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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보는 맥베스
신원문화사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재남 옮김 / 20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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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재남 옮김
작품 알고 들어가기 1막 2막 3막 4막 5막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삼각형의 다양한 매력 내각과 외각
자음과모음 / 안수진 (지은이)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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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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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안수진 (지은이)
2022년 개정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된⟪삼각형의 다양한 매력 내각과 외각⟫은 2028년 대입제도개편을 대비한 맞춤형 수학 총서이다. 2022년 기준 교과 연계표와 수학 개념은 선행 학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2000여 년 전 그리스인들은 의문과 호기심을 가지고 이러한 도형의 세계에 ‘논리’라는 생명을 불어넣어 ‘기하학’이라는 도형의 과학을 만들게 된다. 위대한 수학자 유클리드는 자신이 생각한 것들과 당시 발전한 ‘기하학’의 내용들을 모두 모아 《기하학 원론》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삼각형, 사각형 등 기본적인 도형의 성질에 대해 논리적으로 알려 주었다. 《유클리드가 들려주는 삼각형 이야기》는 삼각형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와 성질을 우리 주변의 사물에서 그 예를 찾아 설명하고, 유클리드 같은 수학자들의 논리적인 증명을 소개해 준다. 이를 통해 눈에 보여지는 모양에 대한 관찰에서 시작하여 추상적인 도형의 성질을 이해하고 생각하게 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수학 내용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삼각형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추천사 책머리에 100% 활용하기 유클리드의 개념 체크 1교시 - 삼각형이 왜 기본 도형일까요? 2교시 - 여러 가지 삼각형 * 유클리드와 함께 하는 쉬는 시간 1 - 숨어있는 삼각형을 찾아라! 3교시 - 삼각형의 내각과 외각 4교시 - 삼각형을 어떻게 만들까요? 5교시 - 합동의 의미 6교시 - 삼각형의 합동조건 * 유클리드와 함께 하는 쉬는 시간 2 - 성냥개비 퍼즐을 해 봐요! 7교시 - 삼각형의 넓이에 대하여 8교시 - 이등변삼각형과 정삼각형 * 유클리드와 함께 하는 쉬는 시간 3 - 파스칼 삼각형이 뭐야? 9교시 - 직각삼각형의 특별함 10교시 - 우리 주변의 삼각형2028년 대입개편안을 대비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논술⦁서술형 맞춤 도서.⟪삼각형의 다양한 매력, 내각과 외각⟫은 실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예와 수학 역사 속의 이야기를 통해 삼각형의 정의와 성질, 합동조건 등 여러 가지 삼각형과 관련된 내용들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또한 삼각형의 여러 종류와 그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유클리드 선생님과 함께 집 안에 있는 물건부터 야외에 있는 건축물까지를 관찰하며 도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 주변 곳곳에 도형이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이렇듯 실생활에서 삼각형이 많이 이용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역사 속에서 혹은 생활 속에서 삼각형의 성질을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만나면서 기본 도형인 삼각형의 중요한 특징과 성질, 정리들을 자세히 알게 된다.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과 자연 속에 도형이 담겨 있음을 깨달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삼각형에 관련된 특성들이 추상적인 수학 내용이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오래전부터 그 성질이 알려지고 이용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동시에 현재에도 활발히 이용되는 중요한 지식임을 알게 된다. 삼각형을 주변에서 관찰하고 그 특징을 이해하는 데 좋은 예를 제공해 주며 삼각형의 구조적 특징을 이용한 건물의 특징을 알아보면서 수학과 과학, 공학을 통합시키는 사고 과정을 익힐 수 있다.
나에게 친절해지는 연습
뜨인돌 / 일레인 보몬트, 메리 웰포드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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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자기관리
일레인 보몬트, 메리 웰포드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경쟁에 내몰려 힘들어하고 주변의 잣대에 맞추기 위해 애쓰고, 남들과 비교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이해하고 응원하며 원하는 바를 찾아나가기 위해 ‘나에게 친절해지는 연습’을 제안한다. 나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질문들과 창의적인 마음훈련법, 흥미롭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통해서 ‘나에게 친절해지는 연습’을 해 보자. 나를 잘 이해하게 되고, 자신감 넘치며 내가 믿는 바를 적극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비난하거나 몰아붙이지 않고, 남들과 비교하거나 과도한 걱정 속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나에게 집중해서 어려운 일에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친절해지는 연습』은 인지심리치료 전문가 두 사람이 청소년들에게 자기 친절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끌어올릴 방법들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 주는 멋진 책이다.들어가며 1부 나에게 친절해지는 여정의 시작 1장 건강하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2장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3장 나의 가치관 지키기 2부 차근차근 나의 일상 구성하기 4장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주의력 키우기 5장 마음챙김 훈련 6장 마음이 편안해지는 상상력 기르기 3부 다독다독 나의 몸과 마음 돌보기 7장 나의 감정 알아차리기 8장 감정을 다스리고 잘 표현하기 9장 균형 있고 용기를 주는 좋은 생각 틔우기 10장 변화를 준비하기 나가며 『나에게 친절해지는 연습』에 영향을 준 연구들 나를 탐색할 수 있는 세심한 질문들과 나에게 친절해지는 창의적인 마음훈련법, 흥미로운 활동들을 담은 마음챙김 워크북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나에게 친절해지는 연습 2022년 7월 우리나라 수학계에 깜짝 놀랄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허준이 교수가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것이다. 후에 더 놀란 것은 그가 학창 시절 수학에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정규 교육과정에 적응하기 힘들어 고등학교도 자퇴했다는 사실이었다. 순탄치 않았던 늦깎이 수학자로서 인류의 많은 난제들을 증명하며 세계 수학계에 큰 기여를 하게 된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잘 포기하는 법을 알고, 스스로에게 친절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포기하거나 실패하더라도, 자신에게 친절하게 격려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이 계속해서 연구를 해나가고 성과를 이뤄낸 비결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서울대 졸업 축사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거칠고 힘든 사회 속으로 나아가는 후배들에게도 “서로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친절하시길, 그리고 그 친절을 먼 미래의 우리에게 잘 전달해 주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청소년 시기에는 몸과 마음의 변화로 혼란스럽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남들의 시선에 대한 걱정, 일탈에 대한 유혹과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 또래 친구들과의 비교, 관계 맺기의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에게 너그러워지지 못하고, 특히나 힘들거나 초라하게 느껴질 때 자신을 비난하거나 미워하기가 쉽다. 나에게 가장 큰 힘을 주어야 할 사람이 나 자신임에도 자신을 함부로 대하고, 자책하거나 몰아붙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 더욱 자기에게 친절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경쟁에 내몰려 힘들어하고 주변의 잣대에 맞추기 위해 애쓰며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이해하고 응원하며 원하는 바를 찾아나가기 위해 ‘나에게 친절해지는 연습’을 제안한다. ‘나에게 친절해지는 연습’은 3부로 이루어진다. 1부. 나에게 친절해지는 여정의 시작에서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나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본다. 신체적 특징뿐 아니라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두려워하는지, 불안할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 나의 심리적 특징과 나를 지키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갖고 나에게 친절해진다는 것의 의미와 나에게 친절해져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2부. 차근차근 일상을 구성하기에서는 나에게 친절해지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소개한다. 주의 집중, 마음챙김, 심상 훈련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상상력,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집중력,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익힌다. 3부. 다독다독 나의 몸과 마음 돌보기에서는 몸, 감정, 생각, 행동에 초점을 맞춰, 이 네 부분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살펴본다.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잘 표현하고, 균형 있는 좋은 생각을 함으로써 몸, 감정, 생각, 행동 등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보고, 나의 몸과 마음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도록 작은 변화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미래의 나의 꿈을 위한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해 본다. 나에게 친절해지는 마음챙김 훈련법과 흥미롭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담은 마음챙김 워크북 이 책은 나에게 친절해지는 방법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마음챙김 훈련법, 그리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담고 있다. 마음챙김 호흡법, 마음챙김 식사, 주의 집중 훈련, 그림을 그리듯 마음속 상상을 통해 긍정적 사고를 끌어내는 심상화 연습 등의 창의적인 훈련과, 나의 근심․걱정․두려움 적어 보기, 힘든 감정을 겪을 때 음악을 듣고 나만의 가사 써 보기, 탐정이나 슈퍼히어로가 되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이로운지 해로운지 증거를 조사하기, 어려운 일을 앞두고 있을 때 나에게 친절해지도록 격려하고 응원해 줄 친절 코치나 응원단 만들기, 나의 인생나무 그리기, 두려움 극복 사다리 작성하기 등의 흥미로운 활동을 해 볼 수 있다. 단계마다 하나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나에 대해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될 뿐 아니라 자신감이 생기고, 집중력이 길러지며 마음이 건강해지고,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또한 삶의 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마음의 무기들을 갖추게 될 것이다. 나를 탐색하며 자연스럽게 심리치료가 이루어지는 마음계발서 이 책은 전략적으로 수용 및 헌신치료, 인지행동치료, 연민집중 치료, 상담 및 표현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을 담고 있다. 청소년들이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질문과 활동지에 답을 달면서 자기를 돌아보고, 활동을 통해 미래를 계획하면서 자연스럽게 심리치료가 이루어지는 워크북인 것이다. 오랫동안 청소년들의 트라우마에 관한 연구와 인지심리치료 및 상담을 해온 저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장치들을 책 속에 많이 배치하였다. 귀여운 아이콘들을 활용해 여러 가지 질문들에 저항감 없이 편하게 답할 수 있도록 했고, ‘친절 상자’라는 아이템을 만들어 활동의 단계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미있게 마무리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활동 형식 역시 글쓰기, 마인드맵, 비전 보드, 가사 쓰기, 음악 활동 등과 마음챙김 훈련들을 다채롭게 구성하여 질리지 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소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또래의 사례들을 입체적으로 캐릭터화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호감을 갖고 책을 열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적인 고민을 많이 해온 결과이다. 저자들의 바람처럼 혼자서 읽고 활동지를 채워 나가며 나와 더욱 더 가까워지는 것도 좋고, 학교나 가정, 혹은 친구들과 함께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꿈과 변화를 응원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불가능하거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해도 나를 비난하지 않도록 해요. 친구가 같은 상황에 부닥쳤다면 뭐라고 말해 줄지 생각해 보세요. 그런 다음 나에게 같은 말을 해 주는 거예요. 중요한 것은 목소리나 말투도 친구에게 하듯이 해 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러고나서, 전략을 세우고 뭘 해야 할지 계획해 보세요. 우리 마음은 무수한 근심, 걱정, 두려움을 다루고 있어요. 자칫하면 짓눌려 버릴지도 모를 만큼 많은 양이지요. 시간을 내서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은 덜어 낼 수 있고 감당하기도 훨씬 쉬워질 거예요. 우리의 걱정 근심이 외부 세계(환경)에 의해 생겨난 것인지, 내부 세계(내면)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구분해서 인식하는 것은 걱정 근심을 ‘잘게 쪼개는’ 방법 중 하나예요.
선생님이 들려주는 빅히스토리
와이스쿨 / 빅히스토리 협동조합 교사 모임 (지은이), 김서형 (감수) /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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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쿨
청소년 과학,수학
빅히스토리 협동조합 교사 모임 (지은이), 김서형 (감수)
1장 과학 1 빅히스토리로 세상을 보는 법 2 우주가 시작되다 3 모두가 별의 먼지 4 작은 알갱이, 원소의 등장 5 운명적 만남, 태양계 가족들 6 지구는 살아 있다 7 우연으로 연결된 기적, 생명체의 진화 8 공룡, 다음엔 인간? 대멸종이란 2장 사회 1 600만 년의 진화를 걷다, 호모사피엔스 2 수렵 채집 시대를 지나며 3 농경과 시작된 인류 문명 4 거대한 공동체의 탄생 5 제국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6 연결되는 세계 7 산업화의 시작과 서유럽의 부상 8 인류세 빅히스토리 좌담회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큰 인기를 끈 드라마의 주인공이 낭송하면서 주목을 받은 시 이야.
