 시험 분석은 다음 시험의 가산점 (Special) : * 100점을 향한 문제 풀이 방법 * 오답은 이렇게 해결하면 100점 * 벼락치기도 요령이 있다 * 시험 성적 올리는 작전/전략 Part 5. 방학의 오늘 Chapter 1. 방학 기간이 다음 학기의 성적을 바꾼다 01.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배양에 힘써라 02. 능력에 맞추어 사교육을 선택하자 03. 건강도 미리미리 체크하자 Chapter 2. 방학에 미리 준비하는 공부 01. 다음 학기를 미리 준비하라 02.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라 Chapter 3. 배경지식을 많이 쌓는 활동을 하라 01. 많이 읽어야 기억량이 줄어든다 02. 속독법을 경험하라 03. 논술?독서 이력 미리 준비하자 Chapter 4. 방학 후유증 없는 개학 준비
무한도전 신비한 수학탐험
북로드 / 크리스토프 드뢰서 저, 전은경 번역 / 2007.08.20
9,500원 ⟶ 8,550원(10% off)

북로드청소년 과학,수학크리스토프 드뢰서 저, 전은경 번역
수학의 원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책. 독일의 유서 깊은 주간지 《디 차이트》의 편집자이자, 매주 《정말 그런가요?》란 제목의 궁금증 해결 칼럼을 연재중인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프 드뢰서가 쓴 흥미로운 수학동화다. 이 책의 주인공 라우라와 톰은 호기심 많은 13살, 11살 남매다. 둘은 지루한 여름방학 중의 어느 날, 도대체 이 세상에 무한히 큰 것이 있는지, 해변의 모래알이나 밤하늘의 별은 정말 셀 수 없이 많은지, 수학자들은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해졌고, 그리하여 ‘무한’이란 개념에 도전하는 일주일간의 흥미진진한 수학탐험을 떠나게 된다. 독일에서 호평받은 이 수학동화는 칸토어의 집합론, 힐베르트의 무한 호텔, 제논의 역설, 만델브로트 집합, 극한값,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경주, 프렉탈, 카오스, 대폭발, 우주의 팽창 등을 부담없고 흥미로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수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톰과 라우라 남매의 일주일간의 무한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무한에 대한 여러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다루고 있는 수학 개념들이 다양하고 깊이 있어, 초등고학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쉽게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 감수의 글 : 수학이 좋아지는 신비로운 무한 이야기 ◎ 들어가며 : 무한을 알면 수학이 2배로 쉽다! 1. 도대체 ‘무한’은 얼마나 큰 거야? * 1장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 : 무한의 개념 | 수의 단위 |거듭제곱 2. 무한히 많은 방에 무한히 많은 손님이 있는 무한 호텔로 오세요! * 2장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 : 수의 종류 | 힐베르트의 무한 호텔 |유클리드의 증명 3. 집합에도 농도가 있대요! * 3장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 : 칸토어의 집합론 | 알레프 | 원주율 | 브라우어 수 4.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경주 * 4장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 : 제논의 역설 | 무한의 합 | 극한값 5. 컴퓨터 속에서 발견한 무한 * 5장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 : 프랙탈 | 만델브로트 집합 | 카오스 | 코흐의 눈송이 | 리만의 구 6. 알면 알수록 신비한 무한의 세계 * 6장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 : 세상의 기원 | 대폭발 | 우주의 팽창 수학 통합교과서적 사고 이야기 책 사실 우리 나라의 경우, 대학 입학시험에서 수리논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일선 학교 현장은 적잖은 혼란을 겪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대책 마련 요구는 거센 반면, 정작 수리논술 관련 교육을 정식으로 받지 못한 교사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발등에 떨어진 불 끄기에 급급한 논술대비 학원의 경우, 급한 대로 예상문제를 찍어 외우게 하기도 하는데, 당장의 모의고사 점수는 오를지 몰라도, 이는 제8차 교육과정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고력 활동수학’과 사실상 대치되는 교육방법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한도전 신비한 수학탐험》은 교사에겐 수리논술의 효과적인 교수법에 대한 힌트를, 학생들에겐 올바른 학습법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책이다. 단순히 무한의 여러 개념들을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안팎에 상존하는 수학의 원리를 일상생활과 절묘하게 연결시키고, 문제의 답을 이끌어내기 위한 논리적 추론 과정을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어떠한 유형의 문제를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갈 수 있는 사고력과 자신감을 높여준다. 각 대학에서 발표한 수리논술의 평가 기준이 개념과 원리의 이해, 분석, 구성 능력, 통합적 추론 능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등임을 감안하면 최고의 학습 가이드인 셈이다. 또한 이 책은 수학, 과학, 철학 과목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주제들이 등장하는 본격적인 ‘통합교과’ 이야기책이라 할 수 있다. ‘단순풀이형’ 문제가 배제되고 ‘복합서술형’ 문제가 늘어나는 현 추세에서 통합교과적 사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를테면 “자판기 동전 투입 경우의 수를 통해 피보나치 수열에 대해 설명하시오”라든가 “매미의 생명주기를 통해 소수의 성질을 설명하라” 따위의 문제들은 평소 과학과 수학, 논리학 분야의 꾸준한 독서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쉽게 풀 수 없는 것들이다. 즉 학생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개념들간의 상호관련성, 그리고 그런 개념들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이나 필요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가 관건인 것이다. 《무한도전 신비한 수학탐험》에는 실제로 국내 대학입학 수리논술 시험에서 출제됐던 수학 주제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추상적인 개념과 원리가 어떤 형태의 논술 문항으로 출제되는지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무한히 많은 방에 무한히 많은 손님을 여러 번 투숙시키는 문제는 독일의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의 ‘무한 호텔’ 개념을 알아야만 풀 수 있고,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달리기 경주 역시 철학자 제논의 역설에 대한 사전 정보가 있어야 풀이 가능한 문제다. 이 두 개념은 유명 논술학원의 모의고사와 각 대학의 수리논술 시험에 단골로 출제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분량이 한정된 교과서에서 다루기엔 복잡하고 철학적인 개념들이기 때문이다. 미처 몰랐던 교과서 밖 ‘무한’ 이야기 그런데 이처럼 깊이 파고들어갈수록 철학적인 ‘무한’ 개념이 집합론, 명제, 수론과 함께 수학 교과서의 맨앞을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이들 개념이 수학 과목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육중한 건물도 기본이 부실하면 언젠간 무너지고 말 듯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학습의 본질은 어느 시대고 변하지 않는다. 《무한도전 신비한 수학탐험》은 이처럼 수학의 근간이 되는 무한과 거기서 가지치기한 여러 개념들을 차근차근 설명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제1장 ‘도대체 무한은 얼마나 큰 거야?’에서는 무한의 정의와 수의 단위, 거듭제곱이 다뤄지고, 제2장 ‘무한 호텔로 오세요’에는 수의 종류, 힐베르트의 무한 호텔, 유클리드의 귀류법 증명 등이 등장한다. 객실 수 무한대를 자랑하는 무한 호텔에 어느 날 자연수만큼의 손님들이 투숙해 모든 방이 꽉 차게 된다. 그런데 그날 밤, 새로운 손님이 도착하자 지배인은 1번 방의 손님에게 2번 방으로, 2번 방은 3번 방으로, 3번 방은 4번 방으로, 이런 식으로 옮기라고 부탁하고 새로 온 손님에게 1번 방의 열쇠를 준다. 그 다음날 밤 ‘무한’ 명의 새로운 손님이 또 도착하자, 지배인은 다시 1번 방의 손님은 2번 방으로, 2번 방의 손님은 4번 방으로, 3번 방의 손님은 6번 방으로, 이런 식으로 옮기도록 부탁하여 투숙 문제를 해결한다. 물론 이 방식은 무한 개의 홀수 방(1, 3, 5...)을 비게 만든다. 《무한도전 신비한 수학탐험》을 읽다보면 이 무한 호텔 이야기가 어떻게 소수의 무한성 증명과 연결되는지, 아이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제3장 ‘집합에도 농도가 있대요’에서는 칸토어의 집합론, 알레프, 원주율, 브라우어 수 등이 소개되고, 제4장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경주’에서는 제논의 역설과 무한의 합, 극한값 등이 설명된다. 또한 제5장 ‘컴퓨터 속에서 발견한 무한’에는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 솔로 앨범 속지에 실려 더 유명해진 만델브로트 집합 프랙탈과 카오스, 코흐의 눈송이, 리만의 구, 입체 투영 등의 개념이 친근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제6장 ‘알면 알수록 신비한 무한의 세계’에서는 수학보다는 과학에 가까운 대폭발(빅뱅) 이야기와 우주의 팽창 등이 소개된다. 자, ‘무한’을 주제로 한 ‘유한’한 이야기에 초대받은 모든 분들, 재미있고 유익한 여행 되길!!
한국대표수필 75
리베르 / 피천득 외 지음, 박찬영 외 엮음 / 2013.01.29
16,800원 ⟶ 15,120원(10% off)

리베르청소년 학습피천득 외 지음, 박찬영 외 엮음
<한국대표수필 65>의 개정 증보판. 중고등학교 교과서 개정과 교육 과정 개편에 따라 꼭 포함돼야 할 필독 작품을 빠짐없이 추가하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내용을 충실하게 보완했다. 75편이란 최다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선정의 기준은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생각해 볼 문제’는 질문과 답변을 함께 제공해 독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고, 어려운 어휘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 해설은 수행 평가와 독후감 쓰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각을 유도하는 방식을 취했다.머리말 주제별 주요 작품 소개 장영희 / 괜찮아 강은교 / 완전한 선택 금장태 / 자식을 가르치는 정성 유안진 / 지란지교를 꿈꾸며 법 정 / 무소유 박완서 /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안병욱 / 행복의 메타포 조지훈 / 지조론, 돌의 미학 정비석 / 산정무한 피천득 / 인연, 나의 사랑하는 생활 이 상 / 권태, 산촌 여정 김기림 / 가을의 나상 김소운 / 가난한 날의 행복 이효석 / 낙엽을 태우면서 윤오영 / 부끄러움, 달밤, 방망이 깎던 노인, 쓰고 싶고 읽고 싶은 글 강경애 / 꽃송이 같은 첫눈, 내가 좋아하는 솔 이양하 / 신록 예찬, 페이터의 산문 이태준 / 물, 책, 작품애, 화단, 문장강화(퇴고의 이론과 실제) 계용묵 / 구두 양주동 / 웃음설, 면학의 서 김진섭 / 명명 철학, 백설부, 생활인의 철학, 매화찬, 모송론 나도향 / 그믐달 심 훈 / 조선의 영웅, 옥중에서 어머니께 올리는 글월 최서해 / 담요 현진건 / 불국사 기행 방정환 / 어린이 찬미 이희승 / 딸깍발이 민태원 / 청춘 예찬 이광수 / 우덕송, 금강산 유기 최남선 / 심춘 순례 서, 백두산 근참기 신채호 / 낭객의 신년 만필 한용운 / 명사십리 김 구 / 나의 소원 장지연 / 시일야방성대곡 유길준 / 사치와 검소 김옥균 / 치도약론 정약용 / 문학청년 이인영에게, 원목 유득공 / 봄이 온 서울에 노닐다 박지원 / 일야구도하기, 통곡할 만한 자리 혜경궁 홍씨 / 한중록 홍대용 / 매헌에게 주는 글 의유당 / 동명일기 유씨 부인 / 조침문 작가 미상 / 규중칠우쟁론기 이 익 / 사치스러운 풍속 박두세 / 요로원야화기 허 균 / 유재론, 나의 친구 임현 권 근 / 주옹설 이 곡 / 차마설 이규보 / 이옥설, 이상한 관상쟁이, 토실을 허문 데 대한 설전문 수록 개정 증보판! 한 권으로 읽는 개정 국어 교과서 수필의 모든 것!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필 75편!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한국대표수필 75』는 청소년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인『한국대표수필 65』의 개정 증보판이다. 그동안 『한국대표수필 65』는 엄선된 작품과 충실한 해설로 중고생은 물론 일반인들로부터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중고등학교 교과서 개정과 교육 과정 개편에 따라 꼭 포함돼야 할 필독 작품을 빠짐없이 추가하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내용을 충실하게 보완했다. 75편이란 최다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선정의 기준은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한국대표수필 75』는 한국인의 마음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명수필 75편을 가려 뽑은 수필 선집이다. 비문과 허문(虛文)이 남발하는 상황에서 한 편의 좋은 수필을 만나는 것은 큰 행운이다. 또한, 이 책에는 살아가는 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수필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필독 작품 목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리베르의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문학 필독서 시리즈’를 통해 한국단편소설·한국고전소설·세계단편소설 등 문학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한국대표수필 75』의 특장점 1. 문학 교과서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 작품들을 우선순위에 올렸다. 2. 작품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3. 수능, 논술, 수행 평가에 대비해 생각을 유도하는 작품 해설에 주력했다. 4. 어려운 어휘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 대표 수필 75편 수록!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수필 75편을 엄선했다. 75편이란 최다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이해와 감상을 유도했다. 특히 ‘생각해 볼 문제’는 질문과 답변을 함께 제공해 독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고, 어려운 어휘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 해설은 수행 평가와 독후감 쓰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각을 유도하는 방식을 취했다.


