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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위의 파수꾼
창비 / 세라 콜린스 호넨버거 지음, 이은선 옮김 / 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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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세라 콜린스 호넨버거 지음, 이은선 옮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57권. 백혈병에 걸린 10대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소설이다. 전형적인 10대의 고민과 일생일대의 중요한 선택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며 성장소설과 시한부 환자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호소력 있게 잘 버무렸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비록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사랑과 성에 고민하는 대니얼의 모습에 누구든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버지니아의 조그만 마을에 사는 조숙한 소년 대니얼은 백혈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히피 출신인 대니얼의 부모님은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하우스보트로 이사하여 대체 요법으로 백혈병을 치료하려 한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주인공 홀든 콜필드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은 대니얼은 매사에 ‘홀든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했을까?’ 하고 질문을 던지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간다. 대니얼은 투병의 와중에도 새로 이사 온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등 또래와 다를 바 없는 열다섯 살의 여름을 보낸다. 하지만 병세가 진행될수록 답답해지는 주위 환경과 자신의 의사를 무시하는 어른들에게 질려 버린 대니얼은 결국 단짝 친구의 도움을 받아 홀든처럼 뉴욕으로 가출을 감행하는데….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앞으로 1년밖에 못 산다면 홀든 콜필드는 어떻게 할까? 유쾌하고 엉뚱한 시한부 소년, ‘호밀밭의 파수꾼’과 만나다!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57권으로 특별한 상황에 처한 소년의 유쾌한 성장기를 다룬 『보트 위의 파수꾼』(Catcher, Caught)이 출간되었다. 미국의 소설가 세라 콜린스 호넨버거가 쓴 이 장편은 백혈병에 걸린 10대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버지니아의 작은 마을에 사는 조숙한 소년 대니얼은 어느 날 앞으로 일 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대체 의학을 고집하는 히피 출신 부모님, 삐딱선을 타는 단짝 친구, 이사 온 여자아이와의 사랑까지. 산더미 같은 고민거리에 좌충우돌하지만 대니얼은 결코 주저앉지 않는다. 세계적인 고전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her in the Rye)을 읽고 깊은 인상을 받은 대니얼은 매사에 주인공 홀든 콜필드를 대입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간다. 대니얼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따뜻하고 유머를 잃지 않는다. 인생, 가족, 우정, 사랑에 관한 대니얼의 고민을 함께하다 보면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형적인 10대의 고민과 일생일대의 중요한 선택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며 성장소설과 시한부 환자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호소력 있게 잘 버무렸다.” -『북리스트』 상상력 넘치는 소년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자아 탐험기 주인공 대니얼은 백혈병이라는 큰 시련을 마주하지만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상상력이 넘치는 대니얼에게는 든든한 아군이 있는데, 바로 『호밀밭의 파수꾼』에 나오는 주인공 홀든 콜필드이다. 위선과 허위로 가득한 기성세대에 신랄한 비판을 가하면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홀든은 비록 소설 속의 존재이지만 대니얼의 롤모델이다. 모든 사람들이 홀든처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면 좀 더 쉽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텐데. - 본문 203면 멍청한 어른들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여자아이와의 데이트에 노심초사하고, 단짝과의 장난에 몰두하는 대니얼의 이야기를 읽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하지만 대니얼이 단순히 가볍게 행동하는 10대는 아니다. 자신의 병 때문에 고통받는 가족과 자신이 죽은 뒤 혼자 남을 여자 친구와 자꾸만 마약의 유혹에 빠져드는 친구를 걱정하는 대니얼의 따뜻한 마음은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답답한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과 유머를 잊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대니얼을 보면 누구든 응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왜 10대에게는 아무도 의견을 물어보지 않을까? 작가는 대니얼을 둘러싼 상황을 통해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히피 출신인 대니얼의 부모님은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대체 요법으로 백혈병을 치료하려고 한다. 그래서 병균을 피하기 위해 하우스보트로 이사하고 등교도 막는다. 어디까지나 아이를 생각한 처사이지만 국가에서는 이를 ‘아동 방치죄’로 간주하고, 결국 법적 분쟁으로 치닫는다. 이 과정에서 대니얼은 한 가지 의문을 품게 된다. 그 질문을 형이 내뱉는 순간…… 이 혼란 통이 갓 시작된 때부터 내 의견을 물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 내 뇌리를 강타한다. -본문 198면 대니얼의 문제이건만 정작 당사자의 의견에는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결국 어른들의 행태에 질린 대니얼은 인생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기 위해 단짝 친구의 도움을 받아 홀든처럼 뉴욕으로 가출을 감행한다. 대니얼을 둘러싼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족과 청소년의 권리에 대한 새로운 고민거리를 던져 준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점점 답답해지는 상황과 나빠지는 몸 상태에도 주위의 염려와 사랑 덕분에 대니얼은 꿋꿋하게 버텨 낼 수 있다. 누구보다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은 여자 친구 메러디스이다. 그녀와의 첫 데이트에 설레는 대니얼은 여느 10대와 마찬가지로 풋풋하고, 시한부인 자신이 메러디스와 잠자리를 가져도 되는지 고민하는 모습은 가슴 짠하다. 비록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사랑과 성에 고민하는 대니얼의 모습에 누구든 공감할 수밖에 없다. 대니얼의 곁에 메러디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 인생을 포기해 가면서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가족들과, 여러 가지 문제로 다투지만 끝내 대니얼의 중대한 선택에 힘을 보태는 단짝 친구 맥 역시 빼놓아서는 안 된다. 작가는 대니얼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영원히 변치 않는 가치, 즉 ‘사랑’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금방울전 : 전생에 못다 한 인연, 방울 되어 이으려네
나라말 / 서명희 지음, 이수진 그림 / 2012.04.16
9,500
나라말
청소년 문학
서명희 지음, 이수진 그림
나라말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8권. 예쁘고 신기한 금방울이 신기한 조화를 부리고, 무시무시한 요괴를 물리쳐 위기를 극복하며, 시련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어내는 이야기로, 대략 17세기 중엽에서 18세기 초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작품이다. 원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청소년 독자를 위해 지금은 쓰지 않는 옛말과 어려운 한자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썼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를 펴내며 『금방울전』을 읽기 전에 자비를 베풀어 소자를 구해 주소서 어린아이가 부모을 잃고 울고 있거늘 금방울로 다시 태어난 용녀 - 고전소설과 꿈_고전 소설 속 인물들은 왜 자꾸 꿈을 꾸나? 저 방울을 쇠몽둥이로 깨뜨려라 괴물에게 잡혀간 금선공주 - 우리 문학에 등장하는 요물들_꿈에 볼까 무서운 '나쁜 친구들' 금방울, 칡범과 호랑이를 물리치다 옥에 갇힌 해룡 - 조선 시대의 살인 사건_사람이 죽었다, 『무원록』을 가져오너라! 해룡이 검을 받아 요괴의 가슴을 찌르니 황제의 사위가 된 해룡 치솟는 불길을 뚫고 해룡을 구하다 아름다운 여인으로 다시 태어나다 - 우리 문학 속 변신 이야기_방울방울 금방울, 사람으로 변해라 얍! 부모를 다시 만난 해룡 전생에서 못다 한 인연을 다시 잇다 - 여성 영웅 이야기_남자보다 못한 것 하나 없어라! 『금방울전』 깊이 읽기 『금방울전』을 읽고 나서『금방울전』은 『박씨전』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 영웅소설로 꼽힌다. 『금방울전』은 예쁘고 신기한 금방울이 신기한 조화를 부리고, 무시무시한 요괴를 물리쳐 위기를 극복하며, 시련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어내는 이야기로, 대략 17세기 중엽에서 18세기 초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작품이다. 『전생에 못다 한 인연, 방울 되어 이으려네』는 나라말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의 18번째 책으로, 원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청소년 독자를 위해 지금은 쓰지 않는 옛말과 어려운 한자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썼다.소자는 동해 용왕의 셋째 아들입니다. 남해 용왕의 딸과 혼인하여 친영길에 올랐는데, 동해호 위에서 남선진주라고 하는 요괴를 만났습니다. 요괴가 용녀를 잡아가려 하기에 저희 내외는 죽기를 각오하고 함께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용녀는 힘이 다하여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저 또한 미약한 힘으로 대적하다가 더 이상 신통을 부릴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달아나고 있으나 용궁이 멀어 아직 들어가지 못하고, 인간 세상으로 밀려 나왔습니다. 요괴가 바로 뒤에서 아아고 있으나, 기운이 다하여 더 이상 달아날 곳이 없습니다. 불쌍히 여기소서. 부인께서 허락하시어 잠깐만 입을 벌려 주신다면 피할 방법이 있사오니 부디 헤아려 주소서. 뒷날 이 은혜는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막씨가 돌아보니, 낳아 놓은 것이 아이가 아니요 방울 같은 것인데 금빛이 찬란하였다. 막씨가 이 모습을 보고 크게 놀라 괴이하게 여기며 근심하였다. 조심스레 다가가 손으로 눌러 보니 터지지 아니하고, 이를 악물고 돌로 짓쳐도 깨지지 아니하였다. 집어다가 멀리 버리고 돌아보니, 방울이 굴러 따라왔다. 더욱 의심하는 마음이 일어 집어다가 깊은 물에 넣고 돌아오니, 또 방울이 따라왔다. 다시 집어다가 이번에는 아주 단단히 빠뜨려 놓고 지켜보았다. 그랬더니 물 위에 동동 떠다니다가 막씨가 가는 곳을 보고 여전히 굴러서 따라오는 것이 아닌가. ‘내 팔자가 기구하여 이 같은 괴물을 낳았구나. 어찌하면 좋을까? 나중에 반드시 큰일을 당하리로다.’ 해룡이 한참 일하고 있는데 홀연 큰바람이 일고 모래가 날렸다. 그러더니 문득 산 위로부터 이마 흰 칡범이 시뻘건 입을 벌리고 달려들거늘, 해룡이 정신을 가라앉히고 손을 들어 해치우려 하였다. 그런데 마침 서편에서 또 한 마리의 커다란 호랑이가 벼락같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드니, 해룡이 아주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때, 홀연 등 뒤에서 금방울이 굴러 내달아 오더니 큰 범과 호랑이를 한 번씩 들이받았다.
스키니진 길들이기
푸른책들 / 김미애 외 지음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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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김미애 외 지음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아직 미완성이라 더욱 완전한 ‘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가슴 깊은 외침을 그려 낸 <새로운 작가상> 상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스키니진 길들이기」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외모와 이성, 친구, 형제자매에 대한 생각들을 ‘스키니진’이라는 하나의 소재로 엮은 작품으로,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발랄하고 재미있게 풍자했다. 이 작품은 ‘요즘 일반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고 주변 인물이나 이야기를 개연성 있고 흥미롭게 끌고 가는 힘이 돋보였다.’는 호평 속에 심사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스키니진에 목숨을 거는 주인공의 모습은 외모 지상주의를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어른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투영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왜곡된 문제 풀이를 답습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10대 청소년의 밝고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 준다.파쿠르 소년 홍길동 / 김미애 스키니진 길들이기 / 김정미 어느 별 태양 / 김지민 링반데룽 / 최영희 발행인의 말 작가 약력★ 제12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 출간! -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진정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 최근 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의 위염 발병의 증가율이 평균보다 두 배나 높다고 한다. 늘 청소년들에게 꼬리처럼 붙어 다니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과도한 다이어트 그리고 입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지만 이미 상할 대로 상해 버려 속 쓰림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아픈 속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자 하는 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저 형식적으로 ‘견디면 된다.’는 말을 반복할 뿐이다. 학교와 학원과 집을 쳇바퀴 돌듯 반복하며 어디에서도 편히 쉴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병원에서 처방한 약이 아니라 세상의 애정 어린 관심이다. 몇 년 전부터 급격히 성장한 청소년문학은 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로 영향력을 넓히며 삶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심리치료써의 문학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청소년문학 작품이 독자들에게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문학 작품 공모제 중에서 최초로 단편청소년소설 부문을 마련해 역량 있는 작가들과 청소년의 마음을 진심으로 반영한 작품을 발굴해 온 아동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 <푸른책들>이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를 출간했다. 이전의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살리에르, 웃다』, 『외톨이』, 『불량한 주스 가게』, 『열다섯, 비밀의 방』, 『똥통에 살으리랏다』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 그리고 뛰어난 문학성으로 여러 단체와 기관의 추천을 받으며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제12회 공모에도 참신한 발상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신인다운 개성이 번뜩이는 작품들이 대거 응모되었고, 그중에서도 제11회부터 더욱 활발한 응모를 보이기 시작한 단편청소년소설 부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그 결과, 청소년들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마음을 넉넉히 헤아리려는 진정성 있는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올해는 상반기 수상작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청소년소설집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아픈 속내를 쓰다듬는 진정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되어 줄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가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몸과 마음을 압박하는 스키니진 같은 세상을 향한 가슴 깊은 외침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에는 아직 미완성이라 더욱 완전한 ‘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가슴 깊은 외침을 그려 낸 <새로운 작가상> 상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스키니진 길들이기」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외모와 이성, 친구, 형제자매에 대한 생각들을 ‘스키니진’이라는 하나의 소재로 엮은 작품으로,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발랄하고 재미있게 풍자했다. 이 작품은 ‘요즘 일반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고 주변 인물이나 이야기를 개연성 있고 흥미롭게 끌고 가는 힘이 돋보였다.’는 호평 속에 심사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스키니진에 목숨을 거는 주인공의 모습은 외모 지상주의를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어른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투영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왜곡된 문제 풀이를 답습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10대 청소년의 밝고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외에도 자신을 표현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남학생들의 심리를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와 UCC라는 소재로 현실감 있게 묘사한 김미애 작가의 「파쿠르 소년 홍길동」은 섣부른 감상에 빠지지 않고 소심한 주인공의 내면을 ‘쿨’하게 그리며 끝까지 성장이라는 주제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 특히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을 온라인상의 대화로 재치 있게 표현한 부분이 인상 깊다. 김지민 작가의 「어느 별 태양」은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온다'는 단순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삶의 지혜를 깨닫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어른스럽지만 어른이 되지 못한 주인공과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진짜 어른인 아저씨의 대비를 시적인 언어로 잘 버무려 내 ‘주변의 개성 있는 인물들에 대한 묘사와 세상을 보는 작가의 따스한 시선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기수상작가의 초대작으로 수록된 「링반데룽」은 제11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똥통에 살으리랏다』에 이어 최근 신간 『첫키스는 엘프와』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작가 최영희의 신작이다. ‘저온 수면’이라는 SF적 장치와 ‘사신’이라는 독특한 등장인물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자신이 극복하지 못한 순간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악몽 속에서 작가는 아무도 돌아봐 주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우리 10대들에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의 시처럼 부드럽고 향기로운 손을 내민다. 이 소설집을 통해 독자들은 늘 미완성인 ‘삶’이라는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 청소년들의 영광스러운 상처에 박수를 보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투명한 장벽으로 숨 막힐 듯 압박해오는 세상을 나만의 방식으로 길들이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내용 김미애의 「파쿠르 소년 홍길동」 -소심하고 존재감 없는 재혁은 익스트림스포츠 ‘파쿠르’를 만나면서 자신에게 숨겨진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우연히 알게 된 파쿠르 동호회를 통해 재혁은 처음으로 자신도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노력을 거듭한 끝에 온라인상에서 ‘파쿠르의 신’ 홍길동으로 불리며 명성을 떨치게 된다. 아이들은 동영상 속 인물과 재혁이 동일인임을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무시하지만 파쿠르를 통해 스스로 만족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재혁은 더 이상 아이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지 않는다. 김정미의 「스키니진 길들이기」 -송희는 남자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S(스몰) 사이즈의 스키니진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갖은 노력 끝에 약간이나마 체중을 줄이는 데 성공하지만 그 와중에 단짝과 사이가 틀어지고 언니와도 다투게 된다. 급기야 몸에 맞지 않는 스키니진이 찢어져 버리자 송희는 자신의 굴레를 찢어 버리듯 스키니진을 찢어 버린다. 그리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단짝과 화해하고 남자 친구와 대면한다. 김지민의 「어느 별 태양」 -유망한 사이클 선수였던 태양은 억울하게 사고의 가해자가 되어 사이클을 그만두고, 중국집 배달을 하며 사이클 대신 바이크를 탄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관계 맺기를 꺼리는 태양은 동네 백수 아저씨와 마음이 통해 유일한 친구가 되었다. 그렇게 세상과 스스로에게 답답함을 느끼며 지내던 어느 날, 태양은 바이크를 타고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고 그 순간 이 세상이 아닌 또 다른 행성에서 진정한 태양이 될 자신을 꿈꾼다. 최영희의 「링반데룽」 -다희는 지긋지긋한 집과 아빠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늘 같은 곳을 맴돌 뿐이다. 게다가 정체불명의 사신이 계속 다희의 뒤를 쫓는다. 사실 다희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의식을 잃어 의학의 발전을 기다리며 저온 수면 상태로 100년의 세월을 보냈던 것. 다희는 사신인 줄로만 알았던 아이에게서 자신이 그토록 미워하던 아빠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듣게 된다. 뒤늦게 아빠의 사랑을 깨달은 다희는 긴 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산에서 홍길동 놀이를 한 지 오래되었지만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 가끔은 친구들이 내가 산에서 달리고 뛰어내리고 구르는 모습을 보면 좀 멋있어할 것도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혹시 학원을 제친 걸 엄마가 알게 되면 혼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보다 산이 더 좋았다. 이런 감정에 누구도 신경 써 주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유령이니까. 아니 이제 나는 홍길동이니까. 상관없다. 나는 방으로 뛰어 들어가 호흡을 가다듬었다.‘무조건 입어야 해!’허리는 잠기지 않아도 좋으니 제발 엉덩이까지만이라도 올라갔으면 좋겠다. 숨을 멈추고 바지를 추켜올렸다. 아무리 힘을 줘도 올라가지 않았다. 나는 침대에 앉아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며 바지를 올렸다. 그러자 허벅지 중간까지 올라왔다. 이번엔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심호흡을 한 뒤에 스키니진을 힘껏 추켜올렸다. 하지만 꼼짝하지 않았다. 아무리 힘을 줘도 소용없었다. 절로 힘이 쭉 빠졌다.