철학자 할아버지와 함께 읽은 고전 명작
모두북스 / 정해창, 성효은 (지은이) / 2019.09.02
13,000
모두북스
청소년 문학
정해창, 성효은 (지은이)
지금 중학교 1학년인 소녀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썼던 독후감을 읽고 철학자 할아버지가 같은 작품에 대한 독후감으로 응답한 독특한 형식의 대화를 묶어낸 책이다. 세계문학의 고전 명작에 대한 ‘독후감 맞장’이라는 형식으로 전개된 조손(祖孫)의 다정다감한 감성소통은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독서교육과 인성교육의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1. 변신 2. 멕베스 3. 엉클 톰스 캐빈 4. 안네 프랑크의 일기 5. 이솝 이야기 6. 로빈 후드 7. 로빈손 크루소 8. 레미제라블 9. 고리오 영감 10. 목걸이 11. 그리스 신화 12. 동물농장 13. 노인과 바다 14. 모비딕 15. 제인 에어 16. 올리버 트위스트 17. 데미안 18.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9. 위대한 개츠비 20. 대지소녀와 철학자 할아버지의 독후감 맞장을 통한 대화 지금 중학교 1학년인 소녀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썼던 독후감을 읽고 철학자 할아버지가 같은 작품에 대한 독후감으로 응답한 독특한 형식의 대화를 묶어낸 책이 『철학자 할아버지와 함께 읽은 고전 명작』이다. 어린 시절에 들은 할머니의 이야기보따리나 성장기의 밥상머리 교육은 어른이 되어서도 오롯이 떠오르듯이 같은 작품에 대한 독후감으로 맞장을 뜬 소녀와 철학자 할아버지의 대화는 각별할 수밖에 없을 성싶다. 더구나 세계문학의 고전 명작에 대한 ‘독후감 맞장’이라는 형식으로 전개된 조손(祖孫)의 다정다감한 감성소통은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독서교육과 인성교육의 일석이조 효과도 얼마든지 기대할 수 있다. 소녀가 읽은 고전 명작의 세계관이 확장되다 《변신》 《멕베스》 《엉클 톰스 캐빈》 《안네 프랑크의 일기》 《이솝 이야기》 《로빈 후드》 《로빈손 크루소》 《레미제라블》 《고리오 영감》 《목걸이》 《그리스 신화》 《동물농장》 《노인과 바다》 《모비딕》 《제인 에어》 《올리버 트위스트》 《데미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위대한 개츠비》 《대지》 등 소녀가 읽은 작품들은 세계문학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고전 명작들이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단순히 책을 읽고 ‘독서록’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단편적인 책읽기에 머물렀을 것이다. 여기에 철학자 할아버지의 응원이 댓글 형식의 맞장 독후감으로 보태져 고전 명작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지경(地境)을 넓히는 대화가 이루어진 셈이다. 이처럼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독서에서 멘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철학자 할아버지와 함께 읽은 고전 명작』은 입증하고 있는 특별한 사례라고 할 만하다. 독후감 맞장을 계획했던 철학자 할아버지의 생각 작년(2018) 어느 때인가 나와 허물없이 지내는 제자 성광동 박사는 효은이가 쓴 독후감 몇 개를 내게 보여주었다. 그는 딸아이가 이미 30여 개의 독후감을 썼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듣고 보니 참으로 가상했다. 효은이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지적으로 성숙한 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나도 어렸을 때 책을 좋아했지만 독후감 같은 것을 써본 적은 없었다. (……) 성 박사는 효은이의 독후감을 모아서 언젠가 책으로 만들어 줄 생각이라고 했다.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효은이의 성장을 지켜보았던 나도 어떤 식으로든 성원을 보내고 싶었다. 성 박사는 내가 효은이의 글에 댓글을 달아줄 수 있는지 물었다. 듣고 보니 의미 있는 일일 것 같았다. 그러나 댓글 정도로 효은이의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 박사와 나는 이런저런 궁리 끝에 효은이와 내가 독후감 맞장을 뜨는 것이 어떨까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 '책을 내면서' 중에서
10대를 위한 마음산책
하늘아래 / 이충호 글 /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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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청소년 자기관리
이충호 글
청소년기는 인생관과 세계관을 정립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가치관의 정립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인생을 좌우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43가지 덕목은 청소년들이 앞으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꼭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 할 덕목들을 수록하였다. 10대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기이다. 뜻을 세우고 굳게 마음 먹으면 못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가치관의 혼돈으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오늘날처럼 절실히 요구되는 때도 없다. 그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깨우쳐 주고, 세상을 당당히 싸워 이겨 나가도록 삶의 의욕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 중에는 뭔가 뜻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라 애만 태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의 자료가 될 수 있으며, 또한 아이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용기 / 희망 / 인내 / 노력 / 기회 의지 / 끈기 / 운명 / 독서 / 개성 지혜 / 스승 / 칭찬 / 창의력 / 집중력 신용 / 예의 / 선행 / 헌신 / 봉사 감사 / 가정 / 교육 / 효도 / 행복 극기 / 은혜 / 시간 / 돈 / 청렴 책임감 / 인간관계 / 존재가치 / 만남 / 보상 우정 / 마음 / 성실 / 정직 / 겸손 양심 / 용서 / 습관
국어 교과서가 선택한 중학교 소설 읽기 중1 둘째 권
해냄에듀(단행본) / 강양희, 강건후, 김중수, 남보라 (지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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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문학
강양희, 강건후, 김중수, 남보라 (지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소설을 읽은 뒤 입체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활동을 제시하고, 꼼꼼한 해설을 수록하였다. 따라서 혼자서 읽어도 좋고, 독서 토론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활용하기에도 좋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소설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과 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01 박완서,「자전거 도둑」 02 현덕,「하늘은 맑건만」 03 김유정,「동백꽃」 04 허균,「홍길동전」 05 유은실,「순례 주택」 06 장주식,「먹고 싶다, 수박」 07 작자 미상,「아기 장수 우투리」 08 박상기,「옥수수 뺑소니」전국국어교사모임이 10종의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을 분석하고 모았다 -소설 읽기를 통해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문해력을 기른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중학생들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는 모두 10종이 된다. 10종 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은 모두 중학교 1학년 수준에서 읽으면 좋을 작품으로 엄선된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여러 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들을 다양하게 접하게 되면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어 능력 또한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생각을 바탕에 두고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엮은 것이다. 소설을 읽은 뒤 입체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활동을 제시하고, 꼼꼼한 해설을 수록하였다. 따라서 혼자서 읽어도 좋고, 독서 토론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활용하기에도 좋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소설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과 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영상학습 革命
예문 / 민경배.박영순 지음 /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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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청소년 학습
민경배.박영순 지음
- 머리말 - 추천사 - 서론 [1] '본다' 그리고 '공부한다' 1.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라 [2] 0.3초 후의 뇌파를 잡아라 1. 보기만 해도 건진다 2. 뇌, 널 정복하고 말겠어 3. 센스 없는 학습법은 버려라 4. 영상학습은 그 자체로 천재를 만든다 5. e러닝의 현주소 [3] 눈으로 보는 것인가, 두뇌로 보는 것인가 1. 이미지 트레이닝, 꿈을 그리면 그 꿈이 실현된다 2. 생각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3.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서브리미널 효과 4. 마인드 맵, 생각의 지도를 펼쳐라 5. 마인드 스케이핑,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6. 어떤 감각,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 7. 두뇌 매커니즘을 알면 공부가 보인다 [4] 꿩 먹고 알 먹는 영상학습 1. 몰입의 쾌감을 즐겨라 2. 기억력 좋은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 3.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를 위하여
고1 책상 위에 서양고전
움직이는서재 / 김이수 지음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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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서재
청소년 문학
김이수 지음
청소년들이 자신의 현재를 알고, 미래를 그리며 나아가 자신의 길을 당당히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는 모든 규칙과 제도 이를 테면, 법, 정치, 경제, 교육 등의 근간을 이룬 서양사상사를, 그 원류가 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프로이트, 니체까지 9명의 사상가들을 중심으로 다룬다. 10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체와 언어를 통해 쉽고 경쾌한 해설로 전달한다. 여기에 저자의 경험, 그리고 동·서양의 역사적 지식과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상 경험이 녹아듦으로써 고전은 교과서 속의 박제화된 이야기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재탄생하였다.