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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이슈톡 1~10 세트 (전10권)
글라이더 / 조태호, 김진이, 김정미, 양혁준, 이정호, 윤정훈, 나상호, 이여운, 이정원, 유세종 (지은이) / 2024.11.25
156,000원 ⟶ 140,400원(10% off)

글라이더청소년 인문,사회조태호, 김진이, 김정미, 양혁준, 이정호, 윤정훈, 나상호, 이여운, 이정원, 유세종 (지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작, 책씨앗, 학교도서관저널,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교과 활동 수업을 위한 청소년 교양 도서 '10대 이슈톡 시리즈' 10종 세트.10대 이슈톡 ① 《이 뉴스 믿지 마세요!》(김진이 지음) 들어가며 1장: 뉴스를 믿지 말라고요? 2장: 바야흐로 뉴미디어 시대 3장: 규제의 도마 위에 놓인 소셜미디어 4장: 규제냐 자유냐, 그것이 문제로다! 5장: 청정 미디어를 위한 백신, 미디어 리터러시 6장: 언택트 시대, 내일은 우리 모두 크리에이터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②《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김정미, 양혁준 공저) 들어가며 1장: 크리스퍼 만능 가위 2장: DNA, 너는 어디 있니? 3장: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4장: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위력 5장: 유전자 가위, 무엇을 우려하는가? 6장: 나의 미래는 크리스퍼와 어떻게 연결될까?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③《메타버스 언박싱》(이정호 지음) 들어가며 1장: 떴다, 메타버스 2장: 메타버스가 대세일 수밖에 없는 이유 3장: 실감의 역사 4장: 메타버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모든 것 5장: 메타버스 학교로 등교하라!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④ 《미래 식량 전쟁, 최후의 승자는》(나상호 지음) 추천사 개정판에 부쳐 들어가며 1장: 대한민국은 ○○국가 2장: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 3장: 미래의 식량, 곤충 4장: 가짜에서 진짜까지 5장: 미래 농부 6장: 미래 먹거리 10대 이슈톡 ⑤《3차 세계대전은 정말 일어날까요?》(조태호 지음) 들어가며 1장: 세계는 분쟁 중 2장: 갈등과 분쟁의 역사 3장: 평화의 역사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⑥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윤정훈 지음) 머리말 1장: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 2장: 범인은 바로 너! 3장: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조별 과제 4장: 나 하나쯤이야? 나 하나부터! 5장: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부록 맺음말 10대 이슈톡 ⑦《인공지능만 믿고 공부는 안 해도 될까요?》(이여운 지음) 들어가며 1장: 인공지능이 무엇인가요? 2장: 인공지능은 어떻게 똑똑해질까요? 3장: 인공지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4장: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인공지능 윤리 5장: 인공지능이 그려 갈 미래를 알아봐요 맺음말 부록 미주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⑧《전기차는 정말 친환경적일까요?》(이정원 지음) 들어가며 1장: 지금은 전기차 시대 2장: 기존 차들과 전혀 다른 전기차만의 특징 3장: 전기차가 넘어야 할 숙제 4장: 전기차가 진짜 친환경적일까요? 5장: 전기차의 미래 맺음말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⑨《아르헨티나 경제는 왜 폭망했을까요?》(유세종 지음) 프롤로그 1장. 세계 경제의 이해 2장. 자산의 이해 3장. 중앙은행의 역할 4장. 미래 사회와 경제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⑩《지구가 에너지 좀 바꿔 달래요!-에너지 전환》(윤정훈 지음) 머리말 1장. 다이어트 챌린지, 에너지 전환 2장. 재생 에너지 식단으로 장보 3장. 100퍼센트 샐러드 식단이 불가능한 이유 4장. 다이어트의 치트키, 원자력 발전 5장. 샐러드 한 끼는 시작일 뿐 6장. 에너지 전환, 정말 ‘노답’일까? 참고 문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선정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책씨앗, 학교도서관저널, 행복한아침독서 추천 교과 활동 수업을 위한 청소년 교양 필독서 - 10대 이슈톡 시리즈! 10대 이슈톡 ⑩《지구가 에너지 좀 바꿔 달래요!-에너지 전환》(윤정훈 지음) 지구도 다이어트가 시급해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의 수명을 늘려줄 해결책을 담은 책! 청소년이 알아야 할 에너지 관련 이슈는 너무도 많다. 우리가 이제까지 친숙하게 써온 석탄, 천연가스, 석유 등 화석 연료부터, 요즘 각광 받는 재생 에너지, 갑론을박 찬반 논란이 첨예한 원자력 발전, 전기차로 대표되는 전력화, 셰일 가스와 수소 에너지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슈가 퐁퐁 샘솟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참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지만, 독자들이 ‘기후’라는 렌즈로 이슈들을 살펴보며 우리가 ‘왜 지금’ 이런 논의를 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10대 이슈톡 ⑨《아르헨티나 경제는 왜 폭망했을까요?》(유세종 지음) 경제학의 원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려주고 더 큰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주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교과서! 부유했던 아르헨티나 경제가 지금은 254%의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57%의 빈곤율로 인해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어려워졌을까? 가장 큰 이유로는 책임감 없는 정치 지도자들이 노동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급격한 임금 인상을 도입하고, 엄청난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면서 국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 결국 아르헨티나의 산업과 기업은 생산성이 떨어지고 경쟁력이 약화되어 국가의 부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도 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각종 보조금은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 줄이지 않고 마구 써댔다. 국가의 부채는 국민 모두가 짊어져야 할 짐이 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무원마저 대폭 늘려 3명 중 1명이 공공 부문에서 일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렇게 달콤한 복지 포퓰리즘과 고립 정책의 결과로 아르헨티나 경제는 엉망이 된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나라마다 경제학의 원리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삶과 직결된 경제에 관해서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아르헨티나, 홍콩, 그리고 트레이더 조스의 에코백을 통해 국가의 부와 번영을 결정하는 요소, 골디락스 경제, 일물일가의 법칙, 희소성과 같은 경제학의 원칙이 국가 경제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물론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가상 화폐 자산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이론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메워주며, 청소년들이 경제학의 유용성을 쉽게 깨닫게 해준다. 10대 이슈톡 ⑧《전기차는 정말 친환경적일까요?》(이정원 지음) 친환경 자동차라고 알려진 전기차는 정말 친환경 차일까요? 전기차가 가져온 변화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요! 친환경의 바람을 타고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전기차가 정말 친환경 자동차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만드는 과정부터 폐배터리 재활용은 물론 전기를 만드는 방법도 친환경적인 발전으로 변환해야 진정한 친환경 차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자동차 전문가인 저자가 전기차의 역사는 물론 구조와 특징들을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고, 전기차가 필요한 이유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을 현장의 목소리로 기술했다. 엔진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변화하면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해서 환경, 경제, 산업 구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았으며, 진짜 친환경적인 것이 무엇인지? 소비자를 움직이게 하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서로 부딪히는 가치들을 조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전기차와 관련된 주제들로부터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전기차를 중심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기술과 산업들이 주목받을지를 살펴보고, 이런 도전을 헤쳐 나가기 위해 지금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따뜻한 조언을 담은 이 책은 전기차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준다. 10대 이슈톡 ⑦《인공지능만 믿고 공부는 안 해도 될까요?》(이여운 지음) 인공지능이 휩쓸고 나면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에 밀려 취업도 못하고 열심히 공부한 보람도 없게 되는 건 아닐까?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만 듣다 보면, 인공지능은 한없이 두려운 존재가 된다. 인공지능이 가장 무서울 때는 인공지능을 잘 알지 못할 때다. 인공지능을 알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예측을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다. 처음엔 화가나 작가처럼 인간 고유의 창의성이 필요한 직업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믿고만 있었는데 금방 나보다 그림 잘 그리는 인공지능, 나보다 글 잘 쓰는 인공지능이 나타났다. 그러자 운동선수나 기술자처럼 직접 몸을 움직이는 직업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번엔 믿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인공지능을 소개한다. 인공지능은 어떤 데이터를 보고 학습하는지, 인공지능이 학습을 통해 어떻게 똑똑해지는지, 인공지능 중 가장 똑똑한 모델은 어떻게 가리는지, ChatGPT 말고 또 다른 인공지능 모델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 인공지능을 누구보다 깊게 알 수 있게 된다. 깊게 알기 위해 항상 머리를 쥐어짜 내야 하는 건 아니다. 인공지능의 세상도 우리의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벡터를 알아보기 위해 MBTI를, 정밀도와 재현율을 알아보기 위해 보드게임 할리갈리를, 추천 모델의 학습 원리를 알아보기 위해 스도쿠를 예시로 사용한다. MBTI, 할리갈리, 스도쿠만 알아도 인공지능을 이해할 수 있다. 10대 이슈톡 ⑥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윤정훈 지음) “우리는 기후 위기의 해결책을 알고 있다. 다만, 아직 행동하고 있지 않을 뿐!” 우리는 이미 기후 위기가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다! 인류는 약 200년 전부터 화석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만들고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어왔다. 그런데 인간의 끝 모를 욕심이 끝없는 경제 성장을 추구했고, 그만큼 화석 연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온실 가스가 대량으로 방출됐다. 과학자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 나요!”라고 외쳤지만, 다들 못 들은 척했다. 그러는 사이 기후 위기는 우리 앞에 성큼성큼 다가왔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이상 기후가 발생해도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세계 여러 나라가 모여 국제적인 기후 협약을 맺고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약속을 맺어도 그때뿐, 실제로 잘 실행되고 있는지는 알 바 아니었다. 국제적인 문제이므로 누가 누구를 규제할 권한도 없고 나 하나 책임지지 않아도 크게 티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 지역,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현상이다 보니 오히려 나 몰라라 책임 회피하기가 쉬웠다. 하지만 기후 위기 문제가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 요즘은 사태의 심각성을 좀 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다. 기후 위기는 청소년들이 일으킨 문제는 아니지만, 앞으로 자라날 세대인 청소년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물론 이 문제를 일으킨 기성세대, 즉 어른들이 1차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만 오래 지속될 이 위기를 막을 수 있는 건 지금의 청소년 세대다. 기후 위기는 어느 한 세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대적인 문제이자 전 지구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누구도 기후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책은 기후 위기가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예시와 풍부한 자료를 들어 친절하게 이야기해 준다. 넷 제로, 그린 워싱, 탄소 발자국, 기후 정의 등 생소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환경 용어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더불어 기후 위기를 시대를 살아갈 유용한 방법과 정보도 제공한다. 이 책은 앞으로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가장 실용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10대 이슈톡 ⑤《3차 세계대전은 정말 일어날까요?》(조태호 지음) 갈등과 분쟁이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21세기 신냉전 시대, 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양차대전과 냉전으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던 20세기 세계는, 소련이 무너지면서 냉전이 끝나고 평화의 기운이 깃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세계는 평화로워졌을까? 당장 인터넷에서 뉴스만 봐도 실상을 알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시작된 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이 전쟁으로 주변국들은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고 유가와 밀 값이 폭등하면서 전 세계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무엇보다 공산주의 국가들과 자본주의 국가들의 ‘신냉전’에서 비롯된 이 전쟁은 핵무기가 사용되는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우려까지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여전히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중국과 대만의 대립,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아프가니스탄 사태, 한반도 남북 갈등 등 세계 곳곳은 지금도 갈등과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며 평화의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인류는 오랜 역사를 지나오며 수많은 갈등과 분쟁을 겪었지만 한편으로는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기도 했다. 지금 인류가 공멸하지 않고 공존하고 있는 이유도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우리도 이 책을 통해 세계의 분쟁이 일어난 원인과 배경을 면밀히 살펴보고 거기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세계화 시대에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10대 이슈톡 ④ 《미래 식량 전쟁, 최후의 승자는》(나상호 지음)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 변화로 먹을 것이 사라질 미래에 미래를 뒤바꿀 식량 안보, 원인에서부터 대안까지 한눈에 보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그동안 기후 변화와 먼 나라처럼 여겨져 왔었다. 나라가 물에 잠기거나, 재해로 인해 온 국민이 배고픔에 시름하던 때는 이미 극복한 과거의 일로 치부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식탁 사정을 헤아려보면,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난이 결코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쉽게 잡혀 사계절 밥상을 책임졌던 ‘명태’가 최근에는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집이나 식당에서 접하는 동태탕, 노가리구이, 코다리찜에 쓰이는 명태는 모두 수입산이다. 수온이 따뜻해진 우리나라 바다에서는 잡히지 않아 양식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뿐이 아니라, 따뜻한 아래 지방에서 자라던 과일나무들도 더 높은 지역에서 자라고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애쓰며, 기후 위기에 맞서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인간과 동물, 식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중이다. 이 책은 환경 파괴가 불러온 식량 위기와, 이런 위기를 극복한 대체 기술과 먹거리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예시를 함께 보여준다. 10대 이슈톡 ③《메타버스 언박싱》(이정호 지음)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확장현실, 라이프로깅, 거울 세계 등 눈앞에 펼쳐진 메타버스 세상 대개봉!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사회 변화는 우리 청소년의 삶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 학교에 가고, 공부를 하며, 친구와 어울리는 게 일상이었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일상의 기준이 바뀌어 버렸다. 학교도 친구도 온라인 세상에서 만나면서 우리 일상 속에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메타버스는 ‘초월’이란 뜻의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세계라고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도 메타버스의 일종이기에 이제 막 생겨난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들 현실 서비스가 특정 분야에 국한되었던 것에 반해 앞으로는 사회 전반에 퍼질 것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갈 Z세대에게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고 차근히 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10대를 위한 메타버스 입문서’이다. 메타버스의 개념, 역사 및 현재 발전 상황, 관련 아이템, 나아가 미래 사회 예측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이미지, 토론을 통해 다루어 아이들 스스로 흥미를 느끼게 한다. 10대 이슈톡 ②《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김정미, 양혁준 공저) 미래를 바꿀 축복의 도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새로운 생명과학의 시대가 도래했다! 2015년, 생명과학계를 강타할 획기적인 기술이 발표된다. 바로 미국의 생화학자 제니퍼 다우드나와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가 개발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다.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윌리엄 케일린은 이를 ‘달 탐사선보다 대단한 일’이라고 치켜세우며, 생명과학계에 불러올 파장을 예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다시 한번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도구가 출시되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는 와중에 이를 가능하게 한 기술이 바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대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무엇이기에 풀 수 없을 것 같던 팬데믹의 매듭이 조금씩 헐거워지고 있는 것일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란 특정 DNA 염기서열에 맞는 RNA 형태의 크리스퍼를 만들어 카스나인에 집어넣는 기술이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잘라낼 염기서열로 안내하는 가이드 RNA와 RNA가 데려간 곳을 직접 자르는 카스나인으로 제작한 단백질 분자로 구성된다. 특정 단백질을 자르려면 그에 맞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만들어야 한다. 쉽게 말해 문서 편집 프로그램에서 자주 쓰는 ‘찾아 바꾸기’ 기능을 생명과학 기술로 재현해내는 것이다. 문서 분량이 많아서 특정 문자열을 찾기가 힘든 경우에 이 기술을 사용하듯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수많은 염기서열 중 특정한 부분을 찾아내 원하는 염기서열로 바꾸는 무척 섬세한 기술이다. 물론 크리스퍼 이전에도 유전자 가위 기술은 존재했다. 그러나 만들기가 까다롭고 제조 비용이 상당해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제조 비용이 적고, 사용 방법도 쉬우며, 원한다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기술이다. 그렇다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가장 반가운 사람은 누구일까? 부모에게 질병을 물려받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들일 것이다. 살아서는 극복할 수 없었던 유전 질병이, 이제는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 바꾸는 것만으로 완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와 병충해로 식량 위기를 겪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기후와 병충해에도 적응하는 작물의 탄생이 머지않았으니 말이다. 이처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영리하게 사용한다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도,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다. 10대 이슈톡 ① 《이 뉴스 믿지 마세요!》(김진이 지음)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미래를 움직인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신문과 방송에서 내보내는 일방적인 정보만을 받아들였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과 손가락만 있으면 세계의 모든 정보를 곧바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4차 산업혁명의 마법 지팡이인 것일까? 그러나 우리는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쓰는 법을 아직 알지 못한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2020년, 전 세계 사람들을 더 큰 공포로 몰아넣은 것은 다름 아닌 가짜뉴스였다. 감염자를 추격해 잡는 자극적인 영상, 마늘을 먹거나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면 감염되지 않는다는 식의 각종 가짜뉴스가 떠돌면서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이 ‘진짜’ 정보를 가리고 우리를 속인 셈이다. 어떻게 하면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자극적인 미디어 콘텐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주관을 지켜나가는 방법이 있을까? 더욱 가속화될 변화 속에서 진실을 볼 수 있게 하는 힘,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익혀야 하는 이유다. ‘리터러시(literacy)’란 본래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란 단어로, ‘미디어 리터러시’는 디미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힘을 말한다. 이처럼 미디어 리터러시는 수많은 정보 중에 올바른 것을 골라내는 능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미디어가 가진 특성을 고루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자신 또한 올바르게 미디어를 제작, 활용하는 능력까지 아우른다. 미래사회를 이끌 청소년들이 꼭 지녀야 할 능력이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이다. 오늘날의 청소년은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릴 만큼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수많은 디지털 환경과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 노출되어 왔다.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지 않은 채 무방비 상태로 미디어 플랫폼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면, 가짜뉴스와 악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스마트폰과 인터넷, 미디어의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 위험한 무기가 아닌 4차 산업혁명의 유용한 도구로 미디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수상한 가족 ♡ 행복을 부탁해
행복한나무 / 조영미 (지은이)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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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조영미 (지은이)
대한민국의 평범한 중학생 지민은 철저한 계획형 인간으로 분석적인 성격이다. 반 삼십, 마의 중2병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민의 최대 고민은 엄마, 아빠다. 세계적 전염병으로 아빠가 다니는 여행사가 위기를 맞고 엄마가 일을 시작하면서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엄마가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고는 악몽을 꾸고 오줌까지 싸버렸다. 가족이 함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이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 다시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다시 행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원수 같았던 동생과 더 이상 싸우지도 않고, 방학 내내 저녁을 준비하기도 했다. 가짜로 연애편지를 전달하는가 하면 용돈을 탈탈 털어 결혼기념일 이벤트까지 마련하는데! 바람대로 지민이네 가족은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이란 뭘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 사랑, 행복에 대한 지민의 고민을 함께하면서 소중한 것들의 의미를 같이 고민해보자.1. 우리 가족의 비밀 2. 악몽이 되어 버린 생일 3. 수상한 행복 프로젝트 4. 나, 남자친구 생겼어 5. 김치볶음밥은 사랑이다 6. 응답하라, 연애 시대 7. 가짜로 쓴 연애편지 8. 이별, 그리고 만남 9. 누구나 비밀은 있다 10. 나는 가출하기로 했다 11. 그래도, 다시 가족 = 부모님의 이혼을 막으려는 여중생 지민이의 다시 행복 프로젝트! = 대한민국의 평범한 중학생 지민은 철저한 계획형 인간으로 분석적인 성격이다. 자신 있게 말하기엔 수학 점수가 마음에 걸리지만. 한 살 차이 동생 준기와 살아온 덕에 주위 사람들을 잘 배려하고 교우관계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반 삼십, 마의 중2병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민의 최대 고민은 엄마, 아빠다. 세계적 전염병으로 아빠가 다니는 여행사가 위기를 맞고 엄마가 일을 시작하면서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엄마가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고는 악몽을 꾸고 오줌까지 싸버렸다. 가족이 함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이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 다시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다시 행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원수 같았던 동생과 더 이상 싸우지도 않고, 방학 내내 저녁을 준비하기도 했다. 가짜로 연애편지를 전달하는가 하면 용돈을 탈탈 털어 결혼기념일 이벤트까지 마련하는데! 바람대로 지민이네 가족은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이란 뭘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 사랑, 행복에 대한 지민의 고민을 함께하면서 소중한 것들의 의미를 같이 고민해보자. =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한걸음 = 행복이란 뭘까? 연 나는 어떤 상황에서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어른들에게도 막막한 이 질문에 청소년들 역시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답은 없겠지만 행복에 관한 진리처럼 떠도는 문장이 있다.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 이 소설은 늘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그렇다면 요즘처럼 가족의 형태가 다양한 시대에, 사회 통념상 일반적인 가족의 모습이 아닌 가정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은 행복할 수 없는 걸까? 설은 이 질문에 당당하게 고개를 가로젓는다. “괜찮아. 행복할 수 있어.” 지금도 가정 내 문제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집안의 가난이나 부모님의 불화처럼 청소년 본인의 잘못이 아닌 문제로 많은 아이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좌절하고 있다. 이 소설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손길을 내밀어준다. 이 손길이 당장 아이를 일으켜 세우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의 따뜻한 위로는 되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키가 큰 아빠가 내 쪽으로 허리를 굽히더니 다정하게 말했다. 얼마 만에 들어보는 다정한 말투인지 눈물이 찔끔 나올 것만 같았다.“이제 지민이가 가장이니까 씩씩하게 잘 지내야 한다. 준기랑 싸우지 말고.”나는 있는 힘껏 고개를 가로저었다.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고 대답해야 하는데 목구멍까지 눈물이 차올라 말이 나오지 않았다. ‘사랑해’라는 문장을 열 번도 넘게 썼다가 결국 지웠다. 과거 편지를 보면 엄마도, 아빠도 사랑한다는 말을 서로에게 아끼지 않았었다. 그렇다면 지금도 서로를 사랑하고 있을까? 엄마가 아빠를 바라보는 눈빛, 아빠가 엄마를 볼 때의 그 표정도 사랑이라면 나는 앞으로 사랑 따위 절대로 하고 싶지 않다.


