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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의 말 (경쾌한 에디션)
마음산책 / 수전 손택, 조너선 콧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 2020.03.05
8,500
마음산책
소설,일반
수전 손택, 조너선 콧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수전 손택의 말』에는 1978년 과 한 인터뷰가 오롯이 담겼는데 문학, 영화, 음악, 성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작가의 말에는 여지없이 그만의 지성이 배어난다. 특유의 통찰력 가득한 글을 통해 그는 “새로운 감수성의 사제” “뉴욕 지성계의 여왕”으로 칭송받았지만 실상 그 청춘은 극적 사건으로 가득했다.『다시, 태어나다』에 내밀하게 드러나듯 젊은 시절의 출산, 유럽 유학 시절 성 정체성의 자각과 두 연인들과의 애증의 관계, 이성애나 결혼 제도를 향한 감정의 격랑 등이 그것이다. 『수전 손택의 말』에서 작가는 그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성적 자유의 주체인 여성을 단죄하는 사회적 편견에 대한 비판과, 젠더 질서를 포함한 모든 전형적인 범주에 도전하는 시각을 드러낸다. 즉 그 누구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늙었다는 이유로 주눅 들거나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이는 손택이 남성/여성이나 젊음/늙음처럼 인간을 스테레오 타입화 하는 것이 우리네 삶의 가능성을 제한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서문┃조너선 콧 수전 손택의 말 옮긴이의 말 세계 여성의 날 특별판 ‘경쾌한 에디션’으로 만나는 수전 손택과 박완서의 말 지난해 가을 손보미 소설가의 짧은소설 『맨해튼의 반딧불이』 ‘경쾌한 에디션’ 발간을 시작으로 2020년 봄, 마음산책은 또 다른 경쾌한 에디션 두 권을 들고 찾아왔다. 하드커버와 흑백무선, 두 가지 에디션을 동시 출간한 지난번 실험이 한 권의 책을 두 가지 물성으로 동시에 느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면, 이번 실험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여성주의라는 렌즈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말 걸기를 시도하고자 한다. 올해 경쾌한 에디션으로 선별한 책은 마음산책 ‘말 시리즈’ 가운데 특별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수전 손택의 말』과 『박완서의 말』이다. 마음산책 ‘말 시리즈’는 ‘말에 지성이 실린 책’을 표방하며 인물들이 남긴 기록, 대담,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된 말을 매개로 거장들의 생각과 철학을 소개해왔다. 흥미롭게도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 인물이 수전 손택이었고, 처음으로 소개한 국내 작가가 박완서였다는 점은 다양한 지성들 가운데 여성 인물에 남달리 주목해온 마음산책의 뜻이 자리한다. 하지만 마음산책이 손택과 박완서의 말을 환기하고자 한 것은 단순히 이들이 성차별적 현실에도 불구하고 학계와 예술계, 문단에서 큰 족적을 남겼기 때문만은 아니다. 두 지성이 특별한 것은 이들이 글쓰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바탕으로 새로운 언어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았다는 데 있다. 여성이 자신의 언어를 갖는 것이 허락되지 않던 시절, 손택과 박완서는 현실을 글로 묘사하고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인식을 개척해온 것이다. 경쾌한 에디션『수전 손택의 말』과『박완서의 말』은 성평등을 향한 목소리가 여느 때보다 높은 지금, 여성들이 동등한 시민으로서 자신의 자리와 언어를 고민하게 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 글 쓰는 여자는 질문한다 수전 손택의 젠더 스테레오 타입에 대한 도전 『수전 손택의 말』에는 1978년 과 한 인터뷰가 오롯이 담겼는데 문학, 영화, 음악, 성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작가의 말에는 여지없이 그만의 지성이 배어난다. 특유의 통찰력 가득한 글을 통해 그는 “새로운 감수성의 사제” “뉴욕 지성계의 여왕”으로 칭송받았지만 실상 그 청춘은 극적 사건으로 가득했다.『다시, 태어나다』에 내밀하게 드러나듯 젊은 시절의 출산, 유럽 유학 시절 성 정체성의 자각과 두 연인들과의 애증의 관계, 이성애나 결혼 제도를 향한 감정의 격랑 등이 그것이다. 『수전 손택의 말』에서 작가는 그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성적 자유의 주체인 여성을 단죄하는 사회적 편견에 대한 비판과, 젠더 질서를 포함한 모든 전형적인 범주에 도전하는 시각을 드러낸다. 즉 그 누구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늙었다는 이유로 주눅 들거나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이는 손택이 남성/여성이나 젊음/늙음처럼 인간을 스테레오 타입화 하는 것이 우리네 삶의 가능성을 제한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 특히 여자들이 나한테 그런 질문을 했죠. “어떻게 기가 꺾이지 않으신 거예요? 그런 야망들을 품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아마 내 기가 꺾이지 않았던 건 그런 메시지에 아예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일 거예요. 그런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확실히 어떤 면에서 청각 기능을 꺼버려야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거리를 두었다면, 본능적으로 내 기를 꺾을 만한 것들에 맞서 나 자신을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그랬을 뿐이에요. ‘그러면 안 돼, 그러면 시집을 못 가’ 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라든가.(웃음) -178쪽 한편 대단한 탐독가이기도 했던 수전 손택이 당대 페미니스트들의 저작을 평하는 대목도 빛난다. 작가는 보부아르의 『제2의 성』에 대해 일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를 “늙음을 문화적 현상으로서 진지하게 다룬” 최초의 저서로 평한다. 또한 엘렌 식수 등 프랑스 정신분석학 페미니스트들이 주창한 ‘여성적 글쓰기’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물학적 본질주의로 환원될 수 있음을 경계한다.『수전 손택의 말』은 고고하게만 비춰진 손택의 다채로운 내면을 소개하면서도 자유를 꿈꾸는 오늘날의 여성주의자들에게 영원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어떤 사유를 하는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당신은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양상의 전부와 과거의 우리 모습 모두가 문학 덕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책들이 사라진다면 역사도 사라질 것이고, 인간 역시 사라질 것이라고요. 나는 당신의 말이 옳다고 확신합니다. 책들은 우리 꿈 그리고 우리 기억의 자의적인 총합에 불과한 게 아닙니다. 책들은 또한 우리에게 자기 초월의 모델을 제공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독서를 일종의 도피로 생각할 뿐입니다. ‘현실’의 일상적 세계에서 탈피해 상상의 세계, 책들의 세계로 도망가는 출구라고요. 책들은 단연 그 이상입니다. 온전히 인간이 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콧 : 시몬 드 보부아르가 『성년The Coming of Age』과 『제2의 성性』에서 바로 그런 테마와 주제 들을 탐구한다는 점은 매혹적인 우연인데요. 손택: 글쎄요, 제 생각에 보부아르는 기가 막히게 근사해요. 프랑스에서는 다반사로 비난을 듣고 있긴 하지만요. 『제2의 성』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대목들이 있지만 전 여전히 지금까지 나온 중 가장 훌륭한 페미니즘 저서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운동보다 훨씬 앞서 있어요. 또한 늙음을 문화적 현상으로서 진지하게 다룬 건 그녀가 최초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인 전형들에 대해서 말하자면 말이죠, 얼마 전 밤에 빈센스대학 세미나에 초청을 받아 갔다가 데이비드(손택의 아들 데이비드 리프)와 겪은 상황이 있어요. 세미나가 끝나고 데이비드와 나 말고도 네 사람이 같이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세미나에서 같이 온 사람들이 모두 여자였어요. 테이블에 다 같이 앉았는데 그중 한 여자가 프랑스어로 데이비드에게 말하더군요. “아, 딱한 남자 같으니. 여자 다섯하고 한 테이블에 앉게 돼서 어떡해요!” 그러자 모두 웃음을 터뜨렸어요. 그래서 내가 그 여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모두 빈센스대학의 교수였지요. “지금 무슨 말들을 하고 계시는지 알아요? 얼마나 자존감이 낮은 건지 아시냐고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파란정원 / 이수인 (지은이)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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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철학
이수인 (지은이)
맛있는 공부 24권. 어린이들이 갖추어야 할 인성을 사자소학을 통해 알려주고자 하였다. 어린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사자소학을 이해하고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귀여운 바른이와 고은이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다. 나의 일상이 그대로 담겨 더욱 공감할 수 있고, 그 안에서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한다.1장 부모를 대함에 있어 부생아신 모국아신 / 위인자자 갈불위효 / 욕보기덕 호천망극 / 부모호아 유이추진 부모사아 물역물태 / 부모유명 부수경청 / 부모출입 매필기립 / 부모의복 물유물천 신물원유 유필유방 / 출입문호 개폐필공 / 물립문중 물좌방중 / 구물잡담 수물잡희 시좌친전 물거물와 / 음식친전 물출기성 / 신체발부 물훼물상 / 부모애지 희이물망 부모책지 반성물원 / 사필품행 무감자전 / 일기부모 기죄여산 / 설리구순 맹종지효 아신능현 예급부모 / 아신불현 욕급부모 / 효당갈력 충즉진명 / 원시효자 백행지본 2장 형제를 대함에 있어 비지어목 동근이지 / 형제이이 행즉안행 / 침즉연금 식즉동상 / 분무구다 유무상통 일배지수 필분이음 / 일립지식 필분이식 / 일루지의 필분이의 / 형수책아 막감항노 제수유과 수물성책 / 형제유선 필예우외 / 형제유실 은이물양 / 형제유난 민이사구 형능여차 제역효지 / 아유환락 형제역락 / 아유우환 형제역우 / 형제화목 부모희지 3장 스승과 어른을 대함에 있어 사사여친 필공필경 / 선생시교 제자시칙 / 근면공부 부모열지 / 능효능제 막비사은 숙흥야매 물라독서 / 시습문자 자획해정 / 서책낭자 매필정돈 / 능지능행 총시사공 비이자지 유사교지 / 비이자행 유사도지 / 장자자유 유자경장 / 장자지전 진퇴필공 연장이배 부이사지 / 아경인친 인경아친 / 아경인형 인경아형 / 빈객래방 접대필성 4장 친구를 대함에 있어 인지재세 불가무우 / 이문회우 이우보인 / 우기정인 아역자정 / 종유사인 아역자사 백사재니 불염자오 / 근묵자흑 근주자적 / 거필택린 취필유덕 / 택이교지 유소보익 붕우유과 충고선도 / 인무책우 이함불의 / 면찬아선 첨유지인 / 면책아과 강직지인 언이불신 비직지우 / 견선종지 지과필개 / 염인책자 기행무진 / 다우지인 당사무오 지심이교 물여면교 5장 자신을 다스림에 있어 부자유친 군신유의 / 부부유별 장유유서 / 붕우유신 시위오륜 / 족용필중 수용필공 목용필단 구용필지 / 시필사명 청필사총 / 색필사온 모필사공 / 신필선기 필관필수 비례물시 비례물청 / 비례물언 비례물동 / 행필정직 언즉신실 / 작사모시 출언고행 상덕고지 연락중응 / 음식신절 언어공손 / 덕업상권 과실상규 / 예속상교 환난상휼 수신제가 치국지본 / 독서근검 기가지본 / 적선지가 필유여경 / 예의염치 시위사유 의사필문 분사필난 / 언사필충 사사필경사자소학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 부모와 자식, 형과 아우, 스승과 제자, 어른과 아이, 친구와 나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사자소학에는 그 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규범, 마음가짐들이 담겨 있지요. 또한, 자신을 어떻게 다스리고 가꾸어 나아가야 할지도 알려 준답니다. 사자소학은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이에요. 나는 사자소학에서 어떤 작은 철학을 배우게 될까요? 사자소학에서 인성을 배우다 ‘사자소학’은 조선 시대 어린이에게 한자를 가르치기 위해 네 글자씩 묶어 엮은 책입니다. 그 속에는 부모와 자식, 형과 아우, 스승과 제자, 어른과 아이, 친구 등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규범, 마음가짐들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자신을 어떻게 다스리고 가꾸어 나아가야 할지도 알려 줍니다. 사자소학은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입니다. 이 때문에 시대와 상관없이 사람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도리가 담겨 있고, 예의가 담겨 있습니다.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에서는 어린이들이 갖추어야 할 인성을 사자소학을 통해 알려주고자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사자소학을 이해하고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귀여운 바른이와 고은이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습니다. 나의 일상이 그대로 담겨 더욱 공감할 수 있고, 그 안에서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어린이들은 어떤 작은 철학을 얻게 될까요? 사자소학 이렇게 읽어요 사자소학을 읽을 때는 크게 소리 내어 읽고, 그 뜻과 의미를 파악한 후 바른이와 고은이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요. 그 후 다시 한자의 음과 뜻을 확인하며 사자소학을 다시 소리 내어 읽어요. 사자소학을 배우면 일상에서 ①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자주 표현하게 된다. ②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의리를 지키게 된다. ③ 믿음과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④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⑤ 예의를 알고 공손하게 행동하게 된다.