프롤로그_서양 고전은 지구공동체를 움직이는 모든 약속과 제도의 뿌리 1장 소크라테스를 탐험하며 혁신가가 되어 봐 ▶소크라테스편 고전의 이름은 《변명》 인생은 빗속을 걷는 것과 같아 소크라테스는 혁신의 지존이야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민주주의의 희생물이었어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삶의 완성으로 보았기에 당당할 수 있었지 소크라테스는 문자혐오증이 있었기에 책을 한 권도 쓰지 않았어 스티브 잡스는 왜 소크라테스와 점심식사를 원했던 걸까? 2장 플라톤을 탐험하며 멘탈 붕괴를 극복해 ▶플라톤편 고전의 이름은 《국가》 멘탈 붕괴를 최초로 경험한 사람이 플라톤이야 멘붕을 극복하는 플라톤만의 방법이 있었어 플라톤은 변하지 않는 게 이데아라고 했어 플라톤의 원래 꿈은 레슬링 선수였대 이데아 세계를 현실에 적용한 것이 《국가》라는 고전이야 철학이란 후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준 고차원적인 변명이야 3장 아리스토텔레스를 탐험하며 살아가는 이유를 확인해봐 ▶아리스토텔레스편 고전의 이름은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양 사상의 최고수야 아리스토텔레스는 머리도 좋았지만 대단한 노력파였지 아리스토텔레스는 소크라테스보다 현실적인 사람이었어 스승 플라톤의 생각을 뒤집어 현실 세계로 옮겨놓았지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를 꼭 찍어줬어 지금 현대인의 가치관은 그 기초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이야 아리스토텔레스의 최종 답안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야 동 · 서양 고수들의 배틀이 열린다면 누가 이길까? 4장 데카르트를 탐험하며 자신의 존재를 물어봐 ▶데카르트편 고전의 이름은 《방법서설》 데카르트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명언을 남겼어 잠자다 꾼 꿈 때문에 인생진로를 바꿨어 ‘인간은 생각한다’는 발견은 정말 엄청난 거야 고전 《방법서설》의 핵심은 일단 의심해 보라는 거야 데카르트는 세계 최초의 뇌과학자였어 데카르트는 뇌과학에 이어 수학에도 꽂혔어 요즘 사람들이 데카르트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가 있어 5장 애덤 스미스를 탐험하며 지름신을 길들여봐 ▶애덤 스미스편 고전의 이름은 《국부론》 시도 때도 없이 지름신이 강림하는 이유를 알아야 해 애덤 스미스는 동양의 공자와 한비자를 닮은 점이 있어 지름신의 정체는 그 유명한 ‘보이지 않은 손’이라는 거야 지름신이 지구에 처음 강림한 것은 18세기 말쯤이야 애덤 스미스는 세계 여행가들을 통해 마침내 《국부론》을 완성했어 지름신은 애덤 스미스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이 셌어 지름신을 길들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해 6장 칸트를 탐험하며 어려운 사상에 돌직구를 던져봐 ▶칸트편 고전의 이름은 《실천이성비판》 칸트는 고전탐험의 에베레스트야 칸트는 최초의 직업 철학자였어 칸트의 어려운 개념에 기죽을 필요는 없어 칸트의 최고 업적은 인간의 ‘이성’이 뭔지 설명했다는 거야 칸트의 ‘선의지Good Will’와 맹자의 ‘천명天命’은 같은 개념이야 칸트의 선의지는 진화심리학으로 증명이 되었어 칸트는 어려운 사상을 시적인 표현으로 멋지게 종결했어 7장 마르크스를 탐험하며 사회과학에 눈을 떠 봐 ▶마르크스편 고전의 이름은 《자본론》 마르크스는 세계 최초의 사회과학자야 마르크스는 인류에 기여하고 싶은 대단한 고등학생이었어 마르크스는 이 세계가 어떤 원리로 돌아가나 궁금해 미칠 것 같았어 고액 알바든 지옥 알바든 모두 노동이라는 걸 밝혀냈지 망원경을 뒤집으면 현미경처럼 쓸 수 있어 마르크스를 알면 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아 마르크스의 차별점은 실천가였다는 거야 8장 니체를 탐험하며 자기 긍정을 배워봐 ▶니체편 고전의 이름은《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라는 서양 사상의 반란자가 있었어 천재는 역시 고독할 수밖에 없어 니체의 3가지 핵심 개념은 ‘힘의지, 초인, 영원 회귀’야 자신은 불행했지만 니체는 긍정주의자의 원조야 니체도 역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어 니체 철학을 한마디로 ‘자기 긍정의 철학’이라고 해 백년 이후의 인간을 이야기한 니체는 세계 최초의 미래학자야 외로울 땐 니체를 떠올려 봐 9장 프로이트를 탐험하며 나의 속마음을 만나봐 ▶프로이트편 고전의 이름은 《꿈의 해석》 프로이트는 내 안의 있는 ‘또 다른 나’를 찾아낸 사람이야 프로이트는 자신의 업적에 스스로 감격스러워했어 프로이트가 발견한 해답은 정식분석이었어 무의식이라는 게 결국 나의 진짜 속마음이라는 거야 인간을 이해하려면 ‘리비도’를 먼저 이해해야 해 프로이트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부정적인 무의식으로 보았어 프로이트의 생각은 제자인 칼 융이 확대시켰지 프로이트는 사람 마음이 여러 개로 나눠진다고 했어 행복하게 살려면 반드시 나의 속마음을 알아야 해지금 세계를 지배하는 모든 제도는 서양고전에서 출발한다. 글로벌 스탠더드의 원천을 이해하고 상상력과 자존감 확립에 불을 지피자! ‘소크라테스’에게서 혁신을 배우고 ‘플라톤’에게서 멘붕 탈출을 캐치하며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삶의 이유를 확인하고 ‘데카르트’에게서 생각을 발견하는 법을 배우고 ‘애덤 스미스’를 통해 지름신을 길들인다. ‘칸트’를 통해 이성을 배우고 ‘마르크스’를 통해 사화과학에 눈을 뜨며 ‘니체’에게서 자기 긍정을 받아들이고 ‘프로이트’를 통해 또 다른 나를 만나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능숙한 영어 실력일까? 아니면 유학 등을 통한 풍부한 경험일까? 교육 현장에서 논술 교사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해온 저자는 동양과 서양의 고전을 탐험하며 지구를 지배하는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이 글로벌 인재가 되는 첫걸음이라 말한다. 고전은 인류가 오랜 역사 속에서 축적한 지식과 시대를 초월한 진리가 담겨 있다. 또 모든 생각의 근원이 담겨 있다. 따라서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 사상의 근본을 읽는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세상 일의 이치를 미리 익혀두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스승, 그 스승의 스승, 또 그 스승의 스승이 배우고 익혔던 생生의 가르침을 이미 담고 있는 것이 고전이기 때문이다. 《고1 책상 위에 서양고전》은 서양사를 지배했던 9명의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양의 고전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지금 당장 영어공부에 열을 올리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서양은 사상을 토대로 기술문명을 일으켰고, 세계를 재패하여 오늘날까지 세계 역사를 리드해 왔다. 그리고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법, 학교, 정치, 경제 그 모든 것이 서양 사상의 기본 토양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서양이 만든 경제 제도인 자본주의와 정치제도인 민주주의는 더 이상 다른 경쟁 상대 없이 지구 공동체를 움직이는 서로의 약속이 되었고 그 속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라고 부르는 개념이 나왔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의 약속과 규범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그 출발점인 ‘서양고전’에 대해 맥을 정확히 잡는 공부가 필요하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9명의 선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만나다 보면 긴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자연스럽게 일깨우는 가운데 현재를 알고, 미래를 그려볼 기회도 될 것이다. 교과서에서 다 하지 못한 재미있고 현실감 넘치는 일화와 설명들, 시험 지문 이해력과 입시 논술 대비가 저절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청소년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언어와 표현을 통해, 딱딱하게 여겨지던 고전의 세계를 한층 알기 쉽고 부담 없이 다가가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으로 ‘최초의 멘붕’을 겪었던 플라톤, 거의 모든 학문의 시조라 일컫는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에 대적하는 동양 고전사의 공자와의 비교 ‘배틀’, 시도 때도 없이 강림하는 ‘지름신’에 대한 해법을 알려준 애덤 스미스 등 어떤 책에서도 보기 드문 부담 없는 접근법으로 교과서 지식을 근본으로 하면서도 그 영역을 확장시켜준다. 암기 위주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한 독서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시험 지문 독해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것은 기본이요, 나아가 자신의 논리 체계를 확립하고 전달할 수 있는 입시 논술 능력까지 겸비하게 할 것이다. 《고1 책상 위에 서양고전》은 이렇게 수천 년 전의 고대 사상가와 현대의 위대한 인물 사이의 관계를 실감 나게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 우리 청소년들 역시 고전에서 무엇을 얻어야 할까에 대한 힌트를 준다. 인생 경영을 ‘자신’을 중심에 놓고 ‘자기 확인’ ‘자기 완성’의 과정으로 보며 노력해온 소크라테스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위대한 천재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를 움직이는 글로벌 인재의 요건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존감’임을 자연스레 깨우치게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글로벌 인재의 필수코스인 인문학적 상상력의 씨앗을 심어주는 책인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기도 하다.스티브 잡스와 소크라테스와의 관계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자기 확인’과 함께 ‘자기 완성’을 위해 절실한 삶을 살았던 인간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의견 충돌을 피하지 않는 자세로 인해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기도 했던 스티브 잡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던 아테네 시민들이 내린 독배를 마셔야 했던 소크라테스. 이러한 삶의 자세가 스티브 잡스와 소크라테스를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스트리트 이노베이터로 발전시켰다. - 소크라테스를 탐험하며 혁신가가 되어 봐, 중에서 철학이란 무엇일까? 지금까지 철학은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고 해석되어 왔다. 하지만 지혜는 너무 멀고, 너무 높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신적 충격이 잠재되어 있고 힘겨운 나날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치유를 위해 새로운 세계를 갈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플라톤이 말했듯이 우리의 생각을 확장하는 것이다. 생각의 확장이 곧 힐링이다. - 플라톤을 탐험하며 멘탈 붕괴를 극복해, 중에서 모든 존재는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이 존재의 이유이다. 즉 목적인이다. 목적인이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삶이 어렵고 힘들어도 인간은 항상 지금보다 더 괜찮은 자신이 되고자 노력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요한 발견은 바로 이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과 세계, 관계의 선택지에서 관계를 선택한 것은 현재가 아닌 더 나은 미래와의 관계를 목적인으로 설명한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를 탐험하며 살아가는 이유를 확인해 봐, 중에서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다 보면 자신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정체성의 혼동이 올 때가 있다. 때로는 사이버 게임 속의 세상이 진짜인지, 게임 밖의 세상이 진짜인지도 헷갈릴 수 있다. 우리가 게임 속 캐릭터나 미니홈피 아바타에 집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인간 정체성의 핵심은 진정한 자기 확인이다. 사이버 공간에서 자기 자신이 여러 개로 나누어졌을 때, 그리고 자기 경계가 허물어질 때, 어떤 것이 진정한 자기 자신인지에 대해 말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데카르트가 남긴 말은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은 세계 최고의 명언인 것이다. - 데카르트를 탐험하며 자신의 존재를 물어봐, 중에서대체 언제부터 소비가 삶의 기본 행위가 되었을까?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자급자족의 시대를 거쳐 소비 시대로 전환된 것일까? 이런 의문에 처음 답한 사람이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이다. 애덤 스미스는 1%의 의식이 아닌, 99%의 무의식이 지배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최초로 연구했다. 그는 초기 자본주의 시대를 연구했고, ‘잘사는 것’이 곧 잘 사는 것이 되어버린 우리의 현실을 예측했다. - 애덤 스미스를 탐험하며 지름신을 길들여봐, 중에서우리가 칸트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그가 인간의 통찰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이자 최대의 철학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칸트는 소크라테스부터 내려오는 서양철학의 종결자라 해도 무방하다. 칸트 이후의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해 전체적으로 통찰에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칸트의 철학은 노자로부터 내려오는 동양철학의 결론과도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칸트 이후로는 동양과 서양의 사상적 통합은 시도되지 못하고 있다. - 칸트를 탐험하며 어려운 사상에 돌직구를 던져봐, 중에서공산주의는 실패로 끝났지만 그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를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비참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던 실천가 마르크스, 그리고 시대와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려 한 학자 마르크스는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실천은 너무 혁명적이었고, 그의 학문이 너무 시대적 상황에 휩쓸렸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말이다. - 마르크스를 탐험하며 사회과학에 눈을 떠, 중에서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선포한 것은 단순히 기독교에서 말하는 ‘God’의 죽음을 의미한 게 아니었다. 신에게 기대 삶과 행복의 의미를 찾지 말고, 자신의 내면에서 찾으라는 뜻이었다. 따라서 “나는 누구이고,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봐야 한다. 모든 것은 결국 내 안에 있고, 나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아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실 자신보단 세상을 아는 것이 더 쉽다. 니체가 “지식 가운데 가장 어려운 지식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이라고 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 니체를 탐험하며 자기 긍정을 배워봐, 중에서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초급편)