세르게이의 N회차 인생
서해문집 / 이사교 (지은이)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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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문학이사교 (지은이)
주인공 미람은 필리핀 혼혈 여고생이다.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필리핀인. 미람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답지 않게 주눅 들어 있지도, 정체성을 고민하지도 않는다. 미람은 단지 냄새 나는 아저씨들을 싫어하듯이 자기 아버지를 싫어하고,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려줄 쿠션팩트 없이는 외출하지 않으며, “금발 백인과 결혼한 사람들은 ‘다문화’ 가정이라고 안 부르면서, 꼭 못사는 나라 사람이랑 결혼한 사람들에게만 ‘다문화’라는 말을 붙이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할 뿐이다. 그것은 다른 주인공, 세르게이도 마찬가지다. 러시아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완벽한 한국인으로 자란 세르게이는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다. 첫 번째 삶에서 두 번째 삶으로, 두 번째 삶에서 세 번째 삶으로, N회차 삶으로 이어지는 반복적인 생은 흔히 웹소설에서 주인공이 일종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는데….1장 장국영 아저씨와 ‘문제적 인간’ 세르게이 2장 못과 우럭에 대한 감각 3장 세르게이의 편지 4장 “길드에 들어오실래요?” 5장 운명의 수레바퀴 6장 명성황후와 시 혐오자들 -부제: 인생의 묘미는 만남에 있다 7장 동굴 할아버지와 임플란트 8장 감상적이고 현학적인 시급 9620원의 깡패 9장 도둑을 위한 도서관 10장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11장 용서할 순 있어요, 잊지는 못해요 12장 노루발장도리 13장 자주는 아니고 가끔, 알 수 없는 이유로 작가의 말신인 작가 이사교의 첫 장편소설, 그리고 어느 청소년 문학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문제적 작품’ 농담과 진실이, 동문서답과 우문현답이, 헛소리와 진심이 뒤엉킨 기묘하고 더없이 독특한 소설 말하자면 전통적인 청소년 문학은 이렇다. 주인공들은 어딘가 부족하지만, 무언가에 열심이다. 관계에 서툴지만,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해 닿고자 하고, 겁이 나지만 용기를 낸다. 그렇게 결말에 이르러 ‘성장’을 한다. 한 뼘쯤, 아니면 훌쩍. 읽는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위안을 건네주는 이야기, 그런 것은 이 소설에서 중심 이야기가 아니다. 결말에 이르러 이 소설만의 온기를 느낄 수도, 위안을 얻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거기 있지 않다. 어떤 면에서 ‘청소년문학’이라는 장르에는 사회가 청소년에게 부여한 이미지와 규범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적당히 착하거나 적당히 나쁜. 일탈은 언젠가 제자리로 돌아올 거라는 가정 위에서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그런 규범에 관한 질문들이다. “나는 궁금해졌다. 벌레와 곤충의 차이는 뭔지. 벌레는 살려줘야 하지만 왜 치킨은 시켜 먹어도 되는 건지. 벌레와 닭의 차이는 뭔지. 모기는 죽여도 되지만 왜 고양이를 죽이면 사이코패스가 되는지. 인간과 인간쓰레기의 차이는 뭔지.” 규범에 관한 질문이 꼭 이런 직접적 질문을 통해 구현되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 미람은 필리핀 혼혈 여고생이다.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필리핀인. 미람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답지 않게 주눅 들어 있지도, 정체성을 고민하지도 않는다. 미람은 단지 냄새 나는 아저씨들을 싫어하듯이 자기 아버지를 싫어하고,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려줄 쿠션팩트 없이는 외출하지 않으며, “금발 백인과 결혼한 사람들은 ‘다문화’ 가정이라고 안 부르면서(‘국제결혼’이라고들 한다), 꼭 못사는 나라 사람이랑 결혼한 사람들에게만 ‘다문화’라는 말을 붙이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할 뿐. “미람아. 이번 생이, 그러니까 ‘세르게이의 삶’이 나에게 다섯 번째 인생인 거 알고 있니?” 그것은 다른 주인공, 세르게이도 마찬가지다. 러시아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완벽한 한국인(“완벽한 한국인이라는 건 간단히 말하자면, 김치 없이 밥을 못 먹는 녀석이라는 뜻이다”)으로 자란 세르게이는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다. 첫 번째 삶에서 두 번째 삶으로, 두 번째 삶에서 세 번째 삶으로, N회차 삶으로 이어지는 반복적인 생은 흔히 웹소설에서 주인공이 일종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된다. 지난 삶에서 저지른 잘못을 수정하고,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계기 말이다. 하지만 (이미 짐작하다시피) 이 소설에서 그런 예상은 번번이 어긋난다. 이 기묘하고 더없이 독특한 소설은 농담과 진실이, 동문서답과 우문현답이, 헛소리와 진심이 뒤엉켜 있다. 안개가 덮은 풍경처럼, 경계선 없이. 이 날것의 소설이야말로 진정 청소년을 위한 소설인지도 모른다. 어른들이 제멋대로 지워 버리고 수정하고 왜곡한 이미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짜 맞춘 듯한 ‘청소년다운’ 주제가 없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이 소설은 읽는 내내 웃을 수 있을 만큼 웃기다. 한 번 비극을 말하기 위해 만 번을 희극적으로 말하는 소설, 그게 바로 《세르게이의 N회차 인생》이다. “다문화가정? 웃기시네. 나는 저 ‘다문화’라는 말이 소름 끼치게 싫었다. 문화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집구석에 무슨 놈의 다문화인지. 그리고 금발 백인과 결혼한 사람들은 ‘다문화’ 가정이라고 안 부르면서(‘국제결혼’이라고들 한다), 꼭 못사는 나라 사람이랑 결혼한 사람들에게만 ‘다문화’라는 말을 붙이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거짓말이다. 나는 머리가 좋지도, 착하지도, 밝지도 않고 친구도 없다. 나는 어둠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내 선택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나는 어둡고 뒤틀린 아이가 되었다. 나는 내가 이 어둠을 직접 선택한 것이라고 믿어야겠다고 나 자신을 설득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정말 그렇게 믿어졌다. 그러자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며 밝은 아이가 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어두운 아이는 옳지 않은 걸까? 친구가 없으면 잘못된 걸까?”