이카루스 소녀
문학동네 / 헬렌 오이예미 글, 박상은 옮김 /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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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헬렌 오이예미 글, 박상은 옮김
열여덟 살에 쓴 소설로 영국 문단을 뒤흔든 천재 문학소녀 헬렌 오이예미 데뷔소설 \"그 모든 칭송을 받아 마땅한 책!\" _ 뉴욕 타임스 사춘기 소녀가 정체성 혼란으로 겪는 고통스러운 성장통에 나이지리아 전통에서 차용한 ‘이중 자아’의 소재를 접목시킨 색다른 성장 소설. 작가가 열여덟 살에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쓴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영미권 유수 언론의 극찬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셰익스피어를 읽고 하이쿠를 즐겨 쓰는 조숙하고 영민한 소녀, 제스. 그러나 학교 친구들에게 ‘이상한 아이’라고 괴롭힘을 당하고 벽장에 숨어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는 외톨이기도 한 그녀는 늘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잦은 질병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자유분방하고 신비로운 소녀 틸리틸리가 나타나면서, 제스는 난생처음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된다. 틸리틸리는 제스의 곁을 맴돌며 제스를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구해주고, 제스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틸리틸리는 점점 악의적이고 섬뜩한 방법으로 제스의 주변 사람들을 하나 둘 곤경에 빠뜨리고, 심지어 제스가 새로 사귄 친구를 이간질하기도 하는데... 급기야 제스에게 자신과 몸을 바꾸자고 요구요구한다. 이런 혼란한 상황 속에서 제스는 틸리틸리와 부딪치고, 싸우고, 여러 사건을 일으키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정체성을 조금씩 발견해간다. 어떤 점에서 볼 때, 틸리틸리는 제스의 기쁨, 고통, 분노, 혼란으로 가득한 내면을 반영하는 존재로 제스는 틸리틸리를 통해 혹독한 성장기를 거치며 한 단계 성숙한 자아를 확립한다. 유년의 기쁨과 호기심, 고통과 상실, 그리고 지난한 자아 찾기…… 잔인하도록 매혹적이다! 열여덟 살에 쓴 소설로 영국 문단을 뒤흔든 천재 문학소녀 헬렌 오이예미 데뷔소설 영국의 천재 문학소녀 헬렌 오이예미의 데뷔소설 『이카루스 소녀』가 드디어 국내에 선을 보인다. 2005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카루스 소녀』는 작가가 열여덟 살에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쓴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영미권 유수 언론의 극찬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브리티시 북 어워드와 영연방 작가상 후보에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 소설을 집필하고 처음 이십 페이지를 영국의 권위 있는 출판사에 보냈는데 바로 다음 날 사십만 파운드에 『이카루스 소녀』와 차기작을 계약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사회정치학을 전공하며 두 편의 희곡을 출간해 무대에 올리기도 한 오이예미는 졸업 후 컬럼비아 대학 문예창작 석사과정에 입학한다. 그러나 끊임없이 실험적이고 개성 강한 문학세계를 추구해온 작가는 학교의 제한적인 커리큘럼에 실망해 중퇴하고, 현재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카루스 소녀』는 사춘기 소녀가 정체성 혼란으로 겪는 고통스러운 성장통에 나이지리아 전통에서 차용한 ‘이중 자아’의 소재를 접목시킴으로써 신비롭고도 스릴 넘치는 색다른 성장소설을 창조해냈다는 평을 듣는다. “그애한테 내 얘기 하지 마. 그러면 네가 돌았다고 생각할 거야.” “틸리틸리, 넌 누구지?” 셰익스피어를 읽고 하이쿠를 즐겨 쓰는 조숙하고 영민한 소녀, 제스. 그러나 학교 친구들에게 ‘이상한 아이’라고 괴롭힘을 당하고 벽장에 숨어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는 외톨이기도 한 그녀는 늘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잦은 질병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자유분방하고 신비로운 소녀 틸리틸리가 나타나면서, 제스는 난생처음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된다. 틸리틸리는 제스의 곁을 맴돌며 제스를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구해주고, 제스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틸리틸리는 점점 악의적이고 섬뜩한 방법으로 제스의 주변 사람들을 하나 둘 곤경에 빠뜨리고, 심지어 제스가 새로 사귄 친구를 이간질하기도 한다. 급기야 제스에게 자신과 몸을 바꾸자고 요구하는 틸리틸리. 그제야 제스는 자신 말고는 아무도 틸리틸리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틸리틸리는 점점 더 통제불가능한 상태가 되어간다. 그리고 제스는 자신에게 태어나자마자 죽은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는 비극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큰 혼란에 빠져든다. 제스는 자신이 틸리틸리를 본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 막 놀라우리만큼 명징하게 깨달은 참이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입을 막은 채 속으로 이 사실을 이해하려 애썼다. 전에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알 수 없었다. (…) 틸리를 만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틸리도 사람 만나기를 싫어했다. (…) 정말 중요한 건 사람들이 틸리틸리를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제스는 갑자기 자신이 아주 조그맣게 느껴지면서 살짝 겁이 났다. 본문 204쪽 그러나 주변의 어른들은 제스를 이런 혼란에서 구해주지 못한다. 제스의 부모는 ‘비정상’적인 딸을 걱정하며 정신과 상담의에게 진료를 받도록 하지만, 정작 딸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오히려 엄마는 제스의 칼날 같은 예민함을 버거워하고, 종종 폭력이나 벌로 딸을 다스리려고 한다. 제스의 아빠는 제스의 잘못을 감싸기만 할 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며 수동적으로 대처한다. 이렇듯 그녀는 자신과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과 어떠한 소통도 하지 못한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교사들은 그녀의 돌출행동에 대해 ‘어디까지가 조숙함이고 어디까지가 관심을 끌려는 행동인지 모르겠다’며 분노하고, 제스가 그들을 상대로 ‘게임’을 하는 것쯤으로 치부한다. 제스는 이런 어른들 사이에서 더욱 큰 소외를 느끼며 그들에 대한 반감을 쌓아간다. “그만! 모두 엄마 잘못이에요. 엄마는 나를 믿지 않았어요……” “어쨌든 엄마는 나를 미워해요! 내가 비명을 지르면 엄마가 얻어맞는 것 같으니까 나를 때리고 싶어하는 거잖아요. 엄마만 아니었으면 틸리틸리는 여기에 있지도 않았을 거예요.” 본문 318쪽 어딘가에 소속되려 하지 마, 반에 반을 더한 아이야. 제스의 정서적 불안은 정체성의 혼란에서 연유하기도 한다. 나이지리아계 엄마와 영국계 아빠를 둔 혼혈아 제스는 영국에서도 나이지리아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 반 친구들로부터 ‘제스가 종종 발작을 일으키는 이유는 자기가 흑인인지 백인인지 결정므 못해서이기 때문’이라는 놀림을 받고, ‘그림책에나 나올 법한’ 금발 머리 친사촌 가족을 보고 의기소침해하며, 자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나이지리아 외가 친척들로부터도 이질감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을 순수한 나이지리아인으로 대하는 외할아버지, 종종 자신에게 흑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강요하는 엄마를 보며 제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어간다. “때때로 엄마는 내가 어떠어떠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잘 모르겠어요. 이를테면 나이지리아인이 되기를 바란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저는 그렇게 바뀌고 싶지 않고, 그럴 수도 없어요. 그러면 아플 테니까요.” “제스, 그건 내가 바라고 안 바라고의 문제가 아니야. 너는 나이지리아인이야, 그냥 나이지리아인이라구! 물론 영국인이기도 하지. 그렇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어.” 본문 333~334쪽 이런 혼란한 상황 속에서 제스는 틸리틸리와 부딪치고, 싸우고, 여러 사건을 일으키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정체성을 조금씩 발견해간다. 어떤 점에서 볼 때, 틸리틸리는 제스의 기쁨, 고통, 분노, 혼란으로 가득한 내면을 반영하는 존재로 제스는 틸리틸리를 통해 혹독한 성장기를 거치며 한 단계 성숙한 자아를 확립한다. 성장한다는 것, 누구나 겪는 아픔과 화해의 과정 오이예미의 문학적 천재성은 과감하고 실험적인 문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공감각적인 묘사와 유려한 문장력에서 드러난다. 『이카루스 소녀』에서 작가는 나이지리아 전통 고유의 소재(‘쌍둥이가 살아간다는 세 가지 세계’, ‘이베지 조각상’ 등)와 틸리틸리라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통해 시종일관 신비롭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주인공 소녀의 불안한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이 작품에는 자전적인 요소도 많이 담겨 있다. 작가 역시 제스처럼 어린 시절 영국에서 나이지리아 이민자로 살아가며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정체성 혼란을 겪어야 했고, 우울한 성격에 감수성이 예민했으며, 친구라고는 상상 속의 친구 ‘치미’뿐이었다. 제스가 나이지리아를 매개로 혼란의 정점을 넘어선 것처럼 그녀 역시 나이지리아에서 자신의 뿌리를 찾음으로써 안정을 찾았다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 소설은 작가가 거쳐야 했던 지독한 성장통을 이겨내기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즉 그녀에게 있어 문학은 과거의 자아와 화해하고 한 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매개가 아니었을까. 『이카루스 소녀』가 낯설고도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다양한 문화권의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누구나 새로운 자아와 세계를 찾고자 했던 유년기의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었던 모순의 기억들을 공유하기 때문일 것이다. 추천평 치밀한 상상력으로 창조된 캐릭터, 생생하고 재기 넘치는 대화, 기본에 충실한 스토리텔링. 이 작품은 탄복할 만하다. - 선데이 텔레그래프 스산하고 서글프면서도 기지 넘치는 매혹적인 작품. 작가는 쌍둥이와 정체성을 소재로 정교한 게임을 벌인다. - 타임스 소외에 대한 감동적인 탐구. - 가디언
청소년을 위한 나는 말랄라
문학동네 / 말랄라 유사프자이.퍼트리샤 매코믹 지음, 박찬원 옮김 /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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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랄라 유사프자이.퍼트리샤 매코믹 지음, 박찬원 옮김
열일곱 살의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2014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 2014년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파키스탄의 한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파키스탄 사회를 점차 장악해 들어오는 탈레반에 맞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운동을 전개해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인칭으로 서술되는 말랄라의 이야기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 신념을 지켜 나가는 한 가족의 삶과 테러리즘의 공포에 일상을 잠식당한 파키스탄 아이들의 현실,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세력의 추악한 실체를 닿을 듯 선명하게 들려준다. 탈레반의 총에 맞는, 누구보다도 극적인 경험을 한 뒤 가까스로 살아난 말랄라지만 그는 사소한 일로 동생들과 다투고 친구와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청소년기의 평범한 소녀이다.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말랄라는 학교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파키스탄의 현실을 외부 세계에 알리기 위한 운동을 해 왔다는 점이다. 열한 살에 BBC 우르두어 웹 사이트에 ‘굴 마카이’라는 가명으로 말랄라가 연재한 일기는 테러리즘이 장악한 일상의 생생한 모습을 아이의 목소리로 세계로 전했다. '뉴욕 타임스'의 다큐멘터리 [수업 끝 Class Dismissed]은 탈레반이 공식적으로 여학교 폐쇄를 공표한 날의 풍경을 영상에 담아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말랄라 자신과, 실력 있는 청소년소설 작가 퍼트리샤 매코믹이 함께 집필하면서 청소년 독자에게 분명히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청소년 독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서구 중심의 세계관을 습관적으로 내면화해 왔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말미에 파키스탄과 인접 국가들의 주요 사건 연보를 실었다.프롤로그 11 1부 탈레반이 오기 전 01 새처럼 자유롭게 23 02 꿈 36 03 마술 연필 42 04 신의 경고 47 05 첫 번째 직접적 위협 51 2부 곁에 드리운 그림자 06 라디오 물라 59 07 스와트의 탈레반 65 08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 75 09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탕 80 10 2008년, 테러리즘의 두려움 85 3부 나의 목소리를 찾아서 11 의견을 말할 기회 95 12 굴 마카이의 일기 100 13 수업 끝 111 14 비밀 학교 117 15 평화일까? 122 16 난민 130 17 집으로 140 18 소박한 소원과 이상한 평화 144 19 마침내 좋은 소식 148 4부 테러의 목표가 되다 20 죽음의 위협 155 21 봄의 약속 159 22 불길함 163 23 평범한 어느 날 168 5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다 24 버밍엄이란 곳 175 25 문제와 해결 182 26 수많은 질문 188 27 시간 보내기 193 28 이제 우리 모두 여기에 199 29 기억의 빈 곳 채우기 206 30 세계 곳곳에서 도착한 메시지 216 31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날 219 32 기적 224 33 이 새로운 곳 229 34 우리 모두가 아는 한 가지 236 35 기념일 242 에필로그 그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소녀 247 감사의 인사 253 말랄라 펀드에 대하여 255 파키스탄, 스와트 지역 주요 사건 연보 257열일곱 살의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2014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년간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웠고, 어린이와 젊은이도 그들의 상황을 개선하는 데 스스로 기여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 주었다. 그것을 그녀는 가장 위험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 냈다. 그녀의 영웅적인 투쟁으로 말랄라는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우는 선도적인 대변자가 되었다.”