자음과모음 / 박민수 지음 /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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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철학,종교
박민수 지음
를 통해 재미있게 철학에 접근한 다음 밟는 코스로, 철학을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기본 의도를 가지고 수준별, 단계별로 구성했다. 책 구성은 크게 보아 '배경지식 넓히기'와 '실전 논술'로 나뉜다. '배경지식 넓히기'는 철학자의 삶과 주요저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철학자의 핵심 사상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한 분석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해당 철학자가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와 기출문제에서는 어떻게 출제되었는지에 대한 분석도 제시된다. 단계별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 구성을 하였고, 각 장의 주요 개념과 배경 지식은 '어휘다지기'란을 두어 그 장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고 어려운 개념은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보충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였다. 교과서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연구진과 집필진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국정 및 검인정 교과서를 모두 분석하여 철학자의 사상을 학교 공부와 밀접하게 연결했다. 철학자가 직.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교과서의 지문은 물론이고 연관되는 지문도 수록하고 있다.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1. 고봉의 생애와 사상 2. 세상 속에서 기대승 만나기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사회적 혼란이 위대한 사상을 낳는다 - 사회학의 배경 콩트가 제시한 역사 발전의 세 단계 콩트는 노동자의 적인가? 콩트는 여성의 적, 마초(macho)인가? 콩트에 대한 평가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1. 단재를 만나다 2. 교과서에서 만난 단재 3. 기출 문제에서 만난 단재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프랜시스 베이컨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 일상에서 만나는 베이컨의 우상론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1. 사르트르는 누구일까요? 2. 실존주의란 무엇일까요?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1. 연암을 만나다 2. 교과서 속에서 만난 연암 3. 기출 문제 속에서 만난 연암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토머스 쿤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 일상에서 만나는 쿤의 패러다임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1. 탈레스는 누구일까요? 2. 신화에서 철학으로 3. 모든 것들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 아르케는 무엇일까? 4. 아르케는 물이다 5. 세상에 대해 알고 싶은 순수한 마음 6. 개념 추상하기와 원리 이끌어 내기 7. 합리적 사고의 확대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1. 애덤 스미스는 누구인가? 2. 애덤 스미스가 살던 시대 3. 의 주요 내용 4. 의 주요 내용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1. 에리히 프롬은 누구일까요? 2. 과 프롬의 사랑 철학
전국연합 모의고사 고3 유형별 모음집 [2019~2024] 주장, 요지, 주제, 제목추론 148제 변형지문 수록 (스프링)
조안미디어 / 조안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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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미디어
학습참고서
조안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
돌베개 / 폴리 호배스 지음, 최세희 옮김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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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청소년 문학
폴리 호배스 지음, 최세희 옮김
꿈꾸는돌 시리즈 6권. 2003년 전미도서상 수상작으로,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 부문 최우수 도서,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졸지에 가족이 된 괴짜 쌍둥이 할머니와 만만치 않은 두 소녀의 동거 성공담 혹은 그들 각자의 성장담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로알드 달과 팀 버튼을 닮은 세계 속에서 더욱 괴팍한 유머, 더욱 날카로운 통찰, 더욱 성숙한 성장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모습의 가족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아빠 엄마도 없고 핏줄로 연결되지도 않았지만, 두 할머니와 두 소녀가 이루는 가족은 어른(부모)과 아이(자녀)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를 멘토 삼아서 보고 배우며 각자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다. 고딕 동화 같은 공간 설정은 묘한 해방감과 함께 마술 같은 매혹적 순간을 선사한다. 쌀쌀맞은 엄마 헨리엣과 단둘이 플로리다의 작고 우중충한 아파트 지하 2층에 사는 소녀 래칫. 여름 방학이 되자 엄마는 래칫을 메인에 사는 낯선 친척에게 보내 버린다. 91살 쌍둥이 할머니 펜펜과 틸리가 마중을 나오고, 세 사람은 울창한 숲을 지나 바닷가 절벽 위에 우뚝 선 낡은 고성에 도착하는데….프롤로그 메누토 부인, 머리를 잃다 머틀 트라우트 무덤 짧지만 묘하게 좋았던 틸리의 결혼식 블루베리 사업 하퍼 리처드슨 선생의 기다란 팔 모자 하퍼 투 그것 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 에필로그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없고 곰과 블루베리 천지인 곳! 괴짜 할머니들과 함께한 그.들. 각.자.의. 성.장.담. 쌀쌀맞은 엄마 헨리엣과 단둘이 플로리다의 작고 우중충한 아파트 지하 2층에 사는 소녀 래칫. 여름 방학이 되자 엄마는 래칫을 메인에 사는 낯선 친척에게 보내 버린다. 91살 쌍둥이 할머니 펜펜과 틸리가 마중을 나오고, 세 사람은 울창한 숲을 지나 바닷가 절벽 위에 우뚝 선 낡은 고성에 도착하는데……. 달갑지 않은 손님들이 원치 않는 선물을 가져오고,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시간이 다가온다. 2003년 전미도서상 수상작 『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은 졸지에 가족이 된 괴짜 쌍둥이 할머니와 만만치 않은 두 소녀의 동거 성공담 혹은 그들 각자의 성장담이다. 로알드 달과 팀 버튼을 닮은 세계 속에서 더욱 괴팍한 유머, 더욱 날카로운 통찰, 더욱 성숙한 성장 이야기가 펼쳐진다. 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이 다가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 2003년 전미도서상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 부문 최우수 도서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 “기상천외한 익살과 유머는 신랄한 입담에 녹아들어 호배스 특유의 까불까불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동화 같은 설정에 속지 마시길. 예리한 일침과 철학적인 통찰, 음침한 유머가 넘치는 이 소설은 기술 문명과 사랑, 죽음의 문제까지 파고든다. 자살, 참수, 비참한 어머니들, 가끔씩 등장하는 신성 모독은 양념이다.” _아마존 리뷰 “호배스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여러 세대가 공존하는 흥미로운 대가족을 만들어 냈다.” _커쿠스 리뷰 “톡톡 튄다. 예측 불허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 이 이상하고 설레는 풍경, 로알드 달 혹은 팀 버튼적인 세계 폴리 호배스의 소설『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은 국내 성장소설.청소년소설 독자들에게 낯익은 풍경이 아니다. 여기에는 학교와 입시, 스마트폰으로 쉴 새 없이 메시지를 전하는 ‘현실’이 등장하지 않는다. 피 끓게 하는 사회 문제와 감동의 공식을 따르는 사건도 없다. 대신, 곰이 우글거리는 숲과 블루베리 천지인 늪지가 있다. 바닷가 절벽 위엔 크고 작은 탑들이 비죽비죽 솟아 있는 거대한 저택이 있고, 마녀 같은 아흔한 살 쌍둥이 할머니 펜펜과 틸리가 산다. 하지만 실제로 마녀와 마법사와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판타지는 아니다. 여기에는 ‘플로리다’와 ‘메인’이라는 구체적인 지명이 있다. 열두 살 래칫은 한 번도 듣도 보도 못한 친척이지만, 어쨌거나 메인에 사는 이모들과 함께 여름 방학을 보내고, 어쩌다 이들과 함께 살게 된 열세 살 하퍼는 인터넷 중독이다. 분명히 시간적 배경은 동시대이지만, 고딕 동화 같은 공간 설정은 묘한 해방감과 함께 마술 같은 매혹적 순간을 선사한다. 그러나 실제와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동화적 세계라고 해서 마냥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이 동화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잔혹하고 음산하다. 할머니들의 어머니는 스스로 목을 잘랐고, 엄마들은 자꾸 아이를 버린다. 몇 년에 걸쳐 준비한 결혼식은 실패하고, 사랑하는 사람도 언젠가 죽는다. 아이들이 성장하려면 어른이 필요한데, 사실은 어른들도 성장하지 못했다. 이 소설은, 잔인하게 들릴 위험을 감수하고 그 자체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세상의 진실을 들추어낸다. 그리고 괴팍한 유머 감각과 뼈저린 독설을 뿌리며 이 모든 것을 견디고 마침내 돌파한다. 어쩌면 이것은 누군가에게 낯설지 않은 풍경일지도 모른다. 로알드 달의 동화에 흠뻑 빠졌던 적이 있다면, 혹은 팀 버튼의 영화에 한 번이라도 설던 적이 있다면 이 친숙함의 정체를 쉽사리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세계는 판타지나 동화의 설정을 슬쩍 빌려 오지만, 무시무시할 정도로 현실적이다. 아이들은 아직 덜 자랐는데, 눈앞의 풍경은 호의적이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주인공은 끔찍한 세상에서 비켜나거나 밀려나 있고, 어른이나 애나 하나같이 이상하지만 매력적이다. 게다가 세상 바깥에는 신나는 모험이 있다. 전체적으로 괴상하게 꼬이고 비틀렸지만 명랑함을 잃지 않는 감성이 흐르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어른들의 사회를 향한 냉소가 공존한다. 이렇게 본다면『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은 로알드 달의 청소년 버전, 혹은 팀 버튼의 소녀 버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폴리 호배스는 로알드 달도 아니고 팀 버튼도 아니다. 로알드 달과 달리, 주인공 래칫의 어머니는 여전히 살아 있고, 래칫은 친척들에게 학대를 받지도 않으며, 또다시 다른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것도 아니다. 팀 버튼과 다르게, 괴짜들은 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홀로 떠맡는 것도 아니고, 고립된 세계로 되돌아가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죽거나 계속 아이로 머무르는 것도 아니다. 폴리 호배스는 숭고에 가까운 감정과 익살을 오가며, 의례적인 제스처가 아니라 진심으로, 인간을 존중하고 자연에 감사하며 세상 모든 존재들을 향해 깊은 연민을 보낼 줄 안다. 멀쩡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의 ‘현대적’ 상식과 어긋나 있을 뿐 모두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나쁘고 구제 불능이라고 단정 짓기 쉬운 인간에게조차 이해의 끈을 결코 놓지 않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얽히고 섞이는 관계를 끝까지 밀고 나감으로써, 썩고 문드러진 상처를 ‘발효’시키고 끝내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방식의 ‘성장’을 이끌어 낸다. ■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자라는 성장담 『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모습의 가족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아빠 엄마도 없고 핏줄로 연결되지도 않았지만, 두 할머니와 두 소녀가 이루는 가족은 어른(부모)과 아이(자녀)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를 멘토 삼아서 보고 배우며 각자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다. 