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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GAK 고등 대수 (2026년)
NE능률(참고서) / 백인대장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5.03.15
20,000원 ⟶ 18,000원(10% off)

NE능률(참고서)청소년 학습백인대장수학연구소 (지은이)
필요충분한 수학유형서로 등급 상승각을 잡다! - '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빼어난 문제를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담았습니다. - 수학 시험지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적확한 유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선생님의 강의 노트 같은 깔끔한 해설로 알찬 학습, 정확하고 꼼꼼한 해설로 꽉 찬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 02 로그 03 지수함수 04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05 삼각함수 06 삼각함수의 그래프 07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08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9 수열의 합 10 수학적 귀납법필요충분한 수학유형서로 등급 상승각을 잡다! - '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빼어난 문제를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담았습니다. - 수학 시험지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적확한 유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선생님의 강의 노트 같은 깔끔한 해설로 알찬 학습, 정확하고 꼼꼼한 해설로 꽉 찬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A step 개념 익히고, -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들을 빠짐없이 수록 - 개념마다 기본적인 문제 제시,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였는지 점검 용이 B step 기출 & 변형하면 - 왼쪽에는 기출 문제를 난이도 순으로, 오른쪽에는 왼쪽 문제의 변형 유사 문제 배치하여 가로로 익히고 세로로 반복하는 학습 구조로 구성 C step 실력 완성 - 총정리 학습 - B step 유형에 대하여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 친절한 해설 - 정답과 해설: 핵심을 짚어 주는 선생님의 강의 노트 같은 실전형 해설 문제의 조건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해설 실전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는 해설 - 디지털 해설: 출제 의도에 충실하고 꼼꼼한 해설 논리적으로 쉽게 설명한 해설 실력을 다질 수 있는 해설


핵심큐 생활과 윤리 (2019년)
지학사(참고서) /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 2019.01.30
11,000원 ⟶ 9,900원(10% off)

지학사(참고서)학습참고서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5종 생활과 윤리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1등급을 위한 시험대비 교재다. 1등급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핵심 자료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Ⅰ. 현대인의 삶과 실천 윤리 01. 현대 생활과 실천 윤리 02. 현대 윤리 문제에 대한 접근 03. 윤리 문제에 대한 탐구와 성찰 Ⅱ. 생명과 윤리 04. 삶과 죽음의 윤리 05. 생명 윤리 06. 사랑과 성 윤리 Ⅲ. 사회와 윤리 07. 직업과 청렴의 윤리 08. 사회 정의와 윤리 09. 국가와 시민의 윤리 Ⅳ. 과학과 윤리 10. 과학 기술과 윤리 11. 정보 사회와 윤리 12. 자연과 윤리 Ⅴ. 문화와 윤리 13. 예술과 대중문화 윤리 14. 의식주 윤리와 윤리적 소비 15. 다문화 사회의 윤리 Ⅵ. 평화와 공존의 윤리 16. 갈등 해결과 소통의 윤리 17. 민족 통합의 윤리 18. 지구촌 평화의 윤리 중간 · 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 Ⅰ. 현대인의 삶과 실천 윤리 Ⅱ. 생명과 윤리 Ⅲ. 사회와 윤리 Ⅳ. 과학과 윤리 Ⅴ. 문화와 윤리 Ⅵ. 평화와 공존의 윤리 1등급을 위한 핵심 문제서! [핵심큐 생활과 윤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5종 생활과 윤리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1등급을 위한 시험대비 교재입니다. 1등급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핵심 자료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제품 Review(출판사 리뷰) 1등급을 위한 핵심 문제서 ‘핵심큐 생활과 윤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별 개념 완성 및 1등급 공략에 최적화된 문제!!] 주제별로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내용과 핵심 자료 제공 시험에 나오는 내신 완성 문제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단계별 수록 [중간 · 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여 학교 시험을 확실하게 대비 단답형+서술형 문항으로 서답형 문제 집중 대비 [정답과 해설] 왜 정답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설 제공 오답에 대한 풀이 제공으로 문제에 대한 의문 해결
고등학교 인성 1
씽크파워 / 윤문원 (지은이) / 2019.03.05
12,000

씽크파워청소년 인문,사회윤문원 (지은이)
고등학교 1학년생을 위한 인성 교재로, 자칫 고리타분하고 딱딱하기 쉬운 인성 교육을 스토리텔링과 풍부한 삽화, 명언, 시 등을 통해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성 덕목을 익히도록 도와준다. 주요 인성덕목 꿈 창의성 8대 인성덕목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예방 교육 학교폭력 예방 자살 예방 이 책의 구성과 활용 구성 3장으로 구성하여 1장은 주요 인성덕목(꿈, 창의성)이며, 2장은 인성교육진흥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8대 인성덕목(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이며 3장은 예방 교육(학교폭력 예방, 자살 예방)입니다. 교과목과 연계 인성을 별도의 내용이 아니라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 국어 등 교과목과 연계하였습니다. 학습 목표 각 인성덕목에서 익혀야 할 주요 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요약식 서술 내용을 익히기 쉽도록 요약하여 서술하였습니다. 스토리텔링 자칫 딱딱하기 쉬운 인성교육 내용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습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위인들의 이야기를 실어 이들의 삶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삽화, 사진, 명화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삽화와 사진, 명화를 풍부하게 실었습니다. 명언 내용에 걸맞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명언을 한 인물을 소개하였습니다. 편지 인성덕목을 익히게 함에 있어서 주입식이 아니라 대화 형식의 서간체 편지를 실었습니다. 시 해당 인성덕목과 관련 있는 시를 실어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책 읽기 각 인성덕목의 내용과 관련 있는 책의 문장을 실었습니다. 읽기 자료 해당 인성덕목과 관련 있는 내용의 읽기 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 실천하기 각 인성덕목을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열거하였습니다. 토론하기 각 인성덕목의 토론거리를 제시하였습니다. 정리하기 각 인성덕목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하였습니다. 확인하기 각 인성덕목의 내용을 문제를 통해 익힐 수 있습니다. (편지) 꿀벌이 되지 말고 게릴라가 되어라아마도 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참 희한하다. 이렇게 편리하고 유용한 물건이 있다니…’ 하면서 마음속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거야. 더구나 수시로 신제품과 프로그램이 출시되고 개발되면 새삼 더 놀라워하겠지. 이 스마트폰은 창의성으로 똘똘 무장한 스티브 잡스가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발명될 수 없었을지 몰라. 세계적인 IT 천재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떠났지만 한 사람의 창조성 발휘가 세계 문명과 인류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느끼고 있겠지. 현재 네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은 상상의 산물이야. 상상만 할 수 있으면 창의성을 발휘하여 그 상상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야.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할 수 있지. 자동차, 선박, 비행기, 첨단무기, 인공위성 등 대단한 발명들도 처음 그 씨앗은 작은 공상에서 비롯되었어. 하지만 이런 작은 공상이 상상으로 발전하여 실현됨으로써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거지. 상상하는 것 자체가 바로 창조일 수 있어. 어제의 불가능이 오늘의 현실로써 네 눈앞에 펼쳐지고 있지 않니? 피 끓는 청소년 시절에 공상과 상상과 환상을 하지 않으면 언제 할 수 있겠어? 마음껏 공상과 상상과 환상의 나래를 펴 봐. 아마도 나이 들게 되면서 공상과 상상과 환상을 하는 것이 점점 줄어들 거야. 현실에 비추어 합리적인 것, 달성 가능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불가능해 보이는 공상과 환상과 상상을 해보라는 거지. 아마도 지금은 불가능해 보일지 몰라도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 있어. 너도 잘 알 거야. 굳이 제목을 말하지 않더라도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가 얼마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야. 이처럼 공상이나 환상이나 상상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그러니 공상과 환상과 상상하는 것이 바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지. 요즈음 네 또래의 청소년들이 각종 발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심지어 정교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앱을 개발하고 로봇까지 발명하는 학생이 있더라. 창조적인 발명 하나가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창의성 발휘가 대단한 발명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과학 분야에만 있는 것으로도 생각하지 마. 제품으로서의 발명품도 있지만, 소프트웨어, 영화, 음악, 미술, 소설뿐만 아니라 운동, 요리, 미용 등 모든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어.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어릴 때부터 공상과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해. 상상력을 발휘한 판타지 소설로 전 세계를 사로잡아 명성과 함께 막대한 돈을 벌었어. 때로는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창의성이 될 수 있어. 현재 되어 있거나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창의성이지. 현대 사회는 창의성이 주목받는 시대로 ‘창의적인 괴짜’가 인재야. 게리 해멀은 《꿀벌과 게릴라(원제 Leading the Revolution)》에서 “착실하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수행하는 꿀벌과 같은 20세기의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무장한 행동가이자 혁명가인 게릴라가 되라”고 강조하고 있어. 지식이 많거나 묵묵히 주어진 일만 하는 꿀벌 같은 사람이 아니라 ‘창의적인 괴짜’인 게릴라가 두각을 나타내고 인정받는 시대라는 거지. 만약 너만의 ‘다름’을 가지고 있다면 높은 가치를 가지고 대우를 받을 수 있어. 창의성을 지닌 연구 분야 종사자들, 예술인, 운동선수 등 모든 분야에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 독창성을 발휘하여 꿈을 이룬 인생을 보고 있지 않니? 너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창의성이 최고의 경쟁력임을 명심해.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야 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옳다고 하는 것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며, 남들이 모두 가는 길이 언제나 바람직한 길은 아니야. 창의성은 대중과 다른 길을 걷는 ‘반동의 축복’이야. 남들이 하지 않고 가지 않은 길에 처음 도전하는 것은 무모해 보이지만 처음부터 무모해 보이지 않는 일에는 커다란 창조가 없어. 과감하게 나만의 길을 가야만 위대한 창조를 잉태하면서 진정으로 빛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어. 사고의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 시절에 창의성을 기르는 생각의 습관을 길들여야겠지. (‘창의성(禮)’ 중에서)


원숭이, 땅으로 내려오다
서해문집 / 미하일 일리인 글, 이종훈 옮김 / 2008.06.27
9,500원 ⟶ 8,55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역사,인물미하일 일리인 글, 이종훈 옮김
러시아의 작가 미하일 일리인의 저작으로 선사시대, 고대, 중세의 역사를 세 권에 걸쳐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들은 인간이 어떻게 해서 한 단계 진보할 수 있었는지, 그에 대한 반발은 왜 일어났으며 그 반발을 어떻게 이겨냈는지에 대한 관심을 담고 있다. 교양 작가이면서 소설가이기도 했던 지은이는 인간의 언어 습득 과정, 데모크리토스와 플라톤의 사상, 조르다노 브루노의 처형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과 인물, 사상들을 마치 눈앞에 펼쳐놓듯 실감나게 재구성했으며,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러시아와 아라비아의 역사까지 소개하였다. 1권인 『원숭이, 땅으로 내려오다』는 선사시대를 다룬다. 인류의 조상이 나무에서 내려와 직립보행을 하고, 도구를 사용하고, 언어를 만들어 내고, 문명을 창조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다른 동물들보다 신체적으로 연약한 인간이 문명을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집단생활’과 ‘노동’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2권 『제우스, 올림포스 산으로 밀려나다』은 고대이야기로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가 주요 배경이다. 문명을 이룩한 인간은 학문과 이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의 폭을 넓혀 갔다. 사람들의 일상생활까지 지배했던 신들은 인간의 이성의 눈이 점차 밝아지면서 그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의 진보는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새롭게 세상을 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낡은 관념과의 치열한 싸움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중세이야기를 다룬 3권, 『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는 종교가 지배하는 세상을 관찰해보고 있다. 모든 학문은 종교를 위해 존재했고, 종교의 권위에 흠집을 내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간의 진리를 향한 열정,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말하면서 종교의 폭압과 싸우면서 진실을 밝히려고 한 이들과 미지의 세계를 용감하게 탐험한 이들을 소개하고 있다.1장 자연의 굴레 2장 새로운 유형의 생물 3장 진보를 이루고 자유를 얻다 4장 세계의 주인이 되다 5장 노동이 가져다준 변화 6장 쉼 없이 움직이는 시곗바늘 7장 ‘나’를 자각하기까지 8장 커다란 발견 9장 문명이 시작되다 10장 두 세계관의 투쟁 11장 소유가 세상을 바꾸다 12장 신의 세계를 넘어‘언제’와 ‘무엇’이 아닌 ‘어떻게’와 ‘왜’ - 인류는 어떻게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벽을 허물고 진보와 후퇴의 과정을 지나왔는가 미하일 일리인의 세 권의 책 『원숭이, 땅으로 내려오다』,『제우스, 올림포스 산으로 밀려나다』,『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는 선사시대, 고대, 중세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세 권의 책을 모두 읽는다고 해서 시대별로 ‘몇 년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가 그 일을 일으켰으며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와 같은 단편적 지식은 절대로 얻을 수 없다. 이 책의 주제는 ‘인류는 어떻게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벽을 허물고 진보와 후퇴의 과정을 지나왔는가’ 하는 데 있다. 인간이 어떻게 해서 한 단계 진보할 수 있었는지, 그에 대한 반발은 왜 일어났으며 그 반발을 어떻게 이겨냈는지가 지은이의 관심이다. 교양 작가이면서 소설가이기도 했던 지은이는 인간의 언어 습득 과정, 데모크리토스와 플라톤의 사상, 조르다노 브루노의 처형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과 인물, 사상들을 마치 눈앞에 펼쳐놓듯 실감나게 재구성했으며,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러시아와 아라비아의 역사까지 소개했다. 일리인이 들려주는 선사시대 이야기 『원숭이, 땅으로 내려오다』 인류의 조상이 나무에서 내려와 직립보행을 하고, 도구를 사용하고, 언어를 만들어 내고, 문명을 창조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다른 동물들보다 신체적으로 연약한 인간이 문명을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집단생활’과 ‘노동’ 때문이었다. “강으로 흘러든 지류의 물 한 방울도 헛되지 않은 것처럼, 모든 세대의 노동은 결코 헛되지 않다. 구세대의 노동은 현세대의 노동과 합류해 인류의 경험이라는 큰 물줄기를 이룬다.” 일리인이 들려주는 고대 이야기『제우스, 올림포스 산으로 밀려나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가 주요 배경이다. 문명을 이룩한 인간은 학문과 이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의 폭을 넓혀 갔다. 사람들의 일상생활까지 지배했던 신들은 인간의 이성의 눈이 점차 밝아지면서 그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의 진보는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새롭게 세상을 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시도는 낡은 관념과 치열한 싸움을 거쳐야 했다. “에우리피데스는 아킬레우스 못지않은 인물이었다. 아킬레우스는 인간과 결투했지만, 에우리피데스는 신에게 도전했다. 또한 페리클레스도 오디세우스 못지않은 인물이었다. 오디세우스는 작은 이타케 섬을 통치했지만, 페리클레스는 여러 섬과 해안의 도시국가뾔 이루어진 델로스동맹의 총사령관이었다. 그들은 호메로스의 작품에 등장하는 영웅들처럼 강인한 체력을 지니지는 못했지만, 그 영웅들보다 훨씬 뛰어난 이성으로 세상을 더욱 멀리 내다볼 수 있었다.” 일리인이 들려주는 중세 이야기『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 중세 사회는 종교가 지배하고 있었다. 모든 학문은 종교를 위해 존재했고, 종교의 권위에 흠집을 내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간의 진리를 향한 열정,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 종교의 폭압과 싸우면서 진실을 밝히려고 한 이들이 있었고, 미지의 세계를 용감하게 탐험한 이들이 있었다. “편집자는 ‘신학자를 달래기 위해 뭔가를 덧붙이자’는 말로 코페르니쿠스를 설득하려고 했다. 코페르니쿠스는 그 유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그는 어떤 타협도 용납할 수 없음을 잘 알았다. 뭔가를 덧붙이는 것은 모든 내용을 훼손하는 행위와 다름없었다.” 미하일 일리인, 자부심과 긍정으로 똘똘 뭉치다 1895년에 태어난 미하일 일리인은 제정 러시아의 후진성과 이로 인한 민중의 비참함을 직접 몸으로 겪었다. 그런 그이기에 러시아 혁명 후 막심 고리끼 등과 더불어 의욕적으로 새 사회 건설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과학·역사 책 집필에 몰두했다. 그중 러시아 5개년 계획을 다룬 『위대한 계획 이야기』가 세계 곳곳의 독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고리끼도 호평을 잊지 않았고, 프랑스 작가 루이 아라공은 ‘아동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연 작품’이라는 찬사를 남겼다. 이 세 권의 책에도 사회주의라는 이상을 현실화시킨 자신감과 그로 인한 미래에 대한 낙관적 자세 그리고 뜨거운 인간애가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비록 러시아 혁명의 정신은 그 이후 변질되고 현실 사회주의도 대부분 몰락했지만, 일리인이 가졌던 인류와 역사의 진보에 대한 끝없는 열망과 애정은 역사를 이어받은 후손들에 의해 또 다른 형태로 현실화되고 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구성 인류의 기원부터 중세까지의 역사를 세 권의 책으로 완전히 이해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일리인이 쓴 이 세 권의 책은 청소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했다. 역사적으로 중요하거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해 놓았고, 본문 이해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건이나 용어들은 보기 편한 위치에 주석을 달았다. 흥미로운 사건은 박스를 만들어 구체적 설명을 덧붙였으며, 각종 사진과 지도, 그림 그리고 입체적 사고를 표현한 삽화 등이 각 시대에 대한 상상력을 풍부하게 돕고 있다. 『원숭이, 땅으로 내려오다』,『제우스, 올림포스 산으로 밀려나다』,『코페르니쿠스, 인류의 눈을 밝히다』는 개별적인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긴 시간을 흘러온 역사의 큰 줄기를 찾고, 이를 만들어 온 인간의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들은 청소년에게 삶과 학문으로서의 역사를 되찾아 주는 데서 나아가 현재의 우리와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고민의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글쓰기 수업
하늘아래 / 이창기 지음 / 2014.10.14
13,000원 ⟶ 11,700원(10% off)