버진 신드롬
블랙홀 / 박경희 (지은이)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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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청소년 문학박경희 (지은이)
블랙홀 청소년 문고 11권. 임신, 성폭력, 성병, 데이트 폭력 등은 더 이상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작가는 여러 강연 활동을 통해 만났던 학생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속내와 고민을 낱낱이 들었다. 직접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입을 통해 들은 사연을, 그들의 마음에 접속해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작가는 사연들을 차곡차곡 모아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마음을 지녔고, 폭력 앞에 무릎이 꺾였을지언정 다시 일어설 희망의 빛을 꿈꾼다. 다시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릿해지는 첫 키스부터,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강제로 몸이 열려버린 처참한 기억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이 여섯 가지 이야기들은 억지로 해결책이나 교훈을 주려 하지 않는다. 담담한 시선으로 이들의 말문을 열어줄 뿐이다.베이비, 베이비 / 임신 종이 가면 / 데이터 폭력 나비의 겨울 / 성매매 사막에서 왈츠를 / 첫사랑 곰팡이 꽃 / 성병 나의 첫 여자 친구 / 인신매매, 성폭력 작가의 말 열일곱, 성에 관해 이야기하다 청소년의 성에 관해 우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친구나 학교 선생님, 부모님과 이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을까? 지금까지는 십대의 성 문제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기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치부하는 인식이 더 강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도 청소년들은 어디선가 사랑을 키워나가고 이를 몸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때로는 아직 채 준비되지 않은 채로 원치 않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이런 상황들은 일부러 없는 일인 척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일이 아니다. 청소년 성에 대해 금기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오히려 십대가 실제 문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올바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없게 된다. 임신, 성폭력, 성병, 데이트 폭력 등은 더 이상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작가는 여러 강연 활동을 통해 만났던 학생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속내와 고민을 낱낱이 들었다. 직접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입을 통해 들은 사연을, 그들의 마음에 접속해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어떤 포장도 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렸기 때문에 때로는 르포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힘겨운 상황에 놓이거나 아픈 일을 겪는 주인공에게 이입해 마음이 불편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 상황을 헤쳐나가기 전, 현상을 직면하는 과정은 언제나 필요하다. 우리는 이미 사랑을 알고 있다 오랜 시간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작품 활동을 해온 박경희 작가가 이번에는 청소년 성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다. 임신, 성폭력, 성병, 데이트 폭력, 성매매, 그리고 첫사랑……. 십대인 나와는 전혀 무관할 것 같은 이 낯선 단어들은 같은 반 친구, 또는 나 자신에게 닥친 일이거나 언제든 닥쳐올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2018년 기준, 보건복지부에서 내놓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첫 성 경험 평균 연령은 만 13.6세다. 또 여성가족부가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한 바로는,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성관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절반 이상은 피임을 하지 않으며, 그중 적지 않은 비율로 임신 경험이 있다. 그리고 임신한 청소년의 대다수는 낙태까지 경험하게 된다. 이 통계는 자발적인 성행위만을 반영하고 있다. 원치 않는 상태에서 겪게 되는 성폭력이나 유사성행위까지 포함하면 청소년의 성 경험 비율은 더 높아진다. “아직은 이르다.”라고 말하기엔, 십대 또한 몸으로 하는 사랑을 알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을 가리고 싶을 뿐이다. 열일곱, 성에 관한 여섯 가지 에피소드 작가가 만난 십대들은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는 은밀한 비밀을 털어놓기도 했고 겁이 나서 달아나고 싶은 마음으로 기대 오기도 했다. 그중에선 예쁘게 시작한 사랑 끝에 책임지지 못할 생명을 잉태해버린 사연도 있고,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가혹한 폭력을 당한 사연도 있다. 이제 막 피어오른 사랑에 달뜬 몸을 어찌할 바 모르는 청춘도 있으며 이대로 만남을 지속해도 좋을지 고민하는 십대도 있다. 작가는 이 사연들을 차곡차곡 모아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마음을 지녔고, 폭력 앞에 무릎이 꺾였을지언정 다시 일어설 희망의 빛을 꿈꾼다. 다시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릿해지는 첫 키스부터,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강제로 몸이 열려버린 처참한 기억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이 여섯 가지 이야기들은 억지로 해결책이나 교훈을 주려 하지 않는다. 담담한 시선으로 이들의 말문을 열어줄 뿐이다. 베이비, 베이비_은휘는 춤추는 걸 좋아하는 소녀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은 은휘는 충동적으로 집을 나오게 된다. 길거리 버스킹을 하는 우진과는 전부터 사랑을 나눠오던 사이다. 그런데 집을 나오고부터는 전에 없던 걱정이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내가 버려진 아기였던 것처럼, 나도 내 아기를 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종이 가면_잘생긴 얼굴에 좋은 환경, 달콤한 성격까지 갖춘 남자 친구.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남자 친구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때때로 욱하는 성미가 나온다는 것. 동경하던 남자애를 사귄다는 황홀함도 잠시, 미지는 이한이 화를 낼 때마다 한 발짝씩 뒷걸음질 치게 되고, 그럴수록 이한은 한 발짝씩 더 다가온다. 나비의 겨울_리나는 가난한 집이 싫다. 엄마랑 아빠는 리나에게는 관심이 없으면서 공부를 잘하는 언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리나가 보기엔 언니 또한 부모님이 원하는 미래를 선사해주기엔 부족하다. 이런 집에서 무시를 받고 사는 하루하루가 곤욕스럽다. 그런 리나 앞에 모델 데뷔의 꿈이 펼쳐진다. 오며 가며 마주치는 길고양이 나비가 아닌, 날개를 단 모델 나비가 되기 위해선 꼭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리나는 돈이 필요하다. 사막에서 왈츠를_학교를 자퇴하고 대안학교마저 휴학해버린 해미. 엄마는 그런 해미 탓에 우울증까지 걸리고 집안 꼴은 엉망이 된다. 사진작가인 아빠에게 반강제로 끌려가게 된 아프리카 여행에서 해미는 축구 선수로서의 꿈이 좌절된 채 여행을 오게 된 도경을 만난다. 뜨거운 사막 모래 위에서 시작된 그들만의 첫 느낌. 곰팡이 꽃_센터에서 생활하는 진주는, 몇 달째 생리가 없는 게 불안하다. 센터에 들어오기 전 잊고 싶었던 일이 있던 그날, 임신을 해버린 건 아닐까?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던 비밀은 견딜 수 없이 극심한 통증과 함께 탄로 나고 마는데……. 나의 첫 여자 친구_탈북 청소년 설화는 남북 청소년 캠프에서 얼굴 천재 몽희를 만난다. 남한 친구를 사귀는 게 소원이었던 설화는 짓궂은 남학생들 틈에서 놀기보다는 동성 친구인 몽희와 가까워지고 싶지만 몽희는 차갑기만 하다. 무언가 할 말을 잔뜩 가지고 있는 듯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입을 열지 않는 몽희. 그런 몽희에게 한 발짝 다가설 기회만을 노리던 설화 앞에 사소하지만 특별한 사건이 벌어진다.


2024 규토 라이트 N제 기하 (2023년)
오르비 / 유성민 (지은이) / 2023.02.16
32,000

오르비청소년 학습유성민 (지은이)
규토 라이트 N제는 기출문제와 개념 간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1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base를 만들어 주기위해 기획한 교재이다. 학생들이 처음 개념을 학습한 뒤 막상 기출문제를 풀면 그 방대한 양과 난이도에 압도당하기 쉽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구성하였고 책에 적혀 있는 규토 라이트 N제 100% 공부법으로 꾸준히 학습하다보면 역으로 기출문제를 압도할 수 있다.규토 라이트 N제 오리엔테이션 1. 책소개 2. 검토후기 3. 추천사 4. 규토 라이트 N제 100% 공부법 5. 규토 라이트 N제 추천 계획표 6. 규토 라이트 N제 학습법 가이드 7. 맺음말 이차곡선 1. 이차곡선 평면벡터 1. 평면벡터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1. 공간도형 2. 공간좌표개념, 유형, 기출을 한 권으로 Compact 하게 규토 라이트 N제는 기출문제와 개념 간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1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base를 만들어 주기위해 기획한 교재입니다. 학생들이 처음 개념을 학습한 뒤 막상 기출문제를 풀면 그 방대한 양과 난이도에 압도당하기 쉽습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구성하였고 책에 적혀 있는 규토 라이트 N제 100% 공부법으로 꾸준히 학습하다보면 역으로 기출문제를 압도하실 수 있습니다. Gyu To Math (규토 수학)에서 첫 글자를 따서 총 4단계로 구성하였습니다. 1. Guide step (개념 익히기편) 교과서 개념, 실전개념, 예제, 개념 확인문제, ‘규토의 Tip’을 모두 담았습니다.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개념도 함께 복습하실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직접적인 서술이 없더라도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들을 녹여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2. Training - 1 step (필수 유형편) 기출문제를 풀기 전의 Warming up 단계로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을 분석하여 수능최적화 자작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기초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문제들도 다수 수록하였습니다. 단시간 내에 최신 빈출 테마들을 Compact하게 정리하실 수 있습니다. 3. Training - 2 step (기출 적용편) 사관, 교육청, 수능, 평가원에서 3~4점 문제를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필수 유형편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사고력과 논리력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기출 적용연습을 위하여 유형 순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난이도 순으로 배열했습니다. 4. Master step (심화 문제편) 사관, 교육청, 수능, 평가원에서 난이도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준킬러 자작문제와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과하게 어려운 킬러문제는 최대한 지양하였고 킬러 또는 준킬러 문제 중에서도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교과서 개념유제부터 어려운 기출 4점까지 모두 수록 단순히 유형서가 아니라 생기초부터 점점 살을 붙여가며 기출킬러까지 다루는 올인원 교재입니다. 교과서 개념유제부터 수능에서 킬러로 출제된 문제까지 모두 수록하였습니다. 규토 라이트 N제 수1의 경우 852제, 수2의 경우 773제, 확통의 경우 638제, 미적분의 경우 887제, 기하의 경우 597제이고 문제집의 취지에 맞게 중 ~ 중상 난이도 문제들이 제일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규토 라이트 N제의 추천 대상 1. 개념강의와 병행할 교재를 찾는 학생 2. 개념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기출문제를 들어가기 전인 학생 3. 해당과목을 compact하게 정리하고 싶은 학생 4.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3~4등급 학생 5. 기출문제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 6. 아무리 공부해도 수학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 수1, 수2 < 확통 < 미적, 기하 규토 라이트 N제 추천 계획표 2024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61052620 전반적인 추천커리는 아래와같습니다. 1단계 - 개념인강 + 개념부교재(선택) + 규토 라이트 n제 @ 개인적으로 실전개념강좌는 필수유형과 기출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 상태에서 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것이 보이거든요. 참고로 라이트 N제에도 제가 쓰는 실전개념모두 수록하였습니다 (일부러 문제를 통해 배우도록 해설지에도 수록/ 보통의 실전개념강좌처럼 theme별로 실전개념을 다루기보다는 쌩기초부터 점점 살을 붙여가며 기출킬러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음) 실전개념강좌를 듣는다면 라이트 N제 체화후 도구정리느낌으로 봐주세요. 2단계 - 실전개념강좌 + 기출문제집 (사관+교육+ 평가원+수능/준킬러~킬러위주 학습) 3단계 - 규토 고득점 n제 (+ ebs 수특 수완 병행 추천) 4단계 - 사설 n제 or 인강 n제 (강의수강) 5단계 - 실모 라이트 N제에도 제가 엄선한 기출들이 실려있습니다. 저는 수능, 평가원, 교육청, 사관에서 선별을 진행하였습니다. 2단계에서 다시 기출문제집을 풀라고 한 것은 선별문항 이외에 다양한 문제들을 풀면서 실력을 키워보라는 의미였습니다. 정말 시간이 부족하다면 라이트에 있는 것만 봐도 좋습니다. 참고로 2024 라이트 문항수는 수1 852제, 수2 773제 ,확통 638제, 미적분 887제, 기하 597제이고 자작과 기출의 비율은 대략 6 : 4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기출은 평가원, 수능 (55%) + 교육청 (40%) + 사관 (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2015개정교육과정과 최신 트렌드를 기준으로 선별을진행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기출을 푸시는 학생입장에서는 라이트 N제에 수록된 기출부터 푸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이트 N제는 교과개념+ 규토의 tip + 실전개념+예제+ 개념확인문제 + 필수유형 자작 + 기출선별(3~4점 킬러까지) + 준킬러~킬러급 자작 까지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단순이 이름만 N제일 뿐 사실상 개념서이기도 하고 유형서이기도 하고 기출문제집이기도 하고 N제 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학습하실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개념과 기출을 이어주는 교재로 기획했지만 사실상 올인원 교재에 가깝습니다.) Q1. 규토 라이트는 쎈이랑 비교해서 어떤가요? 쎈 포지션인가요? 쎈과 규토 라이트의 차이점 (규토 라이트 기획의도)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30883555 요약 : 쎈은 유형서에 가깝다면 규토 라이트는 올인원교재에 가깝습니다. Q2. 규토 라이트 N제의 추천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규토 라이트 N제의 추천 대상★★ 1. 개념강의와 병행할 교재를 찾는 학생 2. 개념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기출문제를 들어가기 전인 학생 3. 해당과목을 compact하게 정리하고 싶은 학생 4.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3~4등급 학생 5. 기출문제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 6. 아무리 공부해도 수학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 Q3. 총 몇 문제 이고 자작문제와 기출문제 비중이 어떻게 되나요? 2024 라이트 문항수는 수1 852제, 수2 773제 ,확통 638제, 미적분 887제, 기하 597제이고 자작과 기출의 비율은 대략 6 : 4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기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원, 수능 (55%) + 교육청 (40%) + 사관 (5%) ※ 참고로 문제편과 해설편은 별개의 책으로 분권돼서 출시됩니다. 수1 : 문제편 p395, 해설편 p282 (총 p677) 수2 : 문제편 p347, 해설편 p341 (총 p688) 확통 : 문제편 p303, 해설편 p228 (총 p531) 미적분 : 문제편 p402, 해설편 p411 (총 p813) 기하 : 문제편 p318, 해설편 p278 (총 p596) Q4. 규토 라이트 N제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책에 적혀있는 규토 라이트 N제 100% 공부법으로 하시는 것이 Best입니다. 책에 아주 자세히 적어 놓았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 (계획표 + 학습법 가이드까지 수록) Q5. 규토 고득점 N제와 규토 라이트 N제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고득점 N제 : 준킬러 이상급 4점~ 킬러4점 자작문제들만 수록 (통합수능에서 안정 2등급이상 추천) 라이트 N제 : 개념, 유형, 기출을 한 권으로 Compact하게 보실 수 있는 올인원 교재 (사실상 올인원 교재에 가깝고, 본격적으로 기출풀기 전에 보시면 좋습니다.) Q6. 규토 풀다가 모르는게 생기면 어떡하죠? 질문도 받아주시나요? 물론이죠! 2021년부터 질문카페에서 질의응답을 받고 있습니다. (규토 N제 질문카페 : 규토 의 가능세계) https://cafe.naver.com/gyutomath 규토 라이트 N제 책소개 (ver.2024)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61895443 2024 규토 라이트 N제 그림파일★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61937045 규토 라이트 N제와 함께 1년 내내 수학 모의고사 1등급!!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61876865 대형학원 멘토진의 수학 교재 리뷰 中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42643726 규토N제 풀커리로 수능 미적분 백분위 98% 후기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42858563 저는 평균 7등급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40747823 9월 수학 3등급 -> 수능 수학 1등급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34202593 나는 수능에서 처음으로 수학 1등급을 받았다.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34215410 수학에 자신이 없었지만 수능 수학 100점!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34248098 수포자에서 수능 수학 백분위 92%! (수2 공부법) 게시글 주소:https://orbi.kr/00034690706 규토 라이트 N제 수1의 경우 852제, 수2의 경우 773제, 확통의 경우 638제, 미적분의 경우 887제, 기하의 경우 597제이고 문제집의 취지에 맞게 중 ~ 중상 난이도 문제들이 제일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규토 라이트 N제의 추천 대상 1. 개념강의와 병행할 교재를 찾는 학생 2. 개념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기출문제를 들어가기 전인 학생 3. 해당과목을 compact하게 정리하고 싶은 학생 4.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3~4등급 학생 5. 기출문제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 6. 아무리 공부해도 수학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
중학생이 보는 대하
신원문화사 / 김남천 지음, 성낙수 외 엮음 / 2013.02.10
11,000원 ⟶ 9,900원(10% off)