먼저, 주인공 래칫은 의기소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다. 부모가 병실에 놓여 있던 연장을 보고 성의 없게 지은 이름(‘래칫’은 한쪽 방향으로만 회전을 하는 톱니바퀴를 의미한다)에다가, 축복받아야 할 출생의 순간 의사들을 모두 비명 지르게 한 남다른 어깨뼈만으로 부족하다. 아버지는 얼굴을 본 적도 없고, 서빙과 아파트 청소로 생계를 꾸리던 엄마는 구박만 하다가 딸내미를 먼 친척에게 보내 버린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 눈치를 보는 데 익숙해져 자기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는 법도 배우지 못했다. 래칫의 낯선 친척, 90년이 넘게 외부로부터 고립된 고성에서 폐쇄된 삶을 사는 쌍둥이 자매 펜펜과 틸리. 동네 사람들이 ‘메누토가의 괴짜 자매’라고 부르는 이들은 TV와 인터넷도 없고 전화는 받는 것만 되는 환경에서 채소를 키우고 소젖을 짜고 벌을 치고 블루베리 잼을 만들며 산다. 황당한 유머와 낯 뜨거운 표현을 버무려 혼이 빠지도록 걸쭉한 입담을 들려주지만, 이 푼수 할머니들에게도 ‘과거’와 ‘비밀’은 있다. 아내와 딸들에 통제가 지나쳐 딸들의 무덤조차 가족 묘지에 미리 만들어 둔 아버지와, 권태를 못 견디고 제 목을 자른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이후 이들의 삶을 지배했다. 자신이 어머니한테 부담이 되었다고 생각한 틸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겠다며 마음의 문을 꼭 닫고 여기 숲 속에 가만히 있었다. 펜펜 역시, 피에 젖은 어머니 머리통에 발이 채여 넘어진 기억, 그 죄책감에서 벗어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이들의 집을 고아원으로 착각한 손님이 찾아오며 어색한 조합의 가족이 만들어진다. 언니가 버린 아이를 열다섯 살부터 떠맡아 키우던 매디슨은 자기 아기가 생기자 조카를 버린다. 엄마에 이어 이모에게 버림받은 이 불행한 아이의 이름은 하퍼. 뇌가 없는 것처럼 즉흥적으로 말을 뱉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말썽꾸러기. 하지만 몸에 밴 위악과 산만함은 모진 환경을 견뎌 낼 수 있는 유일한 무기였다. 이렇게 해서 펜펜, 틸리, 래칫, 하퍼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펜펜과 틸리는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벌을 치고 소젖을 짜고 채소를 가꾸듯 래칫과 하퍼를 정성껏 보살핀다. 이 소설의 가장 빛나는 지점은, 성장은 아이들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는 데 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오랫동안 정지해 있던 펜펜과 틸리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자신을 들여다보고 그간의 삶을 정리할 수 있었다. 하마터면 대가 끊길 법했던 이곳의 오랜 전통인 블루베리 잼 만드는 법뿐만 아니라, 자신들은 결코 받지 못했던 사랑을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할 수 있었다.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 받아야 생기는 것도 아니고 활력은 나이에 비례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것들은 내면에서부터 불끈불끈 흘러넘쳤다. 특히 펜펜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그 고유의 리듬을 따라 살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말이 아니라 삶 그 자체로 보여 주었다. 그렇게 펜펜과 틸리는 어른이 되었다. 아이들 또한, 이러한 어른들이 있었기에 그들을 버린 세상의 어른들과는 다르게 자라날 수 있었다. 가족은 예기치 않게 방문한 손님도 기꺼이 맞이한다. 돈을 많이 벌어서 비싼 집에 화려한 물건을 들여놓고 싶어 하는 대다수 사람들과 달리 숲에서 살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싶다는 의사 리처드슨도 만나고, 우아하지도 않고 매혹적이지도 않은 에어로빅에 심취한 나머지 월드 챔피언까지 되어 버린 허치도 받아들인다. 소박하고 단단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고 있는 어른 손님(물론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어른 손님들도 있다)들과 어울리고 자연과 함께하면서 아이들은 성장한다. 래칫은 버림을 받은 것이야말로 새로운 삶을 여는 출구였다며 자신에게 못되게 군 엄마를 이해하고, 인터넷에 중독되어 있던 하퍼는 밭을 가꾸며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깨닫는다. 『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은 블루베리가 익는 시간과 잼 만드는 일에 비유해 삶의 한 국면을 포착해 낸다. 블루베리가 갑자기 자라서 한 알도 빠짐없이 익는 순간이 오는 것처럼, 이들의 삶도 한꺼번에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시간을 맞는다. 블루베리 잼을 만들듯, 각자의 사연과 바람과 진실과 지혜를 모조리 끄집어낸 이야기가 골고루 섞여 끓어오를 때, 자기 안의 ‘염증’과 ‘상처’와 해묵은 ‘곰팡이’들조차 더 이상 부끄러운 것이 아니게 되었을 때, 삶은 썩지 않고 ‘숙성’, 아니 성숙해진다. ■ 우리 삶을 향한 속사포 독설 『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은 ‘가족’과 ‘성장’에 대해 따뜻하고 깊은 통찰만 들려주는 것은 아니다. 이 소설은 무비판적으로 표준화된 현대적 삶을 향해 날카로운 비수를 꽂는다. 속사포로 날리는 독설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단단히 긴장해야 한다. 여기에는 젊음을 숭배하고 노화와 노인을 혐오하는 삶, 죽음 이야기를 금기시하는 삶, 세대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경험이 더 이상 전수되지 않는 삶에 대한 슬픔이 있다.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이 더 이상 친밀감을 주지 못하는 삶,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남들을 모방하기에 급급한 삶에 대한 예리한 일침이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꽉 찬 정보 과잉의 세상, 생산과 돌봄 없이 ‘신용’으로 소비만 하는 세상, 인공적인 화려함을 좇는 세상, 자연에 대한 경이를 잃어버린 세상에 대한 염증도 존재한다. 이곳저곳 폐부를 찌르는 재치 있는 경구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한편, 밑줄을 긋고 싶은 충동까지 자극할 것이다.“내가 여름을 나던 때부터 이미 할머니들이었어. 지금은 분명히 저승길 갈 날이 오늘내일할 거야. 펜펜은 좀 뚱뚱하고 늘 행복해 행복해 하는 타입이고, 틸리는 꼭 괄약근처럼 생겼어.”“뭐처럼 생겼다고요?”래칫은 대답을 듣지 못했다. 차장이 재촉하는 바람에 허둥지둥 기차 승강대에 올라섰다. 모녀는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다. 오래전, 엄마는 래칫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자기 집안은 첫인사를 하는 것도 젬병이고, 작별 인사를 하는 것도 젬병이고, 그 중간도 마찬가지로 잘하는 게 없다고. “왜요? 그런 걸 뭐에다 써먹게요? 지금까지 피블스 씨가 얘기한 대로라면, 세상 사람 전부가 다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그런 일이 일어나는 눈 깜짝할 순간까지 다 아는 모양인데요. 그런 정보를 갖고 뭘 하는데요? 그 사람들 밥이라도 먹여 주나? 평화로운 시간을 어지럽힐 뿐이지. 지금까지 설명해 주신 걸 들어 보니까 이제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누리는 사람은 하나도 안 남은 것 같구먼. 텔레비전? 흥! 라디오? 흥! 신문, 잡지? 흥흥! 이 세상이 앞뒤 가리지 않고 설치는 통에 사람들은 쥐꼬리만 한 정보에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걸로 들리거든요. 정보 없이는 하루도 못 살아. 그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흥, 나도 한번 널뛰게 해 봐요. 전염병이 따로 없지.” “매디가 목욕탕에서 검은과부거미를 발견한 적이 있어요. 거미가 죽을 때까지 프라이팬으로 내려치다가 타일을 네 개나 깨뜨렸죠. 집주인이 손해 배상을 받겠다니까, 매디는 집 안에 독충이 있었다고 고소하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거미가 죽은 뒤에서 계속해서 프라이팬으로 찧고 또 찧던 모습을 저는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매디는 거미가 거기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환장한 것 같았거든요. 나중에 매디한테 벌레 혼백까지 다 빠져나간 뒤에도 한참 동안 후려쳐 댔다고 하니까, 매디가 그러더라고요. 벌레 때문에 미치도록 화가 나서, 벌레가 거기 있다는 것에 미치도록 화가 나서, 뭘 해도 결국 다 똑같아지는 것에 미치도록 화가 나서, 뭘 해도 결국 다 똑같아지는 것에 미치도록 화가 나서, 흉측한 타일부터 시작해 우리가 살고 있는 거지 같은 돼지우리에 미치도록 화가 나서 그랬대요. 남자가 필요한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개미 새끼 한 마리 없는 게 미치게 화가 났대요. 매디가 그렇게 정신이 나간 모습은 다시는 보지 못했어요. 매디가 분통을 터뜨린 상대가 제가 아니라 거미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나요.”
인류와 지하공간
CIR(씨아이알) /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지음 / 2012.11.05
18,000
CIR(씨아이알)
청소년 과학,수학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지음
제1부 터널과 지하공간이란? · 인류가 지하공간을 이용한 배경과 이유 · 터널과 지하공간이란 무엇인가? 제2부 고대와 중세의 터널과 지하공간 · 고대의 터널과 지하공간 · 중세 이후의 터널과 지하공간 · 색다른 터널과 지하공간의 역사 · 신화와 작품 속의 지하공간 제3부 터널과 지하공간 기술의 발전사 · 발파 굴착으로의 전환 · 터널 굴착기의 출현 · 굴착하지 않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저터널 건설하기-침매터널 · 우리나라의 터널과 지하공간 건설 현황 제4부 터널과 지하공간의 미래 전망 · 지속가능한 발전과 녹색 성장을 위한 터널과 지하공간의 활용 · 지하 도시 건설 · 도심지 지하를 활용한 지상 교통시설의 지하화 · 도시의 침수 방지를 위한 지하 방수로와 지하 조절지 · 초장대 해저터널 · 방사성 폐기물의 지하 처분 시설 ·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 · 기타 활용전망새로운 지하공간의 세계를 꿈꾸며 원시인류 때부터 자연동굴을 이용해온 인류에게 있어서 지하공간은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 공간이었다. 문명과 함께 건축기술이 발전하면서 지하공간은 지배자들의 무덤, 전투 터널, 배수로 터널 등으로도 활용되었으며, 산업혁명 이후에는 대도시의 출현과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따라 본격적으로 지하공간의 개발이 이루어졌다. 오늘날은 인류에게 직면한 각종 자연재해, 폐기물 처리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하공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뉴 프런티어(new frontier) 공간으로서 지하공간의 중요성은 인류의 도시화와 산업화가 지속되는 한 계속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인류 역사의 흐름과 발전에 따라 지하공간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설명하고, 가까운 미래에 예상되는 지하공간의 활용 분야를 전망하였다. 총 4개의 부로 구성하여, 제1부인 ‘터널과 지하공간이란?’에서는 인류가 존재하면서부터 지하공간을 필연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배경을 소개하고, 제2부에서는 고대와 중세 사이에 이루어진 터널과 지하공간의 주요 활용 분야와 관련 사례들을 다루고 있다. 이 외에도 터널 전투, 지하 무덤 등과 같은 색다른 지하공간 활용 사례와 더불어, 다양한 문학작품들의 배경으로 활용되었던 지하공간도 소개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높이고자 하였다. 제3부인 ‘터널과 지하공간 기술의 발전사’에서는 지하공간 관련 전공자들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교양서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혁명 이후로 개발된 근대의 지하공간 기술들이 현재의 첨단 기술로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중요한 혁신 사례와 그림들을 위주로 가급적 쉽게 기술하였다. 마지막 부인 ‘터널과 지하공간의 미래 전망’에서는 미래에도 인류가 지하공간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가까운 시기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공간의 미래 활용전망을 정리하였다. 이와 같이 이 책에서는 터널과 지하공간 분야의 역사적인 중요성뿐만 아니라 최신 지하공간 기술의 근원을 우리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인류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에도 지하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루고 있다.