하늘아래청소년 인문,사회이창기 지음
논리적이고 생산적인 글쓰기를 위해 “수사학”이란 학문을 통해 글쓰기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설명한다. 수사학의 세 가지 영역 중에 이 책은 ‘창안’의 영역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창안’은 16세기 이래 줄곧 논리학의 분야에 포함되어 수사학의 창시자라고 일컬을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그것에 대해 어떻게 말할 것인가” 라는 문제를 논리적 차원이 아닌 수사학 차원에서 일반 논점이라는 하나의 하위개념에 주목해서 설명하였다. 왜냐하면 저자는 이 부분이야말로 글을 쓰는 사람에게 가장 취약한, 그래서 가장 우선적으로 익혀야 할 영역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혀 새롭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수사학 교육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진전시키고 좋은 글쓰기를 통해 읽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글쓰기를 갖추어야 한다. 이 책은 글을 쓰기에 앞서 어떤 방식으로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지, 또 정리된 생각들을 어떤 방식으로 서술해야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이 되는지를 적었다. 그리고 다양한 예문들을 분석하면서 자신의 글쓰기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독자에게 자신이 사용한 말의 뜻을 정의하라 어째서 외설 논쟁은 끝없이 계속되는가? 끝나지 않는 언쟁들 애매한 말, 모호한 말 사전의 뜻풀이는 완전한가? 과학의 정의는 완전한가? 스스로 의미를 규정하라 포함하는 개년과 포함되는 개념 구분과 분류는 다르다 분류의 원칙을 지켜라 열거하라, 그리고 삭제하라 무엇이 같고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라 설명의 방법으로서의 비교와 대조 먹어봐야 맛을 안다? 유추란 알려진 것에서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의 비약이다 유추의 설득력은 결론의 개연성에 달려 있다 차이점을 발견하는 추리력, 닮은 점을 발견하는 상상력 ‘종류’보다는 ‘정도’, ‘질’보다는 ‘양’이 더 눈에 띤다 관계를 알면 진실이 보인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꽃의 인과를 아는 것은 우주를 아는 것 필요한 요소는 하나의 조건이다 특별한 관심이 특별한 조건을 선택할 때 살인자를 찾아라 “이것이 있은 뒤, 그러므로 이것 때문에” 결과로부터 원인을, 원인으로부터 결과를 올바른 귀결에는 함축된 전제가 있어야 한다 삼단 논법의 대전제인 전제와 귀결 반대는 같은 부류의 사물들의 관계를 규정지을 때 명확해진다 반대와 대조를 동시에 취한 논법 동어 반복과 모순의 두 얼굴 하나의 진실은 다른 하나의 허위를 필연적으로 수반한다 명백한 모순, 맹목적인 모순 가능성을 입증하라 올바른 사고란 그것의 가능성이 참임을 조건으로 하는 사고다 가능성을 입증하는 추론적인 논법들 개연성, 선택과 배열 태양이 내일 떠오르리라는 것은 하나의 가설이다 과거의 사실에 관한 설득의 논법 미래의 가능성에 관한 설득의 논법들 주어진 자료에서 논거를 추출하라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크다 부풀려진 책 광고 때문에 죽은 사나이 믿을 만한 통계, 믿을 수 없는 통계 격언이 주는 남다른 고귀함과 짙은 호소력 기록된 말은 늘 도전과 해석에 대해 열려 있다 한두 개의 예만으로 독자나 청중을 사로잡아라 논술은 정보 사회의 새로운 교양인가? 누가 더 우수한 학생으로 대접받는가? 교육의 목적은 엘리트 양성이 아니다 논술은 정보 사회의 새로운 교양인가? 학생들은 글쓰기의 초보자가 아니다 왜 우리는 논술 문제만 보면 할 말이 없을까? 축구의 전략을 이해하면 논술이 보인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까? 논술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아이디어의 제안자, 논점 부록 : 실전을 위한 글쓰기 요령 참고문헌 / 참고논문 / 주요 인용문의 저자 요람“더 이상 글쓰기만을 위한 독서는 필요 없다”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글쓰기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면서도 글을 쓰는 데는 언제나 부담을 가지게 된다. 특히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나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작성하는 사람들이라면 글쓰기에 많은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학생들은 논술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예상 문제를 만들어 놓고 모범 답안을 암기하거나 많은 참고도서와 신문에서 어떤 주제에 대해 비교적 잘 쓴 사설을 골라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모름지기 학생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신동 소리를 들어가며 빠르게 우리말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사용에 불편함이 없을 만큼 상당한 수준에 이른 지금까지도 착실하게 그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그 동안 알게 모르게 학생들이 경험과 교육, 그리고 많은 책들에서 얻은 지식이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을 것임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어떤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그것에 관해 일정한 분량의 원고지를 메울 수 있을 만큼 글쓰기와 관련된 일반적인 지식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논술 시험이나, 면접을 치러본 학생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쏟은 시간과 노력에 상응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생각 하고 있다. 이는 글을 쓰기 전에 자신의 생각이 논리적으로 정돈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쓰기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책 읽기가 아니라 ‘생각하고’, ‘말하고’, ‘쓰는 법’을 깨우치는 일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수사학으로 배우는 논술을 위한 명괘한 글쓰기” 저자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가지고 논리적이고 생산적인 글쓰기를 위해 “수사학”이란 학문을 통해 글쓰기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설명하고 있다. 수사학은 고대에 이미 세 영역인 창안(Inventio), 구성(Dispositino), 표현(Elocutio) 으로 구분되어 있다. ‘창안’이란 논리를 찾아내는 기술을 말하며, 여기에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 무엇이 문제인가 따위의 질문을 안고 있으므로, 곧 “그것에 대해 어떻게 말할 것인가”라는 말로 모아질 수 있다. ‘구성’은 담론의 일관성을 유지시켜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쉬운 예로, 서론, 본론, 결론의 구성이 바로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 기술을 말한다. ‘표현’은 말하기와 쓰기의 기술을 말한다. 오늘날 단순히 수사법으로 일컬어지는 많은 방법들 즉 비유와 문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세 가지 영역 중에 이 책은 ‘창안’의 영역을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창안’은 16세기 이래 줄곧 논리학의 분야에 포함되어 수사학의 창시자라고 일컬을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그것에 대해 어떻게 말할 것인가” 라는 문제를 논리적 차원이 아닌 수사학 차원에서 일반 논점이라는 하나의 하위개념에 주목해서 설명하였다. 왜냐하면 저자는 이 부분이야말로 글을 쓰는 사람에게 가장 취약한, 그래서 가장 우선적으로 익혀야 할 영역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혀 새롭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수사학 교육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진전시키고 좋은 글쓰기를 통해 읽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글쓰기를 갖추어야한다. 이 책은 글을 쓰기에 앞서 어떤 방식으로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지, 또 정리된 생각들을 어떤 방식으로 서술해야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이 되는지를 적었다. 그리고 다양한 예문들을 분석하면서 자신의 글쓰기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설득력 있는 글쓰기의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미래의 지도자를 꿈꾸는 학생들과 그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야 할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에서 수사학을 배우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읽어야 할,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새로운 교과서가 될 것이다.


2019년 남산문학아카데미 청소년문학교실 문예작품집
한국전자도서출판 /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지은이) / 2020.01.28
16,800원 ⟶ 15,120원(10% off)

한국전자도서출판청소년 문학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지은이)
2019년 남산문학아카데미 청소년 문학교실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의 숨결과 생명력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페이지마다 젊고 젊은 문학적 감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문예집이다.발간사 7 [중등부 예비작가교실] 수양버들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강민서 9 심해 구일중학교 고다영 14 햇살 중암중학교 곽다연 18 엄마 불암중학교 권미정 23 옆집 아이 동도중학교 김가현 27 무인지대 상원중학교 김다솔 28 도리도리 신광여자중학교 김민 30 실험 시흥중학교 김민서 31 색을 볼수 없는 아이와 모래의 별 성재중학교 김민성 35 봉분이 없는 무덤 구일중학교 김예은 40 어떤 것 송례중학교 김유준 46 고마운 너에게 신천중학교 김정원 47 이런 음악회 남서울중학교 김현주 48 상자인간 경성중학교 문현석 49 애매한 관계 대원국제중학교 박수원 51 행운의 학용품 원촌중학교 박시우 56 연필을 집어 들었다 마곡중학교 박예슬 60 A sweet voice 양강중학교 박정서 63 목욕 서일중학교 박준호 66 23 성보중학교 방채환 67 밤의 꼬리 성내중학교 성소윤 71 집에 가는 길 광남중학교 성유리 73 무제 목동중학교 손민혁 74 침대 밑 친구 대청중학교 손혜나 79 가을 액자 은성중학교 송현정 82 라푼젤 구룡중학교 신민철 84 비일상은 이상 안에 신수중학교 신서영 88 추억 영파여자중학교 신윤아 91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 동대문중학교 안병주 92 달리아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유가령 95 꿈 신동중학교 유호원 101 이상주의자 창동중학교 윤성주 104 컵케이크 금옥중학교 윤은서 109 물고기 목동중학교 이다영 112 벚꽃 대영중학교 이승현 115 언니는 나더러 울라고 했다 영란여자중학교 이예슬 117 물방울 속의 시간 1 잠신중학교 이윤서 120 무제 상도중학교 이윤지 129 어둠이 오기 전에 성심여자중학교 이주연 137 쳇바퀴 상원중학교 이지민 139 수명 여의도중학교 임은지 140 별똥별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장동욱 143 밀크티 목운중학교 장민서 144 해 뜰 무렵 북악중학교 전수현 146 신발 끈 염창중학교 전재연 149 거울 강현중학교 정유진 152 이루나 신천중학교 정윤지 157 pulse 선덕중학교 정철우 160 진실 방배중학교 조서현 162 갈라테이아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조승연 163 행운 천사 월곡중학교 조예원 166 소 눈알 해부 잠실중학교 차예원 170 그림 잘 그려지는 날 동명여자중학교 채혜교 171 13 reasons why I need ‘I survived my trip to NYC’ T-shirt 석촌중학교 최민서 174 [고등부 예비작가교실] 무제 덕원여자고등학교 강가형 178 볼록 거울 숭문고등학교 강준성 181 영속 - 상암고등학교 공희연 195 화초 소리 영일고등학교 권준혁 201 푸른 장미 덤불 한강미디어고등학교 권지나 203 잠복기 서울방송고등학교 김민정 208 도사리는 고래가 울고 청원여자고등학교 김민정 214 愴(창); 슬프고 차가운 - 중앙여자고등학교 김선영 217 해상 2만리 영일고등학교 김선우 222 무제 양재고등학교 김수민 225 폭우 진선여자고등학교 김윤성 228 눈 오는 아침 양재고등학교 문예식 243 떨어진 봄 선일여자고등학교 박소연 245 행군 신도림고등학교 송민제 250 눈보라의 만남 잠실고등학교 신승 252 눈사람 (부제: 아름다운 당신에게) - 신목고등학교 안다영 256 나의 B. - 한성여자고등학교 안솔민 260 모래인형 한성여자고등학교 안솔민 264 물 여의도여자고등학교 안승현 268 기형도 양재고등학교 양요한 269 내가 가장 나였을 때 나는 작은 세계에 빠져 있었다 석관고등학교 염채린 271 일하는 여자들 이화여자대학교병설미디어고등학교 유재은 273 시계 혜화여자고등학교 이건희 274 앵무새 가락고등학교 이도연 276 빛을 삼킨 야미 선일여자고등학교 이샛별 280 나의 형태 중앙여자고등학교 임세영 292 Last Bugloss 서울문영여자고등학교 임하나 293 달리기 용산고등학교 장민 304 커피 그리고 홍익디자인고등학교 장현아 308 빨래는 비오는 날에 오류고등학교 전주현 315 한낮에 일어난 일 혜화여자고등학교 정유민 316 감기 배화여자고등학교 정지원 317 가습기 덕성여자고등학교 정희경 319 기억 자운고등학교 지민수 320 노르웨이 선유고등학교 진현성 321 태엽 인형 이야기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최민서 325 주말이 단 이유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최지헌 329 행복상점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최효원 330 Vanishing twin 수락고등학교 황규빈 340 [중등부 나는작가다교실] 복제 인간 - 구일중학교 고다영343 한 남자가 트럭을 들려고 한다 - 여의도중학교 김민건 347 새벽별 - 목동중학교 이다영 348 종이비행기 - 덕원여자중학교 이연경 349 꼬마 이야기 - 염창중학교 전재연 352 시간 - 방배중학교 조서현 355 [고등부 나는작가다교실] 그 여름이 포화해 - 숭의여자고등학교 서지민 356 애벌레 겨울나기 - 오류고등학교 전주현 364 [중등부 문학멘토링] 사과 귀신 - 성신여자중학교 강지민 370 밝아져야겠다 - 영림중학교 기은서 373 (-50)+(+50)=(+100) - 길음중학교 김지우 377 맛 - 번동중학교 라현서 380 부유감 - 진선여자중학교 이준아 383 꽃에게 - 청량중학교 이채현 387 아기는 사랑으로 큰다 - 상계중학교 조서영 390 자아(自我) - 진선여자중학교 조수진 394 시나리오 - 서연중학교 황현서 395 [고등부 문학멘토링] 귀신을 보는 이화여자대학교병설미디어고등학교 허유빈 398 [중등부 문학동아리]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길음중학교 김지우 402 가벽의 전가 진선여자중학교 이준아 406 [고등부 문학동아리] 회고록 중앙여자고등학교 채민서 412 지도강사 수업후기 417작가라는 이름으로 끝까지 살게 되는 운명, 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의 청소년 문학 115편 2019년 남산문학아카데미 청소년 문학교실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의 숨결과 생명력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페이지마다 젊고 젊은 문학적 감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문예집이다.


