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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와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
너머학교 / 수유너머N 지음, 박정은 그림 /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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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청소년 인문,사회수유너머N 지음, 박정은 그림
더불어 고전 읽기 시리즈 3권. 수유너머N 연구원들이 진화론의 관점에서 ‘경쟁과 협력’을 다룬 명저 다섯 권을 함께 읽고 토론하여 쓴 책이다. 수유너머N 연구원들은 먼저 과학계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의 핵심 주장을 살펴본 뒤, 다양한 각도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을 해결해 줄 책 네 권을 토론을 통해 골랐다. ‘협력이 유전자 차원에서 작동하는 이기심의 산물’이라는 도킨스의 주장은 <이기적 유전자>를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꽤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저자들은 로버트 액설로드의 <협력의 진화>를 통해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은 이들 사이에서 협력이 일어나는 조건을 찾아내고, ‘나에게 손해가 나는 상황에서도 협력이 일어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대해서는 엘리엇 소버와 데이비드 슬로안 윌슨의 <타인에게로>에서 해답을 찾는다. 또한 경제학자인 로버트 프랭크의 <경쟁의 종말>을 통해 경쟁 자체가 어떤 특정 조건에서는 필연적으로 나쁜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 주며, 마지막으로 기존과는 전혀 다른 각도로 진화에 대해 설명한 린 마굴리스의 <공생자 행성>을 통해 전혀 다른 개체가 필요에 따라 공생하며 협력한 것이 큰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내었음을 살펴본다. 이처럼 이 책은 각기 다른 이론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 비판하며 여러 책들을 통합적으로 읽는 독서의 최고 단계와 그 결과물인 글쓰기의 아주 좋은 사례를 보여 준다. 또한 독자들은 때로는 서로를 비판하고 때로는 보충하는 다섯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경쟁과 협력을 폭넓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좀 더 지혜롭게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1. 협력은 왜 유전자의 이기심에 불과한가?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조원광 2. 혈연을 넘어선 협력은 가능한가? · 로버트 액설로드 『협력의 진화』 ―조원광 3. 다른 이를 위한 행동과 마음은 가능할까? · 엘리엇 소버, 데이비드 슬로안 윌슨 『타인에게로』―황호연 4. 경쟁은 항상 더 나은 결과를 보장해 주는가? · 로버트 프랭크 『경쟁의 종말』―김충한 5. 협력은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 내는가? · 린 마굴리스 『공생자 행성』―노의현 더 읽을거리와 볼거리 /인용문 출처/ 저자 소개/주요 개념 찾아보기 경쟁은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올까? 순수한 이타심이란 없는 것일까? 수유너머N, 생명의 역사를 통해 경쟁과 협력의 문제를 사유하다 『진화와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는 수유너머N 연구원들이 진화론의 관점에서 ‘경쟁과 협력’을 다룬 명저 다섯 권을 함께 읽고 토론하여 쓴 책이다. 저자들은 왜 진화론을 통해 협력과 경쟁의 문제를 살펴보려 했을까? 인간 역시 진화가 만들어 낸 거대한 ‘생명의 나무’의 일부로,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오랜 세월 형성된 생물학적 본성이 묻어 있기 때문이다. 생물들의 생존과 변화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행동 양식과 심리적 특성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어 왔는지를 생각해 보며 우리 삶을 깊이 이해하는 것은 물론, 지혜롭게 협력과 경쟁을 해 나갈 방법을 모색할 수 있으리라 본 것이다. 수유너머N 연구원들은 먼저 과학계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의 핵심 주장을 살펴본 뒤, 다양한 각도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을 해결해 줄 책 네 권을 토론을 통해 골랐다. ‘협력이 유전자 차원에서 작동하는 이기심의 산물’이라는 도킨스의 주장은 『이기적 유전자』를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꽤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저자들은 로버트 액설로드의 『협력의 진화』를 통해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은 이들 사이에서 협력이 일어나는 조건을 찾아내고, ‘나에게 손해가 나는 상황에서도 협력이 일어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대해서는 엘리엇 소버와 데이비드 슬로안 윌슨의 『타인에게로』에서 해답을 찾는다. 또한 경제학자인 로버트 프랭크의 『경쟁의 종말』을 통해 경쟁 자체가 어떤 특정 조건에서는 필연적으로 나쁜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 주며, 마지막으로 기존과는 전혀 다른 각도로 진화에 대해 설명한 린 마굴리스의 『공생자 행성』을 통해 전혀 다른 개체가 필요에 따라 공생하며 협력한 것이 큰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내었음을 살펴본다. 이처럼 『진화와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는 각기 다른 이론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 비판하며 여러 책들을 통합적으로 읽는 독서의 최고 단계와 그 결과물인 글쓰기의 아주 좋은 사례를 보여 준다. 또한 독자들은 때로는 서로를 비판하고 때로는 보충하는 다섯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경쟁과 협력을 폭넓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좀 더 지혜롭게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진화론이 인간의 모든 마음과 행동을 설명하는 마술 같은 이론이 아니라며, 생명이 원래부터 어떤 본성이 가졌다고 단정 짓지 말고 진화론을 통해 본성이 만들어지는 구체적 조건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여러 고전을 연결 지어 읽고 생각해 보는 ‘더불어 고전 읽기’ 시리즈의 세 번째 권으로,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 『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진화와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의 특징 첫째, ‘신토피컬 독서법(syntopical reading)’의 실전편이다. 경쟁과 협력을 주제로 다섯 권의 명저를 골라 주요 논지를 정리한 『진화와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는 모티머 애들러가 『독서의 기술』에서 말한 ‘신토피컬 독서법(syntopical reading)’의 실전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주제를 정해 그와 관련된 책들을 연관 지어 읽는 신토피컬 독서법은 독서의 최고 단계로 꼽는 방법이다. 『이기적 유전자』 『협력의 진화』 『타인에게로』 『경쟁의 종말』 『공생자 행성』을 텍스트로 하여 협력과 경쟁이라는 주제를 탐구해 봄으로써, 독자들은 저자의 개념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고, 탐구를 심화하는 질문들과 대답을 찾고, 답을 체계화하며 새로운 쟁점을 찾는 통합적 독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둘째, 다양한 사례를 통해 주요 개념을 설명한다. 어떤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화와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에서 저자들은 포괄적 적합도 이론, 다수준 이론, 지위 경쟁, 공생 진화 등 진화론의 주요 개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셋째, ‘함께’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함께 토론하고 사유하고 책을 쓴 과정 자체가 독자들에게 ‘더불어 읽는’ 독서법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 준다. 또한 위대한 사상가들이 고민한 문제를 수유너머 연구원들이 이어받아,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동참하면서, 함께 사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진화와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의 내용 소개 협력은 왜 유전자의 이기심에 불과한가? 첫 번째 글 「협력은 왜 유전자의 이기심에 불과한가?」(조원광)에서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중심으로 ‘포괄적 적합도 이론’이라는 시각에서 살펴본 협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원광 선생은 먼저, ‘차이’, ‘선택’, ‘유전’으로 이루어지는 진화의 원리와 다윈이 주장한 집단 선택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그런 다음 무임승차라는 약점을 가진 집단 선택설을 비판하고 협력이 일어나는 상황을 포괄적 적합도로 설명한 도킨스의 이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하려 하는데 그 방법은 ‘나’라는 개체의 생존과 번식을 추구하는 것에만 한정되지는 않는다. 나와 유전자를 공유하는 개체의 생존과 번식을 돕는 것도 유전자를 퍼트리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와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는 다른 개체의 번식까지 고려한 적합도가 바로 ‘포괄적 적합도’로, 이타주의나 협력 역시 자기의 유전자를 퍼트리기 위한 전략적 행동이라는 것이 도킨스의 주장이다. 조원광 선생은 도킨스의 주장을 충실히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친족이 아닌 친구들 사이에서 협력이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연구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 의문을 제기하며 자연스럽게 다음 논의로 이끈다. “오히려 이런 계산을 넘어선 이타적 협력이 두드러지는 사례도, 그러니까 친족이나 혈연에 얽매이지 않는 이타성이 두드러지는 사례도 많으니까요. 그렇다면 진화의 과정에서 우리 마음에 새겨진 습성들에는 대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도킨스의 말이 다가 아니라면, 생명의 나무가 모두 경쟁으로 얼룩진 것이 아니라면, 그것과 다른 낯선 흔적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것으로는 우리의 어떤 점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함께 조심스럽게 생명의 나무에 새겨진 흔적을 쫓아가 봅시다.”(62~63쪽) 혈연을 넘어선 협력은 가능한가? 순수하게 타인을 위한 마음이나 행동이 가능할까? 도킨스의 주장에 대한 첫 번째 반박은 로버트 액설로드의 『협력의 진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조원광 선생은 「혈연을 넘어선 협력은 가능한가?」에서 액설로드가 했던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험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아무것도 공유하지 않은 이들 사이의 협력이 어떤 조건에서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본다. 액설로드는 협력이 일어나기 힘든 죄수의 딜레마 상황을 가정하고, 특정 전략을 가진 프로그램들끼리 게임을 하게 만들었다. 놀랍게도 이 게임의 최종 승자는 ‘협력’을 기본적인 전략으로 삼은 ‘팃포탯’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혈연관계가 아닌 이기적인 개체들만 있는 상황에서도 협력이 일어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조원광 선생은 액설로드의 실험 결과를 통해 협력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 ? 협력하되, 한 번 나를 배신한 개체를 기억해서 단호하게 보복할 것 - 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협력의 전략이 가져다주는 혜택을 누리기 위한 몇 가지 노하우를 소개한다. 액설로드의 논의는 혈연이 없는 개체들 사이에서 협력의 가능성을 열었지만, 협력을 하면 자신에게도 이익이 되는 상황으로 한정된다. 그러면 나에게는 이익이 되지 않거나 심지어 손해가 나는 상황에서도 협력이 일어날 수 있을까? 엘리엇 소버와 데이비드 슬로안 윌슨의 『타인에게로』의 주요 논지를 소개하는 「다른 이를 위한 행동과 마음은 가능할까?」(황호연)에서 이 의문을 해결할 수 있다. 황호연 선생은 사막가위개미의 예를 들어 친족 관계가 아닌 개체의 이타적 행동의 진화를 설명한다. 사막가위개미의 경우 여러 여왕개미 중 한 마리가 친족 관계가 아님에도, 같은 집단의 동료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뭇잎을 채집해 온다는 것이다. 포괄적 적합도 이론을 적용할 수 없는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다수준 선택론’이 필요하다. ‘다수준 선택론’이란 진화를 일으키는 자연선택의 과정을 개체와 유전자 수준만이 아니라 생태계의 많은 수준들을 종합해서 생각하자는 이론으로, 진화와 협력의 또 다른 측면을 설명해 준다. 경쟁은 늘 좋은 결과를 가져올까? ‘이기적’ 생물들 간의 ‘경쟁’만이 진화의 원동력일까? 앞의 두 글에서 협력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나머지 두 글에서는 우리가 경쟁과 협력에 대해 갖고 있는 일반적인 편견을 꼼꼼히 살펴본다. 먼저 「경쟁은 항상 더 나은 결과를 보장해 주는가?」(김충한)에서는 ‘경쟁이 정말 우리가 믿는 대로 효율적인지, 그래서 고통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문제의식으로 시작한다.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읽은 책은 로버트 프랭크의 『경쟁의 종말』이다. 일반적으로 경쟁을 비판할 때 경쟁이 ‘공평하지 않게’ 이루어지는 상황을 문제 삼는다. 하지만 프랭크는 경쟁 자체가 특정 조건에서는 필연적으로 나쁜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에 대한 근거를 자연 세계에서 찾아내는데, 가젤의 달리기 경쟁과 수컷 공작새의 깃털 경쟁을 비교해 직접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경쟁과 지위를 높이는 경쟁의 차이를 설명한다. 수컷 공작새의 경쟁으로 공작새 집단 전체가 크고 화려한 깃털을 가진다면 천적의 주의를 끌기 쉬워 위험에 처하게 된다. 각 개체들이 경쟁을 했음에도 집단 전체가 발전하기는커녕 모두가 멸종할 위험에 처하는 것이다. 이렇게 지위 경쟁은 그 경쟁에서 승리한 ‘개인’에게 당장은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줄지 모르나 ‘집단 전체’에는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집단에 해로운 영향은 결국 개개인에게도 되돌아올 것이다. 김충한 선생은 핵무기를 줄이자는 합의, 사치품에 높게 매기는 세금, 자동차 경주 엔진 배기량 상한제 등 사회 곳곳에 경쟁을 제한하는 제도가 적용되고 있음에도 ‘무한 경쟁 시대’를 주장하는 것은 현실과 다른 허구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하여 인간의 ‘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에 주목한다. “보다 강하게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을 수 있음’을 통해 이것(경쟁)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보기. 그래서 만일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판단이 들면, 그것(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건을 바꾸기. 이것이 우리가 보다 인간답게 그리고 보다 자유롭게 살아가는 길이 아닐까요?”(166쪽) 마지막 글 「협력은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 내는가?」(노의현)에서는 ‘이기적 생물들 간의 경쟁’으로만 모든 진화를 설명하려고 했던 기존의 진화론에 의문을 던진다. 이를 위해 선택한 책은 『공생자 행성』으로, 이 책의 저자 린 마굴리스는 다른 각도로 생명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서로 다른 개체가 서로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협력하고 공생한 것이 큰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냈음을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공생 진화’이다. 노의현 선생은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의 탄생 과정 등 전혀 다른 생물들이 우연히 만나 적절하게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생물이 탄생한 과정을 옛이야기 들려주듯 알기 쉽게 설명하여, ‘공생’이라는 협력의 사건이 진화의 핵심적인 원동력임을 설득한다. 또한 사람들의 선입견 때문에 ‘공생 진화’가 오랜 시간 동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서로 경쟁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협력하는 것 또한 생물에게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관점에서 타인들을 바라보게 된다면, 그동안 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좁게는 여러분 옆의 친구와의 관계에서부터 넓게는 우리 사회의 모습 속에서까지 말이죠. 또한 협력이란 ‘혈연도 없고 앞으로 만날 가능성도 없는 이들’, 나아가 우리와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나 생물들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떠올려 봅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나와 구별 짓고 멀리하기만 했던 이들과 만들어 내게 될 다양하고 새로운 관계 또한 상상해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204쪽) 너머학교 더불어 고전 읽기 시리즈 연구 공동체 수유너머N 선생님들이 한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고전들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쓴 책이다. 욕망, 사랑, 협력이라는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여러 고전을 연결 지어 읽고 생각해 봄으로써 자신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게 될 뿐 아니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조원광 -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소비와 권력 같은 현대사회의 여러 현상에 대해 논문이나 글을 써 왔다. 최근에는 진화론과 통계학이 사람들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황호연 - 학교에서 도시와 통계학을 공부하고 있다. 도시 공간을 비롯한 여러 환경과 생물들의 상호작용에 관심이 있다. 서로 다른 관점들을 폭넓게 알아 가면서 좋은 질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충한 - 학교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하고 있다. 과학이 답할 수 없는 질문을 인문학을 통해 찾아보기, 그리고 인문학만으로는 할 수 없는 실천을 과학을 통해 만들어 보고자 수유너머N에서 친구들과 공부하고 있다. 노의현 - 과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와 이론들이 어떻게 사회, 정치, 경제 분야들과 만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꼭 학교에 가지 않고도 재미있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유너머N에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그래서 도킨스가 보기에 협력은 진정한 이타주의의 발현이 아닙니다. 대신 그것은 유전자를 널리 퍼트리기 위해 개체를 넘어서 사태를 살피는 고도의 전략적 행동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혈연이 있는 개체들 사이에 일어나는 선택적 협력은, 보다 근본적으로 유전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의 결과물입니다. 다른 유전자보다 자신의 유전자를 더 많이 남기려는 시도의 연장이니까요. 이런 종류의 선택적 협력은 경쟁을 더 잘하기 위한 수단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액설로드는 자신이 기획한 대회의 결과를 보면서, 협력의 전략이 가져다주는 혜택을 누리기 위한 몇 가지 노하우를 지적합니다. 첫 번째는 ‘질투심을 버려라.’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상대의 목표와 나의 목표는 양립 가능합니다. 팀 동료가 실적을 많이 올린다고 내게 반드시 손해가 나는 것도 아니고, 내 친구가 성적이 올라갔다고 내가 대학을 못 가는 게 아닙니다. 성공은 상대를 이기는 것에서 오지 않습니다. 반대로 성공은 상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에서 옵니다. 이렇게 더 넓고 깊은 세계를 보여 주는 진화론을 비롯한 과학에 대해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는 논의가 활발해지면 좋겠습니다. 이때 진화론을 단지 옳은 지식이나 편견이 가득한 지식으로 소개하는 것만으로는, 이런 활발한 논의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탐구들을 성실하게 살펴보고, 한계와 그 너머를 보려는 열정과 재미를 경험하면 가능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더 나은 판단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들이 이어지겠지요.


