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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로 세상을 1밀리미터라도 바꿀 수 있다면
티라미수 더북 / 메리 파이퍼 (지은이), 김정희 (옮긴이)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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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더북
소설,일반
메리 파이퍼 (지은이), 김정희 (옮긴이)
“좋은 글은 심리치료처럼 마음의 풍경을 바꾸고, 마침내 세상의 풍경을 바꿉니다.” 심리치료사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메리 파이퍼의 글쓰기 지침서다. 나의 고유함을 발견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다. “사람은 누구나 아마추어 심리학자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이 두 문장에는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그럴 법도 하다 싶다가도 다른 한편으로 고개가 갸우뚱해지기도 하지만, 심리치료사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한 말이라면 신뢰할 만하지 않을까?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로 국내 독자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메리 파이퍼의 새 책 《나의 글로 세상을 1밀리미터라도 바꿀 수 있다면》에 등장하는 문구다. 오랫동안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마흔 이후에 글쓰기를 시작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입지를 굳힌 메리 파이퍼는 ‘상대방이 깨달음을 얻고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서 심리치료와 글쓰기의 공통점을 찾는다. 그리고 누구나 다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이해하는 나름의 이론을 갖고 있는 아마추어 심리학자이듯, 누구나 글로써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들어가는 글_더 다정하고 공정한 세상을 위하여 1부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_나에서 출발해 우리에 닿기 1장 세상을 잇는 글쓰기 작디작은 발걸음일지라도 2장 나의 이야기 발견하기 3장 목소리 찾기 나다운 글쓰기 4장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5장 고유한 스타일로 글쓰기 2부 헤엄치듯 글쓰기 _첫 문장부터 퇴고까지 글쓰기의 모든 것 6장 일단 뛰어들기_글쓰기의 시작 더 대담하게, 더 진솔하게 글쓰기를 방해하는 악마에게 맞서기 서로를 지지해줄 동반자 찾기 글쓰기가 시간을 온전하게 만든다 7장 물과 친숙해지기_공감을 통한 변화 일구기 변화를 꿈꾸는 작가를 위한 글쓰기 규칙 내면의 어둠을 인정하고 다스리기 8장 헤엄치며 나아가기_글쓰기 과정 마음에서 우러나는 글쓰기 흥미로운 풍경 발견해내기 모든 것이 글감이다 주장을 펼치는 방법 독창적으로 생각하기 경계를 탐구하기 세심하게 묘사하기 작은 목소리로 신뢰 쌓기 딱 맞는 은유 찾기 문서 정리하기 조사하고 연구하기 인터뷰하기 펼치고 좁히기를 반복하기 9장 나의 위치 고민하기_관점 내부인, 외부인, 관련된 비평가 대명사 선택하기 프레임 넓히기 연민과 공감 10장 정리운동_고쳐쓰기 잠시 멈추고 거리 두기 소리 내 읽기 간결하게 하기 독자를 정해 집중력 높이기 믿을 만한 독자에게 읽혀보기 완벽한 제목 고르기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기 다시 한번 독자를 생각하기 끝내야 할 때를 인정하기 성공에 대해 정의하기 3부 행동으로 옮기기 _편지글부터 블로그까지 유형별 글쓰기 11장 편지 쓰기 연결이 지닌 놀라운 힘 설득력 있는 편지의 요건 12장 연설문 쓰기 자신감 있는 연설을 위한 준비 이야기의 힘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무대공포증 이겨내기 질의응답 태도 13장 에세이 쓰기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내는 방법 관찰하고 반문하기 14장 블로그 쓰기 15장 음악과 시 쓰기 가사와 멜로디 시 나오는 글_고요한 행동 추천하는 책공감을 전하고, 희망을 건네고, 행동을 격려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차별과 혐오의 언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공감과 연대의 언어로 맞서 싸우는 법 나에서 출발해 우리에 다다르는 글쓰기의 향연 “사람들이 현실을 바라보는 방식을 단 1밀리미터라도 바꿀 수 있다면…….” 나의 고유함을 발견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글쓰기 지침서 “사람은 누구나 아마추어 심리학자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이 두 문장에는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그럴 법도 하다 싶다가도 다른 한편으로 고개가 갸우뚱해지기 도 하지만, 심리치료사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한 말이라면 신뢰할 만하지 않을까?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로 국내 독자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메리 파이퍼의 새 책 《나의 글로 세상을 1밀리미 터라도 바꿀 수 있다면》에 등장하는 문구다. 오랫동안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마흔 이후에 글쓰기를 시작 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입지를 굳힌 메리 파이퍼는 ‘상대방이 깨달음을 얻고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 도록 돕는다’는 데서 심리치료와 글쓰기의 공통점을 찾는다. 그리고 누구나 다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 하는지를 이해하는 나름의 이론을 갖고 있는 아마추어 심리학자이듯, 누구나 글로써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심리치료든 글쓰기든 성장과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공감’이 있다. 공감을 받는 순간 내담자의 마음이 열리고 변화의 씨앗이 심기는 것처럼,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 글쓰기에는 독 자가 마음의 빗장을 풀고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여자 vs. 남자, 진보주의자 vs. 보수주의자, 기성세대 vs. 청년세대……. 주변을 둘러보면 ‘나와 너’를 구 분하고, 편을 가르고, 갈등을 조장하는 글을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 상대방에게 거침없이 칼날을 들이 대고 다름을 강조하면서 대립각을 세운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비방과 혐오로 언어를 오염시키기까지 한 다. 좋은 뜻을 가지고도 젠체하거나 무시하는 투로 오히려 거부감을 일으키는 일도 예사다. 이처럼 대상 화와 비인격화가 만연한 때이기에 이 책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문제를 해결하고 조금 더 나 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와 너’를 구분하고 서로 다르다는 꼬리표를 붙이고 공격하는 무기로 글이 사용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다. 책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자기 자리에서 고유한 목소리로 전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며 글쓰기를 독려하는 한편,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글을 써야 하는지를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곁들여가며 다정하 고 섬세하게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대명사를 사용할 때는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퇴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글을 쓸 때 마주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도 조목조 목 대답해준다. 스스로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깨닫는 데서 출발해 결국에는 어떻게 ‘우리’에 닿을지를 이 야기하는 이 책을 읽으며 작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고유한 글쓰기 스타일을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기 회를, 사람들과 힘을 합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사람은 연대의 기술을, 그리고 좌절과 체념에 익숙 한 사람이라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1밀리미 터일지언정 다른 사람의 관점을 바꿀 수 있고, 그로써 세상의 풍경까지 바꿀 수 있다. “형편없이 하기에, 나는 글쓰기를 너무 사랑했다.” 수없이 좌절하고도 글의 힘을 믿었던 메리 파이퍼의 진심 어린 조언! 지금은 성공한 작가지만 메리 파이퍼라고 글을 쓰고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쉬웠던 건 아니다. 그는 다소 늦은 나이인 마흔네 살에 글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열두 살 때 생애 처음으로 시를 썼을 때는 선생님에게 ‘진부함’이라는 코멘트와 C라는 점수를 받았으며, 아빠에게 작가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는 ‘글을 써서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냉정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당시 메리 파이퍼는 스스로를 ‘재능은 없으면서 꿈만 야무진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글쓰기를 포기하고 만다. 글쓰기를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이 오히려 그를 글쓰기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형편없이 할 바에는, 허투루 할 바에는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것. 이후 공부를 하고 결혼을 하고 심리치료사로서 경력을 쌓고 아이를 키우는 동안, 글쓰기는 그의 인생에서 영영 사라진 듯 보였다. 하지만 ‘글을 쓰고 싶다’는 불씨는 꺼지지 않고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마흔네 살 때 용기를 내 글쓰기 교실에 등록한다. 그의 첫 번째 글을 읽은 글쓰기 선생님이 “당신은 작가가 될 수 있어요”라고 말했을 때 메리 파이퍼는 그 말을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후 글을 쓰고 책을 내면서도 그는 수많은 좌절과 헛손질을 경험하면서 한 뼘씩 성장해나갔다. 글쓰기에 대한 한정 없는 사랑과 글을 쓰며 몸소 체득한 지침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1부_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 나에서 출발해 우리에 닿기 1부는 ‘메리 파이퍼 글쓰기 교실’의 1교시라 할 만하다. 글쓰기의 마인드와 글감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는데 일단 자기 자신을 아는 데서부터 출발해 어떻게 ‘우리’에 닿을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작가는 저마다 눈꽃처럼 아름답고 복잡하며 고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 이야기를 발견하고 꺼내놓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 2부_헤엄치듯 글쓰기 /// 첫 문장부터 퇴고까지 글쓰기의 모든 것 2부에서는 글쓰기 과정을 수영에 빗대어 풀어낸다. 70세를 넘긴 지금도 수영을 즐기는 작가는 수영이야말로 글쓰기를 설명하기에 맞춤한 은유라면서, 빈 페이지를 마주한 작가의 심정은 물에 뛰어들기까지의 망설임과 두려움으로, 고쳐 쓰는 과정은 정리운동으로 설명한다. 첫 문장 쓰기에서부터 관점을 정하는 법, 자료 수집, 인터뷰 방법, 대명사 사용법, 퇴고에 이르기까지 글쓰기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구체적인 지침과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 3부_행동으로 옮기기 /// 편지글부터 블로그까지 유형별 글쓰기 3부에서는 글쓰기의 실제 세계를 살펴본다. 편지글, 연설문, 에세이, 블로그 그리고 음악과 시까지, 다양한 유형의 글쓰기 방법을 사례와 함께 접할 수 있다. 의도는 좋지만 상대방에게 전혀 가 닿지 않는 글의 사례부터 유형별로 독자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고 결국 변화를 이뤄내는 글쓰기의 사례까지 담겨 있다. 어떤 글이 읽는 이의 마음을 바꾸고 또 그로써 세상에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냉소하고 싫증 내고 조심스러워하기보다 용기 내 먼저 손 내민다면…….” 체념하고 비관하기 전에 해볼 만한 일, 글쓰기 ‘Video Kills the Radio Star’라는 말이 나온 지도 4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비디오뿐만 아니라 온갖 매체가 등장해 사람들의 한정된 시간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비단 라디오뿐일까, 글과 책이 사양길로 접어들었다는 말도 벌써 수십 년째 돌림노래처럼 반복되는 상황이다.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에게, 작가에게 썩 좋은 상황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메리 파이퍼 역시 진지하게 글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심지어 그런 글을 읽는 몇 안 되는 사람도 자기 신념을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한 참고자료 정도로만 글을 읽는 것 아니냐고 외치는 자기 안의 목소리와 싸운다. 하지만 글 하나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여론을 바꾸고,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 법률을 바꾸는 사례는 여전히 속속 등장하고 있다. SNS에 올린 글이, 국민청원의 글이 사람들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고 변화의 파장을 만들어가는 것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어떻게 보면 온갖 미디어가 분초를 다투며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나가는 데 가장 적합하고 강력한 도구가 글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듯도 하다. 그렇기에 메리 파이퍼도 우리도 결국 자판 앞에, 책상 앞에 앉는 것 아닐까. 마음에 조그마한 희망을 품고 말이다. 뭘 해도 안 된다고, 세상은 안 변한다고, 바뀔 리 없다고 체념하고 비관하기 전에 한번 해볼 만한 일이 글쓰기라고. “누구나 영향력 있는 작가가 될 수 있다.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있는 작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고 단점을 곁들여서 글을 풍성하게 가꾸는 법을 터득한다.” 책 속 구절처럼 내 안에 담겨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사람들 마음속에 스며들게 할지, 그리고 마침내 어떤 의미와 희망,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 바란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갖고 펜을 들었다면 당신은 이제 글과 이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동체의 일원이다. 당신은 부모들에게 예방접종에 대해 교육하고자 하는 소아과 의사일 수도 있고, 더 설득력 있는 설교문을 쓰고 싶어 하는 목사일 수도 있다. 음주운전을 주제로 논설문을 쓰려는 고등학생이거나 농장 이주노동자들에게 그들의 권리를 교육하고자 하는 노동운동 조직책일 수도 있다. 아니면 시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애국자법Patriot Act에 반대하는 변호사거나 바다소 구조활동을 펼치는 플로리다 주민일 수도 있다. 당신이 누구든, 글로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면 이 책이야말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_<들어가는 글> 중에서 권력과 탐욕의 언어에 우리를 파괴할 잠재력이 깃들어 있듯 이성과 공감의 언어에는 우리를 구해낼 힘이 있다. 작가는 더 상냥하고, 공정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이기심과 고정관념과 폭력을 조장할 수도 있다. 작가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도, 갈라놓을 수도 있다. _<들어가는 글> 중에서
2020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 한방에 합격
미디어정훈(정훈사) / JH건설기계자격시험연구회 (엮은이)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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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정훈(정훈사)
소설,일반
JH건설기계자격시험연구회 (엮은이)
2020년도부터 적용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의 출제기준에 맞춰 새롭게 구성된 교재이다. 수년간의 기출문제 및 출제 경향을 면밀히 연구하여 만들어졌고 광범위한 내용을 철저히 분석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의 내용을 보강함은 물론, 최신 출제기준에 맞춰 출간하였다. 개정 법령 내용을 꼼꼼히 살펴 적용하였고 최신기출문제를 분석하고 300문제로 압축, 수록하여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복잡한 내용을 체계적인 목차로 정리하였고, 3단계 문제풀이를 통해 철저한 실전대비가 가능하다. 더불어 출제가능성이 높은 내용을 요약한 ‘족집게노트’는 보다 핵심적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하게 하여 시험장에서의 최종실력점검에 활용될 수 있다.제1편 안전관리 제1장 산업안전 일반 제2장 안전보호구 및 안전장치 제3장 위험요소 확인 제4장 안전운반 작업 제5장 장비 안전관리 대단원 스피드 확인문제 제2편 작업 전 점검 제1장 외관점검 제2장 누유·누수 상태 점검 제3장 계기판 점검 제4장 마스트·체인 점검 제5장 엔진시동 상태 점검 대단원 스피드 확인문제 제3편 작업 중 점검 제1장 화물 적재 및 하역작업 제2장 화물 운반작업 제3장 운전시야 확보 대단원 스피드 확인문제 제4편 작업 후 점검 제1장 안전주차 제2장 연료 상태 점검 제3장 외관점검 제4장 작업 및 관리일지 작성 대단원 스피드 확인문제 제5편 도로주행 제1장 도로교통법 제2장 건설기계관리법 대단원 스피드 확인문제 제6편 응급대처 제1장 고장 시 응급처치 제2장 교통 고 시 처 대단원 스피드 확인문제 제7편 장비구조 제1장 지게차의 구조 개요 및 특성 제2장 지게차의 기능 및 분류 제3장 엔진구조 익히기 제4장 전기장치 익히기 제5장 전· 후진 주행장치 익히기 제6장 유압장치 익히기 제7장 작업장치 익히기 대단원 스피드 확인문제 최종점검: 기출문제 완벽 분석으로 추출한 엄선된 300제 제1회 기출문제 제2회 기출문제 제3회 기출문제 제4회 기출문제 제5회 기출문제 기출문제 정답 및 해설정훈사 2020년 신간 <지게차운전기능사 한방에 합격>은 2020년도부터 적용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의 출제기준에 맞춰 새롭게 구성된 교재이며 아울러 수년간의 기출문제 및 출제 경향을 면밀히 연구하여 만들어졌고 광범위한 내용을 철저히 분석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신간은 기존의 내용을 보강함은 물론, 최신 출제기준에 맞춰 출간한 교재이며 개정 법령 내용을 꼼꼼히 살펴 적용하였고 최신기출문제를 분석하고 300문제로 압축, 수록하여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복잡한 내용을 체계적인 목차로 정리하였고, ‘꼭 알아야 하는 단원별 알짜문제 - 대단원 스피드 확인문제 - 기출문제 300선’의 3단계 문제풀이를 통해 철저한 실전대비가 가능하다. 더불어 출제가능성이 높은 내용을 요약한 ‘족집게노트’는 보다 핵심적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하게 하여 시험장에서의 최종실력점검에 활용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족집게노트-중요핵심이론-단원별 알짜문제-대단원 스피드 확인문제 - 최신 기출문제 300선’의 흐름으로 연결됩니다. 1. 핵심내용을 요약한 족집게노트, 2. 보다 상세한 내용을 꼼꼼히 기재한 중요핵심이론, 3. 최근 10여 년간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중요한 문제를 수록해 둔 단원별 알짜문제, 4. 출제빈도가 매우 높은 내용을 단답식으로 재차 확인하는 스피드 확인문제, 5. 최신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중복된 문제를 걸러내고 재구성한 기출문제 300제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 본 교재의 흐름에 따라 공부한다면 적은 시간만 투자해도 효율적인 학습을 통해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7
소란북스 / 박지은 (지은이) /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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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북스
소설,일반
박지은 (지은이)
신입 마법사 알트에게 에밀리의 존재를 들킨 아멜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알트를 자신의 파트너로 삼는다. 알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황혼새벽회의 본거지를 찾기 시작하고, 아멜은 마법사와 황혼새벽회의 긴 싸움이 곧 끝나리라 예감한다. 그러는 사이 철수에게는 예상치도 못한 흉악한 음모가 펼쳐지는데!?81화 982화 2383화 3584화 5185화 6386화 7787화 8788화 10589화 11790화 13191화 14392화 15793화 16994화 18795화 20396화 219외전 : 짧은 만남(중편) 233컨셉 노트 249후기 254신입 마법사 알트에게 에밀리의 존재를 들킨 아멜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알트를 자신의 파트너로 삼는다. 알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황혼새벽회의 본거지를 찾기 시작하고, 아멜은 마법사와 황혼새벽회의 긴 싸움이 곧 끝나리라 예감한다. 그러는 사이 철수에게는 예상치도 못한 흉악한 음모가 펼쳐지는데!?아멜의 과거가 밝혀지는 7권, 드디어 발매!
