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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Stairs(올드스테어스) / Mr. Sun 지음 / 2014.07.01
4,400원 ⟶ 3,960원(10% off)

Old Stairs(올드스테어스)소설,일반Mr. Sun 지음
처음부터 끝까지 동화의 형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한 남자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로 사막에 홀로 남는다. 그리고 사자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 한가지씩 영문법의 개념들을 익혀나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이야기를 통해 영문법의 '왜?'를 설명하고 있다. 이미 정해진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백지 상태에서 독자들의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발견된 어떤 법칙이든 독자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독자가 배운 것이 아니라 독자가 마음으로부터 깨우친 어떤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1st story 첫 번째 재료 l 013 2nd story 두 번째 재료 l 016 3rd story 세 번째 재료, 형용사 l 027 4th story 명사의 변신 l 034 5th story 동사의 변신 l 048 6th story 네 번째 재료, 부사 l 063 7th story 언어의 네 가지 재료 l 072 8th story 6하 원칙 l 076 9th story 자동사와 타동사 l 080 10th story 의문문 l 098 11th story 문장의 변신, 부사절 l 115 12th story 문장의 변신, 형용사절 l 120 13th story 문장의 변신, 명사절 l 133 14th story 2단 과거 l 146 15th story 현재 완료 l 153 16th story 능력 l 164 17th story 확률 l 169 18th story 과거의 확률 l 178 19th story 가정법 l 186 20th story 의무 l 195 21th story 의무가 아닌 것 l 200 22th story 과거의 의무 l 206지긋지긋한 영문법을 즐거운 동화 한편으로 날려버리다. 세상에는 사람들을 편리하게 하는 여러 가지 물건들로 넘쳐난다. 그렇다면 사람들을 가장 편리하게 하는, 가장 이상적인 상품은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을까? 그것은 아마도 내용만 남아있고 형식은 없애버린 것들일 것이다. 무선 전화나 빌트인 에어컨처럼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해 이 영문법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영문법 책이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동화의 형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한 남자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로 사막에 홀로 남는다. 그리고 사자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 한 가지 씩 영문법의 개념들을 익혀나가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단지 재미있는 공부를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이 책이 가진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야기를 통해 영문법의 '왜?'를 설명하고 있다. 이미 정해진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백지 상태에서 독자들의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발견된 어떤 법칙이든 독자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독자가 배운 것이 아니라 독자가 마음으로부터 깨우친 어떤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독특한 책' 이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연다면 '나의 교과서'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닫게 될 것이다.


밍꼬발랄 코믹스 1
겜툰 / 김혜련 (지은이), 라임스튜디오 (그림), 밍꼬 (감수) / 2019.12.22
12,000원 ⟶ 10,800원(10% off)

겜툰만화,애니메이션김혜련 (지은이), 라임스튜디오 (그림), 밍꼬 (감수)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밍꼬는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할머니에게 <밍꼬발랄 코믹스>라는 책을 산다. 책을 펼치는 순간,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간 밍꼬. 정신을 차린 밍꼬의 눈앞에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 펼쳐진다. 우연히 다시 만난 의문의 할머니는 책의 위치를 알려 주는 신비한 표식을 따라 책을 찾아야만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신비한 표식을 찾아 헤매던 밍꼬. 어느 날, 드디어 학교 건물 위에서 신비한 표식을 발견하게 되는데….1. 책 속으로 들어간 밍꼬 2. 밍꼬화된 책 속 세상 3. 밍꼬의 표식을 찾아서… 4. 새로운 전학생 웅이 5. 밍꼬만 보이는 표식상상해 본 적 있나요?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만화 속 세상에 떨어진다면…? 눈을 떠 보니 자신이 만들던 일인 다역 콘텐츠처럼, 온통 자신과 똑같은 얼굴로 가득한 세상에 떨어진 밍꼬. 하지만 꿈꿔온 것과 달리, 만화 속 세상에서도 숙제는 쌓였고 엄마한테는 혼나기만 합니다. 마음처럼 되는 것이 하나도 없지만, 그럼에도 씩씩하고 발랄하게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밍꼬. 밍꼬는 과연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똥꼬 발랄 일인 다역 콘텐츠 크리에이터 밍꼬가 코믹스 속으로 쏙! 이제는 밍꼬를 코믹스로 만나 보세요.


다시 시작하는 일러스트 해체신서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다테나오토, 무토 키요시 (지은이), 김재훈 (옮긴이) / 2019.01.29
16,500원 ⟶ 14,850원(10% off)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소설,일반다테나오토, 무토 키요시 (지은이), 김재훈 (옮긴이)
일러스트를 그리고는 있지만, 좀 더 매력적으로 그리고 싶은 분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법서이다. 어딘가 이상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최대한 많이 담았다. <서장>에서는 일러스트 실력을 키우려면 어떤 연습이 필요한지 두 작가가 현장에서 갈고닦은 노하우를 설명하고, <인물 편>에서는 인체의 부위별로 더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요령을 설명한다. <구도 편>에서는 포즈와 구도가 갖는 이미지를 설명한다.<서장> 그림을 잘 그리게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 성장하는 연습 방법이란? 매력적인 그림을 만들려면 구도를 배우자 <인물 편> 1장 인체의 밸런스 인체의 밸런스를 배우자 굴곡은 변하지 않는다 남자는 사각, 여자는 삼각 연령 차이는 주름뿐만이 아니다 2장 얼굴 그리는 법 밸런스가 좋은 얼굴을 그리려면 눈의 동공은 사발처럼 생겼다 매력적인 눈썹, 속눈썹 그리는 법 입 가운데 있는 빈틈의 정체는? 다양한 코의 형태를 배우자 얼굴이 크게 보이는 것은 후두부가 원인 입체감 있는 얼굴 그리는 요령 불규칙한 느낌으로 자연스러운 머리카락을 그리자 3장 인체 그리는 법 상완과 전완은 같은 길이 손가락은 부채꼴로 붙어 있다 다리의 구조를 배우자 발은 두께가 중요 몸통의 가동 부위는 배뿐 어깨, 다리, 목의 연결 형태를 배우자 포즈는 콘트라포스토를 의식하자 4장 옷 그리는 법 옷 주름의 포인트는 중력과 접점 <구도 편> 5장 포즈를 정하는 법 건강한 포즈는 과장된 자세가 포인트 방어 자세로 얌전함을 표현 강인한 포즈는 직선을 의식 섹시한 포즈는 라인이 중요 6장 구도를 정하는 법 캐릭터의 박력을 연출하고 싶을 때 불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아이돌 사진처럼 귀여움을 연출하고 싶을 때 우뚝 솟은 건축물의 크기를 강조하고 싶을 때 깊이가 있는 실내를 그리고 싶을 때 위에서 내려다본 거리를 생동감 있게 그리고 싶을 때 7장 관계를 표현한다 친밀한 관계를 표현하고 싶을 때 적대 관계를 표현하고 싶을 때 대비로 관계를 표현하고 싶을 때 8장 구도의 NG 예 인물을 가로지르는 배경 관절을 기준으로 잘라낸 구도 캐릭터의 개성을 죽여저리는 구도“얼굴, 팔, 다리 등 인물 그리는 법부터 포즈와 구도까지 그릴 수는 있지만, 어딘가 이상해?“ 이런 의문을 해결해주는 입문서 중의 입문서! 프로 데뷔를 앞당기는 노하우와 실전 일러스트 비법 공개! 이 책은 일러스트를 그리고는 있지만, 좀 더 매력적으로 그리고 싶은 분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법서입니다. 어딘가 이상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최대한 많이 담았습니다. <서장>에서는 일러스트 실력을 키우려면 어떤 연습이 필요한지 두 작가가 현장에서 갈고닦은 노하우를 설명합니다. <인물 편>에서는 인체의 부위별로 더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요령을 설명합니다. 부위별로 해체하여 잘 안 되는 부분만 골라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각 항목의 처음에 질문을 넣고, 해답과 힌트를 설명합니다. <구도 편>에서는 포즈와 구도가 갖는 이미지를 설명합니다. 포즈 항목에서는 건강함, 얌전함, 강인함, 섹시함 등 이미지에 맞는 포즈의 요령, 구도 항목에서는 예제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에 가깝게 만드는 요령을 설명합니다. Before의 일러스트를 After 이미지가 되도록 어디를 고쳤는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1일 3분 1공시
어바웃어북 / 김수헌 (지은이) / 2020.07.27
16,800원 ⟶ 15,120원(10% off)

