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청소년
필터초기화
청소년
청소년 과학,수학
청소년 문학
청소년 문화,예술
청소년 역사,인물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 정치,경제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2022 유튜브와 함께하는 사관학교 10년간 기출문제 다잡기 수학영역
시대교육 / SD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 2021.02.15
18,000원 ⟶
16,200원
(10% off)
시대교육
청소년 학습
SD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전 문항 무료 해설 강의를 제공하고, 암기 달달 핵심 노트를 PDF로 제공한다. 또, 빠르게 채점이 가능한 모바일 OMR, 문제풀이 후 활용이 가능한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한다.2021학년도 기출문제 수학 영역 가형(이과) 수학 영역 나형(문과) 2020학년도 기출문제 수학 영역 가형(이과) 수학 영역 나형(문과) 2019학년도 기출문제 수학 영역 가형(이과) 수학 영역 나형(문과) 2018학년도 기출문제 수학 영역 가형(이과) 수학 영역 나형(문과) 2017학년도 기출문제 수학 영역 가형(이과) 수학 영역 나형(문과) 2016학년도 기출문제 수학 영역 A형(이과) 수학 영역 B형(문과) 2015학년도 기출문제 수학 영역 A형(이과) 수학 영역 B형(문과) 2014학년도 기출문제 수학 영역 A형(이과) 수학 영역 B형(문과) 2013학년도 기출문제 수학 영역 (문과) 수학 영역 (이과) 2012학년도 기출문제 수학 영역 (문과) 수학 영역 (이과)▶ 전 문항 무료 해설 강의를 제공합니다. ▶ 암기 달달 핵심 노트를 PDF로 제공합니다. ▶ 빠르게 채점이 가능한 모바일 OMR을 제공합니다. ▶ 문제풀이 후 활용이 가능한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합니다.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진정한 젊음을 가진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학교의 2022학년도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주)시대교육에서는 이와 같은 수험생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완벽한 합격 로드맵을 제공하고자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의, 수험생을 위한, 수험생에 의한 오직 합격 공식만을 담았습니다. 사관학교 수학영역 최신 출제 경향 분석과 명쾌한 해설이 담긴 최적의 교재, 단 한 권으로 합격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쟁취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거침없이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 - 예수 편
시그마북스 / 장옌쥔 지음, 최한나 옮김 / 2008.01.05
15,000원 ⟶
13,500원
(10% off)
시그마북스
청소년 역사,인물
장옌쥔 지음, 최한나 옮김
1장 | 출생_ 성령이 내려오다 대들보가 세워지는 날, 우린 결혼할 거예요 성령이 네게 임하셨다 당신 배 속의 아이가 누구인지 알고 있소 그는 주님보다 먼저 올 것이다 다윗의 마을에 구세주가 나셨다 유대인의 왕께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가 동쪽에서 그 아기의 별을 보았습니다 2장| 성장_ 세례 요한 산비탈에 있는 나사렛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바꾸느냐이다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여있다 저보다 당신의 인생이 더욱 험난할 것입니다 나는 그분의 목소리일 뿐이요 3장| 사도_ 사람들을 비추는 빛 세상의 죄는 우리 스스로 정한 것이다 하느님은 사마리아 사람도 사랑하신다 자신의 고향에서 존경 받는 선지자는 없다 하느님의 은혜가 여기에 있도다 천국은 겨자 씨앗과 같도다 예수를 둘러싼 무리가 점점 많아지다 인자는 죄를 사할 권리가 있다 건강한 사람은 의사가 필요 없다 사람들을 비추는 빛이 되어라 4장| 기적_ 복이 있을지어다 너의 아이가 여기에 있다 나를 의심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 빨리 그를 제거 해야겠소 자네의 넘치는 사랑으로 내가 질식 하겠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다 바다 저쪽으로 가자 수면에 돼지 시체들이 떠올랐다 너의 믿음이 너의 병을 낫게 했다 5장| 전도_ 나는 선한 목자이다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모두 나의 가족이다 사탄이 번개같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새 술을 담은 낡은 부대는 터질 것이다 당신을 따르는 것이 제게 위로가 됩니다 쟁반 위에 놓인 요한의 머리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없다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목자이다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6장| 사색_ 하룻밤만의 변화 하룻밤 사이에 예수님이 변하셨다 왜 의심하느냐? 내 방법이 틀렸느냐? 천국의 열쇠를 너에게 주노라 촛대 위의 양초 머리가 되고자 하는 자는 꼬리가 되어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한다 내가 감동을 받을 줄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7장| 고난_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다 나에게 얼마를 주시겠소? 너희 중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다 바라옵건대 이 순간이 저에게서 지나가게 하소서 예수님 외로이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다 이자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했소 나는 이자의 잘못을 찾을 수가 없소 내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8장| 부활_ 하늘의 아버지를 만나다 분명히 하느님의 아들이다 객지에서 죽은 이방인을 위해 무덤을 만들다 예수님, 제 영혼을 받아주소서 하늘로 올라가 내 아버지를 볼 것이다 너희를 내 사도로 삼노라 너는 내 양을 먹이라 우리는 반드시 당신을 따라갈
처음 커뮤니케이션학
봄마중 / 채희상 (지은이) / 2024.06.20
15,000원 ⟶
13,500원
(10% off)
봄마중
청소년 인문,사회
채희상 (지은이)
아직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학교 수업과목 외에도 얼마나 다양한 학문이 있고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소개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봄마중의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처음 지리학》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출간된《처음 커뮤니케이션학》은 한신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채희상 교수가 쓴 책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역사와 의미, 뉴미디어 시대에 커뮤니케이션학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한 뒤 진로 방향에 대해서도 살펴본다.들어가는 글: 공감과 소통의 힘, 커뮤니케이션학·6 1 왜 커뮤니케이션학일까? ‘관계 맺음’을 연구하는 학문·16 | 인지혁명과 커뮤니케이션·21 | 미디어 혁명과 커뮤니케이션·24 | ‘인간-미디어-세계’의 3중주·26 궁금 커뮤니케이션학 인간은 어떻게 세상과 소통할까?·28 2 커뮤니케이션학의 역사와 현재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시작·34 | 신문의 대중화·36 | 학문의 교차로·38 | 현대 커뮤니케이션학의 정립·40 | 국내 커뮤니케이션학의 역사·43 | 정착과 확장·44 궁금 커뮤니케이션학 미디어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46 3 커뮤니케이션학의 다양한 갈래들 학과명의 변화·50 | 커뮤니케이션학의 분류·51 궁금 커뮤니케이션학 저널리즘은 어떻게 권력을 감시해야 할까?·60 4 커뮤니케이션학에서의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점·64 | 커뮤니케이션 모델·67 | 기계와 소통하는 인간·70 궁금 커뮤니케이션학 AI시대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어떻게 변화할까?·76 5 커뮤니케이션학에서의 ‘미디어 미디어란 무엇일까?·80 | 미디어 효과론·82 | 미디어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 마셜 매클루언·86 | 디지털 미디어 혁명·89 |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시대·94 궁금 커뮤니케이션학 미디어는 우리의 세계 인식을 어떻게 변화시킬까?·98 6 커뮤니케이션학에서의 ‘세계’ 세계의 확장·102 | 메타버스·105 | 멀티플 월드, 멀티 페르소나·109 | ‘나’를 이해하기 위해·113 궁금 커뮤니케이션학 가상현실 세계는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114 7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려는 10대에게 커뮤니케이션학의 매력·118 | 졸업 후의 진로·119 | 준비하고 키워야 할 역량·120 궁금 커뮤니케이션학 안드로이드 로봇이 로봇임을 부정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124 더 읽을거리·126더불어 잘 사는 삶을 위한 학문적 탐구 <처음 커뮤니케이션학> 아직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학교 수업과목 외에도 얼마나 다양한 학문이 있고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소개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봄마중의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처음 지리학》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출간된《처음 커뮤니케이션학》은 한신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채희상 교수가 쓴 책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역사와 의미, 뉴미디어 시대에 커뮤니케이션학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한 뒤 진로 방향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세상과 소통하며 나를 찾아가는 길, 커뮤니케이션학 커뮤니케이션은 모든 성공적인 관계의 기반이 된다. 친구 사이의 문제나, 가족 간의 갈등, 정치인의 선거 탈락, 스포츠 팀의 패배, 마케팅의 실패, 영화의 흥행 부진 등의 원인은 대부분 커뮤니케이션의 실패다. 인간은 사회에 나가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사회화 과정이 필요하다. 사회화 과정은 자기가 속한 집단의 가치와 규범을 내면화해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언어와 비언어 그리고 다양한 관습이나 제도 등이 어우러지면서 구조화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통해 실현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인간 사이를 연결해주는 네트워크는 대부분 미디어다. 읽고 있는 책, 실시간으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스마트폰, 지역에 관계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유튜브 플랫폼 등 우리 주변은 미디어들로 둘러싸여 있다. 커뮤니케이션학은 이러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의 과정과 의미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학의 매력은 언제나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이다. 컴퓨터화로 시작된 디지털 미디어 혁명은 커뮤니케이션학의 변화 속도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한 학문 분야가 교차하며 융합되는 커뮤니케이션학은 언제나 역동성을 가지고 빠르게 변화하며, 세상을 이해하고 바꾸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미디어와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고, 실제로 졸업 후 대부분 미디어 관련 분야에서 일한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저널리즘 영역에서 뉴스를 취재하는 기자, 그리고 방송, 광고, 영화, 게임, 온라인 플랫폼, 공연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역할이 활발하다. 이처럼《처음 커뮤니케이션학》은 뉴미디어 속에서 더불어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찾는 10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커뮤니케이션학에 대한 소개와 관련 자료들이 꼼꼼하게 실려 있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각 장 말미에는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 소개가 실려 있어서, AI 시대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어떻게 변화할지, 저널리즘은 어떻게 권력을 감시해야 하는지, 미디어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게 해준다. 인간은 홀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가족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보살핌으로 성장한다. 인간은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한 모든 과정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인간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세상과 관계를 맺으려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학은 명확하게 범주를 정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전공 분야이다.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다양한 학문적 접근 방식을 결합해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학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이나 목표에 따라 심리학·수사학· 언어학·기호학·통계학·철학·미학 등 거의 모든 학문적 접근 방식을 종합해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탐구하고 있다.