티아라 Tiara 신장판 23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이윤희 (지은이), 카라 (그림)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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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이윤희 (지은이), 카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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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아트피플 / 대록 퍼트남, 마이클 퍼트남 (지은이), 김정용 (옮긴이), 이주희 (감수) / 2019.11.03
35,000
아트앤아트피플
취미,실용
대록 퍼트남, 마이클 퍼트남 (지은이), 김정용 (옮긴이), 이주희 (감수)
뉴욕의 걸출한 플로럴 디자이너가 안내하는 최고의 ‘색상별 꽃’ 참조 가이드. 꽃 하나하나를 소개하는 동시에 독자 스스로 무수한 플로럴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 또한 독자는 각기 다른 색상의 두 가지 꽃으로 색의 점진적인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퍼트남 & 퍼트남의 ‘색 중심’ 어렌지먼트 방식도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꽃의 색감, 계절별 꽃 정보, 꽃의 특징에 대한 정보를 보기 쉽게 담고 있어 독자들이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꽃들을 사용하여 더욱 아름다운 어렌지먼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색 6 꽃 15 부록 417 꽃을 구매하기 전 419 꽃 관리의 기본 421 필수 도구 425 화병 준비하기 429 추천 컬러 팔레트 433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성에 관하여 435 절취 가능한 꽃 사진 437 식물학명 색인 477 보통명 색인 481 뉴욕 패션계에서 추앙받는 플로럴 디자이너의 첫 번째 책 결혼식이나 기념일을 준비할 때, 또는 공간에 생기를 부여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찾고자 할 때, 사람들은 꽃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 꽃을 생각할 때 무엇보다 가장 먼저 본능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바로 색이다. 너무나 멋진 400종의 꽃 사진으로 색상 스펙트럼 전체를 정리한 ‘플라워 컬러 가이드’는 꽃 선택과 어렌지먼트를 돕는 필독서이자 꽃과 색의 가치를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문서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꽃 관리 요령, 계절별, 색상별로 제안하는 꽃의 조합 그리고 계절별 색채 조합 목록표, 절취 가능한 꽃 사진이 특별히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다. 뉴욕을 이끄는 플로럴 디자인 스튜디오, <퍼트남 & 퍼트남>은 브랜드로서의 막강한 명성을 지니며,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수십 만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을 내기 위해 맨해튼 스튜디오에서 400종의 꽃이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절정의 순간을 포착해 촬영했다. <퍼트남 & 퍼트남>의 듀오, 대록과 마이클 퍼트남은 “이 책은 이 일을 시작하기 전,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책입니다.” 라고 자평한다. 이제, <퍼트남 & 퍼트남>이 그들의 첫 번째 책, ‘플로럴 컬러 가이드’를 통해 자신들의 비결을 전세계 독자와 공유하고자 한다. 뉴욕의 걸출한 플로럴 디자이너가 안내하는 최고의 ‘색상별 꽃’ 참조 가이드 뉴욕 플라워 스튜디오 <퍼트남 & 퍼트남>의 대록과 마이클은 놀랍도록 창의적인 조합으로 추억의 색조를 구현하여 로맨틱하고 드라마틱한 플로럴 어렌지먼트와 인스톨레이션으로 명성을 쌓았다. 색은 그들의 플로럴 철학의 중심이자 창작 과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은 색상별로 정리된 절화 가이드북이다. 꽃 하나하나를 소개하는 동시에 독자 스스로 무수한 플로럴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 또한 독자는 각기 다른 색상의 두 가지 꽃으로 색의 점진적인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퍼트남 & 퍼트남의 ‘색 중심’ 어렌지먼트 방식도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꽃의 색감, 계절별 꽃 정보, 꽃의 특징에 대한 정보를 보기 쉽게 담고 있어 독자들이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꽃들을 사용하여 더욱 아름다운 어렌지먼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플라워 컬러 가이드’는 아름다운 사진뿐만 아니라 꽃 관리법, 계절에 따른 시장 출하 여부,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성과 같은 유용한 정보도 담고 있다. ‘플라워 컬러 가이드’는 전문 플로리스트와 이벤트 플래너뿐만 아니라 식물에 대한 열정과 무궁무진한 색상 조합에 강한 흥미를 가진 사람 모두에게 완벽한 책이라 하겠다.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8
아이세움 / 안치현 (지은이), 팀키즈 (그림) /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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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10% off)
아이세움
만화,애니메이션
안치현 (지은이), 팀키즈 (그림)
투니버스 방영 애니메이션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의 이야기를 책에 담은 두뇌개발 학습만화 수수께끼북이다. 주인공 카트리에일과 그의 조수 노아, 강아지 셜로와 함께 런던에서 일어난 기이하고도 미스터리한 의문의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수수께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새롭게 구성된 수수께끼 문제들과 단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사건의 문제들을 해결해 볼 수 있다. 레이튼 탐정사무소 친구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차례대로 풀어 가다 보면 집중력과 추리력은 물론, 두뇌를 더욱 말랑말랑하게 훈련시켜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으로 재미와 함께 큰 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다.등장인물 4 프롤로그 카트리, 긴급 체포되다 6 FILE.1 모카 거리 대탈출 18 FILE.2 안전한 은신처 38 FILE.3 재수생의 증언 62 FILE.4 마네킹의 비밀 92 에필로그 그리운 이름, 허셜 레이튼 118 레이튼 탐정사무소 사건 수첩 노아의 결정적 단서 132 셜로의 결정적 장면 134 제럴딘의 완벽한 데이터 136 카트리의 수수께끼 풀이 138머리가 좋아지는 두뇌개발 만화 추리 수수께끼북 은 현재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의 이야기를 책에 담은 두뇌개발 학습만화 수수께끼북입니다. 주인공 카트리에일과 그의 조수 노아, 강아지 셜로와 함께 런던에서 일어난 기이하고도 미스터리한 의문의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수수께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새롭게 구성된 수수께끼 문제들과 단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사건의 문제들을 해결해 볼 수 있습니다. 레이튼 탐정사무소 친구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차례대로 풀어 가다 보면 집중력과 추리력은 물론, 두뇌를 더욱 말랑말랑하게 훈련시켜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으로 재미와 함께 큰 성취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왜 수수께끼 학습만화일까? 학습만화 수수께끼북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은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 전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퀴즈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는 닌텐도 게임, 시리즈에서 출발했습니다. 명석한 두뇌의 주인공, 허셜 레이튼 교수가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수수께끼를 풀며 의문의 사건들을 추리해 나가는 추리 게임입니다. 그 형태를 이어받은 수수께끼 학습만화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멘사 스타일의 숫자 퀴즈, 퍼즐 퀴즈, 가벼운 넌센스 퀴즈 등 다양한 퀴즈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는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매력적인 여자 탐정 허셜 레이튼 교수의 딸 카트리에일 레이튼은 쾌활하고 솔직하며, 아버지의 명성을 이어받아 멋진 탐정으로 성장하고 싶은 여자 탐정입니다. 예쁜 외모와 스타일리쉬한 패션 감각, 그녀가 아끼는 보석 브로치와 달콤한 디저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당차고 매력적인 탐정, 카트리에일 레이튼이 이끄는 톡톡한 스토리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유머와 감동이 가득합니다.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윤아영 성우의 카트리에일 열연까지, 더욱 생생하게 살아있는 카트리의 모습은 책 속에 그대로 담겨 독자들에게 매력으로 더욱 어필됩니다. 주요 단서 특수 돋보기 수수께끼북의 부록으로 첨부된 ‘카트리의 특수 돋보기’는 숨은 단서 찾기의 붉은색으로 처리된 암호 부분을 특수 돋보기를 통해 해독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독자가 직접 돋보기를 들고 단서를 해독할 수 있으며, 권당 5~6개의 단서를 추리하게 됩니다. 특수 돋보기를 사용해 얻은 단서는 본문 외 부속 페이지인 사건 수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내용이나, 장면들과 연결되어 더욱 촘촘한 탐정 수사물로 완성이 될 것입니다. 돋보기를 통해 직접 레이튼 탐정사무소의 탐정이 되어 추리해 나가는 재미를 느껴 보세요! 차례 구성 는 프롤로그, 4개의 파일(챕터),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책부록으로 구성된 카트리의 돋보기로 숨은 단서 찾기를 통해 사건의 키워드를 찾을 수 있으며, 에피소드 도중에는 수수께끼 파일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건이 풀리고 난 뒤,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사건수첩에서는 독자가 책을 읽으며 발견하지 못했던 결정적 단서와, 결정적 장면들이 정리되어 있으며, 수수께끼 파일의 풀이 또한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캐릭터 카트리에일 레이튼 런던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의뢰를 받아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 나가는 여자 탐정. 아버지 허셜 레이튼 교수의 명성을 이어받아 명탐정으로 성장하고 싶어합니다. 노아 몬톨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의 조수. 똑똑한 머리에 다정한 성격까지 보유한 이상적인 조수라 할 수 있으며 카트리에일을 마음속으로 깊이 동경합니다. 셜로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의 마스코트. 카트리에일과 노아와 대화가 가능한 아주 특별한 강아지이며 매우 상식적인 강아지입니다.
한 숨, 쉼을 가져요
북노마드 / 임선영 (지은이) /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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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노마드
소설,일반
임선영 (지은이)
머리보다 마음을 따르는 마케터, 회사를 벗어나면 한낮에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에세이스트 임선영의 '무해한' 여행기. '아프니까 하루 쉴까'하는 마음을 접어서 차곡차곡 연차를 모아 다녀온 그의 여행은 오직 하나만 말한다. 버거우면 일방적으로 힘을 주는 대신 공기를 빼고 잠잠해질 것,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 시간에 퇴근할 것, 내 마음을 혹사시키지 않을 것, 지쳤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나를 위해 비행기 티켓을 끊을 것. 한숨을 쉬며 빈틈없던 날에 한 '숨'이 필요할 때 곁에 두고 싶은 책, <한 숨, 쉼을 가져요>다.Part 1. 파란 도시, 헬싱키 빈 틈 없는 날 10 고요한 정리 14 잎이 반짝이는 날씨 18 한정 없이 느린 밤 22 모기들을 생각해 26 호응할 줄 아는 사람들 30 평소의 리듬 34 책이 있는 방 38 자연스러운 힙스터 42 양복이 싫었던 취향 46 대자연의 모습 50 Part 2. 온도 차가 느껴지는 도시, 탈린 온도 차가 느껴지는 도시 56 늘어진 틈 60 지지 않는 태양 64 무채색 반짝임 69 남지 않도록 73 파도의 밀도 77 짙은 여행 78 유연해지기 위해 81 작가의 말/ 할 일 없이 보낸 편안한 시간들 240월화수목금…… 바빴는데도 뭘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는 흔한 직장인, 하루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는 것도 모자라 시간 단위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우리. 그래도 우리가 견딜 수 있었던 건 ‘여행’이 있어서였다. 스위치 전원은 명확하게 on, off. 그러나 이 당연한 휴식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러스 시대! 이 혹독한 시대를 겪으며 우리는 ‘떠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알았다. 여행에서 나를 바꿀 필요도, 남들과 다른 여행을 보여줄 필요도 없다는 걸 알았다. 여행은 별게 아니다. 빼곡하고 촉박했던 일상의 시간이 바람처럼 흩어지는 시간, 눈으로 초록 자연을 만끽하며 한 숨 깊이 들여 마시는 공간, 그 시공간에 내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를 ‘잘’ 보내는 삶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이 여행이다. 머리보다 마음을 따르는 마케터, 회사를 벗어나면 한낮에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에세이스트 임선영의 ‘무해한’ 여행기는 참 제때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아프니까 하루 쉴까’ 하는 마음을 접어서 차곡차곡 연차를 모아 다녀온 그의 여행은 오직 하나만 말한다. 버거우면 일방적으로 힘을 주는 대신 공기를 빼고 잠잠해질 것,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 시간에 퇴근할 것, 내 마음을 혹사시키지 않을 것, 지쳤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나를 위해 비행기 티켓을 끊을 것. 한숨을 쉬며 빈틈없던 날에 한 ‘숨’이 필요할 때 곁에 두고 싶은 책, 『한 숨, 쉼을 가져요』다. 힘들다. 스트레스에 긁히면서 얇고 가녀린 알갱이가 되어간다. 누구보다 ‘잘’하고 있지만, 인생을 ‘잘’ 보내고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학교를 마치고 회사에 들어가고,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옮기고…… 한 번쯤 ‘인생 휴학’이 필요한 시기다. 여행지에서 만난 다른 나라 사람들은 늘 이렇게 묻는다. - 한국인들은 대부분 일을 ‘그만두고’ 여행한다며? 왜 그러는 거야? 그때마다 변명처럼 대답한다. - 먼 곳으로 떠날 만큼 휴가가 충분하지 않으니까. 그렇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나라는 제대로 된 여행을 떠나려면 하던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일상과 여행의 간격이 이승과 저승만큼 크고 멀다. 하지만 스스로를 ‘연차휴가 여행자’라 부르는 작가 임선영의 생각은 다르다. 회사를 그만두지 않아도, ‘연차휴가’만 차곡차곡 모아도 얼마든지 나만의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고 믿는다. ‘파란 도시’ 헬싱키와 ‘온도 차가 느껴지는’ 탈린의 공기를 담은 『한 숨, 쉼을 가져요』는 아직까지 회사를 다니는 ‘나’를 위한 여행기다. 익숙한 곳을 두고 오래 떠나고 싶을 만큼 지쳐버린 ‘나’를 위한 책이다. 숨, 쉼…… 작가 임선영의 여행은 장면 단위로 쪼개진 시간을 잡고 길게 늘어져 대롱대롱 매달린다. 아침 늦게 일어나 물을 끓여 티백을 우리고, 차가 식으면 가까운 곳을 산책한다. 심심하면 카페에 들러 어제와 다른 사람들을 구경한다. 좋아하는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두고 따스한 곳에 앉아서 무겁게 가라앉는 눈꺼풀을 반쯤 닫아두고 일자로 늘어진 구름이 빠르게 미끄러지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늘어지게 잔다. 긴 시간을 머무르다가 다른 곳이 보고 싶으면 늘어진 짐을 챙겨 다시 떠난다. 여행은 완벽하게 계획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의 계절은 다른 어떤 날보다 진할 테니까 말이다. 늘 그렇듯이 여행은 언젠가 원래 있던 방으로 돌아오는 일이다. 많은 이들이 여행에서 무언가를 찾았다고 말하지만 임선영은 그 말을 믿지 않는다. 그에게 여행은 지금까지의 나를 알아가는 깊은 날에 지나지 않다. 나는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보이지 않는 깔끔한 일자 도로를 달리다가 발자국만 보이는 숲길로 이탈하며 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 작가 임선영에게 여행은 그런 것이다. ‘코로나19 시대’다. 힘들고 답답한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세상은 ‘포스트 코로나’를 이야기한다. 앞으로 세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그건 여행도 마찬가지여서 소규모, 힐링, 비접촉 등 새로운 여행이 이야기되고 있다.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의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날 거라는 예측도 나온다. 일본의 어느 게스트하우스는 ‘온라인 숙박’을 운영하고 있다. ‘몸은 집에, 마음은 여행지에’ 시대가 도래했다. 무엇보다 이 어려운 시대를 겪으며 우리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여행에서 나를 바꿀 필요도, 남들과 특별한 여행을 SNS로 보여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저 떠날 수만 있었던 시절이 그립고, 떠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깨달았다. 아니, 그저 숨만 제대로 쉴 수 있어도 행복하다는 걸 몸으로 알게 되었다. 그래, 여행은 별게 아닐 것이다. 빼곡하고 촉박했던 일상의 시간이 바람처럼 흩어지는 시간, 눈으로 초록빛 자연을 받아 안으며 한 숨 깊이 들여 마시는 공간. 그 시공간에 내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를 ‘잘’ 보내는 삶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 그것이 여행일 것이다. 우리가 ‘아프니까 하루 쉴까’ 하는 마음과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을 접어서 차곡차곡 연차를 모으는 이유는 하나. 서두르지 않고 느린 시간을 잠시나마 누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니 우리, 한 숨, 쉼을 가져요!여행자가 되어 부러운 눈으로 멍하게 쳐다보았던 그들도 하루를 ‘잘’ 보내는 삶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그래서 더는 그들을 부러워하지 않기로 했다. 나는 몰려오는 파도와 정면으로 부딪치려고 애쓰기보다 파도의 굴곡을 눈치챌 때 빈틈을 만들어 잠시 멈춰야 한다. 시간이 충분히 흐르고 파도가 잠잠해지면 그 마음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조율하며 살아야 한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여행은 단지 이걸 깨닫기까지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나는 여전히 내면의 파도를 잠재우려고 떠난다. 보들보들한 푸른 밭, 그 가운데 단단한 빨간 지붕. 빌딩 숲이 아니라 보슬한 녹색 나무가 가득 찬 곳. 헬싱키다.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북유럽 하면 막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새하얗게 눈 쌓인 곳에서 빨개진 코를 녹여주는 달짝지근한 코코아를 마시는 겨울이기에, 녹음이 짙은 여름은 상상하지 못했다. 기차를 같이 타고 온 사람들이 줄지어 함께 걷는데도 혼자 동떨어진 듯 갑작스레 언어도 낯설다. 얇은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 속에서 나 홀로 입고 있던 두터운 기모 후드 두께만큼이나 어색했다. 여덟 시가 되자 비로소 시원해진다. 괜찮은 펍에 가려다가 마트에서 간단히 맥주와 군것질거리를 사서 강바람을 등져 다리에 앉았다. 당일치기 손님들이 떠나간 다리 앞으로 해가 내려가고 낮부터 끊임없던 노래가 등 뒤로 이어진다. 명당. 맥주는 쓰지 않고 납작 복숭아와 감자칩은 단짠단짠. 완벽하다. 해가 지지 않을 뿐인데 하루가 길어졌다. 시간이 늘어나니 한정 없이 느긋하다. 바로 하루 전까지만 해도 빼곡하고 촉박했던 시간이 바람처럼 흩어진다. 21시 35분, 아직도 밝다. 시차도 있고 백야도 있어서 쉽게 잠들지 못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눕자마자 졸음이 몰려온다. 서두르지 않고 느린 밤을 보냈다.
