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세기가 과학과 기술의 시대라면, 그 중심에는 언제나 한 사람의 이름이 있었다. 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다. 《타임》은 세기가 바뀌는 시점에 ‘세기의 인물Person of the Century’로 아인슈타인을 선정하며, 그를 “모든 과학자의 상징이자 인류가 남긴 가장 빛나는 지성”으로 평가했다.
『클래식 클라우드 038 아인슈타인』은 이 위대한 물리학자를 단순한 천재의 전설로서가 아니라, 시대를 직시하며 ‘권위에 저항한 인간’으로서 다시 조명한다. 국립 경상대학교의 물리학과 교수이자 과학 저술가인 저자는 “권위에 반항하고 자유를 사랑한 인간” 아인슈타인의 내면과, 그가 어떻게 시공간을 다시 쓴 이론을 완성했는지를 정밀하게 탐구한다.
출판사 리뷰
“나는 평안과 행복 그 자체를 목표로 여긴 적은 한 번도 없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20세기의 아이콘, ‘세기의 인간’을 다시 읽다20세기가 과학과 기술의 시대라면, 그 중심에는 언제나 한 사람의 이름이 있었다. 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다. 《타임》은 세기가 바뀌는 시점에 ‘세기의 인물Person of the Century’로 아인슈타인을 선정하며, 그를 “모든 과학자의 상징이자 인류가 남긴 가장 빛나는 지성”으로 평가했다. 『클래식 클라우드 038 아인슈타인』은 이 위대한 물리학자를 단순한 천재의 전설로서가 아니라, 시대를 직시하며 ‘권위에 저항한 인간’으로서 다시 조명한다. 국립 경상대학교의 물리학과 교수이자 과학 저술가인 저자는 “권위에 반항하고 자유를 사랑한 인간” 아인슈타인의 내면과, 그가 어떻게 시공간을 다시 쓴 이론을 완성했는지를 정밀하게 탐구한다.
권위에 반항한 소년, 세계를 바꾼 사유의 여정책은 뮌헨의 평범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학교의 권위적 교육과 사회의 억압을 거부하며 독창적 사유를 키워간 과정을 세밀히 그린다. “운명은 권위를 멸시한 나를 벌주기 위해 권위자로 만들었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그는 일찍이 체제에 순응하지 않는 반항의 아이였다. 이미 15세에 김나지움을 스스로 중퇴하고, 군복무를 거부하기 위해 독일 국적을 버린 아인슈타인의 선택은 그 반항심의 결정체였다. 하지만 그 자유로움이야말로 훗날 상대성이론으로 이어지는 상상력의 원천이었다. 저자는 아인슈타인의 반항이 단순한 반체제적 행동이 아니라, 세계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사유의 용기’였음을 강조한다.
시공간을 다시 쓴 사유의 구조1905년,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 광양자 가설, 브라운운동 논문 등 20세기 물리학을 근본적으로 바꾼 네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당시 특허청 직원으로 일하며 자유롭게 사유했고, 뛰어난 물리학적 직관으로 그 누구보다 세계의 물리적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했다. 『클래식 클라우드 038 아인슈타인』은 단순한 전기가 아닌, 그의 과학적 통찰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물리학자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아인슈타인의 실험적 사고, 철학적 신념, 그리고 인간적 고민을 균형 있게 그려낸다. 특히 권위주의적 과학 패러다임을 넘어서 자유로운 사유를 가능케 한 그의 ‘지적 용기’를 중심으로, 과학이란 무엇인지 새롭게 묻는다.
과학과 인문을 잇는 새로운 교양의 문『클래식 클라우드 038 아인슈타인』은 위대한 과학자의 생애를 단순한 연대기나 업적의 나열로 다루지 않는다.
독자는 뮌헨의 소년 시절에서부터 취리히에서의 청춘, 특허청 직원으로서 ‘기적의 해’를 맞은 베른 시절, 그리고 프린스턴의 연구실에 이르기까지, 그가 지나간 도시와 시대의 공기를 함께 걷는다. 수많은 방정식 속에서 그는 언제나 ‘왜?’를 묻는 한 사람의 여행자였다. 이 책은 그 여행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과학과 사유,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다시 묻는 여정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아인슈타인이라는 사람의 성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이러한 태도, 즉 권위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과 반항심이었다. 어려서부터 그는 모든 종류의 권위적인 억압을 지극히 혐오했고 참고 견디지 못했다. 삶에 있어서나 물리학에서나 마찬가지였다. 그러한 태도로 주위와 마찰을 빚기도 하고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으나 아인슈타인은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아인슈타인이 오랜 세월 동안 모든 과학자가 믿어왔던 내용과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결국 상대성이론에 도달할 수 있었던 데는 이렇게 권위에 반항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prologue 세기의 인간
아인슈타인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고, 세 개의 국적을 가졌으며, 두 번 결혼했고, 두 아이의 아버지였다. 그는 또한 유대인, 평화주의자, 시온주의자였으며, 반유대주의의 표적으로 살해 위협을 받았고, 이스라엘이 건국되었을 때는 대통령 제의도 받았다. 그는 노벨상을 수상했고, 살아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영예를 받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들은 아인슈타인에 대해서 말할 때 언제나 부수적인 일일 수밖에 없다. 아인슈타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과학이었고, 그런 사실은 아인슈타인의 인생 내내 변함이 없었다. 아인슈타인도 “평안과 행복 그 자체를 목표로 여긴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prologue 세기의 인간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강영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와 카이스트 물리학과에서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물질과 시공간의 가장 기본적 구조를 연구하는 입자물리학 이론을 전공해서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L3 실험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SHiP, SND@LHC 실험에 참여하면서 70여 편의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경상국립대학교 물리교육과에서 가르치고 연구한다. 저서로 『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 『보이지 않는 세계』, 『불멸의 원자』, 『스핀』, 『파이온에서 힉스 보손까지』, 『10대에게 권하는 물리학』이 있고 역서로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가 있다. 2011년 한국출판문화상 저술상을 수상했다.
목차
PROLOGUE 세기의 인간
1 반항: 어린 시절
2 청춘: 취리히의 아인슈타인 1
3 시련: 어두운 시절
4 행복: 베른의 아인슈타인
5 교수: 취리히의 아인슈타인 2
6 중력: 프라하의 아인슈타인
7 기하: 취리히의 아인슈타인 3
8 영광: 베를린의 아인슈타인 1
9 명성: 베를린의 아인슈타인 2
10 어둠: 베를린의 아인슈타인 3
EPIOGUE 숭배도 두려움도 없이 떠나다
아인슈타인의 키워드
아인슈타인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