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 803~852)의 부(賦)와 시를 역해한 것으로, 부 3편과 시 361제 392수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역해의 대상인 ≪번천문집협주(樊川文集夾註)≫는 13세기 무렵 고려인이 두목의 부와 시에 협주(夾註)를 붙인 책으로, 명실상부 두목 시에 대한 최초의 주석서이다. 이번 번역에서는 규장각에 소장된 1416년 공산(公山) 간행본과 1436년 금산(錦山) 간행본을 저본으로 삼았다.
출판사 리뷰
고려인이 주석한 두목의 시집번천문집협주樊川文集夾注
이 책은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 803~852)의 부(賦)와 시를 역해한 것으로, 부 3편과 시 361제 392수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역해의 대상인 ≪번천문집협주(樊川文集夾註)≫는 13세기 무렵 고려인이 두목의 부와 시에 협주(夾註)를 붙인 책으로, 명실상부 두목 시에 대한 최초의 주석서이다. 이번 번역에서는 규장각에 소장된 1416년 공산(公山) 간행본과 1436년 금산(錦山) 간행본을 저본으로 삼았다.
두목은 중국 만당시기 문인으로 이두(李杜)로 병칭되는 이백과 두보의 뒤를 이어 이상은과 더불어 소이두(小李杜)로 병칭되어 중국 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인이다. 그는 한국에서도 일찌감치 반드시 읽어야 할 중요 시인 중 한 명이었다. 통일신라 때는 최치원을 비롯하여 당나라에서 공부한 학자들이 귀국하여 중국의 학문을 널리 전파하기 시작했으며 고려 때의 문인들도 중국의 문집을 열독하는 것을 중시했다. 그중에서 두목의 시 역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고려인이 당나라 시인 27명과 신라 시인 3명의 칠언율시를 선정한 ≪명현십초시(名賢十抄詩)≫에도 두목의 시가 포함되어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두목
자가 목지(牧之)이고 호는 번천거사(樊 川居士)이며 경조(京兆) 만년(萬年) 사람이다. 당나라의 걸출한 문인으로 만당시기 독자적인 시풍을 형성하여 영사시와 서정시를 잘 지었 으며, 특히 철언절구에 뛰어났다. 문종(文宗) 태화(太和) 2년(828) 26세 때 진사에 급제했으며 홍문관교서랑(弘文館校書郎)에 임명되었다. 후에 회남절도사(淮南節度使) 우승유(牛僧孺)의막부에서 일했으며, 궁궐로 돌아와 사관수찬(史館修撰), 사훈원외랑(司勳員外郎) 등을 역임 했지만 우이당쟁(牛李黨爭)으로 인해 지방관으로 물러나 황주자사(黃州刺史), 지주자사(池州 刺史), 목주자사(睦州刺史) 등을 역임했다. 다시 궁궐로 돌아와 관직이 중서사인(中書舍人)까지 올랐으며, 만년에는 장안 남쪽의 번천에 별장을 짓고 한가한 생활을 즐기다가 병으로 죽었다.
목차
≪번천문집협주(樊川文集夾注)≫ 권1
≪번천문집협주(樊川文集夾注)≫ 권2
≪번천문집협주(樊川文集夾注)≫ 권3
≪번천문집협주(樊川文集夾注)≫ 권4
≪번천외집협주(樊川外集夾注)≫
발문(跋文)
두목의 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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