단기 고득점을 위한 21일 트레이닝
북오션 / 이지원 글 / 2015.01.12
14,000원 ⟶ 12,600원(10% off)

북오션청소년 학습이지원 글
이 책에서는 수천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증한 21일 만에 공부를 습관으로 만드는 놀라운 트레이닝 방법을 알려준다. 21일만 꾸준히 따라 하고 [정리 → 암기 → 문제 풀이 → 오답 정리]로 이어지는 복습법을 몸에 익힌다면, 상위권이라는 타이틀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결국 공부가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점수가 오르고,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머리말 | 공부를 잘하는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1장 중위권과 상위권의 결정적 차이점 1 공부 마인드의 차이 자발적 VS 수동적 작은 상상이 큰 결과를 만든다 | 따라 해라, 자발적으로 2 눈앞에 있는 보물, 학교 수업 배움의 시작은 학교 수업이다 | 상위권은 학교 수업 시간에 복습한다 3 무엇을 공부했는지 기억나는가? 손이 공부한다 | 수업 내용을 그려봐라 | 오늘 배운 것은 오늘 복습하라 4 넘어졌으면 돌이라도 들고 일어서라 문제점을 인정하는 것과 부정하는 것 5 믿을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뿐 자신을 믿는 습관부터 만들어라 | 쓰레기 더미에도 꽃은 핀다 6 공부, 시간보다 습관에 신경 써라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다 | 습관을 만들면 시간은 따라온다 7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스터디 그룹은 짧고 가볍게 | 가족을 공부의 동반자로 만들어라 2장 공부 습관이 공부의 모든 것이다 1 공부 습관이란 무엇인가? 공부 습관을 만들었을 때의 장점 2 공부 습관을 만들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 습관은 반복을 통해 얻을 수 있다 | 반복할 수 있는 분량 정하는 방법 | 습관을 바꾸는 것은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보다 어렵다 3 따라만 하면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공부 습관 계획 수립 따라 하기 3장 유형별 실천할 수 있는 계획 만들기 1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공부 계획 수립 따라하기 (1)당일 배운 내용은 당일 복습할 시간을 확보하라 | 따라하기 (2)배우는 시간이 많은 과목부터 | 따라하기 (3)정리 → 암기 →문제 풀이 → 오답 정리 순으로 2 학원, 과외, 인터넷 강의를 위주로 하는 계획 수립 3 학교 수업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의 공부 계획 수립 4 예·체능 계열의 공부 계획 수립 4장 공부 습관을 완성하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 1 나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 찾기 2 수업에 집중하는 습관 들이기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상승한 학생의 수업 집중법 | 상위권의 수업 집중방법 | 중위권의 수업 집중 방법 | 하위권의 수업 집중 방법 3 절대 실패하지 않는 복습 방법 정리 단계 따라 하기 | 암기 단계 따라 하기 | 문제 풀이 단계 따라 하기 | 오답 정리 따라 하기 4 올바른 선행학습 방법 5 계획과 함께 하는 시험 대비 4주 전의 시험 대비 계획 | 3주 전의 시험 대비 계획 | 2주 전의 시험 대비 계획 | 1주 전의 시험 대비 계획 5장 21일만 따라 하면 저절로 만들어지는 공부 습관 STEP 1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작심삼일의 마법 STEP 2 대위기가 찾아오는 첫 번째 주말에 유의하자 STEP 3 요령을 피우고 싶은 마음을 잡아라 STEP 4 마지막 위기를 넘기고 습관을 완성하는 단계 STEP 5 누가 성공하고 누가 실패했는가 공부 습관 만들기에 실패한 학생들의 특징 | 공부 습관 만들기에 성공한 학생들의 특징 6장 올바른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한 학습 방법 분석 1 공부 태도는 올바른가 2 집중은 잘하고 있는가 3 공부할 의지는 충분한가 4 제대로 암기하고 있는가 5 시험은 적절히 대비하고 있는가 부모님에게 드리는 말씀 | 중위권을 상위권으로 이끄는 부모의 역할상위권으로 가는 가장 단순하지만 유일한 방법 중위권이나 하위권에서 헤매던 학생이 상위권으로 가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 허무한 해법이라고 말하겠지만, 그것은 바로 ‘공부하는 것’이다. 사회인이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엄청나게 운이 좋은 사람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로또에 당첨되어서 부자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은 그럴 수 없다. 아무리 운이 좋아도 공부를 잘하게 되지는 않는다. 누가 머릿속에 지식을 집어 넣어줄 수는 없다. 지금 상위권인 학생도 그만큼 공부를 했기 때문에 상위권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해답은 나와 있으니 무조건 공부하면 되는 것일까? 《단기 고득점을 위한 21일 트레이닝》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 학생 대부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은 인식하고 있지만, 무작정 계획도 없이 시작했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한다. 공부를 꾸준히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매일 올바른 방식으로 공부하는 게 습관이 된다면, 그것보다 좋은 건 없을 것이다. 외출하고 돌아와서 손을 씻는 습관만 들여도 수많은 병이 자연스럽게 예방되듯이, 매일 정해진 공부를 하는 게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성적 상승은 따라온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21일간의 트레이닝만 따라하면, 학생들이 그토록 바라는 공부하는 습관이 만들어진다고 수년간 삼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법을 연구한 저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 작심삼일을 일곱 번만 반복하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습관이 만들어진다는데 따라 해보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즉, 이제 공식이 설립되었다. 상위권이 되려면 어쨌든 공부를 해야 하는데, 공부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21일간만 이 책에서 말하는 과정을 따라 가보자. 스트레스 없는 공부가 가능하다 공부를 습관으로 만들었다면 이제 효율을 따져봐야 한다. 공부를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공부하는 양과 시간이 많아야 한다. 공부가 습관이 되었다면 양과 시간은 이제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그 정도의 양과 시간은 이미 상위권 학생들은 확보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효율적으로 해야 상위권 학생을 따라잡거나, 추월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효율 면에서도 몇 가지 중요한 힌트를 준다. 첫 번째는 수업 시간 집중이다.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에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은 효율을 버리는 짓이다. 수업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한다면 오히려 집중도 잘 되지 않는다. 그 시간에 수업에 집중해서 열심히 필기하고, 정리해둔다면 효율성이 높아짐은 물론 내신 성적도 따라 올 것이다. 거기에 선생님의 사랑까지 받는 건 덤이다. 이 책에서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방법도 수록되어 있으니 눈여겨보자. 두 번째는 당일 복습이다. 그날 배운 것을 그날 복습해야 머릿속에 더 많은 것이 남아 있게 된다. 머릿속에 많이 남아 있을 때 공부하는 하는 것과 별로 남아 있는 것이 없을 때 공부하는 상황을 비교해보면 이해가 빨리 될 것이다. 이런 상태는 나중에 시험을 볼 때까지 쭉 이어지므로 당일 복습이 높은 효율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올바른 복습 방법이다. 무작정 외우려고만 들거나, 문제만 풀려고 하면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네 가지 과정을 거치며 복습을 해야 그 지식이 시험 볼 때 바로 튀어나온다. 제대로 정리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풀고, 오답을 정리해야 네 가지 단계를 거친 제대로 된 공부법이다. 이렇게 공부하면 문제를 풀 때 정답을 많이 맞히기 때문에 자신감도 따라온다. 자신감은 꾸준히 공부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결국 자신감이 생겨서 더욱 공부를 많이 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감이 점점 높아진다. 이런 선순환 구조가 생겼다면 더 이상 걱정할 게 없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하늘 높이 날려버리는 것이다. 《단기 고득점을 위한 21일 트레이닝》을 읽은 학생들이 공부 습관을 들이고 효율적인 공부를 해서 웃음을 찾을 수 있다면, 이 책은 목표로 한 것을 모두 이룬 것이다.
호쿠사이, 그림에 미친 노인
이숲 / 프랑수아 플라스 지음, 김희경 옮김 /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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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숲청소년 문학프랑수아 플라스 지음, 김희경 옮김
일본 근세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유럽 인상파 탄생의 계기가 되었던 우키요에의 대가 호쿠사이(1760~1849)의 삶과 예술을 한 편의 동화로 그려냈다. 미국 주간지 가 발표한 ‘최근 1천 년간 가장 중요한 공적을 남긴 세계의 인물 100인’에 일본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인물 호쿠사이의 생애와 예술을 소개한 국내 최초의 그림책이다. 부모를 여의고 삼촌 집에 얹혀살면서 쌀 과자를 팔러 다니는 호기심 많은 소년 도지로. 어느 날 아이는 그림에 미쳐 사는 괴팍한 노인 호쿠사이를 만난다. 노인은 천진난만한 도지로를 심부름꾼으로 고용했다가 결국 제자로 삼는다. 그는 아이를 데리고 상공인들, 사무라이들, 예술인들로 북적였던 세계적 대도시 에도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우키요에’의 배경이 되었던 극장, 씨름판, 사찰, 판화 공방 등을 차례로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의 대표작들이 제작된 계기와 그가 꿈꾸었던 예술세계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조목조목 들려준다. 그의 술회를 통해 독자들은 당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개혁적 기법과 천재적 창의성만큼이나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기이한 행동과 엉뚱한 행적의 일화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제1장. 에도의 다람쥐 제2장. 옛 다리 근처에서 일어난 소동 제3장. 도지로의 시시 제4장. 노 화가의 집 제5장. 판화 작업실 제6장.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 제7장. 도지로의 굉장한 경험 제8장. 도지로의 꿈 제9장. 서른여섯 번 태어난 스승 제10장. 도지로 책을 읽다 제11장. 사원 산책 제12장. 도전 제13장. 달마도 제14장. 거친 파도 제15장. 그림 수업 제16장. 그림에 미친 노인우키요에의 대가 호쿠사이의 삶과 예술 일본 근세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유럽 인상파 탄생의 계기가 되었던 우키요에의 대가 호쿠사이(1760~1849)의 삶과 예술을 한 편의 동화로 그려냈다. 에도에서 쌀 과자를 팔며 살아가는 어린 주인공 도지로는 ‘그림에 미친’ 노 화가 호쿠사이와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가고, 노인은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들려주며 도지로를 예술의 길로 인도한다. 미국 주간지 『라이프』가 발표한 ‘최근 1천 년간 가장 중요한 공적을 남긴 세계의 인물 100인’에 일본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인물 호쿠사이의 생애와 예술을 소개한 국내 최초의 그림책이다. 픽션을 통해 돌아보는 대가의 일생 부모를 여의고 삼촌 집에 얹혀살면서 쌀 과자를 팔러 다니는 호기심 많은 소년 도지로. 어느 날 아이는 그림에 미쳐 사는 괴팍한 노인 호쿠사이를 만난다. 노인은 천진난만한 도지로를 심부름꾼으로 고용했다가 결국 제자로 삼는다. 그는 아이를 데리고 상공인들, 사무라이들, 예술인들로 북적였던 세계적 대도시 에도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우키요에’의 배경이 되었던 극장, 씨름판, 사찰, 판화 공방 등을 차례로 보여주고, 자신의 대표작들이 제작된 계기와 그가 꿈꾸었던 예술세계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조목조목 들려준다. 그의 술회를 통해 독자들은 당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개혁적 기법과 천재적 창의성만큼이나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기이한 행동과 엉뚱한 행적의 일화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그림책 작가가 재현한 호쿠사이의 세계 그림책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성과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저자 프랑수아 플라스는 호쿠사이의 삶을 중심으로 당시 에도의 풍경과 인물들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특히 책의 곳곳에 호쿠사이의 대표작들을 다수 삽입하여 역사적 사실성을 부각하고, 원작을 감상하는 재미도 선사할 뿐 아니라 ‘그림에 미쳐’ 신화가 되어버린 호쿠사이의 기행들을 흥미진진한 서사로 재창조하여 독자들의 흥미와 공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호쿠사이가 어린 도지로를 데리고 판화 공방을 찾아가는 대목에서는 당시의 판화 제작 과장을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여 동기가 부여된 독자들에게는 직접 판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또한 당시 일본의 음식, 스모, 가부키, 사찰, 유흥 등 전통적 풍속을 흥미롭게 소개한 내용과 책의 끝부분에 덧붙여진 상세한 주석들은 일본의 특징적 문화를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놀라운 화가 호쿠사이 3만 점이 넘는 작품을 남긴 호쿠사이는 평생 예술적 진화를 거듭한 예술가로 유명하다. 그는 일흔 살이 넘어서 대표작을 줄지어 세상에 내놓은 매우 특이한 이력의 화가이기도 하다. 오로지 그림만을 생각하고, 그림만을 그리며 살았던 그는 엄청난 창작열을 불태웠고, 자신이 그린 그림들로 방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복잡해지면 아예 다른 집으로 이사해버리는 기벽을 보여 생애 아흔세 번이나 집을 옮긴 인물이기도 하다. 게다가 작풍이 달라지거나 새로운 장르에 몰입할 때마다 이름을 바꿔 서른 번 넘게 개명한 전력도 그의 기이한 성품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는 목판화, 소설 삽화, 그림책 독본, 만화, 중국풍 육필화 등 당대의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했으며, 특히 다른 소재의 배경에 불과했던 풍경을 하나의 독립적인 장르로 확립하여 일본 미술사에 큰 획을 긋기도 했다. 또한 그의 강렬하고 자유분방한 색채 사용, 과감한 시점 적용과 구성 방법은 당시 일본의 화가들뿐 아니라 서양의 화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1865년 프랑스의 화가 브라크몽은 일본에서 수입한 도자기의 포장지로 사용한 호쿠사이의 판화를 발견하고 경탄을 금치 못했고, 이것이 인상파 탄생의 계기가 되었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호쿠사이의 업적은 에도 시대 서민의 오락물에 불과했던 우키요에를 역사가 기억하는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데 있을 것이다.
밤의 모스 부호
도서출판 별을품다 / 김민지 (지은이) / 2022.01.17
12,000

