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2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를 쓴 이순자 작가의 쌍둥이 손녀 이야기. 배시시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글과 동물을 사랑하는 작가 김혜정의 따뜻한 그림이 만나, 서로를 아끼는 두 아이의 다정한 마음이 오롯하게 담긴 포근한 그림책 『공갈 젖꼭지』가 태어났다.낮잠을 자다가 모기에 물려 깨어나 우는 자매. 쌍둥이를 달래는 데는 공갈 젖꼭지만 한 게 없는데, 두 개 있어야 할 공갈 젖꼭지가 하나밖에 안 보인다. 일단 동생에게 먼저 물리고 나머지 하나를 찾으러 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있던 동생이 언니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이윽고 동생은 무언가 마음을 먹은 듯한데…. 가족의 사랑과 우애의 기억이 주는 기쁨과 힘이 얼마나 커다란지 이야기하는 『공갈 젖꼭지』는 하늘에 계신 할머니가 사랑스러운 두 손녀에게 남긴 사랑의 증거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순자
사랑스러운 쌍둥이 서연, 서은의 할머니입니다. 따뜻한 심성과 새로운 시선으로 일상의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는 재주가 있습니다. 늦깎이 문학도로 2021년 하늘로 떠나기 전까지 차곡차곡 쓴 글이 산문집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2022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와 시집 『꿈이 다시 나를 찾아와 불러줄 때까지』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