_2014 노벨평화상 선정 이유 “노벨평화상은 끝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_말랄라의 수상 소감 중에서 모든 아이들은 학교에 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총에 맞은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또렷한 음성을 듣다 2012년 10월, 파키스탄 스와트에서 열다섯 살 소녀가 탈레반에 의해 총격을 당했다는 뉴스가 전 세계로 타전된다. 납치와 살인, 자살 폭탄 테러 등 무장 세력에 의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었지만 이토록 어린 여자아이까지 그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세계는 공분한다.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피격을 당한 이유는 단지 아이들의 학교에 갈 권리에 대해 말했다는 것이었다. 탈레반은 성명을 내어 이 사실을 자인한다. 피격 소식이 전해지며 파키스탄 전역에서 “나는 말랄라다.”라고 적힌 피켓을 든 학생 시위대가 일어났다. 유엔과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말랄라와 그의 뜻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말랄라는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고, 2013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2014년,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내 이름은 말랄라, 이것은 나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파키스탄의 아름다운 마을에서 태어난 한 소녀가 파키스탄 사회를 점차 장악해 들어오는 탈레반에 맞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운동을 전개해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정하면서도 힘 있는 말랄라의 목소리는 독자를 파키스탄의 밍고라, 언덕 너머 개울을 낀 소박한 삶의 풍경 속으로 데려간다. 슬프게도, 누구보다도 극적인 경험을 한 뒤 가까스로 살아난 말랄라지만 그는 사소한 일로 동생들과 다투고 친구와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청소년기의 평범한 소녀이다.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말랄라는 학교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파키스탄의 현실을 외부 세계에 알리기 위한 운동을 해 왔다는 점이다. 열한 살에 BBC 우르두어 웹 사이트에 ‘굴 마카이’라는 가명으로 말랄라가 연재한 일기는 테러리즘이 장악한 일상의 생생한 모습을 아이의 목소리로 세계로 전했다. '뉴욕 타임스'의 다큐멘터리 [수업 끝 Class Dismissed]은 탈레반이 공식적으로 여학교 폐쇄를 공표한 날의 풍경을 영상에 담아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청소년 독자를 위한 단 한 권의 책 1인칭으로 서술되는 말랄라의 이야기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 신념을 지켜 나가는 한 가족의 삶과 테러리즘의 공포에 일상을 잠식당한 파키스탄 아이들의 현실,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세력의 추악한 실체를 닿을 듯 선명하게 들려준다. 말랄라의 이야기는 이미 몇몇 형태의 출판물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말랄라 자신과, 실력 있는 청소년소설 작가 퍼트리샤 매코믹이 함께 집필하면서 청소년 독자에게 분명히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우리에게 파키스탄의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이슬람 세계의 개요와 그 문화적 특징은 상당 부분 가려지거나 덧칠되어 있었다. 말랄라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서구 중심의 세계관을 습관적으로 내면화해 왔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 세계 정세의 가장 치열한 갈등의 현장을 바로 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관점이라 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말미에 파키스탄과 인접 국가들의 주요 사건 연보를 실었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자아와 세계와의 갈등을 시작하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말랄라가 스스로의 삶을 통해 증명하는 어떤 순간에 있다. 의심 없이 옳다고 믿어 왔던 가치들이 위협을 받을 때, 사회적인 갈등이 개인의 삶 속으로 닥쳐들 때, 말랄라의 솔직한 목소리는 한 사람의 내면에 쌓여 왔던 역사가 마침내 그 힘을 드러내는 구체적인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말랄라의 시간을 따라가며 느끼게 되는, ‘사실’만이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그들은 총탄이 우리를 침묵하게 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수천 수만의 목소리가 침묵을 뚫고 터져 나왔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우리의 목표를 바꾸고 열정을 무너뜨리려 했지만 제 인생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변한 게 있다면 나약함과 두려움과 절망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나는 여전히 말랄라입니다. 같은 열정, 같은 희망, 같은 꿈을 가진 말랄라입니다. 한 명의 어린이가, 한 명의 선생님이, 한 권의 책이, 한 자루의 펜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13년 7월 12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있었던 말랄라의 연설이다. 말랄라의 열여섯 번째 생일이기도 한 이 날을 유엔은 ‘말랄라의 날’로 선포하고, 말랄라의 교육운동을 격려한다. 말랄라는 총격 이후 영국의 버밍엄으로 옮겨 가 가족과 함께 산다. 이제 말랄라의 목소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공명하며 더욱 강력하게 세상을 울리고 있다. 믿음이, 진실이, 한 사람의 시작이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동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보고 있다.
세계지리를 보다 1 : 세계 자연.인문 환경, 아시아
리베르스쿨 / 박찬영.엄정훈 지음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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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박찬영.엄정훈 지음
세계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지리 교사(전국지리교사모임 회원)와 세계 곳곳의 땅을 직접 밟은 언론인 출신 저자가 세계지리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눈을 떼기 힘들게 만드는 화보, 그림, 지도 등과 다양한 배경 지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세계지리를 소개하고 있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1권은 세계의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 그리고 아시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계통지리에 관한 내용은 물론, 전 세계의 자연환경, 역사, 문화, 경제 등을 소개하고 지리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도 충실히 다루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일본, 러시아를 둘러보고 동남 및 남부 아시아에 해당하는 나라들의 특성도 살필 수 있다.1장 세계의 자연환경과 인문 환경 1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 지구의 겉모습 · 인공위성에서 지구를 바라보다 · 거대한 물탱크의 주인 · 5대양 6대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지구를 품은 대기의 바다 · 지구도 자란다! · 지구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2 지형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세계의 지형 · 오랜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땅, 순상지 · 압력을 받아 주름진 땅, 습곡 산지 · 빙하가 남겨 준 선물, 빙하 지형 · 모래바람이 만든 작품, 사막 지형 · 석회암이 빚은 신비, 카르스트 지형 · 바다도 강물처럼 흐른다 - 바다의 종류와 해류 3 기후는 변신의 귀재! | 기후 요인과 기후 요소 · 기후의 지역 차는 일사량 때문 - 일사량과 위도 · 더워진 공기는 위로 올라간다 - 대기 대순환과 바람 · 비는 왜 적도 지방에 많이 내릴까? - 지역 차가 큰 강수량 4 인간의 생활을 결정하는 기후 | 세계의 기후 지역 · 후덥지근한 열대 기후 지역 - 열대 우림 기후 · 사바나 기후 · 고산 기후 · 건조 기후 지역 - 사막 기후 · 스텝 기후 · 온대 기후 지역 - 온대 계절풍 기후 · 지중해성 기후 · 서안 해양성 기후 · 냉대 기후 지역과 한대 기후 지역 · 기후에 따라 식물의 상태도 달라진다 - 식생 · 기후가 흙을 만든다 - 토양 5 점점 좁아지는 지구촌 | 세계의 인구 · 인종 · 언어 · 종교 · 경제 ·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 서로 어울려 사는 지구촌 사람들 ·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나라와 언어가 있을까? · 종교가 세상을 연결하다 · 떼려야 뗄 수 없는 지구촌 살림살이 2장 우리나라의 주변 국가들 1 꽃이 만발한 땅 | 중국의 인문 · 자연환경 · 중국 역사와 문화의 중심, 베이징 ·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 · 인류 최대의 토목 공사, 만리장성 · 중국은 세계 자연의 만물상 ·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들 · 베이징이 모래에 묻힐 수도 있다! 2 용은 승천하는가 | 중국의 산업 · 고양이는 쥐만 잘 잡으면 된다 · 강은 굽이쳐 흐르건만…… · 너무 빨리 커서 몸살을 앓다 - 중국의 공업 · 땅속에 없는 게 없다 - 중국의 지하자원 ·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 중국의 농목업 · 요리도 가지각색이다 - 중국의 4대 요리 3 중국은 다민족 국가 | 중국의 소수 민족과 몽골 · 중국의 소수 민족 · 작지만 큰 목소리, 티베트 자치구 · 유목민의 나라, 몽골 4 거대한 바다뱀 | 일본 · 야자나무와 눈 축제를 함께 볼 수 있는 섬나라 · 일찍부터 개방을 서두른 일본 · 일본 사람이 좋아하는 것들 · 과거와 현재의 공존 - 도쿄ㆍ교토ㆍ오사카ㆍ나라 · 닛코 · 태평양 바닷가에 긴 벨트가 형성되다 5 곰의 나라 | 러시아의 인문 · 자연환경 ·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 · 늪지대의 물, 모스크바 ·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과 가장 긴 강 · 얼어붙은 땅, 시베리아 6 세계 최고의 자원 보고 | 러시아의 산업 · 무궁무진한 자원 · 시베리아 개발의 난관을 극복하라 · 세상에서 가장 긴 철도 7 러시아의 주변 국가들 | 독립 국가 연합 · 발트 3국 · 캅카스 3국 · 슬라브 국가들 · 영원한 제국은 없다 - 독립 국가 연합의 탄생 · ‘스탄’이란 이름의 나라들 · 캅카스 3국을 들어 보셨나요? · 서부 평야 지대의 슬라브 국가들 · 카스피 해는 바다일까, 호수일까? · 아랄 해가 점점 좁아지는 이유 3장 개발에 활기를 띠는 동남 및 남부 아시아 1 세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 | 동남 및 남부 아시아 · 동남아시아의 지형과 기후 · 동남아시아의 젖줄, 메콩 강 · 인구가 식량 생산량을 추월하다 · 천연자원의 보물창고 · 새롭게 떠오르는 국제 생산 기지 · ASEAN, 동남아 국가들이 헤쳐 모이다 · 다양한 종교의 향연 2 인도와 차이나의 합작품 | 인도차이나 반도 · 황금 불탑의 나라, 미얀마 · 하얀 코끼리의 천국, 타이 · 사원의 나라, 캄보디아 · 아기 공룡, 베트남 3 적도 위 복잡 다양한 섬들 | 말레이 제도 · 동서양의 관문, 말레이 반도 · 적도의 에메랄드 목걸이, 인도네시아 · 수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필리핀 ·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브루나이 4 인도양의 뿔 | 인도 · 후추를 구하라 · 소에게도 카스트가 있다? · 죄를 씻어 내는 갠지스 강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 타지마할 ·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오른다” - 히말라야 산맥 · 끊이지 않는 카슈미르 분쟁 · 인구 증가로 고민하는 인도 · 인도의 실리콘 밸리, 인도의 할리우드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전국지리교사모임 회장 추천도서!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로 풀어 쓴 세계지리의 모든 것! 이것이 바로 살아 있는 세계지리 여행!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세계사를 보다’, ‘한국사를 보다’ 시리즈에 이어 출간된 ‘세계지리를 보다’ 시리즈에는 초중고세계지리 교과 내용이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로 재미있고 쉽게 소개되어 있다. 대륙별·나라별로 주제를 정해 풀어 써서 세계 여행 안내서로도 손색이 없게 구성했다. 현장에 직접 와 있는 듯한 생생한 화보, 본문 내용을 충실히 뒷받침해 이해를 돕는 그림, 지도 등과 다양한 배경지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각 나라의 지형과 기후, 자연환경과 같은 지리적 특성은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와 연계해 그 관련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 궁금해하기 쉬운 지리 상식은 ‘생각해 보세요’ 코너에서 본문 내용과 연계해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했다. 『세계지리를 보다』는 세계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지리 교사(전국지리교사모임 회원)와 세계 곳곳의 땅을 직접 밟은 언론인 출신 저자가 세계지리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세계지리는 지구촌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다. 달리 이야기하면 세계지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상식에 가깝다. 지리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이자 우리가 부딪히며 살아가야 할 곳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세계지리를 보다』1권은 세계의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 그리고 아시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계통지리에 관한 내용은 물론, 전 세계의 자연환경, 역사, 문화, 경제 등을 소개하고 지리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도 충실히 다루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일본, 러시아를 둘러보고 동남 및 남부 아시아에 해당하는 나라들의 특성도 살필 수 있다. 이렇듯 ‘세계지리를 보다’ 시리즈는 학생들의 세계지리 학습과 현장 답사 여행을 위해 집필되었지만, 일반인들도 세계지리와 문화유산에 관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교양을 쌓기에 손색이 없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간접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생생한 사진과 흥미로운 지구촌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값비싼 어학연수나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에서 느낄 수 없는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계지리를 보다』의 3대 특장점 1. 화보와 그림 - 현장 체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사진과 그림들을 실었다. 2. 말풍선 지도 - 지도에 요약정리 말풍선을 넣어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3. 스토리텔링과 생각해 볼 문제 - 배경 이야기와 평소 궁금해하던 지리 상식을 재미있게 풀어 썼다.