어바웃어북소설,일반김수헌 (지은이)
『기업경영에 숨겨진 101가지 진실』, 『기업공시 완전정복』 두 권의 책으로 공시의 효용성을 일깨운 김수헌 저자는, 오랫동안 기업공시를 쉽게 설명할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가 찾은 답이 ‘그림’이다. 한 장의 그림은 백 마디 말보다 몇 장에 걸쳐 써내려간 글보다 전달력이 강하다. 이 책은 어떤 페이지를 넘겨도 왼쪽에는 글, 오른쪽에는 그림이 있다. 그림은 글의 핵심을 보다 명료하게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공시의 핵심 개념을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나의 주제를 완독하는 시간은 3분이면 충분하다. 경영·재무·투자 행위가 집결된 만큼, 기업공시는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분석해야 한다. 저자는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 매각, 전환우선주를 활용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영승계 등 실제 사례와 회계 지식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기업공시를 경영·재무·투자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설명한다.| 머 리 말 | 1일 3분이 모이면 기업공시를 정복할 수 있다! 1장.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쓸모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법 신주인수권은 주주의 기본권 회사와 전혀 무관한 사람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 주주 배정과 주주 우선 공모 증자, 무엇이 다를까? 경영권 거래, 자금 수혈, 출자전환… 유상증자의 쓰임새 금융회사가 빌려준 돈을 주식으로 바꾸는 까닭 ‘자본’과 ‘자본금’은 다르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왜 생길까? 유상증자 후 자본 변화 합작사에 신약기술을 출자할 수 있을까? 뚝 떠내서 옮기는 영업양수도와 자산양수도 제3자 배정 현물출자 유상증자로 대우조선해양을 품다 현대중공업지주가 자회사 유상증자에 두 팔 걷어붙인 까닭 카카오는 로엔을 인수하면서 왜 로엔 대주주에게 유상증자를 할까? 20% 무상증자를 하면 달봉이는 신주를 몇 주 받을까? 무상증자 후 자본 구조는 어떻게 바뀔까? 무상 주식을 받으려면 언제까지 주주명부에 이름 올려야 할까? 투자자를 함박웃음 짓게 한 케이엠더블유 무상증자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함께 진행하는 이유 한 달 새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배턴 터치, (주)오이솔루션 2장. ‘자본금 다이어트’ 감자의 모든 것 주식 소각 감자와 액면가 조정 감자 감자에 필요한 주주총회 두 가지 요건 무상감자로 어떻게 결손금을 해소할까?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는 세 가지 방법 코스나인은 어떻게 자본잠식에서 탈출했을까? 주가가 네 배 넘게 뛰었어? 감자 후 착시 금호전기가 액면가 조정 감자를 한 이유 감자, 액면분할, 액면병합 구별하기 웅진씽크빅, 주주 위해 배당도 하고 유상감자도 했다? 진로발효에 감자차손 260억 원이 왜 생겼을까? 3장. 기업을 왜 쪼개고 나누는가? 분할과 지주회사 전환 기업의 분할과 합병은 주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분할되는 회사 주식은 누구 거? 인적분할과 물적분할 투자한 기업이 인적분할하면 내 주식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내 주식 그대로 두고, 재산만 나누는 물적분할의 원리 분할 전 기업이 보유한 자기주식은 어떻게 바뀔까? 지주회사 전환 위한 첫 단추, 인적분할 한국기업들, 이렇게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3단계 프로세스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4단계 플랜 KCC 기업분할은 형제간 계열 분리 기반 다지기? SKC가 화학사업 물적분할로 노린 두 마리 토끼 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사업을 토스에 영업양수도 말고 물적분할로 매각한 까닭 지주회사로 가는 솔브레인, 남은 건 공개매수 현물출자 4장. 함께하면 시너지가 두 배, 기업합병 파헤치기 자산·부채 넘겨받고 신주로 보상해주는 흡수합병 떼어내자마자 바로 넘겨주는 분할합병 아이에스동서의 요업사업을 다른 회사로 이전하는 세 가지 방법 소멸회사 대주주가 합병회사 대주주가 되는 역합병 합병비율, 주당 가치로 결정한다 시가총액, 자산, 매출이 크면 합병비율 산정에서 유리할까? 분할합병하면 누가 얼마나 보상받나? 분할합병비율 구하기 상장회사 간(사조대림-사조해표) 합병, 주당 가치 어떻게 구할까? 합병에 반대할 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하기 주식매수청구가 감당할 수 없이 많아진다면… 비상장사의 합병 본질가치는 어떻게 구할까? 하림에 흡수되는 그린바이텍 주당 가치는 왜 그렇게 높았을까?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 거기서 왜 나와?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지배 구조 재편 시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이 무산된 까닭 짝을 찾아다니는 페이퍼컴퍼니, 스팩(SPAC) 역합병과 우회상장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팩합병 주주총회도 주식매수청구권도 필요없는 소규모 합병 두 회사의 지분 관계가 많을수록 소규모 합병이 쉬워지는 이유 지분을 90% 이상 보유한 회사를 흡수하면 간이합병 주당 13만 원 아이티엔지니어링 122주 주면 주당 1000원 큐로 1주 준다? 합병 신주를 1주도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 다음-카카오 합병사 대주주는 김범수, 역합병으로 뒷문상장 5장. 유용한 자금 조달 수단, CB·BW·EB 완전정복 웅진그룹이 1조 6000억 원의 빚을 내가며 되찾고 싶었던 것 투자원금을 주식으로 전환할 권리를 주는 전환사채 표면이자는 뭐고, 만기이자는 뭐지? 주가가 떨어질 때 전환가격은 어떻게 재조정할까? 전환사채 콜옵션, 대주주가 가지는 게 요즘 트렌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차이점, 한 방에 정리! 콜·풋옵션과 리픽싱이 가능한 EB, CB ·BW와 무엇이 다를까? 서진시스템 CB에는 왜 리픽싱 조건이 없을까? 대박 조짐 수젠텍 CB 투자자, 9월 말까지 가슴 졸이는 까닭 만기 전에 CB를 대량으로 되사야 했던 엠젠플러스 서울제약, 비즈니스온의 M&A에 요긴하게 활용된 CB 서울리거 공모 BW의 인기 비결, 워런트 분리 거래 JW홀딩스가 EB 교환가격을 네 번이나 내린 사연 6장. 성장세에 날개를 달아줄까? IPO와 상장 교보생명 회장과 사모펀드의 2조 원대 풋옵션 소송 IPO로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 IPO 공모가격은 어떻게 결정할까? IPO 흥행을 결정하는 첫 관문, 수요 예측 특례상장 기업 투자자에게 부여하는 ‘환매청구권’ 적자회사 공모가격을 산출하는 특별한 방법 EV/EBITDA 배수 이해하기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일 때 공모가는 어떻게 바뀔까? 성격이 다른 사업 부문을 둔 한화시스템의 희망 공모가격 구하기 7장. RCPS, 영구채, 공개매수, 주식의 포괄적 교환 스타트업이 선호하는 RCPS, 대기업이 선호하는 영구채 전환우선주와 상환우선주 회계기준과 발행 조건 따라 부채 또는 자본으로 갈라지는 상환전환우선주. 아모레퍼시픽그룹 전환우선주, 먼 미래 내다본 경영승계용? 강스템바이오텍, 전환우선주 전환가격도 리픽싱 우아한형제들이 상환전환우선주를 전환우선주로 바꾼 이유 인터넷은행과 증권사 설립 앞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금융당국 압박받고 한 일은? IPO 앞둔 스타트업들, 상환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 이유 부채와 자본으로 나뉘어 기록된 코렌텍 상환전환우선주 상장 시세 차익 노리는 RCPS 투자자, 전환비율 조건은 어떻게 정할까? 할증 발행한 더존비즈온 RCPS, 주가 훨훨 날아 투자자는 ‘스마일’ 자본 행세하는 영구채, 따지고 보면 부채 현대로템과 이마트 영구채 해석해보기 풀무원 공모 영구채는 왜 참패했을까? “내게 주식을 팔아주시오” 공개매수의 목적과 방법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공개매수+포괄적 주식교환’으로 자진상폐 합병과 포괄적 주식교환,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논란이 된 SK디스커버리의 공개매수 목적◎ 핵심을 꿰뚫는 그림으로, 공시를 쉽고 명쾌하게 설명! 코로나19 여파로 난생처음 주식투자에 뛰어든 사람들이 폭증하면서 주식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금쪽같은 재산을 쪼개 주식투자에 나선 이들에게 투자는 ‘생존’의 문제다. 생존을 소문과 감에 맡겨서는 안 된다. 투자승률을 높이려면 투자할 기업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 주가의 향방, 매수매도 시점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정보가 ‘기업공시’ 안에 있다. 기업공시에는 자금 조달 방법, 분할·합병, 중요한 영업 부문이나 자산 양수도, 경영권 이전, 지분 변동, 주식 공개매수, 재무 내용 등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모두 담겨 있다. 기업공시를 추적해보면 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도 가늠할 수 있다. 『기업경영에 숨겨진 101가지 진실』, 『기업공시 완전정복』 두 권의 책으로 공시의 효용성을 일깨운 김수헌 저자는, 오랫동안 기업공시를 쉽게 설명할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가 찾은 답이 ‘그림’이다. 한 장의 그림은 백 마디 말보다 몇 장에 걸쳐 써내려간 글보다 전달력이 강하다. 이 책은 어떤 페이지를 넘겨도 왼쪽에는 글, 오른쪽에는 그림이 있다. 그림은 글의 핵심을 보다 명료하게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공시의 핵심 개념을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은 하나의 주제를 한 페이지의 글과 한 페이지의 그림으로 압축해 보여준다. 하나의 주제를 완독하는 시간은 3분이면 충분하다. 자기 전에 잠깐, 지하철 타고 이동하면서 잠깐, 컵라면에 물 부어 놓고 기다리면서 잠깐……. 낙숫물이 댓돌을 뚫듯이, 하루 3분이 쌓이면 어느새 기업공시를 정복하게 될 것이다. ◎ 주가의 향방을 가늠하는 특급 정보, 기업공시 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이 폭락을 거듭하자, 이런 상황을 투자 기회로 삼고 난생처음 주식투자에 뛰어든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개인 투자 열기를 반영해 주식 초보를 가리키는 ‘주린이’, 마이너스통장과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빚을 내 투자하는 ‘빛투’, 영혼까지 끓어 모아 투자금을 마련한다는 ‘영끌’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신조어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이들에게 주식투자는 ‘투자’이기보다는 ‘도박’에 가깝다. 금쪽같은 재산을 쪼개 주식투자에 나선 이들에게 투자는 ‘생존’의 문제다. 생존을 소문과 감에 맡겨서는 안 된다. 투자승률을 높이려면 투자할 기업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 주가의 향방, 매수매도 시점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정보가 ‘기업공시’ 안에 있다. 상장기업이 중요한 경영 의사결정을 회사 안팎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동시에 알리는 것이 기업공시다. 기업공시에는 회사의 자금 조달 결정과 방법에서부터 분할이나 합병, 지주회사 전환, 중요한 영업 부문이나 자산의 양수도, 경영권 이전과 지분 변동 주식 공개매수, 재무 내용 등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의사결정이 모두 담겨 있다. 기업공시를 추적해보면 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도 가늠할 수 있다.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이 기업공시에 담겨있다. ◎ 경영을 이해하고 투자승률을 높이는 공식, 1·3·1 핵심을 꿰뚫는 그림으로, 어려운 공시를 쉽고 명쾌하게 설명!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을 분할하거나 합병하고, 지배구조를 재편하는 등 기업공시는 치열한 경영 전략의 산물이다. 게다가 기업공시의 큰 축인 재무제표는 ‘회계’라는 언어로 작성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어렵다. 『기업경영에 숨겨진 101가지 진실』, 『기업공시 완전정복』 두 권의 책으로 공시의 효용성을 일깨운 김수헌 저자는, 오랫동안 기업공시를 쉽게 설명할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가 찾은 답이 ‘그림’이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한 장의 그림은 백 마디 말보다 몇 장에 걸쳐 써내려간 글보다 전달력이 강하다. 이 책은 어떤 페이지를 넘겨도 왼쪽에는 글, 오른쪽에는 그림이 있다. 그림은 글의 핵심을 보다 명료하게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공시의 핵심 개념을 한 장 한 장 사진을 찍어 저장하듯이,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나의 주제를 정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 단 3분! 이 책은 하나의 주제를 한 페이지의 글과 한 페이지의 그림으로 압축해 보여준다. 초보자 입장에서 과부하 일으킬 게 뻔한 지식은 과감히 건너뛰었다. 모든 주제는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하나의 주제를 완독하는 시간은 3분이면 충분하다. 자기 전에 잠깐, 지하철 타고 이동하면서 잠깐, 컵라면에 물 부어 놓고 기다리면서 잠깐……. 낙숫물이 댓돌을 뚫듯이, 하루 3분이 쌓이면 어느새 기업공시를 정복하게 될 것이다. 경영·재무·투자 관점에서 기업공시를 입체적으로 설명! 경영·재무·투자 행위가 집결된 만큼, 기업공시는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분석해야 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경제 저널리스트로서 기업과 자본시장을 분석했으며,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이것이 실전회계다』 두 권의 회계 분야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저자는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 매각, 전환우선주를 활용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영승계 등 실제 사례와 회계 지식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기업공시를 경영·재무·투자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설명한다.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완전 복원판)
책과함께 / 엘리자베스 키스, 엘스펫 키스 로버트슨 스콧 (지은이), 송영달 (옮긴이)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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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소설,일반엘리자베스 키스, 엘스펫 키스 로버트슨 스콧 (지은이), 송영달 (옮긴이)
세계적인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그림을 그리고 언니 엘스펫 키스가 주로 글을 쓴 책 는 누구보다 섬세하고 진솔하게 20세기 초반 한국 사람들의 일상과 풍속을 담아냈다. 특히 그들이 처음 한국을 방문한 때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직후로, 일제에 핍박받으면서도 가열차게 일어나 만세를 부르던 한국인들의 뜨거운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또한 여성으로서의 감수성이 그림과 그 해설에서 잘 드러난다. 이번 '완전 복원판'은 이 를 완역하면서, 동시에 엘리자베스 키스 작품 수집가이자 연구자인 옮긴이 송영달이 삼십여 년간 발굴한 키스의 한국 소재 그림 일체와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기념비적인 책이다. 키스의 한국 소재 그림 85점을 초고화질로 디지털화하고, 작품 도록용 종이에 인쇄하여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구현했다. 또 천으로 두른 양장은 책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특히 299쪽에 실린 '이순신 장군 초상화'(추정)는 추정한 바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초상화이자 실제 이순신 장군에 가장 가까운, 역사적인 발굴 작품이다.옮긴이의 완전 복원판 머리말 세실 주교의 추천사 엘리자베스 키스의 머리말 엘스펫 키스 로버트슨 스콧의 머리말 1장 서울 [그림 모음 1] 한국인의 일상생활 2장 어느 학자 [그림 모음 2] 아름다운 한국 여성들 3장 무당과 비구니 [그림 모음 3] 한국의 풍속 4장 어느 양반 [그림 모음 4] 인상적인 한국의 풍경 I 5장 독립 선언의 날 [그림 모음 5] 인상적인 한국의 풍경 II 6장 두 자작 [그림 모음 6] 선비와 양반 7장 현명한 두 청년 [그림 모음 7] 다양한 한국 사람들 I 8장 어느 운동가 [그림 모음 8] 다양한 한국 사람들 II 9장 총독 [그림 모음 9] 한국의 아이들 10장 하와이의 한국인들 [그림 모음 10] 이순신 장군 초상화 (추정) 부록: 같은 소재를 그린 다른 기법의 그림들 해제: 엘리자베스 키스의 삶과 한국 소재 그림 엘리자베스 키스의 한국 소재 작품 목록 참고문헌 그림 찾아보기1919년 3월 한국 방문한 서양인 여성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일제 감시 속에서도 한국 사람들의 일상과 풍속 진솔하게 그려 세계적 미술관들 소장 작품까지 키스의 한국 소재 그림 85점 총망라 미국서 진행된 초고화질 디지털 작업으로 원본에 가까운 색과 품질 구현 한국을 사랑하고 존중한 두 영국인 자매의 시선으로 100년 전 ‘옛 한국(Old Korea)’을 들여다보다 서양인에게 조선은 오랫동안 미지와 은둔, 금단의 나라였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시작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거쳐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나서야 많은 서양인이 들어왔다. 반면 일본은 발 빠르게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고 제국주의 대열에 합류했다. 서양인들은 주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를 알게 되었기에 한국은 일본보다 미개하고, 문화 후진국이며, 자치 능력도 없고, 차라리 일본의 지배를 받는 것이 한국인을 위해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서양인 작가가 한국을 묘사한 책들도 이런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와 달리, 영국의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그림을 그리고 언니 엘스펫 키스가 주로 글을 쓴 책 《올드 코리아(Old Korea)》는 누구보다 섬세하고 진솔하게 20세기 초반 한국인의 생활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그들이 처음 한국을 방문한 때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직후로, 일제에 핍박받으면서도 가열차게 일어나 만세를 부르던 한국인들의 뜨거운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또한 여성으로서의 감수성이 그림과 그 해설에서 잘 드러난다. 이번에 도서출판 책과함께에서 선보이는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 완전 복원판》은 이 《올드 코리아》를 완역하면서, 동시에 엘리자베스 키스 작품 수집가이자 연구자인 옮긴이 송영달 선생이 삼십여 년간 발굴한 키스의 한국 소재 그림 일체와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기념비적인 책이다. 한국을 그린 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목판화의 대가, 엘리자베스 키스 스코틀랜드 출생의 엘리자베스 키스(이하 ‘키스’)는 일본에서 잡지사를 운영하던 언니 엘스펫을 따라 1915년 일본으로 가서 계속 머물다가 한국을 여행하기로 마음먹는다. 1919년 3월 28일 부산에 도착한 키스는 경부선 기차 창밖으로 펼쳐진 한국의 산하, 커다란 황소에 땔감을 잔뜩 싣고 걸어가는 농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가집과 기와집을 보며 강렬한 창작욕을 느꼈다. 동시에 총칼을 차고 승객을 검문하는 일본 경찰의 모습에서, 한국이 일본에 점령당한 현실을 느꼈다. 이때 느낀 두 감정은 키스의 그림과 글에 고스란히 담기게 되었다. 석 달이 지나 언니 엘스펫이 일본에 돌아간 뒤에도 키스는 혼자 남아 한국의 풍경과 한국인을 쉬지 않고 그렸다. 1919년 가을 도쿄로 돌아간 키스는 미스코시 백화점 화랑에서 전시를 했는데,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에서 우리나라 사람을 그린 작품으로 전시회가 열린 것이었다. 이 전시회에 신판화 운동을 주도한 와타나베 쇼자부로(渡辺庄三郎)가 왔는데, 그는 키스에게 수채화를 일본식 목판화로 만들면 크게 성공할 것이라며 강력히 권했다. 그 후 키스는 와타나베의 공방 장인들과 작업하면서 한국을 소재로 한 목판화를 다수 남겼고, 나중에 영국으로 돌아가서는 에칭 기법을 배워 판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기도 했다. 1921년 9월에는 서울은행집회소에서 키스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이는 한국 미술사상 처음으로 열린 외국인 화가의 개인 전시회였다. 1934년 서울 미쓰코시 백화점 화랑에서 두 번째 전시를 했는데 《조선일보》는 “영국 여류 화가의 손으로 재현되는 조선의 향토색”이라 보도했다. 이 전시회에는 서양인은 물론 일본 총독의 부인 등 일본인 고위층도 관람하러 왔다. 키스는 ‘한국 사람도 많이 왔는데 그림 속 자신들의 모습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보았으며, 한국의 노신사들이 그림을 하나하나 음미하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아주 좋았다’라고 회고했다. 1920년대부터 미국과 유럽을 돌며 전시회를 연 키스는 세계적 목판화가로 평가받기에 이른다. 조지 브로크너는 “주제의 선택, 접근하는 시각, 밤낮에 관계없이 현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정확히 포착해내는 힘은 오로지 키스만의 독특한 점”이라고 극찬했다. 1933년 스튜디오(Studio) 미술잡지사가 ‘판화의 대가’ 시리즈를 출간할 때 키스를 선정하기도 했으며, 영국 박물관의 시드니 콜든은 “18세기 이후의 판화 가운데 키스의 작품에 비할 만한 작품이 없다”고 높이 평가했다. 오리건 대학 미술관의 바버라 젠트너는 ‘키스가 특히 한국을 잘 그렸고, 그런 그림을 볼 때 여느 화가와는 달랐다’고 평했다. 이처럼 한국 소재 그림을 가장 많이 남기고 그 작품들로 화가로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키스와 한국은 특별한 관계라 할 수 있다. 