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인문,사회
위험한 엄마  이미지

위험한 엄마
번아웃된 엄마들에게
글항아리 | 부모님 | 2025.08.13
  • 정가
  • 22,000원
  • 판매가
  • 19,800원 (10% 할인)
  • S포인트
  • 1,100P (5% 적립)
  • 상세정보
  • 13.5x20 | 0.593Kg | 456p
  • ISBN
  • 979116909403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극심한 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 신체적·정신적 소진.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번아웃’의 증상들이다. 이 개념엔 아직 허점이 많다. 주로 감정·돌봄 노동자에게 적용되며 외연을 넓혀본들 직장인까지 해당될 뿐, 감정·돌봄 노동을 24시간 수행하는 어떤 이들은 영영 소외된다. 바로 엄마들이다. 아기 우는 소리에 몇 날 며칠 잠들지 못해도, 아이 뒤치다꺼리에 종일 쉴 틈 한번 없어도 번아웃이라 인정받지 못한다. 손 하나 까딱할 힘이 없어도, 좋아하던 것들을 놓아버리고 있어도, 현재 상황에 회의감을 느껴도 번아웃이라 불리지 못한다. 번아웃이 직업과 관련된 맥락에서만 논의되고 있어서다.저자는 이런 한계 속에서 ‘엄마 번아웃’이란 개념을 제안한 인물이다. 20년 동안 1만 회 이상 상담을 진행해온 심리학자, 아동 연구로 학계에 발 들인 그가 엄마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의 내면에는 늘 부모의 흔적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행복하지 않은 아동 뒤에는 행복하지 않은 엄마가 있었다. 이런 통찰로부터 저자는 ‘엄마들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 뒤, 그것을 해결함으로써 아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했다. 이 접근은 완벽히 먹혀들었고, NBC, CBS 방송과 『뉴욕타임스』 『타임』 지 기고, 그리고 「엄마들은 왜 비참한가」 TEDx 강연 등을 통해 뻗어나가며 전 세계 엄마들을 돕고 있다.이 책은 저자가 직접 상담한 번아웃 엄마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쓰인 것이다. 눈앞에서 지켜보는 듯 생생하게, 윤색 없이 솔직하게 담긴 열 편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재미있다’. 또한 눈에 띄는 부분은 실용성이다. 사례 위주의 도서는 공감은 살지언정 실질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하기 쉽다. 이 책은 매 장 시작 부분에 번아웃 증상이 담긴 체크리스트를 수록한 데다 끝부분에는 저자의 조언을 압축한 ‘생존 가이드’까지 실어 실용적이다. 사례를 소개하는 중간 부분도 각종 테스트와 노하우로 채워져 있어 도움이 된다. 수천 명을 상담한 심리학자가 꼽고 꼽은 열 편의 사례, 그 해결 및 거기서 오는 통찰을 함께 살펴보자.

말대꾸하는 아이의 입에 핫소스나 비누를 넣었다는 엄마, 타임아웃 시간에 가만히 있지 않는다며 아이를 방이나 차고에 가둔 엄마, 자신의 분노가 두려워 아이들을 집에 혼자 두고 차로 도망치듯 떠난 엄마. 방문을 아예 떼어버린 이야기, 편식하는 아이의 입에 억지로 음식을 밀어넣은 순간들, 경찰을 불러 잡아가게 하겠다는 협박, 우는 아이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일화, 심지어 차에서 아이를 내리게 하고 떠나버린 순간까지. 한숨 섞인 고백은 끝없이 이어졌다. 그때의 나는 이런 이야기들을 전문가로서 경청했지만 진정 이해하진 못했다. 그러다 내가 직접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특히 양육을 점점 더 버겁게 느끼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어떻게 평범한 엄마들이 그런 한계점에 내몰리는지를.
“우둑우둑” 소리를 내며 얼음을 씹어대는 동안 나는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내 새로운 강박에 대해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진단과 처방을 내놓는다는 것이었다. “갑상선 검사부터 받아봐” 하고 조언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억눌린 성적 욕구의 표현”이라며 진지한 표정을 짓는 이도 있었다. (...) 내 곁의 어떤 친구도 이 갈망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어지는지, 그 고통의 깊이가 어떠한지 묻지 않았다. 무엇이 이토록 나를 얼음의 세계로 이끄는지 궁금해하는 이도 없었다. 하루 종일 얼음 씹는 소리를 듣는 일이 내 일상과 마음에 어떤 그림자를 드리우는지 걱정하는 이도 없었다. 결국 아무도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모든 이는 약속이라도 했다는 듯 문제 해결이라는 출구만을 향해 달려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셰릴 치글러
덴버에서 아동·가족 치료센터를 운영하는 심리학자이자 가족 상담가. 20년 넘게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1만 회 이상 상담을 진행했고, 특히 엄마들의 심리적 소진과 불안, 우울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뤄왔다. NBC, 폭스뉴스, CBS 내셔널 모닝스의 양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타임』 『CNN』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연대의 힘을 탐색하는 그의 TEDx 강연 「엄마들은 왜 비참한가」는 전 세계의 엄마들과 공명하며 백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모았다. 학문적 전문성과 세 아이를 키운 육아 경험, 그리고 수많은 엄마와의 만남에서 얻은 지혜가 어우러진 그의 메시지는 지친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