해설과 함께 읽는 빈처 / 벙어리 삼룡이 외
서연비람 / 전도현 (엮은이), 송하춘 (감수)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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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비람청소년 문학전도현 (엮은이), 송하춘 (감수)
한국 대표 단편선 3권. 한국 대표 단편선을 주제별로 엮어 총 6권으로 기획하였다. 청소년에게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 인생과 세상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자극하고 세련된 정서를 길러주고자 하였다. 또 예비 수험생들에게는 작품에 대한 지식과 감상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교과서에 많이 실린 작품을 위주로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이 책은 '한국 대표 단편선'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집이다. '한국 대표 단편선'은 매 작품마다 평론가 전도현 선생님의 친절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덧붙였다. ‘작가 소개’, ‘작품 해설’,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 시절 이야기’와 ‘뜻풀이’를 곁들여 청소년들이 작품을 쉽게 감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이 책을 추천하며 책머리에 인간 욕망의 다양한 모습과 결말 벙어리 삼룡이 | 나도향 금 따는 콩밭 | 김유정 독 짓는 늙은이 | 황순원 황폐하고 궁핍한 시대 속 지식인의 고뇌 패강랭 | 이태준 빈처 | 현진건 토속적이고 신비스러운 운명론적 세계 무녀도 | 김동리 역마 | 김동리 평론가 선생님의 해설과 함께 읽는 한국 대표 단편선 문학 감상 능력도 기르고, 시험 대비도 하고 서연비람에서는 한국 대표 단편선을 주제별로 엮어 총 6권으로 기획하였다. 청소년에게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 인생과 세상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자극하고 세련된 정서를 길러주고자 하였다. 또 예비 수험생들에게는 작품에 대한 지식과 감상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교과서에 많이 실린 작품을 위주로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이 책은 한국 대표 단편선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집이다. 소설의 이해와 감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작품을 직접 읽는 일이다. 그런데 작품이 창작된 시기와 현재는 많은 시간이 흘러 창작 당시에 쓰인 낯선 어휘 때문에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당시 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서연비람 한국 대표 단편선은 매 작품마다 평론가 전도현 선생님의 친절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덧붙였다. ‘작가 소개’, ‘작품 해설’,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 시절 이야기’와 ‘뜻풀이’를 곁들여 청소년들이 작품을 쉽게 감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벙어리 삼룡이>은 비천한 신분과 신체적 불구를 지닌 인물이 보여주는 순수한 연정과 죽음 이야기를 통해, 현실 속에서 성취할 수 없는 사랑의 승화와 구원의 의미를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 나도향은 인물의 극적인 성격 변화와 충격적 사건의 결말을 통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사랑의 승화와 진정한 삶의 동경이라는 주제 의식을 인상 깊게 형상화하였다. <금 따는 콩밭>은 1930년대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가난한 농민이 금을 캐내려 콩밭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통해, 허황된 탐욕에 이끌리는 어리석음과 절망적인 농촌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독짓는 늙은이>는 독 짓는 일에 평생을 바쳐온 한 노인이 보여주는 장인적 집념과 비장한 모습의 죽음을 통해, 삶의 비극성과 이를 승화시키는 예술가 정신을 그린 작품이다. <패강랭>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가가 오랜만에 평양을 찾아 옛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말과 전통문화가 말살되어 가는 시대상과 지식인의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빈처>는 은 192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가난한 작가 지망생이 어질고 착한 아내와 물질적 욕구를 둘러싸고 소소한 갈등을 겪다가 사랑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녀도>는 개화기를 배경으로 무녀와 그 아들이 신앙의 대립으로 파국에 이르는 이야기를 통해, 전통문화와 외래문화의 충돌이 빚어낸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역마>는 전라 경상 접경의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역마살을 타고난 인물이 운명을 극복하려 노력하지만 결국 이에 순응하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적인 운명관을 그려 낸 작품이다.이러한 이야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인물의 성격이다. 주인공 삼룡이가 작품의 전개 과정에서 성격의 큰 변화를 보이며 독자에게 놀라움을 안겨주는 입체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순수하고 진실된 마음을 지녔지만, 벙어리인 데다가 신분적 굴레와 볼품없는 외모로 인해 천대받는 존재이다. 스스로도 자신의 처지를 운명으로 받아들여, 주인 아들에게 학대를 받으면서도 체념적이고 순종적으로 살아간다. 이런 차별과 불평등을 감내하는 생활 속에서 본능적인 정욕마저 억눌려 있다. 하지만 주인 아씨에 대한 연정이 싹트면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다가, 결말에 이르러서 그는 휴화산처럼 감춰져 있던 정열과 분노를 분출한다. 주인집에 불을 지르는 적극적이고 충격적인 행동을 벌이는 것이다. 밖을 내다보던 송 영감은 제 힘만이 아닌 어떤 힘으로 벌떡 일어나 다시 독짓기를 시작하는 것이었으나, 이번에는 겨우 한 개를 짓고는 다시 쓰러지듯이 눕고 말았다.다음에 송 영감이 정신이 든 것은 아주 어두운 속에서 애가 흔들어 깨워서였다. 울먹이던 애가 깨나는 아버지를 보고 그제야 안심된 듯이 저쪽에서 밥그릇을 가져다 아버지 앞에 놓았다. 웬 거냐고 하니까 애가, 앵두나뭇집 할머니가 주더라고 한다. 송 영감은 확 분노가 치밀어, 누가 거랑질해 오라더냐고 밥그릇을 밀쳐놓자 애가 훌쩍훌쩍 울기 시작했다. 송 영감은 아침에 어제의 저녁밥 남은 것을 조금 뜨는 것처럼 하고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은 것을 생각하고는, 애도 아직 저녁을 못 먹었을지 모른다고 밥그릇을 도로 끌어다 한 술 입에 떠 넣으며 이번에는 애 보고, 맛있으니 너도 먹으라는 것이었으나, 자신은 입맛을 잃은 탓만도 아닌 무엇이 밥 넘기려는 목에서 치밀어 올라오곤 해, 좀처럼 밥을 넘길 수가 없었다. “이것은 무엇인가!”나는 물어보았다.“저? 제 처의 양산(洋傘)이야요. 쓰던 것이 벌써 다 낡았고 또 살이 부러졌다나요.”그는 구두를 벗고 마루에 올라서며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여 벙글벙글하면서 대답을 한다. 그는 나의 아내를 보며 돌연히, “아주머니 좀 구경하시렵니까?”하더니 싼 종이와 집을 벗기고 양산을 펴 보인다. 흰 비단 바탕에 두어 가지 매화를 수놓은 양산이었다.“검정이는 좋은 것이 많아도 너무 칙칙해 보이고…… 회색이나 누렁이는 하나도 그것이야 싶은 것이 없어서 이것을 산 걸요.”그는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을 살 수가 있나’ 하는 뜻을 보이려고 애를 쓰며 이런 발명1까지 한다.“이것도 퍽 좋은데요.”이런 칭찬을 하면서 양산을 펴 들고 이리저리 홀린 듯이 들여다보고 있는 아내의 눈에는, ‘나도 이런 것을 하나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역력(歷歷)히 보인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아로파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이현주 옮김 / 2016.06.17
13,000원 ⟶ 11,700(10% off)

아로파청소년 문학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이현주 옮김
아로파 세계문학 시리즈 11권.《보물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지킬 박사’의 내면에 향락을 추구하는 또다른 자아 ‘하이드’가 존재한다는 내용으로, 인간의 양면성을 잘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날카로운 심리 묘사와 짜임새 있는 구성은 이 작품이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유이다. 아로파 세계문학 11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는 《옵서버》지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인 이 작품을 간결하고 매끄러운 문체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도서 말미의 ‘깊이읽기’ 코너에서는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는 자세한 해설과 아로파 세계문학만의 강점인 토론.논술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문(門) 이야기 하이드 씨를 찾아서 너무나도 느긋한 지킬 박사 커루 살인 사건 편지 사건 래니언 박사의 놀라운 사건 창가 사건 마지막 밤 래니언 박사의 이야기 헨리 지킬의 진술 지킬 박사와 하이드 깊이읽기 _해설편 _토론· 논술 문제편인간 양면성에 대한 예리한 통찰! 지킬과 하이드, 양극의 쌍둥이에게 내려진 저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작품들은 영국 문학계에서 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그와 대적할 만한 사람을 찾기란 정말로 어렵다. - 아서 코난 도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따분한 영국 신사에 대한 사건을 세밀하고 현실감 있게 묘사했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그 사건 뒤에는 즐거움과 끔찍한 악에 대한,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하며 불길한 암시가 숨어 있었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보물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지킬 박사’의 내면에 향락을 추구하는 또다른 자아 ‘하이드’가 존재한다는 내용으로, 인간의 양면성을 잘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날카로운 심리 묘사와 짜임새 있는 구성은 이 작품이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유이다. 아로파 세계문학 11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는 《옵서버》지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인 이 작품을 간결하고 매끄러운 문체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도서 말미의 ‘깊이읽기’ 코너에서는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는 자세한 해설과 아로파 세계문학만의 강점인 토론.논술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거기서 그는 금고를 열어 가장 깊숙한 곳에서 봉투에 지킬 박사의 유언장이라고 적힌 서류를 꺼내 들었다. 그러고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내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유언장은 자필로 쓴 것이었다. 이미 작성된 서류라서 어터슨이 지금 맡고는 있지만 그는 이 문서가 만들어진 과정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유언장 내용은 이러했다. 만약 의학 박사, 민법 박사, 형법 박사 그리고 왕립 협회 회원인 헨리 지킬이 사망할 경우 그의 모든 재산은 ‘친구이자 후원자인 에드워드 하이드’에게 상속될 것이며 또한 헨리 지킬이 ‘3개월 이상 실종되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부재(不在)할 경우’ 상기(上記)한 에드워드 하이드가 지체 없이 헨리 지킬의 지위를 대신하는데, 지킬의 가속(家屬)들에게 약간의 돈을 주는 것 외에 어떠한 부담이나 의무로부터도 자유롭다고 명시되어 있었다._ 중에서 그때가 아침 9시경이었는데, 가을 들어 처음으로 안개가 낀 날이었다. 하늘에는 초콜릿 빛깔의 거대한 구름이 낮게 드리워져 있었다. 바람이 계속 세차게 몰아치며 짙은 안개를 몰아내고 있었기 때문에 마차가 여러 거리를 차례로 지나가는 동안 빛과 어둠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그곳은 한동안 늦저녁만큼 어두웠는데 다른 곳으로 가니 이번에는 기이한 화재라도 난 듯 짙게 이글거리는 갈색 빛이 환하게 보였다. 그리고 때로는 안개가 완전히 걷히면서 대낮의 매서운 태양빛이 휘감긴 구름 사이로 들어오기도 했다. 시시각각 달라 보이는 소호의 이 음산한 구역은 질퍽거리는 길과 차림이 추레한 행인들, 다시 찾아든 이 음침한 어둠과 맞서기 위해 새로 켜진 것인지 아니면 꺼진 적이 없는 것인지 모를 가로등 때문에 악몽에 등장하는 도시의 일면처럼 보였다. 그의 마음 역시 그 침울함에 물든 것 같았다. 자신과 동승한 경관을 흘낏 바라보니 법과 법을 집행하는 자의 그 두려운 손길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때때로 가장 착한 사람들도 공격하는 손길이니 말이다.마차가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 안개가 조금 걷힌 덕에 더러운 거리가 한눈에 들어왔다. 천박한 술집, 질 나쁜 프랑스 식당, 싸구려 소설과 값싼 야채를 파는 가게, 누더기를 걸친 채 문가에 모여 있는 아이들이 보였다. 그리고 여러 국적의 여자들이 손에 열쇠를 쥐고 아침부터 술을 마시러 가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암갈색 안개가 내려앉으면서 그 지저분한 주변을 완전히 가로막았다. 헨리 지킬이 그토록 총애하는 자의 집이 여기라니. 그것도 25만 파운드를 상속받을 자가. _ 중에서 지금으로부터 30분 후 내가 다시 그리고 영원히 그 끔찍한 인간으로 변하게 된다면 나는 의자에 앉아 온몸을 떨며 울고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면 극도의 긴장과 두려움에 정신이 몽롱해진 채 (내 마지막 은신처인) 이 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무슨 위협적인 소리가 들리지 않나 귀를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하이드는 교수대에서 죽을까? 아니면 마지막 순간에 용기를 내어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개의치 않는다. 지금은 내가 죽을 시간이다. 이후의 일은 내가 아닌 하이드의 문제이다. 이제 나는 펜을 내려놓고 이 고백의 글을 봉인한 후 불행한 헨리 지킬로의 생을 마감하려 한다. _ 중에서


십 대를 위한 미래과학 콘서트
청어람미디어 / 정재승, 김성완, 이장주, 권용주, 한대희, 김세훈, 이용길, 이주희, 홍진규, 서영진 (지은이) / 2018.10.22
15,000원 ⟶ 13,500(10% off)