키스를 한국에 알린 주역 송영달 선생, 키스 작품 수집과 연구에 바친 삼십여 년을 집대성하다 키스가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 소재 작품을 많이 남겼지만, 그 세계적 명성에 비해 오히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키스와 그의 작품이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게 된 데에는 키스의 작품 수집가이자 연구자인 송영달 선생의 노력이 컸다. 한국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살아가던 그는, 미국의 어느 고서점에서 키스의 책과 작품을 발견한 뒤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우리 문화와 사람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화폭에 아름답게 담아낸 키스에 대한 고마움과, 그럼에도 한국에 키스의 그림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안타까움이 그의 마음에 함께 자리했다. 키스를 한국에 알리려는 그의 노력은 2006년 《올드 코리아》 한국어 초판(《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1920∼1940》)을 펴내면서 시작되었다. 출간 직후 큰 호응과 더불어 전북도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등에서 “푸른 눈에 비친 옛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키스 단독 전시회를 각기 두어 달씩 열었고, KBS와 EBS 등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키스와 그의 작품을 소개했다. 그리고 2012년에는 키스의 또 다른 책 《동양의 창(Eastern Windows)》을 우리말로 옮겨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라는 제목으로 펴냈다. 그 결과 지금도 SNS와 칼럼 등에서 키스의 작품이 계속 공유되며 회자되고 있고, 2016년에는 키스의 한국 방문기가 웹툰화되기도 했다(〈키스 앤 코리아〉, 김나임 작). 송영달 선생의 각고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특히 2019년에는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로 추정되는 키스의 그림을 발굴해 국내에 알렸다. 이순신 장군의 원래 모습이 담긴 초상화는 현재 단 한 점도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이 작품은 옮긴이의 삼십여 년에 걸친 키스 작품 수집에 있어 결정적 발굴이다. 이 그림은 이순신 장군의 원래 모습에 가장 가깝고, 작품 연도를 추정한 결과로는 현존하는 여러 초상화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번 책 6쪽과 299쪽에 이 〈이순신 장군 초상화〉(추정)가 실려 있는데, 우리가 알던 온화한 문인의 이미지와 달리 강인하고 다부진 풍채가 압도적이다. 이 작품의 발견 및 입수 경위와 추정의 구체적인 근거 등을 송영달 선생이 상세히 밝혀두었으니 참고 바란다(300쪽). 이 글에서 그는 ‘언제고 이 작품을 한국에서 볼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이순신 장군 초상화〉(추정)의 발굴과 국내 공개를 계기로, 송영달 선생은 그의 오랜 키스 작품 수집 및 연구 인생을 집대성하고자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 완전 복원판》을 펴내게 되었다. 이번 ‘완전 복원판’의 가치는 다음과 같다. 1. 엘리자베스 키스의 한국 소재 그림 총망라 키스가 한국을 소재로 그린 수채화와 판화를 빠짐없이 실었다. 《올드 코리아》 원서에는 40점이 실려 있었고, 한국어 초판에는 총 66점이 실렸다. 이번에는 키스가 한국을 소재로 그린 작품 85점을 모두 소개하게 되었다. 판화 35점, 수채화 46점, 드로잉 4점이다. 같은 소재를 수채화와 판화 등 서로 다른 기법으로 그린 그림들이 있는 경우는 그를 모두 실었다. 2. 원본에 가까운 색감과 화질 독자가 원본 작품을 직접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송영달 선생은 소장한 모든 그림을 미국에서 전문 사진작가를 통해 초고화질로 디지털화했고, 미술관에 소장된 그림의 경우 미술관에 고비용을 지불하여 디지털화 작업을 청탁했다. 또한 작품 도록에 사용되는 종이를 사용해 키스 그림의 색감을 최대한 온전히 살렸다. 3. ‘작품 목록’ 수록과 알찬 해제 책의 뒷부분에 〈엘리자베스 키스의 한국 소재 작품 목록〉을 실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키스의 한국 그림 전체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또한 송영달 선생의 수십 년에 걸친 키스 연구가 집대성된 해제는 독자의 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는다. 4. 《올드 코리아》 원서에 가깝게 구성과 글을 복원 한국어 초판은 한국 독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구성 등을 바꾸는 조정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온전히 원서 그대로를 담아내고자 구성과 장의 제목 등을 원서 그대로 고쳤다. 5. 《올드 코리아》 원서 복원판 제작 진정한 ‘완전 복원’을 위해 원서 자체를 별도의 책으로 복원했다.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 완전 복원판》을 읽고 키스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그 글과 그림이 당시에 어떻게 출판되었는지 궁금한 독자는 이 ‘원서 복원판’을 열어보기 바란다(본책과 세트로만 판매). 마음으로 만든 책 이처럼 이번 ‘완전 복원판’은 10여 년간 한국어 초판과 키스의 그림을 사랑해준 많은 이에 대한 고마움과, 한국 사람들을 사랑한 키스 자매를 향한 경애심, 그리고 키스의 그림을 한국에 알리고자 고군분투한 송영달 선생의 집념이 모여 만들어진 책이다. 즉 그 모든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완전한 복원’으로 구현해낸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품격에 걸맞도록 장정을 꾸미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아무쪼록 지은이와 옮긴이, 출판사가 이 책에 담은 마음이 독자들의 마음에도 가닿아 공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주막〉이곳은 남자와 쥐만이 출입하는 곳으로, 고급 음식점은 아니고 막일꾼들이 와서 식사를 하는 곳이다. 맛있는 음식 냄새가 솔솔 밖으로 새어 나온다. 솥에서는 매운 고추 또는 다른 양념이 들어간 국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창문 안쪽에 보이는 남자는 커다란 반죽을 이기면서 그 속에 대추를 집어넣고 있다. 주막 안에는 음식을 만들고 담아주는 데 사용되는 구리 그릇과 놋그릇이 반짝거린다.주막은 추운 겨울날 먼 거리를 걸어가거나 무거운 짐을 나르는 시골 사람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곳이다.진한 국수 국물이 솥에서 천천히 끓고 있다. 국수는 가늘고 길며, 한국 사람들은 이것을 마치 이탈리아 사람들이 마카로니 먹을 때처럼 급하게 먹어치운다. 선반 위에 있는 항아리들에는 갖가지 종류의 절임 음식이 들어 있고 큰솥에서는 밥이 끓고 있다. 한국 쌀은 일본산이나 중국산보다 좋아서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 주막의 부엌에는 그 외에도 마른 생선, 배 깎은 것, 그리고 그 유명한 배추김치가 있다.한국 사람들은 음식을 예쁜 놋그릇에 담아서 놋숟가락으로 먹는다. 젓가락도 사용한다. 집에서 식사할 때는 밥그릇을 손에 들고 먹는 것이 실례이지만, 식당에서 먹을 때는 좀 더 자유스럽다. 어쩌면 여자들은 거의 외식을 안 하고 남자들만 주막에서 식사를 해서인지도 모르겠다.주막의 바닥은 아주 잘 다진 진흙으로 되어 있고 쥐가 맘대로 드나든다. 또한 파리가 쉴 새 없이 음식물에 달라붙는다. 한국 남자와 파리가 다른 점 한 가지는 한국 남자는 식사 후에 자기 방에서든 길거리에서든 한바탕 자는 것이 상례인데, 파리는 불행하게도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다.이 집을 닮은 초라한 다른 주막이 하나 있었는데 그 집 문 위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달을 쳐다보는 데 최고로 좋은 집.” 〈돗자리 가게〉요즘 한국 상점은 별 재미가 없다. 거의 모든 상점을 일본 사람들이 차지하고, 대개 도시의 중심가에 현대식으로 꾸며놓았기 때문이다. 다만 모자 가게, 돗자리 가게, 그리고 놋그릇 가게는 아직 한국식 그대로 남아 있다. 내가 본 중에 제일 정리정돈이 잘된 돗자리 가게를 여기에 그렸다.문은 초록색으로 칠을 했고, 가게 앞에는 돗자리를 둘둘 말아놓았다. 한국 돗자리에는 여러 가지 색깔의 무늬가 있고, 어느 집에나 가면 장판 위에 깔아놓는다. 한국에서는 밤이면 요를 꺼내서 펴놓고 잠을 자고 아침이면 개어서 넣어둔다. 들창에 걸려 있는 것은 짚신을 만들거나 돗자리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재료다. 납작한 소쿠리는 곡식이나 고추, 콩 등을 담아두는 데 쓰고, 나무로 만든 붉은색의 함지는 빨랫감을 담아가지고 다니는 데 사용한다. 그림 앞쪽에 애를 업고 가는 여자는 식구들의 빨래를 하러 가는 길이다.신발 장수가 방금 가져다 놓은 나막신은 아직 먼지가 묻지 않아 반짝인다. 예쁜 놋 쟁반도 보이는데 떡이나 다른 음식을 담는 데 사용하며, 결혼식에서는 꼭 사용한다. 놋쇠는 매우 흔하게 사용된다. 밥이나 국도 놋그릇에 담아주곤 한다. 알록달록한 부채에는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이 붙어 있다. 가게 안에서는 흰옷을 입은 주인과 손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부〉한국에서 제일 비극적인 존재! 한국의 신부는 결혼식 날 꼼짝 못하고 앉아서 보지도 먹지도 못한다. 예전에는 눈에다 한지를 붙이기도 했다고 한다. 신부는 결혼식 날 발에 흙이 닿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가족이 들어다가 좌석에 앉힌다. 얼굴에는 하얀 분칠을 하고 뺨 양쪽과 이마에는 빨간 점을 찍었다. 입술에는 연지도 발랐다. 잔치가 벌어져 모두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지만 신부는 자기 앞의 큰상에 놓인 온갖 먹음직한 음식을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때로는 과일즙을 입안에 넣어주기도 하지만, 입술연지가 번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하루 종일 신부는 안방에 앉아서 마치 그림자처럼 눈 감은 채 아무 말 없이 모든 칭찬과 품평을 견뎌내야 한다.신부의 어머니도 손님들 접대하느라고 잔치 음식을 즐길 틈도 없이 지낸다. 반면에, 신랑은 다른 별채에서 온종일 친구들과 즐겁게 먹고 마시며 논다.보수적인 집안에서는 여자 나이 스물이 되도록 시집을 안 가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과부가 재혼을 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로 여긴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그런 편견이나 옛날 풍습이 차차 바뀌어가고 있다.신식 교육을 받은 신부 중에는 그런 구식 풍습을 배척하는 사람도 있다. 교육도 받고 영어도 잘하는 신식 여자가 구식 집안에 시집을 갔는데,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도 센 그는 다른 가족이 식사할 때 여자는 기다려야 한다는 관습을 거부했다.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고집을 꺾어보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나마 생활의 위안이 되어주던 아이가 죽자 여자는 오래된 풍습에 도전하면서 시집에서 나와버렸다. 새로운 사조가 차차 고루한 풍속을 바꾸어가고 있으며, 요즘은 젊은 남자들도 여자들 못지않게 새로운 풍습을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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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안그라픽스소설,일반김상규 (지은이)
안그라픽스의 ‘G’ 시리즈. 도덕적인 디자인을 요구하는 사람들과 도덕 안에 자신을 가두는 디자이너들에게 ‘왜 디자인만 착해야 하는가’ 묻는다. 빅터 파파넥은 1971년에 출간된 <인간을 위한 디자인>에서 처음으로 디자이너들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넘쳐나는 무책임한 산업 디자인의 결과물이 낭비를 부추기고, 실제로 사람들에게 해를 입힌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주장을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과 디자이너에게 도덕성과 책임감을 요구한다. <디자인과 도덕>의 저자 김상규는 그러한 요구를 아예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디자인이 도덕적일 것을 요구하는 수용자와 기꺼이 도덕적 디자인을 하겠다고 나서는 디자이너 모두에게 질문한다. 왜 디자인 업계에만 유독 그런 것을 요구하냐는 것이다. 그리고 디자인의 도덕에 대한 여러 현상과 사례들, 기원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왜 디자인이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될 수 없는지, 우리가 진정으로 문제 삼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 하나씩 풀어간다.머리말 서론: 왜 ‘도덕’인가 ‘착한’ 것들이 늘고 있다 ‘착한 디자인’ 현상 디자인의 도덕성을 따지다 디자인을 향한 비난 사례: 오늘날의 주장과 활동 그린 디자인, 에코 디자인 호혜의 디자인: 나머지 90퍼센트를 위하여 도시 빈민을 위하여: 노숙자에 대한 태도 재난 대응 아이디어 모으기 원류: 일찍이 그들은 주장했다 노자와 디자인의 속성 윌리엄 모리스와 노동의 기쁨 간디와 자급자족 공동체 슈마허와 좋은 노동 레이첼 카슨과 환경운동 버크민스터 풀러와 지식의 총화 논쟁: 도덕적 접근 다시 보기 착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구를 살린다는 것: 생태학적 접근, 그리고 소비주의 비판 공정하다는 것: 공정무역, 윤리적 디자인 누군가를 위한다는 것: 제3세계를 위한 자선 좋은 일을 한다는 것 지속 가능하다는 것 올바르다는 것: 정치적 올바름과 반자본주의 적고 단순하고 싸다는 것: 미니멀리즘, 노멀리즘 세상을 바꾸겠다는 것 결론: 남은 과제 아스펜의 교훈,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디자이너에게 책임을? 노동으로서의 디자인 나와 이웃을 위한 디자인 사회적 호감과 디자인의 내면화 보론: 2013년 이후의 세계 그들의 문제에서 내 문제로 재난사회의 삶 혐오사회의 삶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남기 맺음말왜 디자인만 착해야 하는가 도덕적인 디자인을 요구하는 사람들과 도덕 안에 자신을 가두는 디자이너들에게 플라스틱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그런데 그게 제품 디자이너의 잘못인가? 얼마 전, 우리 일상에 작지만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제부터 커피숍 매장 안에서 커피를 마신다면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할 수 없다. 자리에 앉은 손님에게 종이컵을 주면 벌금을 내도록 법이 개정된 것이다. 모 커피 전문점은 종이 빨대,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 등으로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서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재활용 가능한 일회용컵 디자인 공모전에 상금으로 1,000만 달러를 걸기도 했다. 우리나라 정부도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쏟아내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연간 3억 톤이라고 하니, 정부와 다국적 기업의 이러한 목표 설정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원인이 잘못된 디자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심지어 일부 디자이너들은 외부의 이런 질타에 기꺼이 수긍하며 '착한 디자인'을 하려고 노력한다. 앞서 언급한 공모전은 양쪽의 뜻이 잘 맞아떨어진 경우다. 이 책 『디자인과 도덕』은 그러한 흐름에 날선 의문을 던지고 있다. 그게 정말 디자인의 잘못일까? 디자인만으로 우리 앞에 닥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걸까? 왜 디자인은 꼭 도덕적이어야 할까? 착하지 않은 디자인이 정말 문제인가 디자이너와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 모두에게 질문하는 디자이너 빅터 파파넥은 1971년에 출간된 『인간을 위한 디자인』에서 처음으로 디자이너들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넘쳐나는 무책임한 산업 디자인의 결과물이 낭비를 부추기고, 실제로 사람들에게 해를 입힌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주장을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과 디자이너에게 도덕성과 책임감을 요구한다. 『디자인과 도덕』의 저자 김상규는 그러한 요구를 아예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디자인이 도덕적일 것을 요구하는 수용자와 기꺼이 도덕적 디자인을 하겠다고 나서는 디자이너 모두에게 질문한다. 왜 디자인 업계에만 유독 그런 것을 요구하냐는 것이다. 그리고 디자인의 도덕에 대한 여러 현상과 사례들, 기원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왜 디자인이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될 수 없는지, 우리가 진정으로 문제 삼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 하나씩 풀어간다. 도덕적 디자인의 오랜 역사와 현재 우리가 좋다고 여긴 건 정말 '좋은' 것인가 디자이너에게 도덕을 처음으로 요구한 건 빅터 파파넥이지만, 그 근간을 이루고 있는 생각은 이미 오래전 활동했던 여러 사상가로부터 왔다. 고대 중국의 철학자 노자(老子)를 비롯해 간디와 윌리엄 모리스, 레이첼 카슨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직업적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윌리엄 모리스처럼 현대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도 있는가 하면, 노자나 간디처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디자인'의 이미지와는 전혀 맞지 않는 인물들도 있다. 김상규는 이들의 이야기를 디자인과 결부시킴으로써 디자인과 도덕의 관계가 최근 몇십 년 사이에 갑작스레 부각된 것이 아니라 아주 예전부터 그 둘 사이의 연결고리가 있었음을 논증한다. 그리고 그러한 오래된 요구에 부응한 현대 디자인 활동을 차례로 거론한다. 에코 디자인과 공정무역, 소외 계층을 위한 디자인 등이 대표적이다. 처음엔 선의로 시작된 일들이 정말로 끝까지 선한 영향력만을 미쳤는지, 우리가 고려하지 못했던 부작용은 없었는지, 그것들이 과연 근본적인 해결책인지, 아니면 한낱 미봉책에 불과했는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디자이너에게 도덕을 요구하는 것은 어쩌면 오늘의 복잡한 문제를 간편하게 해소하려는 방편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013년, 그 이후의 세계 더 이상 선행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사회는 중요한 변곡점을 여러 번 맞았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시작으로 한 재난과 그에 대한 대처, 각종 혐오와 그것에서 기인한 범죄, 노동 문제, 양극화, 이주민 이슈 등은 최근 3-4년 사이에 떠올랐으며 그 파급 효과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 디자인과 디자이너들은 이제 더 이상 문제 해결에 그저 호의만을 베푸는 주변인이 아닌 문제의 당사자가 되었다. 급변하는 시류 속에서 디자이너들은 이제 더 이상 과거처럼 있을 수는 없게 되었다. 선한 의도를 바탕으로 한 활동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디자이너와 디자인 수용자 모두가 사회 안에서 함께 논쟁하고 토론하며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김상규는 그 역시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공동체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서 착한 생각보다는 열띤 논쟁이 우리에게 더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책이 보여줄 수 있는 도덕적 디자인의 얼굴 이것은 과연 착한 디자인인가 『디자인과 도덕』의 표지는 모양새와 질감 모두 다른 도서들과 사뭇 다르다. 우선 책 표지엔 좀처럼 사용되지 않는 종이가 사용되었다. 마치 회색의 마분지 같은 표지에는 책의 제목과 저자 이름, 출판사명이 쓰여 있지 않다. 대신 정면에 붙어 있는 하얀색 스티커에 제목과 저자 이름은 물론 전체 구성과 색도, 제책 방식, 종이 사양, 가격까지 책 한 권에 관련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전문가끼리만 알음알음 주고받던 정보들까지 이 책을 집어든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정보를 솔직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도덕적인 디자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은 독자에게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할 여지를 주기도 한다. 이 디자인은 정말 착하기만 한 것일까? 책을 덮고 나서도 책을 만져보며 생각하게 만든다. 시리즈 소개 안그라픽스의 ‘G’ 시리즈는 디자인을 말하는 다양한 방식입니다. General Idea for Deisgn, 시대가 변해도 유효한 생각을 디자인하는 사람과 경험하는 사람 모두에게 제안합니다.도덕성이라는 보편적인 방식으로 디자인 활동의 가치를 설명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갈등 없이 너무나 쉽게 마음의 짐을 훌훌 털어버리고 마는 것은 아닌가.「머리말」에서 문제 해결에 익숙한 디자이너에게는 디자인 행위가 비평적인 작업으로만 끝나는 것이 당혹스러울 수 있다. 디자이너가 어떤 문제에 개입하게 되면 주어진 문제든 발견한 문제든 그것을 해결해서 이전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내려고 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더 나은'과 '문제'가 교육과 직업적인 활동에서 학습된 선입견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래서 정말로 더 나은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문제는 무엇인지 생각할 여유가 필요하다.「사례: 오늘날의 주장와 활동 ? 도시 빈민을 위하여: 노숙자에 대한 태도」에서 20세기 후반, 풍요를 경험하는 동안 아름다운 책을 만든 예술가 정도로 가볍게 인용되던 윌리엄 모리스가 사상가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그의 생각에 공감하는 것은 어쩌면 모리스가 살던 시대의 고민이 오늘날에도 유효함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환경은 100여 년 전보다 크게 나아지지 못했거나, 진보하기는커녕 그 시대로 뒷걸음친 것이라고 해야겠다. 따라서 노동의 기쁨도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원류: 일찍이 그들은 주장했다 - 윌리엄 모리스와 노동의 기쁨」에서


