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난 150여 년간의 한국 현대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개항과 일제강점기, 해방과 분단, 민주화와 경제 발전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들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 그 속에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가치로 한민족의 시원의 이상인 홍익인간 정신에 기초하여 대립과 갈등을 넘어 민족 통합과 평화통일의 길을 제시한다. 역사는 단순한 사건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한민족이 직면한 문제를 역사적 경험 속에서 성찰하고 그 해결의 길을 제사하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한민족 꿈의 실현, 코리안드림: 한국 현대사 재발견》은 단순히 과거를 되짚는 책이 아니다. 흥선대원군의 개혁, 강화도 조약, 독립운동, 해방과 전쟁, 민주화 운동까지 굵직한 사건을 통해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보여 주고,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묻게 한다.

이 책은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등 이념적인 틀을 넘어 홍익인간의 보편적인 정신, 민족의 화합, 통일을 향한 지향이라는 구체적 가치로 현대사를 다시 읽어낸다. 역사 속에서 단절과 갈등이 반복되었지만, 결국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더 큰 공동체로 나아가는 일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민족 모두가 공유할 큰 꿈, 즉 코리안드림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이상론이 아니라, 지난 역사가 던져 준 분명한 교훈이다.

또한 저자들은 화려한 성과만을 기록하지 않는다. 임오군란의 혼란, 갑신정변의 실패, 식민지 시대의 고난까지 담아내며, 역사의 어두운 장면들이야말로 미래로 가는 길에서 반드시 성찰해야 할 부분임을 일깨운다. 승리와 좌절을 모두 껴안아야 비로소 오늘의 우리가 서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환기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학생, 교사, 일반 독자 누구에게나 유익하다. 역사를 통해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분명히 길잡이가 될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코리안드림역사재단 창립준비위원회
코리안드림역사재단은 한민족의 건국정신인 홍익인간 정신에 기초한 코리안드림 비전을 바탕으로 한국사 관련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민족 구성원을 위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교육, 확산시키고, 그 바탕 위에 새로운 통일국가 건설을 촉진하는 제반 활동과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I. 문을 연 제국, 좌절된 꿈 (1876 ~ 1910)
1장. 쇄국의 빗장을 풀다: 흥선대원군, 개혁의 칼을 뽑았지만…
2장. 낯선 악수, 불평등 조약: 강화도, 조선의 운명을 바꾸다
3장. 두 개의 길, 엇갈린 선택: 세상을 바꾸려 한 개화파의 논쟁
4장. 분노한 군인들, 왕궁을 뒤엎다: 임오군란, 구식 군대의 반란과 청나라의 그림자
5장. 3일 천하, 너무 빨랐던 혁명: 급진개화파의 갑신정변, 꿈은 왜 좌절되었나?
6장. “사람이 하늘이다!”: 동학 농민군, 낡은 세상을 향해 봉기하다
7장. 조선을 둘러싼 두 거인: 청일전쟁, 승자는 일본이었다
8장. 위로부터의 개혁, 백성은 어디에? 갑오·을미개혁의 빛과 그림자
9장. 국모 시해, 하늘이 무너지다: 을미사변과 단발령, 의병의 불길이 타오르다
10장. 왕이 궁을 버리고 떠나다: 아관파천, 열강의 이권 침탈이 시작되다
11장. 다시 일어서는 나라: 대한제국 선포와 광무개혁, 황제의 마지막 노력
12장. “백성이 주인이오!”: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광장의 함성
13장. 제국의 야욕, 한반도를 삼키다: 러일전쟁과 일본의 독점 지배
14장. 외교권 없는 나라: 을사늑약, 통곡의 날
15장. 황제의 눈물, 군인의 총칼: 고종 강제 퇴위와 대한제국 군대 해산
16장. 들불처럼 번진 저항: 전국으로 확산된 항일 의병 전쟁
17장. “배워야 산다!”: 실력으로 나라를 구하려 한 애국 계몽 운동
18장. 하얼빈에 울린 세 발의 총성: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다
19장. 나라를 빼앗긴 날: 1910년 경술국치, 암흑의 시작

II.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1910 ~ 1945)
20장. 칼과 총으로 다스리다: 1910년대 무단통치, 땅마저 빼앗기다
21장. “대한 독립 만세!”: 1919년, 전국을 뒤덮은 3·1운동의 함성
22장. 상하이에 세운 우리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꺼지지 않는 독립의 불씨
23장. 교활한 채찍, 문화통치의 실상: 1920년대, 우리 민족을 갈라놓다
24장. 실력인가, 혁명인가: 독립을 향한 두 가지 노선, 실력 양성 운동과 사회주의
25장. 독립군의 신화, 승리와 시련: 봉오동과 청산리의 위대한 승리, 그리고 자유시 참변
26장. 다시 터져 나온 만세: 6·10 만세운동과 광주 학생 항일 운동
27장. “우리는 하나다”: 신간회,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으다
28장. 이름도 언어도 빼앗긴 시대: 1930년대, 민족 말살 통치의 광풍
29장. 고향을 등지고 만주로: 계속되는 수탈과 강제 이주
30장. 전쟁터로 끌려간 사람들: 태평양 전쟁 시기, 끝나지 않은 비극
31장. 마지막까지 총을 놓지 않다: 한국광복군, 조국 해방을 위한 최후의 항전

III. 빛을 되찾았지만, 둘로 나뉜 조국 (1945 ~ 1953)
32장. 기쁨과 혼돈의 시간: 1945년 8월 15일, 광복 그리고 미·소 군정
33장. “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 건국 준비 활동과 좌우의 격렬한 대립
34장. 강대국의 결정, 또다시 갈라진 운명: 모스크바 3국 외상 회의와 신탁 통치 논쟁
35장.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다: 남과 북, 두 개의 정부가 들어서다
36장. 분단이 낳은 비극: 제주 4·3 사건과 여수·순천 사건
37장.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 한반도를 휩쓴 3년의 전쟁
38장. 멈춰 버린 총성, 굳어 버린 분단: 휴전협정과 끝나지 않은 전쟁

IV. 잿더미 위에서 피어난 기적, 그리고 남겨진 과제 (1953 ~ 현재)
39장. 독재와 저항, 그리고 4월의 함성: 이승만 정부와 4·19 혁명
40장. 짧았던 민주주의의 봄: 장면 내각과 5·16 군사 정변
41장. “한강의 기적”, 그 빛과 그림자: 박정희 정부의 경제 개발과 유신 체제
42장. 유신을 무너뜨린 외침: 부마 민주 항쟁과 10·26 사건
43장. 서울의 봄은 오지 않았다: 전두환 신군부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장. “독재 타도, 호헌 철폐!”: 1987년 6월, 광장을 가득 메운 민주 항쟁
45장. 80년대 학생운동: 순수의 시대, 급진 이념의 그림자
46장. 87체재: 광장의 약속과 권력의 그늘
47장. 민주주의, 앞으로 나아가다: IMF 외환위기 극복과 사회의 변화
48장. 얼어붙은 분단의 문을 열다: 남북 정상 회담과 교류의 시대
49장. 세계 속의 대한민국: 한류 열풍과 높아진 국제적 위상
50장.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 사회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그리고 통일을 향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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