눈이 즐거운 물리
사이언스북스 / 김상협 지음 / 2010.12.31
15,000원 ⟶ 13,500원(10% off)

사이언스북스청소년 과학,수학김상협 지음
150만 명의 학생과 선생님이 열광한 즐거운 물리(www.phys.pe.kr) 홈페이지에서 강의한 내용 중에 기발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골라 시각 자료와 설명을 곁들여 책으로 엮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을 이용해 물리를 재미있게, 흥미롭게, 색다르게 풀어내고 있어 과학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캐릭터화한 ‘과학샘’, 과학샘의 애제자 ‘보람이’와 ‘아람이’가 등장해 각 페이지마다 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눈이 즐거운 물리’ 코너에서는 각 장의 핵심 주제를 그림과 사진으로 보여 준다. 어려운 용어가 나오면 ‘노란 색연필’로 표시했으며 ‘친절한 과학샘’에서 그 용어를 설명한다. ‘확대해 보기’, ‘엿들어 보기’도 각 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코너이다. ‘방방곡곡 눈이 즐거운 과학관 산책’에서는 우리나라와 외국의 과학관을 소개한다.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물리가 반짝’ 코너에서 배울 수 있다. 책을 시작하며 이 책에 대하여 눈이 즐거운 세상 첫 번째: 겨우 볼 수 있는 세상 냉장고 자석의 N극은 어딜까? 현수막으로 무지개 만들기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기 블라우스가 물에 젖으면 속살이 비치는 이유 극장 스크린을 거울로 만들면 어떻게 될까? 장님이 왜 등불을 들고 다닐까? 도로 표지판에서 무지개 찾기 콜라는 왜 유리컵에 따라 마셔야 맛있을까? * 방방곡곡 눈이 즐거운 과학관 산책 1 눈이 즐거운 세상 두 번째: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세상 네온사인의 숨 막히는 호객 행위 도서관에서 몰래 책 빌리기 찜질방 수건의 외출 디지털의 완성 “삑” 테이블 벨 질식시키기 * 방방곡곡 눈이 즐거운 과학관 산책 2 눈이 즐거운 세상 세 번째: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른 세상 지구에서 무중력 만들기 색깔이 변하는 자동차 내 뒷머리를 잘 보려면? 우물 안 개구리는 행복할까? 등대 렌즈는 주름 물통 * 방방곡곡 눈이 즐거운 과학관 산책 3 참고 자료 찾아보기 물리는 눈에 보여야 한다. 눈이 즐거워야 한다.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개념의 과학 실험 책 들으면 흥미롭고요. 너무 재밌어서 귀에 쏙쏙 들어와요. 이해하기도 쉽고……. -「생활의 달인」 학생 인터뷰 중에서 과학이 좋아요. 만날 색다른 실험을 해 주셔서 다음 시간에 더 집중하게 돼요. -「생활의 달인」 학생 인터뷰 중에서 이 시대에 필요한 물리 수업을 만난다! 진정한 물리 수업의 달인 자기 주도식 학습, 창의적 사고가 대두되는 이때,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수업은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수업이다.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는 수업이어야 한다. 이제 수업은 바뀌어야 한다. 눈이 즐거운 물리(www.phys.pe.kr)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KBS 1TV @현장다큐 선생님@@, KBS 1TV @신나라 과학나라@@, SBS TV @생활의 달인-수업의 달인@@, SBS TV @UCC 과학탐험대@@ 등 다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미있는 수업 교사’로 잘 알려진 현직 중학교 과학 교사, 김상협 선생님은 진정한 물리 수업의 달인이다. 김상협 선생님의 수업을 보고 있자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학생들이 너도나도 손을 들어 직접 해 보겠다고 하고, 환호성을 지른다. 남다른 수업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재미’있는 수업을 만드는 ‘열정’이었다. 과학실에서 흔히 보는 실험 도구가 아닌, 생활 속 물건들을 소재로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한 김상협 선생님의 <눈이 즐거운 물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을 이용해 물리를 재미있게, 흥미롭게, 색다르게 풀어내고 있다. 대중 목욕탕 온탕 안에서 사진을 찍고, 캠코더를 4층에서 떨어뜨리기를 서슴지 않는다. 버스 카드 회사나 자석 제조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 음식점에 가서 테이블 벨을 뜯어 보기도 한다. 눈이 즐거워지는 이 스릴 넘치는 실험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김상협 선생님은 한국 교원 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교육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수원 화홍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과학이란 어렵고 딱딱한 게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노력의 일환으로 7차 개정 교육 과정 중학교 과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2006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비롯해 전국 교육용 소프트웨어 공모전 금상, Scienceall 과학 콘텐츠 공모전 우수상, Physics Web 2002 물리 홈페이지 경연대회 대상, 대한민국 과학 콘텐츠 대상, 경기도 과학 수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과 장려상, 전국민 생활과학 경진대회 과학수기부문 우수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150만 명의 학생과 선생님이 열광한 뜨거운 홈페이지를 책으로! 김상협 선생님이 운영하는 눈이 즐거운 물리(www.phys.pe.kr) 홈페이지는 하루 방문자만 약 3,000명, 총 방문자 수는 이미 160만 명을 넘었다. 한 과학 교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의 방문자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색다른’ 수업 방식 때문이다. 초, 중, 고등학생들은 물론이고 현직 교사, 예비 교사들이 들러 아이디어를 얻어 가고 의견을 공유한다. 홈페이지에는 교과서에서 보지 못한, 재미있고 유용한 실험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기발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골라 시각 자료와 설명을 곁들여 책으로 엮었다. 초보 교사입니다. 항상 와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하상*) 신기하네요. 6학년 과학 시간에 배웠는데 이런 원리가 있을 줄이야!(여희*) 정말 감사해요. 너무 재밌어요. 이과생의 실험 정신을 팍팍 상기시켜 주신다는…….(강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실험을 한번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내일 당장.(이고*) -‘눈이 즐거운 물리(www.phys.pe.kr)’ 홈페이지에서 “수업은 재미가 있어야죠.”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실험과 학습법이 가득한 새로운 과학책 김상협 선생님의 수업 지론은 무조건 ‘재미’와 ‘흥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실험이 필요하다. 교통 카드를 아세톤에 녹여 보고 찜질방 수건에 있는 도난 방지 태그를 칼로 잘라 본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학생들에게 들려 주고 호기심을 심어 준다. 궁금하잖아요. 교통 카드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안 궁금하세요?……궁금해서 이런 거 다 부숴 보고 만져 보고 그러거든요.……아이들한테 이런 호기심을 심어 주는 자체가 과학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생활의 달인」 김상협 선생님 인터뷰 중에서 과학에서는 강렬한 기억을 심어 주는 게 중요하거든요.……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과학자가 될 수도 있잖아요.……그런 기본적인 흥미를 끌어 주기 위해서 이런 게 필요한 거죠. 이 한 몸 희생해서……이게 바로 이벤트 정신 아니겠습니까? 수업은 재미있어야 합니다.……아이들이 “우와~ 정말 신기하다.” 이러면 기분이 좋죠. -「생활의 달인」 김상협 선생님 인터뷰 중에서 평교사 시절에 그런 것(재미있는 수업)을 하지 못한 것이 어떻게 보면 샘이 나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의 달인」 연무 중학교 교장 선생님 인터뷰 중에서 이 책에는 눈이 즐거운 읽을거리가 많이 있다. 우선 김상협 선생님을 캐릭터화한 ‘과학샘’, 과학샘의 애제자 ‘보람이’와 ‘아람이’가 등장해 각 페이지마다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캐릭터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눈이 즐거운 물리’ 코너에서는 각 장의 핵심 주제를 그림과 사진으로 보여 준다. 어려운 용어가 나오면 ‘노란 색연필’로 표시했으며 ‘친절한 과학샘’에서 그 용어를 설명한다. ‘확대해 보기’, ‘엿들어 보기’도 각 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코너이다. ‘방방곡곡 눈이 즐거운 과학관 산책’에서는 우리나라와 외국의 과학관을 소개한다.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또한 이 책에서 재미가 쏠쏠한 읽을거리로 ‘물리가 반짝’ 코너에서 배울 수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 1~2 세트 (전2권)
리베르스쿨 / 토마스 불핀치 (지은이), 노태복 (옮긴이), 강대진 (해설) /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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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청소년 문학토마스 불핀치 (지은이), 노태복 (옮긴이), 강대진 (해설)
신화집 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판본은 '토머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로 알려진 <신화의 시대>다. 이 책은 불핀치가 59세에 발표한 역작이다. 불핀치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신화들을 체계적이고 간결하게 구성했다. 불핀치 신화집의 내용은 풍성하면서도 읽기 쉬워 청소년이나 고전에 입문하려는 성인이 보기에 적합하다. 이미 많은 번역본이 나왔지만 원문에 있는 영시를 생략하거나 원문에 없던 묘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번역본에 있던 아쉬움을 최소화하고 <신화의 시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를 펴냈다. 신화집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신화의 숨은 의미까지 밝혀 불핀치 신화집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머리말 1 세상은 신들의 놀이터 |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들 신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올림포스 산, 그리스 신들의 영원한 거처/ 로마 축제는 신들의 영광을 위한 것 |생각해 보세요-몸이 가장 불편한 신에게 왜 가장 좋은 재주를 주었을까요?| 2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다 |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판도라 상자가 열리고 문명이 시작되다/ “어미의 뼈를 뒤로 던져라!”/ 인간을 사랑한 티탄이 참혹한 형벌을 받다 |생각해 보세요-신들의 세계는 평화로웠을까요?| 3 사랑의 영원한 본질 | 아폴론과 다프네, 피라모스와 티스베, 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 태양신의 활이 파르나소스를 겨누다/ 실패한 사랑을 승리의 관에 아로새기다/ “붉은 열매로 우리 사랑을 기억해 주세요.”/ “프로크리스여, 사랑을 확인하려 하지 마오.” |생각해 보세요-피라모스와 티스베가 그리스인이 아니라고요?| 4 여신들의 무시무시한 복수 | 헤라와 연적들, 아르테미스와 악타이온, 레토와 농부들 미모의 님프가 암소로 변신한 까닭은?/ 별자리가 되어도 헤라의 질투는 피할 수 없네/ 순결한 여신의 알몸을 훔쳐본 죄/ 레토가 신을 우습게 본 농부들을 단죄하다 |생각해 보세요-옛사람들은 왜 별자리를 님프라고 상상했을까요?| 5 신의 영역에 도전하다 | 파에톤 아폴론의 아들/ 태양 마차가 세상을 불구덩이로 만들다/ 별똥별을 그리며 추락한 신의 아들 |생각해 보세요-파에톤이 하늘 길에서 마주친 무서운 동물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6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 | 미다스, 바우키스와 필레몬 “미다스 귀는 당나귀 귀!”/ 바우키스 부부가 한날한시에 나무가 된 사연 |생각해 보세요-‘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는 어디에서 생겨났을까요?| 7 소중한 이를 찾아서 | 페르세포네, 글라우코스와 스킬라 딸을 잃은 여신은 세상을 돌보지 않는다/ 석류빛 입술을 가진 저승의 왕비/ 스킬라가 질투라는 독물에 몸을 담그다 |생각해 보세요-농사짓는 법은 어떻게 온 세상에 퍼졌을까요?