도서출판 별을품다청소년 문학김민지 (지은이)
도서출판 성득에서 기획한 청소년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 ‘별 1호’로 선정한 작가 김민지의 작품집을 선보인다. 책 읽고 글쓰기 좋아하는 한 고등학생의 체험과 사색의 편린이 60편의 시와 25편의 에세이에 오롯이 담겨 있다. 그의 시와 에세이에서는 평범한 한 청소년의 일상의 자취에 스며든 보편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중2병과 사춘기의 성장통을 앓으며 겪는, 사소하면서도 의미 있는 순간순간의 흔적이 알알이 아로새겨져 있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하여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며 누구나 겪었음직하고 고민했음직한 진솔한 고백에 공감하게 되는 까닭이다.1부 파란 물고기/ 잔소리/ 너도 알잖아/ 맨발/ 그네/ 상처받은 날/ 도시/ 고래/ 마디/ 하강/ 마음 한 봉지/ 오뚝이/ 2부 아이를 넘어/ 등 돌린 어른/ 내 친구에게/ 방치/ 그림자/ 아직 뒤를 본다면/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 치매 요양원/ 에세이 1-7 3부 두 번째 청춘/ 할미/ 영원/ 감나무의 최후/ 사랑/ 무표정/ 비밀/ 우정/ 소나기/ 도망/ 작은 세계/ 큰 나무/ 위로/ 생화/ 실상/ 나/ 마음 창고/ 정답/ 에세이 8-15 4부 의거/ 고통/ 죄의 처지/ 실지의 낮/ 전쟁/ 타워크레인/ 눈을 가린 안개/ 코로나/ 에세이 16-20 5부 권력/ 남영동 대공분실/ 분단/ 남은 소녀에게/ 낡은 시계/ 감나무의 최후/ 에세이 21-25 6부 줄넘기/ 시소/ 너였잖아/ 비밀/ 내일 죽는 것처럼 살아라/ 덫/ 학예회/ 힘/ 밤의 모스 부호/ 추천사: 어둠과 함께하는 샛별처럼 빛나는 작품을 보며 _문경보 책이 나오기까지: 청소년 작가 김민지를 만나다! _전신자 작가의 말: ‘교신할 수 있는 별’을 찾기를 바라며 고마운 사람들 198시와 산문에 녹아든 10대의 상처와 성장 그리고 삶과 꿈 도서출판 성득에서 기획한 청소년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 ‘별 1호’로 선정한 작가 김민지의 작품집을 선보인다. 책 읽고 글쓰기 좋아하는 한 고등학생의 체험과 사색의 편린이 60편의 시와 25편의 에세이에 오롯이 담겨 있다. 그의 시와 에세이에서는 평범한 한 청소년의 일상의 자취에 스며든 보편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중2병과 사춘기의 성장통을 앓으며 겪는, 사소하면서도 의미 있는 순간순간의 흔적이 알알이 아로새겨져 있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하여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며 누구나 겪었음직하고 고민했음직한 진솔한 고백에 공감하게 되는 까닭이다. 모두 6부로 구성된 이 책의 2~5부는 시와 산문들로 엮어져 있는데, 각 부마다 실린 시와 산문은 내용상 연관이 있는 것들이다. 특정 주제로 쓴 1~3편의 시와 그 시의 바탕을 이루는 내용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시와 달리 에세이에는 내용과 관련된 제목을 붙이지 않고, ‘에세이 1’, ‘에세이 2’ 하는 식으로 일련번호만 매겨두었다. 편집 과정에서 시와 에세이를 분리하여 실었고 에세이에 일반적인 제목이 없지만, 주의 깊게 읽어보면 특정 시 혹은 시들이 같은 부에 실린 특정 에세이와 연관된 것임을 알 수 있다. 2, 3부의 작품들은 현상을 통한 내면의 응시와 성찰이 좀 더 두드러진 것들이며, 4, 5부의 작품들은 역사와 현실의 여러 문제에 대해 느끼고 생각한 바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사람, 사물과 현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차분히 돌아보는 자세와 섬세한 감수성, 일상의 체험을 통한 내면세계가 조금씩 폭과 깊이를 더해가는 자취를 느낄 수 있으며, 과장이나 꾸밈 없이 호소력 있게 다가오는 자연스러운 표현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때로 찬탄을 불러일으키며 아스라이 스며오는 감동을 느끼게 한다. 샛별처럼 빛나는 아픔 -성장통을 통해 자라는 내면의 힘 우리가 맞닥뜨리는 세상, 곧 ‘등 돌린 어른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좌절하며 분노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잔디의 세상을 보지 못하는 나무’들로 무심한 듯, 고고한 듯 서 있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작가는 직시한다. 누구나 어른이 되고 싶은 청소년기의 그는 어른을 이해하려고 하면서 어른에게 어른다움을 되묻게 한다. 일상에서 겪는 많은 일을 통한 다양한 감정들을 숨김없이 드러내면서 아픈 만큼 성숙해져 가지만 ‘사실 그건 이겨낸 게 아니’라며 솔직하게 내면을 직시하게 하기도 한다. ‘어른다워졌다는 말을 싫어한다’는 말은 아이다움에 머물고 싶은 것이 아니라, 어른답지 않은 어른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힘을 가지면 모두 변해버리는’ 세상에서 ‘각자 담을 수 있는 크기만큼’ 사람들에게 힘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말에는 세상에 대한 소박하지만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모순투성이이고 앞이 보이지 않는 ‘삶을 적으로 돌리지 않고 함께 가는 친구로 만들 방법’(“추천사”)을 찾으려는 작가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시 에서 노래한 것처럼 독자들이, 아니, 우리 모두가 마음속에서 자신처럼 교신할 수 있는 ‘별’을 찾기를 바란다. ▣ 청소년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란? 청소년기의 꿈과 희망은 대학입시라는 거대한 장벽 아래 묻히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그들만이 지닐 수 있는 바람직한 모습들과 소중한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결국 청소년기에만 빛날 수 있던 별들이 빛이 바래고, 성인이 되면 어느샌가 잊혀 영원히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청소년들의 별 중에서도 ‘글쓰기’라는 별을 캐냅니다. 이 시기의 별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청소년들이 글쓰기라는 별을 빛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작가의 꿈을 키우는 재기(才氣) 반짝이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그들의 글을 출판하며, 선정된 청소년 작가뿐만 아니라 또래 청소년들에게까지 긍정적 영향이 미치게 하여 청소년 글쓰기 문화가 널리, 오래 자리잡히도록 장려할 것입니다. 출판 과정에서는 청소년 작가의 의사를 전적으로 반영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글쓰기라는 별을 빛낼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바랍니다.문을 두드리기 전 그 망설임에내 손에 들린 사탕 한 봉지수많은 바람과 고양이 울음소리에 흔들린다.그 집을 다녀간 몇몇 사람들은 손에 사탕 한 봉지를 받고서도 달달한 눈웃음을 남기고도그 집 뒤에서 바람에 바람을 분다.나는 그 바람에 바람에도흔들리는 사탕 한 봉지를 안아 들어문을 두드린다. (1부, “마음 한 봉지”) 등 돌린 어른등 돌린 나무 때문에그늘을 찾아숲속을 헤매기도 하였다.그러다 그늘을 찾지 못하여결국 땅속에얼굴을 파묻기도 하였다 (2부, “등 돌린 어른”) 정답 없는 세상에정답을 찾는 어리석은 세상심지어 찾았다 믿고 있는.설명할 수 없는 정답들이 너무 많잖아설명할 수 없는 오답들이 너무 많잖아정답이란 틀을 만드는바보 같은 세상 (3부, “정답”)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 2. 2 : 얼굴천재 무리수와 의문의 숫자들
뜨인돌 / 이윤원, 김주희 (지은이), 녹시 (그림)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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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이윤원, 김주희 (지은이), 녹시 (그림)
코믹×발랄×로맨스×미스터리 수학소설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의 제2권.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피타고라스 수학 캠프’에 참가하게 된 노을과 아이들. 관리자도 따로 없고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캠프가 어쩐지 미심쩍고 무섭지만, 우승을 하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말에 불타오른다. 그런데 캠프 첫날 밤, 무리수를 겨냥한 것으로 의심되는 테러 사건이 벌어지고 연이어 일어나는 테러에 아이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는데…….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현장에는 자기를 잡아 보라는 듯 의문의 숫자가 남겨져 있다. 과연 테러범의 정체는? 아이들은 정체불명의 테러범으로부터 무리수를 보호할 수 있을까?1장 여기 좀 이상해 - 비명이 가득한 첫날 밤 - 현장 조사 - 우리 파랑이가 달라졌어요 - 범인은 바로 너 2장 예감이 좋지 않아 - 일식의 비밀 - 난이도가 높은 문제 - 중심의 불과 여덟 개의 행성 - 노을의 컴퍼스 3장 시작된 위협 - 사라진 것 하나 - 조금씩 조금씩 - 협동은 어려워 - 정답은 어디에 4장 사라진 것들 - 세 번째 미션 - 히파수스는 또 누구재미는 최대공약수, 지루함은 최소공배수! 이 세상에 없던 수학소설이 온다! 코믹×발랄×로맨스×미스터리 수학소설 《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2》의 제2권이 출간되었다. 수학과 소설을 완벽하게 조화시켜 중학생뿐 아니라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생의 맛보기용으로도, 수학에 흥미를 잃은 고등학생이 수학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보는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피타고라스 수학 캠프’에 참가하게 된 노을과 아이들. 관리자도 따로 없고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캠프가 어쩐지 미심쩍고 무섭지만, 우승을 하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말에 불타오른다. 그런데 캠프 첫날 밤, 무리수를 겨냥한 것으로 의심되는 테러 사건이 벌어지고 연이어 일어나는 테러에 아이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는데…….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현장에는 자기를 잡아 보라는 듯 의문의 숫자가 남겨져 있다. 과연 테러범의 정체는? 아이들은 정체불명의 테러범으로부터 무리수를 보호할 수 있을까? 억지로 공부하면 점수가 오른다? 수학을 좋아하면 스스로 공부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중.고등학생 중 절반가량이 수포자라고 한다. 두 명 중 한 명은 수학 공부에 지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이다. 이 아이들에게 다시 수학의 재미를 선사하고, 스스로 수학 공부를 하게 할 동기를 부여해 줄 순 없을까? 《수학특성화중학교》(이하 《수특중》)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기획되었다. 수학을 힘겨워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수학이 어렵고 힘들다는 편견을 없애 주는 것이지, 억지로 공식을 머릿속에 주입해 문제를 더 풀게 하는 것이 아니다. 수학이 좋아지면 스스로 공부한다. 《수특중》은 아이들이 잃어버린 수학의 재미를 되찾게 도와주는 신개념 ‘수학소설’이다. 중학생들의 모험과 로맨스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 지식을 쌓게 설계되어 있다. 수학으로 가슴이 설렐 줄이야?! 재미와 학습을 다 잡은 똑똑한 수학책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피타고라스 수학 캠프’에 참가하게 된 노을과 아이들. 관리자도 따로 없고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캠프가 어쩐지 미심쩍고 무섭지만, 우승을 하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말에 불타오른다. 그런데 캠프 첫날 밤, 무리수를 겨냥한 것으로 의심되는 테러 사건이 벌어지고 연이어 일어나는 테러에 아이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는데…….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현장에는 자기를 잡아 보라는 듯 의문의 숫자가 남겨져 있다. 과연 테러범의 정체는? 아이들은 정체불명의 테러범으로부터 무리수를 보호할 수 있을까? 전작 《수특중 시즌1》이 ‘수특중’이라는 가상의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험 속에 중학교 1학년 수준의 수학 과정을 녹여 냈다면, 《수특중 시즌2》는 방학을 맞아 캠프에 간 아이들이 맞닥뜨리는 사건 속에서 중학교 2?3학년 수준의 수학을 다룬다. 시즌2 1권이 캠프에 가게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라면, 2권은 아이들이 캠프에서 우승하려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무리수를 노리는 테러범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수특중》이 기존의 수학소설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이야기 속에 수학을 녹여 내는 방식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특히 《수특중 시즌2》 2권에서는 캠프 내의 미션이라는 장치를 통해 독자들을 다채롭고도 이색적인 수학의 세계로 더욱 깊숙이 이끈다. 계주를 앞두고 레인을 고르기 위해 부채꼴의 호의 길이 공식을 사용하고, 타일 바닥에 난 금을 가지고 직각삼각형의 변의 길이를 구하는 등 선생님들이 자유학기제 융합 수업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미션도 여럿이다. 수학적 지식을 활용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는다. 책을 기획하고 수학 부분을 담당한 이윤원 작가는 KAIST 대학원과 서울대 대학원에 합격했지만 입학을 포기하고 청소년을 위한 학습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소설 부분을 담당한 김주희 작가는 연재 작품의 드라마화가 결정되기도 한, 웹소설계가 배출한 스타 작가다. 수학과 소설을 아우르면서도 수준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두 실력 있는 작가의 의기투합 덕분이다. 읽으라고 재촉할 필요도 없다! 수학이 싫은 아이를 위한 완벽한 선물 “수포자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책”(알라딘, 저기압일땐고기앞)이라거나 “수포자를 위한 힐링 책”(db**4707, 교보문고)이라는 독자들의 평가에서도 알 수 있듯, 《수특중》 시리즈의 인기와 독자들의 지지는 이미 증명되었다. 수학을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수특중 시즌2》를 선물해 보자. “읽어 보라고 재촉할 필요도 없다. 식탁 위에 올려 두고 잠시 기다리면 아이들의 손이 바로 책으로 간다”(학부모 김신영)는 말이 사실임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다. 추천사 * 흥미로운 사건과 캐릭터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과목이었나? _서울 가락중학교 이진서 * 중학생들의 모험과 로맨스 속에 학습 요소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다. 수학에 거부감이 있는 학생도 읽고 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지게 된다. _서울 방원중학교 수학 교사 이어진 * 수학의 중압감을 한 방에 날려 버리는 삽화와 표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압권이다. 토론 주제를 뽑기에도, 교과 연계에도 부족함이 없다. _의정부 송양고등학교 사서 교사 김은진 * 수학은 공식만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이 책은 읽는 즐거움과 함께 수학 사고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아이들을 지혜의 세계로 들게 하는 이 책을 특별히 추천한다. _한국독서논술교육평가연구회 대표 최은선 * 이 책에서만큼은 수학이 아이들의 악몽이 아니라 신나게 도전하고 싶은 미션이 된다. 읽어 보라고 재촉할 필요도 없다. 식탁 위에 올려 두고 잠시 기다리면 아이들의 손이 바로 책으로 간다. _학부모 김신영“태블릿 PC의 미션 아이콘을 클릭해 주세요.”노을이 스피커의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하자 그림이 나타났다.“보이는 그림은 4인 계주 트랙입니다. 4인 계주는 네 명이 차례로 배턴을 주고받으면서 정해진 거리를 더 빨리 달리는 팀이 승리하는 육상 경기입니다. 그림과 같이 각 레인의 출발선이 다릅니다. 2레인의 출발선이 1레인의 출발선보다 얼마나 앞서 있는지 계산해서 입력해 주세요.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제한 시간은 10분입니다.”고요하던 강당이 웅성거렸다.잠시 후, 무리수가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나서려는데 갑자기 파랑이 태블릿 PC를 들여다보더니 입을 열었다.“트랙은 직선주로와 반원의 곡선주로로 이루어져 있어. 그중에서 곡선주로는 레인마다 반원의 반지름이 다르니까 길이가 모두 달라. 호의 길이를 구하는 공식에 대입해 계산하면, 1레인의 곡선주로보다 2레인의 곡선주로가 1.22π미터 더 길다는 걸 알 수 있어. 한 바퀴 돌 때 곡선주로가 두 번 나오니까 1레인의 출발선보다 2레인의 출발선이 1.22π × 2 = 2.44π미터만큼 앞에 있을 거야. 그래야 공평하니까.” “아무래도 캠프 안에 리미트 안티팬이 있는 모양이야. 참가자 중 한 명일까 아니면 캠프 관리자 중 한 명일까?”“일단 출입 카드를 잃어버린 사람이 없는지부터 확인해 보자.”파랑의 제안에 아이들은 저마다 제 이름표를 뒤집어 보았다. 출입 카드를 잃어버린 사람은 없었다. 4층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A팀과 캠프 관리자뿐이라는 사실이 더 명확해졌다.“맙소사. 정말 캠프 관리자 중 한 명이 범인인가 봐.”노을이 호들갑을 떨자 파랑이 담담하게 의견을 제시했다.“아직 단정 지을 수는 없어. 카드키 없이 들어올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무엇보다도 캠프 관리자한테는 동기가 없어. 왜 참가자를, 그것도 한 명을 콕 집어서 공격하겠어.”“안티팬인 거지. 네가 안티팬의 세계를 몰라서 그래. 동기 따위는 필요 없어. 범인은 캠프 관리자가 분명해.” “친화수가 뭐야?”파랑이 대답했다.“어떤 두 수가 있는데, 그 두 수 모두 자기 자신을 제외한 약수의 합이 다른 수와 같을 때 두 수를 친화수라고 불러.”“그게 무슨 말이야? 와서 이것 좀 봐. 나 뭔가 찾은 것 같은데.”란희의 부름에 파랑이 다가왔다. 란희가 뚱하게 글씨를 보고 있자, 파랑이 작게 웃으며 메시지를 확인했다.“220의 약수는 1, 2, 4, 5, 10, 11, 20, 22, 44, 55, 110, 220이야. 자기 자신인 220을 제외한 약수의 합이니까 1 + 2 + 4 + 5 + 10 + 11 + 20 + 22 + 44 + 55 + 110 = 284가 되거든. 284의 약수 중 자기 자신을 제외한 약수를 모두 더하면 1 + 2 + 4 + 71 + 142 = 220이야. 이런 두 수를 친화수라고 해.”


