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차민정
4년제 대학교를 중도에 자퇴하고 2년제 대학에 재입학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의아한 눈빛이 아직도 생생하다. 외모에 큰 관심이 없던 20대 중반의 내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했을 때도, TBN 경남교통방송에서 라디오 캐스터로 활동하다 퇴사하고 서울에서 독립하기로 결정했을 때도,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랜 기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회사 경험이 없던 내가 삼성전자에 입사한다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23살에 대학을 졸업하던 차민정은 2025년 현재 삼성전자 전속 쇼호스트 출신의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과거의 나는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갔고, 그 과정의 결과는 언제나 나를 지지해 주었다. 만약 과거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나는 지금의 선택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 결과, 나는 책을 통해 독자들과 만날 수 있었다.삼성전자 1기 전속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로 입사하여 2년의 계약을 마무리한 후 1년 반이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프로’들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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