| 8 변신 이야기 | 피그말리온, 드리오페,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 아폴론과 히아킨토스 상아에서 태어난 이상적인 아내/ “엄마는 나무껍질 속에 들어 있네.”/ 아도니스, 바람꽃이 된 미소년/ 히아신스, 사랑의 회한이 서린 꽃 |생각해 보세요-아도니스의 죽음과 부활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9 죽음도 초월한 사랑 | 케익스와 알키오네 케익스의 숨이 파도에 흩어지다/ 모르페우스가 알키오네의 슬픈 꿈이 되다/ 상실의 상처에서 날개가 돋아나다 |생각해 보세요-꿈의 신이 어떻게 사람의 모습을 지니게 되었을까요?| 10 사랑이 다가오면 그 품에 안겨라 | 베르툼누스와 포모나, 이피스와 아낙사레테 계절의 신이 노파로 변신한 까닭은?/ “아가씨, 꽃과 열매를 낭비하지 마세요.” |생각해 보세요-이야기 속에 왜 이야기를 넣었을까요?| 11 정화된 인간의 영혼 | 에로스와 프시케 저주받은 프시케, 신의 궁전으로 가다/ “사랑은 의심과 함께 살 수 없습니다.”/ 고난을 딛고 빛나는 날개를 펼치다 |생각해 보세요-프시케와 콩쥐가 비슷한 시련을 받았다고요?| 12 고난 후에 얻게 된 사람들 | 카드모스, 미르미돈 뱀 이빨에서 테바이 선조가 태어나다/ 나무에서 후두둑 떨어진 개미 인간들 |생각해 보세요-그리스인은 왜 인간이 개미로부터 생겨났다고 생각했나요?| 13 응답 없는 사랑의 메아리 | 니소스와 스킬라, 에코와 나르키소스, 클리티에 등 딸에게 배반당한 니소스/ 나르키소스, 물에 비친 연인을 원망하다/ 해바라기가 된 클리티에/ 헬레의 파도가 삼킨 사랑 |생각해 보세요-영혼을 몸 밖에 두고 다니는 사람에 대해 알아볼까요?| 14 신에게 도전한 인간의 최후 | 아라크네, 니오베 아라크네, 재주를 믿고 신과 겨룬 여인/ 화살비가 니오베의 열네 기쁨을 살해하다 |생각해 보세요-제우스는 여자를 찾을 때 왜 동물로 변신했나요?| 15 영웅 페르세우스의 승리 전략 |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아틀라스, 안드로메다 등 거센 파도처럼 무서운 여자들/ 사람을 돌로 만드는 뱀 머리카락 메두사/ 아틀라스가 손님을 거절한 대가를 치르다/ 바다 괴물을 해치워 안드로메다를 얻다/ 비겁한 파혼자는 영웅의 마지막 전리품 |생각해 보세요-메두사는 왜 괴물이 되어야 했나요?| 16 신화의 핵심 조연, 괴물들 | 기간테스, 스핑크스, 페가소스와 키마이라 등 기간테스, 올림포스 신들과 맞선 거인족/ 스핑크스, 수수께끼로 악명을 떨치다/ 페가소스, 영웅들이 사랑한 천마(天馬)/ 케이론, 영웅들의 스승이 된 켄타우로스/ 피그마이오스, 콧방귀를 부르는 난쟁이족/ 그리핀, 황금 둥지에 사는 보석 사냥꾼 |생각해 보세요-벨레로폰처럼 억울한 경우를 당한 남자가 또 있다고요?| 17 모험인가 약탈인가? 아르고 원정대 | 황금 양털, 메데이아 아르고 호, 황금 양털을 찾아 나서다/ 메데이아, 냉혹한 여자 마법사 |생각해 보세요-메데이아는 잔혹한 살인법을 어디서 배웠을까요?| 18 언제나 애꿎은 여자 탓 | 멜레아그로스와 아탈란테 친아들의 목숨을 거두어야 했던 어머니/ 황금 사과로 맺어진 결혼, 파국을 맞다 |생각해 보세요-알타이아는 왜 아들 대신 오라비들을 선택했을까요?| 19 인간이자 신이었던 천하장사 | 헤라클레스, 헤베와 가니메데스 열두 과업을 완수하고 신이 된 헤라클레스/ 천상의 포도주로 신들의 잔을 채우다 |생각해 보세요-헤라클레스 말고도 여자 옷을 입은 영웅이 있었다고요?| 머리말 1 영광은 사라지고 | 테세우스, 다이달로스,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 아테나이의 영웅 테세우스의 모험/ 월계관을 쓴 작은 영웅들/ 검푸른 바닷물이 소년의 날개를 삼키다/ 눈부신 백마를 타고 나타난 쌍둥이 형제 |생각해 보세요-테세우스의 죽음 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요?| 2 가끔은 탈출구가 필요하다 | 디오니소스, 아리아드네 사람들은 언제부터 포도주를 마셨을까?/ 과거의 상처를 떨치고 황금관을 쓰다 |생각해 보세요-신성한 것을 보면 재앙을 당한다고요?| 3 자연은 신성하여라 | 전원의 신, 에리시크톤, 로이코스, 물의 신, 카메나이, 바람의 신 한밤중 숲 속은 왜 무서울까?/ 나무를 난도질한 에리시크톤의 최후/ 날아온 꿀벌을 쫓아내지 말라/ 세상의 모든 물이 삼지창 아래 복종하다/ 신성한 샘에서 법률의 기반을 닦다/ 거칠게 휘몰아치거나, 부드럽게 속삭이거나 |생각해 보세요-포세이돈이 원래 땅의 신이라고요?| 4 신화 속의 숨은 뜻 | 아켈로오스와 헤라클레스, 아드메토스와 알케스티스, 안티고네 등 사나운 황소의 뿔이 남긴 것/ 왕비의 희생이 헤라클레스를 움직이다/ 국법을 어기고 신의 법을 따르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페넬로페의 베 짜기 |생각해 보세요-인간과 신이 서로 드잡이하던 시대가 있었다고요?| 5 시와 음악의 힘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아리스타이오스, 신화 속 시인과 음악가들 죽음의 땅에서 울려 퍼진 슬픈 사랑 노래/ 비극을 일으킨 죄로 벌을 잃다/ 리라로 성을 쌓고 피리로 신과 겨루다 |생각해 보세요-영웅들은 왜 너도나도 저승 여행을 떠났을까요?| 6 고대 시인들의 애환 | 시인들 옛 시인들의 흔적을 찾아서/ 아리온, 돌고래를 타고 귀환하다/ 두루미가 전해 준 이비코스의 탄식/ 죽은 영웅을 감동시킨 시모니데스/ 여류 시인 사포, 절벽에서 투신하다 |생각해 보세요-아리온의 다정한 친구는 좋은 통치자였을까요?| 7 신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 | 엔디미온, 오리온, 에오스와 티토노스, 아키스와 갈라테이아 미청년 엔디미온에게 달빛이 내리다/ 잘못된 표적을 겨냥한 사냥의 여신/ 이루어지지 않는 에오스의 사랑/ 괴물의 등 뒤에서 달콤한 밀회를 즐기다 |생각해 보세요-원본은 ‘멤논 이야기’일까요, 『일리아스』일까요?| 8 아름다움이 전쟁을 불러오다 | 트로이 전쟁 전쟁의 발단이 된 파리스의 심판/ 최강의 군대가 트로이로 진격하다/ 아킬레우스를 모욕한 대가를 치른 그리스군/ 파트로클로스, 헥토르의 창에 쓰러지다/ 헥토르의 시신에 쏟아진 아킬레우스의 분노/ 아들을 위해 적진에 뛰어든 프리아모스 |생각해 보세요-『일리아스』가 지루하다고요?| 9 트로이의 목마 | 트로이는 무너지고 스틱스 강도 막지 못한 아킬레우스의 운명/ 칼을 품은 목마가 트로이로 향하다/ 다시 스파르타의 왕비로 돌아가다/ 남편을 죽인 아내, 어머니를 죽인 아들/ 피로 물든 황야가 잠들다 |생각해 보세요-오레스테스 남매는 어떻게 서로를 알아보았을까요?| 10 영웅이 가야 할 길 | 오디세우스의 모험 1 연꽃 열매를 먹고 모험이 싫어지다/ 식인 거인 키클롭스가 꾀쟁이에게 눈을 잃다/ 아름다운 항만에 숨은 야만족/ 키르케와 세이렌, 모험가를 현혹하는 노랫소리/ 스킬라, 긴 목을 빼 선원들을 잡아먹다/ 칼립소, 연인에게 헌신한 바다 님프 |생각해 보세요-세이렌의 기원이 소녀 제물이라고요?| 11 기나긴 모험을 마치고 또 다시 | 오디세우스의 모험 2 나우시카, 기품 높고 사려 깊은 집주인/ 스케리아 왕가가 지친 모험가를 위로하다/ 트로이 영웅의 아내를 탐한 죗값 |생각해 보세요-오디세우스와 ‘개구리 왕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12 새로운 땅을 찾아 | 아이네이아스의 모험 1 “옛 조상을 찾아라. 너희 종족이 살아갈 곳이다.”/ 카르타고 여왕의 사랑을 뒤로 하고 떠나다/ 고난을 끝낼 마지막 제물, 팔리누로스/ 무녀 시빌레를 만나 지옥문의 열쇠를 얻다 |생각해 보세요-팔리누로스의 죽음은 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13 저승에서 들은 이야기 | 아이네이아스의 모험 2 저승을 떠도는 영혼들을 만나다/ 앙키세스가 로마의 미래를 예언하다/ 행복의 땅, 축복의 섬 엘리시온/ 나뭇잎에서 운명을 읽는 여인 |생각해 보세요-그리스인에게 저승은 벌받는 곳이 아니라고요?| 14 동맹을 만나다 | 아이네이아스의 모험 3 “여기가 바로 약속의 땅이로다!”/ 부서져 버린 야누스의 문/ 용맹한 여전사 카밀라와 적이 되다/ 올리브 가지를 들고 에반드로스 왕을 찾아가다/ 에트루리아-트로이 동맹이 성사되다/ 니소스와 에우리알로스의 전우애/ 폭군 메젠티우스를 쓰러뜨리다/ 아이네이아스와 투르누스의 최후 결전 |생각해 보세요-베르길리우스는 로마 제국을 찬양했을까요?| 15 신화의 탄생 | 신화의 기원, 신들의 조각상, 위대한 시인들 신화의 기원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 눈으로 보는 신들의 위엄/ 신화가 된 그리스 로마 시인들 |생각해 보세요-신화는 어떤 경로로 우리에게 전해졌을까요?|불핀치 신화집, 명화로 보고 인문 해설로 읽는다! 신화의 숨은 의미까지 담은 새로운 신화집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성서와 함께 서양 문화의 두 축을 이루는 텍스트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면 서양의 문학·예술·사상 등에 담겨 있는 의미를 어렵지 않게 읽어 낼 수 있다.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명 작품의 대다수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담긴 무한한 상상력에서 영감을 받아 나왔다. 루벤스, 르누아르, 미켈란젤로 등 뛰어난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신화를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사상가들도 자신의 이론을 펼칠 때 신화의 이야기를 가져온다. 니체는 디오니소스를, 헤겔은 안티고네를,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를 언급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예술가의 작품도, 복잡한 사상도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신화의 내용과 뜻을 알고 있으면 어떤 분야의 서양 문화에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신화집 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판본은 ‘토머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로 알려진 『신화의 시대』다. 이 책은 불핀치가 59세에 발표한 역작이다. 불핀치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신화들을 체계적이고 간결하게 구성했다. 불핀치 신화집의 내용은 풍성하면서도 읽기 쉬워 청소년이나 고전에 입문하려는 성인이 보기에 적합하다. 이미 많은 번역본이 나왔지만 원문에 있는 영시를 생략하거나 원문에 없던 묘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번역본에 있던 아쉬움을 최소화하고 『신화의 시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를 펴냈다. 신화집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신화의 숨은 의미까지 밝혀 불핀치 신화집의 영역을 확장하였다. 문학과 인문학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불핀치 신화집을 만나 보자.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는 원문을 가감 없이 옮겨 불핀치 특유의 문체를 살렸다. 이 책에는 불핀치의 극적인 대화체와 부드러운 묘사법이 구현되어 있다. 독자들은 종횡무진하는 주인공들과 함께 생생한 신화의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닐 수 있을 것이다. 번역본에서 종종 생략되었던 시도 전문을 실었다. 청소년들은 특정 신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시들을 읽으며 고대 신화가 후대의 문학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시리즈의 특징인 선명하고 다채로운 화보가 이 시들과 한데 어우러져 있다. 8백여 장에 달하는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과 유려한 시와 더불어 신화라는 상상의 바다를 헤쳐 나가 보자. 지금껏 느껴 보지 못한 황홀감에 취할 것이다. 과마다 실려 있는 지도와 계보도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얼개를 한눈에 보여 주고, 화보 아래마다 있는 간명한 설명이 각 이야기의 앞뒤를 이어 주고 있어 신화의 세계에서 표류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다. 흥미진진한 34주제의 신화 이야기와 서양 고전 연구자가 쓴 34주제의 신화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독자들은 ‘생각해 보세요’ 코너에서 불핀치가 들려주는 신화 이야기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문자 그대로 읽는 신화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창의적이고 기발하다. 그래서 재미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에 담긴 뜻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신화 깊숙이 서양 문화의 정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로마 사람들의 세계관, 가치관 등이 신화 안에 스며들어 있다. ‘생각해 보세요’ 코너에서 전문가가 인류의 상상력과 지성의 원천인 신화의 의미를 친절하게 짚어 준다. 불핀치 신화집이 지금과 같이 구성된 이유, 옛 시인들이 쓴 위대한 신화집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다. 청소년은 물론 성인 독자들까지도 신선한 충격을 받고, 새로운 앎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실마리가 되어 호메로스 등 고대 시인들의 뛰어난 작품을 찾아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더 깊고 방대한 신화와 인문학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의 3대 특장점 1. 생략 없이 원문을 살리고 불핀치 특유의 문체까지 잡아낸 ‘쉽고 정확한’ 번역! 2. 신화 속에 숨어 있는 의미까지 드러내는 친절한 해설! 3. 그리스 로마 신화에 몰입하게 만드는 8백여 장의 컬러 이미지!