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김남천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작품 알고 들어가기 대하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한국 개화기의 대표적인 가족사 소설 ! [대하]는 봉건적인 사회체제가 붕괴되기 시작하는 개화기를 배경으로, 성천 두무골이라는 조그만 마을에 살고 있는 밀양박씨 박성권의 가족들의 상호관계와 그 시대적 변이과정을 그려 놓고 있다. 또한 박성권과 그 아들 사이의 이야기가 소설의 주도적인 내용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상호 관계와 삶의 태도를 통해 당시의 세태와 풍속을 폭 넓게 제시해 준다. 인물들의 삶을 통찰력 있게 조명한 작품으로, 한 가문에서 벌어지는 치부와 축첩, 적서 차별, 신구의 대립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우리 근대사의 큰 흐름을 짚어 볼 수 있다. 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세계문학]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효석 단편문학
미니책방 / 이효석 (지은이) / 2018.11.12
13,800

미니책방청소년 문학이효석 (지은이)
1318 청소년문고 1권.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권은 대한민국 대표, 단편소설 작가 이효석의 작품을 담았다.노령근해 (露領近海) 상륙 북국사신 (北國私信) 오리온과 능금 돈. 돼지 (豚) 수탉 석류 장미 병들다 해바라기 여수“대한민국 대표, 단편소설 작가” 초기작품은 경향문학(傾向文學)의 성격이 짙은 《노령근해(露嶺近海)》, 《상륙(上陸)》, 《북국사신(北國私信)》 등으로 대표된다. 생활이 비교적 안정되기 시작한 1932년경부터 그의 작품세계는 초기의 경향문학적 요소를 탈피하고 그의 진면목이라고 할 수 있는 순수문학을 추구하게 된다. 《오리온과 능금》을 기점으로 하여 《돈(豚)》, 《수탉》등은 이같은 그의 문학의 전환을 분명히 나타내주는 작품들이다. 이 시기가 이효석 문학의 황금 시절이라 할 수 있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은 1318 청소년문고 의 1번째 작품입니다.“능금이 먹고 싶어요!”“능금이?”그로서는 의외의 제의인 까닭에 나는 반문하면서 그를 바라보았다.“신선한 능금 한입 베어먹었으면!”‘나오미’는 마치 내 자신이 한 개의 능금인 것같이 과일점의 능금 대신에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바싹 나에게로 붙었다. 나는 은전 몇 잎을 던져 주고 받은 능금 봉지를 ‘나오미’에게 쥐어 주었다.걸으면서 ‘나오미’는 밝은 거리를 꺼리는 법 없이 새빨간 능금을 껍질채 버적버적 먹었다.“대담하군요.”“어때요 행길에서 능금 프롤레타리아답지 않아요?”‘나오미’의 하아얀 이빨이 웃음 띠우며 능금 속에 빛났다 .“금욕은 프롤레타리아의 도덕이 아니예요. 솔직한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프롤레타리아가 아닐까요?”그러나 밝은 밤거리에서 아름다운 여자가 능금을 버적버적 먹는 풍경은 프롤레타리아답다느니보다는 차라리 한 폭의 아름다운 ‘모던’ 풍경이었다. 그만큼 아름다운 ‘나오미’의 자태에는 프롤레타리아다운 점은 한 점도 없으며 미래에도 그가 얼마나한 정도의 프롤레타리아 투사가 될까도 자못 의문이었다. 너무도 아름답고 사치하고 ‘모던’한 ‘나오미’였다.“능금 좋아하세요?”“능금 싫어하는 사람이 어데 있겠소.”“모두 아담의 아들이요, 이브의 딸이니까요. 자 그럼 한 개 잡수세요.”‘나오미’는 여전히 미소하면서 능금 한 개를 나의 손에 쥐어 주었다.“그렇지요. 조상 때부터 좋아하던 능금과 우리는 인연을 끊을 수는 없어요. 능금은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고 또 영원히 좋은 것이겠지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높게 빛나는 능금이지요. 마치 저 하늘의 ‘오리온’과도 같이 길이길이 빛나는 것이예요.”- '오리온과 능금' 중에서


치즈 가게에 온 선물
아이세움 / 데이나 라인하트 지음, 신인수 옮김 / 2013.07.30
12,000원 ⟶ 10,800원(10% off)

아이세움청소년 문학데이나 라인하트 지음, 신인수 옮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열네 살 소녀가 자아를 발견하면서 생기는 어른과의 갈등을 십대의 눈높이로 그린 안정적인 성장 소설이다. 또래 아이들에게 있을 법한 일들을 그리며, 아이들의 공감은 물론 그 시절을 겪어 온 부모 세대까지 과거를 회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드루는 엄마의 치즈 가게에서 일을 돕고, 또래 친구들보다 어른들과 어울리기를 더 좋아하는 열네 살 소녀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아직 엄마가 있고, 다른 형제가 없어서 엄마를 나눌 일이 없으니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 긍정적이다. 지극히 안정적인 나날들 가운데 뭔가 특별한 사건을 기대하지만, 사실 드루는 자기가 만든 성 속에 갇혀 밖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는 아이였다. 그러다 마침내 몇 가지 사건이 드루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다. 죽은 아빠의 공책을 발견하면서, 가출 소년 에멧을 만나 진짜 친구가 되면서, 동경하던 닉이 다리를 잃는 사고를 당하면서, 엄마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면서…… 드루는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스로 만들었던 껍데기를 깨고 나와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삶 속으로 뛰어든다.평범한 소녀 드루가 깨닫는 희망의 소중함, 그리고 삶의 의미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기적이다! 거칠고 잔인한 이야기로 가득한 청소년 시장에 단비가 될 맑고 투명한 작품 사춘기를 겪으며 성숙해 가는 과정 속의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한 책 요즈음 청소년 소설은 성인 소설 시장 못지않게 자극적이며 폭력적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들을 살펴보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함 속 성장을 그린 것들이 많다. 《치즈 가게에 온 선물》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열네 살 소녀가 자아를 발견하면서 생기는 어른과의 갈등을 십대의 눈높이로 그린 안정적인 성장 소설이다. 특히 맨 처음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는 과정과 이성에 대한 동경, 마음을 연 이성 친구 등 이 또래 아이들에게 있을 법한 일들을 그리며, 아이들의 공감은 물론 그 시절을 겪어 온 부모 세대까지 과거를 회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작품이다. 진짜 삶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주인공 드루는 엄마의 치즈 가게에서 일을 돕고, 또래 친구들보다 어른들과 어울리기를 더 좋아하는 열네 살 소녀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아직 엄마가 있고, 다른 형제가 없어서 엄마를 나눌 일이 없으니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 긍정적이다. 지극히 안정적인 나날들 가운데 뭔가 특별한 사건을 기대하지만, 사실 드루는 자기가 만든 성 속에 갇혀 밖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는 아이였다. 그러다 마침내 몇 가지 사건이 드루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다. 죽은 아빠의 공책을 발견하면서, 가출 소년 에멧을 만나 진짜 친구가 되면서, 동경하던 닉이 다리를 잃는 사고를 당하면서, 엄마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면서…… 드루는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스로 만들었던 껍데기를 깨고 나와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삶 속으로 뛰어든다. 바로 오늘의 삶이 기적이고 희망임을 얘기하는 책 드루는 원래 기적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드루의 진정한 친구가 된 에멧은 기적을 스스로 만들려 한다. 에멧은 어릴 때부터 들어온 ‘기적의 샘’ 전설을 믿으며, 가족들에게 기적이 생기기를 바란다. 그곳에 가기 위해 가출을 할 만큼 절박하다. 드루는 조심성 많고 뭐든 정상 궤도에서 벗어나는 걸 싫어하지만 에멧과 함께 기적의 샘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수영 못하는 에멧의 손을 꼭 붙잡고 샘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드루는 깨닫는다. 기적은 하룻밤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바위에서 한 번 뛰어내렸다고, 온천물에 뛰어들었다고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루는 자신이 선택한 이 모든 과정에 커다란 의미가 있음을 알고, 이제야 살아 있다고 느낀다. 비로소 자신만의 삶을 찾은 것이다. 드루와 에멧의 짧은 여행은 기적을 찾는 여행이면서 자아를 찾는 여행이고 또 진짜 삶을 마주하는 여행이다. 나는 누구인지, 내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무언가를 위해 모든 것을 내걸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며, 가장 마음 맞는 친구와 함께 심장이 이끄는 대로 길을 떠나는 두 사람은 기적과 삶을 천천히 완성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그리고 기적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오늘이 쌓여 완성한다고 알려 준다. 오늘이,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한 이유가 그것임을 깨닫게 한다. 따뜻한 시선과 세밀한 묘사로 드러나는 사춘기 소녀의 심리 이야기는 언제나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다. 사춘기 아이들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다르다. 《치즈 가게에 온 선물》에는 이런 변화무쌍한 시간을 겪으며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 애쓰는 평범한 소녀 드루와 그런 드루를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어른들(엄마, 스우지 아줌마, 머치닉 할머니, 그리고 반쯤 어른인 닉까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엄마와 모든 것을 터놓고 지내던 드루에게도 가출 소년 에멧을 만나며 비밀이 생기고, 엄마에게 남자 친구가 생긴 것을 알게 되며 둘 사이의 갈등은 깊어 가지만, 갈등을 푸는 과정이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게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또 에멧과 오해를 풀고 믿음을 공유하는 과정 역시 잔잔하면서도 세밀하다.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쉽게 공감대를 이끌며, 작품에 깔려 있는 진한 인간애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 작가 데이나 라인하트가 가장 쓰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책 《치즈 가게에 온 선물》은 청소년 아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정수를 잡아낸 빼어난 소설! - Self-Awareness.com * 라인하트는 진정한 이야기꾼이다. 책 속 캐릭터들은 어른이건 청소년이건 불완전하게 그려진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무척 매력적이고 동정이 간다. 부드럽고 따뜻한 스토리는 캐릭터들이 어떤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어떤 비밀을 지킬 것인지 선택하는 도전을 강조해 준다. - Booklist * 작가 라인하트는 이 책의 원제(The summer I learned to fly)처럼 그동안 청소년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도록 자극하는 책들을 써 왔다. - School Library Journal * 주인공 드루가 보여 주는 감성의 흐름은 각 단계마다 완벽하다. 특히 소녀들은 100%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 Voice of Youth Advocates * 드루의 최고 관심사인 ‘쥐 허밍과 치즈’에 대한 매력적이고도 미스터리한 묘사로 가득 찬 이 잔잔한 소설은 주인공의 이성에 대한 동경과 기분 변화, 힘겨운 깨달음을 절로 공감하게 만든다. - Publishers Weekly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다! - Kirkus Reviews


경제수학, 위기의 편의점을 살려라!
생각학교 / 김나영 (지은이) / 2024.02.11
15,000원 ⟶ 13,500원(10% off)