고등 수학 쉽게 배우기
종이와나무 / 이주연 (지은이)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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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나무청소년 학습이주연 (지은이)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맞추면서도 과목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만들었다. 시험만을 위한 공부를 하다보면 본질을 잊기 마련이나, 이러한 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과목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험을 대비하는 것에 무리가 없게끔 고등과정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 될 것이다.들어가며 Ⅰ. 생각하는 힘, 수학 1. 수학은 왜 배우나요? 2. 수학의 역사 3. 고등학교 수학에서 무엇을 배우나요? 4. 수학을 잘 하는 것과 수학점수가 높은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5. 수학 늦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만들어진 수포자입니다. 6. 수학, 이렇게 공부하세요. 7. 수학공부를 할 때 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8. 수학시험 잘 보는 방법 Ⅱ. 수학의 언어, 문자와 식 9. 다항식의 연산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10. 나머지정리는 왜 사용하나요? 11. 문자를 포함한 식도 인수분해 할 수 있어요. 12. 문자와 식 다음엔 무엇을 배우나요? Ⅲ. 수학 문제 해결의 도구, 방정식과 부등식 13. 커다란 수의 세계, 복소수 14.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15. 재미있는 방정식의 세계 16. 부등식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17. 방정식과 부등식을 배우면 다음엔 무엇을 배우나요? Ⅳ. 대수와 기하의 만남, 도형의 방정식 18. 데카르트의 엄청난 발견, 좌표평면 19. 직선의 방정식 20. 아름다운 도형, 원의 방정식 21. 도형은 좌표평면에서 어떻게 이동할까요? 22. 도형의 방정식은 다음에 무엇을 배우기 위해서 배우는 건가요? Ⅴ. 수학의 논리적 표현, 집합과 명제 23. 집합도 연산이 가능합니다. 24. 명제와 증명의 세계 25. 집합과 명제는 다음에 무엇을 배우기 위해서 배우는 건가요? Ⅵ. 알고 보면 재미있는 함수의 세계 26. 함수의 정의 27. 점점 커지는 함수의 세계 28. 함수를 배우면 다음엔 무엇을 배우나요? Ⅶ. 실생활과 연관된 경우의 수 29. 경우의 수 30. 경우의 수를 구하는 방법, 순열과 조합 31. 경우의 수를 배우면 다음엔 무엇을 배우나요? Ⅷ. 내신과 수능 공략 비법 32. 내신과 수능 만점 받는 비결 33. 수리논술 이렇게 준비하세요. 34. 수학이 대학을 결정한다?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 수학 편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맞추면서도 과목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만들었다. 시험만을 위한 공부를 하다보면 본질을 잊기 마련이나, 이러한 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과목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험을 대비하는 것에 무리가 없게끔 고등과정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 될 것이다. 고등 교과 쉽게 배우기 시리즈의 수학 편인 《고등 수학 쉽게 배우기》는 수학이라는 과목자체에 막연한 어려움과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수학을 배우는 목적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수학을 배울 때 익혀야할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율리아와 동네 기사단
씨드북 / 안체 헤르덴 지음, 이기숙 옮김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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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청소년 문학안체 헤르덴 지음, 이기숙 옮김
푸르른 숲 시리즈 5권. 부스스한 꽈배기 머리의 율리아, 도시에서 전학 온 허세쟁이 파울, 뚱뚱보 왕따 마이크, 잘난 척쟁이 알렉산더, 어리바리 꺽다리 잉고까지. 다섯 명의 아웃사이더가 모여 좌충우돌 우리 동네를 지켜내는 모습을 이들의 사랑과 우정, 자아 찾기, 외로움과 고독, 가난, 배려 등의 문제와 함께 상큼발랄하게 담아낸 독일 최고의 청소년 성장 소설이다. 이 책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한 반 친구 다섯 명이 조별과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여 우여곡절 끝에 동네 기사단으로 활약하는 성장담으로, 율리아와 파울이라는 두 주인공의 목소리로 번갈아가며 서술해 나갔다는 점이 독특하다. 독일 현지에서 청소년의 심리를 잘 표현하기로 유명한 이 책의 저자는 이와 같이 여학생과 남학생을 모두 화자로 내세워 자칫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좀 더 신선하고 완벽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율리아와 동네 기사단이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을 보며 독자는 완벽하지 않고 어딘가 조금씩 모자른 다섯 명의 주인공은 물론, 그들을 응원하는 주변 어른들까지도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1. 율리아: 꾀죄죄한 책 2. 파울: 우렁찬 확성기 3. 율리아: 루디 아저씨 가게 4. 파울: 공원에 있는 거실 5. 율리아: 루이자 없이 조별 과제 하기 6. 파울: 웁살라! 게시판 접선 7. 율리아: 어중이떠중이 조원들 8. 파울: 헬프 갱(Help Gang)! 9. 율리아: 창피해, 창피해! 10. 파울: 금색 액자와 그라피토 11. 율리아: 낯익은 금색 굽 12. 파울: 예술가 후원 빵집 13. 율리아: 텅 빈 람페 할머니 집 14. 파울: 사라진 빵 조각 15. 율리아: 휘황찬란한 다락방 귀신 16. 파울: 일명 ‘다섯 친구들’ 17. 율리아: 이게 증거예요! 18. 파울: 덩그러니 놓인 모자 19. 율리아: 단서는 운하 건물 20. 파울: 머릿속 연한 푸딩 21. 율리아: 하루짜리 여자 친구 22. 파울: 율리아 ♡마이크? 23. 율리아: 매력적인 촛불 만찬 24. 파울: 단순, 명확, 간결하게! 25. 율리아: 동네 기사단, 새 멤버 모집!어리바리 아웃사이더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뭉쳤다! 부스스한 꽈배기 머리의 율리아, 도시에서 전학 온 허세쟁이 파울, 뚱뚱보 왕따 마이크, 잘난 척쟁이 알렉산더, 어리바리 꺽다리 잉고까지. 다섯 명의 아웃사이더가 모여 좌충우돌 우리 동네를 지켜내는 모습을 이들의 사랑과 우정, 자아 찾기, 외로움과 고독, 가난, 배려 등의 문제와 함께 상큼발랄하게 담아낸 독일 최고의 청소년 성장 소설! 점수로 환산할 수 없는 순도 백 퍼센트 봉사를 위한 동네 기사단! 이 책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한 반 친구 다섯 명이 조별과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여 우여곡절 끝에 동네 기사단으로 활약하는 성장담으로, 율리아와 파울이라는 두 주인공의 목소리로 번갈아가며 서술해 나갔다는 점이 독특하다. 독일 현지에서 청소년의 심리를 잘 표현하기로 유명한 이 책의 저자는 이와 같이 여학생과 남학생을 모두 화자로 내세워 자칫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좀 더 신선하고 완벽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율리아와 동네 기사단이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을 보며 독자는 완벽하지 않고 어딘가 조금씩 모자른 다섯 명의 주인공은 물론, 그들을 응원하는 주변 어른들까지도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추억 한 조각을 만들어 주는 청소년 소설! 시작부터 삐걱거리던 어중이떠중이 동네 기사단의 활약상은 혼자일 때보다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했을 때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정과 봉사 정신, 그리고 자아 찾기라는 식상할 수 있는 성장소설의 흔한 주제를 조별과제 발표일을 향해 나가는 빠른 전개와, 사이사이 유쾌한 유머를 더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 게다가 풋풋한 첫사랑을 추억하게 하는 율리아와 파울의 대화들도 주목할 만하다. 학교에서 스스로 잉여에 불과하다고 느끼던 다섯 아이들이 마침내 한 뼘씩 성장해 반 아이들과 어울리게 되는 결말은 저절로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해준다. 사춘기의 학생들이 자아를 되돌아보고, 진정한 봉사의 뜻을 다시금 확인하게 하는 책으로 현대 사회의 외로움, 가난, 그리고 함께하기 등에 대해서도 여러 모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엄마는 방금 뒤적이던 책을 내 코앞에 갖다 댔다. 얼룩이 지고 책등은 쫙 갈라져 버린 작은 책이었다. 표지 그림도 지루해 보였다. 남자애 여섯 명과 여자애 한 명이 나무 위 오두막에 앉아 있는 그림이었다. “이건 내가 학교 다닐 때 읽었던 책이야. 아마 네 나이 때쯤이었지? 전쟁미망인과 할머니들을 도와주는 아이들 이야기야. 재미있을 것 같지 않니?” “뭐, 그냥.” “그렇게 심드렁한 얼굴 하지 마.” 엄마는 웃으며 책으로 내 코를 살짝 밀었다. 퀴퀴한 지하실 냄새가 났다. 그런데도 엄마는 흥정할 생각도 하지 않고 책값으로 선뜻 3유로를 냈다. “이런 지저분한 책에 3유로라니. 너무 비싼 거 아니야?” “내 어린 시절 한 조각이 3유로면 절대로 비싼 게 아니야.” 그 순간 뭔가에 발이 걸려 나는 코코아가 든 컵을 든 채 엉덩방아를 찧었다. “아이, 신경질 나!” 나는 아픈 곳을 문질렀다. 엄마는 웃음을 참느라 애를 썼다. “엄마 지금 웃는 소리 다 들려요.” 하지만 나도 웃음이 나왔다. 나는 엄마가 벼룩시장에서 산 책을 엉덩이 밑에서 꺼냈다. 책은 완전히 너덜거렸다. “어떡해! 이거 엄마가 비싸게 주고 산 건데. 미안해요.” 내가 속상해서 말했다. 그런데 이 책을 아무 데나 놓은 사람은 엄마다. 표지에 있는 금발의 여자아이가 나를 보며 웃는 것 같았다. “괜찮아. 어제 벌써 다 읽었는데 뭘.”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아주 기막히게 좋은 아이디어예요.” “엉덩방아를 찧으면 좋은 생각이 마구 쏟아지나 보구나.” “뭔가에 걸려 넘어져야 다른 뭔가가 보이나 봐요.” “아일러스 씨 부부가 액자가 그려진 그라피토를 보고 뭐라고 했는지 혹시 아는 사람?” 알렉산더가 물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피하고 있었다. 우리의 행동이 헛수고였다는 것을 다 알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아일러스 부인이 오늘 아침 넋을 놓고 건물 앞에 서서 두 손을 머리 위에 포개고 있었어. 난 재빨리 걸어갔고.” 내가 이야기하자 파울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에이 짜증 나.” 잉고가 나지막이 말했다. 나는 우리가 하는 과제를 뭔가 전혀 다르게 상상했다. 남을 도우면 기분이 좋고 재미있을 줄 알았다. 그리고 우리들 자신이 조금쯤 멋지게 느껴질 거라 생각했다.
첫 술부터 배부른 경제학 뚝딱 레시피
시대인 / 김동영 (지은이) / 2019.01.03
16,000