티모 이야기
지혜나무 / 신유진 지음 / 2016.05.20
15,000원 ⟶
13,500원
(10% off)
지혜나무
청소년 문학
신유진 지음
짧은 이야기가 담긴 그림 동화. 중학교 재학 중인 저자는 혼자서 이야기를 만들고 거기에 맞는 그림을 덧붙여 한 권의 책을 완성하였다. 저자가 평소 좋아하고 아끼던 곰인형을 주인공으로 꽃, 가마귀, 고양이 등 자연의 동식물을 소재로 하여, 버려진 티모가 작은 꽃한송이와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혼자가 되어도 항상 돌아갈 곳이 있다는 따뜻한 믿음을 갖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네로는 잠깐 고민하다 말했어요. “넌 장난감이고 인형이야. 사랑받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없어져” 그건 맞는 말이었어요.
굿바이 내비
다른 / 문부일 지음 / 2017.07.17
12,000
다른
청소년 문학
문부일 지음
오늘의 청소년 문학 19권. 청소년들의 내면의 울림을 감각적인 필체로 그려 내는 문부일 작가의 단편집이다. 작가가 겪은 간접적인 경험과 관찰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방황과 고민을 소재로 한 7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각 작품의 주인공들은 삶 속에서 좌절감을 맛보지만 새롭게 의지를 다지거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정한다. <굿바이 내비>에는 지금껏 엄마 말을 지침으로 여기며 생활하던 마마보이 고교생을 시작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시네마 키드, 가출 청소년 외에도 학교 폭력과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겪는 청소년까지 다양한 소년, 소녀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대부분 일상에서 안주하다가 외부적인 요인으로 현실의 냉혹함과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내적 갈등을 겪으면서 미처 몰랐던 자신들의 상처를 발견하고 치유해 나가면서 잠시 잊고 지내던 꿈을 발견하고 재정비한다. 작가는 청소년의 일상을 면밀하게 관찰해 그들의 실제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 냄으로써 주제의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1. 굿바이 내비 7 2. 온에어 33 3. 부동산 키드 59 4. 광장의 아이, 둘 85 5. 번아웃 115 6. 자기소개설 143 7. 마지막 프로젝트 171 작가의 말 195“급할 거 하나도 없어. 인생은 엄청 길어!” 인생의 내비게이션을 찾으려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나는 녀석들이 무서워서 도망치고, 숨기만 할 뿐 맞장을 뜨려고 한 적이 없었다.” 아이러니한 세상 속에서 긍정하는 삶 사람들은 자유를 갈망하지만 막상 자유가 주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리둥절해한다. 자유를 얻고 난 개인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서, 또는 방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인지해야 하는 상황을 못 견뎌 혼란을 겪는지도 모른다. 오히려 현대 사회에서는 누군가의 지시에 따르는 게 익숙한 일이 되어 버렸다.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처럼 하라는 대로 따르면 세상살이가 훨씬 수월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으레 자유를 포기한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이기보다 세상이 원하는 모습에 자신을 끼워 맞춘다. 이러한 삶의 방식이 살아가는데 쉬운 방법이라는 듯이 말이다. 그러나 그런다고 삶이 정녕 편해졌던가. 자동화 시스템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사람들 간의 소통의 부재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매뉴얼화된 생활 속에서 타인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갈등을 예민하게 받아들일 부류는 청소년들이다. 아직 삶의 지표가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일수록 세상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부딪혀 상처받기 쉽다. 《굿바이 내비》는 작중화자인 청소년들의 내면의 갈등을 통해 세상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지 말고 개인의 방식을 존중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점점 편해지는 세상에서 스스로 방향을 정한 뒤 그 길을 따르는 삶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걸 말이다. 이 책에 실린 일곱 작품의 소년 소녀들은 인생의 진로를 두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 준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현실의 무게를 견뎌 내며 미래로 걸음을 내딛고자 애쓰는 우리 곁의 청소년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책 내용 첫 번째 작품인 <굿바이 내비>는 고등학생인 동아가 자유로운 영혼인 동네 누나의 차를 얻어 타게 되면서 인생의 지침이 바뀐다는 이야기로, 지금껏 엄마 말에 복종하면서 살았던 주인공이 삶을 다각도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살펴보는 것이 이 소설의 묘미다. <온에어>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 하는 시네마 키드의 치기 어린 복수를 통해 자신의 꿈을 견고히 다짐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 키드>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우스갯소리로 하는 ‘조물주보다 건물주가 더 높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이 작품은 월세를 받는 건물주와 임대업자의 자식들이 겪는 갈등을 그려 냄으로써, 부동산 문제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광장의 아이, 둘>은 거리를 떠도는 가출 청소년들의 실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 밖에도 경쟁 사회에서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을 소재로 한 <번아웃>과 취업 준비생과 대입 수험생이 자기소개서를 직접 쓰지 않고 대필 업체에 맡긴 뒤 겪게 되는 갈등을 그린 <자기소개설>은 성공 지향적인 사회 시스템의 아이러니를 보여 준다. 끝으로 <마지막 프로젝트>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동반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노숙자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자신이 진짜 해야 할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는 내용으로, 삶의 무력감에서 벗어나려는 주인공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대학에 안 가면 왜 논다고 생각하지? 이래 봬도 알바하면서 엄청 치열하게 살고 있어. 도서관에서 매일 책 읽고, 신문 보고 영어 공부도 해. 꼭 대학에 가야만 공부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 몇 년 뒤에 대학에 갈 거야. 스무 살에 입학해도 요즘은 휴학을 많이 하니까 늦게 대학에 가도 친구들하고 비슷하게 졸업할 수 있어.” “좋은 작품일수록 권력층들은 싫어하죠. 늘 욕먹을 각오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욕을 많이 먹어서, 만수무강할 운명이겠죠?” 감독 아저씨의 순박한 눈이 빛났다. 손짓도 예사롭지 않았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 학교 고발 동영상이 떠올랐다. 학교에서 나를 징계할 만큼 내가 촬영한 영상의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뜻이 아닐까. 영화감독을 보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휴대 전화로 ‘영화’를 검색했다. 고등학교는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앞으로 내 삶은 어떻게 될까.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웠다. 지금까지 내가 세운 계획은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었다. 열심히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기념일의 무게
마음이음 / 이송현 (지은이) / 2023.09.15
13,000원 ⟶
11,700원
(10% off)
마음이음
청소년 문학
이송현 (지은이)
사랑을 하는 십 대들의 이야기 다섯 편이 담겨 있다. 돌연 시간을 갖자는 여자 친구의 말에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내일 편지」의 동우, 왜 결혼했을까 싶은 부모님과 어쩌다 여자아이들의 연애상담사가 된 「권태기 권태준」의 태기, 혼자 사랑에 빠졌다가 혼자 마음을 접는 「오후 4시, 달고나」의 서율, 천 일 이벤트의 압박으로 돈벌이에 뛰어든 「기념일의 무게」의 태윤 등 사랑에 고군분투하며 친구와 고민을 나누는 아이들의 일상과 감정이 유머러스하고 생생하게 펼쳐진다. 친구가 사귀니 나도 호기심에, 우리의 마음은 같을 거라는 섣부른 단정, 고민되는 스킨십, 기념일의 압박, 고백의 용기 등 막 사랑의 문을 연 아이들 앞에 사랑은 기쁨과 시련을 주는 미션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마음은 언제고 변하기 마련이지만 그 마음을 잘 키워 내는 것’도 사랑하는 이들의 임무라는 태기의 말처럼, 작품 속의 아이들은 쉽지 않은 사랑을 나름 잘 헤쳐 나간다. 사랑을 잘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사랑은 곧 사람이라는 어려운 듯하면서도 행복한 의미를 주는 작품이다.내일 편지 권태준 권태기 오후 4시, 달고나 기념일의 무게 그래도 네가 좋아이게 사랑 맞나요? 사랑의 문을 열기 시작한 십 대들의 다채로운 사랑 모습 『기념일의 무게』는 사랑을 하는 십 대들의 이야기 다섯 편이 담겨 있다. 사랑, 좋지만 정해진 답이 없이 혼자 하거나 두 마음이 화합해야 하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 돌연 시간을 갖자는 여자 친구의 말에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내일 편지」의 동우, 왜 결혼했을까 싶은 부모님과 어쩌다 여자아이들의 연애상담사가 된 「권태기 권태준」의 태기, 혼자 사랑에 빠졌다가 혼자 마음을 접는 「오후 4시, 달고나」의 서율, 천 일 이벤트의 압박으로 돈벌이에 뛰어든 「기념일의 무게」의 태윤 등 사랑에 고군분투하며 친구와 고민을 나누는 아이들의 일상과 감정이 유머러스하고 생생하게 펼쳐진다. 친구가 사귀니 나도 호기심에, 우리의 마음은 같을 거라는 섣부른 단정, 고민되는 스킨십, 기념일의 압박, 고백의 용기 등 막 사랑의 문을 연 아이들 앞에 사랑은 기쁨과 시련을 주는 미션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마음은 언제고 변하기 마련이지만 그 마음을 잘 키워 내는 것’도 사랑하는 이들의 임무라는 태기의 말처럼, 작품 속의 아이들은 쉽지 않은 사랑을 나름 잘 헤쳐 나간다. 사랑을 잘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사랑은 곧 사람이라는 어려운 듯하면서도 행복한 의미를 주는 작품이다. 그것도 사랑이에요? 사랑의 문이 닫힌 것 같은 어른들의 복잡한 사랑 모습 이 작품의 미덕은 교차점이 없을 것 같은 십 대와 노인이 만나 함께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은근 할아버지의 재력에 의지하는 엄마에게 연애를 선언하고 재혼을 하겠다는 「그래도 네가 좋아」의 선후네 할아버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서로 맞지도 않는데 수십 년 고생한 의리로 졸혼을 했다는 「내일 편지」의 캘리그래피 선생님, 평생 권태기인 것처럼 서로 무신경하고 애정도 없어서 왜 결혼했을까 싶은 「권태기 권태준」에서의 태기네 부모님 등 어른들에게서 보이는 사랑은 이상하다. 빛바랜 색, 모나고 상처 난 모습, 슬프고 응어리진 소리……. 사랑의 이면을 경험한 어른들의 사랑은 풋풋하고 명랑한 십 대의 사랑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형태가 바뀌었지 본질은 같다’는 태기네 아빠 말처럼 어른들도 사랑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청소년이든, 중년이든, 노인이든 개개인의 삶에 상대가 있다. ‘상대를 대하는 마음’이 수많은 사랑의 언어와 마음결을 생산해 여러 형태의 사랑을 만든다. 어떤 형태든 사랑이 사랑으로 맺음되게 하는 것이 사람의 일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서로 사랑하기에 우리는 살아가지. 사랑의 문을 잘 여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 사람이 살아가는 데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사랑 없이 사람은 살아갈 수 없고, 모든 사람은 사랑을 주고 나눌 수 있다. 기억을 깡그리 잃어버린 할아버지가 이태한이라는 아들 이름만은 끝까지 기억하는 것, 폐지 줍는 할머니가 폐지를 줍는 또 다른 할머니를 챙기는 것, 할아버지가 뜬금없이 다 큰 손주의 손을 잡는 일들은 모두 사랑의 마음에서 발현된 것이다. 사랑은 타인을 향하고 전염성이 강하다. 그래서 서율이가 기억을 잃은 할아버지에게 이서율 손녀와 이관웅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고, 폐지 줍는 할머니의 선행을 본 태윤이 여자 친구와 함께 얼굴도 모르는 이웃 할머니를 챙기려고 하고, 손주의 손을 잡기까지 큰 용기를 냈을 할아버지의 마음을 짐작한 선후가 할아버지의 사랑을 응원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사랑은 아름다운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전해져 세상의 사랑이 된다. 십 대의 사랑, 어른의 사랑, 친구와 이웃에 대한 사랑까지 사랑의 집합체인 『기념일의 무게』는 세상에 사랑을 퍼뜨리는 소설이다. “권태기, 내가 네 엄마한테 품고 있는 그 사랑이라는 형태가 바뀌었지 본질은 같아.” 심장이 내려앉았다. “용기 내라. 계속 곁다리로 빙빙 맴돌다가는 후회만 남는다.” 아버지는 역시 아버지였다. 내가 아버지 주위를 맴돌며 본론을 숨기고 빙빙 맴도는 소리만 했는데 내 속을 홀랑 해석해 내고 말았다. “목욕탕 앞에서 만난, 바나나우유…… 그 여자애구나?” 아버지는 귀신이었다.- 「권태기 권태준」 중에서 우리는 달고나를 함께 깨물었다. 나는 울었고 할아버지는 웃었다. 기묘한 일이었다. 첫사랑을 잃은 내가 우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더한 것을, 모든 기억을 깡그리 잊어버린 할아버지가 저토록 환하게 웃는 것은 반칙이었다. 크게 잃었다면 더 크게 울어야 맞는 것이 아닐까? “내 이름은 이관웅이에요. 우리 아들은 이태한.” 시계가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다음에 달고나를 만들 때면 내가 아는 이관웅 할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해 줘야겠다. 이관웅 할아버지가 다섯 살 때 나를 얼마나 많이 업어 줬는지, 연 날리는 방법을 어떻게 가르쳐 줬는지, 그리고 첫사랑에 실패한 내 마음을 어떻게 위로해 줬는지를 말이다.-「오후 4시, 달고나」 중에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해야 하나?