실력 수학의 정석 기하와 벡터 (2017년용)
성지출판 / 홍성대 지음 / 2015.03.09
14,500
성지출판
청소년 학습
홍성대 지음
1. 포물선의 방정식 (P.7~16) 2. 타원의 방정식 (P.18~29) 3. 쌍곡선의 방정식 (P.31~41) 4. 음함수 (P.43~56) 5. 매개변수로 나타낸 함수 (P.58~66) 6. 공간도형 (P.68~85) 7. 정사영과 전개도 (P.88~95) 8. 공간좌표 (P.97~113) 9. 벡터의 뜻과 연산 (P.115~142) 10. 벡터의 성분 (P.144~158) 11. 벡터의 내적 (P.160~1180) 12. 속도ㆍ가속도와 미분 (P.184~192) 13. 속도ㆍ거리와 적분 (P.194~204) 14. 직선과 평면의 방정식 (P.206~228) 15. 원과 구의 방정식 (P.231~238) 연습문제 풀이 및 정답 유제 풀이 및 정답 표준정규분포표 찾아보기
교과서 시 읽기 (상)
평단(평단문화사) / 권태응 외 지음 /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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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
청소년 문학
권태응 외 지음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를 모두 담았다. 상권에는 조선시대의 시인부터 일제 시대의 시인들까지 망라했는데, 모두 32작가의 88작품이 수록되었다. 고려시대 정지상의 '송인'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신체시인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까지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선별했다. 원문을 줄이거나 임의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시를 비교.검토해서 최대한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자는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어는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했다. 특히 시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해당 시가 끝나는 하단에 낱말 풀이를 두어 시 읽기에 몰두하도록 했다.권태응 감자꽃 11 달팽이 12 재밌는 집 이름 13 김기림 바다와 나비 15 향수 16 김동환 산 너머 남촌에는 19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29 김소월 가는 길 31 먼 후일 32 못 잊어 33 부모 34 산유화 35 엄마야 누나야 36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37 왕십리 38 임의 노래 39 접동새 40 진달래꽃 42 풀따기 43 김 억 연분홍 송이송이 49 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51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52 모란이 피기까지는 53 연 2 54 오-매 단풍 들것네 55 남구만 동창이 밝았느냐 57 노천명 사슴 53 장날 60 박인로 동기로 세 몸 되어 63 박효관 공산에 우는 접동 65 방정환 귀뚜라미 소리 67 성삼문 수양산 바라보며 69 송 순 십 년을 경영하여 71 심 훈 그날이 오면 73 오장환 양 75 윤동주 굴뚝 79 눈 감고 간다 80 또 다른 고향 81 만돌이 83 반딧불 85 밤 86 별 헤는 밤 87 새로운 길 90 서시 91 소년 92 쉽게 씌어진 시 93 오줌싸개 지도 95 자화상 96 참회록 97 편지 99 해바라기 얼굴 100 햇빛?바람 101 윤선도 어부사시사 119 오우가 133 이방원 하여가 143 이 이 고산구곡가 145 이육사 광야 153 교목 154 절정 155 청포도 156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163 이 황 도산십이곡 165 정몽주 단심가 175 정약용 보리타작 177 새로 짜낸 무명이 179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 180 정지상 송인 183 정지용 고향 189 말 190 바다 1 191 병 192 비 193 산 너머 저쪽 195 유리창 1 196 인동차 197 장수산 1 198 해바라기 씨 199 향수 201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217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 221 복종 222 사랑하는 까닭 223 해당화 224 허난설헌 손가락에 봉선화 물들이고 231 홍 랑 묏버들 가려 꺾어 235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241 어져 내 일이야 242 청산리 벽계수야 243 시 수록 국어 교과서 보기 244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을 한번에 읽는다! 읽을수록 국어 실력이 쑥쑥 올라간다! 읽을수록 독서력과 사고력이 쑥쑥 올라간다! 이 책에 대하여 ― 중.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시 읽기! 2010년부터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가 23종으로 늘었다. 거기에 2011년부터는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는 15종,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16종, 2012년부터는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는 12종으로 늘게 되었다. 과거의 국정 1종 교과서에서 벗어나 검정 교과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시詩의 양도 그만큼 많아지게 되었고, 중.고등학생들은 이전보다 다양한 시 작품을 읽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시는 단순히 수능이나 내신을 위한 작품 읽기가 되지는 않는다. 시 읽기는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사고력과 독서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된다. 내신 4% 이내 1등급 학생들의 공통점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형 학습 태도가 강하다. 이는 모두 문학 작품을 읽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독서교육을 강화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과서 시 읽기》 시리즈에는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교과서 시 읽기》(상)에는 조선시대의 시인부터 일제 시대의 시인들까지 망라했는데, 모두 32작가의 88작품이 수록되었다. 고려시대 정지상의 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신체시인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까지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선별했다. 《교과서 시 읽기》(상)에 수록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감자꽃·달팽이·재밌는 집 이름(권태응) / 바다와 나비·향수(김기림) / 산 너머 남촌에는(김동환) / 남으로 창을 내겠소(김상용) / 가는 길·먼 후일·못 잊어·부모·산유화·엄마야 누나야·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왕십리·임의 노래·접동새·진달래꽃·풀따기(김소월) / 연분홍 송이송이(김억)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돌담에 속삭이는 햇발·모란이 피기까지는·연 2·오-매 단풍 들것네(김영랑) / 동창이 밝았느냐(남구만) / 사슴·장날(노천명) / 동기로 세 몸 되어(박인로) / 공산에 우는 접동(박효관) / 귀뚜라미 소리(방정환) / 수양산 바라보며(성삼문) / 십 년을 경영하여(송순) / 그날이 오면(심훈) / 양(오장환) / 굴뚝·눈 감고 간다·또 다른 고향·만돌이·반딧불·밤·별 헤는 밤·새로운 길·서시·소년·쉽게 씌어진 시·오줌싸개 지도·자화상·참회록·편지·해바라기 얼굴·햇빛.바람(윤동주) / 어부사시사·오우가(윤선도) / 하여가(이방원) / 고산구곡가(이이) / 광야·교목·절정·청포도(이육사) / 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 / 도산십이곡(이황) / 단심가(정몽주) / 보리타작·새로 짜낸 무명이·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정약용) / 송인(정지상) / 고향·말·바다 1·병·비·산 너머 저쪽·유리창 1·인동차·장수산 1·해바라기 씨·향수(정지용) / 해에게서 소년에게(최남선) / 나룻배와 행인·복종·사랑하는 까닭·해당화(한용운) / 손가락에 봉선화 물들이고(허난설헌) / 묏버들 가려 꺾어(홍랑) / 동짓달 기나긴 밤을·어져 내 일이야·청산리 벽계수야(황진이) [‘교과서 시 읽기’의 특징]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 작품을 모두 실었다. 2010년부터 바뀐 국어 교과서에는 과거 국정 1종 국어 교과서보다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었다. 특히 조선시대나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작가들뿐만 아니라 기형도, 김용택, 나희덕, 문정희, 고은, 조지훈, 정희성, 안도현, 황지우, 신경림 등 현대 작가의 작품들이 많이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들을 《교과서 시 읽기》 시리즈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시 작품 원문 전문을 수록했으며,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냈다. 국어 교과서에는 시를 고치거나 일부분만을 수록해 시 작품 원문을 읽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교과서마다 다른 용어나 문장을 임의적으로 수정해서 수록하는 일이 많았지만, 《교과서 시 읽기》 시리즈에는 원문을 줄이거나 임의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시를 비교.검토해서 최대한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수록해 시 읽기와 연계했다. 1994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시가 한 편 이상 출제되었다. 2012년 수능에서는 곽재구의 '구두 한 켤레의 시', 김동환의 '산 너머 남촌에는', 이광명의 '북찬가'가 출제되었다. 《교과서 시 읽기》(상)에서는 김동환, 김소월, 윤동주, 이이, 이육사, 이황, 정지상, 정지용, 한용운, 홍랑 등의 작품이 어떤 유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시 작품도 읽고, 수능 문제도 풀어보는 ‘독서’와 ‘학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려운 낱말을 친절하게 풀이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다. 시 원문에는 많은 한자와 한자어가 있는데, 한자는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어는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했다. 특히 시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해당 시가 끝나는 하단에 낱말 풀이를 두어 시 읽기에 몰두하도록 했다. 또한 어렵거나 생소한 낱말들을 익혀두었다가 시를 읽을 적에 다시 한 번 낱말의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를 생각하도록 했다. [지은이 소개] 권태응(1918~1951년) 김기림(1908~?) 김동환(1901~?) 김상용(1902~1951년) 김소월(1902~1934년) 김 억(1896~?) 김영랑(1903~1950년) 남구만(1629~1711년) 노천명(1912~1957년) 박인로(1561~1642년) 박효관(?~?) 방정환(1899~1931년) 성삼문(1418~1456년) 송 순(1493~1583년) 심 훈(1901~1936년) 오장환(1918~?) 윤동주(1917~1945년) 윤선도(1587~1671년) 이방원(1367~1422년) 이 이(1536~1584년) 이육사(1904~1944년) 이장희(1900~1929년) 이 황(1501~1587년) 정몽주(1337~1392년) 정약용(1762~1836년) 정지상(?~1135년) 정지용(1902~1950년) 최남선(1890~1957년) 한용운(1879~1944년) 허난설헌(1563~1589년) 홍 랑(?~?) 황진이(?~?)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김소월 〈가는 길〉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 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윤동주 〈또 다른 고향〉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 지지배배 그 소리 그치지 않네. 말하는 뜻 분명히 알 수 없지만 집 없는 서러움을 호소하는 듯 “느릅나무, 홰나무 묵어 구멍 많은데 어찌하여 그곳에 깃들지 않니?” 제비 다시 지저귀며 사람에게 말하듯 “느릅나무 구멍은 황새가 쪼고 홰나무 구멍은 뱀이 와서 뒤진다오.”- 정약용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
아들과 연인
푸른숲주니어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공경희 옮김, 김무연 그림 / 200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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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문학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공경희 옮김, 김무연 그림
20세기 영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의 장편 소설. 실패한 결혼으로 인해 남편 대신 아들에게 모든 애정을 쏟는 모렐 부인과 그런 그녀의 비뚤어진 사랑에서 헤어나지 못해 사랑하는 여자들과의 관계를 제대로 풀어 나가지 못하는 아들 폴의 모습을 사실적인 필치로 그려냈다. 무엇보다 작가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심리 묘사가 압권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작가 자신의 가족 관계와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자전 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작품은 ‘지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책 100’에 선정될 만큼 현대에 들어서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권말에 수록된 해설에는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불꽃처럼 살다간 로렌스의 삶과 사랑을 되돌아봄은 물론, 20세기 영국 사회 현실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도 심도 깊게 살펴본다. 아울러 을 둘러싼 법정 공방 등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그녀는 그를 가장 사랑했고, 그는 그녀를 가장 사랑했다. 그러나 폴은 더 이상 어머니의 사랑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그러기엔 너무 젊고 뜨거웠다. 그의 몸속을 흐르는 뜨거운 피는 너무나도 강력한 것이어서, 늘 다른 곳을 향하여 돌진할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것이 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모렐 부인은 진즉 그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간절히 바랐다. 미리엄이 폴의 위태로운 젊음만 가져가기를, 그 뿌리만큼은 자기에게 온전히 남겨주기를. - 본문 157~158쪽에서 기획위원의 말 추천의 말 제1장 모렐 부부의 신혼 시절 제2장 폴, 태어나다 제3장 남편에서 아들로 제4장 폴의 어린 시절 제5장 폴, 인생과 마주하다 제6장 장남 윌리엄 제7장 소년, 소녀를 사랑하다 제8장 두 여자 제9장 미리엄의 패배 제10장 오! 클라라 제11장 미리엄의 시련 제12장 열정 제13장 그 남자, 백스터 도스 제14장 삶의 끝자락 제15장 빛을 찾아서 아들과 연인 제대로 읽기
음악가들의 초대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김호철 지음 /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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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청소년 문학
김호철 지음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등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음악 거장들이 살았던 삶의 이야기와 그들이 만들어낸 음악 이야기를 함께 들려줌으로써 우리와 동떨어진 것처럼 여겨졌던 클래식을 우리 삶의 배경음악처럼 친숙하게 만들어준다. 우리에게 오랜 세월 감동을 안겨주었던 위대한 음악가들과 그들의 음악에 ‘사연’을 입혀줌으로써 어렵고 지루하게만 여겨지는 클래식 음악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음악가들이 역경과 고난에 찬 삶을 이겨내고 예술적 성공에 이르는 감동 스토리에서부터, 그들이 음악 인생을 살아가면서 일어났던 무수한 사건과 일화들, 그리고 이 음악가들을 존경했거나 그들과 대립했던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음악에 감동을 더해줄 영화와 신화와 시 그리고 인생에 지침이 될 재미있는 우화들까지 한 권에 담겨 있다._추천의 글 _청소년 독자들에게 첫 번째 초대석_ 바흐의 음악실 아빠는 일평생 작곡중! / 세상의 모든 음악이 사라져도 / 악보 위 이니셜 S.G.D.의 비밀 / 가슴에 대나무를 품어라! / 백 년 만에 부활한 음악 두 번째 초대석_ 헨델의 음악실 사고뭉치 헨델 / 왕을 위한 선상음악회 / 헨델, 못 말리는 열정의 음악가 / 오라토리오_메시아의 탄생 세 번째 초대석_ 하이든의 음악실 따뜻한 카리스마의 거장 / 고난의 젊은 시절 / 낙천주의자와 악처 / 런던에서 다시 시작하다 / 불량 청중들에게 내린 천둥소리 / 파파 하이든 /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네 번째 초대석_ 모차르트의 음악실 미제레네 메이, 데우스 / 화려했던 어린시절, 고독했던 청년시절 / 사람들은 왜 그를 천재라고 부를까 다섯 번째 초대석_ 베토벤의 음악실 술주정뱅이 아버지, 애처로운 어머니 / 부치지 못한 편지 / 고통이란 이름의 선물 / 진짜 보석은 상처를 이겨낸다 / 우주를 밝히는 교향곡 / 청력을 잃고 우주의 소리를 듣다 / 지구를 대표하는 곡, 현악 사중주 13번 여섯 번째 초대석_ 슈베르트의 음악실 불우한 젊은이 / 가곡의 왕으로 우뚝 서다 / 슈베르티아데 / 예술가곡의 탄생 일곱 번째 초대석_ 슈만의 음악실 청어를 산 채로 운반하려면 / 운명의 여인 클라라를 만나다 /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날개를 주셨다 / 정신질환, 슈만을 쓰러뜨리다 여덟 번째 초대석_ 브람스의 음악실 슈만의 제자, 베토벤의 후계자 / 어머니를 떠올리며 / 꿈꾸는 자의 음악 아홉 번째 초대석_ 이름 없는 음악가들 뮤즈, 음악의 여신 / 음악은 곧 인간의 도리다 / 다윗 왕은 음악 애호가였다 / 피타고라스 음악을 수식으로 풀었다 / 가장 오래된 선율 / 그레고리오 성가 / 중세의 떠돌이 음악가들 / 신과 인간의 합창 / 마법 같은 음악의 힘 ★ 음악이 재미있다 - 20세기 음악계의 최고의 사건, 바흐와 카잘스 - 천재의 또다른 이름은 노력 - 바흐를 존경했던 슈바이처 - 시로 감상하는 환희의 송가 - 헨델과 파리넬리 - 음악의 감동은 어디에서 오는가? - 오페라는 어떻게 생겨났나? - 슈만 존경하는 마음으로 슈베르트를 표절하다? - 신은 공평하지 못하다? 영화 「아마데우스」 - 브람스 vs 바그너 - 음악의 기원에 대한 여러 학설들 ★ 알면 음악이 들린다 - 수난곡 16 - 카논 / 인벤션 / 푸가 17 - 오페라 / 오라토리오 / 칸타타 20 - 통주저음 21 - 아리아 / 레치타티보 / 신포니아 51 - 소나타 / 론도 / 변주곡 59 - 악상기호 64 - 오케스트라가 뭐예요? 68 - 가곡 120 - 연가곡 121 - 협주곡 / 교향곡 162 - 레퀴엠 164 - 단선율 음악 / 다선율 음악 189 - 미사 / 마드리갈 / 모데트 / 발라드 195청소년들을 위한 힐링콘서트 위대한 음악가들이 들려주는 삶과 음악 이야기 음악가들도 우리처럼 아파했습니다 음악이란 마치 마술과도 같아서 우리에게 신기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기쁜 마음을 더 기쁘게 하기도 하고, 또는 차분히 가라앉히기도 하며, 슬픈 마음을 진정시키는가 하면, 오히려 더 큰 슬픔으로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내 그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죠. 좋은 음악이 우리 마음을 매만져 주고 살아가는 힘을 주는 이유는 음악가들이 겪었던 고난과 좌절과 희망과 용기와 환희 등이 그들의 음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 마술 같은 음악을 만들어 낸 위대한 음악가들도 우리와 똑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한 사람들이었던 겁니다. 클래식은 늘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사실 클래식은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들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음악들 또한 모두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음악이나 광고 음악 또는 휴대전화 벨소리로 한번쯤 들어보았을 곡들입니다. 그럼에도 클래식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이 음악에 얽힌 ‘사연’들과 ‘배경’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등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음악 거장들이 살았던 삶의 이야기와 그들이 만들어낸 음악 이야기를 함께 들려줌으로써 우리와 동떨어진 것처럼 여겨졌던 클래식을 우리 삶의 배경음악처럼 친숙하게 만들어줍니다. 클래식을 내 청춘의 배경음악으로 슈베르트는 평생 피아노 한 대 장만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에 시달리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겨우 서른한 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음악가의 침상에 놓여있던 유일한 재산은 동전 몇 푼뿐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불운한 음악가의 삶을 결코 불행했다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와 실패만을 거듭하던 촌뜨기 음악가에게서 비범한 재능을 알아본 동료 예술가들이 그를 위해 ‘슈베르티아데’라는 작음 음악회를 열어주며 그에게 곡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런 사연과 함께, 눈 내리는 밤 친한 벗들과 시인, 화가들이 따뜻한 카페에 모여 연주를 듣고 시를 낭송했을 작은 음악회의 정취를 상상한다면 우리는 훨씬 쉽고 친근하게 슈베르트의 음악에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교양과 교훈과 감동의 콘서트 이 책은 우리에게 오랜 세월 감동을 안겨주었던 위대한 음악가들과 그들의 음악에 ‘사연’을 입혀줌으로써 어렵고 지루하게만 여겨지는 클래식 음악을 생활 속의 친숙한 음악으로 만들어줍니다. 음악가들이 역경과 고난에 찬 삶을 이겨내고 예술적 성공에 이르는 감동 스토리에서부터, 그들이 음악 인생을 살아가면서 일어났던 무수한 사건과 일화들, 그리고 이 음악가들을 존경했거나 그들과 대립했던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그들의 음악에 감동을 더해줄 영화와 신화와 시 그리고 인생에 지침이 될 재미있는 우화들까지! 이제 재미와 교양과 교훈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을 위한 김호철 교수의 ‘음악 힐링 콘서트’가 시작됩니다!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을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바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는 바퀴를 발명했고 바퀴는 수레를 만들었고 수레는 모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모터는 인류의 현대 과학문명을 이끌었다? 말 되는 소리입니다. 음악에도 바퀴와 같은 존재가 있는데, 바로 ‘푸가’입니다. 하나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날아가면 그 뒤에 또 다른 멜로디가 좇아가고 그 둘이 뒤엉켜 경합을 벌이는가 하면 어느새 두 멜로디는 화음을 이루다가 또 다른 모습으로 변주되고, 그것이 다시 처음과 나중의 모습으로 반복되어 음악을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기본적인 틀이 바로 푸가입니다. 바흐가 바로 이 푸가를 이론적으로 정립한, 음악사에 길이 남을 공적을 세운 사람입니다. -바흐의 음악실 여성의 목소리를 음악에서 지워버리려는 시도는 또 다른 비극을 낳았습니다. 당시 호황을 누리던 오페라 무대나 교회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노래할 가수들은 여전히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카스트라토입니다. 변성기 이전 남자 아이의 고환을 거세하면 성인이된 뒤에도 맑은 고음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을 통해 여성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수들을 양성해낸 겁니다. 이 시대의 가난한 부모들은 아들을 카스트라토로 키우기 위해 본인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아이들을 비인간적인 길로 몰아가곤 했습니다. -헨델과 파리넬리 어느 날 열네 살의 모차르트는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를 들러보던 중 모차르트 부자는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납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곳이 바티칸 궁정이었는데, 때마침 성당에서 이 불후의 명곡 「미제레레 메이, 데우스」가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을 딱 한 번들은 어린 모차르트는 오선지에 막힘없이 받아 적었답니다. 그가 받아 적은 오선지 때문에 나중에 모차르트가 악보 절도범 으로 몰리는 세기의 해프닝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 꼬마가 곡을 한 번 듣고 고스란히 악보에 옮겨 적었으리라곤 아무도 생각 못했던 거죠. -모차르트의 음악실
누가 내 소프트웨어를 훔쳐 갔지?