생각학교청소년 정치,경제김나영 (지은이)
청소년들이 수학, 경제, 경영 개념을 이해하고, 중학교 교과과정만으로도 경제수학의 입문부터 심화까지 익힐 수 있으며, 2025년부터 변경되는 고교학점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저자인 김나영은 교육부, 기획재정부, 서울시교육청에서 청소년을 위한 경제금융교육개발을 담당했고, 오랫동안 양정중의 스타동아리 ‘실험경제반’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경제와 현실, 그리고 수학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이 책은 경제적 사고가 곧 수학적 사고임을 알려주기 위해 어렵게 느껴지는 수식을 최소화하고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을 사용한다. 특히 무지개 중학교 5총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경제수학, 경영, 경제 개념을 본문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선생님만의 경제경영학 강의와 본문을 이해할 수 있는 수학 개념들을 소개해, 독자들이 이야기를 읽다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명확히 짚어낸다. 특히 이 책은 중등 교과과정만 알아도 경영자와 소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또 그 근간을 수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수학, 경제, 경영이 삼각형처럼 함께 움직이는 이야기들은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도 자극한다. 이 책의 무지개 중학교 친구들은 자신들의 우정과 추억이 담긴 행복편의점을 살리기 위해 편의점 이윤을 합리적으로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편의점의 CEO가 된 5인방은 소비자 심리, 품목 선택, 가격 결정, 적정주문량, 최상의 진열, 이벤트 등, 경제와 경영의 기본을 익히고 그 모든 과정에서 5총사는 경제수학 개념을 하나씩 터득해가간다. 이때 현실과 전혀 무관하게 느껴진 함수와 가격, 부등식과 선택, 확률과 금융, 비례와 무역 등, 알고 보면 일상의 모든 것이 수학을 기반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익힌다. 이 책을 통해 경제수학·경영·경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낯선 용어나 개념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자신만의 사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지 알려주고, 경제와 수학을 아우르며 세상을 좀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직접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저자가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기반으로 집필되었기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이 책의 독자들에게: 경제원리 속에 숨은 수학을 현실에서 찾아보자 무지개 중학교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들어가며 우리들의 아지트, 학교와 학원 사이 행복편의점 1장 이상하게 그곳에 들어가면 뭔가 사고 싶어진다니까 편의점 물건 배치에 우리가 모르는 비밀이 있어 우리는 편의점 삼총사 마시고픈 음료수는 왜 항상 안쪽에 있지? 헤어나오기 힘든 개미지옥, 골든존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➀ ↳ 소비심리, 우리를 구매로 이끄는 편의점의 마법 경제 속에 숨은 수학➀ ↳ 원기둥과 사각기둥, 공간 낭비는 결국 비용 증가 2장 도대체 한정판은 왜 나만 못 사는 거야 부족할수록 더 갖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 좀 넉넉하게 팔면 좋을 텐데 간절할수록 가격이 올라가네 사기당하기 쉬운 이유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➁ ↳ 수요변동, 내가 원하는 물건이 항상 비싼 이유 경제 속에 숨은 수학➁ ↳ 수요, 사고 싶은 양과 가격 사이의 함수 3장 편의점 셀프 요리바에서 나만의 요리 만들기 취향을 존중하면 더 잘 팔린대 나만의 독특한 체험을 즐기는 모디슈머 편의점 망고빙수, 맛 보실래요? 블랙컨슈머에 대한 우리들의 대처법 다짜고짜 우기는 것도 부당이득이야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➂ ↳ 기회비용, 선택 뒤에는 항상 포기가 있다 경제 속에 숨은 수학➂ ↳ 백분율, 잘 이해하면 상품도 저렴해지지 4장 막상 일해보니 세상이 달리 보여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는 청소년 노동 중학생이 일하는 게 이리 어려울 줄이야 일하면 배울 수 있는 게 많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시선은 다르더라 아이를 구하는 편의점, 들어봤어? 아이스크림 발주도 만만한 일이 아냐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➃ ↳ 노동, 돈과 상품이 흐르게 만드는 필수 조건 경제 속에 숨은 수학➃ ↳ 공급, 가격과 팔고자 하는 양의 대응 관계 5장 우리가 무인편의점을 이길 수 있을까 일단 가격 할인부터 해보자 할인하면 손님이 몰릴 줄 알았지 이렇게 망할 순 없으니 방법을 찾자 많이 팔면서 더 벌기 위한 아이디어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➄ ↳ 가격,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 경제 속에 숨은 수학➄ ↳ 균형가격, 보이지 않는 손의 수학적 표현 6장 편의점이 살길은 하나, 이익을 끌어올리자 우리만의 차별화전략이 필요해 단점 보완은 그만, 장점을 극대화하자 요리 콘테스트를 열면 대박나지 않을까 우리들의 레시피 TOP5,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이야 가격 책정이 이토록 어려운 거였구나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➅ ↳ 제품 개발, 나만의 혁신 만들기 경제 속에 숨은 수학➅ ↳ 생산비용, 상품가격에 기회비용도 담겼다? 7장 행복편의점 CEO가 된 우리들, 할 수 있어 경영과정을 통해 문제부터 해결까지 한눈에 보기 CEO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게 달라져 봄에는 마스크, 여름엔 손풍기, 계절상품 찾기 편의점 경영자가 일본에 가면 벌어지는 일 수학이 내 만족도를 높여준대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➆ ↳ 경영의 기본, 운영과 관리 방법을 알아볼까 경제 속에 숨은 수학➆ ↳ 의사결정, 수는 우리를 현명한 선택으로 이끈다 8장 우리에게 닥친 진짜 위기, 제대로 살리려면 투자가 필요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예쁠수록 잘 팔리니까 에코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거야 펀딩 금액 달성! 날로 바빠지는 CEO 5총사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➇ ↳ 자금 조달, 기업을 키우기 위한 사람들의 도움 경제 속에 숨은 수학➇ ↳ 투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성장 가능성 9장 우리만의 특색으로 브랜딩에서 홍보까지 편의점 CEO 5총사만의 고객 이해법 우리랑 콜라보한 비스킷이 나온다고? 희귀하게 만드니까 사람들이 열광해 맨날 똑같은 것만 먹는 사람은 없잖아 판매와 재고 체크를 통해 고객을 알게 돼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➈ ↳ 브랜드, 도대체 그건 어떤 가치가 있어? 경제 속에 숨은 수학➈ ↳ 디토 소비, 나도 너랑 같은 거 살래 10장 K-김밥이 유행이라는데, 우리 수출 한번 해봐? 꿈을 현실화하려면 사업계획서는 필수 그런데 어떻게 써야 되는 걸까 식품회사에서 음식 개발을 같이하재 부디 우리의 시도가 성공이 되길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➉ ↳ 사업아이디어, 빛나는 희망부터 위험 요인까지 체크 경제 속에 숨은 수학➉ ↳ 생산과 판매, 그래프가 보여주는 우리의 미래 11장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김밥 만들기만큼 환율도 알아야지 수입과 수출은 동전의 양면 팝콘 메뉴에도 마케팅이 있네 드디어 K-김밥을 수출하다 해외 소비자들은 뭘 좋아할까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⑪ ↳ 달러와 원화, 상승과 하락의 딜레마 경제 속에 숨은 수학⑪ ↳ 해외 직구, 돈은 탄력적으로 움직여 12장 많이 팔릴수록 생산비용이 줄어든대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한 5총사의 고민 잘 팔리면 더 생산해야 할까 비용이 오르면 대안을 찾아야지 나영 샘의 경제경영학 미니 강의⑫ ↳ 태생적 국제화, 10대가 알아야 할 해외 진출법 경제 속에 숨은 수학⑫ ↳ 규모의 경제, 생산량이 늘어나면 비용부담은 적어져 나가며 편의점의 CEO였던 친구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부록 1 기업가정신, 도전과 혁신은 우리에게도 필요해 부록 2 사업계획서 양식중등과정에서 다지는 《경제수학》의 핵심! 이 책 한 권으로 경제수학, 경제, 경영의 삼각관계를 배울 수 있다 10대에 꼭 익혀야 할 경제와 수학개념 ★★★★★ 《경제수학》을 알면 경제도 수학도 쏙쏙! ★★★★★ 이 책은 청소년들이 수학, 경제, 경영 개념을 이해하고, 중학교 교과과정만으로도 경제수학의 입문부터 심화까지 익힐 수 있으며, 2025년부터 변경되는 고교학점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저자인 김나영은 교육부, 기획재정부, 서울시교육청에서 청소년을 위한 경제금융교육개발을 담당했고, 오랫동안 양정중의 스타동아리 ‘실험경제반’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경제와 현실, 그리고 수학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이 책은 경제적 사고가 곧 수학적 사고임을 알려주기 위해 어렵게 느껴지는 수식을 최소화하고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을 사용한다. 특히 무지개 중학교 5총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경제수학, 경영, 경제 개념을 본문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선생님만의 경제경영학 강의와 본문을 이해할 수 있는 수학 개념들을 소개해, 독자들이 이야기를 읽다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명확히 짚어낸다. 특히 이 책은 중등 교과과정만 알아도 경영자와 소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또 그 근간을 수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수학, 경제, 경영이 삼각형처럼 함께 움직이는 이야기들은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도 자극한다. 이 책의 무지개 중학교 친구들은 자신들의 우정과 추억이 담긴 행복편의점을 살리기 위해 편의점 이윤을 합리적으로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편의점의 CEO가 된 5인방은 소비자 심리, 품목 선택, 가격 결정, 적정주문량, 최상의 진열, 이벤트 등, 경제와 경영의 기본을 익히고 그 모든 과정에서 5총사는 경제수학 개념을 하나씩 터득해가간다. 이때 현실과 전혀 무관하게 느껴진 함수와 가격, 부등식과 선택, 확률과 금융, 비례와 무역 등, 알고 보면 일상의 모든 것이 수학을 기반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익힌다. 이 책을 통해 경제수학·경영·경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낯선 용어나 개념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자신만의 사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지 알려주고, 경제와 수학을 아우르며 세상을 좀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직접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저자가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기반으로 집필되었기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며 수학적 사고를 배우는, 무지개 중학교 최상위권 5총사의 첫 《경제수학》 수업! 우리 주변에 어디에나 볼 수 있는 편의점. 청소년들에게 편의점은 수업이 끝날 때 친구들과 들르거나 학원에서 쉬는 시간에 내려와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익숙한 공간인 편의점을 통해 어떤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지 바라본다. 굳이 편의점뿐만 아니라 사람의 모든 행동은 경제와 이어져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뭘 먹을지, 어떤 옷을 입을지, 학교에 걸어갈지 버스를 탈지, 이 모든 것 안에는 선택이 담겨있고, 이 선택 자체가 우리의 경제활동 즉, ‘기회비용’이라는 개념과 연결된다. 편의점을 통해 청소년들은 편의점 진열장 속에는 담긴 경제원리와 수학을 배운다.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 병은 원기둥 모양이지만 그런데 우유는 사각기둥 모양에 담겨있다. 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 배우는 부피 단원으로 이 개념을 통해 공간과 진열 비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가장 기초적인 수학을 통해 경제수학의 감을 잡으면서 이 책은 편의점의 주 소비자인 청소년들에게 소비를 경제 활동의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만든다. 편의점 이윤을 합리적으로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아라! 무인편의점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한 행복편의점을 살리기 위해 무지개 주인공 5총사는 김나영 선생님과 함께 편의점을 회생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큰 해결법은 바로 경제수학이다. 편의점의 CEO 5총사는 한정판 과자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며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1차 함수를 활용한다. 또한 상품 가격에 따라 판매가 달라지는 것을 보며 함수를 여러 방식으로 표현하며 상품에 맞는 균형 가격을 찾아간다. 편의점 5총사는 무인편의점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할인 전략을 사용한다. 판매는 증가했지만 결국 손실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많은 판매가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5총사는 가격과 판매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량을 예측하기 시작한다. 소비자가 가장 먼저 반응하는 할인을 사용할 수 없다면, 행복편의점만의 ‘차별화전략’이 필요하다. 이들은 단점 보완 대신 행복편의점만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찾아낸다. 간단한 셀프 요리바와 친구들이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 확보는 행복편의점만의 특색이었다. 또한 행복편의점을 학교와 학원 친구들만이 아니라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이벤트도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무지개 중학교 5총사는 행복편의점에 필요한 투자 금액을 얻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까지 알아본다. 투자를 공부하며 주식과 채권의 개념을 이해하고, 투자의 수익률을 계산하는 방법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금융 리터러시도 배우게 된다. 상품 제작부터 수출까지 경제수학의 강력한 쓸모를 배운다! 소비자를 구매로 이끄는 소비심리를 활용해 적정가격을 계산하고, 수요변동에 따라 발주를 달리 넣으며 편의점 5총사는 경제와 시장, 그리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분석해주는 경제수학을 하나씩 익혀간다. CEO가 된 편의점 5총사는 경영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많은 변화를 실감한다. 경영과정을 통해 문제를 분석하고, 편의점에서 팔리는 계절 상품을 분석하며 진열과 행사를 연다. 이후 부모님과 일본에 여행을 간 후에도 그곳 편의점을 분석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학습한다. 자신이 가진 한계 내에서 상품을 최대한 다양하게 구매하려는 의사결정은 결국 부등식 개념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행복편의점을 살리기 위해 정액권, 쿠폰 등 다양한 행사로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행복편의점을 홍보하게 된 5총사는 과자 회사의 제안을 받아 콜라보 상품을 만들기도 한다. 상품을 함께 제작하며 이들은 자신들만의 브랜드 형성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해외로 유학을 가게 된 ‘찬’을 통해 K-김밥이 미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5총사는 김밥을 수출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수출은 의지만으로 가능하지 않다.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쓰고, 희망과 위험 요인까지 확인한다. 5총사는 K-김밥의 인기를 확인하면서 수출 전략과 해외 무역에서 염두에 둬야 할 점들을 배운다. 불고기 수입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대체제인 유부를 사용하며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가수요를 예측하고, 생산량을 판단하기 위해 이들은 달러와 원화를 통해 환율 개념까지 익히게 된다. 수출을 통해 돈은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움직이며, 수입을 통해 환율에 담긴 세계 경제의 흐름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어려운 규모의 경제 개념까지 설명한다. 김밥이 많이 팔리면 생산시설을 늘려도 될지, 생산량이 두 배로 늘어나면 비용도 두 배가 될지 알쏭달쏭한 청소년들을 위해 가변비용과 고정비용으로 생산량이 늘수록 생산비가 적어지는 경제의 마법과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수학적 계산을 이야기한다. 읽으면서 체험해볼 수 있는 청소년들의 경영법!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스토리텔링이다. 청소년들은 무지개 중학교 편의점 5총사의 이야기를 읽으며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문제를 해결한다. 경제수학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한 독자들에게 이 책은 경제수학의 틀과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독자가 직접 편의점을 경영하는 것처럼 생생한 체험을 하게 돕는다. ‘경제수학’의 핵심인 수학적 역량은 편의점이 아니라 자신만의 문제와 해결책을 발견하는 데도 유용하다. 경제수학이 막막하고, 수학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는 독자들이라면 다시 한번 기본 개념을 다질 수 있고, 경제수학의 구조와 개념을 더 알아보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배움을 좀더 심화시킬 수 있다. 앞으로 청소년 금융교육과 관련해 경제수학의 유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회와 수학을 함께 배우는 것은 통합교과의 핵심이다. 중학생들을 가르치며 직접 그들의 궁금증을 직접 듣고 집필한 《경제수학, 위기의 편의점을 살려라!》는 현장의 교사와 고교학점제에 대비해야 하는 학부모들도 꼭 한 번은 만나야 할 책이다.경제에 무슨 수학이냐고요?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 병은 원기둥 모양이에요. 그런데 우유는 사각기둥 모양에 담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기에 경제와 수학이 함께 들어있답니다. 나아가 사람들의 선호와 사고자 하는 수요를 예측하고 가격을 결정하고, 생산비를 예측하고 생산량을 결정하는 등 좀더 전문적인 경제 영역에서는 물론이고요. “너 처음에 음료수 사 먹으러 왔다고 했지?”“응.”“그런데, 넌 음료수가 아닌 나초와 팝콘을 먼저 집었어.”“그치. 그런데 그게 왜?”준우의 말에 의아해진 내가 묻자 준우는 검지를 들어 1자를 만들며 말했다.“바로 이게 편의점 진열장의 비밀이거든!”“아, 나도 들었다. 일부러 음료수를 가장 안에 둔다는 거!”경호가 말했다.“맞아. 편의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것이 음료수라서 그걸 제일 안쪽에 둔다고 해.” “지난번에 경호가 만든 편의점 요리가 맛있어 보여서 말야. 요즘 대세가 모디슈머잖아!”“모디슈머?”내 물음에 기연이가 답했다.“응, 모디슈머(modisumer)는 수정하다는 뜻의 modify와 소비자라는 뜻의 consumer의 합성어인데, 자신만의 독특한 체험을 즐기는 소비자를 말하지. 경호가 딱 모디슈머!”기연이는 자신이 샀다면서 삼각김밥 세 개와 컵 쌀국수 세 개, 치즈 스트링, 게맛살 등을 내밀었다.“지난번에 보니까 이렇게 하길래!”