하이스코어 걸 7
대원씨아이(만화) / 오시키리 렌스케 (지은이) / 2020.02.19
6,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오시키리 렌스케 (지은이)


넛지
리더스북 / 리처드 H. 탈러, 캐스 R. 선스타인 (지은이), 안진환 (옮긴이), 최정규 (해제) / 2018.11.23
18,000원 ⟶ 16,200원(10% off)

리더스북소설,일반리처드 H. 탈러, 캐스 R. 선스타인 (지은이), 안진환 (옮긴이), 최정규 (해제)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뜻의 ‘넛지Nudge’는 일종의 자유주의적인 개입, 혹은 간섭이다. 즉, 사람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는 여전히 개인에게 열려있는 상태를 말한다. 『넛지』는 편견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들을 부드럽게 ‘넛지’함으로써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령, 단지 ‘내일 투표할 거냐?’고 묻는 것만으로도 실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로부터, 디폴트 옵션(지정하지 않았을 때 자동으로 선택되는 옵션)의 설계까지,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의 생생한 사례들이 소개된다. 타인의 선택을 적극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와 영국 보수당 당수 데이비드 카메론이 넛지를 활용한 정책을 수용하면서 폭발적으로 유명세를 탔고, 결국 저자 중 한 명인 선스타인은 오바마 정부에 합류해서 규제정보국을 도왔다.감사의 글 인트로 : 넛지가 당신의 모든 행동을 결정한다 [제1부] 인간과 이콘 : 우리는 천재인 동시에 바보다 제1장 인간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방식 자동 시스템 VS. 숙고 시스템 어림 감정 : 안젤리나 졸리가 몇 살이었더라? 비현실적 낙관주의 :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을 평균 이상이라 생각한다 손실 기피 : 100달러 손해를 감수하기 위해 필요한 이익은? 현상유지 편향 : ‘아무려면 어때’ 발견법 프레이밍 : 100명 중 90명이 산다 vs. 100명 중 10명이 죽는다 제2장 유혹에 저항하는 법 세이렌과 율리시즈 : 유혹과 자기 통제의 문제 무심한 선택 : 살을 빼고 싶다면 작은 그릇에 먹어라 두 자아의 대결 : 계획하는 자아가 행동하는 자아를 통제하는 전략들 심적 회계 : 5천 달러가 있는데도 카드빚 3천 달러를 갚지 않는 이유 제3장 인간은 떼 지어 몰려다닌다 집단 동조 : 개를 보고도 고양이라 말하는 이유 조명효과 : 모두가 나를 주목해요 무작위와 예측 불가능성 : 시애틀 자동차 앞유리 파손 사건 사회적 넛지 : 높은 금연율 뉴스는 더 많은 금연을 유발한다 구매 의사를 묻는 것만으로 구매율을 35% 올릴 수 있다 제4장 넛지가 필요한 순간 최상의 선택 환경을 설계하는 방법 내가 진짜로 원하는 건 무엇인가? 2달러 가치의 보험에 20달러를 내는 사람들 제5장 선택 설계의 세계 디폴트 : 최소 저항 경로 따르기 오류 예상 : 친절하고 똑똑해지는 장치들 피드백 : 디지털 카메라의 ‘찰칵’ 소리 매핑 : 선택을 행복에 대입시키는 방법 복잡한 선택들을 조직화하는 방법 인센티브 vs. 넛지 [제2부] 돈 : 넛지가 우리를 더 부유하게 한다 제6장 저축을 늘리는 방법 당신은 충분히 저축하고 있는가? 사람들이 더 저축하도록 만드는 넛지들 교육 효과는 기대보다 약하다 점진적 저축 증대 프로그램 연금정책에 넛지를 통합한 뉴질랜드 정부 제7장 순진한 투자자 포트폴리오 설계 : 얼마를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 리스크 감수 : 테이블을 떠나기 전에는 돈을 세지 말 것 타이밍 : 고점매수 저점매도 고지식한 분산투자 : 1/n 발견법 사주 투자에 올인 하면 안 되는 이유 넛지의 활용 제8장 우리를 함정에 빠뜨리는 신용 시장 모기지 : 복잡성의 덫 학자금 대출 : 전문가들을 믿지 말라 신용카드 : 최소금액 결재방식의 함정 [제3부] 사회 :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제9장 사회보장의 민영화 : 스모가스보드 스타일 국민들은 이콘이 아니라 인간이다 디폴트 펀드에도 지위가 있다 능동적인 선택자들은 적절한 선택을 했을까? 광고는 우리에게 리스크를 감수하라고 한다 넛지 없는 형편없는 선택 10장 사람들을 위압하는 미국 의료보험 프로그램 메디케어 파트D의 설계 감내할 만한 혼란?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제공된 무작위 디폴트 플랜들 사용자 비(非)우호적인 선택 능동적인 선택자들은 유익한 선택을 했는가? 어떤 넛지가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11장 장기기증을 활성화하는 방법 방법1 : 명시적 승인 방법2 : 상례적 적출 방법3 : 옵트아웃 승인 추정 방법4 : 선택 위임 승인 추정>선택 위임>명시적 승인 12장 지구를 구출하라 자유를 허용하는 제한 환경을 살리는 사회적 넛지 앰비언트 오브와 에코 페달 13장 결혼의 민영화 결혼이란 무엇인가? 공식적인 허가증이 반드시 필요한가? 시대착오적인 정부의 결혼 통제 공식적인 결혼의 대차대조표 커플들에게 넛지 가하기 [제4부] 여타의 넛지들과 여러 가지 반론들 제14장 12가지 미니 넛지 점진적 기부 증대 자선 직불카드와 세금 공제 자동 세금 환급 스틱닷컴 니코틴 패치 없이 금연하기 오토바이 헬멧 자기 금지에 도박 걸기 데스티니 헬스 플랜 하루 1달러 프로그램 에어컨 필터, 유용한 적색등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고쳐주는 매니큐어와 디설피람 이메일 발송 전 교양 검사 15장 반대 의견들 미끄러운 비탈길 악한 의도로 넛지를 가하는 사람들과 나쁜 넛지들 틀릴 권리 처벌과 재분배 그리고 선택 한계 설정과 공표 원칙 중립은 가능한가? 왜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로 범위를 한정하는가? 16장 진정한 제3의 길 저자후기 : 현재의 금융위기와 넛지 참고문헌 Bibliography 해제‘학계의 이단아’에서 ‘2017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되기까지 리처드 탈러(세일러)의 히스토리는 곧 행동경제학의 모든 것이다 ★ 2017 노벨경제학상 수상 1주년 기념 리커버판 출간 ★ - “무심코 한 선택이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주식투자에서부터 연금저축, 교육, 결혼, 심지어 화장실 변기까지……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 설계의 기술 인간의 사고방식과 우리 사회의 작동원리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대니얼 카너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프린스턴대학 교수 이 책은 당신을 쿡쿡 찌르지 않는다. 대신 녹다운시킬 것이다. - 대니얼 길버트, 하버드대학 심리학 교수,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저자 나는 이 책을 사랑한다. 세상을 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학자들이 이렇게까지 잘 쓰면 안 되는데……. - 스티븐 레빗, 『괴짜경제학』 저자 미국 오바마 정부는 왜 ‘넛지 정책’을 수용했는가?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뜻의 ‘넛지Nudge’는 일종의 자유주의적인 개입, 혹은 간섭이다. 즉, 사람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는 여전히 개인에게 열려있는 상태를 말한다. 『넛지』는 편견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들을 부드럽게 ‘넛지’함으로써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령, 단지 ‘내일 투표할 거냐?’고 묻는 것만으로도 실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로부터, 디폴트 옵션(지정하지 않았을 때 자동으로 선택되는 옵션)의 설계까지,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의 생생한 사례들이 소개된다. 타인의 선택을 적극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와 영국 보수당 당수 데이비드 카메론이 넛지를 활용한 정책을 수용하면서 폭발적으로 유명세를 탔고, 결국 저자 중 한 명인 선스타인은 오바마 정부에 합류해서 규제정보국을 도왔다. 우리는 선택 설계자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속에 산다. Q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은? 1. 금지 : 지저분하게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을 제한한다. 2. 인센티브 : 깨끗하게 이용하는 사람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3. 넛지 : 소변기에 파리 모양 스티커를 붙인다. 힌트: 시판 중인 파리 모양 스티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는 소변기에 파리 모양 스티커를 붙여놓는 아이디어만으로 소변기 밖으로 새어나가는 소변량을 80%나 줄일 수 있었다. 이곳에는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하라는 경고의 말이나, 심지어 파리를 겨냥하라는 부탁조차 없었다. 어떠한 금지나 인센티브 없이도, 인간 행동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 그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결과는 훌륭했다. 이것이 바로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힘, 넛지nudge의 좋은 사례이다. 화장실에 파리 스티커를 붙이기로 결정하는 사람, 저자들은 그런 사람을 ‘선택 설계자 a choice architect’라 부른다. 선택 설계자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데 배경이 되는 ‘정황이나 맥락’을 만드는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의 현실에는 무수히 많은 선택 설계자들이 존재한다(대부분 자신이 선택 설계자라는 사실을 모르지만 말이다). 건축가가 특정한 형태와 설계를 지닌 건물을 짓듯이, 선택 설계자는 특정한 방식을 부여하여 사람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바로 선택 설계자가 사용하는 부드러운 힘, ‘넛지(nudge)’이다. 논란과 찬사를 동시에 불러온 개념, 넛지 Nudge 넛지는 선택 설계자가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금지하거나 그들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훼손하지 않고도,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넛지 형태의 개입은 쉽게 피할 수 있는 동시에 그렇게 하는 데 비용도 적게 들어야 한다. 학교 급식을 하며 몸에 좋은 과일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는 것은 넛지이다. 그러나 정크푸드를 금지하는 것은 넛지가 아니다. 넛지는 사람들의 선택에 부드럽게 간섭하지만 여전히 개인에게 선택의 자유가 열려 있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를 뜻한다. ‘넛지’라는 개념이 논란을 부르는 가장 큰 이유는 온건한 개입주의를 받아들일 경우, 그 이후에는 극도의 개입주의적 간섭이 뒤따를 거라는 부담감 때문이다. 즉, 넛지를 이용한 간단한 캠페인은 노골적인 조작으로, 다시 강제와 금지로 신속히 바뀔 거라는 주장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비탈길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인센티브 만능의 시대가 가고 넛지의 시대가 온다! 반면, 자유주의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이 과도할 경우 심각한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번 금융위기를 통해 확인했다. 티저금리가 곧 사라진다는 점을 알려주지 않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중개인은 고객이 나쁜 소식을 접할 때쯤에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회사를 엄청난 위기에 빠뜨린 AIG의 파생상품 담당자도 인재 잔류의 명목으로 회사가 지급한 거액의 보너스만 챙기고서 퇴사해버렸다. 금융상품의 복잡성이 가중되면서 정보를 독점한 소수의 이기심 때문에 자유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된 것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를 토대로 한 그들의 제안들이 좌파나 우파,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수용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라고 말한다. 『넛지』는 미국 오바마 정권이 넛지 정책을 수용하면서 폭발적인 유명세를 치르고 있고, 저자 중 한 명은 오바마 정부에 합류해서 일했다. 바야흐로 인센티브 만능의 시대가 가고 넛지의 시대가 온 것이다.세계에서 가장 경치 좋은 도심 도로 가운데 하나는 시카고의 레이크쇼어 도로Lake Shore Drive이다. 시카고의 동쪽 경계선인 미시건 호수를 끼고 펼쳐진 이 도로를 달리면 시카고의 장엄한 스카이라인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도로에는 S자 커브가 연달아 이어져 매우 위험한 구간이 있다. 감속 표시(시속 40킬로미터)를 보지 못해서 사고를 당하는 운전자들도 허다하다. 그리하여 최근에 시 당국은 운전자들의 감속을 유도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위험한 커브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운전자들은 도로에 그려진 감속 경고 표시를 보게 되고 곧이어 도로 위에 그려진 하얀 선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 선들은 (과속 방지턱이 아니기 때문에) 닿는 순간에 이렇다 할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운전자들에게 시각적인 신호를 전달한다. 앞쪽의 선들은 간격이 고르지만 가장 위험한 커브 구간부터는 간격이 더 좁아져서 속도가 증가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본능적으로 속도를 늦추게 된다. 그 낯익은 도로를 달릴 때마다 하얀 선들이 우리에게 부드럽게 말한다. 커브의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브레이크를 밟으라고 말이다. 우리는 넛지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1장. 인간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방식 중 원싱크(2006)는 또 다른 기발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캠벨(Cambell) 사의 토마토 수프가 담긴 커다란 그릇 앞에 앉아서 원하는 만큼 먹으라고 요청했다. 피실험자들에게는 알리지 않았지만, 사실 그 수프 그릇들은 (바닥이 없이 테이블 밑에 설치된 기계와 연결되어) 자동으로 리필이 되도록 고안되어 있었다. 아무리 먹어도 그릇이 비지 않았던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행스럽게도) 실험이 끝날 때까지 자신이 엄청난 양을 먹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 채 계속 수프를 먹었다. 제공되는 음식의 양이 많으면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 커다란 접시나 커다란 팩 등은 일종의 선택 설계로서 주요한 넛지의 역할을 한다(힌트: 살을 빼고 싶다면 작은 접시들을 준비하고 먹고 싶은 것은 작은 팩으로 사며, 냉장고에 유혹적인 음식을 넣어두지도 말아라). 자기 통제 문제와 무심한 선택이 합쳐지면 사람들에게 일련의 나쁜 결과들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은 흡연이 끔찍한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 게다가 흡연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담배를 끊고 싶다고 말한다. 미국인의 약 2/3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며, 상당한 보조금을 지급해도 회사의 은퇴 저축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모든 사실들을 종합해 볼 때, 넛지를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상당수에 달할 것이다. ―2장. 유혹에 저항하는 법 휴대폰이나 자동차 같은 특정 제품의 구매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가정해보자. 전국 각지에서 4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6개월 안에 새 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구매율을 35%나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혹은 한 공직자가 사람들로 하여금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도록 독려하고자 한다고 가정해보자. 건강 관련 행동의 경우, 역시 의향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현저한 변화가 일어났다. 사람들은 다음 주에 몇 번이나 치실을 사용하여 양치질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치실을 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고, 다음 주에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기름진 음식의 소비를 줄이게 된다. ―3장. 인간은 떼 지어 몰려다닌다 중
스무고개 탐정 12 : 독버섯과 박쥐
비룡소 / 허교범 (지은이), 고상미 (그림)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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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명작,문학허교범 (지은이), 고상미 (그림)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 열두 번째 이야기. 매 권 예측할 수 없는 사건과 서사 전개로 독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어온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 그 최종회 이야기로 두 명의 스무고개 탐정이 ‘스무고개 탐정’이란 이름을 두고 벌이는 마지막 사건 대결을 그린다.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을 처음 만든 건 자신이라며 그 이름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병호. 마침 탐정 사무소에 의뢰 들어온 일명 ‘독버섯’ 사건을 통해 병호와 스무고개 탐정은 운명적인 추리 대결을 펼친다. 과연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은 최종적으로 누가 가질 것인가. 이번 권에서 다루는 ‘독버섯’ 사건은 친구 관계를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추리물 구조에 녹여 잘 담아냈다.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의 마지막 운명에 대한 이야기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최종회에서 드디어 확인할 수 있게 되며 12권까지 달려온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는다.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2013년에 1권이 출간된 이후 6년 동안 35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후속권이 나올 때마다 출간 즉시 어린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 왔다.1. 스무고개 탐정 사무소 2. 익숙한 얼굴 3. 스무고개 탐정 4. 수상한 기운 5. 안락의자 탐정 6. 찾아온 의뢰인 7. 야외 모임 8. 독버섯 성진이의 생활 9. 새로운 정보 10. 명규의 정보 11. 탐색과 계획 12. 하늘 작전 13. 화해의 손길 14. 쓸 수 있는 모든 방법 15. 성진이의 지옥 16. 두 번째 계획 17. 작전 완료? 18. 제안 19. 기록 속의 한 문장 20. 스무고개 탐정의 이름 작가의 말국내 판매 35만 부! 어린이 추리소설의 새 역사를 써 온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 완간! 12권 대장정의 마지막 권! “나는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을 되찾고 싶어.”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을 두고 벌이는 마지막 사건 대결 ★ 국내 어린이 추리 소설의 새로운 역사다! -동아일보 ★ 아이들이 원하는 글이 무엇인지 확인해 준 이야기. -중앙일보 ★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뽑은 국내 최초 본격 심리 게임이 펼쳐진다. -어린이 동아 ★ 한 번도 쉬지 않고 단숨에 읽어 버린 이야기다. 흥미진진한 추리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상원중학교 김채원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 열두 번째 이야기 『스무고개 탐정 12. 독버섯과 박쥐』가 출간되었다. 매 권 예측할 수 없는 사건과 서사 전개로 독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어온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 그 최종회 이야기로 두 명의 스무고개 탐정이 ‘스무고개 탐정’이란 이름을 두고 벌이는 마지막 사건 대결을 그린다.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을 처음 만든 건 자신이라며 그 이름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병호. 마침 탐정 사무소에 의뢰 들어온 일명 ‘독버섯’ 사건을 통해 병호와 스무고개 탐정은 운명적인 추리 대결을 펼친다. 과연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은 최종적으로 누가 가질 것인가. 이번 권에서 다루는 ‘독버섯’ 사건은 친구 관계를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추리물 구조에 녹여 잘 담아냈다.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의 마지막 운명에 대한 이야기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최종회에서 드디어 확인할 수 있게 되며 12권까지 달려온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는다.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2013년에 1권이 출간된 이후 6년 동안 35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후속권이 나올 때마다 출간 즉시 어린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 왔다. 시즌 1이 스무고개 탐정과 동료들의 만남을, 시즌 2가 탐정 사무소를 배경으로 스무고개 탐정과 동료들의 다양한 활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시즌 3은 스무고개 탐정의 운명이 결정되는 장으로 구성. 4권씩 하나의 시즌으로 묶인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국내 창작 단일 시리즈로는 12권이라는 대장정에 도전, 국내 어린이 문학의 새 역사를 썼다. ● 스무고개 탐정 이름을 건 마지막 추리 대결 “너의 독버섯 같은 작은 종교를 존중해 달라고?” ‘스무고개 탐정’이란 이름을 자신이 만들었다며 이름을 되찾겠다는 병호의 선포에 스무고개 탐정 사무실 동료들은 당황한다. 추리 대결을 통해 누가 진짜 스무고개 탐정인지 가리자고 드는 병호의 도전에 스무고개 탐정은 ‘사건 해결’을 ‘대결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기에 탐탁지 않아 한다. 하지만 때마침 탐정 사무소가 의뢰 받은 6학년 5반 ‘독버섯’ 사건은 그냥 외면하기에 심상치 않아 보인다. 학교 전체로 곧 나쁜 기운이 퍼져 나갈 것 같은, 이 독버섯 사건은 사실 친한 친구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지내는 것일 뿐 딱히 문제라고 보기 애매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어떤 한 아이가 그 모임의 아이들을 조종하며 자신의 모임에 들어오지 않는 아이들을 눈에 띄지 않게 교묘한 방법으로 집단 따돌림을 저지르고 있는 것. 스무고개 탐정은 교주로 군림하는 그 아이로부터 아이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병호의 대결 도전을 받아들이는데……."스무고개 탐정이란 이름은 원래 병호랑 같이 만든 거야. 과거에 겁쟁이였던 나를 버리기 위해서 그 이름을 썼지만, 이제는 병호도 돌아왔으니까 그 이름을 사무소에 넘겨 주고 싶어. 나는 원래 이름으로 돌아갈 거야. 스무고개 탐정은 우리 모두의 이름이 되는 거야."