처음 초등영어 독서법
팬덤북스 / 박소윤 (지은이)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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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박소윤 (지은이)
저자는 ‘청담 어학원’ ‘에이프릴 어학원’ ‘파고다 주니어 어학원’ 등 국내 정상급 영어 사교육 기관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그중 ‘청담 어학원’에서는 수석강사Head Instructor, Faculty Manager로 TOEFL iBT, TOEIC, 수능 등 다양한 강의를 했다. 또 부산인중교육에서 특목고 진학 매니저를 담당해 2010년, ‘부산 청담 어학원’ 8개 브랜치 214명의 학생을 특목고에 입학시켰다. 하지만 저자는 영어 때문에 늘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스스로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 ‘영어책 읽기’가 유일한 방법임을 깨닫고,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도서관 ‘리딩리더 아카데미’를 열어 아이들 스스로 즐겁게 영어책을 읽도록 다독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저자는 영어 때문에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불안한 초등 엄마들을 위한 해법을 이 책에 담았다. 초등 시기가 평생의 영어 실력을 결정하는 이유, 영어책 읽기가 영어 교육에 미치는 영향, 아이들이 영어책에 푹 빠지게 만드는 전략, 그리고 효과적으로 영어책을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평생 영어를 결정하는 ‘초등 영어 7단계 독서법’을 소개해 자발적이고 꾸준한 다독이 아이의 영어 실력을 높여준다고 강조한다.PROLOGUE : 아이 입에서 영어 싫다는 말이 나왔다면? Chapter 01. 평생 영어를 결정하는 초등 영어책 읽기 01. 대한민국에서 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시험 과목’ 02. 초등, 영어를 언어로 습득하는 적기 03. 초등 1학년, 영어 교육의 적기 04. 초등, 영어를 행복한 경험으로 만들어주자 Chapter 02. 초등 저학년, 영어책 읽기로 아이의 두뇌 폭발시키기 01. 초등 독서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02. 책 읽기는 가성비 확실한 교육법 03. 두뇌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04. 뇌가 활성화되는 ‘소리 내어 읽기’의 힘 05. 많이 읽기THE MORE READ, THE BETTER YOU READ Chapter 03. 초등 영어, 책 읽기로 시작해서 책 읽기로 끝내기 01. 단순 암기는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지 않는다 02. 저절로 문법을 익히는 영어책 읽기 03. 글쓰기가 쉬워지는 영어책 읽기 04. 세계 문화를 배우는 영어책 읽기 05. 최고의 이야기꾼을 만나는 책 읽기 06. 저절로 들리고, 읽고, 말하고, 쓰는 영어책 읽기 Chapter 04. 초등 영어, 영어책에 빠지는 독서법 01. 아이들이 책 세계에 빠지게 하는 법 02. 무조건 쉬운 책으로 시작한다 03.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04. 영어책은 무조건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05. 레벨 강박증을 버려라 06. 성취감이 중요한 영어책 읽기 Chapter 05. 초등 영어, 쉽고 재미있게 영어책을 읽는 7단계 독서법 01. 영어 소리 상자 만들어주기Sound First 02.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StoryTelling 03. 그림과 이야기에 빠지게 하기Picture Books 04. 스스로 읽는 것을 도와주기Independent Reading 05. 소리 내어 읽기Read Aloud 06. 많이 읽게 하기Read a lot 07. 생각하고, 말하고 쓰기Think, Speak and Write Chapter 06. 초등 영어, 영어책으로 쉽게 독후활동하는 법 01. 독서 전 활동으로 아이 마음 사로잡기 02. 창의적 독후활동의 핵심, ‘대화’ 03. 창의적인 생각이 통통 튀는 ‘말하기 독후활동’ 04. 생각의 꽃이 피는 ‘쓰기 독후활동’ <영어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Q&A> EPILOGUE : 아이가 행복한 영어 교육의 해답“대한민국 초등 엄마들의 영원한 숙제, 영어! 이제 초등 영어 독서법이 답이다!” - “학원 잘 다니던 아이 입에서 영어 싫다는 말이 나왔다면? 게다가 영어 때문에 아이와 사이가 나빠졌다면?” 대한민국에서 영어는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평가와 경쟁의 도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조기교육 분야 1위, 사교육비 지출 분야 1위 또한 단연코 영어다. 영어를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에 엄마들은 어릴 때부터 자녀를 사교육 시장으로 내몬다. 그런데 어마어마한 비용과 시간과 노력 대비 우리 아이 영어 실력에 만족하고 있나? 영어로 생긴 불안감과 스트레스 전보다 사라지고 있나? 혹시 영어 때문에 아이와 관계가 계속 나빠지고 있지는 않나? 어릴 때 행복한 경험은 평생 그것을 좋아하게 만든다고 한다. 초등 시기 영어는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행복한 경험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중학교만 들어가도 아이들에게 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시험 과목’일 뿐이다. 일찍부터 시작하는 어려운 문법 공부, 또 무리한 단어 암기는 힘들고 고통스럽다. 결국 힘들고 고통스러운 영어 공부는 오래가지 못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 행복한 경험일까? 고통스러운 경험일까? - 대한민국 영어 상위 5% 아이들을 가르친 스타강사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초등 영어 독서법’ <처음 초등 영어 독서법> 저자는 ‘청담 어학원’ ‘에이프릴 어학원’ ‘파고다 주니어 어학원’ 등 국내 정상급 영어 사교육 기관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그중 ‘청담 어학원’에서는 수석강사Head Instructor, Faculty Manager로 TOEFL iBT, TOEIC, 수능 등 다양한 강의를 했다. 또 부산인중교육에서 특목고 진학 매니저를 담당해 2010년, ‘부산 청담 어학원’ 8개 브랜치 214명의 학생을 특목고에 입학시켰다. 하지만 저자는 영어 때문에 늘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스스로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 ‘영어책 읽기’가 유일한 방법임을 깨닫고,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도서관 ‘리딩리더 아카데미’를 열어 아이들 스스로 즐겁게 영어책을 읽도록 다독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 평생 영어를 결정하는 ‘초등 영어 7단계 독서법’ 저자는 영어 때문에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불안한 초등 엄마들을 위한 해법을 이 책에 담았다. 초등 시기가 평생의 영어 실력을 결정하는 이유, 영어책 읽기가 영어 교육에 미치는 영향, 아이들이 영어책에 푹 빠지게 만드는 전략, 그리고 효과적으로 영어책을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평생 영어를 결정하는 ‘초등 영어 7단계 독서법’을 소개해 자발적이고 꾸준한 다독이 아이의 영어 실력을 높여준다고 강조한다. <초등 영어 독서법 1단계 : 영어 소리 상자 만들어주기> ①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들려주기 ② 리듬이 반복되는 ‘영어 노래 들려주기’ ③ 좋아하는 영어책 원서나 음원, 오디오로 들려주기 ④ 어린이 영어 방송 보여주기 ⑤ 그림책, 원서, 영화 DVD 영상 보여주기 <초등 영어 독서법 2단계 :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①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책을 읽고 내용을 생각하며 어떻게 읽어줄지 구상해보기 ②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내용에 대한 기대와 흥미를 유발시키기 ③ 장면마다 읽어주는 속도를 다르게 해보기 ④ 등장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높게 혹은 낮게 목소리 톤을 바꾸어보기 ⑤ 읽어주다가 멈춰보기 ⑥ 사랑을 듬뿍 담아 읽어주기 <초등 영어 독서법 3단계 : 그림과 이야기에 빠지게 하기> 그림책을 읽어줄 때 어른들은 글자를 보고 해석하려 하지만, 아이들은 그림에 집중한다. 영어 그림책은 작가가 자유롭게 쓴 문학 작품이다보니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표현이 많다. 3단계에서는 초등 아이들이 그림과 이야기에 푹 빠질 그림책을 초등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으로 선정해 소개한다. <초등 영어 독서법 4단계 : 스스로 읽는 것을 도와주기> 파닉스를 배우고 단어만 읽게 하면 아이들은 단어만 읽지 글을 읽지 못한다. 스스로 읽는 것을 도와주려면 스스로 읽기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파닉스와 사이트워드, 파닉스 리더스를 활용하자. <초등 영어 독서법 5단계 : 소리 내어 읽기> ① 음원 듣고 따라 읽기 ② 성대모사 하듯이 목소리 흉내 내기 ③ 반복해서 읽기 ④ 녹음해서 듣기 ⑤ 그림자처럼 따라 읽기 <초등 영어 독서법 6단계 : 많이 읽게 하기> ①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기 ② 재미있으면 읽고, 재미없으면 다른 책 읽기 ③ 아이 마음대로 골라 마음대로 읽기 ④ 어휘 확인, 문제 풀기, 독후감 없이 읽기 ⑤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시간 확보하기 ⑥ 영어책 독서 목록 만들기 <초등 영어 독서법 7단계 : 생각하고 말하고 쓰기> ① 표지 보고 추론해보기 ② Why와 How로 질문하기 ③ 궁금증을 유발하는 질문하기 ④ 주인공 입장이 되어보는 질문하기 단, 초등 영어는 무조건 쉽고 재미있는 책, 또 아이가 선택한 책으로 시작하고, 부모가 레벨이나 AR 지수나 렉사일 지수 같은 독서지수에 대한 강박증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아이에게 책 내용을 재확인한다든지 독후활동을 강요하는 등 영어에 흥미를 떨어트리는 활동은 주의하라고 조언한다. 스스로 영어책을 고르고 그 영어책에 흠뻑 빠지도록 도와주면 엄마도 아이도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 영어가 즐거운 아이로 키우는 영어책 읽기의 힘! 이야기가 있는 영어책을 읽는 것은 아이들에게 언어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강력한 내적 동기가 된다고 한다. 또 영어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꺾지 않는다. 억지로 힘들게 영어를 배우지 않아도 엄마와 아이 모두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 영어를 못하는 엄마도, 알파벳 모르는 아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무리한 영어 공부로, 수준에 맞지 않는 레벨로 아이와 관계가 나빠지기보다 정답이 아닌 생각을 유도하는 영어 독서법으로 아이 입에서 영어가 좋다는 말이 흘러나오게 할 수 있다. 지식을 습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야기를 통해서 기억하는 것이다. 시작이 즐거운 영어는 평생 간다. 자발적이고 꾸준한 다독은 아이의 영어 실력을 저절로 높여준다.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
비즈니스북스 / 존 C. 맥스웰 (지은이), 이한이 (옮긴이) / 2020.05.27
16,000
비즈니스북스
소설,일반
존 C. 맥스웰 (지은이), 이한이 (옮긴이)
새로운 세대의 등장부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불안한 국제 정세에 이르기까지… 최근 강도 높은 불확실성이 우리의 삶에 침입하면서 국가와 업계를 막론하고 리더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리더는 현 상황을 유지하고, 살아남는 것 이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전 세계 1% 리더들의 리더로 불리는 존 맥스웰은 ‘불안정한 시대에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응력, 즉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 변화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난 40년간 전 세계 600만 리더들을 훈련시키며 그들을 관찰한 결과, 일과 삶 모두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를 기꺼이 감내하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Shift)시킨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성공으로 이르는 변화의 과정을 ‘리더시프트’(Leadershift)라고 부른다.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에서 존 맥스웰은 과거의 성공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에 리더가 자신과 자신이 이끄는 조직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총 11가지 원칙을 들어 설명한다. 책 속에는 새로운 세대를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리더와 팀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방법을 비롯해 조직이 신뢰하고 존경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자기 계발 방법 등이 담겨 있다.제0장. 이대로 멈춰설 것인가,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리더에게 최대 적은 과거의 자신이다 당신은 변화에 얼마나 열려 있는 사람인가? 리더가 성공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 제1장. 독주자에서 지휘자로 전환하라 리더는 혼자 정상에 오르지 않는다 받는 것에서 주는 것으로 초점을 바꾸어라 제2장. 목표 달성보다 성장 자체를 중시하라 성장만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든다 성장지향형 리더가 되는 법 성장을 우선으로 삼으면 삶은 어떻게 바뀔까? 제3장. 특권을 누리려 하지 말고 대가를 치르는 리더가 되라 리더로 성공하려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한다 리더는 ‘가장 먼저’하는 사람이다 리더는 절대 멈추어 서서는 안 된다 제4장. 리더가 모든 팀원을 기쁘게 할 수는 없다 리더가 모든 팀원을 기쁘게 할 수는 없다 기쁨을 주는 사람에서 리더로 전환하는 법 제5장. 익숙함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움을 창조하라 당신은 창조 지대에 있는 리더인가? 창조 지대를 가로막는 정신적 장벽을 뛰어넘어라 리더가 반드시 배우고 따라야 할 창조성의 규칙 제6장. 조직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만들어라 리더십은 리더를 위한 것이 아니다 사다리를 ‘오르지’ 말고 ‘세워라 누군가의 멘토가 되기 전에 물어야 할 질문들 제7장. 지시하지 말고 교류하라 새로운 패러다임을 환영하라 교류하는 리더가 되는 방법 제8장. 획일성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추구하라 당신의 인생에 긍정적 차이를 만들어 낸 사람은 누구인가? 팀 다양성의 이점 좋은 리더는 팀에 다양성을 수용한다 다양성을 방해하는 6가지 요인 다양성과 소속감을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제9장. 지위적 권위를 버리고 도덕적 권위를 행사하라 영향력은 직위에서 오지 않는다 권위는 어디서 오는가? 도덕적 권위로 가는 길 제10장. 리더십은 배움과 훈련으로 완성된다 리더십에 대한 시각을 바꿔라 변혁의 리더십을 위해 필수적인 것들 변혁의 리더십의 놀라운 힘 제11장. 커리어를 쌓는 대신 소명을 키워라 커리어와 소명의 차이 우리는 모두 탐색자다 당신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목적이 소명을 만든다 어떻게 소명을 찾을 것인가? 어떻게 소명을 극대화할 것인가? 감사의 글 주석누군가에게 치명적인 위기가, 왜 누군가에겐 성장의 기회가 되는가? 목표를 향한 열정부터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팀플레이,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방법까지…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이 전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담한 리더십의 힘!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을 때 망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리더들은 무엇이 다른가 전 세계 50개 언어로 번역, 누적 판매 3,000만 부 달성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아마존닷컴 ‘10주년 명예의 전당’ 입성 ★★세계 1% 리더들의 멘토 존 맥스웰, 40년 연구의 결정판!★★ 새로운 세대의 등장부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불안한 국제 정세에 이르기까지… 최근 강도 높은 불확실성이 우리의 삶에 침입하면서 국가와 업계를 막론하고 리더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리더는 현 상황을 유지하고, 살아남는 것 이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전 세계 1% 리더들의 리더로 불리는 존 맥스웰은 ‘불안정한 시대에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응력, 즉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 변화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난 40년간 전 세계 600만 리더들을 훈련시키며 그들을 관찰한 결과, 일과 삶 모두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를 기꺼이 감내하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Shift)시킨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성공으로 이르는 변화의 과정을 ‘리더시프트’(Leadershift)라고 부른다.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에서 존 맥스웰은 과거의 성공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에 리더가 자신과 자신이 이끄는 조직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총 11가지 원칙을 들어 설명한다. 책 속에는 새로운 세대를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리더와 팀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방법을 비롯해 조직이 신뢰하고 존경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자기 계발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는가? 증요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가? 팀원들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일깨우고 싶은가? 두려움을 용기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리더들의 원칙이 해답을 제시해 줄 것이다. 