개념 SSEN 쎈 라이트 수학 2 (2017년용)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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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청소년 학습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학습자 입장에서 생각하였다. 중요한 개념을 먼저 제시하고 예, 참고, 설명 등으로 이해를 도왔으며, 핵심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도식화하여 직관적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였다. 이때 유형별 문제 해결의 전략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간략히 제시하여 풀이가 한번에 떠오르지 않더라도 풀이의 방향을 이해하고 생각을 열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한 2단계 마무리 문제로 개념 학습부터 실전 대비까지 가능하도록 최적의 학습 체제를 구현하였다.I. 집합과 명제 01 집합의 뜻과 표현 005 02 집합의 연산 021 03 명제 039 Ⅱ. 함수 04 함수 067 05 합성함수와 역함수 083 06 유리함수 103 07 무리함수 123 Ⅲ. 수열 08 등차수열 137 09 등비수열 155 10 수열의 합 175 11 수학적 귀납법 195 Ⅳ. 지수와 로그 12 지수 213 13 로그 2331. 알아보기 쉬운 개념과 꼭 필요한 설명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고 꼭 필요한 설명만을 다루어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개념을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정리하여 학습자가 오류 없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예, 참고, 설명 등을 바로 제시하였습니다. 한편 실전에 필요한 개념을 별도의 특강으로 다루어 한 권만으로도 충분한 개념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2. 필수 유형 + 충분한 유제로 유형 반복 학습 가능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여 충분한 유형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때 유형 해결법을 한마디로 정리하여 학습자가 문제 해결의 전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학교시험 대비에 알맞은 마무리 문제 중단원별 학습을 완성하는 2단계 마무리 문제로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최신 기출문제를 제공하여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요하거나 어려운 문제는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가 폭력이라 부르는 것들
해냄에듀(단행본) / 전국도덕교사모임 (지은이) / 2022.06.07
18,000
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인문,사회
전국도덕교사모임 (지은이)
온세상이 교과서 시리즈 6권. 먼저 폭력의 원인과 종류를 폭력의 삼각형 구조로 설명하면서 그 사례들을 자세히 안내한다. 그리고 인류의 폭력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살펴보면서 폭력의 기원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러한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가정에서부터 학교, 직장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유형의 폭력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조기 선행 학습과 과잉보호, 징계권, 아동 학대, 노인 혐오와 차별, 부부간의 폭력, 학생 인권, 스쿨 미투, 학교 폭력, 배달 노동자와 현장 실습생을 통해 들여다본 노동 문제, 장애인과 성 소수자에 대한 불평등한 시선, 일상 언어 속에 담긴 혐오와 차별, 능력주의가 불러온 자만과 소외, 국가가 행한 폭력 등의 사례를 통해, 폭력이 우리의 삶 속에 작동하는 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Ⅰ 폭력이란 무엇인가 * 만화로 보는 폭력 이야기 – 신나라 박사님과 함께하는 신박한 폭력 해체 쇼! (이대웅) • 이것도 폭력인가요? (이삼순) • 폭력의 시작, 문명이 되다 (이삼순) Ⅱ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들 * 만화로 보는 폭력 이야기 – 회초리를 들었던 어른들,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이대웅) • ‘사랑의 매’는 없다 (김은애) • 아이들은 스스로 자란다 (김은애) • 육하원칙으로 살펴본 아동 학대 (장보영) • 누구나 노인이 된다 (장보영) • 부부 사이라도 괜찮지 않아요 (손혜정) Ⅲ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들 * 만화로 보는 폭력 이야기 - ‘멈춰!’를 말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대웅) • 장난일 수 없는 폭력 (김은애) • 나쁜 인권은 없다 (장보영) • 학교에 번진 미투 (장보영) Ⅳ 사회에서 일어나는 폭력들 * 만화로 보는 폭력 이야기 – 내가 ‘프로 불편러’라고? (이대웅) • 사회를 병들게 하는 그 말, 혐오 표현 (이대웅) • 가난의 책임을 묻다 (손혜정) • 조회 수가 폭력이 될 때 (손혜정) • 위험한 일터 (이삼순) • 노동 인생 (이삼순) • ‘장애’라는 시선으로부터 (김은애) • 이 땅에서 성 소수자로 살아간다는 것 (김은애) • 능력주의를 넘어서 (손혜정) • 삶을 빼앗긴 사람들 (이삼순) • 소비가 폭력이라면? (손혜정) Ⅴ 평화와 연대를 위하여 * 만화로 보는 폭력 이야기 - 폭력 백신, 드디어 개발 완료! (이대웅) • 우리가 폭력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 (이대웅) • 처벌만이 정답일까요? (장보영)“선생님, 이것도 폭력이에요?” 가정에서부터 학교와 사회, 온라인 공간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일상 속 유무형의 폭력을 낱낱이 해부하는 교과서 밖 평화의 교과서 우리 삶 속에는 얼마나 많은 폭력이 존재할까?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폭력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폭력’이라고 하면 대개 전쟁이나 테러, 물리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직접적인 폭력만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사회의 여러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수많은 형태의 폭력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교묘하게 은폐된 형태로 작동하는 폭력은 우리가 쉽게 알아차리기조차 힘들다. 자신이 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폭력의 면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 책에서는 먼저 폭력의 원인과 종류를 폭력의 삼각형 구조로 설명하면서 그 사례들을 자세히 안내한다. 그리고 인류의 폭력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살펴보면서 폭력의 기원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러한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가정에서부터 학교, 직장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유형의 폭력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조기 선행 학습과 과잉보호, 징계권, 아동 학대, 노인 혐오와 차별, 부부간의 폭력, 학생 인권, 스쿨 미투, 학교 폭력, 배달 노동자와 현장 실습생을 통해 들여다본 노동 문제, 장애인과 성 소수자에 대한 불평등한 시선, 일상 언어 속에 담긴 혐오와 차별, 능력주의가 불러온 자만과 소외, 국가가 행한 폭력 등의 사례를 통해, 폭력이 우리의 삶 속에 작동하는 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일상 속 폭력의 존재를 인식할 때 비로소 시작되는 평화의 발걸음 학교 도덕 수업의 근간이 되는 국가교육과정에는 “폭력의 결과를 상상해 보고 그 속에 내재한 비도덕성을 지적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폭력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라는 학습 목표가 제시되어 있다. 이처럼 학생들은 학교에서 ‘폭력’에 대해 배우지만, 학습 현장의 여건상 폭력의 구체적인 사례와 폭력이 지니고 있는 속성까지 자세히 들여다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늘 경험하고 학교와 교과서에서 배우기까지 했지만, 그 본 모습은 잘 몰랐던 폭력의 이야기를 아우르고 있다. 사회 구조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함에 따라 폭력이 나타나는 양상도 다양해졌다. 이 책에는 이러한 양상을 반영하여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여러 유형의 직간접적인 폭력의 실태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담았다. “다 너 잘 되라고 때리는 거야.” “그냥 장난일 뿐이었어요.” 누구든지 한 번쯤은 들어 보았고 또한 해 봤을 법한 말들이다. 이처럼 우리는 언제든지 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일상에서 위장된 형태로 작동하는 폭력의 실체를 알지 못하면, 우리는 평생 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로 살아야 할지 모른다. 이 책에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도덕적 삶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해 온 집필진들의 고민이 담겨 있다. 가시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형태의 폭력에 노출된 채로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폭력이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 삶을 피폐하게 하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이들이 보다 평화로운 세상을 꾸려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집필진들의 마음이 엿보인다. 폭력적인 현실에 맞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교사와 학생이 폭력의 아픔을 적극적으로 말하고 듣고 공감할 때, 비로소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은이 손혜정 ― 민락중학교 교사 도덕과 윤리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세상을 보는 따뜻한 눈을 가진 학생들을 기르는 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도덕교사모임의 편집국장으로 선생님들의 수업과 삶 이야기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은애 ― 옥동중학교 교사 올바른 생각과 더불어 타인을 향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며 살고 싶은 마음으로 학생들과 수업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대웅 ― 신성중학교 교사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진보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진보의 중심에는 우리 안에 만연했던 폭력적인 문화를 반성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늘 배우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삼순 ― 신가중학교 교사 인간의 선함을 믿으며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데 힘쓰고 있는 도덕 교사입니다. 인간의 자연 본성을 존중하는 윤리에 관해 고민하면서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보영 ― 옥동중학교 교사 도덕적 상상력을 키우는 즐거운 도덕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이 책이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청소년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더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교단에 서고 있습니다. 부모가 선택한 삶을 사는 청소년들은 결국 매사를 부모가 시키는 대로 행동하고 자신의 진로조차 주체적으로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됩니다. 부모와 자녀의 삶이 분리되지 못하면 자식은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 인생을 주체적으로 꾸려 가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식들은 결혼 후에도 부모에게 생활비를 요구하거나 취업을 해도 직장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과도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노령의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중년의 자식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실패를 부모 탓으로 돌리고 부모를 원망합니다. 자녀들을 경쟁과 입시라는 틀에 가두고 자유를 꺾어 버린 대가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모와 자녀 모두 비극적인 결과를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 (아이들은 스스로 자란다) 혐오는 폭력을 생산할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노인’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노인 학대와 폭행에 관한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노인을 폭행한 청년, 치매 노인을 폭행한 요양 보호사,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노인을 폭행한 청소년 등 사례도 다양합니다. 각자 존엄한 존재로 존중받아야 할 사람들을 ‘노인’이라는 나약한 집단으로 뭉뚱그려 혐오의 감정을 드러낼 때, 그들은 더 쉽게 폭력의 대상으로 전락합니다. 그런데 혐오는 직접적 폭력의 형태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노인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들이 노인들에게 내면화되면 노인은 스스로 삶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늙으면 죽어야지.’와 같은 말이 그 단적인 예입니다. - (누구나 노인이 된다)
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까?
동아엠앤비 / 이충환 (지은이)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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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
청소년 과학,수학
이충환 (지은이)