Ž / 양나리 지음, 김수환 추천 /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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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양나리 지음, 김수환 추천
사고뭉치 14권. 2018년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에 앞서, 청소년들이 코딩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할 소프트웨어의 인문적 가치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질문하는 책이다. 코딩 교육이 단순히 어려운 컴퓨팅 언어를 배우는 스킬 위주의 교육이 아닌, 컴퓨팅 사고 능력을 키워가는 과정임을 설득력 있게 풀어가며, 소프트웨어의 정의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프트웨어가 바꿔 놓을 미래 사회를 예측한다. 저자는 청소년을 위해 코딩을 배우기 전,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념과 기술의 방향성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인문학적인 관점에서의 소프트웨어 입문서를 집필했다. 행복하고 따듯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의 방향을 성찰하고, 미래를 꿰뚫어보기 위한 통찰력을 지니게 한다. 소프트웨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급박한 변화에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추천의 글 | 기술의 발전 이전에 기술의 가치를 알다 저자의 글 |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보내는 아날로그 쪽지 프롤로그 | 기술의 발전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1장. 소프트웨어, 대체 넌 누구냐! _소프트웨어의 등장과 정의 변화하는 세상 나를 둘러싼 소프트웨어 2장. 소프트웨어, 꼼짝 마! _최신 소프트웨어 트렌드 정복하기 내 방의 핵심 소프트웨어 운동장의 핵심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바다로 다이빙하는 로봇 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자본주의 3장. 소프트웨어, 뒤집어 생각하기 _소프트웨어의 인문적 가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일상 속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찰 한발 앞서 상상하고 대비한다면 4장. 소프트웨어, 별거 아니야 _미래 직업으로 가는 프로그래밍의 첫 걸음 소프트웨어 시대에서 살아가기 프로그래밍 세계에 첫발을 내딛다 생활 속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에필로그 | 지금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질문, WHY? 부록 | EPL 사이트 소개2018년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에 앞서, 청소년들이 코딩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할 소프트웨어의 인문적 가치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질문하는 책이다. 코딩 교육이 단순히 어려운 컴퓨팅 언어를 배우는 스킬 위주의 교육이 아닌, 컴퓨팅 사고 능력을 키워가는 과정임을 설득력 있게 풀어가며, 소프트웨어의 정의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프트웨어가 바꿔 놓을 미래 사회를 예측한다. 코딩이란 스킬이 아닌 컴퓨팅 사고 능력을 배우는 것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생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는 ‘SW 교육 선도학교’를 900개로 확장하고 교육부는 SW 교과서를 준비하고 있다. 공교육에서 코딩 수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사교육 시장에서는 이미 코딩 교육이 한창이다. 코딩을 가르치는 유치원이 생겼는가 하면, 수백만 원에 이르는 코딩 과외를 하는 학생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교육이 어려운 컴퓨팅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컴퓨팅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한 저자는 청소년을 위해 코딩을 배우기 전,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념과 기술의 방향성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인문학적인 관점에서의 소프트웨어 입문서를 집필했다. ‘사람’을 중심에 둔 소프트웨어 활용법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이란 컴퓨팅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사고 능력을 말한다.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T 전반은 우리 삶의 모습을 송두리째 바꿨고, 앞으로도 상상하지 못할 방향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건, 소프트웨어가 가져올 변화에 따라 앞으로 어떤 문제들과 마주하게 될지 예측해보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행복하고 따듯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의 방향을 성찰하고, 미래를 꿰뚫어보기 위한 통찰력을 지니게 한다. 소프트웨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급박한 변화에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 소프트웨어의 전반을 다룬 친절한 가이드북 이 책의 앞부분에는 소프트웨어에 관한 전반적인 기초 지식을, 뒷부분에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배우기 전에 생각해보아야할 본질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담았다. 1장에서는 기술이 변화시키고 있는 세상의 큰 흐름과 소프트웨어의 정의를, 2장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소프트웨어 기술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것이 인간의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 살펴본다. 3장에서는 소프트웨어의 인문적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소프트웨어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4장에서는 소프트웨어가 바꿔놓은 직업 세계와 미래의 모습,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을 간략히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 부록을 통해 코딩에 입문하기 전에 좀 더 쉽게 프로그래밍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EPL에 대해서 소개한다.기록하고 저장하고 유통하고 소통하는 등 모든 분야가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택하며 세상이 바뀌고 있고,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요. 바로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 때문이지요.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소프트웨어가 발전했기 때문이에요. 앞서서 말한 지도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비트코인이 모두 소프트웨어입니다. 유튜브 동영상에 있는 1,000만 개의 프레임 이미지 중에 고양이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죠. 그전까지는 컴퓨터가 스스로 사진을 보고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알아낼 수 없었는데, 구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서 컴퓨터가 고양이 사진을 인식할 수 있는 단계까지 학습해낸 것이에요. 머지않아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 받는 초연결사회가 펼쳐질 것입니다. 세상 모든 디지털 기기가 연결되고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개인 정보 하나하나가 모두 웹상에 기록된다는 뜻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나의 위치와 생활 패턴 전부 말이죠. 세상의 모든 디바이스는 해킹당할 가능성이 있지요. 나의 사생활이 전부 드러날 수 있어요. IoT가 우리 삶으로 들어오려면 사생활 보호와 정보 보안 등 윤리적 측면에서의 대응책을 확실히 마련해야 합니다.
EBS 올림포스 유형편 확률과 통계 (2024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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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청소년 학습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EBS의 대표 기본서 ‘올림포스’의 확장판, 수학 유형 학습서. 올림포스 시리즈와 일대일 매칭이 가능한 수학 유형 반복 활용서다. 핵심 개념을 유형별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수학 개념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엄선해 수록하여 내신부터 수능까지 효과적인 대비가 가능하다.Ⅰ. 경우의 수 01 순열과 조합 6 02 이항정리 18 Ⅱ. 확률 03 확률의 뜻과 활용 26 04 조건부확률 40 Ⅲ. 통계 05 이산확률변수의 확률분포 52 06 정규분포 66 07 통계적 추정 82EBS의 대표 기본서 ‘올림포스’의 확장판, 수학 유형 학습서 은 올림포스 시리즈와 일대일 매칭이 가능한 수학 유형 반복 활용서입니다. 핵심 개념을 유형별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수학 개념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엄선해 수록하여 내신부터 수능까지 효과적인 대비가 가능합니다. ‘올림포스 커리큘럼’으로 내신부터 수능까지 탄탄한 수학 실력을 쌓아 보세요.
고소한 빵과 달콤한 디저트로 행복을 나눠주는 제과제빵사
토크쇼 / 김지민 (지은이) /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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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청소년 자기관리
김지민 (지은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로포즈 시리즈 48권. 세상에는 정말 많은 직업이 있지만 생각하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만드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소수의 직업 중에 제과제빵사가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이 풀어진다. 특히나 달콤한 음식은 기분을 더 끌어올려 준다. 사람들에게 그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직업, 제과제빵사를 소개한다.제과제빵사 김지민의 프러포즈 첫인사 제과제빵사의 세계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제과제빵사가 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매력은 무엇인가요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었나요 자신만의 시그니처 제품이 있을까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문제가 생길 때는 어떻게 해결하세요 제과제빵사로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요 훌륭한 제과제빵사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일하면서 한계를 느낀 적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제과제빵사를 꿈꿨을 때와 제과제빵사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제과제빵사란 제과제빵사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하나요 제과제빵의 종류도 소개해주세요 제과제빵사의 역사가 궁금해요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제과제빵사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제과제빵사로 활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외국의 제과제빵사와 다른 점이 있나요 수요는 어느 정도인가요 미래에도 필요한 직업인가요 앞으로 제과제빵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제과제빵사가 되는 방법 제과제빵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제과제빵사가 되려면 자격증이 있어야 하나요 청소년기부터 제과제빵을 배우고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대학에서는 어떤 교육이 이뤄지나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제과제빵사가 되기 위해 청소년기부터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떤 준비를 하는 게 좋을까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제과제빵사로 성공하기 위한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과제빵사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직급 체계가 있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제과제빵사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현재 삶에 만족하세요 나도 제과제빵사 제과제빵사 업무 엿보기 세계의 디저트 세계의 제과제빵학교 제과제빵사에게 궁금한 Q&A 제과제빵사 김지민 스토리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마흔여덟 번째 시리즈! 『고소한 빵과 달콤한 디저트로 행복을 나눠주는 제과제빵사』 특별한 순간을 위해 혹은 일상의 어느 한순간을 이벤트로 만들어주기 위해 내가 만든 제품이 쓰인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죠. 빵과 디저트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분, 자신이 만든 과자를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는 걸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는 분이라면 이 일을 하며 더없이 행복할 거라 생각해요. 생각하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만드는 직업, 제과제빵사를 청소년들에게 프러포즈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직업이 있지만 생각하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만드는 일은 그리 많지 않죠. 그 소수의 직업 중에 제과제빵사가 있다고 생각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이 풀어지잖아요. 특히나 달콤한 음식은 기분을 더 끌어올려 주고요. 사람들에게 그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이 직업, 멋지지 않나요? “전 아직도 제가 만든 제품을 보며 침을 꼴딱꼴딱 삼키곤 해요. 그만큼 빵과 과자, 케이크를 정말 사랑하죠. 내가 먹고 싶은 것들, 좋아하는 것들을 만들면서 만족할 수 있으니 이처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싶어요. 완성된 제품을 먹음직스럽고 아름답게 플레이팅 해놓으면 힘들다는 생각도 금방 달아나고요. 게다가 이 일을 하다 보니 제 몸에서는 항상 달달하고 고소한 향내가 나는데 천연 향수를 늘 두르고 있는 기분이죠.” 제과제빵사가 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제과제빵사가 일할 수 있는 곳은 정말 많아요. 요즘에는 특히 베이커리 카페가 많잖아요. 홍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꽤 여러 곳에 베이커리 카페가 있고 디저트 숍도 많죠. 디저트 공장이나 케이크만 만드는 공장, 빵만 만드는 공장도 있고요. 좀 더 큰 규모의 직장을 원한다면 뚜레쥬르나, 삼립,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큰 기업체나 호텔에서 일할 수도 있어요. 제 선배들도 외식 기업부터 호텔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죠. 저희 학교 학생들 역시 졸업 후에 개인 베이커리나 빵 공장, 디저트 공장, 기업의 제품개발팀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요. 일할 수 있는 곳은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죠.” 제과제빵사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가끔은 제가 셰프가 돼서 직접 개발한 제품의 시현을 나갈 때가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제 제품이 주목을 받으면 즐겁기도 하지만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어요. 레시피와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는 일도 재밌고요. 아무래도 무대 욕심이 있나 봐요. 이일은 늘 새로운 것을 찾고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기에 그런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계속 배우며 나를 채워나갈 수 있다는 사실 역시 큰 매력으로 다가올 거라 생각해요.”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었나요? “손님 중에 스님 한 분이 계셨는데 제 초콜릿을 굉장히 좋아하셨죠. 저는 초콜릿을 만들 때 첨가물을 넣지 않고 카카오와 생크림, 버터, 물엿 이 네 가지만으로 맛을 냈어요. 온도 차이에 따라 물성을 바꿔 써가면서요. 그 스님은 일주일에 한 번씩 보살님을 통해 초콜릿을 사 가셨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다도를 하면서 이 초콜릿을 드셨대요. 제가 만든 제품을 드시고 극강의 달콤함이다, 부처님이 참선할 때와 같은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들으니 정말 기쁘더라고요.” 제과제빵사가 되기 위해 청소년기부터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청소년기에 굳이 일찍부터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라는 말을 하고 싶진 않아요. 자격증 취득이라는 목표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으니 처음엔 그냥 즐겼으면 좋겠어요. 청소년이라는 나이에 맞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활용해 시각적인 경험을 하거나, 카페쇼 또는 베이커리쇼와 같은 전시회나 박람회에 가서 좀 더 다양한 제품들과 만나보는 것을 추천해요. 평소라면 여러 제품을 먹어보고 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관심과 흥미를 잃지 않는 정도면 충분할 거라 생각하고요. 그렇게 꾸준히 흥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 하루라도 빨리 기술을 익히는 게 필요하다고 보진 않아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자질은 빵과 과자에 대한 호기심이에요.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흥미를 가지고 계속 탐구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단 뜻이죠. 맛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예민한 미각과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미적 감각도 갖추면 좋아요. 거기에 새로운 빵과 과자를 개발할 수 있는 창의력도 있어야겠죠. 장시간 서서 작업하기 때문에 체력과 인내심도 필요하고, 정교한 손놀림이나 꼼꼼함을 갖추는 것도 유리하겠고요. 이 분야에 적성이 맞는지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내가 이 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그걸 체크해 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관심도가 큰 친구들은 제품 하나를 먹어도 많이 또 깊이 생각하죠. 혼자 생각하다 안되면 저에게 와서 어떤 빵을 먹었는데 무슨 재료가 들어가는지 너무 궁금하다, 어떻게 이런 맛을 냈는지 통 알 수가 없어 계속 생각했다는 얘기를 해요. 질문도 하고 스스로 공부도 하면서 해답을 찾아내고야 마는 학생들을 보면 이렇게 관심과 흥미가 많은 친구는 오래가겠다는 생각이 들죠. 실제로도 그 이후의 행보를 보면 그렇고요.”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휴머니스트 / 김영숙 (지은이) /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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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김영숙 (지은이)