전례 없는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이 나고 새로운 규칙이 쓰여 가고 있다.” 세계적인 역사가이자 미래학자인 유발 하라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 19) 이후의 세계’에 대해 <파이낸셜 타임스>에 보낸 기고문의 일부다.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세대의 등장으로 인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한 변화를 겪은 우리 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또 한 번의 강력한 변수를 맞이했다. 불과 몇 년 전에 통용되던 기준과 상식이 무너졌고, 예측 가능한 미래를 기대하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다. 바야흐로 뉴 노멀 시대(New Normal Age, 새롭게 부상한 기준과 표준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뉴 노멀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는 ‘더욱 빨라지는 변화의 속도’와 ‘위기의 일상화’다. 그리고 뉴 노멀 시대에 가장 필요한 요소로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리더의 통솔력과 결단력에 따라 그 조직이 얼마나 유연하게 변화하고, 위기에 맞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리더들은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요지부동이다. 하지만 위기가 닥친 후 대처 방법을 모색하기에는 너무 늦다. 리더가 변화를 회피한다고 해서 변화의 속도는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당면한 위기 상황을 더 크게 만들 뿐이다. 결국 미래가 다가오는 주기가 점점 더 짧아지고 있는 지금 같은 시대에 리더는 닥쳐 온 문제 상황을 처리하는 해결사가 아니라, 한발 앞서 조직의 변화를 주도하는 용기 있는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고 이를 뛰어넘는 용기 있는 리더가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다!”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이 전하는, 뉴 노멀 시대에 필요한 11가지 리더십 원칙! 당신은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가? 해 보지 않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가? 새로운 방식을 배우는 데 열려 있는가? 자신이 조직의 변화를 주도하는 지휘자인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이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라. 생각보다 많은 리더들이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들은 과거의 성공 방식이 여전히 통할 것이라 믿기 때문에 변화 대신 현상 유지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리더가 변화를 망설일수록 조직이 성장할 기회는 날아간다. 조직의 성장은 불확실성을 극복한 리더만이 이뤄 낼 수 있으며,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용기가 필요하다. 리더들의 리더로 불리는 존 맥스웰은 ‘리더의 가장 큰 적은 과거의 자신’이라며,《다시 리더를 생각하다》를 통해 리더들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조직을 지혜롭게 이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11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1)독주자에서 지휘자로 전환하라, (2)목표 달성보다 성장 자체를 중시하라, (3)특권을 누리려 하지 말고 대가를 치르는 리더가 되라, (4)조직에 긍정적인 도전의식을 심어라, (5)익숙함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움을 창조하라, (6)조직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만들어라, (7)지시하지 말고 교류하라, (8)획일성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추구하라, (9)지위적 권위를 버리고 도덕적 권위를 행사하라, (10)이미 훈련된 리더가 아니라 계속 성장하는 리더가 되라, (11)커리어를 쌓는 대신 소명을 키워라. 특히 그는 ‘개인의 성공보다 조직의 성장에 주목하라’고 강조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 자신이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려 하지 말고 조직을 위한 성장의 사다리를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조직의 변화는 리더 혼자 앞서 나간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구성원이 함께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얼마나 변화에 열려 있는 사람인가? 존 맥스웰이 제시하는 11가지 새로운 리더십 원칙은 당신을 뉴 노멀 시대에 성공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융통성 있게 조직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좋은 리더는 적응한다. 그들은 방향을 전환한다. 정지해 있지 않는다. 주변 세계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래왔지만, 이것이 오늘날만큼 분명하게 드러난 적도, 빠르게 변화하는 능력이 지금보다 더 중요했던 적도 없다. 그리고 내가 좋은 리더란 ‘적응한다’고 한 말은 ‘순응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순응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장소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리더시프트를 행하는 적응력 있는 리더들은 불확실성을 향해 나아가고 그것을 정면으로 다룬다.제0장. 이대로 멈춰 설 것인가,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좋은 리더란 혼자 정상에 올라가서 아래를 향해 “이봐, 어서 올라오라고. 어떻게 올라오는지 안다면 말이야.”라고 소리치는 사람이 아니다. 리더는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추는 결정을 한다. 자신의 걸음을 신중히 고려해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함께 올라갈 수 있게 만든다. 첼리스트 장한나가 독주자에서 지휘자로 자리를 바꿨을 때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 보자. 독주자일 때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때에 악기를 집어 들고, 원하는 음악을 연주하고, 아무리 오래 걸려도 결국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연주자들은 신경 쓰지 않고, 연주곡에서 원하는 부분 또는 자신의 어떤 기교에 집중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휘자일 때 그녀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녀는 조율해야만 한다. 다른 사람들의 속도에 맞추어야 한다. 거대한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개성과 능력을 고려해야만 한다. 자신이 그리는 그림을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케스트라의 성공이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제1장. 독주자에서 지휘자로 전환하라 당신은 성장을 위해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이는가? 변화하고 성장하려는 욕구를 존중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기꺼이 인정하는가? 기꺼이 나쁜 습관을 버리고, 잘못된 우선순위를 바꾸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받아들이는가? 여기서 해야 할 것은 바로 성장을 위한 리더시프트이다. 자신의 잘못이 어디에서 일어났는지를 기꺼이 인정해야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알아낼 수 있다. 누구나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겸손이 요구된다.제2장. 목표 달성보다 성장 자체를 중시하라
단일한 근대성
창비 / 프레드릭 제임슨 (지은이), 황정아 (옮긴이)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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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프레드릭 제임슨 (지은이), 황정아 (옮긴이)
현존하는 가장 탁월한 맑스주의 문학.문화이론가로 꼽히는 프레드릭 제임슨의 저서. 근대성과 모더니즘은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며 여러 분야에서 가장 논쟁적으로 토론되는 주제다. 지금까지의 근대성 연구가 주로 근대성을 무엇으로 규정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는 데 반해, 제임슨은 근대성과 모더니즘 둘 다 서사범주이며 이데올로기적인 용어임을 분명히 하면서 맑시즘적인 ‘역사화’를 통해 근대성과 모더니즘이라는 범주의 탄생과 번성을 둘러싼 역사적 ‘상황’들을 밝힌다.서문: 우리 시대의 퇴행 1부: 근대성에 관한 네가지 격언 이행양식들 2부: 이데올로기로서의 모더니즘 결론: “절대적으로 모던해져야 한다” 주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현존하는 가장 탁월한 맑스주의 문학문화이론가로 꼽히는 프레드릭 제임슨의 『단일한 근대성: 현재의 존재론에 관한 에세이』(A Singular Modernity: Essay on the Ontology of the Present)가 출간되었다. 근대성과 모더니즘은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며 여러 분야에서 가장 논쟁적으로 토론되는 주제다. 지금까지의 근대성 연구가 주로 근대성을 무엇으로 규정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는 데 반해, 제임슨은 근대성과 모더니즘 둘 다 서사범주이며 이데올로기적인 용어임을 분명히 하면서 맑시즘적인 ‘역사화’를 통해 근대성과 모더니즘이라는 범주의 탄생과 번성을 둘러싼 역사적 ‘상황’들을 밝힌다. ‘근대성’이라는 용어에 대판 비판과 해체 「1부: 근대성에 관한 네가지 격언」은 근대성 담론에 대한 제임슨식 (맑스주의적) ‘해체’를 통해 ‘근대성’이라는 단어/용어를 이데올로기적형식적으로 분석한다. 이는 근대성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방법론적 교정’이면서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사전 작업이다. 제임슨은 이러한 이데올로기 비판 또는 해체를 통해 추출한 구체적인 주의사항을 네가지 격언 형식으로 제시한다. 첫번째 격언은 시대구분의 불가피함에 대한 것이다. 제임슨은 낭만주의와 르네상스, ‘고대’와 ‘중세’의 탄생 등 과거와 현재, 미래가 관계 맺는 역사성에 주목하며 이를 “단절(break)과 시대(period)의 변증법”으로 풀어낸다. 이때 핵심은 이중적인 움직임으로, “한편에서는 연속성의 중시, 곧 과거에서 현재로의 이음새 없는 이행에 대한 고집스럽고 확고한 강조가 서서히 근본적 단절에 대한 의식으로 바뀌고,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단절에 집중된 관심이 점차 그 단절을 하나의 자체적인 시대로 바꾼다.”(33면) 이를 통해 “ ‘근대’와 ‘근대성’이라는 용어는 (…) 언제나 일정한 형태의 시대구분 논리를 동반하기 마련”(38면)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어서 제임슨은 “‘근대성’이라는 비유가 늘 이전의 서사 패러다임들에 대한 이런저런 다시쓰기이며 강력한 치환”(46면)이라고 지적하며 ‘근대성’이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서사범주라는 두번째 격언을 제시한다. 또한 “미래 예측은 말할 것도 없고 현재 분석에서 근대성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몇몇 특정한 (이데올로기적) 근대성 서사를 비판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며 “근대성에 관한 개념적 설명을 공들여 만들어내려는 헛된 시도를 그만”(52면)둘 것을 권고한다. 나아가 근대성의 이데올로기적 본질을 비판하는 다른 방법으로 근대성을 구성하는 주관/객관 분리의 창시자로서 데까르트와 ‘코기토’ 개념과 이 개념에 대한 하이데거의 견해를 치밀하게 분석한다. 제임슨은 의식의 재현과 주체/객체, 자아, 존재 등의 중요한 개념적 분기점들을 다루며 하이데거의 근대성 서사를 해부하고 그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입증한다. 마침내 자유, 개인성, 자의식 또는 반영성으로 대표되는 주관성 개념들까지 조목조목 비판함으로써 “의식과 주관성은 재현 불가능”하고, “근대성의 서사는 주관성 범주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수 없다”(71면)는 세번째 격언이 완성된다. 마지막 격언은 여러 근대성들을 ‘분리’해내는 개념으로서 베버의 ‘합리화’, 루카치의 ‘물화’, 루만의 ‘분화’ 개념을 통과하며 다듬어진다. 이 과정에서 제임슨은 다양한 근대성 담론에 연루된 각종 자가당착과 자기모순을 밝혀나가며 그 이데올로기성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또한 “더 저변에 있는 개념적 문제점”으로서 “숱한 변화를 수반하는 포스트모더니티의 상황을 마주하고도 여전히 낡은 근대성 개념들을 고집하는 문제”(110~11면)를 언급하며 루만의 근대성 이론이 포스트모더니티의 시대로 상황이 변화했고 이에 따라 새롭게 수정된 이론적 반응이 요구됨에도 이를 받아들이거나 분석하지 못하고 그럴 시도조차 없다는 점을 꼬집는다. 이를 통해 “모던과 포스트모던의 단절이라는 가정을 인정하지 못하는 근대성 ‘이론’은 오늘날 성립할 수 없다”(111면)는 네번째 격언을 제시한다. 근대성의 근본적인 의미는 전세계적 자본주의 그 자체다 1부의 핵심은 근대성은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비유이자 서사범주이고 근대성 담론은 근대성이라는 비유가 투사된 서사이며 그것도 매우 이데올로기적인 서사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근대성 담론에서] 근대라는 본질적으로 퇴행적인 개념은 있음 직한 체제적 변화들에 저항과 타성으로 맞서기 십상이다. 근대성은 주어진 역사적 순간에 주어진 체제 안에서 얻어진 것을 기술하므로 그 체제를 부정하는 것에 관한 신뢰할 만한 분석을 내놓으리라고 기대될 수 없다.”(108~9면)는 말이 이 책에서 근대성 담론의 이데올로기성을 가장 간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90년대 이래의 근대성 담론들이 대체로 ‘전지구적 자유시장’ 논리를 배후로 삼고 있으며, 근대화론과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의 기묘한 결합이라고 밝힌다. 이는 “근대성의 유일하게 만족스러운 의미론은 자본주의와의 연관에 있다”(20면)는 발언에서 잘 드러난다. 그리하여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임슨은 근대성과 ‘단일함’과 단수성을 강조하고, 각종 다중 근대성과 대안 근대성 논의에 확고하게 반대한다. 그런 담론들은 기존 근대성 담론의 유럽중심주의를 비판한다는 점에서 언뜻 보기에 ‘정치적으로 올바른’ 듯 보이지만 이러한 각종 ‘다른’ 근대성이 자본주의와의 연관이라는 특별히 내실있는 의미장을 포기해버리기 십상이며, 나아가 근대성의 본질을 가리는 이데올로기적 책략이고 ‘문화주의적’인 담론이라는 한계를 지적한다. “현재의 존재론은 과거의 예보가 아니라 미래의 고고학을 요구한다” 근대성/모더니즘 담론의 현재적 의미 1부의 근대성 논의가 마무리되면 남아 있는 유효한 범주인 미적 모더니즘에 대한 2부의 이데올로기 분석이 이어진다. 1부와 2부 사이에 있는 「이행양식들」은 제목처럼 근대성 비판에서 모더니즘 분석으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방법론적 사전작업에 해당하는데, 폴 드 만의 알레고리론에 관한 논평을 비롯하여 독자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해석을 담고 있다. 책 전반에 걸쳐 제임슨 스스로가 강조하는 ‘변증법적’ 사유방식과 그의 ‘역사화하라’는 권고의 모범 또한 만나볼 수 있다. 「2부: 이데올로기로서의 모더니즘」에서는 1부의 근대성과 마찬가지 방식의 사전작업이 전개된다. 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하는 식으로 정의를 내리기보다 모더니즘이라는 용어/단어를 어떤 것으로 다루어야 하는가를 먼저 정리한 것이다. 제임슨은 개별 텍스트들이 체현하는 모더니즘적 실천과 체계적으로 이론화된 모더니즘 담론(곧 이데올로기)을 구분하고, 다른 한편으로 본격 모더니즘과 후기 모더니즘의 구분, 실천과 담론의 구분 등 독특한 모더니즘론을 전개해나간다. 이에 따라 모더니즘은 대략 2차대전까지의 ‘고전적’ 내지 ‘본격’ 모더니즘과 전후 시대가 완전히 끝난 냉전 이래의 ‘후기’ 모더니즘으로 구분된다. 또한 모더니즘 이데올로기는 후기 모더니즘 시대의 모더니스트들이 본격 모더니즘의 미학적 실천을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즉 실제 본격 모더니즘 작품들과는 조응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론화한 것으로, 모더니즘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이론들이 사실상 모더니즘 이데올로기임을 밝힌다. 궁극적으로는 모더니즘 이론의 핵심은 ‘새로움’, ‘내면성’ 등이 아니라 문학/예술의 자율성이라는 이데올로기로 정리된다. 마지막으로 제임슨은 이론으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지만, “현재의 존재론이라는 기획은 지속하는 반면 근대성 담론을 재발명하려는 쓸모없는 시도는 폐기해야”(246면) 한다며 현재 시점의 근대성/모더니즘 논의가 ‘포스트모던’한 역사적 상황을 도외시한 채 낡은 주장들을 되풀이하는 것은 이론적인 해이라고 지적한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유토피아라 불리는 욕망으로 근대성이라는 주제를 전면적으로 대체하는 일”(247면)이라는 제임슨의 권고는 낡은 근대성의 언어가 재포장되어 회귀하는 ‘우리 시대의 퇴행’을 인지하고 이를 생산적인 논의로 이끌어나갈 새로운 시야를 열어준다.개념으로서의 '근대성'은 실제의 근대성과 너무 연결되어 있기에 '근대'(modern)라는 말이 아주 오래전 무려 5세기에도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면 약간 충격을 받게 된다.
엄마의 말하기 연습
한빛라이프 / 박재연 지음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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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박재연 지음