오이디푸스 왕
민음사 / 소포클레스 글, 강대진 옮김 / 20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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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소포클레스 글, 강대진 옮김
현대 극문학의 전신인 희랍 비극을 완성한 위대한 작가 소포클레스 아이스퀼로스, 에우리피데스와 함께 희랍의 삼대 비극 작가로 꼽히는 소포클레스의 대표작들을 수록. 현재까지 전문이 남아 있는 작품들 가운데 희랍 비극의 완벽한 모범이라 불리는 「오이디푸스 왕」을 비롯해 「안티고네」, 「아이아스」, 「트라키스 여인들」 등 뛰어난 구성과 치밀한 묘사, 심오한 주제 의식이 두루 빛나는 결정적 작품 네 편이 실려 있다. 소포클레스 비극에서 불행과 고통, 죽음은 결코 우발적인 것이 아니며 무의미하지 않다. 불행과 고통, 죽음은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거짓된 삶에서 진정한 삶으로 나아가는 변화)를 낳거나 변화의 조짐이 된다. 죽음 같은 고통(정신이나 육체의 고통 또는 정신과 육체의 고통)은 진실에 대한 이해를 낳는 동시에 ‘재생’으로 이어진다. 예컨대, 소포클레스가 상상해 낸 오이디푸스는 전설에 나오는 모순된 오이디푸스, 즉 인간들 가운데 가장 행복하고 가장 비참한 인간, 아무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를 풀지만 정작 자신의 진실을 모르는 사람, 범죄자를 쫓는 범죄자이며, 그와 동시에 공격적이면서도 너그럽고, 오만하지만 자신이 놓친 진실을 찾는 일에 열정적으로 몰두하며, 모든 것을 잃고 추방되는 마지막 순간에 외려 끈기를 회복하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가 되었다. 결국 소포클레스는 작품을 통해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진실을 찾기 위해 자기 의지대로 삶을 이뤄 나가는 주체적 인간상을 보여 준다. 옮긴이 서문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아이아스 트라키스 여인들 작품 해설 작가 연보아이스퀼로스, 에우리피데스와 함께 희랍의 삼대 비극 작가로 꼽히는 소포클레스의 대표작들을 수록한 『오이디푸스 왕』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17)으로 출간되었다. 소포클레스는 아테나이가 절정기로 향해 가던 기원전 5세기의 복잡하고 모순된 경험들을 동시대 다른 어떤 극작가들보다 심오하게 통찰해 그려 내고 기교와 형식 등 다방면에서 희랍 비극을 완성해 긴 생애 동안 희곡을 통해 최고의 존경을 받았다. 그는 평생 120편이 넘는 비극을 썼는데, 현재까지 전문이 남아 있는 작품들 가운데 희랍 비극의 완벽한 모범이라 불리는 「오이디푸스 왕」을 비롯해 「안티고네」, 「아이아스」, 「트라키스 여인들」 등 뛰어난 구성과 치밀한 묘사, 심오한 주제 의식이 두루 빛나는 결정적 작품 네 편을 수록했다. 이들 작품은 서양 고전학자 강대진이 희랍어 원전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서양 고전과 신화에 관한 오역과 오류를 바로잡으려 애쓰는 역자인 만큼, 무조건 술술 읽히도록 지나치게 가공된 문장이 아니라 다소 낯설고 거칠더라도 표현의 본뜻과 속뜻을 해치지 않도록 가능한 한 희랍 원문에 가깝게 옮긴, 역자가 말하는 ‘한 걸음마다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게 하는 문장’들을 통해 소포클레스의 걸작들을 보다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희랍 비극을 완성한 종합예술가 소포클레스 희랍 비극은 다양한 현대 극문학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작품은 무대 상연을 전제로 한 희곡이자 각각의 문장이 운율을 가진 시이며, 사이사이에 삽입되는 코로스의 가무는 오늘날의 뮤지컬이나 오페라를 쉽사리 떠올리게 한다. 이렇게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희랍 비극의 형식은 아테나이 황금기의 여러 작가들을 거쳐 소포클레스의 손에서 비로소 완성되었다. 소포클레스가 활동하던 당시는 문학을 비롯해 모든 예술이 전무후무할 만큼 화려하게 꽃핀 시대였다. 아테나이에서는 해마다 디오뉘소스 축제가 열렸는데, 소포클레스는 이때 상연하기 위해 희곡을 쓰고, 연극에 삽입할 음악과 무용을 고안하고, 그의 연극에 출연할 모든 배우와 합창단원들을 지휘하고 훈련시켰으며, 때로는 직접 역을 맡아 연극에 출연하면서 전 생애를 보냈다. 스물여덟에 비극 경연 대회에서 선배 아이스퀼로스를 물리친 그는 월등한 창조성으로 아이스퀼로스나 후대의 에우리피데스보다 훨씬 오래 활동하며 더 많은 작품을 썼고 경연 대회에서도 더 많은 승리를 거두었다. 소포클레스는 평생 120여 편의 비극 작품을 썼으며, 기본적인 기법과 격조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긴장감을 지닌 상황 속에 다양한 인물들의 성격과 심의(深意)를 절묘하게 담아내는 희랍비극의 독특한 형식을 완성시켰다. 아이스퀼로스의 삼부작 형식을 각각 완전한 형식을 갖춘 세 편의 희곡으로 바꾸었고, 아이스퀼로스가 대사를 말하는 배우 두 명을 채택한 것과 달리 여기에 세 번째 배우를 추가하여 극적 갈등의 범위를 넓혔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소포클레스를 다른 비극작가들보다 높이 평가하고 「오이디푸스 왕」을 비극의 전범이라 칭송한 것은 바로 이처럼 완벽한 형식 때문이다. 진실을 찾기 위해 스스로 불행을 택하는 인간의 복잡하고 모순된 내면을 통찰한 작품 소포클레스는 고전 문명의 본질적 요소인 신과 인간의 관계(종교), 인간과 인간의 상호 작용(사회) 등을 시대에 따라 새로운 해석을 낳으며 영원히 회자되는 위대한 희곡 작품으로 바꾸었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소포클레스의 비극이 끊임없이 옷을 바꿔 가며 무대에 오르는 것은 작품의 주제가 시공의 구애 없이 인간의 근원적인 내면을 꿰뚫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소포클레스는 항상 위기, 특히 고통이나 그 고통의 절정인 죽음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그의 희곡에서는 신이나 자연력의 작용보다 대표적인 인간상들 간의 상호 작용이 흐름의 중심에 선다. 신들은 영원한 힘과 현실 구조를 구현한 화신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반면, 인간은 이런 힘과 구조에 의해 차단되고 시간과 변화, 고통과 죽음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어두운 무지 속에서 살아간다. 이렇게 볼 때 작품 속 인물들은 언뜻 피할 수 없는 고통과 죽음의 운명에 휩쓸리는 나약한 인간을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이들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스스로 위험한 선택을 하며 굴욕적인 삶을 사는 대신 자신이 택한 파멸적인 결과를 당당하게 받아들인다. 소포클레스 비극에서 불행과 고통, 죽음은 결코 우발적인 것이 아니며 무의미하지 않다. 불행과 고통, 죽음은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거짓된 삶에서 진정한 삶으로 나아가는 변화)를 낳거나 변화의 조짐이 된다. 죽음 같은 고통(정신이나 육체의 고통 또는 정신과 육체의 고통)은 진실에 대한 이해를 낳는 동시에 ‘재생’으캷 이어진다. 예컨대, 소포클레스가 상상해 낸 오이디푸스는 전설에 나오는 모순된 오이디푸스, 즉 인간들 가운데 가장 행복하고 가장 비참한 인간, 아무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를 풀지만 정작 자신의 진실을 모르는 사람, 범죄자를 쫓는 범죄자이며, 그와 동시에 공격적이면서도 너그럽고, 오만하지만 자신이 놓친 진실을 찾는 일에 열정적으로 몰두하며, 모든 것을 잃고 추방되는 마지막 순간에 외려 끈기를 회복하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가 되었다. 결국 소포클레스는 작품을 통해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진실을 찾기 위해 자기 의지대로 삶을 이뤄 나가는 주체적 인간상을 보여 준다. 소포클레스는 자유롭게 각색한 신화들을 자신의 독특한 주제 의식과 복잡하게 뒤섞어 완벽한 비극 형식 안에 녹임으로써 겉으로 보이는 줄거리만으로는 그 속에 담긴 참뜻의 가닥조차 잡을 수 없을 만큼 다층적인 희곡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오이디푸스 왕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고 테바이의 왕이 된 오이디푸스는 도시가 기근과 역병에 시달리자, 처남 크레온을 통해 얻은 신탁대로 선대 왕 라이오스의 살해범을 밝혀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그 와중에 자신에게 내려진 불행한 신탁, 즉 아비를 죽이고 어미와 결혼한다는 저주가 자신이 해결하려고 든 사건과 뒤얽혀 실현되었음이 드러난다. 소포클레스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인간이란 무엇인가.’라고 하는 근원적 질문을 담고 있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의 딸 안티고네가 오빠의 장례를 두고 외삼촌 크레온과 대립하면서 생기는 비극을 그리고 있다. 크레온은 안티고네의 오빠인 폴뤼네이케스의 장례를 법으로 금지하고 그 법을 어긴 안티고네를 돌무덤에 가둠으로써 죽은 자를 저승으로 보내지 않고 산 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잘못을 저지른다. 그로 인해 안티고네와 그녀의 약혼자인 자신의 아들이 죽고 그 죽음을 슬퍼하며 아내마저 죽어 버리자 자신이 안티고네에게 행했던 대로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태로 홀로 이승에 남겨지게 된다. 남성과 여성, 이성과 감성, 정치적 사고방식과 혈연적 사고방식 등 세계의 양 극단을 대표하는 두 인물의 극명한 대비로 인한 극적 긴장이 뛰어나다. 아이아스 트로이아 전쟁의 영웅인 아이아스는 또 다른 영웅인 아킬레우스가 죽으면서 남긴 무구를 두고 벌인 투표에서 오뒷세우스에게 지게 되자 치욕 속에서 분노한다. 그러던 중 아테네 여신이 꾸민 덫에 걸려 들판의 짐승들을 오뒷세우스와 그 외 희랍 군사들로 착각해 밤새 도륙하다 정신을 차린 후 수치심에 자결한다. 아이아스의 동생 테우크로스가 그의 장례를 치르려 하자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와 군 사령관인 그의 형 아가멤논이 이를 반대하는데, 아이아스의 숙적이었던 오뒷세우스가 도리어 이들을 설득하여 장례를 치르도록 돕는다. 독특하게 주인공이 이미 사건을 저지른 상황에서 극이 시작되는데, 불변을 원한 구식 영웅의 죽음과 그 앞에 남은 ‘이긴 자’들의 편협하고 초라한 진면모, 변화와 관용을 중시하는 또 다른 영웅의 부각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덕목을 갖춘 인간 정신의 부활을 암시한다. 트라키스 여인들 엇갈릴 수밖에 없는 여성과 남성의 서로 다른 세계를 첨예하게 그린 작품으로, 지극히 여성적이고 우유부단한 여인이 남편의 사랑을 되찾으려 처음으로 내린 결정이 야기하는 엄청난 파국을 다루고 있다. 남편 헤라클레스가 이국에 종으로 끌려갔다가 그곳의 왕을 쓰러뜨리고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데이아네이라는 남편이 먼저 보낸 포로들 가운데 이국의 공주였던 여인이 그가 고른 새 신부임을 알게 된다. 그녀는 남편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독약을 사랑의 묘약으로 착각해 그의 옷에 묻혀 보내고, 그 옷을 입은 헤라클레스는 끔찍한 고통에 휩싸이게 되며 사실을 알게 된 데이아네이라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추천평 오이디푸스 왕」은 발견과 급전을 가진 가장 완전한 비극의 전범이며, 호머의 서사시보다 훨씬 우월하다. - 아리스토텔레스 「안티고네」는 윤리적 갈등을 통해 사회 역사의 변화에 따른 집단의 갈등을 제시한 최고의 작품이다. - 헤겔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15
㈜소미미디어 / 오다 토모히토 (지은이), 김현주 (옮긴이)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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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오다 토모히토 (지은이), 김현주 (옮긴이)
타다노 군과 만나 친구가 생기고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를 맞은 코미 양의 '사람 사귀기'는 보다 더 다양한 경험으로 채워져 가고 있다. 친구가 된 여자애가 학생회장에 입후보. 응원하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용기를 주고 싶다. 그리고 코미 양의 사랑스러운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와 소소하게나마 요리 솜씨가 어필되는 이야기도.커뮤196 청결입니다커뮤197 트위스터 게임입니다커뮤198 OUT&LAW~The Movie~입니다커뮤199 공격 방어 가위바위보입니다커뮤200 학생회입니다커뮤201 웃는 얼굴입니다커뮤202 응원대표입니다커뮤203 응원대표입니다2커뮤204 신장입니다커뮤205 신장입니다2커뮤206 사랑하는 마음입니다커뮤207 저녁식사 모임입니다보너스애니메 재팬 2020제3회《애니화했으면 하는 만화 랭킹》1위!!“응원하고 싶은 친구가 생겼답니다.아주 조금의 ‘용기’라도 전할 수 있다면.”타다노 군과 만나 친구가 생기고고등학교 2학년 2학기를 맞은 코미 양의 ‘사람 사귀기’는보다 더 다양한 경험으로 채워져 가고 있답니다. 친구가 된 여자애가 학생회장에 입후보.응원하고 싶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용기를 주고 싶어요.그리고 코미 양의 사랑스러운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와소소하게나마 요리 솜씨가 어필되는 이야기도.새로운 친구와의 새로운 만남이 사랑스러운커뮤증 미소녀 코미디 제15탄.
