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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곧은 삶, 참마음을 알아차리자
문예바다 | 부모님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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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정년퇴임을 한 뒤 뒤늦게 성균관 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마친 이환식 씨가 80을 넘긴 나이에 그동안 쓴 시와 고전을 인용한 글들을 후손에게 남기고 싶어 펴낸 시 산문집이다.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간추린 말들을 편편이 진솔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정년퇴임을 한 뒤 뒤늦게 성균관 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마친 이환식 씨가 80을 넘긴 나이에 그동안 쓴 시와 고전을 인용한 글들을 후손에게 남기고 싶어 펴낸 시 산문집이다.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간추린 말들을 편편이 진솔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피할 수 없이 인생 노년기에 들었다. 깊은 회한悔恨의 삶을 산 것은 아니지만 돌연 생각지도 못했던 병상의 기간도 겪었고, 외로움, 그리움, 아쉬움, 허탈함, 때로는 기쁘고 즐겁던 온갖 일들이 추억의 스크린에 혼재하면서 비치고 있다.
(…중략…)
새 시대의 상큼한 맛은 아닐지라도 옹자翁者(늙은이)의 넋두리거니 여기고, 바라기는 보글보글 끓인 된장국 맛이라도 느껴졌으면 다행이겠다. 묵은 맛도 입에 당겨서 먹어 두면 건강에 좋은 것처럼…….
깊이 새겨읽어 보고 적으나마, 혹 백에 하나라도 마음에 양식이 되어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바이다.
― 「머리말」 중에서

세월!
붙잡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누구도 잡을 수 없으니 야속한 것이 세월이더군요!
안타깝지만 무엇을 탓할까요.
탓하기보다 방법은 오직 하나, ‘늦기 전에’뿐입니다.
‘늦기 전에’ 무리하지는 말고 당신의 체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무엇이든 당신이 길러 온 소양을 찾아서 그것을 잡고 벗하세요.
더 어둡기 전에 등불을 켜세요.
― 「맺음말」 중에서

공과대학을 나와 대한민국 성장의 주역을 맡았던 과학도이며 산업 역군인 이환식이 쾌저快著 『참마음을 알아차리자』를 내놓는다. 휴식을 취해야 할 노년기에 새로 시작한 성균관 유학대학원에서의 연마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조차 바꾸게 한 것일까. 유학자의 안목이 아니라 냉철한 과학도의 사고로 ‘오늘 우리가 처한 편중된 사고’에 대한 냉철한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어떤 사물이든 이환식의 사유세계를 거치면 새롭게 정리되고 체계화되어 영롱한 이슬방울 같은 또 다른 ‘참다움’을 엮어 낸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라면 반드시 책상 앞에 간직해야 할 보물 같은 책이다.
― 백시종(소설가)

요즈음 어떠하오, 건강 좋으시고
작품 활동 여전하시지요?

하여튼 뜸하여 미안하오.
나도 늙었다오
싫은 곳 갔다 왔더니
그만 밥맛이 떨어지고
힘을 잃었으니 용기도 주춤하고
넋이 혼란하니 전과 같겠소!
의욕이 저조하니 살맛이 떨어지오.
보기 싫은 것 안 보려니 앞이 침침하고
가다듬어 살려 하니 늙은이 심정이랴!

홍수 같은 소식이란 귓전에 맴돌 뿐
장침으로 뚫어야 할 판이니

그래도 내가 누구겠소
한 가닥 각오로 간직한 희망을
기필하며 용기백배 끝 힘으로
좀 더 살아 보려 하오
머지않아 쾌활하게 만나 볼 것이오!
― 「다정한 벗 조경 선생」 전문

心不在焉이면 視而不見하고 聽而不聞하며 食而不知其味니라.
“마음이 거기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大學』 「正心」 1-7)
― 「마음이 떠나 버리면」 중에서

공자가 이르셨다.

晏平仲은 善與人交로다 久而敬之오녀.(『論語』 「公冶」, 『明心寶鑑』 「交友」)
안평중은 사람과 더불어 사귀기를 잘하는구나. 오래되어도 공경하는구나!