너에게 닿기를 번외편 ∼운명의 사람∼ 1 (일반판)
대원씨아이(만화) / 시이나 카루호 (지은이) / 2019.12.13
5,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시이나 카루호 (지은이)
망설임도 많았지만, 졸업 후 각자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한 사와코와 친구들. 사와코×카제하야 커플뿐만 아니라 주변의 캐릭터들도 저마다 이야기의 완결을 맞이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던《너에게 닿기를》마지막 권. 그 후에 다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1년 6개월 만에 익숙하지만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너에게 닿기를》번외편 그 첫 번째 이야기.◆한 뼘 더 자란 사와코와 친구들, 그 후의 이야기♥망설임도 많았지만, 졸업 후 각자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한 사와코와 친구들. 사와코×카제하야 커플뿐만 아니라 주변의 캐릭터들도 저마다 이야기의 완결을 맞이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던《너에게 닿기를》마지막 권. 그 후에 다들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1년 6개월 만에 익숙하지만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너에게 닿기를》번외편 그 첫 번째 이야기. 사와코와 친구들의 지금을 알고 싶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STORY고등학교 졸업 후 같은 대학에 진학한 쿠루미와 사와코. 내키지 않는 미팅에 사와코까지 끌어들여 참가한 쿠루미는 거기서 이상한 남자와 얽혀 위기에 빠지고 만다. 그 순간, 사와코의 사촌오빠 ‘에이지’가 그녀를 구해주는데….쿠루미, 아니 우메에게도 드디어 핑크빛 조짐이 찾아온 걸까나…?


만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길벗 / 이금희 글.그림, 윤재수 원작 / 2017.08.20
14,500원 ⟶ 13,050원(10% off)

길벗소설,일반이금희 글.그림, 윤재수 원작
70만 왕초보가 감동한 <만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최신개정판. 초보자를 위해 주식의 개념과 정보를 만화와 스토리로 풀어냈다. 최신 기업데이터, 달라진 주식시장과 제도를 완벽히 반영했다. 돌발퀴즈로 실력도 확인하고, 복습까지 할 수 있도록 학습코너를 구성했다.첫째마당 주식투자, 어떻게 하는 걸까? 01 주식투자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02 주식회사가 뭔가요? 03 왜 주식투자를 해야 하나요? 04 초보 주식투자자가 꼭 기억할 것들 05 주식은 어떻게 사고파나요? 둘째마당 돈 되는 주식 감별법! 06 주가는 기업의 성적표! 07 좋은 주식을 찾는 방법 08 외국인 & 기관투자, 무엇이 다른가? 09 돈 되는 정보수집 따라하기 1 10 돈 되는 정보수집 따라하기 2 11 왕초보를 위한 안전투자, ETF 셋째마당 비쌀 때 팔고, 쌀 때 사려면? 12 차트 보는 안목이 생기면 주가를 예측한다 13 차트로 매매시점 파악하기 1 14 차트로 매매시점 파악하기 2 15 주가의 큰 흐름을 모르면 쪽박 차기 십상! 16 손해 보지 않는 주식투자 매매원칙 넷째마당 주식투자 고수로 가는 길 17 재산 형성 수단으로 각광받는 배당투자 18 장·단기 투자 핵심 포인트 19 선물·옵션이란 무엇일까? 부록 왕초보의 눈과 귀를 활짝! 증권용어 100선· 맨 처음 시작하는 왕초보 주식공부 《만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주식분야 부동의 1등 책,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만화판! 기초개념 탄탄한 보강 & 주식시장 최신 데이터 완벽 반영한 개정판 출간! 2005년 출간 이후 70만 부라는 판매고를 올린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의 만화판 《만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원작의 탄탄한 내용과 구성방식을 최대한 살리면서 만화 특유의 읽는 즐거움, 스토리를 통한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주식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주식과 주식회사의 기본 개념은 물론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보강하고, 초보 투자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주의사항을 요목조목 짚어주었다. 주식투자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어려워서 포기한 직장인, 주식을 통해 경제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 멀리 가지 않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재테크를 고민하는 주부까지! 이 책을 읽으면 주식은 물론 경제 공부까지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 주식투자 하고 싶지만 어려워서 포기한 왕초보를 위한 책! 만화로 한 번, 스토리로 두 번, 재미있게 읽는 주식책! 이 책에서는 유쾌하면서도 듬직하게 주식에 대해 알려주는 굼선생과 굼선생의 애제자로 경제상식이 풍부한 고냥씨, 열정적이지만 아직 천방지축인 주식 왕초보 돼랑이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여 주식에 대해 알려준다. 딱딱한 텍스트를 재기발랄한 이미지로 표현한 것은 물론, 스토리를 통해 읽는 재미를 더하여 진짜 왕초보도 주식투자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만화라고 쉽기만 할 거라고? No! 쉽지만 있어야 할 내용은 다 있다! 만화라고 해서 쉬운 내용만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이 책에서는 주식의 기원, 주식회사의 개념 설명, 초보 주식투자자가 조심할 것 등 초보자를 위한 기본 지식은 물론 종목 선정의 원칙과 방법, 매매시점 선정 방법, 차트 분석 등 알짜배기 정보도 담고 있다. 로 핵심 내용을 점검하고! 으로 용어 정리까지 마무리한다! 이 책에서는 주식에 대한 지식과 알짜배기 정보를 알려주는 동시에 〈돌발퀴즈〉 코너를 통해 핵심 내용은 점검하고 넘어갈 수 있게 도와준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이를 다시 확인하여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특별부록 〈왕초보의 눈과 귀를 활짝! 증권용어 100선〉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증권용어 100개를 선정해 쉽게 풀어놓았다. 만화로 주식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탐험하였다면, 에서는 핵심 내용을 점검하고, 로 용어를 정리하여 주식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떨리게 연애
로코코 / 요조 (지은이) / 2020.06.18
10,000원 ⟶ 9,000원(10% off)

로코코소설,일반요조 (지은이)
요조 장편소설. 명원그룹의 외동딸, 이지유. 그녀는 서진후라는 남자와 맞선을 보고, 쾌속으로 결혼까지 결정해 버렸다. 그가 가진 조건이 지유에게는 꼭 필요했으니까. 그런데 그와 만날수록 점점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무뚝뚝한 주제에 제 것에게만 친절한 이기적인 남자인데. "지금 이거 유혹하는 거예요?" "참고 있는 겁니다. 비즈니스라고 말한 건 이지유 씨니까." "넘어올 마음은 있었어요?" 정략결혼이라고 선을 그은 건 자신인데 지유는 자꾸 착각을 한다. "네. 넘어갈 마음, 있습니다." 자신도 저 남자의 것이라고.1. 만남 2. 꽃샘추위 3. 물들이기 4. 첫 키스 5. 둘만의 신혼여행 6. 조금씩, 서서히 7. 흔들림 없는, 그러나 흔들리는 8. 떨리게, 연애 에필로그 외전 - 떨리게, 연애 그 후. 작가 후기 명원그룹의 외동딸, 이지유. 그녀는 서진후라는 남자와 맞선을 보고, 쾌속으로 결혼까지 결정해 버렸다. 그가 가진 조건이 지유에게는 꼭 필요했으니까. 그런데 그와 만날수록 점점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무뚝뚝한 주제에 제 것에게만 친절한 이기적인 남자인데. “지금 이거 유혹하는 거예요?” “참고 있는 겁니다. 비즈니스라고 말한 건 이지유 씨니까.” “넘어올 마음은 있었어요?” 정략결혼이라고 선을 그은 건 자신인데 지유는 자꾸 착각을 한다. “네. 넘어갈 마음, 있습니다.” 자신도 저 남자의 것이라고. “다음 주에는 우리 집에 인사드리러 갈 거예요.”“따로 준비해야 할 건 없습니까?”부드러웠던 진후의 말투가 다시금 딱딱해졌다.“없어요.”지유는 진후를 돌아봤다가 이내 운전에 집중했다. 두 사람 다 아까의 편안함이 문득 착각이었나 싶었다.그러고 보니 둘 다 너무 편하게 굴었다.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웃고 하면서 어쩌면 가족이 됐다고 잠시 잠깐 헷갈렸던 것 같다.“주의해야 할 게 있다면 알려 주세요.”집 밖에서의 진후는 말이 없고 딱딱하고 사무적이다. 정면을 보고 있는 그를 지유가 힐끔거렸다. 어머니에게 살갑고 동생에게 다정한 남자, 보통의 남자들이 집에서는 그런 걸까 싶어서 궁금해졌다.“원래 그래요?”“뭐가 말입니까?”“가족들한테 친절한 거요.”밥은 먹었는지,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점심은 먹었는지, 저녁은 먹었는지 같이 있지 못한 시간 동안 잘 지냈는지 궁금해했다.서로 있었던 일을 나누면서 그렇게 다른 공간에 있으면서도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세 사람의 모습에 지유는 언뜻언뜻 제 삶이 초라하게 느껴졌다.“내가 친절했어요?”자신의 친절조차 느끼지 못할 만큼 친절한 사람이었다. 아니면 정말 습관처럼 몸에서 배어 나오는 거라 친절하지 않다고 느꼈는지도 모르겠다.“친절해요, 서진후 씨.”지유의 말이 어딘지 씁쓸하게 들렸다. 그녀의 가족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스물다섯 살밖에 안 됐는데 굉장히 어른스러웠다.그녀의 어른스러움이 집안의 가풍 때문인지, 아니면 저절로 터득한 오랜 생활 습관인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타고난 건지 그것 또한 알고 싶었다.“어때요?”“뭐가요?”“이지유 씨 집안사람들.”지유에게 진후는 넌지시, 그러나 아주 사려 깊게 물었다.결혼할 날짜가 다가올수록 그의 마음에 작은 풍랑이 일었다. 사실 그게 이 결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는 걸 그도 알고 있었다.“어떤 분들인지 알면 좋을 것 같아서요.”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어떤 말을 하면 안 되는지, 그 정도는 알고 있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서진후 씨가 우리 집에서 할 일은 없어요.”들리는 말에도 귀를 닫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않으며 그저 묵묵히 이지유의 남편으로 자리를 지키기만 하면 된다.


2020 하반기 에듀윌 공기업 NCS 모듈형+PSAT형 통합 기본서
에듀윌 / 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은이) / 2020.07.02
20,000원 ⟶ 18,000원(10% off)

