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우프, 엄마의 이름
낮은산 / 사라 윅스 지음, 김선영 옮김 / 200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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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청소년 문학사라 윅스 지음, 김선영 옮김
아주 오래전, 엄마를 사랑한 한 사람이 엄마에게 쑤우프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엄마는 그걸 자신의 이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는 안다. 쑤우프는 엄마의 이름이 아니었다는 것을, 쑤우프는 엄마 말로 사랑이라는 것을. 쑤우프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열세 살 소녀 하이디의 사랑스럽고 신비한 여행 이야기.
정신지체장애인 엄마, 광장공포증을 가진 버니 아줌마, 발달지체장애인 친구 잰더, 그리고 힐탑 요양원의 사람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쉽게 얘기하면 비정상의 사람들이지만, 작가는 결코 그들을 '틀린' 사람으로 그리지 않고 그저 조금 낯선 존재, 서로 화합하고 이해해 갈 수 있는 '다른' 사람들로 묘사한다.
우연히 발견된 사진을 단서로 '쑤우프'의 비밀을 풀기 위해 떠난 하이디의 여행은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난관을 극복하는 행운과 반전, 그리고 계속되는 궁금증으로 인해 흥미롭게 전개된다. 그리고, 엄마와 자신의 과거, 지난한 현실과의 만남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던 하이디는 마침내 진실과 맞닥뜨린다.만약 진실이라는 것이 크레파스이고, 크레파스에 종이를 감아 내 마음대로 그 색에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나는 진실을 무슨 색이라고 해야 할지 안다. 그건 바로 공룡 색이다. 깊이 생각해 볼 것도 없이 나는 공룡이 어떤 색인지 안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그건 벌써 오래전의 일이다. -본문 7쪽에서
하이디
뎃트
안녕
쑤우프
쉬
차
나가
더
빨리 와
가
좋아
다시
파랑
예뻐
지금
따뜻해
뽀뽀
나빠
안 돼
우-어
오우
됐어
쏘 비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