곤충박사와 함께 떠나는 기후변화 나비여행
푸른들녘 / 송국 (지은이)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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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청소년 과학,수학송국 (지은이)
곤충박사인 필자가 주인공 나비 10종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각각의 생태를 따라가며 풀어낸 흥미진진한 나비여행기이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따로 있다. 각 나비의 날개를 근접 촬영한 추상화 같은 확대사진을 통해 우리 인간과 지구의 생명체를 위협하는 자연의 경고를 기발하고 아름답게, 혹은 상상력 넘치는 시선으로 톺아보게 해주는 데 있다. 기후위기는 자칫 날씨나 계절감의 차이처럼 사소한 변화로만 생각될 수 있지만 실은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연조건이다. 천천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현상으로 나타나는 기후위기의 전모와 그 결과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특히 학교에서 기후위기 관련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에게 이 책은 “읽고 보고 활동지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가 직접 촬영한 나비사진과 나비날개 현미경 확대사진은 이 책만의 장점이기도 하다.추천의 글 전 환경부장관 이만의 /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개호 저자의 말 기후변화 지표나비의 여행에 초대합니다 나비목(目) 날개,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부위별 명칭 프롤로그_기후변화와 나비 기후변화는 왜 일어날까 세월 따라, 기후 따라, 날개 따라 기후환경의 바로미터, 기후변화 지표나비들 온난화의 기후앞잡이, 남방노랑나비 남방노랑나비의 생태 에코속보 지구와 밀당하는 나비 노란 리본의 슬픈 사연을 안고 앙코르와트에서 나비 채집 우리의 조상도 기후여행을 떠났다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남방노랑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바다로 떠내려가는 페트병 지층 위에서 자라는 식물 새싹은 생명의 시작 합성섬유는 미세플라스틱 까만 몽돌해변 삼태성을 바라보는 미래의 천문학자 기후여행 발자국 고딕 양식의 걸작, 노트르담 대성당 바람 따라 제비처럼, 무늬박이제비나비 무늬박이제비나비의 생태 에코속보 부채꼴 반달무늬 제비나비 검은 망토를 걸친 흑기사 위장전술의 방어 메커니즘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무늬박이제비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북극까지 침범하는 생물체들 더 프레데터(The Predator) 지구를 살리는 생명줄 팬데믹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콸콸 쏟아지는 하수구 오염 백골화된 바다거북 생명 탄생과 진화 달무리는 기상 예보관 기후변화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개구리 알 묵향 따라 천리 길, 먹그림나비 먹그림나비의 생태 에코속보 고난의 기후변화 여행 의태의 마술사, 애벌레와 번데기 눈칫밥은 발효 음식 CSI 명탐정 나비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먹그림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태풍의 눈과 슈퍼태풍 건강을 진단해주는 손톱달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 지구야, 사랑해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 발전 아마존의 눈물 소소소소소소... 지구의 역사, 태엽 물결치는 바다를 헤치고, 물결부전나비 물결부전나비의 생태 에코속보 온난화의 물결 따라 기후 따라 물결 따라 생존전략의 비밀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물결부전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에너지 절약 소재, 광섬유 친환경에너지, 부채 도시의 불빛 개기일식-금환일식 구불구불 사행천 싱크 홀 눈물이 그렁그렁 물이 나오지 않는 샤워기 기후 따라 월북하는 푸른큰수리팔랑나비 푸른큰수리팔랑나비의 생태 에코속보 이웃사촌 나비 애벌레의 특화된 방어기술, 집짓기 서바이벌 생존게임 기후변화 나비분계선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반지의 제왕, 보석 화산 폭발 털가죽이 있어 슬픈 짐승이여 미세먼지에 죽어가는 나무 산불 잔해 바람의 전설 엘니뇨와 라니냐 기도하는 마음 은날개는 온풍을 타고, 뾰족부전나비 뾰족부전나비의 생태 에코속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관심나비 은빛 날개의 마술 학문 융복합의 아이콘, 석주명 항법추적 장치로 순례하는 순례자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뾰족부전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송유관 파열 해저 열수공 빙하의 눈물 얼음 위의 검댕 서귀포 대포동 주상절리 해일에 난파된 배 바다 사막화 자동차 배기가스 소철바라기, 소철꼬리부전나비 소철꼬리부전나비의 생태 에코속보 소철 껌딱지 나비 빗속의 고독한 영혼 투정부리지 않는 편식쟁이 나비 애벌레와 먹이식물은 창과 방패인가?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소철꼬리부전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수염고래의 눈물 소용돌이 회오리바람 마스크를 쓴 보라돌이 단지 허리운동을 한 것뿐인데 불법사냥 덫, 올가미 산소 분자, O+O=O₂ 탄소 배출량 ‘O’(ZERO) 생화학적 조합, 얼룩무늬 농사철 기상 예보관, 호랑나비 호랑나비의 생태 에코속보 농촌의 기후변화 지표나비 농번기 기상 캐스터 나비도 길이 있다 나비길을 만드는 호랑나비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호랑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6개의 연결고리 탄소(C) 나 떨고 있니? 공장 굴뚝의 연기 탄소 발자국 돌고래 쇼 긍정 마인드 Y(Yes) 지구가 끓고 있어요 햄버거의 비밀 죠스(JAWS)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부정합면 농업 생태계의 바로미터, 배추흰나비 배추흰나비의 생태 에코속보 하얀 꽃나비 소녀 농업 생태계의 바로미터 남나비의 나비는 기후변화를 이야기한다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배추흰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상처만 남기고 빙빙빙 돌아라, 회절 한겨울 한강 포구 독극물 살포 살아있는 화석생물, 투구게 금 나와라 뚝딱, 광맥 미세먼지에 고통 받는 한반도 오징어 게임 농번기의 사랑둥이, 노랑나비 노랑나비의 생태 에코속보 논두렁 밭두렁 춤사위는 빨라지고 토끼풀은 사랑을 싣고 180년 전의 기후변화 지표나비 작지만 아름다운 실천 노랑나비 서식 분포도 날개 확대 사진으로 읽는 기후 생태 환경 이야기 물은 스스로 길을 낸다 발자국이 닮았네 비는 내리고 화석연료, 석탄 무지개 속 미세먼지 람사르 습지 명탐정, 감시자 무령왕과 왕비 금제관식 에필로그_나비효과와 기후변화 대응 나비효과 기후변화의 원인과 우리의 대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작은 실천 부록1 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 / 부록2 환경부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 부록3 농촌진흥청 「기후변화 지표생물」 / 부록4 지질시대 기후변화 대멸종과 생물의 출현 / 이 책을 쓰기 위하여 보았던 도서들 / 사진제공 그 많던 나비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선정한 기후변화 지표나비 10종의 생태로 살피는 기후변화 이야기 46억 년 전 지구 탄생 이후 지구는 태양계 내의 태양과 행성들의 생성과 역학적인 관계에서 지구 자체의 기후변화를 거쳐 태양계 내에서 현재의 위치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성장해왔다. 생명의 탄생과 5번의 대멸종 등 수많은 시련 속에 대(Era, 代)→기(Period, 紀)→세(Epoch, 世)를 거친 끝에 현재에 이른 것이다. 최근 지구상의 생물들이 살아가는 데 큰 이슈가 발생했다. 바로 기후변화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종 중 유일하게 지구를 힘들게 하는 단 한 종이 있으니, 바로 인간이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지구온난화가 기후변화를 초래한 가장 큰 요인으로 손꼽힌다. 가속화된 지구온난화는 극심한 기후변화를 야기하여 기온상승과 강수량의 변화, 계절 변화 등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곤충 중에서 나비목(目)은 빠른 이동 수단인 날개의 진화와 발달로 지구상에 서식하는 생물 중 기후생태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류군이다. 태양계 내에서 유일하게 나비와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행성은 지구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살아가는 인간에게 나비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나비에겐 인간이 필요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지구상에서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는 가장 해로운 생명체인 인간은 어쩌면 사라져야 할 존재일지도 모른다. 나비들은 기후변화를 비켜 가지 않는다. 따뜻한 바람을 따라 앞만 보고 날아가는 질주본능이 있는 탓이다. 예를 들어 남방계의 나비들은 제주도에서 남해안을 지나 북쪽으로 서식처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반면에 북방계의 나비들은 기존의 서식처에서 점점 북상하고 있으므로 우리가 흔히 보던 종이 사라지는 추세이다. 필자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2017년 12월에 선정한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100종과 30후보종 중 7종의 나비를 선정하여 각 나비들이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과 그 대응 방식을 기술하였다. 온난화의 기후앞잡이 남방노랑나비, 은빛 날개를 뽐내는 뾰족부전나비, 묵향 따라 천리 길을 가는 먹그림나비, 독수리처럼 월북하는 푸른큰수리팔랑나비 등 모두 이름만 들어도 사연이 깊은 나비들로 기후변화에 몸살을 앓고 살아가는 불쌍한 녀석들이다. 또한 제비처럼 봄바람을 몰고 오는 무늬박이제비나비, 파도치는 바다를 건너오는 물결부전나비, 상륙작전을 시도하는 소철꼬리부전나비 등 바다를 건너 육지로 올라오기 위해 기후와 혹독한 밀당을 하고 있는 고수들도 있다. 환경부 지정 나비들은 지구온난화에 의해 난대지역의 제주도에서 온난대지역의 남부지방, 온대지역인 중부지방까지 올라와 점점 북쪽으로 분포를 확대해가는 기후환경의 바로미터가 되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나비들이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부문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예측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농경지와 그 주변에 서식하는 생물 중 「기후변화 지표생물 30종」을 2017년 10월에 선정 발표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계절에 따른 발생횟수와 출현시기, 군집변화, 분포변화 등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지정한 「기후변화 지표생물」중 나비목 4종이 있다. 이들이 바로 환경부와 중복 지정된 남방노랑나비, 농업 생태계의 바로미터인 배추흰나비, 농사철 기상 예보관 호랑나비, 농번기의 사랑둥이 노랑나비 등 농민들의 고된 일터의 현장에서 동행하며 아름다운 춤으로 애환을 달래주는 고맙지만 한편 안쓰러운 친구들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나비들은 지역 농경지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나비로서 생명체의 생활사와 세대수 변화 등을 통해 농업생태계의 시금석이 되는 중요한 나비들이다. 이 지표나비들은 뜨거운 대지 위를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힘겨운 나비여행을 하는 중이다. 물밀듯이 떠밀려가는 현재 진행형의 기후변화 여행을 동참할 수밖에 없다. 나비는 곤충 중에서 활동성이 매우 큰 종에 속한다. 특히 기후에 민감하여 과학적인 추적 관리가 필요한 종이기도 하다. 이 책은 곤충박사인 필자가 주인공 나비 10종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각각의 생태를 따라가며 풀어낸 흥미진진한 나비여행기이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따로 있다. 