내인생의책 / 양서윤 (지은이) / 2018.06.14
12,000원 ⟶
10,800원
(10% off)
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양서윤 (지은이)
세더잘 시리즈 60권. 인류의 평화와 인류애 제고에 지대한 공헌을 약속 내지는 표방하고 있는 올림픽과 월드컵 두 거대 스포츠 행사가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고 있다는 것을 우리 청소년에게 알려 준다. 인류의, 인류에 의한, 인류를 위한 스포츠 행사가 상업주의의, 상업주의에 의한, 상업주의를 위한 행사로 변질된 게 작금의 상황임을 알려 준다.들어가며: 가리왕산, 평창 올림픽을 위한 일회용 스키장 - 6 1. 올림픽의 민낯 - 9 2. 방송사가 바꾸는 경기 - 21 3. 막강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 37 4. 희생당한 사람들 - 49 5. 승리 지상주의 - 61 6. 스포츠 대회가 경제를 살린다는 신기루 - 77 7. 환경과 스포츠 대회 - 85 8. 스포츠 대회와 갈등 - 97 9. 위기의 스포츠 대회 - 107 용어 설명 - 119 연표 - 121 더 알아보기 - 124 참고도서 - 126 찾아보기 - 127“올림픽과 월드컵은 부작용이 있지만, 세계 평화의 유지와 인류애에 공헌하고 있으므로 계속 개최되어야 한다.” Vs. “올림픽과 월드컵은 세계 평화와 같은 대의명분은커녕 상업주의에 물들어 굳이 개최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을 꼭 출간하고 싶은 이유는 인류의 평화와 인류애 제고에 지대한 공헌을 약속 내지는 표방하고 있는 두 거대 스포츠 행사가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고 있다는 것을 우리 청소년에게 알리고 싶어서다. 사실 이 책을 읽어보면 올림픽은 태생부터 불순한(?) 목적으로 제안되었다. 그리스의 작은 도시국가인 이피테스는 전쟁으로 국력이 소진되어 휴전이 필요해서 고안한 방책이 올림픽이었고,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은 1904년 제3회 올림픽을 신대륙인 미국에서 개최하는데, 올림픽 흥행에 대한 우려 때문에 유색인종의 올림픽 참여를 허가한다. 그것도 백인종처럼 정식 경기가 아닌 구경거리용 경기에만....히틀러는 어떻게 했는가? 제11회 베를린 올림픽을 나치의 선전장으로 전락시켰고, 월드컵도 이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탈리아 무솔리니는 제2회 월드컵을 파시즘 선전장으로 만들어 히틀러의 베를린 올림픽의 나치의 선전장화하는 데 모델을 제공하였다. 이것은 어찌 보면 과거이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올림픽 경기 시간을 미국 NBC가 결정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 어떨까 싶다. 정말 어이가 없다. 참가 선수의 컨디션을 감안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결정하는 게 아니고 미국 동부의 프라임 시간대에 맞추어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경기 시각이 결정된다니. 게다가 흥행이 안 되면 올림픽의 오랜 역사를 함께해온 레슬링조차 퇴출했다가 전 세계인의 반발에 부닥쳐 무산된 일이 있다. 도무지 인류의 평화와 같은 올림픽 정신을 고양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한 올림픽을 왜 개최하는지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게다가 많은 올림픽 개최 신청국은 자국의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혹은 독재자의 치적을 위해 경제 성장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했지, 애초부터 세계 평화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런 부작용들 때문에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폐지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된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하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도 IOC 위원들이나 FIFA의 개최지 결정 과정에 뇌물을 받았다는, 혹은 위원 내지는 협회의 갑질에 대한 스캔들이 끊이지 않고 보도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청소년들이 두 국제 스포츠 행사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술집이나 공공장소에서 방송될 수 없다. 물론 돈을 내면 된다. 인류의, 인류에 의한, 인류를 위한 스포츠 행사가 상업주의의, 상업주의에 의한, 상업주의를 위한 행사로 변질된 게 작금의 상황임을 알고나 2018년 월드컵을 즐기자. 이게 이 책의 출간 이유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 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동계올림픽 직후 가리왕산 스키장의 원상 복구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환경 복원을 위해 노력한다 해도 한번 파괴된 환경을 되살리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 들어가며 : 가리왕산, 평창 올림픽을 위한 일회용 스키장 지구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바이애슬론은 낮에 치러야 하지만 평창에서는 한밤중에 열린 셈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미국의 방송사 NBC가 올림픽 경기 시간을 정했기 때문이에요. 도대체 어떻게 한 나라의 방송국이 세계적인 행사인 올림픽의 경기 시간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까요?- 방송사가 바꾸는 경기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
미디어숲 / 김채화, 배수정, 정동완 (지은이) / 2020.05.10
16,800원 ⟶
15,120원
(10% off)
미디어숲
청소년 자기관리
김채화, 배수정, 정동완 (지은이)
일상 속 탐구주제를 교과서 지문과 최근 이슈, 독서, 시사상식, 학교활동,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한 탐구보고서 작성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그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무엇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실제 탐구보고서를 수록해 직접 따라하면서 보고서 감각을 익히도록 힘썼다. 선배들의 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익히다 보면 빠르게 성장하는 자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Part 1. 탐구보고서의 모든 것 탐구보고서란 무엇인가? 탐구보고서, 진짜 공부의 시작 탐구보고서 들여다보기 -탐구주제 선정하기 -탐구주제 선정 시 유의사항 -탐구계획 수립하기 -탐구보고서 작성하기 -PPT 작성 및 발표 -정보 검색하는 방법 Part 2.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노하우 교과서 지문 활용 사례 -영어 교과 지문을 활용한 사례 -사회문화 교과 지문을 활용한 사례 신문기사 및 최근 이슈 활용 사례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산 -다문화 -중국, 중국의 정치제도 -통일, 문화통일 독서 활용 사례 -『한계비용 제로 사회』(제레미 리프킨) -『1984』(조지오웰) 시사상식 활용 사례 -카피라이트(Copyright)와 카피레프트(Copyleft) -무상급식, 무상교육 -환경경영, 윤리경영 학교활동 활용 사례 -체험학습 TED, Youtube, K-MOOK 활용 사례 -안티 CEO -일제시대 조선의 영어교육 -1인 미디어와 크리에이터 탐구보고서 목차 정하기 교육계열(사범대·교대) -다문화 인성교육의 유의미성 탐구하기 인문계열(철학·역사학) -삼국시대와 조선시대 장애인의 대우 및 관련 제도 사회계열(사회학·심리학·정치외교학·행정학) -코로나19 확산이 사회에 미친 영향 어문계열 -각국의 속담에 나타난 동물에 대한 인식 탐구 경영·경제계열 -기본 소득제에 대한 이해와 전망 광고·미디어계열 -바이럴 마케팅 논란과 사례조사 Part 3. 탐구보고서 작성 사례 장기 프로젝트 교육계열(사범대·교대) -제목 : 문·이과 통합교육에 대한 교육자와 교육 수요자의 인식 차이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새로운 교복, 생활복의 필요성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인문계열(철학·역사학) -제목 : 고려~조선시대의 상업 정책과 연관성 탐구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동물윤리 탐구서 - 부제 영화 ‘돌고래의 슬픈 눈물’을 보고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사회계열(사회학·심리학·정치외교학·행정학) -제목 : 미혼모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정책 제언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난민사태와 이에 따른 세계의 대응 및 정책, 대한민국의 방향성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원자력 발전의 전 세계적 감소와 대한민국의 정책 현황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어문계열 -제목 : 문학의 시대에 따른 장르 변화와 재해석 : 로미오와 줄리엣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영화 번역으로 본, 번역의 조건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경영·경제·통계계열 -제목 : 교동 지역개발 프로젝트(향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특정 의류를 활용한 청소년기 소비 분석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경영 전략(프로듀스 X를 통한 타켓 마케팅에 관하여)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최저시급 인상에 따른 고용률 변화 : 미분그래프를 활용한 한계효용을 이용하여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광고·미디어계열 -제목 : 빈곤 포르노의 문제점과 대안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제목 : 언론의 익명 보도의 남용원인과 해결방안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 Part 4. 탐구보고서 연계 활동 반크(VANK) 한국거래소 - 온라인 아카데미(www.krx.co.kr)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http://www.fss.or.kr/edu/main.jsp) 한국 은행 - 경제 교육 대학교 주최 캠프 사법연수원 - 법교육 프로그램 솔로몬 로파크 법체험 캠프 경찰대학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 유엔협회 세계연맹 청소년캠프(한국) 온라인 MICE 연수원( http://www.e-micekorea.or.kr) 고등학생 통계 아카데미(https://sti.kostat.go.kr) ‘EBS 과제연구 총괄 및 실전편’ 강사의 탐구보고서 새 교육과정과 변경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에 따른 작성의 모든 것 개정 교육과정과 생기부 기재 변경! 학생 스스로 역량을 어필하는 시대 은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학생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이에 발맞춰 현재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발굴에 애쓰고 있다. 창의융합형 인재란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에 따라 학생은 과목별 세부 특기사항과 학교 자율활동, 독서 등이 기록된 생활기록부를 통해 스스로 창의융합형 인재임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한다. 그 중심에는 ‘탐구보고서’가 있다. 탐구보고서란 교과목과 학교생활에서 출발한 나의 호기심을 확장 및 심화하여 글로 정리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대학생을 위한 탐구보고서 컨설팅 아직도 인문계열 학생들은 탐구보고서에 대한 오해가 깊다. 탐구보고서가 대단히 학문적인 주제만을 다뤄야 한다거나 과학처럼 반드시 실험해야 한다고 착각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탐구보고서는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수업 중 혹은 일상에서 생기는 다양한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로 탐구보고서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장애인 이야기가 담긴 영어 교과서 지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장애인 사회제도를 생각해볼 수 있다. 궁금한 점을 알아가는 과정을 단지 글로 표현할 뿐이다. 특히 인문·사회계열의 경우에는 기존의 지식을 통합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거나 일상 속 생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 지속하게 되면 지적호기심과 학업역량을 함양할 수 있게 되어 대학진학 후 학문을 배워 가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선배들의 탐구보고서 작성 무작정 따라해 보기 탐구보고서 작성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쉽다. 하지만 시작의 물꼬를 어떻게 트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처음부터 잘못된 정보를 인용하거나 편법을 쓰는 것에 익숙해지면 보고서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일상 속 탐구주제를 교과서 지문과 최근 이슈, 독서, 시사상식, 학교활동,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한 탐구보고서 작성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그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무엇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실제 탐구보고서를 수록해 직접 따라하면서 보고서 감각을 익히도록 힘썼다. 선배들의 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익히다 보면 빠르게 성장하는 자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는 ‘나도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7일 끝 중간고사 기말고사 고등 통합과학 (2021년)
