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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 이미지

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
길벗어린이 | 4-7세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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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커다란 고릴라가 작은 초록 공을 응시하는 표지 그림과 “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라는 질문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숲속을 헤매는 화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점점 더 깊은 내면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다. 반복되는 질문과 대답, 그리고 글과 어긋나는 그림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모두가 초록색 공을 본 적 없다고 말하지만, 그림 속 동물들은 분명히 그 공을 바라보거나 뒤쫓고 있다. 그렇다면 초록색 공은 대체 무엇일까?화자가 만나는 동물들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다. 빈자리를 찾는 부엉이, 자신을 들여다보는 가젤, 허물을 삼키는 뱀, 가면을 쓴 사슴은 모두 화자의 감정과 내면을 상징한다. 사회의 기대에 맞추려 애쓰고, 불안과 욕망을 감추거나 드러내는 등,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복잡한 마음의 조각들이다. 이들의 모습은 ‘진짜 나’를 찾고자 하는 여정과 맞닿아 있다.《밤버스》와 《안녕 파라다이스》를 통해 우리 내면에 깃든 고민을 깊이 있게 그려 온 배유정 작가는 이번 신작 《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에서 독자에게 질문을 건넨다. 그리고 이 물음은, 후반부에 이르러 “당신이 정말로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더 깊은 질문으로 확장된다.긴 여정을 지나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우리는 초록 공을 찾는 여정이, 다름 아닌 있는 그대로의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매 장면 펼쳐지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들과는 반대로 책은 외롭고 초라하고 못난 모습일지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고 품을 때 비로소 진짜 자신을 찾고, 사랑할 수 있다는 응원과 위로를 건네며 강렬한 울림을 준다.허전한 마음이 들었어요.숲에서 잃어버린 게 틀림없어요.혹시 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
초록색 공은 본 적 없어요. 엄마 뒤를 졸졸 따라가는 아기 오리는 봤어요.친구들과 구슬치기하는 원숭이는 봤죠.빈자리를 찾고 있는 부엉이는 본 적 있어요.엉뚱한 얼룩말을 봤어요. “무늬가 없는 말은 어떤 기분일까?”하고 물어보던데요.
파도를 타는 물개는 본 적 있어요.산양은 혼자 있기를 좋아한대요. 작은 새싹을 보면서 어떤 나무가 될지 상상 중이라나 뭐라나.음…, 이상한 고릴라는 본 적 있어요.자기 손바닥 위를 쳐다보면서 “꼬마 고릴라….”라고 하던데요. 마치 자기에게 말하는 것처럼요.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 반짝거리는 초록색 공을 못 봤을 리 없잖아요.어쩌면 내가 찾고 있는 건 초록색 공이 아니었을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배유정
마음속이 허전해질 때마다 거울을 보며 나 자신에게 말을 건네고, 스스로를 토닥이며 이어온 대화의 시간들이 한 권의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나무, 춤춘다》,《밤버스》를 쓰고 그렸습니다. 2018년 첫 그림책 《나무, 춤춘다》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고, 2025년 그림을 그린 《안녕! 파라다이스》가 ‘볼로냐 어메이징 북셸프’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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