시대인청소년 정치,경제김동영 (지은이)
이제 막 경제공부를 시작하려는 입문자를 위해 집필된 책이다. 경제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을 위한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경제학 개념을 쉬운 이야기로 설명할 뿐만 아니라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문제까지 한권에 담았다.■ 프롤로그 왜 경제학을 멀리 할까? ■ 제1부 경제학 들어가기 01장. 자원은 왜 항상 부족한 걸까? - 희소성과 기회비용 그리고 한계(Marginal) 02장. 국가들이 해결해야 할 세 가지 문제 - 시장경제체제와 가격의 기능 03장. 일을 나눠서 하면 무엇이 좋을까? - 교환의 이익과 비교우위 생각열기 셜록 홈즈와 비교우위이론 REVIEW 제1부 한눈에 보이는 OX퀴즈 제1부 경제학 들어가기 실전문제 ■ 제2부 미시경제 04장. 시장을 이해하는 기본원리, 수요와 공급 - 수요와 공급 05장.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 - 가격의 기능 06장. 소비자와 공급자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효과가 있을까? - 가격통제 07장. 기업의 의미, 그리고 기업이 고려해야 하는 비용 - 기업과 비용 08장. 완전경쟁시장과 불완전경쟁시장 - 시장과 독과점 09장. 시장의 배반, 시장실패 - 시장실패 생각열기 패러리걸과 보완재 REVIEW 제2부 한눈에 보이는 OX퀴즈 제2부 미시경제 실전문제 ■ 제3부 거시경제 10장. 누가, 어떻게 우리의 경제생활을 발전시키는 걸까? - 국민경제의 순환 11장. 한 나라의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까? - 국가경제활동의 측정-국내총생산(GDP) 12장. 물가가 상승하면 경제에 나쁜 영향을 끼칠까? - 물가지수와 인플레이션 13장. 실업률이 증가하면 왜 안 좋은 걸까? - 실업과 실업률 14장. 우리는 왜 나라에 세금을 내야 하는 걸까? - 정부와 나라살림 15장. 정부,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하다. -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생각열기 로마의 멸망과 화폐 REVIEW 제3부 한눈에 보이는 OX퀴즈 제3부 거시경제 실전문제 ■ 제4부 국제경제 16장. 국가 간의 무역은 이익인가, 손해인가? - 무역의 이익,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17장. 환율의 변화가 수출과 수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 환율과 국제무역 18장. 수출은 좋고, 수입은 나쁜가? - 국제수지 생각열기 금나라의 멸망과 환율 REVIEW 제4부 한눈에 보이는 OX퀴즈 제4부 국제경제 실전문제 ■ 제5부 금융경제 19장. 화폐는 언제, 어떻게, 왜 생겨난 걸까? - 화폐와 통화량 20장. 사람들은 왜 은행에 돈을 맡기는 걸까? - 금융과 금리 21장. 은행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 중앙은행의 역할 생각열기 아이돌 그룹과 투자 REVIEW 제5부 한눈에 보이는 OX퀴즈 제5부 금융경제 실전문제 ■ 찾아보기스펙의 가장 기본은 경제! 경제공부! 이제 막 배움을 시작하였거나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경제지식 무소유자들을 위한 첫 술부터 배부른 경제학 이야기! ★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학을 일상에서 접하는 사례로 이야기하듯 설명하였습니다. ★ 각 부별 이론에 관련한 보충 설명 또는 경제 상식을 ‘경제학 노트’와 ‘생각열기’로 재미있게 적용시켜 이해력을 높여줍니다. ★ 경제이해력검증시험 형태의 5지선다형 실전문제로 실제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사람들은 왜 경제학을 멀리할까요? 배워도 이해가 안 되고, 힘겹게 공부해도 당장 써먹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겠지요. 그래서 일단은 피하고 보는, 내게는 너무 먼 경제학. 하지만 경제학은 멀리 하기엔 너무나 가까운 곳에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 그 자체가 ‘경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이요.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학문인 경제학,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걸까요? 이 책은 이제 막 경제공부를 시작하려는 입문자를 위해 출간되었습니다. 경제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을 위한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경제학 개념을 쉬운 이야기로 설명할 뿐만 아니라 경제이해력검증시험(TESAT, 매경TEST 등)을 대비하기 위한 문제까지 한권에 담았습니다. 신문 경제면을 읽으며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라 답답하셨나요? 기존의 딱딱한 경제 이론서가 어려워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열어 보세요. 낯선 경제학과 친해지는 기적, ‘경제학 뚝딱 레시피’는 쉽고 빠르게 여러분의 경제 지력을 높여줄 것입니다.
엄마가 한국으로 떠났어요
보리 / 조선족 아이들과 어른 78명 지음, 길림신문.인천문화재단 엮음 /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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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청소년 문학조선족 아이들과 어른 78명 지음, 길림신문.인천문화재단 엮음
보리 청소년 시리즈 7권. 아이부터 어른까지 중국에 사는 조선족 78명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직접 쓴 생활글을 한 권에 담았다. 초등학생, 청소년, 선생님,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 조선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어, 조선족 아이들이 처한 교육 환경을 비롯해 조선족의 최근 생활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초등학생, 2부는 청소년, 3부는 부모님, 4부는 선생님이 쓴 글이다. 한국으로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들,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피시방에 빠져든 아이들, 식구들과 함께 살 수 있어 행복한 아이들, 자식 생각에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부모님들, 부모 대신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선생님들 모두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돈’이나 ‘물질’보다는 ‘따뜻한 사랑’을 바라는 사람들의 소박하고도 절절한 이야기는,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소중한 가치를 떠오르게 한다. 아울러 조선족들이 중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 이야기 - 류대성 4 ■ 추천하는 말 아이들은 돈으로 가르칠 수 없다 - 윤구병 8 1부 같이 있고 싶어요 -조선족 어린이가 쓴 글 엄마가 한국으로 떠났어요 - 손설화 19 일요일이 슬퍼요 - 김혜영 21 할머니를 엄마라 부르고 싶어요 - 최채월 23 웃고 싶어도 눈물이 나와요 - 로송 25 내가 잃은 것 - 최하경 27 내 일 년이 십 년과 같았으면 - 안운봉 30 후회 - 리향 33 특별한 우리 가정 - 조진혜 35 어머니, 다시 한번 사랑해 주세요 - 최혜순 39 동물들 세상이 부럽습니다 - 마영훈 42 같이 있고 싶어요 - 권용범 44 부모님께 느낀 사랑 - 리금나 46 나는 무지개 - 홍승범 48 2부 엄마 잔소리가 그립다 -조선족 청소년이 쓴 글 엄마, 아빠가 헤어지지 않았다면 - 김학봉 55 너무 행복해서 울었습니다 - 박성휘 58 김치에 스며든 정 - 권영령 61 엄마의 새 옷 - 리미영 64 할아버지와 목욕탕에 갔던 날 - 리경민 68 망각했던 숫돌 - 리령화 71 내 마음 비 오듯 - 김연 73 엄마를 기다리는 마음처럼 - 리혜령 75 바람 같은 사랑 - 김연 78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 김향성 82 사랑, 성공, 재산 - 김려화 85 교정에서 만나는 사계절 - 김송란 87 뒤늦게 느낀 사랑 - 엄명 90 사람이 그립다 - 리아 94 사랑이 담긴 메모 - 김령 98 어머니와 핑크색 장미 - 최현예 100 술 같고 우유 같은 사랑 - 정모화 104 밉기만 했던 친구 - 리경준 107 어머니가 곁에 없던 나날들 - 박란 110 내 사랑 1번 - 정호린 113 멘토로 변신한 나 - 김성훈 116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 - 김지영 120 미완성 - 박복금 122 마음속에서 자라는 나무 - 김령 125 사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다 - 김미령 128 진정한 행복 - 임송월 131 내 마음속 우산 - 김진연 135 바보 엄마 - 조홍 138 아픔 - 신순희 142 따뜻한 편지 한 통 - 김서연 145 사랑이란 무엇일까 - 리정금 147 엄마 잔소리가 그립다 - 전동환 150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 리춘금 153 3부 작은 사랑, 작은 행복 -조선족 부모님이 쓴 글 엄마 품으로 돌아와 주렴 - 안경순 159 응, 참 잘했다! - 오경희 162 누구 탓일까? - 김재학 165 손자 사랑 - 배영남 168 사랑으로 지은 매듭 - 차영란 171 빠, 깐마 취야? - 김룡운 174 작은 사랑, 작은 행복 - 최초영 177 사랑으로 맡아 온 전탁생 - 최진옥 180 약속을 지킨 기쁨 - 정영옥 184 시티폰 벨 소리 울릴 때마다 - 주홍단 188 ‘너 잘되라고 표’ 엄마 - 김해숙 192 딸애의 메신저 - 주계화 196 고맙다, 딸아 - 구호준 201 자식들 곁으로 돌아오시라 - 현명규 205 아이들을 고독에서 구하라 - 김춘식 210 4부 내 마음의 별들아 -조선족 선생님이 쓴 글 짝 뭇기 - 김금녀 217 언약 - 김례호 220 나쁜 선생 - 김옥란 223 나만이 느끼는 천기 변화 - 장춘령 227 같이 울었다 - 김병순 230 은하수 놓는 까치가 되어 - 박성옥 234 제 이름도 불러 주세요 - 김점순 238 내 마음의 별들아 - 함길자 242 주는 것과 가르치는 것 - 김향화 246 나는 부자다 - 리련실 251 항상 초심으로 - 최혜영 254 가정방문 - 김봉익 257 화도 - 김해숙 261 백지 마음 - 김명희 265 너는 춤추기 위해 태어난 사람 - 구설매 269 세상은 넓고 답안은 다채롭다 - 박명순 275 우리 말, 우리 글 지키는 초병 - 김혜연 281 ■ 엮은이의 말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 - 인천문화재단 286 ■ 조선족의 삶과 시련 - 송춘남 288 ■ 풀이말 모음 293조선족 아이들한테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조선족 아이들과 어른 78명의 목소리로 직접 만나 보세요 이 책은 하나의 향수였습니다. 구구절절 정이 담겨 있으니까요. 많이 삭막해진 마음을 사랑이 가진 힘으로 촉촉이 적셔 줍니다. 적어도 반성을 하게 만듭니다. 사랑이라는 마음을 담은 경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에 실린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 글에서는 열악한 조선족 환경과 그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애환, 그리고 소박하고 단순한 희망이 짙게 묻어 있습니다. 이 희망이야말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삶의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 송춘남(연변교육출판사 편집원) 조선족의 최근 생활상을 생생하게 만나다! 먹고 살기 위해, 자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50만 명에 가까운 조선족이 중국에서 우리 나라로 떠나왔습니다. 부모님이 한국으로 떠난 뒤에 남아 있는 아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또 부모님이 떠나지 않은 아이들, 한국으로 떠나지 않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 책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중국에 사는 조선족 78명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직접 쓴 생활글이 담겨 있습니다. 초등학생, 청소년, 선생님,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 조선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조선족 아이들이 처한 교육 환경을 비롯하여 조선족의 최근 생활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조선족들이 중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과당, 시체옷, 뽈개지’무슨 뜻일까요? 조선족의 언어문화를 살필 수 있도록, 우리가 흔히 안 쓰는 말이어도 조선족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말은 되도록 살려 두었습니다. 글 밑에 풀이말을 두어서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책 맨 뒤쪽에도 ‘풀이말’을 따로 모아 놓아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당(수업), 과문(교과서 본문), 교원절(스승의 날), 눈굽(눈가), 닭알(달걀), 마사먹다(부서뜨리다), 몰붓다(쏟아붓다), 번지다(넘기다, 뒤집다), 뽈개지(공 잘 차는 사람), 시체옷(일시에 유행하는 옷), 인차(곧바로), 자기절로(자기 스스로), 저마끔(저마다) ☞괄호 안이 뜻풀이입니다. 시장경제와 조선족의 삶, 그리고 시련 1992년 한중수교가 시작된 뒤로 우리 나라에 사는 조선족은 47만 명이 넘습니다. 200만 조선족 가운데 25퍼센트, 우리 나라에 있는 이주민 가운데서는 30퍼센트 넘게 차지하는 숫자입니다.(2011년 12월 31일 기준, 법무부 통계) 한국으로 귀화했거나 한국 국적을 회복한 조선족까지 더하면 50만 명은 족히 넘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부모 자식이 헤어져 사는 조선족 가족들이 수두룩하며, 조선족 공동체는 해체될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조선족 사회 실상을 연변교육출판사 편집원 송춘남 선생님 글로 담았습니다.(‘조선족의 삶과 시련’, 288쪽) 조선족의 역사와 함께, 중국에서 시장경제를 들여온 뒤에 조선족들이 왜 한국으로 건너올 수밖에 없게 되었는지를 자세하게 풀어 놓았습니다. 중국 [길림신문]이 직접 엮은 이야기 이 책은 중국 길림성에 있는 [길림신문]이 2006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인천컵 인성교육 글짓기 공모’ 수상작을 담은 것입니다. 이 책에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상작 130편 가운데 78편을 골라 엮었습니다. 인천문화재단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공모전은 조선족 소학생, 초중생, 고중생, 부모님, 선생님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입니다.(조선족 학교에서 소학생은 초등학생, 초중생은 중학생, 고중생은 고등학생을 말합니다.) * ‘인천컵 인성교육 글짓기 공모’는 2011년부터 ‘인천문화재단 인성교육 글짓기 공모’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오는 2월 9일에 중국 길림성에서 2011년 수상작 시상식이 열립니다. ‘돈’보다 ‘따뜻한 사랑’을 바라는 사람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초등학생, 2부는 청소년, 3부는 부모님, 4부는 선생님이 쓴 글입니다. 한국으로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들,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피시방에 빠져든 아이들, 식구들과 함께 살 수 있어 행복한 아이들, 자식 생각에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부모님들, 부모 대신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선생님들 모두가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돈’이나 ‘물질’보다는 ‘따뜻한 사랑’을 바라는 사람들의 소박하고도 절절한 이야기는,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소중한 가치를 떠오르게 합니다. 1부 같이 있고 싶어요 -조선족 어린이가 쓴 글 부모가 한국으로 떠난 아이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부모를 기다립니다. 사랑에 메마른 나머지 떠나 버린 부모님을 원망도 합니다. 이 아이들한테 ‘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돈’보다는 엄마 아빠와 함께 살 수 있는 그날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엄마가 기차에 오르기 전에 나는 엄마한테 매달리며, “엄마, 아빠처럼 우리를 버리면 안 돼요, 엄마까지 없으면 우리는 못 살아요.” 하며 목 놓아 울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어머니가 나를 두고 떠나간다. 돈이란 도대체 무엇인데 이토록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 우리는 왜 산산이 흩어져 살아야만 하는가?” (20쪽)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또 봄이 찾아왔건만 부모님들은 그림자조차 안 보입니다. 그래, 돈이 뭐길래 당신들을 세월이 지나는 소리도 못 들으시고 이국 타향에서 고생하고 계십니까? 우리도 동물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돈 모르고 사는 세상에서 엄마 아빠랑 넓은 들에서 행복하게 뛰어놀고 싶습니다.” (43쪽) 2부 엄마 잔소리가 그립다 -조선족 청소년이 쓴 글 책에 실린 78편 가운데 청소년 글이 33편으로 가장 많습니다. 한국으로 떠난 부모를 그리워하는 아이,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스스로 이겨 내면서 조금씩 성숙해 가는 아이, 곁에 계신 부모님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가슴 깊이 느끼는 아이들 이야기를 두루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 학교, 입시 고민처럼 집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글도 많아서, 우리 청소년들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난 대학 입시를 앞두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고3이다. 이제 끝인가? 내가 뭘 했다고, 뭘 얻었다고 벌써 이렇게 서툰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가? 언제부터 느낀 걸까? 날마다 하루하루를 똑같이 끌고 나가면서 사는 것이 정말 지긋지긋했다.” (122쪽) “요즘 세월에 시부모 모시면서 자식 공부 때문에 외국에 나가지 않는 사람은 바보 취급을 받을 것이다. 노래방이나 식당에 못 가 본 사람은 더구나 바보 취급을 받을 것이다. 우리 엄마는 바로 그런 ‘바보 엄마’다. 하지만 ‘바보 엄마’가 계셔서 아빠는 걱정 없이 출근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편안하게 노년을 보내시며 나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 우리 집은 가난하지만 ‘바보 엄마’ 때문에 행복하다.” (141쪽) “나는 엄마 없는 세상이 자유롭고 즐겁고 행복할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엄마 빈자리가 그토록 소중한 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떠난 다음에야 알 수 있었다. 엄마가 머나먼 한국에서 자주 전화를 걸어온다. 또 ‘잔소리’를 한다. 하지만 이제는 귀가 열 개면 열 개를 다 열어 놓고 듣는다. 엄마 손맛도 그립고 밤 자습 마중 나오던 모습도 그립다. 이제는 엄마 잔소리도 그립다.” (151쪽) 3부 작은 사랑, 작은 행복 -조선족 부모님이 쓴 글 부모님이 한국으로 떠난 지 오래된, 고아 아닌 ‘고아’가 된 아이들을 맡아 기르면서 겪는 이야기, 출국 바람에 휩쓸리지 않고 아이들 곁을 지킬 수 있어 행복하다는 이야기들 속에서 조선족 사회의 전체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식들한테 너무 공부만 강요해서 미안해하는 어머니처럼, 우리 나라 학부모들 삶과 맞닿는 이야기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수학은 기초 과목이라서 너무 중요해, 영어는 글로벌 세상에서 꼭 필요해, 음악은 정서 배양에 좋으니까…….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어서 딸애가 좋아하건 말건 내 나름대로 스케줄을 만들고 딸애한테 밀어붙이던 나였다. 어른들 욕심이나 집착을 억지로 애한테 갖다 붙이던 나는 어쩌면 못난이 엄마가 아니었나 싶다.” (197쪽) 4부 내 마음의 별들아 -조선족 선생님이 쓴 글 조선족 공동체가 해체될 위기에 놓이면서 조선족 학교는 줄지어 문을 닫고, 그나마 있는 학교에서도 우리 말을 할 수 있는 선생님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 실정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교를 지키면서 조선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이어 가려 애쓰고, 부모와 헤어져 지내는 아이들을 맡아서 기르는 것처럼, 아이들한테 헌신하는 여러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에 대한 선생님들의 끈끈한 사랑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더불어 학생들과 지내는 소소하고 재미난 사례들도 많아서 조선족 학교 교실 풍경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졸업식을 맞이할 때마다 너희들이 정든 모교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굽이 젖어들더구나. 하지만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우고 새로운 인생길을 내딛는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은 뿌듯해지더라.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인 것 같구나. 너희들은 꼭 잘될 거야! 내 마음의 영원한 별들아….”(245쪽)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물, 아직도 부족할까?
내인생의책 / 필립 스틸 (지은이), 윤영 (옮긴이) / 2020.08.11
14,000원 ⟶ 12,600원(10% off)