누구보다 쉽고 친근하게 그림을 소개하는 미술 이야기꾼 김영숙의 청소년을 위한 미술 입문서. 2009년 첫 출간된 후 10년 넘게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이 새롭게 개정되었다. 오늘날의 감수성에 맞게 내용을 수정하고, 일상에서 더 가까이 그림을 만날 수 있도록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가벼운 장정으로 제작했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은 미술관에도 가봤고, 미술책도 봤는데, 도대체 뭐가 감동적인지, 왜 다들 훌륭하다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유쾌한 그림 읽기 입문서다. 저자는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 온 특유의 글맛으로 그림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안내한다. 그림 감상에 반드시 많은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알고 보는 그림과 그냥 보는 그림은 천양지차다. 그럼 그림의 세계로 입장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은 뭘까? 이 책은 그림 속에 꼭꼭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비밀의 주문 네 가지를 알려 준다. 바로 ‘어떻게 그린 걸까?’, ‘어떤 시대였을까?’, ‘어떤 화가였을까?’, ‘무엇을 그린 걸까?’라는 질문이다. 무작정 미술관에 따라가 아무런 준비 없이 그림 앞에 서면, 어떤 그림을 봐도 별다른 느낌을 받기 어렵다. 저자는 “사람이든 그림이든 그냥 쓱 훑어보는 것과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왜 하필 이 장면을, 이런 색감을 사용해서 그린 걸까?’, ‘화가는 어떤 삶을 살았던 걸까?’ 그림 앞에 서서 질문을 던져보자. 그림이 천천히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껏 그림과 즐겁게 혹은 진지하게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그림 감상을 위한 기본 포인트와 부담 없는 지식으로 그림과 소통하는 길을 열어주고, 그림이 즐거워지는 유쾌한 첫 경험을 선사한다.초대하는 글 그림 속에 숨겨진 즐거움을 찾아서 1 새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그리다 - 어떻게 그린 걸까? 닮았지만 훨씬 멋들어지게 - 르네상스 미술│조토 디본도네 좀 희한하게 그려도 되지 않아? - 매너리즘│엘 그레코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아 - 바로크 미술│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평범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멋진 세상 - 사실주의│귀스타브 쿠르베 당신 첫인상, 정말 별로였다고요! - 인상주의│클로드 모네 냄새에도 색이 있다면? - 인상주의 이후│폴 세잔 이게 뭐야? 도대체 뭘 그린 거지? - 큐비즘│파블로 루이스 피카소 추상화는 낙서가 아니야! - 추상화│바실리 칸딘스키·피에트 몬드리안 2 “이건 아니잖아.”라고 세상을 향해 외친 화가들 - 어떤 시대였을까? 정신 차려, 이게 옳은 거라고!│자크 루이 다비드 감정과 이성, 비슷하면서 다른 두 얼굴│테오도르 제리코 밉살스럽고 못난 왕을 그리다│프란시스코 데 고야 그림을 열심히 그렸을 뿐이지만│장 프랑수아 밀레 3 내 삶은 비록 곤궁했으나 - 어떤 화가였을까?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하였니라│이중섭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그림 속으로 들어가다│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마음’을 그리다│빈센트 반 고흐 비뚤어진 집에 살아도 세상이 나를 버려도│김정희 세상에 대한 지독한 사랑│구본웅 4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 무엇을 그린 걸까? 꿈속 풍경을 그리다│살바도르 달리 누가 가장 아름다운가?│페테르 파울 루벤스 오호라, 이건 유다 아니겠소?│디르크 보우츠 그림 속 숨은 의미 찾기│얀 반 에이크 부록 미술 양식이 보이는 미술전 - 시대순으로 보는 미술의 변화 1.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그림 읽기 입문서 누구보다 쉽고 친근하게 그림을 소개하는 미술 이야기꾼 김영숙의 청소년을 위한 미술 입문서. 2009년 첫 출간된 후 10년 넘게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이 새롭게 개정되었다. 오늘날의 감수성에 맞게 내용을 수정하고, 일상에서 더 가까이 그림을 만날 수 있도록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가벼운 장정으로 제작했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은 미술관에도 가봤고, 미술책도 봤는데, 도대체 뭐가 감동적인지, 왜 다들 훌륭하다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유쾌한 그림 읽기 입문서다. 저자는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 온 특유의 글맛으로 그림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안내한다. 그림 감상에 반드시 많은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알고 보는 그림과 그냥 보는 그림은 천양지차다. 그럼 그림의 세계로 입장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은 뭘까?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은 그림 속에 꼭꼭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비밀의 주문 네 가지를 알려 준다. 바로 ‘어떻게 그린 걸까?’ ‘어떤 시대였을까?’ ‘어떤 화가였을까?’ ‘무엇을 그린 걸까?’라는 질문이다. 무작정 미술관에 따라가 아무런 준비 없이 그림 앞에 서면, 어떤 그림을 봐도 별다른 느낌을 받기 어렵다. 저자는 “사람이든 그림이든 그냥 쓱 훑어보는 것과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왜 하필 이 장면을, 이런 색감을 사용해서 그린 걸까?’ ‘화가는 어떤 삶을 살았던 걸까?’ 그림 앞에 서서 질문을 던져보자. 그림이 천천히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껏 그림과 즐겁게 혹은 진지하게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그림 감상을 위한 기본 포인트와 부담 없는 지식으로 그림과 소통하는 길을 열어주고, 그림이 즐거워지는 유쾌한 첫 경험을 선사한다. 그림을 볼 때 어떤 화가가 어떤 시대, 어떤 방법으로, 왜 그림을 그렸는지를 알면 그림 속에 꼭꼭 숨어 있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냥 눈으로 스치듯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 이야기’를 알고 보면 그림이 다르게 보입니다. 이 책을 읽고 미술관이 더 이상 학교 숙제로 제출할 입장권을 챙기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 ‘알고 보는 그림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 가는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초대하는 글〉에서 2. 그림과 소통하는 네 가지 방법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은 그림을 보는 가장 기본적인 네 가지 질문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그림을 그린 방식, 즉 미술 사조를 통해 그림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남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고자 한 화가들이 어떻게 새로운 미술 사조를 창조해 나갔는지 소개한다. 르네상스, 바로크, 인상주의……. 미술책을 펼쳤을 때 자주 접하게 되는 미술 사조이지만 매번 어렵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변화를 추구한 색다른 눈을 가진 화가들을 통해 미술 사조를 읽으면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로코코에 이은 19세기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큐비즘, 추상주의까지 흐름이 보인다. 또한 미술 양식의 변화와 시대마다 아름다움이라는 기준이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알 수 있다. 2부는 사회학적 방법으로, 그림 속 시대 상황을 통해 그림 읽는 방법을 알려 준다. 올바른 삶, 행복한 삶을 방해하는 것들에 그림으로 저항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에 어떤 역사적 사건이 있었는지, 화가가 자신의 목소리를 어떤 방식으로 그림에 담았는지 살펴본다. 왕실 전속 화가로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었지만, 세상의 어두운 면을 외면하지 않고 사회비판적인 그림을 그린 고야, 가난한 농부를 그림의 주인공으로 세운 밀레 등 힘없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부조리한 세상을 바꾸고자 한 열정적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그림은 지금 이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 되기도 한다. 고야는 왕실의 전속 화가로 있으며 시키는 대로 그림이나 그리고 살아도 충분히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속한 세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한 번도 놓은 적이 없었다. 고야는 말년에 검은색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을 그리면서 세상을 어둡게 하는 인간들의 검은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고야는 세상의 폭력과 어리석음을 고발하는 그림을 많이 발표함으로써 (…) 진실의 소리는 외면했던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그림을 통해서 ‘깨어나라’고 외쳤다. -〈밉살스럽고 못난 왕을 그리다_프란시스코 데 고야〉 중에서(99쪽) 3부는 작가론적 접근법으로, 화가의 개인사와 심리를 통해 그림을 읽는 방법이다. 유난히 아프고 힘겹게 살아간 화가들의 무의식과 욕망, 갈등, 충동을 이해해 그림을 보는 방법이다. 생전에는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해 외롭고 괴롭게 살았던 고흐와 더불어 김정희, 구본웅, 이중섭 등 한국 화가들의 작품 세계도 만나 볼 수 있다. 그냥 보면 잘 그린 혹은 조금 특이한 그림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그들이 살아온 삶의 여정과 희로애락을 알고 보면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그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4부는 도상학적 방법으로, 그림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해석하는 방법이다. 단순히 무엇을 그린 것인지 파악하는 것을 넘어 화가들이 그림 속에 숨겨 놓은 상징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까지가 모두 그림의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그림 속에 당시 화가들이 수수께끼처럼 숨겨 놓은 상징적 기호들을 이해하고 그림을 보면 그림이 훨씬 풍성하게 보인다. 이 책의 끝부분에는 가상의 미술관이 마련되어 ‘미술 양식이 보이는 미술전’을 열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작품들 가운데 미술 양식의 흐름을 잘 보여 주는 중요한 그림을 모아 시대순으로 다시 살펴본다. 각 시대의 미술 양식을 소개한 글과 대표적인 그림을 함께 보면 미술 사조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3. 그림 읽기를 통한 세상 읽기 ‘화가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떻게 세상을 보았는가?’ 그리고 ‘그림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는가?’ 하는 물음들은 바로 화가가 어떻게 세상을 보고 싶어 했고,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 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이다. 이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볼 것인가?’ 하는 물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에는 그림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 화가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지금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지,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펼칠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그림을 통해 나와 세상에 대한 진솔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뒤죽박죽 엉망인 것처럼 보이는 세잔의 정물화, 조각나고 뒤틀려 있어 괴물처럼 보이는 피카소의 인물화에 대해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그림 읽기’를 넘어 ‘세상 읽기’를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때로 일어서서 내려다보아야만 그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반대로 낮은 자세에서 위를 올려다보아야만 제대로 보이는 것들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자신의 시선으로만 상대를 관찰한다. 어쩌면 세상은 모든 것을 자신의 눈으로만 일방적으로 관찰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더 시끄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세잔의 그림은 그런 사람들에게 사물을 좀 다르게 보고 서로가 서로에게 전해 주는 많은 것을 소중히 보듬으며, 느껴 보라고 조용히 이야기하는 듯하다. -〈냄새에도 색이 있다면_폴 세잔〉 중에서(62쪽) 가만히 앉아서 상대방을 관찰하면 우리는 그 사람의 한 면밖에 볼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정성을 들여 움직이면 그의 모든 면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또 내가 그를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보고 절대로 내 마음을 움직이지 않으면, 그는 나에게 영원히 나쁜 사람이 되고 만다. 하지만 피카소처럼 한 사람의 여러 면을 다양하게 관찰하다 보면 그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다. 그 모든 면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것, 그것이 바로 입체적으로 보는 것이다. -〈이게 뭐야? 도대체 뭘 그린 거지?_파블로 루이스 피카소〉 중에서 (67쪽)세상은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몇몇 영웅에 의해서만 돌아가지는 않는다. 바로 우리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삶에 충실한 보통 사람들의 힘이 어쩌면 더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누구도 쳐다보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 때로는 손해만 보고, 때로는 강한 자들에게 힘없이 당하며 사는 사람들은 ‘보통’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오랫동안 그림 밖에서 서성거려야만 했다. 쿠르베는 그들을 그림 속 주인공으로 불러들였다.-〈평범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멋진 세상_귀스타브 쿠르베〉 중에서 낭만주의 그림들은 달밤과 장미, 연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는 모든 것을 주제로 삼았다. 아픔, 고통, 분노, 고독, 슬픔 등이 그런 것이다. 신고전주의는 개인의 이런 감정을 하나하나 그려 내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낭만주의 화가들은 맑았다가 벼락을 치며 갑자기 비를 뿌리는 거칠고 변덕이 심한 자연을 그리는가 하면, 분노와 슬픔이 몰려드는 잔인한 장면을 그리기도 했다.-〈감정과 이성, 비슷하면서 다른 두 얼굴_테오도르 제리코〉 중에서 오늘날엔 아무도 고흐가 그린 그림을 보고 “밀밭이 정말 밀밭처럼 보이네요.” “까마귀가 정말 까마귀처럼 보이네요.”라면서 감동하지 않는다. 우리가 그의 그림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의 그림 앞에 서면 막연하지만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그의 마음이 보이는 듯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울고 있는 사람의 ‘모습’은 그리기 쉽다. 하지만 울고 싶은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그려야 할까? 우리는 그 속마음을 ‘내면’이라고 한다. 고흐는 자신의 내면을 그리고자 했고,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 냈다.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마음’을 그리다_빈센트 반 고흐〉 중에서
소녀 귀신 탐정 2
슈크림북 / 선자은 (지은이), 이윤희 (그림)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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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선자은 (지은이), 이윤희 (그림)
귀신이 된 소녀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추리 소설이다. 2권에서는 연쇄고양이 살해 사건과 자신의 죽음이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슬아가 일종의 사이코메트리로 범인을 추적해 간다. 그래픽과 노블, 판타지와 미스터리가 슬아의 심리에 더욱 공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슬아가 살인범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엔딩 신은 누구나 숨을 멈추고 슬아의 복수를 응원하게 된다.뛰어난 심리 묘사와 탄탄한 플롯으로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선자은 작가의 작품이며, <열세 살의 여름> 이윤희 작가 특유의 세련되고 절제된 일러스트로 감동과 여운을 더한 작품이다. 한번 잡으면 결코 내려놓을 수 없는 팽팽한 스토리와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캐릭터 묘사가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거기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적과 복수 끝에도 다시는 10대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소녀 귀신의 애절한 이야기가 묵직하게 마음을 울린다.지난 줄거리1. 검은 분노2. 악귀3. 방학4. 곽도훈5. 새 친구6. 야구모자7. 데이트8. 협죽도9. 목표물10. 그곳11. 복수의 시작의자 뺏기 게임 알지? 처음부터 원 안에 네 의자는 없었어! <소녀귀신탐정>은 영문도 모른 채 살해된 소녀 김슬아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추리 소설이다. “내가… 자살을 했다고?” 자살로 위장된 슬아의 죽음. 슬아는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친구 이나의 도움으로 스스로 사인(死因)을 추적해 간다. 그러나 진실에 다가설수록 슬아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고작 그런 이유로 내가 살해된 거라고?” 슬아는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심하는데…….소녀 귀신의 진짜 복수가 시작되는 2권! <소녀귀신탐정>은 총3권으로 이루어진 추적 복수극으로 <2권_시체는 말한다>에서는 연속으로 살해된 길고양이 사건에서 힌트를 얻어 범인을 쫓게 되는 내용이다. 뛰어난 심리 묘사와 탄탄한 플롯으로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선자은 작가의 신작이며, <열세 살의 여름> 이윤희 작가 특유의 세련되고 절제된 일러스트로 감동과 여운을 더한 작품이다. 한번 잡으면 결코 내려놓을 수 없는 팽팽한 스토리와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캐릭터 묘사가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거기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적 복수 끝에도 다시는 10대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소녀 귀신의 애절한 이야기가 묵직하게 마음을 울린다.“아니요, 저는 자살하지 않았습니다.”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슬아에게 바치는 책“가질 수 없는 것, 할 수 없는 것, 나는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지를 꿈꾸던 학생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걸 꿈꿀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소녀귀신탐정>의 주인공은 10대 소녀 김슬아. 꿈 많던 소녀 슬아는 하루아침에 아무런 꿈도 꿀 수 없는 귀신이 되고 만다. 단 한 번도 죽음을 생각하지 않았던 소녀의 갑작스런 죽음…. 슬아를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은 누구일까? ‘나에게 단 하루라도 시간이 주어진다면….’ 평범한 10대 소녀의 소소하고도 절실한 버킷리스트가 마음을 울리는 책, <소녀귀신탐정>이다.<소녀귀신탐정>은 슬아처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어린 희생자들이 반드시 위로받고 기억되기를, 또 어른 가해자들이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또 ‘나이’나 ‘성적’이 결코 범죄의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지위’나 ‘권력’이 절대 범죄에 악용되어서는 안 됨을, 섬세한 문체로 이야기한다.연령, 형식을 뛰어넘는 강력한 콘텐츠의 힘!모두가 공감한 바로 그 이야기<소녀귀신탐정>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별 카테고리를 뛰어넘어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또한 이 책에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 알 법한 사회적 이슈들이 녹아 있어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을 만큼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세련되고 절제된 일러스트와 서사가 짙은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긴다.추적, 그리고 복수…….드디어 소녀 귀신의 짜릿하고 아릿한 복수가 시작된다!<소녀귀신탐정2_시체는 말한다>에서는 연쇄고양이 살해 사건과 자신의 죽음이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슬아가 일종의 사이코메트리로 범인을 추적해 간다. 그래픽과 노블, 판타지와 미스터리가 슬아의 심리에 더욱 공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슬아가 살인범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엔딩 신은 누구나 숨을 멈추고 슬아의 복수를 응원하게 된다.추적, 복수, 부활의 세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희생당한 어린 영혼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기억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깊이, 그리고 무겁게 성찰하게 한다.
