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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비룡소 / 윌리엄 스타이그 (지은이), 김영진 (옮긴이) /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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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명작,문학
윌리엄 스타이그 (지은이), 김영진 (옮긴이)
담을 넘은 아이
비룡소 / 김정민 (지은이), 이영환 (그림)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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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명작,문학
김정민 (지은이), 이영환 (그림)
2019년 제2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흉년이 깃든 조선시대, 우연히 줍게 된 책을 통해 언문을 깨우치고 차별과 관습의 벽을 뛰어넘고자 하는 여자아이 ‘푸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로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완성도와 감동을 이끌어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를 통해 독자들과 처음 만나는 김정민 작가는 과거 우리 역사 속 ‘유모’의 사연 안쪽에 자리한 ‘엄마의 젖을 빼앗긴 아기’의 모습에서 이야기를 착안했다. 흉년이 깃든 조선시대, 가난한 집 맏딸로 태어난 푸실이는 우연히 이란 책을 줍게 되고 효진 아가씨와의 만남을 계기로 글을 배우면서 점차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가 대감님댁 젖어미로 팔려가듯 떠나게 되고, 푸실이는 위기에 처한 갓난아기 여동생을 구하고자 나선다. 작가가 창작한 가상의 책 속 인물인 ‘여군자(女君子)’는 신분과 처지, 성별과 차별에 부딪혀 나가는 푸실이의 모습을 통해 뭉클하고도 힘 있게 구현된다. 막힌 담 앞에서 주저할 것이 아니라,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도 세상과 마주할 담대한 자세와 힘을 품게 하는 작품이다.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이영환 작가는 생동감 넘치는 섬세한 드로잉을 통해 ‘푸실’을 입체적으로 그려 냈다. 달려 나가는 힘찬 생기와 바람과 빛이 느껴지는 장면들을 통해 인물의 감정을 마음 깊이 공유하게 한다.1. 젖을 빼앗긴 아기 2. 책을 읽을 것입니다 3. 죽어도 괜찮은 아이 4. 다시 태어나라 5. 어찌 살 것이냐 6. 젖을 주세요 7. 타 버린 마음 8. 담을 넘는 아이 9. 울음소리의 정체 10. 간절한 이름 11. 아기를 살려 주세요 12. 담 밖으로 한 걸음 작가의 말2019 제2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문이 막히면 담을 넘으면 되지 않습니까? 차별과 관습을 뛰어넘어 힘차게 나아가는 여군자, 푸실!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고 감동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인물의 이름에서부터 남다른 이야기꾼의 자질이 엿보인다. 등장인물의 개성이 뚜렷하고 무엇보다 묘사를 통한 정황 전개가 돋보여 높은 지지를 얻어냈다. _심사위원: 김경연(아동문학 평론가), 황선미(동화작가), 유은실(동화작가) 2019년 제2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김정민의 장편동화 『담을 넘은 아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흉년이 깃든 조선시대, 우연히 줍게 된 책을 통해 언문을 깨우치고 차별과 관습의 벽을 뛰어넘고자 하는 여자아이 ‘푸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로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완성도와 감동을 이끌어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제는 더 이상 편 가르지 않기를, 차별 받지 않기를,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썼습니다. 아기를 살리기 위해 성별, 신분, 나이를 떠나 마음을 합쳤던 푸실이와 효진, 선비처럼 모든 사람들이 세상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마음 모아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작가의 말 『담을 넘은 아이』를 통해 독자들과 처음 만나는 김정민 작가는 과거 우리 역사 속 ‘유모’의 사연 안쪽에 자리한 ‘엄마의 젖을 빼앗긴 아기’의 모습에서 이야기를 착안했다. 흉년이 깃든 조선시대, 가난한 집 맏딸로 태어난 푸실이는 우연히 『여군자전』이란 책을 줍게 되고 효진 아가씨와의 만남을 계기로 글을 배우면서 점차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가 대감님댁 젖어미로 팔려가듯 떠나게 되고, 푸실이는 위기에 처한 갓난아기 여동생을 구하고자 나선다. 작가가 창작한 가상의 책 속 인물인 ‘여군자(女君子)’는 신분과 처지, 성별과 차별에 부딪혀 나가는 푸실이의 모습을 통해 뭉클하고도 힘 있게 구현된다. 막힌 담 앞에서 주저할 것이 아니라,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도 세상과 마주할 담대한 자세와 힘을 품게 하는 작품이다.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이영환 작가는 생동감 넘치는 섬세한 드로잉을 통해 ‘푸실’을 입체적으로 그려 냈다. 달려 나가는 힘찬 생기와 바람과 빛이 느껴지는 장면들을 통해 인물의 감정을 마음 깊이 공유하게 한다. ● 푸실, 글을 깨우치다 글을 모르는 채 책을 품은 아이 “태어나 처음으로 글자를 써서 기분 좋았고, 무슨 글자인지 몰라 슬펐다.” -본문에서 무언지도 모를 서책을 줍고서 늘 품고 다니던 푸실이는 책에 적힌 글자를 땅바닥에 따라 그려 본다. 그러자 치솟은 행복하고도 슬픈 감정은 글을 배울 수 없는 자신의 처지 때문이었을까. 푸실이는 아직 열두 살이지만 집안의 맏딸로서 늘 희생하고 참아야 했다. 읽지 못하는 서책은 뒷간 뒤지로나 쓰라는 어머니 아버지의 성화에도 푸실이에게는 어쩐지 그 서책이 보물과도 같았다. 먹을거리를 찾아 산을 찾은 푸실이는 어김없이 책을 꺼내 보던 중에 상복을 차려입은 양반댁 아가씨 효진이와 아가씨의 아버지인 선비와 마주치게 된다. 선비는 글도 모르면서 책을 가진 푸실이에게 언문을 배우라 말하고, 그 순간 푸실이의 마음은 배우겠다는 의지로 가득 찬다. 이날의 만남이 푸실이를 비롯한 선비의 마음까지 뒤흔들게 될 거라는 사실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변화의 시작은 이토록 우연찮은 만남과 작은 말 한마디에서부터 피어난다. ● 푸실, 세상을 깨우치다 신분이 낮은 가난한 계집아이가 맞닥뜨린 세상 “계집애 목숨값이 사내애 목숨값하고 같니? 애초에 계집으로 태어난 죄지.” -본문에서 흉년으로 풀뿌리와 소나무 껍질을 넣어 끓인 죽으로 끼니를 이어가는 푸실이네 집. 그나마도 어머니와 푸실이는 아버지와 하나뿐인 아들 귀손이에게 양보해야 할 때가 많다. 귀손이는 일곱 살이 되었지만 병치레를 하는 동안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기 동생이 먹어야 할 어머니 젖을 독차지 했다. 푸실이는 아직 이름도 없이 ‘아기’로만 불리는 여동생이 딱하고 불쌍하기만 하다. 더군다나 어머니가 귀손이 약값 때문에 양반댁 젖어미로 떠나게 되자, 아기 동생을 지켜 내야 하는 건 온전히 푸실이 몫이 된다. 작가는 실제 우리 역사에 존재했던 유모의 처지, 어머니와 생명과도 같은 젖줄을 빼앗긴 아기의 사연을 이야기에 담아내 그 처연하고 아픈 과거의 현실을 짚어 낸다. 상황이 버겁지 않느냐는 효진 아가씨의 물음에 푸실이는 이렇게 답한다. “버겁기는 하나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원망하는 마음은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는 푸실이의 당찬 마음가짐은 열두 살 소녀가 맞닥뜨린 차별과 관습의 벽보다 훨씬 견고하다. ● 푸실, 세상에 외치다 문이 막히면 담을 넘으면 되지 않습니까? “너도 나아가고 싶은 것이냐?” “저는 다만 이 아이를 살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이 나아가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본문에서 ‘군자’는 예부터 행실이 점잖고 어질며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 남자에게만 불리던 호칭이었다. 언문을 깨우친 푸실이는 『여군자전』의 책 속 화자인 ‘여군자’의 이야기를 줄줄 외울 정도로 수없이 읽고, 어느새 그 내용은 푸실이의 마음 깊이 진실로 스민다. 금기를 깨고 남성에게만 불리던 호칭을 여성에게 붙임으로써, 더 나아가 ‘참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여군자전』의 보이지 않는 ‘지은이’는 ‘푸실’에게 자신 앞에 놓인 역경을 이겨낼 용기를 북돋아 준다. “어찌 살 것입니까.” 하고 푸실이가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현실 세계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혐오와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 묵직한 파문이 되어 퍼져 나간다.
설득의 논리학
웅진지식하우스 / 김용규 (지은이)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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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
소설,일반
김용규 (지은이)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읽힌 논리 베스트셀러, 설득력 높은 말하기와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논리학 교양서 『설득의 논리학』의 개정증보판. 인문학 전 분야를 넘나들며 철학의 대중화를 이끈 저자는 현대인의 삶의 키워드인 ‘설득’에 초점을 맞춰 논리학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간다. 이 책은 논리적인 말과 글을 통해 내 편을 만들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크라테스의 예증법부터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 베이컨의 귀납법, 셜록 홈스를 명탐정으로 만들어준 가추법, 쇼펜하우의 영악한 토론술 등, 위대한 지성과 고전에서 발굴한 10가지 논리 도구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효력을 검증받은 만큼 설득의 무기로서 탁월하다. 나아가 각각의 논리를 토론이나 논술, 보고서, 광고, 프레젠테이션 등 실전 상황에 적용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매 순간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연장통이 된다. 본문의 내용을 핵심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별면 부록 「논리학 길잡이」는 논리학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출간된 2020년 개정 증보판에서는 초판본을 읽은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열거법, 대구법, 도치법, 설의법 등 실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문예적 수사법의 쓰임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최신 용례들로 교체했다. 초판본의 내용 중에 정확하지 않거나 표현이 애매한 부분을 세심하게 손질했으며, 도식과 표는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개정판 서문. 피닉스의 부활 초판 서문. 논리 고수들, 설득 클럽으로 모이다 1. 소크라테스의 광고 전략 : 수사학과 예증법 ―설득은 논증이다 ―논증이란 무엇인가 ―아홉 개의 설명보다 한 개의 예를 ―토피카를 만들어라! ―소크라테스가 광고를 만들었다면 ★논리학 길잡이 2. 셰익스피어 씨! 논리학 좀 아세요? : 삼단논법의 세 가지 변형 ―셰익스피어의 수사법 ―셰익스피어의 어깨 위에 올라서기 ―진부한 것은 가라 : 생략삼단논법 ―조목조목 증거를 대라 : 대증식 ―꼬리에 꼬리를 물어라 : 연쇄삼단논법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다리를 딛고 ★논리학 길잡이 3. 아리스토텔레스가 논설문을 쓴다면 : 배열법과 yes-but 논법 ―논증과의 숨바꼭질 ―바버라 민토는 못하는 것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썼다 ―yes-but 논법 ★논리학 길잡이 4. 베이컨을 좋아하세요? : 귀납법과 과학의 수사학 ―코끼리를 탐구하는 법 ―장님의 눈을 뜨게 하는 비결 ―과학에도 설득의 기술이 필요하다 ―베이컨의 귀납법과 베이컨의 회화 ★논리학 길잡이 5. 셜록 홈스의 추리 비법 : 가추법과 가설연역법 ―이 콩들은 이 주머니에서 나왔다 ―탐정과 과학자 ―이 명화는 모조품이오 ―퍼스 씨, 그건 좀 너무하군요 ★논리학 길잡이 6. 비트겐슈타인과 야생마 길들이기 : 연역법과 자연언어 ―논리학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플라톤의 변증법에 숨겨진 것들 ―아리스토텔레스 방식 ―비트겐슈타인의 꿈 ―돌아온 해리 포터 ★논리학 길잡이 7. 파스칼, 내기를 하다 : 설득의 심리학과 의사결정의 논리학 ―우리는 파블로프의 개인가 ―신은 믿고, 적포도주를 가져가라 ―합리성을 넘어서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논리학 길잡이 8. 쇼펜하우어의 뻔뻔한 토론 전략 : 논쟁에서 이기는 대화법 ―토론을 위한 기술들 ―연역법을 이용한 공격과 방어 ―귀납법을 이용한 공격과 방어 ―무사시의 검술과 쇼펜하우어의 논쟁술 ―논쟁을 위한 술수들 ―뻔뻔하라, 그리고 승리하라 ★논리학 길잡이 9. 플라톤의 빨간 사과 : 이치 논리와 퍼지논리 ―동일률과 모순율 ―서양철학사상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 ―프로메테우스의 두 번째 선물 ―피타고라스의 신비한 열쇠 ―이치 논리와 다치 논리 ―공학과 퍼지논리 ―플라톤 시스템 ★논리학 길잡이 10. 진리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 진리론 ―있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 : 대응설 ―아인슈타인이 옳았다 ―모순만 없으면 완벽할까 : 정합설 ―포스트모던한 진리 ―다시 빌라도의 법정에서 ★논리학 길잡이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읽힌 논리 베스트셀러 『설득의 논리학』 초판 발간 14주년 기념 개정 증보판으로 새롭게 출간!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위력을 발휘하는 설득의 무기 말과 글로 내 편을 만드는 10가지 논리 도구 『설득의 논리학』은 설득력 높은 말하기와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논리학 교양서다. 인문학 전 분야를 넘나들며 철학의 대중화를 이끈 저자는 현대인의 삶의 키워드인 ‘설득’에 초점을 맞춰 논리학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간다.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특히 교사와 로스쿨 준비생, 논술과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한 몸에 받아온 이 책은, 지난 14년 동안 50쇄를 돌파했고 약 10만 부가 판매되며 논리학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논리적인 말과 글을 통해 내 편을 만들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크라테스의 예증법부터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 베이컨의 귀납법, 셜록 홈스를 명탐정으로 만들어준 가추법, 쇼펜하우의 영악한 토론술 등, 위대한 지성과 고전에서 발굴한 10가지 논리 도구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효력을 검증받은 만큼 설득의 무기로서 탁월하다. 나아가 각각의 논리를 토론이나 논술, 보고서, 광고, 프레젠테이션 등 실전 상황에 적용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매 순간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연장통이 된다. 본문의 내용을 핵심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별면 부록 「논리학 길잡이」는 논리학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출간된 2020년 개정 증보판에서는 초판본을 읽은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열거법, 대구법, 도치법, 설의법 등 실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문예적 수사법의 쓰임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최신 용례들로 교체했다. 초판본의 내용 중에 정확하지 않거나 표현이 모호한 부분은 세심하게 손질했으며, 도식과 표는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새롭게 더해진 「개정판 서문」에서는 ‘논리학은 공학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바로잡고,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오늘날 우리를 가장 인간답게 만들어줄 ‘설득의 논리’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10여 년 만에 새 단장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내용과 구성으로 찾아온 『설득의 논리학』은 기존 독자들에게도, 새롭게 만나는 독자들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14년 연속 논리 분야 베스트셀러 “논리학은 어떻게 설득의 무기가 되는가” 10만 독자가 인정한 가장 실용적인 논리 교양서 바야흐로 말과 글로 원하는 것을 얻는 ‘설득의 시대’다. 학생들은 논술 시험이나 면접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치밀한 협상 전략을 설계한다. 손님을 사로잡지 못한 장사꾼들은 물건을 팔 수 없고, 유권자들을 설득하지 못한 정치인은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때에도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이 주도권을 갖는다. “설득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문제가 곧 우리의 삶에서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도전이 된 것이다. 『설득의 논리학』은 논리적인 말하기와 글쓰기야말로 설득을 위한 최고의 도구라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이 책의 저자 김용규는 2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를 통해 철학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다. 저자의 명성에 걸맞게 이 책은 논리학을 ‘설득’이라는 코드에 맞춰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흔히 논리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논증의 타당성 검증에 치중한 형식논리학의 이야기다. 우리에게 필요한 논리학은 따로 있다. 바로 말과 글로 상대의 마음을 단단하게 휘어잡는 ‘언어의 논리’다. 합리적이고 정당한 근거를 내세워 확실하게 승부 짓는 논리학이야말로 경쟁력 있는 설득의 무기가 되어준다. 이 책은 지난 2007년 출간된 이래 10만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50쇄를 돌파했고 10년 넘게 논리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실전 글쓰기와 논리 다지기에 이만큼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책은 없다”, “논리학 책에 감동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읽지 않았다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등, 독자들의 애정 어린 찬사는 수많은 논리 교양서 가운데 이 책을 가장 먼저 집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소크라테스가 설득술을 강의하고 아리스토텔레스가 글쓰기를 가르쳐준다면? 역사상 최고의 논리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논리학이 누군가를 설득할 때 뛰어나다고 해도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다면 독자들에게는 매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저자가 『설득의 논리학』에서 동서양에서 이름난 ‘논리의 고수’들을 한데 모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크라테스의 예증법부터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 셜록 홈스를 명탐정으로 만들어준 가추법, 쇼펜하우어의 뻔뻔한 토론술까지, 이 책에서는 위대한 지성과 고전에서 발견한 10가지 논리 도구를 소개한다. 실생활에 유용한 지침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명필과 달변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토피카, 반감을 사지 않으면서 의견을 관철시키는 ‘yes-but 화법’, 문장의 한 끗을 좌우하는 문예적 수사법 등은 실전 말하기와 글쓰기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8장에는 주로 사용되는 20여 개의 오류를 유형별로 정리해, 독자들로 하여금 상대는 설득하면서 상대에게는 설득되지 않는 ‘논쟁의 달인’으로 거듭나게 해준다. 이외에도 신문, 잡지, 방송, 광고, 보고서, 토론, 프레젠테이션 등 현실 속에서 각각의 논리 개념이 적용된 사례들도 풍성하게 제시되어, ‘논리학의 쓸모가 이토록 다양한가’ 하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장 말미에 등장하는 별면 부록 「논리학 길잡이」는 본문에서 다룬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어 논리학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오랜 시간에 걸쳐 경험적으로 효력을 검증받은 논리 도구들로 가득한 이 책은, 매 순간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믿고 쓰는 연장통이 되어줄 것이다. 토론에서도 이 방법은 유용하게 쓰인다. 이른바 ‘yes-but 화법’이다. 토론을 할 때 상대의 주장을 먼저 부정한 다음 그 이유를 조목조목 밝히는 ‘no-because 화법’은 좋은 게 아니다. 우선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데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기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독선적이고 비합리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yes-but 화법’은 상대의 주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어느 정도 동조하지만, 그래도 자기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yes-but 논법」 중에서 2020년 개정 증보판 출간! 탄탄해진 내용과 구성, 생생하고 풍성한 사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결정적인 논리의 힘 이번 2020년 개정 증보판에서는 초판본을 읽은 독자의 의견을 반영해 부족한 내용은 보완하고 가독성을 높이는 구성으로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유행이 지난 사례들은 교체했고, 도식과 표는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재정비했다. 특히 2장에서 인용되는 광고문은 최신본은 전면 수정하여, 본문에서 소개된 열거법, 대구법, 도치법, 설의법 같은 문예적 수사법이 현실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지니는지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알려준다. 새로 더해진 「개정판 서문」에서는 ‘논리학은 공학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바로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오늘날 우리를 가장 인간답게 만들어줄 ‘설득의 논리’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10여 년 만에 새 단장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내용과 구성으로 찾아온 『설득의 논리학』은 기존 독자들에게도, 새롭게 만나는 독자들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권위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설득의 시대다. 오늘을 사는 햄릿들에게는 ‘사느냐 죽느냐’가 ‘설득하느냐 못하느냐’로 바뀌었다. 직장, 학교 그리고 가정에서 상대를 설득할 수 있으면 당신은 성공하고 행복해질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느냐는 것인데, 그 답은 논리에 있다. 알고 보면 설득이란 논리라는 나무에서 열리는 달콤한 열매에 불과하다. 그런데 잘못된 생각이 여전히 떠돌고 있다. (……)논리학이란 강력하면서도 지속적인 효과를 내는 설득의 도구다. 논리는 합리적인 정신 활동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원래 타인에게 설득되는 것에 유쾌해하지 않는 존재다. 그러나 그 이유가 합리적이고 정당할 때는 설득됐다 하더라도 최소한 불쾌하지는 않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할 필요도 없다.- 「초판 서문. 논리 고수들, 설득 클럽으로 모이다」 예증법의 강점은 뛰어난 설득력에 있다. 창조론에 관한 그 어떠한 신학과 철학 이론도 페일리의 논증보다 간단하고 강렬하게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없다. 아홉 개의 복잡한 설명보다 한 개의 적절한 예가 더 강한 설득력을 가지는 셈이다. 그런 탓에 예증법은 고대부터 뛰어난 웅변가나 설교자, 정치인 그리고 학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아홉 개의 설명보다 한 개의 예를」 우리말로는 흔히 ‘이야기 터’ 또는 ‘말 터’라고 번역되는 토피카는 본래의 뜻이나 용도와는 다르게, 변론이나 연설에서 ‘자주 사용되는 상투어들을 주제별로 모아놓은 자료집’이 되었다. (……) 만일 당신이 말이나 글을 통해 설득력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다시 말해 프레젠테이션, 연설, 설교, 토론 등을 훌륭하게 해내거나 뛰어난 논설문을 쓰고 싶다면, 평소에 이런 토피카를 준비해두어야 한다. 그 안에는 다양한 주제의 고사성어, 격언, 사실(史實), 검증된 학설 등은 물론이고 최신 통계 자료도 있으면 좋다. 그래야만 어떤 주제가 주어지더라도 적절하게 사용할 것이 아닌가. - 「토피카를 만들어라!」
