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2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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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2025.12
좋은생각(잡지) | 부모님 |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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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7122821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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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우리 삶의 이야기, 「좋은생각」

「좋은생각」에는 우리의 진실되고 성실한, 삶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기쁨과 아픔, 갈등과 후회, 사랑과 희망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 하루 5분, 읽기에 부담 없는 짧은 이야기.
▶ 소설가, 시인, 영화감독, 심리 상담사, 의사, 교사, 웹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분들의 진솔한 경험담과 ‘지금’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삶의 모습 그리고 희망의 이야기.
▶ 자신이 속한 분야의 지평을 열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이들과의 인터뷰 ‘동행의 기쁨’.
▶ 창업, 장사, 자영업의 길을 걷는 이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나누는 ‘장사의 기쁨과 슬픔’.
▶ 어려움, 고통, 이별, 실패, 절망 등을 딛고 일어선 ‘그러나 수기’.
▶ 사랑과 위로, 희망의 ‘명언’과 생활을 한층 건강하고 유쾌하게 만드는 ‘상식’.
▶ 나에게 또는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 바쁘고 힘든 일상 속, 한 줄기 빛과 같은 이야기.

「좋은생각」과 함께하면 우리의 삶에 새로운 활력이 나타납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느새 조금씩 밝아지고 건강해집니다.

「좋은생각」을 읽고

아버님은 참 다정한 분이다. 상견례 날에 커다란 꽃다발을 손수 준비해 온 것을 보며 ‘아, 이분은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했다.
결혼한 뒤에도 우리가 방문할 때마다 용돈을 챙겨 주고 손주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책을 사 놓았다.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언제나 깊은 애정을 전해 줬다.
외출을 거의 안 하는 아버님이 한 달에 한 번은 꼭 서점에 가서 「좋은생각」을 샀다. 그리고 나와 아이들에게 쓴 짧은 편지와 함께 보내 줬다. 정기 구독을 하면 더 편할 텐데 굳이 직접 서점에 다녀와서 손수 쓰고 부쳤다. 그 시간이야말로 아버님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자 삶의 의미였으리라.
그 뒤로 책장에 한 권도 빠짐없이 꽂혀 있는 「좋은생각」을 바라보다 문득 깨달았다. 세상의 수많은 사연이 담긴 이 책은 아버님이 전한 사랑이었다는 것을.
지금은 해외 발령 받은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생활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한국을 떠나며 지인들에게 책을 나눠 줬는데, 휑한 책장을 보고 있으니 「좋은생각」과 함께 마음을 전해 주던 아버님이 오늘따라 더 그립다.
전민진 님 | 미국에서

30대 중반부터 30여 년을 함께한 「좋은생각」은 내 인생의 나침반이다. 여동생, 올케언니,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정기 구독을 선물하며 함께 나누고 있다. 5년 전 하늘나라로 떠나 보낸 오빠를 늘 그리워하는 셋째 새언니가 올해 내 생일에 멋진 카페에서 친구들과 차 한잔하라며 용돈을 보내왔다. 이를 어떻게 잘 써야 할까 고민하다 「좋은생각」을 교도소에 기증하기로 했다. 어찌나 뿌듯하던지.
사랑하는 딸과 내 생일, 1년에 두 번은 기증해야겠다. 우리 모녀 생일에 가장 뜻깊고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얼마 전, 교도소에 기증한 일로 예쁜 노트 두 권을 선물 받았다. 함께 온 손가방은 나와 어디든 동행한다. 「좋은생각」을 만드는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박선옥 님 | 광주시 남구

구순을 넘긴 아버지는 귀가 어두워 세상을 눈으로만 접한다. 가까이에서 크게 말하면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하지만, 밖에서는 큰소리로 대화하기가 쉽지 않다 보니 마을 회관으로 향하던 걸음도 뜸해졌다. 건강마저 안 따라 주니 세상이 지겹다고 해서 큰글씨 「좋은생각」을 권했는데,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손에서 놓지를 않는다. 매월 아름다운 사람들의 밝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더 넓고 좋은 세상을 접하는 듯해 다행이다. 무엇보다 아버지에게 삶의 의욕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배명옥 님 | 대구시 달성군

작가 소개

지은이 : 좋은생각 편집부
‘좋은생각사람들’은 1992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32년여간 매달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많은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 용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잡지협회 선정 우수콘텐츠 잡지로 월 최대 100만부를 발행했으며, 2008년 누적 판매 부수 1억 부를 넘긴 '국민 잡지'이기도 하다. 매년 생활문예대상, 청년이야기대상 등 공모전을 개최해 글쓰기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특히 「좋은생각」의 편집부는 독자 '좋은님'이 보내오는 사연을 고르고, 글을 다듬어 긍정의 마음을 전하는 잡지를 매달 한 권의 잡지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