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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청개구리 | 4-7세 |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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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친구들과 하는 심심풀이 게임, 가위바위보! 꼭 이겨야겠다고 바득바득 덤벼들던 가위바위보 게임. 하지만 때로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일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반드시 이겨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지고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이야기다.

  출판사 리뷰

지고도 이기는 유쾌한 게임이 시작된다!

『가위바위보』는 그림책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표영민 작가가 글을 쓰고, 최은석 화가가 그림을 그린 재미난 그림책이다. 기존의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만화체의 그림이 상상력을 한층 키워 주며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간다.

『가위바위보』는 제목처럼 아이들의 가위바위보 놀이를 유쾌하고도 흥미진진한 게임으로 형상화한 그림책이다. 독특한 캐릭터와 이미지들은 마치 컴퓨터게임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기도 하고, 혹은 실제로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한 환상성을 느끼게 한다. 그만큼 어린이들이 친밀감을 느끼면서 유쾌하게 이야기를 즐기도록 구성했다.

‘가위바위보’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놀이 문화 중 하나일 것이다. 윷놀이나 고무줄놀이, 딱지치기, 구슬치기, 땅따먹기 등처럼 오랫동안 아이들 사이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 놀이가 있지만, ‘가위바위보’만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는 없다. 손동작만으로도 이기고 지는 게임을 할 수 있는 효율성이 오랜 놀이문화로 자리 잡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손 하나로 승패를 가르고, 진 사람에게 벌칙을 주고, 이긴 사람이 우선권을 갖게 되는 단순함과 명쾌함은 그 어떤 이견이나 분란도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은 어떤 일의 순서를 정하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일을 맡기려 할 때, 또는 어떤 것의 소유권을 정해야 할 때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곤 한다. 그것만큼 공평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손쉬운 판정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승부욕이 없겠는가. 자꾸 지다 보면 짜증이 나기도 하고, 상대가 가위를 낼지 보를 낼지 눈치작전을 피우기도 한다. 기필코 이겨야겠다고 바득바득 덤벼들었던 추억쯤이야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 이기자 아저씨처럼 말이다. 비록 이기자 아저씨처럼 가위바위보를 연마하기 위해 10년이나 산속에서 수련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이기자 아저씨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최고의 승자가 되기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매진한다. 이름처럼 ‘이기자’는 것이 삶의 모토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홀로 산속에 들어가 10년 동안 가위바위보 기술을 연마하고, 드디어 하산을 하게 된다. 이기자 아저씨는 만나는 사람마다 시합을 벌인다. 결국 10년 수련의 결과 이기자 아저씨는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가위바위보 게임의 최고 챔피언이 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의 파이터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이야기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바로 ‘이긴다’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것이다. 왜 반드시 꼭 이겨야만 하느냐는 것이다. 마지막 대결자인 ‘꼬마 토끼’의 제안으로 게임의 규칙을 바꾸게 된 것은 바로 그러한 회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는 자가 이기는 것’으로 하자는 제안은 기존의 규칙과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이야기가 이쯤에 이르게 되면 이 그림책은 단순히 ‘가위바위보’ 게임을 그린 이야기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 단순하고도 유쾌한, 어찌 보면 우스꽝스럽기도 한 캐릭터와 배경 설정과 서사의 흐름이 의도되고 계산된 현실 풍자로 확대되는 것이다.

사실 요즘 사회에서 우리는 이겨야 한다는 강요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 없을 정도다. 공부든 일이든 운동이든 최고가 되어 남을 이겨야 한다고 요구받는다. 그러나 누구나 다 이길 수는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긴 자가 있으면 진 자가 있기 마련이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고 사회부적응자 취급을 받기도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하지만 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꼬마 토끼의 제안처럼 지고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그림책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우리 현실에 대한 풍자이자, 아이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기자 아저씨처럼 이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꼭 이겨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릴 필요는 없다. 이길 수도 있지만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규칙이 바뀌었을 때 이기자 아저씨가 다시 또 열심히 수련해서 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그러한 마음가짐에 대한 은유이자 풍자다.

아이러니한 이기자 아저씨의 수련을 통해 이기고 지는 것에 대한 생각의 전환과 여유를 갖게 하는 것. 그것이 지고도 이기는 것의 의미이자, 이 그림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 하겠다. 이 그림책의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놀이의 유쾌한 재미와 함께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되길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표영민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재미마주 코스워크에서 이야기 짓기를 공부했습니다. 머릿속에 슬며시 나타나는 이야기 조각을 수집하여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 남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나는 안내견이야』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믿나요』 『어쩌다 슈퍼스타』 『곰 요리사』 『뿡뿡 방귀맨』 『같이 놀자』등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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