논리력 쑥쑥! 영재 플랩북 : 과학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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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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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안토니오 심 (지은이)
기초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은 '파스타의 기초' 이다. 파스타는 너무 흔해서 아무나 만들 수 있지만 어느 순간 빠져들면 생각보다 많은 공정과 숨은 노력이 필요한 메뉴이기도 하다. 파스타 면의 종류만 해도 수천 가지. 여기에 토마토, 오일, 크림 등 다양한 소스를 조합하면 파스타의 종류는 실로 엄청날 것이다. 면에서부터 소스, 그리고 육수와 파스타에 어울리는 식재료까지 상세히 소개하는 '파스타의 기초'를 읽고 나면 어떤 파스타를 만들어야 할지, 재료는 무엇을 사야 할지 바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Part 1 파스타의 기초 Part 2 파스타 소스의 기초 Part 3 파스타 레시피(30가지) 롱파스타 쇼트 파스타 생면 파스타 요리를 잘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레시피에 적힌 그대로 잘 따라하는 것? 감각이 좋아서 툭툭 아무거나 넣었는데도 맛있게 만드는 것? 세상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요리를 잘 하고 매일 만들어 먹고 마시고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앞에 서기조차 두려워 하는 사람들도 그들의 숫자 만큼이나 많을 거예요! 요리가 막연하고, 한번도 해보지 못한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죠. 그래서 맛있는 책방에서는 요리에 취미가 하나도 없던, 혹은 요리를 하고 싶었으나 무엇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요리의 '기초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기초 시리즈의 저자 분들은 모두 요리에 대해 끊임 없이 공부하고 레시피를 만들고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한 경험이 있는, 저명한 '셰프'들이 집필을 합니다. 그래서 그 어느 요리책보다 요리 기초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제공합니다. 레시피보다 더 중요한 요리의 기초 익히기! 이 책은 레시피 만큼이나 기본기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파스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느라 레시피보다 상세 설명이 더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는데요! 좋아하는 책을 편하게 읽듯 파스타의 상식을 읽어 내려가다보면 어느새 파스타의 기본기가 잡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책방의 '기초 시리즈'는 곁에 두고 요리법에 관한 상식을 언제든 배울 수 있는 그런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초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은 '파스타의 기초' 입니다 파스타는 너무 흔해서 아무나 만들 수 있지만 어느 순간 빠져들면 생각보다 많은 공정과 숨은 노력이 필요한 메뉴이기도 합니다. 파스타 면의 종류만 해도 수천 가지. 여기에 토마토, 오일, 크림 등 다양한 소스를 조합하면 파스타의 종류는 실로 엄청날 거예요. 면에서부터 소스, 그리고 육수와 파스타에 어울리는 식재료까지 상세히 소개하는 '파스타의 기초'를 읽고 나면 어떤 파스타를 만들어야 할지, 재료는 무엇을 사야 할지 바로 떠오르게 될 겁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파스타 관련 책이 있고 요리법 또한 넘쳐납니다. 그럼에도 당신이 파스타를 제대로 만들고 싶다면 꼭 필요한 책 '파스타의 기초' 입니다. 맛있는 책방 소개 맛있는 책방은 대학에서 요리를 전공한 10년차 요리 에디터가 오픈한 요리책 전문 출판사입니다. 출판 관련 첫 직장에서 밥상 차리기 시리즈를 만들며 다수의 요리책을 진행, 편집했고, 이후 푸드 매거진 'la main'을 창간해 일상 요리를 넘어선 파인 푸드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맛있는 책방은 그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요리에 관련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책을 만드는 출판사입니다. 이제 3년 차의 작은 책 공방이지만 음식을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다해 만든 요리책은 그만큼 더 쉽고 따뜻하고 맛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한번 읽고 마는 요리책이 아닌, 삶 속에 오래도록 묻어나는 요리책을 만들고자 노력중입니다. 맛있는 책방만의 진정성과 즐거움, 그리고 맛이 담긴 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
다우출판사 / 박형주, 김지연 (지은이)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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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
박형주, 김지연 (지은이)
아이들의 책읽기가 즐거워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아이들과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지를 아는 어른은 많지 않다. 누구나 아이가 책을 잘 읽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정작 아이에게 책을 잘 읽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치는 어른도 많지 않다. 이 책은 4~9세 아이를 돌보는 평범한 어른들이 ‘이번 주엔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 ‘어떻게 읽혀주어야 아이가 책의 재미를 느낄까?’, ‘남들은 선행학습 열심히 시키던데 이렇게 책만 읽혀도 되나?’를 고민하지 않고, ‘좋은 그림책으로 아이와 유쾌한 시간 보내기’에만 집중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쓰인 책이다. 그저 사전을 찾듯 책을 펼치고, 이번 달 이번 주 소개한 시의적절한 그림책을 펼쳐 아이와 즐겁게 놀면 된다. 오랫동안 독서교육자로, 책놀이 연구자로 활동해온 저자들이 제안하는 책놀이는 아이가 학교 혹은 유치원 활동 주제에 더 관심을 갖게 하고,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는 읽기 능력을 키우게 하며, 부모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돕는다. 추천사 저자의 말 [1부] 4~9세 그림책 놀이, 한 걸음 더 들어가야 보이는 것들 1. 놀이가 곧 읽기가 되는 마법의 그림책 놀이의 원칙 2. 부모는 쉽고 아이는 즐거운 즐기기 일러두기 1) 4~7세 아이와 그림책을 더 재미있게 보려면 2) 4~7세 아이와 그림책으로 더 재미있게 놀려면 [2부] 그림책으로 노는 일 년 열두 달 1월. 겨울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1월 책놀이 : 《눈 오는 날》 추론놀이 1. 눈 오는 날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아우우~’ 늑대 말소리 놀이 《케이티와 폭설》 지오폴리스 지도 만들기 놀이 《두더지의 고민 외》 무엇이 바뀌었을까? 찾으며 놀기 2. 따뜻한 겨울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어째서, 어떻게’ 질문 놀이 《산 아래 작은 마을》 자꾸자꾸 가게 꾸미기 놀이 《팥죽 할멈과 호랑이》 엉뚱 도움왕 뽑기 놀이 3. 즐거운 겨울 《펭귄은 너무해》 펭귄 소리로 놀기 《거기 누구 있니?》 따라쟁이 놀이 《눈 미끄럼 타는 할아버지》 표정 놀이 4. 겨울 숲이 궁금해 《겨울잠》 느낌 탐정 놀이 《아기 다람쥐의 모험》 ‘앞일까, 뒤일까?’ 순서 놀이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붙잡아라 놀이 1월 책꾸러미 : 계절 그림책 주제 확장 읽기 목록 2월. 나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2월 책놀이 : 《강아지 똥》 오감으로 읽기 1.알쏭달쏭 나 《안돼!》 동상이몽 ‘안돼!’ 놀이 《진정한 일곱 살》 ‘그렇고말고’ 놀이 《짧은 귀 토끼》 토닥토닥 놀이 2. 나의 몸 《뼈를 도둑맞았어요!》 탐정 놀이 《멸치 챔피언》 ‘나를 찾아줘’ 놀이 《입이 똥꼬에게》 똥·똥거리며 놀기 3. 나의 마음 《아 진짜》 나 진짜 포즈 놀이 《화가 나서 그랬어!》 ‘벨라 마음 나는 알지롱’ 놀이 《눈물바다》 구조선 선장 놀이 4. 나의 꿈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그림 속 암호 풀며 놀기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그림으로 이야기 꿰며 놀기 《내 꿈은 기적》 기적·기적·기적 놀이 2월 책꾸러미 : 성교육 동화 주제 확장 읽기 목록 3월. 유치원에 가면, 학교에 가면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3월 책놀이 : 《처음 학교 가는 날》 경험을 연결하며 놀기 1. 두근두근 콩콩콩 《입학을 축하합니다》 ‘이 표정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놀이 《학교 가는 날》 리포터 놀이 《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 ‘엄마가 왜 그래?’ 놀이 2. 선생님이 좋아요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무엇 때문에’ 질문 놀이 《선생님, 기억하세요?》 내가 대신 말해주며 놀기 《선생님은 몬스터!》 ‘내가 알려줄게’ 놀이 3. 싫은 날도 있어요 《싫은 날》 따라쟁이 놀이 《내 토끼 어딨어?》 라디오처럼 놀기 《유치원 가기 싫어》 ‘언제, 어디서’ 질문대장 놀이 4. 책은 내 친구 《모리스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날아다니는 책》 색깔 기분을 찾아보며 놀기 《그래, 책이야!》 표정 따라쟁이 놀이 《이 작은 책을 펼쳐봐》 색깔 비밀 찾기 놀이 3월 책꾸러미 : 자연관찰 그림책 주제 확장 읽기 목록 4월 봄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4월 책놀이 : 《리디아의 정원》 문맥을 파악하며 놀기 1. 봄이 오는 길 《햇살 가득 새싹이 피어요》 잘 보면 보인다 놀이 《달래네 꽃놀이》 라디오 극장 명배우 놀이 《날아라, 막내야》 마음 탐정 놀이 2. 봄꽃, 예쁜 꽃 《겨울눈아, 봄꽃들아》 우리 집에 핀 봄꽃 찾기 놀이 《민들레는 민들레》 나도 민들레 놀이 《나, 꽃으로 태어났어》 책꽃 놀이 3. 싹이 자라요 《알레나의 채소밭》 몸으로 말하기 놀이 《덩쿵따 소리 씨앗》 글자로 장단 맞추며 놀기 《빈 화분》 붙잡아라 놀이 4. 살금살금 오세요 《사뿐사뿐 따삐르》 잘 보면 보인다 놀이 《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 그림에서 이야기 찾으며 놀기 《메리》 메리 극장 놀이 4월 책꾸러미 : 과학 그림책 주제 확장 읽기 목록 5월 가족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5월 책놀이 : 《종이 아빠》 몸으로 표현하며 놀기 1. 사랑하는 가족 《앗, 깜깜해》 라디오 극장 놀이 《진짜엄마 진짜아빠》 이상한 나라의 말하며 놀기 《엄마 까투리》 다른 책 함께 보며 놀기 2. 가족의 가족 《할머니 엄마》 ‘그 마음 누가 누가 더 잘 알지?’ 놀이 《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기분이 보이는 제목 짓기 놀이 《왕할머니는 100살》 ‘먼 촌수 나와라’ 놀이 3. 다양한 가족 《악어오리 구지구지》 구지구지랑 굳이 친해지기 놀이 《특별한 손님》 비밀 그림 찾기 놀이 《민들레 꽃 피는 민들레네 집》 닮은 점 찾아가는 놀이 4. 고마운 집 《나무 위의 집 사용 설명서》 공짜로 멋진 집짓기 놀이 《이상한 집》 그림 암호 풀며 놀기 《삐딱이를 찾아라》 삐딱삐딱 삐딱이 놀이 5월 책꾸러미 : 팝업북 주제 확장 읽기 목록 6월 비 오는 날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6월 책놀이 : 《중요한 사실》 중요한 것 찾는 놀이 1. 비 오는 날 《이렇게 멋진 날》 기분에 어울리는 색깔과 노래를 찾기 놀이 《노란 우산》 그림으로 노래 부르며 놀기 《빗방울이 후두둑》 도미솔 비 오는 날 놀이 2. 돌고 도는 물 《물 이야기》 그림에서 글 찾으며 놀기 《물이 돌고 돌아》 ‘앞일까, 뒤일까?’ 순서 놀이 《물의 여행》 이야기 부풀부풀 놀이 3. 바람 부는 날 《바람이 불었어》 그림으로 ‘술술술’ 놀이 《스티나의 여름》 폭풍우 같은 질문 놀이 《바람은 보이지 않아》 ‘손으로 색을 느껴봐’ 놀이 4. 놀이하는 그림책 《두구두구두구! 손가락 여행을 떠나자!》 손가락으로 책 읽으며 놀기 《홀라홀라 추추추》 아무 말 대잔치 놀이 《케이크 도둑을 잡아라!》 달아나는 이야기 잡기 놀이 《로봇 소스》 로봇 놀이 6월 책꾸러미 : 놀이 그림책 주제 확장 읽기 목록 7월 여름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7월 책놀이 : 《할머니의 여름휴가》 공감하며 놀기 1. 여름 풍경 《최고로 멋진 놀이였어!》 숨은 마음 찾기 놀이 《달 샤베트》 샤베트 만들기 놀이 《꽁꽁꽁》 공로상 주인공을 찾으며 놀기 2. 시원한 물놀이 《수박 수영장》 진짜 수박 수영장 놀이 《나만의 수영 배우기》 방바닥 수영 놀이 《내 이불은 바다야》 바다 이불 다음 이불 놀이 3. 여행을 떠나요 《아직 멀었어요?》 그림 탐정 놀이 《머나먼 여행》 그림 속 숨은 이야기 찾으며 놀기 《나오니까 좋다》 명배우 놀이 4. 여름 동산 친구들 《꿈틀꿈틀 지렁이다!》 ‘척하면 압니다!’ 놀이 《모기가 할 말 있대!》 모기 퀴즈왕 놀이 《7년 동안의 잠》 주인공 찾기 놀이 7월 책꾸러미 : 자동차 그림책 주제 확장 읽기 목록 8월 지구 환경과 에너지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8월 책놀이 : 《침대 밑에는 뭐가 있을까?》 순서 파악하는 놀이 1. 지구 환경을 지켜요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내가 대신 말해줄게’ 놀이 《빨간 장화의 지구 여행》 나의 빨간 장화 찾기 놀이 《그린피스의 집》 ‘생각아 떠올라라’ 놀이 2. 사라지는 동물과 식물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나무늘보 찾으며 놀기 《사라지는 동물 친구들》 ‘찾으면 보인다’ 놀이 《안녕, 폴》 폴의 이글루 만들기 놀이 3. 힘내라, 에너지 《태양이 보낸 화석 에너지》 그림 해설사 놀이 《모두 에너지야!》 그림 해설사 놀이 《우리 집 전기 도둑》 전기 도둑 찾으며 놀기 4. 신기한 밤 《꿈꾸는 밤》 꿈속 노란 나비랑 놀자 《집으로 가는 길》 ‘내가 네 이야기를 만들어줄게’ 놀이 《열어봐, 깜깜한 밤을》 ‘불 꺼, 상상은 켜’ 놀이 《코끼리의 밤》 코끼리의 밤 극장 놀이 8월 책꾸러미 : 밤 그림책 주제 확장 읽기 목록 9월 우리나라, 다른 나라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9월 책놀이 : 《아델과 사이먼의 두근두근 중국 여행》 자세히 보며 놀기 1. 지혜로운 전통문화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잘 보면 보인다’ 놀이 《아름다운 우리 한옥》 내가 살고 싶은 한옥 그리며 놀기 《꽃신》 아가씨 꽃신의 비밀 탐구 놀이 2. 즐거운 명절 《연이네 설맞이》 ‘아이야, 그 물건 보았니?’ 놀이 《달이네 추석맞이》《추석에도 세배할래요》 책과 책 비교 놀이 《굼실굼실 능청능청 도깨비랑 택견 한판!》 그림 속의 그림 찾으며 놀기 3. 다른 나라 친구들 《모모의 동전》 중국 설날 구경하며 놀기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의 하루》 여행 가이드 놀이 《다른 나라 아이들은 무슨 놀이를 할까?》 진짜 해보며 놀기 4.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일까? 《집으로 가는 길》 사자의 비밀 찾기 놀이 《이사벨의 방》 그림 속 이야기 찾으며 놀기 《리틀 맨》 극장 놀이 9월 책꾸러미 : 우리 옛 이야기(전래 동화) 주제 확장 읽기 목록 10월 가을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10월 책놀이 : 《알사탕》 질문하며 놀기 1. 가을 풍경 《바빠요 바빠》 질문대장의 수수께끼 놀이 《여우랑 줄넘기》 내가 표지 디자이너 놀이 《아빠, 나한테 물어봐》 ‘빨강을 찾아라’ 놀이 2. 가을 숲과 나뭇잎 《이제 숲은 완벽해!》 질문대장 놀이 《산에 가자》 나뭇잎 가게 놀이 《이파리로 그릴까》 나도 이파리 그림 그리기 놀이 3. 열매와 씨앗 《고구마구마》 고구마구마 잡기 놀이 《씨앗 100개가 어디로 갔을까》 진짜 해보며 놀기 《나랑 사과 따러 갈래?》 엉덩이처럼 책을 흔들며 놀기 4. 색색깔깔 《색깔 손님》 내 마음의 노래 찾기 놀이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손으로 보는 색깔 놀이 《휘리리후 휘리리후》《알라꿍 달라꿍》 거꾸로 보고 뒤집어 보기 놀이 10월 책꾸러미 : 수학 그림책 주제 확장 읽기 목록 11월 친구와 이웃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 주제 활동 소명이의 11월 책놀이 : 《장벽》 글을 입체적으로 상상하는 힘 1. 친구야, 안녕? 《우리 친구하자》 그림 속 비밀 찾기 놀이 《모자를 보았어》 따라쟁이 놀이 《몰리와 메이》 닮은 점 찾기 놀이 2. 달라도 친구야 《폭풍우 치는 밤에》 속마음이 반짝반짝 놀이 《보이지 않는 아이》 새 친구랑 놀기 《샌드위치 바꿔 먹기》 진짜 해보며 놀기 3. 우리 동네 《어슬렁어슬렁 동네 관찰기》 동네 한 바퀴 놀이 《이웃의 이웃에는 누가 살지?》 내 이웃을 찾아라 놀이 《작은 집 이야기》 앞일까, 뒤일까? 순서 놀이 4. 동네 사람들이 하는 일 《청양장》 캐리커처 만들며 놀기 《짜장면 나왔습니다!》 진짜 해보며 놀기 《우리 동네 슈퍼맨》 유니폼 인형 놀이 11월 책꾸러미 : 사회 그림책 주제 확장 읽기 목록 12월 맛있는 나눔 - 누리·통합 교육과정에서 주제 활동 소명이의 12월 책놀이 :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정확하게 읽으며 놀기 1. 행복한 나눔 《텅 빈 냉장고》 다음을 맞히며 놀기 《뒷집 준범이》 준범이랑 같이 놀기 《참새의 빨간 양말》 누구 옷을 만들어줄까? 놀이 2. 맛있는 나눔 《산딸기 크림봉봉》 산딸기 크림봉봉 레시피 만들기 놀이 《깊은 밤 부엌에서》 말풍선 만들며 놀기 《우리 동네 달걀왕》 달걀 프라이 요리하며 놀기 3. 김장 잔치 《김장하는 날은 우리 동네 잔칫날》《금동이네 김장잔치》 김장대장 인터뷰 놀이 《김치 가지러 와!》《김치 특공대》 김치 특공대 놀이 《달려라! 김치 버스》《김치가 최고야》 미래 김치 담그며 놀기 4. 행복한 크리스마스 《우체부 아저씨와 크리스마스》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찾아내며 놀기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우우우우!’ 늑대 놀이 《리틀 산타》 노래하며 춤추는 크리스마스 놀이 12월 책꾸러미 : 인성동화 그림책 주제 확장 읽기 목록 [3부]그림책 깊이 보기, 놀이 넓게 보기 1. 책· 아이· 부모 - 책 좋아하던 6살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갈까? AI 시대의 인재 역량 입시학원 강사들도 걱정하는 읽기 능력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 진짜 이유 책을 계속 읽게 만드는 3가지 조건 즐겁게 읽는 방법은 어떻게 배울까? 2. 4~9세. 마법의 시간 늦지 않게, 서두르지 말고! 좋은 책을 고르면 절반은 성공 4~9세의 발달 과정과 책 책에도 ‘소리 반 공기 반’이 있다. 좋은 그림책의 기본 유치원과 음성펜이 할 수 없는 책읽기 어휘에 대한 강박, 입말이 주는 착각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부모 마음 3. 놀이의 힘 다시 놀이다! 진짜 놀이, 가짜 놀이 독서는 원래 놀이다 놀이책이 될까, 책놀이가 될까? 4. 이렇게 쉬운 책놀이라면 놀기만 하는데 책 읽는 능력이 자란다면? 그림책 놀이로 키우는 읽기 능력 610권의 매혹적인 그림책, 그리고 그림책 놀이 158 [부록] 한눈에 보는 일 년 열두 달 그림책들아이들은 왜 성장하면서 책을 읽지 않을까? 즐거움뿐 아니라 읽기 능력까지 챙겨야 똑똑한 첫 단추! 하루 15분! 만만하고 유쾌한 책놀이로 우리 아이 공부머리 만들기 아이들의 책읽기가 즐거워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아이들과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지를 아는 어른은 많지 않다. 누구나 아이가 책을 잘 읽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정작 아이에게 책을 잘 읽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치는 어른도 많지 않다. 이 책은 4~9세 아이를 돌보는 평범한 어른들이 ‘이번 주엔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 ‘어떻게 읽혀주어야 아이가 책의 재미를 느낄까?’, ‘남들은 선행학습 열심히 시키던데 이렇게 책만 읽혀도 되나?’