청어람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정재승, 김성완, 이장주, 권용주, 한대희, 김세훈, 이용길, 이주희, 홍진규, 서영진 (지은이)
정재승 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삶과 변화, 미래과학을 알아본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10월의 하늘'에서 행사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강연을 골라 묶은 것으로 '10월의 하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인공지능이 과연 무엇인지, 앞으로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미래의 교통수단은 어떤 모습일지 등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폭넓게 살펴본다. 이밖에 인공지능으로 더욱 발전한 스마트폰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비롯해, 인공지능의 발전을 이끈 컴퓨터의 놀라운 진화 과정,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더욱 견고해지는 암호의 세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미래과학 이야기를 담았다.머리말 | 오늘과 내일의 과학자가 함께 펼치는 미래과학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01 정재승│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지성으로 살아남기 02 김성완│인공지능이 펼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03 이장주│스마트폰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 04 권용주│로봇자동차의 시대가 온다 05 한대희│스마트교통으로 여는 미래 06 김세훈│꿈을 이뤄주는 신소재 07 이용길│컴퓨터 숨겨진 과학, 수학 파헤치기 08 이주희│열려라 참깨가 양자 암호를 넘기까기 09 홍진규│재개발하면 살기 좋아지나요? 10 서영진│아이디어를 훔치는 네 가지 방법정재승 교수와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뭉쳤다!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 '10월의 하늘'의 최신작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시작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 '10월의 하늘' 2018년 9년째를 맞이하는 '10월의 하늘'은 2010년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이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현직 과학자, 과학저술가, 공학자 등은 물론 문화예술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과학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중소도시 청소년들에게 직접 찾아가 과학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있다. '10월의 하늘'이라는 행사 명칭도 탄광촌 소년 호머 히컴이 로켓 과학자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October Sky'에서 가져 왔다. 과학은 골치 아픈 것, 어려운 것, 시험을 포기해버리고 싶은 것으로 여기는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과학자를 머리가 굉장히 좋아야만 될 수 있는 먼 나라 사람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10월의 하늘'은, 과학은 흥미로운 것, 친근한 것, 우리와 가까이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과학자를 직접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올해 행사는 10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의성군립안계도서관, 순창군립도서관, 제주한라도서관 등 전국 25개 도서관에서 50개 강연이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재승 교수님을 포함하여 '알쓸신잡 2'에 출연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시즌 3에 출연 중인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그리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이 일상에서 우주까지 다양한 범위의 과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0월의 하늘’을 통해 강연자는 자신이 과학의 길에 들어서던 그날의 초심을 되돌아볼 수 있고, 기부자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타인과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으며, 아이들은 과학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며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하는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됩니다. ‘10월의 하늘’을 시작으로 과학자뿐 아니라 누구라도 단 하루만 자신의 재능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부하는 일에 나선다면 우리 마음도 가을 하늘처럼 더없이 맑게 개일 것입니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 머리말 중에서 * 2018년 9회째를 맞이한 '10월의 하늘'은 매년 약 40명의 과학자가 3,000명의 학생을 만나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10월의 하늘'은 기획에서 준비, 당일 강연 및 행사진행에 이르는 전 과정이 오로지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인공지능 시대에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미래과학 이야기 2016년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면서 인공지능은 우리가 피부로 느낄 만큼 성큼 다가왔다. 지금 청소년과 학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이다. 미디어에서는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청소년도 학부모도 무엇을 배우고 준비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한 채 막연히 수학, 과학, 코딩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여전하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과학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인공지능이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이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바꾸는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교통의 발전이 어떤 편리함을 가져다주는지, 첨단 신소재가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무엇이며, 해킹에 대처하는 암호화 기술은 무엇인지, 도시 재개발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창의적인 사고를 개발하는 방법 등 인공지능 시대에 꼭 알아야 할 미래과학을 이야기한다. 01.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지성으로 살아남기 _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인공지능과 인간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훗날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아본다. 30년 전 1980년대에 살던 사람들이 2010년대에 우리가 이렇게 살 거라고 상상도 못 했던 것처럼, 여러분들의 30년 후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에 상상조차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러분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어떤 세상이 오든지 새로운 일,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여러분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을 키우는 게 진짜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_ 본문 28쪽 02. 인공지능이 펼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_ 김성완 게임회사 펄어비스 R&D 팀 인공지능의 발전 배경과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있는 직업과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본다. 03. 스마트폰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 _ 이장주 문화심리학 박사 스마트폰이라는 기술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문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위험을 기회로 만들려면, 세상과 그 세상 속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 변화를 잘 읽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에서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귀찮은 일이나 걱정을 덜어주거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사회가 바뀐다는 의미는 귀찮은 일이나 걱정거리가 달라지고, 즐거운 일의 종류가 생겨난다는 의미입니다. _ 본문 63쪽 04. 로봇자동차의 시대가 온다 _ 권용주 자동차 전문 기자 자율주행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다가올 미래에 자동차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본다. 05. 스마트교통으로 여는 미래 _ 한대희 대전광역시 교통전문연구실장 기술 발전으로 등장한 새로운 교통수단과 도시의 교통이 어떻게 발달했는지 알려준다. 06. 꿈을 이뤄주는 신소재 _ 김세훈 어썸레이 주식회사 대표이사 인류가 꿈을 이루기 위해 개발해온 다양한 재료들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알려준다. A4 종이 한 장은 혼자 세워놓기 힘들 정도로 약한 강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종이 한 장으로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종이를 여러 번 접어서 조그마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둘둘 말아서 막대기 형태로 만들면 더 쉽게 단단한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똑같은 종이지만 둘둘 말았을 때 강도가 더 센 물질로 바뀌는 것이죠. 이렇게 모양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물질의 성질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이런 이유로 제품을 만들 때 원하는 성질을 얻기 위해 그에 필요한 최적의 구조를 오랜 시간 고민하곤 합니다. _ 본문 110쪽 07. 컴퓨터에 숨겨진 과학, 수학 파헤치기 _ 이용길 위시캣 개발 이사 이제 컴퓨터는 자동차, 자전거, 밥솥, 장난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컴퓨터에 들어 있는 과학과 수학을 알아본다. 컴퓨터와 대화하는 것, 즉 프로그래밍 언어를 작성하는 일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컴퓨터에게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선, 수학적 사고와 과학적 근거를 컴퓨터에게 같이 전달해줘야 합니다. 예컨대, 여러분이 길을 가다가 넘어진다면 중력, 가속도, 물체의 탄성 등 다양한 수학적, 과학적 지식을 통해 원인과 결과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더라도 이러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다면 컴퓨터가 내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_ 본문 144쪽 08. 열려라 참깨가 양자 암호를 넘기까지 _ 이주희 ARIST 선임연구원 기술 개발로 인한 새로운 위협이 등장했고 이를 막기 위한 암호기술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한다. 09. 재개발하면 살기 좋아지나요? _ 홍진규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 도시가 재개발되면 당연히 모든 측면에서 기존보다 좋아지리라 생각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도시 재개발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도시 기온이 낮아지면 대기의 혼합이 약해지는데, 이것 또한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끓는 물에 라면 스프를 넣으면 곧바로 스프가 물에 골고루 섞이지만, 불을 끄면 스프가 즉시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이처럼 나무로 인해 낮아진 기온에 의해 혼합이 약해지면 대기 오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기의 혼합이 약해지면 미세 먼지가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도로나 건물 아래쪽으로 가라앉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사는 부근의 미세 먼지 농도가 더 올라가게 됩니다. _ 본문 184쪽 10. 아이디어를 훔치는 네 가지 방법 _ 서영진 창의력 개발 칼럼니스트 과학은 남들과 다른 생각 즉 창의적인 발상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 창의적인 사고를 개발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좋은 아이디어란 과연 무엇일까요? 아무리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 속에 최선을 추구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없다면 곧 실패한 아이디어가 되고 맙니다. 장시간의 연구를 거듭한 끝에 발표된 아이디어가 사회의 일부 극소수에게만 해당되고 나머지에게는 악영향을 미친다면 어떨까요? 변화, 시도, 소통의 개념 모두가 아이디어에 녹아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인류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야 하고 그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윤택해져야 합니다. _ 본문 199쪽 내년에 열릴 '10월의 하늘'을 기다리며 '10월의 하늘'은 2019년에 10주년을 맞이한다. 2010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10월의 하늘'이 열리고 있다. 과학의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청소년과 나누고, 청소년이 과학에 대해 꿈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급격하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 기술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신간『십 대를 위한 미래과학 콘서트』를 통해서 '10월의 하늘'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청소년과 학부모도 각 분야 전문가의 폭넓은 시선으로 인공지능이 무엇이며, 과학 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살펴보게 된다면, 앞으로 무엇을 공부하고 준비하면 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스터디 코드 3.0
더난에듀 / 조남호 지음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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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에듀청소년 학습조남호 지음
저자의 16년의 연구 결과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방법으로 입시에 접근하다 보면 학생의 스타일과 상관없는 영역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지점에 절대적인 공부법이 존재했다. 교과서가 학생에 맞춰 개별 지급되지 않고 수능 문제 역시 학생에 맞춰 개별 출제되지 않듯이 학생 모두에게 적용되는 ‘절대 방법’ 역시 존재한다. 이 ‘절대 방법’이 바로 서울대생 3121명이 공통적으로 수행했던 ‘절대적 공부법 - STUDY CODE’다. 저자는 우선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법이 완벽한’ 서울대생 3121명을 상대로 1대1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서 그들이 무의식적으로 실천했던 어떤 패턴,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지나간 찰나의 판단을 잡아냈다. 또한 보통 학생 3만여 명의 상담 자료를 수집해, 서울대생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를 연구했다. 저자는 이론적인 연구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로 임상 적용까지 해본다. 공부법은 이론만으로는 ‘탁상공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3만 1000여 명과 오프라인 800여 명의 학생에게 실제로 적용해보고 이를 직접 관찰한 서울대 코치 150여 명의 피드백까지 이 책에 담았다. 특히 과목별로 공부 매뉴얼을 구성해, 입시를 위한 구체적 기술을 제시하는 한편 목표 설정과 습관 교정법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Prologue 스터디코드 연구 과정 Orientation 스터디코드란 무엇인가? 스터디코드, 대한민국 입시공부법의 ‘바이블’ |‘공부법’ 하나에만 10년 넘게 집중해온 이유 | CODE vs Skill _ 노하우/테크닉/감동 수기는 공부법이 아니다 |서울대생 3121명에 대한 7년간의 1대1 심층 인터뷰 | 이 책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 우리의 약속 _ 이 책의 내용을 100% 실천한다면 Chapter 1 공부의 뿌리부터 다시 생각한다 : Think Study _ 입시공부의 대전제 CODE 1 입시목표의 대전제 _ 입시공부의 목표는 ‘최상위 대학’이어야 한다 CODE 2 입시학습의 대전제 _ 입시학습은 ‘수능 만점’을 위한 공부를 중심에 둔다 CODE 3 입시계획의 대전제 _ ‘최종 시험일’을 기준으로 계획한다 Chapter 2 암기가 아니다. 이해가 우선이다 : Think Deep & Back _ 과목별 상세 공부법 CODE 4 Deep & Back _ 개념과 문제는 Deep & Back으로 접근한다 CODE 5 전 과목 공부지도 _ 전 과목을 균형 있게 공부하라 CODE 6 수학 공부지도 _ 약속과 식 수립에 집중하라 CODE 7 과학 공부지도 _ 관찰?경험한 것처럼 바꿔라 CODE 8 사회과학 공부지도 _ 생활과 연결하라 CODE 9 인문사회 공부지도 _ 역사에도 이해할 거리는 있다 CODE 10 국어 공부지도 _ 객관독해가 중요하다 CODE 11 영어 공부지도 _ 완전해석이 핵심이다 SYSTEM 영어 기반학습 Chapter 3 꿈은 좋은 말이 아니다. 성적이다 : Think Dream _ 입시전략 수립법 CODE 12 Think Dream _ 공부는 ‘꿈’에 맞추어 해야 한다 SYSTEM 인생지도 Chapter 4 지금까지의 계획은 계획이 아니다 : Think Plan _ 학습계획법 CODE 13 Think Plan _ 공부는 ‘계획’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SYSTEM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기 SYSTEM 내신 Special Planning Chapter 5 공부 시간만큼은 결벽증에 걸려야 한다 : Think Yourself _ 환경/습관/심리 통제법 CODE 14 Think Yourself _ 공부는 통제된 상태에서 해야 한다 SYSTEM 환경/습관/심리 CheckList Chapter 6 노력이 아니다. 지속이다 : Keep Thinking _ 방법/노력 지속법 CODE 15 Keep Thinking _ 공부는 방법과 노력이 ‘지속’되어야만 성공한다 Epilogue 내 인생을 바꾼 스터디코드 Special Thanks to 스터디코드 코치들 “이 책은 입시공부법의 정석(定石)이다.” 서울대생 3121명 인터뷰, SKY 공부법 연구 16년의 놀라운 결과 출간 후 9년간 공부법 분야 베스트셀러, 누적 판매 부수 10만 부! 공부법의 정석은 없다? 수험생 60만 명 모두 똑같은 시험을 보는데, 공부법은 제각각이다! 공부법 혁명가 조남호가 말하는 ‘절대적 공부법 STUDY CODE'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입시’는 절대적이지만 이를 대비할 ‘방법’을 가르쳐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고 공부법에 통달한 학생들이 모이는 하버드 대학조차도 신입생들에게 ‘Learn How to Learn’이라는 공부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것만 전담해서 연구하는 교수를 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절실히 공부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60만 수험생’이 있는데도 그 어떤 프로그램도, 연구소도, 전문가도 없다. 입시공부법 연구소인 ‘스터디코드’의 조남호 대표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집요하게 ‘절대적 공부법 연구’ 개발에 천착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60만 수험생이 개인 성향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적인 공부법-STUDY CODE’를 도출해냈다. 이 책에 소개되는 CODE는 단순한 공부법이 아니라 대한민국 입시의 ‘근본적인 공부법’, ‘절대적인 공부법’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책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나는 개인적인 노하우, 기술, 감동 수기를 담은 ‘Skill’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개인적인 공부 기술인 ‘Skill’은 누군가에게는 맞지만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독이 된다. 반면 ‘핵심, 본질’이라는 뜻을 지닌 ‘CODE’는 대한민국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 방법의 영역이다. 따라서 CODE를 파악하면 공부법의 핵심과 본질을 꿰뚫고 올바른 판단 기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공부법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까?’ 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저자의 16년의 연구 결과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방법으로 입시에 접근하다 보면 학생의 스타일과 상관없는 영역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지점에 절대적인 공부법이 존재했다. 교과서가 학생에 맞춰 개별 지급되지 않고 수능 문제 역시 학생에 맞춰 개별 출제되지 않듯이 학생 모두에게 적용되는 ‘절대 방법’ 역시 존재한다. 이 ‘절대 방법’이 바로 서울대생 3121명이 공통적으로 수행했던 ‘절대적 공부법 - STUDY CODE’다. “SKY는 불가능이라 평가받는 학생을 SKY에 보낸다”는 교육 모토 ’Only SKY'를 표방하는 듯하지만 ‘누구나 역전이 가능한’ 보통 학생들을 위한 착한 공부법 “우리는 SKY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고 평가받는 학생을 SKY에 반드시 보내기 위해 존재한다.” 공부법 연구소 ‘스터디코드’가 16년 동안 공부법 연구에 집중해온 이유를, 한 문장으로 압축한 것이다. 얼핏 보면, 누구나 노력하면 SKY에 갈 수 있다는 흔한 말로 들린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사교육 전문가가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주류와 비주류를 나눠 공부시키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반기를 든다. 그리고 소외되어 있던 ‘보통 학생들’을 위한 ‘절대 공부법’을 실제로 적용 가능한 이론으로 탄생시켰다. 공부법 이론을 연구하며 애초부터 SKY는 불가능이라고 여겨지는 학생들의 문제점을 도출해낸 것이다. 그들은 머리가 나쁘거나 게을러서 공부를 못 한다는 일반적인 고정관념과는 달리 ‘근본적인 공부법’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투자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들이 헛공부, 헛노력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공부법을 교정하면 ‘성적이 폭발적으로 향상’되면서 누구나 SKY로의 역전이 가능하다. 60만 수험생, 개인 성향에 상관없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적인 공부법’ 서울대생 3121명과 보통 학생 3만 명의 공부방법에서 답을 찾다 저자는 우선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법이 완벽한’ 서울대생 3121명을 상대로 1대1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서 그들이 무의식적으로 실천했던 어떤 패턴,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지나간 찰나의 판단을 잡아냈다. 또한 보통 학생 3만여 명의 상담 자료를 수집해, 서울대생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를 연구했다. 저자는 이론적인 연구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로 임상 적용까지 해본다. 공부법은 이론만으로는 ‘탁상공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3만 1000여 명과 오프라인 800여 명의 학생에게 실제로 적용해보고 이를 직접 관찰한 서울대 코치 150여 명의 피드백까지 이 책에 담았다. 특히 과목별로 공부 매뉴얼을 구성해, 입시를 위한 구체적 기술을 제시하는 한편 목표 설정과 습관 교정법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1. ‘SKY로의 역전’을 원하는 수험생 이 책은 그 어떤 곳도 아닌, 오직 SKY만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최상위권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상, 중, 하위권이지만 ‘그래도 최고에 도전해보겠다’는 포부를 품은 학생을 위한 책이다. 모두가 현실적으로 SKY는 불가능하다고 평가하는 학생을 SKY로 역전시키기 위한 책이다. 그렇게 평가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한 방 날리고자 하는’ 수험생을 위한 책이다. 2. ‘성적이 정체’되어 있는 수험생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 말이 ‘헛소리’로 느껴진다면 이 책이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멈추어 있다면 단순히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기본자세가 틀린 운동선수는 아무리 훈련 시간을 늘려도 제자리다. 이 책은 공부의 근본적인 방식에 관한 것이다. 근본적인 방식이 제대로 잡히면 노력하는 만큼 반드시 성적으로 돌아온다. 3. ‘진짜 공부법’이 필요한 수험생 수많은 수기, 책, 인터넷 후일담이 난무하지만 구체적으로 ‘이렇게만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고 단언하는 정보는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공부법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구체적이고 단호하다. 이 책은 감동 수기가 아니라 ‘이론서이자 실용서’다. 재미와 감동 대신 명확함과 구체성을 가득 채웠다. 일독하고 버려둘 책이 아니라 《수학의 정석》처럼, 영어사전처럼 공부법이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아야 할 책이다.
유진과 유진
푸른책들 / 이금이 지음 /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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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청소년 문학이금이 지음