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필립 스틸 (지은이), 윤영 (옮긴이)
세더잘 시리즈 83권. 물의 주인은 누구일까? 물 주변의 땅을 소유한 사람일까? 이 책은 ‘물 부족’ 문제의 단순한 현황을 알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물 부족 문제를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한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한다.들어가며 - 6 1. 물의 접근성 - 16 2. 물과 기후 - 32 3. 깨끗하게 위생적으로 - 48 4. 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 62 5. 소중한 자원 - 78 6. 물의 미래 - 86 용어 설명 - 92 찾아보기 - 95“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삶의 철학을 바꾸어야 한다고? 무슨 개똥철학이야? 나날이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세계의 생산력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왜 해결하지 못해? 해수의 담수화 기술도 있고, 바닷물을 민물로 만들면 일거에 세상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잖아? vs “해수 담수화 기술만 개발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물 문제가 그리 간단치만은 않아. 물이 많아진다고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그런 효율성만 좇는 태도를 유지하다가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우리가 물한테 관리를 당할지도 몰라.” 물은 아직도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를까? 누구나 알고 있듯이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떨어지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만드는 책입니다. 정말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떨어지면 우리 인류가 물 부족에 시달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높은 곳에 사는 분들이 낮은 데에서 사는 사람들의 물에 대한 접근권을 고려해서 아껴 쓰고 독점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비록 지구의 물의 양이 14억㎦이고 사용 가능한 담수는 지구상의 물의 총량에서 0.01%를 차지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개도국 국민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유엔은 주요국의 국민도 2025년쯤에는 둘 중에 한 명은 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물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물 주변의 땅을 소유한 사람일까요? 이 문제는 인류가 역사를 이어오면서 끊임없이 주목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수리권에 관한 법률(하천법이나 민법)을 제정하고 있기는 하나 명확한 규정이 없습니다. 배타적 권리를 인정하고 물권의 일종으로서 거래가 가능하며 그 침해에 대하여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법 조항으로 물에 대한 권리를 다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물의 주인은 물이 솟는 높은 곳의 땅을 소유한 사람일까요? 아니면 국가일까요? 그도 아니면 누구일까요? 이 책은 ‘물 부족’ 문제의 단순한 현황을 알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물 부족 문제를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담수는 지구상의 모든 물에서 2.5퍼센트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담수의 상당량이 북극과 남극 주위에 있는 빙하의 모습으로 일 년 내내 얼어 있습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담수는 지구 전체의 0.01퍼센트가 안 되는 아주 적은 양입니다. 주로 호수나 강, 지하수에 있지요. - 들어가며 주요국에서는 약 87퍼센트 정도의 사람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깨끗하게 관리된 물을 씁니다. 하지만 어떤 곳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 그러니까 25억 명에게는 집에서 수도를 사용하는 건 꿈속에서나 나오는 일이지요. - 1. 물의 접근성


숲의 수호자 와비
개암나무 / 조세프 브루샤크 지음, 김호정 옮김 / 2011.07.20
10,800원 ⟶ 9,720원(10% off)