팩트를 기반으로 정부나 특정 언론, 일부 국민의 일방적인 대변을 최대한 배제한 채 미세먼지의 공포와 실질적 위험부터 미세먼지의 정체와 발생원인, 미세먼지 배출 및 오염 현황과 관리,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 미세먼지에 대한 각종 대처법(국가 R&D 포함), 국제협력까지 다방면으로 다루면서 미세먼지 문제를 해부했다. 이 책은 미세먼지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접하는 장이 되고, 미세먼지 문제를 이해하고 그 해결책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머리말 - 미세먼지 문제, ‘팩트’로 해부하다 1부 미세먼지의 공포와 위험 1. 미세먼지의 공포 2. 미세먼지에 대한 언론 보도 3. 한국의 미세먼지 오염, 세계 최악일까 4.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2부 미세먼지 정체와 발생원인 1. 미세먼지 vs 초미세먼지 2. 미세먼지 발생원리 3. 미세먼지 측정은 어떻게? 4. 미세먼지 농도의 국내외 비교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3부 미세먼지 현황 및 관리 1. 미세먼지 배출 현황과 배출량 2. 우리나라 미세먼지 오염 현황 3. 미세먼지는 국내산인가, 중국산인가? 4.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대책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4부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 1. 미세먼지 예보 2. 미세먼지 예보는 어떻게? 3.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도 4. 미세먼지 경보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5부 미세먼지 대처법 1. 개인 차원의 노력 2. 국가 연구개발 대처 3. 친환경적 저감 노력 4. 과학기술적 제거 방안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6부 국제협력 1. 미세먼지는 중국 탓인가? 2. 미세먼지에 국경은 없다 3. 동북아 한·중·일 협력은 어떻게?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맺음말 - 인류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미세먼지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시리즈 지구 온난화, 대체 에너지, 전염병, 인공지능, 환경호르몬, 탄소중립, 식량 문제, 동물 실험, 생명 복제 등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이슈들을 모아 전문 집필진이 체계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라는 문구에 숨겨진 팩트와 거짓, 그리고 올바른 대처 방안 2010년대 들어 사회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오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색량이 급증했고, 언론도 관련 보도 경쟁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일부 언론이 중국발 미세먼지 프레임을 전파했고, 국민의 불안과 짜증도 심해져 갔다. 먼지 공포란 뜻의 ‘더스트 포비아’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 또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R&D) 사업들을 다수 추진함과 동시에 각종 법과 제도를 만들어 이에 대응하는 중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정확한'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처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에 덮여 있을까. 우리 미래의 모습은 과연 암울하기만 할까. 사실 한국의 대기오염은 ‘세계 최악’이 아니고, 지금의 미세먼지도 ‘사상 최악’은 아니다. 미세먼지는 과학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주제이긴 하지만, 미세먼지 문제는 과학뿐만 아니라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정책, 외교 등과 관련된 민감한 이슈이기도 하다. 저자는 팩트를 기반으로 정부나 특정 언론, 일부 국민의 일방적인 대변을 최대한 배제한 채 미세먼지의 공포와 실질적 위험부터 미세먼지의 정체와 발생원인, 미세먼지 배출 및 오염 현황과 관리,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 미세먼지에 대한 각종 대처법(국가 R&D 포함), 국제협력까지 다방면으로 다루면서 미세먼지 문제를 해부했다. 이 책은 미세먼지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접하는 장이 되고, 미세먼지 문제를 이해하고 그 해결책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류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미세먼지 핵실험, 플라스틱 같은 인공물의 증가, 닭 소비 증가,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의 급증, 대기·수질·토양 오염 증가, 지구 온난화의 급격한 확대 등으로 인해 특정 기간에 여러 생물종의 급격한 멸종……. 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를 뜻하는 ‘인류세(人類世)’에 나타난 현상이다. 미국, 프랑스 등 12개국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국제지질학연합은 2009년 인류세를 연구하는 워킹그룹을 설립했다. 인류세 워킹그룹에서는 산업화의 시작을 알린 화석 연료의 사용 흔적을 분석하면서 특히 화석 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미세먼지가 온실가스, 방사성 원소 등 다른 물질과 같은 패턴으로 변하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했다. 인류세를 대표하는 지층과 인류세의 주요 마커를 찾는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그만큼 인류세의 주요 현상 중 하나로 주목받은 것이다.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에서 화석 연료를 태울 때뿐만 아니라 불꽃놀이 축제에서도 발생한다. 인도 델리에서는 불꽃놀이 축제를 벌인 이후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들의 평균 수명이 4년 단축됐다고 한다. 이는 인류세를 잘 확인할 수 있는 ‘흔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심화시킨 미세먼지는 지구 대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인류 자신에게도 그 영향을 되돌려주고 있는 셈이다. 2010년대 들어서야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수립하는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찾아올 때마다 마스크 쓰기가 주요 대처법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우리는 언제까지 마스크를 써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한마디로 우리가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바뀌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국가적으로는 석탄화력 발전소를 없애고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야 하고 석유를 태우는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야 한다. 일반 국민은 전기를 덜 사용하고 자동차를 덜 타면 된다. 간단한 듯 보이지만 사실 어려운 해결책이다. 국가 입장에서 당장은 경제발전에 도움이 안 되고, 개인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사람의 이동이 제한되고 화석 연료 사용이 줄면서 미세먼지 문제가 다소 누그러들기도 했다. 미세먼지로 가득했던 하늘이 한동안은 푸르고 청명함을 유지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궁극적 해법은 결국 우리가 ‘경제발전’과 ‘편리함’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미세먼지는 정말로 공포의 대상일까. 많은 전문가가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일부 전문가는 ‘미세먼지 천동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옛날 사람들이 자신들의 ‘좁은 지식’에 갇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천동설을 믿었듯이 오늘날 일부 사람들도 잘못된 정보로 인해 미세먼지에 대해 과도한 공포를 갖게 된 것은 아닐까. 더스트 포비아 우리나라 대기질에 대해 국내 연구진이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진과 함께 조사한 적이 있다. 2016년 5월과 6월에 미국에서 들여온 대형 항공기 DC-8을 비롯한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총 394시간 비행하는 동안 NASA의 분석장비를 활용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륙과 서해안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했다. 이 조사에 참여한 NASA 연구원들은 한국 상공의 미세먼지가 미국보다 심각하고 중국보다는 낫다고 하면서도 한국의 대기오염이 ‘위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당시에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을 나타낸 날에도 상공에 먼지 띠가 뚜렷이 관측됐는데, 특히 서울 상공의 대기질이 나빴다.거의 전 세계인이 WHO 기준치 넘는 초미세먼지에 노출 미세먼지는 폐 기능을 떨어뜨린다. 고려대 연구진이 서울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가 많아질수록 노인들의 폐 기능이 나빠졌다. 노인들이 최대한으로 내뿜을 수 있는 호흡의 양은 1분 기준으로 환산할 때 300L 정도가 되는데, 미세먼지가 10μg/m3 늘어나면 호흡량이 3.56L 줄고, 초미세먼지가 10μg/m3 증가하면 호흡량이 4.73L 줄어들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12개 지역의 아동 1700명을 대상으로 폐 기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 탄생한 아이들은 폐활량이 떨어지는 ‘폐 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다른 지역 아동보다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에 가장 큰 타격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 의약.자연계열
캠퍼스멘토 / 한승배, 강수현, 노정희, 양봉열, 이재경, 정선옥, 조은경 (지은이) / 2024.03.13
29,800
캠퍼스멘토
청소년 학습
한승배, 강수현, 노정희, 양봉열, 이재경, 정선옥, 조은경 (지은이)
추천 도서를 의학(의·치·한·수), 약학, 간호, 생명, 환경계열별로 보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더불어 함께 제공되는 책 소개와 탐구 주제는 책을 읽으며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 최신 시사와 연계하여 탐구할 수 있는 주제 등을 안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화 탐구를 위한 관련 도서와 관련 논문 QR 코드까지 제공하고 있어 희망 진로 계열과 관련된 독서를 하고 학생부를 위한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하다.1. 의학 9 2. 약학 117 3. 간호 171 4. 생명 205 5. 환경 259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완벽한 학생부 교과세특 대비! 현직 선생님이 작성한 희망 계열별 맞춤형 독서 세특 작성 가이드! 고등학생과 수험생 학부모, 교사 필독! 학생부 교과세특을 관리하는 비결은 ‘독서’에 있다! 수능과 내신의 변별력이 떨어진 대입 개편안으로 인해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가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강조되는 것은 각 교과 선생님들이 직접 작성해 주는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교과세특’)’이다. 학생부 교과세특을 잘 관리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독서’에 있다.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의약·자연계열》은 현장에서 치열하게 진학 전략을 분석하고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학생부 교과세특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관리할 방법을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 입시를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자료를 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해 힘을 합쳐 집필한 독서연계 교과세특 탐구 가이드북이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6개 교과별로 꼼꼼하게 분류한 추천 도서와 도서별로 제공되는 탐구 가이드를 활용한다면 독서에 흥미를 갖지 못하던 학생조차도 관심 분야에 맞는 도서를 읽으며 관련 지식을 쌓고, 동시에 대입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의약·자연계열 진학 세특 추천 도서! 탐구 주제 안내! 관련 논문 정보까지! 교과세특 작성 맞춤형 정보를 한 번에 잡고, 희망 학과에 딱 맞는 학생부를 만들자!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의약·자연계열》은 추천 도서를 의학(의·치·한·수), 약학, 간호, 생명, 환경계열별로 보기 쉽게 정리하고 있어 1분 1초가 소중한 고등학생들의 시간을 줄여 준다. 더불어 함께 제공되는 책 소개와 탐구 주제는 책을 읽으며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 최신 시사와 연계하여 탐구할 수 있는 주제 등을 안내하고 있어 책을 읽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 책의 중요한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심화 탐구를 위한 관련 도서와 관련 논문 QR 코드까지 제공하고 있어 희망 진로 계열과 관련된 독서를 하고 학생부를 위한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하다. 이러한 정보는 수능과 내신 대비에 학생부 관리까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학생들이 학생부 교과세특 관리를 더 수월하게, 더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정보다.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각 교과 선생님께 제출한다면 그 학생의 교과세특은 누구보다도 풍성해질 수 있다. 희망 진로·학과에 관련된 지식을 더 쌓고 싶은 학생, 희망 학과에 맞는 학생부·나만의 개성을 살린 학생부를 만들고 싶은 학생, 더불어 다양한 책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싶은 학생들까지 모두에게 유용해 꼭 한 권씩 두고 참고하면 좋은 책이다. 의학(의·치·한·수), 약학, 간호, 생명, 환경까지 5개 분야를 동시에! 도서별 탐구 주제와 관련 도서, 논문까지 모두 담은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시리즈 출간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시리즈는 최초로 전국 중·고등학교의 진로전담교사, 교과교사들이 모여 만든 ‘교과세특을 위한 추천 도서’ 가이드북이다. 계열별과 교과별로 추천 도서를 정리한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계열별》, 교과별로 도서를 정리한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교과별》뿐 아니라 더 세분화하여 의학(의·치·한·수), 약학, 간호, 생명, 환경 분야의 도서를 추천하는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의약·자연계열》,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계, 로봇, 전기전자, 화학을 포함한 공학 분야의 도서를 추천하는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공학계열》, 경영, 경제, 미디어, 역사, 상담심리 분야의 도서를 추천하는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인문·사회계열》로 나누어져 있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 시리즈에는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 학과에 딱 맞는 교과세특을 만들어 입시에 성공하기를 바라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그런 선생님들의 정성이 담긴 《교과세특 추천 도서 300》 시리즈를 참고한다면 원하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이다. [탐구 주제] 같은 민족이라도 얼굴이나 몸의 구조가 다르다. 한국인과 서양인 사이에는 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한국인과 서양인은 기본적으로 몸의 크기도 다르고, 장기의 크기에도 차이가 있다. 서양인에 비해 한국인이 잘 걸리는 질병은 무엇이고 왜 그런 차이가 나타나는지 탐구해 보자.- 의학 [학생부 기록 예시(교과세특)] 불법 포획되어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에 동원됐던 남방큰돌고래들이 자연 방류되어 10년째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뉴스에 자연 방류 과정이 궁금하여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이유미)’와 기사를 통해 탐구함. 제돌이의 자연 방류 과정을 설명하며 돌고래는 하루 100km가량을 유영하는 동물인데 작은 수족관에 사육하는 것은 가혹하다며 돌고래 보호를 위해 정부 차원의 돌고래 바다 쉼터 조성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의학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 : 입문편
한겨레에듀 / 케빈 리 지음 /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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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케빈 리 지음