유치원 시절에 유치원 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큰유진과 작은유진은 중학교 2학년때 같은 반이 된다. 큰유진은 유치원 동창인 작은유진에게 반갑게 아는 체를 하지만, 작은유진은 큰유진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은 큰유진과 같은 유치원을 다닌 적이 없다고 말한다. 큰유진과 작은유진의 목소리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전한다. 성추행을 소재로 다루었지만 어둡다는 느낌보다는 발랄한 여중생의 일상이 펼쳐져 오히려 경쾌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그것은, 덜렁거리는 큰유진의 낙천적인 성격 탓이기도 하다. 큰유진은 성추행을 당했지만,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따뜻하게 감싸준 엄마와 아빠 덕에 별다른 무리없이 상처를 극복한다. 하지만, 이야기의 다른 한 축인 작은유진에게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성추행 사건 후, 작은유진은 강제로 기억을 봉합당하다 큰유진을 만나고 나서 그 기억을 되살린 후, 자신들의 체면을 위해 사건을 덮어 두고 냉정하게 대한 가족들에게 분노를 느꼈기 때문이다. 작은유진이는 마음 속에서 꽁꽁 숨겨놓았던 어두운 상처를 기억하게 되면서, 학교 성적이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고 부모 몰래 담배도 피우고, 학원에 가는 대신 춤을 배우러 가는 등, 나름의 일탈을 시도한다. 큰유진과 소라와 함께 집에서 탈출한 작은유진은 자기의 내면을 고요히 응시할 용기를 얻게 된다.나를 데리고 간 작은유진이 엄마는 원장 선생님이 너도 귀여워해 주냐고 물었다. 꼬치꼬치 물었고 나는 빨리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주방 겸 거실로 가고 싶어 원장이 날 어떻게 귀여워해 주는지를 술술 이야기했다. 그때는 어린데다 먹느라 노느라 정신 없어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니 다른 애들도 번갈아 불러가 작은유진 엄마에게 원장과 했던 '놀이'에 대해 이야기했을 게 분명했다.나는 그 날 밤, 엄마와 아빠에게 그 이야기를 다시 해야 했다. 엄마가 울음을 터뜨리며 나를 안았고, 아빠는 주먹으로 벽을 쳤다. 그때 내 기분은... 슬프고 무서우면서도 달콤했던 것 같다. 세 살짜리 동생한테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빼앗긴 채 외로움에 떨던 때였으므로, 엄마 품에 안긴 채 울음 섞인 사랑 고백을 듣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었다."사랑해, 사랑해. 엄마가 우리 유진이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거 알지?""형진이보다 더?"내 물음에 엄마는 눈물 젖은 뺨을 내 얼굴에 마구 문지르며 그렇다고 대답했다.-본문 pp.72~73 중에서 나를 모르는 척한다 자꾸만 나를 안다고 한다 우리들의 봄 나의 삶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추락하는 외줄타기 같다 꽃이 진 자리에 돋는 파란 새잎은 꽃의 눈물 그 상자를 열지 말아야 했을까? 난 집을 나가고 싶어 머리를 부숴 버리고 싶어... 어쩌지 사노라면 내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 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너,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지 낯선 곳의 그 애 지하의 이카로스 모든 게 꿈이었음 좋겠어 기차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또 다른 나 바다의 이카로스
수학이 막히면 깨봉 수학
매경주니어북스 / 조봉한 (지은이)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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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주니어북스청소년 과학,수학조봉한 (지은이)
깨봉 수학이 알려주는 ‘이미지화해서 생각하는 법’은 수학 개념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꽉 막혀 있던 수학 개념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하면, 공식 대입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도 쉽게 풀리고, 무한히 응용도 가능해진다. 또 이렇게 개념 잡는 과정을 습관화하면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깨봉 수학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이 탄탄해진 초등학생이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책에는 기계적 연산을 생각하는 연산으로 바꾸는 법, 개념을 시각화해 루트와 로그 문제를 5초 안에 풀어내는 법 등 공식 때문에 어렵고 복잡했던 수학을 쉬운 수학으로 바꿔 푸는 과정이 담겼다. 또 많은 중학생이 한 번 배운 뒤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 골머리를 앓는 ‘소금물 농도 구하기’ 문제도 복잡한 과정을 전부 생략하고 ‘평균’이라는 보다 쉬운 개념으로 빠르게 푸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프롤로그 수학을 왜 배워야 할까? 1부 공식, 요령은 필요 없어요: 수와 연산, 방정식 모든 숫자는 탄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6 나누기 0으로 깨치는 연산의 원리 기계적 연산은 독약 복잡한 큰 수 연산, 계산 없이 끝내는 법 ‘왜?’만 알면 되는 루트 의미를 꿰뚫으면 로그도 5초 안에 해결 요령으로 접근하면 쉬운 문제도 어렵게 푼다 공식은 버리고 의미 그대로, 이미지로! 방정식은 ‘관계’를 구하면 된다 수학머리가 쑥쑥 인간vs인공지능 대결 속 숨겨진 이야기 2부 의미를 꿰뚫으면 답이 그냥 보여요: 비율과 변화, 평균 파이 몰라도 넓이를 구할 수 있다 직관으로 한방에 꿰뚫는 피타고라스의 정리 아이큐 150 이상인 학생은 바로 푸는 문제 함수 문제 5초 풀이법, 변화와 관계만 알자 다음 수 어떻게 예측할까? 수열 완전 정복 변화로 알아채는 미분의 모든 것 무시하면 사형을 면한다: 경우의 수 쉽게 푸는 법 평균, 평평하게 균형을 맞춰라 산술평균, 기하평균? 더하기 평균, 곱하기 평균! 머리 아픈 소금물 농도 문제, 평균으로 풀면 쉽다 수학머리가 쑥쑥 슬기로운 금융생활이 쉬워지는 이자 알기“공식을 외우면 수학을 더 못하게 된다” 이미지로 개념 잡고 의미를 깨쳐라! KBS 〈명견만리〉,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증명된 ‘그 수학’ 쉽고 명쾌한 수학의 끝판왕, ‘깨봉 수학’을 책으로 만나다 수학이 어려운 이유,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잘 모르겠는 이유는 ‘핵심을 꿰뚫지 못해서’다. 배운 공식과 요령만으로 문제를 풀면 절대 핵심을 꿰뚫지 못한다. 공식과 요령이 수학 공부를 더 어렵게 만들어 수학을 외면하게 만드는 것이다. 깨봉 수학이 알려주는 ‘이미지화해서 생각하는 법’은 수학 개념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꽉 막혀 있던 수학 개념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하면, 공식 대입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도 쉽게 풀리고, 무한히 응용도 가능해진다. 또 이렇게 개념 잡는 과정을 습관화하면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깨봉 수학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이 탄탄해진 초등학생이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학부모 사이에서 먼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쉽고 명쾌한 수학의 끝판왕’이라는 극찬을 받는 깨봉 수학의 소문난 수학 공부법을 만나보자. “인공지능 시대, 수학을 모르면 문맹이다” 응용 안 되는 ‘공식 암기 수학’은 이제 그만! 수학적 사고력으로 ‘해결하는 수학’을 시작하라 수학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구구단 절대 외우지 마라!”, “공식을 외우면 수학을 더 못하게 된다!” 깨봉 수학 대표 조봉한 박사의 주장은 파격적이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수포자’가 쏟아져 나오고, 머리 좋은 아이도 수학만은 포기하게 되는 이유가 요령과 공식, 암기로 점철된 수학 교육 때문이라고 말한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있어 수학은 이제 ‘언어’와도 같다. 과거 르네상스 시대에는 글을 통해 눈에 보이는 지식을 습득했다면, 앞으로는 수학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은 ‘호기심을 갖는 것’ 그리고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미국 USC에서 인공지능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필립스 미디어센터,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에 근무하며 AI 전문가로 명성을 쌓은 조봉한 박사는 수학을 배울 때도 호기심을 가지면서 즐거움을 잃지 않는 것이 수학을 잘할 수 있는 쉬운 길임을 증명했다. 깨봉 수학의 ‘이미지로 개념 잡기’로 수학을 공부한 초등학생이 미적분이나 응용된 수능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모습이 방송에 공개된 이후 학부모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수의 개념에서 시작해 함수·미분까지 단숨에 격파! 인공지능 박사가 알려주는 수학 문제 풀이의 비밀 이 책에는 기계적 연산을 생각하는 연산으로 바꾸는 법, 개념을 시각화해 루트와 로그 문제를 5초 안에 풀어내는 법 등 공식 때문에 어렵고 복잡했던 수학을 쉬운 수학으로 바꿔 푸는 과정이 담겼다. 또 많은 중학생이 한 번 배운 뒤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 골머리를 앓는 ‘소금물 농도 구하기’ 문제도 복잡한 과정을 전부 생략하고 ‘평균’이라는 보다 쉬운 개념으로 빠르게 푸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시각화’로 수학 개념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하는 과정·방법이다. ‘시간 들여 어려운 공식을 외울 필요 없으며, 수학은 쉽고 빨라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문제 풀이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지니 답이 그냥 보여요”, “쉽고 빠르게 푸니까 자신감이 생겨 수학을 피하지 않아요” 같은 후기가 넘쳐나는 이유가 있다. 수학이 어려운 아이도, 수포자 자녀를 둔 부모도 새롭고 명쾌한 문제 풀이 방법을 보면서 ‘이렇게 쉬운 거였어?’ 하며 감탄할 것이다. 문제 풀이 방식이 수포자를 만든다! ‘교과서보다 체계적’인 단계별 수학 정복 - 숫자의 탄생 비밀로 꿰뚫는 소수의 의미 - 6 나누기 0으로 깨치는 연산의 원리 - 뿌리로 쉽게 이해하는 루트의 개념 - ‘몇 번 곱?’만 알면 되는 로그 풀이 - 직관으로 한방에 증명하는 피타고라스의 정리 - 변화로 파악하면 쉬워지는 함수와 미분 - 평평하게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푸는 평균 - 평균으로 풀면 쉬운 소금물 농두 구하기 유튜브 인기 수학 채널로 자리매김한 〈인공지능수학 깨봉〉은 ‘누구나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목표에 걸맞게 채널 구독자 수 16만 명, 영상 누적조회수 1,500만을 기록하며 ‘쉽고 명쾌한 수학의 끝판왕’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수학 깨봉〉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강의, 교과과정 중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내용을 설명한 강의를 다뤘다. 핵심을 한눈에 꿰뚫는 깨봉 수학만의 남다른 풀이를 그림과 함께 따라가다 보면 ‘수학은 원래 쉽고 재미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는 언어를 잘하면 수학도 잘할 수 있으니 “문과라서 수학을 못한다”는 말은 틀린 말이라고 지적한다. ‘잘못된 교육으로 어렵게 가르치니 당연히 수학을 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수학은 어렵다’, ‘수학 문제는 무조건 많이 풀어봐야 한다’, ‘수학을 잘하려면 공식부터 외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계속 수학이 어렵고, 결국 수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중학생도 아직 늦지 않았다. 이미지로 핵심을 이해하고 의미를 꿰뚫는 수학 공부를 통해 잃었던 수학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다. 쉽고 빠른 풀이를 경험하며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과정을 즐기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기적의 수학 강의! 깨봉 수학 커리큘럼에 쏟아진 찬사 “개념과 원리, 이렇게 꿰뚫어야 제대로 아는 거군요.” “쉽고 빠르게 푸니까 자신감이 생겨 수학을 피하지 않아요.” “수학을 싫어하던 아이가 깨봉 수학은 스스로, 그것도 매일 보더라고요.” “이렇게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다는 게 놀라워요.” “저도 수포자였는데, 깨봉 수학으로 배웠다면 포기하지 않았을 거예요.”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영어독해 고2 (2024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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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다.UNIT01. 글의 목적UNIT02. 심경·분위기UNIT03. 필자의 주장UNIT04. 글의 요지UNIT05. 글의 주제UNIT06. 글의 제목UNIT07. 함축 의미 추론UNIT08. 도표의 이해UNIT09. 내용 일치·불일치UNIT10. 실용문의 이해UNIT11. 어법UNIT12. 어휘 추론UNIT13. 빈칸 추론(1)UNIT14. 빈칸 추론(2)UNIT15. 무관한 문장UNIT16. 글의 순서UNIT17. 주어진 문장의 위치UNIT18. 문단 요약UNIT19. 세트 문항(1)UNIT20. 세트 문항(2)정답과 해설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고교 내신 1위 베스트셀러 ‘올림포스 시리즈’의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 (2023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은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입니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습니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입니다. 학년과 과목 특성을 고려한 구성으로 학년에 따라 선택 -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강성태 66일 공부법
다산에듀 / 강성태 (지은이) /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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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청소년 학습강성태 (지은이)
유튜브 1억 7천만뷰 돌파, 대한민국 자타공인 1등 공부 멘토로 자리매김한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 십여 년간 교육현장에서 수험생들을 만나온 온 저자는 공신에게는 공부법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공부 습관이며 이를 따로 정리해 알려 줄 필요성을 느껴 <강성태 66일 공부법>을 펴냈다. 특히 20만부 기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한 이번 책은 실제 66일 공부법 실천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해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부 조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공부 습관을 만드는 법과 공부법, 두 측면에서 학생들이 꼭 실천해야 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 방법들은 모두 저자가 교육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그 성과를 증명한 것들이라 신뢰할 수 있다. 이번만큼은 공부 습관을 확실히 잡고 싶은 청소년·공시생·취준생 등 모든 수험생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공부 출발점이자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개정판 서문 | 프롤로그 |공신이 죽어도 지키는 공부 습관 33 PART 1 마인드 편 66일, 습관을 만드는 5가지 법칙 법칙 1 반복되는 일상에 붙여라 약 먹듯 공부하기 | 처음 공부하는 아이들 | 실천보다 중요한 것이 지속이다 습관을 만드는 핵심 조건 | 총점이 50점 오른 아이들 |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비결 밥 먹으면서도 책 보는 공부의 신 | 파블로프의 개 법칙 2 습관은 작게 시작해 크게 만드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하게 하라 | 관성의 법칙을 활용하라 한 번에 대표 습관 하나씩 | 18시간을 매일 공부할 수 있나요? | 팔굽혀펴기의 신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의 비결 법칙 3 아침 습관이 하루 전체를 좌우한다 이미 이긴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라 | 참을 일을 만들지 마라 | 의지력은 소모되는 자원 ‘주경야독’ 하지 마라 | 아침에 이불이라도 개라 |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 일찍 일어난다 저녁형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중요하고 급한 일 법칙 4 안할 수 없게 만들어라 영어 문장 1049개를 마스터한 방법 | 공부는 능력이 아닌 용기의 문제일 뿐이다 집중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집중을 안 하면 공부가 아니다 집중 못 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학습공간 |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습관도 안 바뀐다 왜 집에서 집중이 잘 안 될까? | 토끼는 왜 질 수밖에 없었는가? 없애거나 접근 비용을 높이거나 | 나쁜 습관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법칙 5 66일을 지속하라. 습관이 될 것이다 66일의 도전 | 공부는 왜 게임처럼 재미없나 | 공부를 게임처럼 하는 법 66일 습관달력에 습관 법칙 적용하기 PART 2 실전 편 66일, 공신이 되는 공부 습관 33 Chapter 1 66일 복습법 습관 1 여러 번 보지만 말고 여러 번 테스트하라 영단어 무한 반복 백지 테스트 습관 2 5분 복습 습관의 위력 습관 3 45분 공부, 10분 휴식, 5분 복습 습관 4 최적의 복습 주기를 습관으로 만드는 법 Chapter 2 66일 암기법 습관 5 트리플 암기법, 읽고 말하고 그리고 써라 습관 6 공부하지 않고도 즉시 암기하는 법 습관 7 영어 단어 100개 빠르게 외우는 법 습관 8 자주, 여러 곳에서, 상황을 바꿔 가며 외워라 습관 9 이미 알고 있거나 연관된 것에 엮어라 Chapter 3 66일 시험법 습관 10 문제 풀 때 초 단위로 관리하라 습관 11 시험 잘 보는 공부 장소는 시험 보는 그 장소다 습관 12 실수와 들통을 다시 보자 습관 13 오답을 분류해라. 단원별로 개념별로 유형별로 습관 14 오늘의 오답은 내일의 정답이다 시간을 아끼는 오답 봉투 공부법 습관 15 목표를 쪼개서 습관에 태워라 습관 16 수업과 질문을 하나로 만들어라 공신처럼 질문하는 법 5 Chapter 4 66일 집중법 습관 17 잡념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작은 목표다 습관 18 집중을 습관으로 만드는 집중력 게임 습관 19 뇌파 내리기로 집중력을 높이고 시작하라 습관 20 공부 안 하고 어떻게 토익 만점을 받았는가? 숙면을 취하는 효과적인 방법 습관 21 오늘 자서 내일 일어나라 습관 22 공부할 때 음악을 들어도 되는가? 공부의 신 유튜브 채널 공부 집중 ASMR TOP10 Chapter 5 66일 필기법 습관 23 지금 바로 펜을 들고 쓰면서 공부하라 습관 24 노트 필기는 이렇게 하라 습관 25 볼펜 색만 잘 써도 공부가 잘된다 Chapter 6 66일 계획법 습관 26 우리는 우리의 하루를 너무도 모른다 습관 27 공부 속도를 측정하라 습관 28 지킬 수 있는 주간 계획표 짜는 방법 습관 29 주말과 방학에는 이렇게 공부하라 Chapter 7 66일 속독법 습관 30 나는 왜 글 읽는 속도가 느린가? 습관 31 속독을 하면 이해가 떨어지지 않나요? 습관 32 읽는 속도가 바로 올라가는 방법 습관 33 첫 문장만 읽고도 글을 파악하는 속독법 PART 3 스토리 편 66일, 습관이 만든 극적인 변화 스토리 1 끝까지 해내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스토리 2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습관을 만들었을까? 에필로그 | 66일 습관달력 |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찬사 | 공신의 비전과 핵심가치1억 7천만 뷰 돌파! 1000명 공신 빅데이터 분석 SBS스페셜 화제의 ‘강성태 공부습관’ ★★★★★ “기적 같은 성적 변화도 66일 공부 습관에서 시작된다!” 공부법이 아니라 공부 습관이 성패를 좌우한다! 공부법보다 ‘공부 습관’이 중요한 이유 유튜브 1억 7천만뷰 돌파, 베스트셀러『미쳐야 공부다』『강성태 66일 공부법』, 방송 'SBS스페셜', 'EBS 60분 부모' 출연 등으로 대한민국 자타공인 1등 공부 멘토로 자리매김한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 소심한 시골 촌놈에 지나지 않았던 그는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마침내 수능 0.01%로 서울대에 합격했다. 학창시절 그가 직접 터득한 공부법과 공부 멘토로 활동하면서 발견한 공부 비법은 청소년, 공시생, 취시생 등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에게 놀라운 성적 변화를 가져왔다. 십여 년간 교육현장에서 수험생들을 만나온 온 저자는 공신에게는 공부법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공부 습관이며 이를 따로 정리해 알려 줄 필요성을 느껴『강성태 66일 공부법』을 펴냈다. 특히 20만부 기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한 이번 책은 실제 66일 공부법 실천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해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부 조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줘요.” “공부 한번 하려면 매번 큰 결심이 필요해요.” 공부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공부가 잘 되지 않아서 걱정인 사람들이 참 많다. 이것은 공부가 생활화된 시스템, 즉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아서다. 무엇이든 습관이 되면 뇌에서 회로가 만들어져 더 적은 에너지로 더 효과적으로 일한다. 즉 공부가 자동시스템화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공부 습관이야말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또 공부량이 많아질수록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부법에 앞서 공부가 되는 시스템, 공부 습관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공부 습관을 만드는 법과 공부법, 두 측면에서 학생들이 꼭 실천해야 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 방법들은 모두 저자가 교육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그 성과를 증명한 것들이라 신뢰할 수 있다. 이번만큼은 공부 습관을 확실히 잡고 싶은 청소년·공시생·취준생 등 모든 수험생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공부 출발점이자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66일 반복하면 의식하지 않아도 공부가 된다! 지속 가능한 습관을 만드는 66일, 그리고 습관달력 ‘습관으로 만들어라.’ 이 말처럼 쉬우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말도 없다. 습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유치원생도 알지만, 정작 어떻게 습관으로 만드는지, 또 어떤 습관을 심어야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래서 습관의 핵심은 실천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이다. 이 책 1부에서 제시하는 ‘공부 습관을 만드는 법칙’은 복잡하거나 까다롭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에 붙이기, 작게 시작해 크게 만들기, 하루를 좌우하는 아침 습관 만들기, 안 할 수 없는 시스템 만들기, 66일 지속하기 등 공부 습관을 만들기로 결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2부에서 제안하는 ‘습관으로 삼아야 할 공신들의 공부법’도 결코 과하지 않다. 최적의 복습 주기 만들기, 읽고 말하고 쓰는 트리플 암기법, 잡념을 이기는 법, 지킬 수 있는 계획법 짜기 등 작은 변화로 지금까지 실천해 온 공부법의 효과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은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균 ‘66일’이 필요하며 ‘66일 습관달력’을 통해 실현 여부를 체크하면서 공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에게 실천해 본 결과 공부 습관을 만들고 성적 변화를 일으키고 공부 자신감을 갖는 데 66일의 시간이 걸렸으며 이는 66일 습관달력을 활용할 때 훨씬 효과가 높았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을 실천한다면 매번 힘들게 결심하지 않고도 공부가 생활화되는 공부 습관을 몸과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공신들이 죽어도 지키는 공부습관 33! 평범한 학생을 공신으로 바꾼 특별한 공부 습관 눈앞의 시험에 급급한 공부만 계속하면 학년이 올라가고 공부량이 많아질수록 오래 가지 못하고 결국 실패하게 된다. 그래서 공부법보다 근본적인 공부 습관을 잡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공신들에게는 죽어도 지키는 공부 습관이 있었다. 학기 중·시험 중·방학 중 시간 관리법, 외우지 않고도 즉시 암기하는 법, 초단위로 문제를 푸는 법, 집중을 습관으로 만드는 법 등 자신의 문제점에 집중해 스스로를 향상시킬 수 있는 그들만의 공부 습관 노하우가 존재했다. 이 책은 공부 마인드부터 실전 공부법까지, 공신들이 죽어도 지키는 공부습관33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평범한 학생들을 공신으로 만든 공부법들로 무리하지 않고 누구나 실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의 조언을 실천한다면 공부 습관이 서서히 몸과 마음에 새겨지면서 공부에 대한 실망감은 자신감으로 바뀔 것이며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러한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이 단번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근성이다. 이번 기회에 습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안다면 성적을 넘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밑바탕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기적이란 오직 습관에서 온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운동선수도, 타고난 영재라 생각되는 공부의 신들도,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비즈니스 맨도 마찬가지다.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지 못하면 어느 것 하나 이루기 어렵다. 습관은 우리가 만들지만 나중에는 그 습관이 우리 자신을 만든다. 성공한 모든 이들의 공통점은 자의든 타의든 습관을 만드는 법칙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_<1부 습관을 만드는 5가지 법칙 中에서> 우리는 습관을 만들려고 계획을 세우곤 한다. 하지만 무리한 계획을 세우면 오히려 계획을 어기는 게 습관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그게 가장 무섭다. 내가 세운 계획이니 내가 어겨도 누가 크게 뭐라 할 일도 없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스스로의 약속을 깨 버린다. 이게 한두 번 반복되면 나중에는 못 지키는 것에 대한 죄책감도 사라져 버린다. _<법칙2 습관은 작게 시작해 크게 만드는 것이다 中에서> 그러니 주경야독은 틀린 말이다. ‘조(朝 아침 조)독주경’이 맞다. 밤에는 자라. 밭 갈고 몸이 녹초가 됐는데 무슨 글공부가 되겠는가? 하루 종일 공부만 할 수 있는 ‘주독야독’ 같은 상황에서도 밤에는 쉬어야 한다. _<법칙3 아침 습관이 하루 전체를 좌우한다 中에서>