천재교육 / 천재교육 편집개발팀 (지은이) / 2021.04.14
14,000원 ⟶
12,600원
(10% off)
천재교육
학습참고서
천재교육 편집개발팀 (지은이)
학습량은 줄이고 효율은 높여 7일 안에 중간고사/기말고사 대비를 끝낸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여 구성된 내신 시험 대비 문제집이다.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게 단원 학습 내용 중 시험에 꼭 나오는 중요 개념만을 요약 정리하였으며, 실제 학교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빈출 유형과 서술 유형의 문제를 다양하게 수록하였다. 또한 누구나 100점 테스트, 서술형.사고력 테스트, 창의.융합.코딩 테스트, 학교시험 기본 테스트를 풀어 보면서 실전에 대비하여 꼼꼼하게 실력을 점검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BOOK 1] - 1학기 중간기말고사 대비 1일. 우주의 구성 원소와 별의 진화 2일. 주기율표와 화학 결합 3일. 자연의 구성 물질 4일. 역학적 시스템 5일. 지구 시스템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2회 서술형사고력 테스트 창의융합코딩 테스트 7일. 학교시험 기본 테스트 1~2회 정답과 해설 과학 용어 풀이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 [BOOK 2] - 2학기 중간기말고사 대비 1일. 생명 시스템 2일. 화학 변화 3일. 생물 다양성과 유지 4일. 생태계와 환경 5일.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2회 서술형사고력 테스트 창의융합코딩 테스트 7일. 학교시험 기본 테스트 1~2회 정답과 해설 과학 용어 풀이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은 학습량은 줄이고 효율은 높여 7일 안에 중간고사/기말고사 대비를 끝낸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여 구성된 내신 시험 대비 문제집입니다.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게 단원 학습 내용 중 시험에 꼭 나오는 중요 개념만을 요약 정리하였으며, 실제 학교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빈출 유형과 서술 유형의 문제를 다양하게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누구나 100점 테스트, 서술형사고력 테스트, 창의융합코딩 테스트, 학교시험 기본 테스트를 풀어 보면서 실전에 대비하여 꼼꼼하게 실력을 점검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출판사 리뷰 (교재 사용법, 학습법, 특별부록 소개, 특장점 등) 1. 생각 열기 공부할 내용을 그림과 퀴즈로 가볍게 살펴보며 학습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개념 잡기] 학습할 개념을 그림과 만화로 재미있게 알아봅니다. [Quiz] 공부할 내용을 그림과 관련된 퀴즈 문제로 확인합니다. 2. 교과서 핵심 정리 + 기초 확인 문제 · 꼭 알아야 할 교과서 핵심 개념을 익히고 기초 확인 문제를 풀며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교과서 핵심 정리] 빈칸을 채워 보며 교과서 핵심 개념을 다시 한번 체크해 봅니다. · [기초 확인 문제] 교과서 핵심 정리와 관련된 문제를 풀며 공부한 내용을 확인합니다. 3. 내신 기출 베스트 ·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며 공부한 내용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 [대표 예제]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필수 문제를 풀어 봅니다. · [개념 가이드] 대표 예제와 관련된 핵심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3. 시험 공부 마무리 · [누구나 100점 테스트] 5일 동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초 이해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 [서술형사고력 테스트], [창의융합코딩 테스트] 서술형사고력 문제와 창의융합코딩 문제를 풀어보면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학교시험 기본 테스트] 중간고사, 기말고사 예상 문제를 최종으로 풀며 실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4. 시험 직전까지 챙겨야 할 부록 · [중학에 나오는 과학 용어 풀이] 중학교에서 배운 과학 용어로 선수 학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 시험 직전이나 틈틈이 암기 카드를 휴대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아파트, 최선의 주거 양식일까?
내인생의책 / 남궁담 (지은이) / 2018.08.06
12,000원 ⟶
10,800원
(10% off)
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남궁담 (지은이)
세더잘 시리즈 62권.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아파트와 공동주택의 역사. 그리고 주택을 둘러싼 인류의 경제와 사회, 문화의 맥을 짚어본다. 이 책을 출간한 주된 이유는 아파트라고 하는 ‘표준적인’ 주거 양식이라는 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과 같은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는지 혹은 어떻게 사람들의 욕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를 되짚어 보기 위해서이다. 얼마 전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의하면, 2018년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올랐다. 더욱이 서울의 아파트 값은 무려 8.6%가 상승했다. 많은 사람들이 땅값 걱정에, 집값 걱정을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나날이 치솟기만 한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파트가 주거 공간이라기보다는 그저 투자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떻게 아파트는 지금과 같은 욕망의 대상이 되었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이 책에서는 아파트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로마에 존재했던 아파트의 원형에서부터 현대 한국의 아파트 단지까지를 살펴본다. 아파트가 건설되는 과정을 둘러싼 사회.문화의 함의를 살펴보는 것을 통해서 아파트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아파트를 돌아본다는 것은 곧 지금의 우리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혹은 알맞은 주거 양식이란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들어가며 - 6 1. 맨 처음 아파트는 어디서 탄생했을까요? - 11 2. 건조한 사막에도 아파트가 있을까요? - 23 3. 근대적 아파트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 33 4. 현대적 아파트를 고안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 49 5. 세계 여러 나라의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까요? - 63 6. 우리는 어떻게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을까요? - 85 7. 이다음에 우리는 어떤 집에서 살까요? - 107 용어 설명 - 117 연표 - 121 더 알아보기 - 124 참고도서 - 126 찾아보기 - 128 우리는 왜 다들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할까? 아파트란 한국사회에 대체 어떤 의미일까?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아파트와 공동주택의 역사. 그리고 주택을 둘러싼 인류의 경제와 사회, 문화의 맥을 짚는다! 이 책을 출간한 주된 이유는 아파트라고 하는 ‘표준적인’ 주거 양식이라는 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과 같은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는지 혹은 어떻게 사람들의 욕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를 되짚어 보기 위해서입니다. 얼마 전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의하면, 2018년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올랐습니다. 지난 10년간 최대입니다. 더욱이 서울의 아파트 값은 무려 8.6%가 상승했습니다. 서울 내의 자치구 중에서는 13% 이상 오른 곳도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땅값 걱정에, 집값 걱정을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나날이 치솟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파트가 주거 공간이라기보다는 그저 투자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한 사람이 수십 채나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지리학자인 발레리 줄레조는 한국의 아파트를 둘러싼 사회적인 시선을 두고,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는 우리나라에서 부의 기준, 삶의 표준적인 양식, 내 집 마련의 꿈과 같은 다양한 욕망의 대상이 되고, 그 욕망을 둘러싸고 여러 이익 관계자들이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분명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은 집’이긴 하지만, 정말로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하는지 물어보면 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도리어 아파트를 인간미 없는 회색 상자라고 표현하면서,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거니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내가 살고 싶은 이상적인 집’을 꼽으라고 하면 아파트와 전혀 다른 주거 양식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파트에 대한 우리의 선호는 정말로, 그냥 자본의 논리와 대기업 중심의 시장구조가 만들어낸 허상이고, 허위의식일 뿐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아파트와 유사한 공동주택의 아이디어는 근대에 들어오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 역사에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근대에 이르러, 프랑스의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나아가 값싸게 살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근대적 아파트의 효시가 된 새로운 주거 양식을 제안했습니다. 아파트라고 하는 집의 양식이 처음부터 자본 중심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거니와, 투자의 수단으로 만들어진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사람들에게 필요한 주거 양식을 찾아 탐구해온 결과인 것입니다. 어떻게 아파트는 지금과 같은 욕망의 대상이 되었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이 책에서는 아파트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로마에 존재했던 아파트의 원형에서부터 현대 한국의 아파트 단지까지를 살펴봅니다. 아파트는 단순히 콘크리트 덩어리가 아닙니다. 아파트가 건설되는 과정을 둘러싼 사회.문화의 함의를 살펴보는 것을 통해서 아파트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를 돌아본다는 것은 곧 지금의 우리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혹은 알맞은 주거 양식이란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저 지금의 우리가 보는 아파트의 모습을 진단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거기에서 나아가, 우리에게 있어서 최선의 주거 양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교과 연계 과정 초등 교육 6-1 사회 3단원. 대한민국의 발전과 오늘의 우리 6-2 사회 2단원. 이웃 나라의 환경과 생활 모습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맨 처음 아파트가 언제 어디에서 생겨나 나라마다 어떤 영향을 끼쳤고,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알아보는 일은 단순히 공동주택의 역사를 알게 되는 데만 그치지 않아요. 요즈음과 같은 형태의 아파트로 진화하기까지 세계 공동 주택 역사는 물론이고 더불어 그동안 인류가 건설해 온 갖가지 주거 양식에 대해서 엿보는 기회도 될 거예요. - 들어가며 아파트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도심에 빼곡히 들어찬 높다란 아파트. 단지를 이루고 있는 아파트의 내부로 들어가면 현대적이고 깔끔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지요. 얼핏 생각해보면 아파트는 현대적 주거 양식의 대표주자인 것만 같아요. 그렇지만 우리가 더듬어 보기도 어려운 먼 과거에도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아득히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는 아파트의 기원, 함께 알아볼까요? - 맨 처음 아파트는 어디서 탄생했을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환율, 오르면 개인에게 이로울까?