다이브 (반양장)
창비 / 단요 (지은이)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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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단요 (지은이)
창비청소년문학 111권으로 단요 장편소설 『다이브』가 출간되었다. 『다이브』는 2057년 홍수로 물에 잠긴 한국을 배경으로 물꾼 소녀 ‘선율’과 기계 인간 ‘수호’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펼쳐지는 물속 세계를 뛰어나게 그렸으며, 십 대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과 화해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감동을 전한다. 사 년간의 기억이 삭제된 채 멸망한 세상에서 깨어난 주인공, 기계 인간 수호는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자문하는 지금의 십 대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과거가 자신을 옭아매는 듯한 기분을 느낀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성장 서사가 이 작품의 커다란 미덕이다. 신인 작가 단요는 『다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독자들과 마주한다. 생생한 묘사와 섬세한 문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 블라인드 사전서평단의 극찬을 받은 이 작품은 영어덜트 소설이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힘을 가졌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신인의 등장이 반갑다.물에 잠긴 세계 007 수호 023 사라진 시간들 045 두 개의 바깥 075 서울로 내려가는 길 105 가라앉은 기억 117 끝과 시작 135 노을이 빈 자리 155 계속 여기에 163 너를 깨울 낱말 172 작가의 말 176“너의 기억을 깨워 줄게” 『아몬드』『페인트』를 잇는 성장과 회복의 이야기 책장을 덮은 후에도 마음을 뒤흔드는, 아름다운 한 편의 판타지. ― 김미영 교사 창비청소년문학 111권으로 단요 장편소설 『다이브』가 출간되었다. 『다이브』는 2057년 홍수로 물에 잠긴 한국을 배경으로 물꾼 소녀 ‘선율’과 기계 인간 ‘수호’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펼쳐지는 물속 세계를 뛰어나게 그렸으며, 십 대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과 화해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감동을 전한다. 사 년간의 기억이 삭제된 채 멸망한 세상에서 깨어난 주인공, 기계 인간 수호는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자문하는 지금의 십 대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과거가 자신을 옭아매는 듯한 기분을 느낀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성장 서사가 이 작품의 커다란 미덕이다. 신인 작가 단요는 『다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독자들과 마주한다. 생생한 묘사와 섬세한 문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 블라인드 사전서평단의 극찬을 받은 이 작품은 영어덜트 소설이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힘을 가졌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신인의 등장이 반갑다. ★배우 심달기, 소설가 조예은, 교사 김미영 추천!★ 꿈속을 거니는 듯한 몽환적인 디스토피아. 단숨에 읽어 버렸다. ―심달기 배우 그러므로 이 소설을 끝이 아니라 시작에 관한 이야기다. ―조예은 소설가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 앞에 우리를 서게 만드는 이 소설이 몰입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할 것이라 확신한다. ―김미영 교사 서울에 잠수해서 물건을 가져오는 거야. 근데 이것들, 진짜 사람일까? 『다이브』 속 세계는 얼음이 모두 녹고 세계가 물에 잠긴 디스토피아.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도시가 수몰되고, 댐이 무너진 뒤에도 사람들은 물에 잠기지 않은 산꼭대기를 기점으로 하여 삶을 이어간다. 서울 노고산을 중심으로 물속에서 옛날 물건을 건지는 ‘물꾼’인 선율은 어느 날 남산 물꾼 우찬과 싸운 뒤 누가 더 멋진 것을 가져오는지 시합을 벌인다. 선율은 내기 잠수에서 인간과 똑같이 생긴 기계를 하나 건져오고, 그 기계를 깨워 보기로 한다. “이거, 일어나면 우리한테 할 말 엄청 많을 거 같은데. 원래 알던 사람들은 다 어디 있냐고, 계속 이렇게 살아야 되냐고, 그리고…….” “이럴 거면 왜 깨웠냐고.” (본문 20면) 깨어난 기계는 자신을 ‘수호’라고 소개한다. 수호는 원래 인간이었지만 죽기 직전 뇌 스캔을 받아 기계로 다시 태어난 존재다. 계속 노고산에 선율과 함께 머무르기로 결정하기도 전에 수호는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바로 마지막 기억과 세상이 물에 잠길 때까지 사 년의 공백이 존재한다는 것. 인간 수호의 기억을 다운 받은 기계 수호는 사 년 동안 어디서 뭘 하고 있었던 걸까. 또 하나의 의문은 노고산 물꾼을 돌보는 ‘경이 삼촌’과 수호의 관계다. 경이 삼촌은 기계가 되기 전 수호와 접점이 있는 듯하고, 삼촌과 수호는 모두 그에 대해 침묵한다. 이 침묵의 열쇠는 잃어버린 사 년의 기억 속에 있을 것이다. “채수호요. 채, 수호.” “채수호.” 선율은 세 어절을 되풀이하는 삼촌의 표정이 세상으로부터 조금 멀어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본문 38면) 수호는 선율이 우찬과 벌인 내기에 나가 주는 대신 자신의 기억을 찾는 걸 도와 달라고 말한다. 단서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은 물속에 잠겨 있는 병원, 살던 아파트, 거닐던 거리. 진실을 찾는 선율과 수호가 수몰된 서울로 ‘다이브’ 한다. 수호는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고 스스로를 되찾을 수 있을까? “내기에 나갈게. 그러니까 너도, 내 사 년을 찾아 줘.“ 이윽고 선율은 자신이 플라스틱 큐브에서 꺼내 온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깨달았다. 그건 내기 물품이 아니라, 멀쩡하게 움직이는 기계 인간이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과거였다. (본문 44면) 내 과거와 기억을 찾는 것. 그건 기회를 얻는 것이다. 지나간 일을 매듭짓고 새롭게 나아갈 기회를. 모른 채 덮어 두고 싶은 기억과 마주하고 싶지 않은 기분은 누구나 한번쯤 느낀다. 그건 몸서리쳐지게 부끄러운 기억일 수도, 날카로운 곳에 찢기고 베인 상처일 수도 있다. 수호는 잊고 싶은 기분에 따라 미래를 살아갈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스스로의 과거를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호는 기계라는 이질적 존재가 되었음에도 자신이 누군지 알고 싶어 하며, 떠올리고 싶지 않을 일을 떠올리려 애쓴다. 과거가 내 발목을 잡아 앞으로 헤엄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 가장 빠르게 나아가는 방법은 과거를 마주보고 끌어안는 것이라는 사실을 수호는 알고 있다. 문득 기회,라는 낱말이 새삼스레 커지는 느낌이 들었다. 앞날이 아니라 지나간 일에 대해서도 기회가 있다. 그걸 매듭짓고 새롭게 만들 기회가. (본문 165면) 『다이브』 속 인물은 상처받고 갈등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졌다. 그리고 마침내 일어선 그들은 다른 것이 아닌 서로의 손을 잡는다. 『다이브』의 독자들은 망해 버린 세상에서 피어난 다정함을 자연스레 응원하게 될 것이다. ‘고여 있지 않고 흐르기를 택한’ 사람들을 따라 서울로 잠수해 볼 때다. ▶ 캐릭터 소개 “우리는 물꾼이거든. 서울에 잠수해서 옛날 물건을 가져오는 거야.” ― 선율 “내가 내기에 나갈게. 그러니까 너도, 내 사 년을 찾아 줘.” ― 수호 “그 애를 내기에 내보내려고? 이게 어떤 상황인지는 알려 줬고? 서울이 이렇게 된 이유라거나 하는 것 말이야.” ― 경이 삼촌 “잠수 용구 주겠다니까. 너희가 이기면 준다고.” ― 우찬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걸. 이대로 있으면 무조건 진다니까.” ― 지오 “그래서, 언니는 계속 여기 있을 거야?” ― 지아 서울은 언제나 한국의 동의어였다. 세상의 얼음이 모두 녹아서 바다가 건물을 뒤덮었어도, 그래서 인천이 수몰된 다음에도, 온갖 나라들이 전쟁을 벌였을 때도, 한국을 지켜 주던 댐이 무너지고서도 서울 사람들은 계속 서울에 살았다. 서울 밑바닥에서 올려다보는 세상은 청람색 고깔을 엎어 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그 속에서 태양은 희고 둥근 원이었고, 주위를 감싼 푸른빛은 수심에 따라 점차 어두워졌다.


핑크는 여기서 시작된다
창비교육 / 최설 (지은이) / 2023.04.14
10,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최설 (지은이)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청소년 중에서도 특히 여중생들의 일상과 복잡 미묘한 감정 등을 담아낸 청소년용 시집이다. 2015년 『현대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설 시인의 첫 시집으로, 휘경여자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시인은 그간 수천의 여성 청소년과 함께 생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 청소년시집의 시편들에는 특히 시인이 두 딸의 엄마로서, 그리고 현직 교사로서 갈등과 방황의 소용돌이 속에서 혼돈의 시기를 건너는 아이들을 대하는 자상하고 다정한 마음이 오롯이 깃들어 있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핵’, ‘뚱’, ‘’ 같은 그들만의 언어가 어우러져 청소년들의 마음을 친근하게 사로잡는다.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중학생 딸을 둔 부모나 교사가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의 마흔네 번째 권이다.제1부 중딩이 되었어 발걸음 시작되고야 말았다 으르렁 엄마 is 뭔들 미쳤다 장바구니 달콤 당나귀 표정으로 라면 거울 모드 한글날 제2부 미끄러지지 않도록 얼음 위에서 D-10 교육부 장관 없다 혼잣말 조물조물 반국 사람 핵 뚱 꼽 제3부 여학생 취향 저격 있다 궁금해? 심쿵해 헤바라기씨 독서실 오래된 족보 눈꺼풀을 감으면 눈을 감으면 핑크 공주 공개 수업 잔소리 반사 내 사랑 언니 골목길 여중생 여학교 제4부 갬성 돋는 안녕하세요 홍콩 할매 귀신 첫사랑 나무의 비밀 생생우동을 주세요 진, 오 나의 진 마미손 완벽한 계획 단발머리 제5부 오랜, 나에게 기억은 키만큼 우리도 생각이 있다 처음 만난 사람 한 개의 심장 기사 양반 신 여사 학교 가지 못한 날 십 년 후 사 먹으면 돼요 일요일 밤 잘 가 발문 시인의 말철부지 여중생 아니에요 우리도 생각이 있는 ‘사람’입니다 최설 시인의 청소년시에는 “여성 어른이 아닌 여중생 사람의 목소리”(이근화, 「발문」)가 있다. 그리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인 “하트만 봐도 발그레한” 수줍은 청소년(「있다」), “아무도 들어 주지 않고/아무도 쳐다보지 않”아도 “나를 사랑해” 주는 청소년(「혼잣말」), 윗집 오빠를 우연히 마주치면 “손끝마다 심장이 뛰”고 “발바닥까지 심쿵한” 청소년(「심쿵해」)이 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마음 반쪽이 매일매일 바늘에 찔”리면서도 “사랑하거든 내가 제일 대한민국”이라며 주눅 들지 않고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반국 사람」), “꽃처럼 향기 내면서 잘 살고 있”다고 스스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청소년(「핑크 공주」)도 있다. 시인은 이 여성 청소년들 하나하나에게 다가가 눈높이를 맞추고, 가슴속에 꼭꼭 숨겨 둔 그들의 마음을 꼼꼼히 헤아리며 곱게 읽어 나간다. 검은 패딩 개미들이 떼 지어 갈 때 핑크 공주는 개미 등을 툭 밀며 간다 좀 비켜 줄래 나 물들겠다 핑크 패딩 핑크 가방 핑크 파우치 핑크 핸드폰 이 세상 핑크는 다 여기서 시작되는 듯 웃을 때도 핑크가 피어나는 것만 같아 핑그르르 웃는다 밑줄도 핑크 채점도 핑크 동그라미도 핑크가 짱이거든 이거 핑크 노트 누구 쟤요 핑크색으로 글씨 쓴 사람 쟤일 거예요 아니 핑크 속옷이라니 체육복에 다 비친다 네 일부러 그런 거예요 일부러 까무잡잡 피부 지우고 아버지 담배 냄새 푹푹 가리고 며칠째 끓이고 있는 된장찌개 김치를 꺼낼 때마다 터지는 손등 핸드크림 발라 주는 엄마 없어도 핑크 로션 꼭 챙기거든 꽃처럼 향기 내면서 잘 살고 있어 매일 핑크빛 나는 ― 「핑크 공주」 전문(60~61쪽) 어른들이 보기에 아이들은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같기만 하다. 공부에는 관심 없는 듯 외모에만 신경 쓰는 모습을 보면 더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라 해서 미래에 대한 꿈도 희망도 없이 순간순간 내키는 대로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다 자기 나름대로 생각과 계획이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 또한 결코 예사롭지만은 않다. 소녀상 앞에서 “아직도 깨지지 않은 강점기”(「단발머리」)의 쓰라린 역사를 되짚어 보기도 하고, 세월호 참사 앞에서는 “노란색 침묵”과 슬픔의 무게를 느끼며 “그날 이후로 어른이라는 단어를 말하지 않는다”(「우리도 생각이 있다」)고 단호히 말한다. 부조리한 사회의 그늘진 뒷면을 어렴풋이나마 깨달아 가면서 “세상을 꿈꾸기 위해/내일을 말하는”(「여중생」) 그들은 그렇게 “어느 정도 어른이 되어 간다”(「우리도 생각이 있다」). 하천에서 실종되지 않았으며 외모를 자랑스럽게 여겨 씩씩하고 집단 폭행에 휘말리지 않아 혼자서도 무리들과 정답고 스트레스엔 떡볶이고 담배는 손대 본 적도 없음 낮길이고 밤길이고 음악을 들으며 걷는 발자국 누구도 만지지 않는다 구석진 곳에서도 늠름한 내게 가출이라니 이 집의 중심은 나 제사상 가운데 우뚝 서서 조상님께 꿈을 말씀드린다 실력으로 승부하기 위해 오늘도 새벽을 밝히는 이 목소리로 세상을 꿈꾸기 위해 내일을 말하는 소녀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없는 세상 팔목엔 칼자국 말고 온기를 숏컷도 바지도 노 메이크업도 박수를 오늘도 피어나는 여중생 ― 「여중생」 전문(70~71쪽)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따뜻하고 단단한 응원의 편지 딸들, 그중에서도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여중생은 사사건건 엄마와 부딪히기 일쑤다. “고무 같은 뭉툭한 말”(「마미손」)로 서로를 쏘아붙이고 결국 “고함 소리로 방문을 닫”아 버림으로서 싸움은 일단락된다. 이내 딸은 “방 안 가득 밀려오는 후회”(「으르렁」)가 들고 “물이 뚝뚝”(「마미손」) 떨어지는 고무장갑을 끼고 선 채 엄마는 자신의 사람됨을 자책한다.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시인은 현재 딸로 살아가는 사람과 과거 딸로 살았던 사람의 가깝고도 먼 관계를 예민하게 담아낸다. 더불어 이 시기 또한 인생의 한 페이지라는 것을, 지금은 모두가 “감정을 훈련하는 중”(발문)이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며 현재와 과거의 두 딸을 응원하고 격려한다. 고무장갑 안에 넣은 손처럼 나는 오늘도 여럿으로 나뉜다 머릿속에는 두꺼운 뼈가 차 있을 것이다 우리의 행동은 머리를 통과하여 나온다고 배웠으나 고무처럼 뭉툭한 말만 우둘투둘 엄마 머리는 숨이 다 죽었는데 묵은 김치처럼 손목이 시큰거린다고 했는데 쾅 소리로 닫히는 방문은 내 마음과 다를 것이다 서 있는 엄마 장갑에선 물이 뚝뚝 이 머릿속에는 두꺼운 마음만 들었나 보다 손가락 하나하나 엄마에게서 나왔다 배웠으나 속이 뒤집힌 채 걸려 있는 고무장갑 얼마나 많은 김치를 버무리면 저렇게 주홍이 되나 얼마나 많은 가슴을 문지르면 저렇게 터져 버리나 구멍으로 불어 터진 엄마 마음이 새어 나온다 만지작만지작 우물쭈물한 마음들 고무장갑 속에서 움직거리는 손가락처럼 ― 「마미손」 전문(86~87쪽) 오늘날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 아이들의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 분명 “숨 쉬고 있는데 쉬지 않는 것만 같은” 답답함과 “아무리 들여다봐도/캄캄한”(「발걸음」) 어둠 속, 세상은 그저 두렵기만 하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보도블록을 뚫고 자라는 가로수들”(「발걸음」)처럼 저마다의 꿈을 키워 나가는 청소년들이 이 시집을 읽고서 “이불 속 온기 같은 평화”(「달콤」)가 넘치는 내일을 향해 “해가 돋는 저 끝”(「잘 가」)으로 씩씩하게 나아가기를 바란다. “언제고 꽃이 될 수 있”(「일요일 밤」)는 존재인 청소년들이 한 그루 나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이 시집이 위로와 희망을 건네며 소중한 자양분이 되어 줄 것이다. 이렇게 작고 보드랍고 따사로운 우리들은 중딩이고 나도 여전히 여중생이라서 내 마음 종종 나도 몰라 그토록 쉽기도 어렵기도 한 우리들의 마음을 들어 줄 수 있을까? (…) 오늘도 배꽃같이 하얗게 웃는 너희들 앞으로 또 얼마나 환한 여러분을 만나게 될까? 그렇게 너의 마음을 곱게 읽고 싶어 ― 「시인의 말」에서(120~121쪽)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고급편)
자음과모음 / 박현정 지음 / 200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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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박현정 지음
41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1. 간추린 생애 2. 시대적 배경과 연관시켜 본 프롬 사상의 특징 ① 마르크스 사상의 영향 ②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영향 ③ 메시아 사상과 불교의 영향 3. 프롬 사상의 심층적 이해 - 병든 사회와 소외된 인간 그리고 존재의 지향 ① 자본주의의 기본 특징 ② 인간의 소외 ③ 20세기 자본주의의 문제성과 소외의 심화 ④ 소외를 극복하는 인간 43.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1. 탈레스는 누구인까? 2. 아르케를 찾아서 ① 물음 던지기: 아르케란 무엇인가? ② 지적 호기심에 의한 탐구 활동 ③ 아르케는 물이다 3. 자연 철학의 발생 : 신화에서 철학으로의 전화 4. 탈레스적 물음의 철학사적 의미 5. 비판과 토론의 문화 형성에 기여한 이오니아팍파의 자연 철학 44.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토머스 쿤을 만나다 1. 토머스 쿤은 어떤 인물인가? 2. 쿤의 사상은 어떤 배경에서 나왔나? 3.《과학 혁명의 구조》의 핵심 4. 쿤이 미친 영향 고전 펼치기-주요 개념 중심으로 1. 《과학 혁명의 구조》에서 나타난 패러다임의 개념 고찰 2. 정상 과학과 혁명적 과학 3. 패러다임 사이의 통약불가능성 논술 기출 문제로 보는 토머스 쿤 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연암 박지원을 만나다 1. 연암 박지원의 사상 ① 창조 정신의 결정체- 연암의 문학 ② 실학과 북학 ③ 평등에 대한 인식 2. 교과서에서 만난 연암 3. 기출 문제에서 만난 연암 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1. 사르트르의 생애 2.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사상 ① 즉자와 존재와 대자 존재 ② 인간 = 자유 ③ 자유라는 형벌 ④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⑤ 타자의 의미 ⑥ 사르트르 실존주의의 의의와 한계 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프랜시스 베이컨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주요 개념 중심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베이컨의 사상 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단재 신채호를 만나다 1. 단재를 만나다 2. 교과서에서 만난 단재 3. 기출 문제에서 만난 단재 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고봉 기대승에 대하여 1. 고봉의 사상 ① 퇴고사칠논변 ② 《논사록》에 나타난 기대승의 위민?민본 사상 2. 교과서 속에서 만난 고봉 기대승의 사상 -언로의 개방 3. 세상 속에서 기대승 만나기 ①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② 삼권 분립과 정당
세상을 바꾼 위대한 10대들 : 여자 청소년 편
라의눈 / 미셀 로엠 매칸, 아멜리 웰든 (지은이), 장은재 (옮긴이) / 2025.03.04
16,800원 ⟶ 15,120원(10% off)