문학을 열다 (전6권)
스푼북 / 에토프 (그림) / 2020.09.10
75,000원 ⟶ 67,500(10% off)

스푼북청소년 문학에토프 (그림)
다양한 나라와 시대, 다채로운 소재와 주제로 이루어진 전 세계 여러 명작 중에서 중·고등학교 개정 교과서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평가원 모의 평가 등에서 다루었던 작품을 모은 문학선이다. 원 작품을 충실히 수록하여 소설 작품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유로운 여러 심화 학습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나아가 내신부터 수능 문제까지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국 현대 소설 베스트 ① 현진건 현진건 염상섭 최서해 전영택 이태준 김동인 김유정 계용묵 김유정 이 상 이근영 이효석 박화성 현 덕 이태준 김사량 한국 현대 소설 베스트 ② 이태준 채만식 채만식 황순원 김성한 선우휘 하근찬 이범선 전광용 이호철 이호철 김정한 서정인 한국 현대 소설 베스트 ③ 이오덕 구인환 김원일 윤흥길 박완서 이범선 이청준 이청준 문순태 전상국 최수철 최명희 임철우 윤정모 한국 현대 소설 베스트 ④ 양귀자 최일남 이문구 오정희 박완서 김소진 박상률 김재영 성석제 김애란 성석제 서유미 이상권 최은영 세계 명작 소설 베스트 볼테르 워싱턴 어빙 알퐁스 도데 알퐁스 도데 안톤 체호프 마크 트웨인 오 헨리 토마스 만 헤르만 헤세 존 골즈워디 제임스 조이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싱클레어 루이스 캐서린 맨스필드 하인리히 뵐 네이딘 고디머 알베르 카뮈 지그프리트 렌츠 치누아 아체베 R. K. 나라얀 한국 고전 소설 베스트 김시습 작자 미상 조위한 김만중 작자 미상 작자 미상 박지원 박지원 혜경궁 홍씨 작자 미상 작자 미상 작자 미상 작자 미상 작자 미상 작자 미상 작자 미상 작자 미상 남영로 시리즈 소개 다양한 나라와 시대, 다채로운 소재와 주제로 이루어진 전 세계 여러 명작 중에서 중·고등학교 개정 교과서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평가원 모의 평가 등에서 다루었던 작품을 모은 문학선이다. 원 작품을 충실히 수록하여 소설 작품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유로운 여러 심화 학습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나아가 내신부터 수능 문제까지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국 고전 소설, 한국 현대 소설, 세계 명작 소설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시리즈를 통해 한눈에 맛보자! 한국 고전 소설과 세계 단편 문학, 그리고 국내에서 현대 소설이 태동한 시기부터 현대까지의 한국 현대 소설 작품 중에서, 2015 교육 과정 중·고등 국어 교과서 수록 및 수능 출제 작품, 문학사적으로 회자될 만한 작품 등을 엄선한 문학선 시리즈(전 6권)가 스푼북에서 발행되었다. ☞ 즐겁게 문학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한 번에 꿰뚫어지는 교과서 문학 시리즈는 총 6권으로 구성된다. 1~4권은 한국 현대 소설 베스트, 5권은 세계 명작 소설 베스트, 6권은 한국 고전 소설 베스트로, 해당 분야의 대표작을 선별하여 발표 시대순으로 수록함으로써 해당 작품의 특수성뿐만 아니라 문학사의 흐름도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각각의 작품은 가독성을 위해 현대어 띄어쓰기에 맞춰 수정을 가했을 뿐 최대한 원전을 보존하여 당대 어휘 활용과 작가의 개성적 표현을 훼손하지 않았으며, 추가 해석이 필요한 어휘의 경우 주석을 병기하여 의미의 이해를 보완하였다. 특히 원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이와 같은 자료는 당시 상황을 현장감 있게 재현해 줌으로써 작품에 몰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의미 파악이 쉽지 않은 어휘에 대한 상세한 부가 설명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효과적으로 기능할 것이다. ☞ 개정 교과서에 맞춘 96편의 동서양 소설 작품 수록 속 96편의 작품은 문학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서 이미 정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으로 교과서에 수록되었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평가원 모의 평가 등에 출제된 작품이다. 김유정, 이태준, 이상, 박지원, 김시습 등의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마크 트웨인, 오 헨리, 알베르 카뮈 등의 세계 명장의 작품, 그리고 김애란, 최은영, 성석제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수록하고 있어, 중·고등학생들이 내신과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총 96편의 수록 작품들은 한편으로는 갈래의 특성이 선명하고 사회·문화·역사적 배경이 잘 드러난 작품들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삶과 경험, 감정이 진솔하게 드러나 감동과 재미가 있고, 개인의 성장을 다루면서도 삶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담고 있는 동서양의 명작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이 책에 수록된 작품에서 세속적 욕망에 찌든 서구의 젊은이부터 남장을 한 채 적장을 누비는 중국 여인, 반지하방에서 빈곤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의 한국 대학생까지 다양한 얼굴들을 마주할 수 있는데, 이들을 통해 새롭고도 깊고 넓은 문학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
동아출판 / 김승영, 고지영 (지은이) / 2018.10.10
11,000원 ⟶ 9,900(10% off)