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비씽크(BeThink) / 니시오카 잇세이 (지은이), 이아랑 (옮긴이) /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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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씽크(BeThink)
독서교육
니시오카 잇세이 (지은이), 이아랑 (옮긴이)
읽은 책이라고는 만화와 라이트노벨 몇 권이 전부, 늘 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니시오카 잇세이가 삼수 끝에 도쿄대에 입학한 비결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공부를 시작하고 착실하게 공부했지만 두 번의 참담한 실패를 겪는다.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해하던 저자는 그동안 출제된 도쿄대 입시 문제를 분석하고는 지식의 양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도쿄대의 입시 문제는 얼마나 알고 있느냐를 묻지 않고,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느냐’를 묻고 있었다. 이에 저자는 생각의 힘을 기르고 공부머리를 만들 수 있는 독서에 집중하고 그 결과 도쿄대에 당당히 입학한다. 더욱 놀라운 건 저자가 도쿄대에서 만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독서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단단하게 다진 독서법은 책을 읽을 때는 물론 교과서와 참고서를 읽을 때도 적용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실제 도쿄대에 다니는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적의 독서법 5단계’를 만들었다. 각 단계에서 길러지는 독해력, 논리적 사고력, 요약력, 객관적 사고력, 응용력을 익히면 어떤 내용의 글을 만나도 무섭지 않을 것이다. 만년 꼴찌가 1% 명문대생이 된 것처럼 어떤 공부도, 어떤 지식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추천의 글 | 독서력이 승부를 가른다_강성태(공부의신 대표) 들어가며 | 만년 하위권이던 나를 바꿔준 도쿄대 독서법 독서법만 바꿔도 머리가 좋아진다 | 수동적 독서에서 능동적 독서로 | 도쿄대생은 능동적으로 책을 읽는다 | 책과 끝장 토론을 벌여라 | 이 책을 통해 기를 수 있는 다섯 가지 능력 1장. 머리가 좋아지는 도쿄대 독서법 5단계 ● 1단계 | 준비운동으로 읽는 힘을 끌어올린다 독서 준비로 독해력을 높인다 책을 읽기 전에 할 일 | 도쿄대생이라서 독해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다 | 두 가지만 준비하면 어떤 어려운 책도 읽을 수 있다 표지 읽기: 적은 정보로 핵심을 추측한다 표지 읽기란 무엇인가 | 표지 읽기의 순서 | 세 가지 요령으로 표지에서 수많은 힌트를 얻는다 | 메모를 남겨서 얻는 다양한 이점 가설 세우기: 책의 전체 모습과 나의 현재 위치를 명확히 한다 가설 세우기란 무엇인가 | 누구나 4단계만 거치면 간단히 가설을 세울 수 있다 | 목표부터 설정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 가설 세우기로 얻는 거시적 관점 ● 2단계 | ‘취재하며 읽기’로 논리의 흐름을 잡는다 기자의 자세로 읽으면 기억도 이해도 깊어진다 그냥 읽지 말고 취재를 하자 | 우선 기자의 자세를 갖춰라 | 기자가 되어 얻는 두 가지 효과 질문하며 읽기: 정보를 지식으로 바꾼다 질문하며 읽기란 무엇인가 | 질문하며 읽기의 방법 | 중요한 질문을 가려내는 세 가지 기준 | 질문하며 읽기의 효과 추궁하며 읽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책에는 미심쩍은 것이 수없이 많다 | 질문만이 아니라 의문을 갖는다 | 추궁하며 읽기의 방법 | 추궁하며 읽기는 결국 깊이 있는 지식이 된다 ● 3단계 | ‘정리하며 읽기’로 책을 한마디에 담는다 정리하며 읽기란 무엇인가 책을 읽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 | 이해한 듯한 기분이 드는 까닭 | 책은 생선이다 | 정리하며 읽기는 왜 중요한가 요약하며 읽기: 한마디로 간단히 표현한다 요약과 추측은 훈련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요약하며 읽기의 방법 | 내용이 요약된 한 문장을 찾는 방법 | 요약하며 읽기의 효과 추측하며 읽기: 다음 전개를 예측한다 누구나 추측하며 읽고 있다 | 추측하며 읽기의 방법 | 추측의 네 가지 패턴 | 네 가지 패턴으로 저자의 의도를 놓치지 않는다 ● 4단계 | ‘검증하며 읽기’로 다각적인 시각을 익힌다 두 권을 동시에 읽으면 효과가 몇 배로 오른다 한 권으로는 부족하다 | 알고 보면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검증하며 읽기 | 검증하며 읽기의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된다 | 검증하며 읽기는 생각하는 힘도 길러준다 평행 읽기: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힘을 익힌다 평행 읽기란 무엇인가 | 평행 읽기의 순서 | 어떻게 두 권을 고를까 |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책을 찾는 방법 | 같은 분야의 책인데 의견이 전혀 다르다? 교차 읽기: 사고력과 폭넓은 관점을 익힌다 교차 읽기란 무엇인가 | 교차 읽기의 순서 | 교차 읽기의 극적인 효과 | ‘점’을 되도록 좁힌다 | 우선 말의 정의를 교차시키자 | 교차 읽기로 사고의 폭을 점점 넓히자 ● 5단계 | ‘토론하며 읽기’로 책의 내용을 오래 기억한다 읽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책과 대화하라 | 아웃풋으로 모든 것이 바뀐다 | 토론하며 읽기란 무엇인가 세 가지 토론하며 읽기: 언제든지 기억해낼 수 있다 자신이 세운 가설의 답을 맞춰보자 | 아웃풋 요약으로 한 권의 내용을 정리하자 | 자기 나름의 결론을 내리자 2장. 도쿄대생은 이런 책을 고른다 ● 비결0 | 얻을 것이 많은 책을 어떻게 찾을까 ● 비결1 | 잘 팔리는 책, 베스트셀러를 골라라 왜 베스트셀러인가 | 베스트셀러는 독 아니면 약이다 | 베스트셀러는 다음 책을 고르는 길잡이다 ● 비결2 |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의 추천 다른 사람이 생각해준다는 것 | 잘 모르는 사람에게 생각을 빌리는 방법 ● 비결3 | 시대를 초월하여 읽히는 고전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 | 오늘날 사고방식의 토대를 이룬다 ● 비결4 | 올해 나만의 주제를 정한다 올해의 주제 | 열 권 읽을 수 있는 기간으로 나누자 ● 비결5 | 읽지도 않고 싫어하지 말자 지식은 깊어야 좋을까, 넓어야 좋을까 | ‘읽지도 않고 싫어하는 책 확인표’ 만드는 법을 결심했습니다“이 책에서 알려주는 독서법만 알면 공부머리를 기를 수 있다!” _ 강성태(공부의신 대표, MBC '공부가 머니?' 전문가 패널) ★★★ 공부의신 강성태 강력 추천 ★★★ ★★★ 출간 즉시 18만 부 돌파 ★★★ 만년 꼴찌가 1% 명문대에 입학한 비결은 기적의 독서법! 책 읽는 방법을 알면 공부가 쉬워진다! “교육의 중심이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서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상위 1%의 독서법을 알면 어떤 문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_강성태(공부의신 대표, MBC 〈공부가 머니?〉 전문가 패널) 타고나길 머리 좋은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이가 있다. 바로 니시오카 잇세이. 고등학교 내내 중하위권, 심지어 3학년 때는 전교 꼴찌를 한 그는 상위 1%만 간다는 도쿄대를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3년 만에 도쿄대 전국 모의시험에서 4등을 차지하며 당당하게 도쿄대에 입학한다. 《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은 읽은 책이라고는 만화와 라이트노벨 몇 권이 전부, 늘 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니시오카 잇세이가 삼수 끝에 도쿄대에 입학한 비결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공부를 시작하고 착실하게 공부했지만 두 번의 참담한 실패를 겪는다.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해하던 저자는 그동안 출제된 도쿄대 입시 문제를 분석하고는 지식의 양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도쿄대의 입시 문제는 얼마나 알고 있느냐를 묻지 않고,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느냐’를 묻고 있었다. 이에 저자는 생각의 힘을 기르고 공부머리를 만들 수 있는 독서에 집중하고 그 결과 도쿄대에 당당히 입학한다. 더욱 놀라운 건 저자가 도쿄대에서 만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독서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단단하게 다진 독서법은 책을 읽을 때는 물론 교과서와 참고서를 읽을 때도 적용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강력한 공부머리를 가진 이들의 공통점은 ‘능동적 책 읽기’ 공부에 강해지는 ‘기적의 독서법 5단계’ 대공개! 만년 하위권이던 내가 그것에 익숙해지기까지는 꼬박 2년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덕분에 나는 이 독서법을 어떻게 습득해야 하는지, 그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그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숨겨진 비법을 낱낱이 소개했다. ─ 니시오카 잇세이 매년 도쿄대에 입학하는 1학년은 3000여 명. 이들에게 공통된 공부법을 물어보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능동적 책 읽기’를 한다는 것. 어떤 책을 읽든 지식을 습득하는 데서 끝내는 것(수동적 책읽기)이 아니라 마치 책과 끝장 토론을 하듯 능동적 책 읽기를 한다는 것이다. ‘왜 그렇지?’, ‘정말일까?’, ‘나라면 어떤 결론을 도출했을까?’를 묻고 답을 도출해내며 공부머리를 단련하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실제 도쿄대에 다니는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적의 독서법 5단계’를 만들었다. 1단계는 ‘가설 세우기’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다. 2단계는 ‘취재하며 읽기’로 논리적 사고력을, 3단계는 ‘정리하며 읽기’로 요약력을 다진다. 4단계 ‘검증하며 읽기’는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객관적 사고력을 높여주고, 마지막 5단계 ‘토론하며 읽기’는 응용력을 다져,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다른 곳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해 완벽한 내 것으로 만들어준다. 각 단계에서 길러지는 독해력, 논리적 사고력, 요약력, 객관적 사고력, 응용력을 익히면 어떤 내용의 글을 만나도 무섭지 않다. 만년 꼴찌가 1% 명문대생이 된 것처럼 어떤 공부도, 어떤 지식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동시에 두 권 읽는 평행 읽기, 읽은 책 140자 요약하기 등 1% 명문대생들만 한다는 아주 특별한 독서법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1% 명문대생들의 구체적인 독서법과 책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두 권을 읽는 ‘평행 읽기’는 많은 도쿄대생들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독서법이다. 관련성 있는 두 권의 책을 교차하여 읽으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사고의 범주를 넓히는 것이다. 또 그냥 지나치기 쉬운 표지를 보다 꼼꼼히 읽는 ‘표지 읽기’를 통해 좀 더 빠르게 내용을 파악한다. 책 표지에는 정보가 가득 담겨 있어서, 표지로 미리 내용을 예측하고 들어가면 내용 파악이 쉽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서는 반드시 ‘요약하기’와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는 ‘토론하기’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제대로 읽었는지, 이해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명하는 과정에서 논리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다. 책을 읽고 싶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책 고르는 방법도 담았다. 베스트셀러는 약인지 독인지, 고전은 꼭 읽어야 하는지 등 독서에 관한 궁금증에도 답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평 ★★★★★ 책 읽기 전에 먼저 읽어야 하는 책! ★★★★★ 기적의 독서법을 실천하자 책 읽는 속도가 빨라졌다. ★★★★★ 내 독서 습관을 되돌아봤다. 지금이라도 바꿀 수 있어 다행이다. ★★★★★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서 더욱 신뢰가 가는 책이다. ★★★★★ 이 책을 읽고 동시에 두 권 읽기를 시작했다.
메타인지 학습법
21세기북스 / 리사 손 (지은이) /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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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일반
리사 손 (지은이)
스스로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지만,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체화하는 일에 있어 어떤 아이는 빠르게, 어떤 아이는 느리게 받아들인다. 아이마다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차이는 바로 메타 인지에 있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메타 인지 능력이 높기 때문이다. 메타 인지는 공부에 영향을 주는 학습 동기, 자기주도학습 실천, 그릿(GRIT) 등 모든 영역과 관계가 있다.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메타 인지를 이해하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는 것처럼 메타 인지 능력이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한다면 어떤 학생, 부모든 메타 인지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책 속에서 던지는 물음마다 답을 하다 보면 메타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성적이 자연스럽게 오르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 “엄마, 근데 이거 보통 일이 아니야!” 들어가기에 앞서 | 모든 학습은 메타인지로부터 시작된다 chapter 1 메타인지를 방해하는 첫 번째 착각, 빠른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1 학습 속도가 빠른 아이는 똑똑하다? 2 “엄마가 제일 잘 안단다” 자기과신의 함정 3 “나는 이미 알고 있었거든?” 사후과잉확신편향의 오류 4 아이의 자신감을 위협하는 고정관념의 늪 5 불안은 어떻게 학습되는가? 6 성장의 밑거름이 될 시행착오를 허락하라 7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봐 두려워요” 후천성 가면 증후군 8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결과가 다른 이유 9 메타인지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chapter 2 메타인지를 방해하는 두 번째 착각, 쉬운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1 장기 목표를 이루게 하는 단기적 행동 전략 2 ‘맥락’을 이해하면 메타인지가 보인다 3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4 자신이 잘 배우고 있다는 아주 위험한 착각 5 벼락치기 vs. 분산 학습 6 좋은 성취가 좋은 머리를 이긴다 7 무엇이 우리 아이의 메타인지를 가로막는가? chapter 3 메타인지를 방해하는 세 번째 착각, 실패 없는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1 기계도 메타인지가 있을까? 2 아이의 언어 능력은 무한하다 3 정답이 없어도 스스로 학습하는 아이들 4 “그래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5 ‘얼마나 기억할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잊어버릴 것인가’를 질문하라 6 생각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 객관식 시험의 함정 7 실수의 재발견, 경험의 재발견 8 자발적 학습의 비밀, 동기부여 chapter 4 토끼와 거북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 잡기 1 거북이가 토끼와의 경주에 참여한 이유 2 당신은 아이의 선택을 믿습니까? 3 서두르지 말고 그러나 쉬지도 말고, 조급함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4 메타인지를 배우면 아이의 성적이 상승할까? 5 언어가 없는 동물도 메타인지를 사용한다 6 창의력을 키우는 생각 습관 chapter 5 모든 변화는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1 당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신이다 2 부모의 믿음은 최고의 보상이다 3 자기신뢰의 힘 4 아이를 지식 전달자로 만들어라, 티칭 훈련 5 아이의 메타인지를 우선시하는 부모인가? 6 두려움이 없으면 용기도 없다 7 다른 사람은 내 아이의 진정한 실력을 알지 못한다 8 결국은 내 아이가 답이다, 특권의 한계 에필로그 | 세상의 모든 거북이들에게 감사의 말 Acknowledgements 용어사전 참고문헌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다른 결과를 내는 이유는 따로 있다 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메타인지의 힘! 란 동화를 기억하는가?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다룬 이솝 우화 말이다. 우리는 이미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거북이가 이겼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많은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토끼이길 원한다. 공부든 예체능 활동이든 ‘아이가 그저 빨리 익히기만을 바란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에서는 메타인지가 ‘상위 1%의 공부법’이나 ‘공부 잘하는 법’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부모가 메타인지를 키우면 아이가 ‘더 빨리 배우거나’ ‘시험에서 100점을 맞을 것’이라는 수단-목적 프레임으로 메타인지를 바라본다. 하지만 메타인지의 진짜 목적은 ‘메타인지를 키우는 과정이 바로 배움의 과정’임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컬럼비아대학교 바너드칼리지 심리학과 교수이자 메타인지심리학의 대가인 리사 손 교수가 전하는 메타인지 학습법은 속도와 성적만 쫓는 부모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다른 결과를 내는 이유, 열심히 공부는 하지만 아이의 성적에 변화가 없을 때 살펴볼 문제들, ‘생각의 힘=내면의 힘’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들을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좋은 성취가 좋은 머리를 이긴다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메타인지의 기술 란 동화를 기억하는가?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다룬 이솝 우화 말이다. 우리는 이미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거북이가 이겼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많은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토끼이길 원한다. 공부든 예체능 활동이든 ‘아이가 그저 빨리 익히기만을 바란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에서는 메타인지가 ‘상위 1%의 공부법’이나 ‘공부 잘하는 법’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부모가 메타인지를 키우면 아이가 ‘더 빨리 배우거나’ ‘시험에서 100점을 맞을 것’이라는 수단-목적 프레임으로 메타인지를 바라본다. 하지만 메타인지의 진짜 목적은 ‘메타인지를 키우는 과정이 바로 배움의 과정’임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부모가 배움의 과정이 주는 다양한 의미와 재미를 무시하고 아이의 ‘학습 속도 향상’에만 관심을 두면 아이의 메타인지는 발달할 수 없다. 초등 부모들이 ‘학습 속도가 빠른 아이는 똑똑하다’라는 착각에 빠지는 이유는 초등학생들의 빠른 학습 속도 때문이다. 빠른 학습 속도와 관련하여 아이들은 몇 가지 특징을 보이는데 첫 번째는 아이들의 나이가 어릴수록 친구들과의 경주를 재미있다고 여기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학습 수준이 어렵지 않아서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학습을 끝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쉽고 빠르게 학습 목표에 도달한 아이들은 스스로의 성공에 도취되어 자기 자신을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속도전에 익숙한 아이들, 초등학교 때 제법 공부를 잘하던 아이들 중 상당수는 상급학교에 진학한 뒤 성적이 떨어진다. 문제가 어려워지니 학습 속도와 성취 속도가 느려지는 게 당연한데 속도전에 익숙한 부모와 아이는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 직접 공부하는 당사자가 아닌 부모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속도가 느려진 아이에게 “평소엔 잘하더니 요즘 왜 그래?” 혹은 “벌써 사춘기야?”라는 질문을 던진다. 열심히 학습하는 내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메타인지 전략의 핵심, ‘모니터링’과 ‘컨트롤’ 성공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메타인지 전략의 핵심인 ‘모니터링’과 ‘컨트롤’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모니터링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질과 양을 스스로 평가하는 과정이고 컨트롤은 이러한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이다. 둘 중 하나라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면 학습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일례로 아이들은 학습한 내용을 잘 안다고 착각해 공부를 일찍 끝내버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와 반대되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잘 모르고 있는 것도 스스로 알고 있다고 착각에서 비롯되는 행동이다. 