사람의 사귐은 상대적이어서 내가 먼저 그를 중하게 여겨 줄 때 그도 나를 중하게 여기게 되는 법이니, 사귐이 오래되었을지라도 함부로 대하지 말고 인격적으로 서로 공경할 때 우정도 지속할 수 있다.
― 「사귐의 진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환식
- 본향 홍주(홍성)에서 태어나고 광복을 맞다.- 청소년기 월계서당에서 한문 수학- 홍성중, 홍성고 졸업- 명지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삼영전자공업 입사- 품질보증 부서 담당 이사 퇴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사회지도, 서예학 수료)- 동 대학원 동양사상문화학과(유교경전학 전공, 문학석사 학위 취득)- 성균관 임원(전학典學) 역임- 서당 교덕학숙 운용- 교학敎學 종료- 편저 『올곧은 삶, 참마음을 알아차리자』- 번역서 『한글로 읽는 노자 도덕경』- 논문 「선진 유가의 도덕원리와 자연질서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목차

머리말 / 마음에 두고 살았던 일들의 기록

제1장 시편 ∙ 선곡백현仙谷百見
실마리 _ 14
무채색 _ 16
부부 반일상半日常 _ 18
내 인생의 철로길 _ 20
늦기 전에 _ 22
갑자기 필筆을 잡게 된 열 가지 깨우침 _ 23
님은 홀인원惚人元 _ 24
더러는 문득 _ 25
연화 찬미 1 _ 26
앗아 간 연꽃송이 _ 28
무명화와 연화 _ 30
나는 호련가好蓮家 _ 32
목련이 필 즈음 _ 34
봄의 꽃 목련 _ 36
마누라 무섬증 _ 38
도드라지지 마세요 _ 40
연화 찬미 2 _ 42
선곡백현仙谷百見 _ 43
아지회생我之回生 _ 44
사달思達 _ 46
염모惗慕 _ 47
인생길은 등산길 _ 48
자감수子鑑誰 _ 50
일치一痴 _ 51
못 잊은 추억 _ 52
우리 동네 _ 54
새들의 합창곡 _ 56
다정한 벗 조경 선생 _ 58
대왕바위처럼 _ 60
가을 엽서 ∙ 최봉선 _ 62
거울 ∙ 최봉선 _ 64
사랑의 샘물 ∙ 최봉선 _ 66

제2장 고전 인용편 ∙ 마음의 등불
효의 참뜻 _ 68
마음이 떠나 버리면 _ 70
인사하세요 _ 72
지지知止의 의미를 새겨 보자 _ 74
세 가지로 알아진다는 것은 _ 76
나의 삼락三樂 _ 78
세 가지 망조亡兆 _ 80
배움을 즐겨라 _ 82
함께 착하게 살자 _ 86
옥을 품은 사람 _ 88
아는 사람은 말이 없다 _ 90
아는 체하는 것은 병폐다 _ 93
배려는 공생이다 _ 95
굽혀짐의 이치 _ 97
양 갈래 길 _ 100
분별력 좀 기르자 _ 102
말의 신표信標 _ 104
유익한 벗, 해로운 벗 _ 106
유익한 즐거움 _ 108
꾸짖음과 용서하는 마음 _ 110
평범치 않은 즐거움의 회초리 _ 113
신언信言, 선자善者, 지자知者 _ 116
분수에 맞춰 살자 _ 118
사과는 최선의 처세술이다 _ 121
함께 달성하자 _ 124
분수를 편안히 하자 _ 126
사귐의 진실 _ 129
순간을 잘 견뎌라 _ 133
일의 해결은 우선순위로 _ 135
분할수록 마음을 다스려라 _ 137
평생 배움을 권합니다 _ 141
학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_ 145
진정한 어버이 섬김 _ 148
소인과 대인의 분별 _ 152
소인과 대인의 이해 _ 156
같으면서 아닌 것을 미워한다 _ 160
천명을 거스르는 자는 망한다 _ 166
일의 실마리를 가까이에서 찾자 _ 171
마음의 창은 눈동자이다 _ 174
죽음보다 더 중한 신뢰 _ 177
정성스럽고자 함은 천도를 본받는 것이다 _ 182

부록 / 예악과 인격 형성 _ 188

맺음말 / 늦기 전에 _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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