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삶의 속도를 조절하고, 인생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하고 현실적인 길잡이가 되어준다.저자는 새벽에 일어나 달리고, 읽고, 쓰는 꾸준한 실천을 통해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을 보여준다. 정해진 규칙을 따르기보다 삶에 스스로의 원칙을 세우고 조금씩 실천해 나간 경험을 담담히 전하며, “이렇게 살아보니 삶이 달라졌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한다.백 세 시대를 준비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실천의 동기를 함께 전하는 책이다.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은행 대출계에서 책임자로 근무했다. 유별나게 직장에 열심인 나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삶에 대한 자각이 있었다. “이대로 가면 어떻게 되는가?” 하고 스스로 묻게 된 것이다. 질문 하나가 인생을 전혀 다른 길로 걷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 것 같은 용기를 나에게 선물했다.“이대로 가면 어떻게 되는가?” 이 질문에 꽂히자 여러 질문이 생겨났다. 이렇게 열심히 살면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그렇게 며칠이 지나는 동안 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론을 하나 내렸다. 앞서 살다 간 사람들 중에서 내가 보기에 참 괜찮은 삶이구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다. 그러면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40세 전환기’ 중에서
그 사람들의 현재 위치나 재력에는 관심이 없었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그들이 평소에 어떻게 살아왔는가였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나의 평소 지론이다.책을 읽으며 깨닫게 된 것은 모두 몇 가지 공통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책 속 인물 대부분이 새벽 기상, 조깅, 독서를 공통된 하루 패턴으로 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새벽 기상으로 자신의 인생을 꿈꾸며 계획하고, 조깅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독서로 내면을 가꾸고 있었다.그들은 열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조깅을 매일 하고 있었다. 명상이나 목욕 그리고 등산도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새벽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해외나 다른 지방에 출장이나 여행을 가서도 자연스레 조깅을 했다. 지금은 나 역시 여행을 갈 때마다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그 지역을 2시간 정도 뛰어다닌다.- ‘40세 전환기’ 중에서
새벽은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이며 자신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책상에 앉으면 스스로 새벽기도회를 주관하는 듯하다. 고요한 시간에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린다. 읽는 책에는 붉은 줄을 친다.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한다.평소에는 아내가 아침밥을 해 놓고 흔들어 깨워야 일어나던 생활을 하고 있었다. 무슨 수로 새벽에 일어날 것인가? 탁상시계를 구입했다. 하루 10분씩 앞당기기로 했다. 불가능하지 않았다. 워낙 내 속에 갈증이 심했던 탓이었을 것이다. 어느새 새벽 4시까지 당겨지게 되었다. 물론 20년도 더 지난 지금도 탁상시계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4시부터 6시까지 책을 읽었다. 6시부터 7시까지 온 동네를 뛰어다녔다.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과 이부자리에서 나오기 싫은 겨울에는 새벽에 일어나도 졸음이 쏟아졌다. 그래서 책상을 베란다로 옮겼다. 최대한 졸음을 이겨내 보려고 했다.- ‘삶의 다섯 가지 준칙’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남경우
재무철학자 남경우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부산상업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KB국민은행에 입사하여 예금, 대출, 외환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즐겁게 일했다. 초고령 사회의 도래를 인식하고 정년이 없는 직업의 필요성을 느껴 사람의 생로병사와 함께하는 보험 영업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2001년 삼성생명에 입사하여 보험설계사로서 기본 양식과 행동 패턴을 익히고, 미래에셋생명에서 세일즈매니저로 활동하며 금융과 투자에 대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후 종합보험법인 GA코리아에서 보험영업 사업부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주)하나투자금융에서는 증권·펀드 투자 권유인으로 고객의 재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활용해 고객의 필요에 부응하며 ‘일과 삶이 일치하는 직업’, ‘은퇴 없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틈틈이 퇴직(예정) 경찰공무원과 대학 졸업반, 중소기업 직원 등을 대상으로 재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기경영’ 특강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삶도 실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