모니터링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알아야 함과 동시에 ‘모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무언가를 모를 수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면 모니터링과 컨트롤 능력을 제대로 키울 수 없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대부분의 부모가 개구리와 같다. 부모들은 자신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학습했던 과정은 쉽게 잊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자신이 지식을 빨리 획득했었다는 착각에 빠진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학습할 시간을 주지 않고 부모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려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후과잉확신편향(어떤 사건의 결과를 알고 난 후 마치 처음부터 그 일의 결과가 그렇게 나타날 것임을 알고 있었던 듯 생각하는 경향)’이라 칭하는 이 현상은 ‘나는 처음부터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어’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잘못된 메타인지의 또 다른 예이기도 하다. 이러한 편향을 가진 부모는 자신이 원래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고 혹은 알아야 한다고 착각한다. 아이가 자신처럼 모든 것을 능숙히 해내야 한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내 머릿속에선 벌써 답이 떠올랐는데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느리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식 습득 이전의 상태에 있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이미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과정과 결과를 생각하는 ‘편향의 오류’다. 생각하는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든다 내면의 힘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생각 습관 문제는 이러한 오류와 착각들이 안 그래도 불안한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는 것에 있다. 게다가 학원 광고 문구들은 어떠한가. 불안한 학부모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노골적 문구로 ‘내 아이만 너무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런데 보습학원 광고 문구들을 가만히 살펴보라. ‘빠른’ ‘쉬운’ ‘실패 없는’ ‘단 하나의’ ‘절대적인’ 등의 단어를 중심으로 학원을 홍보하는데 이는 모두 기계를 묘사하는 단어다. 아이들은 기계가 아니다. 아이들은 제 나이에 맞게 실패와 실수를 거듭하며 배우고 학습하며 성장하는 게 당연하다. 컬럼비아대학교 바너드칼리지 심리학과 교수이자 메타인지심리학의 대가인 리사 손 교수가 전하는 메타인지 학습법은 속도와 성적만 쫓는 부모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다른 결과를 내는 이유, 열심히 공부는 하지만 아이의 성적에 변화가 없을 때 살펴볼 문제들, 생각의 힘=내면의 힘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들을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결국 생각하는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들 수 있으며 부모의 메타인지 또한 아이의 메타인지만큼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부모와 아이의 메타인지를 발달시킬 수 있는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첫 번째, 스스로 평가하는 모니터링 monitoring 전략이다. 모니터링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질과 양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하는 과정이다. 위의 사례에서 아이는 영어와 수학이라는 두 가지 시험 과목을 비교한 후 스스로 ‘먼저 공부할 과목’을 정했다.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본인이 영어에 비해 수학에 더 자신이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두 번째, 컨트롤 control 전략이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한 후 아이는 영어보다 비교적 빨리 끝낼 수 있는 수학을 먼저 공부하기로 판단한다. 이러한 선택, 즉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이 바로 컨트롤이다. 성공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모니터링’과 ‘컨트롤’이라는 두 가지 과정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이 둘 중 하나라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면 학습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모든 학습은 메타인지로부터 시작된다」 중에서 하나의 고정관념을 진실이라고 믿다 보면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로 믿게 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고정관념에 맞춰 행동하려는 습성이 있다. 실제로 나처럼 미국에서 자란 동양인 여성은 서 로 모순되는 두 가지 고정관념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니까 수학을 못하지만 동양인이니까 수학을 잘한다’가 바로 그것이다.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출 경우엔 ‘여자라서 수학을 못한다’는 고정관념을 따라가고, ‘동양인’이라는 사실에 무게를 두면 ‘동양인이라서 수학을 잘한다’는 고정관념적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아이의 자신감을 위협하는 고정관념의 늪 」 중에서 인간은 머릿속에 저장된 기억을 꺼내기 위해 ‘단서 cue ’라는 것을 사용한다. 맥락 속에는 단서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억해내기 위해 당시 주변에 있던 책상, 선생님과 같은 외적 단서를 사용하거나 취한 상태와 맨정신, 또는 좋은 기분과 나쁜 기분 등의 내적 맥락을 사용하기도 한다. 맥락의 특정적인 단서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단서를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학습하면 그 맥락과 상관없이 기억하고 싶은 정보를 불러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떠올리기’에 용이한 도구인 가변적 단서를 잘 사용하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중에서
취향저격 그녀 2
더오리진 / 로즈옹 (지은이)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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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리진
소설,일반
로즈옹 (지은이)
화려한 그림체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음웹툰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취향저격 그녀』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평범하지만 긍정적인 성격의 주인공, '하해닮'이 한눈에 반한 대학 선배 '이호찬'의 취향이 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선배이자 비밀리에 뷰튜버를 하고 있는 '찬열'의 도움을 받아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자신의 취향이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바람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해닮, 화장품을 좋아하지만 사회적 시선이 두려워 스스로를 가두며 살아가고 있는 찬열, 질 나쁜 소문에 휘말려 마음 편히 일상을 즐기지 못하는 호찬 등.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는 캐릭터들이 서로 알아가고 관계를 만들며 새롭게 세상을 대하게 만든다. 이러한 캐릭터들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깊은 몰입과 애정을 보내는 매력 중 하나다.10화 ♡ 005 11화 ♡ 02712화 ♡ 05513화 ♡ 07514화 ♡ 09515화 ♡ 11716화 ♡ 13917화 ♡ 16318화 ♡ 18919화 ♡ 213 20화 ♡ 233한눈에 반한 선배의 취향이 되고 싶어!당찬 새내기 '하해닮'의 좌충우돌 캠퍼스 라이프누구나 한 번쯤은 대학 가자마자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그런 거 아닌가?!최강의 캠퍼스 로맨스 <취향저격 그녀>, 드디어 단행본 출간!술 마시는 특훈까지 하며 개강 총회에 참석한 해닮.우여곡절 끝에 바라고 바라던 호찬의 이상형을 알아낸다.호찬의 이상형처럼 해닮을 꾸며주기 위해 나선 찬열은다른 사람에게 화장해 준 경험이 없어 고전하는데…!그의 심장을 저격하기 위해 뭉친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동거 라이프!"선배가 대체 거기서 왜 나와~!!!" 화려한 그림체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음웹툰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취향저격 그녀』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취향저격 그녀』는 다음웹툰 누적 조회 수 2억 건, 주간 연재 랭킹 1위, 평점 9.9 등의 각종 수식어를 끌어안은 로맨스 웹툰이다.『취향저격 그녀』는 평범하지만 긍정적인 성격의 주인공, '하해닮'이 한눈에 반한 대학 선배 '이호찬'의 취향이 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선배이자 비밀리에 뷰튜버를 하고 있는 '찬열'의 도움을 받아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로즈옹 작가는 초대형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대학, 메이크업 등 현실과 가까운 소재를 활용한 로맨스 사이사이에 캐릭터들의 성장을 그려낸다.자신의 취향이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바람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해닮, 화장품을 좋아하지만 사회적 시선이 두려워 스스로를 가두며 살아가고 있는 찬열, 질 나쁜 소문에 휘말려 마음 편히 일상을 즐기지 못하는 호찬 등….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는 캐릭터들이 서로 알아가고 관계를 만들며 새롭게 세상을 대하게 만든다. 이러한 캐릭터들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깊은 몰입과 애정을 보내는 매력 중 하나다. 단행본으로 만나게 될 『취향저격 그녀』는 웹툰의 특성을 살리되 단행본에 알맞게 편집하여 그림과 대사의 전달력을 높였다.아르테팝 채널에서 도서 정보와 이벤트를 만나세요!▶ 페이스북 facebook.com/21artepop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21artepop/▶ 트위터 twitter.com/21artepop▶ 네이버포스트 post.naver.com/21artepop손끝까지 저릿한 로맨스 맛집이 바로 여기요!!독자들의 마음을 홀딱 사로잡은 솔직 후기· 해닮아, 네 남친은 내 취향으로 골라도 될까? - 진****· 너무 설레서 진짜 연애 마렵다, 진짜.· 진짜는 진짜일 때 쓰는 거랬는데 진짜진짜진짜 좋아. 진짜! - 죠****· 너희만 모르지? 이미 우리 눈엔 너희 다 사귀고 있어…. - 눈****
가진 것이 없다면 운으로 승부하라
라이스메이커 / 시바무라 에미코 (지은이), 선우수민 (옮긴이)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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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메이커
소설,일반
시바무라 에미코 (지은이), 선우수민 (옮긴이)
중졸 학력으로 일본 최고의 부자가 된 사람. 일본에서 유일하게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일본 사업소득 전국 고액 납세자 총합 순위’ 10위 안에 든 인물. 바로 ‘긴자마루칸’의 창업자 사이토 히토리의 이야기다. 이 책은 사이토 히토리의 첫 번째 제자인 시바무라 에미코가 30년간 그에게서 전수받은 ‘운을 끌어당기는 비결’을 소개하는 책이다. ‘나는 가진 것이 없어’라며 좌절하지 말고, 이 책에서 말하는 ‘운, 매력, 즐거움, 사랑’의 법칙을 이해하고 실천해보자. 당신은 당신 생각보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프롤로그_일본 최고의 부자 히토리 씨의 성공 비결 1장 가진 것 없는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운의 법칙 불황의 시대, 상품보다 중요한 가치 사람이 따르는 말, 사람을 내치는 말 개성과 배려, 그리고 사랑 생각의 힘, 생각하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정도를 지키는 현명한 사람 경제시대에 걸맞은 프로가 되는 법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줘라 폼 나는 사람이 성공한다 호랑이 같은 강인함과 보살의 마음 마음의 그릇을 키우면 사람이 따라온다 2장 다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매력의 법칙 상대의 자기 존재감을 만족시켜라 78퍼센트면 만족한다 행복이란 깨닫는 것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구나 열심히 일한다 99퍼센트는 즐기고, 나머지는 진지하게 세뇌보다 강력한 즐거움의 힘 즐거움은 즐거운 생각으로부터 나에게는 나만의 개성이 있고, 그것이 나의 매력이다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근성으로 한계란 알고 보면 자신의 두려움일 뿐 성공의 지름길은 ‘한 단계 위’를 지향하는 것 3장 좋은 일이 눈사태처럼 일어나는 즐거움의 법칙 이제부터는 즐거움의 시대다 즐겨 하는 말이 운명을 좌우한다 “그대로의 당신이 멋져요” 노력과 근성 대신 ‘편하고 행복하게’ 사람도 나무처럼 스스로 자란다 장애물이 생기면 피해 가면 된다 곤란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좋은 일이 눈사태처럼 일어날 것입니다” 4장 다른 사람의 마음에 빛을 밝히는 사랑의 법칙 “나는 나를 사랑하고 그대를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다 사람은 사랑과 빛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것은 말에서 비롯된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과는 일단 멀리 떨어져라 독버섯을 두 번 먹지 않는다 상대를 바꾸려는 생각은 하지 말라 사랑이 커지면 매력도 커진다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는 수행 서로의 마음에 빛을 밝힐 수 있다면 지금의 내가 최고다 소중히 여기는 것이 남는다 주운 돌이 다이아몬드로 바뀔 때“부자가 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자기계발 유튜버 책추남 TV 강력 추천 ★일본 개인 납세 1위 사이토 히토리가 전하는 인생의 진리 “가진 것 없던 내가 부의 신에게 사랑받은 이유” 중졸 흙수저를 일본 최고의 부자로 만든 심플한 성공법 ★자기계발 유튜버 책추남 TV 강력 추천 ★일본 개인 납세 1위 사이토 히토리가 전하는 인생의 진리 중졸 학력으로 일본 최고의 부자가 된 사람. 일본에서 유일하게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일본 사업소득 전국 고액 납세자 총합 순위’ 10위 안에 든 인물. 바로 ‘긴자마루칸’의 창업자 사이토 히토리의 이야기다. 《가진 것이 없다면 운으로 승부하라》는 사이토 히토리의 첫 번째 제자인 시바무라 에미코가 30년간 그에게서 전수받은 ‘운을 끌어당기는 비결’을 소개하는 책이다. ‘나는 가진 것이 없어’라며 좌절하지 말고, 이 책에서 말하는 ‘운, 매력, 즐거움, 사랑’의 법칙을 이해하고 실천해보자. 당신은 당신 생각보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괴짜 대부호 사이토 히토리가 전하는 누구라도 성공하는 비결 중졸 학력으로 일본 최고의 부자가 된 사람. 일본에서 유일하게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일본 사업소득 전국 고액 납세자 총합 순위’ 10위 안에 든 인물. 바로 ‘긴자마루칸’의 창업자 사이토 히토리의 이야기다. 언론에 자세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아 ‘괴짜 대부호’로 불리는 그는 2004년까지 누계 납세액 총 173억 엔(약 1600억 원)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으로 일본 1위에 올랐다. 특히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가 아닌 오직 사업만으로 이룬 성과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사이토 히토리는 단 열 명의 제자만 둔 것으로 유명하다. 《가진 것이 없다면 운으로 승부하라》는 사이토 히토리의 첫 번째 제자인 시바무라 에미코가 30년간 그에게서 전수받은 ‘운을 끌어당기는 비결’을 소개하는 책이다. 사이토 히토리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다. 이 이야기를 모르고 성공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알게 되면 실패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가진 것 없는 당신도 ‘운’으로 승부할 수 있다 “그저 운이 좋았지.” 자신을 대단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사이토 히토리는 이렇게 말한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운’이란 과연 무엇일까? “에미 씨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노력과 근성 때문이 아니야. 운이야. 운이 있었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노력과 근성을 빼고서 ‘이대로 좋아’ 하고 말해봐. 그러는 편이 상대도 편하고 에미 씨도 편해.” 사이토 히토리는 뭐든 지나치게 참아내고 무턱대고 열심히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오히려 ‘인생을 편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요컨대 누구에게나 자신이 살아가기 편한 곳이 어딘가에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힘들고 거북하다는 생각이 들면 노력과 근성으로 버티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노력’과 힘들어도 버티는 ‘근성’을 강조하던 그동안의 성공론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이처럼 그가 이야기하는 성공 비결은 쉽고 단순하다. 아무리 어려워도 잘되는 곳은 잘된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의 법칙 사이토 히토리는 운과 더불어 매력을 강조한다. ‘매력’이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다. “물론 좋은 상품도 만들어야겠지. 하지만 상품에만 의지해서는 안 돼. 그것을 파는 사람의 매력이 더해져야 하나의 물건이 완성된다는 걸 알아야 해.” “불황이란, 매력 있는 것과 매력 없는 것이 선별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 사람은 뭔가를 반드시 사고, 또 어딘가로 술을 마시러 가기도 해. 전혀 사지도, 가지도 않는 일은 없어. 이전의 거품경제 때는 그저 적당히 시간만 때우는 인간도 고용해주었고, 적당히 구색만 갖춘 가게로도 물건을 사러 와주었던 게 사실이야. 이제 그것이 선별되는 시대를 맞은 거야. (…) 요컨대, 불황은 장사꾼을 키워. 매력적인 인간이 되어야만 장사로 성공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시대야.” 불황에 대한 그의 말은 코로나19 창궐 이후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아무리 어려운 시기여도 ‘잘되는 곳은 잘되는’ 모습을 주위에서 매일 보고 있지 않은가? 뭐든지 즐겁게, 즐기면서 하는 시대 세뇌보다 강력한 ‘즐거움’의 법칙 사이토 히토리는 또한 ‘즐거움’을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다. “이제부터는 즐거움의 시대야. 지겹고 힘든 일도 즐겁게 하는 시대란 얘기야.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아니라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할 게 아니란 거지. 공부도 그래. 강요에 의해 하는 게 아니라 놀이를 하듯이 즐기면서 하는 거야. 손님이 돈을 지불하고 상품을 사는 것도 거기에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란 걸 알아야 해. 모든 게 다 즐거움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그런 시대가 바로 즐거움의 시대야.” 인간은 근본적으로 즐기는 존재이기 때문에 즐거움은 세뇌보다도 강력한 힘을 지니며, 그러한 즐거움은 즐거운 생각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한다. “재미있다거나 재미없다거나, 즐겁다거나 즐겁지 않다고 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 생각의 차이야. 사람들이 종종 일은 재미없고 노는 건 재미있다고 말들을 하는데 말이야.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 재미없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 일이 재미없는 거야. 당신이, 당신의 머릿속이 재미없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남에게 준 것은 되돌아온다 서로의 마음에 빛을 밝히는 ‘사랑’의 법칙 스스로를 ‘장사꾼’이라고 말하지만, 사이토 히토리의 목표는 단지 돈을 많이 버는 데 있지 않다. ‘사랑’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에 빛을 밝히는 것이 그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인생 철학이다. “사랑이란 자신과 다른 누군가를 말살하는 것이 아니야. 이 지구는 사람들이 제각각 다른 생각, 다른 삶의 방식을 취하더라도 모두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곳이야. 그렇지만 자신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내가’라며 나를 표출하는 거야. 사랑이 좁아지는 거지. 따라서 만족을 알고, 지금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해. 그러면 사랑으로 자신의 마음에 빛이 밝혀지고, 그 빛으로 주위 사람의 마음에도 빛을 밝혀주게 돼.” 또한 남에게 준 것은 반드시 되돌아오며, 다른 사람의 마음에 빛을 밝혀주면 다시 자신의 마음에도 빛이 나고 자신도 성장하게 된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을 전하며 살았기에 그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서 사랑받고 결국 ‘일본 최고 부호’가 되는 성공을 누릴 수 있었다. ‘나는 가진 것이 없어’라며 좌절하지 말고, 이 책에서 말하는 ‘운, 매력, 즐거움, 사랑’의 법칙을 이해하고 실천해보자. 당신은 당신 생각보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이 우주에는 ‘우주 저금’이란 것이 있고, 매력적인 일을 하면 플러스가 되지. 반대로 매력적이지 않은 일을 하면 그 액수가 줄어들어. 이 우주 저금은 뜻밖의 금리가 붙곤 해. ‘좋은 일’만 일어나는 사람은 매력을 저금하고 있는 거야. 예를 들어 늘 웃고 있는 사람은 플러스 300만 점이야. 거기에 금리가 많이 붙기 때문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는 거야. (…) 매력을 저금하는 것, 우주 저금액을 늘려가는 것, 이것만 하고 있다면 뭘 해도 성공할 수 있어. 장소가 나쁘다느니, 뭐가 나쁘다느니 해도 깊은 산중에 피어 있는 벚꽃이 매력적이라면 사람들은 산을 찾아오게 돼 있어. 멀리 떨어진 하와이도 비행기 타고들 다 가잖아? 장소 탓만 해서는 안 돼. 자기의 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를 먼저 생각해야지. 산중에 핀 벚꽃도 보러 가는데, 왜 당신을 찾아오는 사람이 없겠어?똑같은 물건을 팔고 있어도 아주 잘되는 가게와 잘 안되는 가게가 있잖아. 그럴 때 이런 이유다 저런 이유다 말이 많지만, 결국 핵심은 매력이 없다는 게 문제야. 인간에게 한계는 없어. 인간은 마음먹은 일은 뭐든지 할 수 있어. 제약을 만드는 것은 일종의 두려움이야. 가끔 나는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너, 뭔가를 두려워하고 있지 않아?’인간이란 새로운 일을 만나면 자기도 모르게 두려움을 느끼고 움츠러들지.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건 말이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일을 극복하는 일이야. 싫은 일이니까 한계를 만드는 거야. 하지만 그 싫은 일을 조금만 해나가면 한계는 뛰어넘을 수 있어. 그러면 즐거워져.
