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엄마에게 가는 길  이미지

엄마에게 가는 길
엄마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시작된 인생 수업
사우 | 부모님 | 2025.07.01
  • 정가
  • 16,800원
  • 판매가
  • 15,120원 (10% 할인)
  • S포인트
  • 840P (5% 적립)
  • 상세정보
  • 12.8x18.8 | 0.224Kg | 224p
  • ISBN
  • 9791194126072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살림 잘하고 순하고 헌신적이던 엄마가 85세 무렵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다. 엄마는 1년 반을 작가인 딸의 집에서, 3년 반을 요양원에서 지내다가 구순 생신을 며칠 앞두고 세상을 떠난다. 이 책은 사위어가는 엄마의 마지막 5년을 연애하듯 함께한 딸의 애도 일기이자 노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과 지혜가 담긴 에세이다. 부모의 죽음을 애도하는 책은 많다. 이 책은 상실의 슬픔을 이야기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어떻게 노년의 삶을 지혜롭게 살다가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를 질문하고 대답을 찾아간다. 작가는 엄마를 돌보면서 말년을 선체험하는 기분이 들어 노화와 죽음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읽은 수많은 책 중에서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엄선해 각 장의 말미에 상세하게 소개한다. 작가의 경험과 책 내용이 충실하게 버무려져 책에 대한 글만 읽어도 노화와 죽음에 대한 공부로 충분하다. 이제 엄마 이야기를 쓰고 난 작가는 엄마와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다짐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남은 이야기를 어떻게 쓰고 싶은지 그려보고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쇼핑도 했다. 푹 쉬었다 가려고 다음날 아침거리까지 산다. 이게 전부인 것이다. 엄마가 하나도 하지 못하게 된 일, 내가 아직은 활개 치며 누릴 수 있는 모든 것. 이렇게 단순한 일상은 더이상 단순할 수가 없었다.이제 아무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리라.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그저 주어지면 감사하리라. 오직 살아 있음을 향유하리니, 미친년처럼 웃고 떠들며 뛰어다니리라.
요양원 근처 모텔에서 머물며 집중적으로 면회를 하는 전략은 꽤 유효해서 나는 그야말로 ‘롱 굿바이’를 할 수 있었고, 그게 슬프다기보다 안온하고 따스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엄마, 내일 또 올게”의 위력이었다. “엄마, 내일 또 올게”라고 말할 때 엄마를 버렸다는 죄책감에서 면죄 받고, 편안함이 나를 적시던 경험은 꼭 마법 같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명석
쉰 살에 고 구본형 선생님의 ‘변화경영연구소’와 연결되며 처음으로 글쓰기를 시작하다. 지금은 글쓰기가 삶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삶이 글이 되고, 글이 다시 삶을 견인하는 경이로움에 어떤 경험도 버릴 것이 없다. 그러니 엄마의 죽음을 겪으며 얼마나 큰 인생 수업을 했을 것인가. 엄마와 지낸 시간을 오롯이 책갈피에 새겨 넣으며 이제는 옛사람이 된 엄마에게 뭐라도 해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 나이 들수록 글쓰기가 필요하다. 나이 든다는 것은 상실의 연속인데 글쓰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틈새를 찾아 의미를 발굴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끝까지 자기답게 존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글쓰기를 영접하도록 돕고 싶다. 지은 책에 《늦지 않았다》, 《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가 있으며, ‘글쓰기를 통한 삶의 혁명 https://cafe.naver.com/writingsutra’ 카페에서 글쓰기/책 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