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지던 겨울 집 근처에서 만난 길고양이 라떼의 6개월을 담은 사진 기록이다. 사람을 만나지 못하던 시기에 길고양이와 친구가 되어 이토록 긴 시간을 함께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 시간들은 특별한 추억이 되었고 소중한 가족이 되는 묘연으로 이어졌다. 길고양이 라떼는 이제 집고양이 용식이가 되어 올해로 5살, 어른 고양이가 되어 여전히 제 곁에서 함께 하고 있다.웃기고 귀여운 라떼는 커피 대신인지 애교가 늘었습니다. 또 집이 있는 화단뿐 아니라 주변을 함께 돌아다니게 되었어요. 따라오라는 듯 울면서 제 앞으로 걸어나가서 쫓아갔고 그 덕분에 라떼의 은밀한 장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지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가 자영업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직접 원하는 책을 만들고 싶어서 1인 독립 출판사를 차렸지만 엉뚱하게 길고양이 사진 에세이를 처음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