테넷 : 메이킹 필름 북
문학수첩 / 제임스 모트람 (지은이), 최영열 (옮긴이)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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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소설,일반
제임스 모트람 (지은이), 최영열 (옮긴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야심작 '테넷'의 기획 단계부터 제작의 전 과정을 담은 책이다. '테넷'은 감독 스스로 “그동안 제작한 영화 중 가장 야심찬 작품”이라고 손꼽을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의 스케일과 다양하면서도 치밀한 플롯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전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에서 선보인 놀런 감독의 혁신적인 다층적 시간 구조는 '테넷'에서 시간의 역행으로 인한 서로 다른 ‘차원의 충돌’이라는 설정이 더 입혀져 서사가 한층 복합적이면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테넷 : 메이킹 필름 북>은 이러한 영화적 특성과 감독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더없이 유용한 자료와 정보를 선사한다. 이 책에는 크리스토퍼 놀런을 비롯하여 ‘놀런 사단’이라 불릴 만큼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 온 스태프, 프로듀서 에마 토머스, 프로덕션 디자이너 네이선 크롤리, 조감독 닐로 오테로는 물론, 출연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케네스 브래나의 인터뷰가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다. 또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본 순간부터 최종 촬영과 편집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스태프와 배우들의 속마음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제작진과 현장의 변화 과정은 한 편의 영화만큼이나 생생하고 흥미롭다. 촬영·분장·의상·음향 팀의 협업 과정과 각 촬영 신에서 담당 팀장과 감독이 중점을 두었던 특이사항들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열음말_존 데이비드 워싱턴 6 CHAPTER 1 시작 8 CHAPTER 2 프로타고니스트 16 CHAPTER 3 회전목마 28 CHAPTER 4 프리포트에서의 결투 48 CHAPTER 5 목적지 없는 도로 62 CHAPTER 6 파도를 가르며 86 CHAPTER 7 인디언 서머 108 CHAPTER 8 파이널 카운트다운 118 CHAPTER 9 퍼즐 조각 142 CHAPTER 10 임무 완료 150 맺음말_ 케네스 브래나 154사상 최대 스케일 멀티 장르 블록버스터 《테넷》의 제작 전 과정을 담았다! 감독은 물론 핵심 스태프와 주요 배우들의 깊이 있는 인터뷰, 생생한 제작 현장의 기록 전 세계 최초 개봉작 《테넷》의 제작 과정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책 《테넷: 메이킹 필름 북》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야심작 《테넷》의 기획 단계부터 제작의 전 과정을 담은 책이다. 8월 26일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테넷》은 현재 전 세계 영화 평단과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이자, 감독 스스로 “그동안 제작한 영화 중 가장 야심찬 작품”이라고 손꼽을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의 스케일과 다양하면서도 치밀한 플롯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전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에서 선보인 놀런 감독의 혁신적인 다층적 시간 구조는 《테넷》에서 시간의 역행으로 인한 서로 다른 ‘차원의 충돌’이라는 설정이 더 입혀져 서사가 한층 복합적이면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테넷: 메이킹 필름 북》은 이러한 영화적 특성과 감독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더없이 유용한 자료와 정보를 선사한다. 이 책에는 크리스토퍼 놀런을 비롯하여 ‘놀런 사단’이라 불릴 만큼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 온 스태프, 프로듀서 에마 토머스, 프로덕션 디자이너 네이선 크롤리, 조감독 닐로 오테로는 물론, 출연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케네스 브래나의 인터뷰가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다. 은밀한 제작을 선호하는 감독의 작업 방식과 복합적인 시간 구조로 이루어진 서사, 게다가 7개국을 오가는 대규모 해외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탓에 촬영 초기 스태프와 배우들은 당황해하며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놀런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과 카리스마로 이들은 낯설면서도 혁신적인 영화에 차츰 빠져들기 시작했고, 결국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에 새로운 획을 그을 영화를 만들어 냈다. 이 책에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본 순간부터 최종 촬영과 편집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스태프와 배우들의 속마음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시나리오를) 읽은 직후 한 일은 다시 읽는 것”(조감독, 닐로 오테로), “미친 거 아냐? 날 죽일 작정인가?”(스크립터, 스티브 게르케)라는 충격과 혼란부터 “영화, 이야기, 영화적 경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작품”(주연 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에 이르기까지 제작진과 현장의 변화 과정은 한 편의 영화만큼이나 생생하고 흥미롭다. 촬영분장의상음향 팀의 협업 과정과 각 촬영 신에서 담당 팀장과 감독이 중점을 두었던 특이사항들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첫 아이디어부터 마지막 영상 편집까지, 놀런의 영화적 상상력은 어떻게 구현되는가? 드로잉, 스토리보드, 현장 스틸 컷 등 《테넷》을 한 차원 높이 즐길 다채로운 소품들 무엇보다 이 책에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구현하려고 한 《테넷》의 작품 세계와 추구하는 영화제작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놀런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터스텔라》에서 협업한 바 있는 물리학자 킵 손을 찾아가 조언을 구한 에피소드부터 스태프와 함께 대본을 수정하고 보완한 이야기, 촬영 현장에서 원활한 제작 진행을 위한 자신의 전략을 상세하게 들려준다. 그와 함께 한 장면, 한 장면을 만들어 간 스태프와 배우들이 느낀 감정과 생각은 놀런 감독과 《테넷》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영화제작을 위한 드로잉, 스토리보드, 그리고 생생한 현장 스틸 컷, 세트 디자인, 미니어처 모델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테넷》을 보다 풍성하게 즐기고, 크리스토퍼 놀런의 영화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소중하고 특별한 책으로 각인될 것이다.
술은 잘못이 없다
팩토리나인 / 마치다 고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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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마치다 고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술에 취해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해본 적, 갈 지之 자로 걷다 넘어진 적, 집 비밀번호를 누르지 못한 적, 버스 종점까지 가본 적… 다들 한 번쯤 술에 취해 자신만의 역사를 써 본 일들이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자타공인 '술꾼'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술에 얽힌 에피소드가 팔만대장경 뺨치는 수준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술은 흑역사를 동반한다. 술과 지우고 싶은 기억은 정겨운 친구처럼 붙어 다니고, 그 기억을 잊지 못해 또 술을 마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책은 이렇게 30년간 매일같이 술을 마신 자칭타칭 술고래 작가 '마치다 고'의 본격 금주 에세이다. "어지간히 재미있지 않고서야 술 이야기가 어떻게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가?" 하는 수많은 의혹(?)을 낳기도 했다. 마치다 고는 아쿠타가와상,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노마문예상 수상작가로, 문학상 그랜드슬램의 원천이 '술'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일본 최고의 애주(작)가다. 오후에 술을 마시기 위해서 되도록 모든 일을 오전 중으로 끝낼 만큼 음주 중심형 인생을 살던 그는 어느 날, 불현듯 금주를 결심했다. 이 책은 '도대체 나는 왜 금주를 시작했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작가는 금주를 술을 마시고 싶은 '제정신'과 술을 끊고자 하는 '광기'와의 싸움으로 정의한다. 술을 끊는다는 생각을 광기라고 부를 정도로 음주에 진심이었던 그가 육체적·정신적으로 직접 느낀 금주의 장점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술이야말로 인생의 즐거움, 과연 그런가? 술을 끊겠습니까? 인간이기를 포기하겠습니까? 어차피 언젠가는 죽을 목숨, 절제는 비겁한 태도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제정신과 광기의 싸움 인생은 본디 쾌락인가 고통인가 음주란 인생의 부채다 육체의 발버둥을 제압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금주모임의 연대감으로 술과의 인연을 끊을 수 있을까? 미친 듯이 술이 고픈 육체의 발버둥을 육체로 제압한다 금주를 위한 약은 고통만을 준다 금주 선언으로 배수의 진을 친다! 개조된 인간이 될 것인가? 인간을 개조할 것인가? 인간 개조를 할 수 없다면 인격 개조, 아니 인식 개조를 하자 인식 개조의 첫 걸음은 자기애로부터의 탈출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 우리들에게 행복해질 권리 따위는 없다 나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다 내 영혼의 적정값에 눈을 뜨다 ‘인생은 즐겁지 않다’고 몇 번이고 말하자 나는 바보다 ‘나는 바보’라는 생각의 효과 술을 끊으면 인생의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된다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다가 허무해지지 말자 술을 끊은 후 정신적 변화 단주에 ‘비상사태’란 없다 금주 선언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3개월 동안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은 남자의 자신감 술 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 아아, 놀라운 금주의 이득이여 뇌까지 좋아진 것 같다 술을 마시든 마시지 않든 인생은 쓸쓸하다혼술, 홈술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는 음주 흑역사, “솔직히 다들 알잖아. 술은 잘못이 없다는 걸.” 숙취 때문에 타는 듯한 갈증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나는 날, 우리는 침대 위를 기어 나와 간신히 물을 한 모금 머금고는 ‘아, 이게 다 망할 놈의 술 때문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비난은 잘못됐다. 술은 자신을 마시라고 우리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직접 잔을 들어 식도로 흘려보낸 것은 스스로의 의지다. 그러니 술로 인한 모든 고통은 다 나의 책임이다. 비극은 술로 인한 고통이 신체적인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서 출발한다. 분명 기분이 좋아지려고, 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먹은 술인데 기분이나 상황이 좋아지기는커녕 되려 나쁜 쪽으로 흐를 때가 있다. 아니,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가 마치다 고는 바로 이 부분에 집중한다. 인생은 언제나 밸런스 게임처럼, 행복이 있는 곳의 반대편에는 반드시 불행이 있다는 것을 금주를 통해 깨달았다고 이야기한다. 인생에는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고통이 반드시 수반된다. 이 고통이 바로 부채다. 술꾼들은 술에는 고통이 존재하지 않으며 즐거움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생명은 유한하고 생과 사는 세트라서 삶이 언젠가 죽음으로 청산되니,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반대쪽에는 고통이 있다. 그 고통의 내용은 다양하지만 비교적 알기 쉬운 것으로는 술독에 좀먹은 건강, 시간 낭비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저하, 금전 소비, 술 취함으로 인한 착오, 판단 실수, 착오로 발생하는 주위 사람들과의 알력 등이 있다. (중략) 술이 주는 즐거움의 본질은 술에 취하는 것이고 그것은 몇 시간 만에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기억과 경험, 즉 인생의 자산으로 남지 않는다. 단지 위에서 말한 부채만이 남는다. 즉 즐거움과 고통이 조화되어 공존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만이 남는다. (_p.59) 작가는 금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술을 마시든 마시지 않든 인생은 쓸쓸하다’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더는 즐거움을 좇기 위해 술을 마시고, 그 술이 고스란히 부채로 남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화나는 일 투성이었던 고된 하루에 대한 보상으로 맥주를 먹겠다고 다짐하다가도, 그의 충고를 떠올리면 맥주 없이도 이 밤을 지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짧은 인생, 술 없이 담백하게 살자! 말술 인생 30년의 슬기로운 금주 탐구 생활 정신적 여유다. 다른 말로 하면 여백 정도라고나 할까. 놀이, 라고 해도 좋겠다. 지금까지는 그런 여유, 여백이 없었기 때문에 강한 자극을 목적으로 빠른 속도로, 그리고 최단거리로 가고 있었지만 여유, 여백이 생기면서 천천히, 가끔 멈추기도 하면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랬더니 그곳에 의외의 기쁨과 놀라움이 있었다. 꽃과 풀이 나 있고, 비 냄새가 나고, 사람의 사소한 표정 속에서 사랑과 슬픔이 보였다. 서둘러서 가면 못 보고 지나칠 것 같은 그런 것들이다. 그런데 그런 것이야말로 행복이라는 사실을 겨우 알게 되었다. _p. 277 이 책은 ‘술을 끊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금주’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리듬감 있는 문장과 위트 있는 언어로 쓰여진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는 인생에서 술이 빠지더라도 무채색에 재미라곤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무료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금주를 하게 되면 순간순간 느낄 수 있는 어떤 작은 행복, 희미하게 반짝이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은 참 아이러니하다. 최대 행복이라고 느꼈던 술을 포기해야지만 찾을 수 있는 소소하지만 정확한 행복이라니. 그렇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이 여유의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인생에 반드시 필요하다.그것을 좋~다고 생각하며 마시고 또 마시고, 권하면 반드시 마시고 권하지 않더라도 자작해서 마시고 말술은 더욱 거부하지 않는 생활을 30년에 걸쳐서 계속해 왔다. 물론 실수도 했다. 스승뻘 되는 사람한테 대들다가 파문을 당하기도 했다. 친구와 별거 아닌 일로 말싸움을 하는 바람에 오랜 세월 쌓아온 우정에 종지부를 찍기도 했다. 초밥집에서 떡이 될 정도로 거나하게 취해서 “너 이 새끼. 뭐 이따위로 초밥 만들어! 내가 누군지 알아? 나는 말이지 파리의 일본 요리 전문점에서 3일간 배운 사람이라고. 비켜! 내가 한 솜씨 보여주지!”라고 말하며 카운터를 훌쩍 뛰어넘어 주방으로 들어가 초밥을 만들었다. 정말 목숨이 몇 십 개 있어도 부족할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짓을 닥치는 대로 했다. 뭐냐면 말이다, 어느 날, 아니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2014년 12월 말,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랑해 마지않아 계속 마셔온 술을 끊자는 생각이 들었다.그런 생각이 머릿속에 갑작스럽게 떠오른 순간 나는 내 이성을 의심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물었다.“너,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나 있냐?”그 정도로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그니까 정리하자면 술의 즐거움은 인생의 자산이 아니며 즐거움이라고 부르던 것이 실은 부채라는 사실을 한 수 가르쳐 줬다, 이 말이지. 이 생각을 발전시키면 반드시 인생 자체의 균형이라는 지점에까지 생각이 미치지. 즐거움의 반대쪽에는 반드시 고통이 있다. 이것은 절대적이다. 태어나면 반드시 죽듯이. 삶이라는 자산의 반대쪽에는 반드시 죽음이라는 부채가 있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동안에 즐거움이 고통을 조금이나마 웃돌게 하지 않으면 오로지 고통스러워지기 위해 살고 있다고 느끼게 되지. 그런데 말이야, 적어도 음주에만 한해서 계산기를 두들겨 보면 지금까지 봐 왔듯 마이너스가 너무 커서 고통이라는 부채가 늘어날 뿐이라는 건 명확하다 이거야.
마음이 이끄는 대로 1
동아 / 틸다킴 (지은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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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킴 (지은이)
틸다킴 장편소설. 왕과 국혼을 앞두고 물가에 몸을 던진 공작가 딸에 빙의했다. 그런데 왕의 등 뒤로 보여서는 안 될 것들이 보인다. 왕의 어깨와 등 뒤에는 본인이 끌고 온 기사들보다 많은 수의 원혼들이 붙어 있었다. 이재는 온갖 일들을 겪어 왔지만, 저런 건 들어 본 적도 상상한 적도 없었다.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어서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남자의 눈을 바라보기만 했다. "나는 역사에 이 이상 불길한 왕으로 기록될 수 없다. 그러니 너는 네가 살고 싶은 것보다는 오래 살아야 한다는 게 내 판단이다." "……." "그런데도 네가 꼭 죽어야만 하겠다면……." 그는 허리를 숙이며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헤일리 던컨. 왕관을 쓰고 죽어라."1장. 날카로운 첫날밤의 추억2장. 신 받을 팔자3장. 당신들은 누구시길래4장. 수면 베개5장. 너를 너무 그리워해6장. 아내 말을 잘 들으면7장. 언젠가 나를 알아봐 주길 바랄게8장. 죽은 자들의 목소리에9장. 흘러가는 강물처럼10장. 우리의 밤은 나의 밤보다11장.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왕과 국혼을 앞두고 물가에 몸을 던진 공작가 딸에 빙의했다. 그런데 왕의 등 뒤로 보여서는 안 될 것들이 보인다. 왕의 어깨와 등 뒤에는 본인이 끌고 온 기사들보다 많은 수의 원혼들이 붙어 있었다. 이재는 온갖 일들을 겪어 왔지만, 저런 건 들어 본 적도 상상한 적도 없었다.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어서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남자의 눈을 바라보기만 했다. “나는 역사에 이 이상 불길한 왕으로 기록될 수 없다. 그러니 너는 네가 살고 싶은 것보다는 오래 살아야 한다는 게 내 판단이다.” “…….” “그런데도 네가 꼭 죽어야만 하겠다면…….” 그는 허리를 숙이며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헤일리 던컨. 왕관을 쓰고 죽어라.” * * * 왕에게 몰려드는 원혼들을 물리치려 고군분투하는 날이 이어지고. 왕은 제 몸과 마음의 변화를 점점 깨닫게 되는데……. “나는 너랑 있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왜 그렇다고 생각해?” “제가 모자란 재주로 폐하에게서 삿된 것들을 몰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런 게 아니야.” “…….” “이건 내가 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너, 왜 이렇게 몸을 떨지?”“…….”곧, 턱 밑에 딱딱한 뭔가가 닿았다. 왕이 검집째로 이재의 턱을 들어 올리고 있었다.“방금 물었잖아. 왜 이렇게 몸을 떠냐고.”당신 뒤에 원귀들이 너무 많아서요.왕의 어깨와 등 뒤에는 본인이 끌고 온 기사들보다 많은 수의 원혼들이 붙어 있었다. 이재는 온갖 일들을 겪어 왔지만, 저런 건 들어 본 적도 상상한 적도 없었다.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어서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남자의 눈을 바라보기만 했다. 새파랗고 짙은 눈동자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재가 침묵하자 그 새파란 눈에는 옅은 짜증이 깃들었다.“떨지 마라, 헤일리 던컨. 네가 나한테 죽을죄를 진 건 사실이지만, 지금 당장 죽이겠다고 온 건 아니니까.”“그렇게 말씀하시면 더…… 떨게 되잖아요.”내가 지금 무슨 말을 지껄인 걸까. 미안하다, 헤일리 던컨. 네가 그나마 보존이라도 한 육신은 나 때문에 곧 목이 분리될 거야.그러나 뜻밖에도 왕은 그 말에 픽 웃었다. 그의 눈빛은 가소롭다는 듯도 보여 이재에게는 저걸 어떻게 죽이지, 고민하는 사람 같았다. 바닥으로 향하는 이재의 고개를 다시 한번 검집으로 들어 올린 왕은 말했다.“어쨌든 떨지 마라. 우선은 이야기를 하러 온 것뿐이니까. 생각해 보니 너와 세 마디 이상은 섞어 본 적이 없는 것 같기에.”이 기회를 놓치면 정말로 죽을 것 같아서 이재는 고개를 크게 한 번 끄덕였다. 뭔가 심하게 잘못된 상태로 깨어났지만, 이 자리에서 허무하게 죽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가 심호흡을 하는 걸 본 그는 이제야 대화가 좀 되겠다고 느꼈는지, 검집 끝을 아래로 떨어뜨렸다.“너, 이 결혼이 그 정도로 싫었던 건가? 목숨을 끊을 만큼?”“…….”“이 결혼은 너희 던컨가에서 먼저 제안했던 것이 아닌가.”이재도 이해할 수 없었다. 물론 저 남자는 정상이 아닌 것처럼 보이긴 했다. 이재는 그걸 남들보다도 훨씬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추궁당해도 할 말은 없었다. 오히려 억울할 지경이었다.“헤일리 던컨. 네 아비가 그런 것까지 가르쳐 주지 않은 모양이지만, 나는 여러 번 묻는 걸 많이 싫어해. 대답해라.”결국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답안을 말했다.“그런 것이…… 아닙니다. 싫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하지만 왕의 그린 듯한 미소는 말하고 있다. 거짓말. 안 믿는다는 뜻이었다. 그는 빈정거리듯, 그렇지만 예리한 말투로 물었다.“그럼 다른 남자를 잊을 수 없었다던가?”“…….”나는 남자가…… 아, 헤일리 던컨은 다른 남자가 있구나. 그래, 있다.인생의 대부분을 외롭게 살아온 이재는 억울한 심정이 배가 되어 또 한 번 입을 다물고 말았다. 국왕은 그 침묵을 다른 의미로 이해한 것 같았다.“네가 마음속에 어떤 사내를 품고 있든 나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사실은 관심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귀찮다는 얼굴이었다. 검집 끝으로 값비싼 러그를 딱, 딱 찍으며 왕이 말했다.“네 순정을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나는 역사에 이 이상 불길한 왕으로 기록될 수 없다. 그러니 너는 네가 살고 싶은 것보다는 오래 살아야 한다는 게 내 판단이다.”“…….”“그런데도 네가 꼭 죽어야만 하겠다면…….”그는 허리를 숙이며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말했다.“헤일리 던컨. 왕관을 쓰고 죽어라.”왕의 말은 상징적이었다. 이재는 문득 사위가 고요해졌다는 것을 느꼈다. 착각이 아니었다. 그의 뒤에서 입을 쭉 찢고 있는 창백한 영혼도 고개를 내밀고 이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아, 이번엔 진짜 제대로 봐 버렸어. 정면으로 눈이 마주친 이재는 속으로 윽, 하며 고개를 다시 숙였다.“거절할 거라면 지금뿐이다. 너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도 오늘뿐이니까. 잘 알겠지만, 나는 지금 너를 굉장히 봐주고 있어.”무척이나 망설이던 이재는 자신의 옷자락을 꼭 쥐고 고개를 들었다. 이 상황이 당혹스럽고 두려웠지만, 그녀는 그래도 이렇게 죽고 싶지는 않았다.