동아출판학습참고서김승영, 고지영 (지은이)
가장 강력한 감각인 시각을 100% 활용한 기능성 컬러화로 영단어 품사의 직관적 습득을 가능하게 하였다. 날짜별 QR 코드를 통해 단어와 뜻, 예문을 들으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단어를 들으며 청각적 학습 능력을 키워주고, 연상력과 추리력을 높여주는 삽화를 제시하여 단어 학습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1.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 2. 부록 - 불규칙 변화형 정리 - 주제별 단어 정리 - 퀴즈 테스트 - 미니 영어 사전 3. 별책 부록 - 일일 암기장 2019 개정, 최신판! 60일 완성 '뜯어먹는 중학 영단어 1200' [품사별 컬러화로 시각적 단어 학습] 영어 단어의 품사는 영어 문법의 기초입니다. 영단어의 품사만 제대로 알면 영문법의 절반은 끝난 것입니다. 가장 강력한 감각인 시각을 100% 활용한 기능성 컬러화로 영단어 품사의 직관적 습득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QR 코드를 통해 청각으로 하는 단어 학습] 날짜별 QR 코드를 통해 단어와 뜻, 예문을 들으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단어를 들으며 청각적 학습 능력을 키워줍니다. [단어 암기에 효과적인 다양한 사진·삽화 제시] 연상력과 추리력을 높여주는 삽화를 제시하여 단어 학습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습니다. [별책 부록 - 일일 암기장] 1일 20개씩 정리된 암기장으로, 영단어와 우리말 뜻을 접어서 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뜯어서 지니고 다니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뜯어먹는 중학 영단어 1800
동아출판 / 김승영, 고지영 (지은이) / 2018.10.10
11,500원 ⟶ 10,350(10% off)

동아출판학습참고서김승영, 고지영 (지은이)
품사별 컬러화로 시각적 단어 학습이 가능한 교재다. QR 코드를 통해 청각으로 하는 단어 학습이 가능하다. 미리 보는 고등 영단어 300개를 추가하였고,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니면서 예습/복습을 할 수 있는 별책부록 일일 암기장을 제공한다.1. 뜯어먹는 중학 영단어 1800 2. 미리 보는 고등 영단어 Upgrading 300 3. 부록 - 불규칙 변화형 정리 -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 - 약어(Abbreviations) - 접두사·접미사(Prefixes&Suffixes) - 감정동사·감정형용사 - 퀴즈 테스트 - 미니 영어 사전 4. 별책 부록 - 일일 암기장·품사별 컬러화로 시각적 단어 학습 ·QR 코드를 통해 청각으로 하는 단어 학습 ·Upgrading 미리 보는 고등 영단어 300 추가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니면서 예습/복습을 할 수 있는 별책부록 일일 암기장 제공 제품 특장점 2019 개정, 최신판! 60일 완성 '뜯어먹는 중학 영단어 1800' [품사별 컬러화로 시각적 단어 학습] 영어 단어의 품사는 영어 문법의 기초입니다. 영단어의 품사만 제대로 알면 영문법의 절반은 끝난 것입니다. 가장 강력한 감각인 시각을 100% 활용한 기능성 컬러화로 영단어 품사의 직관적 습득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QR 코드를 통해 청각으로 하는 단어 학습] 날짜별 QR 코드를 통해 단어와 뜻, 예문을 들으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단어를 들으며 청각적 학습 능력을 키워줍니다. [미리 보는 고등 영단어 ‘Upgrading 300’] Upgrading 단어 300을 추가하여 고등 단어를 선행 학습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별책 부록 - 일일 암기장] 1일 30개씩 정리된 암기장으로, 영단어와 우리말 뜻을 접어서 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뜯어서 지니고 다니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순례 주택
비룡소 / 유은실 (지은이) / 2021.03.11
15,000원 ⟶ 13,500(10% off)

비룡소청소년 문학유은실 (지은이)
블루픽션 81권. 한국어린이도서상, IBBY 어너리스트 수상작가 유은실의 신작 청소년 소설『순례 주택』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유은실은 장편동화『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으로 혜성같이 등장하여 지난 16여 년 동안 동화, 청소년 소설, 그림책 등 여러 장르를 꾸준히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다. 『만국기 소년』,『마지막 이벤트』,『일수의 탄생』,『드림 하우스』,『우리 집에 온 마고 할미』,『나도 편식할 거야』,『멀쩡한 이유정』,『내 머리에 햇살 냄새』,『우리 동네 미자 씨』와 같은 동화에서는 현실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움에, 작가 특유의 유머 넘치는 풍자를 장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재미와 감동, 메시지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후 권정생 문학상을 받은『변두리』, 아픈 몸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아낸『2미터 그리고 48시간』과 같은 청소년소설로도 장르를 확장해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약 3년 만에 발표되는 이번 새 청소년 소설에서도 독특한 캐릭터, 유머, 촌철살인의 진한 메시지까지 작가 특유의 장기를 보여 준다. 아동청소년의 경계를 훌쩍 넘으며 모든 세대의 지지를 이끌어 내온‘유은실 월드’의 또 하나의 성취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1부 2부 3부 4부 5부 작가의 말“수림아, 어떤 사람이 어른인지 아니?” 자기 힘으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사람이야.”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유은실의 단.짠.단.짠 위로 「일수의 탄생」,「마지막 이벤트」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만국기 소년」등 주옥같은 작품으로 많은 독자를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던 작가 유은실의 2021 새 신작 소설! ■ 웰컴 투 “유은실 월드” 코믹으로 무장한 진솔한 성장 소설 한국어린이도서상, IBBY 어너리스트 수상작가 유은실의 신작 청소년 소설『순례 주택』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유은실은 장편동화『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으로 혜성같이 등장하여 지난 16여 년 동안 동화, 청소년 소설, 그림책 등 여러 장르를 꾸준히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만국기 소년』,『마지막 이벤트』,『일수의 탄생』,『드림 하우스』,『우리 집에 온 마고 할미』,『나도 편식할 거야』,『멀쩡한 이유정』,『내 머리에 햇살 냄새』,『우리 동네 미자 씨』와 같은 동화에서는 현실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움에, 작가 특유의 유머 넘치는 풍자를 장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재미와 감동, 메시지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후 권정생 문학상을 받은『변두리』, 아픈 몸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아낸『2미터 그리고 48시간』과 같은 청소년소설로도 장르를 확장해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약 3년 만에 발표되는 이번 새 청소년 소설에서도 독특한 캐릭터, 유머, 촌철살인의 진한 메시지까지 작가 특유의 장기를 보여 준다. 아동청소년의 경계를 훌쩍 넘으며 모든 세대의 지지를 이끌어 내온‘유은실 월드’의 또 하나의 성취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코믹 발랄한 캐릭터 설정과, 순례 주택을 둘러싼 한바탕 대소동은 기발하면서도 유쾌하다. 약간은 막 가는 수림이네 네 식구가 쫄딱 망한 뒤, 돌아가신 외할버지의 옛 여자친구의 빌라‘순례 주택’으로 이사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솔직하지 못한 엄마, 누군가에게 얹혀사는 데 일가견 있는 아빠, 라면은 끓일 줄 모르고 컵라면에 물만 겨우 부을 줄 아는 고등학생 언니까지, 졸지에 망한 수림이네 가족은 평소 업신여기던 순례 주택으로 이사 오게 된다. “온실 밖으로 나와 세상에 적응하게끔” 훈련시켜 주려는 순례 씨의 원대한 계획이 시작된 것이다. 자기 힘으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순례 주택에 세 들어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림이네 가족은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마치 요정들의 장난으로 진실의 눈을 가린 채 서로를 못 알아보았다가 한바탕 소동 끝에 비로소 제 짝을 찾으며 제자리로 돌아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처럼, 수림이네 가족 순례 주택 입성기에는 희극적인 요소가 가득하면서도 웅숭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살아가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묵직하지만 마음을 일깨우는 메시지들이 혼란스럽기만 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듯한 위로를 준다. 빨간색 벽돌 빌라 느낌의 바탕에 흰색 페인트로 칠한 듯한 제목 네 글자 순.례.주.택.이 박힌 표지를 여는 순간, 독자는 이제 순례 주택의 세계로 초대받는다. ■ 지금까지 이런 콤비는 없었다 공부는 좀 덜(?)해도, 어려운 일 겪어도 어떻게든 한세상 살 것 같은 생활 지능이 뛰어난 16세 수림이와, 썩지 않는 쓰레기가 인생 최대의 고민이라는 인생의 달인 75세 순례 씨가 뭉쳤다. 주인공은 16세 수림이. 그리고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여자 친구인 75세 순례 씨이다. 어릴 적 엄마의 몸이 좋지 않아 외할아버지에게 맡겨진 수림이는 얼떨결에 할아버지와 같은 빌라, 일명‘순례 주택’402호에 사는 건물주 김순례 씨(75세)의 손에 큰다. 크면서 순례 씨와는 속 얘기까지 나누는 ‘최측근’이 된다. 평생 때를 밀어 재산을 일군 세신사 순례 씨는 일명 ‘때탑’ 순례 주택의 건물주다. 하지만 좀 괴짜 건물주다. ‘순하고 예의바르다’는 순례(順禮)에서 순례자(巡禮者)에서 따온 순례(巡禮)로 개명한 순례 씨는 나머지 인생을 ‘지구별을 여행하는 순례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싶은 괴짜다. 썩지 않는 쓰레기, 이산화탄소를 마구 배출하는 인간들, 쓰고 남는 돈이 인생 3대 고민이라는 순례 씨는 수림이보다 60여 년을 더 살아온 인생의 선배이자 달인으로, 끝없이 자기를 돌아보고 성찰해 나가는 인물이다. 수림이 또한 독특하다. 담임으로부터 생활지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더니, 급기야는 이웃들로부터 ‘너무 예민하지도 않고, 어려운 일 겪어도 어떻게든 한세상 살 것 같은 아이’로 등극한다. 공부, 시험, 성적, 외모 등으로 저울질 당하기 십상인 십대 시절에, 이런 평가는 그야말로 코믹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이라 할 수 있다. 수림이와 순례 씨는 이야기를 찰떡같은 궁합으로 이끌어간다. 지금까지 많은 아동청소년문학에서 할머니가 등장했지만 이렇게 혈연을 띤 가족의 울타리를 지니지 않고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단순히 옆집 할머니라고 하기엔 가족보다 더 가까운‘최측근’이라 불리며 인생의 농밀한 비법들을 전수해 주는 순례 씨는 기존의 정답고 강인한 할머니에서 또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준다. 자신의 인생의 순례자가 되고 싶은 할머니야말로 이 작품의 매력 그 자체다. ■ 국경 싫어, 경계 싫어. 공간, 학벌, 숫자 그 경계를 넘어. 작품 내에는 현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모든 부분들을 깊숙이 짚어낸다. 순례 주택, 원더 그랜디움으로 나뉘는 세상은 얼핏 보면 이분법적이지만 실은 우리 모두는 이 양쪽 모두를 마음에 품고 나와 다른 세계를 염탐한다. 아파트를 선망하고, 좋은 학교를 동경하며, 좀 더 멋진 차를 타고 싶어 하는 욕망 속에 산다. 정말 두려운 것은 이 모든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 그대로라는 점이다. 솔직히 말해서를 2번 연속으로 남발하는 말버릇을 지녔지만 솔직하지 않은 엄마, 키마저 자본이라는 엄마와, 그에 못지않은 아빠는 때때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아빠와 엄마는 학벌. 학번, 아파트가 세상의 잣대지만 평생 독립하지 못한 어른이다. 서로에게는 존댓말을 깍듯하게 하지만 정작 남에게는 무서운 막말을 해대는 수림이네 부모는 우리의 마음속 욕망이 그대로 응집된 인물들이다. “솔직히 말해서, 빌라촌 애들이 관리가 잘 안 되는 건 사실이잖아요. 부모 입장에서 솔직히 말해서, 빌라촌 애들과 어울리는 게 걱정됩니다.” 어른뿐만 아니라 갓 드라이클리닝한 옷에서 나는 냄새가 가장 좋다는 고등학생 언니까지. 수림이에게는 누가 누가 더 어린가 내기하는 ‘덜 자란’ 인물들이다. 하지만 이야기는 이들을 나무라기만 하는 대신, 순례 씨를 내세워서 좀 더 ‘잘’, ‘낫게’ 살아갈 수 있는 어떤 길을 제시한다. 지구별을 순례하는 순례자의 이름으로 개명한 순례 씨의 깨달음은 오롯이 순례 씨의 최측근인 수림이에게 전달된다. “나도 순례자가 되고 싶다. 순례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내 인생에 관광객은 되고 싶지 않다.” 옳고 그름의 경계를 넘어, 순례 씨와 수림이는 가족을 한 걸음 한 걸음 순례 주택의 현실로 내딛게 한다. 그 방법은 결코 추상적이고 허황된 게 아니다. 거창함 대신, 순례 씨는 조금이라도 자기 힘으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노력의 가치에 대해 얘기한다. 남에 대한 작은 배려가 그 모든 노력의 시작인 것이다. 경계는 그 선을 인식하는 순간 더 이상 경계가 아니다. ■ 줄자, 그 깊은 의미 순례 주택에는 매우 상징적인 물건이 하나 등장한다. 바로 줄자이다. 할아버지도 아꼈던 물건 줄자. 모든 것을 정밀하고 숫자대로 정확하게 보여 주는 물건. 어떻게 보면 하찮은 물건일 수도 있지만, 이 이야기는 인생이 그저 마법으로 이루어진 근사한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세상 모두가 근사한 것만을 뒤쫓을 때 우리의 삶을 일구어내는 힘은 결국 현실, 땅에 단단히 두 발을 딛고 매일을 살아내는 소중한 일상에서 나온다. 힘들어도 뚝딱 해녀 밥상을 차려내는 순례 씨처럼, 근사한 판타지도 그 평범한 매일의 삶에서 일구어지는 것이다. 수림이는 당차게도 일찍이 그 아름다움을 깨달아낸다. 그리고 당당하게 실천해 나간다. “주변에 있는 좋은 어른들은 자기 힘으로 살려고 애쓴다.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순례 주택의 벽돌은 견고하고, 그만큼 세상사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도 팍팍하다. 하지만 어두운 골목길 전봇대의 전등이 가끔은 망망대해의 불 켜진 등대처럼 든든할 때가 있듯이, 작은 것부터 애쓰고, 인생을 좀 더 잘 살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게 행복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길일 것이다. 수림이가 찾아낸 것처럼. “순례 씨, 있잖아. 나는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꼭 태어난 게 기쁜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 “왜?” “태어난 게 기쁘니까, 사람으로 사는 게 고마우니까, 찝찝하고 불안한 통쾌함 같은 거 불편해할 거야. 진짜 행복해지려고 할 거야. 지금 나처럼.” 말려 있던 줄자가 당겨지며 이사처럼 어려운 일도 시작되는 것처럼, 매일매일 좀 더 낫게 살고자 하는 마음가짐 속에 바로 순례의 길이 시작되는 것이다.순례 주택 주소는 '거북로 12길 19(거북동)'이다.