에듀윌소설,일반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은이)
2권 분권 구성으로 모듈형, PSAT형, 피듈형 등 내가 준비하는 공기업의 시험 유형에 맞춰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다. 1권 모듈형 NCS에서는 대표 모듈형 문제 풀이를 통해 NCS 모듈 이론을 학습하고, 예상문제 풀이를 통해 세부 기출유형을 확인, 실전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모듈 암기 전략을 완성한다. 2권 PSAT형 NCS는 유형별 특징과 단계별 접근법을 통해 기출유형을 학습하고, 기출문제 학습을 통해 실력 향상시킨다. 또, 실전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실전 대비 전략을 완성한다.NCS란? 모듈형 VS PSAT형 교재 구성 학습 플랜 [1권] 모듈형 NCS 대표 공기업 분석 에너지 공기업 고용 ?보건 ?복지 공기업 SOC 공기업 금융 공기업 Ⅰ 모듈형 NCS 기출유형 1 의사소통 능력 2 수리 능력 3 문제해결 능력 4 자기개발 능력 5 자원관리 능력 6 대인관계 능력 7 정보 능력 8 기술 능력 9 조직이해 능력 10 직업윤리 Ⅱ 모듈형 NCS 기출예상문제 1 의사소통 능력 2 수리 능력 3 문제해결 능력 4 자기개발 능력 5 자원관리 능력 6 대인관계 능력 7 정보 능력 8 기술 능력 9 조직이해 능력 10 직업윤리 Ⅲ 모듈형 실전모의고사 1 실전모의고사 1회(50문항) 2 실전모의고사 2회(50문항) Ⅳ 직무수행능력평가 1 행정 2 경영 3 토목 4 전기 5 기계 [별책] 정답과 해설 [2권] PSAT형 NCS Ⅰ PSAT형 NCS 기출유형 1 의사소통 능력 2 수리 능력 3 문제해결 능력 4 자원관리 능력 Ⅱ PSAT형 NCS 기출예상문제 1 의사소통 능력 2 수리 능력 3 문제해결 능력 4 자원관리 능력 Ⅲ PSAT형 실전모의고사 1 실전모의고사 1회(50문항) 2 실전모의고사 2회(80문항) [부록] PSAT 기출변형문제 1 언어논리 2 자료해석 3 상황판단 [별책] 정답과 해설 NCS 모듈형+PSAT형+피듈형, 한 권이면 끝! 공기업 NCS 1위 에듀윌이 제안하는 공기업 합격 전략! ■ NCS, 효율적으로 학습하세요! 1) 1권: 모듈형 / 2권: PSAT형 2권 분권 구성으로 모듈형, PSAT형, 피듈형 등 내가 준비하는 공기업의 시험 유형에 맞춰 효율적 학습이 가능합니다. 2) 한 권으로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합격 맞춤 구성 [1권 모듈형 NCS] 대표 모듈형 문제 풀이를 통한 NCS 모듈 이론 학습 예상문제 풀이를 통한 세부 기출유형 확인 실전모의고사 풀이를 통한 모듈 암기 전략 완성 [2권 PSAT형 NCS] 유형별 특징과 단계별 접근법을 통한 기출유형 학습 기출문제 학습을 통한 실력 향상 실전모의고사 풀이를 통한 실전 대비 전략 완성 ■ 교재만 구매해도 제공되는 공기업 NCS 합격 풀패키지! NCS 모듈+PSAT 유형 무료특강(교재연계) 제공 (강의 수강경로: 에듀윌 홈페이지 > 공기업취업 > 무료특강) 공기업 인강 1만원 할인쿠폰 제공 기업별 채용정보 및 출제유형 정보 제공 직군별 전공 연습문제 제공 자소서·면접&인성검사 공략집, 공기업 필수 상식노트, NCS 핵심가이드 pdf 제공 (pdf 이용경로: 에듀윌 도서몰 > 도서자료실 > 부가학습자료) |이 책의 구성 1권: 모듈형 NCS 모듈형 NCS 기출유형 대표 문제로 모듈 이론을 보다 대표 문제를 통해 영역별 필수 모듈 이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하는 이론은 '한페이지로 끝내기'를 통해 빠르게 마무리하세요. 모듈형 NCS 기출예상문제 모듈형 핵심 문제로 실력을 다지다 10개 영역별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적중 예상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문항 집중 학습을 통해 NCS 모듈 이론을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모듈형 실전모의고사 나만의 문제풀이 전략으로 실전을 정복하다 다양한 난도로 구성된 모듈형 실전모의고사를 2회분 수록하였습니다. 출제경향에 맞춘 최적의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 모듈 암기 전략을 완성해 보세요. 직무수행능력평가 엄선된 직렬별 문항으로 전공시험에 대비하다 점점 증가하는 전공 필기시험 출제경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영역별 전문가가 엄선한 직무수행능력평가 문항을 수록하였습니다. [1권 정답과 해설] 꼼꼼한 풀이로 암기까지 확실하게! 모듈 이론을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꼼꼼한 풀이를 담았습니다. 정답의 이유뿐만 아니라 오답이 답이 될 수 없는 이유까지 상세히 수록하였습니다. 2권: PSAT형 NCS PSAT형 NCS 기출유형 단계별 접근법으로 기출유형을 알다 반드시 출제되는 PSAT형 기출유형의 특징 및 상세 해설을 수록하였습니다. 유형별로 수록된 단계별 문제 접근법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PSAT형 NCS 기출예상문제 PSAT형 핵심 문제로 실력을 다지다 기업별, 영역별로 다양하게 출제되는 기출예상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기출문제 집중 학습을 통해 실력의 빈틈을 채워 보세요. PSAT형 실전모의고사 나만의 시간관리 전략으로 실전을 정복하다 다양한 난도로 구성된 PSAT형 실전모의고사를 2회분 수록하였습니다.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의고사에 임하면서 나만의 시간관리 비법, 실전 전략을 만들어 보세요. [부록] PSAT 기출변형문제 고난도 PSAT 문항으로 고득점에 도달하다 최근 5개년 PSAT 기출문제 중 NCS 학습에 적합한 문항만을 선별하여 NCS에 꼭 맞게 변형하였습니다. 각 문항별 출제난도, 핵심어구, 필수체크 등 상세한 분석자료와 에듀윌 NCS 전문가가 제안하는 시간관리TIP을 확인하여 NCS 고득점을 완성해 보세요! [2권 정답과 해설] 상세한 해설로 응용까지 탄탄하게! 혼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상세한 해설을 담았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풀이가 까다로운 문제는 시간관리 TIP, PLUS TIP을 통해 효율적으로 문제에 접근해 보세요.
몽골제국의 후예들
책과함께 / 이주엽 (지은이)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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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소설,일반이주엽 (지은이)
칭기스 칸이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한 후 몽골제국은 13세기 중반에 이르러 동으로는 태평양에서 서로는 지중해, 남으로는 인도양에서 북으로는 바렌츠해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지배하는 세계 제국으로 발돋움했다. 그런데 이처럼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했던 몽골제국은 이후 어떻게 되었는가? 그리고 어떤 유산을 남겼는가? <몽골제국의 후예들>은 티무르제국, 북원 등의 몽골제국의 계승국가들부터 러시아, 오스만제국 등 몽골제국에 막대한 영향을 받은 유라시아의 제국들까지 살피며 몽골제국이 중앙유라시아에 남긴 유산들을 총망라한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몽골과 러시아, 중국뿐 아니라 인도, 서아시아와 중동의 지역 강국들인 터키와 이란, 중앙아시아의 맹주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수많은 유라시아 국가들이 몽골제국의 계승국가이거나 몽골제국의 유산 위에서 변화, 발전한 나라이며, 이런 의미에서 근대 유라시아는 몽골제국의 산물이자 유산이라고 말한다. 또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지식 정보를 40여 개 상자글로 아낌없이 담았다. 달라이 라마의 탄생, 맘룩 술탄국과 몽골제국과의 연관성, 몽골제국 후예들의 투르크인 정체성, 근대의 '이란' 정체성의 부활 등 몽골제국의 후예들이 남긴 여러 흥미로운 유산들은 몽골제국과 그 이후의 유라시아사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매우 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들어가며 서장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했던 몽골제국은 14세기 이후 어떻게 되었는가? 1. 18세기 초 유라시아 대륙의 몽골제국 후예들 2. 몽골제국 울루스 체제의 지속성 3. 몽골제국과 초기 근대 유라시아 제국들 1부 중앙아시아와 인도의 차가다이 몽골 계승국가들 1장 티무르제국: 티무르가 건설한 제2의 몽골제국 1. 티무르는 몽골인인가 투르크인인가? 2. 차가다이 몽골인 국가인 티무르제국 3. 정복자 티무르 4. 샤루흐 지배하의 티무르제국 5. 후기 티무르제국 2장 무굴제국: 인도의 ‘몽골’제국 1. 무굴제국은 왜 인도의 ‘몽골’제국인가? 2. 바부르와 무굴제국의 건설 3. 무굴제국의 전성기 4. 무굴제국의 쇠퇴와 멸망 3장 모굴 칸국: 동차가다이 울루스 국가 1. 모굴인은 몽골인인가? 2. 투글룩 테무르와 모굴 칸국의 수립 3. 15세기의 모굴 칸국: 티무르제국과의 세력 균형 4. 16세기 이후의 모굴 칸국: 동투르키스탄의 지배 5. 모굴 칸국의 멸망 2부 중동과 서아시아의 일 칸국 후예들 4장 오스만제국: 몽골 세계에서 탄생한 투르크제국 1. 일 칸국의 제후국이었던 초기 오스만 왕조 2. 오스만제국 내 칭기스 왕조의 위상 5장 잘라이르 왕조: 중동의 잊힌 몽골제국 계승국가 1. 몽골제국의 중동 지배는 언제까지 지속되었는가? 2. 잘라이르 왕조의 시조 샤이흐 하산 3. 샤이흐 우와이스와 잘라이르 왕조의 전성기 4. 술탄 아흐마드와 티무르의 대결 3부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주치 울루스 계승국가들 6장 모스크바 대공국: 주치 울루스를 계승한 초기 러시아제국 1. 몽골 지배가 남긴 긍정적 유산 2. 팍스 몽골리카와 러시아의 경제 발전 3. 모스크바 공국의 기원: 주치 울루스의 조세 징수 국가 4. 몽골제국 군사·정치 제도의 도입 5. 주치 울루스 출신의 용병들 6. 몽골 혈통의 러시아 군주들: 이반 4세, 시메온, 보리스 고두노프, 표트르 대제 7장 크림 칸국: 16세기 동유럽의 군사 최강국으로 군림한 주치 울루스 계승국가 1. 몽골제국의 잊힌 계승국가 2. 크림 칸국의 건국 3. 16세기의 크림 칸국: 동유럽의 군사 최강국 4. 17세기의 크림 칸국 5. 크림 칸국의 쇠퇴와 멸망 8장 카자흐 칸국: 유라시아 초원의 마지막 칭기스 왕조 국가 1. 몽골제국의 산물인 카자흐인 2. 카자흐 칸국의 기원: 주치 울루스의 좌익 3. 주치 울루스의 분열과 우루스 왕조의 출현 4. 카자흐 칸국의 수립 5. 카자흐 칸국의 발전과 전성기 6. 카자흐 칸국의 쇠퇴와 멸망 9장 우즈벡 칸국: 중앙아시아에서 칭기스 왕조를 부흥시킨 몽골제국 계승국가 1. 주치 울루스의 후예인 우즈벡인 2. 마와라안나흐르(트란스옥시아나)의 우즈벡 칸국 3. 페르가나 지방의 우즈벡 칸국: 코칸드 칸국 4. 히바의 우즈벡 칸국 4부 동내륙아시아의 몽골제국 후예들 10장 청제국: 몽골인의 협력으로 건설된 만주인의 제국 1. 만주인의 비非중국인 정체성 2. 청제국의 건설과 경영에 이바지한 몽골인 3. 몽골의 보르지긴 가문과 만주의 아이신 지오로 가문 11장 북원: 대원제국의 후예 1. 북원北元은 몽골제국의 유일한 계승국가인가? 2. 1368년 대도의 함락과 북원 시대의 개막 3. 에센 타이시와 오이라트제국의 건설 4. 다얀 칸과 칭기스 왕조의 부흥 5. 알탄 칸과 16세기 몽골 울루스의 전성기 6. 릭단 칸: 북원의 마지막 대칸 7. 몽골의 할하 투멘: 현대 몽골의 전신 나오며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유라시아의 패권을 거머쥐었던 몽골제국, 제국의 해체 이후 몽골제국의 후예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몽골제국은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았다. 칭기스 칸이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한 후 몽골제국은 13세기 중반에 이르러 동으로는 태평양에서 서로는 지중해, 남으로는 인도양에서 북으로는 바렌츠해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지배하는 세계 제국으로 발돋움했다. 이처럼 유라시아 대륙 곳곳에 힘을 과시했던 몽골제국은 1260년에 칭기스 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이 대칸의 자리에 오른 시점부터 중앙집권적 제국이 아닌 4대 울루스 병립 체제를 이루었다. 몽골 초원과 중국, 티베트를 지배한 대원 울루스, 아나톨리아에서 아프가니스탄에 이르는 서아시아 일대를 지배한 일 칸국, 킵착 초원과 러시아 지역을 지배한 주치 울루스, 투르키스탄과 천산산맥 북방의 초원 지역을 지배한 차가다이 울루스가 몽골제국의 4대 울루스다. 몽골제국의 울루스들은 14세기 중반 전후 공통적으로 혼란기를 거치며 약화되거나 분열되었다. 하지만 15세기 초에 소멸한 일 칸국의 계승 세력을 제외하고는 17세기 말까지 유라시아 대륙 각지에서 강력한 군사·정치적 세력을 유지했으며, 특히 16세기에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몽골제국의 후예들》은 이와 같은 4대 울루스들을 중심으로 포스트 몽골 시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14세기 중반 이후 400여 년 동안의 몽골제국 후예들의 역사를 돌아보며, 이를 통해 몽골제국이 중앙유라시아 곳곳에 남긴 유산들을 살핀다. 토론토대학 중앙유라시아 연구자 이주엽 교수의 국내 보기 드문 포스트 몽골 유라시아사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몽골제국사, 유목민족제국사를 강의해온 이주엽 교수는 2017년에 《Qazaql?q, or Ambitious Brigandage, and the Formation of the Qazaqs: State and Identity in Post-Mongol Central Eurasia(카자흐 민족의 형성과 카자클륵: 포스트 몽골 시기 중앙유라시아의 국가와 민족 형성)》이라는 책으로 국제 중앙유라시아학계 최고 권위의 저술상인 CESS(Central Eurasian Studies Society) 도서상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중앙유라시아사 석학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저널에 논문을 기고해왔다. 이주엽 교수는 이렇게 쌓은 연구 성과와 함께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았던 페르시아어, 차가타이 투르크어 등으로 쓰인 원전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에 첫 모국어 저서를 내놓게 되었다. 책은 티무르제국, 북원 등의 몽골제국의 계승국가들부터 러시아, 오스만제국 등 몽골제국에 막대한 영향을 받은 유라시아의 제국들까지 살피며 몽골제국이 중앙유라시아에 남긴 유산들을 총망라한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몽골과 러시아, 중국뿐 아니라 인도, 서아시아와 중동의 지역 강국들인 터키와 이란, 중앙아시아의 맹주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수많은 유라시아 국가들이 몽골제국의 계승국가이거나 몽골제국의 유산 위에서 변화, 발전한 나라이며, 이런 의미에서 근대 유라시아는 몽골제국의 산물이자 유산이라고 말한다. 또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지식 정보를 40여 개 상자글로 아낌없이 담았다. 달라이 라마의 탄생, 맘룩 술탄국과 몽골제국과의 연관성, 몽골제국 후예들의 투르크인 정체성, 근대의 ‘이란’ 정체성의 부활 등 몽골제국의 후예들이 남긴 여러 흥미로운 유산들은 몽골제국과 그 이후의 유라시아사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매우 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 책의 내용 대원 울루스, 북원과 청제국으로 이어지다 14세기 중엽 내분과 전염병 등으로 인해 쇠약해진 대원 울루스는 1368년 수도 대도(현 북경)가 명나라에 함락된 이후 그 영역이 몽골 초원으로 축소되었다. 원의 후예들은 오이라트 집단에 밀려 세력이 더욱 위축되었으나 쿠빌라이 칸의 후손인 다얀 칸과 그의 손자 알탄 칸의 치세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 쿠빌라이 칸의 후예들은 만주인의 청제국에 병합당하는 17세기 말까지 몽골 초원에서 정권을 유지했다. 북원 몽골은 청제국의 부상에도 이바지했다. 청제국에 병합된 몽골인들은 청의 주력 군사 조직인 팔기병의 한 축을 이루며 만주인의 중국 정복과 경영에 기여했다. 청의 시조 누르하치가 국가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창제한 만주 문자는 몽골 문자를 차용·발전시킨 것이었다. 또한 청 황실은 몽골과의 동맹 강화를 위해 몽골 귀족 가문들과 혼인 관계를 맺었는데, 실제로 순치제 이후의 청 황제들은 강희제를 포함하여 몽골인의 피를 이어받은 몽골제국의 후예들이었다. 일 칸국, 잊힌 잘라이르 왕조와 몽골의 영향을 받은 오스만제국 번영기를 누리던 일 칸국에서는 토가 테무르 칸이 암살된 후 여러 정권으로 분열되었다. 그렇지만 일 칸국의 영역에서 몽골인의 지배는 잘라이르 왕조를 통해 15세기 초까지 지속되었다. 일 칸국의 중심부였던 아제르바이잔(이란 서북부 지역과 현 아제르바이잔을 포괄하는 지역)과 이라크를 지배한 몽골계 잘라이르 왕조는 샤이흐 우와이스의 치세에 전성기를 누리며 일 칸국의 옛 제후국가들에 종주권을 행사했다. 잘라이르 왕조는 차가다이 울루스의 티무르의 침공을 받아 쇠망할 때까지 일 칸국의 옛 영역에서 맹주의 지위를 지켰다. 일부 몽골제국사 연구자들은 투르크멘인이 주축이 되어 세운 오스만제국을 몽골제국의 계승국가로 보기도 한다. 초기 오스만제국의 사료들 중 가장 중요한 문헌 중 하나인 《오스만 가문의 역사》는 오스만 왕조의 건국 집단이 투르크멘인과 몽골인의 혼합 집단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오스만제국은 몽골제국을 모방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술레이만을 포함한 몇몇 오스만 황제들은 칭기스 칸의 법인 ‘자삭’의 영향을 받아 자신들의 법전을 편찬했다. 일부 오스만제국의 문인들은 오스만 가문이 칭기스 가문과 혈연 관계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오스만제국의 정치·군사 엘리트 사이에선 오스만 왕조가 단절될 경우 크림 칸국의 칭기스 왕조가 제위를 이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했다. 주치 울루스, 여러 칸국으로 나뉘고 초기 러시아제국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다 주치 울루스는 티무르의 침공으로 궤멸적인 타격을 입은 후에 여러 계승국가들로 분열되기 시작했고, 결국 주치 울루스의 우익은 울루 오르다, 크림 칸국, 카잔 칸국, 아스트라한 칸국, 카시모프 칸국 등으로 나뉘었다. 이들 중 크림반도를 중심으로 흑해 초원에서 코카서스산맥에 이르는 지역을 지배한 크림 칸국은 주치의 후손인 멩글리 기레이 칸과 그의 아들 메흐메트 기레이 칸의 통치기를 거치며 동유럽의 군사 최강국으로 발돋움했다. 크림 칸국은 주변 칸국을 정복했고, 이반 4세하에 러시아(모스크바 대공국)가 강대국으로 부상했지만 모스크바를 점령하는 등 러시아에도 공세를 취해나갔다. 1655년에 발발한 제2차 북방전쟁에도 폴란드의 동맹국으로 참전해 스웨덴군,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군, 헝가리군 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17세기 중반에도 동유럽에서 군사강국으로 군림했다. 주치 울루스의 좌익은 16세기 초 카자흐 칸국과 우즈벡 칸국으로 나뉘었다. 무함마드 시바니 칸이 서투르키스탄을 정복하고 세운 우즈벡 칸국은 압둘라 칸의 치세에 무굴제국과 사파비제국을 상대로 영토를 확장하는 등 16세기 후반기에 동이슬람 세계의 최강국으로 군림했다. 카자흐 칸국은 카심 칸의 통치기를 거치며 중앙유라시아 초원에서 가장 거대한 유목 국가로 부상했다. 이후 카자흐 칸국은 19세기 초중반까지 존속하며 마지막으로 멸망한 칭기스 왕조 국가가 되었다. 16세기 이전의 러시아도 몽골제국 계승국가라는 평을 듣는다. 이는 분열되어 있던 러시아가 주치 울루스를 추종한 모스크바 대공국에 의해 통일되었기 때문이다. 모스크바 대공국은 주치 울루스로부터 모든 러시아 공국에 대한 조세 징수권을 위임받은 후 부를 축적하며 러시아 내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했다. 이와 더불어 모스크바 대공국은 기병 전술과 역참제 등의 몽골 군사·행정 제도를 받아들이며 국가시스템을 정비했다. 또한 주치 울루스가 분열된 이후에는 유민들을 받아들여 군사력을 강화했다. 이들을 이끈 주치 울루스 출신의 칭기스 일족과 군 지휘관들은 모스크바 대공국의 지배층에 편입되어 영토 확장과 방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칭기스 일족은 러시아 사회에서 19세기까지도 귀족의 지위를 누렸는데 그중 한 명인 시메온 벡불라토비치는 1575년에 이반 4세에 의해 러시아의 수반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아울러 이반 4세와 표트르 대제는 모계 선조를 통해 몽골인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들이었다. 차가다이 울루스, 티무르제국과 모굴 칸국으로 갈라지고, 무굴제국을 낳다 차가다이 울루스는 14세기 초중반 케벡 칸의 치세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전성기 이후에 혼란기를 겪은 일 칸국과 주치 울루스처럼 차가다이 울루스도 14세기 중반 동서 울루스로 분열되었다. 동투르키스탄과 천산산맥 북방의 초원 지역을 지배한 동차가다이 진영의 모굴 칸국은 16세기 들어와서는 카자흐 칸국과 우즈벡 칸국의 공세에 밀려 그 영역이 신장 지역으로 축소되었다. 그러나 이 차가다이 칸의 후예들은 17세기 말 오이라트인의 준가르제국에 정복될 때까지 동투르키스탄에서 정권을 유지했다. 서투르키스탄을 지배한 서차가다이 울루스에선 칭기스 일족의 권력이 약화되고 몽골계 부족장들이 실권을 장악했는데 이들 중 한 명이 몽골계 바를라스 부의 티무르였다. 그는 활발한 정복활동을 펼쳐 차가다이 울루스, 주치 울루스, 잘라이르 왕조를 통합하며 몽골제국의 서반부를 재통일하는 데 성공했다. 더 나아가 델리 술탄국, 맘룩 술탄국, 오스만제국까지 차례로 제압하고 러시아 남부에서 북인도와 아나톨리아에 이르는 제2의 몽골제국을 건설했다. 티무르의 사후 티무르제국은 그 영역이 중앙아시아의 정주 지역으로 축소되었지만 티무르의 후예들은 서구 학자들이 ‘티무르 왕조의 르네상스’라고 부르는 문예 전성기를 이끌었다. 티무르와 칭기스 칸의 후손인 바부르는 티무르제국이 16세기 초 우즈벡 칸국에 패망한 뒤 티무르제국의 유민들을 이끌고 북인도에 무굴제국을 세웠다. ‘무굴’제국이란 명칭은 16~17세기 유럽인들이 만들어낸 것으로 그 기원은 이들이 접한 인도 토착민들이 무굴제국의 지배 집단을 무굴인, 즉 몽골인이라 부른 데 있다. 무굴제국의 티무르 일족 또한 스스로를 몽골인의 후예라고 여겼고, 무굴 왕조를 ‘티무르’ 혹은 ‘차가다이’ 왕조라고 불렀다. 무굴제국은 악바르의 치세에 북인도 전역을 정복하며 강대국으로 부상했고, 타지마할을 건설한 샤 자한, 인도대륙의 남부를 정복한 아우랑제브의 치세를 거치며 18세기 초까지 오랜 전성기를 누렸다.1부 1장 “티무르제국: 티무르가 건설한 제2의 몽골제국”과연 티무르와 그의 후손들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을까? 15세기 초중반 편찬된 티무르제국의 공식 역사서들은 이 물음에 분명한 답을 제공한다. 이 역사서들은 티무르 일족이 ‘몽골인’이라고 기술한다. 티무르의 아들 샤루흐Shāhrukh(1409~1447 재위)의 명으로 편찬된 《무이즈 알안삽Mu?izz al-ansāb(계보의 강화자)》은 티무르 일가와 칭기스 일가의 계보를 상세히 기록한 문헌이다. 그런데 이 책은 티무르 일족을 ‘몽골인 지배자들salāt.?n-i Mughul’이라고 지칭한다. 1부 2장 “무굴제국: 인도의 ‘몽골’제국”중앙아시아 출신의 바부르는 스스로를 ‘인도인’이라 생각한 적이 없다. 그는 자서전인 《바부르나마》에서 인도에 대한 인상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인도는 이상한 나라이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세상이다. 인도의 산, 강, 숲, 황야, 마을과 지방, 동물과 식물, 사람과 언어, 심지어는 비바람조차도 다르다.” 여기서 바부르가 말한 ‘우리나라’란 어느 나라를 말하는가? 물론 티무르 왕조였다. 2부 4장 “오스만제국: 몽골 세계에서 탄생한 투르크 제국”초기 오스만제국의 사료들 중 가장 중요한 문헌 중 하나인 《오스만 가문의 역사TevÂrihā-i Âl-i 'Os-mÂn》는 오스만 왕조의 건국과 몽골제국의 연관성에 대해 보다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이 역사서에 따르면 오스만의 조부 술레이만 샤는 중앙아시아에서 “5만 호의 투르크멘인과 타타르인(몽골인)”을 이끌고 아나톨리아로 이주해 왔다.