강점으로 이끌어라
김영사 / 짐 클리프턴, 짐 하터 (지은이), 고현숙 (옮긴이)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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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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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클리프턴, 짐 하터 (지은이), 고현숙 (옮긴이)
요즘 조직의 리더들은 머릿속이 복잡하다. 조직경영을 둘러싼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90년생·Z세대’ 직원들을 파악하고, 주 52시간 근무에 맞춰 ‘칼퇴’ 문화에 적응해가는데 코로나19가 원격근무, 경제 불확실성 등 더 큰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지시하는’ 상사와 ‘왜’를 묻는 부하직원 사이에서 팀을 책임지는 중간관리자들의 고민은 국경을 초월한다. ‘강점으로 일하라’는 메시지로 전 세계에 강점 신드롬을 일으킨 갤럽이 이번에는 ‘조직’에 주목했다. 세계적인 리서치 회사 갤럽은 세계 300대 기업을 조사해 어떤 환경에서도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들의 비밀을 밝혀냈다. 바로 일에 대한 몰입도가 높다는 것이었다. 갤럽은 조직의 몰입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리더의 역할을 강조한다. 탁월한 조직들의 공통점은 바로 리더가 ‘강점으로 코칭한다’는 것이다. “다가올 불확실성을 타개할 리더십의 핵심은 구성원들을 강점으로 코칭하고 개인과 조직의 몰입도를 높여, 탁월한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강점으로 이끌어라》는 강점조직을 만들기 위해 리더가 알아야 할 코칭 기술을 소개한다. 강점 문화 구축에서 5단계 코칭 대화법, 일의 미래 변화까지 리더가 갖춰야 할 관점과 해결책, 주요 실전 지침을 총망라했다. 적극적으로 일에 몰입하는 팀, 솔직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팀, ‘나의 성장’을 이유로 머물고 싶은 팀을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야말로 당신이 곁에 두고 참고해야 할 지침서다.역자서문: 강점을 개발하고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라 이 책을 읽는 법 머리말: 세계의 새로운 의지 ^^전략^^ 1. 리더는 무엇을 변화시켜야 하는가 2. 조직의 변화는 왜 그토록 어려운가 3.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2가지 자질 4. 여러 팀을 하나로 모아라 5. 훌륭한 의사결정을 하라 ^^문화^^ 6. 조직문화란 무엇인가 7. 조직문화는 왜 중요한가 8. 어떻게 문화를 바꿀 것인가 ^^고용 브랜드 9. 신규 인력 유치 10. 유능한 직원 고용 11. 고용 분석: 해결 방안 12. 유능한 직원들의 ‘경기 영상’을 찾는 위치 13. 신입사원 교육을 위한 5가지 질문 14. 개발 단축: 강점 기반 대화 15. 클리프턴 강점 34: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분류 체계 16. 강점 기반 문화를 구축하는 5단계 17. 올바른 기대: 역량 2.0 18. 올바른 승계 계획의 수립 19. 퇴직 ^^상사에서 코치로^^ 20. 코칭의 3가지 요건 21. 5가지 코칭 대화 22. 급여와 승진 23. 성과 평가: 편향 24. 성과 평가: 해결책 25. 직원들을 ‘나의 발전’을 이유로 회사에 머무르게 하라 26. 직장을 위한 머니볼 27. 팀 리더의 돌파구 28. 직원 몰입 프로그램이 효과가 없는 이유 29. 고개발 문화 만들기 30. 좋은 관리자의 5가지 특징 31. 관리자를 키우는 방법 ^^일의 미래^^ 32. 직장의 변화 33. 다양성과 포용을 위한 3가지 조건 34. 다양성과 포용: ‘나를 존중해달라’ 35. 다양성과 포용: ‘나의 강점을 알아달라’ 36. 다양성과 포용: ‘리더는 옳은 일을 할 것이다’ 37. 성별 격차 38. 직장에서의 여성: #미투 시대 39. 직장에서의 여성: 왜 임금 격차가 발생하는가 40. 직장에서의 여성: 일과 삶의 유연성 41. 베이비붐 세대는 짐이 될까 42. 복리후생과 특전 그리고 유연근무제: 직원들이 진짜 중시하는 것 43. 유연근무제와 고성과를 함께 얻는 방법 44. 새로운 사무실 45. 기업 혁신: 창의성을 관리하고 육성하는 방법 46. 훌륭한 관리자 없이는 민첩해질 수 없다 47. 긱 노동: 회사와 직원의 새로운 관계 48. 긱 노동자: 절망적인가, 만족스러운가 49. 인공지능의 등장: 이제 어쩌지 50. 인공지능: 직장이 준비해야 할 것 51. 기술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적자본 관리 시스템과 기타 해결책 52. 예측 분석으로 더 나은 의사결정하기: 관리자를 위한 머니볼 ^^부록^^ 1. 강점으로 이끌기: 클리프턴 강점 진단의 34가지 테마 안내서 2. Q12: 위대한 경영의 12가지 요소 3. 직장의 몰입도와 조직 성과의 관계 4. 강점 기반 직원 개발과 조직 성과의 관계 5. 경영상의 고용 및 개발 프로파일에 관한 메타 분석 연구 참고문헌과 주석 갤럽에 대하여 코칭경영원 프로그램 소개“지시를 멈추고 코칭을 시작할 때 코든 것이 바뀐다” 다양한 팀원, 변하지 않는 상사,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이끄는 관리자를 위한 리더십 바이블 요즘 조직의 리더들은 머릿속이 복잡하다. 조직경영을 둘러싼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90년생·Z세대’ 직원들을 파악하고, 주 52시간 근무에 맞춰 ‘칼퇴’ 문화에 적응해가는데 코로나19가 원격근무, 경제 불확실성 등 더 큰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지시하는’ 상사와 ‘왜’를 묻는 부하직원 사이에서 팀을 책임지는 중간관리자들의 고민은 국경을 초월한다. ‘강점으로 일하라’는 메시지로 전 세계에 강점 신드롬을 일으킨 갤럽이 이번에는 ‘개인’이 아닌 ‘조직’에 주목했다. 세계적인 리서치 회사이자 조직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로 유명한 갤럽은 세계 300대 기업을 조사한 끝에 어떤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조직들의 비밀을 밝혀냈다. 바로 일에 대한 몰입도가 높다는 것이었다. 갤럽은 조직의 몰입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리더의 역할을 강조한다. 오늘날 직원들은 일의 목적을 발견하고 자신의 강점을 통해 성장하기를 원한다. 또 ‘상사’보다는 ‘멘토’를 선호한다. 이런 분위기가 마련된 조직들의 공통점은 바로 리더가 ‘강점으로 코칭한다’는 것이다. 강점 개발은 혼자서 할 수 없으며 리더가 조직원들의 특성을 파악해 업무와 연계시킬 때에야 가능하다.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다가올 불확실성을 타개할 리더십의 핵심은 구성원들을 강점으로 코칭하고 개인과 조직의 몰입도를 높여, 탁월한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강점으로 이끌어라》는 강점조직을 만들기 위해 리더가 알아야 할 코칭 기술을 소개한다. 강점 문화 구축에서 5단계 코칭 대화법, 일의 미래 변화까지 리더가 갖춰야 할 관점과 해결책, 주요 실전 지침을 총망라했다. 적극적으로 일에 몰입하는 팀, 솔직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팀, ‘나의 성장’을 이유로 머물고 싶은 팀을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야말로 당신이 곁에 두고 참고해야 할 지침서다. “약점에서 강점으로, 명령에서 질문으로” 조직의 몰입도를 높이는 52가지 코칭 스킬 “약점은 결코 강점이 되지 않지만 강점은 무한히 발전한다.” 강점코칭은 이 기본 정신에서 시작한다. 코칭의 목적은 직원들이 ‘발전’을 이유로 조직에 머물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리더는 조직원과 함께 기대치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대화하면서 책임감을 부여해야 한다. 저자들은 코칭 대화 기술을 5단계로 분류해 각각의 방법을 소개한 다음 ‘급여·승진의 기준’, ‘공정한 평가를 위한 지침’, ‘팀의 성공을 위한 12가지 체크리스트’ 등 조직원들과 신뢰를 쌓고 팀워크를 높일 수 있는 지침을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업무형태, 조직구조, 직무 등을 고려한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통해 남녀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만드는 방법까지 담았다. 강점코칭 기술을 익혔다면 첫 번째로 할 일은 ‘문화’를 바꾸는 것이다. 조직문화는 회사의 목적에서 비롯되며 브랜드와 성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본성이 있어 문화 통합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리더는 목적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조직의 모든 프로그램이 목적에 따라 움직이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직문화는 ‘고용브랜드’로 이어진다. 직장으로서의 매력도를 의미하는 고용브랜드는 인재 유치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나의 조직은 사람들이 오고 싶어 하는 일터인가? 성공적 채용 기준에서 신입사원의 적응을 위한 5가지 질문, 강점기반 문화 구축법, 퇴사자 면담 요령까지, 조직 관리자에게 도움이 될 단계별 가이드를 담았다. 이를 통해 7가지 핵심 역량(관계 구축, 인력 개발, 변화 주도, 영감 제공, 비판적 사고, 명료한 소통, 책임감 형성)을 개발하고 강점을 성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강점 기반 문화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려면 “최고경영자가 먼저 시작해야 하고, 모든 직원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재능과 강점의 강력한 잠재력에 눈뜨게 되면 우리가 조직을 이끄는 방식, 구성원을 대하는 방식, 그들을 개발하는 방식이 극적으로 바뀔 것이다. 누구나 강점이 있다는 것, 이 관점이 조직문화를 바꾸는 촉매가 된다.” “클리프턴 강점진단으로 나와 조직의 강점을 발견하라” 강점진단 ID코드와 34가지 강점 해설 및 활용법 “리더로서 구성원의 강점을 분명히 알고 있는가? 구성원은 차치하고 자신의 강점조차 흐릿하게 짐작하는 수준이다. 이 책에 포함된 강점진단을 통해 본인과 구성원의 재능과 강점을 발견하기 바란다.” 이 책에는 자신과 팀원의 타고난 강점을 파악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클리프턴 강점진단’이 제공된다. 인간의 재능을 34가지 유형으로 구분한 강점진단은 갤럽이 지난 50년에 걸쳐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100개 이상 국가에서 2천만 명 이상이 활용했다. 이 책에 포함된 ID코드로 갤럽의 웹사이트에서 진단을 수행할 수 있으며, 34개 강점 테마 중 자신이 가진 상위 5개 테마를 알 수 있다. 함께 수록된 강점 테마 해 설을 활용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나의 강점 발견을 넘어 조직원들의 강점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활용할 때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 “강점진단은 우리에게 이미 존재하는 잠재력이 무엇이며 삶과 일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즉 스스로에 대 해 배우게 한다. 자기 인식이 높아지면,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자 하는 수고를 멈추고 진정한 자신이 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된다.”한국의 직장은 이제 장시간 노동과 작별하는 중이다. 긴 근로시간에서 결과를 얻으려는 관행을 중단하고, 이제는 생산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몰입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한 일이 사람을 성장시키는 과정이 되도록 상사들이 직원의 코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전 세계 근로자의 약 15%만 일에 몰입하고 있거나 훌륭한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세계경제를 이끌고 있는 이런 소수의 사람들은 조직과 사회에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 반면 약 85%는 일에 몰입하고 있지 않거나 더 나쁘게는 자신의 직업, 관리자 그리고 회사를 싫어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다른 많은 것 중에서도 특히 직업이 의미 없다고 말한다.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이것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그들의 삶에 의미가 없다 .” 해답은 관리자다. 조직에 5만 명의 직원이 있다면, 거기에는 약 5천 명의 관리자나 팀 리더가 있을 것이다. 모든 차이가 거기에 있다. 복지 혜택, 새로운 평가 시스템, 무료 점심 식사 및 현장 배구 코트 등 모든 것이 훌륭하게 갖춰져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결과를 바꾸지는 못한다. 오직 훌륭한 관리자의 비율을 향상시키는 것만이 결과를 바꿀 수 있다.
똑똑해지는 900개 숨은그림찾기
아라미kids /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은이) /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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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kids
유아놀이책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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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 Up TOEIC Basic LC + RC (신토익 개정판)
와이비엠 / 임지완.임정섭 지음 /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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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비엠
소설,일반
임지완.임정섭 지음
신토익을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에게 정답을 제시할 Jump Up TOEIC 시리즈 개정판. LC에서는 본격적인 내용을 학습하기 전에 기초 학습으로 발음 관련 내용을 수록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신토익 실전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선별하여 유형을 파악하고 어휘를 익히며, 단계별로 심화되는 연습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실전 대비를 위해서 각 유닛 후반부와 파트 말미에 실전 문제를 다수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RC에서도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기초적인 문법 설명을 수록하고 있다. 이어서 품사별로 문법 내용을 분류하여 토익에 나오는 필수 문법을 다뤄주고 있으며, 학습한 문법을 점검해 볼 수 있는 Check-up 문제 및 실전 문제를 다량 수록하고 있다. Part 7에서는 각 유닛을 신토익의 대표적인 지문 유형별로 분류하였고, 각 지문 유형마다 도식화된 지문 분석 및 실전 문제를 수록하고 있다. LC와 RC 모든 내용을 학습한 후에는, 실제 시험을 보기 직전에 풀어볼 수 있도록 신토익 Final Test를 책 말미에 수록하였다.What is TOEIC? Listening 청해 기초 다지기 Part 1 Unit 1 한 사람 등장 사진 Unit 2 두 사람 이상 등장 사진 Unit 3 사물/배경 사진 Review Test Part 2 Unit 4 Who/What 의문문 Unit 5 When/Where 의문문 Unit 6 Why/How 의문문 Unit 7 일반/선택 의문문 Unit 8 간접/부정 의문문 Review Test Part 3 Unit 9 일반 업무/사무실 Unit 10 주문/구매 Unit 11 여행/여가/교통 Unit 12 기타 일상 생활 Review Test Part 4 Unit 13 전화 메시지 Unit 14 광고 Unit 15 안내 방송 Review Test Reading 문법 기초 다지기 Part 5&6 Unit 1 명사 Unit 2 대명사 Unit 3 형용사 Unit 4 부사 Unit 5 동사 Unit 6 수일치 Unit 7 시제 Unit 8 수동태 Unit 9 부정사 Unit 10 동명사 Unit 11 분사 Unit 12 전치사와 접속사 Review Test Part 7 Unit 13 편지, 이메일, 광고 Unit 14 문자메시지 및 온라인채팅 / 공지, 회람 Unit 15 이중 지문 / 삼중 지문 Final Test목표 점수를 뛰어넘는 신토익 완전정복 프로젝트! Jump Up TOEIC Basic _ 500점 뛰어넘기 신토익 완벽 반영 개정판 수많은 TOEIC 교재와 관련 자료들이 범람하는 요즘 토이커들에게 필요한 것은 각자의 수준과 목표 점수에 맞는 교재이기에, 한 권으로 끝내는 단계별 종합 TOEIC 학습서인 Jump Up TOEIC 시리즈 신토익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Jump Up TOEIC 시리즈 제1탄! 초급자를 위한「Jump Up TOEIC_Basic」은 철저히 초급 토이커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재로, 기존의 책에서 볼 수 없었던 도식화된 구성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저자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제 막 신토익에 입문하려는 토이커, 또는 영어공부를 오랫동안 중단하고 있었던 학습자들에게 실제 신토익에 기반을 둔 내용으로 꼭 필요한 단계별 훈련과 이론, 실전에 입각한 응용문제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핵심만을 찔러주는 설명으로 쉽고 정확하게 목표 점수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수험생의 수준과 목표에 맞게 콕콕 핵심만을 짚어주는 Jump Up TOEIC_Basic! 처음부터 단계별로 step by step해서, 500점대를 가볍게 정복하자! [편집 후기] 신토익을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에게 정답을 제시할 Jump Up TOEIC 시리즈 개정판! 각자의 목표 점수대에 맞는 단계를 선택해서, 신토익 LC와 RC를 모두 한 권으로 학습한다. LC에서는 본격적인 내용을 학습하기 전에 기초 학습으로 발음 관련 내용을 수록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신토익 실전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선별하여 유형을 파악하고 어휘를 익히며, 단계별로 심화되는 연습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실전 대비를 위해서 각 유닛 후반부와 파트 말미에 실전 문제를 다수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RC에서도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기초적인 문법 설명을 수록하고 있다. 이어서 품사별로 문법 내용을 분류하여 토익에 나오는 필수 문법을 다뤄주고 있으며, 학습한 문법을 점검해 볼 수 있는 Check-up 문제 및 실전 문제를 다량 수록하고 있다. Part 7에서는 각 유닛을 신토익의 대표적인 지문 유형별로 분류하였고, 각 지문 유형마다 도식화된 지문 분석 및 실전 문제를 수록하고 있다. LC와 RC 모든 내용을 학습한 후에는, 실제 시험을 보기 직전에 풀어볼 수 있도록 신토익 Final Test를 책 말미에 수록하였다. 본 교재의 LC에 수록된 모든 예제, 예문, 어휘 및 연습문제 등은 MP3 음원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www.ybmbooks.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지은입니다
봄알람 / 김지은 (지은이)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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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지은 (지은이)
상사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범죄를 당한 노동자 김지은, 그리고 마침내 그 권력과의 싸움을 결심하고 완수해낸 피해 생존자 김지은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재판을 위해 필요한 증거를 거듭 정리해 제출하고 반복해 진술하며 수개월을 보내온 그다. 더하고 뺄 것 없는 진실이 여기에 있다. 증거 자료와 모든 신빙성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왜 1심 무죄가 가능했는지, 위력 성범죄를 바로잡기 위한 재판이 이토록 힘겨울 일이었는지, 무엇이 애초에 이 같은 폭력을 가능하게 했으며 왜 그것을 바로잡아야 하는지. 수많은 질문과 답을 던지는 이 책은 지독한 불의 속에서 끝끝내 올바름을 찾는 힘겨운 싸움의 증언이다. 김지은은 다음 피해자를 막기 위해 미투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오랫동안 그는 세상을 향해 말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수많은 거짓 선동 속에 숨죽여야 했다. 재판에 매진하며 위력 속에 갇혀 있었던 이 목소리가 널리 읽히고 기억되는 것이, 지금도 무수히 존재하는 위력 속 가해와 피해를 멈추는 길이며 곧 정의라고 믿는다. 프롤로그 | 안희정을 고발한다: 세상을 향한 두 번째 말하기 1장 미투: 권력을 향한 고발 “너도 미투할 거냐?” 이상한 여자 살아 있는 권력 앞에서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하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던 일주일 JTBC 「뉴스룸」 인터뷰 집도 직장도 잃다 내가 증거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싸움 미투 이후 50여 일간의 사건들 조직적 음해의 시작 “얼굴을 꼭 드러냈어야 했어요?” 「뉴스룸」 출연 당일 새벽 2장 노동자 김지은 나, 김지은 ‘정알못’ 노동자 대통령을 만드는 곳 첫 여성 수행비서가 되다 수행비서의 역할 도지사 수행비서 업무 매뉴얼 24시간 수행비서의 생활 조직의 이상과 현실 일상적 폭력과 다음 범죄를 위한 사과 모든 과정은 위력 그 자체였다 큰일과 작은 일 여자다움 권력자, 수행비서를 자르다 성희롱 사건 보도를 막아라, 지사님 심기가 언짢으시다 비서 업무의 특수성과 권력 관계 3장 피해자 김지은 보호는 없었다 “정조보다 무엇이 더 중요했습니까?” 안희정의 증인들 내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장 상사였다 333일 만의 유죄 판결 또 다른 악몽의 시작 합의, 연인, 불륜 연관 검색어: 안희정 김지은 문자 다시 이어지는 마녀사냥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 버텼다 “내가 아는 김지은을 믿으니까.” 동료들이 보내온 탄원서 “우리 모두가 김지은이다.” 왜 피해자의 곁에 서기로 했습니까? 4장 세상과 단절 방어기제 괜찮다고 말하지만, 사실 괜찮지 않다 | 어느새 1년 | 미세먼지가 반갑다 | 또다시 자학 | 신경쇠약 | 산지옥, 강박 |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 | 가짜 뉴스 | 여자 그리고 엄마 | 호떡을 사 먹어도 될까요? | 제가 일상을 살아도 될까요? | 통조림, 냉동식품, 포장 음식 | 모자를 처음 벗은 날, 바람을 느끼다 | 빗속에서, 보호를 느끼다 | 세탁소: 이름을 말하는 일 | 작은 위로 | 잠들지 못하는 밤 휘휘 글을 쓴다 | 다시 봄, 끝나지 않은 여정 | 여름, 보호 장치 다이어트의 계절 | 팔찌 | 테러 | 나는 건강해야만 한다 | 공허 | 고양이 구원 | 두근두근 첫 영화 | 선물 | 투명친구 | 밥에 대한 예의 | 냉장고 앞 선인장 | 지은이와 지은이의 친구들을 만나다 보호격리 무죄 선고 그 이후 | 병상일기 | 안정제를 내려놓다 | 시간이 너무 느리다 | 병실에서 부치지 못한 편지 | 봄에 용기를 | 퇴원을 연기하다 | 세상의 온도 | 떨어지는 꽃잎에도 눈물이 났다 5장 그래도 살아간다 미투 이후의 현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여성이 ‘김지은’으로 살고 있다 치유, 피해자들의 연대 일상 회복 프로젝트 밖으로 나가봅시다 한 걸음 나아가다 봉사를 시작하던 날 다시 세상에 나갈 수 있을까 성폭력, 보통의 경험 내일의 용기 6장 위드유: 연대의 마음이 모이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변호인단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 첫 조력자, 문 선배 캠프 동료이자 증인, 구자준 직장 동료이자 증인, 정연실 직장 선배이자 증인, 신용우 가족 고마운 분들께 드리는 글 에필로그 | 살아서 증명할 것이다 부록 1 | 세상에 외친 목소리 부록 2 | 재판 기록 주지금 이 목소리를 듣는 일이 우리의 정의(正義)다 김지은은 ‘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자’로 세간에 기억된다. 전 충남도지사 안희정의 비서였던 김지은은 재직 당시 ‘순장조’라 불렸다. 왕이 죽으면 왕과 함께 무덤에 묻히는 왕의 물건처럼, 누구도 모르는 왕의 비밀을 죽을 때까지 함구하다 마지막엔 죽음으로 그 입을 막아야 하는 존재였다. 2018년 3월 5일 상사 안희정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세상에 알리고 2019년 9월 9일 대법원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아내기까지, 김지은은 세상으로부터 수많은 질문을 받았다. “왜 그렇게 여러 번이나 가만히 당했느냐?” “왜 곧장 말하지 않았느냐?” “좋아했던 것 아니냐?” 터무니없는 위증, 비방, 날조, 모략과 손가락질이 이어졌다. 책은 상사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범죄를 당한 노동자 김지은, 그리고 마침내 그 권력과의 싸움을 결심하고 완수해낸 피해 생존자 김지은의 기록이다. 재판을 위해 필요한 증거를 거듭 정리해 제출하고 반복해 진술하며 수개월을 보내온 그다. 더하고 뺄 것 없는 진실이 여기에 있다. 증거 자료와 모든 신빙성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왜 1심 무죄가 가능했는지, 위력 성범죄를 바로잡기 위한 재판이 이토록 힘겨울 일이었는지, 무엇이 애초에 이 같은 폭력을 가능하게 했으며 왜 그것을 바로잡아야 하는지. 수많은 질문과 답을 던지는 이 책은 지독한 불의 속에서 끝끝내 올바름을 찾는 힘겨운 싸움의 증언이다. 김지은은 다음 피해자를 막기 위해 미투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오랫동안 그는 세상을 향해 말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수많은 거짓 선동 속에 숨죽여야 했다. 재판에 매진하며 위력 속에 갇혀 있었던 이 목소리가 널리 읽히고 기억되는 것이, 지금도 무수히 존재하는 위력 속 가해와 피해를 멈추는 길이며 곧 정의라고 믿는다. “아무리 힘센 권력자라도 자신이 가진 위력으로 인간이 인간을 착취하는 일 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막대한 관계와 권력으로 진실을 숨기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의 지엄함을 보여주십시오. 그래서 다시는 미투를 고민해야 하는 사람이 이 땅 위에 나오지 않도록 하여주십시오.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김지은 항소심 최후진술서 중에서.)2018년 2월 25일, 악몽이 되살아났다. 다시는 내게 안희정에 의한 성폭행은 없으리라 생각했다.