내인생의책 / 위문숙 (지은이) / 2019.09.04
12,000원 ⟶
10,800원
(10% off)
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위문숙 (지은이)
세더잘 시리즈 73권.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동남아시아와 우리나라의 IMF 경제위기,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남유럽의 재정위기, 그리고 오늘날 첨예한 미중 무역 분쟁의 중심에 환율이 있음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 지금 이 시각에도 환율은 움직이고 있다. 환율이 움직인다는 것은 세상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환율과 세상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세계와 각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환율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이다.들어가며: 환율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 6 1. 환율은 두 가지 화폐의 교환비율 - 12 2. 대한민국의 환율을 고민하다 - 28 3. 한국에 불어닥친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 40 4. 세계 주요국이 환율을 좌우하다 - 56 5. 기축통화 자리에 오른 달러 - 76 6. 환율, 나라의 흥망을 좌우하다 - 92 7. 환율은 경제의 중심이다 - 110 용어 설명 - 123 연표 - 125 더 알아보기 - 128 참고 자료 - 130 찾아보기 - 131“환율이 상승하면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 경제에 도움이 된다.” vs “환율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개인에게 도움이 안 된다.” 우리처럼 소박하게 사는 개인들은 환율과는 관계가 없지 않을까요? 해외직구나 혹은 해외여행할 때만 환율을 보는데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요? 하지만 꼭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많이 헷갈린다는 환율에 대해 모르고 있으면 경제를 알 수 없고, 또 우리의 자산을 지킬 수도 없습니다. 시장이 정하고, 정부가 정책으로 정한다고 해서 손 놓고 있는 것도 이상합니다. 예전에 고환율 정책을 편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정책 때문에 우리와 같은 개인들은 많은 피해를 봤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몰라 피해를 입은지도 몰랐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환율을 공부해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환율로 돌아와서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고환율 정책을 펴면 수출을 주로 하는 기업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예전에 1달러를 받고 팔면 1000원이 생겼는데, 환율이 1달러당 1200원이 되면 1200원이 생깁니다. 원화로 200원의 이익이 저절로 발생합니다.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나아진 것입니다. 한편 개인들은 예전에 1달러짜리 수입품을 1,000원으로 살 수 있었는데 환율이 1달러가 1200원이 되는 바람에 1,200원에 사야 합니다. 이는 세금을 갑자기 20퍼센트 더 올리는 거랑 같은 것입니다. 세금을 갑자기 20퍼센트 올리면 사람들은 세금 저항력이 많이 생겨 정부에 반감을 갖습니다. 하지만 환율을 모르면 우리는 우리 주머니에 있는 쌈짓돈이 20퍼센트 없어졌는데도 모릅니다, 이처럼 규모가 있는 경제 주체와만 관련이 있을 것 같은 환율이 개인의 경제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쌈짓돈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환율은 세상의 흐름을 바라보는 창입니다. 환율은 왜 변동할까요? 환율은 왜 중요한가요? 환율은 각 나라와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동남아시아와 우리나라의 IMF 경제위기,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남유럽의 재정위기, 그리고 오늘날 첨예한 미중 무역 분쟁의 중심에 환율이 있음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환율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율이 움직인다는 것은 세상이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환율과 세상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세계와 각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환율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예전에는 전쟁으로 다른 나라의 부를 빼앗았다면 이제는 환율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환율 전쟁’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죠. 만약 미국 같은 강대국이 환율을 이용하면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도 약소국을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들어가며 구매력평가설은 각국 화폐의 구매력에 따라 환율이 결정된다는 이론입니다. 금본위제에서는 화폐의 가치와 금의 가치가 일정하게 일치되었으므로 환율을 결정하기가 쉬웠습니다.- 환율은 두 가지 화폐의 교환비율
국어 공부 잘하는 스타일은 따로 있다
한스미디어 / 고봉익, 엄연옥 글 / 2008.03.24
8,000원 ⟶
7,200원
(10% off)
한스미디어
청소년 학습
고봉익, 엄연옥 글
국내의 유명 공부 컨설팅 전문 기업인 TMD의 노하우가 담긴 \'공부스타 시리즈\' 3권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과목별 공부 비법에 대해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제시해 두었다. 수많은 사례와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나의 공부법은 어떤 스타일인지, 내 스타일에 맞는 공부법은 어떤 것인지 독자들이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도록 했다. 국어, 수학,영어 3과목은 청소년들이 공부하면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과목들이자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이 책 3권은 과목별로 조목조목 학습법을 짚어주어 독자들이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부 잘하는 스타일은 따로 있다』는 국어, 영어, 수학 , 3권으로 구성되었다.1장_국어를 알기 전에 나를 알자 국어 공부란 무엇인가? 국어 공부에 대한 오해 나의 국어 공부 스타일 자신의 목표 파악하기 2장_영역별 국어 공부법 국어 영역별로 뜯어보는 공부법 언어를 잘하려면 독해부터 시작하라 독해의 ‘꽃’은 중심 내용 중심 내용으로 전체 내용 파악하기 문학은 전체 내용 파악이 우선이다 왜 해야 하지? 시 제대로 읽기 소설 제대로 읽기 비문학은 사고력이 핵심이다 비문학의 유기적 관계성 사고력 키우기 3장_국어 공부 잘하고 싶으면 이렇게 해라 국어 교과서 정복하기 단원 구성에 유의하자 내가 공부할 내용은 제목 안에 다 있다 내가 공부한 내용은 학습 활동 안에 다 있다 단원의 마무리는 반드시 외우자 내신 기출 문제집 활용하기 내신 기출 문제, 이것만은 반드시 하자 내신,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 노트 필기법 언어/국어는 논리의 집합 시사 + 논리 + 어휘력 향상을 돕는 사설노트 느낌 가득한 독서노트 마인드맵으로 논리를 연결하라 4장 내 안에 ‘수능’ 있다 수능 기출 문제 활용하기 수능 기출 문제, 이것만은 반드시 하자 내가 공부할 것은 기출 문제 안에 다 있다 유형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핵심적 사항과 결부시켜라 수능, 체력을 길러라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라 언어는 ‘감(感)’이 아니라 ‘감(勘)’이다 국어 공부, 이것만은 꼭 해라! 부록_국어 공부, 이것이 가장 궁금하다 나를 성적스타로 만들어줄 공부스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의 성적을 올려준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교육 전문 그룹 TMD교육그룹의 고봉익 대표가 과목별 공부 비법의 모든 것을 최초로 공개한 책이다. 저자는 국내 판매 1위의 공부 다이어리인 ‘스카이 스터디 플래너’를 비롯해, 신개념 학습원리인 ‘플래닝’으로 학습법 분야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교육 혁신가(edunovator)로서, 그동안 공부계획과 학습목표 설정, 진로 컨설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그런데 저자가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보면 목표를 잘 설정해놓고도 실제로 공부할 때는 무작정 공부하는 경우가 태반임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공부계획을 짜거나 공부방법을 취할 때도 무조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부법을 따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다.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은 그냥 자기 혼자 무턱대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대치 하이스트 학원의 임채오 원장은 “단지 열심히만 하면 성적이 오를 거라는 믿음은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갖고 있는 착각”이라고 지적한다. 무작정 열심히만 공부한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공부 잘하는 스타일은 따로 있다≫ 시리즈는 국내최고의 교육 컨설팅 전문 회사인 TMD교육그룹이 수많은 사례와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나의 공부법은 어떤 스타일인지, 내 스타일에 맞는 공부법은 어떤 것인지 등을 과목별로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 (큰글자도서)
다른 / 김지숙 (지은이) / 2021.06.30
23,000
다른
청소년 문학
김지숙 (지은이)
아이에서 소녀로, 소녀에서 또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처럼 지난하지만 의미 있는 소녀들의 시간에 주목하는 작가, 김지숙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가 출간되었다. 전작 <비밀노트>는 중학생 소녀들의 우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소설이었다.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는 그보다 자란, 성인의 문턱에 선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다. 미묘한 우정을 나누는 네 명의 소녀들은 서로를 상처 입히고, 또 치유하며 진짜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흡입력 있는 전개 속에 단연 빛나는 것은 김지숙 작가만의 애정 어린 시선이다. 상처 입은 존재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작가의 문장을 읽다 보면 독자 역시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게 된다.첫 번째 이야기: 구유진(ID: Hodu) 두 번째 이야기: 진선미(ID: 미스고릴라) 세 번째 이야기: 고세리(ID: kose) 네 번째 이야기: 김아름(ID: 소녀A) 번외편: ID 나나 작가의 말 소녀A, 나는 네가 오디션에서 ‘처참하게’ 떨어지길 바라 상처받은, 상처 준, 그리고 상처를 기억하는 마음 엉망이 된 마음을 안고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소녀들의 이야기 “어떤 상처는 깊어서 극복할 수 없기도 해. 그럴 땐 같이 살아가야만 하지.“ 지울 수 없는 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성장소설 “지울 수 없는 상처는 어떻게 치유하는가? 진정한 화해란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 원고를 막히게 했던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찾은 것은 아니다. 