개암나무청소년 문학조세프 브루샤크 지음, 김호정 옮김
어린 시절 형에게 떠밀려 땅에 떨어진 수리 부엉이 와비는 증조할머니의 도움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증조 할머니를 통해 나는 법과 사냥하는 법을 배웠다. 인간의 말을 구사할 줄 아는 그는 세상 모든 일에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다. 어느 날 와비는 인디언 마을에 사는 한 소녀를 보게 되고 오랜 세월 그녀 곁을 맴돌며, 관찰하고 바라본다. 어느덧 소녀를 사랑하게 된 와비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환상을 가미한 고전적인 요소에 신화와 사랑이야기를 더한 영웅의 모험담으로, 독특하고 간결한 문체와 부엉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자연과 인간의 느낌을 표현하였다.1 어린 시절의 기억 2 추락 3 작은 먹잇감 4 누구세요? 5 첫 비행 6 질문 7 듣는 것 8 사람 구경 9 부엉이라서 다행이야 10 탐욕스러운 동물 11 새끼늑대 12 비참함 13 그녀가 지나간다 14 또한가지 질문 15 일곱개의 돌 16 한낮의 불꽃 17 친구여, 안녕! 18 증조할아버지의 이름은 나디알리드 19 활쏘기 20 연회 21 내가 해야만 했던 일 22 넓은 골짜기 23 머리 분쇄기 24 어마어마한 까마귀 떼 25 깊은 샘 26 동굴 안에서 27 고기요리 28 위고우조의 이야기 29 늪지 30 어떤 인간도 날 막을 수 없어! 31 어미늑대 32 뼈다귀로 만든 집 33 찢어진 날개 34 불길 속으로 35 가파른 언덕 36 엄청나게 무거운 곰 37 좋은 약 38 일곱개의 별 개암나무가 추천하는 함께 듣는 음악와비는 부엉이였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힘세고 당당한 수리부엉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두렵기만 할 뿐이다. 사랑하는 소녀의 마음을 영영 얻지 못할 것 같아서이다.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름답고 용감한 소녀가 가슴속에 들어와 버렸다. 그런데 그 소녀는 부엉이가 아닌 바로 사람이다! 그리하여 이제부터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것이다. 고통과 희생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싸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삶 속에 사랑이 들어 있었다. 이제 와비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도 알았고 비로소 진정한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이책속에는 숨막힐 정도로 흥미진진한 영웅의 모험담이 담겨 있다. 인기 작가인 조세프 브루샤크는 환상을 가미한 고전적인 요소에 시노하와 사랑 이야기를 더해 흥미와 놀라움으로 가득한 특별한 이야기책으로 꾸며 놓았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 1
리베르스쿨 / 채호석.안주영 지음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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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청소년 문학채호석.안주영 지음
독자가 현대 문학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학사 속에서 작품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이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져 있다. 문학, 국어, 독서와 화법, 화법과 작문 등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했다.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 작가의 삶,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를 담아 한국 현대 문학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현장 사진을 다양하게 담아 독자를 생동감 넘치는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을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고, 시기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들을 선별해 다루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문학에 던진 질문과 이에 대한 문학적 답변, 그리고 문학이 인간에게 던진 질문을 되새겨 본다. 문학과 인간이 주고받은 질문의 흐름을 파악하면 문학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문학의 역사를 알면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인간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1장 개화기~1910년대의 한국 문학 1 ‘새로운’ 소설이 탄생하다 | 소설 지금까지의 고전 소설은 잊어라! - 이인직의 「혈의 누」 인간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하다 - 안국선의 「금수회의록」 지식인 여성들의 밤샘 토론회 - 이해조의 「자유종」 자유연애와 계몽을 소설에 담다 - 이광수의 「무정」 2 비슷한 듯 다른 개화기 시가 삼 형제 | 개화 가사, 창가, 신체시 “개화를 위해 마음을 합쳐 단결합시다!” - 이중원의 「동심가」 기차가 싣고 온 ‘별세계’를 찬양하다 - 최남선의 「경부 철도 노래」 소년을 사랑한 바다 -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3 아직은 완전한 수필이 아니에요! | 수필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여행기 - 유길준의 『서유견문』 붓을 놓고 목 놓아 통곡하다 -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효심과 애국심을 종이 한 장에 담다 - 심훈의 「옥중에서 어머니께 올리는 글월」 생각해 보세요 | 한국 현대 문학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2장 1920년대의 한국 문학 1 단편 소설, 전성기를 누리다 |소설 조선말로 된 최초의 단편 소설 - 김동인의 「배따라기」 “조선은 무덤이고 우리는 모두 구더기다!” - 염상섭의 「만세전」 유학파 지식인들은 왜 점점 무기력해졌을까 -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사랑으로 신분의 벽을 넘다 -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우리는 여태까지 속아 살았다.” - 최서해의 「탈출기」 2 다양성을 실험하고 시도하다 | 시 서럽고, 서럽고, 또 서럽도다 - 홍사용의 「나는 왕이로소이다」 우리나라식 사랑과 이별 - 김소월의 「진달래꽃」 ‘저만치 혼자서’ 살아가는 우리들 - 김소월의 「산유화」 절망은 희망이 되고, 이별은 만남이 되다 - 한용운의 「님의 침묵」 자연 속에서 발견한 깨달음 -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 가혹한 운명 때문에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 김동환의 「국경의 밤」 진정한 ‘봄’을 위한 절규 -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오빠와 함께 이 세상을 바꿔 나갈 거야! - 임화의 「우리 오빠와 화로」 3 현대 희곡의 설레는 첫 출발 | 수필 글로 떠나는 금강산 여행 - 이광수의 「금강산 유기」 민족혼이 서린 백두산을 마주하다 - 최남선의 「백두산 근참기」 “그믐달 같은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 나도향의 「그믐달」 소설적 상상력으로 바라본 불국사와 석굴암 - 현진건의 「불국사 기행」 그저 현실의 울타리에 머물다 - 김우진의 「산돼지」 생각해 보세요 | 일제 강점기 문학은 ‘한국’ 문학일까? 3장 1930~1945년의 한국 문학 1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일구다 | 소설 동상이몽(同床異夢)의 세 가족 - 염상섭의 「삼대」 교활함 속에 숨겨져 있었던 민족애 - 김동인의 「붉은 산」 소외된 인물을 가만히 쓰다듬다 - 이태준의 「달밤」 “이 다리에는 우리 가족의 역사가 담겨 있단다.” - 이태준의 「돌다리」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노트에 적다 -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북적북적’ 청계천 변 시민들의 일상사 - 박태원의 「천변 풍경」 내년 봄에도 장인님과 몸싸움을 하게 될까 - 김유정의 「봄·봄」 가혹한 농촌 현실이 만들어 낸 ‘막된 사람들’ - 김유정의 「만무방」 지금이면 쉽게 이루어졌을 두 사람의 사람 -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이상의 「날개」 고향과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소설에 담다 -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일제 강점기에 등장한 ‘놀부’ - 채만식의 「태평천하」 2 암흑 속에서 이룬 결실 | 시 별처럼 반짝이는 자식의 영혼과 만나다 - 정지용의 「유리창Ⅰ」 봄이 와서 기쁘고, 봄이 가서 서럽고 -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왁자지껄’ 즐겁고 따뜻했던 명절- 백석의 「여우난골족」 먼 과거에서 날아온 편지 - 백석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바다에 꽃이 피기를 기다리다 -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 “어린아이 같은 꿈과 사람에 대한 정이 있을 뿐.” - 신석정의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어둠 속에서도 타오른 저항의 불꽃 - 이육사의 「절정」 고독감으로 칠한 가을 풍경화 - 김광균의 「추일 서정」 꿈도 고통도 안으로, 안으로 - 유치환의 「바위」 “나는 끝없이 부끄럽다.” - 윤동주의 「참회록」 시 한 편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 3 탄탄한 땅 위에서 단단하게 여물다 | 수필 과거의 청춘이 현재의 청춘에게- 민태원의 「청춘 예찬」 도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산촌 풍경 - 이상의 「산촌 여정」 놀라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꽃 - 김진섭의 「매화찬」 “최상의 선(善)은 물과 같다.”- 이태준의 「물」 4 ‘사실주의 극’의 막이 오르다 | 희곡 절벽 끝까지 내몰린 토막민의 삶 - 유치진의 「토막」 일제 강점기에 나타난 프로메테우스 - 채만식의 「제향날」 어린 스님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다 - 함세덕의 「동승」 웃음도 주고, 교훈도 주고 - 오영진의 「맹 진사 댁 경사」 생각해 보세요 | 서정주의 시를 교과서에 실어야 할까?교과서 속 문학 작품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펼쳐 보아야 하는 책! 생생한 작품 현장 사진과 친절한 해설을 더해 완성한 한국 현대 문학사! 문학 작품들은 저마다 다른 의미와 방향을 지니고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다. 복잡한 한국 문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작품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바라보면 어떨까? 그러면 작품이 세상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들끼리 어떤 영향을 주고, 작품과 세상이 어떻게 소통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는 독자가 현대 문학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학사 속에서 작품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이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져 있다. 문학, 국어, 독서와 화법, 화법과 작문 등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했다.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 작가의 삶,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를 담아 한국 현대 문학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현장 사진을 다양하게 담아 독자를 생동감 넘치는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문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 소통하다 문학은 언어를 매개체로 하는 인간의 자기표현 양식이다. 인간은 문학을 통해 자신과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그려 내고, 자신과 세계가 맺고 있는 관계를 탐구한다. 오랜 시간 동안 문학과 인간은 서로 질문을 주고받았고, 그 결과 문학은 인간의 삶 깊숙이 자리 잡았다. 삶이 복잡해진 만큼 문학도 다채로워졌다. 어떤 문학은 문학 자체의 내면을 깊게 파헤치는 데 집중했고, 또 어떤 문학은 특정 이념이나 사상에 종속되기도 했다. 각각의 문학 작품은 저마다 다른 의미와 방향을 지니고 있고, 이 의미와 방향에 따라 세상을 인식한다. 때로는 가볍고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심층적으로 세상을 담는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는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을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고, 시기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들을 선별해 다루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문학에 던진 질문과 이에 대한 문학적 답변, 그리고 문학이 인간에게 던진 질문을 되새겨 본다. 문학과 인간이 주고받은 질문의 흐름을 파악하면 문학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문학의 역사를 알면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인간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문학사를 바탕으로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을 새롭게 읽다 문학은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보다 작가가 왜 이런 작품을 창작해야 했는지 의문을 가지고 탐구할 때 더 깊이 받아들일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는 작품의 창작 배경에 대한 의문에 답을 제시하고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문학 감상의 길을 열어준다. 이 책은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 작가의 삶, 작품과 관련된 일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해 한국 현대 문학의 ‘진짜 역사’를 소개한다. 본문에서는 문학, 국어, 독서와 화법, 화법과 작문 등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해 다루었다. ‘생각해 보세요’ 코너에서는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과 한국 현대 문학의 주요 화제를 담았다. 교과서에서 한 번쯤 읽어 본 작품들도 그 배경 이야기를 알고 나면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다가올 것이다. 생동감 넘치는 현장 사진으로 문학사에 ‘보는 재미’를 더하다 작가와 작품 설명에만 치우친 문학사는 뻔하고 지루하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에는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지역, 작가가 실제로 살았던 옛집과 사용했던 물건들, 작가의 생애와 문학을 기념하기 위한 전국 곳곳의 문학관 등 작가 및 작품과 관련된 사진을 더해 문학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풍부한 현장 사진과 함께 보다 보면 작품과 작가, 지역, 시대가 서로 연결되면서 큰 흐름을 꿰뚫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은 우리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창구다. 따라서 문학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도 기를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를 읽으며 문학의 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한국 현대 문학이 지녔던 고민을 이해하고, 문학이 품었던 꿈을 같이 꿀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사적.인문학적 소양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1884년 국비 유학생이 된 유길준은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서양의 문화나 사상에 더욱 깊은 관심을 두게 되지요. 1884년에 일어난 갑신정변이 실패로 돌아가자, 개화파와 친분이 있었던 유길준은 소환 명령을 받습니다. 그는 유럽 각국을 돌고 싱가포르, 홍콩 등을 거쳐 조선으로 돌아오지요. 이때의 경험을 쓴 책이 바로 『서유견문』이에요.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일본 유학생이자 미국 유학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여행기랍니다. 「만세전」에 드러난 당시 조선의 실상은 아주 구체적이고 사실적입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나’처럼 “무덤이다!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다!”라고 외칠지도 몰라요. 이 구절은 「만세전」의 이전 제목이었던 ‘묘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염상섭은 친일 지식인들과 현실에 무지한 민중이 들끓는 조선의 모습을 ‘묘지’라는 제목을 통해 나타낸 것이지요. 염상섭이 현재 서울의 모습을 관찰한 후 소설을 썼더면 어떤 제목을 붙였을지 궁금해지네요.


어떤 범생이가
시공사 / 이상권 (지은이)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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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청소년 문학이상권 (지은이)
시공 청소년 문학 시리즈. 한국 청소년문학의 맥을 성실히 이어 온 이상권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여성 청소년의 임신과 낙태(<발차기>)부터 시련과 절망으로도 꺾을 수 없는 꿈(<난 할 거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운명(<고양이가 키운 다람쥐>), 의인화를 통해 보여 주는 인간의 성장(<애벌레를 위하여>) 등 수많은 주제를 청소년의 언어와 시선으로 예민하고 섬세하게 그려 왔다. <어떤 범생이가>는 사는 것만으로도 벅찬 중학생 소년 ‘선비’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선비는 자신의 형제와 부모,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 시작된 곳이 어디인지, 자신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한다. 수많은 장벽 속에서 그럼에도 ‘살아가고 있는’ 선비, 아니 청소년들의 삶을 경탄하는 시선, 그 하나로도 작품의 미덕은 충분하다. 이 작품은 작가와 실제로 인연이 있었던 한 아이의 이야기에서 출발했으며, 작가 본인의 힘들었던 유년 시절 경험 역시 함께 녹아 있다. 또한, 시나리오 작법에서 차용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 방식을 시도했으며, 작가의 특색이 묻어나는 문학적인 문장과 비유로 인물들의 심리를 농밀하게 담아냈다. 얇고 가벼운 판형, 150쪽이 채 되지 않은 짧은 분량에 담긴 작품의 깊은 여운은 책과 문학에 낯선 독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어떤 범생이가 7 작가의 말 140《발차기》,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애벌레를 위하여》등을 집필한 한국 청소년문학 대표 작가 이상권 신작! 꿈, 재능, 친구, 하고 싶은 말……. 벌써 삶의 수많은 것들을 포기한 소년, 선비.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단 하나, 바로 자기 자신. 헐거운 삶의 중력에 맞서 여기, 어떤 아이가 살아가고 있다. 다 닳은 전구처럼 불안하게 깜박이는 우리 인생, 다시 환하게 밝힐 수 있을까? 《어떤 범생이가》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맥을 성실히 이어 온 이상권 작가의 신작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여성 청소년의 임신과 낙태(《발차기》)부터 시련과 절망으로도 꺾을 수 없는 꿈(《난 할 거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운명(《고양이가 키운 다람쥐》), 의인화를 통해 보여 주는 인간의 성장(《애벌레를 위하여》) 등 수많은 주제를 청소년의 언어와 시선으로 예민하고 섬세하게 그려 왔다. 《어떤 범생이가》는 사는 것만으로도 벅찬 중학생 소년 ‘선비’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선비는 자신의 형제와 부모,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 시작된 곳이 어디인지, 자신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한다. 수많은 장벽 속에서 그럼에도 ‘살아가고 있는’ 선비, 아니 청소년들의 삶을 경탄하는 시선, 그 하나로도 작품의 미덕은 충분하다. 이 작품은 작가와 실제로 인연이 있었던 한 아이의 이야기에서 출발했으며, 작가 본인의 힘들었던 유년 시절 경험 역시 함께 녹아 있다. 또한, 시나리오 작법에서 차용한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 방식을 시도했으며, 작가의 특색이 묻어나는 문학적인 문장과 비유로 인물들의 심리를 농밀하게 담아냈다. 얇고 가벼운 판형, 150쪽이 채 되지 않은 짧은 분량에 담긴 작품의 깊은 여운은 책과 문학에 낯선 독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어느 곳에도 자리 잡지 못한 채, 위성처럼 삶의 둘레를 떠도는 아이들 《어떤 범생이가》의 주인공 선비는 이른바 ‘공부충’(공부에만 몰두하는 아이들을 가리키는 청소년 은어)이다. 생사도 모른 채 떠도는 아버지와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홀로 애쓰는 어머니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니, 자신의 삶을 바꿀 방법은 공부뿐이라는 ‘인생철학’을 지녔다. 그런 선비에게 고3임에도 불구하고 밖으로만 겉도는 형 용비와 빈번히 싸움과 가출을 일삼는 누나 솔비는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선비의 삶이 용비나 솔비보다 뚜렷한 것도 아니다. 속살 무른 봄꽃들을 괴롭히는 세찬 봄비에도, 상처 입은 고양이의 가냘픈 울음소리에도,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벚나무에도 선비의 마음은 하루 종일 이리저리 흔들리고 출렁인다. 골목 입구에는 (...) 벚나무 한 그루가 환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엄청난 비바람을 이겨 낸 나무는 이제 마음껏 자신을 치장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벚꽃을 보고 웃었다. 선비는 그 꽃을 보고 어머니랑 용비를 떠올렸다. 어머니랑 용비도 저 꽃을 보고 웃었을까. _본문 중에서 이처럼 《어떤 범생이가》는 삼 남매의 모습을 통해 지극히 평범한 삶조차 누리기 힘든 청소년들의 모습과 심리를 집요하고 생생하게 그려 냈으며,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 채 정처 없이 방황하는 독자들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낸다. ■ 가족, 애증이라는 이름의 울타리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다른 이유의 불행을 안고 있다’던 어느 소설의 첫 문장처럼, 선비네 가족 역시 갖은 갈등과 사건을 겪고 부딪치며 싸운다. 용비는 자신의 일탈을 위해 선비의 돈을 빼앗고, 솔비는 선비가 자신의 원하는 바대로 행동하지 않을 때는 칼부림도 서슴지 않는다. 넉 달 전 집을 나간 아버지는 연락도 닿질 않고, 매일 일을 마치고 늦은 시간 귀가하는 어머니는 자식들의 비행(非行)에도 ‘때가 되면 자기 자리로 돌아올 거’라며 체념한다. 선비는 이런 자신의 가족이 정상처럼, 완전한 집합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으로서는 어떤 경우든 ‘가족={어머니, 아버지, 용비, 솔비, 선비}’라는 관계로 이루어진 완벽한 집합을 만들어 내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어쩌면 편하게 공집합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았다. 분명히 유한 집합인데, 공집합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서글펐다. _본문 중에서 이처럼 《어떤 범생이가》는 선비가 가족으로부터 느끼는 불안과 비정상성을 통해 역설적으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완전한 유한 집합을 이룬, 그러니까 이상적인 가족은 행복한 가족일까, 아니면 불행에 잘 대처하는 가족일까? ■ 완전한 집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완전한 원소가 되어야 한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선비는 자신의 가족이 완전한 집합이 될 수 없었던 이유를 깨닫는다. 본인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 누구도 ‘완전한 원소’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어머니의 매서운 힐난에도 굴하지 않고 용이 되고 싶다던 아버지의 말은 자신의 완전한 모습을 찾고 싶다는 조용한 선언이었음을. 선비는 그 깨달음을 얻은 순간, 아버지가 남긴 용 발자국을 따라 집을 뛰쳐나간다. 이 여정에 누나 솔비도 기꺼이 동참 의사를 밝힌다. 하지만, 형 용비는 죽은 아버지에 대해 계속해서 복기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주저한다. 그런 용비에게 선비는 소리친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잊혀져? 정말? 뭐가 잊혀져? 넌 아버지에 대해서 뭘 아는데? 뭐 아는 게 있어야 잊고 말고 하지. (...)아버지를 알아 가는 건, 실은 우리가 서로를 알아 가는 거야. 우리가 하나의 완전한 원소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알아야 하고, 서로를 알아야 하는 거야.(...)” _본문 중에서 막막하기만 한 일상 속에서 ‘고집스럽고 우아하게, 자신의 색을 드러내면서 살고 싶’다고 그저 혼잣말만 반복하던 선비가 아버지, 즉 자신의 근원을 찾기 위해 집을 박차고 나서는 장면은 어쩐지 가슴을 찡하게 울린다. 지난하지만 어쨌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