를 고민하지 않고, ‘좋은 그림책으로 아이와 유쾌한 시간 보내기’에만 집중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쓰인 책이다. 그저 사전을 찾듯 책을 펼치고, 이번 달 이번 주 소개한 시의적절한 그림책을 펼쳐 아이와 즐겁게 놀면 된다. 오랫동안 독서교육자로, 책놀이 연구자로 활동해온 저자들이 제안하는 책놀이는 아이가 학교 혹은 유치원 활동 주제에 더 관심을 갖게 하고,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는 읽기 능력을 키우게 하며, 부모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돕는다. 책 좋아하던 여섯 살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갈까? ‘책육아’가 열풍이다. 그림책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진다. AI 시대를 살아갈 최고의 무기가 독서라는 충고도 쉼 없이 이어진다. 그런데 현실의 사정은 다르다. 아이들은 기대만큼 책을 읽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 무렵. 그 뒤로는 취업 즈음에 잠깐 관심을 보일 뿐, 평생 책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내리막을 그린다. ‘좋아서’ 책을 읽는 12살 아이를 만나는 것은(만화책이 아니라면) 책 싫어하는 6살을 만나는 것만큼 드문 경험이 될 수 있다. 독서는 점점 중요해 지는 데 왜 아이들은 책을 읽지 않을까? 부모라면 당연히 ‘우리 아이는 그렇지 않을 거야’ 생각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저자가 ‘책육아’ 부모들과 그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깨달은 것은, 많은 부모들의 열정이 기대만큼 열매 맺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열정만으로 이미 충분한 0~3세의 책육아와 달리, 4~9세의 책육아는 제대로 된 방향과 방법을 찾기 위해 알아야 할 것, 살펴야 할 것이 많다. 어른들의 잘못된 ‘열정’은 오히려 독서를 망칠 수 있다. ‘열정’을 쏟기 전에 어른과 다른 아이들의 신체적 특성을 배려한, 책 읽기 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살펴야 한다.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책에 대한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책 읽기의 즐거움과 방법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한 걸음 더 들어가야 보이는 의 진짜 모습 독서의 즐거움은 좋은 책에서 시작된다. 이 책의 2부에는 그림책 610종을 포함해서 900여 종의 ‘좋은 책 목록’이 소개된다. 독서교육과 놀이 전문가인 두 저자가 1993~2019년에 출간된 도서를 낱낱이 뒤져서, 아이들에게 권해줄 ‘좋은 책’을 골라냈다. 아이들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읽기 단계를 1~3단계로 표시했으며, 책을 구할 때 어려움이 없도록 절판 여부까지 살폈다. 주 별로 추천되는 그림책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누리·통합 과정 주제와 연계되어 있고, 부록으로 제공되는 을 벽에 붙여두면 ‘오늘은 무슨 책을 읽어주지’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4세 정도의 아이라면 도전해볼 수 있는 쉬운 그림책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에게 권하는 읽기책(글책)까지 소개되는 책이 다양해서 읽기 능력에 따라 3번, 3년 이상을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158가지 책놀이’다. 지금까지 그림책 놀이가 대개 책의 소재나 주제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기 위한 미술놀이로 진행되었지만, 에서 알려주는 책놀이는 ‘읽기 능력(literacy)’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둔다. 저자들은 책놀이가 가진 이러한 힘과 즐거움을 10년이 넘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꾸준히 확인해왔다. 세계적인 학자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대로, 독서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우리가 책 잘 읽는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아이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뿐 아니라 방법도 가르쳐야 한다. 이 책은 그것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지금까지 이런 그림책놀이 안내서는 없었다.책 읽기가 즐거우려면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는 콘텐츠를 이해하는, 읽기 능력(literacy)이 필요합니다. 읽기 능력이 부족하면 책이 싫어서가 아니라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책과 멀어지게 되니까요 _ 1부 중에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왕성하고 아직 비판력은 부족한 아이들에게 ‘아무 그림책’이 아니라, ‘좋은 그림책’을 보여주어야 하는 이유를 대라면 열 손가락이 부족하겠지요? 그런데 보는 사람에 따라, 즐기는 방법에 따라 ‘좋은 그림책’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경험이 부족한 부모가 수많은 그림책 중에 오늘, 우리 아이와 볼 좋은 그림책 고르기는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_ 1부 중에서 놀이는 본능적인 느낌과 정서, 직관, 쾌락을 깨워서 창조적인 통찰에 이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아이의 자존감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추상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키우며 스토리 이해력을 성장시킵니다. 이런 능력들은 모두 읽기 능력의 기능과 연결되어 있으며, 아이들은 이 책의 책놀이를 통해서 이런 힘들을 기르게 되지요. 놀이가 최고의 교육이 되는 이유는 도전을 격려하고, 주도적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힘에서 나옵니다. 나아가려면 도전해야 하는데,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도전할 용기를 내기가 어려워지지요._ 1부 중에서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8
㈜소미미디어 / MAAM (지은이), 산드로비치 야바코 (원작), 나민형 (옮긴이) /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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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MAAM (지은이), 산드로비치 야바코 (원작), 나민형 (옮긴이)
즐거웠던 여름 방학도 끝나고, 때는 근육 트레이닝의 계절, 가을로! 게임 센터와 영화관, 자택 술 모임에서도?! 가벼운 것부터 과도한 것까지 트레이닝이 한가득! 그리고 수학여행지인 교토에서 수수께끼의 미녀가 기다리고 있는데─?!65화: 동체 시력 66화: 정적 스트레칭(어깨 주위) 67화: 드롭세트 68화: 덤벨 숄더 프레스 69화: 스트레이트 넥 개선법 70화: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71화: 보울더링(암벽 타기) 72화: 반복 옆으로 뛰기 보너스 138p「최고로 하라쇼한 이벤트가 있어!」즐거웠던 여름 방학도 끝나고,때는 근육 트레이닝의 계절, 가을로!게임 센터와 영화관, 자택 술 모임에서도?!가벼운 것부터 과도한 것까지트레이닝이 한가득!그리고 수학여행지인 교토에서수수께끼의 미녀가 기다리고 있는데─?!커져라, 커져라, 근육!☆ 다함께 마초가 되자!☆
소방관의 선택
북하우스 / 사브리나 코헨-해턴 (지은이), 김희정 (옮긴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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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사브리나 코헨-해턴 (지은이), 김희정 (옮긴이)
도저히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감정이나 충격에 사로잡히지 않고 꼭 필요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현직 소방관이자 심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업무 경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최선의 의사 결정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소방관에게 필요한 자질은 냉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이다. 용기만 믿고 무작정 뛰어들기만 한다고 구조가 이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직급이 가장 높은 여성 소방관인 저자는 급박하고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 최선의 의사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탐구했다. 이 책은 그녀가 20년의 현장 경험과 10년의 심리학 연구를 한 권에 담은 결과물이다. 미국심리학회의 ‘레이먼드 니커슨 우수 논문상’과 ‘신진연구자상’을 동시에 수상한 저자의 연구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위기상황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들어가는 말 1장. 입장을 바꿔보기 2장. 난제 3장. 인간에 불과해 4장. 퍼즐 5장. 자신의 직감을 믿어라 6장. 그림자로 평가받기 7장. 정신적 준비 8장. 인간됨의 대가 9장. 두뇌와 행동 10장. 다 끝난 뒤에 깨닫는 것들 나가는 말 감사의 말 부록 참고문헌“내가 내릴 명령의 무게를 누구에게도 전가할 수 없다.” 제한된 시간, 스멀스멀 일어나는 자기 의혹, 불확실한 정보, 수많은 가정의 시나리오들…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포기할 것인가?” 20년의 현장 경험과 10년의 심리학 연구를 통해 발견한 ‘심리학자 소방관’ 사브리나 코헨-해턴 박사의 생과 사를 가르는 의사 결정의 심리학! 현직 소방 지휘관이 전하는 가장 긴박한 순간의 의사 결정법과 생생한 경험담. 소방관은 걷잡을 수 없이 불길이 번지는 화재 현장에서 모두가 매캐한 연기를 피해 달아날 때 불길을 향해 뛰어드는 유일한 사람이다. 자신의 목숨보다 남의 목숨을 먼저 생각하는 용기도 중요하지만, 꼭 갖추어야 하는 자질이 바로 냉철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 능력이다. 무조건 뛰어들기만 한다고 구조가 이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18세에 소방 구조대에 들어가, 영국에서 가장 직급이 높은 여성 소방관의 자리에 오른 사브리나 코헨-해턴 박사는 너무나 많은 소방관들이 매년 목숨을 잃고, 그것이 순간적인 판단착오로 인한 비극적인 결과라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심리학을 공부하여 사람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어떻게 의사 결정을 내리는지 연구했다. 코헨-해턴 박사의 선구적인 연구는 학계에서도 인정받아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심리학회의 ‘레이먼드 니커슨 우수 논문상’과 ‘신진연구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의 상을 휩쓸었다. 또한 그녀의 연구는 영국 전역의 소방 시스템에 변혁을 가져왔고, 해외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모방하고 있을 정도로 그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우리의 매일이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날이다. 나는 그 사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소방관의 선택』은 ‘심리학자 소방관’ 사브리나 코헨-해턴 박사의 20년의 현장 경험과 10년의 심리학 연구 성과를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저자는 독자를 생사가 오가는 재난 현장의 한복판으로 안내한다. 구조대를 지휘하는 소방 지휘관으로서, 저자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간을 지나는 사람들을 최악의 운명에서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녀는 동료들 중 누구를 타오르는 건물 안으로 들여보낼지, 그리고 그들이 불길을 어떤 방식으로 잡아야 할지를 결정한다. 모든 선택지가 소진되었다는 판단이 들거나 상황이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판단이 들면 대원들을 현장에서 철수시키는 명령도 내린다. 소방 지휘관이 내리는 모든 결정 하나하나가 생명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 거기다 정보는 불확실하고 숙고할 시간 턱없이 부족한데, 모든 이들이 지휘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행동심리학적 관점에서 도저히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감정이나 충격에 사로잡히지 않고 꼭 필요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요령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의 업무 경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최선의 의사 결정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소방관의 선택』에 등장하는 모든 현장 사례들은 저자가 겪었던 실제 상황에 기반하고 있으며, 연구 사례 또한 자신이 동료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학적·신경과학적 실험을 토대로 하고 있다.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의사 결정에 관한 저자의 해법은 여타 심리학 서적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신뢰감을 준다. 예를 들어,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직관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을까,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을까? 코헨-해턴 박사는 소방 지휘관의 헬멧에 카메라를 부착해서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어떤 방법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 지휘관들은 직관적 의사 결정에 의지하는 경우가 그들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았다. 그동안 소방 지휘관들이 대부분의 경우에 분석적으로 의사 결정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훈련과 사후 평가를 했는데 실상은 달랐던 것이다. 저자는 이 연구 결과에서 그치지 않고 직관적 의사 결정에 맞는 훈련법과 현장 매뉴얼, 사후 평가 방법을 고민했다. 결국 그녀의 연구는 ‘영국 소방 구조대 임무 수행 지침’, ‘긴급 구조 기관 간 협업 원칙’ 등 영국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매뉴얼에 반영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저자의 성과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급박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독자라면 어떤 식의 결정을 내릴 것인가? 분석을 통한 결정? 아니면 직감에 의지한 직관적 결정? 저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위기상황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 “공감이야말로 나를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조금 더 노력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소방관의 선택』의 가장 큰 매력은 마치 소설이나 영화처럼 읽히는, 흡입력 있는 긴박한 전개다. 때로는 너무나 적나라해서 가슴이 철렁거릴 정도로 생생한 상황 묘사는 책을 읽는 독자가 마치 자신이 사고 현장에 서 있는 듯이 착각하게끔 만든다.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하나의 구도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방식이 챕터마다 변주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힌다. 과거에 겪었던 사건에 대한 회상, 훈련을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 지휘역량을 평가하는 테스트 시나리오, 동료 소방관들과의 토론, 저자가 수행했던 연구 등 소방관을 주제로 한 옴니버스 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심지어 훈련이나 테스트처럼, 실재했던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장면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하는 직업에 관한 놀라운 통찰력을 얻게 된다. 책의 또 다른 흥미요소는 바로 저자 자신이다. 저자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면서 동시에 행동심리학자이고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아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책 곳곳에서 등장하는 자전적인 스토리들은 저자가 어떻게 이처럼 흥미로운 이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말해주고 있다. 그녀가 왜 학교를 그만두고 소방관이 되었는지, 왜 심리학을 공부하게 되었는지, 육아와 학업, 경력을 동시에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남성중심적인 소방관 세계에서 그녀가 겪었던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담담하게 서술한다. 동료들에 대한 애정과 존경의 감정이 책 곳곳에서 드러나 소방관 동료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하고 책을 쓴 저자의 의도에 진정성을 더해주고 있다. 사고와 재난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절절하게 전해진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이 책 훌륭한 행동심리학 책인 동시에 한 위대한 인간의 이야기로써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우리는 우리의 일을 사랑한다. 그 일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한계에 도전하도록 하며, 우리가 더 나은 사람, 더 준비된 사람, 더 열심히 싸우는 사람이 되도록 격려한다. 사람들의 터전을 통째로 파괴하고 그들의 운명을 바꾸는 재난의 현장이 우리의 일상이다.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간을 지나는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다. 우리는 날마다 그날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 날이기를 바란다. 사실 날마다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완벽한 타인의 고통이 마치 나의 고통인 양 내 몸속을 관통하는 경험은 셀 수도 없이 많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아내, 화재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 사고로 형제자매를 잃어 다시는 함께할 수 없게 된 사람들. 내가 목격한 것만으로도 리스트는 길고도 길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날이 반복될 것이 라고 생각하며 아침에 눈을 떴다가, 세상이 돌이킬 수 없이 영원히 변하고 만 사람들로 이루어진 리스트.그 고통, 내가 경험한 그 고통은 공감에서 나온 것이다. 공감이야말로 나를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조금 더 노력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동료와 상사, 언론, 재판관, 유족은 내가 누리지 못한 조건들, 즉 시간적 여유와 사후 정보를 가진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나는 일이 벌어지는 와중에 순간적으로 판단해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제한된 시간, 불확실한 정보에 기초해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압박감과 스멀스멀 일어나는 자기 의혹, 수많은 가정의 시나리오들을 속삭이는 내면의 목소리 등은 최고의 경험을 가진 의사 결정자마저도 궤도에서 이탈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 결정을 하는 나는 인간이다. 인간의 약점과 감정을 모두 가진.다 알면서도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즉 의사 결정 마비 현상에 굴복하는 것이야말로 단연 최악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 인물편