다만, 사 년 사이에 얻은 깨달음은 있었다. 살아가면서 상처를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서로 상처를 주거나 받으면서 살아간다. 친구와 가족 간에도 수많은 오해와 엇갈림을 경 험한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상처를 회복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다. 그 과정이 지난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소설 속의 인물들이 돌고 돌아 서로 만났듯이 말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아이에서 소녀로, 소녀에서 또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처럼 지난하지만 의미 있는 소녀들의 시간에 주목하는 작가, 김지숙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가 출간되었다. 전작 《비밀노트》는 중학생 소녀들의 우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소설이었다.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는 그보다 자란, 성인의 문턱에 선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다. 미묘한 우정을 나누는 네 명의 소녀들은 서로를 상처 입히고, 또 치유하며 진짜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흡입력 있는 전개 속에 단연 빛나는 것은 김지숙 작가만의 애정 어린 시선이다. 상처 입은 존재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작가의 문장을 읽다 보면 독자 역시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게 된다. 소녀A를 둘러싼 서로 다른 목소리들, 소녀A는 정말 왕따 가해자일까?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넥스트아이돌스타>! 뜨거운 관심 속에서 결승전에 오를 TOP5가 선정된다. 수준급의 자작곡으로 주목받은 가수지망생 소녀A도 TOP5에 진출한 주인공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결승 무대를 앞두고 소녀A가 왕따 가해자라는 폭로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던 그때, 소녀A의 실체를 밝히는 또 다른 글들이 올라오는데…….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는 ‘소녀A’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네 소녀의 이야기다. 십 대 초반에 만났던 소녀들은 이제 서로 다른 자리에서 불안한 일상을 살아간다. 유진, 선미, 세리는 TV에서 한순간 유명인이 된 소녀A를 보며 묻어두었던 각자의 기억을 떠올린다. 왕따, 다이어트, 가난, 자살 등 말할 수 없는 비밀이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들여다보며 그동안 모른 척해왔던 ‘진짜 나’를 만나기 시작한다. “미래를 만드는 게 바로 현재의 선택이야. 그런 사람들은 현재의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르잖아. 네 말대로 자기 마음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건 자기 자신이야. 모든 사람은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자신만의 수단이 있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야. 타로가 될 수도 있고, 음악이든 그림이든 글이든, 뭐든 좋지.” _25쪽“오디션 프로그램은 잔인했다. 그곳에는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생사를 결정하는 사람들만 존재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기뻐서 울고, 떨어진 사람들은 억울하고 아쉬워서 울었다. 결국 모두가 울었다. 이 과정을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반복했다. 보면 볼수록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못생기고 서툰 사람들의 존재감은 사라지고,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들만 살아남았다.” “나는 내가 왕따가 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일이 없었다. 늘 서지희의 단짝이었고, 어떤 아이들이 왕따가 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약하거나 이상하거나 지저분한 애들. 하지만 왕따가 되고 난 뒤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누군가 왕따를 만들기로 하면 왕따가 되는 것이었다. 나는 아무런 마음의 준비 없이 왕따가 되었다. 하긴, 누가 그런 걸 준비할 수 있었겠나.”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는 것은 나인데, 왜 그 애가 스타가 된 걸까.이불 속에서 한참을 울었다. 나와 상관도 없는 소녀A가 미웠다. 예뻐진 얼굴에 상처를 내고 싶었다. 대신 사람들이 나를 봐주었으면 했다. 내가 예쁘다고 해 줬으면 좋겠다. 지금의 내 모습은 싫었다. 내가 빛나던 때, 아직 꿈을 가지고 있었을 때의 나를 보여 주고 싶었다.”
킬러게임 기숙학교 살인사건
씨드북 / 커스티 맥케이 지음, 김지애 옮김 / 2017.03.02
12,000원 ⟶
10,800원
(10% off)
씨드북
청소년 문학
커스티 맥케이 지음, 김지애 옮김
푸르른 숲 9권. 명문 기숙학교 학생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노는지 섬세하게 그려낸 학원물이다.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정해진 킬러가 멤버를 죽이는 시늉을 하는 기막히게 코믹한 방법과 또 범인을 추적해내는 긴장감이 색다르며, 위트와 반전이 고비고비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추리소설의 묘미도 갖춘 책이다. 온라인 메신저와 오프라인 전통 게임이 동시에 진행되어 알 듯 모를 듯 끝까지 킬러의 정체를 추리하다가 마지막 퍼즐이 맞추어지는 결말의 짜릿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명문 기숙 사립학교, 경쟁과 로맨스와 우정의 복합체. 소위 금수저이거나 유능한 학생과 매우 경력 빵빵한 선생님들이 보호자 역할도 하는 이상적인 학교였던 움프라빌 기숙 학교. 하지만 그곳은 급우가 상사가 되고, 절친이 배신자가 되며 존경하던 선생님이 보호자의 반대 역할을 하는 너무나 혹독한 현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킬러게임이라는 유치한 전통 게임의 형식을 빌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아이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결국엔 우리 청소년의 현실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코믹한 전통 ‘킬러게임’에서 시작된 삐뚤어진 청소년의 살인 미수 명문 기숙학교 학생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노는지 섬세하게 그려낸 학원물이다. 전통이라는 미명하게 정해진 킬러가 멤버를 죽이는 시늉을 하는 기막히게 코믹한 방법과 또 범인을 추적해내는 긴장감이 색다르며, 위트와 반전이 고비고비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추리소설의 묘미도 갖춘 책이다. 온라인 메신저와 오프라인 전통 게임이 동시에 진행되어 알 듯 모를 듯 끝까지 킬러의 정체를 추리하다가 마지막 퍼즐이 맞추어지는 결말의 짜릿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어른 세상의 축소판, 기숙 학교 명문 기숙 사립학교, 경쟁과 로맨스와 우정의 복합체. 소위 금수저이거나 유능한 학생과 매우 경력 빵빵한 선생님들이 보호자 역할도 하는 이상적인 학교였던 움프라빌 기숙 학교. 하지만 그곳은 급우가 상사가 되고, 절친이 배신자가 되며 존경하던 선생님이 보호자의 반대 역할을 하는 너무나 혹독한 현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킬러게임이라는 유치한 전통 게임의 형식을 빌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아이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결국엔 우리 청소년의 현실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청소년기 내면의 민낯이 드러나다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 그랜드 마스터가 되고 싶은 삐뚤어진 알렉스,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추었으나 언제나 소심한 다니엘, 2인자로 뻐기기를 즐기는 다혈질의 릭, 케이트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컴퓨터 천재인 본 등 모두 성장기의 아픔과 가정사를 고스란히 게임에서의 정체성으로 드러내고 있다.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함께 공연을 해온 작가의 관찰과 묘사의 내공이 고스란히 책에 녹아있다. 스릴, 위트, 반전을 갖춘 추리소설 유머와 코믹이 범벅이 된 옛날 게임이 실제 살인 미수 사건으로 변질되면서, 장난이 아니라 목숨을 건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오프라인 전통 게임과 온라인 메신저를 공유하며 한 명씩 길드의 멤버를 죽여 가는 킬러와 있는 힘껏 살아남아 킬러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케이트와 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결말까지 긴장감을 내려놓지 못하게 한다. ■ 등장인물 소개 케이트 : 길드 멤버가 되기 전까지는 존재감 없던 평범한 미술 부원 본 : 학교에서 케이트와 다시 만난 어린 시절의 단짝 친구이자 컴퓨터 영재 알렉스 : 킬러게임을 진두지휘하는 야망이 큰 그랜드 마스터 마샤 : 길드의 엘더이자 케이트의 룸메이트로 학교 신문사 편집자로 활동 다니엘 : 케이트를 좋아하는 사회성 제로의 바이올린 영재 마틴 : 알렉스와의 친분을 이용해 게임에서 비밀 임무를 맡은 신입 회원 에밀리 : 알렉스에게 밉보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는 길드의 신입 회원 릭 : 길드의 핵심 회원이자 알렉스의 단짝 친구로 다혈질의 성격 플린 선생님 : 케이트가 좋아하는 미술 선생님 라실요 선생님 : 해커들을 잡아내는 학교 컴퓨터 선생님
문학시간에 옛글읽기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3.05.20
13,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읽기 좋은 옛글 58편을 가려 뽑아 책으로 엮었다. 학생들이 즐겨 읽고 크게 감동한 작품들,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든 작품들이 담겨 있다. 오늘날에도 누구나 공감할 만한 옛글을 찾아 뜻을 살리는 한편, 쉬운 낱말로 옮겨 청소년들과 옛글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자 했다. 이 책은 모두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는 사물과 현상을 통해서 깨달음을 전하는 글을 담았고, 2장에는 어떤 일의 내력을 밝힌 글과 여행기를 담았다. 3장에는 보내는 이와 받는 이의 정이 묻어나는 편지글을 담았고, 4장에는 먼저 간 사람들을 기리고 안타까워하는 정을 느낄 수 있는 글을 담았다. 5장에는 세상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펼치는 글을, 6장에는 삶과 세상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드러낸 글을 담았다. 