라의눈청소년 역사,인물미셀 로엠 매칸, 아멜리 웰든 (지은이), 장은재 (옮긴이)
이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여자 청소년이다. 10대에 세상을 바꾸고, 자신의 이름을 알린 그들은 마더 테레사, 브론테 자매, 프리다 칼로, 코코 샤넬, 나탈리 포트만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지역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마더 테레사와 코코 샤넬을 동격에 놓았다는 사실이 이 책의 지향점을 드러낸다. 차별, 편견, 폭력에 맞서 싸워 마침내 세상을 바꾼 주인공이란 점에서 그들은 하나가 된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역설한다. 흔히 위인전은 따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시종일관 재기발랄하고, 흥미진진하며, 에너지로 넘친다. 자녀가 열정적이고 성취하는 인생을 살기 원하는 부모님에게, 아직까지 자신의 길을 발견하지 못한 10대 자녀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머리말 Chapter1 낡은 틀을 깨고 날아오른 10대들 01 마야 린_모두가 괴상망측하다 해도 쫄지 않아! 02 라우파 하산 알-샤르키_세상이 강요한 베일을 벗어 던지다 03 아드리아나 오캄포_우주를 사랑한 소녀, 행성의 비밀을 밝히다 04 S. E. 힌튼_‘청소년 문학’이란 장르를 창조하다 05 재키 미첼_베이브 루스를 스트라이크 아웃시킨 소녀 06 코코 샤넬_패션의 무게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키다 07 마거릿 나이트_학교 대신에 간 공장에서 발명가의 길로 08 플로렌스 나이팅게일_간호와 건강관리의 등불이 된 소녀 09 엘리자베스 비제 르 브룅_속옷 차림의 왕비를 그린 소녀 화가 10 엘리자 루카스 핑크니_사우스캐롤라이나를 살린 영농 소녀 Chapter2 불우한 환경과 장애에도 꺾이지 않은 10대들 11 애슐리 로즈-코터_고아에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12 리고베르타 멘추_아동노동 피해자에서 시민운동가로 13 템플 그랜딘_장애를 자산으로 동물학자가 되다 14 윌마 루돌프_소아마비를 극복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5 프리다 칼로_끝없는 고통과 절망을 예술로 꽃피우다 16 마리안 앤더슨_가난과 인종차별을 이겨낸 천상의 목소리 17 베시 스미스_시장에서 노래하는 소녀에서 블루스의 여왕으로 18 안나 파블로바_매년 2천 켤레의 발레 슈즈를 닳게 한 연습벌레 19 헬렌 켈러_보지 못하고 듣지 못해도 할 일은 많다 20 에드모니아 루이스_흑인, 원주민, 여성이라는 3개의 벽을 격파한 소녀 21 마리아 테레지아 폰 파라디스_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음악을 선물하다 Chapter3 자기계발을 넘어 자기혁신을 이룬 10대들 22 나탈리 포트만_스타이지만 좋은 세상도 만들고 싶어! 23 고토 미도리_온 세상 사람이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24 베이브 디드릭슨 제어라이어스_자신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시험한 강철소녀! 25 메리 리키_학교 밖에서 자신만의 길을 발견한 소녀 26 이렌느 졸리오 퀴리_어머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인류를 구한 화학자 27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_오직 공부하기 위해 수녀가 된 소녀 28 라우라 바시_남성 우월주의에 맞서 능력을 증명하다 29 메리 애닝_화석으로 선사시대 역사를 복원한 소녀 30 브론테 자매_시대를 앞서간 혁명적 소설의 창조자들 31 안나 엘리자베스 디킨슨_차별 반대 연설로 미국을 감동시키다 32 필리스 휘틀리_노예에서 시인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소녀 Chapter4 용기와 리더십으로 세상을 흔든 10대들 33 밤의 마녀 비행단_나치 독일을 떨게 한 소녀 전투기 조종사들 34 인디라 간디_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35 마더 테레사_세상에 사랑과 희생의 힘을 전파한 소녀 36 살로테 투포우 3세_전통을 지키고 사랑을 실천한 지도자 37 골다 메이어_건국을 향한 거침없는 투쟁 38 해리엇 터브만_자유를 찾는 이들에게 ‘모세’라고 불린 소녀 39 사카자웨아_미국 횡단의 상징으로 박제된 원주민 소녀 40 잔 다르크_열일곱 살의 소녀, 오를레앙의 성인이 되다 41 쯩 자매_불굴의 의지로 나라를 지킨 소녀 전사 42 하트셉수트_파라오가 된 소녀, 백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다 옮긴이의 말 마더 테레사에서 코코 샤넬까지, 세상을 바꾼 여자 청소년 이야기  이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여자 청소년이다. 10대에 세상을 바꾸고, 자신의 이름을 알린 그들은 마더 테레사, 브론테 자매, 프리다 칼로, 코코 샤넬, 나탈리 포트만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지역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마더 테레사와 코코 샤넬을 동격에 놓았다는 사실이 이 책의 지향점을 드러낸다. 차별, 편견, 폭력에 맞서 싸워 마침내 세상을 바꾼 주인공이란 점에서 그들은 하나가 된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역설한다. 흔히 위인전은 따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시종일관 재기발랄하고, 흥미진진하며, 에너지로 넘친다. 자녀가 열정적이고 성취하는 인생을 살기 원하는 부모님에게, 아직까지 자신의 길을 발견하지 못한 10대 자녀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자신 안의 잠재력과 용기를 깨웠나?  10대 여자 청소년들의 용감한 여정과 통쾌한 승리! 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대부분이 남자의 이름을 말할 것이다. 여자들은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기록되고, 가르쳐진 역사에서 여성들의 이야기가 무시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여성의 역사적 역할을 복원하고자 하는 시도가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나, 아직도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여성이라는 것 자체가 장애가 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장애와 한계에 크게 한방 먹이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어른이 될 때까지 왜 기다려야 되죠?” “차별과 폭력 앞에 왜 무릎 꿇어야 하죠?”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다. 그들은 세상의 차별, 편견, 폭력에 도전했고, 멋지게 성공했으며, 그 결과 10대에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그들의 길을 가로막았던 장애물은 여성에 대한 편견이나 인종차별, 사회적 부조리부터 가난과 불우한 가정, 신체적 장애 등등 참으로 다양하다. 세상의 한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면 오늘날 그들의 이름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장애를 정면 돌파해 세상이 주목하는 성취를 이루었다. 타고난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이루겠다는 의지와 신념,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추진력과 열정일 것이다. 마더 테레사와 코코 샤넬을 동급으로 두었다고? 이 책의 목차를 훑어보고 충격을 받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42개의 인생 이야기에는 마더 테레사, 리고베르타 멘추, 이렌느 졸리오 퀴리도 있지만 코코 샤넬, 프리다 칼로, 나탈리 포트만까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하나의 책에서 동급으로 다루어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 자신이 열정을 갖고 있다면 그것이 어떤 분야든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으며, 세상을 충분히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그 어떤 위인전도 10대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춘 것은 없었다. 마더 테레사의 희생과 봉사의 인생이 어린 시절 누구로부터 영향을 받았는지, 코코 샤넬이 최초로 만든 드레스는 어떤 것이었는지, 베이브 루스를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잡은 재키 미첼이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확인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잘하는 것이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고?” 인생에 정답은 없고, 자신의 길은 자신만이 안다! 자녀들이 자신은 잘하는 것도 없고, 특별히 뭔가 하고 싶은 것도 없다고 말할 때 부모들은 가장 속상하다고 한다. 왜 우리 아이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용감무쌍한 청소년이 되지 못하는 걸까? 유치원부터 입시 교육에 찌든 아이들에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판단해본 경험이 없고, 어쩌면 자신의 길을 찾을 기회가 원천 봉쇄된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인생의 길은 여러 갈래이고, 그중에 어떤 길이 맞는지는 자신만이 안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의 설교와 세상의 잔인한 잣대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동기의 부여다. 이 책이 사막 같은 교육환경 속에서 작은 오아시스의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부비부비 논술
이밥차(그리고책) / 송지은 지음 / 2008.06.12
12,000원 ⟶ 10,800원(10% off)