위즈덤하우스 / 데이비드 S. 키더, 노아 D. 오펜하임 (지은이), 고원 (옮긴이) /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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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데이비드 S. 키더, 노아 D. 오펜하임 (지은이), 고원 (옮긴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인문교양서의 역사를 다시 쓴 ‘1일 1페이지’ 시리즈의 두 번째 책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인물편》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다. 배움을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교양 지식을 주제별로 나누어 전달했던 전작에서 나아가 이번 [인물편]에서는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던 시대의 아이콘들을 리더, 철학자, 혁신가, 악당, 예술가, 개혁가, 선지자 등 총 일곱 가지로 나누어 꼭 알아야 할 필수 지식들만 가려 뽑았다. 이 책에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이어지면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핵심 교양으로 가득 차 있다. 인간에게 ‘이성’이 자리 잡기 시작하는 기원전부터 본격적으로 지성사에 대변혁이 일어나는 21세기까지, 방대한 지식의 역사를 가로지른 동서양 인물들을 만난다. 〈365일 교양 수업: 인물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월요일] 리더 [화요일] 철학자 [수요일] 혁신가 [목요일] 악당 [금요일] 예술가 [토요일] 개혁가 [일요일] 선지자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일 1페이지’ 시리즈 [인물편] 하루 1분으로 인류 지성사를 총망라하는 교양 ‘인물’ 수업 365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왜 유명할까? 크림 전쟁 당시, 60%에 달하던 사망률을 2%로 낮춘 사람은? 광견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저온 살균을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HIV 백신 개발에도 도움을 준 과학자는 누구일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인물편》은 문화, 역사, 과학, 철학 등 인류사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온 인물들에 대해 알아두면 반드시 도움 될 지식들을 다룬다. 바쁜 일상에 치여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어내기가 어려운 현대인이라면 이 책을 하루에 1페이지씩 읽는 것만으로도 수천 년의 역사에서 응집된 지혜를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하루 1분으로 교양 상식에 목마른 사람들의 뇌를 깨우고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명쾌한 방법을 제안하는 책이다. [월요일] 리더: 위기의 시대에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중을 이끌어낸 지도자 [화요일] 철학자: 세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한발 먼저 지혜의 문을 연 사상가 [수요일] 혁신가: 인류 문명에 위대한 발전을 가져온 독창적인 사상가 [목요일] 악당: 동시대 사람들에게 또는 역사적 판단에 따라 비난받았거나 비난받는 인물 [금요일] 예술가: 인류 상상의 영역을 확장시킨 창의적인 영혼의 소유자 [토요일] 개혁가: 개선 혹은 개악을 위해 기존의 사회질서를 뒤엎은 인습 타파주의자 [일요일] 선지자: 사고의 틀을 깨고 대중에게 신의 개념을 재정의한 영적 선구자 인류를 구하러 온 메시아부터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희대의 악당까지 방대한 지식의 역사를 단 한 권으로 끝내는 365일 1일 1지식 시리즈 누계 160만 부 돌파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퍼블리셔스위클리 베스트셀러 미국·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세계의 절반 가까이를 지배했던 제국도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고, 홀로 나타나 인류를 구원하겠다던 메시아의 목소리는 수천 년이 지나서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천 년 전부터 문명을 구성하는 수천 개의 종교와 이념, 체제 등을 창조해내고 또 스스로 파괴한 것은 모두가 인간이었다.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은 우리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그것이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지금 다시 인간에게서 배워야 하는 이유다. 또한 이 책은 지금까지 역사가 지나쳐온, 그래서 더욱 치열하게 도전을 거듭한 역사 속 여성들에게도 주목한다. 성패를 떠나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시대적 억압과 맞서 싸운 여성들의 이야기 역시 고스란히 담았다. 그 밖에도 책에 등장하는 인물의 연대기나 일화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끊임없이 재편되면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시대정신을 전달하고 있다. 수많은 한계를 극복하고 정해진 틀을 깨면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해낸 역사 속 인물들에게서 불안과 위험의 시대를 건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였던 쿠푸(Khufu, 기원전 2609년경~2566년경) 왕은 자신의 무덤을 석회석 탑 형태로 만들어 스스로의 위대함을 나타내고자 했다.
비혁명의 시대
빨간소금 / 김정한 (지은이)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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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소금
소설,일반
김정한 (지은이)
1980년대를 ‘5·18 광주항쟁’과 ‘6월 항쟁’으로만 기억하는 이들에게 1991년 5월의 일들은 역사의 먼지와 같은 사건일지 모른다. 그러나 명지대생 강경대의 죽음에서 촉발된 ‘1991년 5월 투쟁’은 여전히 정치권력을 쥐고 있는 5·18의 학살자들과 5공화국 독재의 잔재를 몰아내려는 ‘제2의 6월 항쟁’이었다. 불과 두 달이 채 안 되는 사이에 학생, 노동자, 빈민 11명이 연이어 분신하고 전국적으로 6월 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 하지만 1980년대 급진적 민중운동의 마지막 필사적인 저항과도 같았던 1991년 5월 투쟁은 갑자기 소멸했다. 얄궂게도 1991년 5월 투쟁은 1980년대 민중운동이 상상했던 총체적 ‘전민항쟁’으로는 더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었다. 오히려 1991년 5월 이후 세상은 다른 방식으로 바뀌었고, 1980년 5·18 광주항쟁에서 1991년 5월 투쟁에 이르기까지 12년 동안 혁명을 꿈꾸던 사람들은 흩어졌다. 1991년 5월 이후를 ‘비혁명의 시대’라고 하는 것은 낯설 수 있다. 비혁명의 시대는 혁명을 못한 시대이기도 하고 혁명적이지 않은 시대이기도 하다. 1980년대의 혁명을 꿈꾸던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길은 너무 좁았다. 혁명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세상이 바뀌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했을까? 이 책에는 1991년 5월 이후의 사회운동과 정치철학의 풍경을 다시 돌아보면서 다른 미래를 여는 열쇠를 발견하기를 기대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책을 펴내며 · 흩어진 사람들에게 프롤로그 · 도래하지 않은 혁명의 유산들 1부 사회운동의 풍경 1장 1991년 5월 투쟁과 1968년 혁명의 재구성 2장 민주화 세대의 역사적 좌표 3장 1990년대 전향 담론과 반지성주의 4장 최장집의 민주화 기획을 비판한다 5장 자투리 인간들은 어디로? - 세계체제 위기와 개인의 정체성 6장 한국 마르크스주의의 위기 돌파를 위해 2부 정치철학의 풍경 7장 한국에서 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 수용과 쟁점들 8장 알튀세르와 포스트마르크스주의 - 라클라우와 지젝의 논쟁을 중심으로 9장 한국 라캉주의 정치의 가능성과 조건 - 지젝의 ‘사회적 환상의 횡단’ 개념을 중심으로 10장 정신분석에 적합한 정치는 무엇인가 11장 현실 민주주의와 정치적 행위의 딜레마 12장 좌파 포퓰리즘은 가능한가 13장 한국적 마르크스주의의 길 - 정운영 10주기를 기억하며 에필로그 · 애도의 정치와 멜랑콜리 주체1991년 5월, 혁명의 시대가 막을 내리다 1991년 4월 26일 명지대생 강경대가 시위 도중 백골단의 폭행으로 사망했다. 곧이어 4월 27일 ‘고 강경대 열사 폭력살인 규탄과 공안통지 분쇄를 위한 범국민대책회의’가 결성되었다. 그렇게 1991년 5월 투쟁은 시작되었다. 1980년대를 5·18 광주항쟁과 6월 항쟁으로만 기억하는 이들에게 1991년 5월의 일들은 역사의 먼지와 같은 사건일지 모른다. 당시 공식적인 명칭 없이 ‘분신 정국’이라 불렸고, 뒤늦게 ‘1991년 5월 투쟁’이라는 다소 애매한 이름이 붙여진 이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잠시 기억을 소환하자면, 당시 백골단의 폭행으로 명지대생 강경대가 사망하고,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가 의문사를 당했으며, 성균관대생 김귀정이 시위 도중 강경진압으로 사망했다. 전남대생 박승희를 비롯해 김영균, 천세용, 김기설, 윤용하, 이정순, 김철수, 차태권, 정상순, 이진희, 석광수 등 학생, 노동자, 빈민 11명이 연이어 분신했다. 불과 두 달이 채 안 되는 사이에 14명이 사망하고 전국적으로 6월 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 그것은 여전히 정치권력을 쥐고 있는 5·18의 학살자들과 5공화국 독재의 잔재를 몰아내려는 ‘제2의 6월 항쟁’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급진적 민중운동의 마지막 필사적인 저항과도 같았던 1991년 5월 투쟁은 갑자기 소멸했다. 그 이유가 연속적인 분신의 배후에 어둠의 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검찰이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을 조작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 조작된 허구를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싶어 했던 것은 서럽고 처절한 투쟁이 그만 종결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제2의 6월 항쟁’이라고 불린 1991년 5월 투쟁은 6월 항쟁 이후 최대 규모로 거리의 정치를 복원했다. 하지만 그 패배의 효과는 혁명적 분위기가 범람하던 정치적 시공간의 봉합으로 나타났다. 이매뉴얼 월러스틴은 구좌파적 반체제 운동이 1848년 혁명에서 출발해 1871년 파리코뮌과 러시아혁명을 거치며 제도화한 후, 1968년 혁명과 그 ‘지연된 효과’로서 1989~1991년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에 이르는 거대한 순환을 구성했다고 평가한다. 이에 비유하자면 이른바 ‘1980년대’라고 불리는 정치적 시공간은 1980년 5월 광주항쟁에서 출발해 19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을 거치며 정점에 이른 후, 1991년 5월 투쟁과 그 ‘지연된 효과’로서 1992년 대선 민중후보의 패배와 좌파 진영의 산개/청산에 이르는 12년 동안의 순환을 나타낸다. 1991년 5월, 비혁명의 시대를 열다 1987년 6월 항쟁부터 1991년 5월 투쟁까지 한국 사회는 거대한 전환의 시대였다. 1987년 7~9월 노동자대투쟁을 통해 민주노조운동이 전국적으로 분출했고, 드디어 한국에서도 계급이라는 개념에 어울리는 계급의 형성이 가시화되었다. 이어서 1990년 역사상 가장 급진적이고 전투적인 노동조합의 연합체로서 전노협(전국노동조합협의회)이 만들어졌다. 이는 전교조를 비롯한 새로운 민주적인 조직들이 결성되어 기존의 관변 단체를 대체하려는 운동으로 확산되었다. 아울러 518에 관한 수많은 자료들과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이를 혁명론으로 해석하고 체계화하려는 사회과학이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진보적인 학술 단체들이 결성되었다. 또한 지하에서 비합법 투쟁에 매진했던 사회운동 조직들은 공공연하게 반합법 활동을 전개하면서 혁명운동의 전형을 창출하려는 실험을 계속했다. 대학은 각종 세미나와 소모임을 통한 좌파 이론 학습과 혁명의 정체를 둘러싼 매일의 논쟁으로 뜨거웠다. 이 대략 4년 동안 한편으로는 혁명적인 민주화의 열망이 전국적으로 불타오르고 민중운동 세력이 기초적인 조직화의 틀을 마련해나갔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1989년 공안통치와 1990년 보수대연합이라는 3당 합당 등을 통해 지배 세력은 민주화 과정을 끊임없이 역전시키려고 했다. 이렇게 민주화의 힘과 탈민주화의 힘이 교착적으로 대립하는 국면에서 1991년 5월 투쟁은 한국 민주주의의 범위와 방향을 결정한 분수령이었다. 민주화가 확대될 것인가 축소될 것인가를 가늠하는 지배 세력과 저항 세력의 중대한 결전의 장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민중운동 세력은 패배했고, 민주화 과정은 극히 제한적인 정치적 민주주의만을 허용하는 것으로 귀결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재야지식인 운동은 고립되거나 해체되었다. 혁명이라는 화두는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와 더불어 한국 사회에서 거세되었다. 이렇게 6월 항쟁이 열어낸 혁명적 분위기가 흘러넘치던 정치적 시공간은 봉합되었다. 그에 따라 6월 항쟁에 대해서도 서구의 근대 부르주아 혁명 모델에 준거하여 정치적 민주주의를 확립시킨 자유민주주의적 시민운동이라는 평가가 일반화되었다. 그러나 그 귀결은 정치적 민주주의의 완성이 아니었다. ‘운동에 의한 민주화’를 왜곡·축소하고 1980년대 사회운동의 잠재력을 봉합시킨, 서구 모델에도 훨씬 못 미치는 제한적인 정치적 민주화였다. 지금까지도 반복되는 표준적인 민주주의 담론들―형식적 민주주의와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분한 후 정치적·절차적 민주주의가 제도화되었으니 이제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실현시켜야 한다는―은 그런 정치적 민주주의의 완성이라는 환상을 재생산하고 있을 뿐이다. 1991년 5월 이후를 비혁명의 시대라고 하는 것은 낯설 수 있다. 비혁명의 시대는 혁명을 못한 시대이기도 하고 혁명적이지 않은 시대이기도 하다. 1980년대의 혁명을 꿈꾸던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길은 너무 좁았다. 혁명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세상이 바뀌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했을까? 이 책에는 1991년 5월 이후의 사회운동과 정치철학의 풍경을 다시 돌아보면서 다른 미래를 여는 열쇠를 발견하기를 기대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386세대, ‘살아있는 죽음’의 귀환 역사가 없는 곳에 신화가 자리한다면, 이는 민주화 세대에게도 해당한다. 민주화 세대는 주로 1987년 6월 항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대학생들을 가리킨다. 때로는 여기에 1970년대 유신독재 시대에 청년기를 보낸 이들이 포함되기도 한다. 대체로 1980년대라고 불리는 민주화를 상징하는 시대에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 경우 민주화 세대라는 명칭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용어는 386세대이다. 익히 알려져 있듯이, 1960년대에 출생해서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1990년대에 30대에 이른 연령층을 가리킨다. 1995년에 방영된 드라마 「모래시계」에 빗댄 ‘모래시계 세대’라는 용어를 대신해 1996년 총선과 1997년 대선을 전후로 회자되기 시작했다. 그 후 시민운동의 정치개혁론과 정치사회의 젊은 피 수혈론, 언론과 자본의 상업적 마케팅 등이 결합해 사회적으로 크게 확산되었다. 1980년대는 신화가 되었고 386세대는 그 신화의 주역이 되었다. 그에 힘입어 386세대는 김대중 정권에서 부분적으로, 노무현 정권에서 전면적으로 지배 엘리트로 변모했다. 이런 점에서 민주화 세대가 386세대로 변모하는 과정은 사회운동의 정치적 주체가 지배 엘리트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해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사회운동에 관한 한, 1980년대 민주화 세대의 역사는 이미 오래 전에 종결했다. 대내적으로 1991년 5월 투쟁이라는 분수령을 넘으며 1980년대 사회운동의 12년 동안의 순환이 종결되고, 대외적으로 1989~1991년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이 가시화된 정세에서 대부분의 민주화 세대가 선택한 것은 사실상 고백과 청산이었다. 1980년대의 ‘미망(迷妄)’을 증언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고백들이 잇따랐고 이른바 ‘후일담’이 유행했다. 1980년대 사회운동의 정치적 주체는 이렇게 자신의 역사를 스스로 부정하면서 살아남았다. 민주화 세대의 역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이미 종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역사의 얄궂음은 6월 항쟁의 혁명적 효과를 봉쇄한 대가로 확립된 6월 항쟁의 신화화에 힘입어 ‘민주화 세대’를 ‘386세대’로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그러나 그것은 1980년대 사회운동을 스스로 부정한 살아있는 죽음(living-deadness)의 귀환이었다. 문민정부-국민의정부-참여정부와 그에 흡수된 386세대가 민주화가 아니라 신자유주의를 앞장서 추진하는 역설이 전혀 예기치 못한 악몽은 아니었던 셈이다. 신자유주의 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는 386세대는 6월 항쟁을 비롯해 1980년대를 대표하기는커녕 그에 관해 발언할 자격도 주어질 수 없다. 당시 민주화 세대의 주류가 추구했던 민중주의는 사회적 약자나 하층에 대한 정서적 연대를 유지하고 지배 엘리트의 도덕적인 책임과 의무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를 도덕적인 잣대로 접근해서 ‘우리’와 ‘적’을 구별하고, 대중들의 도덕적 분노를 동원하는 방식은 오히려 그에 대한 적합한 인식과 해법의 창출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노무현 정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듯이, 정당성의 위기에 처한 지배 세력이 구조적인 모순에서 비롯하는 정치 갈등을 호도하기 위해 민중주의를 활용하여 임의의 ‘적’을 상정하고 도덕 담론으로 ‘말들의 전쟁’을 전개할 때 대중들의 민주주의 정치에 대한 냉소와 환멸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더구나 보수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 등 일체의 현대 정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고 공동체의 가치 규범만을 강조하는 민중주의에는 어떤 대항헤게모니적 기획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비제도적인 차원에서 민중에 대한 직접적인 호소를 통해 ‘우리’와 ‘적’을 나누는 구획선 긋기를 반복하여 사회 질서를 통합하려는 ‘정치 논리’(political logic)이다. 