각각의 글을 따로따로 읽어도 좋지만 이렇게 몇 편씩 함께 읽으면서 여러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또한, 각 편마다 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실어 옛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으며, 각 장의 뒷부분에 제시한 ‘생각할 거리’는 학생들이 글을 읽은 후 내용을 정리해 보고 생각을 좀 더 넓힐 수 있는 길잡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1장 흐린 거울과 깨끗한 거울 세 아들의 등산 / 강희맹 밤나무 예찬 / 백문보 집을 고치면서 / 이규보 굽은 소나무 / 이식 배에서 사는 노인 / 권근 말을 빌리고서 / 이곡 이와 개 이야기 / 이규보 낚시하는 방법 / 남구만 벙어리저금통 / 안정복 흐린 거울과 깨끗한 거울 / 이규보 2장 하늘인가 하고 보면 바다였네 70리에 덮인 눈 / 이덕무 내가 여기에 사는 뜻은 / 이현일 홀로 뱃전에 앉아 있으니 / 이순신 괄목상대 / 채제공 규중칠우쟁론기 / 어느 규중 부인 부끄러워해야 부끄러울 것이 없어지니 / 권근 구름 / 이산해 동명일기 / 의유당 남씨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 / 박지원 나를 지키는 집 / 정약용 하늘인가 하고 보면 바다였네 / 채제공 병자일기 / 남평 조씨 닭이 울면 새벽인 줄 알고 / 이주 3장 늦여름이 되니 매미 소리 더욱 맑고 어머님 계신 곳을 바라보기만 할 뿐 / 이순신 밀린 차만 보내 주시오 / 김정희 늦여름이 되니 매미 소리 더욱 맑고 / 홍대용 낮것 잡수시고 / 명온 공주, 익종 자신의 본분으로 돌아가라 / 박지원 술 마시는 법도 / 정약용 어떻게 글을 쓰는가 / 이건창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사랑할까요? / 이응태 부인 세한도에 부쳐 / 김정희 4장 떠나는 이 정녕 뒷기약을 남기지만 하늘이 내리신 효심 / 이이 아내 곽씨의 영혼 앞에 / 안민학 떠나는 이 정녕 뒷기약을 남기지만 / 박지원 어머님의 삶을 돌아보면서 / 김만중 귀밑머리 마주 푼 당신 / 허균 옥 같은 너를 차마 어찌 묻으랴 / 이덕무 아아, 우리 새아가 / 조성기 소라 껍데기에 얽힌 이야기 / 정약용 내 평생을 돌아보면서 / 이황 5장 막힌 것을 트이게 해야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백성뿐이다 / 허균 막힌 것을 트이게 해야 / 정약용 국 한 그릇 / 이곡, 임제 파리야, 북쪽으로 날아가거라 / 정약용 서자들을 등용하라 / 정사룡 「삼국사기」를 짓고 / 김부식 벼슬아치란 누구인가 / 정약용 6장 혹 떼려다 혹 붙인 사람 병귀와 나눈 대화 / 오도일 조침문 / 유씨 부인 귀울림과 코골이 / 박지원 국화 그림자 / 정약용 쓸모없는 늙은이의 하찮은 이야기 / 이제현 눈먼 암탉 / 이익 책만 읽는 바보 / 이덕무 고양이 이야기 / 유본학 혹 떼려다 혹 붙인 사람 / 강항 별난 관상쟁이 / 이규보 글쓴이 소개‘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오늘날의 교육 환경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은 어떤 의미일까? 그저 문제 풀이를 위해 외우고 읽어야 하는 귀찮고 어려운 그 무엇으로 여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시험에 어떤 작품이 어떻게 나올까만 생각하며 이 참고서 저 문제집을 펼쳐 문제를 푸느라 문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맛보고 느낄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참맛을 느끼고 맛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문학사 중심, 지식과 기능 중심의 문학 교재가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자신의 지적·정서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문학책을 만들게 되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에는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면서 가려 뽑은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즐겨 읽고 크게 감동한 작품들,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든 작품들이 담겨 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학생들이 논술과 수능 준비를 위해 어렵게 외우고 풀어야 하는 문학이 아닌,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문학,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문학, 진실한 얼굴의 문학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이 쓴 58편의 옛글을 담은 「문학시간에 옛글읽기」 우리 옛글에는 삶과 자연을 노래한 옛사람들의 풍취와 세상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올곧은 마음이 담겨 있다. 그러나 ‘옛글’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이러한 옛사람들의 마음에 선뜻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많은 옛글이 현대어로 번역되어 교과서에 실리고 책으로 출판되었지만, 청소년들의 입맛을 당기기는커녕 거리감만 더욱 크게 했다. 한문을 현대어로 옮기면서 토씨나 이음말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문의 한자어를 그대로 쓰고 있는 경우가 허다해서 청소년들에게는 또 하나의 옛글로 여겨졌을 따름이다. 그래서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읽기 좋은 옛글 58편을 가려 뽑아 책으로 엮었다. 오늘날에도 누구나 공감할 만한 옛글을 찾아 뜻을 살리는 한편, 쉬운 낱말로 옮겨 청소년들과 옛글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자 했다. 국어 선생님들이 쉽게 풀어 쓴 다양한 우리 옛글 옛글에 대한 관심이 있더라도 수업 시간에 원문을 일일이 찾아서 읽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교육 현장의 현실을 고려해 「문학시간에 옛글읽기」에는 김만중, 이규보, 박지원, 정약용, 허균 등 당대 최고의 지성 40명의 글을 한자리에 모았다. 뿐만 아니라 설(說), 기(記), 편지글[書], 제문(祭文), 논(論), 헌사(獻辭) 등 다양한 종류의 글을 실어 옛글을 풍성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모두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는 사물과 현상을 통해서 깨달음을 전하는 글을 담았고, 2장에는 어떤 일의 내력을 밝힌 글과 여행기를 담았다. 3장에는 보내는 이와 받는 이의 정이 묻어나는 편지글을 담았고, 4장에는 먼저 간 사람들을 기리고 안타까워하는 정을 느낄 수 있는 글을 담았다. 5장에는 세상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펼치는 글을, 6장에는 삶과 세상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드러낸 글을 담았다. 각각의 글을 따로따로 읽어도 좋지만 이렇게 몇 편씩 함께 읽으면서 여러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또한 각 편마다 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실어 옛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으며, 각 장의 뒷부분에 제시한 ‘생각할 거리’는 학생들이 글을 읽은 후 내용을 정리해 보고 생각을 좀 더 넓힐 수 있는 길잡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옛글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2, 30년 전의 일도 까마득한 옛일로 받아들이고 그 당시의 문화를 매우 이질적으로 생각하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과연 옛글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이러한 생각이 기우였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허균의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백성뿐이다’, 정약용의 ‘파리야, 북쪽으로 날아가거라’처럼 뜻이 분명하고 논리의 날이 살아 있는 글도 있고, 옛사람들의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글도 실려 있다. 눈 내리는 풍경과 그것을 보고 일으킨 착시 현상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덕무의 ‘70리에 덮인 눈’을 읽다 보면 빙그레 웃음을 짓게 되고, 의유당 남씨의 ‘동명일기’, 관악산에 오르고 나서 채제공이 쓴 ‘하늘인가 하고 보면 바다였네’, 이주의 ‘닭이 울면 새벽인 줄 알고’ 등을 읽다 보면 실제 산에 오른 것처럼 그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또한 멀리 계신 어머님 뵙기를 상관에게 청하는 이순신의 편지와 어머님의 삶의 자취를 기록한 이이와 김만중의 행장을 통해서는 어버이를 그리는 자식의 애틋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또 안동의 한 무덤에서 발견된 ‘원이 아버지에게’로 시작하는 이응태 부인의 편지와 먼저 간 아내를 기리며 쓴 안민학의 글을 읽다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을 사랑하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옛글에는 당대의 시대상과 앞서 살다 간 사람들이 느끼고, 고민하고, 생각한 것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시대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보편적으로 통하는 정서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호기심을 가지고 귀 기울일 때 몇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옛사람들과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글쓴이가 살았던 시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오늘날의 상황과 견주어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며 읽는다면 옛글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마음을 열고 옛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수다쟁이 홉스에게 말걸기
신원문화사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 2001.01.01
9,500원 ⟶
8,55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철학,종교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 1권 -수다쟁이 홉스에게 말걸기 ] 제1부 삶과 사회의 두 가지 수레바퀴 평강 공주에서 신데렐라 그리고 아우성까지 우리에게 더 이상 가족은 없다? 사람을 만드는 노동, 세상을 만드는 노동 제2부 너와 나의 우리되기 아기아 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길들이는 사회, 따돌리는 사회 IMF 노숙자는 누구의 책임인가? 제3부 '우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 바보들과 바보상자 로빈슨 크루소는 예술가가 될 수 없다 시간이 남아서 노는 줄 알아? 제4부 자본, 그것이 알고 싶다 우리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사람을 포장하는 사회, 상품을 섬기는 시대 일한 만큼 분배받는다, 과연 그럴까? 제5부 민주주의 되새겨보기 책임지지 않으면 믿는 자유에 발등 찍힌다 국가, 너 똑바로 못해! 민주주의 삐딱하게 보기 제6부 자유로운 속박 - 규범·역사·희망 법보다 주먹이 가까우면 윤리는 뭐하나? 과거의 창은 미래를 보여준다 오르지못할 나무라도 쳐다봐야 한다 [ 2권 -삐딱한 소크라테스에게 말걸기 ] 제1부 넘을 수 없는 것을 넘어서 왜 이렇게 마음 둘 데가 없을까?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도 뛰어야 한다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 것인가? 예수 믿어 천당 가고 부처 믿어 극락왕생? 제2부 인간이라는 야누스 쾌락 끝, 고통 시작! 건강한 호기심, 병든 관심 범생이와 날라리의 이중주 미래를 열어제칠 능력으로서의 창조 제3부 몸가는 대로 혹은 마음가는 대로 몸과 마음은 어떤 관계인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 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그래도 행복한 시시포스 제4부 알아가는 것, 이해하는 것 그리고 행동하는 것 어떻게 알았지?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좋은 일을 많이 하나? 인문학적 지혜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논리와 비판적 사고 제5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홀로서는 삶, 즐김과 누림의 삶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아름다움 외모보다 중요한 것이 마음일까? [ 3권 - 못말리는 아인슈타인에게 말걸기 ] 제1부 같은 세계 다르게 본 차이 원령공주의 눈물 파란눈에 비친 자연 자연의 위기, 인간의 위기 제2부 과학의 형제들 혹은 경쟁자들 천벌과 벼락 엉뚱한 사유의 후손들 숫자로 표현하는 세계, 이미지로 표현하는 세계 제3부 우연한 발견. 필연을 향한 설명 과학사의 상식 다시 보기 위험한 과학기술 있는 것을 있다고 말하는 방식, 없는 것을 있다고 말하는 방식 의심을 통해 확장되는 인식 제4부 과학이 사는 방식, 과학으로 살아온 방식 '과학과 기술'에서 '기술과 과학'으로 현대 기술은 권력이다 자본주의적 기술 발전은 왜 인간과 자연을 지배하는가 과학 속의 성차별 제5부 테크노피아의 꿈. 테크노피아에 대한 우려 언제까지 살까 디지털사회, 세상을 업그레이드 한다 환경위기와 의식 오염 어떻게 쓰고 남길까? 다 써버릴까?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3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3.06.24