이밥차(그리고책)청소년 학습송지은 지음
바쁜 고등학생들을 위해 따로 시간 낼 필요 없이 논술을 배우고 익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부비부비 논술 워밍업, 다지기, 실전, 3단계로 구성된 이 책은 논술강연, 강의를 하면서 후배들이 궁금해 했던 논술에 대한 허와실, 기본적으로 꼭 알고 넘어가야할 이야기들을 문답형식으로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으며, '다지기'에서는 따로 시간을 내서 논술 공부할 필요 없는 방법들을 TV, 교과서, 신문, 영화 등을 통해 상세하게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실전'에서는 실제 논술시험(면접, 필기)을 보는 요령 및 맞춤법, 입시요강 등 살아있는 정보를 낱낱이 공개했다. 탁상공론에 빠져있는 교육관계자들, 선생님들의 시선이 아닌, 실제 입시에 정면으로 부딪히고 논술시험에서 당당하게 승리한 선배의 시선에서 집필됐다는 것이 이 책만의 진미다.들어가며┃바쁜 고딩, 따로 시간 내서 논술 공부할 필요 없어! 부비부비 논술 워밍업 워밍업1┃논술이 궁금해? 후배들의 질문 Best 8 논술은 얼마나 공부해야 만점 맞을 수 있나요? 논술은 딱딱하고 어렵지 않나요? 논술도 벼락치기가 가능한가요? 글짓기와 논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논술의 정석은 신문 읽기에서 시작된다면서요? 논술 보는 학교, 면접 보는 학교가 따로 있어 혼란스러워요 수능 공부가 논술에도 도움이 되나요? 실제로 논술이 대학의 당락을 결정하나요? 워밍업2┃존재감 없던 논술짱의 이야기 걔네 집 돈 많대? 현실을 자각하지 못한 아이라는 꼬리표 나, 왕따였나 봐 송지은, 옆 학교로 원정 강연가다 재밌게 놀면, 논술이 보인다 논술도 다이어트 해서‘짱’으로 거듭나자 워밍업3┃자기소개서가 앞에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 내가 보낸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기록 자기소개서 꿰뚫고, 면접산 넘어보자 나의 고등학교 생활을 밝혀주는 등대, 자기소개서 -국문학과에 진학한 문학소녀, S양의 자기소개서 선배의 비밀수첩 워밍업4┃논술 노트를 파헤쳐라 내 논술 노트를 공개합니다 -논술 노트 엿보기 부비부비 논술 다지기 다지기1┃내신과 논술 공부 동시에 잡는, 교과서 국어 교과서에 숨어 있는 논술을 찾자 마인드맵으로 연결하는 논리의 구조, 사회 교과서 논술 -마인드맵 따라하기 교과서 속에 수리논술 문제가 고스란히 자료 해석이 과학논술의 관건 선배의 비밀수첩 다지기2┃고액 과외 안 부러운 신문 논술 사설-칼럼 분석하기 -신문 활용하기 -원어민 강사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 시사 이슈 짚고 넘어가기 -양심적 병역 거부 찬성 선배의 비밀수첩 다지기3┃공부할 시간도 모자랄 땐, 알짜만 뽑아 읽자 너도 나도, 공통된 취미는 독서?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독서 논술의 백미 , 독서록 쓰기 -나의 독서록 -에라스무스의‘우신예찬’을 읽고 쓴 감상문 이것 한번 읽어봐, 추천하는 책 목록 -선배가 추천하는 문학책 해설서 7권 -서울대 추천 도서 중 선배가 읽은 책 다지기4┃TV 안에 T.I.E 있다 똑똑하게 TV보기 첫 번째, 드라마 파헤치기 커피프린스 1호점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드라마‘마왕’을 통해 바라본 학교 폭력 문제 똑똑하게 TV보기 두 번째, 시사 교양 프로그램 들춰보기 선배의 비밀수첩 TV로 마무리하는 논술 공부 -TV보고 글쓰기 -W를 보고-강요된 영국의 명예 살인 선배의 비밀수첩 다지기5┃TV에 없는 것이 영화에 있다 어떤 영화를 볼 것인가? 영화가 논술 문제로 태어나다 영화로 논술하기, 도우미를 소개할게 쓰지 않으면 하나마나, 보나마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고 -‘미녀는 괴로워’두 번 비틀기 선배의 비밀수첩 다지기6┃Talk, Play and Study! 토론 논술 학원 안 다니면서 학원 다닌 효과 보는 논술 공부 토론 수업에서 잘난 척하는 애들이 싫다고? 국민 MC 유재석 따라잡기 선배의 비밀수첩 토론 교과서를 찾아라 토론 논술의 매듭짓기, 토론 내용 정리하기 토론을 통해 얻은 열매는 성장의 토대가 된다 미래의 손석희를 꿈꾸며 선배의 비밀수첩 부비부비 논술 실전 실전에 써먹는 알짜 정보만 팍팍 맞춤법, 문장 호응 따라잡기 논술 문제 푸는 요령 전격 공개 -제시문 분석하기① -제시문 분석하기② 학교 유형별 논술 문제 분석 바뀌는 입시, 적응하기 너무 힘들어 선배의 비밀수첩 영어논술의 딜레마, 이렇게 해결하자 -영어 제시문 유형 -영어 제시문 읽기 요령 온라인 학습 사이트 200% 활용하기 논술글 잘쓰는 방법 Best 20 첨삭의 기술 -선생님께 첨삭받은 글 시험장 시간 관리 면접 현장 생중계 선배의 비밀수첩 부록 선생님도 모르는 논술의 기술: 국문학과에 진학한 문학소녀, S양의 자기소개서 선생님도 모르는 논술의 기술: 법학과에 진학한 당찬 소녀, K양의 자기소개서 선생님도 모르는 논술의 기술: 선배가 추천하는 도서 34권의 짤막 스토리 선생님도 모르는 논술의 기술: 실제 토론 수업에 활용된 시나리오 선생님도 모르는 논술의 기술: 2008년 대학교별 논술 문제 집중 분석따로 시간 내서 공부할 필요 없는 논술공부법 내신 관리다, 수능 준비다 정신이 없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논술은 미운오리새끼이다.《부비부비 논술》은 논술공부를 따로 할 시간이 없는, 논술의 ‘논’자도 듣기 싫어하는 요즘 학생들을 위한 비상구이다. 밑줄 박박 그으며 써대고 외우던 학교공부와는 굿바이하고, 인기 드라마를 닥본사 해가며, 붉은 장대비 내리는 시험지를 들고 극장으로 들어가 논술을 공부하고, 신나게 수다 떨다가 원하는 대학교에 철석 붙어버린 선배의 이야기다. 학원을 벗어나 인기드라마와, 극장가 대박영화와, 친구들과의 수다에 더 흥미를 느끼며 생활과 부비부비 했던 선배! 일상에서 항상 접하는 신문과 TV와 드라마에 초밀착하여 몸을 비비고, 친구들과 수다 떠는 그 시간과, 재밌게 본 영화에 마음을 비비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부비부비 논술과 “쉘위댄스?” 논술은 여전히 미운오리새끼 2007년 초, 새 입시 정책이 발표되었다. '논술 시험 확대, 본고사 부활'을 내세운 새 입시안은 학교와 학원가를 발칵 뒤집었고,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말이 나돌며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1년 후인 2008년, '정시 논술 폐지'라는 제목의 신문보도를 비롯하여 '수능 시험 비중의 확대, 정시 논술 축소'라는 입시 요강이 등장하면서 현 입시 상황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동요한 많은 수험생들이 논술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뜨렸던 논술 축소 논란 이후 속속 발표된 새 입시 요강들과 대학교 입학 전형으로 인해 논술은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대학별 고사 확대'와 '수시 입학 정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최종 '입시 요강'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새 입시안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수시의 경우 논술 시험이, 정시는 수능 시험이 당락을 좌우해 왔다. 그러던 것이 '대학별고사'라는 탈을 바꿔 쓴 논술이 등장했고, 교육부에서는 이 '대학별 고사'를 각 대학의 자율에 맡기겠다는 발표를 했다. 결국 2008년부터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논술의 비중은 더욱 커졌고, 그만큼 바쁜 고등학생들에게는 논술의 부담이 더 커진 셈이다. 논술의 ‘논’자도 듣기 싫어하는 요즘 학생들을 위한 비상구, 부비부비 논술 내신 관리다, 수능 준비다 정신이 없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논술은 미운오리새끼이다.《부비부비 논술》은 논술공부를 따로 할 시간이 없는, 논술의‘논’자도 듣기 싫어하는 요즘 학생들을 위한 비상구이다. 밑줄 박박 그으며 써대고 외우던 학교공부와는 굿바이하고, 인기 드라마를 닥본사 해가며, 붉은 장대비 내리는 시험지를 들고 극장으로 들어가 논술을 공부하고, 신나게 수다 떨다가 원하는 대학교에 철석 붙어버린 선배의 이야기다. 학원을 벗어나 인기드라마와, 극장가 대박영화와, 친구들과의 수다에 더 흥미를 느끼며 생활과 부비부비 했던 선배! 일상에서 항상 접하는 신문과 TV와 드라마에 초밀착하여 몸을 비비고, 친구들과 수다 떠는 그 시간과, 재밌게 본 영화에 마음을 비비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부비부비 논술. 바쁜 고딩, 따로 시간 내서 논술 공부할 필요 없어! 대한민국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논술은, 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번번이 실패하고 마는 다이어트와도 같다. 족집게 학원강의, TV, 교과서, 신문 등에서 수도 없이 봐왔고 들어왔지만, 현실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에게 그 수많은 지침들은 잔소리에 불과하다. 이 시점에서 발간된 《부비부비 논술》은 바쁜 고등학생들을 위해 따로 시간 낼 필요 없이 논술을 배우고 익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부비부비 논술 워밍업, 다지기, 실전, 3단계로 구성된 이 책은 논술강연, 강의를 하면서 후배들이 궁금해 했던 논술에 대한 허와실, 기본적으로 꼭 알고 넘어가야할 이야기들을 문답형식으로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으며, ‘다지기’에서는 따로 시간을 내서 논술 공부할 필요 없는 방법들이 TV, 교과서, 신문, 영화 등을 통해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전’에서는 실제 논술시험(면접, 필기)을 보는 요령 및 맞춤법, 입시요강 등 살아있는 정보를 낱낱이 공개했다. 탁상공론에 빠져있는 교육관계자들, 선생님들의 시선이 아닌, 실제 입시에 정면으로 부딪히고 논술시험에서 당당하게 승리한 선배의 시선에서 집필됐다는 것이 이 책만의 진미다.


오만과 편견
리베르 / 제인 오스틴 (지은이), 박찬영 (옮긴이) / 2021.10.19
14,400원 ⟶ 12,960원(10% off)

리베르청소년 문학제인 오스틴 (지은이), 박찬영 (옮긴이)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시리즈.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귀족과 시민 계급의 결혼을 통해 귀족 중심의 봉건 질서에서 시민 중심의 근대 질서로 사회와 가치관이 변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영국 특유의 상속 제도에 대한 반발 의식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제인 오스틴도 사랑과 조건의 불합리한 선택의 기로에서 사랑이 좌절되는 체험을 하였고, 그 체험이 ‘오만과 편견’이란 작품 속에 스며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작가와 작품세계 구성과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생각해 볼 문제 오만과 편견 제1장 제2장 제3장우리말처럼 읽히는 유려한 문장으로 재탄생한 세계문학!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18세기 후반의 중류 계급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사건 가운데 남녀의 결혼을 둘러싼 문제를 극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인 오스틴은 자신의 소설 쓰기를 ‘섬세한 붓으로 2인치의 상아에 작업하는 일’이라고 규정했는데, 이처럼 창작의 소재를 한정시킨 것은 결혼 풍속도가 정치나 경제 못지않게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의식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귀족과 시민 계급의 결혼을 통해 귀족 중심의 봉건 질서에서 시민 중심의 근대 질서로 사회와 가치관이 변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영국 특유의 상속 제도에 대한 반발 의식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제인 오스틴도 사랑과 조건의 불합리한 선택의 기로에서 사랑이 좌절되는 체험을 하였고, 그 체험이 ‘오만과 편견’이란 작품 속에 스며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중학생 필독 수필
타임기획 / 김혜니 엮음 / 2008.07.18
8,800원 ⟶ 7,920원(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김혜니 엮음
한국·외국 대표 수필의 이해와 감상을 돕는 책. 중학생이 꼭 읽어 두어야 할 주요 수필들을 엄선하여 수록 했다. 작품 속의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은 별도로 설명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김소운 -가난한 날의 행복 김형석 -수학이 모르는 지혜 안병욱 -행복의 메타포 이효석 -낙엽을 태우면서 전혜린 -먼 곳에의 그리움 -우리 땅에 태어난 자랑스러움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정비석 -산정 무한 현진건 -불국사 기행에서 김병종 -아리랑과 정선 -옛 것에 대한 그리움 윤오영 -방망이 깍던 노인 이희승 -딸깍발이 설의식 -헐려 짓는 광화문 조지훈 -지조론 -작은 것에 담긴 큰 세상 이어령 -폭포와 분수 한흑구 -보리 피천득 -은전 한 닢 법 정 -무소유 계용묵 -구두 -아름다움을 아는가 김진섭 -백설부 나도향 -그믐달 이양하 -무궁화 민태원 -청춘예찬 -선인들의 슬기로움 이규보 -슬견설 이 곡 -차마설 박지원 -일야구도하기 이인로 -청학동 작자미상 -규중칠우쟁론기 유씨부인 -조침문 -더 넓은 세상에로의 산책 몽테뉴 -슬픔에 대하여 가디너 -모자철학 시애틀추장 -우리는 결국 모두 형제이다 중학생이 되어 처음 만나는 수필 ! 빠르고 쉽게 감상하기- 한국·외국 대표 수필의 이해와 감상 * 중학생이 꼭 읽어 두어야 할 주요 수필들을 엄선하여 수록 하였습니다. * 작품을 읽기 전에 핵심 내용을 를 통하여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 속이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은 별도로 설명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 을 통해 전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에서 작품에 대한 평가문제를 제시하여 교과 학습과 논술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에서는 작품의 이해에 깊이를 더하는 보충자료를 제시해 두었습니다. 구성과 특징 (세부내용) [읽기 전에]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어휘와 구절풀이] 각 작품의 원문 옆에 낱말 풀이의 공간을 따로 두어 작품 속의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을 쉽게 설명해 두었습니다. 단어풀이, 구절풀이, 이미지 자료 활용 등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작품 해설과 독서 토론] 작품을 모두 읽은 다음 전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는 기본 정리, 인물과 구성, 한눈에 보기, 전체 줄거리, 이해와 감상 등을 수록하여 작품에 대한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작품의 내용을 그림 형식으로 도식화하여 한눈에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작품의 핵심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내용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습 활동]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에 대한 문제를 출제하고 그 답안을 제시하여 직접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더 알아보기] 작품에 대한 추가 자료를 별도의 공간을 통해 제시해 두었습니다. 작가의 경향이나 작품의 배경 등과 관련된 부가 정보를 통해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감상에 도움이 되게 하였습니다.
미성년 무전여행자
바른북스 / 이강희 (지은이)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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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청소년 문학이강희 (지은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10대 청소년의 무전여행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무전여행 당시 쓴 일기에서 최소한의 편집을 통해 만들어졌다. 때문에 다소 미성숙한 표현들이 있지만, 저자의 의견대로 여행 중에 청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과 내면의 생각과 감정 등이 ‘마치 누군가의 마음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날것 그대로 담겼다.프롤로그 꿈을 좇다 보니 학교 밖까지 나와버렸다 D-1 계획대로 되지 않을 여행을 계획한다는 건 D-Day 나, 잘할 수 있겠지?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떼다 Day 2 세상이 바라보는 ‘나’를 직면하다 지켜야 할 것이 생긴다는 건 Day 3 사람들의 사전에 적힌 ‘행복’ 학교진로 시간에는 배우지 못했다, 내 일에 사명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과거 무전여행이 이어준 소중한 인연 Day 4 저울은 평등해질 수 있을까? 자연과 함께하는 우리가 아닌 ‘자연의 품속 우리’였다 제발 여기서만 나가게 해주세요 Day 5 드디어 TV에서만 보았던 녹차밭으로! 한반도 최남단 땅끝에 서다 땅끝에서부터 팽목항으로 이어진 마음 세월호를 따라 목포로 Day 7 비를 뚫고 광주에 도착하라, 우천 속 히치하이킹 Day 8 펭귄마을의 정체 길에서 만난 친구와 가족 Day 9 한옥마을에서 양말을 말리며 느낀 데자뷔 나를 무겁게 만드는 응원 새로운 인연이 새로운 인연을 낳다 아직은 낯설기만 한 문화재 관광 N잡러와 20년 한 직장의 만남 Day 10 대한민국에서 지중해를 경험하다 Day 11 치열한 눈치 싸움, 그 속에서 발견한 나의 모습 상상도 못 한 히치하이킹 Day 12 “네 나이에 맞는 일을 해.” 책을 좋아하지 않는 책방 사장님 Day 13 가끔은 나 자신을 믿어야 할 때도 있어 학교를 떠나오며 잠시 잊었던 존재에 대한 그리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마법, 무전여행 혼자 하는 여행 속 두려움과 처음 마주하다 Day 14 조언이 아닌, 자신의 상처를 보여준 어른 하마터면 월북자가 될 뻔하다 야, 너 몇 살이야? 무전여행이 적힌 팻말을 버리다, SOS Day 15 ‘마지막 날’이 주는 어색함 가자, 집으로! 에필로그 무전여행 이후 자주 들었던 질문들에 대하여* 가진 것 없이 부딪친 세상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청소년 성장 에세이 * 국내 유일 미성년자의 무전여행 스토리 * 여행 당시 쓴 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함께 여행하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책 * 여행 중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에 몰입감을 더한 대화글 형식의 전개