각 나비의 날개를 근접 촬영한 추상화 같은 확대사진을 통해 우리 인간과 지구의 생명체를 위협하는 자연의 경고를 기발하고 아름답게, 혹은 상상력 넘치는 시선으로 톺아보게 해주는 데 있다. 기후위기는 자칫 날씨나 계절감의 차이처럼 사소한 변화로만 생각될 수 있지만 실은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연조건이다. 천천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현상으로 나타나는 기후위기의 전모와 그 결과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특히 학교에서 기후위기 관련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에게 이 책은 “읽고 보고 활동지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가 직접 촬영한 나비사진과 나비날개 현미경 확대사진은 이 책만의 장점이기도 하다.모든 곤충은 수억 년 살아오는 동안 생존에 꼭 필요한 비밀 병기를 개발하는 쪽으로 진화해왔습니다. 개체마다 특화된 기능을 적응 방산adaptive radiation함으로써 가장 오랫동안 지구상에 번성하며 곤충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어요. 독침술의 대가 말벌, 날카로운 톱니발*전사 왕사마귀, 방패막이 갑옷을 입은 딱정벌레, 의태의 마술사 대벌레, 화학전사 폭탄먼지벌레, 높이뛰기 선수 벼룩, 자체발광 늦반딧불이, 소프라노 애매미, 차력사 한국홍가슴개미, 물속의 폭군 물방개 등은 기후변화에 의해 빙하기가 오는 등 서식환경이 바뀌어도 비장의 기술을 발휘하여 어려운 시기를 견뎠답니다. 그런데 이들에 비해 나비들은 천적에게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공격 모드가 전혀 없습니다. 고작해야 날개로 도망가는 삼십육계 줄행랑을 칠 수밖에 없죠. 물론 날개를 작게 오므려 의태색으로 위장한 다음 숨바꼭질 작전을 펴는 나비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무늬박이제비나비의 생존전략은 조금 다릅니다. 날개에 독특한 문양을 새겨 넣어 묘기를 부리는 것을 비장의 무기로 삼거든요. 비밀은 날개에 마술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노란색 부채꼴 반달무늬에 숨어 있습니다. 검은색 바탕에 있는 노란색 무늬는 명시성을 높여주어 아주 잘 보입니다. (……) 무늬박이제비나비가 날개에 커다란 무늬를 만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첫째, ‘적의 적은 나의 친구이다’라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나비의 천적은 새잖아요. 그런데 일반적인 새들은 맹금류를 무서워합니다. 이 같은 자연의 원리를 활용해서 새의 포식자인 맹금류 눈매를 자신의 날개 마술로 만들어 공포효과를 내는 것이지요. 둘째, 새들이 눈알무늬를 쪼도록 하여 나비에게 중요한 부분인 머리, 가슴, 배를 보호합니다. 새들은 본능적으로 피식자의 머리 쪽을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요. 무늬박이제비나비는 바로 이 점을 이용했습니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날개만 일부 다치게 하고 목숨을 지킴으로써 자손번식을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지요. 셋째, 평상시 짝짓기 상대방에게 더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사랑의 마크로 이 커다란 무늬를 이용하고 있답니다. 넷째, 멀리 있는 짝을 빨리 찾기 위한 성표性標로도 활용합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이 무늬는 생존과 자손번식을 위하여 오랫동안 몸부림쳐온 흔적이겠지요._<바람 따라 제비처럼 무늬박이 제비나비> 곤충은 종마다 주변 온도, 습도, 날씨, 계절, 토양, 기후조건, 지리적, 지역적 특성 등 서식환경에 따라 음식물, 생명주기Life cycle, 성장단계, 성장속도, 행동양식 등이 다릅니다. 이런 특성들은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학수사의 증거지표로 삼기에 딱 좋습니다. 곤충은 사건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당시의 진실을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어떤 곤충이 과학수사를 하는 데 유용할까요? 이들은 시신의 사망 시기를 어떤 방법으로 알려주는 걸까요? 살인 현장에 있는 시신은 부패하기 시작하면서 각종 곤충에게 시간차로 공격을 당합니다. 제일 먼저 달려오는 곤충은 신선한 살을 좋아하는 금파리예요. 사망한 지 불과 한두 시간 내에 찾아옵니다. 그다음으로 검정파리, 쉬파리, 집파리가 순서대로 나타나 눈, 코, 입, 귀 등 상처 부위에 알을 낳습니다. 파리목의 애벌레인 구더기는 습하고 연한 조직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시체의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7일 정도 지나면 딱정벌레목의 송장벌레가, 10일 정도가 되면 건조한 조직과 연골을 좋아하는 딱정벌레 등이 현장에 나타납니다. 1개월이 지나면 피부와 뼈에 남아 있는 질긴 살이나 근육에 개미, 반날개, 밑쑤시기, 수시렁이, 나방, 말벌과 같은 여러 육식성 곤충들이 기웃거리며 수사에 도움을 줍니다. 이때쯤에 우리의 주인공인 먹그림나비가 네발나비과 친구들인 신선나비류, 오색나비류들과 함께 등장하여 사건 현장을 먹그림으로 남길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 녀석들은 부패한 동물의 사체 냄새를 맡고 날아와 모여들기 때문이죠. 발이나 날개에 묻은 죽은 사람의 흔적이나 입으로 흡습한 망자의 DNA가 이 친구의 뱃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시신의 사망 시기와 장소 등을 알려줄 수 있는 CSI과학수사대 명탐정이 될 소지가 다분합니다._<묵향 따라 천리 길, 먹그림나비> 예부터 농민들은 곤충 특히 개미나 나비들의 행동을 보고 그날의 날씨를 예측하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특히 날씨변화에 민감한 호랑나비는 농사철 기상 예보관이랍니다. 이 친구들은 날이 흐리기만 해도 나는 모습을 보기 힘들고, 비가 오려고 바람이 몰아칠 즈음이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방송에서 기상 캐스터가 하루 전에 내일의 날씨가 흐리다고만 해도 호랑나비를 찾아볼 수 없어요. 요즈음엔 기상위성 등 여러 가지 첨단 장비들을 활용한 덕분에 기상청의 예보가 거의 정확합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농어민들은 날씨변화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데요. 기상 이변으로 어쩌다 예보가 빗나가게 되면 농민들은 오랫동안 기상청을 원망하곤 했습니다. 인간의 뇌는 기억장치인 ‘해마’에서 나쁜 기억을 오래가게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나요? 호랑나비를 현미경으로 보면 머리, 가슴, 배 심지어 날개며 다리까지 온몸이 작은 털로 뒤덮여 있어요. 이 털들은 더듬이, 눈, 피부와 함께 기온, 습도, 기압, 바람의 흐름 등 날씨를 정확히 감지하여 각종 감각신경을 통하여 컴퓨터 칩이 들어 있는 작은 뇌로 전송해줍니다. 그러면 컨트롤타워인 뇌에서 주변 날씨 환경변화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체내의 호르몬 변화를 유도하여 생체 내 기상예보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거죠. 이 정도면 날씨 변화에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기상 예보관이라고 할 수 있죠? (……) 지표면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은 대부분 1기압 즉, 1013hPa헥토파스칼이라는 공기의 압력을 사면팔방에서 받고 살아갑니다. 사실 엄청난 세기로 몸을 짓누르고 있는 것인데도 우리는 별로 느끼지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만약 기압이 1005hPa 정도로 낮아진다면 우리 몸은 압박이 풀려 관절에 미세한 틈이 생기고 벌어져 몸의 각 마디가 쑤시고 아플 것입니다. 호랑나비를 주의 깊게 관찰해보세요. 아침부터 텃밭에서 호랑나비가 춤을 춘다면 그날은 맑을 겁니다._<농사철 기상 예보관, 호랑나비>


생생 중학 과학 탐구 A권
에스지북스(영재마루) / 에스지북스 연구소 (지은이) / 2019.11.01
20,000

에스지북스(영재마루)청소년 과학,수학에스지북스 연구소 (지은이)
중학교 수준의 과학 탐구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중학교 전 과정의 창의적인 과학 탐구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부한 자유 탐구 주제 및 STEAM 주제(융합과학, 생활 속 과학)도 함께 제공한다. 5단계 과학 탐구 방법(질문하기, 가설세우기, 탐구 설계, 탐구수행 및 자료 해석, 결론 도출)을 적용하여 과학 탐구의 표준화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흥미로운 실험 동영상, 애니메이션 영상을 QR code로 제공하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멀티미디어 전자책 당선작이기도 하다. 만들기에 필요한 전개도와 스티커를 부록에서 제공한다. 이 책은 2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A 권은 물리, 생물 분야, B 권은 화학, 지구과학 분야이다.탐구 주제 - A 권 물리 분야-빛과 파동 01 물 프리즘과 빛의 분산 02 평면거울과 빛의 합성 03 바늘구멍 사진기로 보는 상의 크기 04 잠망경-여러 개의 평면거울 반사 물리 빛과 파동 05 물속에서 타는 양초-빛의 반사와 투과 물리 빛과 파동 06 국자 오목거울, 볼록거울 물리 빛과 파동 07 볼록렌즈 사진기로 보는 상 물리 빛과 파동 08 컵 스피커 소리의 발생과 전달 물리 빛과 파동 09 실로폰 소리와 진동 파형 물리 빛과 파동 물리 분야-전기와 자기 10 마찰 전기와 전자의 이동 11 정전기 유도와 전자의 이동 12 클립 검전기 만들기 13 풍선 바람으로 느끼는 옴의 법칙 14 풍선 빨대 연결과 전기 저항 연결식 15 코일 주위에 생기는 자기장 방향 16 클립 전동기와 회전 방향 물리 물리 분야-열과 우리 생활 17 액체의 온도와 이동-대류 18 종이 냄비의 과학-전도 19 복사열과 옷의 색상 20 바이메탈 경보기-열팽창 21 유리병 열량계와 모래의 비열 물리 분야-운동과 에너지, 여러 가지 힘, 에너지 전환과 보존 22 정지하고 있는 물체의 관성 23 운동하고 있는 물체의 관성 24 동영상으로 측정하는 물체의 속력 25 뉴턴의 운동 제2법칙 26 뉴턴의 운동 제3법칙 27 마찰표면과 마찰력의 크기 28 쇠구슬의 자유 낙하 운동 29 진자 운동과 역학적 에너지 생물 분야-식물과 에너지 30 식물 뿌리에서의 삼투압 생물 31 식물 줄기에서의 모세관 현상 32 식물의 호흡과 이산화 탄소 생물 분야-동물과 에너지 33 심장 박동과 혈액 순환 생물 분야-자극과 반응 34 스마트폰으로 측정하는 자극 반응 시간 35 호르몬과 혈당량 조절 생물 분야-생식과 유전 36 생식세포의 감수분열과 유전자형 37 도깨비의 유전-분리의 법칙 38 도깨비의 유전-독립의 법칙 3. 정답과 해설 4. 부록(전개도/스티커)생생 중학 과학 탐구 “ 과학 탐구 주제를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나요? 여기에 탐구 주제 은행이 있습니다.” * 중학교이 꼭 알아야할 생생한 탐구 주제 80개+자유 탐구 주제 과학을 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과학은 실험, 관찰, 자료 조사와 같은 탐구 활동을 통하여 이해할 수 있고 과학적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시리즈 (A, B 권)는 2015년 개정한 중학교 과학 과정에 대한 탐구 주제를 경험하면서 스스로 응용하여 탐구 활동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이제 과학 탐구 주제를 찾아서 인터넷을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자! * 과학자처럼 탐구하자! 생생 중학 과학 탐구에서 제시하는 탐주 주제들은 5단계로 진행된다: 질문하기--> 가설세우기--> 탐구 설계--> 탐구 수행 및 자료해석 --> 결론 도출. * STEAM 주제: 생활 속 과학, 융합 과학 새로운 교육과정에 중요시하는 STEAM은 과학과 기술, 공학과 같은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의미한다. 에서는 이러한 융합 과학 주제와 생활 속 과학 읽을거리를 제공하여 과학적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 과학 탐구에 흥미를 더해주는 풍부한 멀티미디어 에서는 생생한 실험 동영상, 애니메이션, 소리와 같은 풍부한 멀티미디어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진동, 분자운동,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의 운동에는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제공하여 우리의 상상력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태양계와 우주에서의 천체 운동은 애니메이션을 통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멀티미디어 전자책 응모 당선작이며 지원을 받았습니다.) * 과학 탐구를 쉽게 해주는 만들기 전개도/스티커 제공 탐구 주제 중 만들기에 필요한 전개도나 스티커를 제공하여 탐구활동을 쉽게 해준다. 지구과학 분야의 별자리를 관찰하는 천구의 만들기에 필요한 별자리 전개도, 물리 분야의 평면거울의 반사를 주제로 하는 잠망경 만들기 전개도를 제공하는 것이 그 예이다. 또한 화학이나 생물 분야 탐구 주제들에 필요한 스티커도 제공한다.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