육아에 지쳐 자신을 잃어버린 엄마들에게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먼저 소개한다. 그런 다음 아이를 키우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실천 가능한 최소한의 행동 방침, 대화 방법을 일러준다. 저자가 오랫동안 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대화 훈련 사례와 ‘맘스라디오 - 박재연의 공감톡’을 통해 소개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엮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육아 팁을 얻을 수 있다.프롤로그. 무엇이 우리를 ‘좋은 엄마’로 만들까 Chapter1. 엄마인 나 이해하고 공감하기 01. 지금 충분히 사랑하며 살고 있나요? _엄마 자신을 지키는 사랑의 힘 02. 지금 무엇이 가장 힘든가요? _대화를 가로막는 자동적인 생각, 패턴 03.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_조해리의 창 04.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아파한 적이 있나요? _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에서 자유로워지기 05. 화내지 않는 엄마가 되고 싶나요? _화 안에 있는 다른 감정 깨닫기 06. 아이와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돕는 ‘속대화’ 07. 새로운 관계를 위한 대화의 법칙 08. 도움이 되는 속대화 연습1 _보고 듣는 것 관찰하기 09. 도움이 되는 속대화 연습2 _자기 마음에 느껴지는 진짜 감정 알기 10. 도움이 되는 속대화 연습3 _감정의 원인 이해하고 찾기 11. 도움이 되는 속대화 연습4 _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Chapter2. 우리 아이 이해하고 공감하기 01.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 전달하기 _“잘했어.”라는 말 대신 02. 미안한 마음 솔직하게 인정하기 _“어쩔 수 없었잖아.”라는 말 대신 03. 아이의 요구에 명료한 의견 주기 _“나중에.”라는 말 대신 04. 아이를 보호하며 남의 것, 내 것 알려주기 _“경찰 아저씨한테 가야겠네!”라는 말 대신 05. 정직의 중요성 알려주기 _“너 또 거짓말할 거야?”라는 말 대신 06. 아이를 탓하기 전에 아이가 원하는 것 이해하기 _“얘가 누굴 닮아서 이래!”라는 말 대신 07. 무엇이든 물어보는 아이, 자신감 있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도록 돕기 _“네가 좀 알아서 해!”라는 말 대신 08. 자기 자신을 챙기는 힘 길러주기 _“그렇게 바보같이 굴면 이용당해.”라는 말 대신 09. 아이의 다름을 인정하고 기다려주기 _“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그러니?”라는 말 대신 10. 아이의 실수를 성장의 기회로 삼기 _“엄마가 조심하랬지!”라는 말 대신 11. 욕 대신 건강한 표현 방식 알려주기 _“욕하지 말랬지?”라는 말 대신 12. 아이의 협조를 구하고 싶을 때 부탁하는 태도와 방법 _“엄마가 분명히 하지 말라고 했다!”라는 말 대신 13. 부모 역할에 지쳤을 때 아이와 함께 문제 극복하기 _“이제 네 마음대로 해, 엄마도 포기야.”라는 말 대신 14. 자신에게 붙은 낙인으로 힘들어하는 아이의 생각 전환해주기 _“선생님이 나더러 문제아래.”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15. 거절을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_“엄마, 친구가 나를 싫어해.”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16. 다른 집 아이 현명하게 가르치기 _“나쁜 말 하는 저 친구랑 놀면 안 되겠다.”라는 말 대신 17. 보상 대신 내적 동기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기 _“밥 먹으면 텔레비전 틀어줄게.”라는 말 대신 18. 다른 환경을 부러워하는 아이의 마음 알아주기,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 가르쳐주기 _“나도 저런 집에서 살고 싶어.”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19.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 알아주기 _“엄마, 내가 더 예뻐 동생이 더 예뻐?”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20. 아이들 간 갈등 중재의 기술 _“엄마는 동생 편만 들어.”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21. 아이가 죽음을 두려워할 때 감정 수용하고 공감해주기 _“엄마 죽으면 어떡해?”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22. 부부싸움으로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사과하기 _“엄마는 너 때문에 산다.”라는 말 대신 23. 이혼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 아이 마음 알아주기 _“아빠 집에서 엄마 얘기 안 했어?”라는 말 대신엄마인 나를 위로하고 아이의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공감 대화법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치는 많은 상황에서 아이의 마음을 현명하게 어루만지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만들어주는 대화를 이어간다면 육아가 좀 더 수월해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엄마가 자신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육아에 지쳐 자신을 잃어버린 엄마들에게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먼저 소개한다. 그런 다음 아이를 키우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실천 가능한 최소한의 행동 방침, 대화 방법을 일러준다. 저자가 오랫동안 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대화 훈련 사례와 ‘맘스라디오 - 박재연의 공감톡’을 통해 소개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엮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육아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한 부모는 없다 - 엄마인 나, 먼저 이해하고 안아주기 아이와의 관계가, 가족과의 관계가 괴롭고 힘들 때면 엄마들은 늘 자신을 탓한다. “나는 부족한 엄마야.” “나는 너무 형편없는 엄마야.” 이런 말을 하며 좌절한다. 사랑하지만 마음만큼 표현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엄마, 하지만 그 마음에는 이미 깊은 사랑이 있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말은, 누군가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깊이 존재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마가 자기 안의 사랑을 굳건하게 믿고, 그 사랑을 회복하려면 먼저 엄마 자신의 상처를 바로 보고 자신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로할 줄 알아야 아이의 마음도 알아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엄마 자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소개한 다음 아이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진짜 대화법을 알려준다. 소중한 내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해주는 ‘공감톡’ 아이를 키울수록 잘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은 줄어든다. 사랑만 주겠다는 처음의 마음과 달리 아이의 작은 실수에도 날카롭게 반응하고 여유 있게 넘어갈 수 있는 것에 호되게 야단을 치는 날들이 늘어간다. 대개의 경우, 아이와의 대화가 겉돌기만 하는 이유는 우리 마음속에 떠오르는 자동적인 생각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오랫동안 부모와 교사들을 상대로 진행해온 수많은 대화 훈련 사례와 ‘맘스라디오 ? 박재연의 공감톡’을 통해 소개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나와의 대화, 아이와의 대화 방법을 소개한다. “나중에.” “엄마가 조심하랬지!”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그러니?” 엄마들이 무심코 자주 하던 말 대신 34가지의 공감톡을 따라하다 보면 엄마인 나의 마음도 챙기고 아이와도 훨씬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저자 인세 전액은 아동 학대 피해 아동들의 정신적 · 신체적 회복을 돕는 데 사용합니다. 우리는 엄마라서 가능한 중요한 일들을 경험합니다. 주는 기쁨과 기여하는 가치를 배우고, 아이의 웃음을 통해 행복을 느끼죠. 엄마가 되기 전, 우리가 타인 때문에 진실로 괴로워하고 마음 다해 아파했던 적이 있나요? 그런 우리가 아이가 아프면 자신이 아픈 것보다 더 고통스러워하며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때로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후회하지만, 조금의 가식도 없이 아이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죠.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엄마의 자격 같은 건 없습니다. 지금 아이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고, 아이가 눈물을 보이며 자신의 아픔을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최고의 엄마입니다. _프롤로그, 무엇이 우리를 '좋은 엄마'로 만들까 中 Chapter1. 엄마인 나 이해하고 공감하기사람들이 쉽게 갈등에 휩싸이고 그 속에서 허덕이는 이유 중 하나는 '자동적으로 툭 떠오르는 자기만의 생각' 때문입니다. 저도 이 사실을 깨닫기까지 참 오래 걸렸는데, 우리는 끊임없이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실 우리가 하는 말 대부분은 생각 없이 하는 말입니다. 생각에 의해서가 아닌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뱉는 것이죠. _02.지금 무엇이 가장 힘든가요? 대화를 가로막는 자동적인 생각 中
작가에게 반성을 촉구한다 1
동아 / 유안나 (지은이)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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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안나 (지은이)
유안나 장편소설. 장르소설 작가인 '나'는 파멸적 해피엔딩의 추구자. 어느 날, 설정도 덜 짠 차기작 <세레나의 티타임>에 빙의해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빙의한 몸의 주인은 조만간 죽을 캐릭터, 유리 옐레체니카. "네가 그러고도 집사냐? 이거 완전 쓰레기 새끼 아냐." 심지어 바로 옆에 있었던 것은 훗날 최종 악당이 될 집사, 레일리 크라하였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꿴 책 속 빙의 생활. 유리의 죽음을 추론하는 것도 잠시,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 "내가 보낸 연서는 받았을까, 그대." 이제 모든 것이 수상쩍다. 유리 옐레체니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1. 자캐 살인마의 글2. 왕하의 검 솔데인 마이어와 믿음직한 쓰레기SIDE OUT: 작가에게 로맨스를 촉구한다! ⑴3. 에슈마르크 대공과 내가 아는 나의 취향4. 글의 시작SIDE OUT: 작가에게 로맨스를 촉구한다! ⑵SIDE OUT: 작가에게 로맨스를 촉구한다! ⑶5. 내 소설이 이렇게 평화로울 리 없어6. 세레나의 티타임SIDE OUT: 세레나의 티타임 ⑴7. 므라우의 까마귀, 레일리 크라하장르소설 작가인 ‘나’는 파멸적 해피엔딩의 추구자.어느 날, 설정도 덜 짠 차기작 《세레나의 티타임》에 빙의해 버렸다.설상가상으로 빙의한 몸의 주인은 조만간 죽을 캐릭터, 유리 옐레체니카.“네가 그러고도 집사냐? 이거 완전 쓰레기 새끼 아냐.”심지어 바로 옆에 있었던 것은훗날 최종 악당이 될 집사, 레일리 크라하였다!첫 단추부터 잘못 꿴 책 속 빙의 생활.유리의 죽음을 추론하는 것도 잠시,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내가 보낸 연서는 받았을까, 그대.”이제 모든 것이 수상쩍다! 유리 옐레체니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나 자신을 새끼라고 부르는 일은 지양하고 싶으니 작가 새(삐) 반성해라. 네, 반성합니다. 이런 삐. 아무래도 나는 오늘도 내일도 자꾸 삐삐거리며 귀여워질 것 같군.“레일리.”“차가 입에 맞지 않으십니까? 오늘따라 손도 대지 않으시는군요. 아침부터 이상하시기에 가장 좋아하시는 차를 가져왔는데 말입니다.”“아니, 좀 생각할 게 있어서 그래. 잠시 혼자 있고 싶은데 괜찮을까.”별생각 없이 미간을 꾹꾹 누르며 고개를 들어 올렸던 나는 묘한 표정으로 눈썹을 찡긋 꺾었다가 말끔하게 웃는 레일리의 보랏빛 눈동자를 마주했다.내가 제대로 된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남자가 다시 우아하게 절을 했다. 집사복을 차려입은 그가 장갑 낀 손으로 과장스럽게 허리 앞에 팔을 굽히고 허리를 숙이며, 산뜻하게 대답했다.“얼마든지 원하시는 만큼. 필요하시면 종을 울리십시오, 마스터.”그리고 그 과장된 몸짓을 보고야 실수를 깨달았다. 유리 옐레체니카는 존댓말 캐릭터다!“어, 그, 레일리.”다급히 아무 말이나 해 보다가 몹시 침착해졌다. 아니, 이 실수를 뭐라고 해명한단 말인가? 이런 시팔.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서 ‘유리 옐레체니카처럼’ 행동하는 것을 까먹고 있었다.“머리가 아픈 나머지 실수를 했군요. 갑자기 예사말을 해서 불쾌했다면 미안해요.”최대한 차분히 말해 보았지만, 어째 효과는 미비했다. 깔끔한 태도로 허리를 펴며 흘긋 나를 바라본 레일리가 달콤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가 가늘게 감탄사 엇비슷한 소리를 흘렸다.“물론 그럴 수 있지요, 마스터. 좋아하는 라즈베리 홍차에도 손끝 하나 대지 않으신, ‘고민 많은’ 날이니까 말입니다. 아침에도 ‘너’라고 하셔서 놀랐답니다.”왜 아침 일찍 느꼈던 수상함을 이제야 말해, 이 새끼야.나는 속으로 피눈물을 철철 흘리며 가까스로 웃었다. 의심을 품으면 의뭉스럽게 적립해 두지 말고 바로바로 이상하다고 말을 하라고.므라우의 까마귀, 레일리 크라하는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고 인생의 밑바닥까지 보고야 유리 옐레체니카에게 거두어진 작자였다. 눈치도 빨랐고 두뇌 회전도 비상했으며, 무엇보다 의심이 많았고, 가차 없는 데다 자비를 몰랐다.게다가 그는 자신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 일은 굳이 입에 담아 표현하지 않는다. 마냥 내면에 쌓아 둔다는 것이다. 홀로 곱씹고 판단을 마칠 때까지는 침묵한다.물론 그 과정에서 정말로 성격 좋게 쌓아 두기만 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중요한 일일수록 그 자리에서 즉시 터트리지 않는 편이었다. 대신 별것 아닌 서운한 일이나 못마땅한 일이나 사소한 문제는 뉴런을 거치지 않고 곧장 혀 위에 올리는 성품이었다.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아주 겉과 속이 다른 타입이다. 특히 유리 옐레체니카의 안위와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아주 잔인무도한 놈이었다.그리고 유리 옐레체니카란 내가 들어온 몸의 원래 주인이다. 원래 주인이 어찌 됐을지는 알 바 아니지만 일반적인 빙의물에서 몸의 원래 주인이 무슨 꼴이 나는지는 뻔한 일이다. 다른 건 몰라도 ‘더는 없다’는 것만은 확언할 수 있을 것이다.그렇다면 지금 유리 옐레체니카의 안위에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물론 이 몸을 차지한 ‘나’다.
유사과학 탐구영역 2
뿌리와이파리 / 계란계란 (지은이) /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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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계란 (지은이)
독자·소비자들이 가짜 건강 정보에 아까운 돈과 시간을 헛되이 날리지 않기를 바라며, 웹툰 두 번째 시즌에서는 주로 공포 마케팅의 문제점을 다루었다. 이 책은 시즌2 총 20화의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왜 우리가 유사과학에 경각심을 갖고 그것을 탐구·비판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유사과학은 단순히 약장수들의 배를 불리는 것을 넘어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상황버섯을 비롯해 각종 약재가 영험하다는 말에 휘둘려 그것들을 먹었다가 급성 간부전에 걸리는 사례가 있다. 심지어는 현대 의학을 거부하고 소문만 무성한 치료 수련원에 들어간 환자가 위급해지는 경우도 있다. 가짜 뉴스 유사과학에 휘둘려 건강을 잃지 않도록, 이 만화는 우리가 더욱 단단하게 과학으로 무장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21. 해독 주스 22. 피라미드 파워 23. 액상과당 24. 켐트레일 25. 선풍기 괴담 보너스 만화 1 괜찮아, 안 죽어 26. 음이온 27. 발바닥 건강패치 28. 생광석 에너지 29. 신비한 육각형 침대 30. 토르말린과 건강 제품 보너스 만화 2 육즙 살살 녹는다 31. 블루오존 세척기 32. 천연 효모 33. 지진운 34. 물의 온도 35. 콜라겐 보너스 만화 3 기적의 논리 36. 무세제 세탁용 볼 37. 천연 비타민 38. 식품 내 유해 물질 39. 사카린, 아스파탐 40. 잡상인 라이즈 작가 후기그저께는 해독 주스로 노폐물을 빼냈어요 어제는 천연 효모로 만든 건강한 빵을 먹었고요 오늘은 무세제 세탁용 볼로 안전하게 빨래를…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로 그것들이 효과가 있을까요? 유사과학, 그것이 알고 싶다! 『유사과학 탐구영역』 제2권 발매!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유사과학 약장수의 사탕발림은 여전히… 한때 SNS, 블로그, 쇼핑몰 곳곳에서 발바닥 건강패치가 유행한 적이 있다. 발바닥에 붙이기만 해도 우리 몸의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되는 디톡스 힐링패치라고 한다. 실제로 패치에서 검고 찐득한 노폐물이 나왔다는 인증샷이 돌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식약청(FDA)의 검증 결과, 사용된 패치에서 나트륨, 콜레스테롤, 지방, 요소, 세균, 곰팡이 등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어… 그동안 각종 가짜 건강 제품이 나왔었는데, 이번엔 ‘진짜’인가? 만화 『유사과학 탐구영역』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나트륨, 콜레스테롤, 지방, … 이건 그냥 땀이 배출되었다, 그뿐이야.” 패치로 땀이 나왔을 뿐인데 힐링이니 디톡스니 괴상한 수식어가 붙은 것이다. 물론 FDA의 검증 결과는 진실일 수 있다. 하지만 검증된 물질의 정체를 교묘히 위장한 채, 발이 몸의 가장 아래에 있어서 중력에 의해 노폐물이 쌓인다는 둥 원적외선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노폐물을 배출한다는 둥, 진실 한 숟갈에 각종 거짓을 버무리자 끔찍한 유사과학 비빔밥이 만들어졌다. “큰일이에요! 우리 몸은 온통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로 오염되어 있대요!!” 유사과학 제품이 여전히 시장에서 잘 팔리는 이유는, 우리가 이러한 근거 없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약장수들은 기존의 위험을 과장하여 공포를 조장하며, 자기네 상품을 이용해야 안전하다고 광고하는 ‘공포 마케팅’을 펼친다. 독자·소비자들이 가짜 건강 정보에 아까운 돈과 시간을 헛되이 날리지 않기를 바라며, 웹툰 두 번째 시즌에서는 주로 공포 마케팅의 문제점을 다루었다. 이 책은 시즌2 총 20화의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내 상품을 사주지 않는걸? 왜 우리는 공포 마케팅에 혹할까? 공포를 억지로 만드는 장사치도 문제지만, 이 만화에서는 하나의 상품에서 갖가지 특별한 ‘효능’을 기대하는 소비자의 태도도 조심스럽게 지적한다. 예를 들어 이런 공포 마케팅이 있다. ‘설탕은 건강에 나쁩니다~. 몸에 좋은 천연 꿀을 드세요!’ 꿀은 꽃에 있는 설탕을 꿀벌이 먹은 뒤 걸쭉하게 다시 토해낸 물질이므로, ‘설탕≒벌꿀’이다. 설탕과 달리 꿀에는 비타민이 들어 있느니 어쩌니 따지기도 하지만, 바쁜 꿀벌은 그런 사소한 차이를 구분할 시간도 없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설탕을 무서워하며 굳이 감미료에서 건강을 찾으려고 하다 보니, 꿀이 대단한 건강식품으로 둔갑하고 말았다. 허위 광고는 과학적으로 입증이 안 됐거나 아예 틀린 정보를 보여주며, 소비자 입맛에 맞춰 상품의 효능을 불가사의한 수준으로 과장한다. 그런데 세상에는, 과학보다 비과학을 더 신뢰하며 “합리·논리로 딱 나눠떨어지는 차가운 것이 아닌, 생명과 신비 그리고 따뜻한 영적인 힘에” 기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현대 과학이 세상의 모든 신비를 밝혀내진 못했다!’라며 유사과학을 옹호하기도 한다. 저자 계란계란은 이렇게 반문한다. “과학은 밝히려고 노력이라도 하지, 유사과학은 점점 더 숨기지 않습니까?” 더불어 저자는 “하나하나 비판적으로 따지는 합리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각종 광고에 등장하는 음이온이니 천연이니 원적외선이니, 이런 것들이 사실 별 효과가 없다는 점을 기업이 모를까? 상품을 만드는 입장에서 그런 게 ‘삽질’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상품의 장단점을 따지지 못하고 만병통치약 같은 효능을 기대하거나 심지어 과학을 등진 채 신비학에만 매몰된다면, 기업은 언제라도 유사과학을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유사과학 신봉자는 당신의 가족, 친구, 애인일 수 있습니다 유사과학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누군가는 ‘세상에 아직도 그런 걸 믿는 사람이 있어?’라고 말하지만, 주변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다양한 유사과학을 발견할 수 있다. 동네 콩나물국밥집에 가면 콩나물의 별의별 효능이 적힌 게시물을 볼 수 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켐트레일 살포를 막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한다. 까도 까도 괴담만 나오는 유사과학에 무심히 익숙해질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것에 속아 넘어가게 된다. 『유사과학 탐구영역』은 왜 우리가 유사과학에 경각심을 갖고 그것을 탐구·비판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유사과학은 단순히 약장수들의 배를 불리는 것을 넘어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상황버섯을 비롯해 각종 약재가 영험하다는 말에 휘둘려 그것들을 먹었다가 급성 간부전에 걸리는 사례가 있다. 심지어는 현대 의학을 거부하고 소문만 무성한 치료 수련원에 들어간 환자가 위급해지는 경우도 있다. 가짜 뉴스 유사과학에 휘둘려 건강을 잃지 않도록, 이 만화는 우리가 더욱 단단하게 과학으로 무장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Do it! 첫 코딩
