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들은 서로 친구 사이입니다. 매일 함께 놀이를 하죠. 지금 우리들은 정원에 와 있어요. 이 정원에는 아주 예쁜 꽃 한송이가 있고, 우리들은 모두 이 꽃을 가지고 싶어해요.
'이 꽃은 누구 거니?' 우리들 모두가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모두 대답을 해요. '내 것...', '내 것...', '내 것...' 그리고는 서로 싸우고 뿔뿔이 흩어져요.
출판사 리뷰
상상력과 영감을 자극하는 그림과 시, 그리고 철학
‘생각하는 크레파스’는 서정적이고 함축적인 시적 언어와, 풍부한 감성이 빛나는 낯설고 놀라운 그림, 한 편 한 편의 이야기 속에 담긴 삶의 철학이 돋보이는 그림동화 시리즈이다. 시적 표현 문구들로 가득한 원문을 충실하게 번역함으로써 원작의 맛과 멋을 십분 살린 이 시리즈는, 시와 그림, 철학을 통해 상상력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
왜 ‘이란(Iran) 영화’이고, ‘이란 미술’인가?
세계 영화계와 미술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란 영화와 이란 미술! ‘생각하는 크레파스’ 시리즈 안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란의 예술인들을 길러 낸 특유의 문화 풍토와 아동 교육의 실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란 특유의 문화적인 감성은 문학 작품으로, 미술로, 영화로 오롯이 표현된다. 이란인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안에 그들의 예술혼과 시어와 무수한 삶의 이야기, 그리고 철학을 정성스레 담았다.
작가 소개
저자 : 아크람 거셈푸르 (Akram Ghasempour)
1963년 케르만샤에서 태어났습니다. 『닐루화르의 미소』『행복한 거북』등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글들을 썼습니다. \'2002년 이란 아동도서협회 우수도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림 : 리써 자밀레 바르제스테 (Lisa Jamileh Barjesteh)
1970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테헤란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였습니다. 『빛나는 집』『모든 것이 우리 것이예요』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2003년, 2005년 베오그라드 비엔날레\'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역자 : 김영연
비교문학 박사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이란어과 교수로 있습니다. 이란 인문학연구원 객원 연구원과 타르비야테 모다레스대학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이란어와 관련하여 많은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