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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 - 밀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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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 이미지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
좋은땅 | 부모님 |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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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972년 강원도 내설악 깊은 산골, 전기도 닿지 않던 마을에 작은 야학 ‘설악학원’이 있었다. 군 복무 중 파견된 한 청년은 밤마다 호롱불 아래로 모여드는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노래했다. 가난과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온기와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빛나던 시절, 그 봄과 겨울의 기록이 이 책에 담겼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꿈을 품었던 아이들과, 그 곁을 지킨 젊은 교사의 기억은 반세기를 지나 오늘 다시 우리 앞에 되살아난다. 사라진 이름들을 불러내는 따뜻한 이야기,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은 잊혀 가는 한 시대의 빛을 다시 품게 한다.

  출판사 리뷰

설악산 골짜기에서 피어난, 작지만 가장 아름다웠던 학교의 이야기
가난했지만 누구보다 눈부셨던 그 시절의 순수함을 다시 만나다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은 1970년대 초 강원도 내설악의 작은 산골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야학을 배경으로, 가난 속에서도 배움을 향해 걸어 나갔던 아이들과 군인 교사의 따뜻한 시간을 기록한 작품이다. 전기도 물도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학원은 허물어진 막사 두 칸이 전부였지만, 그 안에서 아이들은 누구보다 빛나는 눈으로 공부를 하고 노래를 불렀다. “우뚝 선 설악산 정기를 받고, 우리는 높이 날으리라”는 교가와 아이들의 웃음은 저자에게 평생 잊히지 않는 울림으로 남았다.

이 책은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만든 ‘작은 기적’들을 담아낸다. 병아리를 키워 서울 수학여행 경비를 마련한 이야기, 창경원에서 처음 본 호랑이 앞에서 두려움과 환희가 뒤섞였던 표정들, 명동 한복판에서 교가를 힘껏 부르던 장면 등은 독자의 마음에도 깊게 남는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는 학원의 마지막 나날과 폐쇄 이후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설악학원은 정식 학교가 아니었기에 조용히 문을 닫았고, 아이들 대부분은 각자의 삶에 흩어져 소식이 닿지 않았다. 그 가운데 일부 아이들의 삶을 다시 만나며 저자는 반가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회한이 뒤섞인 감정을 꺼내 놓는다. “우리는 아이들의 삶을 지켜 주지 못한 채 제대의 꿈에 젖어 허겁지겁 떠난 선생들이었다”는 고백에는 한 시대를 살아낸 어른의 무거운 성찰이 담겨 있다.

또, 이 작품은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도 서로를 붙들고 살아가는 인간의 순수한 힘, 그리고 교육이 가진 본질적 의미를 되묻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희미해진 이름들을 다시 불러내는 저자의 목소리에는 삶을 지탱해 준 따뜻함에 대한 감사가 녹아 있다.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울림을 건네주는 작품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창일
서울 후암동에서 성장했다.육군 복무 중 강원도 인제 내설악 ‘설악학원’에 야학 교사로 파견되어 학생들과 함께 생활했다. 교육·희망·순수한 인간애에 대한 경험은 이후 인생을 따뜻하게 관통하는 뿌리가 되었다.한국은행과 삼성전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선우랜드 대표로 있다.반세기 동안 마음속에 간직해온 기억을 세상과 나누고자 첫 작품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을 집필했다.

  목차

프롤로그 ― 폐허의 교정에서

제1부 ― 내설악의 아이들과 첫 만남
제2부 ― 아이들과의 동행
제3부 ― 서울 수학여행과 특별한 추억
제4부 ― 설악학원의 마지막 나날들
후일담 ― 그 후의 이야기

에필로그 ― 회상의 자리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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