이지스퍼블리싱 / 정동균 (지은이)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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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퍼블리싱
소설,일반
정동균 (지은이)
어디서 살 것인가
을유문화사 / 유현준 (지은이)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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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
소설,일반
유현준 (지은이)
베스트셀러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통해 건축과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했던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신작.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의 방향성에 맞추어 스스로 살 곳을 변화시켜 갈 수 있도록 건축과 공간을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삶의 결이 깃든 좋은 터전을 제안한다. <어디서 살 것인가>는 어느 동네, 어느 아파트, 어떤 평수로 이사할 것이냐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전작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도시와 우리의 모습에 “왜”라는 질문을 던졌던 저자는 이 책에서 “어디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나갈 도시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어디서’는 ‘어떤 공간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가’라는 자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브랜드의 아파트냐가 아닌, 어떤 공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며 서로의 색깔을 나눌 수 있는 곳,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부합하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여는 글 | 다양한 생각이 멸종되는 사회 1장 양계장에서는 독수리가 나오지 않는다 학교 건축은 교도소다 | 학교 종이 땡땡땡 | 지식은 책에서, 지혜는 자연에서 | 축구와 공부 | 스머프 마을 같은 학교 | 건물은 낮게, 천장은 높게 | 바뀌지 않는 학교 건축 | 새로운 학교 건축이 미래다 2장 밥상머리 사옥과 라디오 스타 잡스의 차고 | 천재를 키우는 공간 | 어떤 사옥이 바람직한가 | 고층형 사옥 | 밥상머리 사옥 | 수평적 사옥 | 애플 사옥의 장단점 | 라디오 스타 건축 | 경계의 모호성 | 시대정신과 건축 공간 3장 힙합 가수가 후드티를 입는 이유 쥐 이야기 | 1인 가구가 사는 도시 | 뉴요커가 좁은 집에 살아도 되는 이유 | 중력의 법칙과 공원의 거리 | 우울한데 엘리베이터나 탈까? | 보행 친화적 서울 만들기 | 도시의 공생활과 사생활 | 모텔 대실 | 힙합 가수가 후드티를 입는 이유 | 화장실 개수 | 중학생과 편의점 | 툇마루 계단실 | 1인 가구와 단기 임대 주거 4장 쇼핑몰에는 왜 멀티플렉스 극장이 있는가 도시와 익명성 | 공공의 적, 상가 건물 | 쇼핑몰에 멀티플렉스 극장이 있는 이유 | 다도해 같은 도시 | ‘배달의 민족’이 바꾸는 도시 | 점 대신 선으로 | 핫플레이스의 변천과 스마트폰 | 사람 중심의 공간, 골목길 | 교통수단과 도로망 크기 | 풍경의 변화와 걷기의 즐거움 | 골목길은 갯벌이다 | 순진한 생각은 버려라 5장 더하기와 빼기, 건축의 오묘한 방정식 건축물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 진화의 몸부림 | 부활하는 건축 자재 | 제약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건축 | 건축의 대화 | 재즈와 리모델링 6장 파라오와 진시황제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로마는 천 년 이상 지속됐는데 몽골제국은 150년 만에 망한 까닭은 | 고인돌은 왜 지었을까 | 로마의 벽돌과 그 이후 | 모아이 석상과 부르즈 할리파 | 낭비가 과시다 | 피라미드와 원자폭탄 | 권력의 위치에너지 | 위치에너지와 주가 총액 | 헤어스타일과 권력 | 7장 현대인이 SNS를 많이 하는 이유 건축vs 문자 | 상가 교회는 실리콘밸리의 차고 창업 | 남녀공학과 교회 | 단상 위의 사람은 왜 권위를 가지는가? | 그리스 민주 사회를 만든 극장 | 왜 정치 집회는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가 | 권력은 좌우대칭에서 나온다 | 현대인이 SNS를 많이 하는 이유 | 높은 사람이라고 부르는 이유 | 권력을 창출하는 계단 | 우리에게 제국이 없는 이유 | 엘리베이터가 죽인 계단 8장 위기와 발명이 만든 도시 현대 도시를 만든 백만장자 | 고층 건물의 아버지, 카네기와 오티스 | 전기의 시대로 | 등유에서 휘발유로 | 조선업 불황과 건축 | 동굴부터 아파트까지 | 왜 수메르인이 최초의 문명을 만들었는가 | 빙하기와 도시 | 기후와 건축 재료와 건축양식 | 유리창 이야기 | 창문과 종이 | 창문세와 쇼윈도의 등장 | 유리창의 미래 9장 서울의 얼굴 3차선 법칙 | 보톡스 도시 | 조선 vs 대한민국 | 첼시 재개발이 쉬운 이유 | 삼성동 타임스 스퀘어 | 갤럭시와 서울역 고가공원 | 냉장고를 부탁해 10장 우리 도시가 더 좋아지려면 서울숲 다리 | 공원의 담을 없애자 | 숨바꼭질 공원 | 마을 도서관 | 강남을 꿈꾸는 개발 | 의 메시지 11장 포켓몬고와 도시의 미래 보일러 빅뱅 | 인터넷 빅뱅 | 여행 vs 만화 | 물질에서 정보로 | 관계의 증폭에 의한 창조 | 네트워크를 만드는 원시적 방법: 언어 | WWW | 텅 빈 도로와 주차장 | 지하 농장과 도로 발전 | 새로운 엘리베이터 | 포켓몬고와 공간의 경계 | 공유 경제 = (사회주의 × IT 기술) ÷ 자본주의 | 중추신경계의 완성 | 유시민과 정재승 12장 공간의 발견 벽 | 창문 | 기둥 | 지붕 | 길 | 다리 | 징검다리 | 다리 밑, 영원의 공간 맺는 글 주 이미지 출처 우리는 과연 이 도시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신작 전작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도시와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하고 에서 쉽고 재밌게 건축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건축가 유현준이 우리가 매일같이 할 법한 고민을 제목으로 한 신작을 펴냈다. “어디서 살 것인가?” 보통 사람들에게는 내 집 하나 마련하는 것이 먼 일이 되고 있는 요즘,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고민은 우리를 힘겹게 하는 질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디서 살 것인가』는 어느 동네, 어느 아파트, 어떤 평수로 이사할 것이냐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전작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도시와 우리의 모습에 “왜”라는 질문을 던졌던 저자는 이 책에서 “어디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나갈 도시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어디서’는 ‘어떤 공간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가’라는 자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브랜드의 아파트냐가 아닌, 어떤 공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차를 선택할 때 외관 디자인이나 브랜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그 자동차를 누구와 함께 타고 어디에 가느냐이듯이 우리가 사는 곳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우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며 서로의 색깔을 나눌 수 있는 곳,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부합하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변화는 당연히 어렵고 시간도 걸리는 일이지만 우리가 살 곳을 스스로 만들어 가자고 말이다. 우리가 사는 도시,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까 우리의 ‘생활’과 ‘건축’과 ‘도시’를 종횡무진하는 독특한 시각과 통찰 이 책에서 보여 주는 건축가 유현준의 통찰은 자유로운 공간을 닮았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이 “그의 이야기 속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있고, 첨단 과학과 전통이 맞물려 있다”고 말한 것처럼, 그는 다채로운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 모습을 예리하게 들여다본다. 우리는 저자가 이끄는 대로 고대 종교 건축물의 효시인 괴베클리 테페의 이야기를 읽다가 어느새 현대 한국의 도시로 이동하고 다시 SNS 같은 사이버 공간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눈 깜짝할 새 또 우리 집 앞 골목길로 돌아와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도 다양하다. 여러 명의 MC가 쉴 새 없이 말을 주고받는 처럼 중심도 없고 경계도 모호한 특성을 보여 주는 현대 건축들, 밥상머리에 둘러앉아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하듯이 동료들끼리 활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사옥의 형태인 ‘밥상머리 사옥’, 대형 쇼핑몰에는 항상 멀티플렉스 극장이 있는 이유, 힙합 가수가 후드티를 입는 것과 사적 공간에 대한 갈증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대형화와 고층화가 대세인 도시에서 사람 중심의 공간인 골목길을 지킨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지, 그리고 숨 가쁜 도심에서 벗어나 생각에 잠길 수 있는 대교 아래 공간 이야기까지. 건축물을 둘러보듯이 책의 구석구석을 유영하고 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 자신에 대한 질문으로 돌아올 것이다. “과연 내가 살고 싶은 곳은 어떤 곳일까?” 이 책을 통해 그 기준이 바뀔 수도 있고 혹은 더 단단해질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이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책이다. “건축은 우리의 모습을 비춘다” 건축이 만드는 사회, 사회가 만드는 건축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소가 있지만 이 책은 단연 건축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의 문을 여는 주제는 다름 아닌 아이들이 12년 동안 생활하는 학교 이야기다(1장). 몇 십 년 동안 한결같이 상자 모양의 4~5층짜리 건물과 대형 운동장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학교의 건축은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의 아이들이 생활하기에는 너무나 획일적이고 거대하다. 한국에서 이런 구조로 된 대표적인 건축물은 교도소와 학교 둘뿐이다. 둘 다 운동장 하나에 4~5층짜리 건물과 담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문 크기를 빼고는 공간 구성상의 차이를 찾기 힘들다. 양계장에서는 독수리가 나올 수 없듯이 교도소 같은 건물에서 획일적인 교육 아래 12년 동안 커 온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요구하는 것은 닭으로 키우고 독수리처럼 날라고 하는 격이다. 대형 학교 건물 안의 똑같은 교실, 숫자만 다른 3학년 4반에서 커 온 아이들은 대형 아파트의 304호에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통계를 보면 지난 40년간 학생 1인당 사용하는 실내 면적은 7배 늘었는데, 학생들의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았다. 각종 특별활동실, 체육관, 식당, 강당, 도서관 같은 내부 시설은 늘어났지만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오히려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들의 다양한 취향과 결이 사라지지 않고 창의성이 빛날 수 있도록 학교 건물은 더 작은 규모로 나누어져야 하며, 그 앞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놀 수 있는 갖가지 모양의 작은 마당과 외부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여건이 안 되면 테라스라도 만들고, 다양한 형태와 높이의 천장과 다양한 모양의 교실도 필요하다.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학교 이야기에서 더 절실하게 와 닿을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 크는 아이들이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기 때문이다. 고대 건축물 괴베클리 테페부터 미래 도시의 지하 농장과 도로 발전소까지, 익선동의 골목길부터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까지,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직조해 나가는 도시의 얼굴 파라오와 진시황제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우리가 역사를 가정할 수는 없지만 건축과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 물음에 대한 나름의 답을 내릴 수 있다. 파라오와 진시황제는 권력의 과시와 생존을 위해 ‘피라미드’와 ‘만리장성’이라는 거대한 건물을 지었다. 이 건물들이 온몸으로 내뿜고 있는 거대한 무게를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의 공식으로 환산해 보면 둘의 힘의 차이가 드러난다(6장).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건축이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일면을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왜 SNS를 많이 할까? 1인 가구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점점 좁아지는 주거 공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SNS에서 사람들을 만난다. 여유 공간은 없어지고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을 쳐다보며 살게 된 것이다. 그리고 피라미드나 만리장성을 지을 수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시선의 집중을 받는 사람이 권력을 갖듯이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자원 삼아 권력을 조금씩 수집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의 연장선상에서 아테네의 디오니소스 극장이 그리스 민주 사회에 끼친 영향도 유추해 볼 수 있다. 관객들이 아래를 내려다보게 되어 있는 이 같은 원형극장이 있었다는 것은 국민 누구나 배우가 되면 시선 집중을 받을 수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말이다. 그 말은 국민 누구나 권력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권력자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서 시선의 집중을 받았다면 관객이 아래를 내려다보게 되어 있는 디오니소스 극장에서는 그 위치가 바뀐다. 왕이나 제사장이 아니라 일반 국민도 언제든지 시선 집중을 받을 수 있게 해 주고 평등한 권력의 공간 구조를 제공하는 디오니소스 극장이 그리스 민주주의 사회를 완성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공간 구조를 참조해 21세기형 원형극장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7장).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그 건축 공간들로 인해 우리 삶의 모습도 조금씩 바뀌어 갈 것이다. 우리의 학교 건물은 보통 한 사람 몸 크기의 580배 정도 된다. 이런 건물은 너무 커서 우리 아이들이 정을 붙이기 어렵다. 이런 건물은 일종의 ‘시설’로 느껴진다. 대부분의 인격 형성이 이루어지는 시기의 아이들이 이런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것이다. 1인 주거는 여러 가지 사회 경제적인 이유로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어 가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더 행복해지려면 도시 전체를 내 집처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보행자 중심의 네트워크가 완성되고 촘촘하게 분포된 매력적인 ‘공짜’ 공간이 많아지는 것이 건축적인 해답이 될 수 있다.