바람의 아이
푸른책들 / 한석청 지음, 양상용 그림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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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한석청 지음, 양상용 그림
발해는 이름 없는 백성들이 세운 나라였다. 668년 고구려는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 의해 망하고, 고구려 유민들이 빼앗긴 땅을 되찾기 위해 광할한 당나라에 대항했다. 그리고 698년 발해는 마침내 고구려의 옛 땅을 되찾았다. 이 작품은 바로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로, 발해를 세운 대조영의 영웅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이름 없는 백성들을 중심으로 우리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바람의 아이 의형제 결의 산적 아금치 대장 달려라 소금 마차 슬픈 노예 성 밖에서는 강 건너기 용감한 도전 주홍빛 쇳물 책성 태수 말 달리는 전령사 공물을 되찾아라 책성 탈환 승리의 그늘 뜨거운 만남 고갯마루에서 작가의 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학 소설 세트 (전면개정판) (전3권)
창비 / 김미영, 서덕희, 최은영 (엮은이)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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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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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학습
김미영, 서덕희, 최은영 (엮은이)
200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전면 개정판 중학 소설 세트를 선보인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전까지 한 권이던 국정 국어 교과서에서 여러 종의 검정 국어 교과서로 바뀌면서,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갈래별로 가려 뽑아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든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한 시리즈다. 중학 소설 시리즈는 지난 개정판 수록작과 비교하여 80%나 바뀌어 대폭 달라졌으며, 황정은(중3 소설), 김애란(중2 소설) 등 새로운 경향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문학 작품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의 큰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 융합형 활동에 적절한 작품을 엄선했으며, 문학 작품을 인문, 과학 영역과 접목해 통합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를 권장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작품을 읽은 뒤에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마련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문학이라는 든든한 벗을 사귀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 줄 것이다.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소설 (전면 개정판) 1부 삶과 성장: 고무신(오영수) / 연(이청준) / 헤살(구병모) / 보리 방구 조수택(유은실) / 야, 춘기야(김옥) 2부 인물과 갈등: 하늘은 맑건만(현덕) / 자전거 도둑(박완서) /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오승희) / 소를 줍다(전성태) / 동백꽃(김유정)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소설 (전면 개정판) 1부 시점: 일가(공선옥) /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성석제) / 사랑손님과 어머니(주요섭) 2부 표현: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 양반전(박지원) / 춘향전(지은이 모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소설 (전면 개정판) 초코맨의 사회(황정은) /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양귀자) / 마술의 손(조정래) / 노새 두 마리(최일남) 수난 이대(하근찬) / 허생전(박지원) / 박씨전(지은이 모름)20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등 9종 국어 교과서를 한 권에 읽는다 200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전면 개정판 중학 소설 세트를 선보인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전까지 한 권이던 국정 국어 교과서에서 여러 종의 검정 국어 교과서로 바뀌면서,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갈래별로 가려 뽑아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든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한 시리즈다. 중학 소설 시리즈는 지난 개정판 수록작과 비교하여 80%나 바뀌어 대폭 달라졌으며, 황정은(중3 소설), 김애란(중2 소설) 등 새로운 경향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문학 작품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의 큰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 융합형 활동에 적절한 작품을 엄선했으며, 문학 작품을 인문, 과학 영역과 접목해 통합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를 권장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작품을 읽은 뒤에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마련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문학이라는 든든한 벗을 사귀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 줄 것이다. 전면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학 소설 세트’의 특징 ▶ 중등 9종 개정 국어 교과서를 바탕으로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새로운 작품을 엄선 개정 교과서 전 종에 실린 수십 편의 작품을 현직 국어 교사들로 구성된 엮은이들이 모여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또한 교육과정 목표에 맞춤한 안내글과 독후 활동을 정성껏 작성했다. 초판과 비교했을 때 80%나 작품 교체가 이루어져 완전히 달라졌다. 새 교과 과정의 경향에 발맞추어 컴팩트한 분량으로 수록했으며, 황정은(중3 소설), 김애란(중2 소설) 등 최신 작품이 새롭게 담겼다. ▶ 창의 융합형 사고를 키우는 데 적절한 작품 선정, 도움말과 독후 활동 강화 문학 작품을 그냥 읽기만 해서는 국어 실력이 바로 늘지 않는다. 작품의 앞뒤로 도움말과 독후 활동을 붙여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지고 국어과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는 낱말풀이를 추가한 것은 물론, 이번 개정 교육과정 목표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창의 융합형 사고를 위해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해석하는 방법을 일깨우고 사회적 맥락을 짚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원작의 맛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소설의 원문을 고치거나 줄이지 않고 그대로 수록 문학작품이 교과서에 실릴 때에는 분량상의 문제로 축약되거나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임의로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원작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소설의 원문을 일일이 찾아 대조하여 원래의 문장을 살렸다. 다만 장편소설의 경우 일부를 수록하되 꼭 읽어야 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골랐다.
덤벼라, 인생
철수와영희 / 고성국.남경태 지음 /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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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
청소년 인문,사회
고성국.남경태 지음
정치학자와 인문학자의 유쾌한 인생론 대담. 이 책은 정치학자 고성국과 인문학자 남경태가 청소년들이 살아가면서 절실하게 고민하는 다섯 가지 주제인 사랑, 죽음, 공부, 정의, 권력 등을 가지고 나눈 인생론 대담집이다. 이들은 청년기인 20대 무렵인 1980년대 초 백산서당에서 기획위원과 편집자로 처음 만났다. 그 후 2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지금 50대의 정치학자와 인문학자로 다시 만나,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기초 체력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인생론을 함께 이야기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이 책은 그 만남의 결실이다. 두 사람의 삶의 역정이 다르듯 다른 색깔을 가진 대화는 서로 다양하게 부딪히며 종횡무진 펼쳐진다.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에서부터 계약 결혼, 가족의 사랑까지, '죽음'은 종교에서 출발해 존엄사, 삶의 문제까지, '공부'는 방법론과 독서, 고전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정의'는 법과 폭력, 왕따와 평등의 이야기로, '권력'은 가족의 권력에서 출발해 정치까지 논의가 펼쳐진다. 이 책은 인생의 정답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70억 명이 사는 지구에는 70억 개의 서로 다른 인생이 있을 뿐이라며, 지극히 사적인 방식으로 인생에 대한 두 사람의 경험과 생각을 풀어놓는다. 그래서 두 사람이 50년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치열하게 고민해 온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책머리에 1. 사랑하라, 젊음이여 인간의 사랑과 동물의 사랑 사이 계약결혼의 논리 아는 만큼 사랑한다 순간의 사랑, 영원의 사랑 조화로운 삶을 위한 사랑의 기술 탈주하는 욕망의 에너지 욕망과 이성 사이 가족의 탄생 함께하는 사랑의 즐거움 사랑하라, 젊음이여 2. 죽음을 성찰하는 건강한 삶 죽음에 관한 기억 죽음과 종교 두려움의 원천인 존재의 유한성 희망 없는 존재의 선택 죽음을 조장하는 물신주의 부자들의 의무 죽음의 선택권 죽음의 역사성 공동체를 위한 죽음: 가미카제와 순국선열 존엄하게 죽을 권리 죽음을 성찰하는 건강한 삶 3. 남들을 위하여 공부하라 공부의 이유 공부를 잘하는 두 가지 방법 X와 Y는 기호다 질문 없는 공부의 결과 독서의 방식: 다독과 정독의 차이 고전의 가치 원리와 맥락을 이해하는 공부 남들과 다르게, 남들을 위하여 공부하라 4. 행동하는 정의가 필요하다 누가 정의를 정의하는가 로마 황제가 시민의 환심을 사려 했던 이유 독재자의 정의와 시민의 정의 행동하는 정의가 필요하다 폭력과 정의 기회의 평등을 추구하는 길 경제적 평등과 정의 5. 진보하는 사회의 시민 권력 권력의 기억 가족이라는 권력관계 일상의 권력관계 좋은 권력은 가능한가 비효율적인 정치가 좋은 정치다 권력 없는 자의 권력: 공무원의 권력남용 권력의 해석학 정보사회와 권력의 투명성 진보하는 사회의 시민 권력 인터넷 파시즘 성숙한 개인들의 유쾌한 민주주의정치학자와 인문학자의 유쾌한 인생론 대담 -사랑, 죽음, 공부, 정의, 권력을 말한다!! 이 책은 정치학자 고성국과 인문학자 남경태가 청소년들이 살아가면서 절실하게 고민하는 다섯 가지 주제인 사랑, 죽음, 공부, 정의, 권력 등을 가지고 나눈 인생론 대담집이다. 이들은 청년기인 20대 무렵인 1980년대 초 백산서당에서 기획위원과 편집자로 처음 만났다. 그 후 2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지금 50대의 정치학자와 인문학자로 다시 만나,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기초 체력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인생론을 함께 이야기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이 책은 그 만남의 결실이다. 종횡무진 펼쳐지는 두 가지 색깔의 인생론 두 사람의 삶의 역정이 다르듯 다른 색깔을 가진 대화는 서로 다양하게 부딪히며 종횡무진 펼쳐진다.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에서부터 계약 결혼, 욕망과 이성의 문제, 가족의 사랑까지, ‘죽음’은 종교에서 출발해 존엄사, 삶의 문제까지, ‘공부’는 방법론과 독서, 고전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정의’는 법과 폭력, 왕따와 평등의 이야기로, ‘권력’은 가족의 권력에서 출발해 정치까지 논의가 펼쳐진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견과 경험도 떠올려 보며, 스스로의 생각과 삶에 대한 시야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70억 명이 사는 지구에는 70억 개의 서로 다른 인생이 있을 뿐이다 -지극히 사적인 방식으로 담은 두 사람의 경험과 생각 이 책은 인생의 정답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70억 명이 사는 지구에는 70억 개의 서로 다른 인생이 있을 뿐이라며, 지극히 사적인 방식으로 인생에 대한 두 사람의 경험과 생각을 풀어놓는다. 그래서 두 사람이 50년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치열하게 고민해 온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자신의 의견만을 강요하지 않는 두 사람의 대화는 청소년들이 인생에 있어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단초를 제공해 준다.공부는 눈치껏 하는 게 아니라 자기와의 싸움이 되어야 해. 그게 대학이 됐건 아니건 한번 승부를 걸어야겠다면 해보는 거야. 인생이라는 게 그러면서 매듭을 지어나가는 거거든. 비록 이번엔 졌다고 해도 다음을 준비하면 되니까. 남들 대학 가니까 나도 가고, 남들 취직하니까 나도 하고, 대충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나중에 공허해져. 분명히 인생의 어느 대목에선가 나만의 삶, 나만의 존재를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 그렇게 ‘사고 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재미있고 살 만한 사회가 되는 거고. - 고성국 희망이 없으면 쉽게 죽음을 선택하지. 경제적으로든 뭐든 지금의 삶이 굉장히 비참하고 희망이 안 보인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죽을 때까지 못 벗어날 것 같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 하지만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와도 관련이 있는 거 같아. 성적 때문에 자살하는 청소년들이라고 해서 모두 하위권은 아니거든. 늘 1등 하던 친구가 2등 한 번 하면 절망하게 마련이지. 그 차이가 당사자에겐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절망적인 거야. 중요한 건 두 경우 모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 - 남경태
제자백가를 격파하라
마리북스 / 좌백 지음, 왕지성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감수 /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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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북스
청소년 문학
좌백 지음, 왕지성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감수
