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언제 들어도 뭉클한 이름 엄마, 김완하 시인의 감동적인 시 「엄마」가 이명애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에 담겨 시 그림책으로 태어났다. 첫돌 지나 말문을 트기 시작한 아기는 만나는 모든 것을 ‘엄마’라고 부르며 세상과 연결되기 시작한다. 아빠 보고 엄마, 길 보고도 엄마, 산 보고 엄마, 나무와 바람, 바위를 보고도 ‘엄마’라고 부르니, 그 모두가 아이를 키운다고 노래하는 시는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상기시키며 ‘엄마’의 의미를 확장한다. 아기의 맑은 눈으로 본다면, 세상 모든 것은 실로 두 팔 벌려 반기는 ‘엄마’이고 엄마의 따스한 품이다. 시 텍스트를 넘어 또 하나의 서사를 담은 그림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공동체와 연결되는 따뜻한 순간을 재치 있게 펼쳐내어 아기와 엄마로 관계 맺는 세상은 신뢰와 사랑으로 가득함을 보여 준다. 점점 단절과 대립으로 치닫는 사회에, 온 세상이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사랑으로 돌볼 때 아이도 사회도 온전히 성장할 수 있음을 일깨우는 그림책이다.첫돌 지난 아들 말문 트일 때 입만 떼면 엄마, 엄마 아빠 보고 엄마, 길 보고도 엄마 산 보고 엄마, 들 보고 엄마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완하
1987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남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2002년 계간 『시와정신』을 창간했고, 2023년 시와정신아카데미를 열어 시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집 『마정리 집』 『그리움 없인 저 별 내 가슴에 닿지 못한다』 『길은 마을에 닿는다』 등과 연구서 『신동엽의 시와 삶』 『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전9권) 등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