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무심하게 바라보던 동물이 돌연히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 마치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마음이 찌르르하고, 눈빛을 교환하며 마음이 두근거렸던 경험 말이다. 서로가 궁금하기도 하고, 가깝게 다가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찰나는 평온한 일상 속에 작지만 특별한 경험으로 각인되기도 한다.
『들켰다!』는 다케가미 작가가 경험했던 특별하고 짜릿했던 순간을 담고 있다. 나가노현에서 소들에게 둘러싸였던 일은 작가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림책 작가로 데뷔한 이래 여러 그림책을 만들었지만, 『들켰다!』는 작가 스스로 ‘원점이 되는 그림책’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작가가 간직했던 특별한 순간을 목판화를 활용해 표현한 이 그림책은 단순한 그림과 문장 속에 풍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오? 나를 보고 있잖아!
서로를 향한 강렬한 눈 맞춤과 그 속에 담긴 설렘
분홍 꽃이 흩날리는 따스한 날, 사랑스런 고양이가 지붕 위를 사뿐사뿐 걸어가요. 푸르른 하늘을 배경 삼아 평화로운 순간을 만끽하던 나만의 시간. 그런데 고양이가 문득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고, 호기심 담긴 서로의 눈빛이 마주쳐요. 서로를 알아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나 혼자 바라보던 풍경이, 서로를 향한 특별한 순간으로 바뀌게 되지요.
각각의 객체로 스쳐 지나던 수많은 존재가 마음이 통하기라도 한 듯 서로를 불현듯 바라보는 순간. 색다른 공기의 흐름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낯선 느낌에 어색해지기도 하지만, 특별해진 우리의 관계는 무엇인가 새로운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기대감을 생기게 하지요.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색다른 기분은 주변에 많은 존재에게도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요. 어둠 속에서 눈을 반짝이는 동물을 살짝 엿보다가 들켜 버리고, 높은 나무 위에서 눈이 마주친 동물이 날개를 쫙 펼치며 다가오면 깜짝 놀라기도 해요. 우리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물들의 생각지 못한 모습은 일상 속에서 작은 설렘을 느끼게 하고, 나만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로 바뀌는 놀라운 순간을 경험하게 할 거예요.
마주 보며 나누는 특별한 교감
생명력이 전해지는 작고도 귀한 발견
무심하게 바라보던 동물이 돌연히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마치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마음이 찌르르하고, 눈빛을 교환하며 마음이 두근거렸던 경험 말이에요. 서로가 궁금하기도 하고, 가깝게 다가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찰나는 평온한 일상 속에 작지만 특별한 경험으로 각인되기도 합니다.
『들켰다!』는 다케가미 작가가 경험했던 특별하고 짜릿했던 순간을 담고 있어요. 나가노현에서 소들에게 둘러싸였던 일은 작가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지요. 그림책 작가로 데뷔한 이래 여러 그림책을 만들었지만, 『들켰다!』는 작가 스스로 ‘원점이 되는 그림책’이라고 고백하고 있어요. 작가가 간직했던 특별한 순간을 목판화를 활용해 표현한 이 그림책은 단순한 그림과 문장 속에 풍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작가가 경험했던 놀라운 순간을 상상하며 세심한 눈길로 그림책을 살펴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주변 모든 것들의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서로 다르지 않은 동등한 생명체라는 귀한 발견을 통해 자연을 조심스럽고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케가미 타에
1986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와코대학 표현학부 예술과를 졸업했고, 2017년 『マンボウひまな日 개복치의 한가한 하루』로 데뷔했습니다. 『들켰다!』는 2007년에 나가노현에서 소들에게 둘러싸였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의 일을 목판화로 작업한 그림책입니다.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만들어진 것이지요.지은 책으로 『きょうは泣き虫 오늘은 울보』 『うみのあじ 바다의 맛』 『だんだんだんだん 점점점점』 등이 있습니다. 『들켰다!』는 국내에 소개되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