2020 기출이 답이다 임상심리사 2급 1차 필기대비 8년간 기출문제해설
시대고시기획 / 이용석, 정경아, 심리상담연구소 (지은이)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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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용석, 정경아, 심리상담연구소 (지은이)
임상심리사 2급은 임상심리 관련 실습수련 또는 실무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응시하는 자격시험이다. 필기시험의 합격률은 높은 편으로, 80%를 상회한 적도 있다. 많은 수험생분들이 합격하는 만큼, 빠르게 합격할 수 있도록, 또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기출문제를 상세한 해설과 함께 수록하였다. 부디 이 책으로 공부하는 모든 수험생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빨리보는 간단한 키워드 2019 기출문제 및 해설(1차 · 3차) 2018 기출문제 및 해설(1차 · 3차) 2017 기출문제 및 해설(1차 · 3차) 2016 기출문제 및 해설(1차 · 3차) 2015 기출문제 및 해설(1차 · 3차) 2014 기출문제 및 해설 2013 기출문제 및 해설 2012 기출문제 및 해설상세한 해설로 익히는 임상심리사 2급 기출문제! 중요한 내용만 요약한 빨간키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공부한 이론을 되새김하여 실력을 더 탄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시험 직전 책을 덮기 직전의 순간까지 빨간키를 훑어보시면 자신의 머릿속에 든 이론을 활성화하여 바로 답을 찾을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다년간 치러진 1차 필기문제와 이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제공하여, 공부하면서 최신기출의 유형과 과년도 기출의 유형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풀고 바로 답과 이에 대한 해설을 접할 수 있어 보다 심도 있게 문제를 이해하실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문제에 대한 해설만으로 부족한 경우 수록한 참고란의 보충설명을 통하여 한층 더 자세하고 완벽하게 문제를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단초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을 파악하여 학습전략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12
㈜소미미디어 / FUNA (지은이), 아카타 이츠키 (그림), 조민정 (옮긴이)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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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A (지은이), 아카타 이츠키 (그림), 조민정 (옮긴이)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문학동네 / 편혜영, 김애란, 손보미, 이장욱, 황정은, 정지돈, 강화길 (지은이)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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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편혜영, 김애란, 손보미, 이장욱, 황정은, 정지돈, 강화길 (지은이)
젊은작가상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신설된 이래 젊은작가상은 명실공히 독자와 평단의 가장 큰 지지와 호응을 얻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등단 십 년 이내의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독자들에게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얼굴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신예 작가들에게는 격려와 도약의 계기로 자리잡았다. 아직 첫 책이 출간되지 않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많은 독자들에게 알리기 어려운 현실에서, 젊은작가상을 통해 신예 작가들의 작품이 한 발짝 앞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이후 출간될 단행본에 대한 기대감을 높임으로써, 젊은작가상은 단순히 한 해의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들이 수상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기폭제가 되어주었다. 문학동네는 10주년을 맞이하는 젊은작가상의 이같은 성취와 취지를 널리 알리고 그동안의 수상작을 새로이 조명하기 위해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을 선보인다. 작년 동네서점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판계에 신선한 자극을 준 『2010-2017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동네서점 베스트 컬렉션』에 이은 두번째 특별 기획이다. 수상 작가들의 작품세계가 저마다 고유한 만큼 그들이 추천하는 작품들 또한 다양했지만, 7편의 작품은 의외로 쉽사리 추려졌다. 확실한 취향과 안목을 가진 작가들에게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은 편혜영 「저녁의 구애」, 김애란 「물속 골리앗」, 손보미 「폭우」, 이장욱 「절반 이상의 하루오」, 황정은 「상류엔 맹금류」, 정지돈 「건축이냐 혁명이냐」, 강화길 「호수―다른 사람」이다.편혜영 · 저녁의 구애(제1회) 김애란 · 물속 골리앗(제2회) 손보미 · 폭우(제3회) 이장욱 · 절반 이상의 하루오(제4회) 황정은 · 상류엔 맹금류(제5회) 정지돈 · 건축이냐 혁명이냐(제6회) 강화길 · 호수―다른 사람(제8회)수록작 편혜영 · 저녁의 구애(제1회) 김애란 · 물속 골리앗(제2회) 손보미 · 폭우(제3회) 이장욱 · 절반 이상의 하루오(제4회) 황정은 · 상류엔 맹금류(제5회) 정지돈 · 건축이냐 혁명이냐(제6회) 강화길 · 호수―다른 사람(제8회) 63편의 수상작×43명의 수상 작가 젊은작가상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 작가들이 추천한 ‘우리가 사랑하는 젊은작가상’ 7편 젊은작가상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신설된 이래 젊은작가상은 명실공히 독자와 평단의 가장 큰 지지와 호응을 얻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등단 십 년 이내의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독자들에게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얼굴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신예 작가들에게는 격려와 도약의 계기로 자리잡았다. 아직 첫 책이 출간되지 않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많은 독자들에게 알리기 어려운 현실에서, 젊은작가상을 통해 신예 작가들의 작품이 한 발짝 앞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이후 출간될 단행본에 대한 기대감을 높임으로써, 젊은작가상은 단순히 한 해의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들이 수상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기폭제가 되어주었다. 현재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기대주로 손꼽히는 손보미, 최은영, 정지돈, 임현, 천희란, 박상영, 김세희 작가 등이 첫 소설집이 출간되기 전 젊은작가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먼저 소개된 경우였다. 문학동네는 10주년을 맞이하는 젊은작가상의 이같은 성취와 취지를 널리 알리고 그동안의 수상작을 새로이 조명하기 위해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을 선보인다. 작년 동네서점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판계에 신선한 자극을 준 『2010-2017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동네서점 베스트 컬렉션』에 이은 두번째 특별 기획이다. 작년 기획이 동네서점으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7편의 작품을 묶었다면, 올해는 1회부터 10회까지 총 43명의 역대 수상 작가에게 1회부터 9회까지의 수상작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작품 3편’을 추천받아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7편의 작품을 묶었다. 수상 작가들의 작품세계가 저마다 고유한 만큼 그들이 추천하는 작품들 또한 다양했지만, 7편의 작품은 의외로 쉽사리 추려졌다. 확실한 취향과 안목을 가진 작가들에게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은 편혜영 「저녁의 구애」, 김애란 「물속 골리앗」, 손보미 「폭우」, 이장욱 「절반 이상의 하루오」, 황정은 「상류엔 맹금류」, 정지돈 「건축이냐 혁명이냐」, 강화길 「호수―다른 사람」이다. 독보적인 스타일로 ‘믿고 읽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편혜영, 김애란, 이장욱, 황정은 작가부터 한국문학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문학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손보미, 정지돈, 강화길 작가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도 한 번에 만나보기 어려운 7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은 젊은작가상 10년의 풍성한 결실로 독자들에게 소설 읽기의 각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편혜영, 「저녁의 구애」 김은 난생처음으로 누군가 죽기만을 기다린 사십여 분에 대해 생각했다. 사십여 분간 생이 더 이어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고 죽음이 지연될수록 희박해지는 슬픔에 대해서도 생각했지만 대부분은 그저 멍하니 식당의 유리문 밖을 보았다. ■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아오이가든』 『사육장 쪽으로』 『저녁의 구애』 『밤이 지나간다』, 장편소설 『재와 빨강』 『서쪽 숲에 갔다』 『선의 법칙』 『홀』 『죽은 자로 하여금』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셜리 잭슨상, 제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김애란, 「물속 골리앗」 세상에 혼자 남겨지느니 죽는 편이 나을지 몰랐다. 방법은 간단했다. 그냥 손에서 힘을 빼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나는 철골을 꽉 쥐고 있었다. 새벽이 되자 양팔의 힘이 풀리더니 급기야 쥐가 났다. 나는 크레인 기둥에 고개를 처박으며 흐느꼈다. 왜 나를 남겨두신 거냐고. 왜 나만 살려두신 거냐고. 이건 방주가 아니라 형틀이라고. 제발 멈추시라고…… ■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에 단편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문학상, 김유정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제2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손보미, 「폭우」 미스터 장은 자신과 상관없는 이 세상의 불행들, 이를테면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떠내려가는 사람들과 부서진 간판의 파편이나 나무 때문에 다친 사람들, 혹은 들이친 물 때문에 집을 잃거나, 자동차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생각했다. 또한 이 시간에도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 범죄와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 병으로 쓸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원치 않은 아이를 낳고 있는 여자들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그리고 폭우 속에서 슬픔과 분노 때문에 멈춰버린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다. ■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 수상,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중편소설 『우연의 신』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 제3회 젊은작가상 대상, 제4회, 제5회, 제6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이장욱, 「절반 이상의 하루오」 하루오는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스며들었다. 말하자면 이런 느낌이었다. 여행자인 그녀와 나는 이쪽에 있고, 여행지의 풍경과 사람들이 저쪽에 있다. 이쪽과 저쪽은 서로를 바라보지만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유리벽 같은 게 있다. 우리는 유리벽 저편의 세계를 구경하고 저편의 세계는 우리에게서 어떤 식으로든 수수료를 받는다. 여행이든 관광이든, 우리가 그 풍경 속에서 살아간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그 중간에 하루오가 슥 들어와 양쪽의 경계를 흩뜨려놓는다. 유리벽 같은 것이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바깥의 공기가 밀려 들어온다. ■ 2005년 『문학수첩』 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 소설집 『고백의 제왕』 『기린이 아닌 모든 것』, 장편소설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 『천국보다 낯선』 등이 있다. 문지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제1회, 제2회, 제4회, 제6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황정은, 「상류엔 맹금류」 나는 지금 다른 사람과 살고 있다. 제희보다 키가 크고 얼굴이 검고 손가락이 굵은 사람으로 그에게는 누나나 형이나 동생이 없다. (…) 그는 내게 친절하고 나도 그에게 친절하다. 그러나 어느 엉뚱한 순간, 예컨대 텔레비전을 보다가 어떤 장면에서 그가 웃고 내가 웃지 않을 때, 그가 모는 차의 조수석에 앉아서 부쩍부쩍 다가오는 도로를 바라볼 때, 어째서 이 사람인가를 골똘히 생각한다. 어째서 제희가 아닌가. 그럴 땐 버려졌다는 생각에 외로워진다. 제희와 제희네. 무뚝뚝해 보이고 다소간 지쳤지만, 상냥한 사람들에게. ■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더」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소설집 『디디의 우산』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제3회, 제4회 젊은작가상, 제5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정지돈, 「건축이냐 혁명이냐」 제럴드 제리 오도버는 고든이 사우스브롱크스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유리를 깨뜨렸음을 고든이 죽고 난 뒤에야 알게 되었다고 했다. 마이클 그레이브스는 뉴욕시가 진행한 고속도로 건설과 집합주택의 실행자였으며 그로 인해 사우스브롱크스는 슬럼의 길로 들어섰다. 사우스브롱크스의 주민들은 미국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지거나 갱이 되어 총격전을 벌였다. 고든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사우스브롱크스에 가보라. 깨진 유리창은 일상이다. ■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상에 단편소설 「눈먼 부엉이」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 장편소설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가 있다. 문지문학상, 제6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강화길, 「호수―다른 사람」 그녀는 아주 오랫동안 멍청한 여자들에 대해 들어왔다. 마음을 함부로 주는 여자들, 쉽게 승낙하는 여자들, 상황을 주도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여자들. 그녀는 위험한 남자들보다 멍청한 여자들에 대한 경고를 더 많이 들어왔다. 쉽게 보이면 안 돼. 그건 네 값을 떨어뜨리는 일이야. ■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괜찮은 사람』, 장편소설 『다른 사람』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제8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블루 자이언트 슈프림 7
대원씨아이(만화) / 이시즈카 신이치 (지은이), 장지연 (옮긴이)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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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이시즈카 신이치 (지은이), 장지연 (옮긴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흔 / 백세희 (지은이)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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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
소설,일반
백세희 (지은이)
가벼운 감기가 몸을 아프게 하듯, 가벼운 우울도 우리의 정신을 아프게 한다. 우리는 이제 말해야 한다. 별일 없이 사는데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 공간에 대해서,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동안에도 울적한 마음 한구석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멋지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엔 익숙하지만, 찌질하고 어두운 모습은 감추려고 한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한 가지는, 당신의 마음 한 켠의 우울을 못 본 척해서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시작하며 별일 없이 사는데 왜 마음은 허전할까 1주 그냥 좀 우울해서요 2주 저 혹시 허언증인가요? 3주 내가 나를 감시해요 4주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 특별하지 않아서 5주 그놈의 자존감 6주 저를 잘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7주 규정하고, 단정 짓고, 실망하고, 떠나고 8주 드디어, 약물 부작용 9주 지나친 외모 강박과 연극성 인격장애 10주 왜 나를 좋아해? 이래도? 이래도? 11주 제가 예뻐 보이지 않아요 12주 마음의 바닥에서 마치며 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정신과 전문의의 말 불완전함이 불완전함에게 부록 우울의 순기능 “자기가 지금 힘든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아요. 이유 없는 허전함에 시달리면서.” 전국 동네 서점에서 시작된 입소문 베스트셀러 이 책에 쏟아진 수많은 찬사들 “페이지를 못 넘기고 머무르게 된다. 몇 번을 읽는지 모르겠다.” - seoyoniiiiii “내가 발가벗겨지는 기분이라 부끄러웠지만 개운하기도 했다.” - ta_tha_ta “받자마자 한숨에 읽어버렸다. 너무 내 일기장이 아닌가 싶어서.” - cheontommee “어제 읽고선 위로받고, 오늘 다시 보고 힘을 내어 살아간다.” - wooya2_2 “읽는 동안 작가를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생각해보면 안아주고 싶은 건 나 자신이기도 했다.” - 9pt9pt “우리는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가벼운 감기가 몸을 아프게 하듯, 가벼운 우울도 우리의 정신을 아프게 한다. 우리는 이제 말해야 한다. 별일 없이 사는데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 공간에 대해서,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동안에도 울적한 마음 한구석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멋지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엔 익숙하지만, 찌질하고 어두운 모습은 감추려고 한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한 가지는, 당신의 마음 한 켠의 우울을 못 본 척해서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이 한 권의 책이 당신의 슬픔을 모두 가져가주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우리는 힘들 때 스스로를 한 번 더 죽인다. 힘들어하는 자신이 싫어서 우울을 유난으로 여기고, 슬픔 앞에서도 자신을 검열한다. 그 와중에도 남의 눈을 신경 쓰고, 그런 자신을 또 한 번 자책한다. 그러다 지쳐 무기력에 빠진다. 저자도 그랬다. “저는 스스로를 약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 약한 모습을 다 알고 있을 거 같아요. 당당한 척 말해도 내 안의 약한 모습을 들킬 거 같은 거예요. 구려 보일까 봐 두려운 거죠. 근데 사실 아무도 저를 무시한 적 없고, 제가 가장 저를 무시하고 있었어요.” 이에 대해 그녀의 주치의는 이렇게 말한다. “그건 일종의 자기 처벌적인 욕구예요. 화가 났다가도 바로 죄지은 사람이 되어버리는 거죠. 여기저기서 더 좋아 보이는 걸 차용해서 이상화된 내 모습을 쌓아놓아서 그래요. 어떤 절대적인 기준의 사람이 되고 싶은 거죠. 하지만 힘들 땐 무조건 내가 제일 힘든 겁니다. 그건 구린 것도 이기적인 것도 아니에요.” 그의 말처럼 세상에 유난스러운 슬픔은 없으며, 당신의 슬픔을 누군가에게 동의받아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그러니 우리는 말해도 된다. 갑작스레 주어진 자유와 선택들이 무섭고 버겁다고, 사실 나는 우울하다고. “내가 바라는 거? 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 의심 없이 편안하게, 그뿐이다.”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고, 싫은 것보다 좋은 게 많은 삶을 살고 싶고,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는 법을 알고 싶다. 실패를 겪더라도 더 좋은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싶다. 방법을 모르기에 괴로울 뿐이다. 저자는 늘 알 수 없는 갈증과 허전함에 시달렸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의 공감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찾아 헤매는 대신 자신이 직접 그런 사람이 되어보기로 했다. 나 여기 있다고 힘차게 손 흔들어보기로 했다. 누군가는 자신과 비슷한 내 손짓을 알아보고, 다가와서 함께 안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우리는 서로에게서 빛을 찾고, 서로에 의해서 허물어지지만, 서로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해요. 하지만 손 내밀면 덥석 잡을 걸 알기에 저는 그 어떤 사심도 없이 누군가의 마음에 공들여 다가가고 싶어요.” 우리는 왜 우울할까. 이유는 당연하다. 더 잘 살고 싶으니까, 안 아프고 싶으니까. 우울은 희망을 기반한다. 희망이 없으면 슬퍼할 수조차 없다. 이 책이 당신의 오늘 하루가 완벽한 하루까진 아닐지라도 괜찮은 하루일 수 있다는 믿음, 하루 종일 우울하다가도 아주 사소한 일로 한 번 웃을 수 있는 게 삶이라는 믿음을 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살아가며 웃고 울 수 있다. 참을 수 없이 울적한 순간에도 친구들의 농담에 웃고,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허전함을 느끼고, 그러다가도 배가 고파서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나 자신이 우스웠다.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애매한 기분에 시달렸다. 이러한 감정들이 한 번에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서 더 괴로웠다. 감정의 양 끝은 이어져 있기에 의존성향이 강할수록 의존하고 싶지 않아 하죠. 예를 들어 애인에게 의존할 땐 안정감을 느끼지만 불만이 쌓이고, 애인에게서 벗어나면 자율성을 획득하지만 불안감과 공허감이 쌓여요. 어떻게 보면 일에 의존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성과를 낼 때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안도할 수 있으니 의존하지만, 그 만족감 또한 오래가지 않으니 문제가 있죠. 이건 쳇바퀴 안을 달리는 것과 같아요. 우울함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또 노력하고 실패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주된 정서 자체가 우울함이 된 거죠.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
달 / 이원하 (지은이)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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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원하 (지은이)