뜯어먹는 중학 영숙어 1000
동아출판 / 이보영 (지은이) / 2018.10.10
9,500원 ⟶ 8,550(10% off)

동아출판학습참고서이보영 (지은이)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숙어를 실용 예문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다. QR 코드를 통해 청각으로 하는 숙어 학습이 가능하며, 서술형이 쉬워지는 숙어로 서술형 문제를 대비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니면서 예습/복습을 할 수 있는 별책부록 일일 암기장을 제공한다.1. 뜯어먹는 중학 영숙어 1000 2. 일일·누적 테스트 3. 미니 숙어 사전 4.별책 부록 - 일일 암기장·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숙어를 실용 예문으로 학습 ·QR 코드를 통해 청각으로 하는 숙어 학습 ·서술형이 쉬워지는 숙어로 서술형 문제 대비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니면서 예습/복습을 할 수 있는 별책부록 일일 암기장 제공 제품 특장점 2019 개정, 최신판! 50일 완성 '뜯어먹는 중학 영숙어 1000' [오늘의 숙어] 새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숙어를 엄선하여 예문과 함께 제시했습니다. 하루에 딱 스무 개씩만 외워 보세요! [QR 코드를 통해 청각으로 하는 숙어 학습] 날짜별 QR 코드를 통해 숙어와 뜻, 예문을 들으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숙어를 들으며 청각적 학습 능력을 키워보세요! [서술형이 쉬워지는 숙어] 서술형 평가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숙어 50개를 엄선하였습니다. 점점 더 중요해지는 서술형 평가에 손쉽게 대비하세요! [별책 부록 - 일일 암기장] 1일 20개씩 정리된 암기장으로, 숙어와 우리말 뜻을 접어서 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뜯어서 지니고 다니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불량 가족 레시피
문학동네 / 손현주 지음 / 2011.01.24
11,000원 ⟶ 9,900(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손현주 지음
문학동네 청소년 시리즈 6권. 제1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원조 콩가루 집안이라 할 수 있는 위태로운 한 가족의 사연을 옹골찬 입담으로 신랄하게 풀어낸 장편소설이다.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이 책을 청소년과 학교교육을 바라보는 낡은 매트릭스를 가볍게 넘어서는, 청소년문학의 새 지평을 여는 문제적 소설이라며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여고생 여울이는 도덕 시간 수행평가로 자서전을 써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가족 이야기를 곁들여 쓰라는 도덕 선생의 말이 무색해질 만큼 여울이네 가족사는 활자화되는 순간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 되고 만다. 하지만 이 자서전 쓰기를 시도하며 여울이는 가족들 하나하나를 되돌아보는데….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가 불량하기 그지없지만, 누가 이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이 불량 가족을 만난 독자라면 우리 사회의 어제, 오늘, 더 나아가 내일을 보게 될 것이다. 현 사회가 안고 있는, 부유하는 청소년의 정체성과 가족해체, 계급·계층 간의 불균형 등을 화두로 삼아 이야기를 들려준다.헐, 자서전이라고요? 할매의 꿈 위태로운 위인 독사 같은 년들 피오나 공주 쉘 위 댄스 껌이라도 씹고 다리라도 떨고 홍야홍야 가출 릴레이 1 아웃사이더 꼬리 밟혔다! 가출 릴레이 2 피오나, 축제에 가다 올 것이 왔다 착각은 자유 첫 키스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작가의 말지금, 이 시대 청소년문학에 꼭 필요한 문제적 소설 제1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2010년 제정된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제1회 대상 수상작인 『불량 가족 레시피』는 현 사회가 안고 있는, 부유하는 청소년의 정체성과 가족해체, 계급·계층 간의 불균형 등을 화두로 삼은 문제적 소설이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자신이 동일화시켜야 할 ‘상징적 아버지’가 실업자로, 조기퇴직으로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다. 그 안에서 안정적인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채 부유하며 살아야 하는 문제적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문제적일 수 있는데 문제적이지 않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청소년문학이다’는 심사위원 김진경의 말처럼 지금 이 시기는 문제적 청소년소설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다. 심사위원 김진경, 안도현, 김미월, 유영진, 신형철은 『불량 가족 레시피』를 청소년과 학교교육을 바라보는 낡은 매트릭스를 가볍게 넘어서는, 청소년문학의 새 지평을 여는 문제적 소설이라며 주저 없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불량 가족 레시피』는 원조 콩가루 집안이라 할 수 있는 위태로운 한 가족의 사연을 옹골찬 입담으로 신랄하게 풀어낸 장편소설이다. 이야기의 보조 축으로 나오는 ‘코스튬플레이’는 청소년들의 유동하는 정체성을 암시하는데, 갖가지 캐릭터 분장을 통해 ‘나’ 아닌 다른 존재로 살아가고 싶은 절실한 욕망이 담겨 있다. 이는 계층적 경계 속에 놓인 오늘날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작가의 깊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청소년문학에 충격을 줄 만한, 새로운 흐름을 촉발하는 힘이 있다.” _김진경(동화작가, 시인) “작가의 입심과 속도전 앞에 압도당했다. 이렇게 술술 읽히는 작품을 만나기란 흔치 않은 일이다.”_안도현(시인) “비장하지만 유머러스하고 처절하지만 사랑스럽다.”_김미월(소설가) “한 작가의 성취가 아니라 우리 청소년문학의 성취라고 할 만하다.” _유영진(어린이문학평론가) “지금, 여기에 필요한 가장 동시대적인 소설.”_신형철(문학평론가) 『불량 가족 레시피』의 등장은 앞으로 우리 청소년문학의 깊이와 성장을 더하는 데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보다 더 불량스러울 수는 없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사는 어느 불량 가족의 기구한 사연 여고생 여울이는 도덕 시간 수행평가로 자서전을 써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가족 이야기를 곁들여 쓰라는 도덕 선생의 말이 무색해질 만큼 여울이네 가족사는 활자화되는 순간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 되고 만다. 하지만 이 자서전 쓰기를 시도하며 여울이는 가족들 하나하나를 되돌아보는데……. 뭉치기만 하면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가족들. 오직 살 길은 흩어지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이 위태로운 가족의 사연은 정말 기구하기 짝이 없다. 팔순을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따발총 같은 잔소리는 절대 늙지 않은 할매. 노인이라고 얕봤다가는 큰코다칠 정도로 꼬장꼬장한 슈퍼 할매가 우리 집에 버티고 있다. (중략) 또 한 명의 문제적 인물로는, 이미 쉬어 버린 밥처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을 것 같은 쉰넷의 아빠. 그는 채권추심 하청 일을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집의 근심덩어리라고 불리는, 엄마가 다른 이복 남매들. 먼저, 나보다 네 살 위인 전문대에 다니는 오빠가 있다. 오빠는 다발경화증이라는 고질병 때문에 늘 기저귀를 찬다. 그다음, 나만 보면 신기하게도 거침없이 욕을 쏟아 내는 저주받은 입을 가진 언니가 있다. 그녀는 현재 고3 수험생이다. 마지막으로 평생 주식만 하다 결국 뇌가 고장 나 버린 뇌경색 삼촌이 있다._본문 중에서 이 가족 사이에서 ‘엄마’라는 말은 금기어로 굳혀 있다. 엄마가 다른 세 남매는 엄마 없는 익숙한 생활 속에서 자기 살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여울이 역시 나이트클럽 댄서의 딸이라는 태생을 지울 수는 없지만, 상상 속 엄마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외로운 현실을 간신히 버텨낸다. 그런 상황에서 현실 도피의 한 방법으로 시작한 코스튬플레이는 여울이의 유일한 탈출구며 낙이다.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하지만 우리에게는 또 다른 내일을 위한 진화가 필요하다 서로 으르렁거리며 할퀴고 물어뜯고 상처만 주는 이 불량 가족에게 마침내 분열이 찾아든다. 아빠의 무임금 노동 착취와 무관심에 못 견뎌 언니, 오빠, 삼촌이 잇달아 가출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아빠는 불법을 저질러 경찰에 구속이 되고 만다. 결국 가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된 여울이는 그토록 떨쳐버리고 싶었던 가족이라는 둘레를 그리워하는 묘한 감정에 빠진다. 구치소로 가는 길에 아빠에게 필요한 속옷과 세면도구, 그리고 큰마음 먹고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한 권 샀다. (중략)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게 있듯이 아빠도 무언가 느끼는 게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솔직히 그런 기대보다는 구치소에서 하루 종일 답답해할 아빠가 성질에 못 이겨 사람을 패기라도 할까 봐 걱정이 되어 샀다. (중략) 오 분의 면회 시간은 생각보다 길게 느껴졌다. 면회 시간이 끝났다는 벨이 울리자, 아빠는 돌아서는 내 뒤통수에 대고 한마디를 덧붙였다. “여울아, 가다가 근처 식당에 들러 설렁탕 있으면 사식으로 넣어 주고 가. 여기 며칠 있다 보니까 배가 등짝에 달라붙은 것처럼 자꾸 허기가 진다.” 순간 아빠가 내게 할 수 있는 말이 설렁탕이라는 사실에 오히려 안도했다. 아빠는 언제나 엉뚱하고 성을 낼 때가 더 아빠답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_본문 중에서 심사위원 김미월의 말처럼 최악의 상황에서도 차악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 어디 하나 잘난 곳 없는 이들의 이야기는 비장하지만 유머러스하고 처절하지만 사랑스럽다.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가 불량하기 그지없지만, 누가 이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이 불량 가족을 만난 독자라면 우리 사회의 어제, 오늘, 더 나아가 내일을 보게 될 것이다. 너무 솔직하게 드러난 자신의 속마음을 맞닥뜨려 얼굴을 붉힐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외면할 일만은 아니다. 이 불량 가족, 그리고 우리에게는 또 다른 내일을 위한 진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행인1’이 아닌 ‘주인공’으로 살아가다! 가족이라는 둘레에 새로운 정의를 만든 『불량 가족 레시피』 이 가족의 중심에 서 있는 여고생 여울이가 입시 경쟁과 학교교육의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모습은 비장하기까지 하다. 그 유동하는 정체성을 코스튬플레이라는 놀이로 연결하며 판타지 세계에 빠져보지만, 결국 여울이는 그 판타지가 현실로 확장될 수 없음을 절감하고, 진짜 ‘나’의 모습으로 나의 삶에서 주인공이 되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판타지 세계보다 멋지다는 걸 깨닫는다. 안정적일 수 없는 가정과 청소년들의 일탈 사이에는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가 있다. 해체 직전에 놓인 이 가정에서 여울이는 자신의 삶, 그리고 가족들을 돌아보고 감싸 안으며 비로소 가족이라는 둘레에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간다. 이 소설을 만난 청소년들이라면 ‘나’와 나의 ‘가족’을 떠올리며 자신의 삶에 주인공이 되고 싶어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불량 가족 레시피』는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문제적 소설임에 틀림없다. 지금 우리 가족은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 다시 뭉쳐야 할 때가 온 거다. 대책 없는 가족이지만 이제는 내가 그들을 기다릴 차례다. 권여울, 행인1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주인공이 드디어 되고 말았다._본문 중에서


하이킹 걸즈
비룡소 / 김혜정 지음 / 2008.05.30
11,000원 ⟶ 9,900(10% off)

비룡소청소년 문학김혜정 지음
비룡소의 제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인 출간되었다. 의문투성이의 삶 속에서 우왕좌왕하는 두 문제아 소녀의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서사화한 작품으로, 청소년 시기의 그들만의 생생한 이야기를 시대에 맞는 실감나는 문체로 고스란히 그려낸다. 이 소설은 다른 아이를 때려서 구치소에 간 한 소녀와 왕따를 당해 그 괴로움을 다른 아이의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풀던 한 소녀가 함께 찜통더위 속의 사막 길을 걸으며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자신의 과거와 미래, 가족에 관해 생각하면서 성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기 정체성의 혼란에 의한 비행을 몸과 땀으로 맞서면서 여행을 하는 '길 위의 문학'으로 그 참신한 발상과 설정, 그것을 안정된 문장에 잘 담아 낸 작가의 경쾌하며 풋풋한 감성이 미래 청소년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들었다.이건 아니아 나 다시 돌아갈래 길 읽은 아이 사람은 다 다르고 다 똑같아 주먹이 운다 도망자 왓 어 걸 원츠 세상 밖으로 오아시스를 찾아서 바람아, 불어라 하이르 훠시, 실크로드! 작가의 말“참신한 발상과 설정, 생생한 현장감, 발랄한 문장과 풋풋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 심사위원: 김경연, 성석제, 정이현 10대를 위한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비룡소에서 새롭게 제정한 제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인 『하이킹 걸즈』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문학 신세계’를 지향하며 현재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 낼 수 있는 참신한 작품을 기대했던 블루픽션 상의 취지에 들어맞게, 청소년들의 풋풋하고 발랄하며 솔직한 목소리가 담겨진 청소년 소설 『하이킹 걸즈』는 의문투성이의 삶 속에서 우왕좌왕하는 두 문제아 소녀의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서사화한 작품이다. 김혜정은 열두 살 때 가출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은『가출일기』를 출간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신예 작가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죽는 세헤라자드의 운명을 타고났다는 일념으로 자신이 지나왔으며, 지금도 옆에 바짝 붙어 있는 청소년 시기의 그들만의 생생한 이야기를 시대에 맞는 실감나는 문체로 고스란히 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 이 소설은 다른 아이를 때려서 구치소에 간 한 소녀와 왕따를 당해 그 괴로움을 다른 아이의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풀던 한 소녀가 함께 찜통더위 속의 사막 길을 걸으며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자신의 과거와 미래, 가족에 관해 생각하면서 성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기 정체성의 혼란에 의한 비행을 몸과 땀으로 맞서면서 여행을 하는 ‘길 위의 문학’으로 그 참신한 발상과 설정, 그것을 안정된 문장에 잘 담아 낸 작가의 경쾌하며 풋풋한 감성이 미래 청소년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들었다.