90년생이 온다
웨일북 / 임홍택 (지은이) /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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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택 (지은이)
1990년대생의 꿈이 9급 공무원이 된 지 오래다. 최종 합격률이 2퍼센트가 채 되지 않는 공무원 시험에 수십만 명이 지원한다. 이들은 ‘9급 공무원 세대’다. 기성세대는 이런 산술적인 통계를 근거로 90년대생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거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세태를 비판하곤 한다. 그러나 그건 변하는 세상에서 ‘꼰대’로 남는 지름길이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 시험 자체가 아니라 그들의 세대적 특징이다. 90년대생은 이제 조직에서는 신입 사원이,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가 되어 우리 곁에 있다. 문제는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여러 통계와 사례, 인터뷰에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담겨 있다. 많은 90년대생은 알아듣기 힘든 줄임말을 남발하고, 어설프고 맥락도 없는 이야기에 열광하며, 회사와 제품에는 솔직함을 요구하고, 조직의 구성원으로서든 소비자로서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한다. 그들은 자신에게 ‘꼰대질’을 하는 기성세대나 자신을 ‘호갱’으로 대하는 기업을 외면한다. 이 책은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 이를 통해 각 산업의 마케터는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툴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기업의 담당자는 본격적으로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 관리 가이드와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_그들은 왜 ‘9급 공무원’의 길을 택했을까 1부_90년대생의 출현 1. 그들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 에스컬레이터 대신 놓인 유리계단 | 취준생 10명 중 4명이 공시족인 나라 | 9급 공무원을 원하는 세대가 된 90년대생 | 나 하나 챙기기 어려운 각자도생의 세상 속에서 | 신新 카스트의 출현, 인문계 전공자 취업 현실 | 공무원을 꿈꾸는 어린이들과 공딩족 2. 90년대생들은 어떤 세대인가 ‘82년생 김지영’은 X세대인가? | 대한민국 70년대생의 상징이 된 X세대 | 80년대 출생: 밀레니얼 세대의 시작 | 80년대생과 90년대생은 같은 밀레니얼 세대인가? | 10년 단위로 세대를 구분하는 중국 | 바링허우는 지났다, 주력 세대가 된 쥬링허우 | 그들도 공무원을 원하는가? | 새로운 세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버릇없는 젊은 놈들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3. 90년대생의 첫 번째 특징: 간단하거나 줄임말이 전방위로 확대된 90년대생들의 언어 | 90년대생 은어의 특징과 유형 | ‘별걸 다 줄였을 때’ 일어나는 일 |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언어: 이모티콘과 짤방 | “스압으로 다 읽지 못하겠음. 세 줄 요약 바람.” | 모바일로의 변화, 90년대생에겐 하나의 삶 | 더 이상 책 읽기를 할 수 없게 된 뇌 | 앱 네이티브의 시대: 비선형적 사고로의 대전환 | 초단편소설의 등장 | 앱 네이티브의 시대, 책은 종말할 것인가? 4. 90년대생의 두 번째 특징: 재미있거나 기승전병, 새로운 병맛 문화의 출현 |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박준형의 〈와썹맨〉 | 90년대생의 새로운 능력: 드립력 | 현실 세계로 넘어온 병맛 문화 | 자아실현을 기본 욕구로 보았던 매슬로 | 재미를 통한 자아실현이 기본이 된 90년대생들 5. 90년대생의 세 번째 특징: 정직하거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이유 | 그들이 학종에 분노하는 이유 | 신뢰의 시스템화 | 진실의 순간을 잡아라 | 구직자가 면접관을 평가하는 시대 | 이젠 면접 점수도 투명하게 공개되는 시대 | 화이트 불편러와 프로 불편러의 등장 2부_90년대생이 직원이 되었을 때 1. 90년대생, 그들이 몰려온다 몰려드는 90년대생들에게 속수무책인 기업들 | 권력은 이미 기업에서 개인으로 | 중국의 마윈, “젊은 세대를 믿어라” | 새로운 세대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하는 경영자들 | 그들의 눈을 기업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 꼰대 조직에서 탈출하는 90년대생들 | 꼰대 제로 조직 2. 90년대생 인재의 특징들 로열티: 충성의 대상이 꼭 회사여야 하나요? | 워라밸: 저녁이 있는 삶을 꿈꿀 수 있는가? |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세대 | 선진국은 이미 30~40년 전부터 일과 삶의 균형 프로그램 운영 | 처참하게 실패한 국내의 워라밸 캠페인 | 칼퇴라는 말부터 잘못된 것 아닌가요 | 휴가를 쓰는 각기 다른 풍경 | 우리도 안식년을 바랍니다 | 보여주기식 업무에 대한 염증 | 형식에 빠져 낭비되는 시간들 | 우리는 회사 안에서의 꿈이 없습니다만 3. 새로운 시대, 새로운 고용 2018년 ‘주 52시간 근무 시대’의 개막 |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된 이후의 풍경들 | 90년대생들의 퇴근 후 시간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 | 일주일에 4일만 일하는 날이 올까 | 변하는 노동 환경과 1930년 켈로그 실험의 시사점 | 눈앞에 다가온 주 4일 근무 유토피아 시대 | 21세기의 고용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새로운 세대는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4. 새로운 세대의 직원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폭스콘의 연쇄 투신 사건은 왜 일어났을까 | 강한 통제 방식이 통하지 않는 세대 | ‘참견’이 아닌 ‘참여’를 원하는 세대 | 적절한 참여를 통한 인정 욕구 충족 | 마시멜로 이야기의 함정 | 버티라 하지 말고 버텨야 하는 기한을 알려야 | 회사가 즐거운 것이 가능한가? | 흥미를 어떻게 이끌 수 있는가 | 그들의 이직을 막지 말고 도와라 3부_90년생이 소비자가 되었을 때 1. 90년대생, 소비업계를 뒤흔들다 호갱의 탄생 그리고 반격 | 스마트 컨슈머와 스튜피드 컨슈머 | 소비를 꿈꾸게 하라 VS 돈은 안 쓰는 것이다 | 간결하게, 더 간결하게 | 가정편의식 성장의 이면 |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지 않는 세대 | 연결이 권리가 된 세대의 모습 | 90년대생들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2. 90년대생들이 바꿔버린 소비 지형도 대리점 밀어내기로 갑질의 대표 기업이 된 남양유업 | 용산 전자상가를 무너뜨리다 | ‘프리미엄 전략’으로 역풍을 맞은 다이슨 | 한국 시장에 대한 역차별로 비판받는 현대자동차 | 맥도날드가 점차 사라지는 진짜 이유 | 질소 과자에 경종을 울리다 | 맥주 시장과 주점 프랜차이즈의 변화를 이끌다 | 스몰비어의 등장과 기존 프랜차이즈의 몰락 | 해외 직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위기를 맞을 산업들 | 호갱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 Slow-Death 시키기 3. 90년대생의 마음 사로잡기 제품명까지 짧고 간단하게 | 번거로움을 없애는 기술의 발전 | 20대가 유튜브를 보는 또 다른 이유 | 그들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유머 | 정직한 제품과 서비스만이 살아남는다 | 그들은 광고를 차단하기 바쁘다 4. 90년대생을 보다 깊게 이해하는 방법 샤오미가 밝힌 성공의 비밀 | VOC의 변천사 | 듣기 힘들게 된 90년대생들의 VOC | 신뢰할 수 없게 된 기존의 소비자 조사 방식 | 새로운 대안인 관찰조사, 그리고 한계 | 새로운 세대를 관찰할 수 있는 두 가지 방식 맺는 말_혼자 이룰 수 있는 건 없다 참고한 책“얘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공무원을 갈망하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하는 낯선 존재들의 세계에서 함께 사는 법 1990년대생의 꿈이 9급 공무원이 된 지 오래다. 최종 합격률이 2퍼센트가 채 되지 않는 공무원 시험에 수십만 명이 지원한다. 이들은 ‘9급 공무원 세대’다. 기성세대는 이런 산술적인 통계를 근거로 90년대생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거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세태를 비판하곤 한다. 그러나 그건 변하는 세상에서 ‘꼰대’로 남는 지름길이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 시험 자체가 아니라 그들의 세대적 특징이다. 90년대생은 이제 조직에서는 신입 사원이,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가 되어 우리 곁에 있다. 문제는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여러 통계와 사례, 인터뷰에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담겨 있다. 많은 90년대생은 알아듣기 힘든 줄임말을 남발하고, 어설프고 맥락도 없는 이야기에 열광하며, 회사와 제품에는 솔직함을 요구하고, 조직의 구성원으로서든 소비자로서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한다. 그들은 자신에게 ‘꼰대질’을 하는 기성세대나 자신을 ‘호갱’으로 대하는 기업을 외면한다. 이 책은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 이를 통해 각 산업의 마케터는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툴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기업의 담당자는 본격적으로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 관리 가이드와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고루한 건 가차 없이 외면당한다!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무장한 거침없는 ‘앱 네이티브’들 우리는 그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90년대생은 어려서부터 이미 인터넷에 능숙해지고 20대부터 모바일 라이프를 즐겨온 ‘앱 네이티브’다. 모바일 환경이 익숙한 그들은 웹툰이나 온라인 게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생겨나는 신조어나 유머 소재들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 이제 대학의 게시판은 물론이고 기업의 채용 공고나 제품, 서비스의 광고에도 새로운 세대의 유행어나 유머 소재들이 쓰인다. 그러나 이들의 주목을 끌 수 있을지 여부는 소재 자체보다도 그 안에 담긴 이 세대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고 활용했는지에 달렸다. 저자에 따르면 종이보다 모바일 화면이 더 익숙한 90년대생은 온라인 게시물이 조금만 길어도 읽기를 거부하고, 그나마도 충분히 궁금증이 일지 않으면 제목과 댓글만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넘겨버린다. 또한 이들은 기승전결의 완결성을 가진 서사보다 맥락이 없고, 표현도 거칠고 어설픈 B급 감성에 열광한다. 이들은 나아가 기업에 솔직함을 요구하기도 한다. 구직자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투명한 정보를 요구하며, 재미있고 솔직한 콘셉트의 광고에 열광하기도 한다. 저자가 새로운 세대의 특징을 반영하지 못한 형식적인 콘텐츠는 철저하게 외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 이유다. 혼자 이룰 수 있는 건 없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누구나 기성세대가 된다 새로운 세대와 함께 생존하기 위한 가이드 책에서 저자가 만난 많은 90년대생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고, 일터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으려고 하며, 참여를 통해 인정 욕구를 충족하려 한다. 그들은 회사가 평생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헌신의 대상을 회사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자신의 미래로 삼는다. 안정을 추구하는 공무원을 선호하는 한편 창업의 길을 꿈꾸기도 하며 언제든 이직과 퇴사를 생각하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그들은 사회적·경제적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을 위해 각자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세대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생각하기 마련이고, 자신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의 선택에 훈수를 두거나 참견을 하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과거의 경험이 더 이상 판단의 근거가 되지 못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80년대생 이전의 세대가 소위 ‘삶의 목적’을 추구했다면, 90년대생은 이제 무엇보다 ‘삶의 유희’를 추구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저자가 X세대나 밀레니얼 세대, 혹은 386세대나 88만 원 세대 등의 용어를 지양하고 10년 단위로 세대를 구분해 책을 서술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나아가 90년대생뿐 아니라 이제는 2000년대 출생자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에서 기술하고 있는 90년대생 또한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곧 기성세대가 될 것이다. 같이 일하는 동료이자,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세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모두의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1990년대 출생의 20대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9급 공무원 세대’라고도 할 수 있는 90년대생들이 이전 세대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아가 우리는 어떤 눈으로 이들을 바라봐야 하는지 밝히는 것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나와 같은 세대 또한 꼭 죽음이라는 단어를 빌리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낡아 사라지고, 다음 세대로 채워지게 될 것이다. 그 시점이 언제인지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이제는 새로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며 공존의 길을 찾는 일일 것이다.