비룡소 / 이진 지음 /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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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문학이진 지음
으로 제6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이진 작가의 작품이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여고생에게 시선을 옮겨 십 대의 영원한 고민인 외모와 다이어트, 그리고 각자가 가진 콤플렉스를 독특하고 코믹한 이야기 속 발랄한 문체로 풀어냈다. 파리만 날리던 학교 후문에 ‘아르주만드 떡볶이 집’이라는 이름도 특이한 가게가 생긴다. 화려한 옷차림의 주인언니 ‘아르주만드 민’이 운영하고, 아랍인인 오마르가 요리하는 이국적인 가게. 어느 날 가게 앞에 잠재된 아름다움을 발굴해 준다는 특별한 뷰티 살롱이 주말마다 열린다는 광고문이 내걸리고, 각자 고민을 껴안고 살던 세 아이는 그곳에 가입하게 된다. 다이어트가 고민인 세아, 여드름이 날 때마다 성적이 하락하는 징크스를 깨고 싶은 윤지, 보이시한 외모에서 벗어나 여자다워지고 싶은 화영. 세 아이는 아르주만드 언니의 괴상망측한 수업을 들으며 묘한 인생 수업을 겪게 된다. 세 아이의 고민 언저리에서 톡톡 터지듯 생생한 대화체는 이 소설을 읽는 묘미다. 외모, 성적, 이성 친구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그 속 깊이 들어 있는 가족과 ‘나’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현장성 짙은 목소리로 들려온다. 아르주만드 언니의 정체에 대한 비밀과 아이들이 얽힌 에피소드들이 끝까지 긴장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1. 돈 줄 테니 살 빼 2. 수상한 떡볶이 집 3. 주말 뷰티 살롱 4. 여드름과 치마 5. 사하라의 모래 6. 오빠, 사고 치다 7. 검은 승용차 8. 기적과 파국 9. 오디션 10. 숫자 너머의 세상 작가의 말2014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당선작 블루픽션상 수상작가 이진이 들려주는 세 여고생의 뷰티 노트 사막의 신기루 같은 이상야릇한 만남과 성장 이야기 숫자 너머에도 분명히 세상은 있다는 것을 이제 나는 안다. 만두 언니의 존재가 거짓이건 진짜건 상관없다. 나는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에서 분명히 다른 세상을 보았다. 제6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원더랜드 대모험』에 이은 이진 작가의 신작 청소년 소설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전 미발표 원고에게 주는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이진 작가는 『원더랜드 대모험』을 통해 1980년대 후반 서울의 개발 풍경을 배경으로 그 이면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힘 있는 서사로 개성 있게 그려내며 청소년 소설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신작에서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여고생에게 시선을 옮겨 십 대의 영원한 고민인 외모와 다이어트, 그리고 각자가 가진 콤플렉스를 독특하고 코믹한 이야기 속 발랄한 문체로 풀어냈다. 파리만 날리던 학교 후문에 ‘아르주만드 떡볶이 집’이라는 이름도 특이한 가게가 생긴다. 화려한 옷차림의 주인언니 ‘아르주만드 민’이 운영하고, 아랍인인 오마르가 요리하는 이국적인 가게. 어느 날 가게 앞에 잠재된 아름다움을 발굴해 준다는 특별한 뷰티 살롱이 주말마다 열린다는 광고문이 내걸리고, 각자 고민을 껴안고 살던 세 아이는 그곳에 가입하게 된다. 다이어트가 고민인 세아, 여드름이 날 때마다 성적이 하락하는 징크스를 깨고 싶은 윤지, 보이시한 외모에서 벗어나 여자다워지고 싶은 화영. 세 아이는 아르주만드 언니의 괴상망측한 수업을 들으며 묘한 인생 수업을 겪게 된다. 세 아이의 고민 언저리에서 톡톡 터지듯 생생한 대화체는 이 소설을 읽는 묘미다. 외모, 성적, 이성 친구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그 속 깊이 들어 있는 가족과 ‘나’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현장성 짙은 목소리로 들려온다. 아르주만드 언니의 정체에 대한 비밀과 아이들이 얽힌 에피소드들이 끝까지 긴장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너희 모두,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지고 싶지?”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 꿈틀대는 세 아이의 특별한 뷰티 살롱 이제 와서 고등학생 시절을 되짚어 보면 자연히 웃음이 비어져 나온다. 정말이지 즐거운 시절이었다. 그러나 어른들의 왜곡된 추억이나 환상 속의 십 대들이 아닌 현실의 고등학생들은 마냥 삶이 즐겁기만 하기에는 영 못생기고, 뚱뚱하며, 자기 불만족에 시달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짓눌리며, 무엇보다도 고독하다. -'작가의 말'에서 고등학교 2학년인 세아의 최대 적은 살이다. 77사이즈를 입으니 예쁜 기성복을 사기도 힘들고 학교에서도 괜히 뚱뚱하다고 무시받는 것 같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참기 힘든 건 엄마의 잔소리다.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집에서 뭘 먹을 때마다 여자는 관리해야 한다는 엄마의 따가운 잔소리가 날카롭게 쏟아진다. 매점 간식, 폭식, 야식의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지만 세아도 인생에 한 번쯤은 44사이즈가 되어 보고 싶다.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은 번데기였다. 그리고 만두 언니는 화려한 날개를 지닌 나비였다. 언니는 화려한 날개를 보란 듯이 퍼덕이며 우리에게 끊임없이 속삭였다. 우리는 번데기 속에서 혹독한 겨울을 나는 작은 애벌레이며, 석 달 후에는 멋지게 탈피할 거라고. 세아 앞에 느닷없이 나타난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은 ‘나도 어쩌면’이란 희망을 품게 한다. 뷰티 살롱에 가입한 나머지 두 아이도 마찬가지다. 늘 전교 3등만 해 이름보다는 ‘전교 3등’으로 불리는 윤지는 여드름의 징크스에 빠져 있다. 더 높은 성적을 올리고 싶고 그런 적도 있지만 여드름이 세 개 난 이후부터 3등의 늪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화영은 말 그대로 ‘여자다워’지고 싶다. 운동부 출신에 차림새도 남자 같아 여자애들에게는 인기가 넘치지만, 자기를 유일하게 여자로 봐준 대학생 남자친구에게서 상처를 받은 후 화영은 진짜 여자가 되어 당당히 복수하고 싶다. 아르주만드 언니는 자신의 특별한 수업을 들으면 삼 개월 안에 진짜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얘기한다. 자기 삶의 온갖 화려한 역경들을 풀어놓는 언니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정말 그럴 수 있을 것만 같다.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르주만드 언니와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을 껴안고 있는 아이들의 만남은 아르주만드의 떡볶이처럼 이국적이고 독특한 맛을 만들어 낸다. 괴상한 포즈를 취하고 구호를 외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웃기고도 슬픈’ 아이들의 성장 모습이 상징적으로 느껴진다. "저기요, ‘아르주만드’는 무슨 뜻이에요?" 지나가면 신기루 같을, 그러나 잊히지 않을 우리의 시절 “그건 내 이름이야. 아르주만드 민. 아랍에서 썼던 이름이지. 패션 디자이너들 보면 자기 이름을 따서 가게를 내잖아? 코코 샤넬이라든지, 이브 생 로랑이라든지, 앙드레 김 선생님이라든지, 그런 거랑 비슷해. 이른바 브랜드 네임이라고나 할까?” 아르주만드 언니가 들려주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 같기만 하다. 아랍에서 살았던 거며 부자 아버지의 숨겨진 딸로 살고 있다는 이야기며, 하나같이 믿기 힘들지만 “아라비안나이트의 셰에라자드처럼” 언니의 입에서 술술 나오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을 현혹시킨다. 아랍인 주방장 오마르는 언니의 진실을 알고 있을 것 같지만, 그저 묵묵히 떡볶이를 만들며 그런 모습을 지켜볼 뿐이다. 외형에서 비롯된 아이들의 고민은 실은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온 것이다. 세아의 엄마 아빠는 “균형이 맞지 않는 시소에 올라타 있는 것 같다.”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 실패한 아빠가 주유소에서 일하는 동안, 집안을 유지시킨 건 오로지 엄마의 능력 덕이었다. 세아의 엄마는 보험 회사에 다니며 능력을 인정받고 남에게 보여야 하는 직업을 가진 만큼 자기 관리에도 열심이다. 그런 엄마의 눈에 성적도 그저 그런 데다 과체중인 세아, 대학까지 나왔지만 게임에 빠져 사는 오빠, 기름 냄새 폴폴 풍기는 아빠가 달가울 리 없다. 숨겨진 엄마의 상처를 알지 못하던 세아는 유독 아빠에게 매몰차게 굴고, 자신을 그토록 구박하는 엄마를 도통 이해할 수 없다. 윤지와 화영도 마찬가지다. 윤지는 일에 빠져 딸에게 따듯한 관심을 보여 주지 않는 부모님에게 잘 보이려고 성적에 과하게 집착한다. 그리고 화영 또한 자신의 본 모습을 좋아하는 줄 알았던 남자 친구에게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세 아이는 자신의 바깥 문제 때문에 뷰티 살롱을 찾았지만, 결국 자신 안의 문제로 다시 되돌아온다. 이진 작가는 학교 앞을 맴도는 변태 ‘검은 승용차 사건’, 그리고 아르주만드 언니의 정체를 후반부까지 비밀스럽게 끌어가며 아이들이 겪는 폭풍 역시 성장의 일부임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외모 때문에 사람들에게 오해받는 오마르, 세아의 엄마가 가진 상처, 그리고 아르주만드 언니의 실체를 통해 결국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은 아님을, 그 시절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건들이 결국은 한 차례 앓고 난 성장통 같은 것임을 깨닫게 한다.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친구를 찾는다. 학교와 학원에서 얼굴을 마주하는 친구들은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 댓글 란과 익명 채팅방과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너머에서 내가 외로움에 떨며 보낸 SOS 신호에 흐트러진 맞춤법과 자음 연타와 이모티콘들로 답신을 보내오는 얼굴 없는 친구들까지. 지금 이 순간에도 간절히 친구를 찾아 헤매는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가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 '작가의 말'에서


예비 매3문 : 매일 지문 3개씩 푸는 문학 기출 [개정8판] - 준비편 ( 짝꿍)
키출판사 / 안인숙 (지은이)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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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출판사학습참고서안인숙 (지은이)