내 이름은 망고
창비 / 추정경 지음 / 2011.05.31
11,000원 ⟶ 9,900(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추정경 지음
<완득이>부터 <위저드 베이커리>, <싱커>에 이르기까지 매회 주목받는 작품들을 출간하며 우리 청소년문학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의 네 번째 수상작. 추정경 작가의 장편소설 <내 이름은 망고>는 느닷없이 여행 가이드를 떠맡게 된 열일곱 소녀 수아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은 학교와 집, 학원만을 오가는 일상을 뛰어넘어 그간 우리 청소년문학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한국 바깥의 공간을 다룬다. 그것도 해외로 눈을 돌렸을 때 선뜻 다다르기 어려운 캄보디아라는 이국의 이야기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캄보디아의 이웃들은 전형적으로 그려지거나 주변인으로 묘사되지 않고 나름의 활력과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와 함께 낯선 캄보디아에서 살게 된 고등학생 수아는 자기 삶이 평범한 한국 학생들의 삶과 어긋난 것 같아 못내 불만스럽고 한국에 있는 아빠 곁으로 돌아가고만 싶다. 그런 수아에게 길거리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물건을 파는 아이들이며,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시도 때도 없이 관심을 보이는 이웃들은 짜증 나는 대상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집을 나가 버린 엄마를 대신해 닷새 동안 관광 가이드 역할을 떠맡아야 하는 난관에 처한다. 비슷한 또래인 캄보디아 소녀 쩜빠 역시 몸이 아픈 자기 엄마를 대신해 현지 가이드를 자처한다. 둘은 티격태격하고 좌충우돌하면서도 맡은 바 일을 씩씩하게 해내고, 그러면서 서로에게 점점 마음을 열고 우정을 확인하는데…. '창비청소년문학' 36권.우기 속의 삽사라 첫 번째 밤 저는 지옥입니다 두 번째 낮 쩜빠라는 아이 앙코르! 앙코르 와트 두 번재 밤 그들의 꿈 세 번째 낮 내 마음속의 아수라 세 번째 밤 망고 같은 내 인생 네 번째 낮 두리안 금지, 눈물 금지 네 번째 밤 매운 뚝뚝이 사건 다섯 번째 낮 바이욘의 마지막 미소 언제까지나, 춤추는 쩜빠 작가의 말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모종의 사연으로 캄보디아에서 가이드 노릇을 떠맡은 한국 소녀의 이야기는 남방의 따뜻한 바람처럼 반가웠다. 씩씩한 소녀의 생명력은 읽는 이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주고, 강인한 내면에 드리운 강렬한 비극은 애틋했다. 주변 캄보디아인들과 갈등하며 내밀하게 연대하는 서사는 다문화에 대한 지향과도 조응했다. 몰이해와 갈등 속에서 한 발짝씩 현지인의 일상으로 직입하는 주인공의 행로는 자연스럽고 감동적이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의 장점은 청소년문학의 미답지를 개척한 점이다. 만날 학교와 집, 학원만 오가는 얘기가 범람한 요즘 청소년문학 판에서 이렇듯 세계로 시야가 확 트이는 이야기라니! 작가는 한국의 소녀를 국경 바깥에 뚝 떨어뜨려 놓고 거기서 폭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한껏 보여 준다. 이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은 우리 청소년문학의 숨겨진 잠재력이기도 하다. - 심사위원 성석제 전성태 오세란 박숙경 도망간 엄마도, 이 더운 나라도 다 싫다. 하지만 살아남아야 한다! 여고생 가이드 수아의 좌충우돌 캄보디아 분투기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완득이』부터 『위저드 베이커리』, 『싱커』에 이르기까지 매회 주목받는 작품들을 출간하며 우리 청소년문학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의 네 번째 수상작이 출간되었다. 추정경 작가의 장편소설 『내 이름은 망고』는 느닷없이 여행 가이드를 떠맡게 된 열일곱 소녀 수아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가출한 엄마 대신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이끌고 좌충우돌한다는 흥미로운 서사에다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 작품의 시선으로 인해 주인공의 활력과 에너지가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당차고 씩씩한, 활기 넘치는 주인공의 등장 『내 이름은 망고』의 주인공 수아는 당차고 씩씩한 여고생으로, 캄보디아어로 ‘망고’를 뜻하는 ‘스와이’와 발음이 비슷해 망고라는 별명을 지녔다. 낯선 땅 캄보디아로 이사 와 태국의 학교를 다니면서도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 표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억척스러운 생활력에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져 버린 막막하고 힘겨운 상황에 처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쾌활함을 갖췄다. 자기를 ‘망고’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이웃집 할아버지에게 대놓고 짜증을 부리기도 하지만, 점차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사람들을 편견 없이 바라보며 성숙해 가는 입체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절대로 주눅 드는 법이 없는 씩씩하고 당찬 ‘망고’ 수아는 독자에게 활기찬 기운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청소년문학의 미답지를 개척하다 이 작품은 학교와 집, 학원만을 오가는 일상을 뛰어넘어 그간 우리 청소년문학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한국 바깥의 공간을 다룬다. 그것도 해외로 눈을 돌렸을 때 선뜻 다다르기 어려운 캄보디아라는 이국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오며,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인해 실제로 캄보디아에 와 있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청소년소설은 ‘지금, 여기’의 청소년에 집중하다 보니 시공간을 달리하는 이야기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작가들이 본인의 청소년기를 돌아보며 회고조로 써내려 가는 ‘성장소설’에서 벗어나 지금의 청소년에게 공감을 얻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도였다. 이런 시도는 일정하게 성과를 거두었으나 이제는 더욱 다양한 세계에 눈을 돌릴 때다. 청소년 독자의 공감뿐 아니라 상상력을 자극하고 모험심을 북돋울 서사가 절실한 것이다. 『내 이름은 망고』는 이러한 요구에 대한 해답이라 할 수 있다. 캄보디아 이웃들과 내밀하게 연대하는 감동적인 서사 『내 이름은 망고』는 캄보디아 사람들과 갈등을 빚던 주인공 수아가 점차 그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캄보디아의 이웃들은 전형적으로 그려지거나 주변인으로 묘사되지 않고 나름의 활력과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한국을 좋아해 늘 한국말이 쓰인 티셔츠만 입는 오토바이 운전기사 쏙천, 외국인들에게 가이드를 해 주는 엘리트인 동시에 ‘오지랖 넓은’ 이웃인 삼콜 할아버지, 늘 수아와 티격태격하지만 언젠가 한국인 아빠를 만나 압사라 춤을 보여주겠다는 꿈을 키우는 속 깊은 쩜빠 등, 유쾌한 서사에 자연스레 녹아 있는 인물들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를 받아들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노빈손의 두근두근 미국 횡단기
뜨인돌 / 한희정 지음, 이우일 그림 / 2007.12.01
9,500원 ⟶ 8,550(10% off)

뜨인돌청소년 역사,인물한희정 지음, 이우일 그림
기득권을 되찾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악당들과 자투리 악당 와이키키 브라더스, 그리고 남자를 구해내려는 노빈손 일행의 얽히고 설킨 운명과 한판 승부를 통해, 이주민과 원주민, 흑인과 백인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로 어수선했던 19세기 미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카우보이, 지하철도, 대륙횡단열차 등 당시의 사회 모습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프롤로그 황야의 결투 Chapter 1 노빈손, 명예 보안관에 임명되다 녹색 탁자의 숨쉬는 방을 찾아서 서부의 악당 와이키키 브라더스 Chapter 2 아메리카 횡단열차의 입석표 잔인한 버팔로 사냥꾼들 재기를 꿈꾸는 삼인조 악당 위기일발 대열차 강도 사건 Chapter 3 철로 위에서 만난 램프의 요정 모카신을 신은 여인, 포카 혼자스 내 슬픔을 등에 짊어지고 가는 자 Chapter 4 달려라 달려, 땅따먹기 경주 변호사 없는 일사천리 재판 어디서 많이 본 생명의 은인 춤추는 아나콘다 쇼쇼쇼 Chapter 5 아무도 살지 않는 유령 마을 연소자 관람불가, 숯 팩 전신 마사지 사건 위기 탈출 전문가의 활약 Chapter 6 매번 실패한 사람의 위대함 다시 고개 드는 세력들 무한 도전, 하얀 복면단 본부 탈출기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번지점프를 에필로그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기노빈손, 이번엔 미국이다! 노빈손, 명예보안관 되다! 백스텝으로 쥐 잡는다 했던가. 새총으로 악당 잡고 명예보안관이 된 노빈손. 삐까 뻔쩍한 배지를 가슴에 달고 악당 소탕의 꿈에 부풀어 있던 중 드디어 첫 미션을 맡게 된다. 독립기념일까지 납치된 남자를 찾아라! 『노빈손의 두근두근 미국 횡단기』의 내용 심부름센터 CEO가 된 노빈손, 업무 수행 중 얼떨결에 악당 쉬인을 물리치고 명예보안관의 자리를 꿰찬다. 악당들을 물리친 꿈에 부풀어 있을 즈음 남편을 찾아달라는 만삭 여인의 부탁을 받고, 복면 한 개와 암호가 적힌 쪽지 하나만 달랑 들고 대륙횡단열차에 몸을 싣는다. 여인의 남편은 흑인 인권 운동가로 독립기념일에 중요한 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다. 여정 중에 만나 노빈손과 한 팀이 된 초 긍정적 백인 소년 ‘허클 베리 굿’, 억압 속에 자신의 생각마저 잃어버린 흑인 남자 ‘마틴 루터 킴씨’, 말숙이의 서양인 버전 ‘스칼렛 오하마’는 납치된 남자를 찾는 데 힘을 보태는데…. 남은 시간은 일주일. 마음은 급한데 동생 쉬인의 원수를 갚으려는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가는 길목마다 나타나 훼방하며 피를 말린다. 암호에 적혀 있는 녹색 탁자의 숨 쉬는 방을 찾아 나선 빈손 일행은 과연 노예소환 방지법을 부활시키려는 세력들의 손에서 남자를 구해낼 수 있을까?


노빈손, 피라미드의 비밀을 풀어라
뜨인돌 / 강영숙·한희정 지음, 이우일 그림 / 2003.06.20
9,500원 ⟶ 8,550(10% off)

뜨인돌청소년 역사,인물강영숙·한희정 지음, 이우일 그림
과학 청년 노빈손이 드디어 세계로 진출했다!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생생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된 것. 그 첫번째로 방문한 곳이 바로 4대 문명의 하나인 고대 이집트이다. 부푼 꿈을 안고 세계 여행을 떠난 노빈손은 알 수 없는 모래 폭풍에 휘말려 정신을 잃고 만다. 깨어 보니 그곳은 비밀의 고대 이집트. 게다가 그는 붕대에 친친 감아 살아있는 미라 신세였다. 옴짝달싹 할 수 없이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집트의 왕녀 크다만파트라가 나타나 노빈손을 구해준다. 알고보니 공주는 극악무도한 몰자바 대신의 계략 때문에 아버지뻘되는 그와 결혼해야 하는 딱한 처지에 놓여 있다. 해결방법은 노빈손이 얼떨결에 주은 파피루스에 있다! 파피루스에는 파라오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절대 헤카에 관한 주문이 적혀 있었던 것. 노빈손과 공주는 절대 헤카를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데... 노빈손과 함께 재미난 모험을 펼치며 울고 웃다 보면 자연스레 역사를 배우고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사진 자료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다.프롤로그 나 홀로 사막에 의리의 사나이, 압둘을 만나다 의문의 두루마리 모래 폭풍에 휘말려 압둘과 떠나는 즐거운 이집트 여행 사진으로 보는 이집트 1부 살아 있는 미라 다가오는 음모 숨겨진 고대 이집트 왕국 예언의 파피루스 절대 헤카를 찾아서 노빈손, 미니스크터를 입다 돌파리오와 함께하는 미라 만들기 2부 진흙 비듬으로 위기를 모면하다 한밤의 침입자 악의 화신 몰자바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제대로 알기 3부 피라미드 공사장에 끌려오다 대탈출 계획 반군과의 만남 열두 명의 아들 불발로 그친 탈출 거대한 피라미드 건축의 비밀 파헤치기 4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피라미드 공사장 탈출 대작전 아줌마가 된 노빈손 수상한 사람들 악어에게 던져 버려라 지금은 작전 회의 중 사막의 스키 부대 아집트 사회 구조 한눈에 꿰뚫기 람세스 2세, 클레오파트라 7세, 투탕카멘과의 가상 인터뷰 5부 대대로 도굴하며 사는 마을 왕가의 12계곡 물 위를 도는 나침반 죽은 자를 위한 의식 심장의 무게를 다는 진실의 깃털 파라오의 정령이 건넨 검은 돌 이집트 신화 속으로 풍덩 빠져들기 샹폴리옹 아저씨에게 배우는 이집트 문자 6부 불 속에서 피어난 글씨 아부심벨 신전을 향해 되살아난 미라의 저주 스핑크스와 수수께끼 대격돌 스핑크스의 세 가지 문제 거대한 진주를 녹여라 절대 헤카의 힘 긴가민가 이집트 ○X퀴즈 7부 빼앗긴 헤카 화형대의 화염 속으로 구사일생 떠오른 두 개의 태양 어려운 이별 에필로그 노빈손의 장례식 이집트 역사의 흐름 단숨에 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