즉 ‘텅 빈 기표’(empty signifier)로 작용할 뿐이다. 386세대를 매개로 민중주의가 신자유주의 기획과 결합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진정한 애도의 정치를 위해 일찍이 프로이트는 애도와 멜랑콜리가 사랑하는 사람이나 어떤 이상(理想)의 상실에 반응하는 두 가지 방식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애도는 상실의 슬픔을 고통스럽게 극복함으로써 상실한 대상과 분리되고 결국 그 대상을 잊는 작업이다. 애도가 실패할 경우 나타나는 멜랑콜리의 주요 특징은 “심각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낙심, 외부 세계에 대한 관심의 중단,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의 상실, 모든 행동의 억제, 그리고 자신을 비난하고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을 정도로 자기 비하감을 느끼면서 급기야는 자신을 누가 처벌해주었으면 하는 징벌에 대한 망상적 기대를 갖는 것” 등이다. 그 가운데 애도와 구별되는 멜랑콜리의 결정적인 차별성은 “자애심(自愛心)의 추락”이다. 1980년대 운동 사회의 정치 주체들은 사회적 애도가 불가능한 정치적 조건에서, 독재 체제에 저항하다 죽어간 자들의 뜻을 받들어 정의와 진리의 길을 추구하려 분투했다. 그리고 편리한 일상생활에 젖어 민중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지 못한다고 여겨지는 순간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자책하고 비판했다. 때로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죽어간 자들을 뒤따르기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1980년대의 정치 주체를 애도에 실패한 멜랑콜리 주체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열사 문화’를 구성했던 운동 사회는 죽은 자들에 대한 양가적인 관점과 태도 사이에서 동요하면서 애도를 거부하거나 주변화한 멜랑콜리 주체의 감성 세계로 접근하는 곤경에 직면했다. 따라서 오늘날 필요한 것은 멜랑콜리 주체를 애도의 주체로 전환시키고 진정한 애도의 정치를 수행하는 일이다. 여기서 우선 주목해야 할 것은 사회적 애도라는 문제이다. 애도는 결코 개인적인 차원에서 완수될 수 없다. 사회적 애도는 공동체적인 의례를 통해 죽은 자를 상징계(또는 상징 질서)에 등록하는 것이다. 이는 죽은 자를 상징계의 공간에 자리하게 함으로써 망자와 거리를 둘 수 있게 하고, 또한 죽음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이들도 상실을 함께 슬퍼하면서 자신이 겪은 상실과 슬픔을 반추할 수 있게 한다. 이런 점에서 사회적 애도는 “애도 간의 대화”이고 ‘한 사람의 애도와 다른 사람의 애도 간의 연결’이다. 사회적 애도는 죽음을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타인과 함께 상실을 승인하는 것이며, 죽음을 상징화하는 작업을 통해 망자의 죽음이 갖는 의미에 관해 사유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적 애도는 죽음의 등록에 의해 상징계를 변화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하지만 애도의 정치는 사회적 애도에 국한되지 않는다. 어떤 애도도 결코 온전하게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애도 작업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죽은 자와 완전히 분리되는 일은 가능하지 않다. 또한 “성공적인 애도는 죽은 자와의 완전한 분리를 의미하고 타자의 타자성을 제거한다는 의미에서 타자에 대한 심각한 (상징적) 폭력을 함축”한다. 따라서 적절한 애도는 완수할 수 없는 애도이며, 오히려 애도는 불가능한 것이다. 애도의 정치는 타자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죽은 혹은 살아 있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는 타자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하는 물음을 제기한다. “중요한 것은 타자의 타자성을 어떻게 존중할 것인가의 문제”, “타자와 어떻게 정의로운 관계를 맺을 것인가의 문제”이다. 애도의 정치는 죽은 자에 대한 사회적 애도와 더불어 타자와 마주하고 관계하는 양식을 전환시키는 일이다. 이를 ‘애도 간의 대화’에 기반한 새로운 연대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의 위기와 시민운동의 부상 1991년 5월 이후 세상은 빠르게 변해갔다. 1997년 외환위기와 IMF관리체제로 신자유주의가 본격 도입되기 전까지 7년 동안 1990년대에는 소비사회, 신세대, 대중문화, 포스트모더니즘 등이 시대를 대표하는 언어가 되었다. 1980년대의 민중 담론은 촌스러운 옛 시절의 것이 되었고, 오히려 자본주의가 더 혁명적인 것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1990년대는 매끄러운 시대는 아니었다. 정치적 민주화는 극히 제한적이었고, 자본과 노동의 문제는 변함없이 지속되었으며, 여성 차별과 생태 위기에 대한 새로운 문제의식도 생겨났다. 1980년대와는 달리 개혁, 시민사회, 민주주의 담론들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1980년대에 제기된 정치사회적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다. 어떤 이들의 현실은 변화했지만 어떤 이들의 현실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 마치 서로 다른 시간대에 속한 채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시대착오적이었다. 어쩌면 2000년대 이후 오늘날까지 때로는 반복적으로 때로는 새롭게 터져 나오는 사회적 모순과 균열은 1990년대에 예비된 후과(後果)일지도 모른다. 한 시대에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은 다음 시대에 다른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정치적 대표자들은 바뀌고 있지만, 한국 사회는 민주주의인 것도 아니고 민주주의가 아닌 것도 아닌 상황에서 난처해졌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의 바탕에 ‘마르크스주의의 위기와 포스트마르크스주의’가 있다. 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위기는 대외적으로 1989~1991년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의 종언과, 대내적으로 1991년 5월 투쟁의 실패를 계기로 갑작스럽게 도래했다. 1980년 518 광주항쟁 이후 지식 사회에서 재발견된 김일성-마르크스주의와 레닌-마르크스주의는 냉전 및 분단 체제를 배경으로 5공화국의 군사독재에 저항하는 이념적사상적 기반을 제공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세계적인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노동자운동이 쇠퇴하고, 계급투쟁을 통한 사회주의 내지 공산주의의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지는 세계사적 시간과 어긋나 있었다. 1991년 5월 투쟁은 1980년대 민중운동의 대중적 정치력, 조직적 동원력, 문화적 군사주의, 남성 중심주의 등의 한계를 모두 드러내면서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더 급진적으로 촉발하지 못했다. 그 효과로 1990년대에는 민중이라는 용어 자체가 급속히 자취를 감추었다. 이 혼란의 시대에 부상한 시민운동과 포스트모더니즘은 사실상 반마르크스주의를 지향하고 있었고 민중운동의 반정립으로서 노동자운동과 거리를 두었다. 당시 시민운동은 “과거의 급진적이고 전투적인 민중운동과 자신을 구별하면서―비민중운동 혹은 반민중운동적 정체성―온건한 이념을 표방하고 합법적제도적 수단과 통로를 활용하는 운동으로, 나아가 계급계층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중간층적 운동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설정하였다.” 또한 다양한 포스트 담론들은 마르크스주의에 부정적인 방식으로 수용되었다. 그 가운데 나인 포스트마르크스주의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한국에 수용된 포스트마르크스주의는 본래 포스트마르크스주의를 이론화한 라클라우와 무페를 인용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그와 무관한 반마르크스주의의 알리바이였다. 이와 달리 라클라우와 무페의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은 반자본주의 전략으로서 급진민주주의 기획을 제시하고 있고,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폐지를 포함하며 사회주의에 대한 지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물론 자유민주주의를 수용하고 이를 급진화함으로써 사회주의로 나아간다는 전략 자체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포스트마르크스주의가 반자본주의 기획을 기각하고 개혁이나 개량을 추구하는 이론적정치적 입장이라는 비난은 오해에 의한 것이었다. 급진민주주의는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폐지”를 포함한다. 이는 라클라우와 무페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가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혁명을 기각하고 일정한 개혁을 지향한다는 한국적 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 입론이 부정확하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물론 라클라우와 무페에게 사회주의는 급진민주주의의 하나의 구성 요소일 뿐이다. 생태주의, 페미니즘, 반인종주의 등 다양한 사회적 적대들을 해결하려는 새로운 사회운동들 또한 급진민주주의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는 자본주의적 모순과 적대로 환원되지 않는 다양한 적대들이 있으며, 이 다원주의적 조건에서는 어떤 하나의 사회운동이 선험적으로 중심적인 지위나 지도적인 역할을 담지할 수 없다. 따라서 모든 운동들은 등가 관계에서 헤게모니적 실천을 전개함으로써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심화시켜야 한다. “좌파의 대안은 민주주의 혁명의 영역에 확고히 위치하고, 억압에 맞서는 다양한 투쟁들 사이의 등가사슬을 확장하는 것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따라서 좌파의 과제는 자유 민주주의적 이데올로기를 단념하는 것일 수 없으며, 이와 반대로 그것을 급진적이고 다원적인 민주주의 방향으로 심화하고 확대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오해가 일어난 당대의 지적운동적 상황과 분위기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운동적 관점에서 1980년대가 518 광주항쟁에서 1991년 5월 투쟁에 이르는 12년의 연대기를 갖고 있다면, 1990년대는 1991년 5월 투쟁의 실패 이후 1997년 민주노총 총파업과 외환위기로 나아가는 7년의 시공간을 가리킨다. 이 짧은 1990년대는 한편으로는 문민정부의 출범, 경제 성장에 대한 상찬, 신세대의 출현, 각종 포스트 담론의 유행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비합법 전위 조직의 해산, 마르크스주의의 청산과 전향, 1980년대에 대한 후일담의 유행으로 채워졌다. 1998년 김대중 정부에서 대표적인 악법인 사상전향제도를 폐지하려다가 보수 세력의 반발로 기존의 전향서를 준법서약서로 대체한다는 방침으로 후퇴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1990년대가 1980년대의 증상을 앓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마르크스주의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이는 마르크스주의를 궁리하거나 실천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반복적인 곤혹을 안겨 주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돌아갈 수 있는 ‘순수한’ 마르크스주의는 없다. 이러한 마르크스주의의 위기 선언은 그 위기의 원인과 효과를 적합하게 인식하여 마르크스주의를 혁신해야 한다는 요청이었다. 헤게모니 투쟁계급투쟁-대중운동, 당신은 어디에 내기를 걸겠는가 이 책의 2부는 ‘정치철학의 풍경’이다. 2부의 주요 등장인물이 알튀세르와 발리바르, 라클라우와 무페, 지젝, 라캉이다. 이들이 맺은 관계, 이들이 벌인 논쟁을 통해 1990년대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군 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 현재성을 되짚는다. 생전에도 알튀세르에 대한 비판은 극단적이었다. 이는 그가 항상 마르크스주의에 관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스탈린주의적 교조주의(경제주의와 인간주의)를 비판하고 마르크스주의를 혁신하려는 그의 시도는 탈마르크스주의라는 비판에 시달렸다. 다른 한편으로 프랑스 공산당 당적을 유지하며 마르크스주의의 ‘과학성’을 재구성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스탈린주의라는 비판이 따라다녔다. 더구나 이론적정치적 정세에 대한 철학적 개입을 특징으로 하는 알튀세르의 작업은 이런 극단적인 반응을 더 강화하는 조건이 되었다. 이런 알튀세르의 특징은 이례적으로 주목할 만한 설전을 벌인 라클라우와 지젝의 논쟁에서도 잘 드러난다. 다원적 헤게모니 투쟁을 주장하는 라클라우와 계급투쟁의 예외성을 강조하는 지젝의 모습은, 탈마르크스주의적 알튀세르와 스탈린주의적 알튀세르 사이의 대립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논쟁의 지형은 달라졌고,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20여 년 동안 좌파 담론에서 적대, 모순, 변혁, 이행 등의 용어는 고색창연해졌다. 이제 그 자리에는 시민사회, 정당, 선거/투표 등을 배치하는 각종 ‘수식어(자유, 참여, 다원 등) 민주주의’ 담론이 들어섰다. 그리고 이를 긍정하는 한에서 어쩌면 오늘날 우리는 모두 포스트마르크스주의자라고 선언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실 포스트마르크스주의를 대표하며 한때 자유민주주의로 전향했다고 ‘오해’받은 라클라우와, 그의 기획에 참여하는 사상적 동료로 한때 ‘오해’받은 지젝이 서로 주고받은 격렬한 응전, 특히 적대 개념을 둘러싼 논쟁은 그 자체로도 세간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두 사람은 마르크스주의와 정신분석학의 마주침을 보여주는 유일한 사례는 아니지만,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주요 이론적 자원으로 삼아 강단과 시장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라클라우는 무페와 공저한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1985)에서 그람시, 알튀세르, 라캉을 결합한 ‘급진민주주의 전략’을 정립하여 당대 논쟁을 주도했다. 지젝은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1989)에서 마르크스, 헤겔, 라캉을 결합한 ‘이데올로기 비판’으로 정체된 학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단 한 권의 책으로 세상의 주목을 끌어냈다는 점에서도 두 사람의 이력은 닮아 있다. 사실 라클라우가 호언하듯이 지난 20여 년의 정세에서 민주주의를 급진화하자는 그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는 현실 정치의 기본 논리로 작동해왔으며,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대부분의 (신)사회운동들은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한 헤게모니 투쟁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거꾸로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사회운동들이 세계 자본주의를 변혁하거나 개혁하는 데 실패하고 상당 부분 자본에 포섭되거나 애초의 활력을 상실해온 것도 사실이다. 지젝이 급진민주주의 전략을 내세우는 라클라우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에 반기를 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라는 상징계 내부에서 헤게모니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으로는 자본주의는커녕 현실의 민주주의조차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헤게모니 투쟁을 상대화하고 다시 계급투쟁으로 돌아가야 할까? 그러나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계급투쟁이란 과연 무엇이며, 어떤 조직 형태를 통해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할까? 알튀세르는 단 하나의 희망은 대중운동 속에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대중운동이 어떻게 기존의 오류와 한계를 넘어서 공산주의에 다가갈 것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알튀세르가 선언한 바 있는 ‘마르크스주의의 위기’ 속에 여전히 살고 있고 그것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라클라우와 지젝의 논쟁이 탈마르크스주의적 알튀세르와 스탈린주의적 알튀세르의 대립인 것처럼 보이는 까닭도, 그것이 ‘마르크스주의의 위기’를 구획하도록 만든 알튀세르적인 이론적·실천적 지형을 진정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는 ‘헤게모니 투쟁’(라클라우), ‘계급투쟁’(지젝), 그리고 ‘대중운동’(알튀세르)이라는 세 개의 카드가 쥐어져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당신이라면 어디에 내기를 걸겠는가?1980년대 급진적 민중운동의 마지막 필사적인 저항과도 같았던 1991년 5월 투쟁이 갑자기 소멸한 이유는 연속적인 분신의 배후에 어둠의 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검찰이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을 조작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 조작된 허구를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싶어 했던 것은 서럽고 처절한 투쟁이 그만 종결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얄궂게도 1991년 5월 투쟁은 1980년대 민중운동이 상상했던 총체적 전민항쟁으로는 더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었다. 오히려 1991년 5월 이후 세상은 다른 방식으로 바뀌었고, 1980년 5·18 광주항쟁에서 1991년 5월 투쟁에 이르기까지 12년 동안 혁명을 꿈꾸던 사람들은 흩어졌다. 이런 민중주의는 사회적 약자나 하층에 대한 정서적 연대를 유지하고 지배 엘리트의 도덕적인 책임과 의무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를 도덕적인 잣대로 접근해서 ‘우리’와 ‘적’을 구별하고, 대중들의 도덕적 분노를 동원하는 방식은 오히려 그에 대한 적합한 인식과 해법의 창출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노무현 정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듯이, 정당성의 위기에 처한 지배 세력이 구조적인 모순에서 비롯하는 정치 갈등을 호도하기 위해 민중주의를 활용하여 임의의 ‘적’을 상정하고 도덕 담론으로 ‘말들의 전쟁’을 전개할 때 대중들의 민주주의 정치에 대한 냉소와 환멸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더구나 보수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 등 일체의 현대 정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고 공동체의 가치 규범만을 강조하는 민중주의에는 어떤 대항헤게모니적 기획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비제도적인 차원에서 민중에 대한 직접적인 호소를 통해 ‘우리’와 ‘적’을 나누는 구획선 긋기를 반복하여 사회 질서를 통합하려는 ‘정치 논리’(political logic)이다. 즉 ‘텅 빈 기표’(empty signifier)로 작용할 뿐이다. 386세대를 매개로 민중주의가 신자유주의 기획과 결합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 민주화의 주요 특징은 ‘운동에 의한 민주화’였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기존의 사회운동이 퇴조하고 새로운 사회운동이 성장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회운동이 대중들의 정치 조직화를 통해 정당 체제 개혁과 민주화로 나아가는 경로가 다시 성립할 수 있을지 낙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당분간은 포스트민주주의의 조건에서 배제된 자들의 사회운동과 정당 정치를 결합하는 ‘민주주의에 대항하는 민주주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새로운 정당은 새로운 사회운동의 힘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새로운 사회운동은 제도정치를 무시하고 기각할 것이 아니라 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개입해야 한다. 현대의 군주가 정당이고 현대의 호민관이 사회운동이라면, 현 정세에서 우리에게는 군주와 호민관이 모두 필요하다.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스몰빅라이프 / 홋타 슈고 (지은이), 이정미 (옮긴이)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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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홋타 슈고 (지은이), 이정미 (옮긴이)