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
포레스트북스 / 우에니시 아키라 (지은이), 김지윤 (옮긴이) /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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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우에니시 아키라 (지은이), 김지윤 (옮긴이)
혼밥, 혼행, 혼코노라는 말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혼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30년 넘게 심리 상담가로 활동하며 카운슬링을 해온 저자는 외로움을 부정적으로 보는 오래된 선입견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을 통해 고독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혼자라도 괜찮다’ 이상으로 ‘혼자라서 더 행복한’ 삶의 방식을 들려준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 인간관계, 업무, 자아실현 등에서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나만의 보폭과 속도로 사는 법 56가지를 안내한다. 혼자일 때는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입고 싶은 대로 입는 등 온전히 나를 위해서 행동할 수 있다. 외부의 소음 없이 내면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했던 마음도 가벼워지고, 도저히 풀리지 않던 문제가 의외로 쉽게 해결되기도 한다. 또한 혼자가 되면 버거웠던 관계에서도 해방된다. 쓸데없는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토록 혼자가 되면 그간 소홀히 대한 자신에게 더 친절해질 수 있다. 사실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혼자는 싫다는 이유로 타인 또는 외부에 의지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는 점점 멀어진다. 고독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더 나은 선택과 답을 찾는다. 타인이 외로움을 채워주거나, 내 삶의 품격을 높여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진짜 나로 살고 싶다면, 세상과 약간의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혼자일 때 우리는 가장 나다울 수 있다.들어가는 말 | 삶의 결정적인 순간은 혼자일 때 온다 Chapter 1_생각 | 외로움은 괴로움이 아니다 혼자는 곧 자유다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진짜 독립적인 사람이란 내향적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들 남에게 묻어가던 시대는 끝났다 “싫어”라고 말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어차피 혼자 왔다 혼자 가는 인생인데 당장 만날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면 타인은 절대 나를 위로하지 못한다 바쁠수록 필요한 잠시 멈춤의 기술 모두 나를 좋아할 거란 착각을 버리면 편해진다 세상과 거리를 둬야 하는 이유 Chapter 2_일상생활 |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법 진짜 나다움을 찾는 시간 취미는 책 구입, 특기는 책 쌓기인 당신이 해야 할 일 일단 종이와 펜을 준비하라 남들이 옷차림에 자꾸 간섭하려 든다면 실은 노래방에서 탬버린 흔들기 귀찮았어 혼자 드라이브 가는 이유 가끔은 가족을 잊어도 될까 체면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닌데 취미는 삶의 훌륭한 ‘도피처’가 된다 혼자 산책하면 보이는 것들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여행법 Chapter 3_인간관계 | 관계에 집착하는 당신이 알아야 하는 것 지금 당신이 가장 우선해야 할 존재 세상에 영원한 관계는 없다 실연한 사람이 남긴 최고의 작품 인맥이 좁다고 시시한 사람은 아니야 남의 눈치 보는 당신이 1순위로 놓치는 것 혼자인 사람은 자신과의 대화를 잘한다 최소한 한 가지 일에는 매달릴 줄 알아야 한다 소중한 이가 떠나도 삶은 계속되기에 진정한 사랑은 떨어져 있어도 변치 않는다 실은 아주 다정한 개인주의자들 외로움은 남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다 Chapter 4_일 | 아웃풋 확실하게 내는 업무의 시작 업무 의욕과 집중력을 한 번에 끌어올리는 비밀 근거 없는 비난을 마음에 담지 않는 법 직급이 높을수록 혼자가 되어라 일 스트레스는 집으로 가져오지 않는다 내향적인 사람의 섬세한 리더십 혼자 생각하는 시간의 힘 최고의 아이디어는 외로울 때 떠오른다 역경을 기회로 바꾸는 사람의 특징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Chapter 5_자아실현 | 나는 외로움을 알고 강해졌다 고독으로 자아를 발견하라 아무도 못 하는 일을 해낸다 지독한 외로움이 가르쳐주는 것들 내면이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법 공부에 투자하라 유행은 지나도 ‘나다움’은 영원하다 당신이 짊어진 많은 역할을 내려놓는 법 고독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혼자일 때 들리는 인생의 해답 외로울수록 더 크게 성장하는 이유 유독 운이 잘 따르는 사람의 비밀 당신의 개성을 남에게 이해받으려고 하지 마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나가는 말 | 이제 외로워질 용기를 얻은 당신에게“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 나에게 더 친절한 사람이 되기 위한 ‘혼자 연습’ 매 순간 외롭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퇴근길에 술 한잔하자며 불러낼 지인도 없고, 약속이 있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이며, 혼자 보내는 주말은 쓸쓸하기만 하다. “혼자일 때의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처량해 보이고, 사회성도 부족한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요.” 혼밥, 혼행, 혼코노라는 말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혼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30년 넘게 심리 상담가로 활동하며 카운슬링을 해온 저자는 외로움을 부정적으로 보는 오래된 선입견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을 통해 고독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혼자라도 괜찮다’ 이상으로 ‘혼자라서 더 행복한’ 삶의 방식을 들려준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 인간관계, 업무, 자아실현 등에서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나만의 보폭과 속도로 사는 법 56가지를 안내한다. 혼자일 때는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입고 싶은 대로 입는 등 온전히 나를 위해서 행동할 수 있다. 외부의 소음 없이 내면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했던 마음도 가벼워지고, 도저히 풀리지 않던 문제가 의외로 쉽게 해결되기도 한다. 또한 혼자가 되면 버거웠던 관계에서도 해방된다. 쓸데없는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토록 혼자가 되면 그간 소홀히 대한 자신에게 더 친절해질 수 있다. 사실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혼자는 싫다는 이유로 타인 또는 외부에 의지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는 점점 멀어진다. 고독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더 나은 선택과 답을 찾는다. 타인이 외로움을 채워주거나, 내 삶의 품격을 높여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진짜 나로 살고 싶다면, 세상과 약간의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혼자일 때 우리는 가장 나다울 수 있다. “삶의 결정적인 순간은 혼자일 때 온다” 홀로 있는 고독한 시간에 얻을 수 있는 영감 혼자였기에 위대한 삶을 산 이들이 있다.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외부와 차단된 깊은 숲속에 집을 짓고 약 2년 동안 홀로 자급자족하며 살았다. 그 시간을 통해 전 세계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 고전 『월든』을 썼다.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은 남들이 유별나다고 할 정도로 남과 어울리기를 꺼렸고, 집에 틀어박혀 연구에만 몰두했다. 독일의 문학가 괴테는 한때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뻔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절망감과 고독감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승화시켰다. 이밖에도 많은 예술가가 혼자가 됨으로써 더 풍부한 감각을 얻고 작품 세계를 확장했다. 이들은 혼자일 때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영감이 떠오른다는 사실을 잘 알았고, 습관적으로 혼자인 시간을 마련했다. 때론 실연이나 사별 등의 사건으로 고독감을 느끼게 되어도, 이를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혼자인 가운데 묵묵히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한 것이다. 그러므로 혼자라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고립된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뜻한다. 고독은 우리를 늘 깨어 있게 만든다. “오늘은 좀 혼자 있고 싶어” 우리의 내면은 의외로 고독을 원한다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었을 때, 열심히 준비한 일이 아무 성과 없이 끝났을 때, 가까웠던 친구와 크게 다퉜거나 연인과 이별했을 때 등 괴로운 순간에 우리는 격하게 혼자 있고 싶어질 때가 있다. 주변에서 위로해주거나 놀면서 기분을 전환하자는 말에도 전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오히려 ‘제발 날 좀 내버려뒀으면’, ‘오늘만큼은 혼자 있고 싶어’라는 생각까지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삶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의 무의식이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상처를 입었을 때나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러울 때, 내면은 본능적으로 혼자 있기를 원한다.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타인의 조언이 아닌 내 안의 고독이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혼자일 때는 복잡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홀로 깊이 생각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혼자 있는 시간에 우리는 내면 깊숙이 억눌린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곪은 상처, 참았던 분노, 흘리지 못한 눈물 등을 드러내며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위안을 얻고, 진짜 내가 된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자기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우리는 어떤 일이 있을 때 자기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보다 남을 존중하는 것, 타인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을 예의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만약 위험한 제안에 모두가 찬성할 때, 왠지 눈치가 보여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지 못했다면 그건 나를 위한 결정도, 남을 위한 예의도 아니다. 이렇게 여럿이 모여 위험한 결정을 내리는 상황을 심리학에서는 리스키 시프트(Risky Shift)라고 한다. 다수가 모이면, 목소리가 큰 사람이 힘을 얻거나 극단적인 의견에 휩쓸릴 수 있다. 이때 냉정하고 신중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있어야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이 능력은 혼자서 상황을 깊이 바라보고 사유하는 습관을 통해 키울 수 있다. 평소 혼자서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과 성향을 잘 정리해두면 어떤 상황이 와도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자기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혼자서 깊이 사유하고 사리 판단 능력을 키워 본인 안에서 해답을 찾기 때문이다. 결국 혼자인 시간을 잘 보낼수록 수수께끼 같은 인생이 더 선명해진다. 혼자 있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가는 본인에게 달렸다.사실 주변을 둘러보면 고독한 상태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쩌면 고독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비롯된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힘들어’, ‘외톨이가 되는 건 비참해’, ‘고독을 즐기는 모습이 주위 사람에게 좋게 보이지 않을 거야’ 하는 식의 편견 말입니다.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대부분 선입견에 불과합니다.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고독한 시간에는 긍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취미나 독서, 음악 감상에 오롯이 몰두할 수 있지요. 사람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남과 함께한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많은 회사가 실적주의와 능력주의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모두와 함께 행동하고 싶어도 본인의 실적을 내지 못하는 사람은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간주되어 회사에서 점점 밀려나고 결국에는 도태되고 맙니다. 회사가 아닌 다른 곳도 마찬가지입니다.스스로 삶의 방식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이제는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혼자 있는 시간’을 아끼고 잘 활용하는 일이 더욱 요구됩니다. 혼자인 시간에 자신의 개성과 강점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능력을 갈고닦으면 삶의 방식을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왜 우리는 안 좋은 일로 인해 기분이 가라앉으면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요? 바로 혼자일 때의 ‘위로 효과’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내면은 본능적으로 고독이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 좋은 일이 생기거나 기분이 한없이 바닥을 칠 때 외부의 도움을 얻으려 할 때도 있지만, 한편으론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때로는 고독을 ‘마음의 위안’을 얻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간혹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친구들과 떠들썩하게 놀면서 기분을 풀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참 시끌벅적하게 놀 때는 즐겁지만, 다음 날이 되면 기분이 오히려 더 개운치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복잡할 때는 혼자 조용한 환경에서 위로받는 편이 현명합니다.
2020 이동기 고득점 어휘 / 생활영어 200제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은이) / 2019.12.27
14,000
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이동기 (지은이)
공무원 시험에 출제되는 어휘와 생활영어 표현만을 선별.정리하고, 문제의 난이도 또한 최근 기출 문제의 난이도와 유사하게 구성한 수험서다.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어휘, 생활영어 표현들을 정리하고, 직관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다.실전문제 001~101 실전문제 102~2001. 엄선된 최빈출 어휘와 생활영어 표현 ·최근 10년간의 기출문제 경향을 반영한 선별된 최빈출 어휘와 생활영어 표현을 수록하였습니다. ·난이도 중~상의 실전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국가직, 통합 지방직, 교행 등 올해 시험에서 적중으로 입증된 문제들로 선별하였습니다. 2. 자습에 최적화된 해설과 해석 ·전 문항 꼼꼼한 해설과 해석을 제시하였습니다. ·유의어나 유사한 표현이 출제되는 문제의 경우 상세한 유의와 유사 표현 정리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각 문제별 가장 자주 출제되는 어휘와 표현을 별도로 정리한 ‘최빈출 어휘 정리’를 표시하였습니다. 3. 매일 학습을 고려한 문제 구성 · 문제 구성에서 어휘, 표현, 생활영어 표현을 번갈아 가며 출제하였습니다. · 수준에 맞게 하루 5개, 또는 10개의 문제 풀이를 권장합니다. 4. 온라인을 통한 학습지원 ·동영상 강의(gong.conects.com)을 통해 시간은 적게 들고 문제풀이 방법은 정확히 학습하는 시간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 카페(다음 ‘이동기 공무원 영어’)를 통한 질문과 답변,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 출판사 리뷰 최근 문제 유형과 맞지 않고, 공무원 시험이 아닌 토익이나 과거의 토플 기출 문제로 짜깁기 되어 있거나 난이도가 최근 기출에 비해 낮아 실제 시험에 대비하기에는 부족한 문제들로 구성된 문제집들이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고자 <2020 이동기 고득점 어휘/생활영어 200제>는 공무원 시험에 출제되는 어휘와 생활영어 표현만을 선별·정리하고, 문제의 난이도 또한 최근 기출 문제의 난이도와 유사하게 구성했습니다. 본 교재를 통해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어휘, 생활영어 표현들을 정리하고, 직관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호시절
창비 / 김현 (지은이)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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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김현 (지은이)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우리 시대상을 담대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들려줌으로써 주목을 받아온 김현 시인의 시집. "소수자 옹호라는 시적 사명을 올곧이 수행하며 자신만의 시 세계를 밀어붙였다"는 호평을 받았던 신동엽문학상 수상작 <입술을 열면>(창비 2018) 이후 2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우리가 가진 언어로는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사랑"(강성은, 발문)에 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김나영, 추천사) 이야기를 더없이 진솔하게 풀어낸다. 세상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과 김현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랑의 시편들에 쓸쓸한 서정이 짙게 배어들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한편 앞선 시집에서 '디졸브'(장면전환기법)라는 영상 기법을 시집에 접목시킨 바 있는 시인은 이번엔 '이 시집 안에는 여러 노래가 흐르고 있다'고 일러두며 전과는 또다른 새로운 시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집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일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시인은 이번 '시의 집'에 실제로 존재하는 음악과 가상의 음악을 틀어두면서 우리가 놓쳐버린 노랫소리나 찾지 못한 노랫말이 내 곁에 있음을, 도처에서 그 숨겨진 소리를 발견하는 일이 시를 만나는 일임을 알려준다. 이렇듯 노래가 흐르는 공간 안에서 우리는 실재와 허구의 소리를 공유하며 함께 살아간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에 관해 눌러쓰듯 기록한 <호시절> 안에 펼쳐진 선율들은 "우리의 꿈과 현실을, 꿈의 속과 바깥을 번갈아 보게"(추천사) 하고 저마다의 상처나 시련도 '호시절'로 빛나게 하며 이 시대를 다시금 위로한다.제1부 안개 손톱달 지혜의 혀 사랑의 언어 내가 새라면 눈앞에서 시간은 사라지고 그때 우리의 얼굴은 얇고 투명해져서 진실하고 성실한 관계 조국 미래 자유 학번 마음과 인생 시네마 사랑을 맛보는 혀는 어찌나 붉은지 우리 얼굴은 어떤 근원의 한 가지일까 슬픔 겨울은 따뜻한 과일이다 가장 큰 행복 제2부 푸른 화병 펜팔 블루 강성은명과 성십자교회 장미원 우리의 불 장안의 사랑 디트로이트와 디트로이트 사랑의 정신 이렇게 생긴 아름다운 이야기 성탄 전야 미래 서비스 미래 소설 견과를 위한 레퀴엠 믿음 신께서는 아이들을 송가 생선과 살구 형들의 사랑 제3부 앵두주 떠 있는 것들에 관하여 좋은 시절 핀란드 영화 영원 칸타타 스노우볼 꿈꾸는 연인 글라스 모든 것이 평화로운 때 Bon appetit 파도는 넓고 파도는 높다 부모의 여자 형제를 부르는 말 자두나무 아래 잠든 사람 두려움 없는 사랑 발문|강성은 시인의 말“꿈나라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노래를 기다렸어요 당신 마음대로 하세요” 김현의 독보적인 감성에 짙게 배어든 쓸쓸한 서정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사랑에 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우리 시대상을 담대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들려줌으로써 주목을 받아온 김현 시인의 신작 시집 『호시절』이 출간되었다. “소수자 옹호라는 시적 사명을 올곧이 수행하며 자신만의 시 세계를 밀어붙였다”는 호평을 받았던 신동엽문학상 수상작 『입술을 열면』(창비 2018) 이후 2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우리가 가진 언어로는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사랑”(강성은, 발문)에 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김나영, 추천사) 이야기를 더없이 진솔하게 풀어낸다. 세상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과 김현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랑의 시편들에 쓸쓸한 서정이 짙게 배어들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한편 앞선 시집에서 ‘디졸브’(장면전환기법)라는 영상 기법을 시집에 접목시킨 바 있는 시인은 이번엔 ‘이 시집 안에는 여러 노래가 흐르고 있다’고 일러두며 전과는 또다른 새로운 시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집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일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시인은 이번 ‘시의 집’에 실제로 존재하는 음악과 가상의 음악을 틀어두면서 우리가 놓쳐버린 노랫소리나 찾지 못한 노랫말이 내 곁에 있음을, 도처에서 그 숨겨진 소리를 발견하는 일이 시를 만나는 일임을 알려준다. 이렇듯 노래가 흐르는 공간 안에서 우리는 실재와 허구의 소리를 공유하며 함께 살아간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에 관해 눌러쓰듯 기록한 『호시절』 안에 펼쳐진 선율들은 “우리의 꿈과 현실을, 꿈의 속과 바깥을 번갈아 보게”(추천사) 하고 저마다의 상처나 시련도 ‘호시절’로 빛나게 하며 이 시대를 다시금 위로한다. ‘호시절’을 기리며 눌러쓴,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 김현의 시는 우리 사회와 평범한 일상에 녹아들어 있는 민낯을 자연스럽게, 뜨겁고도 차갑게, 다정하고도 단오하게 말해준다. 그가 ‘입술을 열면’ 새로운 의미를 지닌 언어가 생동하는 경이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시인은 “이번 삶과/이전의 삶과/아직 오지 않은 삶”(「강성은명과」)을 읽고 쓰면서, 특히 세상의 그늘에서 서성이는 소수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삶에 다가가 교감하고자 한다. 오래전,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모든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고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질문 있습니다’라는 화두를 던졌던 시인의 질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죽음은 어째서 선량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을 만만하게 보는 것인지”(「Bon app?tit」) 묻고 또 묻는다. “인간이 뭔가를 돌이킬 수 없이/망치고 있다는 생각”(「펜팔」)에 시인은 불의한 현실에 저항하며 “자본의 쓰레기 더미”에서 “진실을 인양”(「미래 소설」)하고자 한다. 시인은 이 시집에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벌하며 살다가도 누군가 먼저 떠나면 크게 울고 만다는 사실”(시인의 말)이 담겨 있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유독 ‘부모’의 존재가 두드러진다. “뒤에 남겨진 자식들이 먹어야 할 양식을 축내지 않기 위해”(「우리의 불」) 서로 손을 맞잡고 황량한 어둠 속으로 가뭇없이 사라져가는 두 노인, 그것이 부모의 ‘성실한’ 사랑이다. 하나, 우리는 “나이 들수록 부모를 닮아가면서도” 정작 “부모가 누군지 모르는 당신”(「손톱달」)이고, 평생 “부모 마음 알 리 없는 자식”(「부모의 여자 형제를 부르는 말」)으로 늙어갈 뿐이어서 막막할 따름이다. 시집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부모’는 “우리가 아는 사랑의 차원을 넘어서는” “더 큰 사랑에 관한 은유”(발문)이기도 하다. 진창 같은 삶의 고통과 “슬픔에 눈을 뜨는 사람”(「눈앞에서 시간은 사라지고…」)으로서 시인의 눈길은 언제나 낮은 곳을 향한다. 그리하여 고통받고 소외받는 존재들의 사랑이 “열에 아홉 손가락질당할지라도” 열에 하나를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되지 않고 둘로/존재하는 곳”(「생선과 살구」)에서 김현의 시는 솟아오른다.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어수선한 세상에서 우리는 비로소 ‘사랑의 언어’와 ‘사랑의 정신’으로 충만한 시집을 얻었다. 