신경 쓰지 않는 연습
세종서적㈜ / 나토리 호겐 글, 이정환 옮김 /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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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적㈜소설,일반나토리 호겐 글, 이정환 옮김
이 책에는 불안.분노.번뇌.불행 등을 행복으로 바꾸는 106가지 가르침이 들어 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우리 앞에 벌어지는 일에 하나하나 깊이 생각하게 되는 것은 내가 아닌 ‘남’을 인생의 중심에 두고, 올바른 피사체를 선택하지 못하고 엉뚱한 것을 피사체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를 함부로 평가하거나 감정을 앞세워 자극하면 우리는 자연스레 반발한다. 그러한 문제는 분노를 불러오므로 우리의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또한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에게 배려를 하고 사랑을 베푸는 일은 무척 아름다운 일이지만, 인간인 이상 우리는 자신이 그러는 만큼 그들에게서 관심받고 인정받으려는 욕심이 자연스레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마음은 우리를 번뇌로 이끈다. 반발심에서 오는 분노와 관심을 받으려는 욕심에서 오는 번뇌, 이 둘은 모두 ‘상대에게 내 신경이 간다’는 의미에서 본질적으로 같은 행위이다. 그런데 상대의 마음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둘 다 내게 괴로움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미래를 확실히 알 수 없어 고민하기도 한다. 미래를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은 우리를 불안으로 이끈다. 그러나 미래는 내가 통제할 수 없기에 내 손을 떠난 일이다. 이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앞의 두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괴로움만 줄 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바로 ‘쓸데없이 신경을 쓰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괴롭히지 말고, 자연체에 가까운 상태로 느긋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전한다. 사람의 마음이든 우리의 미래든, 시시각각 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니 이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마음을 부드럽게 풀고 긴장하지 않겠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깨달음을 우리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제시한다.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는 법,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법, 흐름에 몸을 맡기고 주어진 상황을 소화하는 법 등 106가지 이야기가 그것이다.저자의 말 1부 둔감해지기 불교는 착한 사람이 되라고 하지 않는다 인생은 적당함을 알아가는 것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상대방의 문제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 쓰지 않는다 험담은 하지도 말고 듣지도 말 것 베푼 친절은 잊어버린다 마찰은 처음에 발생해야 좋다 나의 바보스러움을 웃어넘긴다 실패가 목숨까지 빼앗는 것은 아니다 쓸데없이 긴장하지 않는 용기를 갖는다 꽃은 인내의 소중함을 가르쳐준다 불평은 그냥 들어준다 ‘한발 물러나기’를 기억한다 참견은 친절하게 받아넘긴다 하나하나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면 된다 세상은 정론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2부 그것은 당신의 지나친 생각 인생에 승패는 없다 칭찬에 대한 욕망은 적당해야 평온하다 ‘이해해달라’는 마음이 그릇을 작게 만든다 행복은 현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배신은 당연한 것 비교해서 기뻐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공적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 있는 아량을 갖춘다 무엇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훌륭한 것 사람들 대부분은 아군도, 적군도 아니다 ‘나는 나, 남은 남’이라는 사고방식의 함정 손에 들어오지 않은 것을 즐기는 방법 여유가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을 돕는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 바쁘다 좋은 일은 남모르게 한다 물건을 버리기 전에 집착을 버린다 ‘죽으면 끝’이 아니다 왜 ‘나는 이렇다’고 단정하는가 마음을 크게 먹고 이론에서 벗어나기 타인을 향한 색안경은 벗어버린다 3부 우울할 때는 이렇게 생각한다 실패를 많이 경험한 사람은 상냥해진다 부정적인 감정은 내버려둔다 실망시켜도 괜찮다 초조“행복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다!” 혹시, 신경 쓰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은가? “다 괜찮아지겠지. 잊어버려”, “뭐 그런 것까지 고민하고 그래? 걱정도 팔자다”, “세상엔 더한 일도 많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잖아. 이젠 잠 좀 자.” 이렇듯 살다보면 걱정과 고민, 분노가 가득 찬 날이 있기 마련이다. 답답한 마음에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해보지만, 나의 마음을 온전히 알아주는 이는 흔치 않다. 사실 알아준다 한들 그가 나의 걱정을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쉽게 잠들지 못한다. 우리는 많은 이유로 괴롭다. 나를 화나게 한 사람이 용서가 되지도 않고, 돈이나 직장 문제에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도 않아 힘들다. 때로는 마음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괴롭고, 때로는 건강이나 미래가 불안하여 고민이다. 남의 일에는 이렇다 저렇다 조언도 하고 해결법도 잘 찾지만, 정작 내 마음에 고민이 둥지를 틀면 그 속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일본의 베스트셀러『반야심경, 마음의 대청소』의 작가이자 ‘행동하는 승려’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님 나토리 호겐은 이렇게 번뇌하는 우리에게 “인생에는 기억에 남겨야 할 장면이 있는가 하면, 피사체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한 장면이 있다”고 말하며, 인생의 괴로움을 다른 각도에서 포착해보기를 권한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힘든 당신에게 전하는 106가지 가르침! 『신경 쓰지 않는 연습』에는 불안.분노.번뇌.불행 등을 행복으로 바꾸는 106가지 가르침이 들어 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우리 앞에 벌어지는 일에 하나하나 깊이 생각하게 되는 것은 내가 아닌 ‘남’을 인생의 중심에 두고, 올바른 피사체를 선택하지 못하고 엉뚱한 것을 피사체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를 함부로 평가하거나 감정을 앞세워 자극하면 우리는 자연스레 반발한다. 그러한 문제는 분노를 불러오므로 우리의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또한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에게 배려를 하고 사랑을 베푸는 일은 무척 아름다운 일이지만, 인간인 이상 우리는 자신이 그러는 만큼 그들에게서 관심받고 인정받으려는 욕심이 자연스레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마음은 우리를 번뇌로 이끈다. 반발심에서 오는 분노와 관심을 받으려는 욕심에서 오는 번뇌, 이 둘은 모두 ‘상대에게 내 신경이 간다’는 의미에서 본질적으로 같은 행위이다. 그런데 상대의 마음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둘 다 내게 괴로움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미래를 확실히 알 수 없어 고민하기도 한다. 미래를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은 우리를 불안으로 이끈다. 그러나 미래는 내가 통제할 수 없기에 내 손을 떠난 일이다. 이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앞의 두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괴로움만 줄 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바로 ‘쓸데없이 신경을 쓰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괴롭히지 말고, 자연체에 가까운 상태로 느긋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전한다. 사람의 마음이든 우리의 미래든, 시시각각 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니 이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마음을 부드럽게 풀고 긴장하지 않겠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깨달음을 우리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제시한다.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는 법,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법, 흐름에 몸을 맡기고 주어진 상황을 소화하는 법 등 106가지 이야기가 그것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한 일이다! 스님의 저작물이라면 으레 좋은 글귀가 있겠거니 생각하면서도 생활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갖기 쉽다. 그러나 『신경 쓰지 않는 연습』은 수십 년 수행을 해왔으며, 결혼을 하고 도쿄 도심에서 사찰의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리더스북 / 리처드 와이즈먼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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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북소설,일반리처드 와이즈먼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인간을 달로 보낸 아폴로 프로젝트는 인류사에서 가장 성공하기 어려운 프로젝트였다. 단기간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실현하기 위해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극한의 스트레스를 모두 경험하고 이겨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실험 중이던 우주선이 눈앞에서 폭발하는 것을 보고도 우주 탐사에 나섰던 우주비행사들의 이야기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중무장하는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리처드 와이즈먼은 이 아폴로 프로젝트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주목하여 직접 인터뷰를 하고 사례를 모으며 연구를 시작했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는 그가 아폴로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을 8가지로 압축한 결과이다. 공통의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법, 책임을 나누고 모두가 일에 몰두하게 하는 법 등을 담고 있으며, 직장 생활뿐 아니라 개인 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고정관념, 쳇바퀴에 갇혀 도무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듯할 때 그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이륙 1장 남보다 큰 스케일로 생각하라 위기 대응에 실패한 미국 거창하고 대담하게 선두로 올라서는 법 열정의 힘: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열정을 활용하여 동기를 부여하라 열정을 확인할 9가지 체크리스트 목표는 가능한 한 크고 대담하게 오늘을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만들어라 당신만의 우주 경쟁을 시작하라 2장 혁신적으로 문제를 돌파하라 상상에서 혁신으로 달 탐사 로켓을 발사할 가장 창의적인 방식 어느 천재 과학자가 내놓은 무모하지만 기발한 발상 혁신,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던 아이디어 만들기 안정감이라는 유혹에 저항하라 적을수록 좋다 쉬면서 일한다 3장 자신감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내라 최종 선발된 7인의 어벤져스 어벤져스들의 호위무사 평균 나이 26세의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기적 자신을 믿어야 성공한다 작은 성공을 여러 번 경험하라 자신에게 최면 걸기 장밋빛 유리창을 통해 과거를 들여다보라 나만의 히어로 찾기 4장 실패하더라도 깨끗이 받아들여라 적색경보 실패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일의 중요성 실패에 관대해져야 모험이 가능하다 우주비행사 챌린지 과제 1 우주비행사 챌린지 과제 2 상상 속 친구에게 편지 써보기 마법의 단어 외우기 5장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라 자기가 한 일과 하지 않은 일 모두를 책임진다는 것 ‘나 하나만 잘하면 된다’는 주문이 모여 팀의 사기를 높이는 태도, 성실성 내면의 통제광 다스리기 미루는 습관 버리는 3가지 기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주변 사람을 실망시키지만 않아도 성공이다 6장 일단 한번 해보는 거다 불안과 공포에 맞서라 침착하게 일을 계속 해내는 법 용기 있게 맞서면 결실을 얻는다 말을 줄이고 행동으로 옮기려면 위험한 것인가, 무모한 것인가 지금이 아니면 언제란 말인가 가끔은 계획을 수정해도 좋다 두려운 상황이 닥치면 부딪쳐라 7장 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하라 최악의 상황에서 팀을 격려하는 법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라 준비의 힘 만일에 대비하라 마음속 시나리오 쓰기 사전 시뮬레이션 카산드라 콤플렉스 8장 예상치 못한 상황에는 즉흥적으로 대처하라 자이언트 스텝 문워크, 최고의 계획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 펠트펜과 고장 난 스위치 예상치 못한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성공하려면 정신적인 요가 낯설게 보기 주사위에 모든 걸 걸기 임무 완료 감사의 글 부록 : 우주비행사 챌린지 주석“세계적인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의 책들은 나의 삶에 혁신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의 신작을 만나는 것은 당신에게 엄청난 선물이 될 것이다.” _라이프해커 자청(비즈니스 유튜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초빙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심리학자 전 세계 베스트셀러 《괴짜심리학》 저자 리처드 와이즈먼 최신작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인간을 달로 보낸 아폴로 프로젝트는 인류사에서 가장 성공하기 어려운 프로젝트였다. 단기간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실현하기 위해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극한의 스트레스를 모두 경험하고 이겨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실험 중이던 우주선이 눈앞에서 폭발하는 것을 보고도 우주 탐사에 나섰던 우주비행사들의 이야기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중무장하는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리처드 와이즈먼은 이 아폴로 프로젝트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주목하여 직접 인터뷰를 하고 사례를 모으며 연구를 시작했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는 그가 아폴로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을 8가지로 압축한 결과이다. 공통의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법, 책임을 나누고 모두가 일에 몰두하게 하는 법 등을 담고 있으며, 직장 생활뿐 아니라 개인 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고정관념, 쳇바퀴에 갇혀 도무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듯할 때 그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세계 최고의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 달 착륙 성공에 대한 최초의 심리 연구 “아폴로 프로젝트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우리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그러기로 결심한 이유는 그 일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이 1961년 어느 날 이렇게 선언한 지 8년 후, 아폴로 11호는 달 탐사를 마치고 무사히 지구에 귀환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케네디의 선언은 그렇게 현실이 되었고, 이후 미국은 우주산업 최강국의 길을 걷게 되었다. ‘위대한 성공을 위한 위대한 목표 설정’, 이는 아폴로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 중 하나다. 리처드 와이즈먼은 NASA의 달 착륙 프로젝트 성공의 이유를 그들의 마인드셋에서 찾았다. 국민을 향한 연설을 통해 성공의 씨앗을 뿌린 케네디 대통령의 카리스마적 리더십, 팀의 발전을 가로막는 비관주의를 극복한 영리한 방법들, 비극적인 사건이 희망과 긍정주의로 변화된 과정, 위기 상황에서 팀을 이끌 때 필요한 융통성 등 8가지 마인드셋이 그것이다. 이 엄청난 프로젝트는 천재 공학자들이 머리를 맞대 이룬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다. 그러나 사실 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집념이 모여 이뤄진 성공이었다. “여러분이라면 이 임무를 수행할 관제센터에 어떤 사람을 채용하겠는가? 아마 경험이 풍부하거나 명문대를 졸업한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찾을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관제센터에서 일한 사람들 가운데 이런 특성을 지닌 경우는 거의 없었다. 