청소년을 위한 철학 판타지 소설 시리즈 3권. 좀처럼 소설로 만나기 어려운 철학의 주제별로 접근하는 청소년 철학 입문서 시리즈이다. 3권 에서는 동양 사상의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제자백가의 사상을 다루고 있다. 제자백가는 ‘여러 현명한 선생님들과 그 학파’라는 뜻으로,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았던 여러 사상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 인류의 정신이 깨어나 세계와 인간에 대해 생각하고 설명하고자 했을 때, 서양에서는 철학을 만든 그리스가 있었고, 동양에서는 제자백가가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동양’이라는 정서의 친근함과 제자백가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라는 흥미로운 시대적인 배경도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왕지성의 판타지적인 그림도 좌백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다가가게 해준다.00. 지누 가라사대, 아무리 이상한 일도 여러 번 겪다 보면 적응이 되게 마련이다 01. 공자 가라사대,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02. 맹자 가라사대,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이 그 다음이며, 군주가 가장 가볍다 03. 반고 가라사대, 전란의 시대가 되자 학자들도 각자 자기의 학설이 진리라 하고 남의 학설은 거짓이라 하며 나뉘어 다투고, 제자백가의 언설이 횡행하여 통일된 것이 없었다 04. 손자 가라사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05. 공자 가라사대, 시를 배우지 않으면 더불어 말할 수 없다. 예를 배우지 않으면 더불어 설 수 없다 06. 공자 가라사대, 배우고 때에 맞춰 익히면 즐겁지 아니하냐 07. 공자 가라사대, 배우되 생각하지 아니하면 어둡고, 생각하되 배우지 아니하면 위태롭다 08. 맹자 가라사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어짊의 시작이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 옳음의 시작이고, 사양하는 마음이 예절의 시작이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지혜의 시작이다 09. 맹자 가라사대, 힘으로 인을 사칭하는 것은 패도이다. 덕으로 인을 행하는 것은 왕도이다 10. 손자 가라사대, 서른여섯 가지 계책 가운데 도망가는 것이 제일 좋은 계책이다 11. 맹자 가라사대, 제후가 사직을 위태롭게 하면 바꾸어 세운다. 군주에게 큰 잘못이 있으면 간언하고, 간언을 반복하여도 듣지 않으면 군주의 자리를 바꾸어 버린다 12. 묵자 가라사대, 힘써 노력하면 반드시 잘 다스려지고, 힘써 노력하지 않으면 반드시 어지러워지며, 힘써 노력하면 반드시 편안해지고, 힘써 노력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위태로워질 것이다 13. 유비 가라사대, 착한 일은 작다 해도 하지 않으면 안 되고, 악한 일은 작다 해도 해서는 안 된다 14. 노자 가라사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도는 영원히 변치 않는 도가 아니다 15. 장자 가라사대, 언어로써 다할 수 있고 지식으로써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사물에 한정될 뿐이다 16. 장자 가라사대, 언젠가 나는 나비가 되어 즐거웠던 꿈을 꾼 일이 있다 17. 장자 가라사대,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말라 18. 한비자 가라사대, 무릇 천하를 다스리려면 반드시 인정에 말미암아야 한다. 인정에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있으므로 상과 벌을 쓸 수 있다. 상과 벌을 쓸 수 있으면 금령을 세울 수 있고 치도가 갖추어질 것이다 19. 공손룡 가라사대, 백마는 말이 아니다 20. 추연 가라사대, 천지가 아직 생기기 전에는 혼돈의 기만 있었다. 천지는 이 기로부터 분화되어 나온 것이다 21. 허행 가라사대, 임금은 백성과 함께 밭을 갈아서 양식을 마련하여 직접 밥을 지어먹으면서 정치를 해야 한다 22. 장자 가라사대, 내가 천자의 칼과 제후의 칼, 필부의 칼을 알려 주겠노라 23. 한비자 가라사대, 선왕을 들먹이고 인의를 말하는 사람이 조정에 가득할지라도 정사는 어지러움을 면치 못할 것이다 24. 소설가 가라사대, 허구는 사실을 넘어 진실과 만난다내 삶의 길을 찾아주는 데 꼭 필요한 청소년 철학 입문 소설! 동양 사상의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제자백가의 사상을 다룬 동양철학편 국내 최고의 무협작가이자 철학도, 청소년 문학가 좌백의 청소년을 위한 철학 판타지 소설 동양철학편인《제자백가를 격파하라》가 발간되었다. 이 소설 시리즈는 좀처럼 소설로 만나기 어려운 철학의 주제별로 접근하는 청소년 철학 입문서이다. 1권《논리의 미궁을 탈출하라》에서는 실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논리학을 다루고 있고, 2권《소크라테스를 구출하라》에서는 철학의 탄생인 그리스 철학을 다루며, ‘지혜에 대한 사랑’인 철학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3권《제자백가를 격파하라》에서는 동양 사상의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제자백가의 사상을 다루고 있다. 제자백가는 ‘여러 현명한 선생님들과 그 학파’라는 뜻으로,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았던 여러 사상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 인류의 정신이 깨어나 세계와 인간에 대해 생각하고 설명하고자 했을 때, 서양에서는 철학을 만든 그리스가 있었고, 동양에서는 제자백가가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로써 철학의 커다란 줄기인 논리학, 그리스 철학, 동양철학의 기초를 한 번씩 짚어주고 있다. 철학이라는 학문을 소설로, 그것도 철학이라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소설로 풀어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의 완성이기도 하다. 이후 중세철학, 근세철학으로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좌백은 이 시리즈를 쓰며 몸무게가 10kg 이상이나 줄었다. 그만큼 이 작업이 만만하지는 않았던 터라 계획대로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좌백이 고민했던 지점은 무엇이었을까? 좌백은 “이미 학문적으로 체계화되어 있는 철학의 정통성 하에서 철학을 재해석하고, 그것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작업이 여간 어렵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백은 “요즘 청소년들이 진로를 정할 때 갈팡질팡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서이다. 자기 삶의 길을 찾는 데 꼭 필요한 게 철학이다.”라며, 수많은 고민 끝에 필사적으로 이 작업을 마무리한 이유를 말한다. 바로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더욱이 몸도 마음도 한창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철학을 꼭 알아야 하는 이유도 이것일 것이다. 생활 속의 철학 등을 다루는 철학 에세이는 종종 발간되고 있지만, 철학을 전공한 전문 소설 작가가 쓴 ‘철학 소설’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주목할 만하다. 더욱이 이번에 발간되는 동양철학편은 ‘동양’이라는 정서의 친근함과 제자백가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라는 흥미로운 시대적인 배경도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왕지성의 판타지적인 그림도 좌백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다가가게 해준다. 《제자백가를 격파하라》의 시대적인 배경 제후들이 패권을 다퉜던 춘추전국시대에서 진시황의 분서갱유까지 먼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시대적인 배경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 땅 최초의 나라는 은나라였고, 이후에 등장한 주나라는 혈연관계에 의한 종법제도로 중국 땅을 통치한다. 즉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이나 동생, 조카에게 땅을 나누어주고 그 땅의 제후로 봉해 다스리게 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주나라 초기에는 효율적으로 운영이 되었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1촌 관계였던 혈연관계가 3촌, 5촌, 7촌으로 멀어지면서 효율성을 잃게 된다. 급기야 제후들이 중국 땅의 패권을 놓고 다투면서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기를 맞는다. 이 시기에 혼란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지혜를 가진 이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들이 바로 제작백가이다. 춘추전국시대는 진시황의 통일로 막을 내리고, 진나라 통일에 사상적인 기반을 마련한 학파도 제자백가의 하나인 법가이다. 《제자백가를 격파하라》의 이야기는 바로 이 혼란했던 춘추전국시대에서 진시황의 중국 통일과 ‘분서갱유’ 사건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이 사건으로 혼란기를 극복하고자 했던 제자백가의 훌륭한 사상과 지혜의 상당 부분이 후대까지 전해지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하지만 제아무리 대단한 진시황도 모든 책을 불태우지는 못했고, 모든 학자들을 죽이지도 못했나 보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사상 즉 생각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상인 제자백가가 지금까지도 동양 사상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제자백가를 격파하라》의 줄거리 유가의 창시자인 공자에서 중국 통일의 기초 사상을 마련한 한비자까지 도서관에서 논리학과 그리스 철학의 세계에 빠진 경험이 있는 주인공 지누가 이번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시장 한복판으로 떨어진다. 시장 한복판에서는 ‘세상은 칼과 피가 지배한다!’고 외치는 사내들이 칼을 휘두르며 소란을 피우고 있고, 지누는 꾀죄죄한 한 노인네를 만난다. 지누와 노인은 ‘제자백가 논변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향하고, 그 여정에서 제자백가의 주요 사상가들을 만나 깨달음을 얻는다. 가장 먼저, 유가의 창시자인 공자는 ‘학문의 즐거움’에 대해 일러준다. ‘시를 배우지 않으면 더불어 말할 수 없다. 예를 배우지 않으면 더불어 설 수 없다.(不學詩 無以言 不學禮 無以立).’ ‘배우고 때에 맞춰 익히면 즐겁지 아니하냐.(學而詩習之 不亦說乎)’ ‘배우되 생각하지 아니하면 어둡고, 생각하되 배우지 아니하면 위태롭다.(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다음은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고 주장하는 맹자와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고 주장하는 순자, ‘인간의 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고 주장하는 고자를 만난다. “사람의 본성은 착하다. 왕 또한 사람이기 때문에 본성이 착할 것이고, 그 착한 마음으로 선한 정치를 펼치려 할 것이다.”는 맹자의 왕도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듣는다. 묵자는 “힘써 노력하면 반드시 배부르게 되고, 힘써 노력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난해지게 된다. 세상만사가 이와 같으니 반드시 힘써 노력하면 이루어질 것이니 힘써 노력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일러준다. 모든 도가 학파의 스승인 노자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도는 영원히 변치 않는 도가 아니다.”라고 얘기한다. 장자한테서는 “오리 다리가 짧다고 이어주지 말 것이며 학의 다리가 길다고 끊어주지 마라. 본래부터 긴 것은 자를 것이 아니요, 짧은 것은 이을 것이 아니다. 천성대로 두면 근심이 스스로 없어질 것이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이 외 추연, 허행 등을 만나고, 드디어 두 사람은 제자백가 논변대회장에 도착한다. 단상에서는 성선설과 성악설을 논하는 맹자와 순자,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순 없다’는 장자,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묵자의 논변이 펼쳐진다. 이어서 장자가 ‘천자의 칼, 제후의 칼, 필부의 칼’에 대해 말하는데, 갑자기 한비자가 나타나 스승인 순자에 맞서며 말한다. “사람은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그것을 다스릴 방법은 법밖에 없다. 하지만 법만으로는 사람을 다스릴 수 없으니 적절하게 상을 섞어 줌으로써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 한비자가 제자백가 논변대회의 우승자는 자신이라고 확신하는 순간, 같은 순자의 제자였던 이사가 “천하제일이 둘일 수 없다”며 한비자를 칼로 찌른다. 곧이어 이사의 명령이 떨어진다. “제자백가의 책을 불태워버리고, 제자백가를 구덩이에 묻어버려라. 이것이 진시황의 의지다!” 대회장은 순식간에 칼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지누는 노인의 손을 잡고 대회장을 가까스로 빠져나온다. 하지만 천하를 구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여러분의 단합된 힘으로 폭군을 물리치고 선생님들을 구해 내야 합니다. 일어서십시오! 주먹을 높이 드십시오! 그래서 폭군과 맞서 싸우십시오!”라고 외친다. 소설가라는 노인은 지누의 웅변을 책의 마지막에 써 넣고, 지누는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아침으로 꽃다발 먹기
문학동네 / 쉰네 순 뢰에스 글, 손화수 옮김 / 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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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쉰네 순 뢰에스 글, 손화수 옮김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은 셀 수 없이 많다. 달리고 헤엄을 치고, 웃으며 손깍지를 껴본다. 서로 겹쳐져 또 다른 색을 만들어내는 물감들을 상상하며, 꽃을 한 송이 두 송이 꺽어본다. 그리고 화환을 만든다. 삶은 놀이이다. 하얀 구름, 분홍색 코트, 생은 작은 손. 저 높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 탱고. 노래. 리듬. 삶은 언어다. 언어는 유리와 마른 나무판, 그리고 풀로 만들어져 있다. 나는 아침으로 곷다발을 먹는다... --- 본문 중에서(p.31) 노르웨이 최고 권위의 \'브라게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생후 7개월에 노르웨이에 입양되었던 한국 출신 작가 쉰네 순 뢰에스의 장편소설이다. 정신 질환의 문턱을 넘나들다 정상적인 삶을 되찾은 17세 소녀 ‘미아’가 경험한 세 계절 동안의 외면적, 내면적 변화(가을 > 겨울 > 봄)를 그려내고 있다. 십대 소녀의 혼란스러운 감성과 불안감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기법을 택하고 있어, 무질서한 느낌을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듯 끝없이 펼쳐지는 주인공의 사유. 생각나는 대로 거침없이 읊조리는 화자의 이야기는 언뜻 단조로운 문장의 나열로 보이지만, 티 없이 맑은 시어의 색깔을 담고 있다. 마구 샘솟는 생각과 감정, 분절된 문장들이 주인공 ‘미아’의 혼란한 정신을 대변하듯 펼쳐지며, 읽는 이들로 하여금 \'미아\'의 몰아치듯 혼란한 감정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가을, 겨울, 봄의 여정! 소설은 가을과 겨울, 봄이라는 계절의 흐름에 맞추어 세 파트로 나뉘어 있다. 각 계절의 분위기가 암시하듯 ‘가을’은 서서히 쇠락의 길로 빠져드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것은 영화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가을 속, 1에서 55로 나누어지는 작은 장(章)의 모든 문장들은 행갈이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며, 분량 또한 한 줄에서 네 페이지가 넘는 자유로운 형식을 취한다. 가을, 정신병원에 들어온 17세 소녀 미아는 자신이 왜 병원에 있어야 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조울증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당분간 그러한 상태로 지내야 한다. 그러나 상황이 그렇게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정신병원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양팔에 자해를 멈추지 않는 천사 얀네, 위험한 주부 그레타, 조발성 치매 환자 맛스 등) 그리고 결국엔 화해해야 할 가족들(아버지와 새어머니, 큰 힘이 되어주는 이복 오빠 스티븐, 현명한 어머니 등), 언제나 그녀를 지켜주는 친구들(마음을 나눈 친구인 연극배우 베로니카, 흑인 남자친구 펠레 등)과의 관계를 통해 미아는 서서히 세상 밖으로 나오고 말 것이다.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이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겨울’은 춥고 어두운 계절의 특성처럼 끝도 없이 바닥으로 추락한 주인공 미아의 절망적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뒤죽박죽된 감정의 덩어리처럼 짧은 언어의 나열이 그대로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 정리된 문장으로 바뀌는 일곱 개의 작은 챕터는 미아의 감정 상태가 드디어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한 장의 그림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겨울 부분은 전체가 한 장의 그림처럼 묘사되어 있다. 주인공이 입원해 있는 병실의 4차원적 공간을 ‘그림’이라는 사각의 2차원 프레임에 담아 그림 속 인물처럼 무기력한 상태에 처한 화자를 표현했다. 독자들은 그림 감상하듯 병실의 미아를 들여다보며 신마저 외면하고 만 최악의 상황과 마주한다. 마지막 ‘봄’에서는 서서히 생의 의지를 찾아가는 미아의 심리 상태를 순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각 문장은 충분한 행갈이를 통해 여유를 가지며, 미아의 복잡한 심리 또한 이전보다 분명해진다. 물론 중간중간 위기는 찾아오지만, 결국 아침 햇살 아래 핀 들꽃을 입가에 가져다대는 미아의 모습을 끝으로 세상과 화해하는 한 인물의 여정은 막을 내린다. 참을 수 없을 것 같은 감정의 폭발 속에서도 시니컬한 유머를 발산하는 미아의 모습, 소설 속 배경처럼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듯 깊은 감정의 수렁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미아의 성장 속에 독자들도 결국엔 삶을 긍정하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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