『매3비』가 수능 국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제대로 공부법’이 결합되어, 책에서 제시한 공부법에 따라 공부한 학생들이 실제로 성적이 오른 사례가 많아서라고 들었다. 이 점을 감안하여, 『예비 매3비』가 탄생했고,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예비 매3비』의 짝꿍 『예비 매3문』까지 나오게 되었다. 『예비 매3문』은 문학 공부를 처음 시작하거나 문학이 특히 약한 학생들을 위한 ‘준비편(입문편)’의 성격에 맞게, 좋은 문제와 잘 다듬어진 지문이면서 수능 기출 문제보다 쉬운 지문과 문제들(고1 전국연합학력평가)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수능은 물론 학교 중간·기말 고사 대비를 위해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 및 국어 교과서 및 문학 교과서를 심층 분석하여 작품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문학에서 특히 중요한, 갈래별로 달라야 하는 문학 제대로 공부법과 문제 풀이 접근법, 제대로 채점법, 구체적인 복습 방법 등을 적용하였으며, 문학을 특히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공통으로 발견되는 약점인, ‘발문(문두)과 답지에 나오는 국어 어휘(개념, 문학 용어)’를 쉽게 익힐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번 개정8판에서는 개정7판 출시 이후에 출제된 모의고사와 2023년 3월에 실시한 2023학년도 3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까지 포함하였으며, 문제 옆에 있는 ‘분석쌤 강의’도 학생들이 질문한 내용을 고려하여 업그레이드하였다. 뿐만 아니라 에는 학생들이 재질문한 내용(Q&A)과 필수 개념(개념 +)을 추가하여 문학을 기초부터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고, 학생의 입장에서 문제 해설 및 공부법을 다듬고 또 다듬었다. 아울러 문학은 특히 복습이 중요한 영역인 점을 감안하여 이번 개정판에서는 복습 방법을 더 구체화하였는데, 매일 공부한 내용을 문제로 익히는 ‘매일 복습 확인 문제’로 복습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였고, ‘제목으로 작품을 복습’하는 훈련법도 적용하였다. 거듭 강조하지만 문학은 갈래별 공부법이 중요하다. 따라서 『예비 매3문』으로 공부할 때 갈래별 공부법을 지키며 공부하고, 갈래별로 공부할 때 문제를 풀기 전 갈래별 제대로 공부법이 담긴 ‘이것만은 꼭!’부터 챙겨 보도록 한다. 그런 다음 『예비 매3문』에 실린 작품과 문제로 공부를 하면 문학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어, ‘문학 공부, 이렇게 하는구나.’ 하게 되고, 문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3차 복습까지 한 후에는, 책을 덮기 전 문학에서 많이 실수하는 유형(문학 실수 유형 Top 7)을 참고하도록 한다. 그러면 문학에서 특히 실수하는 내용을 알 수 있어 실수를 줄이는 공부법까지 챙길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하자.- 『예비 매3문』의 ‘구성과 특징’ - 『예비 매3문』을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십계명’ - 『예비 매3문』 100배 활용법 - 학습 효과를 높여 주는 ‘제대로’ 채점법 - 문학 매3 오답 노트 작성법 및 예시 - ‘예비 매3비’와 함께하는 ‘국어 영역 공부 계획표’ - 매일 공부한 내용을 문제로 익히는 ‘매일 복습 확인 문제’ - 3차 복습할 때 꼭 챙겨 봐야 하는 ‘문학 필수 용어(개념어)’ - 문학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유형 Top 7 - 제목으로 작품 복습하기 * 1주차 현대 소설과 극 문학, 이것만은 꼭! -첫날~7일째: 현대 소설, 극 문학(시나리오, 드라마 대본) * 2주차 고전 문학, 이것만은 꼭! -8일째~14일째: 고전 소설, 고전 시가(향가, 고려 가요, 시조, 가사, 한시, 민요) * 3주차 현대시와 갈래 복합, 이것만은 꼭! -15일째~21일째: 현대시, 갈래 복합(현대 문학+고전 문학, 운문 문학+산문 문학 등) * +1일: 문학 실전 훈련 - 2023학년도 3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문학 실전 훈련 - 문학 실전 훈련 복습 체크리스트 - 『예비 매3문』 자율 학습 체크리스트 - 학습 효과를 2배로 올리는 최종 마무리 복습법 - 『예비 매3문』에 제시된 고등 필수 갈래별 문학 작품★ 믿고 보는 매3시리즈 ★ 결과로 보답하는 “매3” ★ 수능 국어 필수템 - 아무리 공부해도 국어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생, - 중학교 때는 잘했는데 고등학교에서는 국어가 어려운 학생, - 영어, 수학에 비해 국어가 특히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 -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학생, - 문학을 기초부터 공부하고 싶은 학생 - 현대시와 고전 시가 등 문학이 특히 어려운 학생 - 수능은 물론 우리 학교 중간·기말 고사 문학까지 대비하고 싶은 학생, 이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매3문』을 시작하기 전 수능과 내신, 고등 문학 제대로 공부법이 적용된 『예비 매3문』으로 공부하고, 『예비 매3문』과 함께 독해력과 어휘력을 길러 주는 『예비 매3비』로 공부하기를 권한다.
왜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을까?
자음과모음 / 성주현 지음, 조환철 그림 /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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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성주현 지음, 조환철 그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46권. 조선 후기에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을 통해 동학이 주장한 평등한 세상은 어떤 것이었는지, 동학 농민 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진다.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외 '열려라 지식 창고' '주제와 연계된 논술 문제 풀이' '역사 유적지 탐방' 등에 관한 내용도 수록해 도서를 읽고 이해한 뒤,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역사 논술' 소개를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의 글쓰기를 통한 개념 이해와 사고의 확장, 논리적 전개를 도와 역사 논술에 대비할 수 있다.책머리에는 교과서에는 연표 등장인물 프롤로그 미리 알아두기 소장 재판 첫째 날 조선 후기의 사회는 얼마나 병들어 있었을까? 1. 수탈당한 백성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열려라, 지식창고_조선 사회의 수취 제도와 환곡 2. 서세동점, 조선은 얼마나 큰 위기에 놓여 있었을까? 열려라, 지식창고_제국주의와 식민지 휴정 인터뷰 재판 둘째 날 동학은 왜 생겨났을까? 1. 최재우는 왜 동학을 만들었을까? 열려라, 지식창고_조선 후기 60여 년간의 세도 정치 2. 동학 사상은 어떻게 발전했을까? 3. 조선 정부와 유생들은 왜 동학을 배척했을까? 휴정 인터뷰 역사 유물 돋보기 재판 셋째 날 동학 농민 운동의 의의는 무엇일까? 1. 동학 교도와 농민드은 왜 동학을 믿게 되었을까? 2. 동학 교도와 농민들은 과연 민란을 꿈꾸었을까? 3. 반봉건, 반외세를 외친 동학 교도와 농민들 휴정 인터뷰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다! 조선 후기에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동학은 혹세무민하여 조선을 혼란에 빠뜨리고자 했던 것인지 한국사법정을 통해 자세히 살펴봅시다. 세도 정치로 인해 사회 불안과 백성들의 고통이 커진 상황에서 성리학은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조선 후기에 천주교를 비롯한 새로운 사상이 많이 등장했고, 동학도 그 중 하나였다. 몰락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난 최제우는 동학을 창시하여 현실 정치에 불만을 품은 농민들로 하여금 큰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조선의 성리학적 질서가 흔들릴 것을 염려한 정부는 동학을 탄압하고 최제우를 사형에 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학의 교세는 점점 확장되었고, 극심한 탐관오리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농민들은 전봉준을 중심으로 봉기하였다. 정부는 민란을 진압하기 위해 청에 지원을 요청했고, 이를 빌미로 일본군도 조선에 진출했다. 정부와 화약을 맺고 협상을 했던 농민군은 외세의 침략에 재봉기하였고, 반봉건과 반외세를 외치며 전국적인 농민 운동으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정부군에 의해 진압되는 과정에서 농민들은 무차별 학살을 당하였다. 한국사법정에 선 최제우는 동학의 창시자로서 이들을 대표하여 억울함을 호소하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고발한다. 동학이 주장한 평등한 세상은 어떤 것이었는지, 동학 농민 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한국사법정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열려라, 지식 창고’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


사씨남정기 : 남쪽으로 쫓겨난 사씨, 언제 돌아오려나
휴머니스트 / 김현양 지음, 배현주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2012.11.19
15,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김현양 지음, 배현주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3번째 책. 는 선한 처와 악한 첩의 대립과 갈등이 선한 처의 승리로 끝나는 사필귀정과 권선징악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김만중은 어진 처를 옹호하고 간악한 첩을 경계하는 보수적인 교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당시의 불평등한 가족 제도와 처와 첩을 구분하는 신분 질서를 폐단을 따갑게 꼬집고 있다. 김만중의 종손 김춘택이 한문으로 옮긴 것을 읽기 쉽도록 풀어 썼다. 역사적인 사실과 소설을 비교해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4 《사씨남정기》를 읽기 전에 6 사 소저를 며느리로 맞이하다 13 두 부인의 충고 31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어 50 옥반지의 흉계 66 어떻게 제 자식을 죽일 수 있겠습니까? 80 집에서 쫓겨나다 96 남쪽으로 가는 사씨 113 묘희의 수월암으로 가다 136 유연수의 유배 152 설매, 진실을 말하다 164 악인의 몰락 182 가문이 번성하다 205 《사씨남정기》에 숨겨진 이야기 _ 인현 왕후와 장 희빈을 다룬 첫 작품 48 조선 시대의 여성 불평등 _ 사씨는 왜 맥없이 쫓겨났을까? 94 소설 속 인물들 _ 사씨와 교씨가 본보기로 삼은 여성은 누구일까? 134 첩의 눈물 _ 교씨는 왜 이렇게 나쁜 짓을 저질렀을까? 150 사씨의 발자취 _ 사정옥이 남쪽으로 떠난 이유 162 바늘방석 같은 왕비의 지위 _ 조선 최고의 여인에서 비참한 폐비로 226 깊이 읽기 _ 사씨를 남쪽으로 보낸 까닭은? 232 함께 읽기 _ 내가 만약 사씨라면? 240 참고 문헌 243 착한 아내 사씨와 악한 첩 교씨의 엇갈린 운명! 어질고 지혜로운 사정옥은 교채란의 음모와 모함으로 정실부인의 자리를 뺏기고 남쪽으로 쫓겨납니다. 온갖 시련과 고초를 겪으면서도 선한 뜻과 의지로 결국 제자리를 찾는 사씨의 극적인 이야기는 조선의 문인 김만중이 장 희빈과 인현 왕후의 이야기를 빗댄 것으로 유명합니다. 서로 다른 처지에 놓인 두 여성이 선택하는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조선 여성들의 애환은 물론 오늘의 우리가 좇고 있는 가치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김만중이 숙종과 인현 왕후, 장 희빈을 빗대어 쓴 이야기 조선의 문인이자 정치가였던 김만중은 어머니를 위해 《구운몽》이라는 이야기책을 쓴 것으로 유명합니다 . 그런데 당시 왕인 숙종을 위해서도 소설 한 편을 썼다고 전해지지요. 바로 《사씨남정기》입니다. 사대부들은 소설을 쓰지도 읽지도 않던 조선 후기에 이 소설은 숙종의 귀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숙종을 둘러싸고 인현 왕후와 희빈 장씨가 벌인 갈등을 절묘하게 빗댄 소설의 정황 때문이었습니다. 김만중은 희빈 장씨가 아들을 낳아 세자 책봉이 거론되자 이를 반대하다 관직을 박탈당하고 귀양 길에 올랐으며 《사씨남정기》를 지어 인현 왕후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길 바랐습니다. 일설에 따르면 숙종이 이 소설을 읽고 마음을 바꾸어 희빈 장씨의 사사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김만중의 종손 김춘택이 한문으로 옮긴 것을 읽기 쉽도록 풀어 썼습니다. 역사적인 사실과 소설을 비교해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조선의 불평등한 신분 제도와 가족 제도 엿보기 《사씨남정기》는 선한 처와 악한 첩의 대립과 갈등이 선한 처의 승리로 끝나는 사필귀정과 권선징악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김만중은 어진 처를 옹호하고 간악한 첩을 경계하는 보수적인 교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당시의 불평등한 가족 제도와 처와 첩을 구분하는 신분 질서를 폐단을 따갑게 꼬집고 있습니다. 신분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모순된 규범과 평생을 어두운 그늘 속에서 살아야 했던 첩과 서자의 고충, 이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처지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해 나가는 두 여성의 삶을 통해서 올바른 가치란 무엇이며 이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어떤 실천과 의지를 세워야하는지의 문제까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기획 10년! 새로이 다듬고 고쳐 선보이는 개정판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출간 10년을 맞아 글과 그림을 더하고 고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선보입니다.