13,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엄선한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교과서에 실린 소설들처럼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다고 평가되는 작품’이 선정 기준이 아니라,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체험과 맞닿아 있으면서 이야기 자체가 흥미 있고 관심을 가질 만한지가 작품 선정의 바탕이 되었다.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며 작품을 골랐고, 학생들이 읽을 만하다고 평가한 작품들도 들어 있다. 3권은 역사적 사건이나 상황에 무게중심을 둔 작품을 모았다. 일제 강점기 때 민중들의 삶, 전쟁 속에서 인간의 모습, 그리고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를 거친 인간들이 그 상처를 치유해 가는 모습 등이 잘 드러나 있다.오발탄 _이범선 너와 나만의 시간 _황순원 쑈리 킴 _송병수 할머니, 이젠 걱정 마세요 _이기호 태형 _김동인 치숙 _채만식 모래톱 이야기 _김정한 밤길 _윤정모‘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오늘날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은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문학(문학 작품)’을 그저 시험문제 풀이를 위해 외우고 읽어야 하는 귀찮고 어려운 그 무엇으로 여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시험에 어떤 작품이 어떻게 나올까만 생각하며 이 참고서 저 문제집을 펼쳐 문제를 푸느라 문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맛보고 느낄 겨를이 없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참맛을 느끼고 맛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문학사 중심, 지식과 기능 중심의 문학 교재가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자신의 지적·정서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문학책을 만들게 되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에는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면서 가려 뽑은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즐겨 읽고 크게 감동한 작품들,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든 작품들로 골라 담았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학생들이 논술과 수능 준비를 위해 어렵게 외우고 풀어야 하는 문학이 아닌,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문학,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문학, 진실한 얼굴의 문학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1, 2, 3, 4》 ‘문학 교과서’에는 없는, 하지만 읽고 싶고 읽을 만한 소설들! 시험에 안 나오면 어때, 재밌는 소설 한번 읽어 보자! 참 많은 ‘문학 교과서’가 있다. 거기다 더 많은 문학 ‘참고서’와 ‘문제집’도 있다. 그 속에 담긴 수많은 소설들이, 때로는 영혼 없는 박제처럼 때로는 허리가 잘려 나간 흉물처럼 존재한다. 어쩌다 마음에 끌리는 장면을 만나기도 하고, 소설 속 인물의 삶에 공감을 표하기도 하지만, 오늘날의 교육 현실에서 교과서나 참고서나 문제집에서 만나는 소설은 그 존재 이유가 분명하다. 바로 시험.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수능 언어영역을 위한 공부’일 것이다. 그러니 학생들은 소설 작품보다는 딸려 나오는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소설 자체에는 별 감흥이나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한창 감수성 풍부할 때에, 소설 한 편 제대로 마음에 담을 수 없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소설을 통해 사람과 만나고, 세상과 만나고, 어제와 만나고, 내일과 만나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런 만남이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체험을 넓히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은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가려뽑았다. 교과서에 실린 소설들처럼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다고 평가되는 작품’이 선정 기준이 아니라,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체험과 맞닿아 있으면서 이야기 자체가 흥미 있고 관심을 가질 만한지가 작품 선정의 바탕이다. 이런 마음으로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며 작품을 골랐고, 학생들이 읽을 만하다고 평가한 작품들도 들어 있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1》은 ‘나’를 중심으로 ‘나’의 존재에 다가가고자 하는 작품들을 모았다. 나와 가족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장통을 앓으면서 살아가는, 여러 빛깔의 삶과 만날 수 있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2》는 사회 속에서 개인은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서로 관계 맺고 살아가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서로 다른 삶의 조건들이 어떻게 갈등하고 화해하는지, 그리고 사회 조직과 집단 속에서 개인의 의미는 무엇일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3》은 역사적 사건이나 상황에 무게중심을 둔 작품을 모았다. 일제 강점기 때 민중들의 삶, 전쟁 속에서 인간의 모습, 그리고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를 거친 인간들이 그 상처를 치유해 가는 모습 등이 잘 드러나 있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4》는 장편소설에서 특별히 의미 있는 부분을 뽑아 모았다. 수록한 부분만으로도 깊은 의미를 새겨 볼 수 있지만 작품 전체 읽기로 나아가는 맛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묶었다.
중학생이 보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신원문화사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성낙수 외 엮음 / 2005.04.06
7,000원 ⟶
6,3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작품 알고 들어가기 지킬 박사와 하이드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김동인 단편문학 - 하
미니책방 / 김동인 (지은이) / 2018.11.27
13,800원 ⟶
12,420원
(10% off)
미니책방
청소년 문학
김동인 (지은이)
1318 청소년문고 5권.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5권은 당대 주류였던 리얼리즘에 얽매이지 않고 대담한 상상력과 서정성, 환상성을 현대적인 문체로 풀어낸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 김동인의 작품집이다.사기사 사진과 편지 석방 아부용 어떤날 밤 적막학 저녁 태형 화환“현대적인 문체, 한국 근대문학 선구자” 당대 주류였던 리얼리즘에 얽매이지 않고 대담한 상상력과 서정성, 환상성을 현대적인 문체로 풀어낸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이다. 또한, 신문학 초창기에 소설가의 독자성과 독창성을 강조하여 소설을 순수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소설로는 〈배따라기〉, 〈감자〉, 〈명문〉, 〈광화사〉, 〈붉은 산〉, 〈운현궁의 봄〉, 〈광염 소나타〉, 〈젊은 그들〉 등이 있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동인 단편문학>은 1318 청소년문고 의 5번째 작품입니다.오늘도 또 보았다. 같은 자리에 같은 모양으로 누구를 기다리는 듯이.어떤 해수욕장 -어제도 그저께도 같은 자리에 같은 모양으로 누구를 기다리는 듯이 망연히 앉아 있는 여인 - 나이는 스물 대여섯, 어느 모로 뜯어보아도 처녀는 아니요 인처인 듯한 여인 -해수욕장에 왔으면 당연히 물에 들어가 놀아야 할 터인데, 그러지도 않고 매일 같은 자리에 같은 모양으로 바다만 바라보고 앉아 있는 여인 -이 여인에 대하여 호기심을 일으킨 L군은 자기도 일없이 그 여인의 앞을 수 없이 왕래하였다.“참 명랑한 일기올시다.”드디어 말을 걸어 보았다.“네, 참 좋은 일기올시다.”붉은 입술 아래서 나부끼는 여인의 이빨, 그것은 하얗다기보다 오히려 투명되는 듯한 이빨이었다.“해수욕을 하러 오셨읍니까?”“네, 휴양차로….”이리하여 L군과 그 여인과의 사이에는 교제의 문이 열렸다.“산보 안 가세요?”“가지요.”“점심이나 같이 나누고 가실까요?”“좋도록 하세요.”두 사람의 사이는 좀더 가까와졌다. 그렇게 된 어떤 날 L군은 그 여인(이름은 혜경이라 하는)의 방에 걸려 있는 어떤 남자의 사진을 발견하였다.“이이가 누구세요?”그 사진을 가리키며 혜경에게 묻는 L군의 구조에는 얼마간의 적개심이 나타나 있었다.“제 주인 되는 양반이올시다.”“그렇습니까? 훌륭한 분이올시다.”이렇게 대꾸는 하였다. 그러나 그날 밤 L군은 잠을 자지 못하였다. 아까 낮에 혜경의 방에서 본 사진이 연하여 L군의 눈앞에 어릿거렸다. 미남자, 호남자, 풍채 좋은 남자, 세상에서 보통 풍채 좋은 남자를 가리켜 부르는 명사가 꽤 많이 있지만 L군은 아직껏 아까 본 그 사진의 주인과 같은 호남아를 본 일이 없었다.얼굴이 계집 같이 이쁘게 생겼다기보다 남자답고 고귀하게 생긴 그 사진의 주인은, 옛날 희랍 조각에는 혹시 있을지 모르나, 현세에 생존하는 인물로는 있을 수가 없을 만치 절세의 풍채 좋은 인물이었다.- '사진과 편지'
슈가 타운
다림 / 이필원 (지은이), 개박하 (그림) / 2024.03.08
8,000원 ⟶
7,200원
(10% off)
다림
청소년 문학
이필원 (지은이), 개박하 (그림)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창비
15,120원
2
건전지 할머니
3
딱 맞는 돌을 찾으면
4
감정 호텔
5
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6
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해
7
친구
8
건전지 엄마
9
건전지 아빠
10
수박 수영장
1
흔한남매 19
미래엔아이세움
14,220원
2
Go Go 카카오프렌즈 36 : 포르투갈
3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6
4
과자 사면 과학 드립니다
5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4 : 화학 반응
6
긴긴밤
7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8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9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2
10
에그박사 15
1
딸을 위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다산북스
13,500원
2
공감 능력 UP 감정카드
3
스파클
4
토마토로 만들어 줘
5
오백 년째 열다섯 4
6
야구X수학
7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8
중등 필독 신문
9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10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
1
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웅진지식하우스
17,010원
2
괴수 8호 15 (트리플 특장판)
3
단 한 번의 삶
4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5
빛과 실
6
모순
7
결국 국민이 합니다
8
길고양이와 늑대 5 (더블특전판)
9
위버멘쉬
10
첫 여름, 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