살다 보면 보기 싫은 사람을 봐야 할 때도 있고, 말하기 싫은 사람과 대화를 나눠야 할 때도 있다. 불편한 사람들에게 억지로 다가갈 필요는 없지만, 내 인생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당한 관계 설정은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내 삶의 영역을 침범당하지 않으면서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본성에 주목해야 한다. 저자인 홋타 슈고 박사는 복잡다단한 인간 본성과 인간관계의 해법을 찾기 위해 심리학은 물론이고 인류학, 뇌과학, 언어학, 빅데이터 분석 등을 동원하고 있으며, 인간의 진화적 본성을 다양한 학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26가지 과학적 심리 법칙을 이해하고 머릿속에 잘 기억해 둔다면 관계에서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고, 건설적이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형성해 가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 과학적 심리 법칙을 알면 관계가 술술 풀린다 1장. 관계의 장벽을 제거하는 과학적 방법 [법칙1]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다 : 친밀도에 따라 달라지는 퍼스널 스페이스 [법칙2] 요란한 선물 포장은 실망을 부른다 : 반전 매력을 만드는 게인 로스 효과 [법칙3] 불편한 진실보다 편안한 거짓말을 좋아하는 이유 : 참된 관계를 망치는 인지부조화 [법칙4] 상상을 하면 관계 능력이 상승한다 : 소극적인 사람에게 필요한 ‘역할놀이’ [법칙5] 표현 하나가 ‘거절’과 ‘수락’을 좌우한다 :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청개구리 심보 [좋은 관계를 위한 솔루션1] 싫은 사람 앞에서 웃으며 이야기하는 법 [법칙6] 말투만 바꿔도 인상이 달라진다 : 표준어와 사투리의 장단점 [법칙7] 4가지 법칙만 알면 대화가 술술 풀린다 : 그라이스가 발견한 커뮤니케이션 원리 [법칙8] 침묵에는 말보다 강력한 메시지가 있다 : 말없이 강한 침묵의 힘 [법칙9] 말하는 능력보다 듣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 눈에 띄는 존재로 만드는 유표의 힘 [좋은 관계를 위한 솔루션2] 비호감 캐릭터의 유형별 대처법 2장. 막힌 관계를 뚫어주는 과학적 방법 [법칙10] 눈맞춤에도 맞춤선이 필요하다 : 대화가 술술 풀리는 시선의 법칙 [법칙11] 칭찬에도 품격이 있다 : 더 깊이 진심을 전달하는 윈저 효과 [법칙12] 뇌는 자기 얘기를 할 때 쾌감을 느낀다 :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황금률 [법칙13] 화려한 말보다 맛난 음식이 효과적이다 : 친분을 강화시키는 오찬 효과 [좋은 관계를 위한 솔루션3] 대화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 [법칙14] 상대에 따라 말의 강약을 달리하자 : 힘있는 말과 힘없는 말의 조합법 [법칙15]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태만해진다 : 방관자 효과와 링겔만 효과 [법칙16] 사건을 만들어야 오래 기억한다 : 망각하지 않게 만드는 일화 기억법 [법칙17] 하나를 주고 열을 얻는 방법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호의의 보답성 [좋은 관계를 위한 솔루션4]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 3장. 관계가 술술 풀리는 과학적 방법 [법칙18] 체면이 손상되면 관계도 손상된다 : 소통이 편해지는 공손의 전략 [법칙19] 관점을 바꾸면 낡은 것도 새로워진다 : 호감도를 올리는 숙지성의 법칙 [법칙20] 단어 하나가 사교성을 판가름한다 : 솔로몬 애쉬의 단어 실험 [법칙21] 대화법이 틀리면 관계도 틀어진다 : 단선형 대화와 복선형 대화 [법칙22] 몸이 구부정하면 마음도 구부정해진다 : 마음을 교정하는 자세의 효과 [좋은 관계를 위한 솔루션5] 대화 도중 스마트폰 이용의 장단점 [법칙23] 귀만 기울인다고 잘 듣는 게 아니다 : 굿 리스너가 되는 3가지 방법 [법칙24] 얼굴 근육이 행복을 만들어낸다 : 거울 뉴런과 웃음의 상승 효과 [법칙25] 나를 드러내면 막힌 대화가 뚫린다 : 상대를 무장해제하는 자기 노출 효과 [법칙26] 표정이 풍부하면 관계도 풍부해진다 : 원초적 본능을 깨우는 표정의 힘 에필로그★ 싫다고 피하지 말고, 힘들다고 도망가지 마라! ★ ★ 골치 아픈 인간관계를 해결하는 과학적 심리 테라피! ★ 살다 보면 보기 싫은 사람을 봐야 할 때도 있고, 말하기 싫은 사람과 대화를 나눠야 할 때도 있다. 불편한 사람들에게 억지로 다가갈 필요는 없지만, 내 인생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당한 관계 설정은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내 삶의 영역을 침범당하지 않으면서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본성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홋타 슈고 박사는 복잡다단한 인간 본성과 인간관계의 해법을 찾기 위해 심리학은 물론이고 인류학, 뇌과학, 언어학, 빅데이터 분석 등을 동원하고 있으며, 인간의 진화적 본성을 다양한 학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26가지 과학적 심리 법칙을 이해하고 머릿속에 잘 기억해 둔다면 관계에서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고, 건설적이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형성해 가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심리 법칙을 알아야 관계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 우리는 왜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상처받는 걸까? 상대에 대한 나의 이해심 부족 때문일까, 아니면 막무가내인 상대의 고집 때문일까? 홋타 슈고 메이지대학 교수는 이 의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인간관계가 불편한 이유는 나의 좁은 마음이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홋타 교수에 따르면 마음에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일정한 법칙들이 존재하는데 이것들을 잘 이해하고 활용해야 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으며, 내 삶의 영역을 침범당하지 않으면서 불편한 사람과도 적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관계에도 과학이 필요하다! 이 책은 복잡한 인간의 심리에 대한 분석과 다양한 관계의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심리학은 물론이고 인류학, 뇌과학, 언어학 등 여러 학문을 동원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간의 마음과 그 마음을 바탕으로 한 관계의 전략은 어느 한 분야의 지식으로만 전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양한 학문에서 추출한 지식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관계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화려한 말’보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뇌에서 쾌락을 느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뇌는 맛있는 음식에 대한 쾌락을 상대가 주는 쾌락으로 착각하여 상대가 하는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들을 풍성하게 제시함으로써 관계에 대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간관계가 편안해지는 26가지 심리 법칙! 이 책은 기존의 ‘관계’에 관한 내용을 다룬 책들에서 말하는 “먼저 다가가라”, “자연스럽게 접근해라”, “웃는 얼굴로 대하라”와 같이 뻔한 스킬을 말하지 않는다. 상대의 심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내가 아는 스킬만을 일방적으로 구사한다고 관계가 나아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그리고 수많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혀진 심리 법칙 중 26가지를 엄선하여 관계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본의 아니게 꼬여버린 관계나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명쾌하고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알려주는 관계의 과학적 원리】 ◆ 포장이 허술할수록 감동은 배가 된다 ◆ 화려한 말보다 맛난 음식이 효과적이다 ◆ 간접적 화법은 승낙 확률을 높여준다 ◆ 나를 드러내면 막힌 대화가 뚫린다 ◆ 뇌는 자기 얘기를 할 때 쾌감을 느낀다 ◆ 표현 하나가 ‘거절’과 ‘수락’을 결정한다 ◆ 체면을 손상시키면 관계도 손상된다 ◆ 단어 하나로 사교성이 판가름 난다 ◆ 풍부한 관계는 풍부한 표정에서 온다 ◆ 역할놀이는 소심한 성격도 바꿔준다퍼스널 스페이스란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자기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일정 공간이다. 사람에게는 동물적인 ‘방어 본능’이 있어 이 공간에 타인이 들어오면 경계심이 들고 불쾌해진다. 퍼스널 스페이스는 친밀도와 대화의 목적, 문화적 차이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이를 무시하고 상대와 빨리 친해지고 싶다고 갑자기 거리를 좁히면 오히려 관계가 어긋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 마디의 말도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클 수 있다. 생각 없이 쓰는 말도 우리 생각에 영향을 준다. 부정적인 말은 무기력과 불평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낳고 이는 또다시 부정적인 말을 부른다. 사람은 자신이 쓰는 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기에 ‘말’만 바꿔도 생각이 달라진다.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살 만한 말과 배려하는 말을 쓰면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더 친절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무슨 이야기를 해도 시큰둥하게 반응해서 대화가 좀처럼 이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질문 방식을 바꾸면 대화의 물꼬가 터질 수 있다. 바로 대답이 한마디로 끝날 수 없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질문에는 ‘예’나 ‘아니오’로만 대답하는 ‘닫힌 질문’과 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대답하는 ‘열린 질문’이 있다. 반응이 없는 사람에게는 ‘열린 질문’을 하자. 특히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처럼 구체적인 대답이 필요한 질문을 하면 효과적이다.
콜레트는 죽기로 했다 14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유키무라 알토 (지은이), 김명은 (옮긴이) /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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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유키무라 알토 (지은이), 김명은 (옮긴이)
연인이 되어 순조롭게 사이가 깊어져 가는 콜레트와 하데스 님. 그러던 때, 콜레트가 거리에서 만난 것은 하데스 님을 꼭 닮은 아기?! 그리고 명부에서도 시리즈 사상 최대의 위기가…!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모두의 마음도 가져가서불안과 싸우는 당신의 방패로 삼아줘요-.」연인이 되어 순조롭게 사이가 깊어져 가는 콜레트와 하데스 님♥그러던 때, 콜레트가 거리에서 만난 것은 하데스 님을 꼭 닮은 아기?!그리고 명부에서도 시리즈 사상 최대의 위기가…!신 캐릭터가 속속 등장하는 새 챕터 스타트♡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달달한 스페셜 단편도 수록된 절대 놓칠 수 없는 14권!
로키 : 장난의 신
아르누보 / 메켄지 리 (지은이), 최지원 (옮긴이), 김종윤(김닛코) (감수)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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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누보
소설,일반
메켄지 리 (지은이), 최지원 (옮긴이), 김종윤(김닛코) (감수)
마블 MCU 소설 시리즈 8권. 어벤져스와 맞서 싸우는 빌런이 되기 전, 어린 로키는 자신의 용기와 능력을 증명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소년이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형 토르와 끊임없이 비교되고 형의 그림자 속에서 괴로워하던 로키가 어떻게 자신에게 내재한 힘의 원천을 발견하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깨닫게 되는지 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아스가르드의 유물이 사라진 사건부터 19세기 런던에서 벌어진 불가사의한 범죄 그리고 아스가르드의 두 마법사 아모라와 로키의 러브 스토리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로키의 힘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중한 재능으로 봐준 단 한 사람 아모라와 깊은 유대감은 느끼는 로키,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Part One CHAPTER 1 . 003 CHAPTER 2 . 023 CHAPTER 3 . 042 CHAPTER 4 . 051 CHAPTER 5 . 073 CHAPTER 6 . 082 Part Two CHAPTER 7 . 093 CHAPTER 8 . 107 CHAPTER 9 . 114 CHAPTER 10 . 120 CHAPTER 11 . 130 CHAPTER 12 . 135 CHAPTER 13 . 149 CHAPTER 14 . 162 CHAPTER 15 . 174 CHAPTER 16 . 184 CHAPTER 17 . 198 CHAPTER 18 . 210 CHAPTER 19 . 224 CHAPTER 20 . 238 CHAPTER 21 . 250 CHAPTER 22 . 258 CHAPTER 23 . 267 CHAPTER 24 . 279 CHAPTER 25 . 290 CHAPTER 26 . 298 CHAPTER 27 . 307 CHAPTER 28 . 314 CHAPTER 29 . 322 CHAPTER 30 . 334 CHAPTER 31 . 340 CHAPTER 32 . 350 CHAPTER 33 . 365 CHAPTER 34 . 375 CHAPTER 35 . 392미워할 수 없는 빌런, 아스가르드의 왕자 로키의 어린 시절이 궁금하다면? 마블 MCU 소설 시리즈 《로키: 장난의 신》을 주목하자! 어벤져스와 맞서 싸우는 빌런이 되기 전, 어린 로키는 자신의 용기와 능력을 증명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소년이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형 토르와 끊임없이 비교되고 형의 그림자 속에서 괴로워하던 로키가 어떻게 자신에게 내재한 힘의 원천을 발견하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깨닫게 되는지 《로키: 장난의 신》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아스가르드의 유물이 사라진 사건부터 19세기 런던에서 벌어진 불가사의한 범죄 그리고 아스가르드의 두 마법사 아모라와 로키의 러브 스토리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로키의 힘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중한 재능으로 봐준 단 한 사람 아모라와 깊은 유대감은 느끼는 로키,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아스가르드의 말썽꾸러기 왕자이자 거짓말의 귀재, 미워할 수 없는 악당인 로키의 팬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소설 《로키: 장난의 신》을 놓치지 말자! 히어로인가? 빌런인가? 한 단어로 설명하기 힘든 로키의 이원성 집중 탐구! 단독 영화가 없었던 MCU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디즈니가 새롭게 시작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TV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중 특히 미워할 수 없는 악당 로키의 팬들은 로키 단독 시리즈 방영과 함께, 기존에 로키 역을 맡았던 톰 히들스턴이 드라마에도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에 환호를 보냈다. 히어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오만하고, 빌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인간적인 캐릭터 로키는 과연 어떤 인물인지, 어벤져스에 대적하는 빌런이 되기 전 로키의 어린 시절을 담은 마블 MCU 소설 《로키: 장난의 신》을 통해 확인해보자! 2021년 방영될 예정인 로키의 TV 시리즈를 기다리는 동안 로키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로키: 장난의 신》은 로키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던 시기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과 고뇌가 담긴 작품이다. 한 단어로 설명하기 어려워서 더욱더 흥미로운 로키의 매력에 지금 당장 빠져보자!
제로
젠북 / 천시아 (지은이)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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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북
소설,일반
천시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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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단 한 번의 삶
7
이재명의 길
8
첫 여름, 완주
9
책문, 이 시대가 묻는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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