201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첫 시집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를 펴내며 신선한 시와 독보적 재능으로 이름을 알린 이원하 시인의 첫 산문집. 시인이 되기 위해 제주로 내려가 살면서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시를 쓴 시작기詩作記이자 동시에 사랑하는 상대에게 전하는 고백과도 같은 산문들이 낱낱이 담겨 있다. 한 편 한 편의 산문들은 시인이 쓴 한 편 한 편의 시와 결을 같이 하면서도 산문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보다 솔직하고 내밀한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사랑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모두가 다 전문가처럼 매뉴얼을 다 열어본 것처럼 사랑하면 좋겠지만, 사랑은 할 때마다 매번 처음이라서 우리는 어렵고 서툰 모습을 보이고 만다. 오늘은 말하겠다고 결심하지만, 고백은 내내 입술에만 머무르고 마음과 행동이 따로 논다. 그러곤 돌아와서 그날의 일들을 곱씹어보며 진심을 되짚는다. 시인 역시 그랬다. 그의 앞에서 하지 못한 말들은 쌓여만 가고 표현하지 못한 진심들이 흩어질까 고스란히 글에 담았다. 시인이 때론 혼잣말로 때론 연서로 때론 속삭이듯이 써내려간 글의 사이사이는 시인이 머무른 공간에서 직접 눈에 담고 찍은 사진들이 마치 책 사이에 끼워진 꽃잎처럼, 책갈피로 자리하고 있다.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동경은 편지조차 할 줄 모르고 눈 감으면 나방이 찾아오는 시간에 눈을 떴다 서운한 감정은 잠시라도 졸거나 쉬지 않네요 당신이 꽃으로 글을 쓸 때 나는 당신으로 시를 쓰지요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긴 하루의 동선 여전히 슬픈 날이야, 오죽하면 신발에 달팽이가 붙을까 조개가 눈을 뜨는 이유 하나 더 바다는 아래로 깊고 나는 뒤로 깊다 이 시계는 느리게 가니까 다른 걸 쳐다보라고 했어요 입에 담지 못한 손은 꿈에나 담아야 해요 섬은 우산도 없이 내리는 별을 맞고 한입 크기의 연어 조각으로 오늘을 지우고 싶어 코스모스가 회복을 위해 손을 터는 가을 필 꽃 핀 꽃 진 꽃 첫 눈물을 흘렸던 날부터 눈으로 생각해요 약속된 꽃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묻는 말들 아무리 기다려도 겨울만 온다 더 중요한 건 말하지 않아도 돼 싹부터 시작한 집이어야 살다가 멍도 들겠지요 선명해진 확신이 노래도 부를 수 있대요 네팔에서의 밤들 네팔에서의 날들 빛이 밝아서 빛이라면 내 표정은 빛이겠다 빈 그릇에 물을 받을수록 거울이 넓어지고 있어요 바다를 통해 말을 전하면 거품만 전해지겠지 풀로 뒤덮인 길과 팔짱을 끼던 날이었어요 마음에 없는 말을 찾으려고 허리까지 다녀왔다 동백은 예쁘고 할말을 숨긴 소녀 그는 나보다 아름다워요 그늘을 벗어나도 그게 비밀이라면 귤의 이름은 귤, 바다의 이름은 물 가만히 있다보니 순해져만 가네요 하고 싶은 말 지우면 이런 말들만 남겠죠 장미가 우릴 비껴갔어도 여백이 많아서 우린 어쩌면 참고 있느라 물도 들지 못하고 웃고만 있다 비어 있는 모든 집들은 그가 사는 집이다 나는 바다가 채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 같다 나무는 흔들릴 때마다 투명해진다 풀밭에 서면 마치 내게 밑줄이 그어진 것 같죠 제주를 떠나 있어 보려고요 ‘부다페스트’라고 발음하면 어떻게 들려요?그러니까 이 글은, 만개하지 못한 고백 때문에 쓰였어요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이원하 시인의 첫 산문집 출간 201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첫 시집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를 펴내며 신선한 시와 독보적 재능으로 이름을 알린 이원하 시인이 첫 산문집을 출간한다. 이 산문집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에는, 그가 시인이 되기 위해 제주로 내려가 살면서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시를 쓴 시작기詩作記이자 동시에 사랑하는 상대에게 전하는 고백과도 같은 산문들이 낱낱이 담겨 있다. 한 편 한 편의 산문들은 시인이 쓴 한 편 한 편의 시와 결을 같이 하면서도 산문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보다 솔직하고 내밀한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사랑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모두가 다 전문가처럼 매뉴얼을 다 열어본 것처럼 사랑하면 좋겠지만, 사랑은 할 때마다 매번 처음이라서 우리는 어렵고 서툰 모습을 보이고 만다. 오늘은 말하겠다고 결심하지만, 고백은 내내 입술에만 머무르고 마음과 행동이 따로 논다. 그러곤 돌아와서 그날의 일들을 곱씹어보며 진심을 되짚는다. 시인 역시 그랬다. 그의 앞에서 하지 못한 말들은 쌓여만 가고 표현하지 못한 진심들이 흩어질까 고스란히 글에 담았다. 시인이 때론 혼잣말로 때론 연서로 때론 속삭이듯이 써내려간 글의 사이사이는 시인이 머무른 공간에서 직접 눈에 담고 찍은 사진들이 마치 책 사이에 끼워진 꽃잎처럼, 책갈피로 자리하고 있다. 인생에는 여러 굴곡이 있겠지만, 내 사랑은 직선이에요 처음엔 시를 쓰기 위해 무작정 제주에 갔고 그곳에서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살게 되었는데 그렇게 살다보니 한 사람만 그리워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시작된 제주, 사랑하는 ‘그’에게 마음이 붙박여 있는 제주를 떠나보면 달라질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기대하고 실망했다가도 다시 “판이 뒤집히는 날이 올거라”라 긍정한다. 시인은 ‘그’에게 끌려다니기보다는 그를 쫓아다닌다고 말하며 자신의 사랑에 주체성을 보인다. 사랑의 대상이자 시인이 내내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그’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온통 드러내는 시인의 문장은 어마어마하게 솔직하면서도 엉뚱하고 때로는 음흉하며 동시에 귀엽고 사랑스럽다. 마치 우리의 귓가에 비밀을 속삭여주듯 조곤조곤 쏟아내는 시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 진심 앞에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이 사랑을 응원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꺼내지 못한 말 한마디가 마음속에 살아”서 입술에만 머무르던 고백을 끝내 내밀어보려 하는 시인의 사랑과 그 사랑의 과정을 지켜본 우리는 끝내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젠 고백만이 답이겠지요 이 책을 한 권의 긴 연서로 읽어도 좋을 것이고, 독자들에게만 비밀스럽게 속삭이는 ‘우리끼리만 아는’ 이야기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마음속의 내밀한 이야기를 꺼내놓는다는 점에서 고백임은 변함없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고백. 이 책의 마침표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찍고 맺힐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지만, 이 사랑이 가진 환한 기운이 페이지 너머의 어디선가 사랑을 키워가고 있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함께 공감의 미소를 짓게 했으면 좋겠다. 보고 싶은 마음이 커질수록 자꾸 계산을 하게 되었어요. 내 얼굴이 별로 안 예뻐서 제주에 안 오나 싶어 종일 거울만 본 날도 있었어요. 거울을 봐도 안 오고, 거울을 두드려도 안 오니 편지 아닌 편지를 쓰게 되었는데 그 편지의 첫 문장이 이렇게 시작해요. 저 아직도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_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중에서 고백은 내 입술에 살아요. 여기서 오래 살았어요. _ [눈 감으면 나방이 찾아오는 시간에 눈을 떴다] 중에서
2020 난공불락 신용한 지방자치론 기출 & 예상 최근 10년 단원별 문제집
메가스터디교육(위메스) / 신용한 (지은이)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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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위메스)
소설,일반
신용한 (지은이)
기존에 시행된 기출문제의 각 지문에 대해 자세한 해설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출제 유형별 분석, 출제 예상문제까지 포함하여 지방자치론의 기출문제 분석 및 시험 대비에 효과적인 책이다. 기본서를 통해 이론, 법령을 암기하였다면 기출&예상 단원별 문제집을 통해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학습 정도를 보완하여 실력을 탄탄하게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PART 1. 지방자치의 기초적 이해 Chapter 1.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Point 01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14 Point 02 지방자치의 사상과 계보 ……17 Point 03 지방자치의 효용과 한계 ……26 Chapter 2. 지방자치의 발달과 동향 Point 01 지방자치의 역사적 전개 ……33 Point 02 지방자치의 현대적 경향 ……37 Point 03 미국 지방자치의 변천 ……44 Point 04 주요 국가의 지방자치 역사:영국, 프랑스, 일본 ……47 Point 05 한국 지방자치의 변천 ……49 PART 2. 지방자치의 기본적 체계 Chapter 1. 지방자치단체의 계층 Point 01 지방자치단체의 의의 및 유형 ……74 Point 02 지방자치단체의 계층 ……81 Point 03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계층 ……90 Chapter 2. 지방자치단체의 구역 Point 01 지방자치단체의 구역설정 ……123 Point 02 지방자치단체의 구역변경 및 조정 절차 ……125 Chapter 3.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Point 01&02&03 지방자치단체 자치권 ……132 Chapter 4. 지방사무와 계층 간 기능배분 Point 01 지방사무 ……161 Point 02 계층 간 지방사무의 배분 ……182 Chapter 5. 경찰, 교육 기능 Point 01&02 경찰자치제 & 교육자치제 ……202 PART 3. 지방자치의 운영 Chapter 1. 지방자치정부의 기관구성 Point 01 지방자치정부의 형태 ……218 Point 02 의결기관-지방의회 ……228 Point 03 집행기관-지방자치단체의 장 ……278 Chapter 2. 지방자치정부의 공공서비스 Point 01 지방정부 공공서비스의 유형 ……337 Point 02 지방공기업 ……344 PART 4. 지방정치와 주민의 참여 Chapter 1. 지방정치 Point 01 지역사회의 권력구조 ……362 Point 02 지방선거제도 ……369 Point 03 우리나라 지방선거의 절차 ……388 Chapter 2. 주민의 참여 Point 01 주민과 주민참여 ……392 Point 02 우리나라의 주민참여제도 ……404 PART 5. 지방자치와 재정 Chapter 1. 지방재정과 지방자치예산 Point 01 지방재정의 본질과 운영원칙 ……480 Point 02 지방자치예산 ……491 Chapter 2. 지방자치재원 Point 01 지방자치재원의 구성체계 ……517 Point 02&03 자주재원 ……521 Point 04&05&06 의존재원 ……549 Point 07 지방채 ……578 Point 08 지방재정력 평가 및 문제점 ……590 PART 6. 정부 간 관계 Chapter 1. 중앙과 지방정부 간 관계 Point 01 중앙과 지방 간 관계모형 ……602 Point 02 중앙과 지방 간 기능배분이론 ……617 Point 03 중앙통제 ……620 Point 04 우리나라의 중앙통제 ……622 Point 05 특별지방행정기관 ……648 Chapter 2. 지방자치단체 상호 간 관계 Point 01&02 지방정부 간 갈등과 분쟁조정제도 ……659 Point 03 광역행정 ……673 Point 04 우리나라의 광역행정제도 ……684지방자치론은 지방직, 서울시 7급 합격을 위한 최고의 선택과목입니다. 행정학을 선택한 수험생이 지방자치론을 선택한다면 행정의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이 되어있으므로 과목에 대한 접근이 수월합니다. 또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경제학에 비해 문제 풀이 시간도 현저하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적은 노력으로 고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론은 행정학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기출문제의 60%가 지방자치법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 학습량이 적습니다. 특히, 법을 기반으로 출제되어 평균 10분 이내에 20문제를 풀어낼 수 있으므로 시간 단축에도 매우 유리한 과목입니다. 또한 지방자치론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면접 답변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2020 난공불락 신용한 지방자치론 기출&예상 최근 10년 단원별 문제집]은 기존에 시행된 기출문제의 각 지문에 대해 자세한 해설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출제 유형별 분석, 출제 예상문제까지 포함하여 지방자치론의 기출문제 분석 및 시험 대비에 효과적인 책입니다. 기본서를 통해 이론, 법령을 암기하였다면 기출&예상 단원별 문제집을 통해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학습 정도를 보완하여 실력을 탄탄하게 다지는 기회로 만들어보세요. 출판사리뷰 1. 기출 문제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출제 유형을 제시하였습니다. 기존에 시행된 지방직, 서울시 7급의 지방자치론의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로 시행된 공무원 시험의 기출문제를 모두 담아냈습니다. 각 문제의 지문에 대한 해설을 자세하게 제시하여 문제의 출제 포인트 파악 및 이해가 수월합니다. 또한 출제영역과 유형별 분류, 난도를 통해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2. 법령에는 키워드 표시를, 관련 이론에는 기본서 페이지를 적시하였습니다. 출제의 포인트가 되는 법령 부분에만 밑줄을 그어 핵심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법령문제는 오답으로 빈출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주의깊게 학습해야 합니다. 법령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에 출제되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관련 이론에는 기본서 페이지를 적시하여 내용의 점검 혹은 심화 학습이 필요할 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출제 예상 문제를 담았습니다.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지만 아직까지 출제되지 않은 주요 예상 문제를 담아냈습니다. 예상문제는 주요 교과서의 개정 내용 및 이슈가 되고 있는 제도 등을 적절히 반영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출 문제의 분석과 함께 예상 문제까지 풀어볼 수 있으므로 지방자치론의 전 영역을 꼼꼼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밍꼬발랄 코믹스 3
겜툰 / 김혜련 (지은이), 라임스튜디오 (그림), 밍꼬 (감수)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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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
만화,애니메이션
김혜련 (지은이), 라임스튜디오 (그림), 밍꼬 (감수)
기획사 건물 위에 뜬 표식을 발견한 밍꼬는 웅이가 책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획사로 들어가려다가 경비원에게 제지당한다. 기획사에서 주최하는 아이돌 연습생 공개 오디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밍꼬는 책을 찾기 위해 오디션에 가짜로 참가하기로 한다. 그러나 오디션장에 나타난 할머니를 뒤쫓다가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서게 되고, 그 모습을 소녀 스타 황수빈에게 들킨 밍꼬는 보안 요원들에게 쫓기다가 얼떨결에 오디션을 보고 망신을 당한다. 하지만 밍꼬의 오디션 영상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유명해지는데…!11. 신비의 표식을 쫓아가라 12. 웅이에게 신비의 표식이? 13. 정체를 들키다 14. 오디션을 보다 15. 밍꼬를 감시하라눈을 떠 보니 온통 자신과 똑같은 얼굴들로 가득한 세상에 떨어진 밍꼬! 과연 밍꼬는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기획사 건물 위에 뜬 표식을 발견한 밍꼬는 웅이가 책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획사로 들어가려다가 경비원에게 제지당한다. 기획사에서 주최하는 아이돌 연습생 공개 오디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밍꼬는 책을 찾기 위해 오디션에 가짜로 참가하기로 한다. 그러나 오디션장에 나타난 할머니를 뒤쫓다가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서게 되고, 그 모습을 소녀 스타 황수빈에게 들킨 밍꼬는 보안 요원들에게 쫓기다가 얼떨결에 오디션을 보고 망신을 당한다. 하지만 밍꼬의 오디션 영상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유명해지는데…!
시그니처 디저트
만개의레시피 / 박지영(룸포케익) (지은이)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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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의레시피
건강,요리
박지영(룸포케익) (지은이)
베이킹 공방 룸포케익만의 시크릿 디저트 레시피를 담았다. 몇 가지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부터 크리에이티브하게 완성하는 고급 레시피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자세히 설명한다. 베이킹 초보자들도, 카페 메뉴를 고민하는 분들도 맛있고 유니크한 디저트를 만드는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다쿠아즈, 마카롱, 쿠키, 스콘, 파운드, 쿠키, 파운드, 마들렌, 피낭시에, 다쿠와즈, 케이크 등 다양한 품목의 인기 레시피를 선보인다. 재료, 도구, 기본 테크닉 등 알아둬야 할 베이킹 관련 정보를 꼼꼼히 담아 초보자도 기본에 충실한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본격적인 베이킹을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할 준비물, 알아두어야 할 기본 이론을 누가 만들어도 실패하지 않도록 자세하게 설명했다.[프롤로그] Basic Guide 베이킹 준비하기 베이킹 도구 베이킹 재료 생크림 휘핑하기· 앙글레즈 버터크림 만들기· 제스트 만들기· 꼬르네 만들기· 짤주머니 사용법 Chapter 1. 다쿠아즈 [다쿠아즈를 시작하기 전에] 딸기우유 다쿠아즈 초코 체리 다쿠아즈 로투스 다쿠아즈 블루베리 치즈 다쿠아즈 미숫가루 다쿠아즈 돼지바 다쿠아즈 Chapter 2. 마카롱 [마카롱을 시작하기 전에] 레인보우 마카롱 망고 마카롱 하트 마카롱 말차 마카롱 커피 마카롱 초코 마카롱 Chapter 3. 쿠키 [쿠키를 시작하기 전에] 그래놀라 피넛 쿠키 린저 쿠키 인절미 쿠키 말차 크림치즈 쿠키 브라우니 크리스프 파마산치즈 쿠키 모양 쿠키 두 가지 사블레 쿠키 오레오를 품은 쿠키 머랭 쿠키 머랭 팝 리얼 초코 쿠키 Chapter 4. 스콘 [스콘을 시작하기 전에] 플레인 스콘 체다치즈 스콘 베리베리 스콘 참깨 스콘 토마토 올리브 스콘 생크림 큐브 스콘 Chapter 5. 파운드 [파운드를 시작하기 전에] 투톤 파운드 오렌지 파운드 애플 크럼블 파운드 레몬 케이크 초코 마블 파운드 햄 치즈 쪽파 파운드 Chapter 6. 마들렌 & 피낭시에 등 [마들렌과 피낭시에를 시작하기 전에] 말차 마들렌 코코넛 마들렌 얼그레이 마들렌 옥수수 마들렌 유자 마들렌 헤이즐넛 피낭시에 초코 라즈베리 피낭시에 무화과 피낭시에 단호박 피낭시에 흑임자 피낭시에 크림치즈 라즈베리 블론디 촉촉한 브라우니 Chapter 7. 케이크 [케이크를 시작하기 전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 라즈베리 쇼콜라 케이크 블루베리 청포도 케이크 당근 케이크 말차 딸기 롤케이크 티라미수 바닐라 치즈케이크 밀크티 쉬폰 새우 베이컨 키쉬 누텔라초코 컵케이크 스프링클 컵케이크 자몽 커피 컵케이크보통 날엔 간단하지만 사랑스럽게 특별한 날엔 작품처럼 크리에이티브하게 당신이 꿈꾸던 디저트의 모든 것 베이킹 공방 룸포케익의 달콤한 디저트 수업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식감과 맛이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베이킹에는 정말 다양한 레시피가 있지요. 룸포케익만의 시크릿 레시피로 언제나 미소가 지어지는 디저트를 만들어보세요. 맛과 향이 풍부해지며 밸런스가 좋아지는 방법 등 클래스에서 전하는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카페 디저트로도 충분한 깊은 맛과 감각적인 비주얼! 몇 가지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부터 크리에이티브하게 완성하는 고급 레시피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자세히 담았습니다. 베이킹 초보자들도, 카페 메뉴를 고민하는 분들도 맛있고 유니크한 디저트를 만드는 방법을 쉽게 익히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 가장 핫한 룸포케익 시그니처 레시피 다쿠아즈, 마카롱, 쿠키, 스콘, 파운드, 쿠키, 파운드, 마들렌, 피낭시에, 다쿠와즈, 케이크 등 다양한 품목의 인기 레시피를 선보입니다. 사랑스러운 구움과자부터 아름답고 우아한 스타일로 빚어진 케이크까지,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던 디저트들을 쉬운 재료, 간단한 과정으로 완성해보세요. 초보자도 완성도 있게 풀어낼 수 있는 자세한 레시피 재료, 도구, 기본 테크닉 등 알아둬야 할 베이킹 관련 정보를 꼼꼼히 담아 초보자도 기본에 충실한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베이킹을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할 준비물, 알아두어야 할 기본 이론을 누가 만들어도 실패하지 않도록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프롤로그-“You Always Have Room For Cake!”밥 배와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들 합니다. 아무리 든든하게 밥을 먹었어도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힘들지요. ‘Room For Cake’는 디저트를 위해 기꺼이 비워둔 우리 배 속 공간이에요. 달콤한 맛과 화려한 모양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는 마카롱, 딸기 생크림 케이크, 초코칩 쿠키…. 맛있는 디저트는 인생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우리의 ‘Room For Cake’를 채워줄 다양한 디저트 레시피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선물용 베이킹으로 가장 사랑받는 다쿠아즈와 마카롱은 물론이고 초보 베이커들도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쿠키 레시피도 넣었어요. 디저트지만 식사 대용으로도 그만인 스콘과 파운드케이크, 티타임에 곁들일 마들렌과 피낭시에 레시피도 다양하게 소개하였습니다. 누구보다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날 만들기 좋은 생크림 케이크부터 평범한 날 가볍게 즐기기 좋은 컵케이크까지 케이크 레시피도 상세한 팁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책을 쓰기로 결심하면서 디저트 종류와 레시피를 구성할 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집에서도 만들 수 있지만 카페 디저트로도 손색없는 다양하고 멋진 결과물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요. 복잡한 재료 준비나 구하기 힘든 재료는 피하고, 온라인 베이킹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와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짰어요.목적이나 취향에 알맞은 베이킹 레시피를 찾기 쉽도록 여러 가지 스타일의 레시피를 가득 담았습니다. 쿠키부터 케이크까지 폭넓은 디저트 메뉴로 구성하였고, 각각의 레시피를 깊게 다루었어요. 예를 들어 마카롱은 프렌치 머랭법과 이탈리안 머랭법, 꼬끄에 무늬 넣는 방법, 투톤 마카롱 등 다양한 기법들을 녹인 레시피들로 구성하였지요. 풍부한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쿠키와 케이크도 각각 12개의 레시피를 소개하였습니다. 레시피는 단계별로 상세한 사진과 설명으로 꾸미고, 반복되는 과정은 따로 자세히 정리해 두었어요. 필요할 때마다 참고 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재료와 도구도 하나하나 정리해 놓았으니 꼭 미리 체크하고 베이킹을 시작하세요.자, 이제! 재료를 계량하고, 오븐을 예열해볼까요?베이킹은 좋은 친구 같아서 평생 함께하기 좋은 취미라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이들, 함께 나누고 싶은 이들을 위해 시간을 들여 베이킹하는 과정 그 자체가 정성이 깃든 선물이지요. 좋은 재료를 가지고 손으로 하나하나 모두 담아내다 보면 잡생각도 사라집니다. 오늘은 어떤 디저트를 만들까 고민될 때, 『시그니처 디저트』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책이길 바랍니다.