숙제 파업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그렉 핀커스 (지은이), 채효정 (옮긴이) / 2020.12.10
11,000원 ⟶ 9,900원(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그렉 핀커스 (지은이), 채효정 (옮긴이)


창밖의 아이들
문학동네 / 이선주 지음 / 2015.03.18
13,500원 ⟶ 12,150원(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이선주 지음
문학동네 청소년 28권, 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김진경,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유영진, 소설가 윤성희, 문학평론가 차미령 네 심사위원이 마음을 붙들린 올해의 수상작은 신예 이선주의 장편소설 '창밖의 아이들'이다. 이 소설은 집 안에 틀어박혀 텔레비전만 보는 아빠, 갈빗집에서 불판을 닦아 생활비를 마련하는 허리 굽은 할머니와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열여섯 소녀 란이의 쉽지 않은 삶을 조망한다. 란이의 눈앞에 놓인 ‘가난’은 극복의 대상도, 문학적 수사도 아닌 다양한 면면을 가진 실체다. 심사위원 차미령은 이 소설 속에 “언뜻 사람의 얼굴과 마주한 것만 같은 순간들이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진실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스스로 창조한 소설 속 인물의 궤적을 밟아 간다. 극단적으로 양극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의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아파하고 있을까. 무책임한 어른들로 인해 모두 ‘고아’가 되어 버린 아이들은 어디에 있을까. 야만의 목소리가 인간성을 짓밟는 광경을 매일같이 목도해야 하는 이 시기에 소설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최소한 누구에게든, 시시콜콜 묻지 않고 내미는 할머니의 설탕물 한 컵만큼 뜨듯한 위로는 되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이 '창밖의 아이들'에 담아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다.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제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이선주의 『창밖의 아이들』 『창밖의 아이들』은 좋은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주인공은 첫 생리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신은 절대 엄마가 되지 않을 거라고 결심한다. 그리고 그걸 실현시키기 위해 돈을 모으기도 한다. 주인공은 남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다. 그저 여자가, 그것도 모성애를 가진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 이 소설은 어머니의 결핍을 넘어서, 즉 어머니는 나를 왜 버렸는지에 대한 질문 하기를 넘어서, 나는 어머니가 되지 않을 거라고 선언한다. 나는 이 지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청소년소설이라면 이보다 조금 더 노골적이고 솔직해져도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_윤성희(소설가), 심사평 중에서 우리 청소년문학의 새 길을 모색해 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이 5회를 맞이했다.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김진경,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유영진, 소설가 윤성희, 문학평론가 차미령 네 심사위원이 마음을 붙들린 올해의 수상작은 신예 이선주의 장편소설 『창밖의 아이들』이다. 이 소설은 집 안에 틀어박혀 텔레비전만 보는 아빠, 갈빗집에서 불판을 닦아 생활비를 마련하는 허리 굽은 할머니와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열여섯 소녀 란이의 쉽지 않은 삶을 조망한다. 란이의 눈앞에 놓인 ‘가난’은 극복의 대상도, 문학적 수사도 아닌 다양한 면면을 가진 실체다. 심사위원 차미령은 이 소설 속에 “언뜻 사람의 얼굴과 마주한 것만 같은 순간들이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진실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스스로 창조한 소설 속 인물의 궤적을 밟아 간다. 검붉은 피로 그려진 지도였다. 더 이상 애들은 사는 형편이 비슷하지 않았다. 비교 대상이 생기자 가난은 이빨을 드러냈다. 배고픔을 느끼는 게 가난이 아니었다. 다들 스마트폰을 쓰는데 자신만 쓰지 못하는 것, 그게 가난이었다.(p.12) 행복구 낙원동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어린 시절, 란이는 누구나 동사무소에서 주는 쌀로 밥을 해 먹는 줄 알았고 누구나 좁은 집에 사는 줄 알았다. 그러나 옆 동네 해원동에 있는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란이는 가난의 민낯과 대면한다. “발표 주제를 정하는 건 단톡방에서 하자.”는 조장의 말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고, 단톡방에서 오간 이야기를 문자메시지로 전해 준 친구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할머니가 하루 일당을 모두 주고 사 온 사우스페이스 패딩을 학교에는 입고 갈 수 없다. 그러나 해원동에 사는 애들도 자기들이 가난하다고 느꼈다. 최신 스마트폰을 가장 먼저 들고 오고,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등교하는 클레어 때문이다. 수치심과 모멸감의 폭탄돌리기에 매분 매초를 잠식당하는 크고 작은 사회를 겪으며 란이는 여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이 된다는 사실에 대한 근원적인 공포가 란이를 집요하게 따라다닌다. 낳아 놓은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무참히 외면한 저 어른들처럼 되고 싶지 않다. 첫 월경으로 그려진 검붉은 지도를 보며 란이는 앞에 닥칠 수많은 날들을 향해 눈을 질끈 감는다. 도착해 보면 행운아파트였다. 클레어가 패딩을 벗고 물잔으로 손을 뻗자 소매가 올라갔다. 손목에 시커먼 멍 자국이 선명하게 보였다. 란이의 놀란 눈이 클레어와 마주쳤다. 란이는 못 본 척 고개를 돌렸다. 클레어가 소매를 내리다 한숨을 내쉬었다. “안 보이는 데는 더해.” 그러고는 아무렇지 않게 물을 마셨다. 란이는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p.96) 겨울과 함께 시작된 패딩 전쟁을 이백만 원이 넘는 ‘몽클레어’로 평정한 뒤 ‘클레어’라는 별명을 얻은 예솔은 불쑥 란이의 일상에 들어온다. 클레어는 란이에게 산부인과 의사인 자기 아빠의 불법 낙태 행위를 신고하는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자기를 딸로도, 사람으로도 보지 않는 아빠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클레어의 간절한 부탁을 란이는 거절할 수 없다. 사회가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 부모가 자식을 자식으로 보지 않는 것, 란이는 그 의미를 잘 알았다. 작가는 이 소설이 자칫 영구임대아파트와 최고급 고층아파트, 사우스페이스와 몽클레어로 대비되는 두 삶에 관한 상투적인 도식으로 읽힐 수 있는 지점을 진정성의 힘으로 가뿐히 넘어선다. 심사위원 김진경은 이것이 “소설의 대상에 대한 충실한 천착”의 결과라고 평했다. 작가는 란이의 삶을 둘러싼 여러 인물을 고루 비춘다. 갑작스런 정리해고로 가정의 파탄을 겪고 텔레비전만 보게 된 란이 아빠의 상처와, 남자친구와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다 좌절하고 아기를 남겨둔 채 스스로 목숨을 버린 정아 언니의 절망과, 홀로 억척스럽게 딸을 키우다 이제는 딸의 아이를 업고 일해야 하는 옆집 아줌마의 삶의 무게와, 불법체류의 신분으로 숨어 다니며 엄마를 위해 끊임없이 돈을 벌어야 하는 조선족 아이 민성이의 불안을 작가는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문장으로 그려 낸다. 심사위원 윤성희는 저마다의 고민을 안은 조연들의 이야기에서 작가의 성숙한 시선을 믿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십 대 아이들을 소설 속으로 불러내 외롭지 않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선언은 그 믿음에 기반한다. 할머니가 낡은 주전자를 가스레인지에 올렸다. 보글보글 소리가 거실까지 들려왔다. 밥이 다 되니, 모두 부엌으로 모였다. 밥을 한술 뜨려는 찰나, 현관문이 열렸다. 왜 안 오나 했다. 아줌마였다. “밥 좀 남은 거 있니?”(p.183)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삶과 힘겹게 다투다 허기가 질 때마다 란이네 좁은 식탁에 모여 앉는다. 란이와 할머니, 아빠가 앉으면 가득 차는 식탁이지만 베란다에서 보조 의자를 가지고 와 앉든, 낮은 서랍장을 끌어와 앉든 누구나 고봉밥 한 그릇을 받을 수 있다. 할머니는 언제나 10인용 밥통에 가득 차게 밥을 했고 김치와 달걀 프라이, 된장찌개만으로도 식탁은 푸짐하다. 란이는 식탁에 앉아 생각한다. “누가 이 장면을 본다면 가족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만 같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성실한 부부, 키는 작지만 속 깊은 장남에 늘 뾰로통해 있지만 애교 많은 둘째, 그리고 부부의 식지 않은 애정의 증거인 막내까지. 정말 완벽하다. 그러나 현실은 동화가 아니다. 현실은 자살한 딸을 대신해 빌딩 청소를 하며 손자를 키우는 아줌마, 엄마와 생이별하고 유령처럼 사는 민성이, 다 큰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몸 성한 곳이 없는 할머니, 나이 마흔에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는 남자, 고작 열여섯에 벌써 삶에 지친 란이가 시어터진 김치와 묵은쌀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것이다. 미화될 수 없는 삶의 진실이었다.” 진실이 그러할지언정 란이네 식탁에는 따스한 김이 피어오르는 밥 한 공기와 배고픈 삶이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삶이 이어지는 한 그 시간은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을 그 식탁에서 모두가 공평하게 나누어 갖는다. 극단적으로 양극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의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아파하고 있을까. 무책임한 어른들로 인해 모두 ‘고아’가 되어 버린 아이들은 어디에 있을까. 야만의 목소리가 인간성을 짓밟는 광경을 매일같이 목도해야 하는 이 시기에 소설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최소한 누구에게든, 시시콜콜 묻지 않고 내미는 할머니의 설탕물 한 컵만큼 뜨듯한 위로는 되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이 『창밖의 아이들』에 담아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다. * 심사평 이 소설에는 언뜻 사람의 얼굴과 마주한 것만 같은 순간들이 있다. 그것은 아마도 소설의 작가가 자신이 창조한 인물의 삶에 가감 없이 다가가고자 애썼기 때문일 것이다. 돌이킬 수 없이 심화된 양극화 사회를 배경으로, 빈곤 계층의 열여섯 소녀가 맞닥뜨린 수치와 모욕의 세계가 건조하게 펼쳐지는데, 그 속에서 우리가 목도하는 것은 자존을 잃지 않고자 분투하는 한 소녀의 굳은 얼굴이다. 소설에서 그 싸움은 이례적으로, 모성에 대한 불안과 공포의 감각과 잇닿아 있다. 모성의 예감에 대한 이 미성년 소녀의 저항은, 가장 연약한 생명들이 속절없이 좌초해 가고 있는 세계 속에서 과연 그것이 무엇이어야만 하는지를 추궁하는 역설적인 심문이 된다. 각자가 놓인 계급적 위치에 따라 다른 길을 걷게 된 열일곱들의 후일을 조용히 지켜보는 결말에서 확인되듯이, 나는 작가가 섣부른 낙관과 거리를 두면서도 비관 속으로 침잠하지 않는, 상투적인 것을 경계하면서 삶에 대해 정직하게 탐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_차미령(문학평론가) 세계와 내면이 무너지고 사라져 가는 곳에서 작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아니 무엇이 가능할까? 최소한 허물어지는 세계 속에서 상실과 좌절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힘이라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가난에 대한 진정 어린 시선, 가족과 모성성에 대한 재인식 등을 담은 이 소설은 지치고 상처받은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