관제사들은 대부분 평범한 노동계급 출신이었고, 가족들 중 유일한 대졸자인 경우도 많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대부분이 매우 젊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디뎠을 때, 우주비행관제사들의 평균 나이는 26세에 불과했다.” (본문 13~14쪽) 달 착륙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8가지 성공 비결 아폴로 계획은 미국의 국운을 건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1960년대 내내 미국인 모두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게 한 이 계획은 2020년대에 접어든 지금도 여러 시사점을 준다. 리처드 와이즈먼이 제시하는 8가지 마인드셋(열정, 혁신, 자기 확신, 자기 반성, 책임감, 용기, 준비성, 융통성)은 성공의 필요조건이다. 1. 열정: 팀원 모두를 몰입하게 하는 열정의 힘을 뜻한다. 그리고 성공하려면 남보다 큰 스케일로 생각하고 가장 먼저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2. 혁신: 혁신이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마인드셋이다. NASA의 어느 젊은 엔지니어가 달로 로켓을 쏘아올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3. 자기 확신: 신뢰를 통해서 뛰어난 성과를 내는 비법을 말한다. 통솔력 있는 리더로부터 자신감을 부여받은 팀원이 어떻게 자기 능력보다 더 큰 결과를 내는가를 보여준다. 4. 자기 반성: 실패를 되돌아보는 자기 반성을 통해 자기를 계발해나가야 한다. 실패하더라도 깨끗이 받아들이면, 그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5. 책임감: 각자 개인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는 성실성이 모여 성공의 기반이 된다.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행동하게 만드는 기술을 전수한다. 6. 용기: 일단 한번 밀어붙여 보는 행동력에 대해 다룬다. 불안과 공포에 맞서 행동에 옮길 때 결실을 맺는다. 7. 준비성: 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하는 마인드셋을 알려준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준비해두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내용이다. 8. 융통성: 유연한 마인드셋을 장착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예상치 못한 우여곡절 앞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상황 대응력을 갖추게 된다. 평균 연령 26세, 블루칼라 출신 아폴로 마인드셋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 리처드 와이즈먼은약 8년에 걸친 NASA 달 착륙 프로젝트를 되돌아보며, 비전 수립부터 문제 해결까지 조직 운영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8가지 마인드셋을 분석했다. 이제껏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평범한 NASA 지상 근무자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사례를 구축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독려하는 이 책은 성공의 과학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자기계발의 비법은 당신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실전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당신이 스타트업 신사업에 뛰어들고 싶다거나, 혹은 이직, 결혼, 출산, 승진, 자격증, 심지어 귀농을 준비한다고 해도 반드시 만나게 될, 세상 모든 프로젝트가 직면하고야 마는 난관과 기회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들어 있다.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 8가지 기술은 당신이 꿈꾸던 당신만의 달에 발을 디디도록 도와줄 것이다. ■ 추천사 ‘당신 마음을 온전히 쏟아붓는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 너무나 소중한 인생 조언이다. 게다가 그 방법까지 탁월하다! 매력적인 인생 수업인 것도 모자라 이토록 흥미로운 전달 방식이라니. 아마존 독자 Buel10 어떤 프로젝트를 하든 사전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잘못된 길로 빠질 가능성을 제거하고 확실한 해결법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건 무의식적으로 누구나 다 해왔을 테지만, 이 책을 통해 보다 구조화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아마존 독자 Sherlock NASA와 아폴로 11호의 마인드셋으로부터 위대한 통찰을 얻었다. 읽는 내내 즐거웠다. 회사 일에 적용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삶을 위해서도 많은 경구를 발췌하게 됐다. 아마존 독자 Jon B 우리가 비록 10년 안에 인류를 발에 딛게 할 열정을 얻어내야 할 대통령은 아닐지라도, 우리 모두는 우리 인생 속에서 커리어에서든지 관계에서든지 열정과 성취를 좇는 존재다. 또 우리는 무중력 상태에서 생사를 오가며 공학적 해결책과 가설을 찾아야 하는 우주비행사는 아니지만, 우리 인생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준비성과 융통성을 늘 필요로 한다. 리처드 와이즈먼은 아폴로호 성공의 비밀이 닐 암스트롱과 같은 잘 알려진 선수뿐만 아니라 뒤에서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일한 이들에게 달려 있다고 보았다. 이들에 대한 인터뷰는 신선하면서도 영감을 준다. 아마존 독자 Kimberly케네디는 미국이 달 착륙에 성공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아주 높은 목표를 세웠다. 흔히 ‘도전적 목표’라고 하는 이런 대담한 목표는 더 큰 열정을 품게 하고,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며, 혁신을 촉진하고, 포부를 높이며, 삶의 지평을 넓혀 성공의 씨앗을 뿌린다. 이런 접근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여러 유명한 조직을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일례로 스티브 잡스는 ‘현실 왜곡장(매력과 비전을 혼합하여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이룰 수 있다고 확신을 주는 것)’을 이용해 애플이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도록 도왔다. 성공적인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지나치게 낙관적인 마감 시한’을 이용해 놀라운 기술적 도약을 이루곤 한다. 크게 생각하고 남들보다 먼저 시작하라. 누구보다 멀리 혹은 더 빨리 가야 한다. 두려움 요소와 50:70 퍼센트 규칙을 사용해 완벽한 목표를 세우자. 물론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도 어떤 조직과 개인은 성공하고 어떤 조직과 개인은 실패한다. 어느 쪽이든, 대담무쌍한 비전이 있으면 일을 진행시킬 수 있고, 완전히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목표를 너무 낮게 잡은 사람보다는 훨씬 큰 성공을 이루게 된다. 레스 브라운은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더라도 별들 사이에 내려앉게 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한 일화에 따르면, 유인우주선센터를 방문한 케네디가 거기서 일하는 청소부에게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해달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청소부는 ‘나는 사람을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사실이든 아니든, 이 이야기에는 달에 가려고 노력한 사람들의 진정성이 담겨 있다. 아폴로 계획에 참여한 수천 명의 사람들은 로켓 엔진을 설계하거나 볼트를 조이거나 바닥을 청소하기만 한 게 아니라, 자신이 중요한 사업에 꼭 필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분도 이런 태도를 받아들이고 주변 사람을 격려하면 어떻게 목적의식에서 열정이 흘러나오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새빨간 거짓말, 통계
더불어책 / 대럴 허프 지음, 박영훈 옮김 / 200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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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책소설,일반대럴 허프 지음, 박영훈 옮김
빌 게이츠의 2015년 추천 도서. ‘통계로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일종의 입문서’로 자신의 책을 묘사하며 표본, 평균, 오차, 그래프, 지수 등을 비롯한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여러 도구들을 정확하게 묘사하였다. 또 통계전문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모든 형태의 통계를 죄다 늘어놓으며, 표본 연구, 도표화, 인터뷰 기법, 숫자로부터 결론을 추출하는 방법 등을 파고 들어가,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 위해 쓰인 수많은 속임수들을 드러내어 보여 준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터무니없이 거짓말만 늘어놓는 신앙에 대하여 화려한 불경죄를 멋지게 저지르는’ 거사로 갈채를 받는다. 1954년 출판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재판에 재판을 거듭하는 스테디셀러이다. 통계가 여전히 우리를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오늘날에도 그저 무턱대고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숫자들에 현혹되지 않도록 훌륭한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들어가는 말 제1장 · 언제나 의심스런운 여론조사 _ 11 제2장 · 평균은 하나가 아니다 _ 35 제3장 · 작은 숫자를 생략하여 사기 치는 법 _ 49 제4장 · 쓸데없는 숫자로 벌어지는 헛소동 _ 73 제5장 · 사람 눈을 속이는 그래프 _ 83 제6장 ·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천만에 _ 93 제7장 · 아전인수()를 위한 마구잡이 통계 _ 105 제8장 · 통계도 논리이다 - 125 제9장 · 통계를 조작하는 법 _ 141 제10장 · 통계의 속임수를 피하는 다섯 가지 열쇠 _ 167빌 게이츠의 2015년 추천 도서 1950년 이후로 출간된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추천한다. -빌 게이츠 TED 강연 중에서 저자는 '통계로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입문서'로 자신의 책을 묘사하며 표본, 평균, 오차, 그래프, 지수 등을 비롯한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여러 도구들을 묘사했다. 또 통계전문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모든 형태의 통계를 제시하여, 표본 연구, 도표화, 인터뷰 기법, 숫자로부터 결론을 추출하는 방법 등을 분석했다. [출판사 서평] ◆통계로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일종의 입문서 “〈새빨간 거짓말, 통계〉는 정부나 언론에서 보여주는 통계 수치에 속지 않기 위해 읽어야 하는 책이다. 스테디셀러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책으로 지금 봐도 전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꼭 들어맞는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빌 게이츠 대럴 허프는 ‘통계로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일종의 입문서’로 자신의 책을 묘사하며 표본, 평균, 오차, 그래프, 지수 등을 비롯한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여러 도구들을 정확하게 묘사하였다. 또 통계전문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모든 형태의 통계를 죄다 늘어놓으며, 표본 연구, 도표화, 인터뷰 기법, 숫자로부터 결론을 추출하는 방법 등을 파고 들어가,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 위해 쓰인 수많은 속임수들을 드러내어 보여 준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터무니없이 거짓말만 늘어놓는 신앙에 대하여 화려한 불경죄를 멋지게 저지르는’ 거사로 갈채를 받는다. 1954년 출판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재판에 재판을 거듭하는 스테디셀러이다. 통계가 여전히 우리를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오늘날에도 그저 무턱대고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숫자들에 현혹되지 않도록 훌륭한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의 통계조작 전문가가 아닌 이상 방송과 언론에서 제시하는 통계수치를 일반인은 믿을 수밖에 없다. 특히나 정부에서 발표하는 통계발표에는 신뢰성을 더 갖게 된다. 하지만 경제성장률, 실업률, 소득불평등률 등은 정부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조작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곰곰이 생각해 보라. 분명 신문에 발표된 통계치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린 적이 누구나 한 번은 있을 것이다. 물론 갸웃거리면서도 내가 통계치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사람이려니 생각하고 말았겠지만 말이다. 사업가와 정치인들은 여러 자료와 통계들을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일들이 생긴다는 것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기업과 정부정책을 평가할 때 그들이 제시한 숫자들을 믿어 버린다. 이런 맹목적인 믿음이 되려 우리를 함정에 빠지게 한다. ◆통계전문가들이 작정하고 속임수를 쓴다 정치와 사회문제에 관련한 여론조사 통계수치는 매일 밤 뉴스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이런 통계수치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는 때가 선거철인데 우리는 이 수치를 여과없이 받아들이면 안 된다. 통계전문가가 내놓은 수치는 오히려 더 의심해 봐야 한다. 그들은 우리를 속일 수 있을 만큼 통계에 대해 너무 잘 안다. 어림셈으로 계산된 수는 항상 거짓이지만 잘 훈련된 통계학자가 소수점과 백분율을 사용하여 행한 정확하고 과학적인 계산은 그렇지 않다. 카메라와 같이 컴퓨터도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이 의도적이라는 말이 문제인데, 전문가들이 의도적으로 소수점과 백분율까지 사용한 과학적 계산을 무기로 일반인에게 믿으라고 강요한다면 그것이 엄청난 거짓이라 할지라도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통계수치에 노출되어 있다. 뉴스를 보아도 신문을 보아도 방대한 자료들이 수치와 도표들로 정리돼 있고 그대로를 믿고 있다. 통계에 대한 기본 상식만을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믿을
쌀구움과자
경향미디어 / 장여진, 채미희 (지은이) /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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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미디어건강,요리장여진, 채미희 (지은이)
쌀가루로 만들어 건강에 좋으면서도 아토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을 실었다. 오랜 시간 쌀가루로 떡을 만들던 저자가 우리나라 전통 재료인 잣, 곶감, 대추, 인삼, 감태를 이용해 만든 새로운 레시피도 소개한다. 각 구움과자별로 ‘기초 다지기’를 실어 구움과자의 유래를 비롯하여 과자를 만들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 상세한 과정 사진과 친절한 설명을 실어 베이킹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prologue 쌀구움과자를 만들 때 필요한 도구 쌀구움과자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 PART 1 마들렌 1 허니 마들렌 2 유자 마들렌 3 초코초코 마들렌 4 라즈베리 마들렌 5 화이트모카 마들렌 PART 2 피낭시에 1 허니 피낭시에 2 땅콩 피낭시에 3 얼그레이 피낭시에 4 쑥 & 콩가루 피낭시에 5 검정깨 크럼블 피낭시에 PART 3 쿠키 1 크로캉 2 대추 쿠키 3 땅콩 머랭 쿠키 / 땅콩 머랭 쑥 쿠키 4 조청 초콜릿 쿠키 5 갈레트 브루통 6 플로랑탱 7 검정깨 로미아스 8 초코 로미아스 9 감태 땅콩 튀일 10 아몬드 튀일 11 초코 스노볼 12 단호박 롤 쿠키 PART 4 파운드케이크 1 잣 파운드케이크 2 대추 인삼 파운드케이크 3 곶감 파운드케이크 4 무화과 파운드케이크 5 말차 단팥 연유 파운드케이크 6 블루베리 파운드케이크 7 금귤 파운드케이크 8 애플 시나몬 파운드케이크 PART 5. 머핀 1 딸기 머핀 2 오레오 머핀 3 쌀 달걀빵 머핀 4 쑥콩 머핀 5 단호박 크림치즈 머핀 PART 6 다쿠아즈 1 검정깨 다쿠아즈 2 인절미 & 쑥 다쿠아즈 3 유자 다쿠아즈 4 오레오 다쿠아즈 PART 7 구움찰떡 1 찰떡 브라우니 2 단호박 구움찰떡 3 쑥&팥 구움찰떡 4 말차 찰떡 브라우니 5 모카 구움찰떡 PART 8 타르트 1 캐러멜 너트 타르트 2 밤 타르트 3 블루베리 타르트 4 초코 타르트 5 피칸 타르트 PART 9 스콘 1 플레인 스콘 2 유자 스콘 3 팥앙금 스콘아토피나 알레르기 때문에 밀가루를 못 먹는 사람도 맛있는 구움과자를 먹을 수 있어요! 우리 쌀로 만든 건강한 쌀구움과자 52 쌀가루로 만든 구움과자는 소화가 잘돼서 먹으면 속이 편해요! 쌀가루 종류별 비교 사진 수록 쌀가루로 예쁘고 맛있는 구움과자를 만들어 보세요! 이제 쌀가루로 예쁘고 맛있는 구움과자를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아토피나 알레르기 때문에 밀가루를 못 먹는 사람도 맛있는 구움과자를 먹을 수 있어요.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말해 주지 않으면 아무도 밀가루인지 쌀가루인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외형 면에서나 식감에서 차이가 없답니다. 쌀가루로 만든 마들렌, 피낭시에, 쿠키, 파운드케이크, 머핀, 다쿠아즈, 구움찰떡, 타르트, 스콘 52종을 실었어요. 우리 쌀로 만든 건강한 베이킹을 즐겨 보세요. 초보 베이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쌀가루로 만들어 건강에 좋으면서도 아토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을 실었습니다. 오랜 시간 쌀가루로 떡을 만들던 저자가 우리나라 전통 재료인 잣, 곶감, 대추, 인삼, 감태를 이용해 만든 새로운 레시피도 소개했어요. 전통 재료들은 기대 이상으로 베이킹과 잘 어울린답니다. 각 구움과자별로 ‘기초 다지기’를 실어 구움과자의 유래를 비롯하여 과자를 만들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 상세한 과정 사진과 친절한 설명을 실어 베이킹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