이제 슬픔도 괴로움도 외로움도 없을 것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평화로운 울음”(「꿈꾸는 연인」)이 흐르는 아름다운 세상, “좋은 시절은 다 갔다고 말해도”(「가장 큰 행복」) ‘호시절’이다. 김현 시인과의 짧은 인터뷰 (질의: 편집자) ―신동엽문학상 수상 시집 『입술을 열면』 (창비 2018) 이후 2년 만에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그 사이 산문집이나 앤솔러지도 여러권이 나왔는데, 창작열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쓰는 삶이 있다면, 쓰지 않을 때의 삶도 있을 텐데요. 그 삶 역시도 잘 꾸려나가려고 노력합니다. 9시까지 출근하고, 12시엔 사무실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18시에 퇴근해 짝꿍과 저녁을 챙겨 먹지요. 쓰지 않을 때 행복하려고 애쓰는 힘. 그것이 제 창작열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세번째 시집 원고를 쓰고 모으는 동안에도 종종 ‘가장 큰 행복’에 관해 생각했고 그럴 때마다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존재를 떠올렸으며, 부모의 사랑으로부터 시작된 나와 누군가의 삶, 한 시절을 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집을 읽는 분들도 그러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호시절’이라는 제목이 현재의 세상과는 멀게 느껴지면서도 표지는 더없이 아름다워 슬프고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시집의 제목으로 삼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망리단길에 ‘호시절’이라고 하는 다방이 있었습니다―지금은 사라진 것 같고요. 점심 먹고 산책 중에 문 열지 않은 그 다방의 안쪽 풍경을 보게 되었는데, 볕과 식물과 그림자와 원목의 가구가 어우러지면서 만들어내는 평화로운 분위기에 매료되었습니다. 바깥에서 오래 머물며 서성였습니다. 그 서성거림 속에서 ‘누구에게나 호시절이 있(었)다’라는 아름다운, 그러나 쓸쓸한 문장이 생각났고, 그 길로 ‘호시절’이라는 제목의 시를 썼습니다―시집에는 ‘좋은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들어가 있지요. 어떤 단어, 어떤 영감은 시 한편으로 마무리되곤 하는데 ‘호시절’이라는 단어는 여러편의 시를 쓰는 내내 떠나질 않았습니다. 결국엔 ‘세번째 시집은 나의 호시절이자 누군가의 호시절에 관한 것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지요. 그렇게 몇년 전부터 미리 점찍어둔 제목인데, 코로나19 시대와 맞물리면서 의도치 않게 또다른 의미가 생겨나는 듯도 합니다. 우리의 호시절은 언제였을까? 우리에게 다시 좋은 시절이 올까? 아름답게 기억되는 과거와 아름다운 현재, 아름다울 것이라 꿈꾸는 미래. 계절의 반복, 시간의 순환 속에 있는 호시절을 떠올리면 너 나 할 것 없이 애틋해지지요. 특별히, 제주에 살며 제주의 풍경을 화폭에 담는 김보희 작가님의 그림을 표지로 삼은 이유도 코로나19 이전, 제주에서 머물던 여러 날들이 제게 호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집에 다양한 노래가 “흐르고 있다”는 일러두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시집을 엮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이나 특징은 무엇인가요? 시집은 시의 집이지요. 시가 머무는 집에 음악이 흐르고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 집이, 제가 살고 있는 곳이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일러두기에는 이소라의 노래와 실제 존재하지 않는 노래 몇곡이 섞여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재와 허구가 섞여 있는 셈인데요, 실재와 허구의 결합은 제가 첫 시집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는 ‘독자와의 (찾아보세요)놀이’이고요. 일러둔 노래 제목을 이어 읽으면서, 찾아 들어보면서 시집과 연결된, 시집과는 무관한 각자의 시적인 순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맘도 담겨 있습니다. 세번째 시집의 많은 시들은 ‘생활’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생활의 공간 안에 대중가요나 팝송이 흐르게 하는 일은 무척 자연스러운 것이었지요. 가령, 성소수자 연인들이 대중가요를 들으며 함께 생활하는 모습은 참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밖에 더 밝혀두고 싶은 건, 저는 사실 이소라를 ‘이소라느님’이라고 더 자주 부른다는 것이며, 실제 존재하지 않는 몇편의 노래는 이 책을 함께 만든 김선영 편집자(이자 『아무튼, 스윙』의 저자)와 추천사를 적어준 김나영 평론가(이자 연우 엄마)에게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는 겁니다. 시집은 시인 혼자 만드는 게 아님을 매번 마음에 새깁니다. ―이번 시집에서 특별히 애착을 느끼는 작품이 있다면 소개와 이유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으로선 「가장 큰 행복」 「형들의 사랑」 「우리의 불」 「두려움 없는 사랑」을 꼽고 싶습니다. 좀 많지요.(웃음) 「가장 큰 행복」은 제가 군형법 제92조의 6(항문성교나 그밖의 추행을 한 군인을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합헌 결정을 규탄하는 마음으로 쓴 산문(「견본세대2」)에 포함되었던 시입니다. 자전적 요소가 많이 반영된 시인데, 쓰면서는 차가웠고, 쓰고 나선 뜨거웠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왜 늘 다른 취급을 받는가,라고 질문합니다. 「형들의 사랑」과 「두려움 없는 사랑」은 2017년 한 문예지에 함께 발표했던 ‘한쌍의 시’인데―시집에 수록된 「생선과 살구」와는 삼형제이고요―세번째 시집에 어떤 세계를 펼쳐 보일지, 그 방향성을 제시해준 시들입니다. 괄호를 열어줬지요. 「우리의 불」은 이번 시집의 정서, 분위기를 이루어내는 요소들이 모두 담긴 시인데요, 「두려움 없는 사랑」과 함께 제가 낭독할 수 있는 자리만 있으면 (독자 분들이) 좋아해주길 바라며 매번 읽는 시입니다. 시 중간에 “할멈, 할멈”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종종 연습합니다.(웃음) 그러나 이 시들에 애착을 갖는 더 정확한 이유는…… “너는 우리 사랑에 관한 시는 왜 안 써?”라고 묻는 짝꿍에게 “이게 너를 향한 나의 (아껴둔) 사랑이야”라고 보여줄 수 있어서입니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이나 삶의 계획 등이 궁금합니다. 가깝게는 시집을 들고 제주에 조심히(!) 다녀오려고 계획 중이고요. 멀게는 직장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바가 있어 그때까지 열심히 출퇴근을 반복할 생각입니다. 평일 새벽이나 주말에는 하던 대로 계속 쓰겠지요. 최근에는 소설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서, 쓸 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 잘 쪼갤지, 쓰는 시간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주 고민합니다. 쓰는 행복과 쓰지 않는 행복의 균형을 맞추기란 참 어렵지만, 해내면 기쁩니다. 아, 요즘은 안국동에 자리한 맥주다방 ‘호시절’에 가서 좋은 사람들과 ‘호시절’에 관해 이야기하면 좋겠다, 철없는 꿈을 품고 있습니다.이 세상은 기쁨믿어요그게 아니라면불멸을 견딜 수 없어그게 아니라면이런 대화는 끝이 없지아저씨, 지구가 멸망하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별이 되지아이가 되는 거로군요―「디트로이트와 디트로이트」 부분 눈이 하염없이 오는전형 속에서두 노인은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갑니다(…)메밀꽃 필 무렵야시장에 다녀오는 길에 소고기 한근을 가슴에 안고아버지가 들릴 듯 말 듯 한 목소리로저만치 가는 어머니를 할멈, 할멈 하고 부르더군아버지, 어머니가 보여요내가 물으니아버지가 묻더군너는, 어머니가 보이니―「우리의 불」 부분 저는 여성이자 성소수자인데제 인권을 반으로 가를 수 있습니까?반으로 갈라진 것을 보면소금을 뿌렸다상하지 말고 살아언니가 말했다―「생선과 살구」 부분
수상한 운동장
북멘토(도서출판) / 박현숙 (지은이), 유영주 (그림) /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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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문학
박현숙 (지은이), 유영주 (그림)
박현숙 작가의 아홉 번 째 수상한 이야기. 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주인공 여진이가 이번엔 학교 운동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러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어울림을 만들기 위한 열두 살 나여진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펼쳐진다. 여진이네 학교 운동장은 언제나 축구부가 독차지하고 있다. 축구를 하다가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 싶으면 아이들에게 나가라고 소리치는 것은 물론이고, 축구와 별 상관없는 곳에서 노는 아이들에게까지 공연히 짜증을 부린다. 아이들은 막무가내 축구부 때문에 늘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여진이의 친구 석찬이와 동하가 축구부의 공에 정통으로 얻어맞는 사건이 일어나고, 축구부는 사과도 하지 않고 오히려 연습을 방해했다며 석찬이 탓을 한다. 석찬이는 막무가내 축구부에 맞서 어려운 싸움을 시작하게 되고, 그런 석찬이를 도와주자는 단짝 친구 미지의 말에 넘어가 여진이도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런데 일이 생각만큼 쉽게 풀리지 않는다. 축구부의 공에 맞아 이마에 주먹만 한 혹이 나는가 하면, 운동장에서 놀 권리를 빼앗긴 아이들이 정작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교장 선생님마저도 어쩐지 축구부 편을 드는 것만 같은데….열두 살 인생 최악의 날 7 / 1185분의 3 22 / 운동장은 전교생 거야 35 /교장 선생님은 축구부 편? 49 / 새벽에 춤추는 아이 63 / 의문의 문자 메시지 75 / 석찬이와 동하 87 / 도랑 치고 가재 잡고 100 / 악몽 같은 특별 공연 112 / 화단의 선인장 125 / 심사 위원이 되다 137 / 분리수거장의 오디션 147 / 절교 161 / 흔들리지 말자 174 / 댄스 팀의 첫 번째 공연 184 / 저주에서 풀리는 날 197 / 글쓴이의 말 206누적 판매 부수 33만 부 돌파! 박현숙 작가의 그 아홉 번째 이야기 아무도 없는 새벽, 학교 운동장에서 혼자 춤추는 아이가 있다고? 자신감을 잃은 아이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작가, 다양한 아이들이 서로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하는 작가 박현숙의 ‘수상한 시리즈’가 다시 찾아왔다. 아이들의 마음을 매번 마법처럼 사로잡아 온 ‘수상한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 『수상한 운동장』이다. 여진이네 학교 운동장은 언제나 축구부가 독차지하고 있다. 축구를 하다가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 싶으면 아이들에게 나가라고 소리치는 것은 물론이고, 축구와 별 상관없는 곳에서 노는 아이들에게까지 공연히 짜증을 부린다. 그러던 어느 날, 여진이의 친구 석찬이와 동하가 축구부의 공에 정통으로 얻어맞는 사건이 일어나고, 축구부는 사과도 하지 않고 오히려 연습을 방해했다며 석찬이 탓을 한다. 석찬이는 막무가내 축구부에 맞서 어려운 싸움을 시작하게 되고, 그런 석찬이를 도와주자는 단짝 친구 미지의 말에 넘어가 여진이도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런데 일이 생각만큼 쉽게 풀리지 않는다. 축구부의 공에 맞아 이마에 주먹만 한 혹이 나는가 하면, 운동장에서 놀 권리를 빼앗긴 아이들이 정작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교장 선생님마저도 어쩐지 축구부 편을 드는 것만 같다. 축구부고 운동장이고 다 포기하려던 어느 날, 여진이는 모르는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하나 받게 된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몰래 학교 운동장으로 나오라는 수상한 메시지에 여진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운동장으로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여진이가 목격한 것은 후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열심히 춤을 추는 어떤 아이였다. 열심히 춤을 추다 홀연히 사라져 버린 수상한 아이. 과연 그 아이는 누구일까? 왜 아무도 없는 새벽에 혼자 운동장에서 그렇게 춤을 추고 있는 것일까? 여진이는 정말 포기하지 않고 이 모든 사건을 해결해서 정당하게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을까? 운동장을 가로질러 펼쳐지는 열두 살 나여진의 수상한 성장기! 처음에 여진이는 이 사건에 그다지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 운동장에 나가 노는 일에 크게 관심도 없었고, 운동장을 축구부가 독차지하든 말든 괜히 끼어들었다가 귀찮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축구부에게 일방적으로 괴롭힘 당하는 석찬이가 불쌍하다는 친구 미지의 말에 딱 일주일만 석찬이를 돕기로 했던 게 실수였다. 그 실수 때문에 이 걷잡을 수 없는 이야기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일방적으로 운동장을 독차지하고,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사과하지 않는 축구부에게 맞서는 여진이와 미지, 석찬이. 『수상한 운동장』은 이들 세 친구의 정의감과 우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등을 매우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 나가는 성장 동화다. 실제 어린이 독자들이 생활 속에서 겪을 법한 사소하지만 중요한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 나가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마지막에는 가슴 속까지 포근해지는 감동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가 특징적이다. 세 아이가 서로 협동하고 양보해 나가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급박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어린이 독자들은 바로 이러한 현실적이고도 긴박한 이야기 전개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며, 더 나아가 주인공의 문제 해결 과정을 따라가며 자신의 친구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아이들이 어울리는 공간인 운동장! 누군가 운동장을 독차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껏 시리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고민할 법한 중요한 가치들을 다루어 왔다. 그중 이번 아홉 번째 이야기 『수상한 운동장』은 공존과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볼 법한 운동장에서의 자리다툼이 소재가 되어, ‘어떻게 하면 공정하고 공평하게 모두가 행복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어린이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이야기 구조를 갖췄다. 또한 주인공들이 고생하며 이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공존이라는 것에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노력은 반드시 빛나는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기도 한다. 게다가 이 작품은 운동장에서 새벽마다 춤추는 수수께끼의 아이를 밝혀내는 이야기 속에서 자신감과 성취감 같은 개인적인 가치를 지키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 속 메시지들을 통해서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가치 역시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부디 이 책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성의 아름다운 가치를 깨닫게 하고, 포용력이 넘치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그날 석찬이는 6반 동하와 같이 운동장에 나갔었는데 동현이가 찬 공이 둘에게 날아왔다. 공은 먼저 동하 머리에 정확하게 맞았다. 그런 다음 동하 머리에서 튕겨져 나온 공이 석찬이 머리로 날아갔다. 놀라운 것은 먼저 공을 맞은 동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주저앉지도 않았고 정신이 나가지도 않았다. 혹은 났는지 어쨌는지 만져 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아이들은 동하 머리가 세서 그런 거라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였다. 그날 석찬이는 동현이가 사과는 할 줄 알았던 모양이다.하지만 동현이는 사과하지 않았다.“동현이 너무한 거 아니니? 공에 맞아 정신이 나갈 정도로 충격을 먹었는데 사과를 한 마디도 하지 않았어.”석찬이는 아이들에게 떠들고 다녔다. 석찬이 딴에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서 그랬을 거다. (12쪽)“그러니까 이 아이들 세 명이 축구부가 연습하는 걸 방해하려고 1185분의 1을 주장했다 이 말이지? 5학년 6반 아이들 몫으로 운동장에 줄을 좍좍 그어 놓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말이야. 거기에다 1학년, 2학년, 3학년 아이들의 몫도 챙기려고 사인을 받으러 다녔다고?”교장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턱을 살살 문지르며 물었다.“예.”축구부 주장과 동현이가 동시에 대답했다.“정말 그랬니?“그게 아니고요…….”나는 두 손을 내둘렀다. 어디부터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다.“그게 아니면? 축구부가 없는 말을 하고 있는 건가?”“그게 아니고요.”“자꾸 그게 아니라는 말만 하지 말고 정확히 말해 보렴. 1185분의 1을 주장하면서 줄을 그어 놓고 못 들어가게 한 게 사실이라는 거니, 아니라는 거니? 사인을 받으러 다녔다는 말이 사실이야, 아니야?”“하긴 했는데요. 하지만 절대 축구부 연습을 방해하려고 그런 거는 아니에요.”“그것 보세요. 했다고 하잖아요.”동현이가 내 말을 중간에 자르고 냉큼 나섰다. ‘춤을 춘 아이가 대체 누구지?’사설탐정에게 맡겨서라도 밝히고 싶을 정도로 답답하고 궁금했다. 저녁을 먹고 숙제를 하고 있을 때 문자가 왔다.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내일 아침 여섯 시 삼십 분에 운동장으로 와 줘. 주의사항! 내일은 몰래 지켜봐야 해.저번에 그 번호로 온 문자였다. 달라진 게 있었다. 몰래 지켜보라는 것! 저번에는 멀리서 지켜보라고 했을 뿐 몰래 보라고는 하지 않았었다.‘내일은 춤을 추는 게 아닌가? 뭔데 몰래 보라고 하지?’‘몰래’라는 말의 힘은 강력했다. 몰래는 비밀과 비슷한 말이다. 비밀은 궁금증을 낳고 궁금증은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한다. 그리고 상상의 날개를 펴면 펼수록 궁금한 것은 더 늘어난다. 잠을 자려고 해도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몰래’라는 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다. 그러다 새벽이 되어서야 깜박 잠이 들었다. 눈을 번쩍 떴을 때는 이미 창문이 환히 밝아 있었다. 깜짝 놀라 시계를 봤다. 여섯 시 십오 분이었다. 옷을 입고 가방을 챙겨 들고 집에서 뛰쳐나왔다. 엄마가 뭐라고 하는 거 같았지만 못 들은 체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홍성사 / C. S. 루이스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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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
소설,일반
C. S. 루이스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경험 많고 노회한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자신의 조카이자 풋내기 악마인 웜우드에게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충고하는 서른한 통의 편지이다. 인간의 본성과 유혹의 본질에 관한 탁월한 통찰이 가득한 이 책은 웜우드가 맡은 ‘환자’(이 책에서 악마들은 자기들이 각각 책임지고 있는 인간을 ‘환자’라고 부른다)의 회심부터 전쟁 중에 사망하여 천국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사소한 일들로 유발되는 가족 간의 갈등, 기도에 관한 오해, 영적 침체, 영적 요소와 동물적 요소를 공유하는 인간의 이중성, 변화와 영속성의 관계, 남녀 차이, 사랑, 웃음, 쾌락, 욕망 등 삶의 본질을 이루는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영성신학자 유진 피터슨이 “우리 시대에 가장 기본적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20세기 기독교의 큰 산맥 루이스의 사상을 탐험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그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서문 스크루테이프가 보내는 31통의 편지 부록 1961년판 서문새로운 표지로 선보이는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첫 권! 故 유진 피터슨 추천! 악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치유하는 해독제 양장에서 무선으로 새로운 표지를 갈아입은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그 첫 번째 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경험 많고 노회한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자신의 조카이자 풋내기 악마인 웜우드에게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충고하는 서른한 통의 편지이다. 인간의 본성과 유혹의 본질에 관한 탁월한 통찰이 가득한 이 책은 웜우드가 맡은 ‘환자’(이 책에서 악마들은 자기들이 각각 책임지고 있는 인간을 ‘환자’라고 부른다)의 회심부터 전쟁 중에 사망하여 천국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사소한 일들로 유발되는 가족 간의 갈등, 기도에 관한 오해, 영적 침체, 영적 요소와 동물적 요소를 공유하는 인간의 이중성, 변화와 영속성의 관계, 남녀 차이, 사랑, 웃음, 쾌락, 욕망 등 삶의 본질을 이루는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영국 C. S. 루이스 협회의 허락을 받아 실은 ‘1961년판 서문’은 원서가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후 저자가 덧붙인 것으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영성신학자 유진 피터슨이 “우리 시대에 가장 기본적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20세기 기독교의 큰 산맥 루이스의 사상을 탐험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그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새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영국 C. S. 루이스 협회와 정식 저작권 계약을 맺고 국내에 루이스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빼어난 번역과 정치한 편집으로 정본의 기준을 마련한 루이스 클래식이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습니다.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이자 영문학자였던 C. S. 루이스의 저작을 ‘변증’, ‘소설’, ‘고백’, ‘에세이’, ‘산문 및 서간’ 총 다섯 갈래로 나누어 루이스 사상의 전모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돕습니다. 변증 _ 《순전한 기독교》《고통의 문제》《기적》《인간 폐지》 소설 _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천국과 지옥의 이혼》《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순례자의 귀향》《침묵의 행성 밖에서》《페렐란드라》《그 가공할 힘》 고백 _ 《예기치 못한 기쁨》《헤아려 본 슬픔》 에세이 _ 《세상의 마지막 밤》《영광의 무게》《기독교적 숙고》《피고석의 하나님》《오독》《실낙원 서문》 산문 및 서간 _ 《시편 사색》《네 가지 사랑》《개인 기도》《당신의 벗, 루이스》《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지금 제가 여러분 앞에 공개하고자 하는 편지들을 어떻게 손에 넣게 되었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악마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 인류가 빠지기 쉬운 두 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서로 정반대이지만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인 오류들이지요. 하나는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악마를 믿되 불건전한 관심을 지나치게 많이 쏟는 것입니다. 악마들은 이 두 가지 오류를 똑같이 기뻐하며, 유물론자와 마술사를 가리지 않고 열렬히 환영합니다. _서문에서 현재 우리의 가장 큰 협력자 중 하나는 바로 교회다. 오해는 말도록. 내가 말하는 교회는 우리가 보는 바 영원에 뿌리를 박고 모든 시공간에 걸쳐 뻗어나가는 교회, 기치를 높이 올린 군대처럼 두려운 그런 교회가 아니니까.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런 광경은 우리의 가장 대담한 유혹자들까지도 동요하게 만들지.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인간들은 그 광경을 전혀 보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박쥐보다 관료들을 더 싫어한다. 나는 경영의 시대이자 ‘행정’의 세계에 살고 있다. 이제 가장 큰 악은 디킨즈가 즐겨 그렸듯이 지저분한 ‘범죄의 소굴’에서 행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강제수용소나 노동수용소에서 행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 장소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악의 최종적인 결과이다. 가장 큰 악은 카펫이 깔려 있으며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는 따뜻하고 깔끔한 사무실에서, 흰 셔츠를 차려 입고 손톱과 수염을 말쑥하게 깎은, 굳이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없는 점잖은 사람들이 고안하고 명령(제안하고 제청받고 통과시키고 의사록에 기록)하는 것이다. _부록 ‘1961년판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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