2011년 출간된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의 전면 개정판이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를 한국 사례들로 바꾸고, 우리 교육 현실에 적합한 학급 디베이트 포맷과 디베이트 클럽 운영 모델을 공들여 제시하는 등 내용을 크게 보강하였다. 디베이트 포맷을 연습하는 클럽 운영 노하우로서 디베이트 주제 설정 방법, 수업 모델, 디베이트 코치로서의 자질과 학부모의 유의 사항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디베이트를 학교나 학원 또는 지역사회에 적용할 때의 실질적 가이드 역할을 하도록 했다. 2013년 초, 온라인으로 선생님들 연수를 지원하는 ‘교원캠퍼스’로부터 구체적 제안이 들어와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라는 제목으로 30차시분 동영상을 촬영했고, 10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이 책은 그 동영상 강의 내용에 맞추어 구성한 공식 교재이다.추천사: 자녀에게 ‘읽고 생각할 시간’을 돌려주자 추천사: 초ㆍ중ㆍ고의 기본 과목으로 디베이트를 넣자 추천사: 디베이트, 자기주도학습의 지름길 제1부 디베이트의 특징과 교육적 효과 제1장 디베이트, 그 놀라운 교육 효과 제2장 디베이트 개념과 정의 제3장 디베이트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 1 제4장 디베이트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 2 제5장 디베이트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 3 제6장 유대인 교육과 토론 제7장 디베이트 교육의 특징 제2부 디베이트 포맷의 이해 제8장 디베이트 포맷의 이해 제9장 링컨 더글러스 디베이트 제10장 의회식 디베이트 제11장 팔리시 디베이트와 한국식 CEDA 디베이트 제12장 칼 포퍼 디베이트 제13장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특징 제14장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진행 제15장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구성 제16장 한국의 각종 디베이트 형식 제3부 디베이트 클래스와 학급 디베이트 포맷 제17장 디베이트 클래스 구성 제18장 3가지 주제 유형 제19장 디베이트 주제 만들기 제20장 디베이트 클래스 운영 1 제21장 디베이트 클래스 운영 2 제22장 학급 디베이트 포맷 1 제23장 학급 디베이트 포맷 2 제4부 디베이트 대회ㆍ캠프와 다양한 활동 제24장 디베이트 대회 제25장 디베이트 심판 제26장 디베이트 채점 제27장 디베이트 캠프 1 제28장 디베이트 캠프 2 제29장 다양한 디베이트 활동 제30장 디베이트 코치의 소양과 자질 부록 부록 1: 케빈 리의 한국인 관찰 부록 2: 한국의 디베이트 현실에 대한 케빈 리의 생각 부록 3: 디베이트 활동에 참가한 학생 후기 부록 4: 한국 디베이트의 헤드쿼터―투게더 디베이트 클럽이 걸어온 길 부록 5: 한국의 디베이트 코치를 대표하는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부록 6: 디베이트 용어 사전토론 부문 베스트셀러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 전면 개정판 2010년 12월, 저자는 ‘이번 기회에 한국에 디베이트를 확산시키고야 말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국으로 왔다. 그로부터 2년 반, 한국의 디베이트 상황은 크게 변했다. 처음에는 ‘디베이트’라는 말을 따라 하는 사람조차 드물었는데, 바야흐로 디베이트 붐이다. 어느덧 한국 사회에는 5,000여 명의 디베이트 코치가 양성되었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디베이트를 하고 있다. 이 변화에 발맞추어 저자의 첫 디베이트 책인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를 전면 개정하게 되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를 한국 사례들로 바꾸고, 우리 교육 현실에 적합한 학급 디베이트 포맷과 디베이트 클럽 운영 모델을 공들여 제시하는 등, 내용을 크게 보강하였다. 교원캠퍼스 교사 연수 동영상 강의 공식 교재 첫 책이 토론 부문 베스트셀러가 되고 저자가 전국 각 시도 교육청의 요청으로 실시한 디베이트 특강이 열띤 호응을 얻게 되면서, 동영상 강의에 대한 요구가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2013년 초, 온라인으로 선생님들 연수를 지원하는 ‘교원캠퍼스’로부터 구체적 제안이 들어와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라는 제목으로 30차시분 동영상을 촬영했고, 10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이 책은 그 동영상 강의 내용에 맞추어 구성한 공식 교재이다. 한국 디베이트 코치 자격시험 대비서 저자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에서는 2012년부터 한국 디베이트 코치 자격증을 민간 자격증으로 발행할 수 있는 인가를 받았다. 이는 한국 디베이트 코치들의 자질을 다시 한 번 높일 수 있는 계기라 하겠다. 자격 심사를 위해 한국 디베이트 코치 2급, 3급 자격시험이 이미 실시되어 수백 명의 자격증 소지자가 탄생했다. 그동안 양성된 디베이트 코치들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데, 이 책은 가장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한국의 학부모는 자녀가 입시 위주의 수렁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면서도 스스로 그 수렁에 자기 자녀를 떠밀어 넣는 딜레마 속에 서 있는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디베이트 교육이 목표로 삼은 교육적 효과를 키워 줄 수만 있다면,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따질 필요가 없다. 그것이야말로 참교육이기 때문이다. 디베이트는 한국 교육 변화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 수능 시험 도입, 논술 시험 도입, 입학사정관제 도입, 자기주도학습론 도입, 서술형ㆍ논술형 시험 도입, 각 입사 시험ㆍ자격시험ㆍ적성 평가에 비판적 사고를 측정하는 시험 도입 등 모든 변화에서 디베이트는 가장 정확한 솔루션이다. 아니, 그 이상이다. 비판적 사고는 평생 필요한 것이 아닌가. 꾸준한 디베이트 활동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은 이상의 새로운 변화에 쉽게 적응한다. 그 추구하는 바가 같기 때문이다. 영어사전에 디베이트는 “a formal discussion, often in front of an audience, in which two or more people put forward opposing views on a particular subject”라고 정의되어 있다. 이 정의를 하나하나 분석하면 이렇다. 디베이트는 (1)특별한 주제를 놓고, (2)청중 앞에서, (3)두 사람 이상이, (4)서로 반대되는 입장을 개진하는, (5)형식이 분명한 토론’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디베이트가 교육 프로그램의 형태를 갖게 되면, 여기에 몇 가지 의미가 더 추가된다. (1)1회성 행사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계속되고, (2)토론의 승부보다는 그를 위한 리서치와 준비 과정, 그리고 실제 디베이트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교육적 효과를 중시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상을 염두에 두면서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다시 정의해 보면, (1)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2)정기적으로 모여, (3)제시된 주제와 관련된 리서치와 준비를 마치고, (4)서로 반대되는 입장에서, (5)형식이 분명한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6)주제에 대한 깊고 논리적인 인식을 추구하고, (7)그와 더불어 팀워크와 리더십을 함양하며, (8)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스피치 훈련을 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냥 되는대로 한 말이지만
브로콜리숲 / 임수현 (엮은이)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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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숲
청소년 문학
임수현 (엮은이)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청소년 특색사업‘詩로, 내일을 쓰고 노래하다’에 선정되어 독서동아리 학생들과 임수현 시인님과 함께 시를 만나게 되었다.불치병 【김서현】 나와 엄마와 못 불치병 마지막 인사 할머니의 숟가락 나라는 돌멩이 처음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김윤지】 생각대로 말했다 어느 날 장례식장에서 퍼즐 엄마와 나 첫눈 어쩌면 그건 나의 울음소리일지도 모른다 【김하은】 하지 못했다 울음소리 꽃다발 기분 엄마의 벽 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김현이】 오늘 그렇지 않았다 못의 마음 생일 한순간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 【구주연】 반말로 말했다 착한 아이 시계 누군가가 밤 하늘에 별이 된다면 밤하늘 넌 참 따뜻하구나! 【권다예】 작은 못 기말시험 따뜻한 돌멩이 슬픔이 빠져 나갈 때 금요일 저녁 나는 또 똑같은 하루를 보낸다 【박서경】 나의 단점 색연필 반대인 삶 거울 끝없는 여정 그냥 한 말 【배윤하】 어떤게 진짜 나인지 비밀 그냥 한 말 언젠가 내가 완벽한 타인이라고 생각하는 얘야 【이채영】 침묵했다 아주 특별한 돌멩이 마지막 선물 못 자국 불면증 결국 내 시는 이렇게 완성됐다 【원윤서】 진짜 엄마의 등 돌멩이 미로 찾기 뾰족한 못 시험 빗물은 마치 내 모습 같았다 【조해나】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다 해가 쨍쨍한 오후 못 눈사람 빗물 같은 나 조금 더 부드러워질 수 있길 【조하은】 작은 소원 벽 시험 사진 속 할아버지 별 하나 거꾸로 말했다 겨울 날 나는 괜찮습니다 【최혜리】 미안하지 않았다 생일 종업식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청소년 특색사업‘詩로, 내일을 쓰고 노래하다’에 선정되어 독서동아리 학생들과 임수현 시인님과 함께 시를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색한 시간이었지만 시를 읽고 느낌과 생각을 나누면서 마음도 나누게 되었어요. 일상의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쓴 시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과 고민을 알게 되었고, 저도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시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자신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시집이 나오게 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임수현 시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송정여자중학교 사서교사 김윤숙나는 날카로운 못좁은 마음이라는 벽도 가지고 있다엄마는 더 날카로운 못엄마는 더 넓은 마음이라는 벽을 가지고 있다엄마와 나는 못의 모습으로 말다툼을 하고깡- 깡-못들이 부딪혀 불꽃이 튄다나는 못의 모습으로엄마의 넓은 벽에 엄마는 못의 모습으로나의 좁은 벽에 마음이 박혔다쿠구궁-벽이 무너진다― 김서현 「나와 엄마와 못」전문 성공했다, 라고 말할 때성공하지 못했다.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라고 말할 때실패하고 말았다.다시 하면 돼, 라고 말할 때다시 할 수 없었다.생각나는 대로 한 말이지만,내 생각대로 되어버렸다.내가나라고 부르는 얘야이렇게 얘기할게괜찮아.성공에 목매지 않아도 돼.― 김윤지 「생각대로 말했다」전문 이해해요, 라고 말할 때 이해하지 못했다. 과분해요, 라고 말할 때 과분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감사해요, 라고 말할 때 감사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가벼운 말들이지만 내가 나라고 부르는 얘야 너한테는 꼭 말해줄게 내 감정을 숨기지 마 나의 감정을 숨기고 싶지 않을 때는 내 감정을 숨기며 말하지 않아도 돼― 김하은 「하지 못했다」전문
가훈이
답게 / 장성자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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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
청소년 문학
장성자 (지은이)
시작과 끝,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요양병원 사람들의 희로애락과 가훈과 해진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청소년 소설이다. 자기 자신을 파멸시키는 길임을 알면서도 복수의 대상을 향해 차근차근 다가가는, 결국 내 손으로 응징하고 싶어 일생일대의 찰나를 기다리는 가훈의 처절한 시간을 기록하였다. 최근 이슈되고 있는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작품이면서 꿈숲 요양병원에서 여러 삶을 마주하며 끊임없는 자신과의 갈등을 겪는 열아홉 가훈의 심리적 묘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작가의 말 … 04 01 이유 … 09 10 끊어내기 … 131 02 꿈숲 요양병원 … 18 11 욕창 … 141 03 12호실 서진 환자 … 34 12 세상은 모른다 … 153 04 밥 …43 13 희한한 소풍 … 165 05 불편한 상황 … 54 14 마지막 인사 … 181 06 리도카인 … 69 15 헛된 희망 … 192 07 세상의 눈이 닿지 않는 … 84 16 약품 도난 사건 … 201 08 말 걸기 … 100 17 지옥이 있다면 … 212 09 술래의 시간 … 117 18 에필로그 … 227시작과 끝,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요양병원 사람들의 희로애락과 가훈과 해진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청소년 소설. 자기 자신을 파멸시키는 길임을 알면서도 복수의 대상을 향해 차근차근 다가가는, 결국 내 손으로 응징하고 싶어 일생일대의 찰나를 기다리는 가훈의 처절한 시간을 기록한 청소년 소설 <가훈이>. 최근 이슈되고 있는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작품이면서 꿈숲 요양병 원에서 여러 삶을 마주하며 끊임없는 자신과의 갈등을 겪는 열아홉 가훈의 심리적 묘사 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담임과의 진로 상담을 하러 가는 길, 한 통의 전화로 가훈의 진로는 그렇게 정해졌다. 반드시 꿈숲 요양병원을 가야 한다. 그 사람을 만나야 한다. 알 수 없는 ‘숨바꼭질’을 하자던 그 사람을. 세상이 모르는 곳에서, 오늘보다 내일이 나으리라는 희망으로 동생 가영을 지키며 살던 열아 홉 가훈. 내 아픔이 너무 커 세상에서 멀어지던 가훈에게 다가오는 꿈숲 요양병원 사람들. 같은 간호조무사 실습생인 햅번 아줌마, 까칠한 말로 면박을 주지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는 샘들, 매일 복도에서 데이트하는 부부, 하와이에서 죽고 싶었다던 비키니 할머니, 매일 누군가를 소리쳐 부르는 환자와 덕수 장씨 아저씨까지······. 가정에서의 상처와 고통으로 열아홉 인생을 살면서 알지 못했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꿈숲 요양병원에 고여 있다는 걸 느낀다. 그리고 어린 시절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던 해진도 만나게 된다. 아이돌이 되기 위 해 연습생 생활을 했던 해진. 과연 해진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가훈이 말을 걸어 주면 묘하게 바뀌는 해진의 표정. 해진은 지금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걸까. 이들의 삶에 귀 기울이고 손을 내밀고 싶은 자신에게 놀라는 가훈. 꿈숲 요양병원 사람들을 보며 잠시나마 내일 또 모레, 희망을 품고 살 수 있지 않을까 느끼 게 되지만, 핏줄이지만 상상할 수 없는 마지막 복수를 해야 하는 가훈에게는 모두 ‘헛된 희 망’이다. 증오심에 압도되어 계획한 일이지만 문득문득 끼어드는 양심의 목소리······. 가훈은 과연 그 험난한 계획을 완수할 수 있을까.장롱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엄마가 내 팔을 잡았다.“그게 그렇게 재밌니. 왜 만날 숨고 난리야!”엄마는 입을 앙다물고 화를 냈다. 놀라서 눈만 끔벅거리는 나를 아빠가 안았다. 아빠의 눈이 벌겠다. 아빠는 나와 가영이를 장롱 안에 넣었다.“숨바꼭질하는 거야. 아빠가 찾을 때까지 나오면 안 돼. 알았지?”장롱문이 닫히고 음악이 크게 울렸다. 나는 장롱문에 귀를 붙였다. 왜 집이 울리도록 음악을 트는지 알지 못했다. 잠시 후, 음악 소리에 섞여 들리는 울부짖는 소리에 나는 부들부들 떨었다. 전에는 못 들었던 소리가 자꾸 들렸다. 엄마는 피를 토하듯 울었다. 그날 그때, 나는 아빠를 쓰러뜨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 힘이 나에겐 없었다. 나 대신 다른 힘센 사람들이 아빠를 쓰러뜨려 주길 바랐다. 하지만 아무도 나와 가영이의 눈물과 고통에 관심 없다는 걸 알았다. 아빠는 가영이와 나의 보호자였기 때문에 어떤 힘도 아빠를 벌주지 못했다. 보호자가 없어졌을 때, 어린 두 아이의 그다음을 그들은 걱정하고 있었다. 처음엔 정말 걱정하는 줄 알았다. 아니었다. 그들은 귀찮은 거였다. 그 이후로 나는 울지 않았다. 나의 고통도 내가 모른 척했다. 시간이 어서어서 흐르기만 바랐다. 시간이 흐르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은 매일 무너졌고 지금의 내가 되었다.어쨌든 지금은 내가 술래가 되었다. 5병동에 있는 장중진(*가해 아버지)을 찾았다. 장중진이 3병동으로 왔는데,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었다. 숨바꼭질하기엔 낮보다 밤이 더 스릴 있다. 밤은 들키지 않게 도와주는 시간이 아니다. 밤은 술래의 시간이다.숨어서 어둠을 두려워했고, 술래를 두려워했었다. 그 공포를 장중진에게 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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