고양이를 읽는 시간
불광출판사 / 보경 (지은이), 권윤주 (그림)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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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보경 (지은이), 권윤주 (그림)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의 속편이다. 산중에 사는 스님과 야생 고양이의 만남을 담은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가 주목을 받은 것은, 인간 대 반려동물의 관계를 일방적인 돌봄이 아니라 ‘독(獨)대 독(獨)’, 즉 존재와 존재의 대등한 만남으로 보는 스님의 특별한 시각 때문이었다. 전작이 겨울 이야기라면 이 책 《고양이를 읽는 시간》은 이후의 여름 이야기이다. 고양이를 돌보는 일을 스님은 ‘읽는다’라고 표현하는데, 독서와 다작으로 잘 알려진 스님은 ‘읽는’ 행위야말로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세상의 수많은 오해와 그로 인한 불행들은 ‘읽기’에 서툴기 때문인지 모른다. 어느 날 문득 다가온 ‘고양이’를 정성으로 읽으며 깊어진 스님의 사유는, 우리에게 내 안의 나 그리고 타인,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바르게 읽는 법을 조용히 안내한다.여는 글 첫 번째 이야기 : 기다림 푸른 무화과는 빨간 무화과를 보며 익어간다 고양이는 고양이의 방식대로 평생 사람하고만 산다면 재미없지 않을까 신발이 발에 맞으면 신발도 잊고 발도 잊는다 내리막에서는 달리지 마라 4페이지를 보기 전에 5페이지를 넘어가지 마라 이집트를 낳은 나일강처럼 옥수수밭이 집에서 멀면 새들이 다 먹어치운다 내가 읽는 이유 고양이는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지 : 쉿! 고양이는 다 알고 있다고 두 번째 이야기 : 간소함 나로부터 시작하는 즐거움 불일암 간장국수 공평하면 우정이 생긴다 천 송이 장미와 한 송이 장미의 값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운 가을을 가지고 있다 손 없이 보배 산에 들어가기 행복, 빈방에 모이는 햇살 같은 것 냥이도 고양이와 있는 게 좋겠지 새 책을 적게 읽고 이미 읽은 책을 다시 읽어라 꽃그늘 아래선 생판 남인 사람 아무도 없네 고양이는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지 : 고양이 눈 시계 세 번째 이야기 : 완벽함 3대 의사, 자연.시간.인내 할 수 없는 일인가? 하기 싫은 일인가? 냥이, 우리 어떻게 헤어지지? 당신이 행복과 행복의 원인이기를 당신은 지금 이 생을 다시 살아도 좋습니까 고양이는 물방울이다 벌써부터 그리워지는 소리 고양이가 울지 않은 날 시간이 데려가지 않는 것이 뭐가 있겠니 닫는 글《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2탄 스님과 길고양이의 진땀 나는 ‘여름 이야기!’ 베스트셀러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의 속편이다. 산중에 사는 스님과 야생 고양이의 만남을 담은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가 주목을 받은 것은, 인간 대 반려동물의 관계를 일방적인 돌봄이 아니라 ‘독(獨)대 독(獨)’, 즉 존재와 존재의 대등한 만남으로 보는 스님의 특별한 시각 때문이었다. 전작이 겨울 이야기라면 이 책 《고양이를 읽는 시간》은 이후의 여름 이야기이다. 고양이를 돌보는 일을 스님은 ‘읽는다’라고 표현하는데, 독서와 다작으로 잘 알려진 스님은 ‘읽는’ 행위야말로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세상의 수많은 오해와 그로 인한 불행들은 ‘읽기’에 서툴기 때문인지 모른다. 어느 날 문득 다가온 ‘고양이’를 정성으로 읽으며 깊어진 스님의 사유는, 우리에게 내 안의 나 그리고 타인,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바르게 읽는 법을 조용히 안내한다. “나는 냥이를 볼 때마다 ‘읽는다’는 마음으로 대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잘 읽으려면 어떤 선입견도 두지 말고 마주하는 사물을 빈 마음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밖으로 외물(外物)을 대하는 내 마음이 고요하면 사물은 거울처럼 스스로 본질을 드러낸다. 그래서 읽는 것이 가능해진다. 읽히면 아는 것은 찰나 간이다. 그래서 깨달음은 직관적으로 심연에 닿는다.” (-저자의 말 중에서) 읽으면 익는다 송광사 탑전에 머물고 있는 저자 보경 스님과 야생 고양이의 만남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2년간 서울 북촌에 자리한 법련사에서 주지로 일하다 송광사로 내려간 스님. 어느 날 밤, 스님의 처소 앞에 야생 고양이가 불쑥 나타났다. 스님은 배고픈 고양이에게 토스트 한 쪽과 우유를 대접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굶주리면 안 되니까!’ 하는 마음이었다. 그 인연으로 고양이와 스님은 서로에게 동거인이 되었다. 갑작스럽게 식구를 맞이한 스님은 ‘가족’이라는 낯설고 색다른 경험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는 알기 어려운 것들을 차츰 깨닫게 되었다. 이른바 ‘고양이가 스님에게 가르쳐 준 것들’이다. 그 이야기를 묶어 낸 책이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이다. 이 책 《고양이를 읽는 시간》은 그 뒤를 잇는 속편으로 한층 깊어진 저자의 사유를 만날 수 있다. 저자 보경 스님에게 ‘읽는 것’은 익숙한 행위이다. 평생 만 권 독서의 꿈을 세우고 독서와 쓰기를 수행의 한 방편으로 삼은 만큼, 어느 날 다가온 낯선 존재마저 읽기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 ‘고양이의 마음이 이건가?’ 하고 읽는 내내, 그간의 독서와 과거의 소소한 경험, 잊고 있었던 작은 이야기들이 소환되었다. 읽으니까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리고, 잊고 있던 것들이 되살아난 것이다. 이야기들은 마치 퍼즐이 맞춰지듯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으로 이어졌다. 갑자기 일상에 끼어든 고양이 덕분에 그만큼 성가시고 귀찮은 일도 늘었지만, 성가신 그 자체가 기쁨이라는 것. 먹이 챙기랴, 물 주랴, 털 빗겨주랴, 하루에 할 일이 늘어난 듯 보이지만 고양이의 패턴에 맞추다 보니 오히려 생활은 단출하고 간단해졌다는 것. (저자는 오히려 단순해진 만큼 시간이 늘었다고 한다.) 기다리면 마침내 다가오는 고양이를 통해 인간 관계에 대한 조바심을 내려놓게 된 것 등. 누구나 보고 느낄 수 있지만, 마음을 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삶의 지혜들. 가히 ‘고양이 경전’이라 할 만한 책이다. 평생 사람하고만 산다면 너무 재미없지 않을까 1권에서 토스트 한쪽과 우유로 시작된 보경 스님과 고양이의 관계는 눈빛으로 대화가 가능할 만큼 무르익었다. 이를테면 안경을 찾을 때, 멀찌감치 앉아 있던 냥이가 ‘야옹’ 하고 답하듯 울면 스님은 냥이의 말을 ‘저쪽에 있잖아!’로 알아듣는 식이다. 이상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고양이를 기르다 보면 신비 체험 한두 가지 쯤은 누구에게나 있다. 책 곳곳에서 발견하는 동화 같은 신비한 이야기는 또 다른 읽는 재미이다.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듣기 싫다며 쫓아내려는 사람들을 향해 ‘며칠만 기다려줘요’라고 무언의 소리를 전하는 고양이, 몰래 새끼를 낳고 옮겨 다니며 돌보는 어미 고양이, 스님보다는 친구 고양이와 노는 게 더 즐거운 냥이(집사 스님은 ‘쳇, 고양이도 고양이와 있는 게 좋겠지’ 하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상처를 치료해준 스님의 꿈속에 나타나 고마움을 전하는 수고양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살아가는 일은 참으로 신비하고 눈물겨운 일이다. 우리는 인간의 언어를 쓰지 않고도 고양이 혹은 개와 지내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반려동물과의 의사 소통은 언어가 아닌 ‘교감과 합일’이라는 고차원의 세계로 이뤄짐을 보여주는 예이다. 저자는 고양이에게 마음을 주면서 무의식적 연결이 강화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 의식의 세계를 확장시켜 바깥의 다른 존재, 동물과 식물, 나아가 집에서 쓰는 일상의 집기들까지 연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들에게 얼마나 공경과 진심을 보내느냐에 따라 그들도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 긍정의 에너지는 결국 나를 지키는 힘이 된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단 하나의 이유 드넓은 우주에 인간만 살고 있다면 낭비라는 말이 있다. 지구 위 수많은 생명체 가운데 오로지 인간하고만 소통하고 살아간다면, 생(生)의 특별한 기쁨들을 놓치는 것은 아닐까. 많은 생명체 가운데 고양이와 개가 인간과 더불어 살게 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람이 결코 메울 수 없는 틈을 채워준다. 특히 고양이를 안다는 것은 삶에 소중한 무언가가 추가된다는 뜻이다. 생물학적인 차이, 언어의 벽이 가로막혀 있지만 똑똑, 마음을 두드려 잘 읽어낸다면 팍팍하고 외로운 일상을 함께 견디며 살아가는 데서 오는 공감이 가슴을 적실 것이다. 송광사 조계산 고양이들에게 ‘스님 집사’가 잘 한다는 소문이 났는지, 저자는 많을 때는 18마리 고양이까지 돌보기도 했다. 계절이 변화하듯, 고양이들의 시간을 스님은 차분히 지켜보았다. 암고양이들이 새끼를 낳고, 어느 녀석은 엄마 젖을 채 물어보지 못한 채 죽고, 어느 날 갑자기 살던 터에서 사라지는가 하면, 영역을 지키느라 치열하게 싸우는 고양이들. 우리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은 고양이의 삶을 통해 스님은 ‘누구나 존재의 이유가 있다, 그리고 각자 존재하는 방식이 있다’는 생의 진실을 절절하게 마주한다. 그 진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결국 우리는 같은 생명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단 하나의 이유는 다른 존재를 사랑하기 위해서라는 것. 스님의 단언이다. 스님 집사가 ‘고양이 경전’을 통해 터득한 이럴 때 고양이 처방전 10 1 새끼 고양이는 어미 고양이의 방식을 따른다 : 세상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렴. 그 길은 내 앞에 수없이 많은 이들이 이미 갔던 길이니까. 2 고양이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온다 : 관계를 맺는 첫 번째 조건은 상대가 원하지 않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3 고양이는 어딘가를 보고 있는 듯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보지 않는다 : 가끔은 생각이 내 몸 을 통과하게 놔두렴. 우린 생각보다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 4 아무리 궁금해도 고양이 마음은 다 알 수 없다 : 나도 내 마음을 모르는데 어떻게 상대를 다 안다고 자신하는 거지 5 고양이는 겨울에도, 여름에도 햇볕 아래서 ‘식빵’을 굽는다 : 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 따위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렴. 중요한 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야. 6 고양이의 하품도 역사가 될 수 있을까 : 수만 년 전 누군가의 낙서로 인류의 시원을 가늠해보잖아. 내 삶도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매 순간 소중해지지. 7 고양이는 물방울. 복잡한 물건 사이를 걸림없이 지나다닌다 : 무슨 일이든 하나씩 차례차례, 단 마음이 앞서 나가지 않도록 하렴. 8 고양이는 있는 그대로 완벽한 존재이다 : 사실 고양이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고양이를 사랑스럽게 보는 내 눈과 마음 때문이야. 9 고양이는 다 다르다. 세상에 같은 고양이는 없다 : 사람도 마찬가지야. 저이는 왜 저래? 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면 돼. 10 반려동물을 두면 자꾸 신경 쓰이게 돼서 불편해! : 바보야, 그게 사랑이야. 사랑은 행복한 만큼 성가시다고.냥이에 대한 책임감은 뜻밖에도 내 삶에 대한 충실한 열망을 불러일으켰다. 굳이 누구와 대화를 하거나 라디오를 듣듯이 시간을 흘려보낼 마땅한 것이 하나도 없이 조그만 뇌로 하루 24시간을 가늠하며 살아가는 냥이의 시간은 눈물겹다. 하물며 사람인 내가 빈 마당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튕겨 오르는 한낮의 햇살처럼 기쁘게 살지 못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새끼고양이 가족에게 뭐가 더 필요하랴. 뭐든 먹고 기운차려서 건강하게 살아가길 빌었다. 이곳은 불살생의 도량이니 사람을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고양이는 고양이의 방식대로 살아가면 된다. 어미 고양이 너는 모르겠지만 네가 지금 너의 새끼들에게 하는 방식으로 너의 어미도 그렇게 했고, 너의 새끼들도 너의 방식을 따라 행동하고 익어갈 것이다. 그러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기를. 야지의 고양이건 이미 인간세계로 편입된 고양이건 그들의 머릿속은 인간과의 거리를 재며 다가오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렇다면 이런저런 편견으로 고양이를 미워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용기를 가상하게 봐야 한다. 고양이가 없는 세상은 인간사회의 이야깃거리도 훨씬 줄어들 것이다. 손해는 인간에게 더 많지 않을까? 아니, 평생 사람하고만 산다면 놓치는 것도 많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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